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한끼줍쇼>등 히트 예능을 만들어 온 JTBC가 새로운 예능 <비긴 어게인>을 선보였다. 노홍철이라는 예능인이 나오지만 노홍철의 예능인으로서의 역할이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주목해야 하는 지점은 유희열, 윤도현, 이소라등 음악을 생업으로 살아온 음악인들의 모습이다.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이소라의 프로포즈>부터 시작해 <윤도현의 러브레터>, <유희열의 스케치북>까지 이어진 KBS 간판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스타들이라는 점이다. 그들은 각각 특유의 화술과 독특한 캐릭터로 장기간 진행자로서의 면모를 뽐내왔다. 그들은 음악인인 동시에 진행자로서의 자질까지 갖춘 재치만점의 캐릭터들이다.

 

 

 


그러나 유희열을 제외하고 윤도현이나 이소라가 예능에서 그런 재치를 선보일 기회는 좀처럼 주어지지 않았다. 그들을 원하는 예능은 ‘예능인’으로서의 그들보다는 ‘가수’로서의 그들을 원했다. 노래를 부르고 경연을 하고, 승자와 패자가 갈리는 지점에 초점을 맞춘 예능에서만 그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다.

 

 

 


더이상 '주류'가 아닌 가요 프로그램, 시청자들은 또다른 자극을 원한다.

 

 

 

 

 

이제 더 이상 사람들은 가요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듣지 않는다. 아이돌 위주로 편집된 방송 삼사의 순위 프로그램은 이미 시청률이 1%나 그 이하로 떨어진 상태고,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토요일 심야라는 조건 속에서도 1%대 후반에서 2%정도를 기록하며 선방하고 있으나, 역시 주류라고는 할 수 없다. 시청자들은 또 다른 자극을 원한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넘어 프로가수들끼리 경쟁하여 이기고 지는 경연프로그램이 늘어난 것 역시 또다른 자극을 만들어내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이런 자극역시 이제는 식상해져 가는 추세다. 얼굴에 복면까지 써가며 정체를 숨기는 예능까지 등장한 판국에(물론 복면 속 정체는 방송이 끝나자마자 발각되기 마련이다.), 이제 더 이상 경연프로그램에서 새로운 스토리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이런 상황에서 <비긴 어게인>은 긴장이나 승패가 아닌, ‘힐링’으로 방향을 튼다. 한국에서는 대형 무대에서 모셔야 하는 가수들이지만, 그들은 한국이 아닌 타국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길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버스킹’을 한다. 무명가수도 아닌 그들에게는 또다른 도전이다. 그럴 필요가 없는 그들이 굳이 그런 자리로 스스로를 내모는 것은 흥미로운 지점이다. 

 

 

 


의외의 인물 이소라의 도전, 방 밖 지구에서 펼쳐진 공연

 

 

 

 

 

이 과정에서 가장 의외의 출연을 한 인물은 바로 이소라. 이소라는 평소 집 밖을 잘 나오지 않으며, 방송에도 자주 출연하지 않는 예민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이소라의 프로포즈>당시 뛰어난 재치를 보여주며 진행자로서의 자질을 보여준 것과는 별개로, 그의 내면에는 내성적이고 조용한 자아가 숨어있었던 것이다. 이미 그의 ‘두문불출’은 인터넷 상에서 유머가 될 정도로 유명한 얘기다.

 

 

 


그런 그가 노래를 부르기는 하지만 <비긴 어게인>은 그동안 이소라가 출연했던 예능과는 다르다. 그동안 이소라는 경연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음악 프로그램 진행의 역할로만 예능에 출연해 왔다. <비긴 어게인> 기본적으로 노래가 중심이 되기보다는 그 노래를 부르는 상황과 환경등이 훨씬 더 중요하다. 노래를 듣는 장면은 하이라이트가 아니고, 오히려 그들이 그 노래를 부르기 위해 여행을 떠나고 긴장하며, 소박한 무대를 끝끝내 완성해 가는 과정이 훨씬 더 중요한 예능인 것이다.

 

 

 


노홍철 역시 “소라 누나가 이걸 한대? 집 밖으로 잘 안나온다고 하던데.”라고 말하며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 유희열은 “우리가 이소라를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이소라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소라는 이 프로그램 출연 이유에 대해  "나는 개념이 방 아니면 지구다. 지구에서 돌아다니는 것이 몸은 좀 힘들겠지만 정신적으로는 괜찮을 것 같다"며 독특한 이야기를 꺼냈다. 어느 나라, 어느 장소가 아닌, 방과 지구라는 이분법적 공간론이다. 해외에서의 ‘버스킹’역시 지구라는 관점에서 보면 바깥의 공간에 지나지 않는다.

 

 

 


 

긴장은 있지만 그 본질은 공감과 소통에 기반한 '힐링'이다

 

 


이소라의 말처럼 <비긴 어게인>은 누군가와 경쟁하게 만들어 정신적인 압박감을 주는 프로그램이 아니었다. 물론 정신적인 부담은 있다. 윤도현은 “<나가수>만큼 압박을 받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나 <나가수>는 상대편과 당하는 비교가 있다면, <비긴 어게인>은 온전히 자신과의 싸움이다. 아무도 그들을 모르는 곳에서 평범하게 거리를 다니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들어 둘 수 있을까 하는 불안. 그들은 이 무대를 하기 위해 ‘대한민국 유명 가수’라는 타이틀을 내려놓아야만 한다.

 

 

 


 

그렇게 내려놓는 과정은 긴장되고 두렵지만, 동시에 따듯하다.  아무도 그들을 모르는 곳에서 그들이 보여주는 노래 한 곡은 우리가 마치 길거리 가수의 음악을 듣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만든다. 큰 무대와는 전혀 다른 감동으로 우리의 귀를 충족시키고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것이다. TV로 그들을 지켜보는 사람들은 누구보다 그들의 무대가 성공하기를 바라게 된다.

 

 

 


이소라는 제작발표회에서 "'비긴어게인'을 촬영하면서 에너지를 굉장히 많이 받았다"라며 "'나는 가수다'할 때 에너지를 많이 뺏기도 무력함을 느꼈다"라면서 "건강이 안 좋아 살이 찌고 잘 걷지도 못했는데 '비긴어게인'을 통해 많이 걷고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내려놓고 노래를 부르고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그들 역시 그들 자신에게 힐링을 얻었다는 뜻일 것이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나의 노래가 그들의 마음에 가닿고, 그들이 진심으로 박수를 쳐줄 때 얻을 수 있는 본질적인 희열. 단순히 그들이 유명해서가 아닌, 진심으로 공감해주는 서로의 마음과 마음이 연결될 때, 그들 역시 가슴이 벅차 오를 것이다.

 

 

 


누가 남고 떨어지는 경연이 아닌, 그들의 마음에도 보는 사람의 마음에도 따듯한 공연. 처음부터 5%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보여준 <비긴 어게인>이 의미하는 것은 그만큼 이제 누가누가 더 잘했나 하는 평가보다 따듯하고 아름다운 노래에 마음을 맡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음이 아닐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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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131025.tistory.com BlogIcon melje 2017.06.27 0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이네요 잘읽고 갑니다.


음악 예능의 변주가 지금처럼 활발한 적이 있었을까. 최고의 가수들이 경연을 한다는 콘셉트의 <나는 가수다>를 시작으로 불붙은 음악 예능의 흐름은 최근 들어 더욱 그 기세가 강해지고 있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음악 예능만 해도 <불후의 명곡><복면가왕><신의 목소리><판타스틱 듀오><듀엣 가요제><슈가맨> 등, 거의 일주일 내내 음악 방송이 방영되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여기에 시즌제로 제작되는 <히든싱어>나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을 더하면 가수를 활용한 음악예능의 수는 더 늘어난다.

