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당한 대성이 결국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로써 뮤지컬 [샤우팅] 뿐 아니라 [패밀리가 떴다] 까지 제작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최근 하락세를 겪고 있는 [패밀리가 떴다] 는 주축 멤버 중 한 명인 대성이 빠짐으로써, 멤버 교체 이 후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서로 'Win-Win' 했던 대성과 [패떴]


[패떴] 의 최고 수혜자라고 한다면 이천희와 박예진, 그리고 대성이라 할만하다.


특히 대성은 빅뱅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패밀리가 떴다]에서 자연스럽고 엉뚱한 매력을 선보이며 남녀노소 모두가 아는 스타로 성장했다. 특유의 개성과 매력으로 [패떴] 의 청량제 역할을 했던 그는 '덤앤더머'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패떴] 의 인기를 견인했다. 유재석, 이효리만큼 막중한 영향력은 없어도 충실한 조연에 머물러 있던 그는 [패떴] 의 가장 중요한 멤버임이 확실하다.


대성이 [패떴] 에서 망가지면 망가질수록 시청자들은 그에게 더욱 더 다양한 모습을 보고 싶어했고 오히려 더 수많은 자료와 즐길거리를 요구했다. 양현석은 대성에게 "이미지가 망가지면 안 된다." 고 경고했다지만 아이돌이 아이돌로 머물러 있지 않고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대중성을 가지게 된다는 건 상당한 축복이다. 


대성이 [패떴] 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만들어진 '상품' 같은 아이돌의 모습이 아니라 오히려 정감있고 구수한 옆집 동네 아이같은 모습이었다. 이러한 모습은 대성이 다수의 팬층을 공략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됐다. [패떴] 에 출연하면서 대성은 자신이 어떤 식으로 대중을 공략해야 하는지, 자신의 이미지를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게 됐다.


[패떴] 의 인기를 통해 대성이 자신의 대중성을 다졌다면 [패떴] 은 대성에게서 '의외의 모습' 을 뽑아내는 것으로 성공가도를 달렸다. 앞서 말한것처럼 완벽한 아이돌 이미지를 고수하고 있는 '빅뱅' 의 멤버 대성이 유재석과 덤앤더머를 이뤄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여줄 때, 사람들은 상당한 희열과 쾌감을 느끼게 된다.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은 사람에게서 빈틈을 발견할 때의 신선함이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재미를 주기 때문이다.


대성은 자신의 캐릭터를 '덤앤더머' 에 '우유부단' 으로 확고하게 잡아놓아 기본적으로 시트콤 형식을 지니고 있는 [패떴] 의 캐릭터 쇼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 뿐 아니라 재미없는 상황에도 까르르르 웃어 버리는 유쾌함과 별 것 아닌 유머에도 크게 반응하는 그의 모습은 마치 [무한도전] 의 하하를 보는 듯 [패떴] 의 상황극 자체에 활력소가 됐다. 유재석과 이효리가 적재적소에 치고 빠질 때, 대성은 그들 사이에서 열렬하게 리액션 함으로써 분위기를 살리는 역할을 했던 셈이다.




대성 없는 [패떴], 최대 위기!

이렇듯 대성과 [패떴] 은 서로 '윈윈' 하는 관계였다. 최근 [패떴] 이 멤버 교체 이후에 시청률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급기야 닐슨 기준 시청률에서는 15%대 이하로 내려가는 등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을 때에도 대성은 굳건히 자기 캐릭터를 지키며 [패떴] 의 주축 멤버로 활약했다. 이천희, 박예진이 빠지고 박해진, 박시연이 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성의 리액션은 적재적소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번 사고로 인해 대성의 출연이 한 달가량 불가능해지면서 [패떴] 역시 촬영 차질이 불가피 해질 전망이다. 가뜩이나 캐릭터가 제대로 잡히지 않고, 예전만큼 상황극이 원활하게 돌아가는 것도 아닌데 윤활유 역할을 자처했던 대성까지 불참함으로써 썰렁한 분위기가 더욱 썰렁해 질 것이기 때문이다.


