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1위를 달리던 <닥터스>가 종영한 후, <구르미 그린 달빛> (이하 <구르미>)이 두배 가까운 시청률 상승을 이뤄내며 16%가 넘는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구르미>는 대새 배우 박보검과 아역부터 커리어를 착실히 쌓아온 김유정을 내세워 달콤하고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 사극을 만들어 낸 것이 통한 것이다.

 

 

 

 


<구르미>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여자 주인공이 남장을 하고 내관으로 궁에 들어가 세자인 남자 주인공과 사랑을 나눈다는 내용으로, 내용만 따지고 들자면 역사적인 사실과 하등 관련이 없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전개가 이어지지만 남녀 주인공의 사랑을 흥미롭게 풀어낸 탓에 네이버 웹소설 부문 조회수 1위를 차지한 작품이다. 소설 속에서는 차가운 느낌의 남자 주인공이었지만 드라마에서는 남자 주인공의 캐릭터를 바꾸어 능청스럽고 해맑은 캐릭터로 변모시켰다. 때문에 더욱 가벼운 느낌을 가지고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다.

 

 

 

 


웹소설 원작 작품들이 드라마 시장에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구르미>와 경쟁하고 있는 <달의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는 중국드라마 원작이지만, 중국 드라마가 중국 웹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케이스다. <달의 연인>은 중국 원작 팬층을 바탕으로 한류 콘텐츠로서 뻗어나가겠다는 포부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웹소설 콘텐츠답게 미래의 영혼이 과거의 인물에 빙의된다는 다소 비현실적인 설정이 쓰이고, 뛰어난 외모를 가진 남자들이 대거 등장한다.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이하 <신네기>) 는 엄청나게 유치하고 뻔하지만, 그 안에서 뭔지모를 매력을 발산하는 작품으로, 역시 웹소설 원작이다. 여자주인공과 남자 출연자들의 로맨스가 메인인 작품으로, 평범한 여자 주인공에게 외모나 재력 무엇 하나 꿀릴 것 없는 ‘고스펙’을 가진의 남자들이 빠져 들어간다는 설정이다. <신네기>의 매력은 바로 이 로맨스의 전개에서 온다. 캐릭터들이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 로맨스를 밀어 붙이는 과정이 다소 과장되어 표현되지만, 그만큼 왠지 모르게 순정만화를 읽는 것 같은 기분이 되는 것이다.

 

 

 


이처럼 웹소설 원작 콘텐츠의 특징은 바로 ‘만화 같은’ 매력에 있다. 여자 주인공은 평범하지만 남자 주인공은 비범하다. 남자 주인공의 특징만 보더라도 <구르미>와 <달의 연인>은 각각 세자와 황자로 높은 신분을 가지고 있는 꽃미남이고 <신네기>역시 극만 현대로 돌아왔을 뿐 남자 주인공들은 재벌집 자제에 꽃미남들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재력과 능력을 모두 겸비한 남자 주인공을 얼마나 멋있게 그릴 것이냐 하는 것이 웹소설 원작 드라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웹소설, 혹은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들은 이전에도 많은 성공을 거듭해 왔다. 그 중 가장 성공을 거둔 작품이 바로 <내 이름은 김삼순>이다. 통통하고 (당시로서는) 나이도 많은 노처녀를 주인공을 내세워 역시 재벌가의 아들인 레스토랑 사장과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를 코믹하고 공감가는 터치로 그려냈고 시청률은 50%를 넘겼다.

 

 

 


<구르미>처럼 남장 여자가 등장하는 작품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커피 프린스 1호점>(이하 <커프>)은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은 작품이다. <커프>의 원작소설을 집필한 이선미 작가는 인터넷 소설 공모전을 통해 로맨스 소설 작가의 길로 들어선 케이스다. 그가 집필한 <경성애사> 역시 드라마화 되고 나중에는 <트리플>의 대본 작업에도 참여하는 등, 작품활동을 활발히 했다. 그러나 <경성애사>가 소설 <태백산맥>의 일부 대목을 그대로 차용했다는 표절 논란이 일기도 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남장 여자 로맨스 사극이라면 <성균관스캔들>을 빼놓을 수 없다. 해당 작품 역시 인터넷 소설을 집필하다 출판사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정은궐 작가의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후 정은궐 작가의 <해를 품은 달>역시 로맨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사극으로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지만 사생활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성향의 작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인터넷 소설의 매력은 바로 드라마화가 용이할 정도의 스토리라인에 있다. 멋진 남자 주인공과 사랑스러운 여자 주인공을 내세워 그 둘의 로맨스를 그리는 방식이 다소 예상 가능한 범위내에서 전개되기는 하지만 그만큼 대중의 관심을 끌만한 요소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꾸준한 웹소설 형식의 작품화는 어느샌가 흥행코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은 역시 소설과 드라마라는 장르의 차이를 인지하는 것이다. 글로만 쓰여 있는 작품 속에서 독자의 상상력은 배가된다. 그 상상력을 충족시킬만큼의 작품을 탄생시킨다는 것은 결코 녹록치 않다.

 

 

 

 


그러나 매력적인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만큼, 웹소설의 매력을 무시하기란 힘들다. 한동한 뜸했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은 다시금 활발하게 제작되고 있고, 그 안에서는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작품들 역시 탄생하고 있다. 과연 이 작품들 중에서 또 다른 웹소설 원작 드라마의 역사를 쓸 작품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cartoryo.tistory.com BlogIcon 먹코 2016.08.31 2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요즘 이거보고있는데 재밌더라구요 ㅎㅎ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 (이하<신네기>)는 작정하고 뻔하며 대놓고 유치하다. 망나니 재벌가 자손들의 갱생 프로젝트라는 명목으로 평범한 소녀를 들인다는 설정 자체가 그렇다. 갱생을 위해 굳이 평범한 소녀가 있어야 하는가 하는 것도 의문이지만 사실 그들이 갱생이 필요할 정도로 막장인가 하는 것에도 동의할 수 없다. 그러나 이 모든 상황들은 한 여성과 다수의 남성의 러브라인을 위해 용인된다. 마치 그 옛날 <꽃보다 남자>에서 재벌가들이 다니는 학교에 서민인 금잔디(구혜선 분)가 입학하는 것이 단 하나의 목적, 그러니까 꽃미남들과의 러브라인을 위해서 였던 것을 떠올리게 한다.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만화나 인터넷 소설의 흐름 그대로를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여주인공의 등장은 맥락이 없지만, 그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 왜냐하면 그 상황 자체가 중요한 문제는 아니기 때문이다. 모든 상황은 그저 러브라인을 위한 세팅일 뿐이고 그런 러브라인을 위한 전개는 무모하다 싶을만큼 갑작스레 전개된다. 평범한 여자아이이에게 빠져드는 완벽남들의 향연은 여심저격에 어느정도 성공한 모양새다. 갑작스럽게 고백하고 갑작스럽게 감정의 전개가 이루어지지만, 작정하고 유치하겠다는 그 포인트에 어느샌가 동화되고야 만다. 가볍고 경쾌하면서 뭐든 예측이 가능하지만, 바로 그맛에 보는 드라마의 탄생이다.

 

 

 

 

 

이 드라마의 주연을 맡은 박소담은 <신네기>에 처음 출연할 때 부터 잡음이 있었다. KBS의 <뷰티풀 마인드>와 겹치기 출연이라는 논란이 인 것이다. 방송사측은 드라마의 방영시기가 다르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박소담이 비슷한 시기에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문제가 점화되었다는 것은 신인배우 박소담에게 있어서 그리 좋은 일이 아니었다.

 

 

 

 

 

<뷰티풀 마인드>에서 박소담의 연기가 논란이 된 것은 이어진 악재였다. 박소담은 그동안 <검은 사제들>이나 각종 연극등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해 왔다. 박소담의 <검은 사제들> 속 연기가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평범해 보이는 박소담의 얼굴 속에서 다양한 캐릭터 표출이 가능하다는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었다. 귀신들린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영화 속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장면을 연출한 박소담에게 쏟아지는 찬사는 굉장했다. 그 여파로 박소담이 공중파 드라마와 케이블 드라마의 주연으로 캐스팅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이었다.

 

 

 

 

 

그런 박소담에게 연기력 논란은 의외의 일이었다. 연기력으로 주목받은 신인배우가 연기력 때문에 논란의 도마위에 오른 것 자체로 박소담의 스타성에 의문이 제기되었다. 또한 <뷰티풀 마인드>는 저조한 시청률로 조기 조영의 불운까지 겹쳤다. 박소담에게는 공중파나 로맨스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만이 남았다. 박소담에게 있어서는 이래저래 진퇴양난의 상황이었던 것이다.

 

 

 

 

 

<신네기>에서 박소담과 러브라인의 한 축을 형성하는 서브 남자 주인공 안재현 역시 연기력의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배우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의 남동생 역할로 주목받은 후, <블러드>에서 주인공을 맡게 되며 승승장구하는 듯 했지만 <블러드>에서 보여준 어색한 연기력과 발성이 논란의 도마위에 올랐다. 그의 연기는 웃음거리로 전락했고, 드라마의 시청률은 추락을 거듭했다. 안재현의 드라마 출연이 시기상조라는 여론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번졌다.

 

 

 

 

 

그 이후 안재현은 예능 <신서유기>로 호감형 이미지를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예능은 어디까지나 예능일 뿐, 드라마 출연이 가능한 연기를 펼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였다. <신네기>에 안재현이 출연한다는 소식에도 시청자들은 반가움보다는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안재현과 박소담의 러브라인은 실질적인 남자 주인공 정일우를 뛰어넘을 만큼의 집중도를 보인다. 뻔하기는 하지만 둘 사이의 캐미스트리가 확실히 시청자들의 '욕망'을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박소담은 물론이고 안재현까지 무난한 연기를 펼치면서 둘 사이를 응원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뛰어난 연기적인 테크닉을 선보여야 하는 류의 드라마는 아니지만, 시청자들에게 가장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스토리가 바로 이런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다. <꽃보다 남자>를 통해 신인들이 톱스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듯이, 이런 드라마의 장점은 출연자들이 제대로 연기하기만 한다면 비주얼이 부각되고 호감도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신네기>는 아직 그정도의 신드롬은 아니지만 잘만한다면 출연자들의 장점이 부각될 수 있는 여지를 갖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과연 논란의 주인공들이 <신네기>를 통해 다시금 비상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 것인가. 결과가 자못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일본 애니매이션이나 게임등을 보면 ‘하렘물’이라는 장르가 있다. ‘하렘물’이란 한 명의 남성캐릭터가 여러명의 여성 캐릭터들과 얽히며 남성들의 판타지를 채워주는 장르다. 이슬람 국가에서 부인들이 거처하는 방을 일컫는 ‘하렘’에서 따온 ‘하렘물’은 한 남성이 여러 여성을 거느린다는 설정 하에  다양한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며 남심을 저격한다. 하렘물의 일반적인 특징은 주인공 남성이 굉장히 평범한 설정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남성들이 감정이입을 할 수 있도록 남성은 닿을 수 없는 존재로 묘사되기 보다는, 그저 평범하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펙’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히려 여성들의 스펙이 훨씬 더 화려하기 때문에 평범한 남성들이 주인공에 동화되어 남자 주인공의 ‘썸’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게 되는 것이다. 