 

 

 


그러나 늘어난 음악 예능의 숫자만큼 시청자들은 늘어난 재미를 경험하고 있을까.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언뜻 생각해봐도 “No"다. 그 이유는 음악예능의 포맷이 가지는 한계에서 가장 큰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신선한 충격까지 던져주었던 <나는 가수다>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경연에 익숙한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가수들’의 경연이라는 콘셉트로 그 긴장감을 최대한 끌어 올리면서 성공을 했다. 그러나 그 경연에 대한 가수들의 압박과 시청자들의 긴장감이 반복될수록, 그 충격의 강도도 덜해지기 시작했다. 결국 <나는 가수다>는 초반의 긴장감을 유지하지 못한 채, 시즌을 거듭할수록 화제성이 떨어졌다.

 

 

 


문제는 음악예능의 기본이 이 ‘경연 구도’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누가 더 잘하고 누가 더 훌륭했느냐 하는 평가를 내리는 것이 긴장감 형성과 이야기의 매듭을 짓는데 있어서 더할 나위 없는 전개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경연 구도가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내용을 오히려 식상하게 만들고 있다면 그것이 과연 좋은 일일지 생각해 볼 일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판타스틱 듀오>와 <듀엣 가요제>처럼 포맷 자체가 거의 비슷한 예능이 동시에 출발하기도 한다. 성공한 예능을 다른 예능이 카피하는 경우는 왕왕 있어왔지만 이 경우는 카피라고 보기도 어려울만큼 파일럿이 만들어진 시기가 비슷했다. 그러나 스타와 함께 일반인이 팀을 이루어 노래를 부르고 1등을 정하는 방식이 거의 비슷하다. 디테일의 차이는 있으나 큰 틀에서 크게 다른 지점을 찾기 힘든 것이다. <히든싱어>나 <복면가왕>등은 정체를 숨긴다는 콘셉트로 이런 경연에 대한 색깔을 지우는데 어느정도 성공한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복면가왕>조차 강력한 출연자가 나올수록 경연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 경연 중심의 이야기 속에서 출연하는 가수들의 면면은 점점 비슷해져가고 있다는 것은 프로그램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가장 큰 걸림돌이다. <듀엣 가요제>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소찬휘는 이미 <나는 가수다>로 경연 프로그램에 참가한 참가자다. 이영현 역시 <나는 가수다> 출연 경력이 있다. 출연을 결정한 양파나 나윤권 또한 마찬가지다. 이들은 <복면가왕>에도 출연한 전력이 있다. 손승연처럼 비교적 신인인 가수 역시, <불후의 명곡>등에서 이미 경연 프로그램을 치른 경력이 있다. 결국 포맷은 조금씩 다르지만, 음악 예능에서 보여 줄 수 있는 가수들의 한계가 명확하다는 것을 이 단편적인 사실만 보아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런 ‘겹침 현상’을 피하기 위해 <판타스틱 듀오>는 그동안 경연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전설, 이선희나 신승훈을 캐스팅하는 파격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들에 기댄 화제성은 오히려 장기적으로 볼 때 악재다. 이선희 같은 가수들로 이끈 인기가 그 가수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을 때도 이어질 수 있을까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비슷한 형식의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가운데 프로그램만의 특징이 단순히 섭외가 어려운 가수들을 섭외했다는 의외성이라면 다음 섭외에 대한 기대는 커질 수밖에 없고, 그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가져야 하는 부담감은 크다.

 

 

 


 

<신의 목소리>에 끝판왕으로 등장하는 박정현 역시 이미 <나는 가수다> 시즌1, 시즌3에 출연하였고 그 자리에 앉아있는 윤도현이나 김조한, 거미 등도 마찬가지다. 거미 같은 경우 <나는 가수다> 뿐 아니라 <복면가왕>에서 4번의 가왕자리까지 차지한 전력이 있다.

 

 

 


이런 가수들의 ‘돌려막기’ 현상을 조금이라도 희석시키기 위해 투입된 것이 바로 일반인들이라는 카드다. 가수와 대결하는 일반인, 가수와 팀을 이룬 일반인이라는 콘셉트로 차별화를 두려고 한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포맷 자체의 포인트가 일반인들 보다는 가수에 있다는 것이다. <히든싱어>나 <너의 목소리가 보여>처럼 일반인이 오히려 부각되는 콘셉트에서는 신선함이 통할 여지가 있지만, 프로 가수와 가창력으로 비교당해야 하는 일반인들의 존재는 희미해지고 만다. 결국 가수들의 무대에 집중될 수밖에 없는 콘셉트는 다 비슷해 보인다는 단점을 극복해내지 못했다.

 

 

 


음악 예능의 트렌드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면 이미 여러차례 음악예능을 경험한 가수들의 경연보다는 색다른 흥미와 시각을 가지고 그들을 바라보게 하거나, 아니면 새로운 스타를 탄생하게 할만한 콘셉트가 절실한 상황이다. 비슷해져가고 있는 음악 예능의 홍수 속에서 결국 다수의 패자들만이 남을 것 같은 느낌이 기우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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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새롭게 선보인 예능 <신의 목소리>는 복면가왕과 나는 가수다를 합쳐놓은 느낌이다. 얼굴을 숨긴 채 노래하는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해 경연이 가능할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시스템을 사용해 유명인들의 참가를 반전으로 내세우고 그렇게 뽑힌 참가자들이 이라 명명된 기성 가수들이 부를 노래를 결정한다. 여기서 기성 가수들은 2시간가량 연습한 노래를 어떻게 부를지를 고민한다. 잘 아는 노래라도 힘든 상황인데 대부분 그들이 잘 모르는 노래를 부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그들은 가사를 외우고, 편곡을 하고, 밴드와 합을 맞추는 과정을 단 2시간에 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는다. 뛰어난 역량을 가진 가수들에 비해 불리한 위치에 있는 참가자들에 대한 배려라는 명목하에 그들은 평소에 부르지 않던 장르를 촉박한 시간안에 마스터 해야 하는 것이다.

 

 

 

여기서 이 예능의 포인트가 생긴다.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느냐 하는 지점. 윤도현이 아이유의 노래를 부르고 박정현이 트로트를 부르는 진귀한 장면이 연출 되기도 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창력과 많은 무대경험을 가진 그들 답게 대부분의 무대는 두 시간에 완성된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완성도가 있다. 그런 무대를 감상하게 되는 것 자체로 이 예능의 존재 의미는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하게 살펴보아야 할 지점은 과연 <신의 목소리>가 음악 예능의 판도를 주도할 수 있을까에 관한 의문이다.

 

 

 

음악예능은 예능계의 트렌드다. <불후의 명곡>을 비롯해 <면가왕><슈가맨><판타스틱 듀오><듀엣가요제><신의 목소리>등 일주일 내내 음악 예능이 방영되고 있는 것이다. 노래에도 기승전결이 있다. 3~4분 남짓한 시간에 드라마틱한 감정의 진폭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예능에 노래를 결합하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그러나 기획이 점점 안일해지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부인할 수 없다. <불후의 명곡><나는 가수다>를 대놓고 카피한 프로그램이고 <듀엣가요제><판타스틱 듀오>역시 거의 비슷한 포맷으로, 듀엣이라는 특징 외에는 크게 주목할 지점이 없다. 주목할만한 예능은 <복면가왕><슈가맨>정도다. <복면가왕>은 가면이라는 소재를 사용해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가면을 벗었을 때의 반전을 동시에 잡았다. <슈가맨>은 추억 코드를 꺼내들었다. 추억의 가수들이 등장하고 그들이 어떻게 변했을까, 그들의 노래는 어떻게 재탄생되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포인트로 잡았다.

 

 

 

노래예능이라고 할지라도 그 예능을 어떻게 보여줄까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노래를 매개체로 했지만 그 본질은 예능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노래예능의 경우 노래와 경연 이상의 카타르시스를 제공하지 못한다. 그것은 <신의 목소리>도 마찬가지다.

