MBC가 파격적인 발표를 했다.


올해부터 연말 시상식 대상은 개인이 아니라 작품에게 돌리겠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연말 시상식의 전격적인 변화를 꾀하는 셈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그 누구보다 유재석의 입장이 우습게 됐다. 예기치 않게 '예약'해 놓다시피한 MBC 연예대상을 놓치게 됐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KBS에 이어 MBC까지, 연이어 찬밥신세를 당한 것이다.


유재석이 당대에 가장 실력있는 예능 MC라는 것은 누구나 한결같이 인정하는 사실이다. 방송국이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 때 가장 눈독을 들이는 MC도 유재석이고, 가장 많은 출연료를 지급하는 MC 또한 유재석이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유재석은 언제나 자신의 프로그램을 동시간대 1위로 만드는 수완을 발휘해 왔고, 한 번 맡은 프로그램은 웬만해선 5년 이상 장기적으로 진행했다. 방송사게에 유재석이란 언제나 흥행을 담보하는 보증수표다.


허나 이런 '천하의 유재석'도 연말 시상식만 되면 방송사의 골칫거리, 애물단지로 전락한다. 사실 방송사 입장에선 연말 시상식은 극적이면 극적일수록 좋다. 그래야만 시청자들의 몰입도가 높아지고, 시상식 본연의 재미도 살기 때문이다. 그런데 유재석은 만고불변의 대상 후보다. 매해 가장 강력한 대상 후보일 뿐 아니라, MBC에서는 적수가 없을만큼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물론 SBS와 KBS 역시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에서 방송사가 원하는 극적인 재미를 발견하긴 힘든 노릇이다.


그 때문에 방송사가 꺼내들었던 카드가 바로 '유재석-강호동' 라이벌 전이었다. 실제로 지난 5년간 유재석과 강호동은 방송 3사 대상을 주고 받으며 치열한 대상 쟁탈전을 벌여왔다.


유재석이 MBC에서 상대적으로 앞서나가는 동안 강호동은 KBS에서 독주체제를 갖췄고, SBS에서는 유-강이 엎치락 뒷치락하며 대상을 주거니 받거니 했다. 그들의 자존심 싸움은 자칫 식상해질 수 있는 연예대상에 긴장감을 불어넣은 한편, 시청자의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획기적인 흥행카드였다.


그런데 2011년 예상치 못한 돌발변수가 터져나왔다. 유재석의 강력한 라이벌인 강호동이 도중에 낙마하면서 연예대상 유일의 흥행 카드가 일순간에 사라진 것이다. 지난 5년동안 연말 시상식의 최대 흥행 포인트는 유-강의 자존심 싸움이었는데, 강호동의 은퇴로 인해 이런 구도가 무용지물이 되어 버린 셈이다. 이렇게 되면 각 방송사 연예대상은 "김 빠진 콜라" 마냥 싱거운 싸움으로 전락한다. 방송사 입장에선 그리 탐탁치 않은 구도인 셈이다.


그나마 KBS는 상황이 나은 편이었다. 강호동이 빠지긴 했지만 김병만이라는 고유한 빅 카드가 있었고, 이승기라는 신흥 강자 역시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KBS는 결국 [1박 2일] 팀에 대상의 영광을 돌리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KBS로선 최선의 선택이었겠지만 그 흔한 대상 후보 발표없이 갑작스럽게 [1박 2일] 팀 전원이 대상을 받음으로써 시상식을 지키고 있던 대상후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뻘쭘해졌다. 국민 MC 유재석으로선 '최소한의 예우'조차 받지 못한 민망한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그런데 이보다 더 황당한 일이 MBC 연예대상에서 벌어졌다. 유재석의 3년 연속 대상이 확실시 되어 보이는 가운데 MBC가 급작스럽게 "올해부터 대상은 개인이 아니라 작품에게 수여할 것"이라고 발표해 버린 것이다. MBC의 일방적인 룰 변경으로 인해 유재석은 다 잡았던 연예대상을 놓쳤을 뿐 아니라, 3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기념비적 기록까지 물거품이 됐다. 향후 MBC 연예대상이 이런 식으로 지속된다면 유재석은 더 이상 주무대인 MBC에서 대상 수상을 할 수 없다.


이번에 MBC가 시상식 룰을 변경한 것은 다분히 [나는 가수다]를 의식한 측면이 크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나가수]는 2011년 최고의 화제작이자 [일밤]을 부활시킨 1등 공신이다. MBC로선 대상을 챙겨줘야 하는 프로그램인데, 대상을 받을 사람이 마땅치 않으니 아예 개인수상에서 작품수상으로 룰을 변경한 것이다. 유재석으로선 황당하기 이를 데 없는 상황이 됐다. 아무리 상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해도 속이 상하지 않을 수 없다.


강호동 은퇴 이 후, 방송 3사 그랜드 슬램 가능성까지 거론됐던 유재석은 KBS에 이어 믿었던 MBC에서마저 버림을 받으면서 연말 시상식에서 천덕꾸러기로 전락했다. 그나마 SBS 연예대상은 거의 확정적이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아야겠지만 그러기엔 방송사의 '홀대'가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치다. 국민 MC의 위상에 걸맞는 대우는 분명 아니다.


방송사가 유재석을 이렇게까지 '찬밥신세'로 만들 수 있는 건 유재석이 너무 '착하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소리냐하면 그는 방송사와 협상하지 않는 연예인이란 이야기다. 유재석 같은 톱 MC라면 프로그램의 진행을 두고 개런티나 복지에 대한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는게 일반적인 현상이다. 과거 신동엽이 바로 이런 케이스다.


전성기 시절의 신동엽은 한 프로그램을 2년 이상 진행한 적이 없으며, 방송 3사를 옮겨다니며 끊임없이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폐지시키면서 방송사 간 개런티 전쟁을 심화시켰다. 방송사는 어떤 대가를 치루더라도 신동엽을 모시기 위해 애를 태웠고, 신동엽을 데리고 오는데 성공하면 그 누구보다도 후한 대접을 해줬다. 신동엽의 과거 별명이 '연예인 예능국장'이었을만큼 방송사는 그를 위해 모든 편의를 제공했다. 이런 수완을 통해 그는 예능 MC 최초로 개런티 천만원 시대를 열었고 귀족 MC의 전형을 마련할 수 있었다.


그런데 유재석은 이런 꾀를 잘 부리지 못한다. 그는 방송사와 프로그램을 두고 협상하거나 줄다리기를 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제작비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몸값을 낮추기도 한다. 게다가 한 번 맡은 프로그램은 5년 이상 오랜기간 진행하는 뚝심마저 보여준다. 한 마디로 방송사 입장에선 다루기 쉬운 MC, 애를 태우지 않는 스타일의 MC인 셈이다.


그렇기에 방송사 대부분은 유재석을 자기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한 두번 '배제'해도 상관없는 가족입장에서 그를 대우하고 있는 것이다. 유재석에게 죄가 있다면 협상하지 않은 죄, 겸손한 죄, 너무 착한 죄다. 허나 유재석이 너무 '착한 죄'로 방송사 연말 시상식에 이렇게까지 홀대 받는 건 분명 바람직한 대우가 아니다. 특히 유재석과 운명 공동체로 묶여있는 MBC의 경우 '작품 수상'이란 편법으로 유재석 개인의 대상수상을 가로 막는 치졸하고 유치한 짓은 해선 안되는 거였다.


이런 식으로 진행할거였음 연초부터 아예 공언을 하든가, 시청자들의 양해를 구했어야 하는게 맞다. 시상식이 채 하루 이틀도 안 남은 시점에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통보하는 건 시청자들에 대한 예의도 아닐 뿐더러 유재석을 너무 초라하게 만든 경솔한 행동이었다.


