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연예대상] 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유재석' 이었다.


그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2008년을 제외한 3년간 MBC 연예대상을 한 손에 움켜쥐면서 진정한 예능의 황제로 자리하게 됐다.


그의 강력한 경쟁자인 강호동도 MBC에서 만큼은 '들러리' 일 뿐이었다.


그러나 이 속에서 유재석만큼 빛났던 인물이 한 명 더 있었다. 바로 [세바퀴] 의 '이경실' 이었다.




이경실은 참 '안티' 가 많은 코미디언이다. 많은 프로그램에서 악역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게스트들 뿐 아니라 MC들에게도 바락바락 소리를 지른다. 다른 사람을 구박하고 면박을 주면서 그녀는 웃음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대중에게는 "남을 비하하면서 웃긴다" 는 비판을 듣고, 동료들에게는 "무서운 연예인" 이라는 오해를 산다. 주책맞고 시끄럽다는 이야기는 이경실이라는 이름 세 글자에 꼬릿말처럼 붙어다니는 십자가다.


때때로 어떤 시청자들은 이경실을 "천박하다" 고 비하하기도 한다. 그녀의 과장된 액션과 웃음이 공중파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네 글자로 표현한 것이다. 이경실 스스로 "이러한 컨셉트는 내가 어쩔 수 없을 정도로 고정화 되어 있다." 고 할 정도로 그녀의 캐릭터는 호불호가 분명히 갈라지는 아주 필요하면서도, 아주 비호감인 외줄타기를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캐릭터' 일 뿐이다. 우리는 MC이자 코미디언인 '이경실' 의 존재를 너무나도 과소평가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경실은 악역을 자처하며 끊임없이 해프닝을 만들어 내는 능력있는 MC이자, 여의치 않으면 스스로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 진정한 코미디언이기도 하다.


많은 예능 프로그램이 그녀에게 악역을 기대하기 때문에 그녀가 악역을 수행하는 것일 뿐, 그녀가 진정 모났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면박을 주고 오버스러운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혹자들은 그녀의 과장된 웃음과 액션이 부담스럽다고 하지만 그녀와 함께 프로그램을 하는 게스트들은 "이경실 선배의 웃음과 격려가 큰 힘이 됐다" 고 늘상 이야기 한다.


[MBC 방송연예대상] 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지선은 "아무것도 아닌 내가 고정이 될 수 있게 힘 써준 경실이 언니, 내가 MBC에 와서 주눅들어 있을 때 이거 해봐라 저거 해봐라 열심히 조언해 준 것에 대해 너무너무 감사하다. 이 상은 경실이 언니 때문에 받는 상이다." 라며 울면서 이야기했고, 김지선과 공동수상한 임예진 역시 "항상 채찍질 해주는 우리 경실이, 사랑한다." 며 이경실에게 감사함을 표하질 않았는가.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에도 뒤로 넘어갈 듯 확실히 반응해 주고, 예능에 처음 나오는 사람에게는 이런 저런 조언까지 하면서 상황극을 만들어 가는 그녀야말로 진정 '예능 9단' 인 예능 베테랑인 셈이다.


그래서일까. [MBC 방송연예대상] 에서 '최우수상' 을 수상한 이경실의 모습은 대상보다도 값지고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그녀는 북받치는 울음을 참지 못하고 통곡에 가까운 울음을 터뜨리며 수상소감을 이어나갔다. 여기에는 그 동안 절절하게 느껴왔던 여성 예능인으로서의 고민과 고통이 숨겨져 있었고, 프로로서 그녀가 가지고 있는 일종의 자존감까지 발견할 수 있었다.


"저에게 또 이런 날이 올까 그런 생각을 했다. 예전에는 시상식이 으레 오는 거였고 참여하는 거였는데 몇 년동안 후배들 축하해주고 싶어도 떳떳하게 오지 못할때가 있었다. 내가 언제쯤 또 올 수 있을까 했는데 작년부터 참여할 때 너무 좋았다. 일하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주변에서 상을 받을 거라고 하니깐 너무 부담스럽더라. 너무 고맙고 저를 다시 받아준 시청자들에게 너무 고맙다. 엄마! 막내 딸이 다시 한 번 해냈다!" 며 이경실이 눈물의 소상소감을 말하는 동안 동료인 박미선, 김지선 등은 모두 그녀와 함께 눈물을 훔쳐냈다.


그녀는 수상소감 속에서 본의 아니게 악역을 자처하게 됐지만 이것이 그저 캐릭터임을 설파했고, 이러한 캐릭터를 받아들여준 시청자들에게 또한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몇 년간 절치부심의 시간을 보냈고 줌마테이너로 화려한 복귀를 하기까지 '코미디언' 이경실이 느껴야 했던 절망감과 고민, 상처와 고통이 수상소감을 통해서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보내는 순간이었다.


그녀의 그런 수많은 고민과 생각들이 있기에 우리는 그녀의 코미디에서 과장되지만 진솔한 '인간미' 를 느끼게 되는 것이 아닐까. 젊고 예쁜 만큼 많은 것을 관리하고 돌봐야 하는 20대 여성 코미디언의 '상품성' 을 넘어서서 가식적인 따뜻함이나 배타적인 차가움은 거세된 채 오로지 '인간 대 인간' 으로 사람들 앞에 홀연히 서 있는듯 한 그녀의 솔직담백함은 그 어떤 말로도 형언할 수 없는 진정 아름다운 코미디다.


물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이경실을 오해하고 혹은 이경실의 개그에 거부감을 가지면서 그녀를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경실 스스로 말했던 것처럼 지금에 안주하고 멈춰서 있지 않는다면, 언제나 새로움을 추구하면서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함을 잃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대중 역시 그녀를 그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는 여유를 갖출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대한민국 여성 코미디언의 새 지평을 만들어 가고 있는 그녀에게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내며 이런 말을 덧붙이고 싶다. 당신이야 말로 [MBC 방송연예대상] 의 진정한 '주인공' 이십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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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0 2009.12.30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실이 누나 확실히 찡하기는 했습니다.

    가정폭력으로 남편과 이혼하고 다시 재기했으니까요.

    그런데 20대 여자 코미디언이 젊은건 사실이겠지만 예쁘지는 않습니다만.. ㅋㅋㅋ

    kbs에서 신인상 받은 김신영을 봐도 그닥.ㅋㅋㅋ

    취향이겠죠.

  2. 00000 2009.12.30 1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음섞인 목소리로 시종일관 수상소감을 발표했으나, 눈물이 나지 않아 보는 사람이 안습이었다는...

