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방영된 <현장토크쇼-택시>에는 배우 함소원이 출연했다. 함소원은 한국 활동을 접고 중국에서 활동 중이었기에 한국에서는 간간히 소식만 들을 수 있는 연예인이었다. 당연히 인지도도 높지 않다. 그러나 TvN측은 방영 전부터 ‘단독 출연’을 강조하며 함소원의 출연을 홍보했다. 함소원의 출연이 이슈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의 출연은 실제로 어느정도의 화제성이 있었다. 그러나 그 화제성이 근거가 다소 엉뚱하게 느껴진다.

 

 

 


이슈가 되는 인물들을 방송사에서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누군가는 작품의 성공으로, 누군가는 사업의 성공으로, 또 누군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가정사 등이 화제가 되어 방송에 등장할 수도 있다. 이렇게 이슈가 되는 상황은 다양하고 어떤 이슈든 덮어놓고 좋고 나쁨을 따지기는 힘들다. 어떤 이슈든 화제성을 담보한다면 그 이슈를 가장 크게 부풀려야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방송사고 그 이슈를 궁금해 하는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 곧 성공적인 방송의 시발점이기 때문이다.

 

 

 

 

모호한 함소원의 정체성...'함소원'이 없는 '함소원' 토크쇼

 

 

 


그러나 그런 점을 이해한다 해도 함소원의 정체성은 너무나 모호하다. 함소원은 중국진출을 했지만 추자현이나 장나라처럼 한국에서도 화제가 될 정도로 중국에서 성공한 배우로 평가받는 배우는 아니다. 그 스스로도 ‘뷰티 광고 모델로 주로 활동했다’고 말할 만큼, 배우로서의 존재감이 크다고는 할 수 없는 것이다. 그가 출연했다는 7개의 작품도 중국에서조차 유명한 작품이라고 볼 수는 없다. 한 마디로 배우로서의 정체성으로 단독 토크쇼의 주인공이 됐다고 보기는 힘든 것이다.

 

 

 


그렇다면 함소원은 어째서 화제성이 있었을까. 화제성의 근간은 바로 그의 연애사에 있다. 물론 개인사 역시 관심의 대상이 될 수는 있다. 그러나 함소원이 이미 결별한 전 연인이 ‘부호’라는 것이 강조된 것은 좀처럼 이해하기 힘들다. 물론 가십은 연예계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유명인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며 대중이 느끼는 쾌락은 분명히 있고 그런 관음증을 충족시켜 시청률을 올리려는 시도는 계속되어 왔다. 유명인들은 그런 소스를 대중에게 제공하는 대가로 많은 것을 포기하지만 막대한 부를 쌓기도 한다.

 

 


그러나 함소원이라는 인물이 가진 가십의 초점은 바로 ‘사귀었던 사람이 얼마나 부자인가’ 하는 지점이다. 함소원은 그 기대에 부응하듯, 슈퍼카, 전용기, 전 남자친구 소유의 토마토 농장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방송 이후 함소원이 결별선물로 받았다는 평당 5000만원짜리 40억 아파트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물론 만남과 이별 자체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사생활의 영역이고 좋다 나쁘다 평가할 수는 없다. 그러나 함소원은 연예인이고, 자신의 SNS에서도 스스럼없이 열애로 인해 누릴 수 있었던 럭셔리 라이프 사진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고 그를 바탕으로 방송에 출연할 수 있었다. 개인적인 연애사가 인터넷이나 방송이라는 매체등을 통해 공개될 때는 상황이 달라진다. 더이상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대중의 평가에 직면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소 불합리한 비난이 쏟아진 것 역시 <택시>에 출연한 함소원 스토리의 본질을 들여다 보면 그 안에 ‘함소원’은 없기 때문이다. 그가 사귄 남자, 그가 탄 차, 그가 누리는 생활 등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함소원의 이야기는 지나치게 일차원적이었다. 

 

 

 



속물인가 아닌가, 이중적인 시선을 이용하는 방송



결국 함소원은 자신이 가진 재능이나 성과 보다는 남자친구, 그것도 지금은 헤어진 전 연인과의 관계 속에서만 화제성을 끌어 모을 수 있었던 것이다. 함소원의 이야기는 H양 비디오 논란, 노출 화보 논란등에서만 찾을 수 있을 뿐, 그가 배우로서 보여준 성과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할 수 없었다. 단독 토크쇼라는 행운 역시 배우로서의 활동으로 주어진 것은 아니다. 결국 그는 배우로 그 자리에 앉아있으면서도 배우도 아니고, 함소원이라는 사람 자체로서도 아닌 단순히 헤어진 남자친구, 더 엄밀히 말하자면 전 남자친구가 가진 ‘재력’ 때문에 화제성을 끌어 모을 수 있었던 것이다. 

   

 

 

 

한국 방송에서는 유독 재력에 대한 매력을 중요시 여긴다. 김구라로 대표되는 ‘속물주의’ 화법에서 아버지나 어머니가 재력가라는 사실은 아주 중요한 문제다. 김구라는 토크쇼에서 종종 게스트들의 집안 내력을 읊으며 금수저들의 ‘스펙’을 강조한다. 뭐든지 잘하고 능력있는 엄마 친구 아들이나 딸을 뜻하는 ‘엄친아’ ‘엄친딸’ 같은 단어들은 본래 그들 스스로 능력이 있단느 의미였지만 어느 순간 의미가 퇴색되어 ‘금수저’를 통칭하는 말로 쓰이고는 한다. ‘돈도 실력이라’는 누군가의 말이 떠오르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김구라 뿐 아니라 박명수 역시 그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얼마 벌었냐’는 질문을 서슴없이 한다. 이 질문에 구체적인 액수를 공개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물론 그런 질문을 하는 그들 스스로도 자신이 버는 액수나 가진 재력을 공개하지는 않는다. 그만큼 한편으로는 돈을 우상시하면서도 돈은 직설적으로 내뱉기는 힘든 속물적인 것이라는 이중적인 인식이 팽배해 있는 것이다.  빙빙 둘러서 재력을 가진 사람들을 이슈몰이 하면서도 솔직하게 인정하고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지 않는 이중적인 태도는 ‘재력’에 대한 삐뚤어진 시선을 만들어 낸다.

 

 

 

누가 어떤 집안과 결혼을 했는지가 중요한 문제가 되고, 그 사람자체가 아닌 집안을 보고 만나는 것이 결코 이상한 행동도 아니다. 얼마나 서로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느냐는 문제보다는 경제적으로 얼마나 더 안정적일 수 있느냐는 물음이 더 큰 화두가 될 수 있는 시대다. 그러면서도 그런 말을 대놓고 하는 것은 속물 취급당하기 일쑤다. 한 편에서는 얼굴이나 성격을 따지듯 조건을 따지는 것이 뭐가 문제냐는 인식이 팽배하면서도 다른 한 편에서는 비난이 쏟아진다. 문제는 이런 분위기가 한 두사람의 개인적인 선택이 아니라 사회 분위기 전반에 걸쳐있다는 것이다. 나 자신의 능력보다 행운이나 요행으로 인생역전을 하려는 태도는 이해는 되지만 결코 바람직하다고 볼 수만은 없다.

 

 

 

 

함소원이 화제가 된 이유 역시 그런 이중적인 시선에서 비롯된다. 심지어 지금 사귀고 있지도 않은 ‘전 연인’의 경제력까지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 그가 받은 40억 아파트와 누렸던 화려한 생활 등에 쏟아지는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그러나 방영후 각종 포털 사이트 메인을 장식한 그의 기사만 보더라도 분명히 <택시>의 다른 회차보다 화제성이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 비난을 쏟아내지만 은밀한 호기심을 완전히 누룰 수도 없다. 이런 분위기는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지만 단순히 '돈'에 대한 열망을 이용해 만들어지는 방송에  마음 한 편이 씁슬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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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는 시청자들의 여론이 악화되고 콘텐츠의 한계를 극복하기 힘들어지는 시점에 폐지를 결정했다. 제작진측은 언제든지 새 시즌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밝혔으나 시청자들이 새 시즌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결정적인 문제다. 그나마 <진짜사나이>가 계속된 여론 악화에도 불구하고 수명을 이어 올 수 있었던 것은, 콘텐츠의 식상함과 왜곡 속에서도 새로운 캐릭터들이 탄생하고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진짜 사나이>는 종영했지만 <진짜 사나이> 처럼 시청자들이 식상함을 느끼는 예능들은 여전히 방영되고 있다.  그러나 <진짜사나이>의 이시영 처럼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은 프로그램의 수명을 연장하기도 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슈돌>)은 송일국과 삼둥이의 하차 이후 줄곧 내리막을 걸었다. 이동국의 대박이등이 겨우 명맥을 이어가는 캐릭터가 되었지만 명백한 하락세를 막을 수는 없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다시 한 번 잭팟이 터졌다. 바로 고지용의 아들 승재의 등장때문이었다. 고지용은 방송 출연의 부담을 이유로 젝스키스 재결합 활동에 참여하지 않으며 선을 그은 상태였다. 그런 그가 <슈돌>에 출연 한다는 것에 여론이 좋지 않았다. 젝스키스 활동은 거부하고 젝스키스로 얻은 관심을 이용하여 다른 방송 활동을 이어나가는 모양새로 비춰졌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슈돌>에 승재가 등장하자 분위기는 반전되었다. 승재는 나이답지 않은 어휘구사력과 예의바른 행동으로 단숨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나이답지 않은 영민함과 아이다운 천진난만함이 뒤섞인 승재의 캐릭터는 추사랑과 삼둥이를 잇는 히트 메이커로서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었다. 여세를 몰기만 한다면 <슈돌>의 또다른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마저 타진했다. 결국 <슈돌>의 순간 최고 시청률이 17.3%를 기록했고, 그동안 캐릭터의 부재로 떨어졌던 화제성 역시 차차 생겨나고 있다.

 

 

 

 


이처럼 수명이 위태로운 예능에서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은 반전을 선사한다. 우리 결혼했어요(이하<우결>)도 마찬가지 경우다. <우결> 콘텐츠는 꽤 오래전부터 시청자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 일단 ‘결혼’이라는 콘셉트보다는 연애에 가까운 교감도 그렇지만, 실제 감정이 오고간다는 전제를 깔고도 연극처럼 대본이 있고, 설정이 있는 비즈니스처럼  느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실제로 <우결>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사례는 거의 없고, 출연진들은 프로그램이 끝나면 연락조차 주고받지 않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물론 방송이 100% 진실이라고 믿는 순진한 시청자들은 많지 않다. 그러나 진실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마치 진실처럼 포장하려는 프로그램의 이율배반적인 모습은 어딘가 편치만은 않다.

 

 

 

 


그러나 <우결>이 지금까지 지속되어 올 수 있었던 것은 프로그램을 비난할지언정 출연자들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는 기이한 현상이 지속되어왔기 때문이었다. 이성에게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는 마치 드라마처럼 가짜임을 알면서도 빠져들 수밖에 없다. 프로그램 자체는 모순적이지만 출연진들의 매력은 충분히 어필 할 수 있다는 점이 이 프로그램에 지속을 가능케 했다. 여전히 시청자들은 폐지를 외치면서도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할 때마다 다시 호응하고 지지하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페이크 연인이라는 한계 때문에 그 매력은 시한부여서 오래 지속되기 힘들다는 함정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른 주기로 바뀌는 ‘비지니스 연인’들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다.

 

 

 


KBS <안녕하세요> 역시 진실 논란에 시달리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다소 과장된듯한 사연들은 시청률을 위해 존재하는 듯 하고 갈수록 자극적인 내용들은 공중파 방송보다는 전문적인 치료를 요하는 수준일 경우도 많다. 제작진은 끊임없는 진실성을 강조하지만 고민이 강렬할수록 큰 상금을 탈 수 있는 룰이 있는 한 정말로 진실만이 오고 가는지에 대한 의문은 지워버릴 수 없다.

 

 

 


그러나 자극적인 사연들은 여전히 시청자들을 자극한다. 매회 새로운 사람들이 새로운 고민거리를 안고 등장하는 와중에 시청자들은 어느새 그들의 고민을 듣고 판단하고, 피해자와 가해자를 나눈다. 사실 남 얘기처럼 하기 쉬운 이야기도 없다. 제 3자의 눈으로 봤을 때 그들의 황당한 사연들은 좋은 안주거리가 되어 준다. 시청자들은 본인의 일이 아님에도 독설과 욕설을 내뱉으며 그들의 사연을 맛보고 즐긴다. 사연이 진실인가 아닌가 하는 논란은 계속 되어 왔지만 그 진위여부와는 상관없이 시청자들의 말초신경은 어김없이 자극되는 것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역시 새로운 캐릭터를 등장시키기만 한다면 여전히 유효한 콘텐츠다. 마지막 시즌이라는 <K팝스타> 시즌6는 심사위원 세명의 캐릭터를 앞세워 새로운 참가자들을 발굴했고, 또 다시 성공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맛보았다. <팬텀싱어> 역시 4%대의 시청률을 올리며 꽤 괜찮은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 <슈퍼스타K>등이 무관심 속에서 종영하고 전세계적으로도 오디션 프로그램의 붐이 사그라지는 와중에도 새로운 얼굴들에 대한 욕망은 여전히 확인할 수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지겹다고 비난하면서도 여전히 새로운 스타들의 등장은 재미나다. 물론 출연자들이 오디션 프로그램의 영향력을 벗어난 상황에서 성공할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지만.

