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가 <스타 특강쇼>에 출연했다. 정선희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힘겨운 일을 겪은 후, 자신이 감당해야 했던 고통을 담담히토로했다.

 

정선희는 <스타 특강쇼>에서 "어차피 먹을 욕 나가서 먹자. '지금부터 정선희가 하루하루 어떻게 사는지를 보여주면 세상은 알아줄 거야'라는 야무진 생각도 잠깐 했었다"라며 복귀 이후 만난 기자들에게도 "좋은 세월로 우리가 추억으로 만들면서 덮읍시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어  "덮자는 것은 없었던 일로 하자는 것과는 다르다. 내가 오늘 만든 좋은 일로 이 상처를 좀 덮을 순 있다. 과거의 상처에 지나치게 얽매여서 내가 현재 누릴 수 있는 것을 못본다는 것은 슬픈 일"이라며 자신의 생각과 소신을 토로했다.

 

 정선희의 말은 틀리지 않다. 과거 때문에 자신이 겪는 고통이 자라게 놔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산사람은 살아야 한다는 말처럼 정선희 역시 살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열심히 살아가는 정선희에게 쏟아지는 시선은 다소 가혹하다 싶을 만큼 부정적이다. 정선희는 복귀했지만 대중의 관심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데는 실패했고 오히려 부정적인 시선을 감당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본인 스스로 '아무렇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며 고충을 토로했지만 여론을 완전히 돌리는 데는 실패했다.

 

 

가장 큰 문제는 정선희의 이미지에 있다. 정선희에게는 안재환의 죽음이 검은 그림자처럼 드리워져 있다. 정선희가 웃음을 가장하면 할수록 정선희에게 덧씌워진 이면의 그림자는 더욱 부각되고 만다. 대중의 시선에서 그 일은 확실하고 명확하게 처리된 일이 아니다. 미결로 남아 다소 미심쩍은 느낌을 주는 사건이다. 예능을 이끄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더할 수 없는 치명타다. 차라리 절대적인 팬덤이 있는 가수나 배우라면 팬덤의 영향력으로 비호세력을 어느정도 확보할 수 있겠지만 오직 예능에서의 웃음으로 살아남을 수밖에 없는 예능인으로서는 그 웃음 뒤에 숨은 부정적인 감정을 극복하기 힘들다면 대중의 시선에서 멀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될 수밖에 없다. 그들은 팬층만을 상대로 장사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들이 웃음을 선사해야 하는 것은 단순히 그들을 지지하는 팬덤이 아니라 TV를 지켜보는 전국민이다. 그 대상이 불편함을 느낄 때, 그들은 외면 받을 수밖에 없는 입장에 있다. 그 사건의 진실은 당사가자 아니고서야 누구도 함부로 재단할 수 없지만 연예인으로서 살아가야 하는 정선희는 그 이미지를 극복하고 자신의 현재 모습을 대중에게 설득시켜야 하는 숙명이 있다. 그러나 대중들은 정선희가 아무리 이야기 해도 그 이미지를 쉽게 버릴 수 없다. 1:1이 아닌 TV로 정선희를 보는 사람들의 한계다.

 

 복귀에 실패한 것은 비단 정선희 뿐이 아니다. 이혁재 역시 폭행사건에 연루된 이후 이미지의 극복이 되지 않는 경우다. 이혁재는 TV에서 수차례 경제난과 생활고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리는 등, 동정여론을 얻기 위해 애썼다. 그것이 전략이든 그렇지 않든 이혁재의 눈물은 대중들의 싸늘한 시선에 직면해야 했다.

 

 

이혁재 역시 정선희처럼 기존의 이미지가 전혀 씻겨나가지 못하고 있다. 이혁재의 사건에는 '룸싸롱'  같은 결코 긍정적일 수 없는 단어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의 행동은 도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결코 용납받을 수 없는 행위였다. 이혁재는 그러나, 이를 인정하지 않고 여러가지 핑계를 대며 자신의 잘못을 축소하려 했다. 정황상 이혁재의 발언을 믿기는 힘들었다. 아니, 이미 대중들의 감정이 상할 대로 상했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그 감정을 극복하는 방법은 없었다. 너무나 부정적으로 변해버린 이혁재의 이미지가 그가 출연할 때마다 떠오른다는 것은 그를 향해 쏟아지는 비난의 수위를 높이게 했다.

 

이혁재는 방송에서 '가족'을 얘기하며 눈물을 흘려서는 안된다. 그의 사건을 접한 대중들은 그의 행동에 대해 '가족에게 해서는 안될 일'이라는 비난을 쏟아냈다. 이런 상황에서 이혁재의 배우자까지 동원해 고충을 토로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다. 애초에 가족에게 그런 고통을 안긴 장본인이 가족을 이유로 동정을 구하는 것 처럼 느껴진다면 시청자들은 그 모습에 동정심을 느낄 수 없다.

 

예능인은 이미지가 중요하다. 깨끗하고 바른 이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웃음을 창출하는데 있어 걸림돌이 되는 이미지를 만들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대중들의 감정의 골이 깊지 않다면 그들의 웃음에 재고의 여지는 가능하지만 대중들의 감정이 골이 깊다면 그 골을 없애는 것이 먼저다. 물론 그 골은 좀처럼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최소한 그들이 가해자 처럼 느껴져서는 안된다. 그러나 지금 정선희와 이혁재가 갖는 이미지는 그들에게 있어서 절대적인 잣대로 작용할만큼 너무 강력하다. 그 결과 대중들의 호감도에서 너무 멀어져 있. 흔히 무관심보다는 악플이 낫다지만 이 경우는 다르다. 돌이킬 수 없는 이미지로 인해 받는 피해는 무관심보다 못하다. 차라리 무관심이 문제라면 앞으로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극복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들의 이미지의 손상이 회복되지 않는 한, 대중들은 이들을 TV에서 지켜보기 힘들어 한다.

 

 

복귀는 할 수 있다. 그들도 사람이니 살아야 한다. 그러나 그런 그들을 받아들이느냐 마느냐 하는 것은 온전히 대중의 몫이다. 그들의 이미지를 씻는 것은 단시간 내에 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사건으로 덧씌워진 이미지를 해결해야 하고 그들에게 쏟아진 비난의 목소리들도 묵묵히 감내해야 한다. 불합리하다해도 할 수 없다. 그들은 대중들의 싸늘한 시선만으로 살아남기는 힘든 연예인들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그들은 웃음을 지켜야 하는 예능인들이다. 그 웃음을 잃어버린데 대한 대가는 너무나도 참혹하다. 그것이 현실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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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가 [놀러와]로 공식적인 공중파 복귀를 알렸다.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TV 출연의 물꼬를 튼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


여기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은 과연 폭발적이다. "반갑다." 는 반응부터 "시기상조" 라는 반응까지 각양각색이다.


안재환 쇼크가 여전한 상태에서 정선희의 복귀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여기에 대한 대중적 반발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괜찮다. 어차피 산 사람은 살아야 하고, 복귀할 사람은 복귀해야 한다. 너무 늦어져 봤자 논란만 증폭시킬 뿐이다. 이것이 바로 정선희 복귀에 '대찬성' 하는 이유다.





사실 정선희는 20년 가까운 방송생활 동안 별다른 '탈' 없이 건실한 연예 생활을 해 온 연예인이었다. 그랬던 그녀가 '촛불 발언' 으로 논란에 불을 지폈고, 잇달아 남편과 절친한 친구를 잃으면서 구설수의 대상이 됐다. 정선희에게 닥친 유일무이한 시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지난 2008년은 그녀에게 잔혹한 해였다. 의식 있고 똑똑한 개그우먼이자, 사생활과 방송생활 모두 모범적이었던 그녀가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것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의 잔혹한 계절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남편의 죽음을 둘러 싼 무수한 의혹들, 시댁 식구들과의 갈등과 불화, 언론의 추측성 기사와 저질 네티즌들의 소문 부풀리기로 인해 정선희는 죽음보다 더한 고통에 시달려야만 했다. 급기야 안재환의 죽음에 정선희가 개입되었을 것이라는 둥, 정선희가 안재환의 비밀을 숨기고 입 다물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는 이야기들까지 나오면서 정선희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연민에서 의심으로 변하기 시작한 것은 정선희를 추락시키는데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남편을 잃고, 친구를 잃은 것도 모자라 무슨 '비밀' 을 간직한 미스터리한 인물처럼 정선희를 만들어가는 대중과 언론을 보며 소름끼치는 추악함을 느낀 것은 비단 나 뿐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어떤 식으로든 그녀를 안재환의 죽음과 연결시켜야만 하는, 희생한 사람을 위해 또 한명의 사람을 희생시켜야만 하는 치졸한 대중의 시커먼 속내를 나는 그 때 처음 직면했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그녀는 아무런 죄가 없다. 남편을 먼저 보냈다는 것? 친구를 잃었다는 것? 그것이 어찌 정선희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을까. 정선희는 그저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가장 친했던 사람을 떠나 보낸 가엾은 인간에 불과하다. 나약하고 불쌍한 인간. 그 인간이 살려고 발버둥 치는 것을 의심과 경계의 눈초리로 바라보며 조롱하고 비웃어야만 하는 것이 대중의 몫이라면 나는 과감히 '대중' 이라는 두 글자의 인간들을 폐기처분하겠다.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 그리고 일할 사람은 일해야 한다. 


남편이 죽었다고 언제까지 그녀가 방송에 복귀하지 못하고 숨어 살아야 한단 말인가. 무슨 죄인인가. 방송에 나와서 낄낄대고 웃는 그녀의 모습이 보기 싫다면, 그런 그녀의 목소리가 듣기 싫다면 보지 말고 듣지 않으면 그 뿐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그녀의 목소리를 기대하고, 그녀의 웃음에 희망의 끈을 발견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대중의 권리라면 정선희를 외면하고 싶은 사람은 외면하고 마주하고 싶은 사람만 마주하면 된다.


2년이라는 시간이 뭇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짧은 시간이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방송인' 정선희에게는 20년 동안 쌓아올린 '공든 탑' 이 하루아침에 와르르르 무너지는 100년 같은 시간이었을 것이다. 너무 빠른 복귀라고 비난하기 전에 그녀가 20년 동안 대중에게 줬던 웃음을 고려해줬으면 좋겠다. 과연 그녀의 입지가 지난 '사건' 속에서 파묻힐 정도로 형편없는 것인가 하면 그건 분명히 아니질 않은가.

 
그녀의 복귀를 두고 시기상조라고 하지 말자. 시기상조라는 말을 하기 전에 죽음보다 힘들었던 삶을 마주했던, 그러나 그것을 견뎌내고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 뛰어난 개그우먼의 '살기 위한 발버둥' 을 먼저 생각하자. 그녀가 대중 앞에 복귀하기까지 고민해야만 했던 매 순간순간들과 걱정해야만 했던 여러가지 상황들을 이해하고 배려해주자.


안재환 사건의 미스테리가 풀리지 않았다고 질책하지도 말자. 그것은 어찌보면 지극히 사적인 일이다. 그 사적인 일 때문에 그 사람의 공적인 생활까지 막아서야 한다면 그 또한 너무 가혹하다. 소문에 소문을 더하고, 정선희라는 인간을 남편 잡아먹은 '미스테리' 한 인물로까지 폄하했으면 됐지 그녀의 생존 수단까지 가로막겠다면 그 심보가 너무 고약하지 않은가.


'방송인' 정선희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성실하고, 여전히 재능있는 국내 최고의 코미디언이다. 그래서 나는 그녀의 '복귀' 가 반갑다. 능력 있는 코미디언이자, 방송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여성 MC의 귀환이 반갑지 않을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기억은 잊혀지기 마련이고, 아픔은 치유되기 마련이다. 정선희가 마주하는 현실 또한 가혹하긴 하지만 치유되고 잊혀질 것이라면 당당하고 용감하게 돌파하는 것이 옳다. 


2년만의 TV 방송 복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는 시간. 그 시간 속에서 그녀는 남들이 100년 동안 겪어야 하는 고통과 100년 동안 해야 할 고민을 다 하고 왔을 것이다. 이제 그녀를 안재환, 최진실이라는 이름 속에서 놓아주자. 그리고 방송인 '정선희' 로 다시 우뚝 설 수 있게 도와주자. 적어도 대중이라는 다수의 힘을 가진 존재라면 가혹해지거나 치졸해지지 말자. 그저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자 하는 한 가엾은 연예인에게 힘을 실어주자.


그것이 바로 우리가 정선희를 대해야 하는 올바른 태도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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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08.24 0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재동의 위로의 한마디...감동이었습니다.
    맞아요. 산사람은 살아야죠. 공감하고 갑니다.

  2. 거참 2010.08.24 0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는 분의 재미없는 포스트 잘 보았습니다.

    정선희의 공중파 복귀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어찌 받아들여야 할까? 방송을 보면서 불편하기도 하고,
    나 스스로 옹졸해서, 너그럽지 못한 건 아닐까? 고민도 했습니다만...

    이 아침, 글쓴이의 글을 읽으면서 문뜩, 분명해 지는 것은 하나 있네요~

    '니가 뭔데, 올바른 태도니 어쩌니 하면서 주접을 떠니? 응? '

    반발심만 커집니다. 되려... 정선희에 대한 안스런 마음까지 사라지네요! 신기하네...

