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그널>을 시작으로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낭만닥터>등을 비롯해 최근 방영중인 <푸른바다의 전설> <도깨비>까지 흥행가도에 올랐다. 지상파는 물론 케이블까지 두루두루 흥행작이 나왔지만 여전히 케이블 드라마의 시청률 파이가 지상파에 비해 작은 것은 사실이다. 그중에서도 <시그널>이나<또 오해영> <도깨비>처럼 지상파 못지않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으는 작품들도 다수 등장했지만 작품성에 비해 화제성이 아쉬운 작품들도 있었다. 종영한 작품 중 시청률은 아쉬웠으나 놓쳤다면 꼭 봐야 할 올해의 케이블 드라마 6편을 꼽아보았다. (종영한 날짜 순)

 

 

 


1.  JTBC <욱씨남정기> 2016.03.18.~2016.05.07.

 

 

 


최근 최순실 사태로 공정 보도의 아이콘이 된 JTBC는 손석희 <뉴스룸>을 비롯, <썰전>에 이르기까지 대박 시청률 행진을 이어갔다. 여기에 <아는 형님><냉장고를 부탁해><비정상 회담>등 예능의 성공은 JTBC브랜드를 한껏 끌어 올렸지만 여전히 드라마 파워는 다소 아쉽다. 김수현 작가의 <무자식 상팔자>가 9% 넘기며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현재 방영하는 드라마들은 5%도 힘겨운 실정이다. 이런 환경에서도 JTBC는 아쉬운 명작들을 올해 가장 많이 쏟아낸 방송사가 되었다.  

 

 

 


그 중 <욱씨남정기>는 3%정도의 최고 시청률로 아쉬움을 자아냈지만 올해 가장 잘만들어진 드라마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6부작 내내 중심을 잃지 않은 작가의 필력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은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다. 신인작가가 썼다고는 믿어지지 않는 구성에 놀라을 정도다.

 

 

 


‘욱’하는 성격의 주인공 옥다정(이요원 분)을 내새워 위기와 압박, 어디에도 굴하지 않고 능력을 보여주는 통쾌함이 이 드라마의 백미다. 그 안에서 드러나는 회사 안의 부조리, 회식 문화, 하청 업체들의 굴욕과 대기업의 횡포등이 공감가게 그려졌다는 점 또한 높이 살만하다. 비록 어디에서나 당당하고 확실하게 일을 해결하는 옥다정의 캐릭터는 판타지지만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일들은 지독히도 현실적이었다. 옥다정 역할을 맡은 이요원과 남정기 역할을 맡은 윤상연의 호연도 돋보인다. 첫 회부터 끝 회까지 흥미롭게 이야기가 잘 분배되어 용두사미가 되지 않은 명작이라고 할 수 있다. 3%가 채 안되는 시청률은 아쉽기만하다.  

 

 

 


2. OCN <38사기동대> 2016.06.17.~2016.08.06

 

 

 


OCN의 <38사기동대>는 <뱀파이어 검사>시리즈, <나쁜녀석들>로 OCN의 드라마를 이끌고 있는 한정훈 작가의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6%에 가까운 시청률로 OCN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충분히 흥행작이라 불릴만하지만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전작 <나쁜 녀석들>역시 좋은 작품이지만 <38사기동대>에서는 작가의 필력이 폭발한 느낌이다. 사기를 쳐서 세금을 징수한다는 신선한 설정과 치밀한 구성, 예상치 못한 반전과 통쾌함까지 모두 갖춘 웰메이드 드라마였다. 작품성은 물론, 재미까지 모두 사로잡은 수작이다. 

 

 

 


사기꾼 양정도(서인국 분)와 공무원 백성일(마동석)의 캐릭터가 대비되며 조화를 이룬 것은 물론 사기꾼 집단을 비롯하여 악역에 이르기까지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하나 하나 빛났다는 것 또한 작가의 뛰어난 내공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여기에 서인국과 마동석은 물론 악역들을 포함한 등장인물들의 뛰어난 호연 역시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만약 이 드라마를 놓쳤다면 꼭 한 번쯤은 보는 것을 추천한다.  더불어 <나쁜녀석들>의 시즌2도 확정되었으니, 이 드라마가 종영한 것이 아쉽다면 <나쁜녀석들>을 복습해 봐도 좋다.

 

 

 


3. JTBC <청춘시대> 2016.07.22.~2016.08.27

 

 

 

 


 

JTBC는 <청춘시대>로 <욱씨남정기>에 이어 또 다른 분위기의 명작을 탄생시켰다. <청춘시대>는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보여주며 그들이 겪고 있는 고통, 아픔, 사랑 그리고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한 어조로 풀어낸다.

 

 

 


<연애시대>를 집필한 박연선 작가의 작품으로 작가 특유의 잔잔함 속 여운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드라마에서 빵 터지는 한 방을 기대하는 시청자라면 흥미를 느낄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뭉클한 감동을 오래도록 느끼고 싶은 시청자라면 이 작품을 필히 시청하여야 한다.

 

 

 


비록 사랑도, 취업도, 학업도 녹록치 않아 너무나도 힘든 주인공들을 내세웠지만 이 시대 청춘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작가의 따듯한 시선은 강한 울림을 지니고 있다.

 

 

 


4. JTBC<판타스틱> 2016.09.02.~2016.10.22

 

 

 


뻔한 시한부 드라마? <판타스틱>은 시한부 드라마의 공식을 깨며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 작품이다. 유방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주인공 이소혜(김현주 분)를 통해 죽음 자체가 아닌, 그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렸다.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것이 아닌, 어떻게 하면 잘 죽을까를 생각하는 ‘웰다잉(well-dying)의 개념을 사용하여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죽을까라는 질문은 곧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과 다르지 않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들, 현재의 나 자신,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사랑하며 매 순간을 살아나가는 것. 그것은 모든 사람들이 가져야 할 삶에 대한 자세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매순간 죽어가고 있다. 그 사실을 실감하지 못하기에 와닿지 않을 뿐이다. 이 소중한 시간들을 낭비하지 말고 지금의 자신을 사랑하여라. 그 메시지를 던진 것 만으로도 <판타스틱>은 말그대로 판타스틱한 드라마였다.     

 

 

 


 


5. TvN <혼술남녀> 2016.09.05.~2016.10.25.

 

 

 

 


공시생의 이야기를 다룬 <혼술남녀>는 코믹한 터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작품이다. 주인공 박하나(박하선 분)는 공무원 학원의 국어 강사지만 계약직이나 다름없는 처지다. 변변치 않은 학벌과 이제 막 시작한 노량진 생활은 팍팍하기만 하다. 스타강사 진정석(하석진 분)은 그런 박하나를 마땅치 않게 생각하고 종합반 수업은 맡기지도 않는다. 종합반 수업을 목표로 전진하지만 번번히 좌절하는 박하나는 결국 ‘혼자 술을 마시며’ 위로를 받는다.

 

 

 


공무원 시험을 주제로 공시생들을 조명한 드라마는, 공시생을 마냥 칙칙하게 그리지 않는다. 오히려 공부에 치여서 칙칙한 공시생들이라는 공식이 편견이라며 부르짖는 캐릭터까지 등장한다. 묘하게 현실적인 캐릭터들과 비현실적인 러브라인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혼술남녀>만의 독특한 색깔을 완성한다. 진지하다가도 빵 터지게 만드는 작가의 센스가 돋보인다. 러브라인의 설렘 역시 놓치지 않았다.

 

 

 




6. JTBC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2016.10.28.~2016.12.03.

 

 

 


또 불륜드라마인가 싶었지만, 연기자들의 호연과 유려한 이야기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작품이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이하 <이아바>)다. JTBC는 금토 드라마 라인업에 뛰어난 작품들을 연속 편성하며 ‘믿고보는’ JTBC의 이미지를 확충하려 노력했다. 노력에 비해서는 시청률이 조금 아쉽지만 <이아바>역시 워킹맘과 바람으로 고통 받는 배우자를 그리며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설득력있게 풀어낸 작품이다.

 

 

 


아내를 의심하는 도현우(이선균 분)과 워킹맘으로서의 고충을 풀 데가 없었던 정수연(송지효 분)의 갈등이 주가되는 와중에, 그들이 겪는 심경의 변화가 공감가는 터치로 그려진다. 남편도 부인도 모두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 그들의 문제점들은 아주 현실적이다.

 

 

 


이선균의 호연도 돋보이지만, 연기자로 변신한 가수 보아의 연기변신을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 드라마를 시청하다보면 바람은 피웠지만 마지막까지 주인공의 가정이 깨지지 않았으면, 하고 응원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 힘만으로도 끝까지 흥미로운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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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크러쉬라는 단어가 유행이 되고 있다. 여성이 같은 여성을 동경하고 좋아한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이 단어는 당당하고 진취적이며 주눅 들지 않는 여성상을 일컫는 말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과거 이효리 혹은 김혜수 등이 이런 이미지의 여성상으로서 대중의 호응을 얻었지만 현재는 이런 여성상에 대한 인식이 하나의 현상이 되며 연예인의 콘셉트를 결정하거나 홍보에 이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예능에까지 영향을 끼쳤는데 <언프리티 랩스타>는 그 효과를 가장 톡톡히 본 프로그램이다. 여성래퍼들이 랩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와 배틀을 벌이고 이 과정에서 다소 험한 말들이 오고간다. 여성 래퍼들이 수적으로 열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프리티 랩스타>는 성공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힙합 열풍도 이 성공에 한 몫을 했지만 여성들의 기싸움을 보는 재미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언프리티 랩스타>의 가장 큰 수혜자는 역시 시즌1의 제시다. 제시는 우승자인 치타보다 더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랩실력도 실력이지만 거침없는 태도 역시 엄청난 인기 요인이었다. 프로그램 중간에 자신에 대한 평가에 불만을 터뜨리면서 자신에게 평가를 한 출연진들에 던진 한 마디, “니들이 뭔데 날 판단해라는 말은 유행어가 되기까지 했다. 그의 노래 센언니처럼, 제시는 센언니의 이미지를 그대로 활용하는 활동방법으로 활동반경을 넓혔다. 자신의 개성과 캐릭터를 확실하게 어필한 제시는 이후에도 <진짜사나이> <언니들의 슬램덩크>, 예능인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제 막 시작된 <언니들의 슬램덩크>에는 제시뿐 아니라 라미란, 김숙 등 여성들의 지지를 받는 인물들이 다수 출연한다. 첫 회는 일단 호평을 받았지만 여성 예능의 부활을 이끌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여성들의 캐릭터는 생각보다 강렬하다. 특히 김숙은 이미 하나의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다. <님과함께-최고의 사랑>에 출연하여 가부장에 반대되는 가모장적인 모습을 보인 김숙의 캐릭터는 많은 여성들에게 어필하며 갓숙(God+김숙의 합성어), 숙크러쉬 등, 많은 별명을 양산해 냈다.

 

 

 

사실상 <우리 결혼했어요> 류의 프로그램은 이제 대중의 관심을 얻기 힘든 포맷이라고 해도 과언이아니다. <님과 함께>역시 그런 포맷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그러나 김숙은 윤정수와 짝을 이루어 아예 초반부터 계약커플이라고 당당히 선언하며 신선함을 안겼다. 촬영 중에는 알콩달콩하지만 결국은 비즈니스 커플임이 밝혀지는 커플예능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설정이었다. 그리고 어디 남자 목소리가 담장을 넘나?” “남자는 집에서 조신히 살림만 해.” 등의 주로 남자가 했던 대사들을 읊으며 여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다. 김숙은 한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이렇게 행동해 왔는데 시대가 변하니 나 같은 캐릭터도 각광을 받는다며 자신이 얻은 인기를 평가하기도 했다.

 

 

 

드라마에서도 이런 분위기는 이어졌다. <욱씨남정기>의 이요원은 옥다정 역할을 맡아 욱크러쉬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기존의 여성 캐릭터와는 다르게 상사에게도 할 말을 다하고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표현하며 능력까지 갖춘 캐릭터로 현실적이지는 않지만 대리만족을 선사하는 캐릭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주목할 점은 상사나 갑의 입장에 있는 이들에게 크게 한 방을 날리는 이 캐릭터가 여성이라는 점이다. 옥다정은 한국 사회의 여성의 이미지에 기반하여 만들어진 캐릭터다. 사회적인 약자가 될 수밖에 없는 여성의 위치에서 자신에게 던져진 편견과 상황을 모두 극복해 나가는 진취적인 여성이기 때문에 이 캐릭터의 개성은 더욱 극대화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욱씨남정기> 뿐 아니라 걸크러쉬 열풍의 중심에 있는 인물들 모두 상대적으로 약자로서 취급을 받아야 하는 한국 사회의 여성에 대한 인식 속에서 자신의 주체성을 가지고 시원한 한 마디를 던지며 대리만족을 전해주는 역할을 한다. 사실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위치에서 취급된다면 그들의 캐릭터가 굳이 특별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면서도 자신의 가치관이나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 보일 수 있는 솔직함은 현실에서는 적용되기 힘들기에 카타르시스를 전해주는 것이다. 그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고 확실한 캐릭터를 구축해가는 와중에 <언니들의 슬램덩크>같은 여성 예능도 생겨났다. 남성 중심의 예능계에서 여성의 역할을 충실 해내 그들이 여성예능의 부활을 이끌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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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씨남정기>는 여러모로 경쟁작 tvN의 <기억>보다 불리한 조건에서 시작되었다. <시그널>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후속으로 편성된 <기억>은 <시그널>의 높은 시청률과 함께 자연스러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이 가능했기 때문이었다. <기억>의 주인공 이성민은 “<시그널>의 후광을 입고 잘 될 것.”이라며 “<시그널> 다음이라 부담스럽지만 잘하면 <시그널>을 뛰어넘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반면 <마당앙트완>후속으로 편성된 <욱씨남정기>는 1% 미만으로 종영한 <마담앙트완>의 흥행 참패로 인해 거의 후광을 받지 못하고 출발한 상태였다. 


 

 

 

JTBC는 종편 방송 중 예능이나 드라마, 뉴스에 이르기까지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케이블 중 가장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tvN이 구축해 놓은 탄탄한 드라마 콘텐츠는 상당한 벽이었다. JTBC 역시 종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김수현 작가의 <무자식 상팔자>등과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아내의 자격> <밀회>등으로 호평을 받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미생> <오 나의 귀신님> <두번째 스무살> <응답하라> 시리즈, <시그널> 등 높은 수준의 드라마 제작을 꾸준히 성공시킨 tvN의 영향력은 다른 비지상파에 비교할 바가 아니었다.  

 

 

 


 

<욱씨넘정기>는 이런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경쟁작 <기억>에 준하는 시청률을 올리며 2%를 넘겼다. 케이블의 시청률 파이가 높아진 지금, 아쉬울 수 있는 시청률이긴 하지만 전작 <마담 앙트완>이 <시그널>의 기세에 밀려 0.5%라는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내린 것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 상태로라면 경쟁작 <기억>에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만큼 <욱씨남정기>는 확실한 매력포인트가 있는 것이다.

 

 


 

<욱씨남정기>속 현실은 <미생>이 보여준 그것과 다르지 않다. 아무리 노력해도 을은 갑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할수록 상처만 입을 뿐이다. 남정기(윤상현 분)는 분명 좋은 사람이지만 자신이 만든 제품으로  후배에게 승진 빼앗기고도 웃고 대기업의 부당한 요구에도 비위를 맞추며 비굴한 표정을 짓는다. 자신이 만든 제품을 통째로 대기업에 빼앗길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그들에게 접대까지 해야하는 부당한 상황에 놓인다. 철저하게 갑의 입장인 옥다정(이요원 분)은 그런 남정기가 한심하기만 하다. 그래서 묻는다. ‘이 계약 왜 하느냐’라고. “선택의 여지가 없다, 내 심정은 어떤줄 아느냐”며 화내는 남정기에게 옥다정은 “협상할 생각도 못하고 호구노릇 계속 해주니까 매번 당한다는 생각은 못합니까?”라고 되묻는다.

 

 

 


이 드라마의 지독한 현실 속에서도 분위기가 다운되지 않고 오히려 경쾌해 질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옥다정의 캐릭터 때문이다. 옥다정은 현실에 존재하기 힘든 캐릭터로 원리 원칙에 입각하여 결코 굽히는 법이 없다. 자신의 상사인 김환규(손종학 분) 앞에서 계약서를 찢어버리거나 물세례도 모자라 물컵까지 던져버리는 대담함은 철저히 드라마틱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속이 시원하게 뚫린다. 대기업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하청업체들의 이야기는 부당하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처럼 느껴지지만 그 안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권리를 찾고 할 말을 참지 않는 옥다정의 캐릭터는 이 드라마의 긴장감을 높이는 동시에 답답함을 해소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 것이다. 철저히 눈치를 보고 살 수 밖에 없는 부하직원에 그것도 여성이라는 설정은 이 같은 통쾌함을 더욱 극대화 시키는 장치가 된다. 사회적인 편견과 부당함에 무릎꿇어야 하는 위치에 있는 수많은 을들을 대변한 캐릭터라 할만하다.

 

 

 


 

<미생>이 지독히도 현실적인 회사의 공간을 묘사했다면 <욱씨남정기>는 미생의 현실에 더해 그 현실을 뒤집을 수 있는 판타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 판타지와 현실의 간극이 크면 클수록 이 드라마에 대해 시청자들이 느끼는 집중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대기업 팀장에서 하청업체의 본부장의 길을 선택한 옥다정의 자발적 ‘을’의 행보는 그래서 더욱 기대가된다. 을이지만 을로서 당연히 참아햐 하는 부당대우는 없다고 소리치며 자신이 기획한 것을 하나하나 이뤄가는 옥다정과 그에 동화되는 남정기의 감정선이 코믹하면서도 진한 페이소스로 다가온다. JTBC드라마에 또다른 성공 신화를 <욱씨남정기>에서 기대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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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제국>은 시청률이 높기 힘든 작품이다. 드라마의 구성이 단편적이지 않고 인간관계는 얽히고설켜 집중하지 않으면 흐름을 놓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순간순간의 몰입도가 높아야 시청률은 오른다. 그러나 <황금의 제국>은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때만이 그 진수를 느낄 수 있다. 비록 시청률은 아쉽지만 <황금의 제국>은 한 번 적응하기 시작하면 절대 끊을 수 없는 몰입도를 자랑한다. 모든 인물들에게는 나름의 행동의 이유가 있고 모든 일에는 이유와 결과가 있다. 촘촘한 설정을 통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인 까닭에 단순한 시청률 이상의 가치를 발견하게 만든다.

