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생. 이제 겨우 24살. 정말 새파랗게 어린 나이다.


어떤 이는 대학교를 다니고, 어떤 이는 군대에 있을 이 나이에 '최다니엘' 이라는 스타는 연기를 시작했다.


자신의 가치를 입증 시켜줄만한 놀라운 캐릭터를, 자신의 능력을 떨쳐 보일만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나면서 말이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TV 속에서 열정적으로 연기하는 이 어린 배우의 멋진 '연기' 를 즐겁게 감상하고 있다.





멋진 배우, 최다니엘


최다니엘은 일명 '되고송' 스타로 사람들에게 알려진 케이스다. 특유의 능청스러운 표정과 익살스러운 연기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 CF 하나로 그는 4년간의 무명생활을 딛고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18살 CF 출연을 계기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 놓은지 약 5년만에 처음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최다니엘이 자신의 가치를 확실히 입증 시킨 것은 역시 송혜교, 현빈 주연의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 출연 하면서 부터 였다.



[그사세] 를 본 사람에게 "미친 양언니" 로 더 유명한 최다니엘은 비로소 [그사세] 를 통해 내재되어 있던 재능을 마음껏 발산했다.


[그사세] 에서 양수경이라는 캐릭터는 유일무이한 '슈퍼 캐릭터' 다. 단순하고, 직설적이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양수경은 다소 산만하고 정신 사납기는해도 결코 미워할 수 없는 귀염둥이다. 그런 측면에서 공중파 드라마에 비중 있는 역할을 처음 맡아 보는 최다니엘에게 양수경이라는 캐릭터를 준 것은 일종의 모험이었다. 양수경은 준영과 지오 다음으로 비중있는 조연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다니엘은 처음 등장할 때부터 주변의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켰다.


능글능글한 표정과 신인 답지 않은 연기력, 보는 사람까지 즐겁게 하는 장난스러움은 마치 최다니엘이 양수경 자체인 것 마냥 자연스러웠다. '되고송' 으로 대표되는 CF 스타의 꼬리표를 말끔히 떼어버리는 성공적인 데뷔였다. 한 두편의 드라마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것을 제외한다면 처녀작이라고 할 수 있는 [그사세] 에서 최다니엘은 송혜교, 현빈에 뒤지지 않는 녹록치 않은 연기력을 자랑했다.


특히 최다니엘은 거의 40년 선배인 배우 윤여정과 호흡을 맞추는 씬이 유난히도 많았는데, 이 또한 무난하게 잘 넘어간 편이었다. 후배의 연기력에 대해 가감없이 냉혹한 평가를 내리는 윤여정이 최다니엘을 두고 "양동근이를 처음 보는 느낌이었다. 약간 설익었는데도 이 정도인데 농익으면 얼마나 더 클 수 있을지 궁금하다." 는 극찬을 할 정도라면, 최다니엘이 품고 있는 가능성은 그만큼 무한하다는 의미다.





[그사세] 를 만나며 배우 인생의 첫 번째 발걸음을 성공적으로 뗀 그는 [종합병원2]와 [잘했군 잘했어]를 거쳐 김병욱의 눈에 들면서 [지붕 뚫고 하이킥] 의 '지훈' 역으로 배우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트콤에서 그는 [그사세] 로 강하게 박혀있는 가볍고 튀는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며 확실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의 최다니엘은 그 어떤 배우보다도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짧은 커리어에도 불구하고 그의 연기력은 삶의 결을 그대로 캐릭터에 입혀 놓은 듯한 자연스러움과 개성을 뽐내고 있다. 그의 연기는 배우로서 가지고 있는 확고한 자기 정체성의 일면이 드러난다.


[그사세]의 '미친 양언니' 에만 머물러 있기에는 너무 아까웠고, 그래서 더 노력했으면 했던 최다니엘이라는 배우는 [지붕 뚫고 하이킥] 을 통해 사람들에게 각인 되어 있던 자신의 한계와 이미지를 모두 깨고 나왔다.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은 배우로서 더욱 성장하는 것, 청춘스타가 아닌 영원한 배우로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것이다. [지붕 뚫고 하이킥] 에서 최다니엘의 존재는 분명 빛나는 '보석' 이다.