    많은 블로그의 포스트들을 보면서, 당신처럼 누군가를 가르치려 드는 글은 난생 처음 봅니다.
    님의 의견을 제시하면서, 공감을 유도한다면 모를까... 이건 뭐...
    에구... 대강 이쯤 하겠습니다!

  3. Favicon of http://hwking.tistory.com BlogIcon 시본연 2010.08.24 0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이시네요.
    2.0... 무슨 뜻이죠?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

  4. 황,, 2010.08.24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대한 사건에 중심에 있으면서도, 공식적인 해명조차 하지 않는 연예인이 방송을 하는데, 당연히 시청자의 눈이 불편한것 아닌가요? 그리고 당연히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것이고,, 기본이죠,, 불리한 속내는 숨기고, 뭘 보여준다는 것인지,,
    공인으로서 도덕적 결핍이 있는 사생활은 당연히 질타되어야 한는 것 아닌가요? 당신의 글은 정말 공감할수 없는 글이예요,,

  5. 진우 2010.08.24 1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렇네요.. 이슈들 제기하는 사람들이 악의를 가졌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한때는 가족이었고 서로 보듬어야할 사이일텐데...
    일반적인 가족이 그렇게까지 소란을 치고 사회에 어떤 이슈를 제기하려고 한다면,
    무언가 합리적으로 그들을 설득시키던지 공개적으로 명확한 입장을 표현해야 하지 않을까요?
    마치 청문회에 나온 경찰청장 후보자처럼 모호한 대응으로 넘어갈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6. Favicon of http://비밀 BlogIcon 지나가다가 2010.08.25 0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사람은 살아야 한다는 논리로 뭐던지 할수있다는 논리를 펴신거 맞나요? 만일 그러시다면 정말 쓰레기같은 기회주의적인 사고방식이니 고치시라고 지나가면서 침뱉듯이 한마디 하고싶네요. 같은 잣대로 수많은 범죄자들 특히 오늘날 성공한(?) 범죄자들을 대하실 것 아닌지 걱정됩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투기쟁이 장관같은...

  7. 해피트리 2011.03.28 1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 참 잔인하죠. 김제동이나 김어준씨 같은 분들은 내부사정을 어느정도
    알고 있는듯 하던데요. 그래서 정선희에 대해서 짠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것 같
    았구요.
    정선희가 침묵하고 있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인생..... 쉽지 않아요.

    경찰조사에서 정선희가 무죄로 판명났다면 무죄가 맞을거에요
    경찰이 보호하고 싶은 누군가 큰손이 있겠죠
    정선희가 공식적으로 해명을 한다고 하더라도 아무도 정선희를 도와줄수 없는
    그런 사람.

  8. 이상한 게 인연 2012.01.10 1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이상한게 인연인거죠...
    정선희는 결혼 할 때 땡잡는 결혼이라고 생각햇을까요...아님 인생 종치는 결혼이라고 여겻을가요??

  9. 이상한 게 인연 2012.01.10 1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우대 멀쩡하고 학력도 그럴듯하고.....그런 남자가 내게 왓다면....
    좀더 자세히 그(그녀)의 주변상황을 알아보려하지않은건지.....

    생활을 구려나갈 충분한 패기와 재능..그리고 열정이 잇다고 생각한건지....
    아님 외적으로 보이는 허우대나 간판에 훅 간건지.....그런데 열정에 혹할 나이는 넘어서 결혼한것같앗는데.....그때까지도 연애한번 진하게 못해본거야..아님 환상놀음중이엿던건지...




정선희가 TV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TV 출연의 물꼬를 튼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


여기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은 과연 폭발적이다. "반갑다." 는 반응부터 "시기상조" 라는 반응까지 각양각색이다.


안재환이 죽은지 이제 일년 반 정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정선희의 복귀는 이른 감이 없지 않다. 여기에 대한 대중적 반발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괜찮다. 어차피 산 사람은 살아야 하고, 복귀할 사람은 복귀해야 한다. 너무 늦어져 봤자 논란만 증폭시킬 뿐이다. 이것이 바로 정선희 복귀에 '대찬성' 하는 이유다.




사실 정선희는 20년 가까운 방송생활 동안 별다른 '탈' 없이 건실한 연예 생활을 해 온 연예인이었다. 그랬던 그녀가 '촛불 발언' 으로 논란에 불을 지폈고, 잇달아 남편과 절친한 친구를 잃으면서 구설수의 대상이 됐다. 정선희에게 닥친 유일무이한 시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지난 2008년은 그녀에게 잔혹한 해였다. 의식 있고 똑똑한 개그우먼이자, 사생활과 방송생활 모두 모범적이었던 그녀가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것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의 잔혹한 계절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남편의 죽음을 둘러 싼 무수한 의혹들, 시댁 식구들과의 갈등과 불화, 언론의 추측성 기사와 저질 네티즌들의 소문 부풀리기로 인해 정선희는 죽음보다 더한 고통에 시달려야만 했다. 급기야 안재환의 죽음에 정선희가 개입되었을 것이라는 둥, 정선희가 안재환의 비밀을 숨기고 입 다물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는 이야기들까지 나오면서 정선희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연민에서 의심으로 변하기 시작한 것은 정선희를 추락시키는데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남편을 잃고, 친구를 잃은 것도 모자라 무슨 '비밀' 을 간직한 미스터리한 인물처럼 정선희를 만들어가는 대중과 언론을 보며 소름끼치는 추악함을 느낀 것은 비단 나 뿐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어떤 식으로든 그녀를 안재환의 죽음과 연결시켜야만 하는, 희생한 사람을 위해 또 한명의 사람을 희생시켜야만 하는 치졸한 대중의 시커먼 속내를 나는 그 때 처음 직면했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그녀는 아무런 죄가 없다. 남편을 먼저 보냈다는 것? 친구를 잃었다는 것? 그것이 어찌 정선희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을까. 정선희는 그저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가장 친했던 사람을 떠나 보낸 가엾은 인간에 불과하다. 나약하고 불쌍한 인간. 그 인간이 살려고 발버둥 치는 것을 의심과 경계의 눈초리로 바라보며 조롱하고 비웃어야만 하는 것이 대중의 몫이라면 나는 과감히 '대중' 이라는 두 글자의 인간들을 폐기처분하겠다.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 그리고 일할 사람은 일해야 한다. 


남편이 죽었다고 언제까지 그녀가 방송에 복귀하지 못하고 숨어 살아야 한단 말인가. 무슨 죄인인가. 방송에 나와서 낄낄대고 웃는 그녀의 모습이 보기 싫다면, 그런 그녀의 목소리가 듣기 싫다면 보지 말고 듣지 않으면 그 뿐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그녀의 목소리를 기대하고, 그녀의 웃음에 희망의 끈을 발견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대중의 권리라면 정선희를 외면하고 싶은 사람은 외면하고 마주하고 싶은 사람만 마주하면 된다.


일년 반 이라는 시간이 뭇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짧은 시간이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방송인' 정선희에게는 20년 동안 쌓아올린 '공든 탑' 이 하루아침에 와르르르 무너지는 100년 같은 시간이었을 것이다. 너무 빠른 복귀라고 비난하기 전에 그녀가 20년 동안 대중에게 줬던 웃음을 고려해줬으면 좋겠다. 과연 그녀의 입지가 지난 '사건' 속에서 파묻힐 정도로 형편없는 것인가 하면 그건 분명히 아니질 않은가.

 
그녀의 복귀를 두고 시기상조라고 하지 말자. 시기상조라는 말을 하기 전에 죽음보다 힘들었던 삶을 마주했던, 그러나 그것을 견뎌내고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 뛰어난 개그우먼의 '살기 위한 발버둥' 을 먼저 생각하자. 그녀가 대중 앞에 복귀하기까지 고민해야만 했던 매 순간순간들과 걱정해야만 했던 여러가지 상황들을 이해하고 배려해주자.


안재환 사건의 미스테리가 풀리지 않았다고 질책하지도 말자. 그것은 어찌보면 지극히 사적인 일이다. 그 사적인 일 때문에 그 사람의 공적인 생활까지 막아서야 한다면 그 또한 너무 가혹하다. 소문에 소문을 더하고, 정선희라는 인간을 남편 잡아먹은 '미스테리' 한 인물로까지 폄하했으면 됐지 그녀의 생존 수단까지 가로막겠다면 그 심보가 너무 고약하지 않은가.


'방송인' 정선희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성실하고, 여전히 재능있는 국내 최고의 코미디언이다. 그래서 나는 그녀의 '복귀' 가 반갑다. 능력 있는 코미디언이자, 방송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여성 MC의 귀환이 반갑지 않을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기억은 잊혀지기 마련이고, 아픔은 치유되기 마련이다. 정선희가 마주하는 현실 또한 가혹하긴 하지만 치유되고 잊혀질 것이라면 당당하고 용감하게 돌파하는 것이 옳다. 


일년 반만의 TV 방송 복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는 시간. 그 시간 속에서 그녀는 남들이 100년 동안 겪어야 하는 고통과 100년 동안 해야 할 고민을 다 하고 왔을 것이다. 이제 그녀를 안재환, 최진실이라는 이름 속에서 놓아주자. 그리고 방송인 '정선희' 로 다시 우뚝 설 수 있게 도와주자. 적어도 대중이라는 다수의 힘을 가진 존재라면 가혹해지거나 치졸해지지 말자. 그저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자 하는 한 가엾은 연예인에게 힘을 실어주자.


그것이 바로 당신, 아니 우리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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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GodWeAre.net/gbcent BlogIcon 지비씨 엔터테인먼트(자살방지 등) 2009.12.25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비씨 엔터테인먼트(자살방지 등)
    http://GodWeAre.net/gbcent
    ===================================
    제목 : 안재환 자살의 최대 피해자인 정선희를 이제 그만 놓아주어라.

    안재환 사망(자살로 수사종결 되었으나 해결사(조폭)들에 의한 타살 의혹 불씨 미해결)은 최진실 자살(확실한 자살)이라는 전혀 예기치 못한 사고를 낳았고, 또한 이것은 아직도 안재환 가족-지인, 정선희 본인 및 가족-지인, 최진실 가족-지인 들의 아픔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한가지, 사망한 안재환, 최진실은 정선희마저 공개적으로 이지메 당하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는다.
    정선희가 안재환 사망에 대하여 자살-타살 키를 쥐고 있다고 안재환 가족들은 주장하는데, 정선희는 혹시라도 비밀누설시 강력한 살인협박에 의하여 함구하고 있을런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나 법진성불(일불교 도주, GBC ENT 운영자)이 보기에 정선희가 안재환을 죽게 만든 원인을 제공한 것은 전혀 없다. 오히려 정선희는 안재환의 빚을 최대한 탕감하기 위하여 노력한 공 밖에 없다.
    그러므로 아무리 정선희의 사별한 남편인 안재환의 가족이라 하더라도 정선희가 더 이상 안재환의 사망에 대하여 말하고 싶지 않다면 강요할 권리가 전혀 없다.
    정선희는 안재환 사망으로 인한 후폭풍에서 자신을 보호해줄 법적, 실제적 방패막이 부재한다는 사실에 대하여 정신적 패닉을 느끼고 있으며, 그저 이대로 조용히 묻히고 싶은 것이다.
    또한 그녀가 방송인으로서 생계 및 자신의 자아실현 등의 이유로 계속 방송일을 하려 한다면 누구도 그녀를 비난하거나 색안경을 끼고 보아서는 안된다.
    이것은 동서고금-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지상정-실정법(성문법-불문법) 적인 차원에서 올리는 글이다.
    그냥 정선희를 아무일 없었다는 태도로 대해주어라.
    그것만이 진정 정선희, 안재환, 최진실을 위하는 길이라고 본다.
    나 법진성불이 안재환의 죽음에 대하여 사실 구체적인 정황은 이러저러 했다고 말하여 재수사를 한다고 하여도 물질적-실질적 증거가 전혀 확보될 수 없는 상황이기에 결국 안재환 사망은 다시 자살로 귀결되거나, 증거불충분으로 인한 영구미제 사건으로 남을 수 밖에 없다.
    안재환 사망과 관련하여 추호라도 죄과가 있는 사람들은 카르마의 법칙에 의하여 반드시 천벌이 있을 것이니 유족들은 그리 알고 모든 것을 하늘에 맡기고, 이제 정선희를 편하게 놔주어라.
    그것이 안재환, 최진실이 바라는 것임을 다시 한번 알리며 글을 맺는다.
    ===================================
    윗글은 법진성불 법문 사이트 http://GodWeAre.net/rndb 에도 올린다.(연예 관련 사안을 넘어 인지상정상 중요 케이스라고 보기에 이례적으로 올림.)

  3. 뭐랄까 2009.12.25 1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번 공감합니다. 정선희씨 살수 있도록 이제 그만 내버려 둡시다. 무심코 던진 돌 맞는 건 자신입니다. 세치 혀로 사람 그만 죽입시다.

  4. 평범하지안은 정선희 2009.12.25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편죽고 정신나간 상태로 던한푼 없는데 성형은 ~~~멍미

  5. 김희선 2009.12.25 1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거 3대 악의축 답게 정선희랑 죽이 딱딱 맞는구나. 너도 똑같이 함 당해봐라 그딴 소리 나오나....