 

 

 

<신의 목소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정말 신과 같은능력으로 어떤 노래든 자기 스타일로 소화하며 뛰어난 무대를 제공해야 한다는 조건이 따른다. 그러나 2시간이라는 촉박한 시간, 그들이 부르지 않았던 스타일의 노래에 대한 부담감등은 그들의 무대의 퀄리티를 오히려 떨어뜨리는 환경이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최고의 무대를 보여줄 때 그 희열은 증폭된다. 아마도 여기서 예능의 가치를 찾고자 했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들이 인간의실력을 보였을 때다. 종종 그들은 기대에 못 미치는 무대를 보여주거나 프로가수가 아닌 경쟁자에게 패배한다. 그러나 이 그림이 재미를 담보하기보다는 불편함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은 파일럿때부터 지적되었던 문제점이었다. 억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환경에 집어넣고 고군분투 하는 가수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은 이미 가수들에게 동정심을 느낀다. 그리고 보여준 무대는 그들이 그 시간 동안 할 수 있었던 최선일 것이다. 그 무대에 대한 평가가 일반인보다 낮았을 때, 자존심이 상하는 것은 가수들 뿐 아니라 시청자이기도 하다.

 

 

 

가수들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신선한 무대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최대 장점이지만, 그동안 수차례 반복되어왔던 경연 프로그램은 이미 가수들의 그런 모습을 조명하는 장이 되어왔다. <신의 목소리>에 나와 노래를 하는 가수들의 모습은 분명 대단하지만, 그들이 다른 프로그램에서 보여주었던 것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과연 <신의 목소리>는 경쟁작 <라디오 스타>를 넘고 시청자들에게 또다른 감동을 안겨 줄 수 있을까. 넘쳐나는 음악예능 전쟁속에서 <신의 목소리>시선을 고정해야 하는지 좀 더 명확한 이유를 찾지 못하면 프로그램의 수명도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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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이 윤도현의 [두시의 데이트]에서 변함없이 [나가수]에 대한 평가를 쏟아냈다.


그는 “1등은 박정현, 꼴등은 윤도현이라며, “난 단 한번도 1등을 틀린 적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


그런데 어딘가 모르게 꺼림칙하다. 왜 매주 [나는 가수다]에 대한 김어준의 평가를 듣고 있어야 되는지 모르겠다. 그의 평가가 점점 불편해지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


처음 김어준이 [나는 가수다]에 대한 평가를 할 때는 나름 들을만한 재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워낙 [나는 가수다]가 장안의 화제였던데다가 그의 평가가 타당하게 들리는 측면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좋은 음식도 하루 이틀이고, 좋은 옷도 여러 번 입으면 질린다고 김어준의 [나는 가수다] 평가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불편함만을 자아내고 있다.


톡 까놓고 이야기해서 윤도현의 [두시의 데이트]는 어찌되었든 전국으로 송출되는 라디오 방송이다. 이 방송을 듣는 사람 중에는 [나는 가수다]를 시청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시청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따지면 김어준의 [나는 가수다] 평가는 [나는 가수다]를 시청하지 않는 청취자를 철저하게 무시한 코너다. 이건 청취자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니다
.


물론, 듣기 싫으면 안 들으면 그만이다. 하지만 그런 말을 하기 전에 이 코너가 대다수의 청취자들을 얼마나 배려하고 있는가를 먼저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백번 양보하더라도 김어준이 [나는 가수다]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다수 청취자들의 들을 권리. [나는 가수다]를 보지 않는 청취자들을 철저히 배제하는 이 코너가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알 수가 없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나는 가수다]에 대한 김어준의 평가는 처음부터 끝까지 상당히 주관적이다. 평가라는 것 자체가 개인의 호불호나 감정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는 것이라지만 그의 [나가수] 평은 개인 의견 피력에 지나지 않는다. 누가 1등을 하고, 누가 꼴등을 하며, 이 가수의 장점은 이렇고, 저 가수의 단점은 저렇다 이야기하는 그의 [나가수] 평가가 실상 리뷰혹은 개인 감상에 지나지 않는단 것이다
.


이 쯤에서 생기는 의문점은 아주 간단하다. 왜 시간 내서 즐겁게 들으려는 라디오에서 개인의 TV 시청 감상문 같은 이야기를 매 주 반복적으로 들어야 하냐는 것이다. 이거야말로 진짜 시간낭비, 전파낭비다. 평가를 하려면 음악평론가, 가수 등 여러 게스트 불러다 놓고 본격적으로 한번 부딪혀 보든지 할 것이지 이런 식으로 개인 감상에 지나지 않는 이야기를 주절주절 진리인냥 라디오에서 내보내는 건 옳은 방법이 아니다
.

 


게다가 실상 김어준의 [나가수] 평은 별반 새로운 것도, 획기적인 것도 없다. 그가 쏟아내는 [나가수]에 대한 대부분의 평가는 디시인사이드와 같은 포털 싸이트만 찾아봐도 한 무더기 나온다. 오히려 그보다 훨씬 전문적이고 정확한 평가를 하는 일반 네티즌들도 널리고 널렸다. 논리도, 철학도 없이 그 때 그 때 상황을 봐 가면서 [나가수]에 대해 이러니 저러니 이야기하는 김어준의 평은 라디오 방송을 통해 공식적으로 들을 만큼 대단치 않다.


김어준이 라디오를 통해 토해내는 말을 그대로 갖다 쓰는 언론도 문제다. 김어준이 무슨 말만 하면 김어준이 1등은 누구고, 꼴찌는 누구라더라며 대서특필 식으로 몰아 부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인가? 아무 의미 없는 화제몰이식으로 쓰는 기사는 지양해야 한다. 김어준 뿐 아니라 누구나 [나가수]를 보면서 “1등은 누굴 것 같고, 꼴찌는 누굴 것 같아라고 생각한다. 김어준의 말도 일개 시청자의 예상으로 치부하면 된다. 그의 말이 진리도 아니고, 정답도 아니기 때문이다
.


김어준도 이제 그만할 때가 됐다
. 과한 것은 모자란 것만 못하다고 했다. 김어준의 [나는 가수다] 평가가 바로 딱 그 짝이다. 별반 새로운 것도, 별반 놀라운 것도 없는 비슷비슷한 평가를 왜, 대체, 내가 좋아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지겨울 정도로계속 반복해서 들어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TV를 보고 난 개인 감상은 라디오 방송이 아니라 자신의 블로그나 트위터에 올려야 하는게 정상이다.


김어준은 윤도현이 명예졸업을 하면 [나가수] 평을 그만둘 것이고, 탈락을 한다면 분노의 듀엣논평을 하겠다고 농담처럼 이야기 했다. 아마 그럴 것 같진 않지만 제발 윤도현이 명예졸업을 해서 불편함만을 자아내고 있는 김어준의 [나가수] 평이 끝나 버렸으면 좋겠다. 들을만큼 들었으니 이제 그만두는 것이 시청자에 대한 예의임을 김어준이, [두시의 데이트] 제작진이 깨닫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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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nonymous 2011.08.11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V 프로그램이든 라디오 프로그램이든 어떤 프로그램이 계속해서 존재할 때는 그걸 기획해서 내보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그럴듯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그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죠.

    물론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요. 싫어하는 사람이 더 많아 그런 프로그램을 내보내는 것이 더이상 그들에게 득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순간 폐지하겠죠.

    저는 MBC 에서 방송하는 우리 결혼했어요 라는 프로그램을 아주 싫어합니다. 그래서 안봅니다. 반면에 그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그냥 이대로 인정하고, 정 거슬리거나 거부반응이 오면 보지 않거나 듣지 않으면 되는게 아닐까요? 전파 낭비요? 분명히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니까요.

  2. mcdasa 2011.08.11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 님께서 듣기 싫으면 안들으면 되지요.
    원하는 청자가 많기 때문에 라디오측에서도 매번 내보내는거지요. 하지말라는데 게스트가 굳이 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3. 지나가다 2011.08.12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김어준씨 좋은데~나름 재미있어요...안들으심되지 뭐 불편하시기까지...