때로는 모범생 같고, 때로는 양아치 같은 양면성을 가진 이 배우가 [지붕 뚫고 하이킥] 을 시작으로 자신의 재능을 만천하에 떨쳐 보이기를, 그의 바람처럼 대중을 즐겁게 행복하게 해주는 영원한 광대로 살아가기를 바란다.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캉랭히 2009.11.14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사세에 나왔던 이미지 조차 잃어버리고 있었네요 너무 매력적인 사람이예요

  3. 훈남ㅠㅠ 2009.11.14 2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사세때!ㅠㅠ
    쫌 장난끼 잇어보여서 별루라구생각햇는데
    종합병원2랑 여기서 의사역할하니까
    진지해보이고 좋은듯 ㅠ

  4.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09.11.15 0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다니엘이 누군가 했더니 되고송 부른 남자였군요 ㅎㅎㅎ

    아무튼 귀여운 훈남입니다^^

  5. 냐옹이 2009.11.15 0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크한 매력있던데요. 뭐 조금 성숙해 보이는 외모지만 그게 장점인듯 그리고 이런분이 나이들면 고대로 안변하더라구요. 하여튼 처음에 광고 나온이후 별루였는데, 요번에 하이킥 보면서 잘 역활 잘 소화 하는게 괜찮은 배우로 성장할것 같아요.

  6. 혜수 2009.11.16 0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진짜 멋있다~~~~~~~`

  7. 야호 2009.11.16 0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다니엘과 신세경때문에 하이킥봅니다. 최고예요. 목소리도 좋고 마스크도 다양한 역을 맡기는 좋은 얼굴이죠 하이킥이후의 행보도 기대됩니다.

  8. 뽀로롱 2009.11.16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걱..24세라로요..?
    저도 34세 정도 되는 줄 알았네요..
    조금 노안이네요..^^
    그래도 지훈역 참 잘 소화하고 잇어요.
    진짜 의사같아요.

  9. 2009.11.16 1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되고송할 때부터 알아봣어요. 그사세 할때는 크게 될 거라는 확신이 들더라구요. 미친양언니를 어쩜 그리 잘 하던지... 얼굴도 잘 생기고 ...

  10. Favicon of http://www.daedukcps.co.kr/pey BlogIcon 윤영 2009.11.18 1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뻐!!!!!

  11. 우경이 ㅋㅋ 2009.11.18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친양언니...연기짱 ㅋㅋㅋ

  12. 최민용이 생각나는 이유.... 2009.11.24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침없이 하이킥'을 재밌게 본 터라 최고의 쉬크한 매력은 최민용이 떠올려진다.
    이지훈과 전작의 '미친개 최민용' 캐릭터와 겹치는 부분도 보이고....

    미친양언니-'그사세'에서 헤어스탈부터 독특했던, 연기도 괜찮았던 기억이 나는 최다니엘....
    지붕뚫고 하이킥 선택은 '참 잘했어요~'라고 도장 찍어 주고싶을 정도로...탁월하다~

    하지만, 무난한 연기임에도 최민용이 대입되는건;;;
    비주얼에서 밀리지 않음에도 까칠민용이 했으면 어땠을까..생각 되는건;;;;
    쉬크한 매력과 더불어 멜로가 필요충분치 않아서라 생각된다.

    까칠민용은 은근 멜로적 요소가 있던 연기? 매력? 캐릭터?.........이 셋을 모두 아우르는 무언가 독특함이 있었다.

    아직 최다니엘은 초반 까칠, 무관심, 썰렁함을 갖추고
    신세경과 황정음에게 아무렇지 않게 친절을 베풀면서 한번씩 미소를 지어 보인다.
    러브라인이 점점 생겨나는 시점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흡수해서 자신(배우)만의 매력으로 내보이기엔 조금 아쉬운 면이 있다.

    초반을 지나는 시점이고, 갈 길은 멀고하니 충분히 기다리면서 느긋하게 즐기고 있는 중이므로
    조급하게 서두르지 말았으면 한다.

