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시청률의 파이가 작아지긴 했지만 올해도 역시 좋은 드라마들과 흥행작들이 탄생했고, 많은 배우들이 그 드라마 속에서 열연을 했다. 2015년에는 어떤 드라마 속에서 어떤 캐릭터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렸을까. 2015 드라마 캐릭터를 정리해 보았다.

 

 

킬미힐미-지성

 

2015년 드라마 캐릭터를 논할 때, 빠져서는 안되는 인물이 바로 지성이 연기한 <킬미힐미>의 차도현이다. 무려 7개의 인격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한 지성은 모든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다른 모습으로 소화하며 지성의 연기력에 대한 찬사를 이끌어 냈다. 상대역인 오리진 역할을 맡은 황정음의 서포트도 좋았지만 황정음이 인터뷰에서 밝혔듯, <킬미힐미>는 지성을 위한 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지성은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며 2015년이 마무리 되는 지금 이 시점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연기력을 보여준 연기자로서 시청자들의 뇌리에 남아있다.

 

펀치-김래원, 조재현

 

권력을 가진 자 골리앗의 부패와 그 부패를 낱낱이 파헤치고 뒤흔들려는 다윗의 싸움은 박경수 작가 특유의 내러티브다. 그 내러티브는 <펀치>로 다시 한 번 한 방을 날렸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다윗 박정환(김래원 분)과 그의 악에 받힌 복수의 대상이 되어 버린 골리앗 이태준(조재현 분)의 싸움은 그들의 캐릭터와 연기력의 싸움으로 이어졌다. 박경수 작가는 이번에는 단순히 골리앗을 으로 규정하지 않고 그가 권력의 개로 살아가며 겪는 감정에도 집중하게 만들었다. 박정환과 이태준이 함께 자장면을 나눠 먹는 장면은 단순한 먹방에 그치지 않고 그들이 놓인 처지와 밥그릇 싸움이라는 권력의 속성을 대변하는 메타포로 나타난 명장면으로 회자된다. 드라마 자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는데 그들의 섬세한 연기의 결이 한 몫을 한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가면- 주지훈

 

12역을 맡은 주인공 수애의 연기보다 주지훈의 캐릭터가 <가면>에서는 더욱 돋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최민우 역할을 맡아 사랑을 믿지 않는 차가운 캐릭터지만 점점 변지숙(수애 분)에게 빠져 들어가는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내며 여심을 흔들었다. <가면>의 스토리는 후반부로 갈수록 중구난방에 엉망진창이 되기는 했지만, 그 흔들리는 상황속에서도 <가면>을 시청해야할 이유가 있었다면 주지훈의 설득력있는 연기 때문이었다. 캐릭터가 우왕좌왕하는 가운데에서도 그 매력을 살리고 확실한 임팩트를 주는데 있어 연기자의 몫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 나의 귀신님>속의 박보영을 빼놓고 2015 드라마의 캐릭터를 논할 수 없다. 박보영은 실질적인 12역으로, 소심하고 유약한 귀신보는 소녀 나봉선 역할과 발랄하고 참견하기 좋아하는 신순애(김슬기 분)에 빙의된 두 가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이 캐릭터가 특별했던 것은 로맨틱 코미디의 전형적인 여주인공에서 탈피, 자신의 성적인 욕망을 위해 남성을 이용하는 과감함을 선보였다는 것이다. 그 와중에도 사랑스러움을 잃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섬세한 손길로 스토리가 다듬어졌기 때문이었다. 역대급 캐릭터를 탄생시킨 <! 나의 귀신님>속 박보영의 뛰어난 연기력은 그의 배우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하는 터닝포인트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얼굴에는 빨간 홍조와 주근깨가 덕지덕지 붙어있고 머리는 폭탄을 맞은 것처럼 산발을 했다. 그러나 이상한 것은 그 못생김이 강조될수록 황정음이 연기하는 김혜진이 예뻐보였다는 점이다. <그녀는 예뻤다>라는 타이틀을 비웃기라도 하듯, 오히려 후반부 예뻐진 황정음의 얼굴은 주근깨와 폭탄머리를 가진 못난이 보다 매력이 떨어져 보였다. 황정음은 망가짐을 불사하며 역할에 혼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여주인공으로서 대체 불가 배우의 매력을 확실하게 증명했다. <킬미힐미>에 이어서 다시 한 번 홈런을 친 황정음이 어느새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도 물론이다.

 

용팔이- 주원

 

<용팔이>의 후반부가 바람빠진 풍선처럼 맥없이 느슨해졌지만, <용팔이>의 시청률이 20%까지 치솟을 수 있었던 것은 김태희의 미모와 더불어 주원의 연기력 때문이었다. 돈만 된다면 무슨 짓이든 하는 의사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낸 주원은 20대 배우 중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배우를 꼽으라면 한 번쯤은 이름을 올릴 배우로 성장했다. 초반부와 중반부, ‘용팔이를 내세운 스토리가 먹힐 수 있었던 것 역시 주원이 캐릭터의 설명을 연기로 완벽하게 시청자들에게 해 냈기 때문이었다. 드라마 <굿닥터>에 이어 다시 한 번 레지던트 역할을 맡았지만 전혀 다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 해 낸 주원의 연기력은 확실히 비범했다. 천재 의사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위험을 불사하는 캐릭터의 긴장감이 <용팔이>를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 딸 금사월- 전인화

 

타이틀은 금사월을 사용했지만 실질적인 포커스는 내 딸에 있다. 금사월(백진희 분) 보다는 금사월의 엄마인 신득예(전인화 분)가 이 드라마의 실질적인 주인공인 셈이다. 김순옥 작가의 전작인 <왔다! 장보리>에 탄산남이라 불리던 문지상(성혁 분)이 있었다면 <내 딸 금사월>에는 모든 사건을 조정하고 개입하는 신득예가 있다. 신득예의 능력치와 존재감은 문지상을 뛰어 넘는다. 신득예는 답답하고 무능한 금사월을 대신해 악역들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 드라마가 막장의 향기가 흐르는 속에서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신득예의 힘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착한 것이 아니라 멍청해 보이는 금사월 캐릭터에 대한 반감을 신득예가 커버하고 있기에 <내 딸 금사월>의 인기가 가능할 수 있었다.

 

 

 

육룡이 나르샤-박혁권

 

주인공은 분명 정도전(김명민 분)과 이방원(유아인 분)인데 올 해 더 눈에 들어온 캐릭터는 길태미다. 물론 정도전과 이방원은 드라마 중심에 무게를 잡는 역할이고, 앞으로의 스토리를 책임지는 캐릭터들이다. 그러나 길태미는 조연임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그 순간 까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증가시킨 캐릭터였다. 남자임에도 치장을 좋아하고 여성스러운 말투를 사용하는데 무예에 뛰어난 이중적인 캐릭터는 사극에서는 물론이고 현대극에서도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신개념 캐릭터였다.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이 태쁘(길태미 예쁘다의 준말)’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이 캐릭터에 열광한 이유가 있었다. 길태미를 연기한 박혁권의 맛깔나는 연기는 잊혀지지 않을만큼 강렬했다.

 

응답하라 1988-전 출연진

 

<미생>에 이어 이렇게 생동감 있는 캐릭터를 전반적으로 활용한 드라마는 실로 오랜만이다. 같은 제작진의 시리즈 물인 <응답하라 1997>이나 <응답하라 1994>가 로맨스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응답하라 1988>은 가족이라는 매개체를 스토리에 적극 녹여냈다. 로맨스도 있지만, 가족간의 사랑과 이웃간의 정이 이 드라마를 관통하는 주제다. 그렇기 때문에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로맨스를 펼치는 청춘스타들이 아니다. 오히려 이 드라마는 그들도 누군가의 자식이고, 그들의 부모도 마땅히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가치가 있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사랑한다 아들이라는 투박한 한 마디에 눈물이 떨어지고 코피는 괜찮냐는 간단한 질문조차 그들이 가족이기 때문에 울컥하게 만든다. 그런 분위기를 만들고 설명해 낸 제작진의 섬세하고 따듯한 시선이 너무나도 반갑고 고맙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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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종영한 <가면>의 여주인공, 수애의 연기는 과연 명불허전이었다. 12역을 맡아 도도하고 자존심 강한 서은하와 가난하지만 심성이 곱고 서은하 역할을 대신하게 되면서 불안에 떠는 변지숙을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 그러나 과연 수애의 연기력을 뒷받침해 줄만한 이야기가 그 곳에 있었는지는 의문이다.

 

 

<가면>이 신선했던 것은 초반의 4회분이었다. 서은하의 죽음, 최민우(주지훈)의 기억 상실, 변지숙의 신분 변화, 민석훈 (연정훈 분)의 계략이 휘몰아 치면서 <가면>은 단숨에 시청률 1위의 자리에 오른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이후 전개된 <가면>의 이야기 구조는 점점 그 중심을 잃었다. 변지숙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반복하며 시청자를 답답하게 만들었으며, 악녀인 최미연(유인영 분)역시 악녀로서 앞뒤가 없는 행동을 반복하며 개연성을 잃어버렸다. 후반부로 갈수록 유일하게 캐릭터로서의 가치를 지키고 있던 최민우는 민석훈에게 계속 휘둘리기만하며 역시 흔들렸고, 마지막 해피엔딩역시 급작스럽고 개연성없는 결말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들어야 했다.