  4. mbc 뉴스 안보는데 2011.08.15 0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리리 남의 입맞에 모두 맞추는 프로그램은 존재 하지 않죠

    당신의 글 조차 보기 싫은 사람인 저한테 당신은 뭐라 하겠습니까?
    보지 않으면 그만이라 하겠죠

    애들 보는 뽀로로 프로그램을 어른이 보고 왜 이딴걸 보느냐고 호통치는 모습같아 씁씁하네요

  5. $$ 2011.08.22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블로거님이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이야기하듯
    김어준씨 역시 자신의 생각에 근거하여 논평을 합니다
    블로거님의 글이 다른 사람들이 각자의 생각을 가지고 읽듯
    김어준씨의 논평 역시 사람들 각자의 생각을 가지고 듣게 됩니다
    그걸 가지고 뭐라 말씀하시는 것은
    마찬가지로 블로거님 역시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는 것이지요




[나는 가수다]의 감동은 계속되고 있다.


가수들은 더욱 열정적으로 무대에 임하고 있고, 편집은 더 세련 되어 지고있다.


방송의 연속연속이 감동이고, 전율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나는 가수다]에서 '불편한' 느낌을 연출한 사람이 있다. 바로 김제동이다.



[나는 가수다]의 매니저 시스템은 처음부터 논란거리가 확실히 갈렸던 설정 중 하나다. 그러나 [나는 가수다] 제작진은 [나는 가수다]는 예능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개그맨들의 출연은 필수 불가결한 설정이며, 보다 자연스러울 수 있도록 편집과 제작에 노력을 가하겠다고 공언했다. 제작진의 공언처럼 [나는 가수다]의 설정은 점점 더 안착되고 있으며, 안정감도 되찾고 있다.


그런데 윤도현의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는 '김제동'에 대해서는 한 마디 안 할 수 없을 것 같다. [나는 가수다] 속 김제동이 '너무' 불편하게 시청자들에게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나는 가수다] '재도전 파문'이 터졌을 때, 김제동이 벼랑 끝까지 몰리는 것이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했었다. 그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왔지만 자신의 잘못에 대해 쿨하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 그의 모습이 좋아 보였고, 프로그램에 의욕적으로 달려드는 것 역시 나쁘지 않았다. 역시 타고난 방송인이구나 싶었고, 그의 방송출연을 응원코자 하는 마음도 있었다.


그런데 15일 방송분에서 김제동의 모습은 너무나 '짜증'스러워 보였다.


윤도현과 함께 있는 그는, 매니저의 역할을 넘어서서 윤도현을 면박하고 타박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줬다. 지난 주 5위로 턱걸이했던 윤도현을 다그쳐야 한다는 초조함과 긴박감 때문이었을까, 윤도현을 대하는 그의 태도는 매니저의 역할을 넘어서서 부모가 잘못 된 자기자식 혼내는 것처럼 강압적이고 일방적이었다.


김제동은 윤도현에게 "건반 치워라" "악기 다루지 마라" 며 인상을 잔뜩 찡그린 채로 소리 질렀고, 지속적으로 순위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윤도현을 압박했다. 입으로는 "형"이라고 하면서도 윤도현을 대하는 그의 태도에는 기본적인 예의가 사라져 있었다. 윤도현과 김제동의 친분 관계를 십분 생각하고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런 모습은 TV에서 보여서는 안 되는 모습이었다. 그건 프로로서 자기 본분을 잊은 행위에 다름 아니다.


박정현의 매니저인 김태현이 박정현의 편곡 작업을 지켜보다가 "박정현의 색깔은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용히 조언하는 것이나, 박휘순이 지난 주 7위였던 BMK에게 끊임없이 용기와 힘을 불어 넣는 모습이 바로 [나는 가수다] 제작진이 원하는 매니저의 진짜 모습이다. 매니저는 가수를 압박하고 다그치는 존재가 아니라 '운명공동체'로서 함께 화이팅 하는 존재다. 이런 측면에서 김제동은 매니저로서 완전히 '실격'이었다.


물론 김제동의 입장도 이해하지 못하는 바 아니다. 윤도현과 형 동생하는 격의 없는 사이고, 웬만한 말을 해서도 상처 받지 않을 관계이기 때문에 김제동이 조금 '편하게' 윤도현을 대했으리라 추측할 수 있다. 하지만 그의 말과 태도는 기본적으로 'TV'에 노출되는 공적인 것이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시청자들이 기분 좋게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은 지켜줘야 한다. 시청자들이 불편함을 느낀다면 이는 어떤 식으로도 변명할 수 없는 사항이다.


방송인으로서 김제동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단점은 시도때도 없이 너무 '진지'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다소 이질감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다. 윤도현을 대하는 김제동의 다그침, 윽박지름, 강압적임, 면박과 타박이 바로 그런 이질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한 것이었고 매니저 시스템의 결점을 가장 결정적으로 드러내는 장면이 아니었나 싶다.


[나는 가수다]의 감동은 가수들의 무대에서 나온다. 그렇다면 매니저 역할의 개그맨들은 가수들을 제대로 서포트하고 중간중간 멘트를 끼워넣어 웃음 포인트를 만드는 것에 충실해야 한다. 어쭙잖게 저번 무대는 이랬느니, 저랬느니 악기를 쓰라느니 말라느니 하며 음악에 관여하는 건 주제 넘는 월권이다. 이건 김제동이 똑똑하게 가슴에 새겨들어야 하는 대목이다.


시청자들은 [나는 가수다]에서 김제동이 이상스러울 정도로 '불편해지는' 모습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그가 예능을 예능답게 임하면서, 김제동 본연의 매력과 개성으로 프로그램에 임했으면 좋겠다. 그는 윤도현의 음악 스승도, 음악 파트너도 아니다. 윤도현의 곁에서 그의 음악을 응원해야 하는 가장 가까운 '관객'이다. 관객의 역할이 과연 무엇인지, 매니저의 본분이 과연 무엇인지 그가 다시 한 번 고민해야 할 때다.


김제동의 주는 불편한 느낌이 하루 빨리 사라지길 바란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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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헐.... 2011.05.17 0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 댓글들만 봐도 다양한 관점들로 보는 시각들이 다양한데 마치 모든관객들이 불편하게 바라본다는 시각으로 글쓰는 요점이 무엇인지 의문스러울 따름;;

  3. 난 별로 못 느끼겠는데. 2011.05.17 0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좋게 보시지 보는 시각이 좀 비관적이신듯..다양성을 보세요.
    김제동씨 말곤 다른건 안 보이시죠? 님이 이미 안좋게 봐서 그런겁니다..아무튼 이번 주말 나가수 꼭 시청해야겠군요~!

  4. 저런.... 2011.05.17 0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편협적인 시각인것 같은데요..
    가수 중심 방송이기는 하나 너무 리얼로 받아들이신건 아닌지.. 이 프로그램에 왜 가수가 아닌 사람들이 나와서 매니저라는 역을 하는지, 작가는 왜 존재하는지 생각을 좀 해보셔야 겠네요. 왜 운도현과 김제동이 짝지어졌을까요? 그럼 혹시 박명수씨가 김범수씨에게 하는 행동은 불쾌하지 않으셨는지요? 아~ 박명수씨는 모든 방송에서 그런 모습이 컨셉이라 괜찮다? 이런건가요?...
    안타깝습니다.. 이런 좁은 시각을 가진분의 글이 메인에 올라오는게..

  5. 김제동의 힘인가? 2011.05.17 0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낮에 본 나가수 편집 논란 글 이후로 가장 눈살 찌푸려진 글이네요.

  6. 제생각에는 2011.05.17 0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도현씨가 불쾌감을 느끼지 않았다면 상관없는일 같네요
    매니저도 충고도할수있고 용기도 줄수있고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매니저니까 너는 니할일만 해야돼
    이건좀 아닌듯
    시청자의 입장에서 조언도 해줄수있고 충고도 할수있는거죠
    문제는 윤도현씨의 감정일꺼 같습니다

  7. 김제동 2011.05.17 05: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밋기만 하던데... 뭔 이런 것까지 걸고 넘어지시나...
    김재동 윤도현이 어떤 사이인 것도 모르시는지...