 

 

<황금의 제국>은 작가의 전작 <추격자>처럼 선과 악의 대결구도라기 보다는 인물들에게 내재된 욕심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다. 각각의 인물들이 그려내는 세계는 드라마적인 판타지라기보다 현실적인 욕망과 맞닿아 있다. 절대 악인도, 절대 선인도 없는 이야기 속에서 시청자들은 현실의 매서움을 본다.

 

 

드라마 세트장조차 실외가 아닌 실내로 옮겨왔다. <추적자>가 백홍석(손현주)이 강동윤(김상중)에게 복수를 하기 위한 여정을 소재로 해 야외촬영이 많았던 것과는 반대다. 또한 추적자가 남성성을 강조한 선이 굵은 작품이었다면 <황금의 제국>에는 여성들의 대립각이 전면에 등장했다. 그리고 이것은 사실상 현재 극의 중심에 위치한 강력한 시청 포인트다.

 

 

드라마에서 한정희(김미숙)와 최서윤(이요원)이 보이는 감정싸움은 드라마의 백미다. 이 여성들의 싸움은 단순하지 않다. 기존의 드라마들이 한 남자를 사이에 둔 삼각관계나 가정사 때문에 여성의 대립각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황금의 제국>은 여성들의 권력과 정치 싸움에 초점을 맞춘다.

 

 

그 싸움이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물론 탄탄한 구성이 뒷받침되는 것이 이유지만 연기자들의 뛰어난 연기력에도 한 몫 했다. 이요원은 그동안 다소 부족한 존재감을 가진 주인공이라는 평가를 뒤집기라도 하듯, 생각 이상의 호연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중견배우 김미숙은 가히 최고의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김미숙이 맡은 한정희는 이 드라마 속에서 악역에 가깝다. 여주인공과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물론, 남편의 죽음을 계획적으로 이용한다. 겉으로는 우아하고 교양있는 얼굴로 천사같은 표정을 짓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 무서운 칼날을 숨기고 있다.

 

 

그러나 한정희 역시 이유가 있다. 한정희는 복수를 위해 최동성에게 접근한 인물로 그려진다. 그가 원하는 것은 단순한 회사의 지분이 아니라 그에게 고통을 선사한 사람들의 파멸이다. 그러나 아무리 그의 아픈 과거사가 있다지만 그 복수를 당사자도 아닌, 딸에게 할 거라는 그에게서 정당성을 발견할 수 없다는 점에서 그는 악역에 가깝다. 물론 드라마는 선과 악의 모호한 경계 속에서 그에게 모든 비난의 화살을 돌릴 수 없게 만들지만 전체적인 긴장감이 그로 인해 조율되고 있는 것이다.

 

 

죽어가는 남편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음에도 딸의 얼굴을 볼 수 없도록 하는 주도면밀함과 의붓딸을 감옥에 보낼거라는 섬뜩함은 그의 차가운 표정과 더불어 엄청난 긴장감을 자아낸다. 김미숙의 연기가 대단한 점은 굳이 악을 쓰고 소리 지르지 않고도 그에 버금가는 갈등을 창출해 낸다는 점이다. 눈썹 움직임 하나까지 계산된 것 같은 세밀한 연기 속에서 시청자들은 섬뜩함마저 느낀다.

 

 

김미숙은 그간 얼굴에서 느껴지는 분위기 그대로 착하거나 우아한 역을 주로 맡아온 배우다. 그러던 그가 <찬란한 유산> 속의 악역을 선택한 후, 그에 대한 평가는 완벽하게 달라졌다. 독한 연기는 소화하지 못할 거라는 주변의 우려와는 달리 그의 연기는 명불허전이었다.그는 <찬란한 유산>속의 백성희 역할을 자신의 또 다른 분신처럼 소화해 냈다. 딸과 자신만을 위해 주인공을 괴롭히던 백성희는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지만 김미숙의 연기 만큼은 한치의 오차도 없었다.

 

 

김미숙은 그 속에서도 특유의 우아함을 잃지 않았다. 자신이 가진 장점을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역할 변신을 무리없이 해 낸 것이다. 그간의 연기 내공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었다.

 

 

이번에도 김미숙은 재벌 총수의 마나님의 이미지를 잃지 않으면서도 복수의 칼날을 들이대며 시청자들을 소름끼치게 만들고 있다. 그의 차분한 외모 때문에 그런 팽팽한 긴장감은 더욱 배가 된다. 우아한 악역의 독보적인 존재로까지 평가될만하다.

 

 

중견배우가 젊은 배우들 사이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내보이고 역의 중심으로 들어왔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극중 박근형 죽음의 아쉬움마저 잊게 만들만큼 그의 연기는 뛰어나다. 드라마 속에서 그의 최후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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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ewnicestart.tistory.com BlogIcon 서점 2013.08.07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금의 제국 작품성이 매우좋다던데 한번 꼭 봐야겠네요~


 

 

여자 주인공으로서 이요원이 가진 메리트는 사실상 그다지 많지 않다. 화제성이 높은 연예인도 아니고 뛰어난 연기력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장면을 기대하기도 여의치 않다. 다만, 튀지않고 안정적인 연기력과 부담 없는 마스크가 이요원의 장점이다. 그래도 여주인공으로서 이요원이 가지는 위치는 사실 조금 아쉬운 측면이 있었다. 이요원은 2001년 <푸른 안개>에서 주연을 맡은 이후, 무려 14년간 주연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아직도 이요원이라는 이름 석자가 각인될만한 작품은 없다고 해도 좋았다. 그리고 이요원이 <황금의 제국>을 선택했다.

 

이요원은 주연급 배우지만 엄밀히 말해 주조연에 더 가까운 캐릭터였다. 그동안 이요원은 다수의 작품을 거쳐 <외과의사 봉달희>나 <선덕여왕>같은 시청률 높은 작품에서 타이틀롤로 열연했다. 그러나 이요원은 <외과의사 봉달희>에서는 이범수에게, <선덕여왕>에서는 고현정에게 존재감에서 현저히 밀리고 말았다. 이요원의 연기는 딱히 거슬리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특징적이지도 않았다. 평범하다는 것은 여자주인공으로서 다소 안타까운 특징이다.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매력을 표출할 때, 시청자들은 그 배우를 주목한다. 이요원은 이 지점에서 성공했다고 볼 수 없었다.

 

 

 이요원, 부족했던 여주인공으로서의 존재감

 

<황금의 제국> 바로 전, 이요원이 출연한 <마의>에서 역시 이요원의 존재감은 살아나지 못했다. 긍정적이고 특징있는 인물을 숱하게 소화하고도 이요원이라는 배우의 존재감이 그다지 크지 못했다는 것은결정적인 문제였다. 엄청난 기회를 수차례 가지고도 아직 여자 주인공으로서 시청자들에게 설득력있게 다가오지 못했다는 점에서 캐릭터를 표현하는 이요원의 근본적인 매력에 의문을 제기하기에 충분했기 때문이었다.

 

이요원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지 못했지만 그래도 안정적이고 무난한 연기를 해냈다. 하지만 ‘주인공’으로서의 매력은 이요원의 주인공으로 분한 바로 그 드라마 안에서도 설득력이 떨어졌다. ‘이요원’으로 대표되는 대표작을 만들지 못한다는 것은 주연급 배우로서 상당히 큰 결함이었다. 안정적인 연기 이상의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결국, 이범수나 고현정같은 배우들의 그늘에 가려지고 만 것이다. 무난하지만 지나치게 평범하고 틀에 박힌 연기는 ‘톱스타 이요원’이라는 이름값에는 다소 부족한 것이었다.

 

<49일>에서는 빙의된 캐릭터로 사실상의 1인 2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지만 문제는 여전히 ‘주인공다운’ 한 방이 부족했다는 것이었다. <49일>에서의 이요원의 연기는 꽤나 인상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요원이 가진 파급력을 늘리지 못했다. 그것은 이요원의 스타성이나 매력도가 아쉬웠기 때문이었다.

<황금의 제국>, 이요원의 현명한 선택

그런 이요원이 <황금의 제국>을 선택한 것은 상당히 현명하다. <황금의 제국>은 회가 거듭될수록 주인공 뿐 아니라 수많은 인물들에게 설득력을 불어넣으며 캐릭터의 구축에 점점 힘이들어가고 있다. 주인공인 장태주(고수)보다 최민재(손현주)나 최동성(박근형)같은 캐릭터에 더 눈이 가는 것만 봐도 주인공 이외의 캐릭터가 가지는 설득력이 얼마나 강력한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요원은 여자 주인공으로서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황금의 제국>은 <추적자>제작진이 만든 작품답게 시사점을 끊임없이 던지며 촌철살인의 대사와 캐릭터의 구축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비록 시청률에서는 그다지 큰 재미를 보고 있지는 못하지만 드라마의 완성도에 있어서 만큼은 그 어느 드라마와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시청자들은 이런 완성도 높은 드라마 속에서의 캐릭터들에 애정을 가지게 된다. 이요원이 맡은 최서윤은 남자 캐릭터에게 헌신하거나 자신을 버리는, 뻔한 캐릭터가 아니다. 최서윤은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권력다툼의 중심에서 자신이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 협잡과 술수도 개의치 않는 캐릭터다. 결국 회사의 부회장 자리까지 오른 최서윤은 권력과 재력의 중심에서 캐릭터들을 좌지우지 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자연스러운 이요윈의 융화력이 돋보인다

 

그러나 포커스는 이요원이 연기하는 최서윤에게만 맞춰져 있지 않다. 주인공인 고수와 그와 손잡은 손현주, 또 회장역을 맡은 박근형까지 음모와 술수로 촘촘히 엮여 있어 다양한 인물들이 동시에 부각된다. 이요원의 존재감은 여전히 발군이라 할 수는 없지만 예전과는 느낌이 다르다.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다양한 캐릭터들을 소화해 내며 그 중심에 함께 서있는 이요원 역시 그들과 동등해 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요원은 이번에도 뛰어나진 않지만 안정적인 연기로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그리고 그 안정적인 연기는 다양한 인물들이 부딪치는 가운데서 튀지 않지만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황금의 제국>에서 이요원은 자신이 있어야 할 위치를 제대로 캐치해 냈다. 자신이 부각되며 여주인공으로서 책임을 짊어져야 하는 자리가 아닌, 다양한 캐릭터들 중 하나로 자연스럽게 묻어갈 수 있는 선택을 한 것이다. 더군다나 매니아 층이 생길만한 여지가 충분한 <황금의 제국>의 스토리 라인에서 이요원의 이미지 역시 함께 긍정적으로 변할 가능성마저 열었다. 이것이 바로 존재감이 부족했던 이요원이 지금까지 다수의 작품에서 뛰어난 배우들과 호흡하면서 배운 그만의 장점일지도 모른다. 이요원은 아직도 최고의 여주인공은 아니지만 그가 만들어 내는 조화로운 분위기만큼은 그만의 강력한 장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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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의 제국>은 방영 전부터 엄청난 기대감을 모은 작품이었다. 톱스타인 고수와 이요원의 출연도 기대되었지만 제작진의 전작이 무려 <추적자>였다는 사실은 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 결정적 계기였다.

 

손현주는 <추적자>에 이어 박경수 작가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며 “4회까지만 본방 사수를 해 달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비췄다. <추적자>제작진과 뛰어난 연기자들의 하모니는 분명 그 기대감을 충족시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한다. 그러나 단 1회가 방영되었을 뿐임에도 이 드라마에는 <추적자>에 비해 다소 위험한 요소들이 산재해 있다.

 

첫째로 드라마의 복잡한 구성이 약점이다. <추적자>는 정계와 재계의 이야기를 덧붙여 현 시대에 대한 시의 적절한 반영을 통한 흥미를 이끌어 냈지만 기본 골격은 복수와 부성애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라인 이었다. 그러나 <황금의 제국>은 정·재계의 알력 다툼과 두뇌 싸움이 주가 되는 스토리다. 1회만 보고는 스토리가 어느 방향으로 튈지 알 수 없을 정도다. 보통 드라마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1, 2회에 흥밋거리를 몰아넣는 드라마와는 차별화 된다.

 

 

물론 <황금의 제국>역시 시청률을 의식한 장면을 빼놓지 않았다. 장신영의 노출신과 성상납이라는 소재는 자극적인 요소임에는 틀림없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장면들은 이제 전혀 새로울 것도 없이 드라마에 빈번히 등장하는 장면이라는 것이다. 물론 <황금의 제국>에서는 장신영에게 살인 누명을 덮어씌우는 장치로 이 장면을 활용했지만 그것은 오히려 시청률이라는 측면에서는 독이 될 수 있다. 지나치게 꼬인 스토리 라인 속에서 시청자들은 1회를 온전히 즐기기 보다는 스토리를 좇아가느라 정신이 없어지고 만다.

 

또한 스토리가 젊은 층에 어필하는 신선함은 사라지고 돈에 얽힌 싸움으로 집중되며 조금은 올드한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것도 약점이다. 야망을 가진 남자 주인공이 정계를 장악하는 스토리가 얼마나 긴박감 있고 절절하게 다가올지는 아직 의문이다. 일단 상큼하고 신선한 스토리를 원하는 여성 시청층에게 어필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점에서 <황금의 제국>은 불리함을 가진다.

 

더군다나 <추적자>에서 주인공은 거대한 악당과 맞서 싸우는 정의로운 인물이었지만 <황금의 제국>의 (고수)는 내연녀에게 성상납을 강요하고 살인 누명마저 덮어씌우는 다소 긍정적이지 못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욕망을 위해서 살인까지 저지르는 주인공에게 시청자들은 몰입되기 보다는 조금 위화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물론 회가 진행되면서 변화할 수 있는 캐릭터지만 첫 회에 시청자들이 감정을 이입할 공간은 부족했다. 회가 진행될수록 그 흥미도를 높여가는 것이 작가의 특징이라 해도 아쉬운 첫 회가 아닐 수 없었다.

 

 

더 큰 걸림돌은 바로  <추적자>의 차기작이라는 기대감이다. 이 드라마에 거는 기대감은 <추적자>가 처음 시작할 당시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증폭되어 있다.

 

추적자가 그토록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초반의 얕은 기대감을 배반하고 시의성과 긴박함을 적절히 버무린 스토리 라인에 대해 시청자들이 의미를 찾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황금의 제국>은 <추적자>의 그림자를 지워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시작했다. <추적자>를 뛰어 넘을 수 없더라도 그만큼은 해야 한다는 압박감은 클 수밖에 없다.

 

<황금의 제국>역시 비리와 권력다툼을 중점적으로 다루게 될 전망이지만 <추적자>의 스토리만큼 대중들이 충격적으로 받아들일만한 여지가 있는 스토리인지는 의문이다. 물론 스케일은 커졌고 더 유명한 배우들은 등장하고 있지만 그 감성은 오히려 줄어들 수도 있다는 점에서 <추적자>의 그림자를 뛰어 넘기 힘들 수 있다.

 

물론 이제 막 첫회가 방영되었을 뿐인 드라마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한 자릿수 시청률로 시작해 20%를 넘긴 <추적자>와 처음부터 관심의 대상이었던 <황금의 제국>의 성공의 기준은 다를 수밖에 없다. 경쟁작은 문근영과 이상윤이 주연을 맡은 <불의 여신 정이>다. 일단 첫 스타트의 관심은 <황금의 제국>쪽이 더 높은 듯 하지만 앞으로 그 관심과 성원을 끝까지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추적자>가 생각나지 않을 만큼 완성도 있는 훌륭한 작품이 될 수 있도록 깊은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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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의 신부화장 논란이 인터넷 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여배우로서 이쁘게 보이고 싶은 것은 십분 이해하지만 극중 상황과 캐릭터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화장은 너무 한 것 아니냐는 볼멘 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다해가 아주 괜찮은 연기를 하는 배우임에는 틀림 없지만 이런 논란을 자초했다는 것은 대단히 실망스럽다.


[선덕여왕] 의 '이요원'의 자세와는 극명하게 대비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다해 논란의 본질은 아주 간단하다. 배우가 연기를 하는데 캐릭터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외모를 하고 등장하니 시청자들이 불편하다는 것이다. 여배우인 이다해의 입장에서는 난감할 수 있다. 그래도 드라마의 유일하다면 유일한 원톱 히로인인데 안 예쁘게 나오라는 것은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언년이라고 해서 꼭 이쁘지 말라는 법 있냐며 강변하고 싶은 마음도 있을 듯 하다.


그런데 그것은 어디까지나 배우 입장에서 본 논리다. 시청자들이 보는 대중 드라마의 히로인이라면 시청자들을 불편하지 않게 할 의무가 있다. 그렇다면 캐릭터에 자신의 외모를 맞춰 가는 것이 맞다. 다소 비루해지고, 다소 헝클어지더라도 이를 연기력으로만 잘 커버한다면 시청자들은 이다해의 캐릭터에 훨씬 더 만족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추노]의 유일한 옥의 티가 '언년이' 라는 소리를 듣는 것 보다야 백배 천배 낫다.