유재석도 이제는 조금 약아질 때가 됐다. 프로그램의 명운을 걸고 방송사와 힘겨루기도 하고, 적극적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아 방송사의 애를 태우기도 해야 한다. 그래야 방송사들이 유재석의 존재와 가치를 더욱 잘 알게 될 것이며, 그를 대우하는 방법도 달라질 수 있다. 이 세상은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 대우 받기에는 너무 약고 못됐다. 그 점이 참 우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혹시 유재석이 이번 MBC의 결정으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면 위로의 말을 건네고 싶다. 상을 받든, 받지 않든 유재석이 당대의 명 MC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그가 지금껏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그 예의바른 성실함으로 대한민국 예능계를 종횡무진 하길 기대한다. '너무 착한 당신', 마음껏 웃는 날이 어서 오길 바란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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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건 아니죠 2011.12.29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죠..강호동 같은 사람은 모험을 즐기고 아니다 싶으면 가차없이 떠나는 성격이라면 유재석은 안정된것을 선호하고 조금은 소심한 분인듯요..둘다 장단점이 있는거니 어느쪽이 더 좋다 말할건 아니구요..다만 유재석이 착해서 그냥 다 당하고 희생하는냥 하는건 어이없다는 말이죠..유재석은 그냥 본인의 성격상 한프로를 오래하고 안정을 추구하는거지 그게 본인을 희생하는게 아니란겁니다..유재석이 무슨 자선 사업가도 아니고 성인군자도 아닌데 자기한테 손해볼짓 하겠어요?..그리고 상 작게 탄것도 아니고 3년연속 대상이라 그것도 유재석 본인입장에서도 동료들에게 좀 민망할일일듯...유재석 혼자 상다 받아야할만큼 올해 유재석이 독보적이었던것도 아니고,,,,,,

  3. 부조리한 현실 2011.12.29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명이 계속 받는 게 불공평하다면 한 명이 계속 잘하는 것도 불공평하네요. 왜 유재석이 계속 잘하는 것도 불공평하다고 하지 그러시나요. 막판에 좀 부진해지긴 놀러와는 올 한해 토크쇼중 제일 성적이 좋더군요. 무한도전도 토요예능중에서는 최고이고요. 묵묵히 알아서 잘하는 착한 사람은 대접 안해주는 게 현실 인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그리고 이런 생각 가졌다고 무슨 유재석팬이니 뭐니 그렇게 몰고 가지 마세요. 이 블로거분 예전 글 보면 별로 유재석씨에 대해 안 좋게 쓰신 글도 있던데 일반인 중에서도 묵묵히 성실한 사람 외면하는 방송국들의 태도에 열받는 사람도 많답니다.

  4. ㅎㅎㅎ 2011.12.29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재석이 상을 못받으면 찬밥대우고 다른사람이 상못받고 유재석이 대상타면 그건 제대로 된건가요? 사실 kbs나 mbc에서 유재석이 대상탈능력을 보였는지 의문입니다. kbs에서 유재석이 1박이나 김병만을 뛰어남는 시청률이나 화제성을 불러모았나요? mbc에서도 시청률을 떠나 다죽었던 일밤을 다시 일으켜세웠던 나는 가수다였습니다. 이건 뭐 유빠들이 왜 유재석대상안주냐고 징징거리는것으로밖에 안보입니다. 글고 놀러와는 요새 kbs안녕하세요에 계속 발리는형구인데 뭔 토크쇼중에 제일 성적이 좋다고 그러는건지 알수가 없군요.

    • ㅂㅂ 2011.12.29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1년 놀러와 평균 시청률 대략 13~14% 정도 되더군요. 안녕하세요는 한 7~8% 정도 될려나요? 강심장이 11%대이고 토크프로 1위 놀러와 맞습니다. 그리고 2011년도에서 안녕하세요가 놀러와 이긴 개월 수 따지면 총 2개월 될락말락입니다. 그리고 쭉 놀러와가 압승이었고요.MBC에서 다죽어가는 일밤 나가수가 살린 거 몇 개월이나 되나요? 나가수 3월 첫방송 시작해서 최고 피크 맞고 하락세 되기까지 한 5~6개월 정도 살렸나요? 무도는 올해 초부터 시청률 쭉 괜찮았고 지금은 나가수 10%대 나오지만 무도 17~18% 나옵니다. 1년 평균으로 따져도 나가수보다 무 도가 훨씬 높습니다. 모르는 건 죄가 아니지만 모르면서 함부로 비난하는 건 죄입니다. 이번 시상식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건 비단 유재석팬뿐만이 아닙니다. 밀고 당기기 못하면 대접 못받는 현실에 대해서 이번 시상식에 비견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님이야말로 정확한 근거도 없이 비난부터 해대는 거 보니 유재석 안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생각 한다고 무조건 유재석 팬이면 님이야말로 유재석 안티여서 그런 생각하시는구나 라고 생각밖에 안드네요.

    • ㅎㅎㅎ 2011.12.29 1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근 계속해서 놀러와가 안녕하세요에 시청률밀린다는보도는 안들어보셨군요? 그동안 월요일예능은 놀러와가 쭉 압도왔던건 사실이지만 최근들어 계속 밀리는형국입니다. 시청률떠나서 놀러와자체가 재미없다는반응도 대다수이구요. 글고 연말 각종 올한해 가수순위나 올한해를 빛낸인물순위를 봐도 나가수멤버들이 들어가있습니다. 그만큼 올한해 나가수열풍의 파급력이 컸다는걸 의미하지요. 왜 현실을 부정하고 유재석이 국민엠씨니까 무한도전이 최고니까라면서 난리를 쳐대는건지 알수가 없군요. 그러니 답없는 무도빠 유빠소리를 듣는겁니다.

    • ㅂㅂ 2011.12.29 1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근이라고 해봤자 2개월 정도도 안된다고 글에도 분명히 적혀있는데ㅋㅋ 요즘 인터넷 하다보면 제대로 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글부터 남기는 사람들 참 많아요. 최근에 놀러와가 안녕하세요에게 따라잡혔다고 해서 2011년동안 안녕하세요와 6~7% 격차를 벌였던 놀러와랑 연말 시상식에서 상대가 되나요. 지금 2개월 시상식을 하는 게 아니잖아요. 2011년도 시상식을 하는거지. 보니까 놀러와는 2011년 평균 시청률이 13~14%가 안녕하세요는 6~7정도 되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놀러와는 강심장보다도 훨씬 2011년도에 평균 시청률이 높고요. 남부터 무슨빠 무슨빠 그러기 전에 일단 글을 제대로 읽을 줄 아는 사람이 됩시다ㅋㅋㅋ 2개월 시상식 하는게 아니라고요ㅋㅋ

  5. 원래 요즘 세상이라는 게... 2011.12.29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의지키고 착하게 살수록 손해보는 세상인 것 같습니다. 올해 시상식들은 그러한 면모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네요. 참 씁쓸합니다. 그렇게 신의지켜봤자 방송국들은 어차피 이득 볼 일 없으면 내팽겨치기도 잘하던 말입니다.

  6. gsj 2011.12.29 1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재석 팬들을 보면 이해할수 없는게 강호동이 하차하면 유재석이 삼사 대상을 모두 예약해 놓은 것처럼 착각을 한다니까.언론에서 낚시성 기사를 뿌려놓으면 그걸 사실처럼 생각하고 ..
    KBS에서는 유재석이 못 받은 거에 대한 억울함 같은 건 거의 없었고...김병만을 안타까워 했지.
    사실 해피투게더로 대상 타면 탁재훈이 상플로 대상 탄 것과 비슷한 시시비비가 나타날 텐데.
    그리고 MBC에서 5번 중에 네번 받았으면 많이 받은 거잖아. 올해 바뀐 대상룰에 대해서 왜 억울해 하는지 모르겠단 말이야..사실 요즘 유재석 런닝맨 빼고 볼게 뭐가 있는지...방송 보면 유치하고 너무 식상해... 7년 8년 한 방송에서 머물러 있는 것도 너무 지겨워.
    이경규처럼 한 프로에서 컨셉을 바뀌가면서 진행하는 것도 하니고..지금 놀러와나 해피투게더 보다 옛날에 X맨이 재미있다고 생각되는건 여러가지 볼거리를 주었기 때문이거든..
    지금 유재석은 그때의 모습이 거의 안 보여...물론 예외는 런닝맨에서의 유재석이겠지.
    유재석의 장점은 게스트를 편안하게 한다는 것이고 단점은 유재석의 진행스타일이 이젠 식상해졌다는 점이지...다시 말해서 이젠 질릴때도 되었다는 것이지.

    • 2011.12.30 0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 이승기니 강호동이니??엠비씨에 솔직히 줄만한사람도 유재석밖에없다고보는데???