 

 

 

이 드라마의 타이틀인 가면을 쓴 수애는 연정훈이 인터뷰에서 한 말처럼 대본 이상의 연기를 하며 독보적인 분위기를 내뿜었지만 과연 <가면>을 수애의 대표작으로 부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섣불리 그렇다는 대답을 내놓기 어렵다.

 

 

 

<가면>은 그렇게 좋은 연기자들을 데리고도 그 연기자들을 활용하지 못하며 여주인공인 수애의 연기력 외에는 여주인공을 전혀 살리지 못한 드라마가 되고 말았다. 주지훈은 이 드라마로 최소한 까칠한 듯 하지만 자상한왕자님의 이미지라도 가져갔지만 수애는 갈팡질팡하는 캐릭터 탓에 이 드라마의 구멍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여주인공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드라마라면 지금 종영까지 단 4회를 남겨두고 있는 <너를 사랑한 시간>은 빼 놓을 수 없다. <너를 사랑한 시간>2011년 대만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원작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만큼 스토리 구조는 이미 어느정도 탄탄하게 짜여 있던 것이다. 그러나 원작의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너를 사랑한 시간>은 납득할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를 답답하게 만들고 있다.

 

 

 

이 드라마의 중심축은 어렸을 때부터 친구인 최원(이진욱 분)과 오하나(하지원 분)의 러브라인이다. 그러나 종영을 4회 남긴 시점에서도 오하나는 여전히 다른 남자인 차서후(윤균상 분)과 연애중이다.

 

 

 

하지원의 연기는 문제가 없다. 다소 강한 캐릭터로 주목받아온 그가 사랑스러운 역할을 무리없이 소화해내며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고, 하지원 표 로맨틱 코미디 여주인공으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해 냈지만 문제는 스토리였다. 하지원이 분한 오하나위 캐릭터는 초반 4회를 끝으로 도무지 회생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하나 캐릭터는 도대체 매력을 찾기 힘들다. 첫사랑에 갈팡 질팡하는 마음은 이해할 수 있지만 그 첫사랑을 대하는 방식이나 자신 곁에 머물러 준 친구를 대하는 방식이 도무지 납득이 가지를 않는 것이다.

 

 

 

오하나는 친구는 친구대로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에게 돌아온 첫사랑을 놓지도 못한다. 그 과정에서 오하나는 도저히 30대의 감성을 표현해 내지 못한다. 일 때문에 가야한다는 애인에게 어린아이처럼 떼쓰기도 하고 다른 여자와의 관계를 당당하게 묻지도 못한다. 연애를 처음 해보는 것도 아닌 그의 캐릭터는 무너졌다. 30대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아니라, 20대의 감성을 억지로 연기해 내려하는 하는 30대처럼 보인다.

 

 

 

오하나의 갈팡질팡만이 줄기가 되다 보니 몇 회 째 스토리가 반복되고 있는 느낌마저 준다. 그런 오하나를 무조건 사랑하는 최원의 감정은 도무지 공감이 가지도, 집중이 되지도 않는다. 이제는 하지원의 연기력마저 논란의 도마위에 올랐다. 시청률은 5%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초반 하지원이 받은 호평을 생각해 보면 도저히 연기의 문제라고 볼 수는 없다. 이는 명백히 스토리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는 제작진의 문제다.

 

 

 

이 드라마에 필요한 것은 주인공들의 감정의 흐름이고, 그 감정이 고조되는 과정이다. 그러나 그 과정을 제대로 표현해 내지 못하고 진부한 삼각관계로 스토리를 끌고 있는 상황이 도무지 반갑지 않다.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여배우들이 드라마로 오히려 손해를 보고 있다. 배우가 훌륭해 보이기 위해서는 좋은 연기력도 필요하지만 제대로 된 무대와 캐릭터가 빠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슬프게도, 수애와 하지원이라는 좋은 배우들이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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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허구의 세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의 개연성은 중요하다. 드라마의 허구성 속에서도 인과관계는 있고, 상식은 통해야 한다. 설령 상식 밖의 판타지로 드라마를 만든다 하더라도 판타지 안에서의 법칙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작가 본인이 만든 설정은 허구의 힘 안에서 곧 상식이 되는 것이다. 그 설정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시청자들을 납득시키기 위해서는 이런 개연성이 필수다.

 

 

 

일상적인 내용을 다루고도 전혀 시청자를 납득시키지 못한 임성한 드라마와 남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설정을 쓰고도 명작이라는 평을 받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비교해 봐도 단순히 드라마는 허구라는 개념으로 모든 상황을 시청자들에게 이해시킬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수목드라마 <가면>은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거머쥐고도 이런 개연성을 잃어가고 있는 탓에 안타까운 드라마다. 좀 더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가면>의 이야기는 더 이상 회생이 불가할 만큼 중구난방이다. 아무리 산소호흡기를 대고 제세동기로 심장 마사지를 해도 <가면>의 인물들은 모두 희미해져 가기 시작했다.

 

 

 

 

사실 <가면> 속에서는 최미연(유인영 분)만이 문제는 아니다. 변지숙(수애 분)은 시종일관 답답하고 이해 불가한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심기를 건드렸고 그나마 한줄기 빛처럼 캐릭터를 유지하던 최민우(주지훈 분)마저 종영을 2회 남겨놓은 상황에서도 상대에게 반격을 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 과정에서 수 십년 동안 가져온 물에대한 공포를 단 5초만에 극복하는 실소가 터지는 장면은 덤이다.

 

 

 

그러나 이 모든 문제점을 대표하는 것이 바로 최미연이라는 인물이다. 최미연은 극 초중반 까지만 해도 까칠하고 도도하며, 열등감까지 있지만 때때로 귀여운, 감초같은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드라마 종반의 갈등 구조를 만들기 위해 이 역할은 철저히 희생당했다. 서은하(수애 분)의 죽음에 관여된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간이식을 받아야 하는 변지숙의 모친인 강옥순(양미경 분)을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동생 변지혁(이호원 분)에게 땅콩 음료를 건네 죽인다는 설정에는 허탈함마저 몰려온다.

 

 

 

문제는 최미연이 그렇게까지 하는 이유에 대한 개연성이 없다는 점이다. 그 안에는 질투가 있고, 열등감과 분노가 있지만 그것이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만큼 엄청난 동기인가 하는 것에는 도저히 공감을 할 수가 없다. 물론 사람은 때때로 사람을 아무 이유없이 죽이기도 하고, 정말 사소한 계기에 의해 죽이기도 한다. 그러나 문제는 <가면>은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하는 드라마고, 그 이야기 안에는 개연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설령, 이유가 없이 살해라는 중범죄를 저질렀다고 하더라도 캐릭터가 사람을 함부로 죽이는데서 희열을 얻는 사이코 패스다 같은 설명 정도는 들어가 주는 것이 시청자들에 대한 예의다. 그러나 앞서도 얘기했듯 최미연은 중반까지만 해도 성질은 부릴지언정 꽤나 매력적인 여성이었다.

 

 

 

최미연은 그러나, 종반부로 갈수록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여자가 됐다. 변지숙의 정체가 서은하가 아니라는 것을 밝힌다면, 자신이 서은하를 죽인 것이 드러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그는 갈등을 만들기 위해 변지숙의 정체를 까발린다. 이 캐릭터는 생각이라는 것을 하지 않는다. 단순히 자신의 감정대로만 행동한다. 그것이 비록 살인일지라도.

 

 

 

 

문제는 이런 그의 행동 양상이 너무나도 이해가 안된다는 것이다. 그는 그렇게 멍청한 짓을 하기에는 지나치게 교육을 잘받은 양갓집 아가씨고, 사이코 패스라 하기에는 질투를 느끼고 자신의 잘못에 죄책감도 느끼는 평범한 인물일 뿐이다. 애초에 감정이 없는 사이코패스로 설정된 것도 아닌데 이 인물은 단순히 그냥 기분 나빠서사람을 둘이나 죽였고, ‘무작정주인공을 미워한다. 왜 그래야만 했는가 라는 의문이 떠날 수 없는 지점이다. 서은하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강미옥은 전혀 죽일만한 이유나 상황적인 배경이 없었다. 실수로 죽였다거나 하는 설정조차도 없다. 최미연은 미스테리의 반전을 위해, 혹은 주인공의 오열 장면을 만들어 내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 여기에서 대체 어떻게 공감을 해야 하는 것일까.

 

 

 

 

<가면>은 어떻게든 갈등을 만들어 이야기를 끌어가는 데만 급급하다. 그 갈등을 위해 최미연 캐릭터는 철저히 외면당했다.