언제 어디서든 여배우가 이뻐야 할 의무는 없다. 그럴려면 미용실 안에 앉아 있거나, 광고를 찍어야지 힘들게 [추노]같은 사극을 하지는 말았어야 했다. 그리고 어찌되었든 [추노]를 선택했다면 배우로서 자신의 모든 것을 캐릭터와 일치 시켜야 하는 것이 옳다. 망가지는 연기를 한다고 배우가 망가지는 것이 아니듯 외모가 다소 손상된다고 해서 여배우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다해는 이 부분에 대해 반드시 생각하고 넘어가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작년 한 해를 뜨겁게 달궜던 드라마 [선덕여왕]의 타이틀롤 이요원은 이다해에게 귀감이 될 만한 존재다. 이요원은 [선덕여왕] 에 출연하면서 존재감 논란, 연기력 논란에 시달리며 결국은 선배인 고현정에게 MBC 연예대상까지 양보할 수 밖에 없었지만 드라마 속에서 그 누구보다 고생한 여배우임은 확실했다. 제 몸 하나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고 열정을 갖고 연기를 하는 모습이 분명 이요원에게는 발견됐다.


이요원은 드라마 초기 남장을 했을 때, 흙탕물을 뒤집어 쓰고 빗물을 홀딱 맞으며 강한 햇빛이 내리 쬐는 야외촬영의 압박을 견뎌내면서도 [선덕여왕] 의 타이틀롤로서 자신의 책임을 모두 다했다. 그녀 역시 얼마나 힘들고 싫었겠는가. 여배우에게 피부와 미모는 생명과 같은 것인데 그 모든 것을 포기하면서까지 작품에 몰입했던 이유는 배우로서 그녀가 가지고 있는 자의식이 그리 가볍지 않았기 때문일터다. 예쁘게 보이는 것을 포기하는 대신 그녀는 [선덕여왕] 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다해는 이요원만큼, 아니 이요원보다 더 출중한 연기력을 가지고 있는 배우다. 게다가 상황적으로도 이요원보다 '덜' 고생하고, '더' 예뻐보일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울리지도 않는 신부화장을 때려치우고 언년이 캐릭터를 200% 빛나게 할 수 있는 그 무언가를 찾아내야 한다. 예쁘게 보이는 것 대신에 캐릭터 자체의 매력을 극대화 시킴으로서 자신의 가치를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에덴의 동쪽] 파문 당시 여배우의 주체성 운운하며 작품 하차까지 했던 그녀의 자의식이라면 당연히 그래야만 한다.


배우 김해숙은 [가을동화] 를 찍을 때에 자신의 캐릭터를 더 초라하고 못나게 그리기 위해 연기하는 전날 라면 두개를 먹고 퉁퉁 부은 얼굴로 촬영을 하기도 했다면서 "여배우로서 항상 갈등하고 고민하지만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것이 시청자들에 대한 예의" 라는 말을 남겼다. 이다해가 한번쯤 되새겨 볼 만한 대배우의 고언이다.


[추노]는 이미 30%대 시청률을 돌파하며 웬만한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모두 다 보는 유명한 작품이 됐다. 이제 이다해도 제대로 된 '프로의식' 을 발휘할 때가 왔다. 언제 어디서든 예뻐보여야 하는 것이 과연 시청자가 원하는 것인지 그녀 스스로 생각해 볼 때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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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1.22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솔직히 말해서... 2010.01.22 1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쁜게 죄지.. 남자 몸매 보러 우르를 몰려든 오크녀들 시선에 뽀얀피부 이다해가 용서가 되겠어?? 연기력 어쩌고 이런저런 핑계대서 까지만 결론은 하나야 "이쁜 니가 부러워서 밉다..."

    • 아이고... 2010.04.14 0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그렇군요...
      전부 오크녀들만 이다해씨 욕하군요?^^
      남자몸매보려고 본다고요?
      님은 처음이 왜 '추노'라는 걸 보개 됬는데요?
      그럼 님은 그 '오크녀'들을 욕하실만큼 아름다우십니까? 아... 김태희 뺨치는군요...
      알겠습니다. -한마디만 하죠- 보니 가정교육이랑 학교에서 교육 제대로 못받은 것 같은데
      부모님께서 남들을 그딴 식으로 욕하라고 가르치십니까? 딱 봐도 초등학생에서 개념없는고등학생이신것 같은데, 정신 좀 차리고 사십시오^^ 네티켓이 뭔지도 모르십니까?
      당신의 그 천박한 언어적표현을 빌리자면
      '그따구로 살다간 인생 말아먹습니다'
      - 너무 점잖은가
      정신세계부터 고치세요. 어디서 그딴 말버릇입니까? 진짜 얼굴 안보인다고 막말이군요

  4. Favicon of http://ㅈ BlogIcon 선덕여왕애청자로써 2010.01.22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다해가 이요원보다 잘한다닠ㅋㅋㅋㅋ으잌ㅋㅋㅋㅋㅋ 귀신이 기절할 기셐ㅋㅋㅋㅋㅋ 선덕여왕에서 이요원 연기가 돋보이지못한대는 크게두가지가있음 첫째편집ㅋ 작가들이그러더라 분량초과되면 편집1순위가 덕만감정씬이라고 ㅋㅋㅋㅋㅋ 그러니 당연히뚝뚝끊기고 어색하고 전혀몰입이안되지 또 비담한테 편안함을느끼는덕만의 씬등등이 짤리고 나니 나중에가서는 시청자들이 "쟤 분명 유신좋아했는데 왜갑자기 비담을좋아하지? 거짓말인가?" 하는의문을 가지게되는식임ㅋ 둘째는작가 작가두명이 자신이 만들어낸 캐릭터 미실과비담에게 완전히 빠져버려 유신춘추 그리고 주인공 덕만까지 이요원이 남지현한테 바톤받아서 살려놓은 캐릭터를 완전히 죽여버렸음 미실죽고 시청률이 왜떨어졌는지암? 물론고현정자체도 역할을했겠지만 가장큰이유는 그것때문임 덕만을제쳐놓고 만들어낸 미실캐릭터가 사라지니까 미실만보던 사람들이 연기고뭐고간에 흥미를당연히 잃어버리지 거기다가 그이후로의스토리조차 그전스토리보다 긴장감없이 매우미약했음 거기서덕만캐릭터를 다시살려냈어야했는데 비담에게초점을 너무맞춘나머지 결국엔 정치로끝났어야하는 내용이 멜로로흘러가 산꼭대기에서 끝을맺은거임 덕만이 비담에대한 말한마디도없이 유신에게 "지금이라도 도망갈까요" 한부분은 원래 작가들이 보여줄려고했던 고독한왕의모습 후회. 같은걸 표현할려고 억지로 끼워맞추긴했는데 작가들이 엉성하게 극을이끄는바람에 "비덕" 때문에 계속시청하던 시청자들은 당연히 저게무슨말? 어장관리? 할수밖에없지 ㅋ 원래"사람을좋아한아이->외로운왕"을 그릴려고했던 의도를 아예벗어나 사람들에게 남는것은 딱딱한덕만유신 캐릭터와 비담덕만 커플밖에없는거임 선덕여왕가장큰수혜자는 고현정김남길이지만 가장큰피해자는 이요원엄태웅임ㅋ 공주때 어색하다는것도참ㅋ 그동안남장을했는데 그럼 안어색한게 이상하지 어색하다는것자체가 이요원이 덕만캐릭터에 완전히흡수되었다는뜻이되고 또한 시청자들이 덕만캐릭터에 몰입이됬다는뜻임 낭도/공주/여왕 기복이심한 삼단계를표현한 이요원이 연기못한다는 사람들은뭐ㅈㅣ

    • 사람들이 왜 미실만 봤을까? 2010.03.20 2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들이 왜 이요원이 아닌 고현정을 봤을까도 생각을 해야지. 연기 수준 자체가 다르니까. 나이가 어려서 그렇다고?ㅋㅋㅋ 30살이 배우로서 어린 나이인가? 고현정은 20살 데뷔해서부터 연기 신동소리들으면서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 나이에 비해 다소 무거운 주제의 드라마에서 모든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얼굴을 지적하자는게 아니다. 고현정이 훨씬 이쁜것이야 뭐 어쩔수 없는거곸ㅋㅋ 그냥 배우로서의 역량이 이요원은 부족하다.

    • 이요원보다 이다해가 연기 더 잘해 ㅄ아 2010.03.20 2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왕꽃선녀 안봤니?ㅉㅉㅉ 어디서 발연기 이요원을 갖다댐?

  5. Favicon of http://www.daum.net BlogIcon ㅇㅇ 2010.01.22 2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기는 잘모르겠구 이다해 정말 프로의식? 배우의식 같은거는 본받아야할것같습니다..;;

  6. ^^ 2010.01.22 2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노에서 이다해의 예쁜 모습은 극의 리얼리티를 훼손하는게 맞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선덕여왕에서도 미실의 검은머리와 볼링볼링 외모도 마찬가지죠.. 그런데 왜 이다해는 욕 먹고,, 고현정은 칭송받았는지.. 참 아이러니 해요^^
    새삼 스타파워, 소속사의 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네요..

    • -ㅅ- 2010.01.22 2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덕여왕을 제대로 못보신분 같은데 이다해씨와 고현정씨는 캐릭터자체가 틀립니다. 이다해씨가 맡은 언년이는 노비역활에다가 지금은 도망치는 신세인데 예쁜모습을 유지하는게 이상하지만 고현정씨가 맡은 미실이란 역은 사내의 마음을 흔들어 권력을 쥐고흔드는 역입니다. 당연히 검은머리와 블링블링한 외모를 갖춰야죠. 비교할걸 비교하세요.

    • 어이상실 2010.01.26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이대해씨가 비평을 받는건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급박한 도망치는 신세인데도 불구 혼자 완전 튀는 하얀소복에 지나친 화장을 하고 방금 세탁한것 같은 옷을 입고 샤방샤방 거리니까 리얼리티가 떨어져서 그러는거 아닙니까. 그에반해 미실은 도망자신세는 커녕 신라를 쥐고흔드는 권력에 있으며 그뿐 아니라 남자들을 혹하게 하는 미모라는게 베이스로 깔려있는 캐릭터입니다. 그런 두 사람을 비교하다니. 무식하면 가만히나 계십시오.

  7. Favicon of http://fff.com BlogIcon ㅇㄹㄱ 2010.01.23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참...글쓴분 이요원 팬인가요. 덕만은 어릴때부터 객지로 돌아다니다가 낭도로 혹독하게 단련되는 이른바 고생캐릭터고 언년이는 노비였다가 양반으로 신분상승돼 자기가 가짜 양반인게 들통날까봐 노심초사하는 설정인데...이요원을 프로의식으로 추켜세우며 이다해랑 비교하네요. 더구나 쫓겨다니더라도 송태하로부터 애지중지 돌봄을 받는 입장이고 거친 짐승남들의 세계와 대비되는(그런 면에서 김하은도 마찬가지) 청순가련 캐릭으로 설정된데다 이 사극이 정통을 살짝 비껴나 오버드립을 심심찮게 쳐주는 사극이라는 쪽으로 이해하고 넘어가주면 될것같은데요. 다만 이다해가 그런 설정을 따라주기에는 많이 식상해서 그다지 청순하고 뽀샤시효과를 보여주지 못하는게 오히려 문제로 느껴집니다.

  8. 2010.01.23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예대상 -> 연기대상ㅋ


    그런데,
    이다해가 이요원보다 연기 잘한다???????????
    무슨 이유에서???? 도대체 왜?????????????
    근거가 뭡니까?

  9. 나무 2010.01.23 1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요원보다 더 출중한 연기력을 가지고 있는 배우다<-- 이 말에 공감이 안가네요...이요원 패션70s나 봉달희 연기 얼마나 완벽하게 잘했는데...

  10. ... 2010.01.24 1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이가 없네요. 왜 이다해가 요원느보다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하는지..
    요원느가 얼마나 선덕여왕역을 잘 해냈는지 몰라서 그러나요..
    고현정씨때문에 좀 비교된 것 뿐이지 요원느 나온 다른 드라마를 보았다면 그런말 못함..
    도대체 어떤 기준에서 그런말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11. 이요원이 연기를 잘해? 2010.01.25 0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에서 이요원연기보고도 이요원연기잘한다는 말이 입에서 나오냐?
    드라마끝날때까지 연기못한다고 욕 바가지로 먹은게 뭐 잘한다고?
    이다해는 연기할때 최소한 욕나오진 않지~이요원이는 진자 참 저것도 연기라고

  12. 말도 안된다 2010.01.25 2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다해가 이요원보다 연기를 잘한다고?????????

    도대체 그기준이 뭡니까???

    그동안 이요원이 출연한 드라마 한번 보세요.

    항상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해야만 연기를 잘하는겁니까?

    • 맞습니다! 2010.04.14 0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배우란 언재나 여러가지 얼굴로 스크린에
      비쳐야 하는 존재이니까요
      그리고-보니깐 이요원님이 예쁘지 않다고 하시는 분이 많은데, 이요원님은 동양적으로 아름다우신 겁니다 볼살이 많은게 아니라 타원형이구요. 그리고 이다해씨도 고치신 것처럼 안 고친 연예인 어딨습니까? 제발 기본적 예의는 지키고 삽시다

  13. 배우의 자세 2010.01.25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이요원이 이다해보다 더 연기 잘한다고 생각됩니다!~ 그간 이다해의 연기를 봐왔기에 이번 사극에서 그렇게 걱정을 안했는데...요즘 이런 논란이 나올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왜 그런 실수를 한건지...전 이다해가 배우로서 욕심히 많은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봅니다!~드라마 보는내내 거슬리긴 하네요!~

  14. 글세 2010.01.28 0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요원한테 배울게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선덕여왕에서 유일한 흠이라고 할까 발연기를 볼때마다 참.... 할말잃게 만들던데
    여기서 이요원이 왜나옵니까 배울사람이 그렇게없나..

  15. 평가 2010.02.06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경 끄세요. 이쁜 여자를 보면 모두 질투하는군요. 이다해씨가
    까만 눈썹과 멋진 이목구비, 백옥 피부 갸름한 얼굴.... 정말 이쁘긴 한것 같아요.
    꾸미면 그정도 예쁘신 분은 많겠지만요.'

  16. www 2010.02.06 2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다해씨가 뭘 이요원씨보다 연기 잘하나요? 이요원씨가 잘하더만. 여기 요원씨 까는 넘들은 무개념 초딩들!~ㅉㅉ

  17. 서가영 2010.02.27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분다 연기력은 뛰어나죠,하지만 마음가짐의 차이가 있는것같아요,전 솔직히 폐션70's때부터 이요원씨팬이었고 헬로!애기씨때부터 이다해씨 좋아해서 누구편을 든다는것은 못하겠지만 이요원씨는 작년에 정말 수고 많으셨고 이다해씨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18. -_- 2010.03.20 2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요원이 무슨 연기를 잘함? 모든 작품에서 연기가 다 똑같은뎈ㅋㅋ성형 전에는 별볼일 없는 애였구만-_- 그냥 사진 검색만 해도 보톡스하고 얼굴 형태 고친거 완전 티나는데. 맨 처음에 제2의 심은하라고 언플할때부터 심은하 좋아하던 사람으로서 기분 상당히 나빴음. 선덕여왕에서 고현정 미모에 발리는거 보고서 역시 고현정엔 안되는구나 했고... 이다해가 확실히 연기는 이요원보다 잘한다. 웃기는 소리 하지들 마라 오크녀들아. 니들이 이쁜 여자 싫으니까 막말을 하는구나. 이다해 왕꽃선녀때부터 연기력은 인정받아왔다. 원정출산 절벽 이요원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이다해가 이쁘니까 질투나서 평범하게생긴 이요원 두둔하는 꼴이라닠ㅋㅋ

  19. 이요원 ?-_- 2010.03.20 2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개인적으로 이요원이라는 배우를 싫어한다. 연기력이 별로라서. 연기력에서는 이다해가 훨씬 낫다. 이요원빠순이들 설치지 마라. 이요원 팬중에 남자 한명도 없더만ㅋㅋㅋ 원래 오크녀들이 평범하게 생긴 여자연예인 따르는법ㅋㅋㅋ 이요원 빠순이들 여기저기 고현정 욕하고 다니더라. 니들이 암만 부정해도 고현정은 선덕여왕이란 드라마에서 가장 빛나는 존재였고 드라마의 성공 요인이었으며 선덕여왕이 언론의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였다. 솔직히 고현정이란 톱중의 톱 네임밸류의 배우가 없었다면 선덕여왕을 사람들이 보기나 했을까;; 이요원이 초반에 고생했다는건 들었지만 어쨌거나 드라마의 중심이 고현정이었고 연기력에서도 최고였다. 이요원 그렇게 뛰어난 배우 아니다. 과대평가하지 마라. 평소 성격이 털털하건 아니건 기본적으로 원정출산을 했다는것에는 정말 분노를 감출수가 없다. 딸이라고 이야기하지마라. 이요원이 딸인줄 알았겠냐. 원정출산하러 갔더니 딸이었던거지. 꼬시다.