 

 

 


하렘물이 있다면 ‘역하렘물’도 있다. 바로 여성 하나에 수많은 남성들이 등장하는 스토리다. 여심을 저격하는 멋진 남성들이 다소 ‘평범한’ 여성에 빠진다는 스토리는 성별만 바뀐 채, 하렘물과 동일한 방식으로 전개된다. 드라마에서 바로 이런 설정을 통해 여심저격에 나섰다. 바로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려>(이하<달의 연인>)와 tvn<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이하 <신네기>)이하를 통해서다.


 

 

 

 

<달의 연인>은 중국드라마 <보보경심>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중국시장과 한국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겠다는 포부다.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을 맡은 아이유는 시쳇말로 ‘계를 탔다’고 표현할 만큼 꽃미남들에 둘러쌓여있다. 남자주인공인 이준기를 비롯하여 강하늘, 남주혁, 백현, 지수, 홍종현 등, 배우는 물론 아이돌과 모델 출신의 훤칠한 연기자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이 중 아이유와 짝사랑을 포함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인물만 네 명으로 아이유는 그야말로 꽃미남들의 사랑을 듬뿍받는 여주인공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미래의 영혼이 빙의된 것을 제외한다면 평범한 스펙을 가진 여인인 아이유에게 빠져드는 남자주인공들이 여심을 얼마나 사로잡을지가 관건이다.


 

 

 

 

<신네기>역시 박소담을 여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막장 재벌 3세들의 갱생을 명받고 재벌집에 입성한다는 스토리로, 안재현 정일우 이정신 최민 등, 개성강한 남자 캐릭터들에 둘러싸인 ‘평범한’ 여자주인공이라는 설정이 <달의 연인>과 비슷하다. <달의 연인>은 황자, <신네기>는 재벌등, 남자 주인공들의 스펙은 말그대로 넘지 못할 벽처럼 보이지만 여자주인공들의 캐릭터는 그저 평범하고 순수할 뿐이다. 여성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남성의 판타지를 채워주는 드라마로서의 의도를 명확히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쯤 되면 남자캐릭터들이 여성하나를 둘러싸고 벌이는 ‘역하렘물’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그 ‘역하렘물’의 성공가능성은 남자 캐릭터들이 얼만큼 매력적으로 여심을 사로잡느냐 하는 것이다. 사실상 한국 로맨스 드라마의 한계는 명확하다. 여주인공은 결국 한 남자를 선택해야 하고 그 선택은 남자 주인공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선택의 과정에서 여러 남자들과 얽히고설키는 과정이 설득력있게 그려져야만 여심공략이 가능하다. 만약 여주인공이 지나치게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이거나 여러 사람에게 여지를 주는 행동을 보인다면, 여주인공 자체에 비난이 쏟아진다. 소위 ‘어장관리’를 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미국드라마에서라면 시즌별로 주인공들이 상대를 바꿔가며 자유로운 연애를 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지만 한국 드라마는 순애보가 강조되어야 더 인기가 있다. 한국 정서상 그 경우에 더 감정 몰입이 크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여주인공의 캐릭터를 지키면서도 남자 등장인물들의 매력을 제대로 설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화두다.


 

 

 

신기하게도 두 드라마 모두 원작이 있다. <달의 연인>은 중국드라마 <보보경심>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중국시장과 한국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겠다는 포부다. <신네기>는 인기 인터넷 소설이 원작이다. 원작의 인기를 바탕으로 드라마의 인기까지 견인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일단 원작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 구성이 어디까지 완성도 있게 표현이 되었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다. 두 드라마 모두 사전제작을 통해 완성도를 확보하고자 했다. 그러나 드라마 자체에 흡입력이 없다면 사전제작도 무용지물이다. 과연 여주인공을 둘러싼 남성 캐릭터들이 얼만큼 시청자들을 끌어당길 수 있을까. 꽃미남들의 향연속에서 여성 시청자들의 선택이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한가인이 자신의 외모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으로 '눈동자'를 꼽았다. 


 분명히 예쁜 눈동자다.  까만데다가 아주 커다래서 마치 렌즈를 착용한 착각마저 준다. 이 눈동자는 한가인의 코와 더불어 한가인을 가장 예쁜 연예인으로 등극시켜주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가인은 현재 [해를 품은 달}에 출연중이다. 그리고 한가인이 연일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한가인의 연기력은 아직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비록 한가인의 모진 고문을 견뎌내는 장면과 자신의 과거를 깨닫고 오열하는 장면에 있어서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고 어느정도의 연기력 논란을 털어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한가인이라는 배우에게 기대되는 연기력은 아직 부족하다 할만하다.


 한가인은 처음부터 해를 품은달 주연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을 들었다. 그것을 연기력으로 극복했어야 하는 큰 부담감이 있었을 것이다. 허나 한가인은 사실 엄청난 발연기라고까지는 할 수 없었지만 이미지와 사극 톤,결정적으로 표정에서 전혀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얼굴은 참 예뻤지만, 인형같은, 말그대로 감정이 전해지지 않는 연기력을 보였던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여기에는 한가인이 그토록 맘에 들어 한다는 그의 눈빛 연기가 가장 큰 이유를 차지했다.

 




 한가인의 쏟아질 듯 큰눈이 예쁜 것은 사실이지만 예쁜 것과 매력적인 것은 다르다는 것을 한가인은 증명하고야 말았다. 처음에는 나이와 이미지가 지나치게 맞지 않다는 논란이 결국 연기력 논란으로 번진 것은 한가인이 눈으로 하는 연기 덕분이었다. 


 눈에는 많은 표정이 담겨있어야 한다. 공포, 놀라움, 두려움, 슬픔, 절망, 희망, 희열, 기쁨, 희망, 사랑, 따듯함, 차가움 등. 하지만 한가인은 공포 스러울 때도 놀라울 때도 두려울 때도 사랑할 때도 항상 눈을 크게 뜨며 쏟아질 듯한 눈망울을 자랑했다. 


 눈에서 한가지 메세지만이 전달되자 시청자들은 그의 연기를 성토했고 한가인의 미스캐스팅 논란이 재점화되었다. 그의 연기는 겨우 겨우 그가 오열하고 고문을 당하는 상황에서 극복되려 하고있다.


 하지만 절망적인 사실은 연기력 논란 극복 역시"이제 정말 잘한다"가 아닌,  "이제야 봐 줄만하다" 정도의 반응으로 보는 것이 맞다는 것이다. 게다가 너무 늦은 측면이 있다. 이제 겨우 3주의 방송분 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한가인의 연기력이 아직도 도마위에 오른다는 사실, 그리고 이정도로 겨우 칭찬을 받을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것은 한가인의 기본적인 연기력이 아직 성숙하지 못했다는 반증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한가인이 "나는 눈동자가 맘에 든다"고 말하는 것 자체도 지금은 대중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것은 한가인이 해품달의 연기에 있어서 지나치게 정형화된 표정만 지었기 때문이었다. 해품달 속에서도 한가인은 예뻤다. 하지만 해품달의 캐릭터는 없었고 오직 한가인만이 보였다. 고문 장면에서 조차 "에쁜 한가인"을 포기하지 못하는 한가인은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인 존재가 될 수 없었다.


 그녀와 곧잘 비견되고는 하는 김태희 역시 지나치게 정형화된 얼굴 표정과 연기패턴으로 비난을 면하기 어려웠다. 김태희는 쉬지 않고 작품을 했지만 결국 김태희의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지 못했다. 망가지고 대작에 출연하고 일본진출마저 했지만 아직도 김태희의 연기력에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이쯤되면 재능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연기란 단지 발연기를 극복하는 것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김태희와 한가인의 연기력이 결코 최악이라 부를 수는 없을지언정 그 연기에서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이다. 다소 못하는 연기라도 시청자들이 그 인물과 동화되고 매력을 느끼게 해 준다면 그것 자체로 한가인의 해품달 출연은 승산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한가인의 해품달 출연은 사실상 제살 깎아먹기에 지나지 않게 되어버렸다. 그나마 가지고 있던 '여신'이미지마저 상당히 희석되는 효과를 낳았기 때문이다. 


  언제나 쏟아질듯한 눈망울. 그것은 한가인의 트레이드마크였지만 무작정 크게 뜬 눈이 연기자에게 있어서는 얼마나 치명적인지 그는 알지 못했던 모양이다. 한가인의  눈에는 표정이 없다. 무언가를 읽어내고 감정을 느끼고 싶어도 까맣고 반짝거리기만 하는 그녀의 눈동자에서 그런것들은 느껴지지 않는 것이다. 


  그 표정을 읽어내는 일이 힘들어 질 수록 그녀에 대한 매력도 따라 감소할 수밖에 없다. 표정없는 인형을 바라보는 일은 시청자들에게도 고역이기 때문이다. 연기할 때 매력이 없다는 것은 치명적인 단점이다. 단순히 예쁜 얼굴이 가지지 못한 매력. 그것을 발산하지 못한 대가로 한가인의 지금 이미지는 처참지경으로 망가져 버렸다. 


 한가인의 예쁜 눈동자에서 그 언제쯤 표정을 읽을 수 있게 될까. 한가인은 이미 프로다. 프로가 프로답지 못한 성과를 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한가인은 몸소 증명하고야 말았다. 한가인에게 계속 "나는 연기력 논란을 극복했다"고 주문을 외워도, 눈동자가 최고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대도 대중들이 인정하지 않는 그 문장들은 결국 한가인 혼자만의 착각이 될 수밖에 없음을 인지해야 할것이다. 


 드라마를 한가인 때문에 많은 시간을 인내해야 했던  시청자들에게 그것은 최소한의 예의일 테니까 말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un5166.blog.me BlogIcon 2012.06.14 2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태희 한가인 이연희같은 매우 아름답고 연기못하는 여자스타들 볼때마다 이민정을 떠올리게돼요. 김태희 치울만큼 여신미모라고 생각하는데 연기도 잘하죠. 아직 폭발시켜줄 작품을 못만났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녀의 모태스폰서나 마찬가지일정도로 빵빵한 집안은 연극배우를 거쳐 오랜 무명시절을 버티게해준 것 중 하나 그 이상은 못될것입니다. 앞으로 실력으로 계속 흥하게되겠죠. 한가인 이야기에 왜 이민정 댓글이냐하면.. 좋은말만 하려구요. 자세야 좀 삐딱하지만.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긴박한 전개와 아역들의 호연으로 첫 회부터 18%가 넘는 좋은 시청률로 출발하여 3회 만에 20%를 넘는 저력을 발휘하며 이제는 국민드라마의 반열에 오를 채비마저 하고 있다. 


 이 얼마나 엄청난 성과인가. 최근에 방영된 드라마들의 시청률이 하나같이 고만고만했던데 반해서 오랜만에 가뭄에 단비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해품달]역시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며 뛰어난 구성과 뒷이야기를 궁금케 만드는 전개를 보여주며 시청률을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쯤에서 가장 불안한 이가 있으니 그는 다름아닌 '한가인'이다.  나이논란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그녀의 연기가 어떻게 대중을 설득시킬까 의문스럽기 때문이다. 



