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에게 있어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의미는 남다를 수 밖에 없다. 그동안 시청률에 있어서는 실패를 경험 한 적이 없는 이승기가 실질적으로 처음 '이승기'에 대한 기대를 대중들에게 심어준 뒤 시작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승기는 [1박 2일] 과 [찬란한 유산]으로 쌓아 올린 이미지 덕택에 실제로 이승기가 가지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누리고 있다. 각종 CF에 거액을 받고 캐스팅 됨은 물론, [내 여자라니까]이후 큰 주목을 받지 못하던 이승기의 노래 마저도 각종 차트의 상위권에 드는 등, 이승기가 얻은 것은 정말 크다.


 이승기의 바른 청년 이미지는 이승기의 호감도를 상승시켰다. 그렇기 때문에 이승기는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급부상 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지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이승기에게 있어서 현명한 선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승기, 가지고 있는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누리는 이유




이승기는 물론 착하고 건실한 이미지에 얼굴도 잘 생겼다. 하지만 이승기는 이승기가 하고 있는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 하다. 예능도 못하지는 않지만 중간. 진행도 못하지는 않지만 중간. 노래도 못하지는 않지만 최고 수준은 아니고 연기력은 아직까지 많은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이 복합적인 모든 분야에서 대박을 터뜨리면서 이승기의 이미지는 뭘 해도 대박나는 이미지로 거듭났다. 그러나 이 바탕에는 [1박 2일]의 바른생활 캐릭터가 주효했다. 착하고 바르고 똑똑한 엄친아의 이미지가 이승기를 호감으로 돌려 놓았고 이승기의 모든 면에서 +a가 되어 주었다. 게다가 [찬란한 유산]이 예상치 못한 대박 행진을 이어나가자 이승기는 드라마에서도 주연급으로 우뚝 서게 된다. 


 하지만 이승기는 드라마 보다는 예능에 더 많은 빚을 지고있다. 상대적으로 이승기는 다른 배우들 에 비해 예능으로 그 이미지를 쌓아 올린후 드라마 주연을 맡은 경우라 할 수 있다. 이승기의 호감형 이미지가 이승기를 과감히 주연급으로 캐스팅하게 했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던 것이다.


이승기, 같은 캐릭터는 위험해




그러나 이승기가 처음 드라마에 출연했던 [소문난 칠공주]서부터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 이르기 까지 이승기는 같은 맥락의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철없지만 나쁜 놈은 아닌, 귀여운 부잣집 도련님. 이것은 이승기가 지금 갇혀 있는 이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남동생 삼고 싶기도 하고 사위삼고 싶기도 한 이승기의 '엄친아' 이미지에 준하는 부잣집. 그러나 이승기 캐릭터 그대로 가면 재미 없으니까 살짝 비튼 '철없는' 이미지. 하지만 결국은 착해 질 수 밖에 없는 이승기의 본질은 전혀 피해가고 있지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이승기가 보여주고 있는 연기는 실로 실망스러울 정도다. 어색한 대사처리와 오버액션은 이승기의 연기력에 의문부호를 붙게 한다. 이 역할이 새로운 역할이 아니라 이승기가 이전에 한 번쯤은 해 봤을 연기기 때문에 더욱 그 의구심은 짙어진다.


 비슷한 캐릭터 속에서 실망스러운 연기를 보인다는 것은 이승기의 연기자로서의 재능을 의심케 하는 부분이다. 스타작가 홍자매의 극본 속에서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로의 진출은 이승기가 그만큼 시청률을 의식하고 있다는 반증이지만 이승기에게 있어서 이 드라마는 이승기의 틀에박인 연기의 발전 가능성을 한치도 전진시켜줄 수 없는 것이다.



이승기 보다 신민아가 유리한 이유




 마지막으로 이승기는 결국 이 드라마에서 완벽한 주연은 될 수 없다. 여 주인공 캐릭터가 너무나 강렬하고 강력하다.  구미호, 신민아가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에서의 통통튀는 매력을 철없는 도련님, 대웅(이승기)가 다라잡기에는 역부족이다.


 결국 구미호가 깨어남으로써 시작되는 이야기의 핵심은 구미호의 감정선을 따라 전개될 수 밖에 없다. 이승기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구미호에게 느끼는 야릇한 감정의 발전단계를 보여주는 것. 그 이상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이승기가 연기하는 대웅과 구미호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고 해피 엔딩일지 배드 엔딩일지 하는 두근거림이 있기는 하겠지만 이승기의 기본적인 캐릭터는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기에 이승기에게 발전의 여지가 없음은 참으로 아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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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hite 2010.08.27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승기가 연기한 역할은 크게보면 비슷한 역할이지만, 칠공주에서의 황태자와 찬란한 유산에서의 선우환, 내.친.구에서의 차대웅은 전혀 다른 인물로 표현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핏 비슷한 캐릭터지만, 확실히 캐릭터간의 차이점과 진화가 보입니다. 지금 이승기는 연기의 물이 오르고 있고, 내.친.구 보면서 이승기 연기에 매번 놀랍니다. 차대웅과 싱크로율 100프로이고, 이승기가 아니면 저런 역할 아무나 소화못할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이승기 연기가능성 충분하고 이미 입증하고 있는데, 이런 글은 좀.....악플러 수준이네요.

  2. 안타까움 2010.08.27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승기가 왜 이런 역할을 맡았는지 의문이됨...너무 찌질하게 남주를 그려 놓으니 ,,,,,연기는 못해도 이쁘게만 웃는 신민아가 유리한 드라마를 왜 선택했는지 참 안타까운 일 입니다

  3. 2010.08.27 1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이야말로 수박 겉핡기를 하고 계시는군요.
    이승기 연기를 제대로 본적이 있기나 하신가요?
    소문난 칠공주나 찬유. 지금 차대웅까지 비슷한게 아니라 전혀 다릅니다.
    드라마를 1회면 진지하게 시청했다면 이런 헛소리는 안하실텐데요.
    비슷한것 같지만 다른 캐릭을 누구보더 섬세하게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님은 기본적으로 이승기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시는것 같군요. 능력이상으로 누린다니? 연예계가 그렇게 호락호락한 곳인가요? 이승기가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님이 굳이 알필요는 없겟지만 최소한 포스팅을 하려면 기본조사는 하고 쓰셔야지요. 가수로서도 연기자로서도 예능도 하루아침에 이루어진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승기 피나는 노력과 실력으로 차근차근 다져온 결과물이지요. 흔히 성공한 사람들에게 운이 좋다느니 뭐니 하는헛소리들을 하는데 왜 그들만 운이 좋은지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각설하고 내친구는 이제겨우 6회 진행되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끝난후에 나타나겠지요 그리고 이승기연기를 거론하시다니 그연령대에 이승기만큼 디테일한 연기를하는연예인이 누가 있는지 좀 알려주시겠어요? 이제 겨우 24세 청년에게 너무 완벽한걸 바라신느것 같습니다.

  4. 2010.08.27 1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승기 연기 잘한다고 칭찬이 많더만ㅠㅠ 얼만큼 더 잘해야 되나요? 이승기가 뛰어난 연기력은 아니지만 적어도 요즘 이승기 또래 연기자들중엔 잘하는축에 든다고 보는데요...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차대웅역을 정말 잘하고 있구요....시청율이 40넘는 김탁구가 있어 그리 많이 나오고 있진 않아도 넘사벽 상대 프로에도 14 정도 나온다는건 굉장한 선방이고 이승기 연기력도 인정받고 있답니다...그냥 이승기 별로 안좋아하면 가만히 계셔주는게 나을듯하네요...말이 블로그지 정말 악플과 다르바가 없는듯 ㅠㅠ

  5. 그렇긴 하지만 2010.08.27 2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승기 덕분에 10% 를 넘는 것은 아닌가 싶네요.
    김탁구 덕분에 5%도 안될 것 같았는데
    10%를 넘는 다는 것 자체는 망하진 않았다는 이야기이니까요..
    아무리 그래도 드라마 말아먹기의 전설과 함께하시는데
    만약 승기가 아니고 다른 이가 했었다면 어땠을지 궁금합니다.

  6. 글쎄요 2010.08.27 2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승기 연기가 실망스러울 정도라니
    같은 드라마를 보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군요
    저는 왠만한 드라마는 다본 드라마 광으로서!!! 이승기군 연기력은 왠만한 배우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연기에서 크게 지적할 부분이 없다고 봐요
    발음, 표정, 모두 우수합니다
    그리고 예능에서 이승기군이 중간으로 보입니까????
    절대 아닙니다..
    왜 수많은 주말예능 프로에서 이승기군을 모델로 젊은 배우/아이돌을
    대량 투입했는데도 이승기군만큼 예능에서 성공한 사례가 없을까요???
    좀 균형잡힌 시각으로 보셨으면 좋겠네요

  7. 숫고양이 2010.08.28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가 실망이라는지 알 수가 없네요. 그리고 해피엔딩의 반대는 배드엔딩???배드엔딩이 어디있나? 님 관점에서 배드엔딩이겠죠. 해피엔딩의 반대는 배드엔딩이 아니라 새드앤딩입니다. 연기 잘 하던데요. 정극도 아니고 사극도 아닌 로맨스코메디에 가까운 드라마에서 오버연기 하는게 오히려 자연스러운게 아닌가요? 사극풍의 연기를 보이면 만족 하실분인것 같네요.

  8. 웃으며 살자 2010.08.28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이 하나 착각한게 있어 ㅠㅠㅠ 아직 이승기는 나이가 24살 밖에 안됐는데
    무슨역할을 할까 ? 멋있는 실장 ? 잘나가는 ceo ? 능력있고 매너좋은 변호사 ? 의사 ?
    아니잖어 ??? 아직 학생인데 어울려 ??? 맡을수 있는 역이 많지가 않잖어
    연기를 못한다고 ? 그건 님 생각이지 드라마 샹황을 전혀 고려를 안했잖어
    정극이 아니고 로코인데 미호역이 백치미고 그러면 당연히 상대역인 대웅이
    웃음코드를 2배로 잡아야되는데 대사량도 2배가 넘을수밖에 없고 그런상황이니
    오버는 필수가 될수밖에 없잖어 많은 시청자들이 몰입도 잘되고 연기도 잘한다고
    느끼고 있으면 되지 뭘 더바래 ? 표정연기 죽이더만 ㅋㅋㅋㅋㅋ
    1박2일 예능은 리얼인데 개콘인줄 아나봐 맡은 역할들이 다달라 무조건 이수근 몽이 처럼
    웃길려고 한다면 코메디 프로지 리얼 예능 프로가 될수 없지 김씨같은 캐릭도 승기같은 캐릭도
    있어야만 신뢰를 줄수가 있고 가족같은 따듯한 분위기도 느끼게 되는거고 ...
    mc도 그래 승기아직 24살 인데 그나이에 승기 만큼하는 mc 난 본적이 없는거 같은데 ..
    글쓴님은 앞으로 생각과 시야를 좀더 넓혀야 할것 같은데 ....
    세상에서 제일 지혜로운 스승은 경험자 아닌감 ?
    승기도 손익을 따지기전에 연기수업 많이 받았으니 장래에 득이될거라 믿고....

  9. Favicon of https://syo8kirins.tistory.com BlogIcon Syo 2010.08.28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승기에게 캐릭터에 변화를 줘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글쓴님의 말씀에는 공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이번 작품에서 이승기의 연기가 실망스럽다는 말씀은 합당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색한 대사처리와 오버액션"이라고 표현하신 부분들은 사실 다분히 의도적으로 연출된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저는 오히려 이승기가 홍자매의 각본 스타일을 제대로 살려내는 맛깔스런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0. 글쎄요... 2010.08.29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다지 공감가지 않는 말씀이십니다. 캐릭터 묘사에 대한 작가진에게는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이승기는 역할에 충실한, 아니 그 누가 와도 차대웅의 역할을 이승기씨만큼 해낼 수 있을까 생각할 정도로 너무나도 다양한 표정연기와 자연스러움을 보여준다는게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생각의 자유는 부인할 수 없으나, 많은 이들이 볼 수 있는 블로그에 글로써 표현하는데는 좀 더 신중을 기하셔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책임도 따르는거구요...

  11. 허허 2010.08.31 2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부터는 드라마 보고 글쓰세여 .




 이제 2009년이 지났다. 2009년에는 정말 많은 배우, 가수, MC 등 엔터테이너들이 주목 받았다. 연예대상을 2개나 수상한 유재석,  미실로 연기 커리어를 다시 쌓은 고현정등 주목을 받은 연예인이 있지만 과연 2009년에 가장 높은 성장을 한 사람은 누구였을까.


 유재석도 강호동도, 고현정도 아니다.



 바로 가요제전, 연기대상, 연예대상에 모두 모습을 드러낸 이승기라고 할 수 있다!



 2009년, 이승기의 해가 되다!


 이승기는 올해 KBS의 [일박이일], SBS의 [강심장]같은 예능에서 성공을 거뒀고 40%를 넘긴 [찬란한 유산]으로 인기가 수직 상승했다. 이승기의 이런 성공은 일단 [일박이일]의 이미지가 주효했다.


 이승기는 [1박2일]에서 가장 반듯한 캐릭터다. 외모적인 면에서도 그렇고 성격적인 면에서도 그렇다. 물론 모든 멤버들이 어르신들에게 깍듯하기는 하지만 이승기의 경우는 그 '느낌'이 다르다. 어떻게 보면 만들어진 느낌일 수도 있지만 '잘생겼는데' '바르기 까지 하다'라는 식을 주입시키는 자막이 계속 등장한다. 그러나 단지 그가 반듯하기만 했다면 '중.장년층'의 열띈 지지를 이렇게 까지 받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


 이승기는 막내딸과 결혼해 장모님께 애교를 부려줄 것 같은 예쁜 사위 이미지를 계속해서 만들었다. 가끔씩 실수도 하고 망가지기도 하면서 '귀여운' 또는 '엉뚱한'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친근함마저 더해갔던 것이다. 그렇기에 이승기가 그동안 보여주었던 반듯함과 순수함과 귀여움의 공존은 엄마들의 무조건적인 지지를 받게 했던 것이다. 

 
 그런 이미지의 바탕에 [찬란한 유산]의 캐릭터가 약간은 철이 없어도 이승기의 이미지는 망가지지 않을 수 있었다. 결국 [찬란한 유산]의 선우 환 역시 예의바르고 정의로우며 한 여자만 바라보는 이승기의 본질적인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역할이었다. 그래서 이승기는 '바르고 깨끗한' 이미지의 성공한 연예인으로 단숨에 주목 받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이승기는 광고로도 대박을 치기에 이르렀다. 예의바르고 반듯한 이미지에 40%가 넘는 드라마에 출연한 이승기는 광고효과에서도 그 영향력을 과시했다. 이승기는 올해만 12개의 광고에 출연했다고 하는데 이승기의 '삼성 김치 냉장고'는 경쟁작 '딤채'를 뛰어넘었고 하늘보리도 10%이상의 매출 신장을 보였으며 맥스는 150%의 신장을 보이는등 엄청난 광고효과를 보이며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최근 이승기의 몸값은 주목받기 시작한 초기보다 2배가량 뛰어오른 4억원을 넘나든다고 하며 섭외도 그만큼 어려워 졌다고 한다. 그야말로 이승기에게는 '대박'인 한 해가 아닐 수 없겠다. 


 이승기는 그런 활약으로 올 해 연말에 가장 바쁘게 시상식에 참석하는 인물이 되었다. 이승기에게 2009년은 정말 엄청나게 행운이 따랐다. 이 상승기류를 어떻게 확장해 나갈 것인가 하는 것이 이승기의 유일한 고민거리가 되었다.
 

 사실 이승기를 만드는데 있어서 가수나 탤런트로서의 인기보다는 [1박 2일]을 통한 예능인으로서의 인기가 훨씬 더 주효했다고 할 수 있다.  일단 [1박 2일]에서도 비쥬얼이 가장 돋보이고 또한 완전한 예능인은 아니라는 위치 때문에 더욱 그 허당스러운 이미지가 의외성을 발휘하며 돋보이게 된 측면은 있다. 예능의 이미지를 뛰어넘어 진정한 배우로의 도약을 이뤄낼 것인가. 그것이 이승기에게 남은 과제다. 하지만 결국 2009년의 최후의 승리자는 자신의 위치를 3배 정도는 상승시킨 이승기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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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e68 2010.01.01 1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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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 연예인 유재석 연예대상 보러가기

  2. 어제 그렇던데.. 2010.01.01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경호와 최불암을 이승기가 이겼다는 게..

    • 엥? 2010.01.01 1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승기팬이지만 그건 아니죠... 그런 소리가 왜 나오죠? 6-_- 승기안티들이나 그런 소리할듯. 승기는 아직도 갈길이 멀고 도약하는 단계입니다. 승기야! 2010년에도 열심히 달려서 더욱더 좋게 성장해죠! 화이팅!