  3. zzzz 2009.12.30 1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어제 보면서 저도 이경실에 대한 거부감을 좀 줄이게 되네요.
    정말은 속깊고, 후배들 챙기고, 의리있는 여자겠구나,,싶은,,,
    그리고 그 안좋은 일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선 그녀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었구요,,

    그러나,,어쨋든 화면속의 그녀는 강호동처럼,,너무 오버해서 부담스러운게 사실이라,,,-_-;;;

  4. 연기같던데 2009.12.30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에 감동이나 설움이 복받쳐서 울었다면
    눈물이 조금이라도 보일텐데
    아니면 조금이라도 충혈된 눈이 보이던가요./
    눈물하나 없는 반짝거리는 눈으로
    울음섞인 목소리로 말하는 것을 보고
    연기라고 확신이 들더군요.
    확실히 진정한 연기자는 아니더군요.
    대개 연기자는 울음섞인 목소리와 진짜 눈물이 나는데
    저분은 개그맨이시라 눈은 반짝... 목소리는 울음섞인 목소리

  5. 홍길동 2009.12.30 1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실님 홧팅 나도 울었잖어 목아파 죽는줄 알았네

  6. 지나가는학생 2009.12.30 1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기자니 뭐니 하지마세요,이경실씨 원래 저렇게 울던데 ㅡㅡ 눈크게뜨고

  7. 난 이경실 응원함. 2009.12.30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저 삶이 쉬웠을까? 여자로서 최악의 삶까지 갔던 만큼 이런 복이 또 오는 거겠죠. 여자는 결혼 진짜 잘해야 함. 아무 생각없이 있다가는 진짜 인생 종 칠 수 있음. 예쁘게 내숭떨고 고르고 골라서 간 여자들은 편하게 살겠지만, 어리버리 생각없이 가슴 하나로 결정했다가는 평생을 눈물 흘리고 상처 입을 수 있음.

  8. 땅콩이 2009.12.30 1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같이 울었어요 마음 짠해져서 ㅠㅠ

  9. 롤링스뎅즈 2009.12.31 0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이 울다울다울면
    눈물을 흘리고 싶어도 안나올때도 있습니다.

    티비에서 다 눈물흘리면서 운다고
    다들 그렇게 눈물 뚝뚝떨어지게 우는 것도 아니고
    이건 머..

  10. we68 2010.01.08 2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상받은 이경실 눈물 범벅 섹시화보
    http://shge.vv.vc

  11. 이경실님 화이팅! 2010.07.10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경실님 화이팅!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그만큼 여자의 독한 마음이 무섭다는 이야기다.


그래서일까. 흥행 드라마에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이 '악녀' 들이다. 착한 여자들보다 확고한 개성과 색깔로 드라마를 휘어잡는 악녀들의 모습은 밉긴 하지만 결코 싫진 않다.


때로는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때로는 시청자들을 소름돋게 한 드라마 속 악녀들. 그녀들의 '악녀 열전' 속으로 들어가보자.




[엄뿔] 의 장미희 : '악녀지수' ★


2008년 [엄마가 뿔났다] 신드롬의 중심에는 '장미희' 가 있었다. 그녀가 연기한 캐릭터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캐릭터인 고은아다. 어렸을 때부터 부잣집 외동딸로 자랐고, 남부러울 것 없는 외모와 재력을 가진 그녀는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을 속물이자 천것으로 생각하는 마나님이다. 스스로를 귀족이라 칭하고, 며느리에게 "맘에 들지 않는다." 며 대놓고 구박을 하는 그녀는 [엄뿔] 의 대표적 악역이었다.


그러나 따박따박 따지는 며느리에게 말싸움에서 지기도 하고, 남편 앞에서 무릎을 꿇는 그녀의 모습은 악녀라기 보다는 철없는 재벌집 마나님처럼 보였던 것이 사실. 남편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갖은 애교를 다 떨고, 사돈 앞에서 망신을 당하자 이탈리아 컴퍼니에 컴플레인을 걸어야겠다며 당황해 하던 그녀의 모습을 어찌 악녀라고만 칭할 수 있을까. 밉기보다는 귀여운 그녀 덕분에 [엄마가 뿔났다] 가 빛났던 것 같다.



[인어아가씨] 장서희 : 악녀지수 ★★☆


장서희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 놓은 드라마 [인어아가씨]. MBC 연기대상 통산 5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했던 이 드라마에서 아버지에게 처절한 복수를 하는 '은아리영' 은 화면에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긴장감을 자아낼 정도로 파괴력 있는 캐릭터였다. '받은 만큼 돌려준다' 는 좌우명 아래 아버지와 바람난 한혜숙에게 온갖 망신을 다 주는 그녀의 모습은 비록 복수라는 미명 하에 행해졌지만 악독하고 무서웠던 것이 사실.


아버지에게 뺨을 맞자, 아버지의 처에게 그대로 복수를 하고 병을 깨 자해까지 하는 모습은 '독한 여자' 의 전형을 보는 듯 했다. 허나 바람 난 아버지때문에 처절한 어린 시절을 살았고, 눈까지 먼 엄마를 모시고 살며 어렵게 생계를 꾸려나가야 했던 그녀의 인생을 살펴보자면 그녀의 악행조차 이해할 수 밖에 없다.




[장희빈] 의 정선경 : 악녀지수 ★★★


역사 속에 실존했던 인물, 장희빈. 지나가던 삼척동자도 다 안다는 그 악명은 지금까지 대대로 이어지며 '드라마' 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 정적이자 연적이었던 인현왕후를 제거하기 위해 갖은 모함과 누명을 다 씌웠던 그녀의 처절한 인생은 그 어떤 악녀들보다 지독한 느낌까지 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한낱 역관의 딸로 태어나 신분의 벽을 뛰어넘어야만 했던 그녀의 몸부림이 안쓰러워 보인다.


그래서일까. 그녀의 악행은 곤위를 차지하기 위해 그녀가 택했던 투쟁의 역사로 일변된다. 훗날 사관은 장희빈을 두고 "장희빈(嬪). 아명은 옥정, 본관은 인동. 효종 10년인 기해년 9월 19일, 한미한 중인이며 역관인 장형의 딸로 태어났다. 보잘것 없는 신분에서 몸을 일으켜 만민의 어미요, 지존의 짝인 왕비의 자리에까지 올랐었으나 인현왕후가 세상을 떠난 해, 숙종 27년 10월 10일 왕비를 저주한 죄로 자진하여 죽으니 그 때 장희빈의 나이 마흔셋이었다." 라고 적고 있다.


지금 그녀의 시신은 숙종, 인현왕후와 함께 서오릉에 묻혀 있고, 위패는 영조의 어머니인 숙빈 최씨와 함께 칠궁에 모셔져 있다.




[아내의 유혹] 의 김서형 : 악녀지수 ★★★☆


2009년 상반기 화제의 드라마 [아내의 유혹]. 이 드라마의 진정한 주인공은 김서형이라 할 만 하다. 친구의 남편을 빼앗고, 그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친구의 죽음조차 묵인해 버리는 그녀의 악행은 드라마가 진행되어 갈수록 심해져 결국 죽음에까지 이르렀다. 여기에 시어머니에게 안하무인으로 대하고, 자신의 앞날에 문제가 되는 사람들은 모두 제거해버리는 그녀의 모습은 '진짜 악녀다'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만든다.


몸싸움도 서슴지 않고 끝까지 용서를 구하지 않고 장렬한 죽음을 선택했던 그녀의 모습은 처절하다 못해 추하기까지 했다. 아! 이 징그러운 악녀, 신애리!



[별은 내 가슴에] 의 박원숙 : 악녀지수 ★★★☆


故 최진실의 대표적 작품 중 하나로 사랑받고 있는 [별은 내 가슴에]. [질투] 와 함께 한국 트렌디물의 역사를 바꿔 놓은 작품으로 회자되는 이 작품에서 최진실에 대적하는 악역으로 나온 인물이 바로 박원숙이다. 당시에 박원숙, 조미령, 박철은 [별은 내 가슴에] 에서 가장 꼴보기 싫은 캐릭터 1, 2, 3위로 기록되기도 했는데 그만큼 그들의 악행이 시청자들의 감정을 자극했기 때문이었다.