 한가인이 [해를 품은 달]에 출연하면서 불거진 나이논란은 아직까지 현재 진행형이다. 한가인은 상대 남자 배우들에 비해서 무려 6살 이나 많은 나이다. 물론 나이는 얼마든지 이미지나 연기력으로 극복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한가인이 그리 어려 보이는 이미지가 아니라는 것이다. 한가인은 2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여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다. 보통 여배우들이 이미지 하락을 고려하여 결혼을 늦게 하는 것과는 반대되는 일이었다. '가장 예쁜 신부' '가장 아쉬운 품절녀'등의 설문조사에서 한가인 이 종종 1위를 차지했던 것만 봐도 한가인이라는 아름다운 배우의 결혼이 대중들에게 어떻게 비춰졌는가를 알 수 있다.


 견고하리만치 아름다운 얼굴에 한창 젊은 시절에 결혼을 하면서 한가인의 주가는 오히려 폭등했다. 참으로 흔치 않은 일이었다. 때때로는 연정훈을 시샘하는 농담섞인 글이 등장하면서 한가인의 이미지는 '최고의 외모를 가진 유부녀' 정도로 굳어졌다.


 하지만 23살 당시 부터 한가인은 최고의 외모를 지니고 있긴 했지만 어려보이지는 않았다. 올리비아 핫세를 닮은 선이 뚜렷한 얼굴은 빛났지만 그녀의 이미지를 성숙하게 만든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게다가 결혼은 역시 여배우에게는 어려 보이는 이미지를 창충해 내기에는 걸림돌이었다. 타고난 동안도 아닌데다가 결혼으로 생긴 이미지 덕택에 한가인의 이미지는 실제보다 더 나이들어 보이는 이미지로 변했다. 지금도 아직 서른 하나. 여배우로서 한창 꽃필 나이임에도 상대역의 김수현이나 정일우의 나이보다 훨씬 들어보이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원작의 이미지 역시 한가인 보다는 문근영이나 박보영 쪽에 더 그 이미지가 가까웠다는 것도 한 몫을 했다. 실제로 한가인 이전에 문근영과 박보영에게 먼저 캐스팅 제의가 들어갔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차라리 문근영이나 박보영이 낫다", "해를 품은 달이 아니라 해를 품은 이모다"라며 딴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문근영이나 박보영은 나이대도 남자 주인공에 비해서 차이가 덜 할 뿐 아니라 타고난 동안이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귀여운 이미지는 명랑 쾌활한 원작의 이미지와 매치 될 뿐 아니라 남자 주인공들 사이에서 확실히 조화롭게 보이는 비주얼을 연출한다.


 한가인 본인 역시 이점을 의식한듯 '죄송하다'며 농담섞인 사과를 건넸다. 한가인은 이어 "단숨에 동안으로 봐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연기를 잘 하면 자연스럽게 극중 인물로 봐주 실 것"이라며 자신의 연기를 감상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한가인이 등장하지 않은 탓인지 드라마에 대해서 우려섞인 목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다. 


 한가인이 이런 질책을 받는 것은 물론 한가인의 이미지 탓이 가장 크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한가인이 그동안 이렇다 할 성과를 보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한가인의 외모 이외에 한가인의 연기력 부분에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그만큼 적기 때문에 한가인의 미스캐스팅 논란이 더욱 더 심화 되었던 것이다. 


 이미지는 차치하고라도 한가인의 연기가 아주 기대되는 수준이었다면 그의 연기를 일단 지켜 보고자 하는 마음이 들었을 것이다. 드라마 황진이에서 타이틀롤을 맡은 하지원 첫사랑으로 등장한 장근석이 많은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적었던 것은 그만큼 드라마의 분위기를 하지원이 잘 소화했기 떄문이었다.   한가인이 지금껏 보여준 연기력이나 드라마에서의 매력이 한가인 외모 이상을 뛰어넘는 그런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한가인의 미스캐스팅 논란은 더욱 심했던 것이다.


 한가인도 그런 점을 알고 있는듯 '2세'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표작을 갖게 되면"이라고 답했다. 한가인이 아직 대표작이 없는, 얼굴만 예쁜 배우라는 점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사실상 지금까지의 [해품달] 시청률도 한가인이나 주연배우에 대한 기대감 보다는 아역들의 호연과 뛰어난 극본과 연출력에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서 한가인이 기대 이하의 연기력이나 성과를 보이면 기본도 못하는 모습으로 연출되어 엄청난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농후 한 것이다. 한가인의 고민은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 


 하지만 역으로 말하면 배우들보다는 [해품달]의 극본과 연출에 그 무게가 더 실려 있기 때문에 한가인이 기본만 해도 엄청난 상승세를 탈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셈이 된다. 지금같이 뒷이야기가 궁금한 스토리를 계속 유지한다면 드라마는 점차 상승세를 탈 것이고 한가인의 이미지도 따라 상승할 것이다. 정말 한가인의 말 처럼 극 중 인물로 한가인을 바라보게 될 것이란 이야기다.
 


 하지만 한가인이 드라마 내에서 어떤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오느냐에 따라 치명적인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 한가인의 연기가 만족스럽지 못하고 '한가인'이라는 그의 이미지를 탈피하지 못하는 수준이라면 한가인의 매력에 대해 재고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도래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한가인의 역량에 따라 드라마가 죽고 사느냐가 결정이 될 수도 있다. 한가인의 역할은 이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역할이다. 한가인이 자신의 나이와 한계를 극복하고 이 드라마에서 빛 날 수 있을까. 그것은 온전히 한가인과 지켜보는 대중의 평가의 몫으로 남았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한가인에게 무조건적인 질책을 하는 것 보다 지금은 일단 지켜 볼 때라는 것이다. 한가인이 [해품달]을 자신의 대표작으로 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1 2012.01.15 0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튼 존나 한심한 한국인들 나이나 맨날 쳐 따지지 따질게 없어서.... 나이 몰랐어봐 그냥 재밌게 쳐 봤을걸? 그리고 난다고 해도 그렇게 중요하냐?

  3. 백숙 2012.01.15 0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건 앞으로 보고나서 걱정할 일이라고 봅니다. 벌써부터 이런식으로 설레발 치면서 이사람이 문제네, 저사람이 문제네, 하는거 좀 우습군요.

  4. threekyont 2012.01.15 0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가가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나이많은 한가인을 배역에 넣었을까요????

  5. 솔직히 2012.01.15 0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가인 못생긴 건 사실 아닌가. 저 얼굴을 이쁘다고 할 수는 없지. 어떤 미의 기준을 들이대도. 이쁜 거 말고 이미지나 느낌같은 걸로 이쁜거보다 더 이뻐보이게 승부를 해야할텐데 한가인이 그런 의외의 매력은 없는 것도 사실. 아줌마같은 것도 매력이 될 수 있음. 옛날 왕들은 다 자기보다 엄마 이모같은 연상들을 좋아한 경우가 많음. 외로운 자리니까.

    •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네 한가인이 못생기면 넌 2012.01.15 0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가인이 못생겼다고? 정말 욕나오네. 이보세요. 한가인은 객관적으로도 한국에서 나오지 못할 세계적인 미녀라고 해도 손색이 없거든요. 올리비아 핫세가 못생겼나요? 당신이 얼마나 이쁘길래 그딴 소릴 하시나요? 난 증말 한국사람들 여자들 에게 더 지독한거 보면 후진국 수준에 딱 맞는 인간들 같아..

    • 이보세여 2012.01.15 0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가가 미쳤다고요? 이젠 작가욕 까지 하네. 나이많은 한가인? 미친건 작가가 아니고 이런글이나 다는 당신 입니다. 한가인씨 불만이면 인터넷 에다 야배하게 딴지걸고 악플달지 말고 제작사에 항의전화 넣으세요. 그리고 여배우는 어떤 역이든 소화해야 하거든요.

    • 2012.01.15 2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열폭쩌네

    • 하하 2012.01.23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물못보셨으면말을마세요...

  6. dd 2012.01.15 0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안어울린다,,진짜 이모같아,,미스캐스팅,,태왕사신기 문ㅅㄹ에 버금가는 미스캐스팅이네,,

  7.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네 한가인이 못생기면 넌 2012.01.15 0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보단 잘 어울려.

  8. 위에분들 2012.01.15 0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 가지고 뭐라하지 마시고 그저 한가인씨가 싫다 솔직히 말하시죠.
    나쁜남자 에선 오연수 김남길이 열살의 나이차가 난 거에 비히면
    정말 이건 그나마 양호한 거 아닌가요?
    열살 차이로 불륜 드라마 전문배우로 급부상한 오연수씨는 어떤가요?
    연기 잘해서 괜찮다고요? 참 희안하네. 사십대 여배우가 나이 열살이나 어린 배우랑
    드라마 찍는 건 대환영 이고 삼십도 안되보이는 일찍 결혼한 여배우가 여섯살 나이차이
    나는 칭구랑 드라마 찍으면 그게 옥먹을 일인가? 이모 조카는 한가인이 아니라
    오연수. 유호정 등 조카뻘 되는 남배우랑 드라마 찍은 이사름들 아닌가?
    안경쓰시고 보세요. 아무리 봐도 조카뻘은 과장 입니다.
    이젠 하다하다 몃칩년 더 많은 할머니 뻘이라고 하겠네........웃기지도 않은 개키즌들 같으니..

  9. 그냥 2012.01.15 0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한가인 걱정되는건 사실.
    하지만 하지만 아직 성인연기자가 등장한 것도 아니고.
    그리고 한가인도 걱정이지만 난 김수현이 더 걱정임. 왕 치고는 나이가 너무 어리고, 얼굴도
    거기에 한 몫하고.
    뭐 한가인이나 김수현이나 뚜겅 열어봐야알겠지만 먼저 이렇게 비평하고 나서는거
    솔직히 시청자 입장에서 아니라고 본다.
    그래도 아이돌이 신인 연기자들 다 밀어내고 주연자리 꽤차는것보다는 한가인이 더 연기 잘하는거 아닌가.
    한가인을 먼저 깔려면 지상파에서 나대는 아이돌 부터 까던가.
    난 아이돌이 주인공이면 채널 먼저 돌림.

  10. ㅄ제작사 2012.01.15 0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연 거절 했다고 뒷다마나 까는 더럽고 능력없는 제작사를 욕해야지 왜 엄한 배우들이 욕을 먹는지.. 출연도 하지 않는 배우는 출연 거절했다고 까이고 이미 출연 결정된 여배우는 나이 많다고 까이고 남주는 나이 적다고 까이고... 아니 그러게 한가인을 먼저 캐스팅 했으면 남주를 한가인에 맞추던가 남주를 먼저 캐스팅 했으면 남주에 여주를 맞추던가 극중에서 오빠들로 나오는데 왜이리 언발란스하게 캐스팅을 했냐고.. 그게 다 제작사가 무능해서 그런 것 아닌가. 그나마 작가랑 연출 잘 만나서 잘 나가는 줄 모르고 여전히 더러운 언플은...