  3. 대한민국 2010년 대박 2010.01.01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긴기간은 아니지만 연예관련 일에 종사하면서 배운 것은 뜨는 놈은 다 이유가 있다는 것. 저정도 대박나려면 눈에는 보이지 않는 많은 노력과 재능이 어마어마 했을 듯. 3년동안 방속국 생활하면서 그 많은 연옌 루머중에 한번도 입에 오르내리지 않은거 보면 괜찮은 사람같음. 앞으로도 쭉 대박나길!

  4. 희~~ 2010.01.01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봐도 훈훈한 이승기군^^ 2010년도 승기군의 해로 만드시길...

  5. 정말 대단 2010.01.01 1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채널을 다 돌려보는 편이었는데 정말 안 보이는 곳이 없더군요 ㅋㅋ 거기다 모든 곳에서 성실하기까지.. 역시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연예인이에요.

  6. 진짜... 2010.01.04 1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가족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승기군!
    2010년 더 많이 봤으면하네요. 연말 수상 축하하고-뭐 더 받아야 했다고 생각되지만 ㅎㅎㅎㅎ
    가요대전에서 멋진 모습도 좋았어요.2010년 더 날아오르길 바랍니다.

  7. 음..... 2010.01.04 1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 세대에서 이승기라는 분아세요?하면 모두 다 알만한, 또한 그만큼 노력한 스타같습니다.! 2010년 기대해도 되겠죠?

  8. Favicon of http://entertainforus.tistory.com BlogIcon tmdwjd 2010.01.09 2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맞는 말씀이네요. 2009년도 이승기의 해였지만 생일이 빨라서 호랑이띠이기도 한 승기가 2010년도 이승기의 해로 만들꺼라고 믿습니다^^ 모 설문조사에서도 '경인년 성공적인 활약이 기대되는 호랑이 띠 스타 1위'가 이승기로 뽑혔네요~ 앞으로도 쭉 화이팅입니다!^^

  9. ㅇㅋㅇㅋ 2010.01.10 2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노력하는 거 보여요
    성실하고 착한 청년



2009년이 이제 한 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슬슬 한 해를 마무리 할 시점이 다가온 것 같다.


2009년 방송 된 드라마에서 "최고의 캐릭터" 는 과연 누구였을까.


우리를 울리고 웃겼던 2009 드라마 캐릭터의 면면을 살펴보도록 하자.




[아내의 유혹] 에서 장서희는 동시대 가장 뛰어난 연기자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장서희에 의한, 장서희를 위한, 장서희에 의한 [아내의 유혹]은 장서희가 있었기에 폭발적이었고, 장서희가 있었기에 파괴적이었으며, 장서희가 있었기에 매혹적이었다. 복수극의 여왕 답게 장서희는 이 드라마 한편으로 전성기의 포쓰를 회복했다.


신애리 역의 김서형과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면서 드라마 전반을 장악한 장서희는 [아내의 유혹] 을 시청률 1위 드라마로 등극시키며 대활약했다. 지고지순한 현모양처에서 복수를 다짐하는 팜므파탈로 변신하기까지의 과정을 무리없이 소화해 낸 그녀는 9일 '복수의 전모' 를 모두 드러내는 과정에서 온 몸에 전율이 일어날 정도의 연기를 선보였다.


신애리에게는 꿀리지 않는 당당함을, 정교빈에게는 분노와 증오가 혼재되어 있는 감정의 폭발을, 고모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시누이에게는 찔러도 피 한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은 냉정함을, 시부모에게는 터질듯한 원망을 각양각색으로 표현한 장서희는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의 기복을 유려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TV 앞에 앉게 만들었다.


아무리 '막장 통속극' 이라고 욕을 먹었어도 [아내의 유혹] 이 빛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장서희라는 여배우가 그 중심을 굳건히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포기를 모르고, 정체를 모르는 이 여배우는 통속극을 가장 통속적으로 표현해 내면서 대중과 가장 민감하고 신속하게 교감할 수 있는 놀라운 연기력을 지니고 있다. 경륜이 있고, 연륜이 있고, 드라마를 운영할 줄 아는 능력을 지닌 여배우가 바로 '장서희' 라는 배우다.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으로 주목 받은 뒤 꾸준한 필모, 드라마그래피를 만들어 온 김서형은 [아내의 유혹]의 팜므파탈 '애리' 역을 맡아 전국민의 미움(혹은 사랑)을 받는 연기자로 거듭났다. 전 국민이 김서형의 성대모사를 한 번씩은 따라해 볼 정도로 그녀는 애리라는 캐릭터를 증오와 분노, 동정과 아픔으로 뒤범벅 된 아주 괜찮은 인물로 성장시켰다. 비정상적이고 비윤리적인 행동도 김서형이 연기했기에 조금 순화된 느낌이랄까.


은재에게 악다구니를 지르고, 자신이 갖고 싶은 것이 있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덤벼들었던 애리의 모습은 지겹고 처절하면서도 한편으론 불쌍했다. 누구보다 강해보이지만 실상 누구보다 약한 자존감을 갖고 있는 애리는 부모를 잃은 유년 상태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어린아이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한번도 제대로 된 누군가의 헌신적 사랑을 경험하지 못했고, 한 번도 부모의 따뜻한 품속에서 잠들지 못했던 한 소녀의 씁쓸한 현실을 김서형은 너무나도 절묘하게 포착해냈다.


[아내의 유혹] 에서 애리는 자신의 악행의 가장 큰 '피해자' 다. 그녀는 아무도 사랑하지도, 아무도 소중하게 생각해주지 않는 삶 속에서 일명 '튀는' 행동으로 주목받고, '튀는' 행동으로 자신을 망가뜨렸다. 누구보다 황폐한 인간미 때문에 자신이 어떻게 망가져가고 있는지도 인지하지 못했던 이 불쌍한 여주인공의 악다구니는 그래서 허무하고 안쓰럽다.


드라마라는 전제가 없다고치고 만약 '애리' 가 실존해 있는 사람이라면, 우리 사회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한 명의 인물이라면 과연 우리는 그토록 그녀가 원하는 따뜻한 손길을 내밀 용기를 가지고 있을까. 그녀가 배우고 성장했던 사회 속에서 부모의 빈자리를 채워 줄 수 있는 인물이 단 한명이라도 있었더라면 [아내의 유혹] 속 애리는 어쩌면 자신의 행복을 찾아갈 수 있는 용기있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지 않았을까.


드라마는 스스로 보기 나름이다. 때로는 쾌락으로, 때로는 철학적으로 볼 수도 있다. 나는 [아내의 유혹] 에서 때때로 사회에서 버려진 '탈부모 가정 아동' 의 극단의 형태를 봤다. 우리 사회에는 부디 이 불쌍하고 가여운 '애리' 같은 아이들이 없기를, 그들 모두가 건강하고 건실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새삼 바래본다.




당초 [꽃보다 남자] 의 구준표 역에 이민호가 캐스팅 되었다고 했을 때, 방송가와 대중의 시선은 모두 회의적이었다. 이민호가 여러 영화에 출연하기는 하였으나 거의 단발적인 조연에 불과했고 가능성 또한 완전히 확인된 바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민호가 [꽃남] 의 원톱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었다는 사실은 불안감을 주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허나 이민호는 이러한 주변의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꽃남] 출연 이후, 자신의 네임밸류를 최상으로 끌어 올리며 차세대 톱스타 자리를 예약하고 있다. "이게 무슨 츠카사냐!" 고 분노했던 [꽃남] 원작팬들도 이민호의 호감스러운 마스크와 출중한 연기력에 이제는 찬사의 박수를 보내고 있을 정도다. 이 정도면 구준표 역에 이민호를 캐스팅 한 것은 파격을 넘어 축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배우 이민호에게 있어서 [꽃남] 은 축복이자 굴레다. 그는 여기서 만족해서는 안 된다. 보다 넓고, 보다 길게 연기 생활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 오랜 무명생활을 거쳐 인기를 얻은 것은 축복할만한 일이지만 그 인기의 강도가 너무 강하다보니 자칫 향후 연기 생활 설계를 수렁으로 몰아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민호는 [꽃남] 종영 이 후, 반드시 구준표를 벗어나 꽃미남 이미지가 아닌 이민호 자체의 연기력과 가능성으로 승부를 봐야 할 것이다. [왕의 남자] 에서 꽃미남 이미지로 스타의 반열에 오른 이준기가 [마이걸][개와 늑대의 시간][화려한 휴가][일지매] 등을 넘나들며 사람들이 기대한 캐릭터를 배반하는 것을 통해 자신의 필모그래피, 드라마그래피를 최상으로 끌어 올린 전례를 봤을 때 이민호도 반드시 이준기의 길을 따라가야 할 것이다.


안주해서는 안 된다. 멈춰서도 안 된다. 지금의 기회가 굴레이자 저주라고 생각하고 교만해서도 안 된다. 그것이 바로 배우 이민호의 운명이다. 원로 배우 이순재는 백상예술대상에서 이런 말을 했다. "공로상 받았으니 연기 그만해도 될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절대 아니다. 내년에는 연기상 후보로 당당히 이 무대에 서겠다." 멈춤을 모르고, 교만을 모르고, 위선을 몰랐던 위대한 연기자의 조언이 이민호에게 고언이 되었으면 좋겠다.


연기한 날 보다 연기할 날이 더 많은 배우. 보여준 것 보다 보여줄 것이 더 많은 배우. 그래서 가능성이 넘쳐 흐르는 배우. 이 젊은 꽃미남 배우가 꽃미남을 넘어서서, 구준표를 넘어서서 자신의 캐릭터와 색깔로 대중을 울고 웃기는 진정한 배우로 성장하길 바란다. 그의 창창한 앞날에 축복의 눈길을 보내며 그가 안주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마친다.




중견배우 김미숙이 너무나도 '처절하게' 연기한 백성희는 [찬란한 유산] 의 모든 '비밀' 을 한 손에 쥐고 있던 사람이었다. 남편이 죽자마자 양딸과 아들을 내쫒은 것도, 길을 잃어버린 은우를 고아원에 갖다 버린 것도, 보험금을 가로채고도 천연덕스럽게 모른 척 한 것도, 장숙자를 대표 이사 자리에서 내쫓으려고 한 것도 모두 그녀가 저지른 악행이었다.


그녀가 끊임없이 악행을 저질렀던 이유는 그녀 스스로 매번 악다구니처럼 질러댄 것처럼 "돈" 때문에, 그리고 딸 "승미" 때문이었다. 돈을 지키기 위해, 딸을 지키기 위해 백성희는 매번 거짓말을 쳤고 그 거짓말을 포장하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쳤다. 그녀의 운명이 파멸로 치달을 때에도 특유의 당당함과 뻔뻔스러움을 잃지 않았던 데에는 그녀가 끝끝내 지켜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명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찬란한 유산] 마지막회에서 그녀는 자신이 지키고자 했던 그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그토록 갈구하고 욕망했던 돈은 휴지조각처럼 사라졌고, 애지중지 했던 딸에게는 "엄마가 왜 내 엄마야!" 라는 폭언을 들어야만 했다. 돈이 사라지고 딸의 운명을 사지로 몰고 갔음을 깨달았던 순간 백성희는 마지막으로 지키고 있던 자존심을 완전히 땅바닥에 내려놓았다. 그녀가 살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자살시도까지 했던 이유는 그녀 삶의 가치가 완전히 파괴되었기 때문이다.


백성희가 마지막 회에서 보여줬던 표정은 황량함과 쓸쓸함 그 자체였다. 승미가 거짓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평화롭고 행복해 보이는 것에 반해 백성희는 여전히 무엇인가를 욕망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그 욕망을 채워나갈 수 없는 현실에 좌절한 그녀의 모습은 인간 백성희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그녀가 얼마나 지독히도 처절하게 살아갈 수 밖에 없는지를 날 것 그대로 보여줬다.


감정적이고 정열적이었던 여자. 황량하고 천박하고 쓸쓸했던 여자. 우울하고 차갑고 모든 것에 냉소적이었던 여자. 좌절과 실패에 허우적대며 스스로를 처량하게 만들었던 여자. 그리고 끝끝내 불행할 수 밖에 없었던 여자. 모든 등장인물이 행복에 웃음 짓고, 장밋빛 미래를 설계하고 있을 때 홀로 어두운 터널에 갇힌 듯 외로워 보였던 그녀의 얼굴에는 구원받지 못한 한 인간에 대한 지독한 연민이 서려있었다.


아름다운 키스씬으로 무난한 마무리를 보여준 [찬란한 유산] 의 마지막 회에서 왜 이리도 지독하게 백성희의 얼굴만이 선명히 기억에 남는 것일까. 그녀 자신조차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한 것이라면 아무래도 나만큼은 그녀를 용서해 줘야 할 것 같다. 이제 그만 제발 '편해' 지라고.




[스타일]이라는 드라마는 패션 잡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을 유쾌하고 감각적으로 그린다는 데에서 한국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라 할 만 했다. 그러나 그 기본적인 내용 구성은 기존 트렌디 드라마에서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한 채, 제자리에서 맴도는 뻔하디 뻔한 드라마이다. 물론 거의 모든 드라마가 차용하고 있는 어처구니 없는 사각관계를 탓하려는 것은 아니다. 어떤 식으로 그 사각관계를 드라마 '스타일'안에서 자신들만의 것으로 만드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타일]은 그 사각관계를 뻔한 캐릭터에 입혀 놓음으로써 더욱 더 뻔하게 만들어 버리는 결과를 초래해 버리고 말았다. 이지아의 '이서정'은 기존 어리버리하고 실수가 잦은 귀여운 캐릭터에서 전혀 달라진 것이 없어서 [베토벤 바이러스]의 두루미를 떠올리게 했고, 류시원은 15년 연기 경력이 창피할 정도로 수준 낮은 연기를 했다. 오로지 이 드라마에서 빛났던 것은 박기자 역할을 소화해 낸 김혜수 뿐이었다.


김혜수의 오랜만의 브라운관 컴백 작품인데다가 그의 카리스마 있는 '박기자' 역할은, 이 드라마의 전체적인 흥미를 자극해 줄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김혜수가 없으면 [스타일] 도 없다고 할 정도로 김혜수가 존재했기에 [스타일]도 존재할 수 있었다. 20%도 안 되는 시청률에서 거의 80%에 가까운 지분을 김혜수 혼자 짊어지고 있다고 할 정도로. 김혜수의 연기만 보면 이 드라마는 충분히 가치가 있는 드라마였다. 그러나 그 이상, 이 드라마만이 가진 매력을 피력해줄 어떤 요소도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이 아쉬운 일이지만.


엣지 있는 그녀의 연기가 말 그대로 '엣지' 있는 작품에서 다시 빛나길 바란다.




[선덕여왕]의 히로인은 누가 뭐래도 고현정이었다. 50회라는 긴 분량을 전체적으로 아우른 고현정의 연기력과 캐릭터의 매력은 주연을 돋보이게 하는 악역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주연 그 자체에 훨씬 더 가까운 모습이었다.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권모술수를 꾸미고 차례차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나가는 모습은 주인공보다 훨씬 더 막강한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내뿜고 있었기 때문이다.


고현정이 이토록 매력적일 수 있었던 이유는 물론 캐릭터의 분량이 많은 덕도 있고 행동 패턴에 시청자들의 감정을 움직게 하는 요소가 다분히 포함된 덕도 있지만 그보다는 고현정 자체가 뿜어내는 아우라, 그리고 일명 '눈썹 연기' 라고 불리는 디테일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력에 힘입은 바 컸다. 

 
고현정은 '미실'이라는 여자를 그 어떤 연기자도 대신 할 수 없을 정도로 개성있고 뚜렷하게 표현해 내었다. 때로는 마음속에 독을 품은채 보이는 온화한 미소로 시청자들을 섬뜩하게 했고 때로는 "이것이 미실의 사람들이다." 며 죽은 왕 앞에서 소리치는 권력에의 탐욕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이 감정을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연기력이 뒷받침 되지 않았다면 처절히 무너져 버리고 말았을 역할이었다. 


[선덕여왕] 이 그려낸 '미실' 이라는 정치가는 확고한 자기 주관과 철저한 정치 철학을 가진 진정 노회한 정치인이었다. 사람을 다룰 줄 알고, 적절히 자신을 포장할 줄 알며, 민중의 마음을 움직일 줄 알았던 그녀는 진실한 정치인은 아니었으나 백성들이 가장 믿고 따를만한 '거대한 정치인' 은 맞았다. 여성이었고, 진골이라는 한계 속에서도 많은 것을 시도했고 많은 것을 이룩했던 그녀야말로 진정 신국의 주인이 될 만한 자격을 갖추고 있는 것이 아닐까.