메인 MC인 유재석과 이효리에게 너무 많은 의존을 하는 현재에 대성의 부재는 유재석과 이효리에게 더욱 많은 부담을 줄 수 밖에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성이 일본 공연차 [패떴] 을 빠졌을 때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캐릭터가 뒤로 물러나 있는 상태에서 유재석과 이효리가 모든 상황극을 끌고 가는 무리수는 어쩔 수 없는 고육책으로 판단된다.


설상가상이라고 했던가. 멤버 교체로 인한 구설과 시청률 하락으로 울상을 짓고 있는 [패떴] 은 끝내 대성의 부재로 인해 궁지로 몰리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 컨텐츠 내부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움직이는 [패떴] 이 대성까지 '없는' 상황에서 과연 어떤 묘안을 낼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떤 식으로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낼 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확실한 것 한가지는 대성이 없는 [패떴] 은 상당히 썰렁할 것이라는 것, 그리고 대성의 부재가 [패떴] 내부에 어떤 식으로든 변화를 줄 수 밖에 없는 [패떴] 최대 '위기' 이자 '기회' 라는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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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8.12 16: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고 진짜 걱정이에요. 패떳은 그렇다치고 귀여운 대성이 다쳐서..빨리 나아야 할텐데...

  2. Favicon of http://blog.daum.net/daesungfan BlogIcon daesungfan 2009.08.12 2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3주분정도 녹화를 해놨으니 망정이지..ㅜㅜ 안그럼 패떳 대성이때문에 완전 하락세일거에요..
    대성오빠가 빨리낳아야될텐데..ㅜㅜ

    • Favicon of http://blog.daum.net/daesungfan BlogIcon daesungfan 2009.08.12 2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구요..... 대성오빠가 1번빠졌는데 너무 썰렁한 느낌이들었어요... 그렇기때문에 대성오빠는 절대로 빠지면안되는캐릭터에요..

  3. -,.-;;; 2009.08.13 0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빅뱅보다 대성이 팬으로써 사고난거 정말 안타깝네요... 하루빨리 회복하기를~

    허나... 최대 위기까지는 좀..;;

  4. .. 2009.08.13 1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패떳은 악재가 계속 겹치네요.
    이제 거의 유재석-이효리 카드 밖에 남지 않은 듯.

    대성의 빼른 쾌유가 절실해지네요.

  5. ...;; 2009.08.13 1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그래도 최대위기는.. 좀 주관적인 말이네요

  6. 진심ㅋㅋ 2009.08.14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성이가 사고나서 패떴 못한다는 말 듣고- 패떴 큰일났군 기존멤버 빠져서 안그래도 힘든데..


    이생각 한건 저뿐이 아닌거 같네요ㅋㅋㅋ


    패떴 이젠 하락세

  7. 주관적인블로거 2009.08.18 1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성이가 무슨 한일있다고 ㅋㅋㅋ웃겨죽겠네 얘는 나오나 안나오나 시청률에 관계없어

  8. Favicon of http://비밀 BlogIcon 내가누구 2009.08.19 2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관적인블로거,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니주둥아리 싸물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청률에관계없어도일은많아.니가말로만듣던골빈놈이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닥치고방학숙제나다하고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패밀리가 떴다] 가 멤버 교체 이 후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어설픈 몰래 카메라는 다소 식상하고 지루하기는 했지만 [패떴] 자체의 매력을 침범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잘 소화했다고 보는데 문제는 새로운 멤버들이 프로그램을 대하는 태도다.