    매력적인 캐릭터는
    대본만으로 탄생되는게 아니니까, 최다니엘만의 캐릭터로 만들어지길....기대해 본다~^^*

  13. 꽃님씨 2009.12.10 16: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좋은글이네요^^ 잘보고갑니다. 역시 최다니엘이라는 배우는 인간적으로도 멋진 사람임을 한번 더 실감하게 해주는 글 같네요! 감사합니다^^

  14. Favicon of http://www.jaketmurah.com/mercedes-benz-mobil-mewah-terbaik-indonesia BlogIcon mercedes-benz mobil mewah terbaik indonesia 2011.05.24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기사. 우리는 진정으로 귀하의 블로그 blogposts 주위 서핑을 좋아해 왔어. 아무리 내가 항상 우리는 당신이 오래 전에 또 아직 상상이 만들어 현재 공급 난에 등록됩니다 이유! 지식은 아래의 우리에게 필요한 수 있습니다! 내 블로그 사이트에 특정 웹 사이트에 나한테 링크의 기사 하나를 보자. 저희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가능성보다 더 빠르게 소중한 것을 깨닫게됩니다. 명랑 Chrismas!

  15. Favicon of http://butikbjuonlinekhanti.com/tas-branded/ BlogIcon tas branded 2011.07.28 1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좋은글이네요^^ 잘보고갑니다. 역시 최다니엘이라는 배우는 인간적으로도 멋진 사람임을 한번 더 실감하게 해주는 글 같네요! 감사합니다^^

  16. Favicon of http://butikbjuonlinekhanti.com/voucher-hotel-murah-di-rajakamar-com BlogIcon Voucher Hotel Murah di RajaKamar.Com 2011.10.06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반을 지나는 시점이고, 갈 길은 멀고하니 충분히 기다리면서 느긋하게 즐기고 있는 중이므로
    조급하게 서두르지 말았으면 한다.

    매력적인 캐릭터는

  17. Favicon of http://butikbjuonlinekhanti.com/pulauweb-web-hosting-murah-indonesia/ BlogIcon pulauweb web hosting murah indonesia 2011.10.06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친양언니-'그사세'에서 헤어스탈부터 독특했던, 연기도 괜찮았던 기억이 나는 최다니엘....
    지붕뚫고 하이킥 선택은 '참 잘했어요~'라고 도장 찍어 주고싶을 정도로...탁월하다~

  18. Favicon of http://www.aluvsa.net/amazon-kindle-fire-the-best-ebook-reader-2012.html BlogIcon kindle fire hard cover 2011.10.16 0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좋은글이네요^^ 잘보고갑니다. 역시 최다니엘이라는 배우는 인간적으로도 멋진 사람임을 한번 더 실감하게 해주는 글 같네요! 감사합니다^^

  19. Favicon of http://kaos.web44.net/century-21-broker-properti-jual-beli-sewa-rumah-indonesia BlogIcon jual beli sewa rumah 2012.01.07 2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특별히 그것은 논의의 블로그에 흥미로운 것들을 많이 발견했다. 기사에 대한 발언의 톤에서, 내가 여기서 즐거움을 모두 가지고있는 유일한 사람 아니 겠지! 좋은 일을 계속.

  20. Favicon of http://www.yoga.web.id/2011/12/ultrabook-notebook-tipis-harga-murah.html BlogIcon Ultrabook Notebook Tipis Harga Murah Terbaik 2012.02.22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感谢你对这些有价值的信息已经让你在这里写

  21. Favicon of http://www.weblog.web.id/2012/06/motor-matic-injeksi-irit-harga-murah.html BlogIcon Motor matic injeksi irit harga murah 2012.07.12 2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很高兴到这里参观和讨论有趣的阅读每一篇文章,在这里可以。




MBC 주말드라마가 오랜만에 볼만한 드라마를 들고 나왔다.


채림, 엄기준, 김승수, 김정화, 최다니엘 뿐 아니라 정애리, 천호진, 강부자, 김해숙, 이한위까지 대한민국 대표 연기자들을 포진한 MBC 새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 는 첫 회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안정감 있는 진행을 선 보였다.


게다가 가장 마음에 든 것은 바로 '밝은 분위기' 였다.


그야말로 주말드라마다운 주말드라마였다.




사실 주말드라마하면 KBS 주말드라마를 빼 놓을 수 없다.