50회 분에서 덕만은 이런 말을 한다. "나 아주 잠깐, 미실에게서 왕을 봤어. 진정한 왕을"


신국을 사랑했고, 백성을 연모했으며, 스스로가 주인이 되어 나라를 이끌어 가고자 했던 사람. 사욕을 버리고 국익을 선택하며, 스스로가 깨질지언정 국가가 무너지는 것만은 막고자 했던 사람. 열정적이고, 패기 넘쳤으며, 노련했고, 철두철미했던 사람. 황폐하고 초라했지만, 스스로를 고귀하고 우아하게 만들 줄 알았던 사람. 뜨겁고 강렬했지만 차갑고 냉철했던 사람. 황량하고 메말랐지만 사람의 본질을 꿰뚫었던 사람. 그랬던 사람, 미실. 우리 역시 그 미실에게서 진정한 왕의 모습을 봤다.




배우 김남길은 2009년 [선덕여왕]이 배출한 최고의 '배우' 라고 할 만하다. 그만큼 그는 [선덕여왕]에서 빠질 수 없는 최고의 캐릭터로 성장해 있다. 미실의 아들로 태어나 정적인 문노의 손에서 길러지고, 덕만의 편이 되었다가 결국 반란을 일으킬 수 밖에 없는 이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는 흔들림 없이 소화해내며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실 사후, 그의 존재감이 [선덕여왕]에서 절대적인 포스를 발휘하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비담은 친어머니를 죽이라는 진흥제의 칙서를 자신의 주인인 덕만에게 전달하지 못했고, 이 후에는 김유신과 대립한다. 그 순간, 비담이 직면했던 것은 벼랑 끝에 몰려 죽음을 맞이 했던 어미의 비참한 운명과 그 어미의 운명을 함께 할 수 밖에 없는 자신의 운명이었다. 그가 결국 반란을 통해 덕만의 뒷통수를 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왕이 되라" 는 어미의 유언과 "사랑한다면 모든 것을 빼앗으라." 던 어미의 마지막 충고 때문이다.


비정하고 매몰찼던 어미는 칙서를 통해 아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살아남아야 한다." 는 절망과 복수심을 선사했다. 칙서의 내용이 발견되는 그 순간, 나 뿐만 아니러 너 또한 무너진다는 것을 은연 중에 확인시키면서 어미는 죽는 그 순간에 자신의 분신과 같은 아들 '비담' 에게 모든 운명을 물려주게 됐다. 미실이 살아있을 때 끈끈하고 공고한 것처럼 보였던 덕만의 내부 결속이 오히려 미실이 죽는 그 순간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다.


김남길은 이제 서서히 '변해가는' 이 엄청난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 낼까. 발목부상부터 신종플루까지 만만치 않은 신고식을 치루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빨리 완쾌하여 좋은 연기 보여주기를!




[지붕 뚫고 하이킥]에는 수많은 캐릭터가 나오지만 그 중에서도 유달리 '도드라지는' 캐릭터는 바로 아역배우 진지희 양이 연기하고 있는 정해리다. 신경질적인데다가 예의도 없고, 식탐에다 각종 욕심만 가득해서 "다 내거야!!!" 를 외치는 이 아이는 보면 볼 수록 재미있고 매력있는 캐릭터다. [순풍 산부인과]의 미달이도 울고 갈 정도의 확고한 자기 개성은 요즘 드라마 속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아주 독특하다.


"야, 이 빵꾸똥꾸야!" 를 외치는 해리의 비명소리는 어느 순간 너무나도 매혹적으로 들려 나도 모르게 "야, 이 빵꾸똥꾸야!" 를 외치게 만들 정도가 됐다. 못된 바람이지만 해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개과천선 하지 말고 쭉 '못되기를' 그래서, 너무나도 매혹적인 "빵꾸똥꾸" 콤보를 계속 던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외에도 기억나는 캐릭터를 꼽으라면 [미남이시네요]의 장근석, 박신혜, 이홍기, 정용화, [밥줘] 의 차화진, [선덕여왕]의 덕만, 춘추, 유신, 알천, 죽방, 고도, [솔약국집 아들들]의 이필모, 유선, [찬란한 유산]의 한효주, 이승기, 문채원, 배수빈, 반효정, [아이리스] 의 이병헌, 김태희, 김소연, [카인과 아벨]의 소지섭, 한지민 등이 있겠다.




위에서 거론한 캐릭터 뿐 아니라 아마 많은 사람들에겐 특별히 기억되는 자신만의 '드라마 캐릭터' 가 하나씩은 있을 것이다. 그 누가 됐든 그 드라마, 그 배우, 그 캐릭터를 떠올릴 때마다 아련한 추억과 그때 느꼈던 애틋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그들은 '최고의 캐릭터' 가 되기에 충분한 사람들이다. 때로는 우리를 웃기고, 때로는 우리를 울리기도 하면서 1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희노애락을 같이 했던 2009년 드라마, 그리고 그 속의 캐릭터들.


당신이 뽑은 최고의 2009년 '캐릭터' 는 누구입니까?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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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이킥 2009.11.23 2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리야ㅋㅋㅋㅋㅋㅋ
    사랑한다 이언니가ㅋㅋㅋㅋㅋㅋㅋㅋ

  3. 미실님ㅠㅠ 보고싶어요ㅠㅠㅠ 2009.11.23 2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미실 N 비담 母子가 최고임!!! 완벽한 카리스마.. 어머니와 아들의 슬프고 비뚤어진 관계 -50화를 안본 사람 선덕을 논하지 말라!!- 선덕여왕은 올해 다시한번 고현정님이 여신처럼 이쁘신 얼굴의 소유자인것 뿐만 아니라 엄청난 연기의 대가이신걸 알게 하였고, 김남길이라는 두근두근하며 사랑스럽고 미치도록 귀여우면서도 떠오르는 연기의 샛별을 알게 해준 고마운 드라마였듬.ㅎㅇㅎㅇ 한 10화정도 뒤면 종영인데 마지막까지 잘됐으면 좋겠음ㄲㄲㄲㄲ/ (덧붙여서 지킥의 우리 세호도 관심 점ㄷㄷㄷㄷ)

  4. hohe 2009.11.24 0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닥치고 비담 찬양

  5. 그바보 2009.11.24 0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니 올해엔 쟁쟁한 드라마들이 많았네요. 하지만 저에겐 무엇보다도 그저바라보다가의 구동백.

  6. hong87 2009.11.24 0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닥치고 구은재>.< 복수연기 아무나 못함 ㅎㅎㅎ

  7. tlfl 2009.11.24 0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베바의 명민좌

  8. 하얀백구 2009.11.24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실세주...드라마 사극사에 영원히 남을 고현정의 미실....

  9. DOOR77 2009.11.24 1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탐나는 도다 버진....ㅠㅠ 여기서두 슬프네...왜 없냐....

  10. ㅋㅋㅋ 2009.11.24 1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실ㅋㅋㅋㅋ

  11. 됐고!!! 황정남! 2009.11.24 1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봤으면 말을 하지 말어~~~ㅋㅋㅋ

  12. 지니 2009.11.25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탐나는도다의 서우와 임주환 내겐정말최고의 들마 3중 하나 강추
    방송국에 조기종영땜에 항의전화하게 만든 중독성강한 드라마

  13. '시티홀'의 2009.11.25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미래와 조국이요.^^

  14. 미실 2009.11.25 1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리를 아주 잘해놓으셧쿤요
    재밌어서 한참 배꼽잡고 웃었습니다
    푸하핫

  15. 찬란한유산 2009.11.26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우환

  16. 내조의여왕 2009.11.27 0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조의 여왕 '태봉'이가 없다니.. 이건뭐;;

  17. 미남이시네요 2009.11.29 1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부분 태경, 신우에 빠져서 보던데, 저는 완전 제르미에 푹~~~ 빠졌네요^^
    제가 뽑은 최고의 캐릭터
    <<<<< 제르미 >>>>>

  18. 시티홀의 신미래,조국 2009.12.02 2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미남이시네요의 황태경, 내조의 여왕 태봉씨랑 천지애도 빼먹지 말아야죠. 물론 한명만 말한다면 미실...

  19. 랄라 2009.12.03 1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년은 당연히 구준표 이민호 지요ㅎㅎㅎㅎㅎㅎ

  20. 미노미노 2009.12.03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준표 구준표 구준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 Favicon of http://www.jaketmurah.com/mercedes-benz-mobil-mewah-terbaik-indonesia BlogIcon mercedes-benz mobil mewah terbaik indonesia 2011.05.24 1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기사. 우리는 진정으로 귀하의 블로그 blogposts 주위 서핑을 좋아해 왔어. 아무리 내가 항상 우리는 당신이 오래 전에 또 아직 상상이 만들어 현재 공급 난에 등록됩니다 이유! 지식은 아래의 우리에게 필요한 수 있습니다! 내 블로그 사이트에 특정 웹 사이트에 나한테 링크의 기사 하나를 보자. 저희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가능성보다 더 빠르게 소중한 것을 깨닫게됩니다. :))



[ 찬란한 유산]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후 한효주의 인기도 따라 올라갔음은 말할 것도 없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광고계의 러브콜로 이어졌다. 


 한효주가  [찬.유]이후 찍은 광고는 크게 두 개 다. 화장품 광고와 카메라 광고.


 인기 연예인이라면 꼭 한 번쯤은 거쳐간다는 광고를 찍었으니, 한효주의 주가도 꽤나 상승했음을 알 수가 있다. 그러나 한효주의 광고는 뭔가 어색하고 뭔가 이상하다. 


 인기드라마 [찬.유]의 후광으로 하는 짓 마다 다 예뻐 보일 듯도 한데 한효주 에게는 왜 찍는 광고들이 다 한효주를 깍아내리고 있는 것일까. 




 한효주, 광고 찍으려면 '이미지'를 극대화 하라


 한효주는 이제까지 맡은 역할이 사실 한정되어 있었다. [봄의 왈츠], [하늘만큼 땅만큼], [찬란한 유산]같은 현대극은 물론이고 [일지매]같은 사극까지. 한효주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에서 한효주는 항상 착하고 순수하고 강직하고 굳세었다. 한효주는 '이미지 변신'을 하지 않았지만 아직까지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었다. 왜냐하면 한효주가 이미지 변신을 요구 받을 만큼 시청자들에게 고정된 캐릭터로 인식되는 배우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좀 더 쉽게 말해, 한효주는 [찬.유] 이전, 그렇게 주목받는 스타가 아니었다는 얘기다. 그리하여 한효주는 [찬.유]이전과 [찬.유] 후로 나누어질 수 있다. 그만큼 [찬.유]는 한효주가 톱스타로 성장해 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낸 작품이었다. 그리하여 한효주는 성공적인 작품 이 후, 쏟아지는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을 것임이 당연했다. 인기드라마의 이미지 좋은 여 주인공을 발빠르게 캐치 해 광고를 제작해 여배우의 이미지를 광고에 까지 확대 시키려는 노력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닌, 광고계의 전형적인 수단이 었으니까 말이다.


 광고로 인해 한효주의 등급이 격상될 수도 있는 문제였다. 성공한 작품뒤의 여배우에게는 성공한 광고가 따라 붙었고 광고에서 여배우 들은 항상 예쁘고 아름답고 모두의 주목을 받는 식으로 묘사되기 때문에 광고의 이미지가 여배우와 잘 맞아 떨어지면 -대부분은 잘 맞아 떨어진다- 그들은 성공적인 광고 효과를 내고 또 자주 보이는 그들의 아름다운 모습과 더불어 좋은 광고 모델로까지 평가 받으며 톱스타로 성장해 갈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효주의 광고는 한효주의 긍정적인 이미지까지 오히려 깍아내리고 있다. 일단 카메라 광고에서 한효주는 '섹시하다'. 아니, 보다 정확히 말해 한효주는 지나치게 '섹시하려' 노력한다. 이런 이미지가 한효주와 잘 매치 된다면 상관이 없지만 한효주의 순수하고 발랄한 이미지와는 다소 어긋난다. 일단 춤추는 섹시 여배우라는 컨셉도 식상할 뿐더러 한효주는 전혀 '섹시'하지 않다.


 스타를 활용한 광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스타의 이미지를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 하는 것인데 한효주 본인도 말했듯 '자연스러운' 한효주의 얼굴은 섹시함을 표현해 내는데 한계를 보였다. 그간의 이미지를 배반할 때는 다른 이미지를 완벽히 소화해 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고 다른 매력을 찾아낼 수가 있는 것이다. 그 이미지가 어색할 때는 '차라리 옛날이 나았다'는 식의 반응을 피하기 어렵다.


 한효주는 차라리 귀엽고 사랑스러운 컨셉을 차용하는 것이 훨씬 나았을 것이다. 섹시함은 한효주가 가진 '무기'가 아닌 것이 이번 광고로 인해 확실히 드러났다. 이미지를 극대화 시켜주는 광고에서 까지 한효주의 매력이 보이지 않는다면 한효주에 대한 인식 역시,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는 식으로 돌아설 수 있는 일이다.



 그렇다면 한효주의 화장품광고는 어떨까. 자연발효 화장품이라는 타이틀과 걸맞게 한효주의 순수한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었을 텐데 이 광고마저 대중들의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 광고의 문제점은 바로 전개가 너무 느리다는 것이다. 한효준 '얼마나 만족하세요?" '한쪽에만 발라보세요." 같은 '식상한' 멘트들로 구매자들의 욕구를 자극하려 할 뿐인데다가 얼굴만 클로즈 업 된 채, 전혀 한효주의 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순수한 느낌으로 '이미지'를 촬영한 것이 아니라 한효주의 얼굴을 팔아 먹겠다는 식의 클로즈 업과 매력적이지 못한 표정, 식상하고 공감가지 않는 카피. 그것이 한효주의 매력까지 갉아 먹었다. 


 차라리 포카리 스웨트 같은 느낌의 청정한 분위기가 한효주에게는 훨씬 더 어울렸을 것이다. 한효주가 새로 찍은 두 광고 모두 한효주에게는 오히려 손해라고 본다.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을 광고에서 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다. 물론 '고은성' 캐릭터를 광고까지 끌고가는 것은 지나치게 상업적이라는 느낌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애초에 한효주가 캐릭터로 성공한 케이스는 아니다. 한효주의 '이미지' 정도는 광고에서 소비했어도 괜찮았을 것이다. 


 좀처럼 없는 일이지만 한효주는 '광고'때문에 좋은 이미지가 깍여 나가고 있다. 자신의 결점과 강점을 모두 아는 사람이 험난한 연예계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가진 것을 잘 활용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한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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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09.08.29 0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은 찬유의 은성이 이미지를 가지고 가는 게 나았을텐데...
    다음에 이미지 변신을 하고 저런 광고를 했다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3. 쿠크 2009.08.29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에게 한마디 하고 싶군요..

    그건~~~~ 니생각이고~~~

  4. 칸초 2009.08.29 15: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청률 40% 올린 1등공신중에 한명이 한효주 맞구만 뭐 이승기가 다했다고 난리야 아니 효주는 섹시 이미지로 가면 안되나? 난 오히러 청순 이미지로 계속 갔다면 더 식상했을거야 오히러 효주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구만 아니 그리고 이승기가 찬유에서 뭐했는데? 지가 주연으로 나오는거 말고 뭐했니 그 저질 발음? 내가 너믿는뎁 좋은뎁 갖고 싶은뎁?? 우엑 나 그거 보고 채널 돌릴뻔 했구만 한효주를 봐서 참은거야

  5. 한효주팬들중에 이상한 사람들 정말 많다. 2009.08.29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한효주에 대해서 조금만 비판해도 승기 걸고 넘어지더라... 도대체 승기나 승기팬들 한효주에게 무슨짓한적있나? 드라마 초반부터 들마 게시판에서부터 다짜고짜 시비걸고 욕하질않나. 들마 성공이 한효주 혼자 잘해서 한것처럼 뭐라하고. 찬유에서 효주씨 혼자서 연기했나요? 그 수많은 배우분들은 병풍입니까? 한효주 적들은 다 승기팬들이라는듯 행동하니... 우리 당신들 신경안쓰고 친하게 지내자는 소리도 더 이상 하고싶지도 않으니 가만히 내버려만 둬주길. 당신같은 팬들때문에 없던 안티도 생길듯하네요. 적당히 하세요.

    • 싸울마음은 없습니다만, 2009.09.06 2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찬유 게시판에서 한효주때문에 성공했다는 글보다 이승기아니면 이정도 시청률 안나온다고 하던 이승기팬들의 글을 더 많이 봤는걸요.

  6. 한효주안티팬들중에 이상한 사람들 정말 많다. 2009.08.29 2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만히 잇는사람좀 까지마 cf가 이상하든 니네들이 뭔상관? 참..악플다는사람들 이해가 않가.. 현실에서 맞고다니거나 그래서 컴퓨터상으로 그런 막말해대면서 화푸니??

  7. 정신나간 이승기빠들 2009.08.30 0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찬란한 유산이 시청률 47%를 돌파하며 크게 뜰수 있었는던 한효주가 80%이상 열연해줬기 때문이다. 저질예능프로 1박2일에서도 가장 인기없는 이승기같은 떨거지 연예인이 아니더냐!!! '찬란한 유산'은 한효주가 80%이상 다 이끌어갔고, 이승기는 그저 주연급 조연으로 출연해 서브 역할 밖에 못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바란다.