  11. Favicon of http://o37vs67o.tistory.com BlogIcon Elain, 중국의 모든것~! 2012.01.15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가인 나오면 100% 시청률 하락함 ㅋㅋㅋㅋ

  12. Favicon of https://humorzoa.tistory.com BlogIcon 유머조아 2012.01.15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어른 주인공이 한가인인가 봐요~

  13. 따지고보면 2012.01.15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수현 정일우. .어린나이는아니지 둘다20대중반

  14. 무슨 생각들인건지... 2012.01.18 1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수현을 까기전에 자이언트라는 드라마는 봤는지???
    자이언트에서 김수현보고 올만에 대형스타급 남자배우 나왔구나 생각이 들 정도록 연기도 잘했음
    한가인도 머...
    대장금 이영애에 비한다면 양반임
    어차피 연기력에 달린것
    8회정도보면 윤곽나올꺼 설레발 좀 그만들해요

  15. 정말이지 2012.01.19 2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서 설레발 치는 인간들 치고 제대로 된 인간들 하나도 없다. 아줌마들....줌마뇬들 부끄러운줄 알아라...

    • 미친놈 2012.02.02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줌마년들부끄러운줄알래ㅋㅋㅋㅋ미친놈ㅋㅋㅋ니애미도아줌마다개자식아

  16. 2012.01.19 2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는...드라마 내용은전혀관계없나? 딱봐도 한가인이 달과 어울리는얼굴 이미지 제일맞다고생각하는데..오히려 김수현이나 특히 장일우가 미수캐스팅이지..김수현은..이미지는어울리는데 조금 더 나이가있음좋겠고 정일우는 배역에좀 안어울린다 뭔가 고품격사극에서 캐주얼 10대드라마로 전락한 느낌은 사극에출현많이안한 남자주인공이 더 미수캐스팅이라 생각하는데.. 드라마는 비주얼보다 그역할과 내용에 맞는 이미지가 생명이다

  17. 어이없다 2012.01.20 0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는 보시나요? 원작은 보셨나요? 드라마가 진수완 작가님의 필력으로 좀 더 샤랄라 하게 나온건 사실이지만 원작은 좀 더 애절하고 슬프고 무거운 분위깁니다. 연출진들도 2막(성인들 본격등장)에서는 좀 더 다른 분위기라고 입장을 밝혔구요. 원작팬이고 드라마팬인 저는 원작보고 한가인씨가 월에는 제격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도대체 보고 까시는건지 아니면 보지도 않고 그냥 한가인씨가 싫어서 까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이미 캐스팅 완료되고 극이 돌입해서 상승세를 타는 마당에 시청률 안나오면 한가인씨 탓으로 다 돌리겠다는 요지가 아니시고 이 글의 의도가 뭔지 모르겠네요. 한가인씨 30이지만 여전히 아름다우시고 저렇게 신비한 분위기의 배우가 연우(월)을 해서 기쁜 사람도 있으니 이런 글 껄끄럽고 짜증나네요. 다음주에 본격등장 하니 보고 까세요.

  18. 속상함.. 2012.01.23 2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가워낙 인기가많아서그런지이런글 요즘너무자주접하게됨..근데 한가인이 역할에안맞다고 사람들 문근영 박보영을 언급하는데..솔직히말해서 그분들이오히려안맞죠 약간무거운느낌이있으니까요 그분들은오히려 좀더발랄하고 샤랄라한분위기인반면에 월은 다르잖아요?

  19. ㅋㅋ야 2012.02.02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넌보지마^__^ㅋㅋㅋㅋ존나지가판단하려드네?ㅋㅋㅋㅋ죄송한데박보영문근영?안어울려요ㅋㅋㅋ월이란느낌이랑가장가깝고 잘어울리는사람은 한가인이지ㅋㅋ난오히려다른분들케스팅이잘못된것같은데?ㅋㅋㅋ허염ㅡㅡ어디갔어미모ㅡㅡ장난쳐ㅡㅡ?

    • 2012.02.02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22솔직히진짜문근영박보영별로안어울림ㅋㅋㅋ왜자꾸박보영드립하는짘ㅋㅋㅋㅋ그럼보지말던가 ㅋㅋㅋ

  20. 알고있어요? 2012.02.16 2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연우가 사망한나이 13~14세 그후로 8년이 지났으니 22세....훤이 연우보다 2세많았으니 24살...
    그런데도 훤역을 연정훈이 해야되고 한가인이 미스캐스팅이 아님??

  21. ㅇ헐 2012.02.24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랑쾌활 월은 아니지요. 덜세거인 비주얼면에서 문근영 박보영도 여엉~아니올시다 아마도 김수현에 묻혀 존재감 없었을 듯...바람의 화원에서 문근영 별루 였어요




 문근영이 첫 회 시청률부터 18%를 기록해 깜짝 놀라게 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최우선 캐스팅 목록에 있었다는 사실은 알만한 사람이면 다 아는 사실이다.


 지금도 아직 한가인 등장 전이긴 하지만 한가인의 미스 캐스팅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문근영의 [해품달]거절은 일면 아쉬운 측면이 있다. 문근영이라는 배우가 가지고 있는 분위기와 연기력, 그리고 다른 배우들과의 조화등을 고려해 봐도 한가인보다는 문근영에게 훨씬 더 기대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근영은 [해품달]을 거절했다. 아마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을 것이었다. 하지만 문근영이 거절한 드라마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문근영이 '배 아플 것' 이라는 뉘앙스의 기사가 공식적으로 흘러 나오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애석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드라마나 영화의 캐스팅 비화는 셀 수 없이 많다. 처음에 물망에 오른 배우가 거절 한 후 다른 배우에게 돌아간 역이 성공한 사례도 셀 수 없이 많다. 문근영이 [해품달]을 놓친 것은 분명 아까워 할 일이지만 연예계에서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이고 문근영이 잘못한 일이라고는 할 수가 없다. 


 하지만 기사의 내용은 참으로 가관이다. "문근영 측이 더 흥행력있는 배우를 원했다"는 식의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꺼내는가 하면 "배가 아플 것, 이렇게 잘 될줄 알았겠는가"는 식의 관계자 인터뷰도 인용했다. 


 배가 아프든 아니든 그것이 뭐가 그렇게 중요할까. 문근영은 [해품달]에 대해 그 어떤 말도 꺼낸 적이 없다. 이런 기사는 문근영의 기분을 깔아뭉개는 그런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마치 문근영이 잘못 한 것 처럼, 더 흥행력 있는 배우가 아니면 출연하지 않겠다는 문근영의 스타의식에 딴지를 거는 듯한 뉘앙스는 한마디로 예의가 아닌 일이 아닐 수 없다.


 문근영은 예전에도 사극에 출연한 적이 있다. [바람의 화원]이 바로 그것. 문근영은 이 상으로 연기 대상까지 받았지만 문근영은 그 사극에 출연하여 꽤나 많은 고초를 치러내야 했던 것 같다. 문근영은 [바람의 화원]을 한마디로 표현해 달라는 기자의 말에 '눈물'이라고 표현했다. 보통 힘들지 않았다면 나올 수 없는 대답이다. 자신이 출연한 작품에 대해서 눈물이라는 표현외에 다른 말을 아끼는 것이 그가 겪어야 했던 힘든 상황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런만큼 문근영은 사극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 문근영이 사극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했기 때문이지 단지 더 흥행력있는 배우를 원했기 때문이 아닐 수도 있다. 설사 더 흥행력있는 배우를 원했다 해도 그러하다. 문근영이 혼자 이끌어가는 드라마가 부담되어 더 흥행력있는 배우를 원한 것이 잘못은 아니다. 마치 문근영은 이번 성공에 대해 기분 나빠야 한다는 뉘앙스의 기사는 그래서 찝찝하기 그지없다. 마치 [해품달]의 홍보에 문근영이 이용되는 느낌인 것이다.


 굳이 이런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는가. [해품달]은 [해품달] 자체로 엄청난 파급력을 발휘하고 있고 잘 되어가고 있다. 이런 치졸한 기사로 문근영을 상처 입히고 [해품달]이라는 작품 자체에 대해서도 안좋은 이미지를 심을 필요가 없다. 외려 [해품달]은 이번 일로 문근영 팬들에게는 부정적인 인식이 생기게 되어버린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문근영이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단지 추측만으로 "문근영이 배아플 것"이라는 기사를 배포하는 것은 문근영이 "배가 아파야 한다"는 식의 어거지에 불과하다. 굳이 잘 나가고 있는 드라마에 캐스팅을 거절한 인물을 거론 하는 것 자체가 한가인에게는 실례가 될 수 있는 일이다.


 게다가 이제 드라마 초반. 물론 지금 반응은 상당히 좋지만 지금 이 드라마는 현재 보다 앞으로가 더 중요한 일이다. 이런 잡음이 아니라 앞으로의 내용과 배우들의 연기에 더 집중해야 할 시기가 아닐 수 없다. 


  문근영은 자신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자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드라마가 아닌 연극 무대에 서는 등의 활동과 자신이 맡을 수 있는 연기의 스펙트럼을 늘리려는 노력을 하는 자세가 좋은 배우다. 물론 아직 문근영이라는 연기자가 가진 이미지를 아직 완전히 벗었다고 하기는 힘들지만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꽤나 잘 알고 있는 배우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에게 말도 안되는 기사로 흠집을 내려는 행동은 치졸한 것이다. 



  문근영과 비교되는 한가인도 그다지 기분 좋을 일은 아니다. 자신보다 우선 순위의 배우였다는 사실도 그러하지만 앞으로 '차라리 문근영이 었으면'이라는 말을 듣게 될 수도 있는 일이다. 앞으로 출연하게 될 배우에게도 예의가 아닌 이런 어이없는 흠집내기는 그만두고 좋은 드라마를 만드는데 온 힘을 집중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ookdj.tistory.com BlogIcon DJ류연 2012.01.10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근영을 좋아해서 꾹 누르고갑니다^^

  2. 보헤미안 2012.01.10 2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아직 본인입에선 한마디도 나온적 없는데
    마치 문근영이 건방진 연예인다닌 식으로 나오네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한가인보다는 문근영이 맡았다면 하는 기대는 드네요.
    한가인씨를 싫다는 게 아니라 문근영씨가 쪼금 더 팬이거든요.

  3. 영심이 2012.01.11 0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언론플레이하는 곳이 있군효~!
    이런 억측성 기사는 없어져야 할듯~!!
    객관적인 견해의 글 찬 동감갑니당

  4. 영심이 2012.01.11 0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언론플레이하는 곳이 있군효~!
    이런 억측성 기사는 없어져야 할듯~!!
    객관적인 견해의 글 찬 동감갑니당

  5. 2012.01.11 1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캐스팅 언급하면서 문근영으로 그만큼 언플했으면 됐지
    새해벽두부터.. 유치원생도 하지 않는 그런 유치한 짓을 하다니 근영이 아끼는 팬으로서
    정말 기분 나쁘네요. 근영이 팬들도 해품달 캐스팅 얘기 나왔을 때부터 홍보도 많이 하고 했는데
    배은망덕도 유분수지.......

