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과 조윤희의 열애설이 공개되자 반응은 뜨거웠다. 바로 얼마 전까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하<월계수>)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이기에 실제 커플로 이어진 상황이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이다. 축하한다는 반응이 쏟아지는 가운데, 어김없이 등장한 이름이 있다. 바로 얼마 전까지 이동건과 공개 연애를 이어갔던 그룹 티아라의 '지연'이었다.

 

 

 

 



지연과 이동건의 결별이 발표된지 약 두 달만에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그 시기에 대한 설왕설래도 오고간다. 누가 누구와 헤어지자고 했느냐는 사안도 관심거리다. 이동건의 나이가 올해 38세로 결혼적령기를 넘어선 만큼, 결혼 가능성 또한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결혼을 위해 지연과 헤어지고 조윤희와 만난 것이라는 추측까지 나돈다. 열애설 한 번에 과거 연애 경력부터 결혼 여부까지 대중의 관심이 확장된 것이다. 그동안 몇 번 공개연애를 했던 이동건이었기에 이런 반응은 더욱 과장되어있다. 어쩌면 연예인으로서 대중에게 공개된 사생활의 일부를 감당해야 하는 일면을 보여주는 일일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그 정도가 심해질 경우다. 대중의 추측으로 끝나지 않고 매체에서도 '지연과의 결별시기'에 관심을 보인다. 공개 연애의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공개연애를 시작하면 출연하는 인터뷰나 예능에서 연인에 대한 질문을 필수적으로 받게 된다. 어디까지나 사생활인 영역임에도 그들이 답변을 거부하거나 언급을 피하기 힘들다. <월계수>가 한창 방영중인 지난해 10월 29일에 예능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이동건 역시 그런 질문을 피해갈 수 없었다.

 

 

 

 



그런 관심의 중심에 놓여있다가 헤어지게 되는 것은 또 다른 관심을 촉발한다. 결별기사가 공식적으로 등장해야 하고 결별에 관한 대중의 평가에 직면해야 한다. 혹여나 이 과정에서 결별의 이유가 과장되면, 한쪽의 책임을 떠안는 경우도 있다. 연애는 둘만의 일이고 제 3자가 관여할 수 없는 일이지만, 공개된 연애는 그 속사정을 모르면서도 이야기하는 시선에 직면해야 하는 것이다.

 

 

 

 

 


결별 이후에도 그 사람의 언급을 의도적으로 피해야 하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 걸스데이의 혜리와 친하다는 여성 게스트의 말에 토니의 당황한 얼굴이 클로즈업 된다. 옆에서 조세호는 "괜찮다"며 토니를 위로하고 토니는 "괜찮다고 하니까 더 이상하다."며 발끈한다. 작년 10월 방송된 프로그램 <예능인력소>의 한 장면이다. 연애가 공개된 후, 시간이 많이 흐르고 결별까지 발표되어도 여전히 전에 교제했던 사람에 대한 호기심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이런 장면들이 나올 때마다 과거의 연인에 대한 이야기가 재등장하고 다시 관심이 집중된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일일 진행자로 김종민이 등장했을 당시에도 "전에 탤런트랑 사귀지 않았냐."고 대놓고 묻는 엄마 출연자들의 질문에 당황하는 김종민의 얼굴이 클로즈업 된다. 분명 예능적인 재미가 어느정도 있는 장면이지만, 헤어지고 한참의 시간이 흐른 뒤에도 여전히 언급되는 게 열애설이다. 그만큼 공개연애는 그 파장이 너무나도 길다. 

 

 

 



그렇다고 공개 연애를 안하기도 힘들다. 최근에는 파파라치 성격의 매체등이 늘어나고 연예인들의 연애를 바라보는 분위기가 바뀌면서 연예인들의 공개연애는 이제 일상적인 일이 됐다. 당당히 열애 사실을 공개하는 연예인들도 늘어나고 있고, 연애가 들켜서 공개되는 경우에도 열애설을 부인하기보단 인정하는 경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뻔한 사실을 아니라고 하는 것 보다 당당히 밝히는 것이 훨씬 더 '쿨'해 보이기도 한다.

 

 

 

 


예전보다는 훨씬 연예인들의 연애를 바라보는 시선이 관대해 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많은 열애설은 부담감을 가져야 하는 일이다. 사람을 사귀고 헤어지는 일은 잘못이 될 수 없지만 자칫 잘못하다가는 바람둥이 이미지를 가질 수도 있고, 구설수에 오르기도 한다.