특히 박원숙과 최진실이 치고 받고 싸웠던 '엘레베이터 씬' 은 두고두고 회자 될 명장면으로 긴박하지만 코믹했던 이 장면으로 그녀는 당대 가장 재미있고 귀여운 악녀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문이 닫힌지도 모르고 나가려다 문에 부딪히는 장면은 박원숙 캐릭터의 단면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코믹하지만 그만큼 꼴보기 싫었던 '악녀' 박원숙의 캐릭터를 완성했다 할 것이다.



[토마토] 의 김지영 : 악녀지수 ★★★★


[토마토] 의 김지영. 당시 '착한여자' 캐릭터는 도맡아 했던 김희선의 상대역을 하려 한다면 무조건 '악녀' 타이틀은 달고 시작해야 했다. 김지영 역시 김희선에게 맞서기 위해 스스로 악녀 캐릭터를 선택한 케이스로 [전원일기] 에서 푸근하고 순박했던 복길이 이미지를 벗어 던지는데 결정적 터닝 포인트가 됐다. 5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 덕택에 세련된 도시여성 이미지를 회복하는데도 성공했고 말이다.


김지영은 [토마토] 뿐 아니라 [전설의 고향] '구미호' 에서 구미호 역을 소화하며 악녀의 진수를 보여주기도 했는데 그러한 자기 변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김지영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작년에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에서 열연을 펼쳐 각종 영화제의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어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하기도 했다.




[미스터 Q] 의 송윤아 : 악녀지수 ★★★★


[미스터 Q] 의 송윤아. 송윤아 역시 김지영과 같은 케이스로 '김희선' 과 맞서기 위해 악역을 선택한 배우 중 한명이다. 워낙 연기를 잘하는 배우인데다가 이미지 자체가 세련되고 깔끔해서 지적이면서도 교묘한 악녀 캐릭터를 절묘하게 소화해 냈다는 극찬을 받았다. 당시 김희선은 한 토크쇼에서 "송윤아 언니가 너무 착하고 이쁜 언닌데, 연기를 할 땐 어떻게 그런 연기를 하는지 놀랍다." 고 이야기 할 정도였다.


[미스터 Q] 의 대성공 이후에 송윤아는 연기자로서 자신의 이름값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리며 톱스타로서 확고한 자기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2008년에는 김하늘과 함께 주연으로 나섰던 드라마 [온에어] 가 히트하면서 다시 한 번 송윤아라는 배우의 이름을 각인시키기도 했다.



[대장금] 의 최상궁 : 악녀지수 ★★★★


[대장금] 을 이끈 것은 비단 이영애 뿐이 아니었다. 이영애의 뒤를 받쳐 준 한상궁 양미경과 최상궁 견미리가 없었다면 [대장금] 의 대성공은 결코 있을 수 없었을 것이다.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무수한 악행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최상궁 견미리의 활약은 대단한 것이어서 [대장금] 을 논할 때 결코 빼놓아서는 안 되는 것이다. 한상궁이 아름다운 스승상으로 이름을 날렸다면 최상궁은 가문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지는 악녀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 인물이기 때문이다.


[대장금] 이전만 해도 너무 선한 이미지 덕분에 본의 아니게 제한적인 캐릭터만을 소화해 냈던 견미리는 [대장금] 에서의 최상궁 연기를 계기로 악녀 대표 연기자가 되며 [주몽][이산] 등에서도 악역을 연기해야 했다. 이제는 "악역말고 착한 연기 하고 싶다." 며 투정을 부리는 견미리를 보며 정말 팔색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찬란한 유산] 의 김미숙 : 악녀지수 ★★★★

 
요즘 '국민 드라마' 급 대우를 받고 있는 [찬란한 유산] 에 김미숙이 빠지면 섭섭하다. 천사 같은 은성이가 있다면 악마 같은 백성희도 있어야 제맛이다. 매번 거짓말을 하고, 거짓말을 막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만들고 위기에 몰리면 사실을 털어 놓기 보다는 오히려 정면 돌파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아주 얄미운 캐릭터인 백성희는 김미숙을 만나 지적이면서도 세련된 악녀로 재탄생 할 수 있었다.


최근 파멸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백성희의 불안한 심리를 미묘하게 포착하며 악녀의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가고 있는 김미숙은 본인 스스로의 말처럼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연기 변신을 통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브의 모든것] 의 김소연 : 악행지수 ★★★★☆


[이브의 모든것] 의 '허영미' 김소연. 이름만큼 허영과 욕심에 가득찬 아나운서 '허영미' 캐릭터는 지금까지 두고두고 회자되는 악녀 대표다. 세련되고 지적인 외모 뒤에 숨겨져 있는 추악한 인간미와 자신이 원하는 것이라면 어떤 식으로든 차지하고자 하는 그녀의 악행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지독했던 것이 사실. 당시에 김소연이 이 캐릭터를 얼마나 잘 소화했냐하면 [이브의 모든것] 이 방송되는 날에는 방송국에 항의 전화가 불통을 이뤘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어정쩡하고 우유부단한 착한여자 '진선미' 채림보다 차라리 자기 주장 확고하고 개성 뚜렷한 허영미가 훨씬 매력적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그래서인지 이 드라마는 채림이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김소연' 중심의 드라마로 흘러갈 정도로 김소연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작품이었다. 김소연은 [이브의 모든것] 이 후, 악녀 이미지를 깨부수기 위해 절치부심 했다고 알려졌다.



[진실] 의 박선영 : 악녀지수 ★★★★☆


[진실] 의 박선영. 박선영의 연기인생은 [진실]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진다. [진실] 이전만 해도 어정쩡한 이미지였던 그녀는 [진실] 이후 확실한 자기 색깔을 가진 연기파 배우로 성장했다. 젊은 나이에 소름이 돋을 정도의 악녀 캐릭터를 확실하게 소화해 냈던 그녀는 톱스타로 이름을 날리던 최지우, 류시원의 연기가 무색할 정도로 혼신을 다한 연기를 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친구에게 수능을 대신 보게 하고, 자동차 사고 죄목까지 뒤집어 씌우는 박선영의 악행은 지금까지 악녀라면 누구든지 한번쯤은 해봐야(?)하는 행동으로 회자되고 있다.



[천국의 계단] 의 이휘향 : 악녀지수 ★★★★★


[천국의 계단] 의 이휘향을 이야기하면서 무슨 말이 더 필요하랴. "넌 빠져!!" 라는 명대사 하나만 말해도 이휘향의 악명은 한국 뿐 아니라 일본, 대만, 홍콩, 중국, 베트남까지 찌르고도 남음이 있다. 그만큼 악녀하면 이휘향이 생각날 정도로 이휘향은 독기와 서슬 가득한 악녀 역할을 가장 제대로 소화해 내는 배우다. 이 또한 출중한 이휘향의 연기력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겠지만.


이휘향은 [천국의 계단] 뿐 아니라 [봄날] 에서도 면도칼을 휘두르며 비열한 웃음을 짓는 악녀 또한 소화해 냈고, 작년에는 [행복합니다] 에서 허영많고 독살맞은 재벌집 마나님을 연기하며 특유의 '악녀연기' 의 진수를 보여줬다. 그녀는 역시 수많은 악녀들 중에서도 레전드 오브 레전드, 전설 중의 전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멋진 '못된 배우' 에게 박수를!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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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예능인들인 김종민과 하하의 제대가 임박하면서 이들의 복귀가 어떤 식으로 이뤄질 것인지 추측이 분분하다.