 

 

 

 


예능은 상대적으로 적은 제작비로도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다. 드라마에 비해 제작비는 적지만, 성공하면 화제성은 드라마 못지않고 길어야 6개월에 끝나는 드라마에 비해 성공하면 수년에서 10년이 넘게 제작이 가능하다. 시청자들이 원성이 자자해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 끊이지 않고 등장하는 막장드라마처럼, 예능도 역시 ‘욕하면서도 보는’ 사람들이 있는 한, 결코 쉽게 수명을 끝낼 수 없다. 콘텐츠는 식상해도 새로운 스타들이나 이야깃거리가 등장하는 예능은 오늘도 여전히 우리곁을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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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가 결정된 <동상이몽>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것은 ‘48세 동안 엄마’였다. 사실 고민의 내용으로 보자면 SNS를 많이 하는 엄마와 사춘기 딸의 소소한 갈등 정도였지만, 부각된 것은 엄마의 외모와 몸매. 여기에 서울대 치대 출신의 치과 원장이라는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엄마에게 쏟아진 관심이 가장 메인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갈등 내용만 보자면 딱히 이야깃 거리가 없었다. 딸은 자신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 엄마가 서운했고 엄마는 사춘기에 접어든 딸이 멀어지는 것 같아 서운했다. 그러나 ‘동안’과 ‘서울대 치대’같은 스펙이 공개되자 분위기는 반전되었다. 48세라는 나이에 놀라는 패널들의 표정이 클로즈업되고 “정말 48세가 맞느냐”는 유재석의 질문이 이어진다. 사실 고민의 본질은 중요하지 않다. 엄마가 얼마나 동안이고 얼마나 훌륭한 스펙을 가졌는지가 방송의 메인이었다. 어디선가 많이 본 장면이다. 같은 날 동시간대 KBS 프로그램인 <안녕하세요>는 잘생긴 형에게 비교당하는 동생의 사연이 방영되었다. 잘생긴 형이라고 등장한 까닭에 시청자들은 그의 외모에 집중하게 된다. 

 

 

 

그러나 이 사연들이 모두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는지는 의문이다. ‘외모’를 주제로 방영되는 예능에서 일반인들의 외모는 까다로운 대중의 평가에 직면하게 된다. 동안으로 출연했다면 “전혀 젊어 보이지 않는다”는 반응이, 얼짱으로 출연했다면 “예쁘지(잘생기지) 않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단순히 외모에만 집중되는 사연 속에서 시청자들은 어느새 자신의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는 눈으로 출연자들을 바라보게 되기 때문이다. 사실 잘생기고 예쁘고 젊어 보이는 연예인이 즐비한 TV속에서 일반인들이 TV속에서 외모를 어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TV에 나오는 순간, 비교 대상은 우리 주변에 있는 또다 른 일반인들이 아니라 TV에 나오는 다른 사람들이 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모는 가장 쉽게 화제를 만들 수 있는 소재다. TV는 어느새 ‘동안’ ‘얼짱’ ‘S라인’ 등의 단어들을 남발하며 화제를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안녕하세요>나 <동상이몽>은 외모를 평가하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아니지만, 생각보다 자주 등장하는 사연이 바로 ‘동안’이나 ‘얼짱’ 타이틀이다. 어떻게 보면 강박적으로 느껴질만큼, 예쁘고 몸매좋고 잘생긴 사람들을 찾아 나선다. 예쁘거나 잘생긴 형제자매에게 비교당하는 동생이라든지, 잘생기고 예쁜 고등학생이라든지, 몸매가 좋은 동안 엄마라든지 하는 식의 사연들은 이미 너무나도 익숙한 풍경이다. 이런 사연이 자주 등장할수록, 화제성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폐지가 결정된 <스타킹>역시 마찬가지다. ‘동안’ ‘얼짱’등의 키워드는 스타킹에서 꽤 오랫동안 중요한 주제로 다뤄졌다.

 

 

 

 

그러나 이런 화제성이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이어지느냐 하는 것은 의문이다. 앞서도 말했듯, 출연자의 외모는 대중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비난의 화살을 맞기 일쑤고 단순히 출연자의 외모를 소재로 방송을 기획한 안일함에 대한 실망감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이런 비난에 직면한 SBS의 예능국은 <동상이몽>과 <스타킹>을 동시에 폐지시키기로 했다. 안일하게  반복되어 온 소재를 쇄신하고 더욱 참신한 예능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오 마이 베이비>와 <신의 목소리>도 폐지가 결정되었다. 해당 프로그램 모두 트렌드에 편승해 반복된 소재를 재탕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존재했던 프로그램이었다.

 

 

 

 

그러나 새로 시작하는 예능이 <동상이몽>이나 <스타킹>보다 딱히 더 나을 것이 없는 예능일 경우가 문제다. 사실 지나치게 반복되어 온 소재는 그만큼 시청자들에게 어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그런 반복이 이루어진 것이다. 비난은 받더라도 일반인의 ‘외모’는 여전히 관심을 끌 수 있는 아이템이고 무플(댓글이 없는 것)보다는 악플(비난을 담은 댓글)이 낫다.

 

 

 

새로 시작하는 예능도 이런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이런 종영의 의미는 퇴색된다. 프로그램이 새로 제작된다 할지라도 SBS 제작진이 기획하는 예능이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보다 참신하고 신선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현재 예능의 트렌드는 ‘음악’ ‘인터넷 방송’ ‘리얼리티’ 등이다. 이런 트렌드를 주먹구구식으로 때러 넣는다면 결국은 또 똑같은 역사가 되풀이 될 뿐이다. 트렌드를 인지하되, 그 트렌드의 굴레에 갇히지 않고 해당 프로그램만의 색깔을 갖춘 예능이 탄생할 수 있을까. 더 이상 ‘동안’ ‘얼짱’ ‘S라인’에 집착하는 예능은 보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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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와 <동상이몽-괜찮아 괜찮아>는 동시간대 방영되는 프로그램으로 각각의 특징이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일반인 출연자들의 고민을 주제로 이야기가 이어진다는 공통점이 있다. <안녕하세요>는 타인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고민에 빠진 출연자가 등장해 상대방의 행동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형식으로 상대방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 강하면 강할수록, 프로그램의 재미가 올라간다. <동상이몽>은 부모와 자식간의 소통을 주제로 삼았지만, 역시 그들의 갈등이 고조될수록 프로그램에서 추구하는 재미를 찾을 수 있다.

 

 

 


<안녕하세요>는 "대한민국 5천만의 고민이 없어지는 그날까지!"라는 카피로, <동상이몽>은 '세대공감 프로젝트'라는 말로 고민해결과 소통을 주제로 내세웠지만 사실상 그 거창한 목적은 뒷전임이 분명하다. 결국 누가 더 재미있는 고민을 가지고 나오느냐가 프로그램의 유일한 목표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주 <안녕하세요>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민의 사연은 "고기에 중독된  딸"이 그 주인공이었다. 시도때도 없이 자신의 엄마를 부려먹으며 고기를 구워달라고 하는 철없는 딸은, 고기를 구워주지 않을 경우 패악을 부리는 모습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고기를 구워달라고 모친에게 욕설까지 내뱉는 딸이라면 예능이 아닌 다큐에 나올 일이다. 그것도 아니라면 상담을 받아야 할만큼 문제 행동이다. 그러나 이런 사연은 그저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하나의 사연으로 그려지고, 딸에게 채소를 억지로 먹임으로써 마치 고민이 해결된듯한 뉘앙스로 가볍게 넘어가는 모양새를 취한다. 사실 사연을 들고 나온 사람의 이야기를 100% 신뢰할 수 있는지도 알 수가 없다. 과연 방송을 위해 더 자극적이고 충격적으로 묘사되지 않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오로지 1승을 하기 위함이 목표인 것 같은 고민들은 때때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고민의 내용역시 막말에서 폭력에 가까운 행동에 이르기까지 도저히 연예인 패널들의 충고 정도로는 해결되지 않을 내용들이 상당수다. 단순히 출연자들의 말에 의해 수위가 드러나는 고민역시 신뢰도가 떨어지지만 실제로 그런 고민을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방송에서 하는 고민토로 정도로 끝나서는 안 되는 고민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고민의 수위가 높아질수록 1등을 차지하고 상금을 받는다는 콘셉트 역시, 이런 고민의 극단성을 부추긴다. 

 

 

 

 

 

 

 

 

<동상이몽>은 이런 신뢰성을 '관찰카메라'라는 형식으로 극복하고자 했으나 여전히 고민해결에 방점이 찍혀있지는 않다. 이번주 <동상이몽>에는 개그맨을 꿈꾸는 고교생이 등장했다. 부모와 갈등을 겪는 고민의 주인공에게 포커스가 맞춰진 것은 그가 과연 개그맨이 될 수 있을까 없을까에 관한 것이었다. 실질적으로 그의 개그 방식에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없지만 문제의 본질은 그가 개그맨이 되느냐 되지 않느냐가 아니다. 그가 그런 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의 이유가 더 중요한 문제인 것이다.

 

 

 


 

주인공이 다소 무리한 개그를 펼치는 것은 명백히 관심을 받고 싶은 몸부림이다. 가족들이 그의 행동에 황당함을 느끼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만한 일이지만 왜 그런 행동을 했는가에 대한 이해 없이 그저 그를 억누르고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은 일종의 폭력이다. 그의 행동을 지지하지는 않더라도 그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가를 이해하고 그 욕구를 건강한 쪽으로 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족의 역할이다. 물론 이는 당사자의 자기반성도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포커는 그의 개그가 프로의 세계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없을지에 맞춰진다. 이는 사실상 고민이 해결될 목적으로 하는 대화가 아니다.

 

 

 

 

 

 

차라리 현직 코미디언들이 나와서 그에게 실질적인 충고를 던져주는 이번 상황은 양호한 편이다. <동상이몽>은 실질적인 고민보다는 좀 더 화제가 될 만한 소재를 찾아 헤맨다. '쇼핑몰 사장' '방송 BJ' 등, 다소 홍보목적으로 비춰질 수 있는 인물들을 섭외한 것은 프로그램의 본질을 흐리는 일이었다. 방송 BJ편에서는 그 콘텐츠 면에서 논란이 될 만한 방송을 하고 있는 현직 BJ 까지 등장해 월 수입을 공개하는 등, 자극적인 콘텐츠가 이어졌다.

 

 

 


고민을 해결해 주는 방식 역시 그 내용면에서 동의하기 힘들다. 패널들은 상담 전문가가 아니고, 문제를 지적하기만 바쁘다. 해결책이 없는 것이다. 이를테면 미용사를 꿈꾸는 고교생이 나왔을 때는 엄마의 비교가 나쁘다는 패널들의 지적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최연소 미용사들이 등장해 주인공과의 비교가 이루어지는 식이다.

 

 

 

 


예능이라는 소재는 어쩔 수 없이 웃음을 제공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야 할 의무가 있지만 고민해결이라는 명목 하에 사안이 다루어졌다면 그 사안에 대한 진지한 접근 역시 필요하다. 단순히 누군가의 고민을 웃고 떠드는 목적으로 소비하는 행위는 때때로 불편함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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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 이영자의 역할은 남성 진행자들과는 다르다. 남성 진행자들이 고민에 대한 재치있는 독설이나 빈정거림으로 웃음을 창출한다면 이영자의 포인트는 공감이다. 사연에 황당함이나 분노같은 감정들을 표현하며 고민의 본질을 살려주는 것이 주된 역할인 것이다. 그래서일까. 이영자는 스스로 빈정거리는 것 보다는 오히려 자주 빈정거림의 대상이 되고는 한다. 그 과정에서 이용되는 것은 그의 몸무게나 남성스러운 호탕함이다. 신동엽이나 정찬우, 김태균은 자주 그를 뚱땡이혹은 돼지등으로 표현하고, 먹성을 과장하며 여성이 아닌 남성에가까운 제 3의 성으로 묘사한다. 이영자는 그들의 놀림에 때때로 분노한 듯 쿠션을 들어 그들을 때리지만 그 과정은 심각하게 그려지기 보다는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표현된다.

 

 

 

뚱뚱한 캐릭터 때문에 이영자의 역할이 늘어나고, 프로그램의 웃음 포인트가 살아나는 것은 코미디언 이영자에게는 분명히 좋은 일이다. 그러나 단순히 뚱뚱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것과 뚱뚱한 캐릭터에 대한 인격적인 무시는 분명히 다르다.

 

 

 

 

잘 먹는 캐릭터를 강조하며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는 경우는 그동안 이영자 이후로도 끊임없이 재생산되어왔다. 그러나 그 캐릭터가 잘 먹고 뚱뚱하다는 특징은 있을지언정, 그 캐릭터의 그런 모습을 남들이 무시하고 놀림감으로 삼는 것이 웃음 포인트로 활용되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질 필요는 없다.

 

 

 

뚱뚱한 여성은 놀림감이 되어도 괜찮은분위기는 외모지상주의와 결코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몸매에 대한 압박은 유독 여성에게만 더욱 심하게 씌워진 굴레다. 이번 주 <안녕하세요>에서는 딸의 몸매에 집착하는 아버지의 사연이 방영되었다. 자신의 딸에게 돼지가 돼지우리에 누워 있다. 뚱뚱한 네가 친구도 있냐는 막말을 서슴지 않은 것으로도 모자라 이영자에게 “(살 때문에) 아직도 시집을 못갔지 않냐고 말하는 모습이 여과 없이 방영된 것이다. 그의 행동은 물론 부정적으로 묘사되기는 했으나 그가 그런 말을 서슴없이 한 것 자체가 남의 몸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있는 한국 사회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한 것이다.

 

 

 

 

이영자는 보통 단점이라 생각되는 뚱뚱한 몸매를 장점으로 바꾼 케이스다. 이영자는 한 때, 다이어트 파문을 일으키며 긴 공백기를 맞기도 했지만, 다시 복귀하면서부터 다시는 날씬함을 어필하지 않았다. 그는 푸근하고 잘 먹는 캐릭터로 어필했고, 대중은 다시 그를 받아들였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그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을 터다. 그런 노력이 살을 빼는 것만큼이나 힘들지 않다고 그 누구도 함부로 단언할 수 없다.