전 멤버인 박예진과 이천희의 잔상이 너무 크게 남은 탓인지 아직까지 박시연과 박해진의 활약상이 그리 탐탁치 않은데 그 중에서도 박해진은 거의 '병풍' 같은 존재로 전락해 있어 어떻게든 캐릭터를 설정해 줄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시연이 나름의 매력을 살려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 것에 반해, 박해진의 무기력한 모습은 이천희의 적극적이면서도 순수했던 모습을 그리워 하게 만들 정도다.




[패밀리가 떴다] 가 출범 초기에 [우리 결혼했어요] 라는 막강한 킬러 콘텐츠를 좌초시킬 수 있었던 이유에는 '이천희' 의 활약에 힘입은 바 컸다. '엉성천희''천데렐라' 로 불릴 정도로 의외의 캐릭터를 잘 형성했던 그는 유재석, 이효리, 윤종신 등 날고 기는 예능인들과는 차별화 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그것이 지금의 [패떴] 을 만들었고, 지금의 이천희를 탄생시켰다.


[패떴] 에서 이천희는 기존 그가 지니고 있었던 '모델 출신 배우' 라는 이미지를 완전히 부정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멜로 주인공으로 활약했던 그는 철저히 자신을 망가뜨리는 것으로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패떴] 에서 이천희는 시키면 뭐든지 하고, 엉성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순수한 사람이었다. 모델 출신의 모던함, 세련됨, 시크함을 모두 포기하고 평범한 사람의 탈을 썼을 때 이천희는 비로소 빛을 발할 수 있었다.


이천희는 김수로, 윤종신 뿐 아니라 착하기로 소문난 국민mc 유재석에게도 "왜 이렇게 엉성하냐!" 며 놀림 받았지만 결코 기죽지 않았다. 다소 어리숙하고, 다소 엉뚱해도 특유의 당당함과 천진함을 자랑했던 이천희를 사람들은 사랑했다. [패떴] 은 이천희 내면에 잠재되어 있던 특유의 '성질' 을 뽑아내는 것으로 성공가도를 달렸고, 그것으로 이천희라는 아주 괜찮은 예능인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패떴] 에서 박예진과 이천희가 동반 하차한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 할 수 밖에 없었다. 유재석과 이효리와는 달리 날 것 그대로의 신선함을 프로그램에 부여했던 두 사람의 존재는 [패떴] 을 상징하는 또 다른 심벌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1박 2일] 의 이승기와 비교되며 프로그램 자체를 붐업시켰던 이천희는 끝까지 엉성함을 잃지 않으며 즐거움을 주며 떠났다.

이천희의 성공적인 투입과 퇴진을 지켜 본 [패떴] 제작진은 이번에 '박해진' 을 이천희의 대타로 투입시켰다. 이미 한 번 [패떴] 의 게스트로 등장했었고, 잘만 가공하면 꽤 괜찮은 캐릭터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믿음 때문이었을 것이다. 적어도 '잘생긴 박해진' 에게서 '허점' 이 발견되는 것 자체만으로 사람들에게는 굉장한 즐거움일테니까.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박해진의 [패떴] 신고식은 실망만을 가득 안겨다 준 채 끝을 맺었다. 시종일관 무기력한 모습에, 별다른 활약도 보여주지 못한 그는 [패떴] 특유의 상황극에서 조차 겉돌며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침체시켰다. 그러다보니 유재석을 중심으로 한 기존 멤버들의 부담이 더 가중됐고, 그들의 쇼가 프로그램의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할 정도로 신입 멤버들의 활약을 기대하기 힘들었다.


물론 출연한지 이제 첫 회 밖에 되지 않았으니 그렇다라고 변명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적어도 '노력하고 있다' 는 정도의 느낌은 줘야할 것 아닌가. 이걸 해도 시큰둥, 저걸 해도 시큰둥에 프로그램의 방향성조차 제대로 캐치하지 못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처음부터 엉성함과 순진함을 무기로 저돌적으로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이천희의 적극성이 그리워졌다. 무조건 열심히, 무조건 꾸준히했던 이천희의 진실된 모습을 박해진에게 기대하는 건 너무 과한 욕심일까.