    유치한 인간들에겐 똑같이..
    해품달 정나미 떨어져서 안보렵니다--


  6. 에이레네 2012.01.11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 참 어이없네요. 한가인이 문근영보다 한참 아래라는 듯이 미스캐스팅 논란 어쩌구 써놓고서는 남 탓하다니. 참 웃기고 자빠질노릇 ㅋㅋㅋㅋ 게다가 빨치산손녀로 유명한 분을 떠받들다니 얼굴 한번 보고싶군요.

    • 문근영 짱이다 2012.01.12 2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니가문데 울 근영 언니 욕하는겨ㅡㅡ

    • 지나가 2012.01.13 0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매카시즘 지겹다. 중국산은 왜쓰고 왜먹냐. 보수꼴통색기

    • 오호라 2012.01.13 0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잘난 너는 빨치산 손녀만큼 사회에 좋은일 많이 했냐?

    • 개수구꼴통색기 2012.01.15 2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쓰레기같은 놈, 난 니 면상 한번 보구싶은데?
      도데체 너같은 색기들은 가정교육을 어케 받았길래
      너같은 것들은 인간이 아니라 그냥 벌레다. 죽어라

    • 웃기는 기자 2012.03.01 2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근영보다 한가인 이 훨씬더 났네머 코댓높일정도로 연기파는 아니더구만 아. 그런다고 머 근영이 싫어 하는것도 아니고 신데렐라언니도 잘보고있었지만 흠~~~~

  7. llsk3865 2012.01.14 2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영양 빨리 드라마에서 봤으면 했는데 아쉽당. 이런 악의적인 기사보면 근영양팬으로서 안타깝지요.

    • 한가인뇬 싫어 2012.05.12 0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이레네~한가인뇬소속사직원이지~시대가어떤시대인데~~빨치산이라고입나불거려~그럼나라팔아먹을친일파들은 어떤데~~그러구미스캐스팅맞는데~~한가인뇬은 아역배우김유정한테부끄러운줄알아야지~한가인소속사사장아한가인보고너연기못한다고애기좀해라아니면남편이라고애기좋해라`해품달시청률진짜40프로넘은거맞나~아무도 내주위에안보든데~시청률조작아니야~요즘조작잘하잖아~~

  8. 언론이 문제네요. 2012.01.17 1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언론이 문제네요.
    사실상 문근영씨도 한가인씨도 해품달도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
    이런식의 기사를 쓴 언론이 진짜 나쁜 것 같네요.
    제가 문근영씨라면 고소를 하든지 법적 대응을 할텐데...
    하여튼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진실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9. 알러지 2012.01.26 1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가인도 다른 연예인들에 비해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계속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저 역할을 문근영이 했으면... 아역들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서 그냥 자연스럽게 문근영이 떠올라서 저도 놀랐습니다.
    언니가 저 역할을 문근영양이 고사했다는 이야기를 해주니 역시 제작진에서도 문근영을 생각했구나 싶었구요.
    한가인 발연기 논란 시작되고 있고 괜히 문근영양 생각만 간절할 것 같고 그냥 해품달 안볼까봐요 ㅎㅎ

  10. ... 2012.01.27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근영님 팬이고 한가인님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기자가 참 생각이 짧구나 하는 생각에 동의합니다. 문근영님이 스타의식에 드라마를 거절한 것마냥 기사를 쓴 것도 잘못한 것이고 한가인님도 해품달 연기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문근영이 했으면.."이란 비교를 당해야 할테니까요.

  11. ㅐㅐ 2012.02.13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가인때문 안보고있는데..진짜 캐스팅진짜미스더라..캐릭터분석진짜 안한듯..그러니 감정적연기를 그냥눈물만흘리지...한가인연기를해야되는데...한가인작가만보고시청률잘나오겠다생각하고드라마선택했는거같던데.. 주인공문근영이 제격이라고 기사났던데..그러니 엠비씨에서 문근영생각이 많이나지..한드라마때문에 문근영애기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새해 벽두부터 방송 3사 수목극 대전이 시작됐다.


먼저 치고 나간 쪽은 MBC다.


김수현, 한가인 주연의 [해를 품은 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붙들어 맨 것이다.


MBC로선 2012년 수목극 대전의 스타트를 아주 기분 좋게 끊게 됐다.

 


4일 첫 방송된 [해를 품은 달]은 18%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SBS [부탁해요 캡틴], KBS [난폭한 로맨스]를 더블 스코어차로 가뿐히 따돌리는 기염을 토했다. [해를 품은 달]이 기록한 첫 회 18%의 시청률은 전작인 [나도, 꽃]의 최종 시청률인 8.1% 보다도 무려 9.9% 상승한 수치이며, 요즘 드라마 중에서도 보기 드물게 준수한 성적이다. [로열 패밀리] 이후에 1년 동안 고전을 면치 못한 MBC 수목극의 저주를 극적으로 피해간 셈이다.


[해를 품은 달]의 높은 시청률은 현대극인 경쟁작들과의 높은 차별성에서 비롯됐다 볼 수 있다. 작년 한 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KBS [공주의 남자], SBS [뿌리깊은 나무] 와 같은 장르인 퓨전 사극을 선택하며 시청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은데다가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자인 정은궐 작가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했다는 점이 플러스 점수를 얻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오랜만에 한가인의 브라운관 컴백작이라는 기대심리도 시청률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경성 스캔들]로 유명한 진수완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니 극의 퀄리티가 하루아침에 떨어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향후 원작을 얼마나 창의적으로 재창조 하면서 구현해 낼 것인가는 [해를 품은 달]이 맞닥뜨린 숙제라 할 것이다. 다행히 캐릭터 소개와 등장인물의 관계 맺기, 퓨전 사극 나름의 세계관을 형성하는데 공을 들였던 [해를 품은 달] 첫 회는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구성이 돋보였다.


배우들의 열연도 주목할 만 하다. 6회까지 극을 이끌어 갈 아역들은 막중한 책임을 떠안았음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좋은 연기를 펼쳐보였다. 김수현의 아역을 맡은 여진구는 '명품아역'이라는 수식어 답게 중심을 잘 잡아줬고, 한가인의 아역인 김유정 역시 풋풋한 연기력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향후 남은 4회동안 로맨스를 형성해야 할 이 두 명의 연기 호흡이 [해를 품은 달]에겐 그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라고 할 것이다.


여진구와 김유정도 잘했지만 아역 중에 압권은 역시 이민호였다. 정일우의 아역으로 등장한 이민호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강약을 살린 연기톤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순풍 산부인과] '정배'부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올린 향후 활약이 주목되지 않을 수 없다. 첫 방송만 놓고 보자면 서브 남주인 이민호가 메인인 여진구보다 한 발 앞선 느낌이었다. 이민호가 살려놓은 양명 캐릭터를 성인역의 정일우가 어떤 식으로 계승할지도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다.


아역 외에 김영애, 김응수, 안내상, 양미경, 전미선, 선우재덕 등의 베테랑 배우들 역시 말할 필요 없는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다. 연기력으로 둘째가라면 서운할 중견 배우들의 호연은 [해를 품은 달]을 장중하고 묵직하게 떠받치는 든든한 기둥이다. 특히 [황진이]에서 '백무 신드롬'을 일으켰던 김영애가 야심 가득한 대왕대비 역할로 컴백한 것은 반갑기 그지 없다. 작년 [로열 패밀리]에서 "저거 치워" 네 글자로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한만큼 이번에도 그에 못지 않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 뿜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무녀 아리로 특별출연했던 장영남의 연기는 그야말로 압권 중의 압권이었다. 적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소름끼치는 연기력을 선보인 그녀는 [해를 품은 달]의 강렬한 색채와 어우러져 더할 나위 없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형형한 살기를 간직한 눈빛과 귓전을 따갑게 만드는 쩌렁쩌렁한 발성은 '배우 장영남'의 진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죄를 뒤집어쓰고 억울하게 고문을 받다가 김응수에게 "네 이놈!" 이라며 일갈하는 장면은 [해를 품은 달] 첫 회의 최고 명장면이었다. 핏발 선 눈으로 독에 받쳐 쏟아내는 절규는 보는 이의 가슴을 서늘하게 했고, 온 몸에 한기가 설게 했다. 신력과 기개를 감추지 않고 자신에게 다가온 불행한 운명을 세차게 받아들였던 아리의 성품이 단적으로 드러난 모습이었다 할 것이다.


또한 장영남은 친구 전미선에게 "태양을 가까이 하면 멸문지화를 당하게 되지만, 태양을 지켜야 하는 운명을 지닌 아이가 있다. 그 아이를 지켜 달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길 땐 더할 나위 없이 비장했고, 양 팔과 다리가 묶여 거열형에 처해 질 땐 그 누구보다 천연했다. 그 짧은 시간안에 인생의 희노애락을 이토록 함축적으로, 또 이토록 충격적이며 강렬하게 담아낼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


이처럼 [해를 품은 달]은 여러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한 발자국을 내딛기 시작했다. 이 작품이 부디 초심을 잏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며 [공주의 남자]-[뿌리깊은 나무]의 뒤를 잇는 웰메이드 명품 사극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곧 있으면 성인 역할의 바통을 이어받을 김수현, 한가인, 정일우 이 세명의 주인공들의 건투 역시 기원한다.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3232323 BlogIcon 2232332 2012.01.24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이곳에 와서 야한 이야기와 사진보며 놀아요 ★★★★



    ㅎㅅㅈ 유출사진, 경복궁 노출녀 유출사진



    제가 운영하는 카페이니 장난치진 못해요!




    http://cafe.naver.com/ibpartners/45




    내 가슴이 부푼 것 같은데... ^^

  2. Favicon of http:// 네이버 BlogIcon 안윤서 2012.02.09 2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가인 너무 좋아요!

  3. Favicon of http://un5166.blog.me BlogIcon 2012.06.14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에 어떤 배우의 외모,실력,인지도,평가 그리고 걸어온 연기 길에 심지어 경제적 능력까지 똑같이 따라가야만한다면 주저없이 꼽고싶은 배우가 장영남 배우님입니다. 뭐 더 말은 필요없을듯합니다




[지붕 뚫고 하이킥] 이 시청률 20%를 넘어서며 말 그대로 시청률 지붕을 뚫고 있다.


[거침없이 하이킥] 의 후속으로 얼마나 성공할 수 있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였지만 역시 '흥행사' 김병욱의 마법은 대한민국을 매료시킬만큼 강력했던 모양이다.


이 시청률 마법의 중심에는 뭐니뭐니해도 준혁-세경-지훈-정음으로 이어지는 4각 러브라인이다. 그 어떤 드라마보다 '달달한' 그들의 러브라인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확 사라잡고 있는 것.


준세(준혁-세경)커플, 준정(준혁-정음)커플, 지세(지훈-세경)커플, 지정(지훈-정음)커플 등 러브라인에 대한 의견과 선호가 분분한 가운데 아마 이 러브라인의 가닥은 준세커플과 지정커플로 잡힐 듯 하다.