    진짜 귀신은 뭐 하고 있냐.......이런것들 안 잡아가고..... 아들과 동생 죽어 피눈물 흘리는 가족의 심정을 이런 막장 인간들이 알까 ?? 이런 정선희 같은놈아

  6. 정선희씨 2009.12.25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분을 비난하는 분들은 무언가 마음이 비뚤어지거나 자신의 상처를 남의 불행에 대고 마구 화살로 쏘는 심리르,ㄹ 가진 사람입니다. 남편 잘못 만나서 온갖 불행에 말려들고 돈 뜯기고 결국은 죽어서 시댁가족들에게 억울한 누명 다 쓰고..그들에게 부화뇌동하는 대중들의 뭇매까지 받는다면 나라면 억울해서라도 죽고싶을 것 같다..남편 잃고 친구 잃어서 죽을만큼 힘든데..위로해 주어야지 무슨 비난을 합니까? 하나도 잘못한게 없는데..피해자가 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건지.. 무슨 시비를 걸자고 달려드는 시댁가족들은 십여년 지나서야 만나볼수 있겠지요..그 전에는 돌아 ㅂ

  7. 정선희씨도 이해간다 하지만 2009.12.25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개 죽은 자식의 부모들을 보면 자식이 궁지에 몰려 자살을 선택했더라도 그 연유가 무엇이길래 죽었을까하고 단서를 찾고자 평생을 노력하더라. 난그거 당연하다 생각한다. 선희 입으로 했던 말에 대해 집착하는 가족들이 이해가 간다고.성격이 강해 뵌다는건 피차 양쪽 다 강해보이고..단 그녀가 나와서 하는 말들이 내가 동조되어 같이 가슴아파야 할 아무 부담없는 진실일까 싶어서지..찝찝해서.. 누구 편을 들고 싶지 않기 때문이고 뭔가 명확하지 않아서이다...

  8. 이런 일방적인글 2009.12.25 15: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제목으로 자극해서 클릭수 유도하는 글이라고 밖에 볼수없다.

    글쓴이는 정선희 힘든거만 이해해줄려고 하고 시부모형제 힘든거는 왜 도외시하나?

    정선희가 연예인이라서? 당신이 정선희 빠라서?

    상식적으로 정선희 힘든거 안다 하지만 자기만 이해해 달라는 식이고

    시부모 한번 안만나고 외면하는건 인간적인 도리에 어긋나는거다.

    안재환이 그냥 죽은게 아니잖나.. 자살한거다..

    그러면 시부모 입장에선 황당하고 충격이 크다 당연히 며느리 얘길 들어보고 싶어한다.

    아무 거리낄께 없다면 왜 정선희는 한사코 시댁식구들을 외면하나?

    시댁식구 한번 만나서 서로 위로하고 위로받고

    그간의 자신이 아는 한도안에서 이야기해주고..

    그런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가장 기본적인 예의에 관한일이다..

    적어도 한집안의 며느리였다면 말이다..


    사적인 문제라고 상관없다고? 그건 당신생각이지..


    대중들은 연예인들을 일반적인 도덕적 잣대로 평가할 뿐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하진 않는다. 그게 연예인이든 누구든..

  9. 참나 개념없는글이네 2009.12.25 2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의든 타의든 아까운 동료 연예인 둘이나 잃었다 하지만 직접이든 간접이든 그일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못하고 침묵만을지켰다 책임을 지라는건 아니다 다만 진실만은 제대로 알려 주길 바랬다 하지만 이마저도 침묵모드.. 과연누구를 위한 침묵인가 시댁식구들의 간절한 만남도 거부했다 (그녀는 눈물을흘려지만 시댁식구들은 피눈물을 ..) 지켜보는 내가 더 안쓰러울 정도였다 그러면서 나와서 하는말이 너무 힘들었다구? 어이가없다 자기스스로 무덤을 파놓고 누굴 탓하는지 모르겠다..그녀를 보고있노라면 뻔뻔함을넘어 오만 방자함의의극치를 보는거 같다.

  10. 엥? 2009.12.25 2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고 안재환씨의 최대 피해자는 정선희라고 생각하는데.....시댁식구들과 그 누나의 분풀이 대상까지 됬었자나요.
    정선희가 아픔이 더하면 더했지 못하진 안았을거라고 생각하는데....

  11. 불편한 마음 2009.12.26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사람은 살아야죠. 동의합니다.
    그런데, 방송에서 정선희씨를 접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마음이 불편해서요.

  12. BlogIcon 원글님 웃기십니다 ㅎㅎ 2009.12.26 0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째서 우리의 몫이라는건지요.
    어이가 없네.
    우리가 뭘 어쨋다는건가요?
    그과정을 지켜본 국민 개개인도 충격을 받았고 피해자입니다.
    나머지 마무리를 정선희가 깔끔하게 했으면 좋았을걸
    아직까지 갈수록 풀리지 않는 의혹과 고인의 가족들의 원망하는 소리가 매스컴을 통해 계속 들려오니
    정선희 그녀가 좋게 보일리가 없죠.
    정선희는 제일먼저 자신의 주위문제부터 해결하는것 우선입니다.
    그리고 방송을 하세요.
    개인적으로 보고싶지는 않지만...

  13. 풀잎처럼 2009.12.26 0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예인들의 사생활까지 이러쿵 저러쿵 하긴 싫지만 의혹이 많은 연예인들 정상적으로 바라보기 싫습니다.

  14. Favicon of http://google.com BlogIcon ownerie 2010.02.18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и всё эе: прелестно! а82ч

  15. Favicon of http://nochseksa.co.cc/smolensk6/?p=43 BlogIcon waigore 2010.03.01 0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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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Favicon of http://nochseksa.co.cc/kurgan5/?p=52 BlogIcon waigore 2010.03.01 0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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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Favicon of http://seksdate.co.cc/bratsk2/?p=15 BlogIcon waigore 2010.03.05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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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과연 대중들은 우메한 길로 가고 있군요. 2010.03.26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인이라서? 의혹을 많이 가진 사람이라서? 남편도 떠나고 친구도 떠났고 이젠 남은 게 없을 거라 생각하고 비난을 던지는 대중들이 과연 누군지 궁금하군요. 그 잘난 속내로 시어머니 죽음에 잇따르는 여러 루머나 그전에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던 추악한 설들이 꼬리를 물고 이야기를 하고 재미있나요? 그냥 이건 가쉽입니다. 남 이야기라고요. 전혀 본질적인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한 것 뿐이죠. 님들이 과연 그녀의 사생활을 가지고(이건 굉장히 사적이 일입니다.) 비판할 자격을 가질수 있나요? 지금 여려 의혹중에서 재대로 판명이 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당사자들이 나서서 서로 이야기 해야 할 것인데, 우리는 너무나도 성급하게 루머를 만들고 있군요. 당장 시어머니의 빈소에 가지 않았다고요? 님을 그럼 가실수 있나요? 눈을 찌푸리게 하는 플레쉬, 카메라를 얼굴 앞에 들이 밀고 무언가 요구할 기자들. 만약 빈소를 가서 유서를 그녀가 읽는 다고 해도 그 내용이 공포되지 않으면? 그저 고개만 숙이고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다면? 또 욕하겠죠. 아시겠습니까? 그녀는 지금 공인이 아니라 한 여성으로 봐야 합니다. 여성인 사회적 약자로 보아야 한단말입니다.
    답답해 죽겠네요. 언플하는 기자들도 웃기고 이렇게 비난을 받는 정선희 씨도 안타깝습니다. 이제 그녀의 프로그램을 모두 하차 시킬려고 청원까지 했다죠? 그럼 한가지 묻겠습니다. 당신이 정선희가 됐다면 어떻게 하실런지. 또 만약 그녀가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을 때 과연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지 말입니다.

  21. 사채업자가 먹을 욕을... 2010.03.26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선희는 여자라는 이유로 다 덮어 쓰고 있다.

    시누라는 사람도 같은 여자이고

    남편이 죽는다면 과부되는건 같은 이치인데

    한때라도 올케였던 여자를 이렇게 물고 늘어지는게

    참 보기 안 좋습니다.




탤런트 안재환의 충격적인 죽음이 연예계 최고의 화두로 떠오른 지금, 안재환의 부인 정선희가 실신과 회복을 반복하며 식음을 전폐하고 있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남편의 입관을 지켜보지 못할 정도로 악화일로의 건강상태를 보여주고 있는 정선희는 수 많은 조문객들을 맞이하다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여러차례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가는 등 안재환의 죽음을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그런 정선희를 대신해 빈소를 정리하고 조문객들을 맞아주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정선희의 오랜 '친구' 들인 '최진실 사단' 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진실 사단은 톱스타 최진실을 주축으로 이영자, 정선희, 최화정, 엄정화, 이소라, 홍진경등이 이름을 함께 하고 있는 연예계 대표적인 친목 모임이다. 이미 90년대부터 [출발 드림팀] 등에 함께 출연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적 있는 이들의 친목모임은 '라인' 이라는 단어가 생기기 이전부터 '최진실 라인' 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2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돈독한 정을 쌓아왔다.


연예계에 수 많은 친목 사조직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최진실 사단' 이 가장 유명한 이유는 이들이 유독 '위기 속에서 강한 면모' 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과거 이영자의 다이어트 파문이 터졌을 때, 최진실이 "물러서지 말고 언론하고 붙어라." 라는 충고를 한 사실은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 중 하나다.


이영자 다이어트 파문 이후에도 최진실 사단은 최진실 이혼, 최화정 학력위조, 이영자-이소라 다이아몬드 파문, 정선희 촛불집회 발언파문 등 끊임없는 부침을 겪었지만 그 때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는 정신으로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고 도와주며 위기를 함께 극복해 냈다.


'최진실 사단' 의 이런 정신은 이번 정선희의 장례식장에서도 유감없이 '빛' 을 발하고 있다. 안재환의 죽음에 정선희가 실신하자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사람이 바로 이영자와 최진실이라는 사실은 '최진실 사단' 의 돈독함이 어느 정도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이영자와 최진실은 극도로 악화되어 있는 정선희를 대신해 수많은 조문객을 번갈아 맞이하는 등 정선희의 일을 '자신' 의 일처럼 도맡아 하고 있다.


게다가 이영자와 최진실은 실신과 회복을 반복하는 정선희 대신 안재환의 시신까지 수습하고 확인하는 절차를 수행해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줬다. 아무리 우정이 돈독하다고 하더라도 친구 남편의 시신을 확인하는 일까지 대신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그들은 망설이지 않고 정선희의 역할을 떠맡았다. 안재환의 시신을 확인하고 난 뒤, 최진실은 너무 충격을 받아 실신을 했을 정도지만 곧바로 정신을 수습하고 장례식장으로 돌아가 일손을 거들고 있다.


이영자, 최진실 뿐 아니라 이소라, 엄정화, 홍진경 역시 이들과 번갈아가며 장례식장을 지키고 있다. 홍진경은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과 모든 일정을 올스톱하고 안재환의 장례식장에 거주하고 있으며, '디스코' 활동을 마치고 휴식기에 접어든 엄정화 역시 열일을 제치고 장례식장에 들어와 '상주' 처럼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정선희-안재환 부부와 워낙 돈독한 사이였고 친분을 과시했던 이들이기에 안재환의 죽음에 대한 충격 또한 상당한 상태지만 힘들어하는 정선희를 위해 남은 힘을 다해 버티고 있는 것이다. 최진실, 홍진경, 엄정화는 이틀동안 밤새도록 조문객을 맞이하다가 충격을 못 이기고 실신,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다시 장례식장으로 돌아오는 등 성심성의를 다하는 모습으로 끝까지 몸과 마음을 추스르며 장례식장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어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이영자는 "나는 이 곳에서 파출부다. 모두들 제 정신이 아니라 줄초상을 치룰 것 같으니 나라도 정신을 차리고 있어야 될 것 같다." 며 애써 슬픔을 감추고 묵묵히 장례식장에 남아있는 중이다. 특히 그녀는 실신한 정선희를 앰뷸런스에 태우고 병원에 들여보낸 뒤, 정선희 대신 안재환의 장례 절차를 논의하는 등의 열성을 보여 존재 자체만으로도 정선희에게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들의 몸과 마음을 다하는 도움 덕분일까. 정신을 반쯤 놓은 채 눈물만 흘리던 정선희가 점점 마음을 추스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정선희를 만나고 나온 조혜련은 "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졌다. 좋은 곳을 갔을거라고 했더니 고개를 끄떡였다. 지금의 상황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 같다." 면서, "정선희를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 고 한 뒤 장례식장을 빠져나갔다. 정선희 옆에는 이영자를 비롯한 '최진실 사단' 이 변함없이 그녀를 지탱하고 있었다.


남편 안재환을 잃고 견딜 수 없는 불행에 몸서리치고 있는 정선희지만 그녀의 절친한 친구들인 '최진실 사단' 은 조용하고도 묵묵하게 그녀의 마지막 '희망' 이 되어주고 있다. 정신을 놓는 순간까지 함께 해주고, 감당하기 힘든 불행까지 함께 해주는 친구들의 끈끈한 우정은 "슬픔은 나누면 나눌수록 작아진다." 는 평범한 진리를 너무나도 비범하게 보여주고 있다.


작가 에우리피데스는 "진정한 우정은 곤경에 처했을 때 나타난다. 형편이 좋을 때는 별별 친구들이 다 몰려들기 때문이다." 라는 말을 했고, 바흐는 "한 사람의 친구는 천 명의 적이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그 힘 이상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 는 명언을 남겼다.