[딸부잣집] 으로 시작해 [젊은이의 양지][목욕탕집 남자들][첫사랑][파랑새는 있다][아씨][야망의 전설][종이학][유정][사랑하세요][꼭지][태양은 가득히][푸른 안개][내사랑 누굴까][저 푸른 초원 위에][보디가드][진주목걸이][애정의 조건][부모님 전상서][슬픔이여 안녕][소문난 칠공주][행복한 여자][며느리 전성시대][엄마가 뿔났다][내 사랑 금지옥엽] 까지.


근 20년 가까이 주말드라마 '왕좌' 를 놓치지 않고 있는 KBS 주말드라마는 대한민국에서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일까. KBS 주말드라마는 아무리 재미가 없어도 시청률 20%는 문제가 없을 정도로 고정 시청자층이 확실한 편이다. 어떻게 보면 드라마 작가로서 KBS 8시대는 탐날만한 시간대다. 지금 방송 되고 있는 [내 사랑 금지옥엽] 을 봐도 그렇다.


그러나 최근 KBS 주말드라마는 치정과 집착이 뒤섞여 가족 드라마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리고 표류하고 있다. [애정의 조건][소문난 칠공주] 도 그런 편이었지만 [내 사랑 금지옥엽] 의 가장 큰 문제점은 극단적 상황과 에피소드 전개임에도 불구하고 그리 '재미있지' 못하다는데 있다. 완급 조절이 전혀 없고 끝까지 심각함으로 극을 이끌어가다 보니 이 드라마가 과연 주말드라마 맞나 싶을 정도다.


주말드라마라고 하면 적어도 소소한 서민들의 이야기와 일상의 결을 예리하고 섬세하게 포착하는 통찰이 있어야 하는데 [내 사랑 금지옥엽] 에는 그러한 것이 거의 없다. 전작인 [엄마가 뿔났다] 가 60대 주부의 삶을 애정 가득한 모습으로 바라보며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했던 것에 반하면 더욱 형편이 없다. [엄마가 뿔났다] 수준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의 예의는 지켜줘야 하는 것 아닌가. 온 가족이 모여 앉아 볼 드라마라면 말이다.


그런데 14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 는 주말드라마로서의 미덕을 흠뻑 갖추며 적어도 [내 사랑 금지옥엽] 보다는 훨씬 가족 드라마다운 면모를 띄고 있다. 거기에 적절한 애정 라인과 코믹과 로맨스를 적당히 버무리는 작가의 완급 조절도 박수를 쳐 줄만 하다. KBS 주말드라마 특유의 개성을 MBC 주말드라마가 가져온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극단적인 상황 설정보다는 상식 수준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소소한 대화들, 다소 극적이지만 추하기 보다는 동정과 연민을 느끼게 하는 중년의 로맨스, 귀엽고 사랑스러운 젊은이들의 사랑과 이별이 수려하게 그려진 가운데 [잘했군 잘했어] 는 드라마 곳곳에 드라마틱함과 리얼리티를 반반씩 섞어 놓으며 이야기를 물 흐르듯 이끌어 나가고 있다.


극을 이끌어나가는 필력이 확실하고 필력을 받혀주는 연출력까지 빛을 발하면서 [잘했군 잘했어] 의 첫 회는 안일한 [내 사랑 금지옥엽] 을 부끄럽게 할 정도로 뛰어났다. 앞으로 이끌어 나갈 이야기들의 복선을 하나하나 깔아 놓은 가운데 시종일관 유머와 밝은 이미지를 놓치지 않는 시도에는 저절로 박수가 나왔다.


이 뿐인가. 드라마 전반에 포진한 배우들에게는 믿음을 넘어서 맹신에 가까운 신뢰가 형성된다.


이미 미씨 탤런트로서 자신이 소화해 낼 수 있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할 줄 아는 채림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채림만큼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고 [그사세] 에서 재평가 받은 엄기준은 이번엔 능글거리지만 은근한 순정파의 유쾌함을 덧 입었다. 여기에 언제나 평균 이상하는 김승수와 젊은 연기자로서 자기 입지를 확실히 한 김정화, 말이 필요없는 중견 배우 정애리, 김해숙, 강부자, 이한위, 천호진 등이 가세하면서 [잘했군 잘했어] 의 진용은 KBS를 가볍게 압도하고도 남음이 있다.