  8. 겜블러리치 2009.08.30 0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80%는 아니지만 초반에는 이승기가 주목을 받다가 시청자들의 시선이 한효주로 갔죠 사실 찬유 드라마가 한효주 위주가 많았잖아요 만약 한효주가 그 많은 방송 분량에서 제대로 활약 못했다면 이승기만 돋보였겠죠 그런데 한효주도 같이 돋보였기 때문에 한효주가 거의 50%정도는 끓어 올린거죠 이승기는 그저 효주가 차린 밥상에 숟가락질 한것 뿐 환이라는 캐릭터가 뜬것도 그전의 이승기 이미지 때문에 시청자들이 승기를 미워할수 없었던거죠 사실 연기를 그렇게 잘 한건 아니지만 못한것도 아님

  9. Favicon of http://hanlink0yahoo.cd.kr BlogIcon 왜 이러지??? 2009.08.30 16: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효주씨 광고가 약간 어색하다고 느꼈는데...이런 글보면서 그럴수도 있겠구나....효주씨가 좀 더 신경쓰고 생각을 정리해야겠네...이렇게 생각했어요...근데 댓글을 읽는 순간...글을 쓰지 않고는 못배기게 하네요...여기서 왜 갑자기 이승기얘기가 나오는지....글쓴이가 비교글을 쓴것도 아닌데...드라마하는동안 넘 잘어울렸고 대박작품 만들어냈고....머가 문젠가여???각자의 길을 잘 가고 있는데...드라마끝나고 나서도 수많은 인터뷰에서 항상 적절하지 못한 말로 분란을 일으키더니...한효주씨가 문제가 아니고 그 팬들이 문제였군요....그 연예인수준이 딱 그팬들 수준이라더니...이런글을 쓰신분에게 얘길 하셔야지 번지수를 잘못찾으신듯...한효주씨가 좋은 소속사를 만나서 본인의 역량을 맘껏 펼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새로운 작품을 할땐...상대방을 많이 배려하는 인터뷰스킬 같은걸 좀 배우셨음 합니다.....

    • 인터뷰이야기 2009.09.06 2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청자 게시판에서 논란이 됐던 인터뷰는 시청자 게시판을 제외하고는 그 어느곳에도 논란이 된적이 없습니다.
      논란이 된 내용중에 한효주의 이상형은 선우환이냐 박준세냐라는 질문에 준세라도 대답했더니 러브라인 시작하는 시점에 경솔하다는 반응을 보였죠. 그런데 한창 러브라인이 진행될때 나온 이승기 인터뷰에서 이상형이 승미라고 말한것에 대해선 참한 승미가 좋다는 말만 할뿐 그 어떤 말도 하지 않으시더군요. 본인들의 행동은 생각지도 않고 늘 본인들이 참고 있다고 말하는 그 태도에 질려버려서 시청자 게시판에 가지 않은 한사람의 한탄이니 그냥 '그랬구나'하고 넘겨주세요.

    • 인터뷰이야기 2009.09.06 2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참, 인터뷰에서 자꾸 이승기 끌어드려서 관심받으려고 한다는 말도 있던데.. 한효주가 관심받을려고 물어보지도 않은 배우에 대해 말하겠습니까? 기자가 물어보니 답변을 한거구요 인터뷰 기사는 한효주 인터뷰의 일부일뿐입니다.기자가 조회수를 높이기위해 자극적인 제목으로 내보낼수도있는거고 자극적인 어휘로 쓸 수도 있는겁니다. 이 댓글 쓰신분께 하는 말이 아니라 여기 들어오셔서 댓글을 읽는 모든분께 하는 말입니다.

  10. 댓글 실명제로 하도록 바꿔시죠 2009.08.30 2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자기가 글쓰고 자기가 댓글 쓴다는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여기에 올라온 댓글들 보면 믿음도 안가고 신뢰도 안갑니다..
    난 승기랑 효주 다 좋은데... 솔직히 찬유에서가 아니라 실제로 사겼으면 하는 바램.. 둘이 참 잘 어울렸거든..
    둘다 까지마..효주 귀엽고, 일지매에서 참했고, 섹쉬는 잘 모르겠지만.. 기럭지도 길고 날씬하거 어떻게 부각시키느냐가..
    승기랑 효주 찬유에서 너무 호감이었는데.. 찬유나올때는 찬유보는 낙으로 살았는데... 배수빈도 좋았고..
    댓글들 보니 요상하네.. 승기팬, 효주팬 왜 못잡아먹어서 안달인지.. 둘중에 한명이 뜨면 다른한명은 득이 될찐데.. 어찌..

  11. 댓글 실명제로 하도록 바꾸시죠 2009.08.30 2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글에대한 댓글들 보면 인기 없는애들은 댓글도 없다는거..........ㅋㅋㅋ
    인기없는애들은 까봐야 찬티애들 댓글도 안달리고..
    그러하니 안티댓글도 안 달리고.... 그러니 결론은 딱 그런듯 합니다..
    댓글 안티든 찬티든 시끌벅적하면 인기있는애들, 댓글도 없으면 인기없는애들.. 이렇게 생각하면 될듯..

  12. Favicon of http://852456 BlogIcon 광고모델은 2009.09.01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품가치가 있어야 하는데 한효주는 매력이 없는거죠. 자신에게 맞지않는 옷을 입은것처럼 어색하고 부자연 스러우니까요. 광고보다는 작품선택 잘해서 연기쪽으로 성장하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스타성은 부족하지만 연기자로 성장할 가능성은 있어 보이니까요. 광고가 이미지를 떨어뜨린다는말씀 공감합니다.

  13. 한밤의개념무상블로거막말 2009.09.02 1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쓰레기소각장보다 못한 쓰레기보다 못한 키보드워리어질 연예인관련글 그만 쏘아대길 똥싸고 앉은 쓰레기보다 못한 그만 쏘아대길 지금 가장 지상에서 황금기를 누릴 한밤가의섹션연예가 니가 그렇게 매혹적이고 유혹적인 윤은혜의 브랜드 진정 영악하고 영리한 스타 윤은혜 얼굴만 보고 넘치는 스타 윤은혜 대중성이 가진 스타파워 윤은혜의 브랜드나 끊임없이 연구하길 다른연예인들한테 막말하는 똥싸고 앉은 키보드 워리어질 그만하고 제발 아주 매혹적이고 대중스타파워힘 연구 윤은혜의 브랜드나 끊임없이 연구나 하길 바란다 다른연예인들 막말하는 키보드워리어질 그만 하지

  14. 비타민 2009.09.09 1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랑 같은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한효주 안티는 아닌데요.. 저렇게 안예쁜 화장품 모델은 첨 봤네요
    카메라 cf도 정말 이상하고!
    한효주는 광고계에서 김태희나, 전지현 만큼 성공하기는 힘들다고 보여지네요
    가장 큰 문제는 비주얼의 차이겠죠..
    너무나 개성없는 평범한 얼굴이 가장 큰 문제인듯!!

  15. 니미럴 시발 죽여버려 2009.09.09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여러분들 .... 할말이없음
    발이나 닦고 자셈 시발것들
    한효주씨가 님들 면상보단 천배는 신이내려주신거임

  16. 지들 면상이나 생각하지 2009.09.09 1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태희랑 전지현이 이쁘긴 하지 근데 연기 잘하니? 그 발연기? 전지현 봐라 블러드 아주 캐망했잖아 그리고 김태희? 얘는 얼굴만 삭았다면 완전 일반인이야 한효주가 이 두사람보다 외모가 떨어져도 연기 실력이나 노력으로써는 더 앞서간다 그냥 얼굴로 먹고 사는 연예인들이랑 차원이 다르거든?

  17. cf가 효과가 없다구? 2009.09.09 1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요즘 뜨고 있는 삼성 미러 기사들은 뭐지? 요즘 잘나간다고 난리던데 게다가 한효주가 모델로 나온 잠뱅이도 뉴욕으로 수출 된다고 하네 뭘 좀 알고 말하지?

  18. 교포 2009.09.24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글을 읽다보면 참 제목이 흥미로와 들어오지만 실상은 긴 악성 댓글을 마치 객관적이고 근거있는 글 처럼 써서 기분이 씁쓸합니다. 한 예로 한효주의 삼성광고가 8월 29일 첫 TV 공개된것으로 아는데 이글의 작성 일자는 8월28일. 그렇다면 시청자들의 다양한 의견은 제대로 듣지도 않은 체 자신의 안 좋은 느낌만을 길게 써 놓음으로써 마치 자신의 글이 일반적인 것처럼 해 놓았습니다. 글을 쓰실려면 적당한 근거를 가지고 쓰세요 그리고 하나 더 , 광고는 보는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의 반응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19. 이런 존만한 장애세끼들이 2009.09.25 1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 이승기 한효주 욕하지마 내가 머 편들어주는건 아니지만 연예인들 머라하지마 넌 머 되냐 에휴 이미친 갓나 세이들아 니들 머하냐 할짓이 그렇게 없냐 왜 여기서 놀고있냐 야 욕하지마 한효주가 자기 섹시댄스 머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봤다가 악플보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머 내가 꼭 한효주편을 드는건 아니지만 입장바꿔서 다른사람이 너 욕하면 좋냐? 생각해봐 이 애인 장애인 세끼들아. 아오 미친 갓나년들 나 익명성 없어서 이런 글올리는거 아냐 나랑 한판 할사람은 나아테 해 나 네이트온 아이디abcdqqq야 꼽으면 덤벼 개세끼야 다받아줄께. ㅇ
    아오 제발 좀 악플점 하지마
    막 TV에서 캠패인도 하드만 시발 아오 나 시험범위알려고 컴퓨터켰다가 별 희안한데 와서 별 지랄 다하고 있네 세끼들 익명성있고 싸우자면 쫄아서 숨는 세끼들이 먼 말이그렇게 많아 존만한 세끼들. 아오 제발 연예인들 욕좀 하지마 자살막쳐하자
    머 편을 들어주는건 아니지만 다른나라가 우리나라 욕하잖아
    쩝... abcdqqq다 덤벼라 장애들아. 쫄았으면 찌그러져 있든가

  20. 웃겨 ㅋㅋㅋ 2011.06.21 2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어떻게 됐죠?
    그렇게 저평가 하더니
    오히려 카메라는 대박났고
    숨 화장품도 대박났음 ^^
    광고효과가 뛰어나다고

  21. 웃겨 ㅋㅋㅋ 2011.06.21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굴지적하는거 보면 그저 웃기다
    화려하게 생긴것만 이쁜얼굴이고 연예인할 얼굴인가?
    청순하고 수수한게 한효주만이 갖고 있는 이미지다
    솔직히 찬란한유산때 한효주가 얼마나 극중 고은성 연기를 얼마나 잘했는데
    난 솔직히 그 전에 한효주 별로 관심없었는데 찬란한유산부터 엄청 괜찮더라 연기도 참잘하고




윤은혜의 2년만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아가씨를 부탁해] 가 전파를 탔다.


어디선가 본 듯한 클리셰들의 향연이라는 비판을 면하기는 어려워 보이나 확실한 것 한가지는 '대중성' 을 담보하고 있다는 것, 그래서 시청률 하나는 끝내주게 잘 나올 것 같다는 거다.


대진운도 나쁘지 않고 윤은혜라는 톱스타도 있으니 킬링타임용으로 이 만한 드라마를 찾기도 힘들다.


그런데 오늘 첫 회를 보면서 놀라웠던 건 윤은혜의 변신이 아니라 문채원의 변신이었다. 그녀는 더 이상 [찬란한 유산] 의 승미가 아니었다.




문채원은 지금까지 얌전하다 못해 다소 음울하기까지 한 캐릭터를 소화해 냈다.


[바람의 화원] 에서도 그랬지만, 특히나 시청률 40%가 나온 [찬란한 유산] 의 승미 역할은 시청자들의 머리 속에 강하게 남을 정도로 '우울' 했다. 활기차고 자기 주장 강한 은성이 역할의 한효주와 정 반대의 입장에 서 있었던 그녀는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번도 행복하게 웃지 못하는 캐릭터였다. 사실 승미 때문에 배우 문채원의 이미지가 답답해 보인 측면도 있었다.


[찬란한 유산 스페셜] 에서 시청자들이 꼬집은 것처럼 이런 캐릭터 때문에 문채원은 한효주에 비해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찬란한 유산] 의 주인공 중 한명이었고,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주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는 그녀를 비껴갔다. 문채원 입장으로 보자면 약간 억울한 측면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 와중에 문채원은 [찬란한 유산] 이 끝나자 마자 [아가씨를 부탁해] 출연을 결정했다. [커프] 로 3연타석 홈런을 친 윤은혜의 컴백작이자 [내조의 여왕] 으로 스타덤에 오른 윤상현, 여기에 [거침없이 하이킥] 의 히어로인 정일우에 가려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할 것이 자명함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서브 주연' 자리를 고수했던 것이다.


[찬란한 유산] 을 끝내고 그녀에게는 두 가지 길이 있었다. 시청률이 높았기 때문에 대중성 하나만큼은 확보했던 [찬란한 유산] 이 후에 이미지를 관리하면서 느긋하게 차기작을 선택하는 길과 빨리 차기작을 선택하면서 '승미 캐릭터' 의 음울함을 재빨리 털어버리는 길이었다. 대신 전자는 메인 주연의 자리를 꿰찰 수 있는 확률이 높고, 후자는 메인으로 나서기에는 다소 어려우리라는 한계가 존재한다.


문채원의 입장으로선 대단히 어려운 결정이었겠으나 그녀는 놀랍게도 [찬란한 유산] 직후 바로 [아가씨를 부탁해] 에 합류했다. 한마디로 [찬란한 유산] 촬영 중에 계약을 끝마치고 벌써부터 '승미 캐릭터' 를 벗어던질 준비를 하고 있었던 셈이다. 그녀가 판단하기엔 [바람의 화원] 과 [찬란한 유산] 으로 이어지는 특유의 우울 캐릭터가 배우 문채원의 이미지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일까.


[아가씨를 부탁해] 에서 문채원은 [찬란한 유산] 의 승미를 완전히 제거했다. 코믹하고 판타지성 강한 트렌디 드라마인 [아가씨를 부탁해] 에 문채원이라는 배우의 이미지가 과연 어울릴까, 이번에도 주인공들 중 유일하게 우울한 캐릭터를 맡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찬란한 유산] 의 승미와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아가씨를 부탁해] 의 '여의주' 캐릭터는 재기발랄하고 활발했다.


[찬란한 유산] 의 승미는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대사톤부터 모션까지 180도 변화한 문채원의 능수능란함을 보면서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비록 몇 장면 나오지 못했고, 서브 주연답게 캐릭터 소개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문채원의 변신은 [찬란한 유산] 의 승미와 극단의 매력을 뽑아내며 사람들에게 아주 강한 인상을 남길만 했다. 이미지를 전복시키고 캐릭터를 바꾸자 배우 문채원의 새로운 매력이 보이는 느낌이었다.


다행히 문채원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았다. 비록 심사숙고하는 배우의 이미지를 덧붙여 메인으로 나서지는 못했지만 서브로서 안전한 길을 선택하면서도 이미지를 전복시키면서 전혀 색다른 개성을 뽑아냈다. 이 정도면 현명한 선택이라고 칭찬할 만 하다. 어차피 극이 진행될수록 비중은 커져 갈테고, 그만큼 자신의 색깔을 강하게 드러낼 기회도 많을테니 [아가씨를 부탁해] 를 일종의 디딤돌 삼아 희극과 비극을 넘나들 수 있는 여배우라는 이미지를 잡아놓을 수만 있다면 그것도 아주 괜찮은 전략이자 방편이다.


단언컨대, [아가씨를 부탁해] 는 성공할 수 밖에 없는 드라마다. 연출과 대본이 삽질만 하지 않는다면 10, 20대 시청자들을 결집시키며 적어도 20~30%대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 더해 한 가지 관전할 포인트는 배우 문채원이 얼마만큼 제대로 망가질 수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활기차고 발랄한 캐릭터로 자신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지 하는 것이다.


[아가씨를 부탁해] 의 문채원! 윤은혜 보다 반가웠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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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못난이 2009.08.20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찬유에서 볼때는 배역이 그래서인지 양미간을 찌푸리며 연기를 넘 꾸며서하는것 같았는데

    어제 윤은혜보다 훨씬 편한연기를 하더군여.. 문채원이 뜨는건 본인노력에 달린것이고

    윤은혜의 연기는 실망..더욱 열심히 노력해야할듯..그동안의 연기가 거품은 아닌거죠?

  3. 포토샵 너무 심하게 했다 ㅋㅋ 2009.08.20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은 누구삼??

  4. 문채원 팬 2009.08.20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찬란한 유산은 잘 안 봤습니다만 어제 저 여배우 연기가 눈에 띄더군요. 좀 끌린다고 할까요....
    좋은 연기 기대하겠습니다.