    • 글쎄요... 2010.04.14 0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저는 선덕여왕을 무척 재밌게 본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미실에 비해 이요원님의 카리스마가 딸린다는 느낌도 받았었고, 고현정님을 매우 좋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요원님의 전작품을 살펴보아도 그 주변인물들에 비해서 그다지 연기력이 떨어진다는 느낌은 없었고 이번작품에서도 열심히 임하셨고 또 괜찮은 작품이 태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이요원님의 연기력이 딸리는 것이 아니라 전 너무나 압도적인 고현정님의 카리스마 때문에 아무래도 비교적 연기가 미흡하다고 보였겠지요. 또 이요원님도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하셨구요. 이다해님도 추노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주셨고 또 인정합니다. 하지만 굳이 두분의 연기력이 높낮음을 비교힐수 있을런지요 두분 모두 최선을 다하셨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솔직히 저도 노비일때 화사한 화장은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밑 글쓴이님의 이요원님과 이다해님의 대조에도 전적으로 동의할수 없고요
      하지민 지금 님의 말씀으로 보아선
      -말씀드리기 좀 그렇지만-
      네티즌으로써의 예절을 지키지 않고 무조건적인 상대편을 공격하는 듯 합니다. 한마디로 개념이 없다는 것이죠. 물론 개개인마다 생각의차이는 있지만 그런 행동은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20. 예쁘게 연출되는걸.. 2010.05.13 0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출진이나 코디가 아닌 배우탓으로 돌리는 태도 자체에도 오류가 있다고 보는데요..여배우가 억지로 예쁘게 우는 연기를 시도하려한걸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의견인건 몰라도 배우가 터치할수 없는 부분까지 그의 탓으로 보고 이런글을 써내려가는건 본인뿐만아니라 이 글을 보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순간적인 오해의 파장을 불러올수있다 생각합니다;;;;

  21. Favicon of http://commentperdredupoidsrapidement.info BlogIcon comment perdre du poids rapidement 2012.02.27 2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찾고 있었어 이미 주 . 반환에서 이 사이트를 읽을 자주 .



 [선덕여왕]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린 후  종방연이 열렸다.


 그런데 이럴 수가, 주연배우가 이요원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종방연에 참석하지 않은 것이다. 드라마의 상징적인 존재인 그들이 종방연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놀랄만한 일이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 드라마는 전환점 혹은 도약의 기회가 되었기에 주연급이 다수 빠진 것은 의외의 일이었던 것이다.


 허나, 종방연에 나오지 못한 배우들을 탓할 것이 아니다. 그들을 비판하기 보다는 차라리 끝까지 책임감있는 행동을 보여준 '이요원'에게 그 칭찬을 돌리고 싶다. 



 종방연을 빛낸 '이요원' 그러나 다른 배우들은?


 고현정, 김남길, 유승호, 엄태웅이 빠진 종방연은 자칫 잘못하면 주연급이 하나도 없었을 뻔 했지만 이요원이 나옴으로써 선덕여왕의 종방연이 그나마 빛날 수 있었다.


 하지만 나오지 못한 배우들을 탓할일은 아니다. 거의 '생방송'으로 찍다시피한 스케쥴을 소화한 당일날 종방연까지 연 것은 너무한 처사였다. 최소한 하루나 이틀정도의 시간을 두고 통지를 하고 준비를 한 후 배우들과 스텝들의 노고를 칭찬해 주었어야 했다. 진정으로 배우들을 생각했다면 말이다. 


 살인적인 스케쥴 속에서 잠도 못자고 고생한 배우들에게 무조건적인 참여를 강요하는 것은 무리다. 이요원만 해도 전날 잠을 하나도 자지 못했다고 하지 않은가. 이것은 꿋꿋하게 자리를 참석해 준 이요원의 책임감을 높이 살 부분이지 마지막회에서 비중이 높아서 거의 쉬지 못했들 기타 배우들을 욕할 문제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고현정도 연이은 작품 활동 끝에 몸살이 난 상태였다고 했고 유승호는 차기 작품의 촬영때문에 불참이었다. 물론 마지막을 함께 했더라면 더 뜻깊었을 테지만 종방연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그들을 비난할 이유는 없다. 종방연은 어디까지나 종방연일 뿐. 드라마가 끝난 것을 자축하는 자리다. 안 나왔다고 해서 욕먹을 이유는 전혀 없는 자리라는 것이다. 다만 나왔다면 훨씬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만 남겨야 한다.


 이요원은 드라마 역할상에 있어서 아쉬움은 남지만 종방연에 참석한 것은 주연으로서 책임감있는 행동이었고 칭찬 받을만한 성실한 행동이었다. 이요원마저 없었다면 종방연의 의미가 더욱 약해졌을 것이다. 


 그러나 바로 끝난 직후, 모든 배우들에게 참석을 강요하는 것은 안 될 말이다. 더군다나 나오지 않은 배우들에게 '책임감' 없다며 비판할 일도 아니다. 이 드라마를 찍는 와중에 배우들은 크고작은 부상과 질병에 시달렸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으며 연장까지 되었다. 특히나 고현정 같은 경우는 출연료를 받지 않고 8회나 연장 출연을 감행해 주었다. 그런 공로가 종방연 불참으로 인해 퇴색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김남길 같은 경우만 봐도 혼자 마지막회의 대부분의 액션신을 감당해야 했다. 다른 배우들의 비중에 비할바가 아니었다는 이야기다. 종방연에 참석하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는 스케쥴이었다.
 

 너무 촉박하게 열린 종방연의 스케쥴에 대한 비판은 없이 배우들만 비판하는 것은 안될 이야기다.


칭찬할 것은 하자. 그 피곤한 와중에도 종방연에 참석한 이요원의 행동은 좋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참석하지 않은 배우들에게 비판섞인 시선을 보내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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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호라 2009.12.24 0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굿!

  2. 지나가던 2009.12.24 1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우들은 그냥 종방연에 참석만 하면될뿐이지만 스텝들은 종방연준비한다고 또 배우들 스케쥴챙기고 세팅한다고 개고생하는걸 모르고 하는 소린지....
    배우들은 정말 참석만 스포트라이트 받아주고 힘들어도 밝게 웃으면서 즐겨주는척만 하면 되지만 뒤에서 고생하는 스텝들을 생각하면 피곤하다고 안나오는건 핑계죠 핑계...
    배우나 스텝이나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의 책임이 있죠..꼭 의무사항이 아니일지언정..

    • 속사정이 있겠죠.. 2009.12.25 0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요원씨는 외과의사봉달희 제작발표회때 나타나지도않아, 원성을 들은 걸로 알고있는데....
      이제 방영끝난 선덕여왕의 종방연에 참석못한 배우들의 속사정이 더 이해가네요..이런걸로 핑계라느니 책임감 운운하는건 말도 안되네요..

    • 이요원언니팬 2009.12.26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짜 힘들게 찍었는데 그걸 핑계라뇨 진짜 힘들었을텐대 님은 생각안하세요

    • 저도 2009.12.27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배우들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으리라 이해합니다. 고현정씨와 엄태웅씨는 미리 불참통보했구요.
      다른 배우들 비난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런데요. 이요원씨 봉달희 제작발표회 불참한 것은 아파서 병원에 갔었다고 기사도 났었습니다.

  3. 선우맘 2009.12.24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선덕여왕을 제생애 최고의 드라마라 뽑고 싶네요 쭉 선덕여왕을 지켜봐왔지만 비담도 멋지고 미실도 연기력좋았지만 전 뭐니 뭐니해도 드라마를 정말 사랑하며 본 입장에서는 덕만이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연기력 정말 좋았습니다 이요원씨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연예인 잘 좋아하지 않는데 아줌마시청자로써 이요원씨 팬이 되었습니다 !! 이요원씨는 연기력도 좋지만 인격도 많이 훌륭하네요 멋집니다 정말 짱입니다 이요원 최고~~~

  4. 폐하만세 2009.12.24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종방연에 참석한 이요원씨의 책임감을 높이 사고 싶습니다. 이요원씨야 말로 극 전체적인 스케줄로 봤을 때 가장 힘든 사람이었습니다. 남장여자, 공주, 여왕의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으니까요. 막바지 촬영의 비중을 놓고만 보더라도 힘들었을 겁니다. 더우기 타이틀롤을 제대로 살려주지 못한 작가, 제작진으로 인해 조연급이 훨씬 주목을 받게 되어 전체적인 스토리나 캐릭터도 그들을 중심으로 재편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래서 스토리나 캐릭터가 산으로 갔죠. 선덕여왕의 치적은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하고요). 또한 악역 미실이 빠진 후 시청률 하락의 비난도 혼자 감내해야 했습니다. 시청률 하락은 갑작스런 연장방송으로 팽팽한 대립 관계가 지속되지 못한 것이 원인인데 말입니다. 무엇보다 여왕이라는 캐릭터가 표정이나 감정을 드러내 놓고 연기하면 경박스러울 수 있어 어느 정도 자제를 해야 하는 역입니다. 미실이나 비담처럼 할 수는 없죠. 그런데 이를 연기력 논란으로 이끌고 가는 분들이 많아 속상합니다. 어쨌든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타이틀롤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준 이요원씨게 감사하고, 앞으로는 제대로 된 캐릭터를 살려주는 작품에서 더욱 성장한 모습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 그건 아니죠 2009.12.27 1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중이 조연급 보다 못한 주연이라 제일 한가했을거라 사료됨. 사실 선덕여왕 역활 자체가 너무 어울리지 않음. 비담이 목숨 걸고 사랑하기에는 매력도 외모도 연기력도 너무 부족함. 차라리 아역이 백만배 더 나았음.

  5. 도대체 왜.. 2009.12.24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급하게 종방연을 잡았는지 모르겠더군요.. 듣기로는 배우들 3일 밤새서 난리도 아니었다는데, 이건 스탭의 의도도 아니고 뭔가 다른쪽의 의도가 있는게 아닌가 싶군요.. 스탭이고 배우고 다 죽어나는데, 며칠 충분히 쉬고 종방연 해도 될 것을 뭘 그렇게 급하게 했는지.. 배우들 다 아프고, 김남길씨 이 추운날씨에 찬 바닦에 3시간이나 누워있었다는데.. 저라도 안오겠습니다. 사람이 죽게 생겼는데 종방연이 중요한가요.. 반쪽짜리 종방연은 날짜를 정한 주최측에서 자초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6. ~~ 2009.12.24 1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요원씨는 선덕여왕이라는 드라마가 끝나고도 종방영에 참여하신것은 역시 선덕여왕 중에 선덕여왕 같습니다. 끝까지 책임감을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이요원씨는 선덕여왕 중에서도 가장 연기력이 뛰어나셨고, 가장 책임감이 넘쳐나는 분인것같습니다. 꼭 다음에 좋은 작품에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 ㅋㅋㅋ 2009.12.26 2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요원이 가장 연기력이 뛰어났다?ㅋㅋㅋㅋㅋ
      답이 없구나....
      난 선덕여왕보면서 이요원은 뭔빽이 그리 대단하길래
      이런 대작 주인공자리를 꿰찼을까? 그생각밖에 안들던데

  7. 2009.12.26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이요원언니팬 2009.12.26 1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요원언니 최고 !!헤헤 최고에여

  9. 그래도 참석했어야죠... 2009.12.26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요원님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마지막 방송날에 촬영까지.. 종방연까지 있음을 탓하는 분들 많은데요...
    주연급의 배우들 모두 같은 상황 아니었나요???
    암튼 유종의 미를 거두어준 이요원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10. ㅎ-ㅎ 2009.12.26 1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cafe.daum.net/zg8 저 이런곳 처음봄;;

  11. 제목과 내용이 참... 2009.12.27 0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로 노네요. 종방연 일정이 무리하게 잡혀서 장기간 촬영피로가 누적된 배우들의 건강상의 이유로 어쩔수없이
    불참했기때문에 뭐라고 해서는 안된다면서 제목에서는 이요원의 책임감을 강조하셨네요.
    제목만 본다면 불참한 배우들은 책임감이 없는게 돼버리는데 그럼 본문에서 누누이 강조한 내용과 배치되는거아닌가요?
    그냥 무리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이요원이 보기좋았다. 했으면 몰라도 책임감을 들먹이시면 상대적으로 다른 배우들은 그렇게 만드는 셈이죠. 결과적으로 불참한 배우들을 욕하지 말라면서 은근히 코너로 모시는군요, 참 어찌 해석할지...

  12. 이요원이 나온건 2009.12.27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비중도 없었고 매력 없다고 욕만 먹고 말만 주연이지 사실 조연들보다 못했고....그러다보니 종방연이라도 나와야지 별 수 있겠소.

  13. Favicon of http://ggg.net BlogIcon fff 2009.12.31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요원이 결국 유종의 미를 거두는군요.
    끝까지 혼자 잘났어 ㅉㅉ
    연기대상 끝나고 단체사진도 안찍고 내뺐다는데..
    이것두 그 잘난 책임감인가요?




 2009년도 이제 약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 올해도 이렇게 가지만 아직 한 달 남은 시점에 연예계의 즐거움이란 각종 연말 시상식이 남아있다는 것일 것이다. 


 한 해동안 우리를 즐겁게 해 준 드라마도 많았고 그냥 소리 소문 없이 흩어져간 드라마도 많았다. 물론 모두 고생했겠지만 그 와중에서도 '잘'한 배우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그 '잘'한 배우들에게 연기대상을 주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해 본다. 
 

MBC-무조건 고현정이 받아야!



 가장 연기대상을 수여하기 편한 방송사는 바로 MBC가 아닐까 한다. 고현정이 보여준 연기는 그 누구도 의심할 여지 없이 올해 최고의 연기였다고 할 만하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작년에도 공동수상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방송사 측이 올해도 [선덕여왕]의 타이틀 롤인 이요원이나 다른 배우들과 고현정을 동일 선상에 놓는 결과를 보이는 것이다. 


 이번에는 단지 받을만한 사람이 받는 시상식이 되기만을 고대해 보는 바이다.


여담1. 신인남우상, 추측컨데 유노윤호 줄 것 같습니다.(공동수상이라도)
 





SBS-[찬란한 유산] vs[아내의 유혹]


 SBS측이야 말로 고민이 많을 것이다. 이번년도야 말로 이렇다할 화제성을 갖춘 인물이 없었다. 작년의 문근영의 대상 수상이라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지만 올해는 [바람의 화원]같은 작품성을 인정받은 드라마도 없고 [온에어]같이 독특한 소재로 화제를 낳은 드라마도 없다.


 다만 [찬란한 유산]이 많은 사랑을 받았고 참 따듯하고 흥미로운 전개로 갈채를 받았다. 그런데 [찬란한 유산]의 한효주가 대상을 탈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드라마에서 이승기보다는 한효주의 역할이 훨씬 더 컸으므로 이 작품에서 대상을 수상한다면 그녀가 가장 유력하다. 하지만 바로 mbc에서 방송될 확률이 높은 사극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기 때문에 굳이 한효주라는 선택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아마 한효주는 최우수상 정도를 수상하지 않을까 싶다. 


 이승기에게도 아직 대상은 좀 이른감이 있다. sbs작품은 첫 출연인 이승기인 데다가 아직 연기자로서 완벽하게 올라선 것은 아니기에 화제성은 낳을 수 있지만 논란의 여지가 많은 이승기에게 대상을 돌리는 선택은 자제할 것이라 판단된다. 


 김미숙과 반효정의 뛰어난 연기가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조연이었고 주연을 써포트해주는데 그쳤다. 미실처럼 주연을 압도하는 역할은 아니었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누가 수상할 것인가.  다른 화제작을 선택하여야 할텐데 아마도 공로가 큰 [아내의 유혹]출연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시청률의 사각지대였던 sbs일일드라마 방영시간에 40%가 넘는 성과를 낸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었다. 유쾌한 막장이라는 찬사아닌 찬사도 들었으며 어쨌든 방송사에게 예상치 못한 가장 큰 이윤을 남겨준 작품이기에 대상 수상의 이유는 충분하다.


 아마도 대상이 [아내의 유혹]에서 나온다면 물론 김서형도 성대가 걱정스러울 정도로 열연했지만 아마도 주인공인 장서희에게 영광이 돌아가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저번과 같은 화제성을 만들 계획이라면 소지섭이나 김선아, 차승원도 후보에 올릴만 하다. 그러나 앞의 두 드라마에 비해 지나치게 조용하지 않았나 싶다. 작년에는 시청률이 '대박이다'고 까지 평가할 만한 작품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이 대박 드라마가 버티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엄청난 연기'라고 모두가 인정하는 분위기도 없고 문근영같은 '엄청난 화제성'을 이끌어 낼만한 효과를 가져오지 못할 선택이기에 아마도 가장 유력한 후보는 [아내의 유혹]의 장서희라고 생각한다. 

KBS-이병헌 거의 100%

 많은 작품들이 있었지만 이병헌에게 대상이 돌아갈 것이 너무 뻔하다. [꽃보다 남자]같은 의외의 성공을 거둔 작품도 있었지만 이병헌 이상의 존재감있는 배우는 없다고 봐도 좋다. [아이리스]의 히어로이자 한류스타인 이병헌이 대상을 수상할 확률이 100%에 가깝다. 


 [황진이]의 하지원이 대상을 수상한 전력도 있는 것으로 보아 이병헌이라는 브랜드를 방송사 측이 결코 놓칠 수 없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리고 이병헌은 무르익은 연기를 보여주며 자신의 가능성이 그저 허황된 것이 아님을 입증했으니 결국, 이병헌에게 대상을 줘도 뒷말이 나올 수 없으므로 이보다 더 좋은 수상자는 없을 것이다. 


여담-[남자이야기]를 무시하지 않았으면...



 KBS에게 바라는 것은 비록 시청률은 좋지 못했지만 정말 좋은 작품이었던 [남자이야기]를 무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특히 김강우의 연기는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까지 여겨진다. 좋은 작품에 출연한 좋은 배우들을 시청률이라는 잣대에 너무 치우쳐 무시하는 일만은 없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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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iogett 2009.11.24 2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엠비시 윤상현이 있습니다 ㅋㅋㅋ
    태봉이를 무시하기엔 윤호가 너무 약해요 ㅋㅋ

  3. ㄱㄱㄱ 2009.11.25 0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리스라 ;; 이병헌연기를 제대로 보고싶으시면 .. 영화 '달콤한인생'을 보시죠 .
    그리고 선덕여왕의 김남길 역시 좋은연기를 보여준것 같아요

  4. 우연히 2009.11.25 0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냐..kbs주말 대하사극 <천추태후>는 다들 안보셨는가보네요..채시라때문에 열심히 봤는데..정말 멋진 여걸이었는뎁

    • TORO 2009.12.06 0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품성 면에서 너무 심하게 떨어졌죠.
      목종 성인역도 실패였구요.
      스스로 정통사극 이라고 했는데
      정말 정통사극이라면 정통사극 최초의
      막장이었죠.