    • 달님 2011.12.30 0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신처럼 질린사람도 있겠지만 안질린 사람들이 더 많다는게 문제죠
      작년부터 엠비씨는 시청자 의견무시하고 일처리하는건 사실이잖아요?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이 신드롬을 일으킨건 맞지만 사실상의대상을 받을 프로그램은 못된다는거죠

    • 김매렧 2011.12.30 0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식상해?
      장난하네 무도보고힘얻고, 런닝맨보고 즐겁고 헤피투개더보고 따듯하고, 놀러와보고 세상을안다. 지겹고 식상해? 진행이라는걸 단 한번도 해보지도 않은게 남의 노력을 그런식으로 짖밝는거 아니다.

    • 시엘 2011.12.30 0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식상으로 따지자면 요즘 거론되는 MC들 다 식상하겠네.

  7.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12.29 1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호동같은 범좌자는 그렇게 잘 해주면서 착하다고 유재석은 무시하네

  8. 한심해요 2011.12.29 1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재석 안티들의 레파토리가 유재석 식상하고 지겹다지. 그렇지만 그 식상한 유재석의 해피투게더는 15% 시청률을 넘나들고 있고 무한도전은 17~18% 시청률을 보이고 있고 런닝맨도 얼마전 수도권 20%를 넘기고 있고. 결국 유재석의 식상함은 안티들의 빈약한 레파토리일뿐. 시청자들이 식상하게 느끼면 그건 제일 먼저 시청률로 나타난다. 백날 식상하다고 떠들어봐야 시청률이 예능인중 탑으로 잘나오는데 그 말이 통할 리가 있나. 한심한 유재석 안티들 이런 글에까지 와서 악플이나 달고 있고. 잘하고 열심히 하면 뭐해. 결국 방송국 어디로 옮겨 탈까 계산해가며 프로그램 짧게 끊어버리고 영악하게 굴어야 대접받는 세상이야. 아무리 잘해봤자 맨날 잘하니까 그렇게 잘하기까지의 노력에 대해 하찮게 여기기만 할뿐.

    • 너두 한심해 2011.12.29 1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투가 10프로 이상 나오는 건 영화나 드라마 홍보하러 나오는 게스트가 예능에 별로 안 나오는 게스트라는 것이고.

      그 사람들 보려고 그 방송 트는 것이고 해투 하는 시간에 경쟁프로가 없으니까 시청률이 그렇게 나오는 거지.그리고 KBS1 일일드라마는 20프로 이상 나오는데 그런 논리대로라며 일일드라마는 연기대상 받아야 하겠네.

    • 르미 2011.12.30 0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능이랑 드라마랑 비교하는건 잘못된거 아닌가 드라마는 거의 전연령층이보고 예능은 젊은층이 많이보죠
      해트가 게스트빨이라고한다면 강심장은 뭔가요?그렇게 게스트가 개떼같이나오는데 시청률은 완전 바닥 동시간대에 경쟁프로가 없다라..없는게아니라 살아남지못하는거죠 해투가 워낙 굳건하니까

  9. ㅎㅎ 2011.12.29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서 유재석 욕하는 인간들 이승기팬인가? 아님 강호동팬?
    요즘은 이승기팬들이 많이 까고 다닌다던데ㅎㅎㅎ

  10. gma 2011.12.29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재석씨가 너무 착해서 그렇다 - 공감
    이제 좀 약아지고 거래하고 해라...-는 비공감...
    그러면서 유재석씨 본연의 초심(?)이랄까 그런 게 없어지는 건 싫어요...
    유재석씨가 계속해서 열심히 한다면 그깟 거래 같은거 안해도 시청자들에게는 항상 no.1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1. 유느님 2011.12.30 0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정말 유재석씨를 좋아하는 이유는 런닝맨에서도 나왔듯이 자신의 권위의식이 없다는 겁니다.

    런닝맨에서 거짓말 탐지기말이죠,,, 지금 다른분들은 무슨 유재석없으면 무한도전 없다 이런이야

    기 하시는데 정작 유재석씨는 그런걸 하나도 신경안쓰신다는거죠. 진짜 본받고싶고

    존경하고 싶은 분입니다. 대상 못받아서 정말 속아프지만 정작 본인은 그런거 신경하나도 안쓰시

    고 계실거라는 걸 알기에 더 슬프고 정말 유재석씨... 뭐라 할말이없네요. 진심을 담아

    한마디 할 수도 없을 정도로 존경합니다.

  12. 넓은하늘. 2011.12.30 0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공감!!!! 게이비에스 빌어먹을 엠비씨 ㅡㅡ 너무하네 진짜!

  13. 유느님내꺼쪾 2011.12.30 0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백타공감ㅠㅠ 진짜유재석이최우수상이라늬ㅠㅠ급이다르신분인데

  14. 유느님내꺼쪾 2011.12.30 0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백타공감ㅠㅠ 진짜유재석이최우수상이라늬ㅠㅠ급이다르신분인데

  15. 시엘 2011.12.30 0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착하게 살아봤자 가식적이라는 소리나 듣고, 이용만 당하죠.

  16. 나는장기호다 2011.12.30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부터 나는가수다의 명칭을 나는 연예대상꼼수다로 바꾸겠습니다.

    일반적인 대중의 지지도를 볼때 우리 나가수가 무도를 훨씬 앞섭니다!

    그리고 더욱더 중요한것은 윤종신이라는 신의MC가 MC를 맡았기 때문이죠

    안그래요?

  17. ㅋㅋ 2011.12.30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석이 하면 식상인데 여기 빠들은 당연히 아니라고 하겟지 애들아 세상은 넓다 넓게 보고
    느끼고 그래라 맨날 니들끼리 느님느님 말고

  18. 길다람쥐 2011.12.30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재석이 상에 연연할까요..상은 되려 짐입니다. 오히려 마음 편할 것 같은데..그리고 협상하지 않는 것...그게 사실이라면 유재석이 고단수죠..그러니까 써주고, 오래가고, 그도 부담없이 일할 수 있고..그게 그의 존재방식이고 여우짓이라 생각되는데요....그리고 상은 방송국에서 주고 싶은 사람한테 주는거고, 그냥 그들만의 축제인데 시청자들이 왈가왈부하는 자체가 우습다고 생각해요...전 유재석이 상타는 것이 너무 식상합니다. 매년 유재석 상타는 거 지켜보는 거 시청자도 유쾌하지 않구요...시상식도 일종의 프로그램인데 변화가 필요하고, 유재석 독식이라는 이미지를 공고히 하면 유재석한테 오히려 독이죠...

  19. ㄷㄷ 2011.12.30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재석씨도 이제 좀 방송국하고 협상도 하고 방송사와 힘겨루기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협상 한다고 해도 정도가 심하게 할 사람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방송사 애를 태울 필요는 있잖아요. 지금 소속사도 없는데......

  20. 유가식 2012.01.09 2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따 유줌마성님ㅋㅋ

  21. 무도 파워 2012.01.20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생각이 다릅니다 전 유재석씨의 팬으로 써 한마디 한다면 KBS는 그래도 1박2일을 우대 할수 밖에 없는것이 1박2일은 어차피 강호동씨가 은퇴한 상황이고 1박2일도 없어지는 상황이기에 당연히주는겁니다만 그래도 최소한 최우수상, 우수상이라도 유재석씨와 김병만씨에게 줘야 KBS가 욕을 안먹엇을겁니다 1박2일을 우대 하는것 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MBC는 솔직히 김재철 사장 이분이 너무 이명박 정부에게 많은 헤택을 받고 잇는 그런 아주 나쁜 낙하산이라는 점에서 당연히 무도를 싫어하는겁니다 왜냐면 그간의 무도에서 현정부에 대해서 일침을 가햇기에 그꼴을 못보는겁니다 현정부가 그래서 유재석씨를 홀대하는거구요 . 그리고 SBS에 대해서는 진짜 그간에 런닝맨을 0%에서 지금의 20% 가까이 올린 유재석씨의 리더쉽이 돋보엿기 때문에 SBS는 우대를 잘한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러니 유가식이라는 이상한 별명으로 몰지마시고 지금의 KBS와 MBC의 행태를 지적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가수출신이다. 팬만큼 안티도 많다.


가창력으로 승부하지 않는다. 그리고, 연기에 몇번 실패했다는 평을 들었다.



그러나 지금 그녀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콘이고 또 끊임없이 프로램의 MC로 발탁된다.