  8. masksong 2011.05.17 0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자만의 생각을 마치 많은 사람들의 생각인양
    공정한 척 말하지만 단어 하나하나가 그냥 김제동을 까고 싶은 맘으로
    자기가 쓴 글로 공감을 얻고 싶어하지만 결국 스스로가 주변사람들을 눈살찌푸리게 만드는 글

  9. ★★★★★★★★★★ 2011.05.17 0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원래 김제동을 싫어해서 이 글에 동감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김제동을 싫어해서 나가수에서 재수없어보이는건 아주 소수에용

    TV에서는 원래의 친분을 숨기고 방송해야된다는건 몇년대식발상인가영
    그럼 무한도전에서 명수옹한테 막말하는 노홍철은 이미 저세상갔어야겠네요


    차라리 걍 꼴보기 솔직ㅎㅏ게 수정하시길ㅋㅋ

    저는 나가수 1화때부터 김제동 매우 거슬렸거덩영ㅋㅋ
    모든걸 논리적으로 다 따지려고하고
    과하게 진지하고, 아는척하고
    재수없음.

    방송인보다는 평론가같은거하면 딱일듯

  10. 박화 2011.05.17 0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쓰기의 기초가 안 된 글이로군요.

  11. ㅋㅋㅋㅋㅋㅋ 2011.05.17 0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보면서 아슬아슬했는데 이런말 나올줄 알았다... 불편하긴 했지만, 뭐라 크게 잘못한 상황은 분명 아님,,, 하지만, 김제동,, 요즘 말이 많이 나오는 만큼,,, 생각이 많을듯,,,,

  12. Favicon of https://bravelee.tistory.com BlogIcon Whitewhale_BM 2011.05.17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윗 분들의 글에 다양한 의견이 달렸군요. 글 속에 있는 '시청자들'의 마음이 이런게 아닐까요. 더 좋은 글을 위한 디딤돌로 삼으세요! 성실한 글에 격려를 표합니다.

  13. 뻠뻠 2011.05.17 0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딱히 그렇게 비판받을 일은 아닌 것 같은데;;

  14. 지나가다 2011.05.17 0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님의 글이 더 불편하네요. 매니저라함은 옆에서 훈계도 하고 떄론 잔소리도 하고 제각각의 스타일이 있는 법입니다. 그만큼 윤도현을 챙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전 오히려 솔직하다고 느끼고 현실적이다라고 느꼈는데요. 그만큼 윤도현 입장에선 동기부여가 되겠구요. 방송에서 윤도현에게 욕을 했습니까..그렇다고 삿대질을 했습니까..? 님의 기준의 틀에 그들의 스타일을 가두어놓을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15. 지나가다 2011.05.17 0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님의 글이 더 불편하네요. 매니저라함은 옆에서 훈계도 하고 떄론 잔소리도 하고 제각각의 스타일이 있는 법입니다. 그만큼 윤도현을 챙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전 오히려 솔직하다고 느끼고 현실적이다라고 느꼈는데요. 그만큼 윤도현 입장에선 동기부여가 되겠구요. 방송에서 윤도현에게 욕을 했습니까..그렇다고 삿대질을 했습니까..? 님의 기준의 틀에 그들의 스타일을 가두어놓을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16. 의견차 2011.05.17 0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건 좋은 일이지요.
    하지만 전 오히려 좋게 느껴지던걸요. 깊은 사이를 보여주는게 더 리얼한것
    같기도 하구요. 정말 매니져라면 저렇게 해야하는거 아닐까 싶네요.

  17. 2011.05.18 0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읽어보니 글쓰신분이 김제동 안티면 안되는것 마냥 쓰신분들 많네요.
    그게 어때서.. 김제동이 안티를 만드는 행동을 하니까 안티가 생기는거죠.
    김제동이 무슨 온국민이 좋아하고 감싸줘야 하는 인물입니까..
    지난 나가수 파동때도, 원인제공 자기가 해놓고 나서서 사과조차 안하면서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는둥,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 대인기피를 한다는둥
    언플만 하면서, 다른 프로 나와선 킥킥대고 웃고..
    그런 가식적 모습을 보이는데 안티 생기는게 당연한거지..
    완전 자기 좋아하는 개그맨 깐다고 벌때처럼 달려드는 꼴이라니..

  18. Favicon of http://kusumikoharu.tistory.com BlogIcon 코문 2011.05.18 0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오바하시네요 ㅎㅎ

  19. 2011.05.18 14: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걸 갖고 다 트집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20. 쩝.. 2011.05.18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두 사람의 관계를 안다면 그냥 봐줄만 하던데요.
    부러울 정도로 친해보이기도 하구요.
    님의 관점으로 본다면 오히려 박명수가 김범수에게 대하는 방식은 더 예의가 없고 짜증이 날만하지 않나요?
    김제동에 대한 편견이 작용하신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님의 생각은 자유이지만 본인이 시청자를 대변하는 것 같은 글은 좀 거슬리는군요.

  21. 2011.05.22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나가수] 논란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다.


김건모의 재도전 논란으로 촉발된 이 사건은 결국 [나가수]의 수장인 김영희 PD가 일선에서 퇴진하는 것으로 갈등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출연 가수들은 김PD의 퇴진에 큰 충격을 받은 듯 "향후 사태를 지켜보고 거취를 결정하겠다"며 소속사 긴급회의에 들어간 상태이고, MBC 예능국 역시 김PD 퇴진 후폭풍을 정면으로 맞는 모양새다.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말 그대로 '엉망진창'에 '아비규환'인 꼴인데, 이런 식으로 가다가 과연 이 프로그램이 처음 견지했던 목표를 끝까지 지켜내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까지 든다.

 


[나는 가수다]의 기획의도는 상당히 파격적이고 신선했다. '7명의 가수들을 무대에 올리고 평가단의 평가를 받아 꼴찌를 탈락시킨다.' 게다가 출연하는 가수는 무려 김건모, 이소라, 박정현, 윤도현, 백지영, 정엽, 김범수다. 이 얼마나 놀라운 기획인가 말이다. 대한민국에서 음악성이라면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는 가수들이 자신의 무대를 걸고 서바이벌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요소 아니겠는가.


그러나 이러한 기획은 처음부터 그 진정성을 의심받았다. 특히 공개적으로 [나는 가수다] 출범에 반대 의견을 피력한 사람이 가수 조영남이었다. [나가수] 제작에 대한 대중의 열화와 같은 관심과 환호와 달리 조영남은 "가수들 노래를 갖고 점수를 매겨서 떨어뜨리는 것은 덜 돼 먹은 생각" 이라면서 "노래 잘 하는 가수가 제대로 된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는 선의가 있다고 해도 이런 프로그램은 예술에 대한 모독" 이라고 혹평했다.


조영남은 처음부터 이 프로그램의 기획 자체가 미스컨셉션이라고 본것이다. 서바이벌 형식의 부작용이 오히려 프로그램 자체가 가지고 있는 '선의'보다 훨신 심각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던 그는 [나가수] 자체를 '예술에의 모독'이라고 표현햇다. 그러나 이러한 그의 발언은 [나가수] 제작을 찬성하는 시청자들과 평론가들의 즉각적인 반발을 샀다. 조영남의 혹평은 부작용을 너무 크게 확대 해석한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그들 의견의 일관된 골자였다.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나는 가수다]가 가진 서바이벌 형식은 이미 대중들에 의해 만들어진 각종 순위 음악 프로그램에서 늘 가수들이 겪었던 일들이다."라며 조영남의 의견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성가수들이라고 해서 탈락하면 안 된다는 법은 없다. 기성가수들은 탈락조차 시킬 수 없는 성스러운 권위의 존재들인가. 이 무슨 시대착오적인 특권의식인가." 라며 신랄하게 비판한다.


당시 대부분의 시청자들 역시 정덕현의 의견을 지지했다. [나는 가수다]의 서바이벌 기획 자체에는 다소 문제가 있지만 좋은 음악을 보여주겠다는 취지는 인정할 만하고, 무엇보다 일요일 황금 시간대에 가수들이 등장한다는 것 자체가 고무적인 일이라는 것이 다수 시청자들의 생각이었다.