 

 

 

 

물론 외면당한 것은 최미연만은 아니다. 변지숙은 휘발류를 부어 불이난 상황속에서도 창문으로 도망치지 않고 이불로 화제를 진압하고, 자기 엄마를 죽인 사람이 주는 와인도 아무렇지 않게 마신다. 그러나 변지숙은 예전부터 그런 답답한 행동을 도맡는 캐릭터였다. 대체 왜 그래야 하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러나 최미연은 달랐다. <가면> 제작진은 그나마 남아있던 캐릭터마저 철저히 망가뜨리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참혹하기만 하다.

 

 

 

 

아마도 <가면>은 해피엔딩을 맞이할 것이다. 그러나 그 해피엔딩으로 가는 과정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문제다. 안타까운 것은 이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 구조 속에서 배우들은 호연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좋은 배우들을 데리고도 이런 식으로밖에 그려내지 못한 제작진의 책임은 크다.

 

 

 

이제 <가면>은 종영까지 단 한주를 남겨두고 있다. 한 주만에 꼬이고 꼬였던 모든 이야기는 급하게 마무리 되어야 한다. 이제 이 드라마는 회복 불능의 상태에 접어들었다. 남은 것은 <가면>속의 세계를 단 2회만에 어떻게 수습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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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과 <상류사회>는 월화극 1, 2위를 다투는 드라마지만 시청률이 채 10%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최근 시청률의 파이가 작아지고 10%를 넘기는 드라마들이 드물어지면서 시청률의 의미에 대한 자성론까지 일고 있다.

 

 

 

 

그러나 <화정>이나 <상류사회>는 전형적으로 ‘시청률’ 싸움에서 강한 소재를 들고 나왔다. <화정>은 공주의 신분회복과 성공 스토리를 들고 나왔다. <화정>은 여성 캐릭터의 신분회복을 그렸다는 점에서 ‘대장금류’ 사극의 연장선상에 있는 드라마이고 <상류사회>는 재벌을 소재로 권력에 대한 욕망을 감춘 남자 주인공의 이야기로 자극적인 이야기를 펼쳐낸다. 그런 자극 속에서 시청률은 상승해 <화정>을 꺾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이런 선전 속에서도 두 드라마 모두 호쾌한 시청률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만은 아쉽다. 시청률에 자유로울 수 있는 드라마는 없지만 <화정>이나 <상류사회>류의 드라마는 시청률이 높지 않으면 화제성을 잡기 힘든 드라마들이기 때문이다.

 

 

 

 

이 두 드라마에서 아쉬운 점은 단순히 시청률에 있지 않다. 두 두라마를 이끌어가는 여주인공인 이연희와 유이의 연기력이 드라마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점은 간과하기 힘든 부분이다.

 

 

 


 

<화정>의 이연희는 꾸준히 시달리던 연기력 논란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했다. 과거 <미스코리아>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성장했다는 평을 받았다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오히려 퇴보한 연기력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것이다. 어색한 발성과 발음은 차치하고라도 감정표현에 있어서도 전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지 못하고 있다.

 

 

 

 

<화정>은 이연희를 위한 드라마다. 이연희가 극의 중심을 이끌어 가고 그의 감정과 상황에 따라 극이 전개된다. 그러나 <화정>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가고 화제성을 끌어 모은 것은 차승원이다. 광해군을 맡은 차승원은 호연을 펼쳤다. 그러나 드라마의 중심을 이연희로 끌고 가자 시청률은 오히려 하락했다. 이연희는 드라마 속에서 겉도는 연기력을 보이며 오히려 드라마를 시청하는데 방해가 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물론 이연희가 맡은 ‘정명공주’의 캐릭터와 너무나 전형적인 스토리 라인에도 문제가 있다. 그러나 이연희의 배우로서의 가능성마저 평가절하당한 것은 이연희 본인의 역량에 문제다. 상대역인 서강준 역시 연기경험의 부족으로 어색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메인 커플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는 싸늘하기만 하다.

 

 

 

 

이런 현상은 <상류사회>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여주인공인 유이는 새는 발음이 거슬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색한 감정표현에 어색한 발음까지 더해지자 유이의 연기력 논란은 회를 거듭할수록 끊이지 않고 흘러나온다. 연기자의 발음과 발성은 연기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유이의 발음과 발성은 기본이 되어있지 못하다. 물론 특유의 톤을 개성으로 만들어 독보적인 연기 스타일로 승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는 뛰어난 연기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발음을 극복할 만큼의 탁월한 연기력이 없는 상태에서 유이의 발성은 귀에 거슬려 몰입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고야 만다.

 

 

 

 

 

상대역인 성준 역시 욕망을 감추지 못하는 야심가를 제대로 표현해 내지 못하면서 주인공 커플에 대한 몰입도는 현저히 떨어졌다. 오히려 조연 커플인 박형식-임지연 커플이 더 눈에 띄는 이유다. <상류사회>가 <화정>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이유는 주인공을 제외한 이야깃거리에 집중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고두심이나 박형식의 호연에 힘입은 바 컸다. 유이는 여주인공으로서 얻을 수 있는 관심의 반경에서 한참 벗어나있다.

 

 

 

 

여주인공들에게 마땅히 쏟아져야 할 관심대신 비난이 쏟아진 것은 단순히 이연희나 유이의 연기력 뿐 아니라 그들이 맡은 캐릭터에 의외성이나 참신함이 없다는 문제점도 간과할 수는 없다. 그러나 연기력이 뒷받침 되는 경우, 캐릭터에 대한 비난이 연기자 자체에 대한 비난으로 흐르지는 않는다.

 

 

 

 

 


 

일례로 <가면>의 수애는 캐릭터의 문제점을 연기력으로 극복해 냈다. 서은하와 변지숙을 오가는 1인 2역의 캐릭터 속에서 수애는 완벽에 가까운 캐릭터 분석력으로 ‘믿고보는’ 수애라는 배우에 대한 신뢰감을 주었다. 변지숙 캐릭터가 상당히 답답하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얻었지만 수애의 연기력 만큼은 이 드라마에서 빛을 발했다.

 

 

 

 

<너를 사랑한 시간>의 하지원 역시 마찬가지다. 옛 연인에게 흔들리는 역할을 맡아 답답함을 자아냈지만 하지원은 아직 사랑을 하고 싶은 30대 여성의 심리를 사랑스럽게 표현해 내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주로 강한 역할을 맡았던 하지원이 로맨틱 코미디의 여주인공으로서도 상당한 매력이 있음을 보여준 예가 아닐 수 없었다. 

 

 

 

 

캐릭터와 연기력이 합쳐져 시너지를 내는 경우도 있다. 박보영은 <오! 나의 귀신님>에서 나봉선 역을 맡아 빙의가 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본래 지나치게 소심하고 유약한 캐릭터에서 빙의가 된 후, 오지랖 넓고 성욕이 강하며 할말 다하는 캐릭터로 변모해 두가지 성격을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 감정표현은 물론, 강약 조절까지 완벽한 박보영의 연기력과 매력적인 캐릭터가 합쳐지자 드라마의 몰입도는 엄청나게 증가했다. 시청률 역시 tvn 금토 드라마에서 <미생>이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드라마의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드라마 자체의 스토리와 연출에 있지만, 그 몰입도를 끌어 올리는 것이 바로 연기자다. 특히나 ‘여성성’이 강한 한국 드라마 경향에 있어서 여주인공의 연기력은 드라마 전반에 영향을 끼친다. 단순히 예쁜 여주인공이 아니라 시청자들은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여주인공을 원한다. 배우가 예뻐 보이려 하지 않고 연기 할 때, 오히려 더 예쁘다는 진리를 여배우들은 마음속에 새길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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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의 내러티브는 어렵지 않다. 너무나도 똑같은 얼굴을 지닌 두 여인의 삶이 뒤바뀌며 그 비밀이 탄로 나게 되는 과정에서 오는 날선 긴장감이 이 드라마의 전반을 좌우하고 있다. 중간중간에 재벌녀 서은하(수애 분)의 죽음에 관한 미스테리가 등장하지만 그 미스테리가 중심이 되어 극을 이끌지는 않는다. 10%가 넘는 동시간대 1위의 심상치 않은 시청률은 이런 '쉬운' 전개를 바탕으로 한 미스테리 요소의 신선함이 가능케 했다.

 

 

 

그러나 <가면>이 8회를 넘겨 중반으로 달려가는 와중에 보인 것은 이런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에피소드가 아니라 여주인공인 변지숙(수애 분)의 캐릭터의 오류다.

 

 

 

 

 


 변지숙은 서은하와 얼굴이 같다는 이유로 서은하의 죽음으로 인해 재벌인 서은하 행새를 해야하는 인물이다. 당당하고 할 말 다하는 서은하와는 달리 변지숙은 소심하고 순하다. 이런 캐릭터의 대비는 1인 2역이라는 역할상 필연적인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소심하고 순한 캐릭터가 드라마 대부분에 갈등요소로 등장하면서 벌어졌다.