  5. 12 2009.08.20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문채원 역은 정말 흔해빠진 캐릭터 아닌가?
    닳고 닳도록 봐왔던 역이고 개성이라고는 없었는데 글쓴이는 그 역이 놀라운 변신으로 보였나보다

  6. Favicon of http://kl BlogIcon 문뽕구 2009.08.20 1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채원의 변신이 좋고 흐믓하고 사랑스러워요. 한밤님 제가 느끼고 공감하는 글에 감사해요.

  7. 벼리하 2009.08.20 1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어제 보면서 윤은혜의 연기가 어색하게 느껴지더군요.
    포도밭이랑 커프를 너무 재미있게 본 시청자입니다. 그냥 그 드라마속의 윤은혜는 좋았어요.
    근데 어제 신랑이랑 둘이... 뭔가 어색하다.. 보고 있는데 왜이렇게 불편하지... 그런 이야기를 했네요.
    아직 역에 녹아들지 못한 모습이 보였고..

    문채원은 시놉에서 본 그대로 발랄하고 명랑한 역할이더군요.
    승미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 보기에 좋았구요 ^^ 근데 울 신랑은 그러더군요. 아무리 밝은 역을 연기해도
    문채원은 왠지 우울하고 어두워보인다고... 전작들의 이미지가 강해서일수도 있고.. 본인 이미지가 그럴수도 있고..

    제가 보기에도 문채원은 생김새 자체가 눈빛이나 웃는 모습이 좀 슬퍼보이고 우울해 보이는 인상이에요.
    예전에 황수정보면서도 쟤는 어쩜 저리 환하게 웃어도 슬퍼보일까 그랬는데 문채원도 좀 비슷하더라구요.
    하지만 이번 드라마가 대박이 나고 , 밝은 캐릭터를 제대로만 소화해서 마무리한다면 그런 느낌을
    없애버리지 않을까도 싶네요 ^^

  8. 문채원 찬양? 2009.08.20 1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화 보다가 그 여동생 (문채원 분)의 오버 연기 때문에, 짜증나서 혼났거든요? 요즘 드라마를 잘 안봐서 문채원 이름도 몰랐구요.

    근데 글쓰신 분 진짜 너무 하네요. 글짓기 연습 하신 듯 한데...아무리 넷 상이라고 해도 그렇게 대놓고 아무렇게나 쓰시면 어떡해요?

    드라마 자체도 전체적으로 날림 이었던 듯 하네요. 신인들, 조연들 은 말할 것도 없고, 이 정길 씨 연기가 어색해 보일 정도였으니...이게 작가 문제인지, 연출 문제인지, 제작사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9. 얼굴로 보나 연기로 보나 2009.08.20 1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채원이 주인공을 맡았으면 좀더 고급스러워보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사실 이제까지 윤운혜가 한 드라마 재미있었다. 그런데 윤은혜의 마지막 작품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로 다시 한번 연예계가 물갈이를 하면서 이젠 피부 탱탱한 아이돌 그룹들이 대거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윤은혜의 촌스러움에서 나오는 귀여움이 이제는 먹히지 않는다. 이제 윤은혜도 좀더 성숙한 배우로 거듭나야하는데 아이돌도 중년배우도 아닌 아주 어중간한 위치에 와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젠 어설픔에서 벗어나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10. 0 2009.08.20 1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문채원씨가 산뜻하고 예쁘게 나와서 좋았습니다. 캐릭터가 많이 바뀐 셈인데도 별로 어색하지 않더라구요. 바람의 화원 이후로는 드라마에 비춰지는 관심에 비해서 주목을 못받는 편이었는데(찬란한 유산때도 좀 묻힌 편이었고, 이번에도 그 수많은 홍보 속에서 문채원씨를 같이 비추는 경우가 잘 없어라구요), 그런데도 꾸준히 열심히 나오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비슷비슷한 캐릭터를 안한다는 점이 가장 좋았구요(또 외사랑이라는 점이 굉장히 불안하긴 하지만).

    반면에 윤은혜씨는; 오랜만에 보는거라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었고, 사실 어제 1화를 본 것도 윤은혜씨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는데 너무 어색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윤은혜의 복귀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서 홍보해 온 게 좀 우습더라구요. 게다가 윤은혜씨가 맡은 캐릭터가 별로 독창성있게 여겨지지 않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전 이 드라마가 얼마나 인기가 있을지 좀 의아했어요. 윤은혜씨가 맡은 안하무인격 캐릭터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캐릭터지만, 꽃보다 남자 신드롬이 몰아친지 얼마나 됐다고 또 저런 캐릭터를 주연으로 내밀다니. 솔직히 [여자 구준표]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아무튼 오늘도 볼 생각입니다. 문채원씨 기대되요~

  11. 123 2009.08.20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은혜 나오다가 문채원씨가 나오면 마스크도 깔끔하고 특히 발음이 좋아서 대비효과로 문채원씨가 더 돋보이더군요.
    갈수록 괜찮은 배우가 되어가는거 같습니다

  12. 2009.08.20 2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3. ㅁㄷㄱㅊㄴㅊㅀ 2009.08.20 2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문채원이 주인공을 했어도 잘 됬을 듯...

  14. 호이짜 2009.08.20 2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채원이 윤은혜 역했으면 잘어울렸을텐데,,,,
    윤은혜는 맡은 배역을 좀 해봐야 어울리는것 같아서 아직까지는 좀 어색,,,
    암튼 문채원 바람의화원이랑 찬유랑 연기는 잘하는듯ㅋㅋ

  15. ㅇㅇ 2009.08.20 2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상현은 그대로 태봉이 역할 그대로입디다. 그저 부자가 아니란 설정 외에 말하는 톤하며 틱틱 거리는 거 하며 태봉이 역할 고스란히 옮긴듯했고, 윤은혜는 쉬는 동안 뭘 했는지 허송세월 보낸건지 의심이 들 정도로 여전히 어눌하고 부정확한 발음과 연기력이 문제였구요.

  16. 채원님 2009.08.20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채원언니너무 이뻐~~^0^*

  17. 사라말 2009.08.20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년 동안 쉬면서 연기 연습은 빼먹었나 보더군요, 윤은혜 씨는.
    커프때는 그럭저럭 볼만 하더니, 이번 "아부해"에서는 첫회부터
    경악을 안겨주었습니다. 뭐,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요.

    윤상현 씨나, 문채원 양은 그나마 괜찮은 연기를 보여주었지만
    솔직히 대만족 수준은 아닌 듯 합니다. 물론 두분 다 데뷔한지
    얼마 안되는, 사실상 신인에 가깝다는 점을 비춰볼 때, 그 정도면
    호평을 받아도 괜찮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문제는 정일우 군인데... 사실 이 친구 출연작은 하이킥 밖에 본게
    없다보니 조금 불안하긴 합니다. 마스크만 반반한 배우가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솔직히, 아직 20대 초~중반 밖에 안된, 아직 내공이 달리는, 어린
    배우들이 인기를 등에 업고 주연으로 나오는 드라마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킬링 타임으로는 괜찮을 듯 하더군요.

    어쨌든, "아부해"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18. 별로 2009.08.20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기는 별로... 오늘 짧은 청바지 입고 닭다리 보고 엄청 놀랐네

  19. 솔직히 2009.08.21 0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해피투게더를 보면서 느낀건데
    예전에 얌전하고 우울하고 그랬던 역할는 문채원씨랑 많이 달랐던 것 같아요
    이번에 맞은 캐릭터는 문채원씨의 평상시 모습과도 비슷한 것 같고..
    잘 어울리는 역할 같아요 ㅋㅋ
    연기 훨씬 잘하더라구요..
    앞으로 너무 기대되요 ~ 킄

  20. 왠 오버? 2009.08.21 0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기로 봐선 문채원 케릭터 성격도 잘 모르겠던데
    무슨 소린지?

  21. ㅁㅁ 2009.08.21 0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공감이네요 ^^
    찬란한유산에서 문채원을 봤는데 청순하고 놀라거나 우는연기보고 연기잘하고 이쁘네 정도 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아가씨를 부탁해에도 문채원 나오는거 보고 놀랐어요
    그런데 달라진 캐릭터에 연기를 보고 정말 잘한다고 느꼈네요
    찬유에서 이승기와 대화할때 '그런거야 뭐야 그게.." 라는 청순한 캐릭터의 말투가
    아가씨를부탁해에서 '뭐야 그런거야 ' 똑같은 말도 활기찬 캐릭터에 따라 다르게말하는 말하는모습이
    정말 연기 잘한다고 느꼇네요 캐릭터마다 말하는모습을 잘소화는거보고 호감됬음




[찬란한 유산] 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40%가 넘는 높은 시청률에 개연성 있는 스토리 전개로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았던 [찬란한 유산] 은 마지막 회에 등장인물들 하나하나를 세심히 조명하며 [찬유] 다운 해피엔딩으로 극을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그 가운데 여전히 '불행' 한 사람이 한 명 있었다.


끝끝내 구원받지 못한 인물, 바로 김미숙이 연기한 백성희다.






[찬란한 유산] 의 마지막회에서 등장인물 대부분은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장밋빛 미래를 꿈꾸었다. 장숙자 사장(반효정)은 평생의 숙원인 사원 아파트를 시작으로 사원주주제를 실현함으로써 진정 직원이 주인인 회사를 만들어냈고, 선우환(이승기)은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를 벗어던지고 진정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멋진 남자로 재탄생했다.


그 뿐인가. 고은성(한효주)과 박준세(배수빈)은 자신들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힘찬 도약의 발걸음을 시작했고 철부지 선우정 역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기 시작했으니 거의 모든 주요 인물들이 해피엔드를 맞이한 셈이다. 심지어 유승미(문채원)까지도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진정 평화로운 행복을 누리게 되질 않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불행해 보였던 사람이 있었다. 바로 백성희(김미숙)다. 혹자는 그녀가 꽃집을 운영하며 딸 승미와 함께 조용히 살아가는 것이 해피엔딩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백성희의 입장에서 보면 그것은 결코 해피엔딩이 아니다. 그녀가 원하던 삶은 그런 삶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껏 백성희는 [찬란한 유산] 의 모든 '비밀' 을 한 손에 쥐고 있던 사람이었다. 남편이 죽자마자 양딸과 아들을 내쫒은 것도, 길을 잃어버린 은우를 고아원에 갖다 버린 것도, 보험금을 가로채고도 천연덕스럽게 모른 척 한 것도, 장숙자를 대표 이사 자리에서 내쫓으려고 한 것도 모두 그녀가 저지른 악행이었다.


그녀가 끊임없이 악행을 저질렀던 이유는 그녀 스스로 매번 악다구니처럼 질러댄 것처럼 "돈" 때문에, 그리고 딸 "승미" 때문이었다. 돈을 지키기 위해, 딸을 지키기 위해 백성희는 매번 거짓말을 쳤고 그 거짓말을 포장하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쳤다. 그녀의 운명이 파멸로 치달을 때에도 특유의 당당함과 뻔뻔스러움을 잃지 않았던 데에는 그녀가 끝끝내 지켜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명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지막회에서 그녀는 자신이 지키고자 했던 그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그토록 갈구하고 욕망했던 돈은 휴지조각처럼 사라졌고, 애지중지 했던 딸에게는 "엄마가 왜 내 엄마야!" 라는 폭언을 들어야만 했다. 돈이 사라지고 딸의 운명을 사지로 몰고 갔음을 깨닸는 순간 백성희는 마지막으로 지키고 있던 자존심을 완전히 땅바닥에 내려놓았다. 그녀가 살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자살시도까지 했던 이유는 그녀 삶의 가치가 완전히 파괴되었기 때문이다.


자살시도는 딸 승미의 만류로 실패로 돌아갔지만 그 순간 백성희는 '죽은 것' 과 마찬가지인 사람이 됐다.


[찬란한 유산] 마지막회에서 백성희는 고평중에게 "승미 때문에 살아줘야 한다." 는 말을 한다. 이 말은 곧 백성희라는 인격체가 완전히 죽어버렸다는 즉, 딸 승미가 원하기 때문에 살 수 밖에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이 말은 "자신이 원했던 것을 잃어버리고 사는 것, 그게 바로 지옥이다." 라는 장숙자 사장의 말과 일맥상통한다. 한 마디로 백성희는 끝끝내 행복해 질 수 없는 사람인 것이다.


백성희가 마지막 회에서 보여줬던 표정은 황량함과 쓸쓸함 그 자체였다. 승미가 거짓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평화롭고 행복해 보이는 것에 반해 백성희는 여전히 무엇인가를 욕망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그 욕망을 채워나갈 수 없는 현실에 좌절한 그녀의 모습은 인간 백성희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그녀가 얼마나 지독히도 처절하게 살아갈 수 밖에 없는지를 날 것 그대로로 보여줬다.


감정적이고 정열적이었던 여자. 황량하고 천박하고 쓸쓸했던 여자. 우울하고 차갑고 모든 것에 냉소적이었던 여자. 좌절과 실패에 허우적대며 스스로를 처량하게 만들었던 여자. 그리고 끝끝내 불행할 수 밖에 없었던 여자. 모든 등장인물이 행복에 웃음 짓고, 장밋빛 미래를 설계하고 있을 때 홀로 어두운 터널에 갇힌 듯 외로워 보였던 그녀의 얼굴에는 구원받지 못한 한 인간에 대한 지독한 연민이 서려있었다.


아름다운 키스씬으로 무난한 마무리를 보여준 [찬란한 유산] 의 마지막 회에서 왜 이리도 지독하게 백성희의 얼굴만이 선명히 기억에 남는 것일까. 그녀 자신조차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한 것이라면 아무래도 나만큼은 그녀를 용서해 줘야 할 것 같다. 이제 그만 제발 '편해' 지라고.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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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ankook 2009.07.27 0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2. 2009.08.06 1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구경꾼 2009.09.19 1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궁극적으로 남에게 절망을 주는 쓰레기같은 이상을 옹호할 필요는 없지요.... 글이 아무리 평탄해도 사고방식이 의심스럽습니다.. 저는 글이 거칠지만... 틀리지 않기에...당당하게 적을수는 있씁니다... 그 이상이 정말 편했냐도 의심스럽고... 사서 고생하면서 남에게 피해만 준셈이 될텐데... 정신감정까지 필요한 수준입니다.... 제대로 된 정신병자는 병원밥이나 축내지만.. 그런 정신병은 남의 인생을 축냅니다...




 [찬란한 유산]의 시청률이 40%가 넘으면서 '찬란한 시청률', '국민드라마'등의 타이틀이 붙는 것도 이상할 것이 없어져 버렸다. 다소 진부한 소재이긴 하지만 그 진부함을 신선하게 풀어내고 특유의 아기자기 하면서도 설레는 분위기를 만든 점도 칭찬해 줄 만 하고 여러 이야기를 녹여내면서도 이야기를 산으로 가지 않게 맥락을 잘 유지한 점도 훌륭했다. 



 그리고, 모든 출연진들이 주목을 받았다. 이승기와 한효주는 물론, 배수빈, 문채원의 주연, 주조연급 연기자들부터 악녀역을 실감나게 소화해낸 김미숙까지. 그들은 [찬란한 유산]의 시청률 담보하는 주요 출연진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엄청난 이득을 얻고 있다. 연기력에서도 재평가가 이루어졌고 주목도도 훨씬 높아졌다.


 그러나 지금, 여기서는 그들과 달리 가장 중요한 인물이면서도 관심의 대상에서 상대적으로 멀어졌던 사람을  조명코자 한다. 바로 [찬란한 유산]의 카리스마 있는 할머니, 반효정이다.






 반효정은 그동안 '카리스마'로 대변되는 인물이었다. 가끔씩 시트콤이나 철없는 시어머니 등으로 이미지 변화를 꾀하기도 했지만 결국 그녀에게 맞춤한 듯한 역할은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올 듯한 '독함'으로 대변되는 인물이었던 것이다. 어느 역할을 연기하든지 간에 그녀에게는 눈빛 만으로도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독하디 독한, 또 인정따위에 얽매이지 않고 철저히 이성적으로 판단할 것 같은 할머니로 기억되었다. 


 반효정은 훌륭한 연기자였지만 그녀에게 주어진 이미지는 쉽사리 바뀌지 않았다. 그러나 백성희 역할을 맡은 배우 김미숙이 그동안의 착하고 헌신적인 또는 고상한 단어로 대변되어지던 이미지를 벗어 버린 것 처럼 반효정 역시 [찬란한 유산]으로 그 스펙트럼을 드디어 인정 받고 있다. 