 

 

 

 


황정음의 경우, 열애가 발표되고 곧 결혼계획이 발표되자 10년간 사귀었던 김용준과의 열애가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용준과 함께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여 재기의 발판을 만들었던 황정음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10년 사귀었던 남자 친구와 헤어졌다는 이유로 오고간 각종 추측은 정도를 지나쳤다. 이런 추측들은 김용준도 따로 열애를 하고 있음이 밝혀지면서 사그러들었다.

 

 

 


이처럼 공개연애는 여러모로 부담스러운 일이다. 일반인의 경우 연애를 끝내고 다른 연애를 시작하는 과정이 상대적으로 자유롭지만 연예인의 경우는 수많은 시선을 마주해야 하는 일이다. 일반인 조차 '잊혀질 권리'에 대한 문제가 화두가 될 정도다. 과거 인터넷에 올렸던 글의 흔적들이 한 사람을 평생 따라다니는 일은 가혹하다는 것이다. 일반인들의 삶도 이정도라면 대중 노출도가 더 큰 연예인들의 삶은 그 강도가 더 심할 수 있다.

 

 

 

 


공개 연애를 시작하면 중간 중간 연애 상황을 TV앞에서 보고해야 하고, 결별할 때도 큰 관심을 감내해야 한다. 그리고 다음 연애를 시작할 때조차 전 연인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을 피할 수도 없다. 그렇지 않더라도 방송에서도 가끔씩 유머로 활용되는 상황도 있다. 유명인이라고 하여 그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는 것은 때로는 너무 가혹하다. '예의'를 지켜주는 것도 필요한 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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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이 단 한마디 말로 천국에서 지옥으로 떨어졌다. 아이 같은 얼굴에 볼륨감 있는 몸매로 남성 팬들을 몰고 다니던 그가 라디오에서 꺼낸 ‘민주화’라는 단어 하나 때문에 대중들의 거센 반발을 산 것이다.

 

‘민주화 시키지 않는다.’는 말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 쓰임조차 생소했다. 민주화라는 단어가 부정적인 뜻으로 사용된다는 것은 그래서 더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민주화’가 ‘반대하다, 억압하다, 괴롭히다’등의 의미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자 여론은 들끓었다. 이 말은 극우 사이트로 유명한 한 사이트에서 반대 버튼 대신 사용된다는 사실마저 알려지며 전효성은 졸지에 극우 사상을 갖춘 연예인으로서 각인되었다. 인터넷 시대의 엄청난 파급력이었다.

 

 

그 후 전효성은 공식 사과까지 해야 했다. 그러나 들끓은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전효성은 아직까지도 그 이미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민주화라는 단어가 그렇게 사용된다 함은 그간 나라가 피땀 흘려 찾아온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북한의 사상을 추종하는 자들을 몰아세우던 그들이 어째서 민주화는 부정적으로 보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이는 독재를 비난하면서 오히려 독재정권을 우상시하는 그들의 자가당착이요, 모순을 대표하는 하나의 상징적인 사건으로 인식되었다. 독재를 막고 종북 세력을 추방하자는 생각은 틀린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런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민주화가 싫다면 그들이 몰아내고자 하는 종북 세력과 무엇이 다른가. 민주화에 눈살을 찌푸릴 거라면 차라리 북한으로 갈 일이다. 이 ‘민주화’라는 단어 하나로 그들에 대한 이미지는 더욱 부정적으로 변했고 전효성은 그 이미지를 대표하는 정점에서 대표적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말 한 마디로 얻은 결과라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반응이다.

 

여기서 소속사 측은 ‘민주화’의 뜻을 정확히 알지 못했다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면서 ‘민주적인 팀이라고 하려고 했다’는 변명을 내놨다. 그러나 그 문장은 결코 평소에 접하지 못했으면 나올 수가 없는 발언이다. 대다수 사람들에게는 그 말 뜻 자체가 생소했기 때문이었다. 공식적으로 사과는 ‘고의는 아니었지만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수준이었고 전효성의 발언은 단순한 말실수로 치부했다.

 

 

그러나 대중들은 그 해명에 더욱 돌을 던졌다. 해명은 적절하지 못했고 덮어놓고 믿을 만큼 진정성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소속사의 첫 번 째 실수가 있다. 차라리 소속사는 진심을 담아 이야기를 꺼냈어야 했다. 전효성이 그 사이트에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일단 인정하고 가는 편이 나았다. 그러나 악의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해야 했다. 그렇게까지 인식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는 말과 함께 다시는 그 사이트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말하는 편히 훨씬 더 믿을만하다. 물론 이로서도 여론은 돌아서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최소한 반성하는 전효성을 믿어주자는 비호세력은 생겨났을 것이었다. 그만큼 대중이 원하는 진정성은 중요하다.