준혁-세경, 지훈-정음 커플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지붕 뚫고 하이킥] 의 19일 분 방송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이미 준혁의 마음은 완전히 '세경' 에게로 기울어진 상태다. [지킥] 초반에는 정일우-서민정 관계를 떠올리게 하는 준혁-정음 커플이 지지를 받기도 했지만 최근의 상태로 봐선 준혁과 정음의 관계는 절친한 과외선생과 학생의 선을 넘지는 않을 듯 보인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준정커플의 러브라인이 약화되는 과정에서 준혁의 마음이 확실하게 세경 쪽으로 정리가 됐다는 점이다.


그러나 준혁의 마음과는 달리 세경의 마음은 지훈 쪽으로 조금씩 이동하는 모양새다. 마치 친오빠처럼 자상하게 대해주는 지훈에게 야릇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면서 짝사랑이 시작된 것이다. 이에 비한다면 지훈은 세경 보다는 정음에게 더 끌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세경을 대할 때는 친한 동생을 자상하게 대한다는 느낌이 더 강한 반면 정음과 있을 때는 약간의 '투닥거림' 이 연인들의 다툼을 보여주는 듯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지붕뚫고 하이킥]의 복잡한 러브라인은 어떤 식으로 정리가 될까.


우선은 준혁-세경 커플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더 커보인다. 아직까지는 준혁의 외사랑에 가까운 러브라인이지만 과외 에피소드 등을 통해 세경 역시 준혁과 보다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부재와 가난 때문에 많은 것을 억누르고 사는 세경에게 있어 공부 꽝에 싸움 짱이지만 그래도 자신감 하나는 있는 준혁의 존재는 다소 색다른 존재로 받아 들여질 수 있다. 즉, 준혁이 세경 캐릭터 자체의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연상연하 커플의 '달달함' 까지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지훈과 세경 라인은 무뚝뚝하고 감정 표현이 서툰 지훈과 자기 성격을 억누르고 있는 세경의 '조합'이  다소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시트콤이라는 장르적 특성상 그리 바람직한 조합은 아니다. 이 러브라인은 준혁과 세경의 러브라인의 '양념' 처럼 들어갈 때 맛이 산다. 전면에 나섰을 때 서로의 매력이 사는 것은 지세가 아니라 '준세커플' 이다. 서로의 캐릭터가 가진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준혁-세경 커플 조합이야말로 [지붕 뚫고 하이킥]이 추구해야 하는 러브라인인 셈이다.


이런 측면에서 지훈 역시 세경보다는 정음 쪽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지훈은 다소 무뚝뚝하고 감정 표현이 서툰 반면 정음은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모든 기분이 표정으로 드러나는 인물이다. 캐릭터는 상반되는 스타일이 만날수록 재미가 극대화 된다. 준혁과 세경이 서로의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부각시키는 것처럼 지훈과 정음 역시 같이 나올 때 '시너지 효과' 를 발휘한다. 서로의 캐릭터를 확실히 살려주는 동시에 단점은 죽여주고 장점은 살리는 쪽으로 나간다는 것이다.


게다가 지훈과 정음이 함께 나왔던 에피소드들은 모두 두 명의 캐릭터가 충돌하고 부딪히다가 서로를 이해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는 했다. 이는 '지정커플' 이 궁극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완전히 다른 두 캐릭터가 싸우고 화해하는 과정 속에서 하나로 어우러지는 모습을 통해 러브라인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만나기만 하면 벌어지는 지훈과 정음의 다툼에는 약간의 애정과 관심이 깔려 있는 듯한 뉘앙스까지 풍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는 다소 변경되기는 했지만 당초 시놉시스가 지훈과 정음이 사귀는 것으로 설정 되어 있었기 때문에 지훈과 정음이 이어지는 것은 99.9%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황정음 스타일' 따라잡기




시청자 즐겁게 하는 [지킥] 4각라인


물론 준세-지정 커플이 아닌 준정-지세 커플을 지지하는 팬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제작진이 반응을 살피며 러브라인을 다소 복잡하게 그려 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여러가지 떡밥을 던져 놓은 뒤에 시청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쪽으로 러브라인을 그려갈 수도 있다는 소리다. 그런 의미에서 (아직까지는 준세-지정 커플이 유력한 상태이기는 하지만) 러브라인의 방향이 어떻게 바뀔지는 차분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다만 이 4각 관계에서 확실히 '단언' 할 수 있는 한가지는 [지킥]의 러브라인이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든다는 것이다.


보통의 드라마에서 보이는 4각 관계는 온갖 치정과 집착이 뒤섞여 보는 사람을 하여금 피곤함을 느끼게 한다. 그런데 [지붕뚫고 하이킥] 의 4각 관계는 보는 사람을 설레게 할 뿐만 아니라 여느 트렌디 드라마 못지 않은 '달달함' 까지 느끼게 한다. 시트콤이라는 장르가 지니는 본연의 재미를 잃지 않으면서도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는 네 명의 젊은 남녀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김병욱의 솜씨에는 저절로 박수가 나온다.


[지킥]이 지금처럼 유려하게 러브라인을 그려내면서 끝까지 중심을 잃지 않고 '재밌는' 시트콤으로 남기를 바라며 아무쪼록 그들의 사랑을 보다 '달달' 하고 '달콤' 하게 표현해 줬으면 한다.


'신세경'의 패션 선택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앗싸!!! 2009.11.20 0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준세 커플이 대세!!!!

  2. 미투 2009.11.20 2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들 준세 준정 하지만은 전 진짜 이 지정커플 나올때마다 너무 행복한겁니다ㅎㅎ
    이쁘잖아요 둘이 티격태격하다가 친해지고 좋아하는게.. 물론 지금까진 지훈이만 그래보이지만요ㅋㅋ

  3. 2009.12.10 0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보기에는 지세만 이어지고 다른커플은 안될것같던데 작가분들 의도도 그런것같고..

  4. 나디아 2009.12.21 2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분 무슨말씀이세요 이미 지정은 확정된 듯 한데ㅋㅋ키스까지 했으니~

  5. Favicon of http://www.jaketmurah.com/mercedes-benz-mobil-mewah-terbaik-indonesia BlogIcon mercedes-benz mobil mewah terbaik indonesia 2011.05.24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환상적인 블로그 사이트가 많이 있습니다. 귀하의 블로그 게시물을 현대화 보존 것을 잊지 마십시오. 아마 내가 지금도 여러분의 블로그를 준수합시다, 현재 크리스마스 수시로 할 수 있습니다. 제 배우자 그리고 난 당신의 t를 알아 냈어. 새해 새로운 연도와 함께 만족 여행!

  6. Favicon of http://kaos.web44.net/century-21-broker-properti-jual-beli-sewa-rumah-indonesia BlogIcon jual beli sewa rumah 2012.01.07 2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특별히 그것은 논의의 블로그에 흥미로운 것들을 많이 발견했다. 기사에 대한 발언의 톤에서, 내가 여기서 즐거움을 모두 가지고있는 유일한 사람 아니 겠지! 좋은 일을 계속.




윤은혜의 2년만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아가씨를 부탁해] 가 전파를 탔다.


어디선가 본 듯한 클리셰들의 향연이라는 비판을 면하기는 어려워 보이나 확실한 것 한가지는 '대중성' 을 담보하고 있다는 것, 그래서 시청률 하나는 끝내주게 잘 나올 것 같다는 거다.


대진운도 나쁘지 않고 윤은혜라는 톱스타도 있으니 킬링타임용으로 이 만한 드라마를 찾기도 힘들다.


그런데 오늘 첫 회를 보면서 놀라웠던 건 윤은혜의 변신이 아니라 문채원의 변신이었다. 그녀는 더 이상 [찬란한 유산] 의 승미가 아니었다.




문채원은 지금까지 얌전하다 못해 다소 음울하기까지 한 캐릭터를 소화해 냈다.


[바람의 화원] 에서도 그랬지만, 특히나 시청률 40%가 나온 [찬란한 유산] 의 승미 역할은 시청자들의 머리 속에 강하게 남을 정도로 '우울' 했다. 활기차고 자기 주장 강한 은성이 역할의 한효주와 정 반대의 입장에 서 있었던 그녀는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번도 행복하게 웃지 못하는 캐릭터였다. 사실 승미 때문에 배우 문채원의 이미지가 답답해 보인 측면도 있었다.


[찬란한 유산 스페셜] 에서 시청자들이 꼬집은 것처럼 이런 캐릭터 때문에 문채원은 한효주에 비해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찬란한 유산] 의 주인공 중 한명이었고,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주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는 그녀를 비껴갔다. 문채원 입장으로 보자면 약간 억울한 측면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 와중에 문채원은 [찬란한 유산] 이 끝나자 마자 [아가씨를 부탁해] 출연을 결정했다. [커프] 로 3연타석 홈런을 친 윤은혜의 컴백작이자 [내조의 여왕] 으로 스타덤에 오른 윤상현, 여기에 [거침없이 하이킥] 의 히어로인 정일우에 가려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할 것이 자명함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서브 주연' 자리를 고수했던 것이다.


[찬란한 유산] 을 끝내고 그녀에게는 두 가지 길이 있었다. 시청률이 높았기 때문에 대중성 하나만큼은 확보했던 [찬란한 유산] 이 후에 이미지를 관리하면서 느긋하게 차기작을 선택하는 길과 빨리 차기작을 선택하면서 '승미 캐릭터' 의 음울함을 재빨리 털어버리는 길이었다. 대신 전자는 메인 주연의 자리를 꿰찰 수 있는 확률이 높고, 후자는 메인으로 나서기에는 다소 어려우리라는 한계가 존재한다.


문채원의 입장으로선 대단히 어려운 결정이었겠으나 그녀는 놀랍게도 [찬란한 유산] 직후 바로 [아가씨를 부탁해] 에 합류했다. 한마디로 [찬란한 유산] 촬영 중에 계약을 끝마치고 벌써부터 '승미 캐릭터' 를 벗어던질 준비를 하고 있었던 셈이다. 그녀가 판단하기엔 [바람의 화원] 과 [찬란한 유산] 으로 이어지는 특유의 우울 캐릭터가 배우 문채원의 이미지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일까.


[아가씨를 부탁해] 에서 문채원은 [찬란한 유산] 의 승미를 완전히 제거했다. 코믹하고 판타지성 강한 트렌디 드라마인 [아가씨를 부탁해] 에 문채원이라는 배우의 이미지가 과연 어울릴까, 이번에도 주인공들 중 유일하게 우울한 캐릭터를 맡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찬란한 유산] 의 승미와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아가씨를 부탁해] 의 '여의주' 캐릭터는 재기발랄하고 활발했다.


[찬란한 유산] 의 승미는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대사톤부터 모션까지 180도 변화한 문채원의 능수능란함을 보면서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비록 몇 장면 나오지 못했고, 서브 주연답게 캐릭터 소개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문채원의 변신은 [찬란한 유산] 의 승미와 극단의 매력을 뽑아내며 사람들에게 아주 강한 인상을 남길만 했다. 이미지를 전복시키고 캐릭터를 바꾸자 배우 문채원의 새로운 매력이 보이는 느낌이었다.