특히 이들이 현존하는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과 [1박 2일] 에 적지 않은 자산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이기에 이 두 프로그램이 이들을 어떻게 대우할 것인지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김종민과 하하. 이들은 과연 어떤 식으로 '복귀' 할 것인가.




2005년 12월 24일 '무한도전' 에 처음 합류한 하하는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무한도전을 이끌어 온 1등공신이었다.


한 때는 예의 없고 싸가지 없다고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고 재미없다는 평가 속에서 퇴출 될 위기도 있었다. 그러나 유재석이 말했던 것처럼 하하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무한도전에 목숨을 걸었던 열혈남아였다. 죽마고우인 노홍철과 더불어 자기 위치를 누구보다 잘 찾아갔고 리액션까지 뛰어났으니 무한도전 제작진의 선택은 어느 정도 성공을 했던 셈이다.



특히 하하는 한 자릿수 시청률로 토요일 저녁 시간대 시청률 3위를 달리고 있었던 무한도전에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 준 인물이었다. "사...사....사랑........좋아합니다." 라는 발언으로 무한도전의 아이스 원정대 편을 배꼽 빠지게 만들어 놨던 그는 "형돈씨, 나는 당신과 어색합니다." 라는 파격적인 발언으로 '빨리 친해지길 바래' 에피소드를 탄생시키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한도전의 반전 포인트가 아이스 원정대였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일이지만 그 속에서도 1등 공신을 찾자면 하하라고 봐야 한다.


무한도전 '무인도' 편에서 제작진이 말했던 것처럼 하하는 멤버들의 유머 하나하나에 미친듯이 웃어주며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도 했다. 좋은 MC의 기본 요건 중 하나가 잘 듣고, 잘 웃어주는 것인데 그런 요건에서 따져본다면 하하는 정말 흠 잡을데 없는 뛰어난 방송인이었다.


잘 웃고, 크게 반응하면서 기본적인 자기 캐릭터를 유지했다는 것은 하하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열정을 무한도전에 쏟아부었는지 능히 알 수 있게 한다. 라디오 때문에, 가수 활동 때문에 정신 없이 힘들던 때에도 다른 멤버들처럼 [무한도전] 만큼은 빠지지 않으려 노력했던 것은 하하가 [무한도전]을, 그리고 [무한도전]을 보는 시청자들을 얼마나 깊이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하하는 [무한도전] 과 함께 하는 시간동안 조금도 나태하지 않았다. 침체기를 겪고 있던때에 [무한도전]을 만나 [무한도전]과 함께 성장했던 그는 군인이 된 지금까지도 방송인으로서, 라디오 DJ로서, 가수로서, 그리고 자랑스러운 '무한도전의 멤버' 로서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스타다.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유재석은 진짜 리더이고, 박명수는 큰 형님이고, 정준하는 인간적이고, 정형돈은 아이디어 뱅크이고, 노홍철은 시종일관 유쾌하고, 하하는 이들을 받쳐주는 든든한 동반자다." 라는 말을 했었으니 하하야말로 [무한도전] 에선 뺄래야 뺄 수 없는 인물인 셈이다.


이는 김종민도 마찬가지다. [준비됐어요] 를 완벽하게 '말아먹고' 절치부심 하던 강호동과 제작진이 [1박 2일] 을 처음으로 출범시켰을 때 김종민은 그야말로 날고 기며 프로그램을 붐업시켰다. 강호동과 앙숙관계를 설정하며 치고 박고 싸우기도 하고, 국수를 먹다가 전철에서 낙오되기도 하며, 때때로 상상도 하지 못할 놀라운 액션으로 시청자들을 뒤집어 지게 만들었다. 이승기 합류 전까지 [1박 2일] 의 실질적 에이스는 분명 김종민이었다.


비록 출연기간도 짧았고, 프로그램이 본궤도에 오르기전에 입대로 인해 하차하기는 하였으나 그의 존재감은 상당히 큰 것이었던 것으로 사료된다. [1박 2일] 이명한, 나영석 pd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지상렬, 노홍철 특히 김종민 등의 원년 멤버의 희생과 고생이 아니었다면 이 프로그램이 이렇게 성공했겠느냐." 는 말을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무한도전] 과 [1박 2일] 이 제대를 앞둔 하하와 김종민을 대하는 태도는 상당히 다르다. [무한도전] 이 여전히 하하 합류의 여지를 남겨두며 끝까지 그를 붙잡고 있는 반면 [1박 2일] 은 "김종민의 멤버 복귀는 사실상 힘들지 않겠느냐." 는 비관적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어떠한 차이가 이들을 대하는 제작진의 태도까지 바뀌게 만들었을까.





[무한도전] 은 하하의 하차 이 후에, 어마어마한 하락세를 맛 보았다. 6인체제에서 5인체제로 움직이면서 기동력이 떨어졌고 컨셉트가 제대로 먹혀들지 않았으며 대중적인 소구력도 반토막났다. 각 멤버들과 묘한 관계를 이루며 프로그램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했던 하하의 공백이 시청자들에게 상당히 큰 빈틈으로 받아들여 진 것이다.


그 이 후, [무한도전] 은 전진이 합류할 때까지 상당기간 표류 해야만 했다. [놈놈놈] 특집으로 부활의 장을 마련하고 다시금 트렌드를 앞서나가는 선도적인 프로그램으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무한도전] 이지만 하하의 공백으로 거의 반 년간 우왕좌왕했던 뼈 아픈 기억은 '하하' 를 쉽사리 놓지 못하는 이유로 작용했다. 하하만이 진정한 [무한도전] 의 멤버이며, 하하를 받아들이면 트렌드 뿐 아니라 시청률 또한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이 [무한도전] 제작진의 기본적인 생각이다.


그러나 [1박 2일] 은 달랐다.


[1박 2일] 은 오히려 김종민의 하차와 함께 확고한 멤버 재정립에 성공했다. 지상렬의 후임으로 김C가, 노홍철의 후임으로 이승기가, 김종민의 후임으로 MC몽이 영입 된다고 했을 때 아마 많은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 했을 것이다. 그러나 김C와 이승기, 그리고 MC몽의 멤버 영입은 '성공' 차원을 넘어선 '대성공' 에 가까웠다.


리액션 없기로 유명했던 김C는 어느새 맏형인 강호동까지 돌보며 따뜻한 배려를 하는 사람으로 변신했고 '막내' 이승기는 첫 날부터 엉뚱한 이미지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더니 이제는 아예 '허당승기' 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은초딩과 함께 [1박 2일] 의 막강 캐릭터 라인을 구축 했다. '야생 원숭이' 로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MC 몽의 활약 역시 만족스럽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대성공' 중의 '대성공' 인 셈이다.


[1박 2일] 은 이 세 멤버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시키며 기존 멤버들과 융화시키는 것을 통해 시청률 30%의 국민 프로그램으로 약 2년여간 독주 체제를 갖출 수 있었다. 즉, [1박 2일] 은 [무한도전] 과 달리 멤버 교체를 통해 성공의 발판을 마련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이미 지나간 멤버인 김종민에게 집착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김종민의 합류가 여지껏 공들여 만들어 놓았던 [1박 2일] 특유의 '라인' 을 깨뜨려 버리는 위험요소로 작용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무한도전] 이 하하 하차 이 후, 다소 주춤하며 하하에 대한 그리움에 여태껏 시달려 왔다면(여기에는 [무한도전] 특유의 끈끈한 관계와 우정도 분명 단단히 한 몫 하겠지만) [1박 2일] 은 김종민의 하차와 함께 상승세를 달려왔기 때문에 김종민을 영입하고 싶은 마음이 그리 크지 않으리라는 것이다.