 

 

 

변지숙은 서은하라는 인물을 연기해야 하는데 대한 자각이 전혀 없다. 그가 서은하로서 살아가야 하는 상황은 필연적이다. 이미 그를 대신해 서은하는 변지숙으로 죽음을 맞이했다. 문제는 변지숙이 새로운 인생을 살면서도 자신의 과거를 그리워 하는 것 자체라고 볼 수는 없다. 변지숙의 캐릭터 자체가 가정적인 까닭이다. 그러나 그 캐릭터를 부각 시키는 것을 넘어서 과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변지숙은 자신의 정체를 들키면 안되는 상황에 놓여있다. 정체의 발각이 자신은 물론 가족들의 운명을 뒤바꿀 수도 있는 상황에서 변지숙은 너무도 쉽게 자신의 가족의 주변을 얼쩡거린다. 가족에 대한 넘치는 사랑을 주체할 수 없는 지점은 이해하더라도 가족들의 사채 빚을 갚아줄 5억이라는 거액을 가방에 넣고 허술하게 돌아다니는 장면은 상식선에서 벗어나있는 장면이 아닐 수 없었다. 

 

 

 

백번 양보해 찾아간 것까지는 좋다 하더라도 마치 변지숙은 자신을 알아달라는 듯, 너무도 쉽게 자신의 모습을 가족들에게 들키고야 만다. 그들의 눈에 띄고 나서야 울면서 그 자리를 피하는 여주인공의 행동은 마치 자신의 정체를 들키고 싶어 안달난 것처럼 묘사된다. 지금 그의 정체가 드러나면 모든 상황이 무너져 내릴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임을 인지하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행동이다.

 

 

 

 

변지숙의 동생 변지혁(이호원 분)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겠다고 한 약속이 무색하게 변지숙에게 달라 붙으며 괴롭힌다. 아무리 그가 확인한 시신이 서은하였다고는 하나, 누나의 죽음 이후 시신확인까지 마친 그의 행동은 너무나도 확신에 차있다.  그 때문에 변지숙의 상황은 더욱 난감해지고 있는데도 아랑곳이 없다. 설사 그가 어떤 감을 가지고 진짜 누나라고 생각한다하더라도 진짜 누나의 사정 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너무나도 둔감한 그의 행동은 어떤 면에서는 실소가 터진다.

 

 

 

그런 의심 속에서도 변지숙의 남편인 최민우에게는 "누나와 닮았다"는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것도 명백한 오류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의 가슴에는 답답함이 쌓여간다. 

 

 

 

사채업자들의 행동마저 개연성은 없다. 사채업자들의 가장 큰 목표는 빌려준 돈을 회수하는 것이다. 그 돈의 출처가 어떤지는 그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될 수도, 필요도 없다. 그러나 변지숙이 건네는 돈을 받지 않고 의심하는 그들의 행동은 사채업자의 그것이라고 보기 힘들었다. 이 모든 상황들이 변지숙을 '민폐' 여주인공으로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변지숙의 매력은 수애 특유의 탁월한 연기력 자체에만 있다. 이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너무나도 상식을 벗어나 있기 때문에 이 캐릭터를 지지하고 응원할만한 심리적인 유대감이 생기지 못한다. 그런 까닭에 이 캐릭터는 회가 거듭할수록 오히려 드라마 전반의 내용을 지지부진하게 만드는 모순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남자 주인공이 왜 변지숙을 좋아하게 되는지마저 의아하다. 그만큼 이 캐릭터에는 끌리는 요소가 없다.

 

 

 

처음에는 코미디와 멜로, 그리고 미스테리가 한데 어우러진 명작이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짙었던 <가면>은 이 캐릭터 설정의 오류로 인해 결국 이 모든 장르들이 따로 놀기 시작했다. 차라리  이럴 바에는 한 곳에 집중하여 스토리를 끌고 나가는 것이 나았다. 주지훈과 수애의 연기력으로 그들의 멜로는 상당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남자 주인공의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는 상황에서 그 주인공의 매력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이 드라마의 흥행 요소가 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았을 것이다.

 

그러나 <가면>은 몇회에 걸쳐서 변지숙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못해 안달하는 답답한 상황만 반복되고 있다. 시청률은 상승했으나, 드라마에 대한 기대치는 하락했다. 과연 언제쯤 변지숙은 서은하가 될까. 너무 지나친 뜸 들이기로 인해 명작의 탄생은 요원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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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훈이 복귀한다. 2009년 마약 사건 이후로 삼 년만이다. 그러나 보도자료에는 5년만이란다. 과연 자숙의 시간을 가지기나 한 것일까.

 

 주지훈은 마약을 인정했다. 그로인해 이미지의 하락은 걷잡을 수 없이 컸다. 물론 주지훈은 마약 양성반응이 나오지도 않은 데다가 본인의 진술만으로 마약 복용사실이 드러난 것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죄가 경감되기도 했다. 그러나 증거가 없다고 해서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주지훈이 가진 이미지가 땅에 떨어지기에는 충분한 사건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주지훈의 마약 복용은 환각 파티라는 어두운 국면으로 치닫으며 다른 연예인들도 연루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상당히 어두운 국면으로 흘러갔다.

 

 그리고 그가 복귀했다. "연기로 속죄 하겠다"는 말과 함께.

 

 

주지훈, 과연 자숙했나?

 주지훈에게 한 번의 잘못으로 모든 일을 접고 다시는 대중의 눈에 띄지 말라는 것은 가혹한일인지도 모른다. 좋은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보답하겠다는 마음이 나쁜 것도 아니다. 그러나 연기는 봉사활동이 아니다. 연기를 하면서 인기와 동시에 수익까지 올리는 상황에서 연기로 속죄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주지훈은 이런 언론 플레이를 할 때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었다.

 

 사실 주지훈의 마약 파문 이후 자숙한 시간은 그다지 길지 않다. 2009년 4월 경,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그는 2010년 초 군대에 상근으로 입대하게 된다. 1년도 안되는 기간동안 작품활동이 없었지만 이것은 연예인들에게는 흔한일이다. 또한 주지훈의 경우, 법으로 집행유예 1년이 나왔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에는 주지훈은 당연히 자숙해야만 한다. 같은 잘못을 되풀이 해서도 안되지만 양심이란 것이 있다면 말이다. 그러나 그게 다였다. 사실 군대에 입대한 것까지 자숙이라고 볼 수는 없다. 군대에 입대한 상황이라면 제대로된 연예 활동을 전개해 나갈 수 없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지훈은 군입대 후에도 대중들에 눈에서 멀어지지 않는 신공을 발휘했다. 주지훈이 군 입대를 하고 조금 지나 2011년, 배용준의 소속사인 '키이스트'와 계약을 맺었다는 기사가 나오더니 행사에 참여하는 등의 사진이 찍히기도 했다.  '아시아의 스타' 프로젝트를 가동한다는 둥의 이야기도 나왔다. 지나치게 시기상조였다.

 

 뿐인가. 주지훈은 병역을 이행할 당시에도 군대에서 제작한 뮤지컬에 출연했다. 군인 신분으로서 연예병사도 아니었던 그가 전문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출연한 뮤지컬. 이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 뮤지컬 출연은 군인의 의무사항이 아니다. 주지훈에게도 뮤지컬 출연 강요가 있었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런 사안은 본인의 의사로 얼마든지 거절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주지훈은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했다.

 

 제대를 하면서도 주지훈은 과연 자숙했는가.

 

 

 주지훈은 제대하자마자 뮤지컬 [닥터 지바고]에 출연했다. 또한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에서 무려 세종역을 맡았다. 성군으로 유명할 뿐 아니라 한글창제 업적까지 남긴 왕을 연기하는 것. 이것이 바로 이미지 메이킹 전략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소속사, 이제 언론 플레이를 멈춰라

 

 결국 주지훈이 자숙을 했다? 이것은 말도 안된다. 2009년에 사건이 터진 후, 2012년 까지 3년이라는 시간을 '5년만에 출연'으로 과장하여 늘리며 은근슬쩍 자숙의 기간을 늘리는 태도도 물리적으로 말이 안되지만 그간의 그의 행적을 보면 자숙했다 말할 수 있는 시간은 1년도 채 되지 않는다. 소속사가 주장하는 5년은 드라마 주연을 맡은 후의 시간일 뿐이다.  그가 자숙한 시간은 단지 사건이 터지고 집행유예기간이었을 뿐, 그는 자숙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으로 줄이는데 주력했을 뿐이다.  

 

 결국 집행유예 기간동안에만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방식으로 주지훈은 자숙 기간을 거쳤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이는 참으로 양심없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이제와서 드라마 주인공으로 컴백한다는 것이 어째서 속죄의 성격을 띄는지 알 수도 없지만 혹 대중들이 그의 연기에 공감하고 지지를 보낸다 하더라도 그건 연기로 말할 일이지 처음부터 '홍보'인지 '사과'인지 헷깔리는 이런 언론플레이를 할 일이 아니다.