그러나 방송 3주 만에 조영남의 우려는 기우가 아닌 '현실'이 됐다. '국민가수' 김건모의 충격적인 탈락에 후배 가수들이 집단적으로 반발하면서 재도전 논란이 불거졌고, 이 와중에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틀과 룰이 망가진 것이다. 게다가 이 사건을 계기로 김영희 PD가 2선으로 물러나자 전반적인 구도마저 흔들리고 있다. 덧붙여 출연 가수들이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는 양상을 보이며, [나는 가수다] 논란의 재도전 논란을 넘어서 '존폐 논란'으로 확산 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나가수]의 거창한 기획 의도 역시 무참히 상처 받고 있다. 국민가수 김건모는 일각에서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고 평할 정도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고, 이소라 역시 프로답지 않다는 비판을 받으며 자신의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 재도전에 동의했던 후배 가수들 역시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고, 앞장서서 재도전 운운했던 김제동은 천하의 몹쓸 놈으로 격하됐다. 가수들의 '빛나는 모습'을 담겠다던 기획의도와 달리 평탄히 노래 잘 부르던 김건모, 이소라 같은 가수들이 구설과 논란 속에 타격만을 입고 있는 것이다.


조영남이 [나가수]에 근본적인 거부감을 갖고 있었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었다. 서바이벌 형식 자체가 가지고 있는 부작용이 가수들에게 끼칠 악영향을 우려한 것이다. 그리고 이 우려는 그대로 적중했다. [나가수] 논란이 터진 직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꼴찌를 탈락시키는 시스템이 아닌 1등을 졸업시키는 시스템으로 변모해야 한다" 는 의견이 나온 것도 바로 서바이벌 형식의 부작용을 최소화 시키고자 하는 자정작용의 일환으로 봐야한다.


정덕현은 [나는 가수다]의 시스템 자체가 음악 순위 프로그램의 시스템과 별반 다를 바 없다고 했으나 근본적인 차이점은 간과하고 있었다. 음악 순위 프로그램과 달리 [나가수]의 시스템은 1등이 아닌 '꼴찌'에 집중한다는 점, 그리고 그것이 탈락으로 이어지는 충격적 수순의 일환이라는 점이었다. 안타깝게도 이 시스템은 지금의 부작용을 낳을 수 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에 부딪혀 있었다.


문화평론가 진중권은 작금의 사태에 대해 "이 프로그램 자체가 이미 미스컨셉션" 이라고 운을 뗀 뒤, "이미 자기 세계를 가진 예술가들 데려다 놓고 누굴 떨어뜨린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 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서바이벌 게임이 적용될 만한 영역에서 벗어나, 그 프레임을 적합하지 않은 영역에 옮겨 놓은 것 자체가 문제고, 그러다 보니 감당할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 이라고 덧 붙였다. 이는 프로그램 시작 전 조영남이 던진 근본적인 우려와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다.


결국 [나는 가수다]는 PD와 가수들의 순수한 기획의도와 출연의지와는 상관없이 '서바이벌 형식' 자체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휩쓸려 좌충우돌 하고 있다. 야심차게 준비했던 PD는 2선으로 후퇴했고, 가수들은 데뷔 이래 가장 큰 상처를 받고 있으며, 대중 역시 그들의 음악이나 무대가 이닌 '재도전 논란'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음악과 무대는 뒷전이고 서바이벌 자체만 이슈가 되는 현 상황은 [나가수]의 기획의도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진정한 '아이러니'다.


TV-가수-대중 모두 '잘해보자'고 시작했던 [나가수]는 결국 방송 3주만에 프로그램 포맷 자체를 전폭적으로 변경해야 하는 중대 기로에 서게 됐다. 과연 [나가수]는 지금의 논란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기획의도대로 멋진 가수들의 멋진 '음악'만으로 대중을 사로잡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안타까운 것 한 가지는 현 상황의 타개책이 딱히 분명히 보이질 않는다는 것, 그리고 가수들 역시 노래에만 집중하기엔 너무 많은 상처를 입었다는 것이다.


인정하기 싫지만, 조영남이 옳았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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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untel 2011.03.24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영남이 옳았다기보다는 대중들에게 평가받기 싫다는 의견을 피력했을 뿐이다...혹시나 조영남이 참가해서 탈락한다면 김건모처럼 아니 김건모보다 더 진상부리고 깽판칠 인간이다...얼마 전 아침 프로에서도 귀에 거슬리는 말 했다고 녹화 도중 뛰쳐나가지 않았던가...이소라+김건모가 바로 조영남이다

  2. Favicon of http://regimerapideefficace.hautetfort.com/ BlogIcon mincir rapidement 2012.02.02 0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사무실 멋진 유쾌하게 작성 ! 게시물 !

  3. Favicon of http://maigrirduventrerapidement.wordpress.com/ BlogIcon Tonita 2012.02.06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찾고 있었어 이미 삼일 . 반환에서 이 사이트를 읽을 !



 
 물론 유희열의 음악프로라 함은 기대가 된다. 보다 전문적인 식견을 가지고 있을 것이 분명하고 이하나보다 훨씬 더 많은 뮤지션 인맥을 가지고 있을 것이기에 그 게스트 선정 면에서도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하여 유희열은 이하나의 후임으로서 어찌보면 더 나은 조건을 지녔다고 할 수 있고 유희열에게 거는 사람들의 기대도 높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안타까운 점 역시 있다. 이하나의 자질 논란이 불거지고 미숙한 진행이 질타를 받기는 했으나 이하나는 나름대로 새롭고 참신한 진행자였던 것이다. 아직까지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이하나라는 인물이 페퍼민트만의 향기를 어떤 식으로 만들어 갈지에 관한 것은 기대되는 부분이었다.


 가끔씩 어색하고 맥이 끊기는 진행을 선보였지만 그렇대도 이하나만의 분위기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매력을 선보였다. 어쨌든 이제 막 시작한지 6개월밖에 안 된 초보 진행자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기 보다는 점점 나아지는 그녀의 모습에 기대가 되었던 터다. 그런 상황에서 하차라니. 본인도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갑작스러운 하차결정을 내린 KBS측의 태도에 불만스러운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말해본다.


 "차라리 잘된 일인지도 모른다"고.


 이소라, 윤도현 그리고 이하나

 
 이소라의 프로포즈가 막을 내리고 윤도현은 그 얼마나 욕을 먹었던가? 윤도현이 보여준 미숙한 진행 논란은 근 1년간이나 계속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소라가 진행자로서 보여준 그 매력은 실로 대단한 것이었다. 이소라는 적절한 유머를 구사할 줄 알았으며 감성적으로 노래할 줄 알았고 게스트에게 똑 떨어지는 질문을 던져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으며 관객들을 이용하는 방법을 알았다. 한마디로 음악 프로그램에서라면 이소라 이상의 진행자를 찾기 힘들 정도로 이소라가 보여준 재능은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었다.


 이미 이소라에게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 상황에서 윤도현이 등장하자 [이소라의 프로포즈]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성토에 나섰다. 어쩌면 그렇게 어색하고 안 어울리냐, 이소라를 돌려달라는 식의 불만은 3년간이나 함께했던 프로그램과 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이소라라는 인물에 대한 애정이고 그리움이었다.


 하지만 윤도현은 결국 자리를 잡았다. 매주 토요일 새벽에 윤도현은 어김없이 등장했고 어색한 멘트를 오히려 웃음 포인트로 만들고 점점 자연스러운 진행능력을 선보임에 따라 윤도현이 받은 신뢰는 깜짝 놀랄만큼이나 늘었다. 무려 육 년이었다. 그 육 년이라는 세월동안 윤도현이 만들어 놓은 '윤도현 식'진행은 감히 아무도 바꿀 수 없는 어떤 성역같은 것이었다. 