지금 정선희 곁에 남아있는 최진실 사단이야말로 각박한 이 시대와 슬픔에 잠긴 연예계에 진정한 우정의 가치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우정이 어떻게 발현되어야 하는지를 온 몸으로 보여주는 진정한 '희망' 이 아닐까. 정선희가 하루 빨리 지금의 불행을 훌훌 떨쳐버리고 다시금 최진실 사단과 함께 '활짝 웃는' 그날까지, 최진실 사단과 정선희의 영원하고 아름다운 우정이 함께 하길 바란다.


칠흙 같이 어두운 불행의 장난 속에서도 정선희에게 '최진실 사단' 은 '희망' 이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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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런게 우정인거같다. 2008.09.11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이 왜케 심보가 고약할까?이 와중에도 악플을 달고 싶은지~~쇼든 아니든 보기만 좋구먼 왜들그래~~ 악플다는 사람들은 저런 친구도 없을끼야~~

  3. 마리아 2008.09.11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들이 그 험한 연예게서...이만큼 버틴다는게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러니 서로가 뭉쳐서..도와주고 챙겨주고 하는건데..
    그 우정이 10년 20년 간다는건 또 대단한 일이지여..
    다들 힘든 일들을 한번씩은 겪었고..어떻게 보면 팔자가 센 여자들의 모임같은
    이미지도 잇지만..그래도 이렇게 꿋꿋하게 서로가 도와주면서
    극복해가는 모습은...아름답게 보입니다..
    누구 사단인걸 떠나서..이런 우정이 잇다는건 참 축복받은 일이니까요..
    혼자 남은 정선희씨가 많이 힘들겟지만..그래도 이런 친구들이 있어서
    조금은 마음이 놓이네요..

  4. 남녀차별주의자들 2008.09.11 1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들이 저렇게 모였다면 의리라고 칭송했을텐데, 여자가 모였다니까 흉보고 욕하는거 보면 아직도 남녀차별주의자들이 득세한다는것을 볼 수 있다. 섹스컬럼이나 쓰는 인간들 치고 남녀차별주의자 아닌 인간이 없다. 여자는 그저 남자한테 섹스를 대주는 동물에 불과하니까, 그런데 그런 여자들이 남자들만 가지고 있다는 의리나 우정 같은거를 보여주니 얼마나 밸이 꼴렸을까? 쓰레기같은 마초들. 진짜로 용기 있는 행동 하나 못하면서 여기서는 잘도 지껄인다.

  5. 자신들을위해서 2008.09.11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일 먼저 깨져야할 모임이죠... 팔자 드센것들이 6명이나 모이니 제대로 돌아가는 인간 하나 없는 모임....

  6. Favicon of http://bluejapan.tistory.com BlogIcon 블루재팬 2008.09.11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선희씨 힘내세요. 6명의 진정한 친구가 힘이 되어 줄꺼예요.
    여기서 진정한 우정을 맛보고 갑니다.
    친구가 날 찾기전에 내가 친구에게 다가가야 한다는 것을 새삼느끼게 해주네요.

  7. 다들 돈 들이 있는데 2008.09.11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진경씨도 김치 사업 잘된다고 하고 엄정화씨도 판내고 최진실씨도 요즘 제 2의 전성기를 갖고 있고 이영자씨도 다시 방송 잘 타고 있는데 한 2억씩 무이자로 좀 빌려 주시지

  8. 댓글에서 넷심이 얼마나 2008.09.11 2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러운지 알게 됐습니다.. 참 요즘사람들에게는 이런 따뜻한일을 전하는 것 조차 조심스러워져야하는 게 참 더럽습니다. 그리고 이글의 요점을 벗어나 자꾸 딴곳을 물고늘어지는 머리텅빈 꼴사나운 사람들도 참 많다는걸 알게 되었고요. 참 더~럽습니다.

  9. 류브 2008.09.11 2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 발언 이후 썩 좋아하지 않은 연예인이고 불매운동을 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생각합니다만 악플들을 보니 참 어이가 없네요.
    가슴 아픈 일이 있었고 친구들이 발벗고 나서 다시 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에 왜 이리도 악감정을 담은 글들이 많나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그들이 어떤 우정을 나누는지 그 속까지 그리도 잘 아셔서 그러는건지 모르겠네요. 그저 좋은 친구들 봐서라도 정선희씨 얼른 극복하시길 빌겠습니다. 힘내세요.

  10. ajee 2008.09.11 2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 참... 사랑하던 사람이 세상을 떠낫고 사랑하던 사람을 떠나보낸 사람이 내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라는거 그래서 의지하고 돕는것을 두고 폄하하고 물어 뜯고 해야 좋겠습니까?
    이웃집에 누군가가 세상을 떠낫다고 하더라도 우선 돕고 보는게 "정"이란건데 하물며 20년을
    그 모진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견뎌낸 저 친구들이 그렇게 욕부터 먹어야 한답니까?
    세상을 너무 삐뚤게 보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서 씁쓸하군요.
    저들이 무슨 천인 공노할 죄를 지었다고 이렇게 돌을 던지십니까?
    아무 생각 없이 지껄이 말 몇마디가 사람을 살리고 죽일수도 있다는거 기억하세요.
    욕을 하려면 아예 면전에 얼굴 맞대고 하든가 아니면 아는 사람끼리 쉬쉬하면서 욕하시든지요.
    인두겁을 쓰고 최소한 예의는 지키며 삽시다.

  11. 별로... 2008.09.11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재환씨 죽음에 대해서는 분명 안타깝고 슬픈 일입니다...
    근데... 최진실 사단 어쩌고는 뭐지요?..
    뭐 그렇게 좋은 일들에 합심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안타까운 안재환씨 죽음을 제외하고는 다들 부끄러운 일들 아닌가요?
    남자분들 잘 보십시요..
    어른들말 틀린것 없읍디다..

  12. 한신 2008.09.12 0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팔자드센 여자가 저렇게 모이면 욕먹는지 알아요? 자꾸 리플들이 엄한 리플만 다는데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정선희는 안재환 얘기 저들한테 안했겠습니까? 분명 남편이 빚을 져서 힘들어 죽겠다고 했겠죠..
    나 어떡하냐고..
    그때, 저 사단들 대답이 어땠을까요?? 네 남편 왜그러냐? 돈 절대 갚지 말라!! 백퍼센트 그랬을겁니다.
    혹은, 이혼해라!! 30억씩이나 빚져서 어떻게 사냐?? 분명 이대답이었을겁니다. 한번 이혼한 최진실 입에서 그런 말 나오는거 어렵지도 않거든요..
    제말이 소설 같나요??? 남녀관계는 둘만이 알수 있는데.. 여자들끼리 모이면 남자 흉을 잘보죠..
    그것을 듣는 여자들은 그 상황은 모른체 말하는 여자입맛에 맞춥니다. 결국 남자만 ㅄ되는거죠..
    결혼할때,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정선희는 제가 봤을때, 그정도로 귀가 얇은 여자는 아닌것 같지만, 이렇게 여자 여럿 모여서 의리과시하는 여자들 집안이 자돌아 가는경우 못본듯 하네요..

    • -_- 2008.10.02 1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들이 다 당신같은줄 알아요?
      입밖에 낼 얘기만 하는 사람도 있어요.
      뭐 좋은 일이라고 다 떠벌려요
      손태영 연애한거 다 떠벌리듯

  13. 한심하군요 2008.09.12 0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은 괜찮은데 댓글은 완전 시궁창이군요..
    자기들끼리 똘똘뭉치든 뭘하든..그사람들이 자신의 친구가 최악의 일을 당하고 있을떄 발벗고 나서주는거...사회생활 해보십시오 그게 말처럼 쉬운가..그거 하나만 놓고보면 그사람들 대단한겁니다..자신의 일도 내팽겨치고 당신들은 그렇게 갈수있나요?
    왜이러케 베베꼬인 사람들이 많은지 원..

    그리고 카메라 편집이 이리저리 한부분만 나오고 왔다갔다 하는데 최진실이 시신보고 주저앉을수도있고 아닐수도 있는데 뭐 그런 사소한 일로 최진실별로다 어쩐다 이런말이 나옵니까?

    이런사람땜에 악플러가 양성되는겁니다...
    보다보다 한심해서 적고갑니다..

  14. 나그네 2008.09.12 0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번에 보고 새삼 다시 봤어요. 정말 진정한 친구는 어려울때 겪어봐야 안다고 하던데, 자기일처럼 저렇게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주고 하는거 형제자매도 불가능한 사람도 많거든요. 좋아보였어요,저사람들 개개인보다는 그녀들의 의리가..원래 저 모임 좋게도 나쁘게도 생각안했어요. 뭐 자기들끼리 친해서 모임을 갖고 어울린다는데, 이러쿵 저러쿵 비난하는것이 더 웃기는거 아닌가 싶어요.

  15. 카타파 2008.09.12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거님께서 댓글을 좀 관리해 주셨다면 더 좋았지 싶습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저리 처참한 몰골을 하고 있는 정선희가 부러워보일 수 있는 것은 든든한 친구들 덕이었군요.

  16. 구두 2008.09.12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 세월 만나다보면 관계에서도 서로 서운함도 있고, 소원해질 때도 있기 마련이지만.
    가장 절망적인 시간에 손을 놓지 않는 친구들이 있기에 살아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17. 악플러들... 2008.10.02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안재환사건을 보면서 최진실 팬이 된사람이다
    어떻게 사람 진심을 못알아보는 인간들도 있는지...
    그 진심을 왜곡하고 루머를 퍼트린 인간은 사형에 처해야할것이다
    결국 살인을 했으니 말이다
    최진실의 사망소식은 정말로 가슴이 아프다
    그의진실이 왜곡되는 이세상에 살고 싶지 않았을것이다
    정말로 심심풀이로 악플다는 인간들 반성하길 바란다
    최진실씨 명복을 빕니다 행복하게 편안하게 좋은곳에 가길....

  18. 진짜 2008.10.02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우정이죠... 그런데 이제 그 친구들중 하나가 세상을 떠나버렸네요... 이번엔 과연 연예계가 어떻게 반응할지... 참 슬프네요

  19. 이번일로 2008.10.02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념없는 악플러를 비롯해 사람인생 망치는루머를 퍼뜨리는 인간들이 반성해야한다.
    이번일로 느낀게 없다면
    너흰 정말 쓰래기다.
    베르테르효과는 더이상 나타나지 않았으면싶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Northwind 2008.10.02 2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에서야 글을 읽었는데..
    더욱 슬퍼지네요.

    故안재환, 故최진실 명복을 빕니다.

  21. 이젠 2008.10.04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진실이 제일 예쁘네 역시... ㅠ_ㅠ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어떤 사람을 알고 있을 때, 비록 그 사람이 나를 모른다고 할지라도 사람들은 무의식 적으로 그 사람이 잘살고 있겠지 하는 전제를 깔아놓고 살아가고는 하죠. 그래서 언제나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찾아오는 누군가의 죽음은, 충격적이기 그지없습니다.



정말 무섭습니다. 누군가가 이렇게 쉽게 세상을 떠날 수도 있다는 것은. 어떤 식으로든 우리곁에 함께 해왔던 유명인이기에 그 충격은 더 큰 것일수도 있겠죠.


하지만 안재환씨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저는 또다시 불편해져 버렸습니다.


왜냐하면 안재환씨의 죽음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해야만 하는 이 현실이, 더욱 무서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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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환씨가 자살한 것으로 보임에 따라 언론들은 그 이유에 대해서 무서울 정도로 집착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부인 정선희씨와의 불화설등을 그 이유로 내세우더니 사랑한다고 써놓은 유서가 발견됨에 따라서, 그 이야기는 쏙 들어가고 다시 사채 빚에 허덕이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안재환씨는 사업을 하는 사람이었고, 어떤 자세한 내막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는 상황이지만, 기사는 결국, 안재환씨가 심각한 부채를 이기지 못하고 자살했다는 이유로 결론짓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궁금합니다.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데, 말초적인 호기심이 그 이유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하지만 그 말을, 꼭 정선희씨의 입을 통해서 들어야 했었나요?


남편을 잃은 사람의 슬픔은 어떤 것입니까? 말 못하고 오열하다 쓰러지는 정선희씨의 눈물은, 안재환씨의 죽음의 이유를 알기 위해서라면, 그렇게 무시되어도 좋습니까?


어찌되었건 사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최소한 그 사람에 대한 "예의"가 있다면 그 불의의 사고를 먼저 가여이 여기고 그 사고에 대해서 슬픔을 나누어야 하는 것이 순서가 아닐지요?


아직 그 분이 목숨을 끊은지 하루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왜 안재환씨가 40억 부체에 시달리고 있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어야 하는 것이죠?


그 이야기를 꺼내 놓으라고 강요했을 언론, 너무 추악하고 무서운 것 아닙니까? 연예인은 유명인이지만 그렇다고 그들에게 인권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꼭 들어야 했다면 나중에, 천천히 그들의 이야기를 조심스레 들을 수는 없었을까요? 지금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자살의 이유를 규명 짓고 죽음의 이유에 대해서 토론하는 일인가요?