 

  그는 자숙한적이 없었다. 과연 대중에게 미안하기는 한 것일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물론 한사람의 인생을 하나의 사건으로 끝장내는 것은 옳지 않다. 하지만 그가 한 일은 명백한 범죄행위고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살아야 하는 연예인이 대중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면 그것은 응분 댓가를 치러야 하는 일이다.

 

 사회에서도 그런 물의를 일으킨 사람에 대한 시선은 결코 가볍지 않다. 그게 연예인이라면 그 무게는 훨씬 더 할 것이다. 주지훈은 지난 3년간 한 번도 제대로 자숙한 적이 없었다. 그런 증거가 뻔히 남아있는 상황에서 소속사가 스스로 '자숙'이라는 물리적 시간을 만들어 내고 '속죄'나 '반성' 따위의 단어를 쓰는 것은 뻔뻔해 보인다.

 

 주지훈은 개성적인 마스크와 대체적으로 안정된 연기로 아까운 배우지만 이런 식의 구렁이 담넘어가듯 하는 언플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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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2.06.14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 연예인들에게 자성의 기회를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무분별하게 시간만 지나면 다시 등장하는 꼴이 그리 탐탁치는 않더군요.

  2. Favicon of http://un5166.blog.me BlogIcon 2012.06.14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매우 동감합니다.
    잘생긴 남자연예인이 아니라 배우로써 좋아했었는데 실망이 매우 컸었고, 생각보다 너무 빠른 복귀에 두번 실망했었습니다.

    그래도

    군대기간을 자숙의 시간이 아니라고 보는것에는 반대합니다.
    자숙하겠습니다 하자만자 입대해서, 제대하자마자 복귀하는것은 자숙의 시간이라 보기에 매우 힘들긴합니다. 그러니까 주지훈의 경우는 입대기간을 자숙기간으로 이용했다고 볼수있겠지만,
    그렇지않다면, 자숙기간 몇년 사이에 군대를 잠깐 다녀온 형태라면 '연예계 활동을 접고 자숙하는 시간동안, 국방의 의무를 수행했다'라고 볼수있지 않나요.

  3. ... 2012.06.14 1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 가지 잘못 알고 있으신 점이 있는 듯 해서요.

    환각파티는 공소 내용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습니다. 글쓴이의 추측이라면 추측이라고 밝히는 게 맞는 것 같네요.
    다른 연예인이 연루되었다면 누군가요? 밝혀진 사람들이 없으니 그 연루됐다는 다른 연예인들은 모두 도망가 숨고, 결국 잘못을 인정한 사람은 주지훈 뿐인거군요.

    뮤지컬 출연이 군인의 의무사항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군인의 의무는 상명하복 아닌가요. '생명의 항해'는 국방부에서 만든 뮤지컬이고, 주지훈은 뮤지컬 부대로 차출되어 연습하고 공연한 겁니다. 입대한 지 얼마 안 된 이등병이 명령불복종이라도 했어야 했단 말인가요.

    5년만의 출연...기사는 제대로 읽어보셨나요? 분명 티비 출연이 5년만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2007년 마왕 출연이 마지막이었으니 이번에 드라마에 나오게 된다면 5년만의 드라마 출연인 거 맞습니다. 자숙 기간을 늘리려는 게 아니고요.

    아무리 밉다고 해도 팩트는 인정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 근데요 2012.06.14 1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군대 안다녀 오셨죠? 군대에서 뮤지컬에 나가라고, 안나가면 혼나! 이런 경우 없습니다. 물론 유명인이니까 제의가 갔을 순 있지만 저런 경운 당연히 거절 할 수 있는 경우죠. "아직 저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는 식으로 했으면, 연기자 출신 군인이 주지훈 하나도 아니고 다른 사람이 했을 수도 있단 얘깁니다. 본인이 하고자 했으니 성사된거지 저게 꼭 상명하복의 이야기는 아니란 얘깁니다. 더군다나 주지훈은 연예병도 아니었죠?
      어떤 뒷공작이 있었을지 알게 뭡니까. 연예병사라였다면 자숙하러 들어간 군대에서도 군부대 내 연예활동을 하겠다는 얘긴데... 그건 더 이상하구요.


      그리고 5년 그 이야기는 당연히 그런 이야기겠지만 마치 5년 동안 자숙했다는 뉘앙스로 나오고 제목도 그런식으로 나왔어요. 5년이 무슨 큰 의미있는 시간인 것 마냥... 그게 다 노림수죠.

    • ... 2012.06.14 2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쪽도 군대 안 다녀 오셨나 봐요. 군인이라면 군대에서 하라는 걸 배짱 좋게 거절할 수는 없죠. 그리고 연기자 출신 연예병사가 많다고 해서 모두 뮤지컬이 가능한 건 아닙니다. 국방부에서 만들었지만 유료 관객들을 생각하면 뛰어나지는 않더라도 어느 정도의 수준은 갖춰야 하니까요.

      그런데 데쟈뷰 같달까. 생명의 항해 때 모 팬덤에서 하던 얘기와 똑 맞아 떨어지니 신기하달까, 재미있달까 그러네요.

    • gjf 2012.07.05 2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숙은 개뿔..
      생명의 항해 군뮤지컬 당시 협찬사 이름으로 검색해봐라
      누구와 연결되는지. 협찬이 곧 돈들고 가서 나 뮤지컬 출연시켜 주세요.. 이거 아님? 아.. 군대에서도 돈벌고 있었던건가?

  4. dma 2012.06.14 1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언론 플레이라?? 주지훈 쪽에서 언론 플레이를 잘했다면 이리 맹비난은 안 받겠지요.
    사실이 왜곡 된게 많은데요 뮤지컬 군대에서 한거라 안할수 없는거고 환각파티란 뭔가요? 유언비어 퍼트리는거 이것도 죄입니다. 아무리 밉더라도 사실만 쓰시지요. 없는 애기 지어내지 마시고요.
    유언비어가 남무한 글에도 손을 못쓰는 소속사 인데 뭔 언롤 플레이를 한다고 하는지 참..

  5. dma 2012.06.14 2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위에 근데요님이 쓴건 뮤지컬 발표 나니까 모팬들이 자주 하던 말이였는데
    여기서 똑같은 글을 보네요. 아직도 주지훈글에 저리 관심이 많다니요
    오지랖도 크시네요 허허 주지훈 이란 배우가 물론 잘못했지요 법을 어겼으니까 근데 잘못한 만큼만 비난을 당했으면 좋은데 이건 마치 살인을 저질은 대역죄인 처럼 여기저기서 물어 뜯으니
    어이가 없긴 하네요. 또 그럴것이다 저럴것이다 온갖 추측성 기사와 글들 마구 쏱아내고
    진짜 힘없고 빽이 없어 그러기엔 참으로 놀라워요.이렇게 까지 주지훈만 마구 잡는다고 한다면 과거에 법을 어겨 죄를 지어서 그런다고 할까요..

  6. 어지간히하세요 2012.06.15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지훈이 잘한 건 아닙니다. 하지만 당시 그 사건에 연류된 연예인 중 그중 인지도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혼자 실명으로 보도되고 온갖 비난은 혼자 다 받았었죠. 게다가 당시 마약을 해서 처벌을 받은 것도 아니고 과거에 했었던 걸로 처벌을 받았습니다(만약에 아니라고 우겼으면 증거도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군대를 안가봐서 모르겠다만 군대에 가서 군대에서 시키는 것을 안할 수 있나요? 그리고 닥터 지바고도 주지훈 하지 않았습니다. 하려고 하다 성대결절로 못하게 되었죠. 가뜩이나 이렇게 뭘 하든 쌍심지켜고 달려드는 사람들이 많으니 하고 싶어도 못하겠네요.

    • ㅋㅋ 2012.06.23 14: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지훈같은 애할테도 팬이 있긴있나보네요 이딴 쉴드나 쳐주고 약쟁이 연애인이 뭐 그리대단하다고 블로그 에까지 와서 이난리인지

  7. 정연희 2012.06.15 15: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지훈 자숙했죠~~당연히 많이 오랫동안~~

    주지훈 마약관련해서.. 그때 주지훈 무리중 주지훈 버금가는 유명인 많았지만~~~
    갸들은 약삭빠르게 움직였겠지~~
    나쁜짓인거 알고 양심선언비슷한거 였는데
    결국은 잘 못 뉘우치는놈만 매장되고
    안밝혀진것들은 활개치고 결혼하고 잘지내고 그라나~~진짜 너무너무들 하네요~~
    비록 잘한일 아닙니다만...
    자숙했으며 지금까지 열심히 하려고 하는 주지훈한테 손가락질은 이제그만

  8. 시니 2012.06.15 2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숙이라고 말씀하시는것이 구체적으로 오느정도의 기간이며 그기간동안 어떻게하고있어야 하는걸까요. 참 주관적인 기준입니다. 누구에게보여주기위한 자숙이야말로 위선이 아닐까요.