 
 [윤도현의 러브레터]만이 가진 그 분위기. 가끔씩 힘있는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게스트를 당황스럽게 만들지 않으면서도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윤도현만의 매력. [이소라의 프로포즈]라는 이 뇌리에서 지워낼 수 없을 것 같았던 이름을 이겨내고 오히려 더 [윤도현의 러브레터]라는 이름을 더 익숙하게 만드는 저력을 발휘하면서 그는 그렇게 또 다른 그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이하나의 미숙한 진행이 논란이 될 때 조차도 별로 걱정이 들지는 않았다. 윤도현 후임으로서 마땅히 짊어져야 할 십자가 였으며 언젠가 [이하나의 페퍼민트]라는 이름이 익숙해 질 때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또 이하나의 진행에서 소소한 매력 역시 발견해 가면서 내내 주시하고 있었던 터였다. 


 그러나 이하나의 하차역시 윤도현의 하차처럼 갑작스럽게 진행되고야 말았다.


 진행자나 시청자들의 의사와는 상관없는 너무나도 빠르게, 그리고 갑작스럽게 진행된 방송사의 '통보'. 그것은 아마도 윤도현이나 이하나를 비롯해 그들을 사랑했던 여러 사람들에게 상처를 남긴 일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조금은 안타깝긴 하지만 어쩌면 차라리 잘 된 일인지도 모른다.


 아직 이하나에 사람들은 '완전히' 익숙해 지지는 않았다. 윤도현이나 이하나가 처음 진행을 맡을 때와는 달리 유희열을 반기는 목소리도 많다. 


 또한 이하나에게 있어서도 차라리 육 년이라는 시간동안 애정을 쏟은 프로그램에서 쫒겨나듯 나가야 했던 윤도현보다는 오히려 상황적으로 잘 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애정의 깊이를 단순히 시간의 양으로 가늠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육 년 이라는 시간을 한 순간에 아무것도 아닌 일로 만들 수 있는 행동에 시청자로서도 깊은 실망감을 느꼈었고 윤도현을 더 동정하게 만들었다.

 
 윤도현도 육 년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가끔씩 하차설이 대두되기도 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어려움을을 이겨내고 지킨 자리이기에 아직 그 어려움들을 겪지 않은 이하나가 차라리 더 나은 상황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마음은 많이 아프겠지만 이하나가 차라리 빨리 하차하게 됨에 따라 그만큼 마음을 정리할 시간이 줄어들 것 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또한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도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 주기를 바란다.


 이하나, 파이팅!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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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마에 2009.04.08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하나씨는 또 연기자니까...

    연기를 하시는것이 더 행복할수도 있으니까....

    저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

  2. Music=무식 2009.04.08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도현 이소라.. 그 앞의 이문세까지 봐왔던 나는 그 중 윤도현을 가장 좋아한다..
    능력대비가 아니라 순전히 나의 감성에 맞아서..

    이하나를 안좋아한다.. 근데 이하나한테 미안하다 .. 안좋아하는 이유가 이하나에게 있기 때문이 아니라서..
    이하나는 음악프로 얘기를 하는데 정치얘기를 자꾸 끼우게 만드는 소재이다..

    윤도현이 당당히 노무현지지자 라고 말했을 때도 그닥 음악과 정치를 연결시키지 않았다.. 이성이 아니라 감성이..

    그런데 1년여간 온 나라를 휩쓸던 광우병과 촛불.. 그리고 언론탄압 그 맥락에 윤도현의 하차가 있다는 의심을
    지울 길이 없다..
    아무런 설명도 없이 턱하니 이하나가 서 있으니 온갖 의구심들이 괜한 이하나에게 모여지는 건 어쩔수 없는것
    같다..
    그래서 이하나에게 미안하다..

    이참에 어찌됬든 이하나가 하차한다고 한다.. 그녀의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은 그동안 봐와서 알고 있다..
    못보게 되는 것이 한켠 아쉽기도 하지만 이제 더 이상 그녀를 미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나로선 다행이다..

  3. Favicon of http://dribbler.egloos.com BlogIcon 드리블러 2009.04.08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좁은 식견으로 현상에 집중하는 바람에 본질과는 오히려 멀어지는군요.

  4. 행인 2009.04.08 1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애시대 때부터 이하나씨 팬이었어요..예측불가능한 독특한 표정과 말투,,그러나 잡티 하나 없는 깨끗한 얼굴..
    흔한 여자 배우는 아닐거란 직감을 가능케 했던 첫인상이었습니다..그런데 노래도 잘하고 부모님한테 받은
    음악적 재능도 갖춘 다재다능한 분이더라구요..내세우지 않고 혼자 삭이는 스타일도 맘에 들었고..
    페퍼민트도 이하나씨 때문에 즐겨보던 프로였는데..아쉽지만 좋은 연기로 다시 만났으면 합니다.
    유희열씨도 기대됩니다.

  5. fsgdf 2009.04.08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영.어.가 이렇게 비효율적인 것은
    우리가 배우는 문.법.이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들 그렇게 생각하지만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를 알 수 없었습니다.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ㄷ ㅏ][음.][ㅋ ㅏ][페.]
    [이. 제 영. 어. 의. 의. 문. 이. 풀. 렸. 다.]로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6. ㅇㅇ 2009.04.08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하나 팬들은 어떨지 몰라도 순수히 음악마니아로서 그 시간대 이소라때부터 봐왔지만
    정말 MC 진행때문에 여간 짜증나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제작진의 이하나 퇴출결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 김희선 2009.04.08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제에 음악 마니아 타령은 ㅉㅉ

      진짜 음악마니아라면 이하나씨를 반겼을껄 ?

      딴나라당 치와와 같은 소리하고 있네

  7. dlfksk 2009.04.08 1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하나 잘하던데 웬 망발?
    한국에서 살기 싫은 가장 큰 한가지...
    한국인들은 관대함이나 여유가 없다.
    뭔가 넣으면 바로 뭔가 나오기를 바라고 절대 기다려 주지 않는다.

    그리고 제일 좋은 기준을 정해놓고 거기에 도달 못하면 전부 미도달자로 밟아버린다. 그게 한국과 한국인이 싫은 이유..
    한국의 정치,학문,교육,경제 모든 문제가 거기서 발생한다. 개개인의 다른 점을 길게 넓게 보고 기다릴 줄 알아야 더 깊은 발전이 있을텐데...
    그 문화의 깊이의 얄팍함을 어떻게 할런지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결국 길게 보면 큰일을 절대 이루지 못하고 우리에겐 큰 손해로 올것이 뻔한 결과인데..

  8. Favicon of http://www.cyworld.com/imme03162 BlogIcon djkg 2009.04.08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참 페퍼민트가 나름 신선하고 좋았는데 말이죠..
    너무 갑작스럽게 나가게 되서 안타까워요 ㅠ
    이하나 연기자긴 하지만, 원래는 가수가 꿈이였던 사람이라, 음악적 지식도 풍부하고
    중간중간 노래부르면 정말 좋았는데..

    윤도현도 초반에 진행 완전 안습이였는데..
    그때에 비하면 지금 이하나가 더 괜츈한거 같기도 하고..

  9. Favicon of http://owlbear.pe.kr BlogIcon 아울베어 2009.04.08 1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겨보지는 않았지만 이따금씩 채널을 돌릴 때 만나면 즐거운 프로그램이었어요.
    아쉽다는 생각이 진하네요. 하지만 이 모든 리스크는 방송사가 짊어지는거니까, 왈가왈부 할 수도 없고
    시청자로써 의견을 내자면 '왜 이렇게 성급하시나' 겠지만 유희열의 음악방송이라면 기대되는건 분명하니까요.
    그녀에겐 좋은 경험이 될거라 애써 씁쓸함을 달래봅니다.