그렇다면 우리가 그들에게 무얼 해줄 수 있나요? 그 이유를 알고 있다고 해서 우리가 대신 그 빚을 갚아줄 수도 없고, 그들의 문제를 깔끔히 해결해 줄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가정 불화설을 제기 해서 안재환씨가 '가출'을 했다는 등의 이유를 내보내시더니 결국엔 정선희씨가 입을 열게 만드시는 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닙니다. 죄송하지만 조금 조용히 해 주세요. 기사를 내려시거든, 그들을 위로하는 기사를 내주세요. 지금은, 모두가 힘을 다해서 남은 사람을 위로할 때가 아닌가요? 내 안의 호기심을 채운는데 급급하기 보다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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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유는 됐고 2008.09.09 0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음도 알리지 마라. 시시콜콜 다 전달해주고, 소설쓰는 기자들을 나무래라.....일반인이면 알렸을 죽음인가? 알렸으면 당연히 이유도 취재하는 것. 왜 관심없는 사람의 죽음으로 찝찝해하고, 안타까와 해야 하는건지?

  3. 일반인 2008.09.09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반인이 별로 알고 싶지 않은 연애 결혼 등에 얽힌 잡다한 사생활에, 유행처럼 번진 이벤트성 초호화 결혼식장 스케치도 부족해, 아이 출산 장면 생중계, 돌잔치 시시콜콜한 가정사까지 까발리고 무차별적으로 노출시키는 연예관련 프로그램 등등의 행태는 괜찮고, 딴은 그런 세태를 인기관리 차원으로 평소 즐기고 이용하는 연예인들의 특권 아닌 특권 향유는 생각지 않고....
    불행한 일이지만 대형 사건인 이러한 경우 일반인이들이 자연스럽게 가질 수밖에 없는 본능적인 호기심을 탓할 수만도 없지 않을까요? -_-ㆀ

  4. 민간인 2008.09.09 1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예인이란 모습..그리고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상품화 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입니다.
    해서 그들의 사생활도 일의 일환이죠. 결혼식이나 집안생활이라거나 일반인에겐 사생활 침해
    일수 있는 일들을 공개하며 인기를 갈구하죠. 그런데 사망소식은 아닌가요?
    그렇게 일거수 일투족을 알려주던 사람인데 그 사람의 마지막길을 알리는건 ..
    그 마지막 길을 알려고 하는게 이상한가요?
    그럼 어제까지만해도 궁금해 마지않던 사람이 오늘 사망소식을 접했다고
    완전히 전혀 모르던 사람 취급을 해야 하나요?
    이런 글 자체가 앞뒤가 안맞는 우수운 글이라는거 모르시나요?

  5. 단비 2008.09.09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는 연예인의 나쁜 소식들이 국민들을 더욱 더 놀라게 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람이 힘들고 지칠때 위로의 한마디가 위안이 된답니다. 네티즌들이 힘을 주시기 바랍니다. 정선희씨~ 정선희씨의 오열하는 모습을 하늘에서 본다면 고인이 많이 아파할겁니다. 힘내세요~ 마음이 저도 많이 아픕니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들이 절망 보다는 희망의 글이 대한민국을 빛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끝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6. 지나가다 2008.09.09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망사건이 있으면 원인이 있는거죠....당연히 이유를 알아야죠..

  7. 나도한마디 2008.09.09 1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망기사를 내보는것은 어쩔수 없다고 하겠지만, 아들이 연예인이란 이유로 참담한 심정의
    부모님까지 마구 사진 찍어대고 말한마디라도 들을려고 마이크 들이대고....그 장면을 보면서
    제맘까지 아리더군요.아니, 아들이 비명횡사했는데 부모님께 무슨 말이 듣고싶은겁니까?
    참 해도해도 너무하다고 싶었네요. 그들은 정말 기자가 맞는것일까요?

  8. 이유알면 어쩌시게요? 2008.09.09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재환씨 다시 살려내시려구요?
    아니면 정선희씨까지 죽이시려구요?
    이유를 알아야 한다는 분들, 당신들이 이유를 알면 어쩌실건데요?
    해결방법이 있나요?
    그거 알아서 뭐하실건데요?
    정말 안재환씨에 대해 일거수 일투족을 다 아셨나요?
    그가 고민하고 있던 문제들이 무엇이었는지,그의 마음을 아시나요?
    그가 공인이기에 그의 죽음의 이유도 알아야 한다구요?

    정선희씨마저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지금은 조용히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고, 위로와 격려의 말이 더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어요.
    솔직히 네티즌들도 한몫한건 사실이라고 봅니다만...
    지금은 누구 탓이고, 누구 때문이고가 중요한 시점이 아니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가슴을 찢고 있는 남아있는 사람에 대해 더 신경쓰고,안쓰러워 해야 하고, 위로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든, 어떤 일이든 다 때가 있는 법입니다..
    지금 현재로선 그가 왜 죽었는지가 문제가 아니고, 크게 상처받고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는 또 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긴장하고, 말은 삼가는 것이 좋은 때라 봅니다..지금 누구보다도 제일 크게 상처를 받은 것은 남겨진 그의 가족들과...그의 ..사랑했던 아내일 겁니다.
    우리가 그의 가족이 아닌 이상, 가족들이 받은 상처와 아픔에 대해 어떻게 100% 다 알겠어요...위로와 격려, 따뜻한 말 한마디..힘내라는 이야기..그런 이야기 외엔, 어떤 악글이나, 추측성 댓글, 인신공격은 삼가야 할 때라고..생각합니다.....

    • 만약에 2008.09.09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이 죽었다고 해도 살아남은 사람들에 대해 신경쓰고 죽은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하라는 말을 할수가 있을까요. 다시 살려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끼던 사람이 죽었다면 왜 그럴수밖에 없었는지 들어보려고 하는 것이 인지상정인 것입니다. 가족이나 친구가 자살하면 남은 사람들이 그러잖아요. 자살할 사람이 아니라고. 자살할 이유가 없다고. 꼭 밝혀달라고..뭔가 이유가 있을 거라고. 사람들의 심정은 그겁니다. 도대체 죽음까지 가도록 그를 절박하게 한 것이 무엇이었나. 진정 애정을 가졌던 사람이라면, 이미 죽었으니 잊어야지, 산사람은 살아야지, 그렇게 못하죠?

    • 그런데... 2008.09.09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엔 그래요.그 이유를 밝혀야 한다면서 예의와 도를 지나치면서까지 고인에 대한 사생활을 들먹거리거나,남겨져 있는 가족들에게까지 또 아픔을 주게 되는 것 또한 지금 이 상황에선 아직 좀 시급한 일은 아닌가 하고 말이죠. 아직 몸도 추스리지 못하고,먹지도,자지도 못하며 가슴을 찢는 남겨진 그의 부모님들,가족들, 그리고 아내..
      그들이 "나 때문에 내 남편이..(혹은)내 아들이..(혹은)내 동생이..죽었구나..."란 죄책감이나 자책감이 들게 된다면...
      모든 경황이나 정황으로 판단을 했을 때, 가족들을 지키고, 아내를 지키고 싶은 마음에 그가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라고 추론해 낼 수 있으니까요..
      그 이유들에 대해 물론 저도 궁금합니다..저 역시도 너무 좋아한 사람이고,배우였으니까요.
      좋은 의도로 정말 그가 왜 그랬을까에 대해 궁금해 하는것..너무 당연합니다만..

      가끔 세상에는 그냥 덮어두고 있는 것이 더 좋은 진실
      도 있는 법입니다.
      남겨진 그의 가족들이...그의 부모님과 누나들이..또 그의 아내가...
      "나 때문에 그가 그렇게 죽음을 선택했구나" 란 판단이 들게 된다면...
      그들이 평생 짊어지고 가게 될 아픔도, 죄책감도...
      우린 직접 경험하지 못할테니...
      이미 자살로 판명이 나고, 그가 잘못된 선택을 스스로 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뉴스를 통해 이미 다 보도된 상황에서 -타살 흔적이 전혀 없는 상황을 말합니다-
      왜 자살했을까를 들추어 내고 깊이 들어가게 된다면..
      결국은 그 가족들도, 그의 사랑했던 아내까지도..
      다시 들추어 낼 수 밖에 없게 될텐데 ...
      자칫해서 그의 가족들 중 어느 누가 죄책감과 자책감을 갖게 되어 또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다면..그건 정말 아니니까요..
      지금은 그 이유를 알아야 하는 때가 아니고, 가슴에 자식을 묻은 그의 부모님의 마음과...
      남편에게 "살아야 할 이유" 가 되지 못했다는 아픔과 상처를 가슴에 묻게 된 그의 아내의 슬픔에 대해 조용히 함께 아파해 주는 것이 먼저인 때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 사건이 자살이냐, 타살이냐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고, 타살 가능성도 있다라는 뉴스가 나왔다면
      마땅히 그 이유에 대해 파헤쳐야 하고, 무엇이 그의 죽음의 원인이었는지에 대해 낱낱이 조사해야 할테지만..
      자살로 판명이 나버린 이상..그 이유에 대해 낱낱이 들어가봤자 그의 가족들에게 상처만 줄 뿐이란 생각입니다..

  9. 2008.09.09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짜증 2008.09.09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거뉴스AD 이거 얼마나 버는 건가요? 이런글 올리는 님이 더 짜증나요.
    솔직하게 말하시죠 빚때문에 죽었다고 말하는 언론이 싫은게 아니라 촛불시위자들 불매운동 때문에 빚더미에 앉았다는 기사가 싫은거라고.
    기자들이 입을 열게 만든게 아니라 경찰들이 입을 열게 만들었겠죠. 우리나라 경찰들 유가족들한테 경찰서 오라가라 그러잖아요.

  11. 맘이아프네요 2008.09.09 1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선희씨 힘내세요 삼가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12. nigata 2008.09.09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살인지 ? 타살인지? 당신은아시는지요? 혹시 모를 타살이면? 당현이 죽음의 동기를 알고 싶어하는것이 뭐 문제인지? 고인의 죽음에 악성 댓글은 문제가 되지만 당신의 이런말은 더욱 짜증나게 만드는거 아시는지 모르시면 입닥치고 계세요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conversation999 BlogIcon 나는 나 2008.09.09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선희씨가 여론이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에 출연할 때 '돈도 많은 연예인이 왜 그리 집착하냐 , 그 정도 여유는 솔직히 있을 것이다 하차하라'고 말했던 유명블로거의 말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분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역시 남의 일을 두고 함부로 왈가왈부하는 네티즌들..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조심해야겠다는...마음이 아픕니다.

  14. 서른나이 2008.09.09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국상이라고 앞서서 쟁탈하는지 고인을 위함도 동정도 말뿐인 순간의 모면이라해도....하루에도 비일비재한 똑같은 인간의 죽음을 모두가 이와같이 애써 슬퍼해 주지는 않아요 공인이라고요? 꼭그렇게만 생각해서는 더욱아니죠

  15. 마키아벨리 2008.09.09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의학 시간에 배웠습니다.
    "죽은 이를 가장 존귀하게 대하는 방법은 그의 시체를 갈갈이 해부하여 죽음의 원인과 범인을 찾아내는 것이지, 유족들이 원하는 것처럼 깔끔하게 묻어주는 것이 아니다."

    죽은 이가 가장 기뻐할 일은 죽은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생각해주고 반성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6. 2008.09.09 15: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유는 본인만이 아는 거죠... 언론 보도는.. 특히 사진이 정말 짜증나더군요..... 언론이나 네티즌이나 이제 그만 고인과 유족들을... 놔줬으면 좋겠어요.......... 기사 밑에 달린 댓글보면 짜증이 치미네요....