 

과거 티아라의 경우도 그랬다. 그들은 대중이 원하는 해답을 내놓기 보다는 자신들의 입장을 변명하기 바빴다. 대중들은 그들을 믿을 수 없었다. 그들 역시 단순히 트위터에 ‘의지’라는 단어를 입에 올린 것이 발단이 됐다. 그 사건이 사회적인 이슈인 왕따 문제까지 번질 줄 그들조차 생각도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대처를 완벽히 잘못했다. 끊임없이 말이 바뀌는 변명들은 대중들이 원하는 것이 아니었다. 심지어 화영의 입장까지 조작된 것 같은 느낌은 강자가 힘으로 약자를 제압하는 느낌으로 다가왔고 해명을 할수록 의구심만 늘어나는 형국으로 치달았다.

 

전효성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전효성은 오히려 이 ‘민주화’발언 이후 포털 사이트의 메인에 더 자주 등장한다.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과거 티아라가 활동을 강행한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대중들이 아무렇지 않게 그들을 받아들이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물론 등장할 때마다 화제성은 대단하다. 수백 개의 댓글마저 달린다. 그러나 이는 그들이 저지른 일을 상쇄시키는 관심이 아니라 오히려 더 의식하게 하고 그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더 또렷하게 만드는 것이다.

 

활동을 하고 모습을 드러내면 드러낼수록 마이너스라는 것을 그들은 간과하고 있다. 대중의 심기를 건드린데 대한 사과로는 부족하다. 진정 말실수였다면 왜 그런 말실수가 나왔는지 믿을 수 있는 해명이 나와야한다. 그렇지 않다면 무조건적인 인정과 반성, 그 후에 당분간 대중들의 눈앞에서 사라지는 것만이 논란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믿을 수 없는 해명 후 별일 아니라는 듯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그의 이미지를 더욱 뻔뻔하게 만들 뿐이다.

 

연예인은 이미지가 생명이다. 특히 아이돌 그룹이라면 그 이미지와 판타지를 망가뜨리는 순간 그들의 스타로서의 가치도 역시 함께 하락하고야 만다. 그 하락된 이미지를 다시 극복하고자 한다면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행보에 까치발을 하고 더욱 조심스러운 걸음을 내딛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 전효성은 살얼음 판 위에서 100m달리기를 하는 것처럼 너무나 무모해 보이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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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고, 탈 많았던 티아라의 <섹시러브> 활동이 마무리 됐다.

 

 

화영 왕따 사건의 여파로 출범 전부터 여론의 뭇매를 맞았고, 활동 내내 별다른 주목조차 받지 못했던 활동이 우여곡절 끝에 정리 된 셈이다.



특히 티아라의 '에이스' 지연은 화영 왕따 사건의 주모자로 낙인 찍히면서 대중의 차가운 외면을 받았다.

 

 

활발했던 예능 출연도, 드라마 출연도 급제동이 걸린 것은 물론이다. 지연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비교가 되는 사람이 하나 있다. 바로 동갑내기 친구 수지다.

 

 

 

 

요즘 티아라를 보면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사생활부터 이미지까지 제대로 된 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데다가 '화영 왕따사건'이 그녀들의 발목을 잡으면서 이미지는 실추되고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온 건지 참 안타까울 지경이다.


그런데 더 심각한 것은 티아라의 인기를 견인하다시피 했던 막내 지연이 점점 비호감으로 낙인찍히고 있다는 것이다. 방송에서의 막말 논란으로 한차례 홍역을 크게 치뤘고 그 이후에도 여러가지 루머와 무성의 방송으로 논란이 됐던 그녀는 화영 왕따사건의 주모자로 낙인 찍히며 회복할 수 없는 치명상을 입었다. 드라마도, 예능도 더 이상 출연하기 힘들만큼의 이미지 실추다.

 

 

화영 왕따사건이 사실이든, 아니든간에 지연의 이미지는 대중이 용납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지금 지연은 이기적이고, 독단적이며, 내편 네편을 갈라 싸우는 아주 '못된' 아이돌로 대중에게 찍혀있다. 티아라 멤버 대부분이 그렇지만 특히 '에이스' 지연에 대한 대중의 실망감은 극에 달해있다. 어디서부터 손 봐야 할지 모를만큼 끝이 안 보이는 추락이다.