 

 

 

그러나 이영자의 몸매는 여전히 비하의 대상이 된다. 그의 몸은 뚱뚱해도 당당해 질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는 증거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놀림 받고 비하당해야하는 존재인 것이다. 이영자가 시집을 못간 것도 살 때문이라 여기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이 그런 분위기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일화라고 할 수 있다. 그의 발언은 그의 살에 대한 집착이 정도를 지나쳤다는 분위기 속에서 불쾌감을 주었지만 그 상황이 조금 바뀌어 옆에있는 다른 진행자들이 남자보다 삼겹살을 더 좋아한다는 식으로 표현했다면 큰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실제로 <안녕하세요>에서 이영자는 그런 말을 들어도 괜찮은 존재로 묘사되고는 한다.

 

 

 

코미디언이라는 직업을 제외하고 보면 이영자도 한 사람의 여자고 그 이전에 인간일 뿐이다. 인간은 인간으로서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단순히 외모가 뚱뚱하고 예쁘지 않다고 하여 누군가에게 그 사실을 지적당하고 판단당해야 할 이유가 하등 없는 것이다. 그는 모델 선발대회나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온 미의 사절이 아니다. 단순히 웃음을 위해 그 곳에 앉아있다고 그가 우스운 사람으로 인식 되어야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방송에서조차 아무렇지도 않게 한 사람의 외모로 그 사람의 인생까지 판단하는 무신경함은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과연 언제쯤이면 누군가가 외모 자체로 평가당하지 않는 시대가 올 것인가. 적어도 TV속에서는 그런 말을 당연하게 개그 소재로 내뱉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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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속에서 '먹방'이 한창이다. 단순히 만들어져 있는 음식을 사먹는 것이 아니라 직접 요리를 하는 과정과 요리에 대한 품평까지 완벽하게 예능으로 녹여내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는 것이다. 예전 TV속에서 요리하는 과정이 담기는 것은 요리 전문 프로그램이나 더 발전된 형태로 마스터셰프, 한식대첩등의 요리 경연등에서 였다면, 이제는 실제로 요리를 업으로 삼거나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스타들이 나와 요리와 예능을 적절히 섞은 형태로 발전해 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삼시세끼>다. <삼시세끼>는 14%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지상파를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별다른 것이 없다. 요리 재료를 구하고, 그 재료로 어떤 요리를 만들 것인가 하는 것이 주요 포인트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의 '요리사'인 차승원이 만들어 내는 요리들은 시청자의 미각과 후각을 자극하며 다음 날 어김없이 화제에 오른다.

 

 


 

 

<삼시세끼>가 취하고 있는 동선은 단순히 '요리' 자체라기 보다는 끼니를 걱정하는 가족구성원 캐릭터다. 그러나 이 캐릭터를 형성하는 구심점이 바로 '요리'다. <삼시세끼> 시즌1에서는 요리에 서툰 이서진이 관전 포인트라면 시즌2에서는 차승원의 깜짝 놀랄만큼 뛰어난 요리실력에 감탄하는 것이 포인트다. 제작진은 그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기 위해 점점 어려운 미션을 던지지만 그런 미션마저 성공하는 차승원의 실력은 감탄을 자아내게 하며 새로운 '차줌마' 캐릭터를 발견했다. 이 모두 요리라는 매개체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SBS의 <잘먹고 잘사는 법, 식사 하셨어요(이하 <잘먹고 잘사는 법>)>나 <냉장고를 부탁해>는 비슷한 듯 다른 먹방 프로그램이다. <잘먹고 잘사는 법>은 '힐링'을 코드로 삼았다. 요리사로 등장하는 임지호 역시 방랑식객이라는 별칭이 붙는다.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뚝딱 음식을 만들어 내는 임지호는 '건강 밥상'을 테마로 삼아 각종 화학 조미료와 패스트푸드에 지친 음식문화를 반박한다. 그의 요리를 맛본 스타들 역시 건강함과 맛을 동시에 잡은 요리들에 감탄하는 모습으로 먹방을 선사한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자연에서 찾은 재료가 아닌, 스타들이 직접 가지고 있는 냉장고 속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낸다.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는 재미는 스타들의 실제 냉장고가 등장한다는 점에서도 찾을 수 있지만, 그 한정된 재료로 어떤 요리가 탄생할까에 관한 호기심이다. 스타 셰프들은 그 냉장고 속의 평범한 재료들로 단 15분 만에 비범한 요리를 만들어 내고 스타들의 평가를 듣는다. 그 속에서 샘킴이나 최현석 셰프는 단숨에 스타 셰프로 발돋음해 다른 방송에도 연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시청률은 3%를 넘어 고공행진중이다.

 

 

 

 

올리브 채널의 <오늘 뭐 먹을까> 역시 <삼시세끼>처럼 스타들의 요리하는 모습이 주가되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형식은 좀 더 요리 프로그램에 가깝다. 진행자인 신동엽과 성시경은 매회 색다른 가정식 요리를 선보인다. 스타 셰프들도 초대되어 비교적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메뉴들을 선보이며 가정식 요리 레시피를 전달한다. 성시경은 이 프로그램으로 달콤한 목소리에 이어 요리까지 잘하는 남자라는 이미지를 얻었고, 신동엽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예능의 재미까지 잡았다.

 

 

 

직접 요리를 만들지는 않지만 tvN의 <수요 미식회>역시 이런 먹방 바람을 타고 만들어진 예능이다. 맛집에 대한 신랄한 평가를 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탄생한 이 프로그램은 아예 황교익이라는 맛 칼럼니스트까지 등장했다. 단순히 음식 자체의 맛의 여부라기 보다는 그 음식에 대한 철학이나 사상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식욕자극 프로그램에 시청자들은 매회 식욕과의 싸움 중이다.

 

 

 

단순히 음식이라는 결과물로 맛이 있다 없다를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나, 요리의 과정에 집중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 먹방 예능은 음식과 캐릭터를 결부 시켜서 그들이 요리하는 과정이나 맛을 평가하는 모습에서 발견되는 재치나 스토리를 적극 활용한다.

 

 

 

 

 


 

신기한 것은 음식 예능에서 주목받는 거의 모든 캐릭터가 여성보다는 남성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여성이 음식을 하는 그림은 사실 색다를 것이 없다. 아직까지 한국인의 편견속에는 음식은 여성의 영역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세계 최고의 셰프들의 다수가 남성이라는 통계와는 상관없이 아직도 가정에서 요리하는 주체는 '엄마'라는 인식을 벗어 던지지 못했다.

 

 

 

차승원이 여자였다면 '차줌마'라는 캐릭터가 이렇게까지 의외성이 있을 수 없었다. 근육질의 수염까지 기른 마초스러운 남성이 가정적이고 따듯한 심성으로 가족들이 먹을 요리를 한다는 콘셉트가 제대로 먹혀든 것이다.

 

 

 

최현석이나 샘킴등의 요리사들도 단순히 요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하는 요리와 그들 성격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를 셀링 하고 있다. 예능에서 그들이 주목을 받는 이유도 요리라는 매력을 뛰어넘어 입담과 재치까지 겸비한 그들의 캐릭터를 높게 샀기 때문인 것이다. 성시경 역시, 의외의 요리실력으로 매력 포인트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결국 예능에서 필요한 것은 요리 그 자체라기 보다는 요리를 만드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그 이야기는 '요리잘하는 남자'라는 로망을 타고 현재 한국 안방 TV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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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체제가 무너진 뒤 예능계에 나타난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바로 왕년의 스타들이 기지개를 켰다는 것이다.

 

 

최근 눈에 띄는 활약상을 펼치며 각종 방송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김국진과 이영자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한 때 최고의 스타였다가 호된 슬럼프를 겪었던 그들은 이제 보다 여유롭고 따뜻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훈훈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그야말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김국진과 이영자, ‘영광과 좌절의 세월

 

 

사실 김국진과 이영자는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은 스타들이다. 이들은 자타공인 최고의 희극인인 동시에 한국 예능계의 트렌드를 주도한 트렌드세터였다. 김국진이 "여보세요~?" "밤새지 말란 말이야" 라는 유행어로 전국을 강타했을 때, 이영자는 "안 계시면 오라이~" "금촌댁네 사람들!"을 외치며 한국 최고의 개그우먼으로 명성을 떨쳤다. 한 마디로 TV에 나왔다하면 시청률을 끌어올리는 흥행 보증수표로 활약한 것이다.

 

 

90년대 중후반 예능계 트렌드가 콩트 코미디에서 버라이어티로 변화할 때도, 이들은 영민하게 움직였다. 김국진은 <일밤><21세기 위원회><칭찬합시다><전파견문록> 등 굵직굵직한 MBC의 간판 프로그램을 도맡으며 성공가도를 달렸고, 이영자 역시 <슈퍼 선데이><기분 좋은 밤> 등을 진행하면서 당대의 여성 MC로 자리매김했다. 90년대 예능계를 설명하면서 김국진과 이영자를 빼놓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영광만큼 고난의 그림자도 깊었다. 본의 아니게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오면서 오랜 시간 침체기를 겪은 것이다. ‘희극지왕으로 불렸던 김국진의 추락은 특히 충격적이었다. 야심차게 도전한 프로그램들이 연달아 흥행에 실패하면서 이름값에 먹칠을 한 그는 결국 결혼과 이혼, 골프 도전 등 갖가지 구설 속에서 끝없는 슬럼프에 빠져들었다.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 할지 모를 만큼 엄청난 악재가 한꺼번에 몰아닥친 것이다.

 

 

이영자 또한 추락은 한 순간이었다. 다이어트 파문은 20년간 그녀가 켭켭이 쌓아올린 모든 것들을 단번에 무너뜨렸다. 수습하기 힘든 엄청난 비난을 받으며 방송에서 퇴출 된 그는 밤무대를 전전하는 등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 조심스럽게 한두 번 공중파 복귀를 타진하기도 했지만 그 때마다 대중의 차가운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이영자 특유의 유쾌하고 친근한 이미지가 망가지면서 회복 불능의 치명타를 입은 셈이다.

 

 

이들의 공식적인 방송 복귀가 전격적으로 이루어 진 것은 바로 2007MBC에서였다. 이영자가 20074월에 지상파 출연을 선언하고, 2~3개월 뒤인 20077월 김국진이 이어서 컴백을 결정한 것이다. 그들의 복귀 작품은 똑같이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였다. 90년대 최고 스타였던 그들이 똑같이 여러 차례의 좌절을 겪은 뒤 비슷한 시기에 복귀했다는 것은 참 재밌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김국진과 이영자, 클래스는 영원하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2007년 복귀에 성공한 사람은 김국진 혼자였다. 당시 이영자는 안타깝게도 <쇼바이벌><지피지기>의 실패로 인해 복귀 6개월 만에 지상파에서 사라지는 굴욕을 겪었다. 변하지 않은 진행 스타일과 좋지 않은 이미지가 발목을 잡은 것이다. 이에 비해 김국진은 이영자처럼 단독 프로그램의 메인 MC 자리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의 집단 MC 중 한명으로 복귀전을 치뤘다.

 

 

집단 MC 체제에 전혀 길들여 있지 않은 김국진이 <라디오 스타>에 들어갔다는 것은 분명 '무모한 도전'이었다. 김구라, 윤종신, 신정환 등 독설과 달변이 특기인 MC들 사이에서 김국진이 할 수 있는 역할은 제한적이었다. 허나 우려와 달리 김국진의 선택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그는 2000년대 새로운 예능 트렌드인 집단 MC 체제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고루한 90년대 스타일을 과감히 벗어던졌다.

 

 

<라디오 스타>에서 그는 적당히 멤버들에게 당하면서 한 두마디의 발언으로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상승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고, 필요에 따라서는 예전에 하지 않았던 오버 액션도 서슴지 않고 있다. 게다가 정신없고 산만한 분위기를 즐기면서도 중심을 잡아가며 토크의 맥을 잇는 역할 또한 잊지 않는다. 지금껏 <라디오 스타>가 많은 부침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에는 김국진의 공이 적지 않다.

 

 

근본적으로 자신의 개그코드와는 이질적인 프로그램인 <라디오 스타>에서 자리를 잡게 되면서 김국진의 방송 활동은 거침없는 가속을 밟았다. 2007년의 적응기를 지나 <라디오 스타><명랑 히어로> 등으로 외연을 확장한 그는 SBS <붕어빵>, KBS 2TV <남자의 자격> 등으로 가족 예능과 리얼 버라이어티에 연착륙했고, 최근에는 김용만의 후임으로 <섹션TV 연예통신>MC까지 맡으며 조용하면서도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

 

 

김국진에 비하면 이영자의 복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2007년 복귀 실패 이 후, 간간히 예능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출연하는 정도에 만족해야 했던 그는 2010KBS 2TV <안녕하세요>로 다시 한 번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과정은 녹록치 않았다. 강력한 경쟁작인 MBC <놀러와>의 기세 앞에 <안녕하세요>는 한 없이 휘청거렸고,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 시기를 이영자는 심적 부담이 너무 컸던 시기라고 회고한 바 있다.

 

 

그러나 이영자 합류 1년 뒤, 분위기가 서서히 바뀌기 시작했다. 신동엽-이영자 콤비의 호흡이 되살아나고 프로그램이 안정을 찾아가면서 시청률이 치솟기 시작했고, 결국 동시간대 1위 자리까지 차지한 것이다. 이 속에서 이영자는 일반인들과 호흡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MC이자, 고민 하나하나에 울고 웃으며 프로그램에 최대한의 진정성을 부여하는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안녕하세요>가 여기까지 오는데 이영자의 역할은 가히 절대적이었다. 그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웃음 포인트를 만들었고 150명의 방청객을 한데 아우르며 고민에 집중할 수 있게 도운 1등 공신이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이영자는 2011, 20122년 연속 박미선을 제치고 KBS 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 마디로 완벽한 부활을 만천하에 선포한 것이다.