  9. 트리 2012.06.16 0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환각파티??? 주지훈 팬들도 모르는???여기저기서 눈덩이 처럼 굴러나온 말을 마치 사실처럼 쓰셨네요 ~연기로 속죄하겠다는 말~비약하면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전 자신의 삶을 다시한번 성찰하고 열심히 살겠다는 말로 들리던데~~글쓰신분처럼 생각했다면 감히 그렇게 말하진 않았겠죠~철창에 가서 고통받아야 자숙일까요 ~주지훈 본인은 자기가 저지런 잘못으로 잃은게 얼마나 많은지 뼈져리게 느끼고 충분히 고통스러웠을 겁니다 ~그 고통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겠죠~이러한 글들이 온라인상에 오르고 이러한 댓글을 다는 저같은 사람이 있고~지금도 자숙과 고통은 계속되고있습니다 ~영화나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춘다 하여 몰염치가 아니라 자신의 잘못된 과거의 대한 후회로 더 열심히 살고자 자신을 다짐할겁니다 거것이 자숙이 아닐까요~군대,5년이란 시간 이러한것들의 문제보다 과거를 속죄하고 더나은 사람으로 ~손톱만큼의 발전이 있는 사람으로 살아갈려 노력하는 한사람의 배우이고 인간입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10. ㅇㅇ 2012.06.16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숙이 이렇게 가벼우니 죄까지 별 것 아닌 것 같습니다. 어린 층에 영향력이 큰 만큼 더 모범이 되어야 할텐데 이런 진흙탕을 보이는 것 자체가 참 씁쓸해요...

    • ㅇㅇ 보시오 2012.06.16 2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린층의 영향력은 이분이 아니죠 ㅋㅋ 그런식로 꼭 몰아가는 이런류의 댓글들 ㅋㅋ 어린층은 이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껄요?

    • ㅇㅇ 2012.06.17 0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지훈의 팬층은 아주 많이 봐야 20대 후반일텐데요? 앞 뒤 안 보이는 팬 쉴드를 보면 팬층은 한참 어려보입니다. 그리고 한 개인보다 전반적인 연예계세태에 대해서 입니다.

  11. 친인척 이신가요? 2012.06.16 2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인보다 더 잘아시는것 마냥 쓰셨네요 ㅋㅋ 무슨 억화심정이라도 있으신듯 ㅋㅋ 전 사실 솔직히 이런 티스토리 쓰시는 분들이 더 이해가 안가는 사람중에 하니입니다 왜 쓰시죠? 그게 더욱 궁금합니다 무얼 얼마나 그 사람에 대해 그리 잘아신다고 몇자 끄적 거리시는지 조사하고 쓰셨습니까? 대한민국의 포장된 기사들만 읽으시고 글로 끄적 거리셨네요 관심 가져주시는건 감사하지만 그냥 관심 가져 주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12. SW 2012.06.17 0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 블로그이고, 본인의 생각을 포스팅한 것이니 당신이 틀렸소. 할 수는 없으나,,
    글 참 아프게 쓰시긴 했네요.
    잘못 한 것에 대해 시인하고 그에 대해 벌도 받았습니다.
    넘어진 아이를 일으켜 주지는 못할 망정 다시 밀어 넘어뜨리고 밟고 계시네요..
    자숙의 시간을 갖지 않았다구요?
    남의 일이라고 그렇게 쉽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본인이 감수하고 받은 고통은, 본인밖에는 모릅니다.
    한 사람의 몇년이, 어느 한사람의 포스팅에의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서, 맘이 아파서 댓글 남깁니다.

  13. os 2012.06.18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쨌든, 주지훈은 안타깝고 아까운 연기자다. 하지만  주지훈을 대체할 연기자들은 여전히 너무나 많다. 주지훈이 굳이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추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이야기다. 아깝지만, 배우 하나를 잊는 것 만큼 대중들이 빨리 하는 것은 없다."
    ㅎㅎㅎ 참 아이러니하게 복귀한다니 참 속이 쓰리시죠

  14. ㅇㅅㄹ 2012.06.19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ㄱㅈㅇ 이나 따져라 얘는그래도 몇년동안활동을 안했잖슴?

  15. 혜일 2012.06.20 1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뭘 알고 쓰면 뭐라고 안할텐데 닥터지바고 출연 안했습니다 그리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지드레곤에 대해서는 관대하시는지 주지훈은 음성인데 자백해서 이렇게 죽일듯이 달려들고 지드래곤은 일본에서 국제 망신 시켰음에도 한달만에 복귀해도 암말 안하는 사람들이 말이야

  16. 흠. 2012.06.26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주지훈 팬은 아니고 마왕을 재밌게 봤던 시청자입니다. 오늘 영화 제작발표회가 있었다고 뉴스가 떴길래 검색해봤더니 이런 글들이 많더군요. 복귀와 자숙이라는 것이 다 주관적인 입장입니다. 그러나 주지훈보다더 한 사람들이 조금만 검색해 보시면 많은데 한 사람만 마녀사냥 식으로 몰아세우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실려면 한 사람이 아닌 다른 비난을 받아야 할 사람들도 함께 언급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굳이 따로 말하지 않아도 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17. - 2012.06.27 0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주지훈의 팬은 아니고, 이런글을 자주 써 올리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왜 너무 부정적인 면만을 보시는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하고, 죄를 지으면서 살아갑니다. 누구 하나 깨끗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를 인정했다는 것에 전 더 놀랍습니다. 공인이기에 죄를 인정하는 것이 더 무섭고 두려웠을텐데, 그 용기가 놀랍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재기를 할려고 하는데, 용기를 주지 못할 지언정 이렇게 비판적이라면!!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 두려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이땅에 죄인들을 이러한 색안경을 쓰고 바라 본다면, 새사람으로 거듭날 수 없게 만드는 원인제공이 아닐까 합니다.

  18. ㅎㅎㅎㅎ 2012.07.05 2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마초도 아니고 문란하고 변태적인 성행위가 떠오르는 동물 마취제 케타민과 엑스터시를 복용한 놈을 쉴드치는 인간들은 오프에서도 당당하게 그러고 있을지 의문.

  19. BlogIcon PK준 2012.07.17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지훈 오늘도 언론플레이해대는군요. 대마초로 물타기 해대는게 반성의 기미는 전혀보이지 않고 앞으로도 않할거 같고. 정말 인생 더럽게 산다.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20717172911327




 개인적으로 주지훈이라는 연기자에게 있어서 기대할 만한 것이 있다고 생각해왔던 터다. 그가 가는  길은 상당히 안정적이었다. 연기자 중 가장 그 모범답안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중 하나였다고 할 만했던 것이다. 단지 얼굴, 혹은 이미지로 승부하려는 일부 모델들과는 다르게 주지훈이 보여주고 있는 성장과정은 확실히 '배우'의 모습이었다. 


 주지훈이 나온 작품 중 가장 명작이라 평가 받는 [마왕]은 한국 드라마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치밀한 스토리와 충격적인 결말등으로 시청률에 상관없이 최고의 작품이라 평가할 만 했다. [마왕]이후 [엔티크]나 [키친]등의 실험적인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의 커리어를 확대시켜 나가는 것 역시 좋아보였다. 연기력도 일취월장했고 확실히 연예인 보다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할만 했다. 또한 개성적인 마스크 또한 신선했고,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을 만큼의 분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 그는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바로 '마약'이라는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주지훈'에게 있어 절대 해서는 안되었던 실수였다. 그것은 지금껏 쌓아온 주지훈의 경력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며 심지어 재기 불능의 상태까지 만들 수 있는 중대한 잘못이다. 


  물론 주지훈 말고도 몇몇 연예인들은 같은 잘 못을 했고, 다시 TV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약 복용 혐의가 있었을 당시에는 수많은 질타와 비판이 있었으나 신기할 정도로 멀쩡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들도 눈에 띈다.


 하지만 '주지훈'은 그들과 다르다. 가수나 예능인의 경우보다 '배우'의 경우 받을 수 있는 이미지의 손실은 상상이상으로 큰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가수나 예능인의 경우는 아이돌 가수가 아니고서야 '이미지' 보다는 '능력'으로 평가받는다. 물론 그들 역시 이미지를 바탕으로 커리어를 쌓아나가지만 일단, 이미지 자체보다는 가수의 경우에는 '노래'. 예능인의 경우에는 '프로그램 진행 능력'을 확실하게 인정받으면 언제든지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하지만 배우의 경우는 '이미지'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 더군다나 주지훈의 경우, 이제 막 주연급으로 부상한 배우다. 아직 탄탄한 기반을 가지지 못한 그가 '마약'을 누를 만한 그 무언가가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대중들의 지지기반도 부족하고 아직 '주지훈의' 작품을 만나지도 못했으며 모든 것을 뒤집어 엎을만한 연기력도 없다. 


 설사 연기력이 있다고 해도 그렇다. 배우에게서 대중들이 찾는 것은 연기력 뿐 아니라 그 역할과 얼마나 잘 어울리는가 하는 일치도이다. 주지훈은 '마약'으로 인해 그런 일치도를 찾을 확률이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스크린 혹은 브라운관에서 연기하는 배우에게서 '마약'이라는 두 글자가 떠올라서는 몰입이 될 수가 없는 노릇이다.