[잘했군 잘했어] 는 MBC 주말드라마의 '부활' 을 선언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다. 적어도 이 드라마에는 서민들의 삶이, 인간에 대한 애정이, 사랑에 대한 고찰이 있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삶과 사랑에 대한 고민이 얼마나 더 성숙해질지는 지켜 봐야 하겠지만 적어도 첫 회만큼의 감성만 간직한다면 [잘했군 잘했어] 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날도 머지 않아 보인다.


KBS 주말드라마여 긴장해라. 그리고 반성해라.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mayb.tistory.com BlogIcon 메뷔 2009.03.15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전반에 포진한 배우들에게는 믿음을 넘어서 맹신에 가까운 신뢰가 형성된다. 여기서 완전 공감이네요.
    요즘 KBS 주말극은 좀 뭐라 그러지, 너무 극단적이라서 지저분하기까지 하더군요.
    MBC가 다시 주말극의 왕좌를 거머쥘 기회가 요번에 왠지 생길 것 같기도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2. ... 2009.03.15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내 사랑 금지옥엽을 초반에 보다가 짜증나서 완전히 안본사람인데요.. .. 잘했군 잘했어도 그닥 밝은 내용은 아닌걸로 알고있어요.. 채림이 아마 미혼모였나;;; 아니면 사랑에 큰 상처를 받은 설정이고.. 엄기준 모친역의 정애리는 불륜을 저지르며 김승수인가..아무튼 나머지 남자 한 명도 약혼녀 배신하고 옛사랑인 채림한테 마음주는 걸로 알고있는데..^^;; 아무튼 어제 첫회는 금지옥엽 초반부와 그리 다르지 않은 분위기였습니다. 금지옥엽도 초반부엔 적절히 웃음과 가족애도 그리지않았나요?ㅋㅋ 저는 보리가 보쌈집에서 구박받을때부터 안봐서 이젠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지만..ㅋㅋ

  3. 겨자알 2009.03.15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사에서 뭐 받으셨남?막장 코드 잔뜩 들어간 드라마 한회 보고 칭찬일색?
    금지옥엽 보는데 개념있더만..
    무거운거 싫다면 할말없지만..

  4. .......!!! 2009.03.15 1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지 재밌던데요?
    재미없으면 그시청율 나울까요?

  5. 내사랑 똥깨 2009.03.16 0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재밌더만,,,^^요즘 그거보는 낙에 사는데..ㅋㅋ

  6. 읏기시네.. 2009.03.16 0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했군 보다 졸려서 잤다는..
    졸린거 좋아하시나 보죠?
    게다가 엄기준 전혀 안귀엽거덩~~

    • 구경꾼 2009.04.18 2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도 웃기시네요
      님이 졸리면 남들도 다 졸리고..
      님이 엄기준 안 귀여우면 남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나요?
      온라인이라고 반말 찍찍하는 꼴부터가 참 웃깁니다
      원글이 본인생각과 다르다면 그 점만 비판을 하던지
      지적을 하던지 하세요 ㅉㅉ

  7. 저도 잘했군잘했어 재밌던데요? 2009.03.16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그제 보고 그 분위기나 연출력에 느낌 좋았습니다^^

  8. 송아지. 2009.03.16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던데요.
    짜증도 나지만..결말 진짜 궁금해..

  9. 윤아.. 2009.03.17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사랑 우리 엄마 할머니 광팬이라 보는데 결말 진짜 궁금해요..
    ..
    절했군은..엄기준 좋아해서 보려고 했는데..애들이 엄청 지루하다고 해서..별로..채림은 예쁘게 나온다고 하구..암튼..내사랑 끝나야 볼것 같은뎅~~....