 

 

다가오는 14, 이영자는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선다. KBS 2TV <해피 선데이-맘마미아>가 바로 그것이다. MC만이 누릴 수 있다는 일요 예능에 19년 만에 다시 컴백했으니 과거의 슬럼프를 생각해보면 참으로 감개무량한 일이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인생은 다시 돌아오기 위해서 사는 것 같다. 다시 찾은 이 자리 안 놓치려고 한다. 19년 전 자리가 얼마나 축복받은 것이었음을 새삼 깨달았다던 그가 어떤 웃음 보따리를 펼쳐 놓을지 자못 기대가 된다.

 

 

대중의 기호와 방송 트렌드는 눈 깜짝 할 사이에 급변한다. 트렌드에 뒤쳐지면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 바로 예능 MC들의 삶이다. 그래서일까. 한 때 대중에게 차가운 외면을 받았던, 그러나 엄청난 끈기와 열정으로 새로운 트렌드에 완벽히 적응한 김국진과 이영자를 보노라면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이 절로 떠오른다.

 

 

삶의 우여곡절을 지나 이제는 중년의 여유로움과 따뜻한 포용력을 함께 지니게 된 그들이 지금껏 그래온 것처럼 앞으로도 영원히 빛났으면 좋겠다. 대중의 한 사람으로서 그들의 부활이 참 많이 반갑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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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던 일요 예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MBC <일밤-매직콘서트>가 비슷한 시기에 막을 내리고 새로운 코너들이 대거 출범하면서 치열한 기세 싸움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아직 1~2주간의 준비기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각 방송사는 대규모 제작발표회와 기자회견을 가지며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변화의 기로에 선 일요 예능에 최후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SBS <일요일이 좋다>, 유재석-강호동 드림팀이 떴다

 

 

일요 예능에서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쪽은 역시 <일요일이 좋다>. <해피선데이>, <일밤>의 추격을 따돌리고 장시간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의 후속으로 강호동의 새로운 리얼 버라이어티 <맨발의 친구들>을 편성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승승장구하고 있는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를 견제하기 위해 조기에 빅 카드를 내놓은 셈이다.

 

 

복귀 이 후, 적이 그리 좋지 않았던 강호동은 누구보다 성공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X> 시절 호흡을 맞췄던 장혁재 PD와 다시 손을 잡았을 뿐 아니라 주특기인 야외 버라이어티를 선택해 특유의 파워풀하고 유쾌한 진행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작정이다. 여러 멤버들을 아우르며 프로그램을 리드하는 솜씨는 <천생연분><12> 등을 통해 이미 충분히 검증 된 만큼, 그가 예전의 기량을 어느 정도 회복할 것인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중요한 멤버 라인업 역시 흠 잡을 데 없는 수준을 자랑한다. 윤종신, 유세윤, 은혁 등 기존의 강호동 라인이 대거 합류해 안정감을 더하는 가운데 김범수, 김현중, 윤시윤, 유이가 힘을 보태고 있다. 이 정도면 예능 베테랑들과 신선한 얼굴들이 조화롭게 섞인 훌륭한 캐스팅이다. 강호동이 앞에서 끌고, 장혁재 PD가 뒤에서 밀며 캐릭터 발굴에 힘쓴다면 2의 이승기탄생도 기대해 볼 만 하다.

 

 

문제는 시간이다. 조금이라도 빨리 기선을 제압하며 화제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거머쥐어야 한다. 적어도 10% 초중반 시청률은 나와 줘야 비등한 싸움을 벌일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유재석의 <런닝맨>은 든든한 지원군이다. <런닝맨>2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맨발의 친구들>로선 다소 여유를 갖고 프로그램을 정비하는 시간을 벌게 됐다. 본의 아니게 강호동이 유재석에게 큰 빚을 지게 된 셈이다.

 

 

이처럼 <일요일이 좋다>는 지난 8년간 예능계를 양분해 온 유재석-강호동드림팀을 내세워 동시간대 1위 자리 수성은 물론이거니와 평균 시청률 20%대 탈환을 노리고 있다. 강호동의 잠정은퇴로 인해 깨져버렸던 -강 체제가 이번을 계기로 다시 복원될 수 있을지 자못 궁금해 진다.

 

 

 

 

KBS <피선데이>, ‘이영자 카드로 과거 영광 되찾는다

 

 

지난 4년간 <남자의 자격><12>국민 예능으로 추앙받았던 <해피선데이>도 단단히 설욕전을 준비 중이다. 시청률이 좋지 않았던 <남자의 자격>을 과감히 폐지시키고 최근 대세인 가족 예능을 내세워 전통적 시청자 층인 중장년층 공략에 나선다. 설 특집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이번에 정규 편성이 확정 된 <스타 패밀리쇼-맘마미아>(이하 맘마미아)가 바로 그것이다.

 

 

<맘마미아>의 메인 MC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우먼 이영자다. 과거 <슈퍼 선데이-금촌댁네 사람들>을 통해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바 있는 그는 19년 만에 <맘마미아>를 통해 일요 예능에 극적으로 복귀한다. <안녕하세요><청춘불패2> 등을 진행하며 KBS의 대표 여성 진행자로 자리매김 한 만큼 이번 프로그램이 10% 초중반대의 시청률만 기록해 줘도 연말 연예대상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베테랑 진행자 박미선과 샤이니 민호 역시 MC진에 합류했다. 특히 박미선은 센스 있는 진행실력과 탁월한 정리 능력으로 이영자의 파워풀한 진행과 어울리는 최적임자로 인정받고 있다. KBS로선 현재 방송 활동 중인 여성 MC 중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는 이영자-박미선카드를 모두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활로를 뚫을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차별화 된 전략이 매우 돋보이는 대목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진운이 그리 좋지는 않다. 비슷한 가족 예능인 <아빠 어디가>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도 부담인데, 강호동의 새 예능 프로그램 <맨발의 친구들>과도 맞서야 한다. 자칫 잘못하다간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주 시청자층이 어떤 계층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들의 기호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안정적인 시청률을 올리는데 주력해야 한다. 1등도 좋지만 확고한 ‘2등 전략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

 

 

<해피선데이>의 대들보 격인 <12>도 변화의 기로에 섰다. 시즌 2를 이끌었던 최재형 PD와 맏형 김승우가 하차한 가운데 이세희 PD와 배우 유해진이 새롭게 들어오며 사실상 시즌 3’ 체제로 물갈이 됐다. 시청률이 하락세에 접어들며 좀처럼 예전의 기세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12>에 얼마나 새로운 기운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원년멤버 이수근, 김종민을 비롯해 기존 멤버를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도 생각해 볼 문제다.

 

 

이 쯤 되면 <해피선데이>의 전략은 명확해진다. ‘이영자-박미선으로 대표되는 여성들의 가족 코너와 <12>로 대표되는 남성들의 야외 버라이어티를 앞뒤로 배치함으로써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색깔의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해피선데이>가 현재 겪고 있는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 다시 국민 예능 프로그램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MBC <일밤>, 윤후와 김수로의 양동작전시작됐다

 

 

<아빠 어디가>의 예상치 못한 선전에 축제 분위기인 <일밤> 또한 취약 시간대인 6시대에 군대 버라이어티 <진짜 사나이>를 편성해 시선몰이에 나섰다. 김수로, 서경석, 류수영, 미르, 손진영, 샘 해밍턴이 멤버로 나선 <진짜 사나이>는 일주일 간 군에 진짜 입소해 전에 없는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신드롬에 가까운 화제 몰이에 성공한 TvN <푸른거탑>의 인기를 공중파로 옮겨 오겠다는 복안인 셈이다.

 

 

주 시청층도 명확하다. 당연히 군대를 갔다 온, 혹은 군대를 가야 할 남성 시청층이다. 남자에게 군대란 두렵고 힘든 곳인 동시에 젊은 날의 추억이 공존하는 장소다. 이런 향수를 잘 자극해서 보여준다면 <진짜 사나이>가 의외로 크게 성공할 수 있다. 다만, 이 시간대 채널권을 가지고 있는 30~50대 주부 시청자들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을지는 고민해 봐야 할 듯싶다. 일요 예능은 대체로 시청층이 넓을수록 좋기 때문이다.

 

 

경쟁작이 <런닝맨><12>이라는 점은 큰 부담이다. 이 두 프로그램이 합쳐서 40%대에 육박하는 시청률 파이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진짜 사나이>가 얼마큼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지 쉽게 예상하기 힘들다. 전작인 <매직 콘서트>처럼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다면 불명예 퇴장을 당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다. 무슨 수를 쓰더라도 두 자릿수 시청률을 올리는데 모든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아빠 어디가> 역시 상황이 녹록치만은 않다. 강력한 경쟁작들이 새롭게 등장하는 가운데 현재의 동시간대 1위 자리를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 15%대 시청률로 정점을 찍은 뒤 최근 3주간 시청률이 1% 이상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집 고르고, 시장 보는 형식화 된 패턴에서 벗어나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해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어야 한다.

 

 

다행인 점은 에이스윤후의 예능감이 날이 갈수록 상승 중이라는 사실이다. 여기에 민국, , 준수, 지아 등 꼬마 출연진들 역시 매번 미처 발견하지 못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이들은 제작진이 미처 생각지 못한 돌발 상황이나 다채로운 장면들을 만들어내며 웃음 포인트까지 담당 중이다. 지금 상황이라면 연말 연예대상에서 MBC가 윤후를 비롯한 꼬마 친구들에게 연예대상을 준다고 해도 할 말이 없다.

 

 

일요 예능 대전, 최후의 승자는 누구?

 

 

지금 일요 예능은 전에 없는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다. <해피 선데이>의 장기집권이 막을 내리고 세 프로그램의 각축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현재, 새롭게 출범하는 코너들 속에서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쪽은 과연 누가 될까. 유재석-강호동, 이영자-박미선, 윤후-김수로 등 당대 내로라하는 예능인들이 일요 예능에 벌써부터 서릿발 같은 전운이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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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 된 tvN <SNL 코리아> ‘이영자 편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주특기인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쏙 빼놓은데다가 오랜 콤비였던 신동엽과의 앙상블 역시 뛰어났기 때문이다.

 

 

시청률 역시 3.9%(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그야말로 영자의 전성시대가 다시 찾아온 것이다.

 

 

 

 

쉽지 않았던 이영자의 공중파 복귀

 

 

이영자의 공중파 복귀는 쉽지 않았다. 90년대 최고 인기 개그우먼이자 MC로 명성을 떨쳤지만 다이어트 파문의 후폭풍은 생각보다 훨씬 거셌다. 일정기간 자숙을 거쳐 몇 번이나 공중파의 문을 두드렸지만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려놓지 못했다. 2007<무릎팍 도사>에 출연하며 재기를 노렸지만 <경제야 놀자> 출연 직후 터진 다이아몬드 사건이 발목을 잡았다. 안타까움의 연속이었다.

 

 

게다가 여러 논란 끝에 MC를 맡은 <지피지기><쇼바이벌> 역시 시청률 저조를 이유로 채 1년도 안 돼 폐지되면서 이영자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게 된다. 오랜만의 공중파 컴백이 무위로 돌아가 버린 것이다. ‘왕년의 이영자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 참담한 시청률, 차가운 대중의 반응, 그리고 초라한 이영자만이 남았을 뿐이다.

 

 

당시 이영자가 컴백에 실패한 이유는 간단하게 정할 수 있다. 바로 낡은 진행 스타일좋지 않은 이미지때문이다. 이영자의 진행 스타일은 남성 MC조차 기를 죽게 만드는 걸걸하고 파워풀함이 특징이다. 그러나 시대는 바뀌었고, 코드도 변했다.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MC 스타일은 소리를 지르며 좌중을 압도하는 '이영자 스타일'이 아니라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섬세하고도 깔끔한 조율을 자랑하는 '유재석 스타일'이었다.

 

 

그러나 이영자는 여전히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며 시청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여기에 메인 MC로 나섰다는 중압감이 그녀를 짓누르기 시작하면서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더욱 '오버 캐릭터'를 극대화 시키는 자충수를 두고 말았고 그만큼 시청자들의 선호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당시 이영자가 재빨리 자신의 캐릭터와 스타일의 한계를 깨닫고 '90년대 오버 캐릭터'에서 벗어나 새로운 캐릭터를 구축하려는 노력을 보여줬다면 훨씬 빨리 공중파에 안착할 수 있었을 것이다. 허나 이영자는 그렇게 하지 않았고, 그렇게 하지 못했다. 이영자라는 이름 자체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캐릭터를 포기하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것을 새로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었다.

 

 

다이어트 파문으로 망가진 이미지도 문제였다. 특유의 유쾌하고 서민적인 이미지를 거짓말쟁이라는 주홍글씨가 대신하면서 대중에게 편안히 다가갈 기회를 잃어버린 것이다. 트렌드를 좇아가지도, 이미지가 좋지도 않은 연예인이 대중의 사랑을 받기란 쉽지 않다. 이영자의 실패는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던 셈이다.

 

 

 

 

다시 찾아온 영자의 전성시대’, 도대체 왜?

 

 

그런데 놀랍다. 최근 그녀가 다시 한 번 영자의 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있다. 대중의 반응 역시 대단히 우호적이다. 불과 6년 전만해도 상상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셈이다. 이유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스타일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우악스러운 원톱 진행 스타일을 버리고 집단 MC 체제에 녹아드는 전략을 구사한 것이 주효하게 먹혀들었다. 그녀 스스로의 말처럼 만 빛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빛나는 법을 알아가기 시작한 것이다.

 

 

2010<안녕하세요>에 합류한 그녀는 신동엽-컬투와 함께 찰떡궁합 호흡을 맞춰가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오랜 선후배 사이인 신동엽과는 12년 만에 재회하며 놀라울 정도로 완벽한 콤비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기쁜 우리 토요일><기분 좋은 밤>신동엽-이영자 흥행신화<안녕하세요>가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일반인 게스트 뿐 아니라 방청객들에게 누구보다 친숙하게 다가가는 것도 강점이다. 프로그램 녹화 시작 전 사전 분위기 조율에 직접 나설 뿐 아니라, 녹화 내내 게스트와 방청객들을 따뜻하게 챙기는 모습은 예전의 이영자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혁신적 변화다. 인기에 대한 집착, 과거의 영광에 대한 향수는 모두 내려놓는 대신 특유의 푸근함과 서민적 매력으로 얼어있던 대중의 마음을 녹이는데 성공한 것이다.