  17. 평안 2008.09.09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 공인이든 일반인이든 뭐 어쩐다고?
    사람이 죽으면 자살이든 타살이든 조사가 끝나기전엔 티비나오고 그러는거지
    실소를 금할수가 없다 탤랜트는 죽으면 걍 조용히 사건 처리해야 되는겨?죽어서까지 특별대우받을라카나 늬기미.. 근데 죽으신분 참 안타깝네요 인상이 넘 좋드만//

  18. 제 생각에는 2008.09.09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죽었느냐고 물어도 죽은 사람이 돌아올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죽은 사람을 생각하면, 원인은 밝혀져야한다고 생각해요. 자살이라고 하더라도 뭔가가 그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면, 결국 자살을 가장한 타살이니까요. 이유를 묻는 사람 역시 애정이 있어서 입니다. 물론 정선희씨는 많이 슬프겠지요. 하지만 남편이 왜 죽었는지 정선희씨도 알 권리가 있구요. 수사를 한다면 거기에 정확히 대답해야할 의무도 있구요. 언론이 파헤친다기보다는, 고인에 대해 애정을 가졌던 대중들이 그가 그럴수밖에 없었던 그 이유에 대해 같이 아파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19. 내 생각에는 2008.09.10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방법으로든 정당한 방법은 아니군요.
    이세상에 혼자 산다면 몰라도~~~^*^

  20. 정선희 악플러처벌 범국민운동 2008.09.10 1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밑에 주소로 악플러 신고해주세요. 법적 처리한답니다.
    아고라 악플러법적 처리 주소입니다.
    정선희, 안재환 부부에게 악플을 단 악플러 주고 캡쳐해서 신고하는 아고라 방입니다. 많이들 참여해주세요..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59663&RIGHT_PETITION=R4

  21. 밑에 주소로 악플러 신고해주세요. 법적 처리한답니다. 2008.09.10 1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밑에 주소로 악플러 신고해주세요. 법적 처리한답니다.
    아고라 악플러법적 처리 주소입니다.
    정선희, 안재환 부부에게 악플을 단 악플러 주고 캡쳐해서 신고하는 아고라 방입니다. 많이들 참여해주세요..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59663&RIGHT_PETITION=R4




'촛불 파문' 으로 [정오의 희망곡] 에서 하차했던 정선희가 정확시 37일만에 다시 복귀했다. [불만제로][삼색녀 토크쇼] 등 TV 프로그램의 연이은 하차 속에서 방송 생활 최대의 난관에 봉착했던 그녀가 결국 '라디오 복귀' 라는 정면돌파를 선택한 셈이다. 여전히 '촛불 발언 논란' 이 시끌시끌한 가운데 정선희의 복귀를 둘러 싼 사람들의 찬반 논란은 과열 양상을 띠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정오의 희망곡] 의 정선희 복귀는 반갑기 그지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정선희는 20년 가까운 방송생활 동안 별다른 '탈' 없이 건실한 연예 생활을 해 온 연예인이었다. 그랬던 그녀가 '촛불 논란' 속 잘못된 발언으로 화제와 구설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은 참으로 의외였다. 적어도 '촛불 발언' 전까지 그녀는 의식 있고 똑똑한 개그우먼이자, 사생활과 방송생활 모두 모범적인 인물이었다. 그 때문에 사람들의 분노와 실망이 더 컸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 때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그녀가 '촛불의 제물' 이 되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물론 라디오 DJ로서 해서는 안 되는 말을 했고, 경솔한 생각으로 '입방정' 에 가까운 발언을 한 것도 사실이다. 허나 그녀의 20년 방송생활이 한번에 부정 당하고, 오랜 시간 성실하게 이끌어 온 라디오에서 '자의 반 타의 반' 으로 하차하는 분위기는 정상이라고 할 순 없었다. 그녀 또한 '촛불의 피해자' 중 한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그녀는 구구한 변명을 늘어 놓지 않았다. 그것이 대중에게는 "난 잘못 없으니 사과 안 해." 로 비춰졌던 것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사과' 하고 '하차' 하는 것으로 자신의 책임을 다했다. 게다가 [정오의 희망곡] 뿐 아니라 제작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자진 하차' 를 결정하는 모습은 실수를 인정하는 정선희의 진정성이었다.


[정오의 희망곡] '촛불 발언' 이 후, 정선희는 "MB 정권의 노리개" 라는 둥, "MB 지지 연예인 중 한 명" 이라는 둥 정치적 성향에 대해서도 엄청난 공격을 받았다. 그러나 촛불 발언과 별개로 그녀의 정치적 성향이 어떠하든 그것이 공격받을 이유는 전혀 없다. 촛불 발언은 촛불 발언 그 자체로 실수였고, 잘못이니 지탄 받을 만 하지만 MB를 지지하는 정치적 성향을 '절대 악' 으로 규정해 버리는 분위기는 또 다른 살기였고 광기였다.


정선희의 '촛불 발언' 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었든지간에 - 그녀의 말처럼 오해였는지, 아니면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무심결에 드러낸 것인지 모르겠지만- 정선희가 자신이 지은 죄보다 훨씬 큰 죄값을 치룬 것은 분명했다. 사람들은 이명박을 심판하지 못하자, 대신 건들기 쉬운 정선희를 심판하는 우를 저질렀다. 촛불 발언 자체로의 단죄로 끝나는 것이 아닌 '인간' 정선희에 대한 보기 힘들 정도의 모욕과 비난은 촛불 시위에 나가 즐겁게 촛불을 들었던 나조차도 이해 못 할 정도의 소름끼치는 '마녀 재판' 이었다.


37일이라는 시간이 사람들에게는 짧은 시간이었겠지만 '방송인' 정선희에게는 20년 동안 쌓아올린 '공든 탑' 이 하루아침에 와르르르 무너지는 100년 같은 시간이었을 것이다. 너무 빠른 복귀라고 비난하기 전에 그녀가 20년 동안 대중에게 줬던 웃음을 고려해줬으면 좋겠다. 적어도 나는 그녀의 '말' 한 마디가 방송인 정선희를 모두 무너뜨릴 정도의 '큰' 실수를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방송인' 정선희는 비록 실수를 했었더라도 여전히 성실하고, 여전히 재능있는 국내 최고의 코미디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그녀의 '복귀' 가 반갑다. 능력 있는 코미디언이자, 방송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여성 MC의 귀환이 반갑지 않을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다만, 그녀에게 한 가지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다.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방송인' 정선희는 말로 먹고, 말로 살아 왔던 사람이다. 그렇기에 그녀가 어떤 말을 하든지 그 말은 책임과 무게를 지니고 있고 다른 일반인과는 다른 차원의 파급력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촛불 발언' 은 엄연히 그녀의 실수였고, 잘못이었다. 아니, 실수라고 해도 분명히 책임을 지고 넘어갈 일인 것은 확실했다. 37일의 시간은 바로 대중이 정선희에게 선고한 '집행유예 기간' 또는 '자숙의 기간' 임을 그녀는 명심해야 한다.


'촛불 발언' 파문을 딛고 일어선만큼 자신의 말에 조금 더 책임을 지는 MC이자 DJ가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모든 이에게 웃음만을 줄 수 있는 성숙하고 아름다운 코미디언으로도 거듭났으면 좋겠다. 한 번의 실수는 용서 받을 수 있지만, 두 번의 실수는 실수가 아니라 '명백한 잘못' 이라는 것 또한 명심하고 또 명심했으면 좋겠다. 복귀는 끝이 아니라 처절한 반성과 겸손을 동반하는 새로운 시작임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아직 대다수의 대중은 그녀를 용서하지 않았다는 것 역시 기억하고, 느끼고, 받아들여야만 할 것이다.


이번 '촛불 파문' 을 거울 삼아 정선희 그녀가 더욱 멋지고 아름다운 '방송인' 정선희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라고, 바라고, 또 바래본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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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짜증나 2008.07.16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보기 싫다구....꺼져줘

  3. 보면 스트레스 2008.07.16 0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디오는 나는 잘 안들으니까 상관 없다
    텔레비전만은 나오지 마라........밥맛없다

  4. 제맛 2008.07.16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선희가 해야 제맛이지. 다시 채널고정해야겠네.

  5. 진실승리 2008.07.16 0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민들이 정선희 살리기 구명운동을 벌인 결과가 이제야 승리했군요. 진실은 승리한다. 아자!

  6. 애자색이덜 2008.07.16 1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거님 말씀 다 옳은데~ 웬 찌질이들이 단체로 납셨냐? 난 정선희 방송 청취자는 아니지만~ 최소한 이번 정선희 하차에 대해서는 촛불떼거리 니들 사냥감으로 희생됐다고밖에 생각이 안된다~ 여기서 한심한 악플 달시간에 가서 없어진 맨홀뚜껑이나 찾아오던가~ ㅉㅉ

  7. 애자색이덜 2008.07.16 1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그깟 촛불떼거리들이 뭐 큰일을 치뤄낸거마냥 기고만장해진꼴 정말 보기 더럽더라~ 그만 오버들하고 하던일, 하던 공부나 쳐해~ 니들이 그런다고 세상이 바뀔줄 아냐? 꼴깝도 정도껏 떨어라~ 잉?

    • 전혀 반갑지 않습니다 2008.07.17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_안도현 "너에게 묻는다"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고 푸념하는 것보다는 조금은 바뀔 겁니다. 그리고 악플은 님께서 단게 악플 같은데요.

    • Favicon of http://rlle.com BlogIcon ffr 2009.04.04 0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여간 웃기는게 촛불좀비라고 떠드는 사람들이 더 악플러같애. 말하는 꼴하곤...거울 좀 보고 당신 꼴이 어떤가 보고 사세요 남 헐뜯기 전에!

  8. 어이상실 2008.07.16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에서 내뱉은 말에 책임을 져야죠 방송이 장난입니까? 그때 그순간만 넘기려는 변명 참.... 그리고 학생은 악플달면안되나요? 민주사회에서 한 국민으로써 댓글달겠다는데 왜상관? 그 학생 성적이 그쪽 인생에 영향이나끼치면 말을안해 알아서 지인생 살겠죠

  9. 어이상실 2008.07.17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취자가 디제이 맘에 안들면 안들으면 그만이지.. 정선희 라디오 팬이었는데, 촛불비하하는 이후로 정선희가 나오는 모든 방송 보고. 듣지 않고 있습니다. 이명박 다음으로 화가 나니까.. 곧 청취하는 사람 적어지고 개편때 짤리겠지요.. 정선희 복귀 정말 말도 안된다

  10. 반갑다고? 2008.07.17 1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귀 반갑다(?)..하나도 안반가운데요......벌써 복귀하나요?....솔직히 정선희 TV나올때마다 채널 트는데....아직은 거부감이 커요....

  11. 뭐 다른 말 필요없고 2008.07.17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딱히 티나게 정선희 욕하거나 하진 않지만. 정선희가 진행하는 방송 안듣고 안 봅니다. 보다가 나오면 채널 돌려요. 저렇게 비열하고 야비한 사람 얼굴 보고싶지 않으니까 안보는 건 제 자유죠. 정선희씨가 내가 좋건 말건 자기 나오고 싶으면 나오는 것처럼요.

  12. 전혀 반갑지 않습니다 2008.07.17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발언 자체보다 그것 이후 그녀의 대처가 더 문제라고 봅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녀는 20여년 이상 연예활동을 해온 베테랑 MC입니다.

    그런 분이라면 본인의 의사표현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할 수 있죠. 하지만 당시 방송을 들으면 안 그런 척하면서 교만한 태도로 은근슬쩍 자신의 속내를 비쳤다는 것이 야비한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여론이 들끓자 추이를 살폈다가 관련없는 프로그램까지 하차하는 강수로 반짝 시청자의 마음을 돌리려했고, 사전계획이 완연한 모습으로 슬그머니 문제 프로그램에 복귀해서 울먹이며 "오해를 푸시라"는 터무니없는 태도로 일관한다는 것입니다.

    제 보기에 하차한 프로그램들 가을개편과 상당한 관련 있어보이고, 자신의 철밥그릇인 <정오의희망곡>을 꼭 붙들기 위한 선수치기에 불과해보입니다. 그게 이 여인의 진정성이라고 보신다니...

  13. 탓하기전에 2008.07.17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예인도 사람인데 자기 생각을 얘기했다고 저렇게 매장시키면 곤란한거 아닌가요..
    공인으로써 조심해야된다고 생각은 하지만, 저렇게 마녀사냥 제물로 삼듯..
    떠드는 사람들..정말 안된다고 봄니다..

  14. eyesc 2008.07.17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쓰레기 블로그네

  15. 짜증나 2008.07.17 1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선희좋아하면 속으로 좋아하시죠?? 이렇게 티나게 옹호기사 쓰지말고
    생긴거부터 쥐새끼같이 생겨서
    하는 짓도 생긴대로 놀아요

  16. 자삭바랍니다. 2008.07.17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끄러운 줄 알기 바랬는데, 역시 정선희씨, 기대에 못미치는군요.
    그동안 반성의 눈물이 아니라 억울해서 흘린 눈물이었나 봅니다.
    제 주위엔 어차피 그시간에 라디오 들을 형편 못되는 분들이 많지만, 누가 듣는다 그래도 말리겠다는 사람들 뿐이네요.
    한동안 보고싶지 않은 연예인 1순위인데 벌써 라디오를 맡다니, 참 짜증나는 일입니다.

  17. 1004 2008.07.17 2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발언은 문제가 없는데요 그이후에 하는 행동이 한대떄려주고 싶을만큼 영악했던게 문제입니다. 발언은 자유국가니까 그럴수 있는데..하차면 하차지..당분간 하차는 뭐고... 잘못했다 사과도 진심어린게 아니라 그냥 어쩔수 없이하고..어디가서 제발 교회 다닌단 소리 하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37일만에 방송복귀도 딱 여론 보다가 이쯤해서 나와도 되겠군 머리 쓰는군요.. ㅎㅎ 자기만 머리 좋고 영리한줄 아나본데..정선희씨보다 머리 좋고 뛰어난 사람들 네티즌중에 많습니다. 머리 쓰는 모습이 전 더 싫습니다. 영악해보이고..사람이 자기가 정말 잘못했다고 생각했다면 고작 37일 쉬다가 나왔을까요?? 아예 하차를 했겠지요. 한 6개월은 쉬고 나왔다면 저도 이해했지만 얘 머리쓰는거 어이가 없어서.. 사람들을 자기보다 못한 하수로 생각해서 우습게 보니까 저렇게 행동하는겁니다.