  5. .... 2009.11.25 0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이번에, MBC에선 친구,우리들의전설에서 '현빈', SBS에선 태양을 삼켜라에서 '지성' 이런분들은 아무 가능성이 없는건가요?

    • TORO 2009.12.06 0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빈은 아닌 것 같구요.

      지성씨는 여러부문 중에 하나는 받았으면 좋겠네요.

  6. 드라마는 MBC 2009.11.25 0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에서 드라마로 연기대상을 받는다는것은 대한민국 드라마에서 최고라는 의미다.

    그래서 외부압력(?)이 아주심하다고^^;; 뜰려면 MBC드라마에 투입시키려 연예기획사들이 안달이쥐요

  7. 그냥~! 2009.11.25 0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엔 대상받을것 같은 사람은 아내의 유혹의 장서희, 선덕여왕의 고현정.. 달콤한인생에서의 이병헌 연기는 아주 훌륭했던 것으로 보아 대상감인것 같고,,나름 잼께 본 드라마가 태양을 삼켜라 였지만,, 거기선 누가탈지 잘 모르겠으나, 부디 공정하게 상이 돌아가길 바랍니다

    • TORO 2009.12.06 0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여자지만, 그런 성적인 매력 이런 것 말구요.

      연기력으로는 이병헌을 주느니 김태희를 주는 편이 나을 듯 싶네요.
      사실 연기 면에서 이병헌이 김태희보다 나은 건 안 보이던데요.

  8. 남자이야기 2009.11.25 0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 본 드라마 중에 가장 제가 빠져서 본 드라마....그리고 김강우의 잠재력 폭발....대상까진 아니어도 김강우..

    반드시 무슨상이든 줘야 한다고 보는 사람입니다...남자이야기에서의 김강우는 채도우자체였다고 봐도 무방....

    • TORO 2009.12.06 0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자 이야기>에 상을 주면 안되죠. 그건 아닙니다.
      베드신이랑 폭력신으로만 무장된 끔찍한 극이었죠.

  9. Favicon of http://topsy.tistory.com BlogIcon PSYlove 2009.11.25 1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우주연상은 무조건 김강우입니다.
    남자이야기는 제 생애 최고의 드라마였죠.

  10. dd 2009.11.26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BS는 시청률로만 상을 주는 방송사이지만, 작년에 대상을 받은 '바람의 화원'이 시청률은 그다지 높지 않은걸 보면
    시청률은 낮았어도 연기 잘했던 배우들도 주겠죠..'찬란한 유산'의 김미숙씨뿐만 아니라 '카인과 아벨'의 신현준과 소지섭도 상을 받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 TORO 2009.12.06 0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현준은 연기를 잘하는 배우지만,
      카인과 아벨에서 연기는 차라리
      소지섭이나 김해숙이 낫게 느껴졌습니다.

  11. ㅇㅇ 2009.11.29 0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현정/이병헌/장서희
    근데 MBC... 임주환 서우 연기 엄청 잘했는데 탐나는 도다 조기종영 해서 상 아무것도 안주겠죠

  12. 윤갤랑 2009.11.29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이야기를 빼먹지 말라는 말에 절대공감! ㅋ

    • QANTA 2009.12.06 0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아닌 것 같은데 ...

    • 걱정안해도 될듯 2009.12.06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은 골고루 주는 걸로 압니다.
      대신 인기 있던 것을 많이 주지 연기대상에 상이 하두 많아서 왠만한 작품은 한부문이라도 수상을 합니다.
      아주 저조한 시청률과 동시에 내새울 것 하나없는 주고 싶어도 줄 수없는 그런 쓰레기드라마가 아니라면 왠만한 작품들은 적어도 한 부문정도는 상을 주는 것으로 압니다.

  13. 이요원이랑 공동일거 같다는 사람들 2009.11.29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 이해가 안간다....송승헌이야 한류스타고 시청률이 좋았잖아

    근데 이요원은 뭐지?

    고현정 팬은 아니지만 솔까말 연기력,스타성도 고현정한테 압도적으로 밀리고 시청률조차 미실 빠지고 10퍼 떨어졌는데...

    비담의 난 때나 좀 오를까? 근데 그것도 비담의 공이지 ㅋㅋㅋ 이요원은 타이틀롤이라는 이름으로 최우수상 주면 땡

  14. d.d. 2009.12.01 2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병헌이 받아야 하는건가?
    한류스타라서? 뭐.. 아이리스를 보지않아서
    어떻게 연기를 하는지는 모르겟다만
    그래도좀....다른후보들도 찾아보면 잇지않나?

    • 뭡니까? 2009.12.04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류스타라서? 라뇨...당신 드라마 보지 않았으면 글을 올리지 말던가.. 이병헌 안티인가요? 시청률을 떠나서 이병헌의 연기는 정말 쩝니다.. 어디가서 함부로 글올리지 마세요.

    • QANTA 2009.12.06 0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드라마 쭉 보고 있는데 대상감은 아닙니다 ...

  15. 엠비씨 관계자 2009.12.04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엠비씨 신인상은 탐도의 서우가 유력합니다.
    그리고 대상은 작년 공동수상으로 말이 많아서 올해는 단독으로 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즉 고현정이란 얘기죠.

  16. 엠비씨 관계자 2009.12.04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신인상은 공동으로 갈 것입니다. 엠비씨의 상 남발 특성상...
    서우와 김남길일껄요?? 한번 보세요...그렇나 안그렇나...

    • QANTA 2009.12.06 0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MBC가 시청률 위주로 가서 좋은 드라마에도
      상을 단 하나도 수여 안했던 걸 보면 ...
      글쌔 잘 모르겠네요.

  17. 오그라드는연기 이승기 ㅋㅋ 2009.12.04 1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승기 아줌마팬들 진짜 가관이구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아줌마들이 쪽팔리는거 모르고 날뛴다지만 이승기 신인상만 받아도 감지덕지한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승기 진짜 연기보고나 대..아 진짜 쪽팔려서.. 한효주는 그래도 최우수상 까지는 받을수는 있겠다. 어디서 감히 파리의 연인이랑 비교를 하냐 ㅋㅋㅋ 연기본좌 박신양이랑 피래미 이승기랑 비교를 하냐?ㅡㅡ 진짜 욕먹을일이다. 파리의연인에서는 박신양 비중이 얼마나 중요했는데. 찬유에서는 한효주랑 김미숙,반효정선생님이 가장 중요한 비중이었고 이승기는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역할이었음.. 진짜 아줌마빠들이 더 무서워 ㅋㅋㅋ 이승기 콘서트는 죄다 아줌마들뿐이고 으악 징그러워

    • ... 2009.12.06 14: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찬유에서 이승기는 연기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극중 역할과 정말 잘 어울리는 연기를 보여 줬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럼 본업이 가수인 이승기가 연기를 완벽하게 하겠습니까? 저는 연기가 발전 하는 모습에서 이승기의 노력이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 2009.12.06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 2009.12.06 1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력 안 하는 배우는 없습니다.

    • z 2009.12.13 1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대로 찬유 보시지 않으신듯ㅋ 솔까 유노윤호 오그라드는연기는 이승기에 비할수없음. 그리고 남자주연이 이승기인데 비중이없다니 어이가 없을뿐임 ㅋ 그리고 콘서트 가셨는지.. 소녀팬들이 반 이상인데 진짜 알고 얘기하세요ㅗ 그리고 당연히 박신양은 본업이 연기자고 이승기는 본업이 가수인데 연기경력이 얼마 안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솔까 대상까지는 아니어도 인기상,신인상 그정돈 가뿐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승기빠진 찬유를 생각해보셨나요? 남자 주연 없는 드라마가 어딨습니까? 무슨 시청률40%넘은 드라마가 남자주연이 비중이 없고 여자주연과 조연으로 이루어지나요? 님이나 이승기 연기 제대로 눈뜨고보시고 나대세요 ^^

    • 참나 2009.12.13 1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이없을뿐임정말. 이승기가 당연히 본업이 가수인데 어떻게 연기를잘하냐 똑같이 본업 가수인 유노윤호나 다른가수들하고 비교를 해야지 본업 연기자인사람하고비교를하냐. 그리고 찬유가 어떻게 조연들과 여주인공만으로 시청률 40%를 낼수있었겠음. 제대로 생각하고 글쓰시길 초딩.

  18. Favicon of http://soyun BlogIcon 신인상 2009.12.04 2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신인상은 윤상현, 에 나오는 인물들도 있겠지만 정말 요번신인상은 임주환이 받아야 마땅합니다. 시청률은 나오진 않았지만 선덕여왕 또는 내조의 여왕처럼 시청률이 많았다면 정말 임주환의 연기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것이예요. 정말 신인상은 제가 가리는것은 아니지만 서우 또는 임주환이 받아야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19. 내 생각 2009.12.06 1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승기가 연기대상이라니??? 참 초딩다운 발상이네..
    한효주는 그래도 최우수상은 모르겠는데 상복은 많이 터질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인기보다는 어느 정도 경력이 있어야 상을 높은 것 준다 생각함. 이건 가요대상이 아니다.
    그리고 해마다 왕따 당하는 드라마 별로 없다. 상은 드라마 별로 골고루 주는 걸로 압니다.
    특별기획상, 단편드라마상 이런것등을 이용해서
    그리고 꼭 대상, 최우수상이 아니라도 인기있는 20대 연기자들 줄 거 투성입니다. ex) 베스트커플상, 인기상 등등

  20. 무조건 연기를 잘해야지. 2009.12.07 0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고현정, kbs이병헌, sbs김혜수 !!

    예전 짱짱했던 배우들의 힘이죠,

  21. 두두둔 2009.12.15 2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 고현정, KBS 이병헌 or 채시라, SBS 소지섭, 장서희 아닐까요???




[선덕여왕] 이 여전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순항하고 있다. 
 

고현정의 하차 이 후에 춘추와 비담, 유신 등 그 동안 덕만파로 편입되어 있던 인물들이 속속 자신의 '야욕' 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 재미있다.


그런데 참으로 안타깝게 타이틀롤인 이요원의 연기는 여전히 어딘가 부자연스럽다. 무난하기는 하지만 극을 이끌어 가기에는 엄청나게 역부족이다.




너무나도 평범하고, 너무나도 단순한 이요원의 '연기'


이 드라마의 히로인은 누가 뭐래도 고현정이었다. 50회라는 긴 분량을 전체적으로 아우른 고현정의 연기력과 캐릭터의 매력은 주연을 돋보이게 하는 악역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주연 그 자체에 훨씬 더 가까운 모습이었다.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권모술수를 꾸미고 차례차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나가는 모습은 주인공보다 훨씬 더 막강한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내뿜고 있었기 때문이다.


고현정이 이토록 매력적일 수 있었던 이유는 물론 캐릭터의 분량이 많은 덕도 있고 행동 패턴에 시청자들의 감정을 움직게 하는 요소가 다분히 포함된 덕도 있지만 그보다는 고현정 자체가 뿜어내는 아우라, 그리고 일명 '눈썹 연기' 라고 불리는 디테일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력에 힘입은 바 컸다. 

 
고현정은 '미실'이라는 여자를 그 어떤 연기자도 대신 할 수 없을 정도로 개성있고 뚜렷하게 표현해 내었다. 때로는 마음속에 독을 품은채 보이는 온화한 미소로 시청자들을 섬뜩하게 했고 때로는 "이것이 미실의 사람들이다." 며 죽은 왕 앞에서 소리치는 권력에의 탐욕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이 감정을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연기력이 뒷받침 되지 않았다면 처절히 무너져 버리고 말았을 역할이었다. 


50회 이상 드라마의 '흐름' 이 미실 중심으로 편제되면서 타이틀롤이었던 이요원은 미실의 그늘,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고현정의 그늘에 가려지고 말았다. 덕만 캐릭터 자체가 미실보다 임팩트가 약했던 탓도 있었지만 이요원에게는 캐릭터에 대한 치열한 연구가 고현정만큼 보이지 않는다. 고현정이 엄청난 화면 장악력으로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상황과 대사, 상대 배역에 따라 목소리 톤과 표정을 바꿔가며 맛깔나게 연기한 것과 달리 이요원의 연기는 너무나 '평면적' 이어서 느낌을 살리지 못한다.


사실 이요원은 결혼하고 나서야 톱스타의 반열에 오른 특이케이스다. 그 이전까지 이요원은 특별한 재능이나 성과를 보여준 일이 없었고 단지 가능성있는 여배우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 이요원이 결혼과 함께 공백기를 갖은 후 컴백을 하자 톱 배우들이 받는 대우를 받게 된 것은 어찌 보면, 이미지 메이킹의 승리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사극에서는 '이미지' 로만 승부를 볼 수 없다.


현대극에서는 이요원 특유의 평범한 연기력이 무난하다고 보여질 수 있지만 사극 연기는 현대극과 다르다. 다소 과장된 연기가 어느 정도 필요하다. 그런데 이요원은 현대극에서나 사극에서나 변화하지 않았다. 게다가 더욱 문제인 것은 극 중 신분이 화랑이든, 공주든, 여왕이든간에 대사톤이나 캐릭터 색깔자체도 동일선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캐릭터는 점점 진화하고 성장하는데 그 역할을 맡은 이요원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으니 캐릭터 내부의 성장동력까지 완전히 죽어버리고 있다. 


게다가 이요원은 가장 기본적인 대사처리나 발성 역시 고현정의 반의 반도 못 따라가고 있다. 이요원은 대사를 칠 때 "네/그렇습니다/미실은/다른 것을 준비할 겁니다/" 로 딱딱 끊어 읽어 상당히 어색한 느낌을 준다. 이것이 배우 나름대로 캐릭터의 단호함과 당당함을 연출하려고 하는 일종의 설정인지 몰라도 가족과 다름 없는 춘추나 유신과 (사적인) 이야기를 할 때도 대사를 이런 식으로 쳐버리니 인간적인 매력은 없고 기계적인 느낌만이 강하게 난다. 




미실과 비담은 있는데 선덕여왕은 없는 이상한 드라마


물론 이요원의 연기가 빛났던 부분도 몇 장면있다. 그러나 그것은 52회에 걸친 대장정의 기간 동안 극히 일부분이었을 뿐, 그동안 이요원의 연기가 극 전체를 아우른다거나, 무게 중심을 확실히 잡는다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임팩트 있게 뇌리에 박힌다거나 하는 부분은 전혀 없었다. 그저 '무난' 할 뿐이다. 허나 엄청난 물량을 쏟아 부은 대작사극의 주인공이 그저 '무난' 하고 '평범' 할 뿐 이라면 그 배우는 낙제점이다. 타이틀롤이라고 한다면 사람들이 다른 배우를 상상할 수 없게 할만큼의 포스를 보여줘야 한다.


고현정이 없는 지금 [선덕여왕] 의 중심은 단연 이요원이어야만 한다. 그래서 이요원이 극을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자 힘의 원천으로만 작용해야 한다. 그런데 현재 이요원의 연기와 캐릭터에서 별다른 매력을 맛보지 못한 사람들은 오히려 주조연인 비담에게 집중하고 있다. 지금의 [선덕여왕] 은 제목만 '선덕여왕' 일 뿐 50회 짜리 [선덕여왕-미실새주] 를 끝내고 번외편인 [선덕여왕-비담의 난] 을 시작하는 느낌을 준다. 주인공이 주변부로 밀려나고 주조연이 주연의 자리를 떡 하니 차지하는 기현상이 벌어지는 것은 이요원의 연기가 너무나 단선적, 단편적, 무변화 한 밍숭맹숭한 연기이기 때문이다.


[선덕여왕] 을 보고 두고두고 아쉬운 것은 미실 고현정, 비담 김남길 등 덕만과 대립하는 연기자들은 너무나도 환상적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200% 뽑아내는데 주인공인 이요원은 덕만 캐릭터의 100%도 끌어 올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건강을 해칠만큼 고생을 한다는 것도 알고 있고, 주인공으로서 책임감을 다해 연기하고 있다는 것도 충분히 높이 살만하다. 그러나 그것으로 주인공의 본분을 다하는 것은 아니다. 연기자라면 누구나 고생하고, 누구나 힘들어한다.


"나 힘들어요" "나 고생해요" 라고 이야기 하기 전에 우선 자신의 연기력과 캐릭터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고민이 더 필요한 것이 아닐까. 제발 남은 10회라도 비담, 유신, 춘추 등이 주인공이 아닌 온전히 '덕만' 에게 집중하고, 덕만의 편이 되어 선덕여왕을 응원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이제는 절제하지 말고 폭발하는 연기를 펼쳐라, 이요원이여!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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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유재선 2009.11.21 1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작성분보다는 연기 훨씬 잘하시거든요?

  3. 참나, 내가 어이가 없어서... 2009.11.21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동의 합니다. 지금 선덕여왕역을 전혀 소화를 못한다고 하셨나요? 그럼 님은 뭡니까? 당신이 뭔데요? 당신은 그렇게 잘합니까? 그럼 한번 해 보세요.. 사실 이요원씨처럼 선덕여왕 역 잘하는 사람 없습니다. 그리고 배우 욕할려면 당신들 마음속으로 하세요 어이가 없어서..