결국 하하와 김종민은 제대와 함께 서로 다른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무한도전] 은 하하의 합류를 상승 기폭제로 설정하고 있는 반면 [1박 2일] 은 김종민의 제대와는 상관 없이 지금의 6인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라인업임을 강조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즉, 하하의 [무한도전] 합류는 현실적으로 분명 가능한 프로젝트이지만 김종민의 [1박 2일] 합류는 상대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다.


프로그램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모으는데 천부적인 재능을 지니고 있었던 이 두 예능인들은 이제 같은 방향에서 다른 선택의 기로에 서며 새로운 연예 생활의 국면을 맞이했다. 노력과 열정, 솔직함과 순수함을 무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이들이 [무한도전]-[1박 2일] 에 복귀하든 하지 않든, 어떤 프로그램에 나오든 나오지 않든간에 자신이 간직한 충분한 기량을 마음껏 뽐내기를 바래본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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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씨대신 2009.07.18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종민투입.!

  3. 여기도 하하팬들 많은거 같은데 2009.07.18 2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가 무한도전에 다시 복귀하더라도 반대하거나 그러진 않는다. 하하의 예능끼도 인정하고 헌데 하하가 아무리 좋아도 용어선택은 바로 해야지.ㅎㅎ 제대가 아니고 소집해제다. 하하가 공익간게 창피하다고 생각치 않으면 용어는 제대로 쓰시길. 왜 현역인척해.ㅎㅎ

  4. 전진빼고 김종민 넣어라 ㅋ 2009.07.19 0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무한도전 - 전진 ] 괜히 예능에서 밀리셔서 방송에서 툭하면 아프다고 마스크 쓰고 나오네요 .

    그 심리가 머겠어요 ? (" 예전에는 빵빵 터졌는데 지금은 아파서 예능에 밀린다 " ) 이러면서 자꾸 마스크 쓰고 나오죠 .

    (솔직히 무릎팍도사에 전진 나온게 이해가 참 안갔지만... )

    [ 1박2일 - 김C ] 참 김씨도 할말이 많은게 처음에 투입됐을 땐 혼자 분위기 뛰우다가 나중에 아이디어 고갈 되니 이건

    주위에서 잘 개그 만들어서 빵빵 띄어주면서 분위기 만들면 김씨는 그 분위기를 흐리죠 .

    [무한도전 - 하하 ] 하하는 남을 낮추고 그걸 이용해 자기를 주목하려는 방식으로 예능감을 올리죠 .

    뭐 대표적으로 ( " 정형돈 당신이랑 있으면 나는 어색해! 난 그걸 카메라에 비칠꺼야 ! 그럼 내가더 주목 받아 . )

    그러면서 자기를 보호하며 예능에 끼죠 .

    그에반해서 ...

    김종민은 누구 하나 헐뜯지도 않고 ... 오히려 이용당하면 당하죠 . 오히려 김종민씨가 똑똑할 수도 있는게 ..

    그걸 장점으로 소화해서 시청자들의 눈과 이목을 사로잡죠 ..

    어떻게 보면 자신을 낯추는게 유재석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죠 .

    거기다가 예전부터 김종민만 나오면 방송 시청률이 올라가고 .

    예능 순위 0순위에 계속 지속될 만큼 아이디어와 재치가

    타고났었죠 .

    하지만 그런 김종민이 다시 들어가지 못한다고 방송국 관계자 분들께 들으셨나요 ?

    내용이 1박2일팀은 김종민 드려오길 꺼려한다 이렇게 내비쳐보이네요 .

  5. asd 2009.07.19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하하 나오면 안볼래요.

    조용히 군대 갔으면 모를까..

    공익 주제에 해병대 가는 것 마냥 설치는 게 맘에 안듬

    그리고 위에 병무청 결정은 ㅄ들아

    뉴스도 안보냐 병역비리몰라?

  6. dsad 2009.07.19 0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병신들 군대군대 메일메일 군대로 사람 욕하는 병신 찌질이들 지들도 찬스있으면 안갈려고 바둥댈색히들이

    • 맞춤법부터 제대로 써요. 2009.07.19 0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익이 몸이 어디 안좋거나 학력미달이라서 공익 간다던데. 아무래도 댁은 학력미달로 공익 간 듯.

      전요 어차피 가는 거라면 공익보다는 현역 가겠습니다.
      내가 볼때는 맞춤법도 모르면서 욕질이나 해대는 당신이 병신 찌질이 같군요. 공익이 자랑은 아니죠.

    • 여나니 2009.07.19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아직 군대는 안갔습니다만
      솔직히 사회생활을 위해서라도 현역 가고 싶긴 합니다
      하지만 허리가 안좋아서 갈수있을지 걱정됨...

  7. 원래 연예인 대부분이 2009.07.19 0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고생 과 사회 물정을 잘 모르잖아요 ,..

    그래서 사업이나 머나 다 말아먹는게 일 수고 그만큼 돈도 쉽게 들어오고 ,

    이승기 이미지 좋긴 한데 .. 초큼 마음에 안든다는 ㅋㅋ

    1박2일로 계속 고정으로 가고 팬들 많아지고 인기 많아지니 자기가 예능 을 잘한다는 식으로 ㅋㅋ

    솔직히 잘하기 보다는 그냥 주위분들 개그에 웃어주는 정도잖아요 ㅋ

    다른 스타 처럼 거만해지지 않았으면 ~ ㅋ

    • ??? 2009.07.19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아닌거 같네요..

      그렇게 따지면 출연료 많은 사람 다 어쩌라는 건지???

      공홈에 가면 승기땜에 보는 사람많습니다.

      그래서 패떳에서도 허당승기 비슷한 엉성천희로 인기끈거죠...

      저두 이승기땜에 봅니다...

      너무 재미있고 재치있어서요...

      능력있는 사람들이 인기 있는거 당연하거 아닌가요?

      게다가 자본주의 사횐데 출연료 많은거 당연한거죠???

    • 원래 연예인 대부분이 2009.07.19 0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본주의면 출현료가 많나요 ㅋㅋㅋ?

    • 글쓴이 ㅄ? 2009.08.12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넌 맟춤법을 안 배웠군화
      출현료래!~!~!!