 물론, 배우의 경우에도 마약복용 후, 복귀한 예가 있다. 하지만 결국 조연급 배우 아니면 주연급으로 발탁이 되었다 해도 이렇다 할 기회를 만나지는 못했다. 주지훈이 꽤나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만들어 나가고 있던 와중에 터진 이번 스캔들로 인해 주지훈이 '만약' 복귀 한다고 해도 결코 비중있고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을 맡을 수 없게 될 확률이 크다.


 배우가 기회를 만나지 못하면 그것만큼 몰락하는 방법도 없다. 또한 주지훈의 경우, 마약의 밀반입에도 연관이 되어 있을 확률이 있어보이는데 이것은 명백한 '범죄'다. 물론 '마약'은 일생의 실수로서 갱생시설에 들어가 치료를 받은 후에 다시는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어쩌면 용서가 가능할 수 있을지 몰라도 마약 복용이라는 범죄 이상의 더 큰 범죄에 연계된 스캔들이 이렇게 크게 터져 버린 것은, 그의 '배우' 생활에 가장 큰 타격을 입힐 결정적인 실수인 것이다. 


 젊은날의 호기심과 혈기로 한 번쯤 실수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대중의 사랑으로 살아가야 하는 운명의 '연기자'다. 그런 그를 대중들이 쉽게 용서할 수도 없고 용서해서도 안 된다. 그런 위치에 있었던 만큼 훨씬 더 조심하고 훨씬 더 자제했어야 했다. 지금의 모든 것들을 한 순간에 잃을 생각이 아니었다면 말이다. 


  어쨌든, 주지훈은 안타깝고 아까운 연기자다. 하지만  주지훈을 대체할 연기자들은 여전히 너무나 많다. 주지훈이 굳이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추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이야기다. 아깝지만, 배우 하나를 잊는 것 만큼 대중들이 빨리 하는 것은 없다. 그리고 이것은 온전히 스스로의 잘못이니 십자가를 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부디 주지훈의 경우를 예로 삼아서라도 결코 연예인들이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기만을 바란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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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123 BlogIcon 바보인가 2009.04.28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 위험한건 엑스터시처럼 약한(?) 환각상태를 계속 받다보면 나중엔 금단증상만 남고 약으로 똑같은 쾌감은 못얻습니다. 즉 점점더 위험한 마약에 빠져드는거죠. 왜 마리화나가 담배보다 중독성도 적지만 마약으로 분류되는지 생각 좀 해보시길. 겨우 연예인하나 옹호하자고 함부로 마약이 어쩌고하는 바보짓을 보게될줄이야...

  3. 약쳐먹고 뭐 했을까? 2009.04.28 1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봐도 눈에 선하다
    약쳐먹고 제정신 아닌상태에서
    유흥업소년들이랑 할게 뭐있겠어
    정말로 사회의 독버섯같은 인간 말종들인게다
    저런것들이 팬들이란 사람들을 들먹이면서 돈을 뺏는 강도와 다를게 뭐있겟나
    지금부터고 앞으로도 그렇고 정말 저런 쓰레기 같은 인간들은
    두번다시 사회에 발을 못부치도록 싹을 잘라버리고
    방송출연 정지법을 만들어 경각심을 줘야한다
    젊은쉐이들이 약쳐먹고 저짓거리 하는데
    나라발전이 어지간히도 있겠다

  4. 쩝 너무한데. 2009.04.28 1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예인이라는 직업상 일반인들보다 마약을 쉽게 접하고
    또 유혹에 빠지기도 쉬웠을것같네요.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발을 들여놓을 수도 있지만 그게 변명은 안되겠죠 .
    그것역시 주지훈씨 선택이고 잘못인건 맞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살면서 실수한번쯤 하지않습니까?
    씻기힘든 얼룩이 하나 생긴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본인의 연기자생활에 틀림없는 큰 타격이고
    재기하는데에는 많은 노력과 어려움이 따르겠죠.

    그런데 그쪽이 멋대로 "넌 끝이야. 재기따위 없어." 식으로 못박아서
    한사람 인생 끝났다고 말할 자격이있는지요?

    본인이 정말 반성하고 피나는 노력을 한다면
    언젠가 알아주는 이들이 있을것이고
    시간이 오래걸리더라도 재기의 가능성이 아주없는건 아닙니다.
    여러가지 사건으로 다시는 재기못할거라고 했지만
    성공적으로 재기한 연예인 케이스도 있고말입니다.

  5. 이건뭐니 2009.04.28 1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주지훈씨가 안타깝지만 팬분들의 무작정 감싸는 모습이 더 안좋아보이네요,무조건 악성댓글다는것도 문제입니다만
    마약수사가 거짓말이라는 분도 있고 장자연 사건 감싸기라 하는 분도 있고 마약이 뭐가 그리 큰 죄냐는등등 무개념 댓글이 난무하는게 정말 이해불가 입니다. 설사 장자연 사건 뒤덮기 용이라 해도 주지훈씨가 마약한 사실이 변하는건 아니죠..그건 하나의 변명일뿐입니다. 마약이 별거 아니시라는 분 그거 한번 하면 정말 끊기 어려운거고 마약한 상태에서 범죄 발생율이 얼마나 높은줄 아십니까...아프리카 여러나라에서 정부군과 반군이 주민을 잔인하게 죽일때 소년병들에게 마약을 흡입시키고 시킨다고 하는군요...총기난사 사건 이런것도 마약하고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그정도로 무서운겁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우울증, 정신병도 가져오게 됩니다. 또 팬분들을 자극하는 재기 불가 이런 글도 솔직히 우습네요. 공인으로써 범죄를 저질렀고 그에 합당한 죄값을 치르고 난후에 재기,몰락등은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본인이 노력하고 반성한다면 사람들도 용서하겠죠..다만 한국이란 나라는 연예인이 음주를 해도 뻉소니를 쳐도 사람을 패도 여러 사회범죄을 일으켜도 금방 잊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 행동하는거겠죠......

  6. 악마소녀 2009.04.28 1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기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그가 아직 '대체될 수 없는 배우' 정도의 입지를
    굳힌 상태가 아니라 어쩌면 잊혀질지도 모른다는 말에는 공감합니다. 요즘 모델 출신 연기자들도
    워낙 많고, 주지훈 만큼의 끼와 열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기회를 잡지 못한 배우들도 많을
    테니까요. 밀반입을 한 윤설희의 경우 생활고 때문에 그랬다지만, 주지훈씨는...정말
    변명의 여지가 없네요. 말 그대로 본신의 쾌락을 위해 엑스터시를 복용한 거니까요.
    무명의 배우도 아니고, 한창 인지도를 쌓아가던 배우가 왜 그랬을까 하는 의문도 드네요.

  7. 과연그가재기하지못할까요? 2009.04.28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리말씀드리자면, 전 그의 팬도 안티팬도아닌 그저 그냥 그가 나온 영화를 보고 드라마를 시청했던 한 평범한 대중 가운데 한명일 뿐입니다. 이번 사건은 그가 경솔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공인이기 때문에 스스로 좀 더 겸손하고 스스로에게 엄격했을 필요가 있었는데 공인으로서 좀 더 성숙하지 못했던 그의 모습은 매우 아쉽습니다. 성숙하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만큼 자숙하고 또 그에 마땅한 처벌또한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누구에게나 실수는 있습니다. 누구든지 선택의 기로에서 악마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그의 손을 들어주는 경험은 한번씩은 있을겁니다. 그도 우리와 같은 사람입니다. 매스컴이 만든 '포장지'를 벗겨내면 그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한 번의 실수가 그는 공인이기 때문에 더욱 질타를 받고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 질타가 가시돋힌 말로 그의 마음 속에 생채기를 남겨서는 안될것입니다. 그에겐 질타도 필요하겠지만, '충분히 자숙하고 다시 재기하라'라는 격려도 필요할 것입니다. 배우였던 그가 다시는 배우를 못하게 되는 것은 심장을 잃은 것이나 마찬가지겠지요. 한번의 실수로 유망 배우 한명을 매정히 사회에서 배척하고 매몰하는 것은 옳지않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집에서 키보드로 몇마디 두들기는 것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닥까지 내몰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고 무섭기도 합니다. 그렇게 한 사람을 사회에서 매장시키고 또 우리는 아무일없었다는듯- 항상 그래왔죠. 결국 그럴거면서 자신의 시간을 버려가면서 키보드나 두들기며 남의 인생을 망치는 이런 현실이 그에게는 또 얼마나 큰 상처가 될까요. 진실을 밝히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고 또 자숙의 시간을 거쳐 다시 복귀해 좋은 작품으로 찾아오는 그런 배우 주지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8. 글쎄요 인생을 단정짓지는 못하지만... 2009.04.28 1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들을 보니 너무 어이가없네요.. 마약은 한번의 실수가 아니라 범죄입니다. 사실 주지훈이라는 배우에대해서 아까운것이 사실이지만..이런식의 옹호 댓글들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9. 잔인하지만맞는말 2009.04.28 2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수랑 연기자랑 다르죠.