다행히 문채원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았다. 비록 심사숙고하는 배우의 이미지를 덧붙여 메인으로 나서지는 못했지만 서브로서 안전한 길을 선택하면서도 이미지를 전복시키면서 전혀 색다른 개성을 뽑아냈다. 이 정도면 현명한 선택이라고 칭찬할 만 하다. 어차피 극이 진행될수록 비중은 커져 갈테고, 그만큼 자신의 색깔을 강하게 드러낼 기회도 많을테니 [아가씨를 부탁해] 를 일종의 디딤돌 삼아 희극과 비극을 넘나들 수 있는 여배우라는 이미지를 잡아놓을 수만 있다면 그것도 아주 괜찮은 전략이자 방편이다.


단언컨대, [아가씨를 부탁해] 는 성공할 수 밖에 없는 드라마다. 연출과 대본이 삽질만 하지 않는다면 10, 20대 시청자들을 결집시키며 적어도 20~30%대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 더해 한 가지 관전할 포인트는 배우 문채원이 얼마만큼 제대로 망가질 수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활기차고 발랄한 캐릭터로 자신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지 하는 것이다.


[아가씨를 부탁해] 의 문채원! 윤은혜 보다 반가웠다!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못난이 2009.08.20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찬유에서 볼때는 배역이 그래서인지 양미간을 찌푸리며 연기를 넘 꾸며서하는것 같았는데

    어제 윤은혜보다 훨씬 편한연기를 하더군여.. 문채원이 뜨는건 본인노력에 달린것이고

    윤은혜의 연기는 실망..더욱 열심히 노력해야할듯..그동안의 연기가 거품은 아닌거죠?

  3. 포토샵 너무 심하게 했다 ㅋㅋ 2009.08.20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은 누구삼??

  4. 문채원 팬 2009.08.20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찬란한 유산은 잘 안 봤습니다만 어제 저 여배우 연기가 눈에 띄더군요. 좀 끌린다고 할까요....
    좋은 연기 기대하겠습니다.

  5. 12 2009.08.20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문채원 역은 정말 흔해빠진 캐릭터 아닌가?
    닳고 닳도록 봐왔던 역이고 개성이라고는 없었는데 글쓴이는 그 역이 놀라운 변신으로 보였나보다

  6. Favicon of http://kl BlogIcon 문뽕구 2009.08.20 1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채원의 변신이 좋고 흐믓하고 사랑스러워요. 한밤님 제가 느끼고 공감하는 글에 감사해요.

  7. 벼리하 2009.08.20 1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어제 보면서 윤은혜의 연기가 어색하게 느껴지더군요.
    포도밭이랑 커프를 너무 재미있게 본 시청자입니다. 그냥 그 드라마속의 윤은혜는 좋았어요.
    근데 어제 신랑이랑 둘이... 뭔가 어색하다.. 보고 있는데 왜이렇게 불편하지... 그런 이야기를 했네요.
    아직 역에 녹아들지 못한 모습이 보였고..

    문채원은 시놉에서 본 그대로 발랄하고 명랑한 역할이더군요.
    승미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 보기에 좋았구요 ^^ 근데 울 신랑은 그러더군요. 아무리 밝은 역을 연기해도
    문채원은 왠지 우울하고 어두워보인다고... 전작들의 이미지가 강해서일수도 있고.. 본인 이미지가 그럴수도 있고..

    제가 보기에도 문채원은 생김새 자체가 눈빛이나 웃는 모습이 좀 슬퍼보이고 우울해 보이는 인상이에요.
    예전에 황수정보면서도 쟤는 어쩜 저리 환하게 웃어도 슬퍼보일까 그랬는데 문채원도 좀 비슷하더라구요.
    하지만 이번 드라마가 대박이 나고 , 밝은 캐릭터를 제대로만 소화해서 마무리한다면 그런 느낌을
    없애버리지 않을까도 싶네요 ^^

  8. 문채원 찬양? 2009.08.20 1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화 보다가 그 여동생 (문채원 분)의 오버 연기 때문에, 짜증나서 혼났거든요? 요즘 드라마를 잘 안봐서 문채원 이름도 몰랐구요.

    근데 글쓰신 분 진짜 너무 하네요. 글짓기 연습 하신 듯 한데...아무리 넷 상이라고 해도 그렇게 대놓고 아무렇게나 쓰시면 어떡해요?

    드라마 자체도 전체적으로 날림 이었던 듯 하네요. 신인들, 조연들 은 말할 것도 없고, 이 정길 씨 연기가 어색해 보일 정도였으니...이게 작가 문제인지, 연출 문제인지, 제작사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9. 얼굴로 보나 연기로 보나 2009.08.20 1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채원이 주인공을 맡았으면 좀더 고급스러워보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사실 이제까지 윤운혜가 한 드라마 재미있었다. 그런데 윤은혜의 마지막 작품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로 다시 한번 연예계가 물갈이를 하면서 이젠 피부 탱탱한 아이돌 그룹들이 대거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윤은혜의 촌스러움에서 나오는 귀여움이 이제는 먹히지 않는다. 이제 윤은혜도 좀더 성숙한 배우로 거듭나야하는데 아이돌도 중년배우도 아닌 아주 어중간한 위치에 와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젠 어설픔에서 벗어나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10. 0 2009.08.20 1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문채원씨가 산뜻하고 예쁘게 나와서 좋았습니다. 캐릭터가 많이 바뀐 셈인데도 별로 어색하지 않더라구요. 바람의 화원 이후로는 드라마에 비춰지는 관심에 비해서 주목을 못받는 편이었는데(찬란한 유산때도 좀 묻힌 편이었고, 이번에도 그 수많은 홍보 속에서 문채원씨를 같이 비추는 경우가 잘 없어라구요), 그런데도 꾸준히 열심히 나오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비슷비슷한 캐릭터를 안한다는 점이 가장 좋았구요(또 외사랑이라는 점이 굉장히 불안하긴 하지만).

    반면에 윤은혜씨는; 오랜만에 보는거라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었고, 사실 어제 1화를 본 것도 윤은혜씨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는데 너무 어색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윤은혜의 복귀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서 홍보해 온 게 좀 우습더라구요. 게다가 윤은혜씨가 맡은 캐릭터가 별로 독창성있게 여겨지지 않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전 이 드라마가 얼마나 인기가 있을지 좀 의아했어요. 윤은혜씨가 맡은 안하무인격 캐릭터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캐릭터지만, 꽃보다 남자 신드롬이 몰아친지 얼마나 됐다고 또 저런 캐릭터를 주연으로 내밀다니. 솔직히 [여자 구준표]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아무튼 오늘도 볼 생각입니다. 문채원씨 기대되요~

  11. 123 2009.08.20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은혜 나오다가 문채원씨가 나오면 마스크도 깔끔하고 특히 발음이 좋아서 대비효과로 문채원씨가 더 돋보이더군요.
    갈수록 괜찮은 배우가 되어가는거 같습니다

  12. 2009.08.20 2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3. ㅁㄷㄱㅊㄴㅊㅀ 2009.08.20 2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문채원이 주인공을 했어도 잘 됬을 듯...

  14. 호이짜 2009.08.20 2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채원이 윤은혜 역했으면 잘어울렸을텐데,,,,
    윤은혜는 맡은 배역을 좀 해봐야 어울리는것 같아서 아직까지는 좀 어색,,,
    암튼 문채원 바람의화원이랑 찬유랑 연기는 잘하는듯ㅋㅋ

  15. ㅇㅇ 2009.08.20 2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상현은 그대로 태봉이 역할 그대로입디다. 그저 부자가 아니란 설정 외에 말하는 톤하며 틱틱 거리는 거 하며 태봉이 역할 고스란히 옮긴듯했고, 윤은혜는 쉬는 동안 뭘 했는지 허송세월 보낸건지 의심이 들 정도로 여전히 어눌하고 부정확한 발음과 연기력이 문제였구요.

  16. 채원님 2009.08.20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채원언니너무 이뻐~~^0^*

  17. 사라말 2009.08.20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년 동안 쉬면서 연기 연습은 빼먹었나 보더군요, 윤은혜 씨는.
    커프때는 그럭저럭 볼만 하더니, 이번 "아부해"에서는 첫회부터
    경악을 안겨주었습니다. 뭐,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요.

    윤상현 씨나, 문채원 양은 그나마 괜찮은 연기를 보여주었지만
    솔직히 대만족 수준은 아닌 듯 합니다. 물론 두분 다 데뷔한지
    얼마 안되는, 사실상 신인에 가깝다는 점을 비춰볼 때, 그 정도면
    호평을 받아도 괜찮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문제는 정일우 군인데... 사실 이 친구 출연작은 하이킥 밖에 본게
    없다보니 조금 불안하긴 합니다. 마스크만 반반한 배우가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솔직히, 아직 20대 초~중반 밖에 안된, 아직 내공이 달리는, 어린
    배우들이 인기를 등에 업고 주연으로 나오는 드라마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킬링 타임으로는 괜찮을 듯 하더군요.

    어쨌든, "아부해"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18. 별로 2009.08.20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기는 별로... 오늘 짧은 청바지 입고 닭다리 보고 엄청 놀랐네

  19. 솔직히 2009.08.21 0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해피투게더를 보면서 느낀건데
    예전에 얌전하고 우울하고 그랬던 역할는 문채원씨랑 많이 달랐던 것 같아요
    이번에 맞은 캐릭터는 문채원씨의 평상시 모습과도 비슷한 것 같고..
    잘 어울리는 역할 같아요 ㅋㅋ
    연기 훨씬 잘하더라구요..
    앞으로 너무 기대되요 ~ 킄

  20. 왠 오버? 2009.08.21 0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기로 봐선 문채원 케릭터 성격도 잘 모르겠던데
    무슨 소린지?

  21. ㅁㅁ 2009.08.21 0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공감이네요 ^^
    찬란한유산에서 문채원을 봤는데 청순하고 놀라거나 우는연기보고 연기잘하고 이쁘네 정도 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아가씨를 부탁해에도 문채원 나오는거 보고 놀랐어요
    그런데 달라진 캐릭터에 연기를 보고 정말 잘한다고 느꼈네요
    찬유에서 이승기와 대화할때 '그런거야 뭐야 그게.." 라는 청순한 캐릭터의 말투가
    아가씨를부탁해에서 '뭐야 그런거야 ' 똑같은 말도 활기찬 캐릭터에 따라 다르게말하는 말하는모습이
    정말 연기 잘한다고 느꼇네요 캐릭터마다 말하는모습을 잘소화는거보고 호감됬음




 드디어 MBC의 일지매가 방영된다. 1월 21일 부터 수목드라마로 방영될 일지매에는 정일우와 윤진서가 주인공을 캐스팅 된 상황이다.

 '일지매'하면 SBS의 이준기가 했던 일지매가 떠오른다. 그가 보여준 연기는 합격점을 얻었고 드라마도 꽤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며 이준기를 흥행배우 반열에 올렸던 것이다.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한 이준기의 팬층을 생각해 보더라도 이준기의 일지매 출연은 '성공'이었다.