이천희는 갖은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프로그램을 위해 자신의 이미지를 땅바닥에 내려 놓았다. 그런데 지금 박해진에게는 과거 이천희가 보여줬던 신선함이나 천진함, 또는 프로그램을 위해 온 몸을 바치겠다는 절박함이 보이질 않는다. 그저 대충 출연하고, 대충 방송되면 그만인 것 같은 무기력함만 발견된다. 순간순간 폭소를 터뜨리게 했고 매순간 순수함과 엉뚱함으로 시청자들을 유쾌하게 만들었던 이천희가 그리워지는 이유다.


고작 이것 밖에 하지 못할 것이었다면, 함께 투입된 박시연과 비교될 정도로 시큰둥하게 웃고만 있을 것이라면 왜 굳이 [패떴] 에 출연했는지 박해진에게 묻고 싶다. 소속사가 스케줄을 잡아 왔기 때문에 그저 출연하는 것이라면 일찌감치 그만두길 바란다. 만약 하려면 제대로 하고, 망가지려면 제대로 망가져라.


[패떴] 에 합류한 이상 박해진은 더 이상 [소문난 칠공주]의 '연하남'도, [에덴의 동쪽]의 '신명훈'도 아니다. 이천희, 박예진과 같이 대중 앞에서 자신조차 비하할 줄 알아야 하는 '광대' 가 되어야 한다. 박해진이 진정한 예능인, 진정한 광대가 되는 순간 대중은 그를 더욱 사랑하고 아끼게 될 것이다. 스스로를 버려라. 그리고 다시 태어나라. 더 이상 박해진의 얼굴을 보며 이천희가 그리워지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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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가 떴다] 가 방송된 후 처음으로 이천희가 출연하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이천희의 부재로 인해 [패밀리가 떴다] 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문제점을 노출시키고 말았다. 이는 앞으로 [패밀리가 떴다] 가 짊어져야 할 -혹은 극복해야 할- 큰 문제점 중 하나로 비화될 수도 있는 문제이다.


그렇다면 왜 이천희의 부재가 왜 더 큰 빈자리로 느껴졌는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약 두 달 정도 방송 된 [패밀리가 떴다] 는 급격히 올라가는 인기만큼이나 캐릭터들 역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중이다. [무한도전]에서 ‘1인자’ 로 군림하던 유재석은 윤종신, 이효리와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며 예전의 ‘깐죽 캐릭터’를 회복하는 한편, 빅뱅의 대성과 덤앤 더머 캐릭터를 형성해 기존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고 이효리 역시 가수로서의 섹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본연의 자연스러움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신선하고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 인물이 바로 ‘이천희’ 였다.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던 그는 [패밀리가 떴다]에서 자연스럽고 엉뚱한 매력을 선보이며 단숨에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유재석과 이효리가 주고 받는 말장난이 완벽하게 합이 맞는 ‘코미디 쇼’처럼 느껴진다면 이천희의 행동은 코미디 쇼라기보다는 날 것 그대로의 ‘리얼리티’를 보는 느낌이다.

 

또한 그는 처음으로 예능 고정 MC로 발탁 된 김수로와의 콤비플레이를 통해 ‘천데렐라’ 라는 별명을 얻으며 김수로의 캐릭터까지 업그레이드 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김수로가 없었다면 지금의 이천희도 없었겠지만 이천희가 없었다면 지금의 ‘김계모’ 캐릭터도 절대로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만큼 이천희의 존재감은 [패밀리가 떴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이번 주 [패밀리가 떴다]에서 이천희가 드라마 촬영을 이유로 부재하자 [패밀리가 떴다] 는 이천희가 부여했던 많은 장점들을 한 번에 잃어버리고 말았다.