 

 

지연이 이렇듯 대중의 표적이 된 것은 일련의 사건들로부터 이어진 방만한 사생활 관리와 자기 절제 때문이다. 과거 지연의 무표정 무성의 무대 논란은 대표적 사건 중 하나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캡쳐본에서 확인된 바 있는 예의 없는 태도나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독단적 행동은 "아이돌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형편이 없다. 화영 왕따 사건이 생경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다.

 

 

이렇듯 비호감 중의 비호감으로 몰리고 있는 지연이 보고 배워야 할 사람이 있다. 바로 동갑내기 친구 수지다. 2012년 수지는 그야말로 '대세 중의 대세' 였다. 연예계 통틀어서 수지만큼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여준 아이돌 스타도 드물다. 특히 가요계와 영화계에서 모두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는 것이 놀랍다.

 

 

순수하고 예쁜 이미지로 오빠, 삼촌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그녀는 영화 <건축학개론>의 성공으로 '국민 첫사랑'으로 떠올랐다. 하락세의 지연과는 달리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수지가 올해 가장 주목받는 스타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철저한 자기관리에 있었다. 타겟층을 분명히 한 깨끗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순수하고 예쁜' 스타로 확실히 어필한 것이다. 여기에 안정적인 연기력과 영리한 캐릭터 운영은 단번에 그녀를 영화계의 '신데렐라'로 떠오르게 만드는데 큰 공헌을 했다.

 

 

수지는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면 배우로서 가능성을 보여줬고, 예능 프로그램 <청춘불패2>에서는 19살 소녀다운 순수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호감을 샀다. 막말과 비방을 주특기로 사용하고 무성의 방송으로 논란의 대상이 된 지연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지연이 지금의 난관을 극복하려면 수지가 대중을 대하는 태도를 진지하게 보고 배워야만 한다.

 

 

지금 연예계 생활 중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는 지연은 수지를 본 받아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 뜯어고쳐야 한다. 이미지부터 방송태도, 자기관리와 마켓팅 전략까지 대중과 교합되는 점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이대로 간다면 지연에게 남는 것은 대중의 차가운 외면과 냉대 뿐이다.

 

 

수지처럼 가능성 있는 배우 이미지를 구축하면서 반대로 소녀다운 순수함과 깨끗함을 회복해야만 지연을 향한 대중의 신뢰도 다시금 회복될 수 있다. 그래야만 그녀가 그토록 원하는 드라마도, 예능에도 다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수지와 지연. 두 동갑내기 아이돌 스타의 엇갈린 운명은 그녀들 스스로가 만들어 간 것이다. 지연이 자신의 현실을 자각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 그녀가 상대하는 대중은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대중이 지연에게 더더욱 고개를 돌리기 전에 지연 스스로 '변화'하길 기대해 본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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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아라라는 그룹에 대해서 점점 실망스러운 일들이 늘어간다.

 

 예전부터 트위터에 불편한 심경을 토로하거나 그룹 내 왕따설이 불거졌던 이 그룹은 이번에는 한 멤버를 집단 따돌림 하는 듯한 모습으로 대중들의 불쾌감을 자아냈다.

 

 시작은 이랬다. 티아라 멤버 중 하나인 화영이 부상으로 무대에 오리지 못하자 모든 멤버들이 "의지의 차이"라는 식의 멘션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화영은 "의지 만으로는 안되는 것이 있다"는 멘션을 달면서 사건은 일파만파로 퍼져나갔다.

 

 소속사측은 해킹이라는 말도 안되는 해명을 내놓았고 대중들은 아무도 그 말을 믿지 않았다. 왕따의 굴레에 갖혀 그 왕따를 주도한 것이 누군가 하는 것에 대한 의혹도 증폭해 갔다. 그리고 그 의혹에 끝에는 지연이 있었다.

 

 

 

 

  지연은 티아라 내에서 구설수에 가장 많이 시달린 멤버다. 여러가지 사건도 그렇지만 방송에서 보여준 자기 중심적 모습은 지연을 상당히 이기적인 사람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영웅호걸]에서는 김치찌개를 망쳐놓고 사과하지 않는 뻔뻔한 모습으로 구설에 올랐고 방송에서 다른 멤버들을 깎아내리는 발언, 이를테면 "효민은 잘 때 코를 곤다"는 식의 멘션으로 다른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고 케이블 프로그램인 [헬로 베이비]에서는 화영에게 "네가 뭔데 그런 걸 물어 보냐"는 식의 발언을 하기도 하며 태도 논란을 낳았다.