  10. 금지옥엽 2009.03.20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나 드라마,애니 다운 자료도 다양하고 속도또한 좋더라구요
    처음 무료회원가입시
    기본적으로 주는 포인트와 쿠폰 만으로도 몇가지자료 쯤은 무료로다운이 가능하고요
    제생각엔 자료도 풍부! 속도 업 ! 혜택 많음 ~


    최신영화,드라마 동시업뎃 ★ http://momodisk.kr/web

    무삭제 노모야동 ★ http://dbs0.com/web

    각종게임, 동영상 다운 ★ http://dbs0.com/blog/blog4

  11. fnfn 2009.03.24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했군이 가족드라마?
    개족보들마더구만.
    딸이 미혼모도 모자라 아들까지 혼전에 자식 하나달고 나타났더구만..
    그야말로 가족 파괴하는 개막장 이더구만..
    요새 드라마들 미쳤어..

  12. 훌라 2009.03.28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했군 잘했어 잔잔해서 좋아요~ 금지옥엽, 그시간대 볼거 없고 이태란 연기 믿을 만해서 초반에 봤었는데,
    초반에는 전설부인이 쌩쑈하고, 인자한척하면서 아이를 데려가려는 철철히 보수적인 아버지에,갈수록 짜증나더군요.
    솔직히 전설과 눈맞은 것부터가 어이 없습니다. 사내에서 티격태격하다가 눈맞으면 다결혼하게요? 현실성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제일 싫은 건 머리아픈 극 전개입니다. 신호?신오? 여튼 보리랑 이루어 지면 깔끔하게 이루어지던가 중간에 다른 불쌍한 두사람 끼워놓고 뭐하자는 건지, 두 사람은 지금까지 헛일 한것밖에 더있나요? 물론 사랑이 자기맘대로 되는게 아니라 쳐도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직 잘했군 잘했어가 초반이라서 평가하기는 그렇지만, 잘했군 잘했어도 적어도 어쩔 수 없이 보지는 않습니다.
    주인공이 미혼모라는 설정, 막장이라고요? 별로, 미혼모가 뭐어쨌다고 선정적이니 막장이니 합니까? 제대로 보기나 했나요? 혼전에 자식, 뭐요. 책임지겠다는데, 책임안지는 문제지 가족파괴요? 물론 가족파괴라고 볼수도 있겠죠. 그 집안 자식들, 부인들의 상처요. 그럼 개인의 파괴는요? 그 사람도 살아 볼려고 빌고 숙이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반응 없다잖아요. 그래서 질렸다는데 뭐 어떻게요. 자식? 다 컸잖아요. 사정 이해핼 줄수 있잖아요. 인생을 자식 위해서만 살아 갑니까?
    같이 사느니, 차라리 헤어져서 둘다 속편하게 사는게 옳다고 봅니다.

  13. 시원 2009.04.04 1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세태를 반영하는 애딸린 미혼들...어떻게 살아갈지 관심가네요
    얼마전까지도 쉬쉬 비밀지키며 큰일날 설정인데 요즘은 드라마 마다
    가족관계 복잡해요 그러나 자기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포기하지않고
    살아가는 모습이 애잔하네요 꼭 큰 잘못이 없어도 잘못되기도하는게
    인생인데 그걸 바로잡아 나가는게 용기있는 적극적인 삶이라고 생각해요

  14. shit i am local girl 2009.04.21 0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잘했군 잘했어의 밝은 분위기 넘 좋아요.
    그리고 미혼모 정체성, 부모 정체성, 가족 정체성, 중년 정체성, 완소남 정체성, 내 아들은 무조건 잘나야 정체성 등등에 마구잡이로 질문을 던지는 듯한 캐릭터 설정에 캐반함.
    채림이랑 호야 엄마랑 둗 다 미혼모인데 어쩜 그리 자세가 다른지..
    그리고 정애리랑 천호진 사랑은 (천호진이 아직 약간 의심스럽긴 하지만) 왜 손에 땀을 쥐고 눈에 눈물 고이면서 응원하게 되더란지... ㅎㅎ
    정말 재밌어요. 그리고 여자라 그런지 난 무조건 엄기준식 순정파에도 마음이 가더라. 흑. (현실엔 진정 없는거뉘~~)

  15. Favicon of http://commentdevenirriche.blog4ever.com/blog/lire-article-498118-2735725-comm.. BlogIcon Thuy 2012.01.17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숭고한 좋은 블로그 ! 내가 보내려 좋은 나 페이 스북 을 사랑하지만, 찾을 수 없습니다 버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