 

 

결국 동시간대 꼴찌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이영자 합류 1년만에 동시간대 1위 프로그램으로 올라섰고, 이영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과 2012KBS 연예대상 여자 버라이어티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영자는 이 상들을 받으며 인생은 참 살아볼만 한 것이라며 나는 사실 거저먹는다. 제작진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는 소감을 남겨 뭉클한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과거 독단적인 자기 스타일을 고집하던 이영자는 그 곳에 없었다.

 

 

놀라운 것은 그녀의 이미지 역시 과거 이상으로 호전됐다는 것이다. 특히 절친한 친구였던 최진실의 죽음 이 후, 그녀의 가족들을 살뜰히 챙기는 이영자의 모습은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바쁜 스케줄을 쪼개 최진실 자녀들의 운동회에 참석하고, 최진실의 생일인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꼭 최진실 가족과 함께 하는 행동은 연예인을 넘어 인간 이영자를 다시 보게 만들었다. 과거의 실수조차 너그러이 용서하게 될 정도로 말이다.

 

 

지금 대중이 생각하는 이영자는 역경을 딛고 일어선 개그우먼이자 의리 있고 배려 깊은 사람이다. 탄탄한 진행실력은 날이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고, 특유의 서민적인 매력은 언제 봐도 친근함을 자아내고 있으며, 미처 드러나지 못했던 인간미와 의리는 은은한 향기를 뿜어내고 있다. 현재 예능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MC 중 이영자만큼 도드라진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물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제 변하지 않아서 대중과 멀어졌던 이영자는 사라졌다. 과감한 변신과 적응을 통해 다시 자신의 전성시대를 일궈내는 이영자만 있을 뿐이다. 성실함과 겸손함을 무기로 버라이어티 진행, 코미디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있는 그녀가 꾸준히 승승장구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이영자라는 걸출한 여성 MC와 동시대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건, 우리에게 더할 나위 없는 축복이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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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엄지원이 케이블 채널의 토크쇼 [택시]에 출연하여 가난한 여배우의 실상에 대해 말했다.


 "사람들이 여배우 하면 돈을 많이 버는 줄 아는데 아니다. 나는 3000만원짜리 마이너스 통장을 쓴다"는 엄지원의 발언. 그 말이 자극적이었는지 방송이 되기도 전에 홍보 기사로 엄지원의 발언이 쏟아져 나왔다.


 얼핏보면 참 털털한 발언이다. 3000만원짜리라는 구체적인 금액에다가 어쩌면 창피할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한다는 발언까지. 여배우로서 내숭이 없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하지만 3000만원짜리 마이너스 통장을 쓰는 그녀는 진정으로 '가난'한가?


 TV에 나오는 유명인들이 벌어들이는 수입은 상상을 초월할 때가 많아서 입이 딱벌어지고는 한다. 본업인 연예 활동 말고도 부업으로 사업에 손을 대거나 행사를 뛰면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가히 천문학적이라 할만하다. 부와 명성을 한꺼번에 거머쥔 그들의 모습은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는 한다.  


 그러나 엄지원이 이와는 반대되는 얘기를 꺼냈다. "여배우는 빛좋은 개살구"라는 말을 꺼내며 마이너스 통장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이다. 엄지원 정도의 유명세가 있는 배우가 마이너스 통장을 쓴다는 사실은 놀라운 측면이 있다. 엄지원보다 유명세가 덜한 연예인들도 수억에서 수백억대의 수익을 올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엄지원도 "나보다 한참 잘 못나가는 애가 나보다 좋은 집에 산다"는 식의 코멘트를 하면서 자신보다 예능에 종사하거나 이미지관리가 딱히 필요없는 사라믈이 훨씬 더 많은 돈을 벌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엄지원의 이런 발언들이 사실일 수 있다. 엄지원은 그동안 사업이나 예능등 본업인 배우 이외의 생활을 적극적으로 하는 배우는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그에게 돌아간 수익이 적었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그가 많은 돈을 벌지 못한 가난한 여배우인가 하는 점에는 의문이 따른다. 


 일단 마이너스 3000만원 통장을 아무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이너스 통장이란 것은 철저히 신용도와 은행거래 실적, 직업과 담보등을 고려해 만들어진다. 이자가 높은 탓에 쉽사리 그런 큰 금액의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때때로 마이너스 통장은 세금을 아끼기 위한 방편으로도 사용된다. 자신의 자산을 줄여서 실질적으로 내야 할 세금을 줄이는 목적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는 얘기다.


 엄지원의 경우는 어떤지 알 수 없지만 엄지원이 3000만원 짜리 마이너스 통장을 쓰는 것 만으로 일반인들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벌어들이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엄지원보다 인지도가 낮음에도 엄지원보다 많은 금액일 버는 사람들도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엄지원이 적은 돈을 벌고 있다는 식의 발언을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그만큼의 금액을 벌기 위해서 다른 이들은 열심히 예능에 출연하고 행사를 뛰고 사업을 했다. 엄지원은 작품에만 출연하면서 자신의 이미지를 쌓았다. 그들은 다른 길을 걸었다. 엄지원이 벌어들인 돈이 그들보다 적다는 것을 한탄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엄지원이 그들처럼 엄청난 금액을 벌어들이고 싶었으면 그들만큼 열심히 뛰어다녔으면 될 일이다. 물론 그런 모습이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는 있을 것이다. 엄지원은 그렇게 하지 않음으로써 그 대신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추구했던 것일 뿐이다.  자신이 선택한 기회비용을 놓고 나는 저만큼 벌지 못했다고 한탄하는 것은 생각 없는 행동에 지나지 않는다. 엄지원이 배우로서 많은 부를 쌓고 싶었다면 그만큼 독보적인 존재가 되든가 그럴 수 있는 다른 방법을 강구하든가 했어야 한다. 하지만 배우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지도 않고 다른 사람처럼 열심히 발로 뛰어다니지도 않았으면서 '가난'을 운운하는 것은 안될 말이다.


 더군다나 엄지원은 가난 한 것이 아니다. 일반인들에 비해서는 충분히 많은돈을 벌고 있음이 3000만원짜리 마이너스 통장 건에서도 이미 증명된 것이다. 돈이 부족하다면 그것은 그가 충분한 돈을 벌고 있지 못해서가 아니라 버는 것 보다 더 쓰기 때문일 것이다. 연예인으로서 품위유지와 관리비로 명목상 들어가는 소비습관을 줄이지 못한 그의 탓이지 그가 버는 돈이 적어서라는 이야기는 꺼낼 수 없는 일이다.


 자신의 주변에 자신보다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은 언제나 존재한다. 그들과 비교하여 자신이 버는 돈이 적다는 한탄을 하기 전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산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를 돌아봐야 할 때다. 충분한 돈을 벌고 있음에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은 없는지 자신의 소비습관을 점검하고 아끼려는 노력을 해야지 '난 돈을 못번다'는 식의 코멘트는 비웃음만 살 뿐이다.

 
 엄지원은 그간 드라마, 영화, 광고등에서 많은 활약을 했다. 이런 활약을 통해서 벌어들인 돈이 결코 적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천차만별 차이가 난다. 개같이 벌어 정승같이 쓰라는 말은 그냥 나온 말이 아닌 것이다.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는 돈을 벌고도 지금도 마이너스 인생이라는 것은 엄지원 개인의 소비습관에 따른 문제지 벌어들이는 금액의 문제는 아닌 것이다.


 말은 바로하자. 엄지원은 돈을 못 버는 것이 아니다. 단지 그만큼 벌려고 노력하지 않았고 이미 많은 돈을 벌고 있음에도 그보다 더 써버린 것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 자신이 많은 돈을 벌지 못했다는 한탄은 대중들이 보기엔 참으로 우스운 변명처럼 들린다. 지금 엄지원이 정말 돈이 없는 것이라면 여배우로서 자신이 가질 수 있는 화려함은 포기할 수 없어 자신이 벌어들인 금액보다 더 써버린 자신의 행동을 질책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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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비추 2012.01.06 1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측이 지나칠뿐만 아니라 여배우의 직업특성을 감안하지 않아
    관점이 편파적으로 치우친 글입니다. 마이너스통장 3천의 숨겨진
    진실이라는 제목이 무색하네요.

  3. 해당화 2012.01.06 2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이 이상 했졌네요.왜 이렇게 일그러진 세상이 되었는지 참 안타깝네요. 남얘기하기전에 나자신을 봐야 하지안나요. 우리 한번쯤 자기만에 진정한 성찰이 필요 할때 인것 같네요.^^

  4. 오늘 2012.01.06 2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상한 블로거 글에 숨겨진 진실, 어이없는 여배우타령

  5. Favicon of http://Www.klfef@naver.com BlogIcon rmfjwlak 2012.01.06 2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기란 한때지..인기 잇을때 왕창벌어놔야 나중에 인기 떨어져도 품위 유지 할 수 잇지...
    인기는 얻는것보다 지키는게 더 힘들지.....우리나라 연예사업구조상 극히 일부만 로또처럼 벌고 나머지는 빚좋은 개살구지...그명성에 맞게 품위 유지하려면 돈 억수로 들어간다....
    모르는 서민들이 자기들처럼 생각하는데 대출받아 집사서 이자에 허리띠 졸라매는 것처럼 연예인들도 비슷한 처지가 많은데 이해를 해야지...

  6. Favicon of http://nayana2@dreamwiz.com BlogIcon 김ㅆㅣ 2012.01.06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들아 자라 자

  7. 불꽃태클 2012.01.06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을 보면서 멘트 하나하나에 태클을 거는 사람 보면 실소를 금할 수가 없다!
    왜? 연예인은 사람아닌가? 그냥 자기 생각을 가감없이 말할 수도 있고 하고 또
    요즘 살면서 마이너스 통장 안쓰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 나도 3천만원짜리 마이너스
    통장있는데! 그럼 나도 고액 소득자인가? ㅋㅋㅋㅋ 이런거에 태클 걸 시간 있으면
    좀 더 건설적인 일에 도움이나 되게 태클을 거는게 어떨지?
    좀 한심....... ㅡ.ㅡ;;;;;;;;;;;;;;;;;

  8. 피곤하다 2012.01.06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든 다 상대적인건데 몇십억 벌어들이는 사람옆에 몇천 몇억 벌면 상대적 박탈감이죠..
    그냥 뭐 열폭 포스팅임;;....풉....

  9. 3천만원 2012.01.07 0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천만원이 개나 소나 만들 수 있는 거야..
    3억원짜리 건물 하나 있으면 마이너스 통장 1억원 만들 수 있다.

  10. 이게 기사냐? 2012.01.07 0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자놈 더럽게 굶었나보다 이슈하나 만들려고 지랄 발광을 하는구만... 연애인이랍시고 몸굴려서 동영상까지 올라오는 추한 여인과는 아주 비교되는구만....

  11. ee 2012.01.07 0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명한 방송국 잘나가는 모아나운서가 일반직장인보다 연봉이 좋아도 벌어논 돈이 없다고 말한게 생각나네요. 방송에 나가기 위한 고가의 의상비 ,메이크업비용을 자비로 대느라 돈을 모을 수 없었다고 하더군요.여배우도 마찬가지일 듯 싶네여. 가난한 인지도가 낮거나 소위 잘나가지 않는 배우들은 의상협찬받기도 어려워 자비로 고가를 지불해서라도 의상비 마련해야 합니다. 그 비용이 버는 돈보다 더 나갈 수밖에 없다면 충분히 빚을 지게 될 수도 있죠.

  12. 기사가 별로.. 2012.01.07 0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 프로그램에 나와서 이야기할 것이 그런 부분이었으니 이야기가 나온 것인데, 너무 인신공격식으로 글을 쓴 것 같군요. 마이너스 통장 이야기를 떠나서 자기가 현재 그렇게 지내고 있는 것을 그냥 표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여지는데요.

    글쓰신 분은 그렇게 지내보지 않으셔서 여배우가 몇 마디 한 것을 가지고 그렇게 올리셨나요.
    이런 부류의 기사나 블로그는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거나 동감해주지 않습니다. 그저 클릭수만을 의식한 목적으로밖에 안보입니다. 이렇게 비판의 글을 쓰고 있는 저조차도 신중하게 글을 쓰는 입장인데..

    아무튼 좀 더 넓은 혜안을 가지고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전 엄지원이란 배우를 그리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13. 이런한심한 2012.01.07 0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한심한 글 다 보겠다
    전에 백수일 때도 하나은행 거래실적과 신용만 가지고1800짜리
    마이너스 해주던데 3천이 대수인가
    그저 연예인 돈얘기만 나오면 배아파서 난리지

  14. 딴지도 가지가지 2012.01.07 0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지원네 집이 원래 좀 살았거나, 조금 더 잘나갔을때 대출 받았나보죠.
    혹은 탈탈 돈 털어서 집부터 사고, 그걸고 마이너스 통장 받았나보죠.
    상대적 박탈감부추기는 척하면서 영화계 현실 얘기하는 거 덮지 맙시다.
    스크린 쿼터제 반대하자니까 외제차 타고 다니는 배우들이 헛소리한다고 본말 전도시키던 논리랑 똑같구만.

    내가 볼 때, 요는, 자신은 스폰 안 받는다. 그말 하려는 것 같은데..

  15. 거참... 2012.01.07 0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참..말한마디 한거 가지고 죽자고 달라드네;;열등감있수?