이효리, 그녀가 가진 매력은 대체 무엇이기에 그녀가 [SBS 연예대상] 을 수상하게 된걸까.





'예능인' 이효리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면 그녀가 처음 MC를 맡게되었던 쟁반노래방 시절의 [해피투게더]로 거슬러 올라가야한다. 그녀는 이 프로그램에서 베테랑 신동엽을 능가하는 재치를 선보였다. 잇몸까지 보일정도로 활짝 웃으며 짓궂은 농담까지 거침없이 하는 그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해피투게더] 를 당대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성장시켰다. 


그녀는 [해피투게더] '쟁반극장' 에서는 자신이 망가질 수 있을 만큼 망가지며 민망한 연기를 해냈다. 신동엽을 방해하며 앞에서 장난치는 이효리는 톱스타가 아니라 그냥 평범한 옆집 아가씨였던 셈이다. 이 후 이효리는 유재석과 함께 한 [해피투게더-프렌즈] 까지 인기 프로그램의 반열에 올려 놓으며 예능 MC로서 전방위적 활약상을 보여줬다. 


그녀는 그 곳에 서있는 것만으로도 존재감이 있었으며 때때로 스타들의 친구들에게 스타의 정곡을 찌르는 말을 던지거나 잘생긴 스타의 친구들에게는 장난으로 호감을 표시하면서 스타의 친구들과 시청자들과의 거리를 좁혀주었다. 'MC 이효리' 의 재능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이효리는 어떻게 시선을 자신에게 고정시킬 것인가 하는 것을 안다. 케이블 프로그램 오프 더 레코드에서나 [패밀리가 떴다] 에서 이효리는 자신의 날 것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드러냈다. 특히 [패밀리가 떴다] 에서 이효리는 남자들을 구박하고, 소리를 지르며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 예능인으로 거듭 태어났다. 장난치기 좋아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다가서며 섹시하고 만들어진 이미지를 던져버린 것이다.


이효리의 성공 뒤에는 섹시와 소박이라는 두 가지 이미지의 혼합과 그것을 통해 끊임없이 대중의 기대를 '배신' 하는 영리함이 있었다. [해피투게더]에서 신동엽과 함께 푼수 짓을 하던 이효리가 무대 위에서 10분 안에 남자를 꼬실 정도의 섹시함을 발휘하리란 건 2003년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이효리는 보란 듯이 해냈고 '핑클' 의 이효리라는 이름에 덧 씌워져 있던 청순한 이미지를 철저하게 부정했다.


핑클의 이미지가 부정당하고, 방송인 이효리의 이미지가 배신당하자 '가수' 이효리는 전적으로 새로운 이미지로 다시금 태어났다. 방송인으로서 쌓아 온 신뢰에 '가수' 이효리가 새롭게 부여한 이미지가 투영되자 대중은 이효리에게 열광할 수 밖에 없었다. 놀라울 정도로 교묘한 이미지 전략을 선보였던 이효리의 성공은 없을래야 없을 수 없었던, 한 마디로 예상 된 시나리오 그대로였다.


이러한 이효리의 '이미지 마케팅' 은 1집 때 뿐 아니라 2집, 3집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비록 표절 논란으로 얼룩졌던 2집이지만 이효리는 자신의 표절 이미지와 <겟 챠> 의 실패를 [해피투게더 프렌즈] 의 성공으로 무마했다. 아마 다른 가수였다면 표절 논란이 일어난 그 즉시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받았겠지만 이효리는 그렇지 않았다. 가수 이미지와 방송인 이미지가 양분되고, 섹시함과 털털함이 구분되자 그녀는 비로소 대중을 원하는대로 움직일 수 있었다. 


대중이 기대하는 이미지와 대중을 배반해야 하는 이미지의 양분 사이에서 이효리는 두 가지 이미지를 적절히 혼합하는 동시에 그것을 때때로 분리하고 다시 조화시킴으로써 자신의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운영하고 있다. 거기에 방송인으로서 타고난 재능과 핑클 때 부터 차곡차곡 쌓아 온 팬 베이스를 바탕으로 그녀는 어떠한 무대, 어떠한 방송에서도 '이효리' 라는 이름이 뿜어내는 아우라와 카리스마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결국 이효리가 대중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언제나 새로웠기 때문이다. 항상 새로움을 추구해야만 하는 스타, 언제나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트렌드를 들고 나와 뒷통수를 쳐야만 하는 여자, 섹시하면서도 털털하고 예쁘면서도 푼수같아야 하는 이효리는, 그래서 대한민국이 가장 선호하고 가장 좋아하는 스타로 존재할 수 있었다.


이효리를 가수로서 평가하자면 많은 사람들이 참담한 평가를 내릴 것이다. "노래도 못하는 가수가 가수냐?" 또는 "옷만 벗어제끼면 섹시한거냐?"하는 평가는 이미 이효리에게 쏟아 질대로 쏟아졌다. 그러나 조금만 다른 눈으로 이효리를 바라보면, 거기엔 최고의 엔터테이너가 있다.



대중들이 자신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그 기대만큼 부응해 줄 수 있는 능력. 그것은 이효리가 서른이 되었어도 아직도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연예인이 될 수 있게 해준 것이다. 이효리가 최고의 MC가 된것은 단지 그녀가 털털하고 잘 웃어서가 아니다. 자신의 모습을 단 하나로 한정 짓지 않으면서도 그것을 이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고 또한 자신이 가진 모습을 하나하나씩 꺼내어 놓으면서도 아직 이효리에게는 무언가 보여줄 것이 더 많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기 때문이다.


이효리는 하나의 브랜드다. 이효리라는 이름 때문에 그녀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시선은 고정된다. 게다가 이효리는, 그 시청자들의 기대를 뛰어난 감각으로 이용하고 있으니 똑똑한 엔터테이너가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지금 이 시대를 이효리라는 아주 괜찮은 엔터테이너와 함께 걸어가고 있는 행운을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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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09.12.31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bs에서 이효리가 최고의 여성mc가 된 이유는
    sbs에는 박미선이 없기 때문...

    • 동감 2009.12.31 1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고 아직까진 패떴이 SBS 간판 예능이라서 준 것 같은데

      효리...슬슬 짜증나

  2. 좋은 글이네요 2009.12.31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효리- 정말 최고의 여성mc죠. 잘 읽고 갑니다 :)

  3. 이민주 2009.12.31 1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블로거는 객관적이지도 못한 자기궤변으로 글을 쓰는데 그나마 자신의 생각이 전부 옳다고 하는 꼴이 정말 우습더군요. sbs연예대상 강호동 확정이라고 운운하더니 보기좋게 빗나간 부분에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글 좀 달아보시죠.. 하긴 연예찌라시 블로거 수준에 기대하는 게 우습지만

  4. 연예대상한번 받았다고 바로 여성최고의MC?? 2010.01.02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고는 아니죠. 본인이 말했듯 자긴 예능인이라기보단 가수이기도 하구요. 이효리씨는 본업에 충실해요.

    솔직히 이효리씨 이미지를 볼때 아직 MC라기보단 가수의 느낌이 강하죠.

  5. 이효리씨 멋져요. 2010.01.02 1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열정이 넘치고 모든일이 열심인 모습이 넘 좋아요. 맘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도 멋지고요. 이효리씨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어요. 멋져요

  6. 대상 받을만하지 않나요? 2010.01.02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능mc중에 아직은 최고라고 하긴 좀 뭣하지만 이효리씨는 누구보다도 열정과 에너지가 느껴지는 멋진 분이라 생각해요. 힘든 1박2일동안 추위와 더위를 이겨내며 맘가짐도 불사하는 모습이 대상받을만하다고 생각해요

  7. 나름 2011.04.12 1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최고의 MC?
    좀 객관적인 글좀 써요!




이제 단 한번의 '승부' 가 남아있다.


올해 유재석과 강호동, 세기의 대결이 [SBS 연예대상] 에서 판가름 나기 때문이다.


2009년 유재석과 강호동은 각각 MBC, KBS에서 연예대상을 수상하며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SBS 연예대상]은 두 라이벌의 승패를 가를 중요한 분수령이다. 그런데 아무래도 유재석 쪽이 불리하다. 유재석이 [SBS 연예대상] 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다.