  8. 공도리 2009.07.19 0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도의 하하투입과 일박이일의 김종민 투입에 상반되는 의견이 나오는 건 당연합니다. 무도는 그간 하하의 빈자리를 메운 사람이 없었습니다. 전진은 일년이 넘게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지만 빠져도 아무도 모를 만큼 존재감이 없고 최근 길이 치고 나오고 있지만 하하와 길은 전혀 다른 캐릭터로 서로 부딪히는 일이 없습니다.
    반면 김종민의 일박이일은 다릅니다. 현재 일박이일은 여섯명의 캐릭터와 상관관계가 완벽하게 짜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김종민의 캐릭터가 이승기 몽 이수근 은지원과 완전히 겹치는데 있습니다. 즉 이승기의 어눌함 몽의 재치와 이수근의 무식함 그리고 은지원의 순수함(을 넘어선 당돌함) 이 모든 캐릭터를 김종민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즉 애초에 김종민이 일박이일에 있었다면 은지원이 은초딩으로 뜰수 없었을 것이고 이승기가 허당으로 지금과 같은 사랑을 받기 힘들었을 것이며 이수근의 무식함이 폭소를 자아낼 일도 없었을 것이며 몽의 재치와 순발력이 빛을 발하는 일도 없었을 겁니다.
    현재 버라이어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각 출연자마다의 캐릭터 구축과 그들간의 관계 형성입니다. 무모한 도전 시절 고정이었던 이윤석이 퇴출되었던 이유를 그 스스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모한 도전처럼 자신과 잘 맞는 프로는 없었다 그러나 나의 캐릭터가 유재석과 거의 완벽하게 일치하였기 때문에 내가 밀릴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이죠.
    즉 캐릭터의 겹침은 버라이어티 프로에서는 생사가 왔다갔다하는 엄청나게 중요한 마찰이라는 말입니다. 그럴 시에 누구 하나는 캐릭터를 변경하는 모험을 감행하거나 퇴출되어야 하는게 순리입니다. (보통은 자신이 가진 이미지대로 캐릭터를 구축하기 때문에 그 이미지를 깨면서까지 캐릭터를 구축해서 성공한 사례가 많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이승기 정도가 있죠)
    그런 면에서 볼 때 김종민이 일박이일의 투입되는 건 두 가지입니다. 제작진들이 말아먹고 싶어서 ... 아님 김종민이 다른 캐릭터를 구축해서 소집해제 이전의 어눌하고 순박한 이미지가 아닌 완전 새로운 캐릭터로 거듭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 두 가지입니다.
    물론 이 두가지 모두 지금의 인기를 유지 혹은 상승시켜 줄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김종민을 투입하지 않고 지금의 멤버로 이끌어 가면서 인기를 유지 상승시킬 확률이 훨씬 높은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9. 하하복귀반대 2009.07.19 04: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박2일에 김종민이 복귀하는 것은 상관 안하겠지만, 무한도전에 하하가 복귀하는 것은 반대하고 싶습니다.
    무한도전은 지금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고, 하하가 있을때보다 더 재미있고 성숙한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지금의 틀을 하하의 복귀로 다시 깨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리스크입니다.
    전진 스타일에도 나름 익숙해졌고, 길도 의욕이 대단하니 이대로 계속 가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10. 프로듀서 2009.07.19 0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한도전에 2년만에 복귀하는 하하. 가능할까요? 김태호PD가 밀어부치면 가능하겠죠. 하지만 2년의 공백을 쉽게 메꾸기는 어려울 겁니다. 요즘 2년이면 연예계트렌드는 열 번 정도 바뀐다고 봅니다. 하하가 변화한 방송환경에 적응하려면 무한도전은 또 한 번의 침체기를 겪어야 할 겁니다. 그런 희생을 감수해야할 정도로 무한도전의 상황이 어렵나하면 그건 아닙니다. 그리고 방송프로그램 내에서 지나치게 사적인 감정(우정, 의리 등)을 강조하는 것도 현재의 트렌드에 맞지 않습니다. 작위적인 감동을 싫어하는 게 대세죠. 그리고 다시 출연한다고해서 멤버들 간에 예전과 같은 분위기가 이뤄지기는 어렵습니다. 설령 이뤄진다해도 오히려 시청자의 외면을 받을 확률이 높죠. 하하가 예능계에 남고 싶다면 무한도전의 옛자리를 비집고 들어가기보다는 새로운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보여지는 게 서로에게 좋습니다.
    되돌릴 수 없는 과거이기에 아름답게 느껴지는 거죠. 굳이 현재로 끌고온다면 한동안 잊고 지냈던 세세한 단점과 논란거리들이 다시 불거져 나올 겁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변해버린 시청자들에게 하하의 무한도전 재출연은 한동안은 추억거리를 보는 듯 기쁨을 줄 수는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 다음은?

  11. 지나가다 2009.07.19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 하하 때문에 웃어본 기억이 없는데요. 소리나 지르고 방정맞게 떠들게 다니면 예능을 잘한다는것지 모르겠군요?

    정형돈이 못웃기는 컨셉을 잡아주었다고 하는데 오히려 캐릭터성을 헤쳣죠.. 중간에 웃기지 않다고 툭툭 끊어버리는것 하며.. 캐릭터적인 구도는 지금이 휠씬 낫다고 봅니다. 어차피 무도에서는 유재석,노홍철,박명수가 웃기지 다른 사람이 웃기는건 어쩌다 한번있는 일이죠.

    간간히 토스나 해주는 역할일뿐

    하하 복귀는 반대지만 여지껏 pd의 행태로 보면 은근슬쩍 나올것 같군요

    다시 리모컨으로 채널돌렷다를 반복해야할때가 오겟군요.

  12. phs 2009.07.20 0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8명체재는 없나?
    우리가 그런거 글쓴이가 쓴거 걱정할 필요 하나 없어.
    보고 재미있으면 보눈거고 아니묜 말고,,제작진이 알아서 어련히 하겠냐구..
    그러니 뭔 의견분분하냐고...

  13. 전 하하복귀 찬성입니다. 2009.07.24 2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개콘시절 정형돈씨을 좋아해서 무모한도전 1회부터 빠지지 않고 시청하는 사람인데요.

    여러가지 컨셉의 변화부터 시작해 멤버의 변화까지 다 지켜봐왔지만 하하씨를 포함한 6인의 체제가
    자리를 잡은 후부터 무한도전의 여섯멤버는 정말 가족과 같은 분위기를 다져왔다고 봅니다.

    그 여섯명은 이미 같이 일하는 동료의 의미에서 더 발전해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하하 특집, 전 전혀 과하다고 보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함께 힘들게 노력해서 방송을 만들고
    해왔던 내 동료, 더 나아가 내 가족이 오래도록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아쉬워하는건 당연한거라 생각해요.
    근무후에 서로 만날 수 있다거나 하는 것과는 좀 다른 의미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여전히 무한도전은 처음 시작에 12세 관람가 팻말을 하하 캐릭터가 들고 나옵니다.
    하하 복귀. 자연스런 수순 아닐까 생각합니다.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하하는 잠시 '쉬고' 있는거니까요.
    뭐, 극단적으로 말해보자면 가족은 '하차'가 가능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저 개인적으로 박명수씨 상당히 싫어하는 편에 속합니다. 괜히 말 한마디 한마디가 거슬리기도 하고 말이죠.ㅋ
    제가 좀 특히 좋아라하는 정형돈씨에게 막말하고 그러면 울컥하기도 하죠.ㅋㅋ

    그렇다고 박명수씨가 빠져야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필요한 존재이고 무한도전의 한축을
    맡고있다고 인정하죠. 게다가 사실, 재미는 있지 않습니까.ㅎ싫고 좋고는 제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일 뿐입니다.

    그러니, 위에 하하씨가 어떻다해서 무한도전에 복귀하면 안된다는 식의 댓글들은 좀 너무 주관적인 듯 합니다.
    사람의 관점은 다 다를 수 있는거 아니겠어요?^^

  14. ... 2009.08.01 2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물 다 빨고
    버리고...

    • 글쓴이 ㅄ? 2009.08.12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 제대로 읽어 봤니
      병쉰색캬
      하하 들어 오는거 좋다자나
      근데 넌 뭔 말을 시브리니?