    • ㅋㅋㅋㅋ 2009.11.21 1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요원보다 선덕여왕 역 잘하는 사람이 없어?ㅋㅋㅋㅋ
      다른 배우 시켰봤냐?
      너는 뭔 근거로 그딴 개소리해대냐?
      내가 봐도 그냥 누가해도 이요원보단 잘하지 싶은데?
      개소리도 작작 해야 웃어넘기지
      쯧쯧
      니가 연기해봐라?ㅋㅋ
      너같은 초딩빠순이수준으론 이런 말밖에 못하겠지~
      길가는 아무 여자나 시켜도 이요원보단 잘하겠다
      이요원이 선덕여왕에서 하는연기가 그게 배우가 하는 연기냐?일반인이 하는연기지

    • ㅋㅋㅋ님.. 2009.11.24 1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님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물론 이요원보다 잘하는 사람이야 있겠죠,
      하지만 이요원이 캐스팅 되면 그냥 보면 안되나..?
      그리고 이건 악플이라는 생각이 많이들구..
      길가는 아무 여자라.. 그건 아닌것 같은데요..
      그래도 연기자이고 이요원이 일부로 열심히 안한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아무나 시켜도 이요원보다 잘할지 모르지만 이요원보다 못하는 사람이 더 많을것 같거든요.

  4. BlogIcon 이은진 2009.11.21 1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어이없습니다. 이요원말고는 선덕여왕 맡을사람 생각할수도 없는데..
    초반 아직은 어리고 약한 낭도 덕만 답답하다고들 하는데 전 슬픔느낄줄알고 고독한 낭도 덕만도 좋았고 연기도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또 공주로 변하면서 점점더 단단해지고 강해지는 덕만공주를 보면서 그걸 소화해내는 이요원을 보면서 정말 멋있었어요..솔직히 선덕여왕이 님들이 원하는것처럼 힘이없고 약하고 그렇다고 하지만 원래 그런 역인걸 어떻게요..지금 여왕된지도 얼마안됫는데 이요원이 뭐가 여왕에 안어울린다는건지 전 솔직히 지금도 무지 잘해내실거라고 믿는데 님들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도 여왕되서 어떻게 해나가는질 봐야지.솔직히 고현정연기잘한거 맞지만 원래 악역이라는게 캐릭터가 뚜렷하고 원래 좀만 잘해도 칭찬받고 잘 소화해낼수 있는게 악역이란겁니다. 그런 악바리 미실에 비해 한없이 약한 덕만공주였을 뿐이지 연기를 못한다거나 그런건 솔직히 이해안되..
    눈물연기면 눈물연기 강할땐 강하고 약할땐 약한 모든 역을 소화해내고 그와걸맞는 외모를 가진 이요원말고
    누가 선덕여왕을 맡습니까?
    저도 고현정이 연기를 못했다는건 아니지만
    그렇게 이요원하고 비교되서 욕먹을만큼 그렇게 잘하지도 않았고
    이요원도 그렇게 못하진 않았어요.
    솔직히 비담이나 미실 모두 연기가 오바가 심하잖아요.
    누가 솔직히 대화하는데 눈썹을 휘날립니까?
    그런거 보면 악역보다 그렇게 어정쩡한 역이 연기하는게 더 힘들다는거 이해해야죠

    • 왜 자꾸 고현정을 들먹거리죠? 2009.11.21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들이 이요원한테 발연기라고 하는건 캐릭터때문도 아니고 고현정보다 못해서도 아닌데..
      솔직히 이요원씨 낭도역할때부터 연기 못한다고 욕먹었는데..
      남장연기 어색하다고. 발성이나 그 눈 가운데로 모으고 벌벌떠는 표정연기도 너무 어색하다고 연기력논란기사까지 떴었는데 무슨 캐릭터니 고현정이니 핑계를 대는지 모르겠네요..고현정보다 연기 못한다고 욕먹으면 선덕에서 이요원뿐만아니라 많은 연기자들도 욕먹어야죠..그리고 맡은 캐릭터가 다른데 왜 쟤보다 연기 못해?라고 생각하면서 보는 사람이 어딨습니까?이요원씨 연기자체만 봐도 못하는게 확연히 눈에띄니까 문제인거지.이요원이 그렇게 못하지 않는다고 님이 아무리 떠들어봐야 사람들이 들어줍니까? 이요원씨 안티도 아니고 오히려 이미지 좋은 배우로 생각했던 저역시도 이번 선덕여왕을 통해 이요원은 연기 못하는배우로 각인될 정도인데요? 님같이 사람들이 이요원씨가 눈물연기나 강단있는 연기를 무난하게만 했다고 생각하면 이렇게 연기력논란이 생기겠습니까?어정쩡한 역할이요?덕만이 어정쩡한역할로 보이진 않던데요? 아역덕만의 연기를 봐도 대본을 읽어봐도 뭐가 어정쩡한 캐릭터죠?제가 봤을땐 충분히 매력있는 캐릭터인데요? 매력있는 캐릭터를 어정쩡하게 만든 이요원씨 탓이겠죠

    • 저도 이은진님과 동의를.. 2009.11.22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어이없다고 해도 괜찮겠네요. 솔직히 이요원말고도 다른사람을 시킬수 있겠지만 이요원이 맡았으면 그냥 봤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별로 심하게 못했다는 생각도 들진 않네요. 낭도때 정말 힘든것처럼하는 연기도그렇고 그외에도 우는거라든가 당황했을때나 악플을 달정도로 못했다고 생각하진 않네요.

  5. 김민선 2009.11.21 2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요원씨의 연기력이 논란되고있는것같은데,
    저는 요원씨만의 덕만이 캐릭터가 완성되서 지금의 선덕여왕이 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가끔보다보면 다른분들처럼 표정이 어색하다...라는것을느낄때도있지만 배우는 그런것을보고 모니터링하며 차츰 배워가고 연기실력을 늘려가는것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덕만이라는 역할이 이요원씨께 좋은 밑거름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발전해가는 이요원씨의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

  6. 참나, 이봐요 2009.11.22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봐요 그딴 개소리? 당신이 해봐요 그럼 그리고 내가 초딩인지 고딩인지 대학생인지 직장인인지 당신이 알아서 뭐하게요? 그래요 초딩같은 개소리 하고 있습니다. 근데요 당신 너무한거 아닙니까? 제 생각에는요 연기를 잘하는 배우든 못하는 배우든 다 열심히 합니다. 그리고요 당신이 더 미친 개소리로 들리거든요? 아까도 제가 말했듯이 남의 욕은 당신의 썩은 마음속으로 하세요.. 이런 소리 들으니까 기분 좋습니까? 참나 내가 여기 더러운 글 올린사람 신고하고 싶네 퇘~퇴~

  7. 그리고요 2009.11.22 1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요 지나가는 여자 시켜봐요 미쳤다그러지 당신이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하고있거든요? 그리고 왜 당신 남한테 반말이야? 너 나 알어? 내가 니 친구냐? 세상 말기네 말기

  8. 우연히 와 보니 참 말이 많네 2009.11.22 1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요원때문에 참 말도 많고 떠들썩하네. 개인적으로 선덕 즐겨보는 사람으로서 이요원안티도 아니고 유치하게안티같은거 할 나이도 아니고 그런 나도 이요원연기는 한심하게 보인다.
    어떻게 이런 연기력으로 주인공을 맡았을까? 오디션은 보고 뽑은거 맞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그리고 개릭터 탓할것 없다 . 캐릭터가 매력없다고 연기자 연기못한다고 하지 않는다
    수상한삼형제에서 그 자식한테 돈이나 뜯어내는 막장엄마때문에 드라마 보기짜증나서 이제 안보지만
    그 배우가 연기 못한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들었다. 오히려 진자 같이 잘한다는생각이 들지~
    보석비빔밥에 그 한혜숙, 한진희씨도 진짜 개막장 속물부모캐릭터인데도 그 배우들이 캐릭터가 욕을 먹는거지
    한혜숙, 한진희보고 연기 못한다고 하는 사람 한명도 없다
    캐릭터를 떠나서 이요원도 연기 잘했어봐라 ~캐릭터가지고 뭐라하지 이요원연기 못한다고 뭐라하나?
    내가 봤을때 뭐가 캐릭터가 문제인지도 모르겠고~충분히 연기를 잘하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캐릭터인데...
    원래 자기 분수에 안맞는 자리를 차지해서 인정 못받으면 어느 분야건 주위에서 뒷말 많이 나오고 욕먹는 법이다
    내가 봐도 이요원은 자기 분수에 안맞는 자리를 차지한 걸로 밖에 안보인다

  9. 이봐요 2009.11.22 1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자보자 하니깐 안돼겠네.. 이런 연기력을 당신은 할 수 있습니까? 오디션 보고 뽑은거 맞냐고요? 그럼 당신이 감독 돼서 제대로 연기 잘하는 사람 뽑으세요.. 이사람도 말 많네 당신도요 이렇게 배우들 욕할거면 아예 드라마 보지를 마세요 당신 안본다고 시청률 별로 안떨어지니까 당신 분수나 맞게 찾으세요 무례했다면 죄송하겠지만 저는 이런 악성댓글 신고하고 싶거든요.?

    • 얜 뭔데?이렇게 난리를 치냐? 2009.11.22 1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 사람들이 연기를 어떻게 보든 뭐라고 쓰든 뭔상관이라고 이렇게 혼자 열을 내고 난리를 치냐?이런다고 뭐 다른 사람들이 이요원연기 잘하네라고 생각한대디?
      그냥 그러려니 하면 되는거지 뭘 이렇게 계속 줄줄이 글써놓고 난리를 쳐? 이상한 애네

    • 이봐요 2009.11.23 1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가 보기에는 니가 더 이상하거든? 야 니가 뭔데 나한테 마늘까고 난리치니? 내가 니 친구야? 당신같은 사람들만 이요원 연기 못한다고 하시겠지. 그딴 소리 하지마. 그리고 니나 그렇게 줄줄이 글써놓고 난리 치지나 말던지 그리고 내 일에는 상관 끄시죠. 그쪽이 더 이상하네요.

  10. 전 제작진의 발편집의 문제라고 봐요. 2009.11.22 1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요원씨의 연기력을 떠나서 제작진들의 발편집이 제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미실은 애초부터 엄청난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로 등장해 끝까지 카리스마 있는 인물로 그려졌습니다.
    인물 자체가 일관성 있는 캐릭터니, 상대적으로 이 인물이 왜 이런 행동을 하게됐는지에 대한
    설명으로 굳이 많은 씬을 할애하지 않아도 사람들은 이해를 하고 그 캐릭터에 몰입하고 볼 수 있죠.

    그에 비해 덕만은 아역부터 시작해서 여왕이 되기까지 많은 곡절을 겪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인물입니다.
    아무것도 몰랐던 꼬꼬마에서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군주가 되는 입체적인 캐릭터인 '덕만'이
    극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미실'에 비해 이 캐릭터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 지에
    대한 설명이 더 필요합니다.

    선덕여왕을 1화부터 시청한 사람으로써..
    생각해보면 극 초반에는 이요원씨의 연기력 논란이 이렇게 불거지지는 않았습니다.
    뭐 애초에 미스캐스팅이다 뭐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지만 화랑으로써의 덕만을 연기할 때
    이요원씨는 많은 찬사를 받았죠.
    (일정부분 언플도 있었겠지만, 그걸 떠나서 시청자들 자체 분위기도 지금보다는 괜찮았죠.
    물론 어디 한 번 지켜보겠다라고 생각하셨던 시청자들도 있었겠지만요)

    생각해보면, 극 초반은 화랑 덕만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덕만을 중심으로 진행하다 보니,
    캐릭터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해주면서 시청자들은 발연기든 뭐든 어찌 생각하든 간에
    이요원씨가 연기하는 '덕만'의 캐릭터 자체에 매료가 됐었던 거죠.

    그에 비해 극 중반은 꼬꼬마 덕만이 많은 사건을 겪으면서 내적변화를 겪고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군주가 되는 시기죠.
    시청자들을 극에 몰입하기 위해서는 제작진은 덕만의 내적변화에 더 많은 초점을 두고
    주인공 덕만을 더욱 더 부각시켰어야 합니다.

    하지만 연장이 결정되고 다양한 인물들이 새로 등장하면서,
    제작진들은 주인공 '덕만'보다 덕만의 주변 인물들에게 포커스를 맞추는 우를 범하고 맙니다.
    물론 시청률 높이기 위한 의도도 있었을테고, 새로운 등장인물을 소개하기 위함이기도 했었겠죠.
    하지만 덕분에 시청자들은 다른 등장인물들에게 시선을 빼앗기면서
    극의 주인공인 덕만에 대한 몰입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극 구성이 산만해진거죠.

    주인공인 사람 좋아하고 철없던 덕만이가 정치적인 경험을 쌓으면서 내적으로 성숙하고
    냉정해지든 말든 이건 니네가 알아서 생각해라, 이미 스토리는 신문기사로 다 아는 거 아니냐
    라는 식으로 생각하신건진 모르겠지만,
    좀 더 덕만의 내적갈등을 잘 묘사해줬다면 지금같은 '떽떽거리는 덕만'이니 '석녀 덕만'이니
    하는 논란은 있지도 않을겁니다.
    이렇게 극 중반에 캐릭터 '덕만'에 대한 힘을 실어주지 않음으로써,
    미실이 죽은 지금에 와서야 '덕만'에 포커스를 잡아준다 한들
    이해할 수 없는 덕만에게 과연 시청자들이 매력을 느낄까요?
    (물론 개인적으로는 이요원씨가 그런 부분을 좀 더 확실하게 연기해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요)

    • ㅉㅉ 2009.11.22 2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요원이 낭도일때 많은 찬사를 받았다는거에는 공감이 전혀 안가네요
      전 차라리 지금이 낫던데
      그때 그 억지로 남장흉내내는게 너무 거슬려서 이요원 나올때마다 채널 돌렸는데..
      차라리 남장안한 연기가 그때보단 낫습니다
      지금 연기도 별로지만 그때 너무 연기가 이상해서

  11. 오토코 2009.11.25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이 느끼고 생각하는게 전부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든지 등등의 의견을 내놓으시지..
    저같은 경우는 선덕여왕보면서 이요원의 연기를 보게 되었고 54회분까지 보면서 이요원이 팬은 아니지만 좋아하게 되었습니다.참고로 "선덕여왕" 광팬입니다...선덕여왕책도 사보고 인터넷 역사공부까지 드라마 끝난 수욜은 꼭 드라마 평가글 읽고 흥분하기도 하고 즐겁기도 했습니다..아예 선덕여왕을 들고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사실 미실죽고 나서 온가족이 보다가 저혼자 보고 있는중...물론 미실 죽고 나서 약간의 흥미는 떨어졌지만 또다른 흥미가
    충분히 있습니다..잼없으면 안보면 되고,, 그래도 봐야 겠다면 종영되고 나서 전편 다시보기로 보시든가요...이상~~

  12. 이봐요 2009.11.27 1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맞아요... 저도... 광팬입니다. ^^

  13. 이요원의 연기 2009.11.28 2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덕만이가 사건을 하나하나 풀어나갈때마다, 온몸에 소름이 돋았는걸요?
    그리고, 덕만이가 화랑,공주,여왕순으로 성장하는 모습인데 왜 똑같아 보이냐구요? <그건 님 생각이시구요,>
    공주가 되었을때와, 여왕이 되었을때, 저는 너무 나도 달라진 덕만의 모습이 너무 낯설던걸요? 님께서는,
    캐릭터가 성장하면 연기자인 요원님도 성장해야한다. 근데 요원님은 그대로다 라고 하셨는데 저는 말로 설명하면 길어지니까 짧게 말하자면, 그녀의 연기가 너무나도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저는 보는 드라마보다는, 느끼는 드라마로 보는편이거든요, 그래서 <이건 제 생각이시구요,^^> 물론, 뭐 서론,본론,결론, 핵심문장,핵심어,주제 등등을 잘 맞춰써야 하는것이 기자들의 자격이겠지만,//// "기사에 사실은 있지만, 진실은 없다" 이런 말이 떠오르네요~! 이상 가짢고,어이없고,황당하고,까불어보이지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 "대한민국의 청소년" 이었습니다

  14. 이요원의 연기 2009.11.28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 드리자면요!!!!

    과연 대한민국의 여배우중 "여왕"의 이미지를 표현하실수있는분이 손꼽아 몇명이나되고
    누가 있을까요?

    과연 누가 "황후"나 "공주"가 아닌 ""여왕"" 이미지를 가지고 있을수 있을까요?
    요원님의, 인자하신 얼굴과, 너무나도 솔직하고 여린 연기가 저의 마음을 녹여주셨고,
    또한,요원님이기에 이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신것 같습니다 <제 ^^ 생각 입니다 ^^>

  15. 2009.12.04 2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요원씨 연기 너무 못해요..
    다른 사극 드라마 보고 연습좀하고 나오세요..
    장난아님.. 선덕여왕드라마는 좋은데 주인공인 선덕은 보기싫음..
    다른 배역들은 잘하고있음..내용도좋고...
    ㅈ ㅔ발 풀린동공하고 꼬라보는것좀 그만좀.. 그리고 딱딱 끊어읽기도 그만해요 국어책 읽듯ㅇ..

  16. 이봐요 2009.12.05 15: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생각에는 장난하고 있는것 같은데요 그렇게 생각하면 이요원씨한테 직접 말하세요 여기서 그러지 마시구요... 전 괜찮던데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면 저같이 됩니다.

  17. ㅋㅋㅋ 2009.12.06 2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요원 연예가중가에서 인터뷰할때 가수중에서 누가 제일좋냐고 했을때
    권지용이라고 해서 완전 짜증났음..ㅡㅡ

  18. 이봐요 2009.12.11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전혀 짜증 안났음... 사람 성격데로 좋은 사람있고 나쁜사람 있지 다른사람이 가수를 택했을 때 우리가 짜증났다 어쩠다 말할 권리 있음???

  19. 이봐요 2009.12.11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전혀 짜증 안났음... 사람 성격데로 좋은 사람있고 나쁜사람 있지 다른사람이 가수를 택했을 때 우리가 짜증났다 어쩠다 말할 권리 있음???