  18. 정선희는 2008.07.18 0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뇌가 없다. 강호동이나 유재석 처럼 예능인이면 예능인답게 즐거움을 주는데 주력해야지. 자기이름 걸고하는 프로에서 정치패러디 개그도 아니고, 정치적 커멘트나 찍찍하고, 첫번째 발언은 그러려니 헀는데, 두번째 발언에서 열받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날도 더운데 사소한 일에 열받지 말라니.. 이미지와 얼굴로 먹고 사는 연예인이, 미디어를 이용해서 말도 안되는 이익을 누리는 연예인이, 그런 발언을 했다는 것이 더 파시즘적이다. 그냥 시시껄렁한 헛소리나 하면서 본업에 충실했으면,,, 소위 개념 없는 일부 연예인들은 자신들이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 없이 대중에대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팬들이 보내주는 사랑에 고마워할줄 알면 된다. 그저 돈에 눈이 멀어서, 인기이용한 사업이나 벌리고, 돈 많이 벌면, 그거 사회에 조금 환원이라도 하니? 이건희 보다 너네 연예인들이 사회환원을 더 많이 해야된다는거 좀 머리통속에 새겨라

  19. 그냥 나오지마 2008.07.24 1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 무명 개그우먼할때보다 돈벌었고 시집도 잘같고 뭘더 바래
    그얼굴에 성형도 했잖아 걍 이제 방송계에서 꺼져 후배들 차리내주고
    니들이 독식해서 방송계가 개판인거야

  20. 악동이 2008.07.24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촛불시위에 대한 "비하"라고까지 하는 건...
    솔직히 처음부터 다소 예민하고 과장되게 받아들여진 면이 있다.
    촛불시위를 하는 단체라고 해서 도덕적으로 옳은 사람이라는 법은 없다.
    촛불시위를 하는 것 자체도 도덕과는 별개의 문제이고...

    예를 들어서...
    "절도범은 아마 촛불시위나 하고 그런 사람들 중에 있을 꺼예요..." 라고 했다면...
    이것은 명백히 비.하.이다.
    하지만 정선희의 발언은 작은 도덕이나 윤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주관과 대의를 가지고 촛불집회를 나간 사람일지라도
    오히려 이 중에서 그 절도범이 있을 수도 있는 거다... 작은 것부터 실천하자...
    대충 이런 취지의 발언이었다.
    이건 엄연히 비하가 아니다.

    다른 예를 들어서...
    "작은 도덕부터 잘 지키고 절대 신호위반하지 말자. 신호위반을 하는 사람 중에는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가 있을 수도 있는 것 아니겠는가? 학생들에게 도덕을 가르치면서도 정작 본인도 못 지킬 수도 있다..."
    뭐 이렇게 했다면 이건 교사의 비하였을까...?

    뭐... 마녀사냥이니 어쩌니... 까지 하는 것도 역시 오바인 건 마찬가지일 것 같다.
    분명 시대적으로 그리고 분위기의 흐름상 안 좋은 타이밍에 "실수"를 한 것이고...
    그것은 "실수"임은 맞지만 "잘못"은 아니다.
    어쩌다 보니 실수가 있게 되었고 그 실수 하나가 대중연예인이던 그 사람을 대중방송에 복귀 못하게 할 만한 꺼리는 결코 아니라고 본다.

  21. Favicon of http://rlle.com BlogIcon ffr 2009.04.04 0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명 본문 중에서 입방정으로까지 표현된 잘못된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죠. 그런데 말 한마디로 프로그램 하차는 정상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마치 살인이나 폭행같은 강력범죄나 저질러야 하차하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신듯 한데요. 악플이 연예인들을 죽인다고 한때 난리였죠. 그 반대로 연예인이 대중을 악담으로 죽이는 경우는 없을 것 같습니까? 정선희씨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그 말로 목매고 죽은 사람은 없더라도 정선희씨는 이미 수많은 영혼을 맨홀뚜겅으로 파괴한 장본인이죠.아무런 힘도 없는 악플러들 욕하면서, 말을 직업으로 먹고살며 그것으로 대중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던 사람이 그런 짓 한건 진정 대수롭지 않단말입니까? 연예인이란 기득권 때문인가요? 정선희씨는 민감한 시기에 분명 중대한 잘못을 저질렀습니다.(단순한 말실수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말은 세상에서 제일 치명적인 범죄가 될수있습니다. 말 한마디로 수많은 사람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돌이킬수없는 상처를 입힌다면 어떻게 씻을수이겠습니까. 사과에 진정성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것도 전혀 인정할수없는데요?
    이런저런 앞뒤 정황은 뚝 잘라먹은채, 결국 정선희는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근거로 복귀를 환영한다는 필자의 엄청난 논리의 단순화도 참 소름끼치긴 마찬가지네요.


정선희가 논란의 도마위에 올랐다. 그동안 지적인 이미지와 똑 부러진 말솜씨로 사랑 받던 정선희 이기에 이번 논란은 상당히 의외다.



정선희가 보여주었던 그 능력은 정오의 희망곡을 청취율 1위에 등극시키는 등의 파워를 발휘해 왔다. 지금 정선희가 맡고 있는 프로그램 역시 케이블 포함 4개에 달하는 등 정선희는 여자 MC로서 그 진가를 인정 받고 있는 프로다.



비록 폭발적이진 않지만 그동안 정선희가 보여주었던 꾸준함을 생각해 보면, 정선희가 여자 진행자로서 현재 할 수 있는 최대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는데 그런 정선희에게 비난의 화살이 날아들고 있다.



물론 부적절한 발언이었지만 정선희가 감당해야 할 화살에는 독이 묻어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반감과 함께 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선희 발언, 잘못이지만 뜻을 제대로 파악해야



정선희의 발언을 그대로 옮겨 보면 다음과 같다.



“이 나라물건 훔쳐가지고 자꾸 팔아넘기는 분들은 그거요, 우리가..아무리 뭐 광우병 뭐다 해서 애국심을 불태우면서 촛불집회 해두요, 이런 사소한 거, 환경오염 시키고 이렇게 맨홀 뚜껑 퍼가고, 이게 사실 굉장히 큰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되는 범죄거든요. 그러니까 큰일 있으면 흥분하고 같이 막 하는 분들 중에 이런 분이 없으리라고 누가 압니까. 나 하나부터 지켜 나가면 그래도 조금 더 단속을 하게 되지 않을까, 작은 것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면서 이렇게 큰 것만 자꾸 생각하는 것도 사실 모순인것 같아요.”



이 말을 잘못 오해 하면, 광우병 촛불 집회 하는 사람들 중, 범죄자도 있을 수 있으니 큰일 할 바엔 조그만 착한 일이나 더해라 라는 뜻이 된다.



물론 이렇게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한 것에 박수를 보낼 수는 없는 노릇이다. 광우병 때문에 온국민이 불안에 떨어야 하고 이명박 대통령은 탄핵 이야기 까지 오가는 마당에 비유를 들어도 꼭 그런 비유를 들어야 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이 발언의 요지를 잘 생각해 봐야 한다. 이 발언의 정말 중요한 요지는 “작은 것부터 지키고 큰일을 도모해야 한다. 작은 일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큰일 있다고 나서는 것도 잘못된 일이다. 그러므로 일단 작은 것부터 지켜나가자”라는 발언이다. 그 뜻은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 정선희가 틀린 말을 한 것도 아니고 사회 정의에 어긋나는 발언을 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



물론 정선희의 이런 발언이 일부 사람에게라도, 아니 많은 사람에게 거부감을 들게 했다면 그것은 정선희의 사과가 있어야 한다.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부디 오해를 푸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도의 사과와 앞으로 자중하는 모습을 보이면 그뿐이다. 그러나 정선희가 정오의 희망곡에서 한 이 발언 때문에 정선희가 진행하는 다른 프로그램 홈페이지에도 항의 글이 쇄도하고 광고 스폰서들 에게까지 철회 압력이 넣어져서 결국엔 방송 보류와 광고 철회까지 당하게 되었다.



광우병에 대한 두려움이 정선희가 광고하는 제품의 불매운동으로 까지 번져나갈 여지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분노를 정선희에게 푼 것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정선희의 비유가 적절치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선희가 남에게 피해를 줄만큼의 거짓말을 했다거나 남을 비하할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에는 좀 힘들다.



정선희가 광우병이 아니라 다른 예, 만약에 2002년 월드컵을 예로 들어서 “2002 월드컵 거리 응원도 중요했지만, 그런 분들 중에 질서 안지키시는 분들 많지 않았습니까? 그런 분위기에 휩쓸려 큰일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작은 일부터 지켜야 하는 것이겠죠” 라고 말했더라면 이렇게 일이 커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단지 전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는 소재를 사용한 것 뿐, 그 의미를 이상하게 만들어서는 안된다.



정선희의 발언은 정선희가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발언도 아니고, 광우병 집회를 비하하는 의도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정선희가 그 비유를 들었다고 해서 모든 활동을 중단 시키러려 하는 것은 지나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히려 이러한 공포심을 심어준 이명박 대통령을 선출하도록 투표한 혹은 될 대로 되라 식으로 투표를 하지 않은 우리 국민들에게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 그리고 현 정권이 광우병 집회에 모였던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연행하게 한 것 역시, 우리 모두의 책임인 것이다.



정선희라고 광우병 사태가 안타깝지 않았을까? 정선희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미국산 소고기를 먹고 광우병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진 사람일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선희 발언 중에 “광우병”은 딱 한번 나왔다. 그 후에는 “큰일에 흥분 하시는 분들 중에”라고 말했고 그 발언이 광우병 촛불집회 쓸모없다는 뜻으로 비약 돼서는 안 된다.



물론 정선희는 잘못 했다. 민감한 사안을 끌어들여 오해 할만한 뉘앙스로 말하는 것, 그것은 좋은 진행자로서 마땅히 자제해야할 부분이다.



그러나 정선희도 인간이다. 정선희도 한 번쯤 실수 한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고 이번 한 번 만큼은 너그럽게 용서해 주는 것이, 더 멋지지 않을까?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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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흠흠 2008.05.29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접듣지않고 글로만 봤지만; 처음부터 응? 이라는 생각만 들더라;
    나쁜말을 한것도 아니고; 작은것부터 잘하자 라는 내용인데..
    저렇게 한사람을 매도시킬만한 짓인가? ;;;;;;
    단지 단어선택에 있어서 약간 흥분하여 말이 그렇게 나온거 같다;
    물론 그게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심한 질타를 받을만한건 아니지않나;;
    말의 뜻을 이해를 못하는건지.. 괜한 화풀이로 사람하나 죽이는건지....
    우리나라사람들 이럴땐 좀 짜증나더라;;;

  3. ㅁㅁ 2008.05.29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이 미쳐가고 있다
    이런식의 마녀사냥이야 예전부터 계속되어왔지만 몇년뒤 되돌아보면 항상 이건 좀 아니지 않았나 생각하면서도 매번 똑같은 잘못을 반복한다. 이런식의 냄비에는 진절머리가 난다.

  4. 에휴.. 2008.05.29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랬건 저랬건... 잘못된건 잘못된거구요... 사과를 했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의도로 말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듣는 입장에서 믿었던 만큼 배신감이 커서 그런걸까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분이 나쁘다고..
    사람 한명 매장 시키려고 하는게 쫌 보기 안좋네요..
    이런 힘이 왜 대통령한테는 안먹힐까요??
    시민들이 아무리 발악을 해도...
    시민들끼리만 상처 받지 나라에선 꿈쩍도 안하는 모습에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5. 나는 진심으로 이해가 안된다... 2008.05.29 1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미국산 30개월을 넘은 미친소를 우리에게 먹이려는 윗분들...정말 이해안된다...진짜, 선거기간 중에 내 주위 사람들에게 현 대통령이 당선되면 우리나라가 분명 산으로 갈거라고 열변을 토했다. 진정으로 그가 인격적으로라도 대통령감이라면 스스로 후보사퇴를 해야 했다고...결국 지금 그 암울한 현실이 이루어지고 말았다. 그래서 분노한다. 하지만 정선희의 발언은 물론 기분이 나쁠 수는 있다. 그러나 기분이 나쁘다는 것이지 사실적으로 틀린 발언은 아니다. 방송을 듣진 못했고 여러 매체를 통해 보니 큰 일에만 동참할 것이 아니라 사소한 것들도 잘 지키자는 발언 처럼 느껴진다. 물론 방송을 들었을 때, 얼마나 다른 뉘앙스일지는 모르겠다. 나도 그 발언이 기분이 나쁘다. 기본적인 것은 잘 못지키면서도 촛불시위에 너무 큰 마음을 주고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다. 처음에는 "왜 생각없이 말을 할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검색을 해보고 기사를 본 후 생각해보니 나는 이렇게 큰 일에 일어선 것 처럼 작은 일들 부터 다시 나 자신을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녀의 발언을 우리가 부정적으로 만들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 더 긍정적인 요소로 인정할 용기도 필요할 것 같다...물론 정말 비꼰 것이라면....많이 싫다...

  6. newhaya 2008.05.29 1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번이면 실수로 치고 사과로 끝날 문제지만 곧이어 똑같은 실수를 남발했다는 것은 고의나 다름없다. 광우병 문제로 민감해 있는 국민들을 너무 우습게 안 것이다. 정선희보다 잘나고 똑똑한 사람들 많다. 괜히 어설프게 나대지 말고 앞으론 입조심하면서 근신해야 한다.