      글을 제대로 읽고 답글을 쓰라고 병쉬나
      지루해서 10자 이상 못읽는 6살 유딩도 너보단 나아 씹련아

  15. 새나라 2009.08.01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행자 유재석만 남기고 나머지 맴버는 다 바뀌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현재의 출연진에 대해서는 이미 5년이상 볼거 다 봤다는 느낌입니다.

    어떻게 행동할지 말할지 시청자들이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신선도가 떨어집니다.

    그동안 그 출연진들의 인지도도 최고로 올랐고 수입도 비례했을 거라 봅니다.

    새로운 분위기로 도전하는 것도 무한도전 정신에 부응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16. dasdq 2009.08.07 1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하하싫던데 재미없어;;

  17. 글쓴이 ㅄ? 2009.08.12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작성자가 쓰셨던 글을 차곡 차곡 읽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가지의 공통점을 알아냈죠
    이 공통점을 알아낸 저는 이 작성자의 나이 성별 직업 성격 등의
    정보를 추리해 낼 수 있었습니다.

    성서초등학교 3학년 7반 김병찬 학생 엄마 없는 행동만 골라서 하지세요
    병찬아 당신은 단지 하하빠 일 뿐이란다.~!

  18. Favicon of http://당연히 BlogIcon 당연히 2009.09.30 2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연히 하하씨나 김종민씨가 능력이 있으신다면 복귀 가능하겠지요.
    하하는 진짜로 복귀할수있을것같더군요.

  19. 공익이든 아니든... 2009.10.02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쨋든 군대가 사람인생 그냥 망친다니깐 역시 2년이상의 시간은 그 사람에게 너무 많은것을 잃게 만드네요..

  20. 나도 한마디 하고싶지만 2009.10.28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글까지 다 안 읽을거 같애 ....
    그래서 난 내 알흠다훈 두손에 양보하겠어

  21. 지나가다가 2009.12.09 1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이런걸 찌라시 블러그에 찌라니 댓글들이구나....
    제대후 김종민 1박2일에 투입되기로 확정났어요..
    이런 추측성 블로그..정말 싫어요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그만큼 여자의 독한 마음이 무섭다는 이야기다.


그래서일까. 흥행 드라마에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이 '악녀' 들이다. 착한 여자들보다 확고한 개성과 색깔로 드라마를 휘어잡는 악녀들의 모습은 밉긴 하지만 결코 싫진 않다.


때로는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때로는 시청자들을 소름돋게 한 드라마 속 악녀들. 그녀들의 '악녀 열전' 속으로 들어가보자.




[엄뿔] 의 장미희 : '악녀지수' ★★


2008년 [엄마가 뿔났다] 신드롬의 중심에는 '장미희' 가 있었다. 그녀가 연기한 캐릭터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캐릭터인 고은아다. 어렸을 때부터 부잣집 외동딸로 자랐고, 남부러울 것 없는 외모와 재력을 가진 그녀는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을 속물이자 천것으로 생각하는 마나님이다. 스스로를 귀족이라 칭하고, 며느리에게 "맘에 들지 않는다." 며 대놓고 구박을 하는 그녀는 [엄뿔] 의 대표적 악역이었다.


그러나 따박따박 따지는 며느리에게 말싸움에서 지기도 하고, 남편 앞에서 무릎을 꿇는 그녀의 모습은 악녀라기 보다는 철없는 재벌집 마나님처럼 보였던 것이 사실. 남편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갖은 애교를 다 떨고, 사돈 앞에서 망신을 당하자 이탈리아 컴퍼니에 컴플레인을 걸어야겠다며 당황해 하던 그녀의 모습을 어찌 악녀라고만 칭할 수 있을까. 밉기보다는 귀여운 그녀 덕분에 [엄마가 뿔났다] 가 빛났던 것 같다.



[인어아가씨] 장서희 : 악녀지수 ★★☆


장서희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 놓은 드라마 [인어아가씨]. MBC 연기대상 통산 5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했던 이 드라마에서 아버지에게 처절한 복수를 하는 '은아리영' 은 화면에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긴장감을 자아낼 정도로 파괴력 있는 캐릭터였다. '받은 만큼 돌려준다' 는 좌우명 아래 아버지와 바람난 한혜숙에게 온갖 망신을 다 주는 그녀의 모습은 비록 복수라는 미명 하에 행해졌지만 악독하고 무서웠던 것이 사실.


아버지에게 뺨을 맞자, 아버지의 처에게 그대로 복수를 하고 병을 깨 자해까지 하는 모습은 '독한 여자' 의 전형을 보는 듯 했다. 허나 바람 난 아버지때문에 처절한 어린 시절을 살았고, 눈까지 먼 엄마를 모시고 살며 어렵게 생계를 꾸려나가야 했던 그녀의 인생을 살펴보자면 그녀의 악행조차 이해할 수 밖에 없다.




[장희빈] 의 정선경 : 악녀지수 ★★★


역사 속에 실존했던 인물, 장희빈. 지나가던 삼척동자도 다 안다는 그 악명은 지금까지 대대로 이어지며 '드라마' 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 정적이자 연적이었던 인현왕후를 제거하기 위해 갖은 모함과 누명을 다 씌웠던 그녀의 처절한 인생은 그 어떤 악녀들보다 지독한 느낌까지 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한낱 역관의 딸로 태어나 신분의 벽을 뛰어넘어야만 했던 그녀의 몸부림이 안쓰러워 보인다.


그래서일까. 그녀의 악행은 곤위를 차지하기 위해 그녀가 택했던 투쟁의 역사로 일변된다. 훗날 사관은 장희빈을 두고 "장희빈(嬪). 아명은 옥정, 본관은 인동. 효종 10년인 기해년 9월 19일, 한미한 중인이며 역관인 장형의 딸로 태어났다. 보잘것 없는 신분에서 몸을 일으켜 만민의 어미요, 지존의 짝인 왕비의 자리에까지 올랐었으나 인현왕후가 세상을 떠난 해, 숙종 27년 10월 10일 왕비를 저주한 죄로 자진하여 죽으니 그 때 장희빈의 나이 마흔셋이었다." 라고 적고 있다.


지금 그녀의 시신은 숙종, 인현왕후와 함께 서오릉에 묻혀 있고, 위패는 영조의 어머니인 숙빈 최씨와 함께 칠궁에 모셔져 있다.




[아내의 유혹] 의 김서형 : 악녀지수 ★★★☆


요즘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드라마 [아내의 유혹]. 여기서 악녀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김서형의 인기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친구의 남편을 빼앗고, 그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친구의 죽음조차 묵인해 버리는 그녀의 악행은 드라마가 진행되어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 여기에 시어머니에게 안하무인으로 대하고, 자신의 앞날에 문제가 되는 사람들은 모두 제거해버리는 그녀의 모습은 '진짜 악녀다'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만든다.


그러나 최근 장서희의 복수 분위기가 서서히 고조되면서 그녀의 악행도 점점 '허당' 으로 변신해가고 있다. 사사건건 장서희에게 휘둘리는 것은 물론이고, 한 수 아래라고 생각했던 간호사의 일격까지 받으면서 악녀로서 자존심이 옴팡 구겨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변우민의 바람기를 잠재우기 위해 다시 한번 악녀지수를 높여가고 있는 그녀가 장서희를 어떤 식으로 궁지에 몰아 넣을 지 사뭇 궁금해진다.