  20. 초딩같은 2009.12.13 0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팬하나가 난리를 치네.
    자기가 뭔데 짜증나는걸 짜증난다 말못하게 해
    시청자는 연기자 위에 있다 알간?
    글 제목이 자극적이긴 해도
    공감할 시청자도 꽤 될걸
    연기자가 연기 논란 일으키는게 자기 책임이지
    뭔 인권? 웃기셩!
    언제부터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받고 일못하는걸 지적하는게 인권 침해가 됬냐
    소비자가 불만이라는데
    언제는 시청자들이 다 이요원때문에 선덕여왕을 봣다고 싫으면 보지마라 니가 연기 해라라니..이거야 상식적으로 말이 통해야지 ㅋㅋ

  21. 본문을 쓰신분 말이 틀리진않은데...하지만... 2010.01.11 1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쓰신분말이 틀린것은 아닙니다. 중간중간 부족했던점이 제눈에도 보였으니까...
    그런데 직설적인 단어나 이미지, 그리고 제목처럼 자극적인 문장들이
    네티즌들의 논쟁을 일으킨것같은데요.

    위와같은것들은 조금식 순화시키거나
    돌려서 말씀하시는 것도 좋을듯하구요.

    네티즌분들도 서로 너무 감정을 담아서올리지마시구요.

    전 본문을 한문단읽고 댓글들을 먼저 봤다가
    흥분하기까지했습니다.
    이요원씨께 악플같이 달려있어서요.
    서로다른의견을 자기생각만하고 주장하지마시면
    이런 댓글싸움은 없을것같네요.

    그냥제의견이었구요.

    비평도 과하면 비난이 되고 상처가 됩니다...




[선덕여왕] 에는 멋진 화랑들이 많이 등장한다.


비담 김남길, 알천 이승효 등이 대표적이고 춘추 유승호도 여성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이들 사이에서 가장 '빛나는' 남자는 따로 있다. 바로 미실의 마지막을 지켰고, 미실의 유지를 받들어 끝까지 그녀의 충성스러운 신하가 된 사람 바로 '설원랑' 이다.





덕만을 둘러싸고 있는 남성들은 '패기' 가 넘치는 젊은이들이다. 유신, 알천, 비담 등은 이제 갓 정치가 무엇인지, 권력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사람들이다. 덕만이 끝내 미실을 이기고 여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데에는 젊은 사람들만이 갖고 있는 패기와 열정이 가장 큰 밑천이 될 것이다.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용감무쌍함이야 말로 청춘의 특권 아닌가.


이에 비해 미실을 둘러싸고 있는 남자들은 모두 '음흉' 했다.


그들이 미실을 따르는 이유는 미실이 권력을 잡고 있기 때문이었다. 자신들의 이익 때문에 미실의 곁에 머물고 있는 그들은 미실이 권력의 주변부로 밀려나는 순간 그녀에게 반항하고, 그녀를 탓했으며, 그녀를 재촉했다. 죽음을 앞두고 결연해 진 미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냥 그들은 그렇게 행동했다. 세종. 미생, 보종 등 심지어 남편과 아들, 동생까지도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미실' 이 아니라 '자기 자신' 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이 중에서 유독 설원랑만큼은 달랐다. 사리사욕이 없다고 할 순 없으나 그가 미실 곁에 있는 것은 그녀에 대한 경원과 사랑, 그리고 무조건적인 존경과 충성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의 충성은 음흉하기 보다는 끝없이 순수했다. "모든 것은 미실 궁주에게 달려있다." 며 단 한번도 미실의 뜻을 의심하지 않는 설원랑의 모습은 적이라고 해도 본 받아야 할 만큼 멋있다.


설원랑은 유신이나 비담처럼 폭발적이거나 열정적이지는 못하지만 차분하고 냉정하다.


미실 곁에서 맴도는 우유부단하고 사리사욕 가득 찬 남성들과 달리 그의 결정은 언제나 자신의 주인인 미실의 뜻을 근간으로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합리적인 방향으로 선택되었다. 즉,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미실의 안위이며, 미실을 보호하는 것이었다. 덕만의 입장에서 보면 설원랑이야 말로 가장 빨리 제거해야 할 대상이지만, 미실의 입장에서 보자면 설원랑이야 말로 진정한 충신인 셈이다.


그는 비록 [선덕여왕] 에서 덕만을 괴롭히는 악역으로 등장하지만 자신이 선택한 주인에 대해서 '무조건적인 충성' 을 바친다는 것 자체만으로 진정한 화랑의 참모습을 보여준다. 앞으로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를 정확히 알고 자신의 뜻 보다는 주인의 뜻을 우선하는 설원랑의 충심은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정성이 담보 된 충심이다. 미실의 남편이면서도 끊임없이 자기의 욕심을 채우려고 하는 세종의 모습과 비교해보면 설원랑의 모습은 더더욱 빛이 난다.


또한 설원랑은 '신하' 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남자' 로서도 멋있는 사람이다. 언제나 정갈하고 단정한 품새는 신뢰를 담보하며 차분하면서도 냉정한 말투는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는 포쓰를 보여준다. 격정적일 때에는 격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차가울 때는 더 없이 차가운 그는 지금으로 따지자면 아주 괜찮은 1등 신랑감이다. 이 시대 진정한 꽃중년, 미중년이라고 할 만큼 설원랑의 성품은 매력적이다.


특히 남자로서 한 여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바쳤던, 그리고 죽는 그 순간까지 한 여자의 말과 행동에 눈과 귀를 기울이는 설원랑의 모습은 [선덕여왕] 의 여러 남자들 중에서도 유독 도드라진다.


미실에 대한 설원랑의 충성은 주인에 대한 충성을 넘어서서 한 여자에 대한 마음 깊숙이 나오는 사랑에서 시작됐다. 오랜 시간 함께 하면서도 단 한번도 자신의 여자로 살지 않았던 미실이지만 그는 개의치 않고 그녀의 운명을 함께 한다. "설원랑에게는 미안합니다." 미실이 남긴 이 한 마디에는 그녀가 믿을 수 있었던 사람은 결국 설원밖에 없음을 상징한다. 미실의 곁에 끝까지 남아 그녀를 지킬 연인은 설원랑 단 한 사람 뿐인 것이다.


설원랑은 진지왕, 세종 등 미실의 남자들 중 가장 신분이 미천한 사람이다. 그래서 주류 권력으로 편입하지도 못하고, 언제나 행동 대장 역할을 하며 총알받이 역할을 해야 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가 드라마에서 미실만큼 얄밉고, 미실만큼 악독하게 그려졌던 까닭은 미실의 손과 입, 눈과 귀 역할을 설원 스스로 자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악역이라고 할지라도 그는 그가 선택한 주인과 그가 선택한 삶의 방향에서 그 누구보다 치열하고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다. 그것이 비록 성공을 담보하는 '역사의 승리자' 의 길은 아닐지라도 한 사람의 신하로서, 한 사람의 연인으로서, 한 사람의 아버지로서 그는 누구와도 비교할 수 만큼 꽤 괜찮은 인생을 걸어가고 있다.


[선덕여왕] 에서 설원랑은 이 시대 진정한 '꽃중년' 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냉정하면서도 격정적이고 차분하면서도 합리적인 남자, 누구보다 똑똑하면서 누구보다 현명한 남자, 한 여자에게 바치는 굳건한 사랑과 흔들림없는 충성은 유신, 알천, 비담 등 젊은 것들은 따라갈 수 없는 '꽃중년' 설원랑의 진면목이다.


아마 미실은 떠나는 그 순간까지도 설원이 자신의 뜻을 받들고, 자신의 곁에 있어주었기에 외롭지 않았을 것이다. 설원, 그대야말로 진정한 남자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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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학원원장 2009.11.11 1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
    비담도 멋지지만 설원도 정말 멋지죠~~
    드라마에서는 미실이 자살로 끝났지만
    역사기록에서는 미실이 권력에서 손을 떼고 여생을 설원과 함께 보냈다고 하네요 ^^
    그래서 드라마에서 캐릭터를 그렇게 그린거 같습니다~

  2. 악천 2009.11.11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원이 악역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미실입장에서 보면 유신, 알천이 악역이겠죠

    설원 정말 멋있었습니다.

  3. ㅇㅅㅇ 2009.11.11 2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잘 읽었습니다.
    저도 내심 미워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충성스러운 화랑이고, 충신이죠.
    마지막 하얀색 옷을 입고
    덕만 앞에 무릎의 꿇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답니다.

  4. 저도.. 2009.11.12 0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월랑같은 남자 만났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미실세주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 best중 하나가 설월랑과 목욕?이라고 해야 하나요
    설월랑이 다리 씻어주던 장면..
    야시시하면서도 애뜻함..(설월랑의 미실에 대한 연모가 묻어나는) 장면이었어요..ㅠㅠ

  5. Favicon of https://juneywoo.tistory.com BlogIcon 주니우 2009.11.12 0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에서 설원도 미실 못지않게 아주 잘 세련되게 그려낸 거 같아요. 그러나 세종/하종이 워낙 명문집안이라(진골) 그렇지, 설원의 가문이 미천한 집안은 아니었을 겁니다.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거죠.

    화랑이라는 것 자체가 엘리트 집단이고, 그 중에 풍월주는 화랑의 으뜸이니까요...



 올해 최고의 캐릭터를 뽑아라,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너무나도 쉽게 내려질 수 있겠다. [아내의 유혹]의 신애리도 [내조의 여왕]의 김남주도, [선덕여왕]의 타이틀 롤인 덕만도 아닌, 바로 [선덕여왕]의 미실. 이 두 글자만이 올해의 드라마를 대표하는 가장 큰 단어라 할 수 있겠다.


 너무나도 처절했다. 미실은 악역이었으나 악역이 아니었고, 강했으나 부드러웠으며, 아름다웠지만 한없이 슬펐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미실이 보여준 모든 것은 '고현정'이 가진 무엇이 아니었고 온전히 미실로 다시 태어났다. 


 찬양할 수 밖에 없는 미실. 그녀를 보는 시청자도 그녀의 감정을 온전히 느꼈다. 그것은, 미실을 연기한 고현정의 역량, 그 이상이었다. 미실, 올해 가장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그녀로 인해, 선덕여왕은 실질적인 마지막회였다. 


 그리고 그것은 이제껏 최고의 '악역'으로 평가받던 김명민의 '장준혁'마저 뛰어넘는 듯한 힘을 발휘했다. 
 


 미실, '마지막 회'를 장식하다


 고현정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싶지 않다. 드라마였지만 그 안에서 그녀는 온전히 미실이었다. 그 동안 긴 호흡을 이렇게 까지 긴장감 있게 이끌고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온전히 미실의 덕이었다. 

 
 미실이 드라마를 관통하며 보여준 감정변화는 마지막회에 가서 그 빛을 발했다. 미실은, [선덕여왕] 50회에서 책략가였고 여왕이었고 주인공이었으며 어머니였다. 


 자신이 연모한 신라를 끝까지 포기할 수 없는 여인, 여걸 미실과 자신을 어머니라 부르는 아들을 차마 쓰다듬지 못하는 그녀의 애처로운 손길을 어깨에 묻은 마른 풀을 뜯어내며 표현한 모정을 동시에 설득시킬 수 있던 것은 오직 '고현정'의 미실만이 가능한 일이었다. 

 
 이 미실은 올해 연기대상의 강력한 후보를 뛰어넘어 꼭 받아야 만 할 연기를 펼친 고현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사극에서 이제껏 등장하지 않았던 인물을 최초로 연기한 것도 그렇지만 그것을 그 누구도 뛰어넘을 수 없게 표현해 낸 표현력은 정말 대단했다. 


 [무릎팍 도사]에 나와 '너무나도 [모래시계]를 뛰어넘고 싶다'고 말 하던 고현정의 바람은 이미 이루어지고 만 것이다. 

 
 그러나 이 악역은 그렇게도 공감했던 [하얀거탑]의 장준혁과도 닮아있었다. 전혀다른 캐릭터였지만 이 두 악역의 죽음은 슬펐고 안타까웠으며 너무나도 처절했다는 점에서 그 동질감이 있었던 것이다. 김명민은 [하얀거탑]에서 그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만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그렇지만 미실은 장준혁처럼 주인공은 아니었다. 오히려 주인공을 빛나게 해 주어야 할 악역이었고 시청자들마저 등을 돌려야 할 대상이었다. 왜냐하면 이미 빛은 '선덕여왕'이 될 덕만이 다 가지고 있었고 미실은 어디까지나 '그림자'였기 때문이다. 그림자가 제 아무리 강하다 한들, 빛을 이길 수는 없다. 어둠에 잠식당한 세상에는 새벽빛이 찾아들기 마련이고 태양이 없으면 그림자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 악역이었지만 철저히 홀로 빛났던 장준혁과는 달리 주인공에게 잠식당할 수 밖에 없는 조연, 미실은 훨씬 더 까다로웠다. 때때로는 '다 너 때문이다'라는 협박도 서슴지 않고 '미실의 사람은 실수할 수 없다!'며 가차없이 검을 휘두르며 주인공을 끝까지 괴롭혔던 이 인물에게 너무나도 공감이 가고 안타까운 것은, 이 인물이 자신의 냉철함 뒤에 여인으로써, 또 한 사람의 '꿈을 꾸는 사람'으로써 보여준 그 모든 감정이 너무나도 인간적이었기 때문이었다. 


 미실은 냉철하면서도 뜨거웠다. 마지막회에서 미실은 눈에 눈물을 머금을 지언정 끝내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그것으로도 이미 그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들의 눈물샘에는 이미 흘러 넘칠만큼의 눈물이 맺혔다. 자신을 죽음으로 몰고 갈 지언정 신라를 나눌 수 없었던 여인은, '그만 할래요'라는 그 한마디 속에 모든 체념과 회한을 담았다. 


 그 말은, 어쩌면 미실이 이제 자신을 내려 놓고 '미실'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편안해 지고싶다는 바람이었을 것이다. 미실을 들끓게 한것은 덕만. 미실을 포기하게 한 것도 덕만. 하지만 그 덕만보다 그 안에서 갈등하던 미실이 훨씬 생동감 있었다. 그랬기에 이 드라마는 '선덕여왕'이 아니라 '미실'이었다.


 아마도 수많은 글에서 '미실'은 찬양될 것이다. 하지만 그 찬양이 하나쯤 더해져도 어떠랴. 그만큼 미실은 대단했다. 이제 다음회를 어찌 볼 수 있을까. 미실은 갔으나, 우리는 미실을 보낼 수가 없을 것이다. 부디 드라마이지만 미실이 저 세상에서는 행복하기를 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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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이 '미실의 난' 에피소드로 절정을 향해 치달아 가고 있다.


실질적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고현정이 날고 기는 연기를 보여주며 극을 완전히 장악한 가운데 다소 쳐지는 스토리 전개에도 불구하고 '고현정의 하차' 가 몇 주 안남은 상태에서 오히려 기존 시청자들의 결집은 더더욱 단단해지는 모양새다.


당초 40부 출연 협의를 했던 고현정은 8회 연장 출연에 합의해 48회까지 출연하려고 했다가 이어서 2회분을 더 연장 출연에 동의해 50부 정도에서 [선덕여왕] 하차가 결정됐다.


50부작인 [선덕여왕] 이 12부나 연장되면서 고현정의 출연이 더욱 길어진 것인데 재밌는 것은 MBC 내부에서 끊임없이 [선덕여왕] 연장설이 나오며 70부까지 늘리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고현정 하차 이 후에도 [선덕여왕] 은 20부나 더 방영되는 셈이고, 처음 계획보다 무려 2달이나 더 방송되는 셈이다. 왜 MBC는 이런 '무리수' 를 두고 있는 것일까.




[선덕여왕] 으로 공고해 진 '엄기영 체제'


드라마 [선덕여왕] 은 MBC에서 엄청난 '공' 을 들인 작품이다. 200억이라는 엄청난 제작비를 퍼부었고 고현정, 이요원 등 캐스팅에도 상당한 '공'을 들였다. MBC 내부에서는 "[선덕여왕] 이 살아야 MBC가 산다" 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2009년 MBC는 [선덕여왕]에 올인하다시피 했다. 수목 드라마가 완전히 죽었고 일일 드라마와 주말 드라마의 회생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MBC 드라마 라인업이 [선덕여왕] 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선덕여왕] 출범 이 전, MBC의 평균 시청률은 KBS와 SBS에 비해 하락세를 걷는 형국이었다. [무한도전][놀러와] 같은 예능 프로그램들이 호조를 보이며 선방하고 있었지만 전체적인 드라마 라인업이 완전히 바닥으로 추락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쯤 되면서 MBC 방문진의 '전면 교체' 가 선언됐고 그동안 MB 정권과는 코드가 맞지 않았던 엄기영 사장의 교체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경영이 방만하여 시청률 뿐 아니라 전체적인 분위기가 다운됐다는 책임론에서 엄기영 사장은 자유롭지 못했다.


엄기영 사장은 '사장 교체론' 에 대해 "끌려 나가는 한이 있더라도 내 몫을 다할 것." 이라며 강력히 반발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그러나 390억이 넘는 적자 때문에 사원진에 대한 상여금조차 제대로 지급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엄기영 체제가 오래갈 것이라고 예측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방만 경영' 이라는 네 글자만으로도 교체 이유가 충분한데다가 이념적으로 MB와 맞지 않는 엄기영이 비빌만한 언덕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5월 [선덕여왕]과 [밥줘]가 방송되면서 MBC에 일대 파란이 일어났다. 첫 회부터 2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선덕여왕]이 30~4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MBC 전체 시청률을 업그레이드 시킨데다가 일일드라마 [밥줘] 가 난공불락 KBS 일일드라마와 자웅을 겨루면서 분위기가 반전된 것이다. '방만경영' '사장교체' 라는 네 글자는 쏙 들어갔고 드라마 라인업에 올인해 체제 유지를 꿈꿨던 엄기영의 전략은 상당한 성과를 거두게 됐다.