  7. 애벌레 2008.05.29 15: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화풀이를 정선희씨에게 했다라는 논조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논리에 맞지도 않는 것 같고, 정선희씨에게 반감을 가지게 된 사람들이 그런 이유로 정선희씨를 질책한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공인이라는 이야기는 안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저와 같은 대중들에게 본인의 이미지를 팔고 그에 대한 댓가를 받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다시말하면, 본인 스스로 본인을 가꾸고 포장하는 만큼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그에 상응하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정선희씨가 촛불시위에 대해 관심없는척하며 가만히 있었다면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분은 촛불시위를 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에 대해서 라디오를 듣는 청취자들에게 본인이 느끼는 무엇인가를 전달하려 했던 것이었습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어떤 성향"을 노출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에 대한 위기에 대해서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였던 것입니다. 촛불시위에 참여하는 몇몇 연예인들, 그리고 홈페지와 같은 매체를 통해 본인의 의견을 밝히는 연예인 모두 그런 위험을 무릎쓰고 그자리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들 모두 실수하고 있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정선희씨가 이번일을 계기로 본인의 "성향"이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런 성향이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쌓인 것인 아니기에 하루 아침에 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변한 모습을 보였다고 해서 그것을 믿어줄 사람 역시 없고요. 꿋꿋하게 지금 상황을 이겨내시기 바랄뿐입니다.

    ....촛불 시위를 하는 사람들 중에 그런 사람들이 없으리라는 법은 없다...

    실망을 넘어서서 정선희씨에 대한 모든 호감이 사라져버린 순간이었습니다.
    저 역시 안타깝습니다.

  8. 아부지 2008.05.29 1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촛불집회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없지 않고서야 그런 비유에 촛불 시위가 들어갈 이유가 없다.
    사회적 이슈에 대해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은 인정한다.
    소신이나 용기가 있다면 가식적인 사과를 할 필요가 없고 계속 자기주장을 하면 될 일이다.
    문제는 용기도 없는 헛똑똑이가 매스미디어를 자기주장을(그것도 떳떳하지도 않게) 피력하는 사유물처럼 이용한 것이다.
    사적인 장소에서 뭔소리를 하든 그건 자유다. 토론 프로그램에서 자기주자을 하는 것도 자유다. 하지만 정선희가 한 그런 식은 안된다.
    삼척동자가 봐도 뻔한 얘기를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변명하지 마라. 그건 비참해지는 거다.

  9. 물론 중요함니다 2008.05.29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론 작은것 소중하고 중요합니다.
    자신을 돌라보고 남을향해야 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일에는 때가 있는 법입니다.
    작은것도 중요하지만 항상 일상적으로 노력하고 견지해야할 자세 같은것입니다.

    지금의 광우병 문제는 어떻습니까?
    \재협상과 고시문제는 지금해결해야 할 문제 입니다.

    촟불집회에 나오신 여러분들은 일상적인것을 뒤로 미루고 이사안이 중요하고 현안이기때문에
    애 애 분유값을 위해 밤낮으로 일을 해야 하시는 분들도 있고 학업에 취업준비에 열중해야할 분들도 계실것이고 그런 분들은 자격이 없으니 국으로 있으란 말 인지..??

    환경문제등 작은것들을 소중히 하는 활동을 해 보지 못한 분들도 쳐다만 봐야 되고
    혹 살다가 잘못을 저지른 분들도 자경이 없는 것 인지 그들도 다 동등한 국민입니다.

    국가에 대하여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권리가 있습니다.
    도데체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광우병의 거론이 한번밖에 없었다구요??

    이 냥반 당신 뭐하는 사람이야??

    횟수가 문제가 하니라 어떤의도로 한 말인가 그리고 그 한번의 거론을 위하여
    여러자락을 깔았다는것을 볼때 광우병을 10번 100번 거론한것 보다

    더 지능적이지요.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그뒤로 라도 자신이 잘못을 인정허고 진정한 반성의 모습과
    멘트가 있었어야 했는데

    변명과 괘변을 늘어 놓았지요.



    정선희 그렇게 보지 않았거든요

    공인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 합니다.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방송계에서 조용히 사라지십시요.

    나쁜 ㄴㄴㄴ
    못된 ㄴㄴㄴ

    싸기지 없는 ㄴㄴㄴ이네

  10. yunnymok 2008.05.29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촛불집회 충분히 이해 가지만
    제가 볼땐 점점 폭력적이고 정치적 이념이 담긴 촛불 시위로
    바뀌는 것을 보고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촛불집회를 핑계로 도로막고 시위 벌이는 건 잘한건 아니잖습니까??
    정선희씨 말도 틀린건 아닌거 같네요.
    아무리 촛불집회지만 도로 막으며 남에게 불편함 주고
    죄도 없는 정경들 밤잠도 못자게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사람들을 작은일도 지키지 않는 사람이라고 봐야하지 않겠습니다.
    집회면 집회답게 의사 표현 확실히 하고 정부에 어필하는거지
    난동시위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 흠~ 2008.05.29 1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yunnymok씨는 촛불이 죽창으로 보이시나보죠??어떤 폭력이 있었다는것이죠???
      그리고 말입니다.
      지금 현재의 집시법은 헌법에 위배되는 위헌적 법입니다.
      최상위 법률인 헌법 21조를 보면 -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헌법 제21조 1항)
      - 언론·출판에 대한 허가나 검열과 집회·결사에 대한 허가는 인정되지 아니한다.(헌법 제21조 2항)라고 나와 있습니다.

      최상위 법률인 헌법에도 나와있는 집회 결사의 자유가 엄연히 보장되어 있는데,위헌적 요소가 있는 집시법에 위반된다하여서,불법이니 자중하라는 말씀은 진짜 잘못된 발언입니다.


      프랑스에서 얼마전에 학생들의 거리시위가 있었습니다.물론 허가를 받은구역을 벗어나서, 거리에서 시위를 했죠...
      하지만 프랑스 국민들은 그 집회로 인한 약간의 불편에 대해서 감수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뿐만 아니라,이런류의 평화적 거리시위는 유럽 대부분의 나라들이 감수하고 있습니다.

      바로 언제든 자기 자신에게 어떤 불이익으로 인하여(또는 소속단체)자기 자신이 언젠가 시위를 할수 있는 상황이 올수 있으니
      이를 감수해준단 말입니다.

      그리고 ▶집회와 시위는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일이기에 모두가 감수해준단 말입니다.◀

      더군다나 ,지금 집회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형제 자매 부모 자식 가족을 떠나서,공동체의 이익을 위한 우리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서 하는 집회인데 이런것조차 감수하지 못하고서
      어떻게 민주국가의 시민이라고 말할수 있습니까..

      또한 불법이라고 말씀하시는데,위헌적인 집시법에 따르면 불법은 불법입니다..
      또한 당신 논리대로라면 6.10항쟁과,부산마산의 부마항쟁,518광주항쟁도 모두 불법입니다..
      불법타령하는 당신께서 지금 누리시는 민주주의 국가가,바로 국민들의 기본적 저항권인 헌법에도 보장되어 있는 집회와 결사의 자유로 얻어내진 민주주의란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민주의 달콤한 열매만 쏙 따먹고서,
      자신에게 약간의 불편이 있으니(고작 교통),불법으로 몰아부치고,심지어 있지도 않은 폭력이라는 단어까지 쓰면서 매도한다는것은 잘못된 일 아닙니까?

      고작 교통 불편따위로,촛불과 팻말을 든 사람들을 폭력시위자라고 매도하지 마시죠..
      폭력이 무엇인지 무슨뜻인지 알고 계시는 사람이라면 폭력이란 말 함부로 쓰지 마십쇼...
      당신이 약하디 약한 촛불을, 죽창정도로 보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런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

  11. 정오의 절망곡 2008.06.08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전에 정선희씨가 해던 발언
    "방우병에 걸려 죽을 확율보다 감기에 걸려 죽을 확율이 높다고 프로듀서가 그러는데요"
    정선희씨 발언 절대 오해 아닌것 같습니다. 평소의 생각이지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려면 정정당당하게 자신의 주장만 하지 왜 시청자 사연에 은근슬적 끼웟 합니까?
    그리고 그 후의 일련의 행동들이 청취자와 네티즌의 공분을 불러 이르켰다고 생각합니다.
    정선희의 발언
    발언 이후 청취자들 항의 계속되니 "날씨도 더운데 작은일에 연연하지 말고 시야을 넓혀라"
    "때로는 남들의 시선보다 자신의 자존감이 더 중요하다"
    프로그램 pd 항의전화 하는 청취자에게 "듣기 싫으면 듣지 마라"

  12. 표현의 자유 2008.06.08 1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이 아닌 공인으로서 어떠한 말을 했을때 여론의 감시와 통제는 당연한 겁니다. 개인이 아닌 방송인으로서의 멘트가 시청자 마음에 들면 인기를 얻고 반대면 퇴출 당합니다. 정선희씨는 지금까지 시청자 마음에 들었기에 부와 명예를 얻었지요. 반대로 이번에는 시청자 마음에 안들어서 퇴출당한겁니다. 마녀사냥이 아니라 여론의 공인 통제 기능에 의한 자연적 퇴출일 뿐입니다. 그리고 당시의 멘트는 아무문제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반대로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자기가 느낀대로 표현하면 되는것 아닌가요? 우리는 정선희씨말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비판한 겁니다.그리고 이제는 용서하자고 그러시는 분도 계신데 아니 방송그만둔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용서입니까? 오히려 이런 글을 올림으로써 더 화가 납니다. 지금은 침묵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13. quf 2008.06.09 0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제목이 눈에 익길래 뉘신가 했더니 몇주 전에 이명박과 정조를 비교하는 개념글로 제 관심을 끌었던 분이군요. 거기까지 확인하고 스크롤 내렸습니다.^^

  14. 시연 2008.06.09 1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사람 발언에 신경쓰지 말고 각자 자신의 소신대로 행동하시면 됩니다. 각자의 생각이 있는 거니까요. 그야말로 민주주의가 왜 꼭 큰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에 맞춰야 합니까. 촛불시위에 대한 의견은 분분합니다. 그런 의견 중에 하나 일 뿐입니다. 촛불시위도 그런 의견 중에 하나이듯이.

  15. Favicon of http://tistory.com BlogIcon 사랑가루 2008.06.19 0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선희의 저 말은 보면 볼수록 화가 나는데.
    아 다르고 어 다른데 표현을 저렇게 해놓고 듣는 사람들이 오해했다니.
    맨홀 뚜껑을 훔쳐가는 사람이 촛불집회에 가든지 말든지
    왜 집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을 맨홀 뚜껑 훔쳐간 사람 취급을 하는 건데?
    아, 그런 뜻이 아니라고?
    말로 벌어먹고 사는 사람이 자신의 의사를 곡해하도록 표현했다면 잘못한 거다.
    내가 그를 용서하고 말고할 건 없지.

  16. Favicon of http://tistory.com BlogIcon 사랑가루 2008.06.19 0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 읽어도 더 짜증이 나네.
    집회에 나가든 응원에 나가든. 왜 그런데 나가는 사람이
    이 나라의 맨홀뚜껑을 누가 훔쳐가는지 말아야 하는지 지켜야 하는 건데?
    도대체 무슨 의도로 맨홀뚜껑을 훔치는 사람이 촛불집회에 나갔을지 모른다고 말하고
    그런 작은 일(?)에 신경을 안 썼으므로 그런 큰 일에 나갈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 건데?
    그래서, 정선희 씨는, 맨홀뚜껑을 훔쳐가도록 신경 안 썼나?
    자기는 집회에 절대 안 나갈 거기 때문에?
    내가 하는 말이, 말이 되나? 그렇다면 정선희 씨가 하는 말은 말이 되고?

    “작은 것부터 지키고 큰일을 도모해야 한다. 작은 일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큰일 있다고 나서는 것도 잘못된 일이다. 그러므로 일단 작은 것부터 지켜나가자”
    가 말이 되는 소리냐? 당신이 1000000원을 잃어버렸다고
    당신의 지갑과 통장을 부모에게 맡겨야 하나?
    그냥 가만히 놔두면 잊혀질 일을 왜 들고 일어나서 더 반감을 사는지 알 수가 없네.

  17. 강인석 2008.07.14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민들이 전부 좀비가 되는구나... 집회 몇번 나가더니 맛이 간게로군... ㅉㅉ 화풀덴 없고 mb는 대꾸도 안하고... 그래서 옳다쿠나하고 정선희,황정민한테 화풀이한걸테지... 연예인한테 딴지나 거는 청승맞은 인생들아~ 걍 집에 쳐박혀있어라~ 니들땜에 광화문 교통 얼마나 짜증나는지 모르냐?

    • 2008.07.17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는 청승떨게 없어서 리플러한테 딴지나 걸고 있니?^^
      너도 많이 애써줘~^^

  18. 강인석 2008.07.14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가루님아~ 참 너도 애쓴다... ㅉㅉ

  19. 무아 2008.07.17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님, 이제 그만 용서하자. 이런 말이 왜나왔겠습니까. 정선희씨가 잘못을 했기때문에 이제 그만 용서하자. 이런말이 나오는거 아니겠습니까.. 지금은 방송에 복귀했지만 너무 일찍 복귀한게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글쓴이님 많은분들의 반감을 사고계시네요..

  20. 2008.07.17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선희가 또 다시 욕먹는건 자신이 잘못을 인정하고 방송을 쉬기로 해놓고
    한달만에 다시 나왔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자중한다면 3-4개월은 기다릴줄 알아야지요.
    욕심이 화를 부르는겁니다.

  21. 신중히 2008.07.17 1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선희의 말은 오해의 소지가 분명 있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흥분해서 문제가 커졌기 때문이 아니라
    정말 자신의 말이 오해이면

    그걸 정정하고 진의를 밝히고
    사람들은 그말을 그대로 믿어주면 되는데
    그런게 안되는 상황이었나 보다.

    모든 방송을 중단한 건
    그녀가 안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