[별은 내 가슴에] 의 박원숙 : 악녀지수 ★★★☆


故 최진실의 대표적 작품 중 하나로 사랑받고 있는 [별은 내 가슴에]. [질투] 와 함께 한국 트렌디물의 역사를 바꿔 놓은 작품으로 회자되는 이 작품에서 최진실에 대적하는 악역으로 나온 인물이 바로 박원숙이다. 당시에 박원숙, 조미령, 박철은 [별은 내 가슴에] 에서 가장 꼴보기 싫은 캐릭터 1, 2, 3위로 기록되기도 했는데 그만큼 그들의 악행이 시청자들의 감정을 자극했기 때문이었다.


특히 박원숙과 최진실이 치고 받고 싸웠던 '엘레베이터 씬' 은 두고두고 회자 될 명장면으로 긴박하지만 코믹했던 이 장면으로 그녀는 당대 가장 재미있고 귀여운 악녀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문이 닫힌지도 모르고 나가려다 문에 부딪히는 장면은 박원숙 캐릭터의 단면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코믹하지만 그만큼 꼴보기 싫었던 '악녀' 박원숙의 캐릭터를 완성했다 할 것이다.



[토마토] 의 김지영 : 악녀지수 ★★★★


[토마토] 의 김지영. 당시 '착한여자' 캐릭터는 도맡아 했던 김희선의 상대역을 하려 한다면 무조건 '악녀' 타이틀은 달고 시작해야 했다. 김지영 역시 김희선에게 맞서기 위해 스스로 악녀 캐릭터를 선택한 케이스로 [전원일기] 에서 푸근하고 순박했던 복길이 이미지를 벗어 던지는데 결정적 터닝 포인트가 됐다. 5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 덕택에 세련된 도시여성 이미지를 회복하는데도 성공했고 말이다.


김지영은 [토마토] 뿐 아니라 [전설의 고향] '구미호' 에서 구미호 역을 소화하며 악녀의 진수를 보여주기도 했는데 그러한 자기 변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김지영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작년에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에서 열연을 펼쳐 각종 영화제의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어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하기도 했다.




[미스터 Q] 의 송윤아 : 악녀지수 ★★★★


[미스터 Q] 의 송윤아. 송윤아 역시 김지영과 같은 케이스로 '김희선' 과 맞서기 위해 악역을 선택한 배우 중 한명이다. 워낙 연기를 잘하는 배우인데다가 이미지 자체가 세련되고 깔끔해서 지적이면서도 교묘한 악녀 캐릭터를 절묘하게 소화해 냈다는 극찬을 받았다. 당시 김희선은 한 토크쇼에서 "송윤아 언니가 너무 착하고 이쁜 언닌데, 연기를 할 땐 어떻게 그런 연기를 하는지 놀랍다." 고 이야기 할 정도였다.


[미스터 Q] 의 대성공 이후에 송윤아는 연기자로서 자신의 이름값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리며 톱스타로서 확고한 자기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2008년에는 김하늘과 함께 주연으로 나섰던 드라마 [온에어] 가 히트하면서 다시 한 번 송윤아라는 배우의 이름을 각인시키기도 했다.



[대장금] 의 최상궁 : 악녀지수 ★★★★


[대장금] 을 이끈 것은 비단 이영애 뿐이 아니었다. 이영애의 뒤를 받쳐 준 한상궁 양미경과 최상궁 견미리가 없었다면 [대장금] 의 대성공은 결코 있을 수 없었을 것이다.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무수한 악행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최상궁 견미리의 활약은 대단한 것이어서 [대장금] 을 논할 때 결코 빼놓아서는 안 되는 것이다. 한상궁이 아름다운 스승상으로 이름을 날렸다면 최상궁은 가문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지는 악녀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 인물이기 때문이다.


[대장금] 이전만 해도 너무 선한 이미지 덕분에 본의 아니게 제한적인 캐릭터만을 소화해 냈던 견미리는 [대장금] 에서의 최상궁 연기를 계기로 악녀 대표 연기자가 되며 [주몽][이산] 등에서도 악역을 연기해야 했다. 이제는 "악역말고 착한 연기 하고 싶다." 며 투정을 부리는 견미리를 보며 정말 팔색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브의 모든것] 의 김소연 : 악행지수 ★★★★☆


[이브의 모든것] 의 '허영미' 김소연. 이름만큼 허영과 욕심에 가득찬 아나운서 '허영미' 캐릭터는 지금까지 두고두고 회자되는 악녀 대표다. 세련되고 지적인 외모 뒤에 숨겨져 있는 추악한 인간미와 자신이 원하는 것이라면 어떤 식으로든 차지하고자 하는 그녀의 악행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지독했던 것이 사실. 당시에 김소연이 이 캐릭터를 얼마나 잘 소화했냐하면 [이브의 모든것] 이 방송되는 날에는 방송국에 항의 전화가 불통을 이뤘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어정쩡하고 우유부단한 착한여자 '진선미' 채림보다 차라리 자기 주장 확고하고 개성 뚜렷한 허영미가 훨씬 매력적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그래서인지 이 드라마는 채림이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김소연' 중심의 드라마로 흘러갈 정도로 김소연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작품이었다. 김소연은 [이브의 모든것] 이 후, 악녀 이미지를 깨부수기 위해 절치부심 했다고 알려졌다.



[진실] 의 박선영 : 악녀지수 ★★★★☆


[진실] 의 박선영. 박선영의 연기인생은 [진실]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진다. [진실] 이전만 해도 어정쩡한 이미지였던 그녀는 [진실] 이후 확실한 자기 색깔을 가진 연기파 배우로 성장했다. 젊은 나이에 소름이 돋을 정도의 악녀 캐릭터를 확실하게 소화해 냈던 그녀는 톱스타로 이름을 날리던 최지우, 류시원의 연기가 무색할 정도로 혼신을 다한 연기를 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친구에게 수능을 대신 보게 하고, 자동차 사고 죄목까지 뒤집어 씌우는 박선영의 악행은 지금까지 악녀라면 누구든지 한번쯤은 해봐야(?)하는 행동으로 회자되고 있다.



[천국의 계단] 의 이휘향 : 악녀지수 ★★★★★


[천국의 계단] 의 이휘향을 이야기하면서 무슨 말이 더 필요하랴. "넌 빠져!!" 라는 명대사 하나만 말해도 이휘향의 악명은 한국 뿐 아니라 일본, 대만, 홍콩, 중국, 베트남까지 찌르고도 남음이 있다. 그만큼 악녀하면 이휘향이 생각날 정도로 이휘향은 독기와 서슬 가득한 악녀 역할을 가장 제대로 소화해 내는 배우다. 이 또한 출중한 이휘향의 연기력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겠지만.


이휘향은 [천국의 계단] 뿐 아니라 [봄날] 에서도 면도칼을 휘두르며 비열한 웃음을 짓는 악녀 또한 소화해 냈고, 작년에는 [행복합니다] 에서 허영많고 독살맞은 재벌집 마나님을 연기하며 특유의 '악녀연기' 의 진수를 보여줬다. 그녀는 역시 수많은 악녀들 중에서도 레전드 오브 레전드, 전설 중의 전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멋진 '못된 배우' 에게 박수를!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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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 2009.01.19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얀거짓말에 나오는 김해숙씨가 요즘 정말 무섭던데 빠져있어서 아쉽네요~

  2. 백곰 2009.01.19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양의 여자가 빠져있네요..

  3. 2009.01.19 2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태양의여자 기대했는데 없네요 ㅋㅋ

  4. Favicon of http://regime-rapide.be BlogIcon maigrir vite 2012.04.22 1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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