  [찬란한 유산]의 장숙자 역시, 반효정이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카리스마'를 굳이 버리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맨손으로 시작해 자수성가한 회사 대표이사가 가지고 있을 만한 적당한 독기와 고집을 그대로 내보인다. 손자들에게 유산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는 할머니는 역시, 기존의 독하디 독한 반효정의 이미지에 그다지 반기를 들지 않는 성질의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장숙자'는 기존의 반효정,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해 반효정의 이미지와는 다르다. 자신의 직원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자신의 재산을 전혀 낯선 이에게 물려줄 정도의 결단력은 오히려 그의 가족을 위한 것으로 드러나며 결국, 이 카리스마 있는 할머니의 결정으로 철없고 제멋대로인 자신의 가족들을 변화시키기 시작한다.


 이 할머니의 목적은 모두 정의와 선의에 기초한다. 그 만큼 그 할머니가 꾸려온 가족들이 본질적으로 악하지 못하다는 전제가 있어야 가능한 변화이기는 하지만 그가 가진 카리스마가 시청자들에게 희열을 주는 동시에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는 것이다.


 이 역할은 두 가지의 중요한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누구라도 쓰러뜨릴 수 있을 것 같은 강력한 '힘'과 그 힘을 발휘하는 와중에도 자신의 따듯함을 증명해 줄 수 있는 다정한 뉘앙스. 그 상반되는 성질의 조화를 자연스럽게 이뤄내기란 그다지 녹록치 않은 미션이다. 


 이 할머니가 어느 한 곳에 무게 중심을 조금만 더 두었더라도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균형이 무너질 수 있었다. 준세처럼 따듯하기만 해서도, 백성희처럼 독하기만 해서도 안되는 고난이도의 연기를 풀어가는 이 대 배우의 연기는 탄성이 나올 지경이다. 


 어떻게 보면 이 할머니는 이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줄기를 담당하고 있는 인물이다. 결국 장숙자 사장의 계획때문에 '유산 상속'이라는 문제가 생기고 남여 주인공은 재회할 수 있었으며 역경을 헤쳐나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묘사될 수 있었다. 이 줄기로 인해서 이야기들이 파생되고 사건이 생긴다. 그리고 그것은 반효정이라는 연기자가 있었기에 그 줄기가 굵고 탄탄할 수 있었다.


 엇나가는 손자가 안타까워 눈물을 흘리면서도 결코 회사를 맨손으로 일구어 낸 그 강인함을 버려서는 안 되는 이 '장숙자'라는 인물을 반효정은 제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은 것 처럼 소화하고 있다.  과연 반효정이 아니라면 이 역할을 누가 해냈을까 싶을 정도로 [찬유]의 숨은 주역으로서의 역할을 온전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


 이 배우는 물론 엄청난 연기력으로 지금까지 TV에서 살아남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람들이 애써 인정하려 하지 않았던 그녀의 다양한 스팩트럼을 비로소 이 [찬유]를 통해 내보이고 있는 것이다. 


 배우가 연기를 어떻게 하느냐는 참 중요하다. 하지만 어쩌면 그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배우가 어떤 역할과 어떤 작품을 만나느냐 하는 것일 것이다. 


 그 기회를 잡고 성공으로 이끈 이 대단한 배우에게 그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아직까지 시청자들에게 희열을 줄 수 있는 연기를 증명해 보인 이 노배우에게 박수를 보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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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찬란한 유산] 열풍이 심상치가 않다.


출연자 전원부터 제작진에 이르기까지 상승 분위기를 타면서 시청률 40%를 왔다갔다하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은성이의 고난이 심화되면 심화될수록, 백여사의 악행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드라마의 인기는 높아지고 있다.


이 중, 개인적으로 동정이 가는 캐릭터가 있다. 어쩔 수 없이 악녀가 되어야하고,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해야 하는 그녀. 바로 문채원이 연기하고 있는 '승미' 다.




극 중 승미는 어린 시절부터 '심리적 고아' 상태로 버려진 존재다.


매번 남자를 바꾸는 엄마, 어쩔 수 없이 친딸을 더 사랑하는 새아버지 밑에서 그녀의 유년은 철저히 유린됐다. 어린 시절 가장 중요한 부모와의 애착관계를 형성하지 못한 그녀에게 있어 환이의 존재는, 그래서 더 각별하고 특별했다. 승미는 아마도 자신과 같은 아픔을 갖고 있는 환이에게서 자신을 투영하고, 자신의 아버지를 갈구했던 것 같다.


어쩔 때보면 지긋지긋할 정도로 환이에 대한 집착증세를 보이는 그녀의 모습은 사실상 채워도 채워도 채울 수 없었던 사람과 사랑에 대한 그리움의 반증이었다. 그녀가 환이를 쟁취하고자 하는 것은 그것이 환이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안식처를 지켜야 한다는 그녀 스스로의 자기 방어적 측면이 더 크다. 어쩌면 그녀가 가장 사랑하는 것은 환이가 아니라 그녀 자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든다.


"왜 너까지 그런 거짓말을 해?" 라는 은성이의 물음에 "내 것을 지키기 위해서" 라는 승미의 변명이 일견 비겁해 보이면서도 징그러울 정도로 진실해 보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준세 곁에는 돈이 있고, 사람이 있지만 승미에게는 돈도, 명예도, 사람도, 사랑도 남아있지 않다. 심지어 유일한 핏줄인 엄마조차 그녀는 증오할 수 밖에 없다. 


한번도 제대로 된 누군가의 헌신적 사랑을 경험하지 못했고, 한 번도 부모의 따뜻한 품속에서 잠들지 못했던 한 소녀의 외로움은 부모에 대한 배신감과 사랑의 실패로 더더욱 깊어지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그녀는 그토록 증오하고 지긋지긋해 하는 엄마의 운명을 그대로 뒤따라 갈 수 밖에 없는 운명에 시달리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엄마처럼 살지 않기를" 기도했던 그녀가 어쩔 수 없이 엄마의 거짓말에 가담하고, 어쩔 수 없이 엄마의 악행을 눈감으며 그녀 스스로를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있는 것이다.


승미의 엄마인 백여사는 악행을 저지를 때마다 "승미, 너를 위해서야!" 라고 소리치지만 정작 그녀의 악행의 최대 피해자는 다름아닌 자신의 딸 승미인 셈이다. 승미는 엄마의 운명을 뒤 따라간 죄로 사랑하는 사람도, 유일한 핏줄도, 심지어 자신도 잃게 될 것이다. 환이에 대한 사랑을 제외한다면 누구보다 황폐하고 쓸쓸한 감성을 지니고 있는 그녀가 환이마저 잃어 버림으로써 스스로를 허무하고 쓸모없는 존재로 낙인찍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승미가 가장 불쌍하다. 그녀를 보고 있노라면 감당할 수 없는 삶의 무게에 지치고 지쳐 한 발자국도 제대로 걸어갈 수 없는 무기력함이 엿보인다. 그 무기력함이 허망해 보여서, 그 지침이 안쓰러워서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나는 그녀의 악행마저 안쓰러운 눈빛으로 쳐다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어디선가 승미 같은 사람이 존재할 것만 같아서다.


오늘 은성이는 환이에게 "당신은 못나지도, 못되지도 않다." 라는 말을 했다. 허나 이 말이 가장 필요한 사람은 어쩌면 환이가 아니라 승미일지도 모른다. 지금 이 자리에서 승미와 같은 아픔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에게 이 말을 전하고 싶다. 당신은 못난 사람도, 못된 사람도 아니라고.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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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12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09.07.12 2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바야흐로 '이승기 시대' 다.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이 30%대 시청률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데다가 드라마 [찬란한 유산]까지 시청률 40%대를 목전에 두며 대박행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때문인지 현재 언론, 대중, 블로거 할 것 없이 이승기 찬양에 여념이 없는 모양새다. 허나 이것이 과연 이승기에게 얼마나 득이 될 일인지는 생각해 봐야한다. 자칫 잘못하면 과대평가의 늪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현재 이승기가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예능 [1박 2일] 의 출연 뿐 아니라 '국민 드라마' 수준의 시청률까지 근접한 [찬란한 유산] 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디지털 싱글 [결혼해줄래]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예능-드라마-가요계를 한꺼번에 접수하며 전천후 만능 엔터테이너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승기의 존재감은 현재 '청춘스타' 로 불리는 20대 스타들 중에서도 가장 도드라진다. 소년다운 순수함과 청년다운 진지함, 엘리트적 면모와 허당스러운 허술함이 공존하는 그의 이미지야말로 동시대 가장 친숙하면서도 특별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언론과 블로거들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이승기 찬양' 은 불편하기 짝이 없다. 그가 아무리 뛰어난 엔터테이너이자, 도드라지는 청춘 스타라고 할 지라도 아직 그 가능성이 완전히 입증 된 스타는 아니기 때문이다. 이승기가 올해 연기대상, 연예대상의 유력한 후보라든지 하는 찬사 또한 낯 뜨겁기 그지 없다.


지금 '이승기 열풍' 의 중심에는 단연 [찬란한 유산] 의 성공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1박 2일] 의 성공에 이은 연타석 홈런이 이승기의 네임밸류를 업그레이드 시킨 격인데, 이 드라마 속에서 이승기의 활약은 눈부시다기 보다는 안정적이다. 드라마 자체를 끌고가는 힘은 극본 자체의 필력과 여주인공인 한효주의 열연에 더더욱 빚지고 있다.


이승기의 서포트를 무시하는 바 아니지만 이승기 자체의 파괴력을 [찬란한 유산] 과 동일시 시키기에는 이승기의 공헌도가 한효주에 비할바는 아니다. 최근 여심을 자극하는 키스씬이라든지, 애정전선에 이승기가 중심이 되어 움직이고 있기는 하지만 [찬란한 유산] 이 지금의 반열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의외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 한효주의 폭발력, 여기에 안정적 연출과 탄탄한 극본 때문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게다가 이승기가 칭찬받고 있는 '안정적 연기' 에 대해서도 의문점이 있다. 그가 주인공으로서 크게 거슬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가수 출신답지 않게 드라마에 잘 녹아든 것도 사실이나 연기자로서 보여주는 완급조절, 대사톤, 억양 등은 전문 연기자들의 그것과 한참 비교가 된다. 즉, '가수 출신' 답지 않게 잘하는 것이지 '연기자' 로서 뛰어난 연기력은 아니란 이야기다.


그의 연기톤은 안정적인 대신에 굉장히 평면적이고, 어떤 상황에 있어서도 거의 모든 억양과 대사톤이 변함없이 일관적이다.


파트너인 한효주가 탁월한 감정묘사로 완급을 조절하고 상황에 따라 톤을 올리거나 낮추며 대사를 치는 것에 비해 이승기는 완급을 조절하기 보다는 다소 어색한 억양으로 캐릭터를 표현하는데에 더더욱 열중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신인배우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주 기술적인 실수다. 시간이 갈수록 감정표현 등의 센스적 측면은 나아지고 있지만 언론이나 몇몇 블로거들이 거론하는만큼 이승기의 연기력이 감성적, 기술적에서 모두 뛰어난 것은 아닌 셈이다.


이승기가 자신의 이미지를 아주 탁월하게 운영하고, 그 이미지 속에서 선우환 캐릭터를 선명하게 드러낸 것에 대해서는 박수 받을만 하다. 허나 이승기가 칭찬 받는 수준은 딱 거기에서 머물러야지 그것을 넘어서는 찬사는 오히려 이승기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 옛말에 과공은 비례라는 말이 있듯이 드라라를 둘러 싼 과대한 평가는 아직 갈길이 먼 연기자인 이승기를 자칫 '자만의 늪' 으로 빠뜨리는 치명적인 결정타가 될 수 있다.


또한 [1박 2일] 의 성공 역시 '온전히 이승기의 몫' 이 아니라 강호동의 활약이 60~70% 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강호동이 있기에 이승기가 있었고, 강호동이 있기에 [1박 2일] 의 팀워크가 살아날 수 있었다. 이승기가 [1박 2일] 에서 차지하는 존재감이 적지 않다고 하더라도 그 또한 강호동과 멤버들이 구성해 놓은 캐릭터의 테두리 안에서만 빛을 발한다는 점에서 그가 과연 예능과 드라마의 중심을 완전히 꿰뚫는 미디어의 완성품인지는 생각해 볼 문제다.


이승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 인 스타다. [1박 2일] 과 [찬란한 유산] 이 동시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해서 그가 이미 톱스타의 반열에 올라간 것처럼 설레발을 치는 것은 더욱 많은 가능성을 열어 놓고 창창한 앞길을 가야하는 이승기에게 그리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 그의 성공가도가 현재 진행형인만큼, 그가 지적받고 고쳐야 하는 단점들도 무수히 많기 때문이다.


미디어와 대중은 스타를 만들고, 스타를 완성시킨다. 그러나 그만큼 스타를 망가뜨리고, 버리기도 한다. 스타의 '한 방' 에 간이라도 빼 줄 것처럼 열광하다가도 그 한 방이 사그라들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고개를 돌려버리는 냉정함이 미디어와 대중의 공통된 속성이라고 볼 때 이승기는 지금의 '이승기 열풍' 을 보다 냉정하고 겸손한 눈빛으로 통찰하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지금이 이승기에게는 가장 큰 위기의 시간일 수도 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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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라일락향기 2009.07.06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청자들은 그냥 단순히 드라마보고 재미있고 좋으면 그만이다.
    할일 없는 사람이나 드라마보고 분석하고 그러면서 이렇게 잘나가는 배우나 까면서~
    아내의유혹은 작품이좋고 연기자들 모두다 연기 잘해서 시청률 잘나왔나?
    작품성신선하고~ 배우 A급들 나오는 드라마가 뜨지못한건 단순한 시청자의
    맘을 헤아리지 못했기때문이다.
    님처럼 그런사람은 작품성이니 연기자들 하나하나 따지며 보는사람은 얼마 안되고
    대부분 그냥 내용 재미있고 좀~비현실적이어도 대리만족하며 보는 사람들이
    그의 다~~라고 보면된다.

  3. 날도 더운데 2009.07.06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의 제목과 내용 상당히 불쾌합니다.
    님이 보시기엔 이승기가 과대평가의 늪에 빠져서 거만해 졌거나 허우적거리고 있습니까?
    이승기를 조금만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지금 그는 누구보다도 인기에 편승하지 않고
    아직도 부족하다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중이라는 건 다 아는 사실입니다.
    이승기에 대해 글을 쓰시려면 적어도 그가 인터뷰한 내용이라도 열심히 보시고 써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보기엔 이승기를 주제로 글을 쓰신 님도 현재 이승기의 인기에 편승해서
    이승기 찬양과 이승기 폄하를 해대는 다른 블로거들이나 기자분들과 다르지 않아 보이네요.

  4. ㅇㅇ 2009.07.06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예능 모두 시청률이 대박이 나다보니 언론이고 뭐고 갑자기 승기에 대해서 얘기가 많은것에 대해 팬으로서 솔직히 불안했습니다, 또 이러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시청률 좀만 아나오거나 다음일이 자칫 기대에 못미쳤을때 곧바로 거품이네 뭐네 난리칠테니까요,, 글고 이런 부분에선 공감을 하는 바이지만, 승기를 잘 알고 있다면 아마 이런 글은 쓰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승기가 절대 착각의 늪에 빠질 아이는 아니죠,, 절대. 승기가 인터뷰한 것만 봐도 알텐데.. 자기 스스로 드라마나 예능이나 자기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스텝들과 주위 동료들이 있어서 이렇게 까지 온것이라고 얘기를 하지요,, 승기 성격상 자만에 빠져 우물안에만 갚혀 있을 아이도 아니구요, 그리고 연기 지적은, 사실.. 네, 맞습니다. 솔직히 눈빛이나 섬세한 손동작으로 표현을 하는 감정 연기를 신인치고 아주 잘하는것에 반해 대사톤이나 등등 블로거 님이 말씀하신 부분이 아직 어색하죠.. 하지만, 역시나 그것에 만족할 아이가 아니죠, 승기는,, 드라마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점점 나아지는게 보이잖아요,, 첨에 어색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회를 거듭했을때 좀 더 발전 된 연기를 보여주고 있구요,그리고 아직 첫 주연을 맡은 신인에 불과합니다. (논스톱은 시트콤이었고 소칠에선 한회당 평균 5~8분정도 뿐이죠, 승기위주 였을때만 많아야 15분;;)신인이기 때문에 다른 블로거분들도 승기 찬양?을 하는게 아닐까요? 지금 연기 잘하는 연기자들,, 제가 알기론 첫 추연작 지금승기보다 못했던 분들 수두룩인걸로 아는데요,, 아직까진 지켜볼 때입니다, 칭찬해줄때도 맞구요, 항상 자기가 부족하다 느끼면 끝내 노력해서 발전하게 만드는게 이아이가 여태 연예계에서 발전해가며 이정도로 성장한 길이 었습니다. 그러니 이런 걱정 집어넣으시고 응원이나 해주세요~ 응원이 하기 싫으시면 그냥 있으시구요,, 지적도 물론 필요하지만, 이 지적이 있어봐야 승기가 볼것 도 아니고 자기 알아서 잘 판단하고 스스로 발전하려 노력하고 있을테니 괜한 글로 승기를 잘 아는 팬들이 열심히 응원하고 있는것에 찬물 끼얹으시지 말았음 좋겠네요.