물론 유재석이 올 한해 SBS에서 보여준 활약상은 대단한 것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헌신적이라고 해야겠다. 다 쓰러져 가는 [패밀리가 떴다] 를 온 몸으로 받쳐 내면서 고군분투 했기 때문이다. 이천희와 박예진이 하차하고 포맷이 식상해 져 가는 와중에 유재석은 이효리와 함께 투 톱 체제를 구축하며 [남자의 자격] 과 힘겨운 싸움을 홀로 해냈다. 온갖 논란과 구설수의 후폭풍에도 [패밀리가 떴다] 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유재석의 공이 컸다.


그러나 이 '생고생' 만으로 그가 SBS 연예대상을 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너무 순진한 생각이다. [패밀리가 떴다] 는 이미 SBS에서 어느 정도 제쳐 놓은, 냉철하게 말하자면 '버린' 카드이기 때문이다. 유재석과 이효리의 이름값으로 간신히 15%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끝없는 구설로 인해 하락세를 걷고 있는데다가 시청률까지 경쟁작인 [남자의 자격] 에 추월 당하면서 유재석의 대상 동력은 그 힘을 잃어 버린지 오래다.


작년 유재석이 [패밀리가 떴다] 로 대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패밀리가 떴다] 가 시청률 뿐 아니라 화제성 면에서 SBS 예능의 새 장을 열었기 때문이다. 마땅한 경쟁자가 없었고, 유재석이 독보적으로 SBS 예능을 종횡무진 했다. 그런데 올 해는 상황이 다르다. [패밀리가 떴다] 는 SBS 예능국의 '필요악' 이다. 말 그대로 계륵 같은 존재다. 그대로 가지고 있기도 뭐하고, 버리기도 뭐한 카드다. 1년도 안 되서 이 정도로 급전직하 한 프로그램에 SBS가 대상을 돌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게다가 [패밀리가 떴다] 의 1월 종영설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도 문제다. '유재석 하차설' 이 흘러 나온 뒤 [패밀리가 떴다] 의 시청률은 더더욱 떨어지기 시작했고 1월 종영설도 기정 사실화 됐다. 이미 방송가에서는 [패밀리가 떴다] 를 종영시키고 유재석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프로그램 편성설, 유재석을 제외한 [패밀리가 떴다2] 의 제작설이 회자되고 있다. 존폐 여부조차 확실하지 못한 상태에서 SBS 예능국이 [패밀리가 떴다] 에 목 매달 이유는 전혀 없다.


유재석이 다소 수세에 몰려 있는 이번 상황을 살펴볼 때 [SBS 연예대상] 의 유력한 승자는 역시 강호동이다. 사실 강호동은 3/4 분기까지 유재석의 위엄에 압도 당하는 측면이 있었다. [야심만만2] 가 폐지됐고, [스타킹] 이 폐지 위기까지 몰리며 [패밀리가 떴다]를 밀고 있는 유재석을 따라잡지 못한 것이다. 그런데 4/4 분기 이 후로 상황이 급반전 됐다. 강호동이 당시 SBS에서 만지작 거리던 '강호동 쇼' 카드에 전적으로 힘을 보태면서 토크쇼 [강심장] 을 탄생시켰기 때문이다.


여기에 강호동은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 줄 이승기를 공동 MC로 섭외하면서 [강심장] 을 당대 가장 '핫' 한 토크쇼로 탄생시켰다. 폭로와 비방이 난무하고, 수 많은 게스트들의 토크가 부딪치는 [강심장] 은 첫 회부터 18%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더니 12주 연속으로 화요일 밤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수도권 시청률마저 20%를 넘는 기염을 토했다(전체 시청률 19.9%). 27%에서 13%까지 시청률이 떨어진 [패밀리가 떴다] 와 비교되는 상황이다. 확실히 SBS 예능의 중심이 [패밀리가 떴다] 에서 [강심장] 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재밌는 것은 4/4 분기를 지나면서 [스타킹] 역시 확실한 상승무드를 타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표절 논란으로 폐지 위기까지 몰리며 PD-작가진 교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던 [스타킹] 은 4/4 분기에 들어 특유의 감동 코드와 중장년층이 접하기 쉬운 소재를 대거 활용함으로써 시청률을 대폭 회복했다. 표절 논란 직전의 시청률인 15%대의 시청률까지 회복하면서 SBS 예능 쪽에서는 "중장년층을 제대로만 포섭한다면 [무한도전] 과도 해 볼만 하다" 는 자신감이 팽배해 지고 있다. 이 중심에 강호동이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사실 [스타킹] 표절 논란 당시 강호동이 하차한다고 해도 SBS는 할 말이 없는 상황이었다. 강호동은 다른 프로그램으로 SBS 계약분을 털어내면 그 뿐 [스타킹] 논란의 부담을 질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는 오히려 [스타킹] 표절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동시에 '강호동 쇼' 카드를 [강심장] 으로 실체화 시키면서 SBS 예능의 숨통을 틔워줬다. 2008년 SBS 예능이 유재석의 해였다면 2009년은 단연 강호동의 공헌과 실적이 유재석을 능가했다.


강호동과 유재석은 이미 2007년과 2008년 [SBS 연예대상] 을 사이 좋게 나눠가진 전력이 있다. [패밀리가 떴다] 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은 상태에서 SBS가 굳이 유재석에게 대상을 돌리며 '2년 연속 수상' 이라는 부담을 질 필요가 없다. 차라리 공헌도와 실적면이 뛰어날 뿐 아니라 내년의 시청률 기대도까지 높은 강호동에게 대상을 돌려 강호동-유재석-강호동이라는 보기 좋은 구도를 만드는 것이 SBS로선 안전한 선택이다.


강호동은 4/4 분기 SBS와 강력한 밀월관계를 형성하며 대상을 '확정' 지었다. [패밀리가 떴다] 로 갖은 구설에 시달리며 온갖 고생을 한 유재석으로서는 억울할 수도 있는 상황이겠지만 2009년 그는 공헌도에서도, 실적면에서도 강호동에게 선수를 빼앗기고 말았다. 이것이 유재석이 SBS 연예대상을 수상하기 힘든 이유다. 


오늘 강호동이 SBS 연예대상을 수상하게 된다면 역대 수상실적에서 유재석과 강호동은 각각 5회 수상으로 '타이' 를 이루게 된다. 말 그대로 '강호동-유재석' 라이벌 전이 더욱 치열해 지게 되는 양상인 것이다. 2009년 강호동과 유재석은 한 치의 양보 없이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이며 양강구도를 더욱 공고화 시켜 왔다. 과연 2010년에 그들은 어떤 승부를 하며 연예대상을 확보하려 할까. 벌써부터 2010년 그들의 치열한 접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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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할 말이.... 2009.12.30 2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어떻게 보면 옮은 말이기는 하지만, 정말로 1년을 통틀어서 보면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막판 스퍼트로만 따지만 안되지요.

  3. 이곳 블로거는 좀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두 MC를 바라봐주시기 바랍니다. 2009.12.30 2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재석씨의 SBS 연예대상수상가능성이 떨어진다한들 강호동씨의 가능성이 더 농후하다고 볼수도 없습니다.

    솔직히 막판에서의 한 측면만을 보면, 두 MC가 거의 비슷합니다.

    그러나 4분기 평균타로 따지자면 유재석씨가 더 위죠.

    시상식 끝나고 다시 오겠습니다.^^

  4. 수준 낮은 글이 2009.12.30 2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모적인 논쟁을 부르는군요....쥔장님은 내공부터 좀 쌓으셔야 될 듯. 강호동 팬을 자처하고 싶다면 좀 더 수준있는 글을 부탁합니다.

    • 이 블로거는 그냥 강호동 광팬일뿐이죠 2009.12.30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객관성을 상실한 글은 자기 일기장에나 쓰던지...