  16. ㅋㅋㅋ 2012.01.07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쓴사람 뭐 알아보지도 않고 씨부렸군...마이너스 3천만원짜리...나도 가지고있는데...집한채있으면 그걸로 마이너스통장 얼마던지 만듬..ㅋㅋㅋ자기는 예능안가고 한길판다는 말이구만 꼭 이렇게 꼬아서 듣고 꼬아서 해석하는 사람들이있어..비단 이런일만 아니라 뭐든지 새간경쓰고 꼬아서보고듣는 사람들..쯔쯔쯔....그냥 예능나와서 하는말인갑다하지 뭐 이런거까지 꼬아서는..ㅋㅋ

  17. Favicon of http://0000 BlogIcon 222 2012.01.07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이너스 3천만원짜리 저두 가지고 있어여~~!!
    그거 웬만하면 은행에서 다 만들어줘여...단지 신용등급에 따라 이율이 달라질뿐이에요..
    별걸가지구 다 예기거리를 만드네...

  18. ㅋㅋ 2012.01.07 2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알아보고 쓰쇼... 걍 열폭작렬 글입니다요

  19. 마이너스 2012.01.08 1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백수일때 1500만원 마이너스 만들어주던데요?
    국민은행입니다~
    연수입 진짜 0원이었을때여서 유용하게 썼죠

    엄지원 마이너스 3천만원이면 은행에서도 수입이 적으니까 적게 해준것 같은데요?
    마이너스 안받아본 사람이 말이 많은듯..

  20. 초딩??? 2012.01.16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애는 초딩인가? 3000마이너스통장이 그리 크게보이나? 초딩아니면 이런 쓰레기글 쓸시간에 노가다라도해라 기포나미장자격증있으면 너도 그리워하는 3000짜리 만든다. 그럼 너 상위권되냐? 얼척없네

  21. Favicon of http://www.itavema.com.br/celta.url.aspx BlogIcon chevrolet celta 2012.07.03 0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난 그냥이 게시물에 여기 당신이 가진 위대한 정보에 대한 큰 엄지손가락을 포기하고 싶습니다. 더 빨리 귀하의 블로그에 돌아올 것이다.




KBS [안녕하세요]가 또 한번 대박을 터뜨렸다.


경쟁작인 [놀러와]를 2% 포인트 이상 가볍게 따돌리는 한편 지난주에 이어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요일밤 최강자로 우뚝 섰기 때문이다.


특히 26일 방송은 '상어송'을 들고나온 이상우가 예상치 못한 웃음폭탄을 던지고, 아이유가 생간과 천엽을 씹어먹는 등 다채로운 장면이 많이 나온 에피소드였다.


그 중 가히 최고였던 것은 '이영자-김영자' 커플이었다.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면서 밀당을 했던 그들 사이에는 동료애도 동료애지만, 이성적 감정도 조금은 자리하고 있었다. 지금이라도 당장 이영자-김영철 커플을 [우결]에 투입해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말이다.


김영철이 말한 것처럼 [해피투게더] 출연 이후로 이영자와 김영철은 '공식커플'이 됐다. 이 후, 방송 출연이 잦아진 두 사람은 등장 그 자체만으로도 시청률을 끌어 올릴 정도의 대중적인 파괴력을 공인받았다. 두 사람이 출연한 [해피투게더]는 역대 에피소드 중에 레전드급으로 평가받을 뿐 아니라 시청률도 15%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는 26일 [안녕하세요] 역시 마찬가지였다. 시청률 두 자릿수를 마크하며 승승장구한 것이다. 최근 한 자릿수 시청률에서 정체되어 있는 [우결] 로선 '이영자-김영철' 커플만큼의 화제성 있는 커플 등장도 드물다.


그러나 더욱 주목되는 것은 바로 '이영자-김영철' 커플이 등장했을 때의 [우결] 의 역학구도다. 그들은 가장 리얼하면서 현실에 기반을 둔 결혼생활을 보여줄 가능성이 큰 커플이다. 이는 중장년층을 TV 앞으로 끌어들이는 한편, 시청 연령층을 확대하고 다른 신세대 커플들과 극명한 대조를 이뤄 [우결]의 시청률 상승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과거 '정형돈-사오리' 커플이 중장년 커플의 현실을 반영했을 때만해도 [우결]은 10~20대 뿐 아니라 40~50대들에게도 인기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정형돈-사오리' 체제의 실제적 느낌이 40~50대 주부시청자를 묶어둔 것이다. 허나 이 후에 [우결]이 급격히 '연애놀이'에 빠져들면서 주부 시청자들의 충성도는 와해됐고 한 때 20%대 시청률을 기록했던 [우결] 은 현재까지 한자릿수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쯤에서 '이영자-김영철' 커플의 투입은 [우결] 에 대단히 시기 적절하다. 우선 주부층이 바라보는 개그우먼 이영자에 대한 채널 충성도와 신뢰도는 20대 시청자들의 시청 판도와는 180도 다르다. '왕년의 개그우먼' 으로 그들의 20~30대를 함께 했던 이영자의 출연은 그것이 좋든, 싫든간에 주부층의 채널권을 장악하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이영자가 [해피투게더]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30~50대 여성 시청자들의 채널 충성도가 갑자기 급상승 했음은 이것을 증명하는 하나의 방증이다.


이영자-김영철 커플은 [우결]의 전통적 시청자층이었던 주부 시청자들을 붙잡아 두는 동시에 연령층 확대를 통한 시청자층의 폭넓은 확보를 가능케 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신세대 커플들의 '가상성' 으로 점철되어 있는 [우결] 에 최대한의 리얼리티와 현실성을 불어 넣어주며 [우결] 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가능성 역시 농후하다.


가상과 리얼을 넘나들었던 [우결] 이 최근 신세대 커플의 연애인지, 결혼인지 모를 '가상' 에만 치중하다보니 과거의 흥미를 잃어버렸음을 상기해 볼 때 '이영자-김영철' 카드는 충분히 설득력 있는 카드다.


게다가 [우결] 의 시청률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을 때는 되새겨 보면 정형돈 커플과 알신 커플의 극명한 대립과 파열음이 존재했던 때였다. 그러나 이러한 대결구도가 사라진 이래로 [우결] 은 더 이상의 상승 동력을 잃어버리며 그 자리에서 주저 앉고 말았다. '비교' 하고 '대조' 해보는 맛이 사라지자 [우결] 에 남은 것은 오직 '로맨틱' 과 '애정 싸움' 뿐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영자-김영철' 커플이 투입되면 과거 알신과 정형돈 커플의 파괴력을 넘어서는 극명한 대조를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먼저 자리잡고 있는 신세대 커플들이 알콩달콩 로맨스를 만들어가는 '쇼' 를 보여준다면, 이영자-김영철은 또 다른 연상 연하커플의 삶을 대변하며 시청자들의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리얼' 로 자리잡을 수 있는 것이다.


최근 [우결]에 출연하는 신세대 커플들은 모두 대중 장악력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럴 땐 그와 대비되는 또 다른 커플을 등장시켜 정면으로 부딪혀 보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데 여기에 이영자-김영철 커플만한 카드가 없다. 대조하고 비교하는 재미가 살아나는 동시에 다양한 커플들의 대중 장악력을 단기에 빠르게 올릴 수 있는 '충격 요법' 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영자-김영철 커플의 [우결] 투입은 그저 하나의 제안일 뿐이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영자-김영철' 커플은 [우결] 이 현재 안고 있는 모든 문제점들을 한 방에 타파할 가장 매력적인 카드임은 분명하다. [우리 결혼했어요]가 연애놀이와 로맨틱 코미디의 함정에서 벗어나 또 한번의 변신을 꾀할 때가 됐다. 그들이 '이영자-김영철' 커플을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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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난안봐 2012.01.01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 볼래요

    • Favicon of http://license119.com/newki BlogIcon 자격증무료자료받기클릭 2012.05.28 2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영자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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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KBS 연예대상]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당대의 코미디언과 MC가 총 집합한 가운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치뤄진 [KBS 연예대상]은 '1박 2일' 팀이 대상을 수상하며 막을 내렸다.


헌데 이토록 수많은 수상자들 가운데서 유독 빛났던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쇼/오락 여자 MC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영자였다.


이영자가 다시 시상식 무대에 서기까지는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당대 최고의 개그우먼이었다가 이른바 다이어트 파동으로 방송계에서 퇴출된 지 무려 10여년만의 일이다. 그 세월동안 이영자는 무수히 많이 넘어지고 다시 일어났다. 그런 그녀가 2011년 [안녕하세요]를 통해 '부활'의 기치를 들어 올렸다는 건 정말로 반가운 일이다.


[KBS 연예대상]에서 여자 MC 부문 최우수상으로 호명된 그녀가 가장 먼저 향한곳은 시상식 무대가 아니라 같이 후보에 올랐던 박미선이었다. 이영자는 박미선에게 달려가 "어우, 언니가 받아야 되는데 내가 받았다"고 했고, 박미선은 활짝 웃으며 "축하해. 빨리 올라가."라며 그녀를 다독였다. 괄괄하고 우악스러운 이미지의 이영자지만 그녀가 얼마나 인간미 있는 사람이지 보여준 단적인 장면이었다.

 


그렁그렁한 눈으로 시상식 무대에 올라선 그녀는 '20년 콤비' 신동엽의 축하를 받으며 수상소감을 이어나갔다. "여기에 올라오게 되니 인생은 참 살아볼만한 것" 이라고 운을 뗀 이영자는 "중간에 포기하지 않은 내 자신이 대단하다"며 순탄치 않았던 연예생활을 회고했다. 또한 "사실 나는 거저 먹는다. [안녕하세요] 제작진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면서, "마지막으로 우리 신동엽씨, 나를 자기 여자처럼 잘 대해줬으면 좋겠다"며 끝까지 유머러스함을 잃지 않았다.


이영자의 수상소감에는 자신의 삶에 대한 긍정과 자신이 가득차 있었다. 함께 프로그램을 만드는 이들에 대한 겸손과 배려를 잃지 않으면서도, 개그우먼다운 위트와 재치를 놓치지 않은 그녀는 '천상 개그우먼' 이란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세련되고 노련했다. 한 명의 방송인으로서, 또한 한 명의 인간으로서 이영자의 진가와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허나 이영자가 더 '빛났던' 순간은 오히려 그녀가 상을 받고 무대를 내려간 직후였다. 


[KBS 연예대상] 사회를 맡은 신동엽이 "사실 오늘 [안녕하세요] 팀 중 컬투는 공연 중이어서 못오고, 이영자씨도 안 오려고 했다. 이영자씨가 매년 크리스마스 때는 故 최진실씨 자녀 환희, 수민이랑 같이 시간을 보내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가 간신히 설득해서 오늘 특별히 시상식에 참석하신거다. 다시 한 번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이영자의 시상식 참석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했기 때문이다. (12월24일은 최진실의 생일이기도 하다)


신동엽의 이 말을 듣고 뒷통수에 망치를 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다. 정말 생각하지 못했던 비하인드 스토리에 가슴 한켠이 뭉클해지는 한편, 이영자의 사람 됨됨이가 얼마나 제대로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 순간이었다. 최진실이 하늘로 떠난지 벌써 3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그 시간동안 이영자만큼은 최진실의 가족 곁에 머무르며 친구로서 끝까지 의리를 지켜내고 있었던 것이다.


최진실 살아 생전 최진실의 절친한 친구들로 구성된 '최진실 사단'은 연예계 대표적인 친목모임이었다. 특히 그 중 최진실과 이영자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끈끈한 우정을 자랑한 친구였다. "최진실 가는 곳에 이영자는 항상 간다"고 할 정도로 절친했던 그녀들은 좋은 일이 있을때나, 나쁜 일이 있을때나 모든 일에 항상 함께한 인생의 동반자였다.


2008년 10월, 최진실이 그렇게 허망하게 하늘로 갔을 때 이영자는 자기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면서도 그녀의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이했다. 너무 많이 울어 실신과 깨어남을 반복했던 이영자는 빈소 한 구석에서 "나도 진실이 따라 갈래요. 진실이 따라가서 내가 지켜 줄게요." 라며 자해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최진실 사단' 중에서 이영자만큼 최진실의 죽음에 가슴을 치며 슬퍼한 사람도 드물었다.


그렇게 황망한 가운데서도 이영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최진실의 장례식을 지켜냈다. 최진실의 어머니, 동생 최진영을 다독이고 위로하며 장지까지 함께 한 그녀는 49재는 물론이요,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매년 최진실의 추모식에 참석하며 최진실의 가족과 변함없는 끈끈함을 자랑하고 있다. 최진실 추모식 날에는 방송과 행사 스케줄도 모두 빼놓을 정도인 이영자는 설날, 추석 등의 명절 때에도 최진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자가 최진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리고 그녀의 가족들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어쩌면 "인생은 참 살아볼만 한 것. 중간에 포기하지 않은 내가 대견하다"는 이영자의 수상소감은 하늘에 있는 최진실에게 한 말이 아니었을까.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 중 하나를 사랑하는 친구와 함께 할 수 없다는 서운함에서 나온 작은 책망 같은 것 말이다. 그녀의 그 짧았던 수상소감이 왜 이렇게 가슴 한 켠을 먹먹하고 저리게 하는지 잘 모르겠다.


연예계 대표 절친, 이영자와 최진실. 지금 이영자는 최진실이 사랑했던 그녀의 가족들과 최진실이 남긴 많은 추억들을 곱씹으며, 스스로의 말처럼 '한 번 살아볼만한 인생'을 꿋꿋하게 걸어나가고 있다. 그래서 오늘만큼은 이영자에게 마음껏 박수쳐주고 싶다. 아마 하늘에 있는 최진실도 예의 그 환한 웃음을 만면에 띄며 "축하해, 영자야" 하고 있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이영자가 최진실에게 남긴 마지막 편지를 끝으로 이 글을 끝마친다.


진실아....들리니?


내 친구, 최진실.

처음 만나 친구가 되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나누었던 추억과 앞으로 이어갈 추억도 산더미 같은데


이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내 친구 너만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나는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너는 몸은 여리지만,
내가 기대하면 늘 받아주고 어깨를 내주는 강인한 친구였는데
너를 보내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영정 속 너의 모습처럼
너는 변함없는 미소를 우리들 가슴 속 깊이 새겨놓고
이제 떠나야 하는구나.