  5. 노을이 지는 2009.07.06 1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승기가 지금 감정표현빼고 뛰어난 연기력을 지니고 있는것은 아니에요 그렇다고 한효주가 폭발력까지 갖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봐요 한효주가 탁월한 감정표현, 연기자로서 뛰어난 연기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어색하지 않을 정도의 연기이지 감탄할 정도의 연기는 아니라는 거죠 근데 만일 승기가 또래중 문근영이랑 했다면 얘기가 달랐겠죠

  6. ㅜㅜ 2009.07.06 1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찬유만 놓고 봤을 떄 이승기의 연기력이 일정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 사실입니다. 특히 목소리 톤의 조절이나 억양. 시선처리. 움직임. 앞으로 배워나가야 할 것이 많은 듯 합니다. 쓰신 기사 구절 구절에 승기군에 대한 반감이 몯어 나는 건 저만의 오해일까요? 어쩻거나 사람들은 완전한 연기력에 늘 환호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1년 365일 이순재씨나 김혜자 강부자 신구 씨등이 출연하는 드라마만 보아야 하겠지요.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한효주양의 연기가 폭발적이란 의견에 절대 공감못합니다. 몇가지 패턴의 표정이 되풀이 되는 것은 참 보기 답답했습니다. 최근에는 좀 나아졌다고 봅니다만.. 제 말의 요지는 이승기만이 가진 특유의 신선한 매력이 있다는 것이고 그것에 공감못하신다고 해서 이승기개인에대한 험담수준의 기사는 좀 치졸해 보인다는 것이지요. 아직 젊은 친구이니 좀 더 아량을 갖고 지켜보기로 하지요.

  7. ㅇㅇ 2009.07.06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저기 무지개위에 빌리브 스펠링이 틀렸네요 believe인데ㅎㅎ

  8. 알지도 못하면서.. 2009.07.06 2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읽었습니다.
    연기력평가는 보는사람마다 느낌이다르니뭐...
    참고로 전 연기경력에 비교하면 효주씨보다 승기씨가 월등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쓴분이 본인생각을 이야기 하셨기에 저도 내 생각을 이야기했을뿐이니..
    오해는 없으시길...
    제가 궁금한건 글쓰신분이 승기씨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이런글을 쓰신건지 의문스럽습니다.
    승기 연기력가지고 운운하는건 뭐라말하지 않겠습니다.
    근데 승기 인격이나 성품은 아는사람은 다알고있죠...국민호감이란 호칭이 괜히 붙는거아닙니다.
    위에 댓글단분들이 다 이야기 해주셔서...반복은 하지않습니다.
    말도 그렇지만 글에도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승기 인품에 대해 이야기하는건 13만이 넘는 승기팬분들이 화나실듯합니다.
    승기보다 겸손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연예인은 없습니다.
    글 제목(과대평가 운운)같은 일은 이승기란 이름앞에는 전혀어울리지않습니다.
    이글에 책임못질거면 삭제부탁드립니다.

  9. 음.. 2009.07.06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승기 팬분들이 많으시네요..ㅎ
    전 반정도 공감합니다.
    1박2일의 경우 이승기 덕이 많이 크긴 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지금 강호동은 욕도 많이 먹는 상태니까..
    그러나 찬란한 유산은 블로거님 말대로 발성의 문제인지,, 뭔가 어색하더군요.
    특히 화낼 때랑.. 아직도 잊을 수 없는 '미안하다..'는 참..
    그치만 한효주도 연기 못하는 듯한데..
    물론 제가 느끼는 입장에서요. ㅋ
    요 최근 들어서는 동공연기도 어색하고.. 참..^^;;

  10. 자일리톨 2009.07.06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승기 연기가 아직 전문연기자로서 부족하다는 것은 인정해요 하지만 한효주 연기가 폭발적이라는 말에 전혀 공감이 똑같은 표정 김희선같은 느낌 외적으로 승기와 잘 어울리기는 하지만 연기면에서는 도움이 될만하지는 않네요 승기가 다음에는 연기 잘하는 여배우랑 했음 좋겠어요 잘하는 연기란 감동받는 연기를 하는 것 승기가 상대배우를 잘 택해야겠죠 그리고 무슨 한효주의 열연에 빚지고 있다는 둥 한효주에 비할 바는 아니라는 글은 굉장히 불쾌하기까지 하네요
    한효주가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면 어느정도 인정하겠는데 전혀 아니니까 더욱 거슬리네요

  11. 자일리톨 2009.07.06 2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데뷔때부터 봐온 승기는 겸손이 몸에 벤 사람이에요 아무리 찬양글이 많아도 승기 본인은 언제나 겸손을 잃지 않으려는 사람이라는거죠 이것은 승기데뷔때부터 지켜본 사람이 아니면 이해못할거예요 그러니 맨밑에 글도 팬으로서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12. 팬심에 불을 지르는 글.. 2009.07.07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 결론은 이승기씨가 요즘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출연하는 1박이나 찬유에서의 공헌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넘치는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으니 설레발치지 말라는 이야기인가요? 승기씨가 자격도 안되는데 지나치게 넘치는 사랑 받고 있다는 얘기네요. 이거뭐... 팬으로서 승기씨 자중시켜주고 자만에 빠지지 않도록 충고해줘서 고마워해야 하는거죠? 그런데 이 글이 걱정에서 나오는 애정어린 충고가 아니라 그냥 이승기씨가 주목받는게 아니꼬와서 쓴걸로 보이는건 제 삐뚤어진 팬심탓일까요?


    찬유에서의 이승기씨연기에 대해 쓰셨는데요. 연기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인거죠. 연기 대상을 받을때도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결정하는 경우는 흔치 않을테니까요. 저도 이승기씨가 찬유에서 무난하게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완벽한 명연기를 펼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가끔 대사처리가 아쉬울 때도 있구요. 하지만 한효주씨보다 못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히 표정이나 감성연기는 이승기씨가 오히려 더 풍부하고 다채롭게 표현한다고 생각하고 주인공인 환이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잘 살렸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님도 주관적인 생각이겠죠. 주관적인 의견이 모여 다수가 되면 그게 바로 여론이 되는거죠. 그런데 님 개인의 의견이 일반적인 의견인것 처럼 단정적으로 쓰신거 거부감이 느껴지네요.


    그리고.,. 찬유성공에 공헌도가 한효주에 비할바가 아니다? 무슨 근거와 기준으로 판단하신건지 너무나 의문인데요.. 단순히 드라마 전체 출연분량을 가지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드라마 초기 부터 '찬유=이승기 나오는 드라마' 라고 많이 인식되는건 아시죠? 드라마 초반에는(12회 정도까지) 환이 보다 은성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 됐었죠. 물론 그때 한효주씨가 제 몫을 잘 해낸것은 인정합니다. 그런데 그때도 시청률은 20% 중,후반 정도로 잘 나와줬지만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화제성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다 본격적으로 화제가 되고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드라마 관련 내용이 오르내리기 시작한게 환과 은성의 러브라인이 불붙는 시점이었고 환이 캐릭터가 살아나기 시작할 때였습니다. 드라마 주 시청층이 여성들이 많다보니 환이 캐릭터에 빠지면서 드라마에 열광하는 사람들도 늘어났구요. sbs 모 방송에서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 길거리 설문을 했는데 환이가 1위했었습니다. 그 때가 환이가 철들기전 화제성에 오르기 전인데도 불구하구요. 님은 찬유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가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방안에서 TV만 보고 감상문 쓰지 마시고 다른 커뮤니티좀 훑어보시고 글을 쓰세요. 드라마가 이승기씨 혼자 힘으로 잘되고 있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누구의 공헌도가 더 크니 어쩌니 하는 말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승기에 대한 과대평가라... 이승기씨가 어느 정도의 인기와 관심을 받아야 적정한지 님은 객관적인 수치로 나타낼 수가 있나요? 기준은 뭐구요? 그리고 그런 평가를 내릴 자격은 있으신건지... 저도 이승기씨가 얼마만큼의 관심의 대상인지, 연예계에서 어느 정도의 인기와 가치를 키워나가고 있는건지, 어느 단계인지 모릅니다. 연예계에서, 광고계에서, 언론이, 대중들이 평가하고 판단하겠죠. 저 개인이 그리고 님 혼자서 판단내릴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팬으로서 승기씨가 실제 이상으로 과대평가 받는건 싫지만 님이 승기씨에 대해서 과소평가를 하는건 아닌가요? 아님 님이야 말로 연예계의 모든걸 알고 있고 이승기의 인기를 평가할 능력과 자격이 있다는 착각의 늪에 빠진건 아닌지...


    연예인을 좋아해 본적이 없다가 이승기씨 때문에 팬질이라는걸 처음 하는데 정말 새로운 세계를 많이 경험했습니다.. 순진한 왕초보 팬일때는 승기씨와 관련된 것들 닥치는대로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블로그 글들도 접하게 되고 열심히 댓글도 달고 했었는데 어느 순간 블로거라고 하는 사람들한테 놀아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처음엔 문화계나 미디어쪽으로 전문가들이 쓰는 글인줄 알았는데 깊이 없는 형편없는 글들...대부분의 글들이 그냥 TV 방송보고 쓰는 감상문들. 편협하고 감정적이고 깊이도 없고 그냥 팬심 이용해서 자극적인 글들 쓰고 조회수나 높이는게 목적이고. 블로거라는 이름으로 일기장에나 쓸 글들을 쓰면서 안티질 아니면 빠질하는거더라구요. 그래서 어느 순간 블로거들 글 무시하고 안 읽었습니다. 조회수 높여주기 싫고 블로거들한테 놀아나기 싫어서. 단순히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 폄하하는 글이어서가 아닙니다. '연기대상, 연예대상' 운운했던 블로거의 글은 읽지도 않았지만 제목만으로도 불쾌했고 대부분의 승기씨 팬들도 그런글 싫어합니다. 화제성에 편승해서 이승기씨 무조건 찬양하는 글도 이렇게 걱정하는 척 하면서 깎아내리는 글도 모두 이승기씨나 팬들을 위한 글이 아니라 블로거들이 자기 만족감으로 쓰는 이기적인 글들이라는 생각때문입니다.


    님의 글이 너무나 불편한 이유는 전에 님이 썼던 글들 읽어서입니다. 찬유 6회가 끝나고 나서 '이승기 배우로서 주목받지 못할것' 이라는 제목으로 글 쓰신적 있으시죠. 그 때 글의 요지가 가수로서 기반도 다지지 못한 상황에서 1박의 후광으로 드라마 주인공을 하게 됐는데 드라마 잘못되면 1박 팬들 조차도 떠날것이기 때문에 드라마 출연 성패가 이승기 연예 생활에서 중요하다는 식의 내용이었죠. 그러면서 배우로서 주목 받지 못할것이라는 결론을 이미 내리고... 그 때 글의 제목과 내용을 연결해 보면 결국 '이승기는 망한다'네요. 더 화가 나는건 그 얼마 뒤에 승기씨와 다른 예능프로 모출연자를 비교하셨었죠. 그러면서 승기씨는 살짝 띄우고 모 출연자를 완전히 아작을 내고... 왜그러셨어요... 그런거 정말 싫습니다...


    시청률이 이정도 나와 주고 별다른 연기 논란이 없는데도 이런 글을 쓰는데 드라마 잘 안됐으면 승기씨 정말 아작날뻔 했네요. 생각만 해도 아찔... 승기씨한테 그저 고마울 뿐...


    '설레발'이란 표현... 예전에 이승기씨가 배우로서 주목받지 못할것이라는 님의 글에 승기씨 팬들이 설레발치지 말라는 댓글들을 달았던게 생각나서 웃었습니다. 님이 우려하는 저 설레발의 주체가 승기씨인지, 팬들인지, 기자들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블로거들 글이 마음에 안들면 블로거들한테 가서 따지시구요, 승기씨가 걱정이라면 승기씨 주변에 승기씨 너무 아끼고 걱정하는 호동좌, 선희샘 등등 좋은 선배분들 많이 계시니까 님이야 말로 제발 이런 '설레발' 치지 마세요. 찬유 화제성에 묻어서 찬양하는 글이나 그런 글들과는 차원이 다른척 하면서 연예인 깎아내리는 이런 글이나 어차피 수준 거기서 거기고 관심받고 싶은건 마찬가지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다시는 블로거 글들 읽지 않으리라 다짐했는데 징그러운 팬심에 발끈해서 또 글을 써버렸네요. 그리고 오늘도 또 놀아난거같은 씁쓸한 기분...
    부탁인데요... 승기씨에 대한 애정어린글, 칭찬글 바라지도 않습니다. 아니, 싫습니다. 그냥 승기씨한테 관심 끊고 승기씨에 대한 글 안쓰면 안될까요. 승기씨에 대한 응원과 염려는 주변에 계신 훌륭한 선배님들과 팬들이 미친듯이 하고 있으니까 그냥 승기씨 내버려두세요. 정말 부탁입니다.

    • Jina 2009.07.28 1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왕~ 구구절절 마음에 와 닿네요. 이 블로거분 글들이 조회수 올리기에 급급해 자극적이고 편협하다라는거 알면서도 승기씨 글이라 또 클릭하고 말았는데 님의 댓글 보고 불편했던 마음이 누그러지네요~^^* 승기씨 팬분들은 승기씨랑 느낌이 많이 비슷해요. 예의바르면서도 해야할 말은 조리있게 잘하잖아요.

  13. 한효주 연기력..? 과대평가 아닌가요?? 2009.07.07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기력으로 평가받기에는 아직 미숙한 점이 많고,사실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기에는 역할 자체가 평범하지요.
    이승기나 한효주의 연기력으로 찬유가 성공하고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작품성이 높지는 않지만, 막장 드라마들의 범람속에서 그나마 포멀한 형식을 지니면서 교훈적인 면과 사람사는 따뜻한 향기를 풍기는 내용 때문이지요.

  14. 한효주 연기력 2009.07.07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있지만, 글쎄 한효주 연기력은 별로 인데요, 그 또래의 일상적인 상황의 연기도 문제지만, 조금만 벗어난 상황, 특히 슬픈 감정이나 눈물연기는 많이 부족해보입니다. 연출과 편집에 의해서 연기력을 덮고 가긴 하지만, 연출된 상황을 겉모습은 연기하지만 내면은 전혀 표현 못하고 억지로 흉내내는 느낌입니다. 민감한 사람들은 연기력때문에 드라마에 집중하기 힘들 정도죠. 아직 미숙하지만 젊으니까 나아지리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한효주 자체는 매력적이긴 하죠.

    • 동감입니다. 2009.07.07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누가 읽으면 한효주씨 연기력이 무지 뛰어난지 알겠음. -_-;; 솔직히 극 초반에는 맨날 어색하게 소리만 질러서 얼마나 짜증났는데. 지금도 신인도 아닌데 신인같은 수준에 연기자이더군요. 오버하지마세요.

  15. 693 2009.07.09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효주 칭친에 이승기 까는 글이구나..

  16. 음? 2009.07.09 2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효주야말로 요즘 과대평가 최고인 것 같던데요ㅋ

  17. antjqtns 2009.07.15 0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제대로 된 글을 보네요. 이승기의 연기력, 냉정히 따지면 극중 4명의 주인공 중 가장 불안정하고 무미건조한 연기죠. 특히 그 대본 읽는 듯한 변화없는 억양은 연기경력이 미천한 신인연기자였다면 비난 엄청 받았을 겁니다. 모르죠. 이승기가 앞으로 계속 자신의 연기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지 아니면 자만에 빠져 자신이 연기잘하는 배우라고 착각하며 앞으로도 저런 연기를 보이며 여러 드라마의 완성도를 낮출지는요. 헌데 여기 쓰여 있는 몇몇 광팬들의 지나친 아부는 별 도움이 되지 않을 듯하네요.

  18. Favicon of http://3047 BlogIcon 이글안내리고 아직도 있네 승기님은 날로 번창 2009.08.01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올린사람 또라이 맞죠?
    약이 필요한 사람같은데 병원에 한번 가보시죠
    피해망상증 맞습니다

  19. 아닌데 2010.08.13 1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이 글에 공감가네요,
    그냥 이승기가 좋은 팬들은 마냥 좋아서 인정을 안할뿐이죠. 저두 이승기 팬이지만. (팬클럽까지 가입했음)
    이승기는 지금 너무 과대평가되고 있어요.
    지금 하는 드라마 내여자친구는구미호? 아무튼 거의 신민아만 연기력논란이지
    거의 이승기에 연기력논란에 대해선 너무 얘기가 없더라구요
    제가 봤을때 이승기의 연기는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캐릭터에 동화된 느낌없이 오바만 한다고 생각해요
    찬란한유산때 이승기의 연기 솔직히 나쁜남자컨셉이였을땐 참 안어울렸답니다.
    근데 곧잘 잘해주었고요. 그치만 중간중간 보면 억양이 참 어색하더군요.
    찬란한유산은 한효주가 잘해준거라 생각하는데요
    아주 역에 빠진것같더라구요. 그만큼 아주 자연스러운 연기였고
    참 잘해줬습니다. 디테일한 연기가 돋보였습니다.
    근데 왜 사람들은 한효주가 왜 신인연기자급이라고 생각하는지
    그냥 맘에 안들어서 그렇게 생각하는건아닌지......