  5. ^^ 힘든상황에서도 대상을 타낸 유재석이 자랑스럽습니다. 2009.12.30 2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효리씨와 공동수상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패밀리가떳다에서 계속 둘이 활약해주세요~♡

  6. 이은서 2009.12.30 2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밤의 연예가 섹션님...궤변을 늘어 놓더니...창피하지 않나요?
    결과는 패떴의 승리. 유재석-이효리의 승리입니다^^
    울분에 찬 블로거글을 또 한번 싸질러 보시죠..
    아니면 가서 악플로 도배질이나 하시던지...당신은 딱 그 수준입니다...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12.31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추측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빗나갔다니 어쩔 수 없지만 뭐 즐거운 연예대상 아니었나요?
      자꾸만 유재석에게 울분있는 사람으로 만드는데 네버, 전혀~~없으니 걱정마세요.
      뭘 싸질르기까지..하하하.
      수준이 보이십니다 그려.
      그건 그렇고 아이피 주소가 참 이쁘십니다~
      121.124.88.**
      이 글에만 댓글을 19개나 다시고 힘드셨겠어요~ㅋㅋㅋ
      50개 중에 19개나!!
      저는 님께 댓글대상을 드릴게요^^

    • 이은서 2009.12.31 0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상을 주신다면 받죠..
      당신의 궤변엔 언제든지 반박할 수 잇고...
      당신 수준에 맞는 막무가내 강호동 팬들의 글에도 일일이 반박할 겁니다...무조건적인 매도와 억지가 아닌 철저한 사실을 바탕으로...당신도 좀더 객관적인 양심을 가지고 글을 쓰십시오..싸지르지 말고..^^

  7. ㅋㅋㅋ 2009.12.31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상결과 확인하고 바로 찾아들어왔음!
    '확정' 운운하더니......
    너무나 자신감이 넘치면 꼴사나운걸

  8. 하하하 2009.12.31 0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BS는 유재석말고 마땅한 대안이 없어보였는데 이 블로거분은 대상 수상을 희박하다고 생각하고 계셨네요.
    강호동이 타기엔 강호동의 프로그램들이 너무 큰 논란들이 많았죠.....
    생각의 차이가 있을수있으니까요ㅋㅋㅋ
    방송3사의 대상이 제 예상대로 흘러갔네요...올해는 예상이 너무 쉬웠어요.
    이효리의 공동 대상은 상당히 의외긴 했지만...

  9. ;; 2009.12.31 0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호동이 받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유재석과 이효리네요..하긴 패떳이 제일 잘나가던 프로그램이긴 했음..참돔 논란 기타등등 하락세 때문에 안 줄거라고 생각하다가 수상 결과 보고 급당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손나 전 뭐든지 예상하면 망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용히 짜져있어야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2009.12.31 0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재석, 이효리를 놓아주면 패떴은 그야말로 막내리는 거죠.
    전 유재석이 대상탈 거라고 봤어요. 유재석을 잡기 위한 최후의 카드가 결국 대상이니깐..
    sbs가 되게 아쉽고, 급하긴 했나봐요. 무려 나가려고 하는 둘에게 대상이라니..강호동을 쏙 빼고 ㅋㅋ
    잔류할까요, 아님 그래도 나갈까요..
    패떴에서 유재석, 이효리가 나가면 일밤꼴 나는 거 순식간일텐데...
    유재석은 패떴떠나면 조만간 일밤으로 복귀할 듯. 일밤부활시키면 내년 대상도 그냥 먹겠죠. ㅎㅎ

  11. 다마레 2009.12.31 0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윗분 말대로 글에서 확정운운하더니. 꼴 좋네.ㅋㅋ
    싸지른다는 표현도 그렇지만 거기에 맞장구치면서 조소하는 댁 수준도 알만 한데요.
    이런 싸구려 블로거글이 많아지는게 아쉬울 뿐.

    아무리 연예블로거라지만 좀 더 냉철하고 분석적인글 부탁하고 싶은데 아무리봐도 댁 수준에서는 무리인 듯.

  12. 바다하늘구름사랑 2009.12.31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예측이 어느정도 맞아 기쁘네요 ^^
    댓글들을 보니 가관입니다.
    블로거분이 강호동씨 좋아하는게 모가 문제인지.
    유재셕씨를 아주 나쁘게 애기한것도 아닌데...
    그만들좀 하시죠 프리즈 부탁드려요

    제가 보기에는 최우수 프로그램상등 굵직굵직한 상은
    강심장 주던데요. 그리고 막판에 유재석씨 대상주고요
    이효리씨 공동수상은 별 의미없습니다.
    그냥 유재석씨 주려니 조금 고민되서 같이 주었다 정도
    인듯 하네요.

    제가 보기에는 SBS연예대상은
    내년 패떳의 폐지와 강심장을 주 프로그램으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보이더구요.

    그 와중에 유재석씨를 놓치지 않기 위해
    대상을 부여했다고 보여집니다.

    결국 SBS의 선택은 자방송사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쪽으로의 선택입니다.
    거기에 국민의 생각이나 네티즌의 생각은
    아무 의미가 없는듯 합니다

    싸우지들 맙시다 ^^

  13. 연예대상에 있어 객관성이 별로 없는 듯... 2009.12.31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몇몇이 죽자고 달고 있는 쓰레기 같은 댓글은 무시하는게 상책일 듯 싶네요. 강호동씨나 유재석씨가 어느 정도 인기인지 잘은 모르나 이번 연예대상은 저도 나름대로 추측 해 보았죠. 본 방송을 볼 수 없기에 몇몇 프로그램을 인터넷상으로 챙겨보거던요. 향수병엔 예능프로가 최고니까요. ㅎㅎ
    근데 sbs 이번 대상은 참 의외다 싶었습니다. 물론 이유는 블로거님과 같은 생각이었기 때문이죠. 나름 한 사람의 시청자로서 객관적인 판단에 근거해 추론한 것이었는데 아쉽게도 틀려버렸네요. 바로 윗댓글 님의 말이 맞는 듯. 대상수상에는 시청자 생각이란 아무 의미가 없고 단지 방송사를 위해 존재한다는 것 말입니다. 하여튼 2010년에는 또 다른 한 해가 될 것이고 그 때는 또 다른 놀라움이 우릴 기다리길 잔뜩 기대해봅니다.
    아 근데... 이 두분들 후계자는 열심히 양성들 하고 계시나 몰겠어요. 식상하다는 댓글들도 간혹 눈에 띄어서 말입니다.

  14. 웃기네요 2009.12.31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호동은 4/4 분기 SBS와 강력한 밀월관계를 형성하며 대상을 '확정' 지었다" <= 확정이란 말까지 써가면서 마치 방송관계자인 양, 강호동의 대상을 예견하는 글을 읽고 솔직히 좀 웃겼습니다

    가끔 지나가다가 이 블로그를 읽어보며 느낀건, 너무나 주관적이 생각을 근거없이 궤변으로 늘어놓으면서
    그것이 자칫 사실처럼 오해만든다는... ㅎㅎ

    자신의 블로그이니 뭐 그러거나 말거나 상관할 바 없지만
    개인적인 생각을 마치 기정 사실인양 써놓는건 좀 아니다 싶어요~

  15. Favicon of http://imgiggs.tistory.com BlogIcon 긱스 2009.12.31 1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기좋게 틀리셨군요 ^^

  16. ff 2009.12.31 1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들다더니 대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 무박2일 2010.01.01 0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우리 한밤님...

    우짜노...

    정준하 관련 포스팅은 찌라시 기사 믿고 오보 내시더니

    유재석 관련 포스팅은 완전히 빗나가셨으니..

    몇몇 안티 댓글이 이해가기도...

    혹여 그걸 즐시는건 아닌지............쩝

  18. 바다하늘구름사랑 2010.01.05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예상이 넘 맞아 당혹스럽기도 하네요
    오늘자 패떳 폐지한다고 나왔네요
    SBS의 유재석,이효리 대상은 SBS가 패떳을 없애면서
    두사람과 관계를 지속하기 위한 고육책이었다는것이
    드러났군요 ^^

    즐블하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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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예상이 넘 맞아 당혹스럽기도 하네요
    오늘자 패떳 폐지한다고 나왔네요
    http://kaos.web44.net




[MBC 방송연예대상] 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유재석' 이었다.


그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2008년을 제외한 3년간 MBC 연예대상을 한 손에 움켜쥐면서 진정한 예능의 황제로 자리하게 됐다.


그의 강력한 경쟁자인 강호동도 MBC에서 만큼은 '들러리' 일 뿐이었다.


그러나 이 속에서 유재석만큼 빛났던 인물이 한 명 더 있었다. 바로 [세바퀴] 의 '이경실' 이었다.