보내고 싶지 않지만 "잘가" 라는 말을
이제는 해야 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네가 가장 듣기 좋아하고 하기 좋아했던 말이
"러브 유" 였지.


"아이...러브...유"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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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ilovemytree.tistory.com BlogIcon 걸어서 하늘까지 2011.12.25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진실과 우정이 정말 감동적으로 느껴집니다.
    연예가섹션님,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 Favicon of http://license119.com/newki BlogIcon 자격증무료자료받기클릭 2012.05.28 2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영자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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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경숙 2011.12.25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자언니 홧팅~ 쭉 응원합니다

  3. Favicon of http://www.firmenlogodesigner.com BlogIcon firmenlogo 2012.03.13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그게 좋아, 잘했어에게 계속




월요일 밤 11시대 예능이 말 그대로 '전쟁터'가 됐다.


오랜시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고수하던 [놀러와]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는 와중에 신동엽-이영자 콤비가 이끄는 [안녕하세요]가 신흥 강자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특히 [놀러와]와 [안녕하세요]의 교차된 운명은 신동엽과 유재석의 '질긴 악연'을 다시금 떠오르게 만든다.


한 때는 가장 절친한 동료였고, 지금은 피말리는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신동엽과 유재석. 그들의 질긴 악연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사실 신동엽과 유재석이 처음부터 악연이었던 것은 아니다. 과거 서울예전 동문으로써 남다른 친분 관계를 유지했던 그들은 방송가로 진출한 뒤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예능계의 톱 MC로 올라섰다.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 예능계는 신동엽을 필두로 유재석-강호동-이경규-김용만이 좌지우지 하는 구도로 재편됐는데 이 시기 신동엽-유재석-김용만 등은 서울예전에서의 인연을 바탕으로 더욱 공고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도 했다.


특히 유재석은 신동엽이 이끈 예능 MC의 '귀족화'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인물이 됐다. 신동엽이 최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신동엽은 방송사와 적절한 밀고 당기기를 통해 예능 MC의 몸값을 천정부지로 끌어 올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잘해봐야 200~300정도였던 예능 MC들의 몸값은 신동엽의 등장 이래 회당 1000만원까지 오르는 기현상을 보였고, 이는 국민 MC 유재석의 출연료에도 크나큰 영향력을 끼쳤다. 신동엽의 귀족화 전략이 유재석 이하 여러 톱 MC군단의 몸값에 상당한 공헌을 하게 된 셈이다.


서울예전 동문이라는 학연과 방송가 진출 이 후 끈끈하게 결탁된 동료 의식은 신동엽과 유재석을 더욱 끈끈하게 만들어줬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출범한 것이 바로 신동엽의 야심찬 엔터테인먼트 사업이었던 DY 엔터테인먼트였다. 신동엽, 유재석, 김용만, 송은이 등 서울예전 동문들과 노홍철, 김성주, 강수정 등 당대 주목받는 예능인들이 모두 합류했던 DY 엔터테인먼트의 등장은 그 자체만으로 예능계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만큼 충격적인 대 사건이었다.


허나 이것이 불행의 씨앗이 될 줄 그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DY 엔터테인먼트 출범 이 후, 공고했던 신동엽과 유재석의 협력체계가 극심한 갈등과 균열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한국 예능계의 신기원을 마련하겠다는 신동엽의 야심찬 포부와 상관없이 DY 엔터테인먼트의 운영은 끊임없이 좌초 위기를 맞았다. 팬텀과의 합병, 디초콜릿으로의 상표 변경, 극심한 경영권 분쟁, 횡령 등으로 인한 자금난 등이 계속 터져나오며 혼란스런 양상이 지속된 것이다.


DY 엔터테인먼트가 혼란 양상에 빠져들면서 유재석은 가장 큰 피해자로 전락하기에 이르렀다. 출연료가 제 때 지급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방송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정상적인 방송 운영이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신동엽만 믿고 순진하게 DY 엔터테인먼트 합류를 결정했던 유재석으로선 청천벽력과도 같은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일요신문>에 따르면, 이 시기에 유재석과 신동엽의 관계가 상당히 악화일로로 치달았다고 전해진다.


극심한 자금난과 경영 분쟁 속에서 결국 유재석은 소속사와의 결별을 선택했다. 미지급 된 출연료 소송을 진행하는 한편, 김용만-송은이 등과 함께 소속사에 계약해지 통보를 하는 최후의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자기관리에 철저한 유재석이 소속사 문제로 예기치 않은 분쟁에 휘말린 것에 대해 불쾌감을 표출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신동엽으로선 유재석에게 백 번 사죄해도 모자랄 만한 상황이 연출된 셈이다.


이렇듯 DY 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몇 년여간의 분쟁은 신동엽과 유재석의 관계를 매우 서먹서먹하게 만들어 버렸다. 신동엽이 방송 중 공개적으로 "유재석과의 오해를 풀고 싶다"고 이야기 할 정도로 그들 사이에 갈등의 골이 매우 깊어진 것이다. 한 언론사는 유재석과 신동엽의 사이가 소원해 진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면서 "워낙 친한 사이였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천천히 관계를 복원해 나갈 것" 이라는 예측을 하기도 했다.


한 때는 둘도 없는 선후배 사이였던 그들은 소속사 문제를 두고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의도치 않은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인연이 악연이 되었고, 그 과정 속에서 켭켭이 쌓인 오해가 한 번에 회복하기 힘든 상처를 남긴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악연이 이번 월요 예능 시장에서 또 다시 재현되고 있다. 재밌게도 이번엔 예능인 vs 예능인으로서 치열한 시청률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월요일 밤 11시 예능 최강자는 누가 뭐래도 [놀러와]였다. 유재석-김원희 콤비의 맛깔스런 입담과 세련된 연출로 안정감 있는 시청률을 기록한 [놀러와]는 작년 한 해 '세시봉 열풍'을 일으키며 당대 가장 주목받는 기획 토크쇼로서의 위용을 마음껏 드러내기에 이르렀다. 6년여간 몇 번의 시간대 변경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동시간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놀러와]는 그 자체로 MBC 예능의 전설이자 상징이라 할만 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놀러와]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바로 신동엽의 [안녕하세요]가 무서운 뒷심으로 [놀러와]를 바짝 뒤쫓고 있기 때문이다. [놀러와]가 기획 섭외의 한계를 드러내며 제자리 걸음을 지속하고 있는 사이 [안녕하세요]는 신동엽-이영자 콤비를 필두로 전열을 재정비하며 시청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하락세의 [놀러와]와 상승세의 [안녕하세요]가 묘하게 교차되고 있는 모양새다.


아니나 다를까 최근 시청률 표에서 [안녕하세요]가 [놀러와]를 두 번 연속 따돌리며 월요일 11시 예능 동시간대 1위로 올라섰다. 유재석으로선 다소 자존심이 상할만한 상황이고, 신동엽으로선 부활의 기치를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상황이다. 상대를 이겨야만 살아남는 치열한 예능계에서 신동엽과 유재석이 양보 없는 전쟁을 치루게 된 것이다. 소속사 문제에 이어 또 한번의 질긴 악연이 이어진 셈이다.


재밌는 것은 유재석의 독주체제에서 유재석-신동엽의 투 톱 체제로 바뀌면서 월요일 예능 시장도 동시에 후끈 달아오르고 있단 것이다. MBC 예능국은 [놀러와] 메인 PD와 작가 등을 교체하면서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상황이고, KBS 예능국은 [안녕하세요]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한편 다양한 홍보를 통해 시청자 참여를 강화하고 있다. 유재석과 신동엽의 정면 대결 양상이 오히려 월요 심야예능 시청률 파이를 확대시키는 긍정적 현상을 가져 온 셈이다.


서울예전 동문으로 시작해 소속사 설립, 경영권 분쟁, 출연료 소송, 소속 계약 해지 소송 등 정신없는 길을 걸어왔던 유재석과 신동엽은 이제 다시 예능인의 본분으로 돌아와 불꽃튀는 시청률 경쟁을 연출하고 있다. 다만 다행인 것은, 유재석과 신동엽이 과거와 달리 다른 분쟁에 시달리지 않고 오롯이 자신의 위치에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것에 충실하다는 점, 그리고 그들의 경쟁이 예능계에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는 사실이다.


유재석과 신동엽의 이 '질긴 악연'이 과연 어떤 식,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까. [놀러와]와 [안녕하세요]를 필두로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그들의 운명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 것인지 자못 궁금해진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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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 BlogIcon ㅇㅇㅇ 2011.11.09 2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소설을 쓰시게나...

    • jkking 2011.11.09 2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아주 소설을 쓰고있네요..이런것들 때문에 루머가 나돌게 되는거죠

    • Favicon of http://sdfsddfsdfw34534.com BlogIcon rtertertdfgrd 2011.11.10 0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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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dsffds 2011.11.10 0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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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dsfdfffd 2011.11.10 0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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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이 [골드미스가 간다] 에서 하차하면서 그 뒷말도 무성히 나돌고 있다.


이른바 '예지원 왕따설' 이 그것으로, 사건은 일파만파 커져 인터넷 톱기사를 장식하고 있다.


게다가 이어서 예지원 왕따설의 주축이라고 지목 된 진재영의 하차까지 갑작스레 발표되며 네티즌들의 의구심은 더더욱 커져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예지원 왕따설' 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사람은 따로 있다. 바로 '신봉선' 이다.




물론 '예지원 왕따설' 이 100% 진실이라고 할 수는 없다. [골미다] 제작진 자체가 '아니다' 라고 공식적으로 부인했고, 예지원 측 역시 "연기 활동 때문에 하차한 것" 이라고 못 박았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의 의구심이 아무리 커져 있다고 해도 진실은 그들만이 알 뿐 확실히 단정지을 수 있는 증거는 없다. 즉, 심증만 있고 물증은 없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지원 왕따설에 연루 된 신봉선이 입은 타격은 만만치 않다. [개그콘서트] 으로 스타덤에 오른 뒤, [해피투게더][샴페인][무한걸스][골미다] 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까지 섭렵하며 거칠 것 없이 달려 온 신봉선이 처음으로 네티즌들의 집중포화를 맞는 '구설수' 에 연루되었기 때문이다. 옆도 바라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리던 스타가 갑자기 다가온 장애물에 부딪혔을 때, 그 타격은 더욱 큰 법이다.


특히 신봉선은 자신을 '약자' 로 설정해서 인기를 얻은 개그우먼이다. 못생기고 몸매도 좋지 않은 여자로 자신을 설정하고 스스로를 한없이 비하함으로써 오히려 사람들에게 동정과 사랑을 얻은 케이스라는 것이다. [개그콘서트] 에서 그녀는 골룸분장을 하는 수모를 당했고, [해피투게더] 에서는 박명수에게조차 끊임없이 외모 지적을 받는다. 그럼에도 그녀는 '웃는다'.


자신을 욕하고, 자신을 비하하는 사람들에게 예의 사람좋은 웃음으로 털털하게 넘겨버리는 신봉선의 모습은 사람들이 원하는 개그우먼의 이상향이었다. 다소 통통한 몸매, 그리 잘나지 않은 얼굴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인간미와 소박함을 갖추고 자신을 충분히 사랑하는 자신감으로 중무장 한 그녀는 기존 개그우먼과는 다소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신봉선 전성시대가 2년여 가까이 지속된 것도 바로 그녀의 매력을 대체할 인물이 대단히 희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지원 왕따설' 은 이것이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간에 신봉선이 기존에 갖추고 있던 이미지를 순식간에 무너뜨리며 그녀를 '비호감의 전형' 으로 만들고 있다. 소박한 인간미와 웃음을 간직하고 있을거라 믿었던 그녀가 사실은 뒤에서 동료를 욕하며 왕따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을 때 대중들이 느끼는 배신감은 대단한 것이다.


이러한 대중들의 배신감은 '예지원 왕따설' 을 전하는 기사의 댓글 속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언제나 밝은 웃음과 유쾌한 상황만을 연출해야 하는 개그우먼의 이미지에 '왕따' '일진놀이' 등의 자극적인 단어가 붙어가게 되면 개그우먼이 수호해야 하는 기본 이미지는 끊임없이 추락하게 되어 있다. 진실과 거짓을 날카롭게 밝히기 전에 선입견과 낙인을 먼저 찍는 대중의 특성상 신봉선이 이번 사건으로 입을 타격은 상당할 것으로 사료된다.


신봉선은 자신이 구설수에 올라갔다는 사실 자체가 '웃음' 을 줘야하는 코미디언으로서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라는 것을 반드시 직시해야 한다. 과거 이영자가 당대 최고의 코미디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순간의 실수로 나락으로 떨어진 전례를 살펴 볼 때, 신봉선 역시 이번 사건을 자신을 반성하고 되돌아 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지금까지 신봉선은 거칠 것 없이 인기가도를 달려왔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을 '약자' 로 설정하고 스스로를 낮추는 미덕 때문에 이루어 진 것이지 TV 브라운관 뒷 속에서 뒷다마를 까는 이기심에 근간한 것은 아니다. 약자인 줄 알았던 사람이 사실은 '숨겨진 강자' 였음을 알게 될 때, 대중의 외면은 눈 깜짝할 새에 이뤄질 것이다.


예지원과 진재영의 연이은 하차 속에서 신봉선도 전열을 가다듬고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을 대할 때가 됐다. 구설을 극복할 의지조차 보이지 않은채 현실에 안주하며 그저 소문이 가라 앉기만을 바라는 안일함을 보일 때, 이미 '신봉선 전성시대' 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음을 명심하길 바란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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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요새 블로거뉴스들 2009.05.22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블로거뉴스들 왜 이러나요?
    자극적인 제목으로 낚시해서 광고료를 받아먹지를 않나
    상관도 없는 두연예인(여운계 박한별)을 비교하면서 그냥 박한별 싫다라는 글을 올리지를 않나
    유재석의 팬심이 너무 강해 괜히 나경은을 욕하지를 않나
    이젠 사실로 밝혀지지도 않은 루머의 주인공을 다짜고짜 비판하지를 않나..에휴.
    진짜 이렇게 블로거 할려면 다음블로거 없애는게 좋을듯...