 

  지연은 화영이전 은정의 왕따설이 돌았을 때도 왕따를 주도한 멤버로 지목이 될 정도로 대중에게 인식이 상당히 안좋아진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연은 꿋꿋이 티아라에 남아 활동을 전개했다. 티아라에서 지연은 사실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을 보였다고 해도 좋다. 연기자로서도, 멤버로서도 가장 주목받는 멤버로 센터역할을 했다. [공부의 신]이나 [드림하이]에 출연해 보인 연기력도 예상을 뛰어넘을 수준으로 무난히 해내자 지연에 대한 평가역시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금 지연은 가장 큰 비난에 직면해 있다. 티아라의 왕따설이 불거지자 과거 지연의 행동들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고 증거자료라면서 나오는 자료들에도 지연은 화영과 하이파이브를 하지 않거나 "너는 카메라 돌 때만 책을 보냐, 웃긴다."는 식의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도 않는다. 지연의 이런 기 센 행동은 예전의 루머와 결합되어 화영의 왕따 주동자로 낙인 찍힌 상황이다.  

 

 

 

 이에 소속사측은 30일 멤버들 귀국후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이다. 그러나 소속사측이 어떤 변명을 내놓아도 지금 대중의 분노가 쉽사리 사그러들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티아라의 트위터 멘션은 누가 보더라도  한 사람을 겨냥한 발언이었다. 해킹당했다는 해명은 우습기 짝이 없는 변명에 불과한 것이다. 또한 화영이 이에 대한 부정을 하지 않고 "팬들과 가족들이 나의 커다란 힘"이라는 멘션을 남긴것도 이 왕따설에 무게를 싣는 행동이다.

 

  더군다나 상황이 이렇게 됐는데도 효민의 사진 수정과 보람의 언팔은 무수한 추측만을 남긴 최악의 선택이었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는 제목의 책을 프로필 사진으로 삼거나 친구를 끊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는 언팔은 그들의 인격을 의심케 하는 행동이었던 것이다.

 

  모두 합심해서 한 멤버를 고통 속으로 몰고가는 행동은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된다. 문제가 있었다면 서로간의 대화와 화해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 노력해야 하고 그것이 실패하더라도 사이는 안좋을지언정 괴롭힘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러나 괴롭힌 것을 반성하기는 커녕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는 식의 애매한 심경고백은 불쾌하기만 하다. 그동안 트위터로 자신들의  감정을 마구잡이로 전해 불편함을 선사하더니 이제는 다른 사람을 괴롭힌 것도 '이유가 있다'는 식으로 넘어가려하는 것인가. 누군가는 집단 따돌림으로 인해 목숨을 끊기도 한다.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행동을 해놓고도 자신들의 입장만 강요하는 꼴은 상당히 꼴불견이다.

 

 아마 중대발표에서는 화영이 티아라를 나가는 결정을 하게 될 공산이 높다. 그러나 정말 나가야 될 사람은 이 모든 왕따를 주도한 사람이 아닐까. 대중에게 그 주모자로 지목된 것은 지연이다. 물론 다른 멤버들도 대중에게는 비호감의 대상이지만 지연은 그 중에서도 가장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누군가 나가야 한다면 대중들은 지연을 선택할 것이다. 그러나 그 수많은 구설수에도 꿋꿋이 버틴 지연이 나갈 확률은 없어 보인다. 결국 지연이 속한 티아라는 계속될 것이지만 대중들은 티아라를 완전히 외면해 버릴 수도 있음은 염두해 두어야 할 사안일 것이다.  화영이 나간다면 이 모든 사안들을 결국 인정하는 꼴이니 말이다.  

 

모든일에는 이유가 있다고 하지만 한 사람을 여러사람이 집단적으로 따돌리는 행동은 결코 바람직하다 할 수 없다. 설령 문제가 있었다 하더라도 화영과의 심도 깊은 대화를 통해서 풀어나가려는 노력을 했어야 했다. 그냥 이상한 사람 취급하고 한 사람을 여러사람이 몰아 세우는 것은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행동이다. 티아라는 이제 대중들에게는 그런 철없는 짓을 한, 외면하고 싶은 그룹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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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ocialpick.tistory.com BlogIcon Daum 소셜픽 2012.07.30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Daum 소셜픽입니다.

    한반의연예가섹션님의 [지연]에 대한 포스트가 소셜픽 베스트글에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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