이경실은 참 '안티' 가 많은 코미디언이다. 많은 프로그램에서 악역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게스트들 뿐 아니라 MC들에게도 바락바락 소리를 지른다. 다른 사람을 구박하고 면박을 주면서 그녀는 웃음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대중에게는 "남을 비하하면서 웃긴다" 는 비판을 듣고, 동료들에게는 "무서운 연예인" 이라는 오해를 산다. 주책맞고 시끄럽다는 이야기는 이경실이라는 이름 세 글자에 꼬릿말처럼 붙어다니는 십자가다.


때때로 어떤 시청자들은 이경실을 "천박하다" 고 비하하기도 한다. 그녀의 과장된 액션과 웃음이 공중파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네 글자로 표현한 것이다. 이경실 스스로 "이러한 컨셉트는 내가 어쩔 수 없을 정도로 고정화 되어 있다." 고 할 정도로 그녀의 캐릭터는 호불호가 분명히 갈라지는 아주 필요하면서도, 아주 비호감인 외줄타기를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캐릭터' 일 뿐이다. 우리는 MC이자 코미디언인 '이경실' 의 존재를 너무나도 과소평가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경실은 악역을 자처하며 끊임없이 해프닝을 만들어 내는 능력있는 MC이자, 여의치 않으면 스스로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 진정한 코미디언이기도 하다.


많은 예능 프로그램이 그녀에게 악역을 기대하기 때문에 그녀가 악역을 수행하는 것일 뿐, 그녀가 진정 모났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면박을 주고 오버스러운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혹자들은 그녀의 과장된 웃음과 액션이 부담스럽다고 하지만 그녀와 함께 프로그램을 하는 게스트들은 "이경실 선배의 웃음과 격려가 큰 힘이 됐다" 고 늘상 이야기 한다.


[MBC 방송연예대상] 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지선은 "아무것도 아닌 내가 고정이 될 수 있게 힘 써준 경실이 언니, 내가 MBC에 와서 주눅들어 있을 때 이거 해봐라 저거 해봐라 열심히 조언해 준 것에 대해 너무너무 감사하다. 이 상은 경실이 언니 때문에 받는 상이다." 라며 울면서 이야기했고, 김지선과 공동수상한 임예진 역시 "항상 채찍질 해주는 우리 경실이, 사랑한다." 며 이경실에게 감사함을 표하질 않았는가.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에도 뒤로 넘어갈 듯 확실히 반응해 주고, 예능에 처음 나오는 사람에게는 이런 저런 조언까지 하면서 상황극을 만들어 가는 그녀야말로 진정 '예능 9단' 인 예능 베테랑인 셈이다.


그래서일까. [MBC 방송연예대상] 에서 '최우수상' 을 수상한 이경실의 모습은 대상보다도 값지고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그녀는 북받치는 울음을 참지 못하고 통곡에 가까운 울음을 터뜨리며 수상소감을 이어나갔다. 여기에는 그 동안 절절하게 느껴왔던 여성 예능인으로서의 고민과 고통이 숨겨져 있었고, 프로로서 그녀가 가지고 있는 일종의 자존감까지 발견할 수 있었다.


"저에게 또 이런 날이 올까 그런 생각을 했다. 예전에는 시상식이 으레 오는 거였고 참여하는 거였는데 몇 년동안 후배들 축하해주고 싶어도 떳떳하게 오지 못할때가 있었다. 내가 언제쯤 또 올 수 있을까 했는데 작년부터 참여할 때 너무 좋았다. 일하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주변에서 상을 받을 거라고 하니깐 너무 부담스럽더라. 너무 고맙고 저를 다시 받아준 시청자들에게 너무 고맙다. 엄마! 막내 딸이 다시 한 번 해냈다!" 며 이경실이 눈물의 소상소감을 말하는 동안 동료인 박미선, 김지선 등은 모두 그녀와 함께 눈물을 훔쳐냈다.


그녀는 수상소감 속에서 본의 아니게 악역을 자처하게 됐지만 이것이 그저 캐릭터임을 설파했고, 이러한 캐릭터를 받아들여준 시청자들에게 또한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몇 년간 절치부심의 시간을 보냈고 줌마테이너로 화려한 복귀를 하기까지 '코미디언' 이경실이 느껴야 했던 절망감과 고민, 상처와 고통이 수상소감을 통해서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보내는 순간이었다.


그녀의 그런 수많은 고민과 생각들이 있기에 우리는 그녀의 코미디에서 과장되지만 진솔한 '인간미' 를 느끼게 되는 것이 아닐까. 젊고 예쁜 만큼 많은 것을 관리하고 돌봐야 하는 20대 여성 코미디언의 '상품성' 을 넘어서서 가식적인 따뜻함이나 배타적인 차가움은 거세된 채 오로지 '인간 대 인간' 으로 사람들 앞에 홀연히 서 있는듯 한 그녀의 솔직담백함은 그 어떤 말로도 형언할 수 없는 진정 아름다운 코미디다.


물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이경실을 오해하고 혹은 이경실의 개그에 거부감을 가지면서 그녀를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경실 스스로 말했던 것처럼 지금에 안주하고 멈춰서 있지 않는다면, 언제나 새로움을 추구하면서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함을 잃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대중 역시 그녀를 그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는 여유를 갖출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대한민국 여성 코미디언의 새 지평을 만들어 가고 있는 그녀에게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내며 이런 말을 덧붙이고 싶다. 당신이야 말로 [MBC 방송연예대상] 의 진정한 '주인공' 이십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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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0 2009.12.30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실이 누나 확실히 찡하기는 했습니다.

    가정폭력으로 남편과 이혼하고 다시 재기했으니까요.

    그런데 20대 여자 코미디언이 젊은건 사실이겠지만 예쁘지는 않습니다만.. ㅋㅋㅋ

    kbs에서 신인상 받은 김신영을 봐도 그닥.ㅋㅋㅋ

    취향이겠죠.

  2. 00000 2009.12.30 1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음섞인 목소리로 시종일관 수상소감을 발표했으나, 눈물이 나지 않아 보는 사람이 안습이었다는...

  3. zzzz 2009.12.30 1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어제 보면서 저도 이경실에 대한 거부감을 좀 줄이게 되네요.
    정말은 속깊고, 후배들 챙기고, 의리있는 여자겠구나,,싶은,,,
    그리고 그 안좋은 일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선 그녀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었구요,,

    그러나,,어쨋든 화면속의 그녀는 강호동처럼,,너무 오버해서 부담스러운게 사실이라,,,-_-;;;

  4. 연기같던데 2009.12.30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에 감동이나 설움이 복받쳐서 울었다면
    눈물이 조금이라도 보일텐데
    아니면 조금이라도 충혈된 눈이 보이던가요./
    눈물하나 없는 반짝거리는 눈으로
    울음섞인 목소리로 말하는 것을 보고
    연기라고 확신이 들더군요.
    확실히 진정한 연기자는 아니더군요.
    대개 연기자는 울음섞인 목소리와 진짜 눈물이 나는데
    저분은 개그맨이시라 눈은 반짝... 목소리는 울음섞인 목소리

  5. 홍길동 2009.12.30 1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실님 홧팅 나도 울었잖어 목아파 죽는줄 알았네

  6. 지나가는학생 2009.12.30 1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기자니 뭐니 하지마세요,이경실씨 원래 저렇게 울던데 ㅡㅡ 눈크게뜨고

  7. 난 이경실 응원함. 2009.12.30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저 삶이 쉬웠을까? 여자로서 최악의 삶까지 갔던 만큼 이런 복이 또 오는 거겠죠. 여자는 결혼 진짜 잘해야 함. 아무 생각없이 있다가는 진짜 인생 종 칠 수 있음. 예쁘게 내숭떨고 고르고 골라서 간 여자들은 편하게 살겠지만, 어리버리 생각없이 가슴 하나로 결정했다가는 평생을 눈물 흘리고 상처 입을 수 있음.

  8. 땅콩이 2009.12.30 1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같이 울었어요 마음 짠해져서 ㅠㅠ

  9. 롤링스뎅즈 2009.12.31 0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이 울다울다울면
    눈물을 흘리고 싶어도 안나올때도 있습니다.

    티비에서 다 눈물흘리면서 운다고
    다들 그렇게 눈물 뚝뚝떨어지게 우는 것도 아니고
    이건 머..

  10. we68 2010.01.08 2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상받은 이경실 눈물 범벅 섹시화보
    http://shge.vv.vc

  11. 이경실님 화이팅! 2010.07.10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경실님 화이팅!