 

가장 큰 문제점을 드러낸 것은 역시 이천희와 콤비 플레이를 펼쳤던 김수로였다. 원래 김수로는 유재석, 이효리와 함께 쓰리톱 메인 MC로 등장했었지만 상대적으로 예능 감각이 부진하다는 이유로 메인 MC의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기는 힘든 상태였다. 그러나 그는 메인 MC자리를 포기하는 대신 이천희와 ‘김계모와 천데렐라’ 라는 캐릭터를 설정해 일종의 꽁트 쇼와 같은 캐릭터 쇼로 [패밀리가 떴다]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허나 27일 이천희가 부재하면서 김수로의 캐릭터는 급격하게 붕괴됐다. 치고 받을 사람이 없으니 김수로만의 코믹함이나 재능을 보여줄 기회가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그만큼 방송에 나오는 분량 역시 적어지고야 말았다. 몇 번의 독자적인 캐릭터 형성 노력이 엿보이기는 했지만 27일 그가 가장 빛났던 때는 여전히 이천희와 전화통화를 하며 ‘김계모’ 캐릭터를 고수하던 때였다.

 

이천희가 다음 주에 다시 [패밀리가 떴다] 에 합류하면서 김수로는 다시금 예전의 캐릭터를 회복하며 금세 자리를 회복하겠지만, 만약 이천희가 빠졌을 때를 가정해 본다면 김수로 캐릭터는 더 이상 ‘독자적인 매력’을 선보이기는 힘든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져있는 듯 하다. 이것이야 말로 이천희-김수로 캐릭터 쇼가 가지고 있는 한계이자 [패밀리가 떴다] 가 안고 가야할 한계이기도 한 것이다.

 

게다가 이천희의 빈자리는 [패밀리가 떴다] 가 가지고 있는 ‘리얼함’ 역시 반감시켜 버렸다. 유재석, 이효리, 윤종신의 캐릭터는 기존 고수했던 캐릭터를 변화시킨, 그야말로 하나의 완벽한 ‘상품’ 정도로 인식된다면 이천희의 캐릭터는 마치 [1박 2일] 의 이승기가 보여준 것처럼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리얼리티로 다가왔다.

 

허나 27일 이천희가 부재하면서 [패밀리가 떴다] 는 리얼 버라이어티라기 보다는 한 편의 잘 짜여진 코미디를 보는 것 같은 느낌만 줬다. 재미는 있었지만 리얼 버라이어티가 가져야 하는 실제성과 현장성이 다른 에피소드 보다 훨씬 떨어졌다는 것이다. 이것이 비단 이천희의 부재만으로 설명 가능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의 부재가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인정할만한 일이다.

 

이천희의 빈 자리를 빅뱅의 권지용으로 무리하게 채워 넣으려고 하다보니 곳곳에서 무리수가 도출됐고, 한 편으로는 게스트들에 대한 배려까지 부족해짐으로써 안 하느니만 못하는 게스트 초대가 되어버린 느낌도 있다.

 

이처럼 이천희는 이제 더 이상 [패밀리가 떴다]에서 빠질 수 없는 ‘감초’ 가 되었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리얼’ 하고도 신선한 캐릭터이자, 시청자들이 기대하고 원하는 코미디를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멤버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약 두 달 사이에 확고히 구축해 놓은 콤비 플레이는 [패밀리가 떴다] 가 쉽게 포기할 수 없을만큼 매력적인 ‘쇼’ 로 발전하고 있다.

 

이 매력적인 쇼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패밀리가 떴다] 가 해야 할 고민은 앞으로 더 많아질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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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천희대신나오셨던분 2008.07.28 1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쌍했음...... 계속 이천희 닮았다그러고. 이천희이야기만하고 존재감 제로

  3. 나도 2008.07.28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천희 없으니까 재미없더라구요
    지용이는 계속 떠받을어주는 분위기고, 신성록씨는 거의 무존재 취급이었고...
    그리고 짜증나는게 뭐 할때마다 말이 너무 많아요-_-
    날도 더운데 멤버들 징징거리면서 말 너무 많으니까 짜증...
    대성이랑 재석씨랑 야채따러 갈때 효리까지 합세해서 셋다 말 너무 많음..