특히 첫 날부터 모든 광고를 팔아치우며 괴력을 발휘한 [선덕여왕]은 월화 10시대 광고 뿐 아니라 수목 10대 광고까지 '끼워팔기' 를 통해 완전히 판매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수목 드라마 [맨땅에 헤딩]의 시청률이 말 그대로 맨땅에 헤딩하는 수준까지 떨어졌음에도 광고가 100% 팔려나간 이유는 [선덕여왕] 의 광고주들이 월화 10시대 광고 방송을 목적으로 수목 10시대까지 모두 사갔기 때문이다. 그만큼 [선덕여왕]이 MBC 경영에 미친 파급효과는 상상을 초월했다.


[선덕여왕] 방송 이 후, 급격히 재정 상태가 좋아진 MBC는 지금에 이르러 390억에 이르는 적자 상태를 대폭 줄이면서 실적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엄사장이 7월에 [선덕여왕] 촬영장에 찾아가 고현정 등을 친히 '알현(?)' 한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심지어 26일 기자회견에서 엄기영 사장은 "[선덕여왕] 의 강세가 MBC를 살렸다." 고 공언할 정도로 [선덕여왕]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뽐내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다보니 [선덕여왕]은 필연적으로 '연장'을 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엄기영 체제의 유지를 위해서 엄기영을 위시한 경영진은 반드시 [선덕여왕]을 연말까지 붙잡아 놔야만 했고, 이것이 12회 연장에 8회 플러스 알파라는 결과까지 낳게 된 것이다. 최근 솔솔 들려오고 있는 추가 연장설도 사실상 엄기영의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설' 이고, 엄기영 체제가 움직이면 결국 70부까지 연장할 수 밖에 없으리라는 예측도 가능하다.


이번 [선덕여왕]의 연장은 과거 [인어아가씨] 등의 연장과는 달리 '엄기영 체제' 즉, 사장의 유임을 결정하는 중요한 카드 중 하나라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 [선덕여왕] 이 살아남았기에 엄기영 체제가 안정을 되찾았고, [선덕여왕] 의 방송 기간이 길면 길수록 엄기영 체제도 힘을 받는다는 것은 이제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MBC 방문진의 압력이 더욱 거세지고 사장이라는 위치가 흔들거리는 상황에서 [선덕여왕] 이라는 '비빌 언덕' 은 엄사장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요소다.




[선덕여왕] 의 '엄기영 일병 구하기'


최근 엄사장은 "방문진이 섭정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것은 어디까지나 교체 초반에 생긴 시행착오이며, 방문진의 부당한 요구와 압력에는 당당히 맞설 것" 이라며 MBC 노조가 회의적으로 거론하던 "엄기영 사장 유명무실론" 에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선덕여왕] 으로 회복한 자신감을 발판으로 다시 한 번 체제 공고화를 선언한 셈이고 엄사장의 이러한 적극 행보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로 [100분 토론] '손석희 교체' 카드로 엄기영 사장이 방문진에게 치명타를 입혔다는 '역공설' 까지 파다하게 돌고 있는 마당에 -실제로 방문진은 손석희 교체로 공격을 받기만 하고 하지는 못하는 타격을 입었다- [선덕여왕] 이 조금만 더 엄사장 체제에 힘을 보태준다면 엄기영이 주창하는 '뉴 MBC 플랜' 은 생각보다 좋은 성과를 얻을 것이라는 예측도 가능하다. 아직까지 노조의 완전한 신뢰를 회복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2009년 중반부에 이르러 엄기영 체제가 상당한 진전을 보인만큼 방문진 견제와 노조와의 회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도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는다.


결국 [선덕여왕] 의 '연장' 은 드라마가 늘어지든, 캐릭터가 방향을 잃든간에 어쩔 수 없이 벌어질 수 밖에 없는 프로젝트였다. 어떻게든 연말까지 [선덕여왕] 을 안방극장에 붙잡아 둠으로써 정책적, 상업적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끌어 올리고자 하는 엄기영 사장이 과연 8회 추가 연장까지 성공시키며 자신을 둘러싼 모든 외압을 독자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까. 고현정을 10회 넘게 주저 앉히는 저력을 보인만큼 불가능한 일은 아니겠지만 마치 모양새가 [선덕여왕] 의 '엄기영 일병 구하기' 처럼 비춰질까 우려스럽다.


부디 시청자도 좋고, 엄사장에게도 좋은 대승적인 결론을 내려주기를!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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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owr.tistory.com BlogIcon 하얀 비 2009.10.29 0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엄기영 사장을 비롯 엠비씨를 살리기 위해선 선덕 연장이 필수군요. 그나저나 고현정씨도 대단합니다. 10회나 더 출연하면서 10회 분에 대해 제작비 절감 차원에서 공짜로 출연하고 계시니 말이죠.

    • 아이 2009.10.29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인가요? 추가분 출연료 받지 않고 출연하신다고요? 꽤 큰 돈일텐데요. 하기사 고현정씨 정도면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으실테니 그럴수 있죠. 선덕여왕이 고현정씨 이미지나 연기력증명등 미친 효과가 엄청나긴 하죠.

  2. Favicon of https://dreamgod.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10.29 0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잼있는 분석이네용.. ㅋㅋ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선덕여왕] 의 기세가 요즘들어 한 풀 꺾인 기세다.


비담의 등장과 덕만의 공주 등극 이 후에 펼쳐진 에피소드의 임팩트가 다소 약해진데다가 출연진이 많아지면서 분량과 편집 조절에도 일정 부분 실패를 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런 지지부진한 시청률 답보 상태에서 눈에 띄는 사람이 한 명 있다.


바로 '김춘추' 유승호다.




유승호가 등장하면 50%는 따논 당상?


당초 유승호는 [선덕여왕] 의 '비밀병기' 로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었다.
 

[선덕여왕] 의 김영현 작가가 "김남길이 첫 번째 비밀병기라면, 유승호는 두 번째 비밀병기다." 라고 할 정도로 유승호의 등장은 [선덕여왕] 의 히든카드였다. 아니나다를까 유승호가 [선덕여왕]에 본격적으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사람들의 관심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과연 유승호가 [선덕여왕] 에서 얼마나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었다.


이런 사람들의 관심에 부응하듯 유승호 본인은 합류 직전 "사람들이 내가 나오면 드라마가 50% 시청률을 기록할 거라는 말을 한다. 그만큼 많이 부담스럽다. 그러나 선배님들 사이에서 주눅들지 않고 연기하겠다." 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아역을 탈피해 본격적인 성인 배우로서 첫 무대에 오른만큼 [선덕여왕] 은 유승호에게 엄청난 기회의 장이자 배우로서 진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수 있는 곳임이 분명했다.


첫 등장은 나쁘지 않았다. 다소 코믹스럽고 푼수끼 어린 모습으로 나타난 '김춘추' 유승호의 등장은 미실파와 덕만파로 갈라져 있던 [선덕여왕] 의 인물구도에 신선함을 불어 넣었다. 잘생긴 외모에 해맑게 웃는 순수함을 갖춘 유승호의 '비쥬얼' 도 합격점이었고 연기톤도 나쁘지 않았다. 억양 자체는 약간 불안하긴 했지만 감정 표현이라든지 상황 대처 능력이 상당히 뛰어났고 [선덕여왕] 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서 빠지지 않는 존재감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과연 김영현이 '비밀병기' 라고 할만큼 유승호의 연기력은 안정적이었다.


그런데 오히려 유승호의 등장 이 후, 정확히 말하자면 김춘추가 등장하고 나서부터 [선덕여왕] 의 시청률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당초 예상에 따르면 유승호의 등장이 기존 시청자층을 단단히 결속시키는 한편 새로운 시청자들까지 끌어 모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카드' 였었는데 이러한 예상이 완전히 빗나간 것이다. 오히려 5% 가까이 시청자층이 빠져나가면서 [선덕여왕] 내부에는 알게 모르게 상당한 침체 분위기가 엿보이기까지 한다.


과연 이것이 어떻게 된 일일까.




비밀병기가 아닌 함정이 되어버린 '김춘추 캐릭터'


정확히 말해서 [선덕여왕] 이 인기를 견인했던 것은 그동안 공고히 쌓아오던 '덕만파' 와 '미실파' 의 대립구도였다. 한 방 날리고, 한 방 먹는 관계를 통해 갈등을 심화시켰던 [선덕여왕] 의 스토리 전개는 그래서 쫄깃하고 긴장감 넘칠 수 있었다. 그런데 김춘추의 등장과 함께 [선덕여왕] 의 이러한 대립구도는 일대 파란을 맞이했다. 덕만과 미실 사이에 김춘추가 등장하고 세력이 재편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청자들이 원하는 '덕만vs미실' 의 구도가 약화된 것이다.


극을 떠받치는 대들보가 흔들리는 와중에 [선덕여왕] 은 3주에 가까운 시간을 김춘추의 행동반경에 포커스를 맞추며 에피소드를 진행시켰다. 주인공인 덕만이나 시청률의 반을 책임지고 있는 미실의 등장이 축소되자 시청자들은 다소 지루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고 김춘추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산발적인 에피소드들은 이야기를 진전시키기는 커녕 오히려 주춤거리게 하는 역효과를 가져왔다. 한 마디로 사이드로 붙어야 하는 김춘추 캐릭터를 힘겹게 메인으로 가지고 왔다가 뒷통수를 맞은 격이 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엎친데 덮친 격으로 상당히 공을 들였던 김춘추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한다는 것도 문젯거리로 작용했다.


당초 시청자들이 김춘추에게 기대했던 것은 김춘추를 중심으로 한 세력 재편이 아니었다. 역사 그대로 김춘추는 철저히 덕만의 편에서 미실의 몰락을 부채질 하는 가장 '확실한' 참모여야만 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기대와 달리 유승호가 연기하는 김춘추는 덕만의 편도, 미실의 편도 아닌 아주 어정쩡한 어린아이처럼 그려졌다. 오만과 자만으로 가득차 도와줘야 하는 이모마저 적대시하는 초반 김춘추의 모습은 미실보다 얄밉고, 미생보다 가소로웠다.


제작진 나름대로는 춘추가 어떻게 덕만의 세력으로 들어가게 되었는가를 조금 더 세심하게 보여줄 생각으로 이러한 대립구도를 그린 것이었겠지만 오히려 이 대립구도는 긴장을 가중시키기는 커녕 짜증만 유발했고, 메인 스토리인 덕만vs미실 구도를 완전히 와해시키는 최악의 결과를 가져왔다. 여기에 완전히 비호감처럼 비춰지는 김춘추의 캐릭터는 풋내기 애송이처럼 보일 정도로 무매력 캐릭터로 전락했다.


오죽하면 미실이 춘추의 귓가에 대고 "네 아비, 네 어미 모두 내가 죽인 것이다." 라며 강력한 한 방을 먹일 때 시청자 게시판에 "속이 다 시원하다!" 는 말이 속출할 정도였다. 정상적인 반응이라면 미실이 악역이 되고, 춘추는 동정을 받아야 할 시점에서 반응이 거꾸로 나왔다는 것은 그만큼 춘추 캐릭터가 [선덕여왕] 에서 그리 매력적인 카드가 아니었음을 여실히 증명하는 것이다.




중심이 흔들리지 않는 드라마가 될 수 있기를


안타깝게도 김춘추는 [선덕여왕] 의 비밀병기가 아니라 '함정' 이자 '장애물' 이었다. 김춘추, 그리고 유승호를 제대로 활용해 보자 했던 [선덕여왕] 제작진의 포인트는 완전히 틀린 것이었고 그것은 결코 시청자들이 원하는 바가 아니었다. 결국 김춘추 캐릭터가 지금껏 했던 일이라고는 긴장감 넘치던 대립구도를 흐려놓고 수많은 캐릭터들에 대한 집중도를 약화시킨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여기에 덧붙여 배우 유승호에게는 자신의 캐릭터를 충실히 연기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겠지만 보다 얄밉지 않게, 보다 진중하게, 보다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 넣을 수는 없었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첫 성인 연기 도전이니만큼 충분히 좋은 점수를 줄 수 있겠지만 기대에 비해 캐릭터 창조능력이 뛰어나지는 못했던데다가 김춘추 캐릭터 자체가 가지고 있는 내면의 아픔 혹은 가능성을 충분히 표현하는데는 다소 한계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다행히 최근 [선덕여왕] 은 다시금 메인스토리인 '덕만vs미실' 구도를 회복하고 김춘추를 덕만의 참모로 합류시킴으로써 비로소 시청자들이 기대했던 진용을 회복해 가고 있다. 지금 [선덕여왕] 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에피소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회복시키면서 캐릭터 하나하나를 충실히 돌봐주는 센스다. 이미 비밀병기였던 김춘추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해내지 못한 상태에서 더이상의 지지부진은 퇴보를 의미한다.


[선덕여왕] 이 하루 빨리 김춘추 캐릭터에 대한 과도한 집착과 기대에서 벗어나 진정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스토리 전개를 할 수 있기를, 그리고 예전처럼 중심이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뚝심을 회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해본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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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wg05101@daum.net BlogIcon park sung woo 2009.10.27 1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인데..하지만 역시 선덕여왕은 떡만과 미실의 대립구조의 맛으로 보았는데..춘추가 나타나니까 영..흐미흐미하네요ㅠ..공감한데..선덕여왕은 너무 시간을 끌고 좀 많이 왜곡됬어요.그것도 단점이겠지요..하지만 항상 이말이 나오네요 뭐 다돈벌려고 하는건데..드라마인데..

  2. 음,,,, 2009.10.27 1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개인적으로 유승호연기가 좀 부족하더라고요. 표정연기는 좋지만 억양이나 대사톤을 보면 대사를 자기 것으로 흡수하지 못한느낌이 듭니다. 연기 연습이 많이 필요한 듯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언론에서 하도 유승호 유승호하길래 얼마나 대단하길래~봤더니만 연기력이 또래 아역배우들에 비해서도 떨어져 보입니다..거품이 좀 많이 껴있는 배우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3. 글쎄요 2009.10.27 2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승호군이 등장하면서 시청률이 떨어졌다고 말씀하시는데 그거전에도 계속 비재로 3회분을 질질끄는바람에 기존 시청자들이 떨어져나간것이 문제의 원인입니다. 김춘추가 만약에 적절한 타이밍에 등장했으면 시청률견인차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겠지만 비재로 질질끌고 있는 시점에 등장해 타이밍이 안좋았지요. 하지만 김춘추가 등장씬에는 분50.1%가 넘었습니다. 그 후에도 분당 최고 시청률은 김춘추가 나오는 씬이였구요.^^

  4. 2009.10.27 2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승호군 선덕에서의 연기는억양 문제만 빼면 괜찮습니다. 억양은 변성기다보니 그건 감안하다 보면 성인배우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잘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거품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좀 아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거품은 아무 능력도 없는데 작품하나 잘만나서 확 뜬 스타들을 가리키는거죠 유승호군은 데뷔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스포트라이트 받고있는 배우입니다. 뻘소리지만 밥줘라는 드라마에 유승호군과 또래인 남학생이 출연하는데 그소년도 선덕에서는 연기잘하더니 거기서는 연기를 못하길래 깜짝 놀랬던 기억이.. 뭐 연기란 기복이 항상 있는거니깐요

  5. 2009.10.27 2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춘추나올때만 보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김춘추 짱

  6. asdf 2009.10.28 0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초에 유승호 안나온다 했으면 선덕여왕따위 안봤음..

  7. 산수? 2009.10.28 0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초에 누가 나오면 시청률 얼마 상승 이런 계산 자체가 허황된 것이지요.

    그러면, 시청률 50 % 못 넘을 드라마 어디 있겠어요?

    계속 한 명씩 투입 하면 되지.....

  8. 공감100퍼 2009.10.28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반에엔 정말 선덕여왕이 역대 사극중 가장재밌다고 생각할정도로 실시간으로 챙겨봤는데 한달전쯤부터 보는둥마는둥

    하게되던데.. 여자들은 비담이가 좋다고들 하지만 남자들은 애착가는 여배우도 없고,,, 다른사극들에비해 내용이 너무

    어렵다(?)라는 느낌이 들기시작하면서,,,안보게 되더군요. 자뻑에 빠진 드라마란 느낌이랄깐,,,

    거기에 춘추라는 비호감 낙하산캐릭터가 중간에 쾅 박혀버렸으니,,,

    너무 픽션에 비비꼬지좀 말고 어느정도 사실성과 비슷하게 만들어주길 바라는맘은 너무 큰 욕심이겟죠??

  9. 치즈맛고양이 2009.10.28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승호가 문제가 아니라...학생들의 개강 개학도 한몫 하지 않았나 생각되는데요...
    .....제가 개강 이후로 못봤거든요 ( ..);; 훗
    유승호가 나와서..진짜 더더더더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빡빡하더라구요 ㅜㅜ

  10. 뭐여 2009.10.28 1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쫌 웃긴다. 기자들은 처음에 유승호 나온다면서 뭐, 비밀병기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난 솔직히 유승호 그냥 그저 그런데 이글 보니 쫌 웃긴다..무슨 연예인이 동네 북인가...어이없음
    지들이 먼저 비밀병기,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 이젠 뭐 ? 함정 ?웃기고 있네

  11. 선덕선덕 2009.11.08 2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춘추 캐릭터 설정 자체가 이상함 ... 등장하기 전에는 분명 선과 악을 초월한 캐릭터라고 했는데 전혀 그런 모습은 안보이고~ 그냥 똑똑하고 건방진 꼬마라는 느낌? 애초에 기대했던 캐릭터가 아님! 그래도 시청률 떨어진게 김춘추 탓이라는 건 아니고요~ 그전부터 스토리 늘어진다고 욕먹는 상황이었고 김춘추가 원래 20몇화에 등장했어야 하는데 질질 끌다가 거의 10화나 늦게 나왔으니 ... 요즘에는 분량도 적고. 이럴거면 왜 유승호를 캐스팅 했는지! 유승호 때문에 챙겨보던 내 시간이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