  10. 서휼 2009.04.08 2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조금 아쉽네요.
    페퍼민트라는 타이틀에 딱 맞는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ㅠㅠ

  11. 영씨 2009.04.08 2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러니저러니 해도 갑작스럽게 윤도현씨의 하차를 결정하면서 윤도현씨를 대신할 만한 강한 카드를 찾지못해 이하나씨로 땜방한 것 아닌가요? 처음부터 유희열씨 같은 음악인으로 가고 싶었겠지만 윤도현씨와 친분이 있는 다른 음악인들이 뭔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교체되는 그 자리로 들어오기 싫어했을테고 (아마도 더 자세한 배경은 윤도현씨와 친분이 있던 그들이 더 잘 알았겠지요), 제작진 입장에서도 윤도현씨를 쫓아낼 구실이 필요한데 동급의 다른 음악인을 데려다 쓰기도 애매하고. 그러니 뽑았던 카드가 이하나씨가 아닌가 싶네요.

    방송사가 욕을 먹긴 하지만 눈치보기나 압력때문에 윤도현을 꼭 몰아내야 했다면 방송사로서는 실패한 선택은 아닌 거 같군요. 결국 유희열씨를 진행자로 섭외하는데 성공했고 유희열씨도 이하니씨라는 완충기간이 있었으니 이제는 보다 받아들일 만하고 윤도현씨는 하차의 방식으로 (재정적인 면에선 손해지만) 더욱 애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고 (이건 요절한 스타들이 사후 기억되며 더욱 높이 평가받는 것과 동일하죠. 자연적으로 인기가 사그라들면서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아직 충분한 인기가 있는데 뭔가 의심스런 이유로 몰려났으니.. 게다가 후속카드가 아무래도 윤도현의 무게감을 이기기 힘든 풋풋한 이하나였고 말이죠.) 이하나씨는 그녀의 용감한 선택 덕분에 그 또래의 연기자가 갖기 힘든 전문 음악프로 진행의 경험 (사실 그동안 자신의 이름을 건 쇼를 가질 수 있는 것은 대중적인 인기가 큰 연예인들이었지요. 이소라씨, 윤도현씨 말고도 서세원씨, 김홍렬씨, 이승연씨, 박중훈씨, 김윤아씨, 김정은씨, 정은아씨 등등.. 프로그램 시작전 진행능력을 모두 검증받았던 것은 아니지만 말그대로 이름값들은 있던 사람들 아니었습니까? 그에 비해 이하나는 마니아 드라마였던 메리대구 공방전, 그리고 연기자로서 인정받기 시작한 태양의 여자가 전부였지요. 물론 음악인 가정에서 자랐다는 메리트가 있지만 솔직히 유명한 배우 자식이라고 다 좋은 배우로 큰 것도 아니었고 말이지요.. 그러니 이런 돌발적인 상황이 아니었다면 이하나라는 카드는 거의 선택될 리 없던 카드였다는거죠.) 을 가지게 되었으니 말이지요. 뭔가 찝찝하지만 그럼에도 최악의 상황에서 방송사의 나름의 선방인 것 같군요.

    제가 보기에 방송사 입장에서는 기다리지 못 한 것이 아니라 일단 댐터지는 것부터 막아두고 그렇게 번 시간동안 자신들이 정말로 섭외하고 싶던 진행자 후보들에게 공을 들인 것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이하나씨가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면 이게 웬 떡이냐며 그냥 붙들고 있었겠지만 말이죠.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유희열씨는 오래가는 진행자가 될 것 같아요. 그나저나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사실 러브레터라니 처음에는 윤도현씨의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지금은 익숙해져서 위화감이 없지만요.), 이하나의 페퍼민트(참 잘 지은 이름이죠. 풋풋하고 화려하지 않아도 입안을 시원하게 하는 페파민트. 이하나씨와 잘 어울린다는 느낌입니다.)에 이어 유희열씨는 어떤 단어가 짝으로 오게 될지 궁금해요. (그럴데 그러고보니 다 외래어군요. 순우릿말로 지을 수는 없는 겁니까? 정말 외래어 좋아하는 듯. )

  12. 우리나라는 이래서 안돼. 2009.04.09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돌려다오~!! 이건 뭐 시청자가 원하는데 방송국 지들맘대로 중도하차시키고 난리야!!! 개콘이나 좀 정비해봐. 걔네는 좀 수술이 필요해. 얘들하는 음악프로는 폐지시키고 그건 왜 예산아낀다면서 사양안시켜.그런건 오래살리면서,,, tv틀면 제일 짜증나는게 뉴스(맨날 사람열받게 하고 지식정보는 별로 안나오고 심층취재도 별로 없고,,,시사프로는 심층적으로 가야지 겉핡기식이고,토론프로는 뭔 주제를 얘기하다 말아.)하고 애들나오는 음악프로. 근데 윤도현의 러브레터는 윤도현이 였으니까 그렇게 멋있게 꾸몄지. 글구 이하나의 페퍼민트도 이하나만의 음악색깔로 괜찮았는데,,,왜 뚜껑열어보기도 전에 닫아버리냐,,,하여간 우리나라는 이래서 안돼. 유희열이나 이소라나 음악가라고 폼잡는 사람들 얼마나 음악방송 지루하고 재미없게 진행하는데,,,음악프로에서 신변잡기 하지말고 음악가는 게스트로 나올때나 음악세계를 얘기하란말이지. 김정은처럼 아예 어울리지도 않는 얘도 오래하는데,,,이소라나 음악가들이나 어색한 김정은처럼 똥폼잡는 진행자 말고 진짜로 좋은음악 들려주고 싶어하는 윤도현이나 이하나같은 사람이 진행자가 되야 그 프로가 진정으로 음악프로 임.

  13. 행인 2009.04.09 0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이 참,,
    kbs만행에 대해 꼬집어 주었으면 속이 시원했을텐데
    차라리 잘된일이라고 하셔서 맥이 다 풀리네요.
    방송 자체적으로는 잘된일인지는 모르겟지만
    과정이 완전 꽝이죠.

  14. Nami 2009.04.09 0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문세씨가 하던적부터의 애청자였습니다만...
    이소라씨 첫방송은 지금도 기억에 남네요^_^; 상당히 엉망진창이었던...
    처음부터 잘하는 진행자가 어디있겠습니까~ 이소라씨의 진행도 시간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믿는데요;
    이하나씨도 좀더 장기적으로 믿고 지켜봐주었으면 좀 나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그럼에도 유희열씨가 한다니 급반색입니다만...ㅠㅠ)

  15. 토마토 2009.04.09 0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쨌건 갠적으로는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대한 애착을 지울수가 없네요...ㅠㅠㅠㅠㅠ
    하차한지 얼마되지도 않은것같은데 너무도 그립습니다ㅠㅠㅠ

  16. 2009.04.09 0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7. Favicon of http://woody79.tistory.com BlogIcon 하성태 2009.04.09 0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프리랜서 글쟁이 하성태 라고 합니다.
    이런게 인사드린 것은 다름이 아니라 문화 웹진 '크레월드' www.creworld.co.kr 에서 싱아흉아님을 인터뷰 하려고요.
    소개할 기사는 파워블로거 섹션이랍니다. https://www.creworld.co.kr/200904/intro/power_blogger.jsp
    간단한 이메일 인터뷰로 몇 가지 질문에 편하게 답변해주시면 되거든요.
    블로거를 운영한 계기, 파워블로거로서의 생활, 연예,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 등이 주된 질문이 될 거에요.
    일단 이렇게 방명록에 일단 설명을 드립니다.
    혹시 댓글이나 제 개인 이메일 woodyh@hanmail.net 로 인터뷰 의사를 타진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 수고스럽지 않으실테니, 꼭 응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릴게요. 그럼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럼 긍정적인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18. 이하나의 퇴출은 예정된 수순? 2009.04.14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전히 제 추측입니다만 혹시 이미 유희열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가뜩이나 말많은 정치적(?)상황에서 이하나씨가 총알받이로 잠시 진행하다가 바꾼게 아닌가 하는...그렇게 하면 유희열씨는 훨씬 트라우마를 덜 받겠죠.

    그냥 제 추측입니다. 왠지 상황이 상황인지라 뭔가 윗선에서의 모종의 계략이 있었을거란 생각이 떠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