 그리고 나서 방영될 정일우의 일지매, 과연 이준기의 일지매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일단 연출 감독은 황인뢰 감독으로 [궁]을 연출한 전례를 생각해 볼 때, 영상미 하나만큼은 기대할 만하다. 게다가 원작인 고우영의 일지매의 탄탄한 스토리가 뒷받침해 주고 있어 유리한 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뿐이 아니라 수목 드라마가 최근 거의 고만고만한 성적으로 눈에 확띄는 성공을 한 작품이 없기에 대진운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제대로만 만든다면 20%는 기본으로 넘을만한 환경이 다 갖춰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BS의 일지매가 훨씬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느껴지는 것은 뭐니뭐니 해도 '이준기'라는 배우의 존재감에 있다. 

 준기는 왕의남자 공길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후, 그 이미지가 지나치게 강해지고 친일파 발언을 내뱉는 바람에 주저앉을 위기까지 몰렸지만 그 위기를 상당히 똑똑하게 극복해낸 전력이 있다.

이준기는 공길역을 벗어날 수 있는 비결이 오로지 다른 이미지의 배역을 성공적으로 연기해 내는 것에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이준기가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는 작품을 선택한 것은, 그가 지향하는 바가 단지 스타에 있지 않고 오래도록 남을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것에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부분이었다.

이준기가 출연한 [개와 늑대의 시간]은, 한국형 느와르를 성공적으로 표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준기가 공길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암시했다. 

 [일지매]역시 이준기가 앞으로 나아가는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이었다. 이준기의 연기력이 상당한 무게중심이 필요한 작품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는 것은 이준기를 '배우'로서 성장하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배우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해 낸 것이었다. 

 반면에 정일우는 영화에도 몇번 그 모습을 드러냈다지만 거의 대부분 조연이었으며 그의 존재감을 알린 것은 [거침없이 하이킥]이라는 시트콤이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마저도 정일우의 '연기력'이 화제가 된 작품은 아니었다. 하얀피부와 선이 고운 얼굴에 때때로는 코믹하고 때때로는 귀여운 문제아의 '이미지'가 정일우를 스타로 만든 것이었던 것이다.

 정일우는 한마디로 말해서 '작품'속에서 혼자서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연기력을 보이며 무리없이 극을 이끌어 간 전례가 없는 배우라는 것이다. '이준기의 일지매'를 좋아했던 사람들에게 어디까지 그 이질감의 갭을 최소화 시킨채 설득력 있게 극을 이끌어 나갈 것인가 하는 문제는 정극을 거의 처음한다고 봐도 좋을 정일우에게 엄청나게 어려운 숙제이다. 

 이준기의 일지매가 더 유리한 이유는 방영 시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준기의 일지매가 먼저 방영되는 것은, MBC 일지매에 대한 눈치를 볼 것이 없음을 의미한다. MBC는, 이준기의 일지매가 성공했기 때문에, 그 이상의 드라마를 제작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게 된다. 하지만 SBS는 일단은 비교대상이 없었기 때문에 방영중에 MBC의 일지매에 비교당해 비판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는 몰리지 않는 것이다. 

 정일우의 일지매는 그러나, 이준기의 일지매 이상을 만들어 낸다고 하더라도 이준기의 일지매에 매회 비교를 피할 수 없는 숙명에 놓여 있다. 그리고 그것은 결코 좋은 현상이라고 볼 수는 없다.

 물론 상황과 에피소드는 다를지라도 기본적으로 탐관오리를 혼내주는 일지매의 신출귀몰한 '영웅'적인 행동이 어디까지 다를 수 있느냐 하는 것 또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본이 아니게 비슷한 내용으로 흘러가게 된다면 단지 '동명의' 드라마라는 이유로 드라마 자체가 평가 절하 당하는 일이 생기지 않으리라고도 보장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어쨌든 이렇게 이례적으로 동명의 드라마가 방영한 후 채 1년도 되지 않아 다시 동명의 드라마가 다른 방송사에서 방영되는 일이 생겼다. 물론 리메이크도 아니고 탄탄한 원작으로 재미를 보증하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을 테지만 상당한 불안요소를 안고 출발하게 된것은 사실이다. 그 불안요소들을 어떻게 극복하고 또 하나의 재밌는 드라마를 탄생기키느냐 하는 숙제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 궁금해 진다.


신청기간 : 2009.01.15 ~ 01.29
신청수량 : 20개





MBC 드라마 [일지매] 의 방송과 함께 원작에 대한 고찰을 통해 포스팅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방송 관련 블로거로서 한 달 평균 200만명의 방문자를 맞이하는 저는 일지매에 관해 많은 정보를 얻음으로써 보다 양질의 글을 써보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또한 고우영 화... ...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452257 BlogIcon ㅉㅉㅉ 2009.01.17 0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오지도 않은 작품에 대해 미리 평가절하 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요. 전 원작만화를 너무 재미있게 본 사람인데요. Sbs일지매는 보다 말았습니다. 원작에 충실한 mbc일지매가 무척 기대되고 영상미가 훌륭해서 예고편 10분의 동영상만으로 일본 공중파 방송에 132만 달러에 팔렸다고 하는데요. 예고편 영상에서 정일우의 연기 봤는데 하이킥 일우를 생각하긴 힘들던데요. 전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

  2. 히로스에파이어 2009.01.17 0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기라는 배우의 역량은 대단하죠.. 무엇보다 대중이 이준기에게 보내는 관심이 지대하고 그가 보여준 일련의 작품들에대한 신뢰도가 높죠.. 큰영화의 주조연까지 선보이며 800만 관객을 이끈 <화려한휴가> 의 작품선택을 보면 그가 얼마나 대중 깊숙히 자신을 배우로써 각인 시키고 싶었는지를 알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준기라는 배우의 캐스팅자체가 적어도 시청률 10%정도는 가지고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정일우 씨 역시 기대 합니다만.. 일단 대중이 느끼는 주연배우에대한 신뢰도부분에 있어서는 열악한게 사실이고
    성공하더라해도 ... 결국엔 SBS 일지매 와 비교는 피할수 없겠죠..
    글을 잘 작성하셨네요 ^^
    그래도 정일우의 일지매 기대하고 있습니다.
    작년 일지매를 너무 재미있게 본 사람으로써 일지매의 추억을 지울수 없는지라.
    제발 SBS일지매 이상으로 나와주길..
    내 일지매를 망치지만 말아주길..

  3. 이런 2009.01.17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브스 일지매가 시청률은 좋았지만 작품성은 글쎄? 엠사의 일지매는 몇개월전부터 사전제작이라고 하니까 기대가 되는데요. 황감독이 신인배우 데려다가 혹독하게 연기수업 하는건 널리 알려진 이야기이고. 어쩌면 정일우가 일지매로 오래 기억될수도 있지요. 저처럼 스브스 일지매에 실망한 사람이 무척 많습니다. 솔직히 비주얼은 이준기가 더 어울리는데 모르죠. 정일우가 그걸 넘어설지는요.

    • 이런 2009.01.17 2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처럼 스브스 일지매에 만족하는 사람도 무척 많지요
      작품성 운운은 개인적인 의견이니 다수를 끌어들이진 마시길..

  4. 2008년도 제일 재밌게 봤던 드라마 2009.01.17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글쓴님이랑 비슷한 생각이네요..
    2008년에 가장 재밌게 봤던 드라마 일지매라 (이준기에 대한 시각도 훨씬 좋아졌고)
    저 돌지매를 보면 과연. 글쎄. 라는 생각이 많이드는. 지켜봐야 겠죠 뭐 ㅋㅋ

  5. 글쎄요. 2009.01.17 1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모르죠. 이번 일지매가 정일우에게 이준기의 개늑시 같은 작품이 될런지도요.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실패할 것이다?
    장동건도 해안선을 만나기 전에는
    그저 선 고운 미남일 뿐,배우로서 인정 받지 못했습니다.
    뭐 시작도 하기 전에 쟤는 안될 것이다 라는 것보다
    성장을 기대해봄이 어떨까 싶네요.

    전작 일지매와 비교해서 누가 더 낫냐는 것 보다는
    두 작품의 매력을 비교하며 모두 다 좋은 작품,
    즐거운 작품으로 기억하면 어떨런지.

    반드시 엄마나 아빠 한사람만 좋아야 하는건 아니니까요.
    엄마도 좋고 아빠도 좋은게 더 낫지 않겠습니까.

    • ㅋㅋ 2009.01.22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감합니다~
      갠적으로 sbs 일지매를 보지 못했지만
      이준기의 연기, 그가 내뿜는 카리스마로
      충분히 일지매의 모습을 잘 그려냈을리리라
      생각합니다만 이준기가 그려낸 일지매의 모습이 아닌
      정일우가 새롭게 조명하는 일지매의 모습을 보는것도
      또한 재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새롭게 그려나가고 다시 보는 시각이 필요한거지
      sbs의 일지매, 이준기의 일지매를 기준에 뒀다라면
      mbc는 시작도 말았어야죠;;;
      나레이션이 거슬렸던건 저 역시 공감합니다만...ㅋㅋ

  6. 일지매 2009.01.18 0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주위에는 m사에서 하는 일지매를 s사 일지매의 속편으로 알고 있는 분도 있더군요. 이준기일지매2가 나온다고...봐야겠다고...
    그만큼 이준기의 일지매는 시즌2를 기대할 만큼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잊혀지지 않고 남아 있단거겠죠.
    저도 이준기의 일지매를 아주 재미있게 봤던 사람으로서 영상미라던가 연출, 연기등 비교하며 보는 재미는 있을거같아요.(TV를 볼 수있다면..^^;)

  7. ㅈㄴㄱㄷ 2009.01.18 0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기는 친일파 발언을 '내뱉은' 적은 없어요.
    미니홈피 일촌평에 '난 친일파 일본 좋아'라고 '적은' 적은 있어도.
    그것도 왕의남자로 히트하기 한참 전에-_-
    그 친일파라는 단어사용이 우리가 알고있는 그 친일도 아니었고...
    어쨌건 좋지 못한 의미로 통용되는 단어를 사용한 점은 경솔했지만,
    남의 미니홈피에서 그 한줄을 캐낸 네티즌이 더 무서웠어요.

  8. 근데 2009.01.18 1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복장으로는 sbs 가 쩔었는뎁

  9. sbs는 넘 과장아닌가? 2009.01.19 0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일지매는 기대는 되는데요 솔직히sbs 일지매는 좀 허무맹랑해서 보다가 말았는데 일단 방송을 해보면 알겠는데 미리부터 그렇게 말하는건...

  10. rnwnsvy 2009.01.20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기가 너무 탄탄하게 올라간 스타인지라 대중적 신뢰도도 무시 못하죠.. 정일우는..
    황인뢰의 연출력만 믿어봐야지 뭐.

  11. Favicon of http://perdre-des-cuisses.fr BlogIcon mincir des cuisses 2012.01.25 0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웹사이트 !처럼 우리는 이것이 정말 내 중 하나입니다 이다 완전히 간단에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