  4. 이효리가 진행mc 맞는데.. 2008.07.28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효리씨는 적극적으로 나서는 게 좋은데, 예진씨가 달콤살벌이긴하지만 솔직히 많이 튀진 않기때문에 거기에 효리씨까지 소심하게 요조숙녀처럼 뒤로 빠지면 여자들이 무슨 필요.. 그냥 드라마에서 연기나 하지..
    효리씨 캐릭터 자체가 앞으로 나서주는 캐릭터고.. 텐미닛 X침도 그렇고.. 오히려 효리씨가 잔소리도 하고 빠르게 독촉좀 해주는 게 프로그램 진행상 나음.

  5. ㅋㅋ 2008.07.28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문제없던데.....더 재밌드라..기획사에서 글 올렸나보다...말도안돼..
    이효리 박예진이면 몰라...이천희 대왕세종에서 연기나 잘해라..깊이가 없어

  6. ㅡㅡ;ㅂㅂ 2008.07.28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이효리 까는 애들 빅뱅 빠순희들 일듯
    지용이 때문에 까는거 맞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하여간 빠순이들

  7. gogogo 2008.07.28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천희 없어서 좀 에피소드가 적어진건 사실이지만, 신성록과 권지용을 모셔다놓고, 신성록을 배려하나도 안해주고, 원래 유재석이 신인급이나 버라이어티 처음 나오는 사람들 잘 해주기로 유명한데..그렇다고 혼자 챙길 수도 없는거구..다들같이 챙겨야지 이효리는 완전 빅뱅만 계속 띄우고
    신성록이 어디가서 찬밥될 포스냐??? 이효리 계속 이래라저래라...대성이도 첨엔 이효리한테 네네네 하더니 이제는 약간 질린것 같음. 음식하고 손질하고 하는것도 완전 박예진이랑 아저씨들 다 부려먹더라.

  8. 이효리 젤나댐 2008.07.28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건 다좋은데 패밀리만 나오면.. 유재석 빅뱅 한테만 붙어서 좀 나댄다고 해야하나..?
    순위정할때도 박예진은 꿔다논보릿자루 처럼 서있고 지혼자 다 정하니 .. 남자들이 다덜 효리한테만 잘보일라고 하구.. 유재석하고 맞춰서 하는건 잘하는지 몰라도 .. 니가 인기있을진 몰라도
    사람들 고만시켜.. 머 춤추거나 이런거 할때도 이거해라 저거해라.. 진행은 유재석한테 맞기고

  9. ㅡㅡ; 2008.07.28 1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효리 까는 애들이 빅뱅 빠순희라고 말을 한다면 유재석 까는 사람은 이효리 빠순희라고 말해도 돼나요? 타가수 팬이긴 하지만 그 말 자채가 어이 없네요. 게스트 앞에서 이천희 찾는 사람들이나 덤앤더머가 야채 따러 갈때 따라 가는 이효리나 참...

  10. ^^ 2008.07.28 1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희 없어서 아쉬웠음..근데 담주 예고에 바보처럼 "대성아~"하고 부르면서 나타나는데..넘 좋았음!!!ㅎㅎ 그런 엉성한 캐릭터인줄 몰랐는데..조금 바보스럽지만 완전 호감 천희..ㅎㅎ 천희야~~~~ㅎㅎ

  11. 이효리까면 빅뱅 보호되나 2008.07.28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권지용 잘못은 아니지
    신성록이나 권지용이나 별로 한건없지만
    스타성의 차이지
    가만히 있어도 주목받는건 어쩔수 없다
    근데 속보인다 이효리 안티들 이용해 볼려고
    왜 이러는지
    나 역시 신성록이 불쌍하더라 권지용이랑 차별이 너무 심했다
    유재석은 압박이 심할듯 무한도전이랑 차별도 줘야되고
    이천희 빈자리가 크긴하더라
    한순간에 엑스맨 동거동락 처럼 보이니까

