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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06 전지현 엘라스틴 헌정 광고, 진한 감동 선사한 아름다운 우정 (2)



전지현. 그리고 엘라스틴.


전지현과 엘라스틴은 그동안 광고 업계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한 몸이었다.


과거 김혜자와 다시다, 김남주와 라끄베르가 그랬던 것처럼 전지현과 엘라스틴은 지난 11년간 흔들림 없는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리고 지금 현재, 엘라스틴은 11년간의 세월을 끝으로 엘라스틴을 떠나는 전지현에게 '헌정광고'를 바쳐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2001년 처음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샴푸 '엘라스틴'은 당시 소비자들에게 상당히 생소한 상품이었다. 이미 소비자들은 주로 쓰는 샴푸 구도가 짜여져 있는 상태였고 엘라스틴은 이 구도의 빈틈을 공략할 수 밖에 없는 처지였던 것이다. 결국 엘라스틴의 선택은 TV 광고를 통한 공격적 마켓팅이었다. 이 때 엘라스틴과 손을 잡은 사람이 바로 배우 전지현이다.


당시 전지현은 드라마 [해피투게더]와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대성공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던 시대의 아이콘이었다. 특히 찰랑거리는 긴 생머리와 청순한 얼굴, 그리고 몸매에서 뿜어져 나오는 섹시미는 뭇 남성들을 열광케 할만큼 매력적이었다. 엘라스틴은 바로 전지현의 이런 이미지에 주목했다. 긴 생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인 전지현이야말로 샴푸 광고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모델이었던 것이다.


전지현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엘라스틴은 그야말로 '파죽지세'로 승승장구 했다. 긴 생머리를 휘날리는 전지현이 "전 엘라스틴을 써요" 라고 말하는 순간 엘라스틴은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갔다. 2001년 론칭한 엘라스틴은 점차 점유율을 확대하더니 2004년 샴푸 업계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야말로 유례없는 대 성공이었다.


엘라스틴의 대성공은 광고모델 전지현의 성공이기도 했다. 전지현은 엘라스틴 CF를 통해 CF 퀸으로 그 입지를 단단히 하는 한편, 대중성과 상품성 높은 광고모델로 각광받았다. 이렇듯 엘라스틴과 전지현이 함께 한 지난 11년의 세월은 신규 상품에 불과했던 엘라스틴이 업계 1위의 히트 상품이 되고, 신인배우 전지현이 당대의 톱스타로 자리매김하는 영광의 세월이었다.


하지만 하늘 아래 영원한 관계는 없는 것일까. 2011년 엘라스틴과 전지현은 돌연 '재계약 포기'를 선언했다. 엘라스틴은 전지현의 후속 모델로 김태희를 기용했고, 전지현은 영화판으로 돌아갔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엘라스틴이 전지현을 버렸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들렸다. 전지현이 재계약 불발에 대해 매우 서운해 했다는 소리까지 나오는 지경이었다.


아닌게 아니라 2000년대 후반 들어 전지현은 광고 모델로서 서서히 빛을 잃어가고 있는 중이었다. 연이은 흥행실패와 스캔들로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은 그녀는 연예생활 자체가 위태로워 보일 정도로 휘청거리고 있었다. 특히 오랜 시간동안 함께 했던 소속사 싸이더스와의 결별은 전지현의 입지를 더욱 좁아보이게 만들었다. 결국 이러한 악재 속에서 엘라스틴 측이 '현실'을 인식하고 긴급히 모델 교체에 나섰다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막 터져나오던 시점에 전지현은 "내가 먼저 새로운 이미지를 얻기 위해, 작품을 위해 광고를 정리하고자 한 것이다. 엘라스틴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엘라스틴과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결별 이유야 어찌되었든간에 11년간 '혈맹'과도 같은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사이로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며 끝을 내느니 웃으며 축복해 줄 수 있는 관계로 남고자 하는 것이 전지현의 마지막 바람이었던 것이다.


전지현의 이런 따뜻한 마음 씀씀이에 감동한 엘라스틴은 곧이어 '전지현 헌정광고'로 보답했다. 후속 모델인 김태희 기용을 잠시 뒤로 미룬 엘라스틴은 11년동안 전지현이 출연했던 12편의 주요 광고 장면을 1분 남짓 편집해 내년 1월까지 케이블 방송에 내보낸다고 발표했다. 특히 엘라스틴은 "지금까지 국내 샴푸 린스 시장에서 엘라스틴이 부동의 1위로 성장하는데 전지현의 기여가 크다"며 전지현에 대한 상찬을 아끼지 않았다.


"때로는 매혹적으로, 때로는 청순함으로, 때로는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우리 모두의 가슴을 뛰게 한 당신. 당신이 있어 엘라스틴은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언제나 당신을 응원하겠습니다." 라는 감동적인 문구로 가득차 있는 전지현 헌정광고는 전지현과 엘라스틴의 지난 11년 세월이 결코 허무한 것만이 아니었음을, 그저 상업적 계약에 얽매여있는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니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좋은 계기가 됐다.


서로에게 축복을 빌어주며 '아름다운 이별'을 맞이한 전지현과 엘라스틴은 이제 각자의 길에 서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하지만 헌정광고라는 유례 없는 상찬의 방식으로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그들의 11년 '혈맹'은 광고 업계에 두고두고 회자될 이야깃거리가 되었고, 대중의 마음 속에는 여전히 "전 엘라스틴을 써요"라던 전지현이 또렷하게 아로새겨져 있다.


광고모델과 상품의 관계를 넘어서서 진한 감동을 불러 일으킨 '멋진 우정'을 보여준 전지현과 엘라스틴이 앞으로도 서로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활발히 활약하기를, 그래서 언젠가는 다시 한 번 뭉치는 그 날이 올 수 있기를 대중의 한 사람으로 기대해 본다. 전지현, 그리고 엘라스틴. 당신들 진짜 멋졌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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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kawn.tistory.com BlogIcon 주테카 2011.12.07 0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이건 진짜 멋진 이야기로군요.
    엘라스틴과 전지현 양 쪽이 윈윈하는 훈훈한 에피소드.
    양 쪽 다 이미지 더 좋아지겠어요.

    • Favicon of http://license119.com/newki BlogIcon 자격증무료자료받기클릭 2012.05.25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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