    가수는 하다못해 자기가 빛내서라도 음반 낼수 있습니다.
    노래만 좋고 히트만 치면 그게 바로 복귀죠.
    자기가 작곡 편곡하고 연주도 가능하다면 단가는 더 내려가죠.

    연기자는 결국 영화 아니면 드라마 일텐데
    영화는 영화사에서 하니 어렵고
    드라마는 대부분이 방송국 이고 일부가 몇몇 거대 프로덕션에서 제작하죠.
    티비는 어려운게 공중파 3개중에 2개가 공영방송이라서...
    마약전력으론 배역을 따내기가 어렵죠.
    조연급이라면 형살고 나오면 그나마 할만할지 모르지만 주씨는 주연급이라 더더욱 어려울겁니다.

    맞는 말이긴 한데 블로그 하면서 사람 모아서 돈벌려고 이렇게 까지 글써야 하냐라는 문제는 남죠.

  10. 결론 2009.04.28 2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지훈 빠빠이~

  11. 마이스 2009.04.28 2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에 단정지어서 말할 수 있는 건 없죠.
    그가 이미지로 먹고 사는 배우라고 해도 재기 못한다고 볼 순 없습니다.
    참하고 단아한 이미지의 여배우 황수정이 마약 했을 땐 진짜 갔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여자였고 게다가 워낙 고고한 이미지였기에...게다가 재판 중에 최** 어쩌구 헛소리를 해싸서;;;
    근데 주지훈은 남자 배우이고 원래도 약간 거친 이미지였기에...
    타격은 있겠지만 재기 못할 정돈 아니라고 봅니다.
    대신 지금까지처럼 뭇여성들의 로망인 톱스타가 되긴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좋은 작품 만나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다면 재기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단, 연기를 엄청 잘 해야겠지요......
    휴...아무튼 주지훈 재능과 외모로 봤을 때 진짜 아깝긴 아깝습니다...
    놀아도 적당히 놀아야지 그렇게 막장으로 놀면 이리될 거란 생각 했을텐데...;;

  12. 다시 2009.04.28 2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끝이 났으면 다시 시작하면되요
    범죄를 실수로 저지를수도 있는거잖아요
    다시 안하면 되는거고 재기를 못하긴 왜 못한다는건데요
    도박 사건에 연류된 연예인들 다시 나와서 뻔뻔하게 방송 하잖아요?
    마약한 연예인들 중에도 재기 한 사람들 찾아보면 분명 한두 명 그보다도 더 많이 나올수도 있거든요
    지금까지 잘 해왔고 지금 이시기 잘 넘겨서 더 열심히 노력하면
    사람들도 진심을 알아줄 날이 올거고
    이렇게 자기들끼리 주지훈일을 입에 올리고 욕하고 비난하고 인생끝났다고 단정지으면서 그러면 안되는거죠
    이런 자기 생각 위주의 글들 올리지 말아주세요 제발

  13. 남파공작원 2009.04.28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약좀 한것가지고 왠 호들갑? 해외에서 대마는 대중화 되어있다. 예술가는 대마는 기본이다. 대마는 오바마도 했고, 미국에서 의사들도 휴식시간에 잠깐 피는데.. ㅋㅋ 오히려 한쿡인들은 뭐 대마가 엄청난것인줄 알고 발광을 하지..ㅋㅋ대마보다 담배, 술, 한쿡인이 좋아하는 성매매가 훨씬 더 악한것이다. 한쿡인들아 니꼬라지를 알라~

  14. 2009.04.28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생각엔 한순간의 잘못이라고생각하는데 재기 못할것이라는 단정은 너무 위험하지않을까요?
    말이 씨앗이되는데..... 우리나라는
    재기가 잘되는걸로 알고잇습니다
    몇몇 치가떨리게 뻔뻔한분들도하는데 실력있는 연기자가 묻히는건 정말 유감입니다
    재기에 보란듯이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반성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네요
    윗분말처럼 마약이 그렇게 많은 잘못이아니죠
    오히려 도박이나 성매매 연예인들이 더잘못됐다고 봅니다

  15. Favicon of http://dfa.dfa.df BlogIcon 나나 2009.04.28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지훈 마약이라도 좋다
    재기해라 재기할수 있다
    아무것도 안묻고 지지해주겠다
    나같은 사람 꽤될거다.
    다시는 잘못 안하면 된다. 정말 다시는 그러지마라
    그러면 아무것도 안묻고 무조건적인 지지보내겠다
    마약에빠져 10대20대 시절 보냈던 드류배리모어도 재기해서 잘산다
    주지훈 치명적인 실수이긴 하나
    한번으로 끝내라
    그 아픔까지 다 끌어안아 주겠다
    주지훈 다시 재기못할것어쩌구 헛소리는 니네집 안방에서 니마누라한테나 지껄여라
    그렇게 묻히기엔 이런맹목적인
    주지훈의 팬들이 너무많다
    다시는 그러지마라
    그러면 주지훈..
    아무것도 안묻고 지지한다

  16. Favicon of http://tootoo.tistory.com BlogIcon 투투다 2009.04.28 2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17. 점술사인가요? 2009.04.29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한번에 재기 못한다로 치부하시는거죠? 마약이 아무리 사회적 물의라고 하지만 몇년 후면 아무렇지않게 나오는 연예인들도 많고 외국배우들도 그러는데 주지훈씨는 왜 이번일로 끝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드라마나 영화 보면서 '아.. 괜찮은 배우네 ' 하던 가능성 많은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글쓴이처럼 재기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며 ' 에흐.. 잰.. 마약했던 애잖아. 저런게 뭘 하겠어'라고 보니깐 그 사람이 아무리 노력하고 잘해도 그저 그 사람은 마약범으로밖에 안보이는겁니다. 하지만 주지훈씨가 자숙의 시간을 갖고 좋은작품으로 나온다면 대중들은 '재가 마약을했다고해도 그래도 연기는 잘하네 . 실력있네'라고 생각한다면 재기는얼마든지 가능성이있다고 봅니다. 자기 인생도 아닌 남의 인생을 이런 글로 한순간에 치부하는건... 정말. 욱 하게 만드네요.

  18. 그냥 2009.04.29 0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제생각으로는 ...당장은 아니더라도 10년이내에 재기할뜻하네요. 대부분연예인들이 이러니깐..

  19. Favicon of http://123 BlogIcon 운에달린일 2009.04.29 0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건 운이죠. 싸이는 월드컵덕분에 한방에 재기에 성공했엇고, 이승철은 워낙에 최고의 가수였고, 신정환은 자신의 이미지가 악동(장난꾸러기랄까)인 덕분에 빠른 재기에도 재미있으니 사람들이 용서를 해줫었죠. 운이 좋다면 재기에 성공할테고 아니라면 평생 "마약사범"으로 이마에 낙인을 찍고 살겠죠. 아마 재기에 성공해도 뒤에선 계속 "마약"이야기가 나올겁니다. 스스로 택한 범죄자의 길인데 알아서 하겠죠 뭐. 주지훈이 그리 톱스타도 아니고 인기가 올라가던 중이었는데 뭐 주지훈이 대체불가능한 연예인은 아니니 사라지던가 조용히 아무일없다는듯이 나오던가 하겠죠.

    그리고 계속 미국연예인과 비교하는데...미국과 우리나라 국민의 도덕적 잣대가 틀립니다. 미국처럼 마약이 길한복판까지 퍼져있는 나라도 아니구요. 드류베리모어가 만약 한국인이라서 우리나라에서 마약에 쩔어살았다면 어떻게 됫을지 생각을 하고 주지훈 편드세요. 자기옆에 마약중독자가 있다면 피하고 볼사람들이 연예인이 마약하니 무슨 주홍글씨니 어쩌니...추잡스럽군요. 겨우 마약한 연예인 편들어 줄려고 말도 안되는 논리들 집어치우고

  20. 2009.04.29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알기론 연예인들 중에 마약해서 난리났다가 돌아온 분들이 한둘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주지훈 마약 기사 났을 때도, 몇년 후면 슬그머니 보이겠구만 싶었습니다. 물론 그런다면 저는 어이 없을 듯 합니다. 그런 연예인들은 썩 좋아뵈지는 않거든요. 제가 보기에 글쓴 분의 말들은 마약 사건이 새삼스럽고 주지훈이 처음이라는 듯 말하는 것 같아 조금 그렇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운이 따르거나 아니면 재기 못하고 조용히 지내거나 하겠죠.

  21. 죄송하지만 2009.04.29 1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약복용하는 연예인들 나중에는 재기하는 연예인들도 꽤 됩니다.더한일 하는 연예인들도 다 나중에는 재기하던데요? 너무 이렇게 주관적인 생각보다는 조금 더 생각을 바꿔생각해보시는것이 더 나을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