  12. 내말이.. 2008.07.28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패밀리를 재방까지 꼭 보는 애청자인데 어제는 확실히 재미가 없더군요. 천데렐라의 공백이 큰듯.
    님 말씀처럼 콤비였던 김수로가 같이 죽어버리고, 천희랑 비슷한 캐릭터를 데려왔지만 전혀 적응못하고... 그러니 그 큰 공백을 이효리와 유재석 둘이서 메꿀려고하다보니... 둘의 분량만 무지 나왔습죠. 자세히 보시면 둘 위주로 대화가 이뤄진다는걸 알수 있을겁니다. 나머지 멤버(윤종신,대성)이 그렇게 말이 많은 편이 아니거든요.
    아무래도 출연진들이 예능쪽은 처음이라서 신선한 맛은 있지만 어떻게 언행을 해야 시청률이 나올지에 대해서는 감이 떨어지는게 사실..

    또한 패밀리가 계속 사랑받으려면 기존의 캐릭터들을 조금씩 업그레이드 시켜야 될겁니다.
    유재석과 대성의 덤앤더머 플레이도 앞으로 두세번 더 써먹으면 질리게 될거고,
    천데렐라 김계모 캐릭터도 곧 있으면 새로운 전환을 맞아야겠죠. (입장이 서로 바뀐다랄지 ㅋㅋ)
    처음부터 너무 많은걸 보여주면 바닥을 금방 드러낼수도 있습니다.
    효리는 그런 면에서 오버하는걸 조금 줄여야 할것같고...박예진을 조금더 부각시키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13. 2008.07.28 1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4. 이쁘다 2008.07.28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출연진들 다 좋은데
    어제 신성록 대하는 태도가마음에 안들었음...
    신성록 잘생기고 키도 크고 좋은데.. 권지용에 묻혀서 다 편집되고..
    아무리 아이돌이라지만 신성록이 묻혀서 내가 더 민망햇음
    물론 이천희도 좋지만 신성록앞에서 얘기할필요는 없었을 듯..

  15. zzzz.zz/zz/zz,zzㅋㅋ 2008.07.28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예진 노무 좋아~~~~

  16. ㅋㅋㅋ 2008.07.28 1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패밀리의 이천희는 1박2일의 이승기 느낌이 나요ㅋㅋㅋ 기존의 특징없고 무미건조하던 이미지에서 단번에 어리버리하고 귀여운 캐릭터로 변신한ㅋㅋㅋ 여튼 확실히 이천희의 빈자리가 크긴 컸지ㅋㅋㅋ 얘하고 대성만 리얼리티야;; 나머진 다 인위적인 느낌이랄까...좀 그래...-_-

  17. nnnn 2008.07.28 17: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패밀리 재미있음. 천데렐라없으니까 허전했음. ㅠㅠ 그런데 신성록을 너무 안챙겨줘서 안타까웠음 ㅠㅠ 백뱅만 없으면 1위였을텐데 안타까움.. 나이가 뭔지.ㅠㅠ

  18. 다음주 2008.07.29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주에 보니까 천희 드라마촬영 끝내고
    패밀리 합류하던데...
    그러면 신성록 완전 통으로 편집될까봐 살짝 걱정...
    다음주에는 신성록 얼굴을 더 못보는건가??

  19. 지혜 2008.07.29 1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성록 불쌍...ㅡ.ㅜ 좀 챙겨줘야할텐데... 완전 무시당하는...그림자 취급 당했어. 너무 속상했을 듯... 특히 이효리가....아무 생각없이 권지용한테만 집중하니 상대적으로 신성록이 더 불쌍해 버림.