[MBC 방송연예대상]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상은 [무한도전]과 [놀러와]를 진두지휘한 국민 MC 유재석이 수상했다.


이것으로 그는 2006, 2007년에 이어 2009년까지 3년여간 MBC 연예대상을 수상하면서 말 그대로 'MBC 예능의 황제' 를 굳건히 군림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깔끔한 진행을 자랑했던 [MBC 방송연예대상]에도 안타까운 부분이 있었다. 바로 '코미디/시트콤 부문' 에 대한 수상 때문이었다.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무한도전]과 [세바퀴]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상을 가져간 프로그램은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이다. 코미디 부문 신인상을 가져간 신세경과 황정음을 비롯해, 최다니엘(신인상), 진지희-서신애(아역상), 윤시윤-신세경(베스트 커플상), 김병욱PD(특별상), 이순재(공로상), 정보석(최우수상) 까지 [지붕 뚫고 하이킥] 에 나오는 모든 출연진이 거의 상을 '독식' 하다시피 하며 [MBC 방송연예대상]을 종횡무진 했다.


물론 이들이 상을 받을 자격은 충분하다. 그들의 혼신을 다한 연기가 지금의 [지붕 뚫고 하이킥] 을 있게 했고, 시청자들을 TV 앞에 끌어 모았다. 전작인 [거침 없이 하이킥]의 인기세를 뛰어 넘으면서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는 [지붕 뚫고 하이킥] 에게 MBC가 이런 식으로 '보상'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모양새인 것으로 보인다. 엄기영 사장이 직접 촬영장까지 찾아가 독려할 정도면 [지붕 뚫고 하이킥] 이 MBC에 바치는 공로야 말 안해도 삼천리다.


그런데 어쩐지 아쉬움이 남는다. 이들은 [연예대상] 이 아니라 [연기대상] 으로 가야할 것 같기 때문이다. 이순재, 정보석 등 날고기는 연기자들이 [연예대상] 에서 '뻘쭘' 한 모습으로 상을 타는 모습이 과히 좋아 보이지 않았다. 상을 타는 연기자들 역시 "예능 선배들이 여기 앉아 있는데 이 작품 하나로 이렇게 어울리지 않게 상을 타 송구스럽다." 는 말을 할 정도였다. 이들이 가야할 자리가 [연기대상] 임이 확실해 지는 순간이었다.


시트콤이 아무리 예능국에 속해 있고, '코미디 연기' 쪽으로 분류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시트콤 속 연기는 전통적인 코미디 연기와는 거리가 있다. 시트콤은 말 그대로 시츄에이션 코미디인데 이는 외국에서도 일종의 연기적 장르 중 하나로 분류하고 있다. 왜 우리나라만 시트콤을 그대로 '연예대상' 쪽으로 분류해서 이런 촌극을 만들어 내는지 잘 모르겠다.


자신의 이미지를 전복시키고, 혼신의 힘을 다하는 연기를 하는 이순재, 김자옥, 정보석, 신세경, 황정음, 최다니엘 모두 연예대상 보다는 연기대상이 어울리다. 또한 이들은 예능인으로서의 마인드가 아니라 연기자로서의 마인드로 시트콤 연기에 임하고 있질 않던가. 이런 현실 속에서 그들을 억지로 '연예대상' 속 주인공으로 세우는 일은 부적절하다. 그들의 코미디 연기를 뛰어난 '연기' 쪽으로 분류하고 [연기대상]에서 그 노력에 대해 보상해 주는 것이 훨씬 더 보기 좋은 모양새다.


되도 않는 연기력을 펼친 연기자들이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이유만으로 [연기대상] 에서 상을 타 가느니, 차라리 시트콤이지만 진짜 연기 같은 연기를 한 이들이 제대로 [연기대상] 에서 보상 받는 것이 마땅하질 않겠는가.


게다가 시트콤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들이 [연기대상]으로 가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있다. 바로 진짜 코미디 연기를 하는 코미디언들이 그들의 그늘에 가려 제대로 된 스포트라이트조차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2009년 [MBC 방송연예대상] 에서 '코미디/시트콤 부문' 의 코미디언들은 [지붕 뚫고 하이킥] 을 축하하러 나온 사실상의 들러리로 존재했다.


[개그야][하땅사] 에서 열심히 노력했던 코미디언들은 그나마 인지도가 있는 김경진을 제외하고는 후보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노력에 대한 격려조차 받지 못했다. 만약 [지붕 뚫고 하이킥] 의 배우들이 연기대상 쪽으로 갔으면 그래도 그들이 차지할 수 있는 상이 조금은 늘어났을 것이다. 그러나 [지붕 뚫고 하이킥] 의 배우들이 너무 강력한 포스를 띄는 바람에 비록 시청률은 낮지만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던 MBC 코미디언들은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밖에 없게 됐다.


[KBS 연예대상] 이 코미디 부문의 '개그콘서트' 팀과 버라이어티 쪽의 팀들이 골고루 조화를 이뤘던 반면 [MBC 방송연예대상] 은 철저히 버라이어티 중심이었을 뿐 아니라 '코미디/시트콤 부문' 에서도 민망할 정도로 시트콤 쪽의 손만 들어줬다. 물론 MBC 코미디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했기 떄문에 벌어진 일이겠지만, 그래도 1년 동안 열심히 노력한 코미디언들을 주변부로 밀어 넣고 연기자들을 중심에 세우는 모습은 과히 좋은 모습이 아니었다. 시청률과 관계없이 그들이야말로 진정 [MBC 방송연예대상] 을 즐길만한 '자격' 이 있는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MBC는 끊임없이 KBS [개그콘서트] 와 같은 전통적인 코미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공언하면서 연말에는 항상 그들의 사기를 꺾어버리는 상황만을 지속적으로 연출하고 있다. 이 때만이라도 그들이 진정 즐길 수 있고, 기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면 그들이 훨씬 더 열심히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하지 않을까.


이제 '시트콤 부문' 은 [연예대상] 이 아니라 [연기대상] 으로 가야한다. 시트콤 속 배우들이 [연기대상] 으로 감으로써 시트콤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들이 진정으로 제대로 된 평가를 받게 해야 하고, 이를 통해 [연예대상] 은 코미디언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만들어 줘야한다. 이순재가 [연기대상] 에서 시트콤 연기로도 공로상을 받을 수 있고, 신세경과 황정음이 신인상을 받을 수 있게 해줘야 코미디 연기에 대한 배우들의 선입견도 깨지고 방송의 질도 훨씬 더 윤택해 질 것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시청률이 낮다' 는 죄목으로 화면에 얼굴조차 많이 비치지 못했던 [하땅사] 의 개그맨들에게 심심한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그들이야말로 [MBC 방송연예대상] 을 진짜 즐길 수 있는 멋진 사람들이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시상식 내내 너무 주눅들어 있는 모습이었는데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년에 [MBC 방송연예대상] 에 '시트콤' 이 또 등장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혹여나 '시트콤' 이 또 등장하게 된다면 그들을 [연기대상] 으로 보내 연기로 평가할 수 있게 하기를, 또한 [연예대상] 에서 소외받고 있는 MBC 코미디언들에게 사기를 불어 넣어주는 센스를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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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차라리.. 2009.12.30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식이면 예전 엠비씨방송대상처럼
    코미디 예능, 연기까지 전부 뭉퉁거려서 한꺼번에 하는게 낫겠죠 ㅎ
    다시 옜날방식으로 돌아가라는 말이지 ㅋ

    방송국 사정에 따라 저런 식으로 더 배려하는게 목적이 있는걸텐데
    뭘 그리 열을 내시나?

  2. 맞습니다 2009.12.30 1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0% 공감합니다.... 이건 뭐 연예대상인지... 연기대상인지... 구별이 안가는 시상식이던군요...아무리 개그야나 하땅사가 있기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대본대로 연기하는 시티콤보다 훨~~씬 힘들고 노력해서 시청자를 즐겁게 해주는사람들이 전통코미디를 하는 하땅사 사람들 입니다.. 그런사람들을 조금이라도 상을 더 줘야지.. 이건 잠깐 시티콤에 연기좀해서 인기있다고 줄줄이 상을 주니...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러니 mbc 전통코미디가 인기 없고 시청률이 안나오는거라 생각합니다. mbc 자체 에서도 찬밥신세인데 누가 좋아하겠어요... 개콘이 인기있는 이유가 다있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