    추신: 그리고 왜 추천만 있고 반대는 없는거야~!!!!!!!

    • 동감 2009.05.22 15: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감합니다!!
      블로그뉴스도 이젠 상업화가 되서
      기자들의 기사랑 차이가 많이 사라져간다는!!

      이 블로거분도 전과 달리
      글들이 약간은 분위기가 바뀌어가는듯~

      그리고 반대도 만들어야해요 추천만 있으니 불공평함

  3. 오지랖 2009.05.22 1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정말 사람들 오지랖이라고 밖에
    이런걸 아는척 분석하면서 블로그 포스팅을 한 사람도 그렇고
    자기가 성인군자가 된 마냥 누구를 지적질하는 사람도 그렇고
    다 좀 찌질해보임
    물론 여기서 댓글쓰는 나도 찌질한거겠지 ㅋㅋ
    게다가 댓글도 대부분 인신공격이네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관심없는데 사람들 반응이 기가차서 댓글쓰고감.

  4. dkcka 2009.05.22 1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반대 어떻게 누르나요??
    요즘 이리저리 아는척하는사람들이 많아져서 문제야
    블로거 뉴스가 이게뭔가요
    댓글들 가관이다.

  5. 증거 링크 모음1 2009.05.22 1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달 4월 16일 스포츠조선 양정아 인터뷰 "6명 전원 기분좋게 재계약 했다"
    즉, 예지원,진재영 재계약때문에 하차했다는 거짓말

    http://sports.chosun.com/news/ntype2.htm?ut=1&name=/news/entertainment/200904/20090417/94q22012.htm

  6. 증거 링크 모음3 2009.05.22 15: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재영 안선영 사건
    http://cyplaza.cyworld.com/plaza/bbs/bbs_view.asp?BBSCode=0301&ItemNum=20060529222910417048

  7. 증거 링크 모음2 2009.05.22 15: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정아, 신봉선, 진재영 이 세명이 프로그램에서 속닥속닥한 내용
    http://www.dcnews.in/news_list.php?code=ahh&id=416191&curPage=&s_title=&s_body=&s_name=&s_que=&page=1

    지금은 방송국에서 삭제했지만 아직 남아있는 진짜 방송 녹음 내용 증거
    https://t1.daumcdn.net/cfile/cafe/206F520D4A14D1BA7A?original

    • 이게 증거냐?? 2009.05.22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증거가 된다구 생각하냐?

      그럼 예능 프로그램에서 왕따 조낸 많겠다~

      말할 때 딴짓하면 다 왕따냐?

    • 소속사 물타기 쩌네... 2009.05.22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할때 딴짓한게 아니라

      지네끼리 시청자들 모르게 말할때 일부러 작당하고 안받아준거잖아.

      이번 사건이 다른 보통 예능프로와 완전히 다른점은

      다른 예능프로는 다 대놓고 웃길려고 왕따시키지만
      이번 사건은 시청자들앞에선 사이좋은척하고
      지네끼리 왕따시키는애를 편집되게 하려고 뒤에서
      쑥덕쑥덕거리고 넘어갔는데 지금에서야 찾아보니 그런게있었다..하고 딱걸린 케이스라는거다.

      얼마나 공개되는게 껄끄러웠으면 sbs에서 특히 몇달전 그 에피소드만 삭제했을까.

    • 놀구있네~ 2009.05.22 15: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증거랍시고 ㅋㅋ

    • 글쓴이는 보라... 2009.05.24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짜 바보네 이사람들...

      그렇게 영리하면 걔네가 그걸 대놓고 했게어?

      아진짜 바보네~아 짜증나 이런상식밖의 생각들

  8. 키쥔 2009.05.22 1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봉선 얼굴이 정말 웩..몸매는 돼지상에...
    얼굴도 돼지상이네...여하튼 재수없음 ㅋㅋ

  9. Favicon of http://ozakyo.jp/?document_srl=553 BlogIcon カムジャタン 2009.05.22 1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カムジャタンは一般的に2人前からになりますが、オザッキョでは4月からランチに新メニューとしてカムジャタンを追加しました。ちょうど一人で食べられる大きさで、料金は900円です。材料も最高級材料を厳選して使いました。どうぞお友達をお誘いの上、足を運んで見ませんか?

  10. 신봉선 괜찮다. 힘내라...... 2009.05.22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영상과 떠도는 글 살펴봐도 신봉선이나 아무개나 별로 잘못 말한게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단지 프로그램 진행상 흥미 유발용으로 의도적으로 설정된 왕따신 정도로만 보일뿐.....,
    설사 설정이 아니더라도 개그가 가미된 오락프로에서 짖궂은 장난기가 발동할 경우 애드리브로라도
    얼마던지 가능하지 않은가? 난 그렇게 보고 이해되던데.......,

    • -0 2009.05.22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건 대놓고 해야지.. 김구라나 여걸식스 정가은처럼.
      시청자들이 모두 알수있게

      이번 케이스는 시청자들 모르게 지네끼리 작당하다가 한번에 걸린거지...

      하여간 소속사 알바들 오늘 갑자기 등장하네..

      뉴스도 단번에 파파박 뜨더니.. 소속사에서 배포한 보도자료 그대로 베껴서 기사 올리니까 그렇게 티나지..

    • 나 소속사알바!! 2009.05.22 1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옹호글만 쓰면 소속사 알바래~
      그래 나 신봉선 소속사 알바다 ㅎㅎ
      댓글 한번에 100원 받어~~

  11. 아이고~~ 2009.05.22 15: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들 무슨 정의의 기사들인것 처럼 난리들이구만요..
    무슨 정확하게 확인 되지도 않은걸 가지고 이렇게 또 마녀 사냥을 시작 한걸 보면 정말 악플러들 대단 하십니다.
    걍 내두십시요. 보기 싫음 혼자 안보면 그만이지..다들 선동 하기만 좋아해서..한심..

  12. 아이고~~ 2009.05.22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왕따 시킬라면 저렇게 방송에서 대놓고 다 들리게 머라 하겠습니까..?
    본인도 아니라고 하고 또 장난일 수도 있는거지..

    • 물타기 쩌네... 2009.05.22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들리게 지네끼리만 뒤에서 쑥덕거린걸

      네티즌들이 끝끝내 뒤져가며 찾아낸거다...

    • 놀구있네~ 2009.05.22 1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티즌이 끝끝내 뒤져가며 찾아낸거??

      바로 찾을수 있는 거더만~

  13. Favicon of http://sapientis.tistory.com BlogIcon 신봉선에겐 약일수도 2009.05.22 1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봉선은 refresh가 필요한 시점.
    그동안 이 곳 저 곳에서 신봉선이란 상품을 너무 많이 팔았고
    더 우려낼 것이 없어 식상해 보일 시점에 다다랐다.

    신봉선은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잘 이해하고 그 안에 녹아들었었는데
    최근엔 건성으로 얼굴만 내미는듯했고 프로그램과 따로 노는듯도 했다.
    더 식상해지기 전에 한 가지에만 집중을 하든가 refresh가 필요하지 않나 했는데
    뭐 이런 설에 연루된 게 좀 아쉽긴하다.

    하나 이건 신봉선에겐 득이고 기회가 아닐까한다.
    '기회가 왔을 때 왕창 땡긴다'는 마인드가 아니라면
    가장 신봉선다운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

    본문글엔 골룸 분장의 수모를 당했다고 했는데
    이는 글을 쓴 사람의 대단히 편협한 표현이고
    신봉선을 비호하려는 의도였겠으나 오히려 신봉선을 모욕하는 것으로 보인다.

    골룸 분장을 마다하지 않고 기꺼이 망가져서
    그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는 것.

    그것이 가장 신봉선다운 것이다.
    신봉선은 그것을 찾을 절호의 기회를 맞은 것일 뿐이다.

  14. 그 중앙엔 신동엽이 있다,,,인간 말종 2009.05.22 1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사하게 생긴 놈...쥐 이명박하고 비슷하게 생긴 놈...
    인간쓰레기 신동엽이... 있기 때문이다.

    인간제초제,,,신동엽

  15. 흠.. 2009.05.22 1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난 요즘 네티즌들이 너무 난리치는 걸보니 슬슬 걱정이 되던데..
    평소에 골미다도 안보던 분들이 더 흥분하신듯..

    왕따설이 진짜고, 맞는거면 저 사람들이 욕먹는건 당연하죠.
    그런데 저게 사실이라고 해도 저 사람들이 진심으로 반성할까요?

    왜 중딩쯤 애들이 친구 왕따시켜놓고 추궁하면 내가 왜 잘못했어?라는 식이고, 아니면 울면서 잘못했다고 말하면서도 진심은 아닌 경우가 많죠. 오히려 그 왕따 당한 친구를 탓하거나.
    그것처럼 저 사람들이 왕따를 시켜놓고도 이렇게 네티즌들의 욕을 먹으면서도 본인들의 잘못을 반성할까?라는 겁니다.

    오히려 지네들은 잘못이 없다, 예지원 잘못이다. 그런식으로 몰아갈까 더 걱정이네요..
    아직 완전히 하차한것도 아닌데 남은 방송촬영동안 얼마나 민망하겠어요..
    차라리 예지원씨가 싸가지가 없고 잘난척하는 사람이라서 왕따를 당한거라면, 저 사람들이 예지원씨를 탓해도 그냥 무시하고 말텐데..
    왠지 예지원씨는 좀 순수해보여서;; 괜히 미안해할까봐 오히려 걱정됩니다..



    동영상만 보면 충분히 왕따설이 사실인 거같긴 하지만 겨우 그걸 가지고 100%물증이라고 할순 없으니..
    제작진이나 관련자가 나서서 밝히지 않는한 확신을 가질 수는 없잖아요.
    왕따설이 진짜라는 전제하에- 가해자는 어찌되도 상관없지만, 피해자는 더 이상 상처 안받았으면 좋겠네요.

  16. elel 2009.05.22 1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모지상주의라고 해도 학교다닐때 생각해보세여. 얼굴이쁜애들이 인기있는지 재밌고 성격좋은 애들이 인기있는지.동성간에 입니다. 학교에서 이쁜척만 하는애들 왕따 당하고 그러지 않나여? 왕따를 실제로 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지만 실제성격이 화면속에 비치는거 같다면 솔직히 왕따 당할 캐릭이져.

  17. 토마토 2009.05.22 1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봉선언니가 워낙 그중에서 제일잘나가니까
    피를 좀보기는보겠죠;;
    왕따야 어떤 무리를가도 한명은꼭있기는한데
    이번처럼 일이 대놓고 터진게 처음이니까 욕을 먹는듯

  18. 포노 2009.05.22 1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지원씨 왕따설 기사난 후에 kbs를 틀었더니 해피투게더에서 신봉선씨가 나오시던데..기사를 보고 난 후라서.. 저도 모르게 바로 채널을 돌리게되더라고요..
    신봉선씨 이미지 좋게봤었는데.. 많이 실망스럽네요..

  19. 글쓴이는 보라... 2009.05.24 2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이렇게 반말하면 기분좋으세요? 잘알지도못하면서 매도하는건 옳지못합니다

    골미다 제작진이세요? 아니면~골미다에 예지원씨세요? 아니 본인도아니면서

    본인도 입으로 맞다 ? 아니다 ? 라고 하기전에~왜먼저 호들갑떠세요 그런식으로...매도하지마셈

    님같은 사람때문에 아닌사람은 상처입고 자살하는거 모르세요? 답답하군요...

    진정한 비판이 아닌 비난하고 폄하하고 매도하고..위에 글쓴 사람들도 이해가안되네 진짜

    이래서 한국이 그지같다는거야 진짜...알지도못하고 그러면서 매도하고 무슨 문제가 진짜 일어나지도않고

    사실로 판명난것도아닌데 할튼 한국색기들 머하나 흠집생기면 위에바로답글 쓴놈들처럼 바로 물어뜯는건

    진짜 세계최고다 진짜 괴물은 너네 입이고 위에글쓰고 매도하는 너희들이야 누가 괴물이고

    가장더러운지 모르겠네 진짜~

  20. ㄱ- 2009.05.29 2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 댓글 쓴 사람도 그렇고 다들 언어능력에 문제가 있나.. 아니 차분하게 써진 글에 왜 이딴식으로 싸구려같은 욕댓글 다시는건지들? 흥분좀 가라앉히고 글 다시 읽어보세요. 사실이든 아니든 신봉선 이미지에 타격클거니까 빨리 알아차리고 대응하라는게 주된 내용입니다. 정말, 님들 말마따나 흥분해갖고 날뛰면서 뇌도 안거치고 욕댓글부터 날리기 전에 글이나 한번 더 읽어보고 제대로 글 쓰세요. 한국 욕은 왜합니까? 저기요. 왜 한국이 거지같아 보이냐면, 님이 거지같기 때문에 주변사람들이 님을 거지취급 하니까 그런거에요. 외국 한번도 못가본 사람 티좀 내지 마세요. 세계 어딜가나 다 똑같습니다. 아니, 오히려 한국만한 나라 없어요. 님은 정신상태도 더럽고 입도, 그딴 댓글 쓰는 손까지도 모두 더러운 분이군요. 님부터 고치고 나서 다시한번 우리나라에 대해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사이버 아닌 실제였다면 님같이 더러운 분 상대도 안했겠지만 인터넷이고, 또 님따위가 우리나라 들먹이는게 너무 불쾌해서 글 남깁니다.

  21. 사실이든아니든 2009.06.27 1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녀사냥은 역시 무서워...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치고..... 여튼 나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말한것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