  20. Favicon of http://blog.daum.net/minieemonster BlogIcon 동감 10000% 2008.08.03 0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제 생각이랑 똑!!!!!!!!!!!!!!!!!!!!!!!!!!!!!!!같은 글...ㄷㄷㄷ
    진짜 방송시작할때부터 이천희만 계속 찾았고 그 때 방송에 이천희나오겠지...이 생각으로 강골마을편을 7일 동안 복습하면서 천희오빠보기만을 기다렸는데 뭥미???????????????
    이런????????????????안나와??????????
    정말 리모컨을 던져버리고 싶을 정도로 실망하고 우울햇음 방송보는내내
    그리고 시작부터 고정들이 너무 천희만 찾았음 빈자리를 매우려고 더 애쓴다기보다는 그냥 너무 정이들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권지용이나 특히 신성록씨에 대한 배려가 정말
    굴욕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없어서 유재석씨한테 실망했음
    가족애로 이천희의 부재에 대해서 천희보고싶다라는 말을 연발해도 좋지만
    앞으로 세종대왕촬영때문에 이천희씨 빠지는 일이 더 생길지도 모르는데
    그때는 어떻게 하실런지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앗던 권지용이 게스트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저 빅뱅이고 화제의 인물일 뿐 음악은 잘할지 몰라도
    예능감은 정말 현저히 없는듯
    물론 예능첫회나와서 히트칠 것도 없지만
    이효리만 이미지 구기고
    참ㅡ걱정되기도 함

  21. Favicon of http://blog.daum.net/minieemonster BlogIcon 이 글읽고 더 생각해보니 2008.08.03 0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패밀리가 떳다는 재미있습니다 유재석씨가 국민엠씨라는 큰타이틀과 무한도전의 대장이라는 무거운 짐같은 타이틀을 벗고 깐쭉거리고 정말 패밀리 안에서는 본래의 유재석을 볼 수 있는 것같은 느낌? 그리고 첫회를 볼때 윤종신씨가 왜 나오나...이런 생각이엇지만 지금은 이효리,유재석 같은 투톱엠씨에게는 깐쪽거리며 말받아치는 감초역할을 제대로 하시고, 대성이나 천희에게는 후배를 따뜻하게 챙기시는 모습 등 이제는 정말 패밀리의 또다른 감초가 되셨고 대성이는 별 커다란 재미를 주기보다는 그저 아침 밥 할때나 체조할 때 덤앤더머 캐릭터로 재미를 줍니다..대성이는 마땅히 재미가 없엇더라도 빅뱅팬들이나 타 아이돌 팬들의 관심이 시청률로 이어지기 때문에 존재자체로도 패밀리에 도움이 되는?

    근데 대성이가 덤앤더머 어느정도 하다가 때가 되면 색다른?약간 위험잇지만...다른 시도를 해봣으면...아침밥 같이짓는 멤버로 김수로씨를 선택한다던지?뭐 이런식?
    그리고 패밀리는 게스트가 누구냐에 따라서 그날 방송이 크게 달라지는 듯 한데
    대부분 게스트들은 패밀리에서 첫회출연으로 자신의 끼나 예능을 발산시킬수없는듯해서
    어서 고정 멤버를 더 찾았으면 한다는.....
    그리고 박해진씨같은 경우에는 첫회에 대담함으로 유재석의 맞수가 되기도 햇으나 이효리와 친분이 상당한 김동완씨같은 경우에도 첫회출연때 흐지부지한 모습을 보인 것 처럼
    게스트를 매일 바꿔서 주는 신선함이 있기는 하지만 방송을 보다보면
    대부분 고정들과 어떤 꽁트가 안나오고 혼자만의 캐릭터를 만들만큼
    예능감이란던지,,방송분량이라던지,...
    한계가 잇으니까 이점도 문제로 생각해봐야될듯?
    그리고 김수로씨나 대성이는 확실히 또 하나의 자신만의 캐릭터가 필요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