  20. 후후후 2011.06.03 0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승기 어색한 연기를 보고서도 무조건 이승기가 최고다 하는 팬들 -_-
    여기 댓글에도 많이 보이네요. 과대평가라고 나도 생각하는데
    1박 2일로 친근한 이미지로 떠서 어른들에게도 인지도가 폭넓게 있다보니까
    그만큼 씨에프도 많이 찍고 그런건 인정을 하겠지만
    솔직히 연기나 엠씨는 별로고 발전하는 것도 잘 모르겠다

    가진 능력에 비해 굉장히 운이 좋은 케이스인게 맞는데
    그래서 더욱 감사할 줄 알고 자만하지 않길 바랄 뿐이다
    극성 팬들은 너무 이승기 찬양 모드로 승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잘됐다고 하는데
    그건 너무 손발 오그라드는 객관성을 잃은 찬양밖에 안된다
    그런거 보면 괜히 일반인들 반감만 사게 되고 안티만 는다

    이번에 최고의 사랑 카메오로 잠깐 출연했고 솔직히 연기 쫌 많이 어색했는데
    이승기가 나온 잠깐만 재미있고 다른 부분은 재미가 없었다느니
    고작 3분 정도 나왔는데 이 드라마를 살렸다느니 너무 심한 띄우기 찬양에
    딱히 욕한것도 아니고 좀 연기가 별로였다는 개인적인 감상만 적어도
    거기에 떼지어서 달려들어서 막 욕하는거 보고 학을 뗐음
    그런거에 질려서 이승기까지 막 싫어질라함. 팬들 좀 자중하세요




 이승기가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 [찬란한 유산]이 꽤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승기에게는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가수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시작한 연기자 생활이기에 드라마의 성공이 없이는 그 꼬리표를 떼어내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승기는 드라마에서 그다지 나쁘지 않은 연기력을 보이면서 일단 '연기력'에 있어서 심각한 비판을 들어야 하는 위치는 벗어났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이승기는 앞으로의 연기력과는 상관없이 그 '이미지'에 있어서 진정한 '배우'로 성장하기란 힘든일일 수 있다.



이승기, 배우로 성장하기 왜 힘들까?


 물론 이승기 자체만 놓고 보자면 상당히 괜찮은 인물이다. [1박 2일]에서 보여준 예의바르고 건실한 이미지 플러스 엉뚱한 허당 이미지는 이승기의 인기를 수직 상승 시키는 일등 공신이었다.


 그러나 사실 지금의 이승기를 만드는데 있어서 가수로서의 인기보다는 [1박 2일]을 통한 예능인으로서의 인기가 훨씬 더 주효했다고 할 수 있다. 가수 출신임에도 불구, [내 여자 라니까]라는 데뷔곡 이후 이렇다할 히트곡을 만들어 내지 못한 것은 이승기가 가지는 한계를 증명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일단 [1박 2일]에서도 비쥬얼이 가장 돋보이고 또한 완전한 예능인은 아니라는 위치 때문에 더욱 그 허당스러운 이미지가 의외성을 발휘하며 돋보이게 된 측면은 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서 이승기는 [1박 2일]이전이라면 뚜렷한 두각을 나타낼 만큼의 성과를 거둔적이 없었다.


 물론 '인기 가수'였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지만 동시에 그냥 '평범한 가수'였다. 이승기의 기본 정체성은 누가 뭐래도 '가수'다. '가수'로서의 커리어를 확실히 쌓아놓지 않은 상황에서의 다른 활동은 인지도와 인기를 높이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그 인기를 자신의 기본적 커리어에 활용하지 못하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사실 '가수 이승기' 조차 그 인기가 [1박 2일]이나 [소문난 칠공주]같은 가수 외 활동에 빚을 지고 있다. 가수로서의 성공 이후, 그런 프로그램의 인기로 인기가 '더욱'상승이 되었다면 그것은 문제가 될 것이 없지만 이승기의 경우, 가수 외 활동으로 '인해서' 인기가 수직 상승한 경우라 할 수 있다.


 또한 문제는 [1박 2일]에 출연하고도 가수로서 이승기는 확실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1박 2일]로 얻은 인기를 자신의 노래에 투영시킬 만큼의 확실한 임팩트가 없었다는 이야기다. 아직도 이승기의 히트곡은 2, 30대 여성들을 공략하며 연하남의 트렌드를 이용한 [내 여자라니까]를 뛰어넘지 못했다. 그것은 한마디로 말해서 [1박 2일]의 인기를 가수로서의 커리어에 이용하지 못하는 우를 범했다는 뜻이다. 


물론 재능이 있다면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는 것도 괜찮다. 더군다나 이승기는 꽤나 괜찮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만족시켰으니 일단 합격점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이번 드라마의 데뷔 역시 [1박 2일]의 이승기의 인기에 기반하고 있다. 물론 이승기의 역할이 꽤나 돋보일 만큼 비중있는 역할이지만 이승기의 능력 자체를 인정받았다기 보다는 이승기가 화제성이 있는 인물이기에 캐스팅 되었다고 보는 편이 맞다. 그리고 이승기의 화제성이 [1박 2일]의 화제성과 맞물려 있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힘들다. 


 또한 이 드라마의 '스토리'가 지나치게 전형적이라는데도 그 문제점이 있다. 물론 재미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트렌디 드라마'를 살짝 꼬아놓은 것 같은 스토리에 '선악구도'의 구조는 드라마의 무게감을 약간 사라지게 만드는 것이다. 


 이승기가 배우로서 인정받으려거든 적어도 그의 이미지를 한번에 뒤집을 만한 연기력을 보일 수 있는 작품에 출연했어야 했다. 이번 드라마의 성공하면 이승기가 다시 주연급으로 캐스팅 될 수도 있지만 그가 이뤄놓은 기반은 너무나 약하다.


 이승기는 [1박 2일]을 그만두게 되면 '가수'로서도 '연기자'로서도 주목을 잃는 위치에 서있다.  [1박 2일]호 이뤄 놓은 좋은 이미지가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1박 2일]을 뛰어넘을 만한 성과는 아직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이미지는 처음부터 '연기자'로 시작한 배우보다 훨씬 불리한 위치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뚜렷한 정체성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중구난방식 활동으로 인해 결국은 어떠한 성고를 내고도 인정 받지 못한 채 끝날 수도 있다는 뜻일 수도 있다. 


 이제 이승기가 진정으로 무언가를 하고 싶다면  이제 '연예인'이란 이름을 지워버릴 때다. 무언가 자신만이 만들 수 있는 확고한 위치를 선점해야 하는 것이다. 가수여도 좋고 연기자여도 좋고 양쪽 다여도 상관 없다. 이승기의 기본적인 정체성이 의심받고 있는 이 때에, 이승기가 더 큰 스타가 되기 위한 기반은 아직도 너무 악하기 때문에 일단 이승기가 어떤 분야든 '기본'을 탄탄히 다져놓지 않고는 더 이상 크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이승기가 어떤 식으로 자신이 살아남을 방도를 찾을 수 있는지 관심있게 지켜보겠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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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123123 BlogIcon 반대로 2009.05.10 1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최고의 가창력을 가지고도 노래만으론 인기를 못얻는 몇몇 가수분들을 생각하면 이승기씨의 지금 행보가 나빠보이진않습니다.

    거미, 린, 빅마마, bmk 등 여성가수들만 해도 분명히 인정받는 가수들이지만 다른 재주(예능 또는 연기)가 없다보니 실제로 tv에서 활약은 적은편이죠. 비쥬얼이란것도 한가지 단점(?)이겠지만...

    이승기씨가 가수로서 데뷔곡을 제외하곤 히트곡이 없다곤 하지만, 지금처럼 연기+예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있으니 다음 앨범에서 지금의 인지도와 가수로서의 실력을 합칠수만 있다면 가수로서의 미래도 밝다고 생각되네요.

    단지....예능같은 다른 길을 안찾고 오로지 노래에만 전념하는 가수분들을 찾아보기 힘들어서 아쉽네요. 가수란 말그대로 노래를 하는 사람인데 말이죠.

  2. 가수 이승기를 떠올렸을 때 큰 임팩트가 없긴 하죠... 2009.05.11 0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박2일 잼있게 봤을 뿐인데 어느 순간 이승기씨 팬이 되어 앨범도 사게 되고, 본방사수를 신념처럼 지키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아끼면서도 가수로서의 이승기씨 보면 2%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창력 괜찮고, 무대매너 깔끔하고, 비쥬얼

    좋은데 뮤지션 느낌이 없다고 해야되나... 아이돌 가수라하기도 애매하고, 이승철씨처럼 깊이 있는 발라드의 향을

    풍기는 것도 아니고, 자신만의 색깔과 향이 정해지지도 않은 상태라 애정어린 눈으로 가수로서의 성장을 지켜보고

    있어요. 소속사의 기획력 문제인 것 같기도 하구요. 1박2일의 인기가 최고주가를 달리던 작년 봄에 이도저도 아닌

    본전치기식의 리메이크 앨범은 뭔 생각으로 낸건지...사서 듣긴 했지만 말 그대로 본전치기 앨범입니다. 욕 먹을

    정도의 나쁜 앨범도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원곡을 뛰어넘는다든지 이승기씨만의 확실한 색을 보여주지도 못한

    그렇고 그런 앨범이었던 것 같습니다. 잘 때 많이 애용했어요. 어찌나 부드럽게 부르기만 했는지...

    1박2일에선 쨍쨍한 예능 강자들 속에서도 그렇게 똑똑하게 자기 색을 확실히 드러내면서 잘도 하두만 그 좋은

    보이스는 어따 쓸려고 본전치기 앨범만 자꾸 찍어내는지 소속사 요점은 아주 맘에 안듭니다. 승기씨가 예능프로

    나와서 하는 말 들어보면 개념 충만한 소속사 대표이신 것 같긴 하던데 기획에서도 개념 충만해지길 진심으로 바라용~

    드라마는 아주 잼있게 보고 있고, 승기씨 논스톱에 소칠 찍고 이제 정극은 두번째라서 개인적으로 작품 선택이나

    연기력에 만족하고 있어요. 일지매한다고 했을 땐 은근 걱정했는데 다행히 '찬유' 선택해서 걱정 덜었어요. 시나리오가

    뻔하긴 해도 구성 탄탄하고 반효정씨, 김미숙씨 관록 묻어나는 연기 좋고, 한효주씨 깜놀~ 뻔한 내용에 울고 있는

    내 자신을 보고 있노라면 놀라움의 연속... 우리나라 드라마 안보는 편인데 연기력 탄탄하고, 극 내용이 앞뒤 개념에 맞아서,

    출중한 연기력에 몰입하게만 해주면 계속 보게 되더라구요. 정애리씨,한고은씨 연기자들 연기 좋아서 '사랑과 야망' 잼있게 봤고, 한은정씨 소유진씨 나왔던 '19**(제목이 생각이 안남)' 가슴 떨리게 봤었는데...앗! '하늘이시여'도요. 중견여자연기자분 연기력
    완전 100% 몰입되던데...성함이 생각 안나네요...
    이 넘의 기억력 - -

    '찬유'가 중박만 해줘도 이승기씨 연기 커리어에 득이 되면 됐지 실이 되진 않는다고 봐요. 철 없고 왕 싸가지 재수밥맛

    황태자에서 성숙해가는 과정을 잘만 연기해준다면 말이죠. 소름끼치게 잘하는 연기는 아니지만 잘하고 있잖아요.

    문제는 다음 앨범인데 올해에 나온다고 누리꾼분들이 말씀하시던데 제발 이번엔 가수 이승기의 한방을 보고 싶습니다.

    제발~

  3. 아직 연기초보니 ...좀 더 기둘려 2009.05.11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야 할듯 하네요 .....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수도 잇는거니까요 ..... 아직까진 좀 안습이지만 ^^

  4. 너무 성급하네요 2009.05.11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이승기 연기 시작입니다. 아직도 가야할길이 더 창창하구요.
    찬란한 유산도 이제 시작단계구요..근데 벌써 이런 글은 너무 성급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5. 어느 근거에서 나온 말인지???? 2009.05.11 0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승기씨가 진정한 배우로 인정받기 힘들다는 말은 어느 근거로 하시는 말씀이신지??? 너무 섣부른 판단같군요. 앞이 창창한 24세에 젊은 청년입니다. 찬란한 유산도 이제 극 초반을 벗어나는 시기로 그동안은 여주의 내용이 절대적이었고 어제 6회분을 깃점으로 이승기씨의 분량이 좀 나올거같은데요. 앞으로 좀더 지켜봐야하지 않을까요? 6회분에서는 극 초반에 어색했던 발성등이 아주 많이 좋아졌던데요. 앞으로 더 좋아지리라 믿어의심치않습니다. 이승기씨는 그만큼 노력하는 사람이니까요.. 노력만으로 될까? 생각하실지모르지만 인생을 살다보면(저도 살만큼 산 사람이거든요) 노력이라는게 삶 가운데 얼마나 중요한지모릅니다. 그런면에서 이승기씨는 기본자세가 되어있죠. 한발 한발 조금은 더뎌 보일지몰라도 저는 아주 잘하고 있다고생각합니다.. 찬란한 유산에서 이승기씨의 연기를 좀 더 지켜본 후에 판단하셔도 될듯합니다..

  6. 워워.. 판단하기보다는 지켜볼 때.. ^^ 2009.05.11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수의 재능보다 항상 아쉬운 앨범완성도 때문에 가수 이승기를 사랑하는 팬으로써 너무 아쉽지만,
    예능과 드라마 모두 잘해내고 있는 욕심많은 이 아이를 보면 그저 무조건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아직 본업인 가수에서 가지곤 있지만 듣지않는 리메이크 앨범의 오판을 뒤엎을
    가수로서의 교두보인 4번째 앨범에 가수의 앞날이 결정되리라 여겨지네요.
    물론 드라마 대박나고, 예능 대박나서 인지도와 호감도는 엄청 높겠지만, 역시 전 가수 이승기가 너무 좋네요..ㅎㅎ
    성급한 판단 보다는 조용히 지켜보는 때라 사려되기에,
    이런 주관적인 글은 지금 말고, 올 해 승기가 4집 앨범 낸 후로 잠깐 보류해 두시면 어떨까요?
    아마도 이 글이 많은 수정을 거쳐 다시 씌여질 꺼라고 생각됩니다만~ ^^

  7. 알면 얼마나 안다고?? 2009.05.11 1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시작인 연예인한테 뭔 찬물부터 끼얹는 소릴하시나요? 이승기가 이번 들마에 출연하는것도 1박에 기반을 두고 있다하시는데 그건 진짜 아니네요...이승기는 소칠에서 조연이었지만 꽤 괜찮은 연기력으로 이곳저곳에서 드라마 출연 섭외를 받았었고 실제 일지매도 1박 출연전에 결정된것인데 자꾸 미뤄지다 포기한거죠...이승기는 재능있는 연예인인데 뭔 말만하면 1박 덕이다로 몰고 가는 일부 사람들땜에 안타까워요...이승기가 1박 덕을 본것이 사실이지만 1박이 이승기 덕을 봤다는겄도 아니라고는 못하시겠죠...그리고 임창정 같은 경우는 예능에서 발돋움해서 가수 연기자로도 성공했어요...이승기도 찬유에서 연기하는걸 보니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요...이승기를 좋아하는 이유중의 하나는 정말 열심히하는 연예인이라는 겁니다...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젊은 연기자에게 설레발로 초치는 글좀 쓰지마세요...열심히 하는 사람 입장에선 얼마나 힘빠지는 글이겠어요....결과를 보고 나중에 얘기해도 늦지않아요...뭘 얼만큼 미래를 내다보는 분인지는 몰라도 이런 글 정말 싫네요

  8. Favicon of http://jinwoon2@naver.com BlogIcon 재미있게 봅시다 2009.05.11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기사 좀짜증나네요 열심히 연기하구있는사람한테 김빠지는소리하네요 재미있으면 즐겁게 보면 되는거지
    진정한 배우로 주목받기 힘들것? 아무리 기사쓰는 기자래두 상처되는글은 쓰지마십시오 보는사람 짜증납니다

  9. 설레발이네 2009.05.11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가 무슨 점쟁이야? 지금 시청율도 잘나오고 연기도 잘하더만...이승기가 진정한 배우로 성장할지 못할지 자기가 어떻게 알아

  10. 성격 급하시네... 2009.05.11 1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6부작 중에서 이제 6회 끝났습니다. 이런 글 드라마 끝나고 써도 될거 같은데 너무 성급하세요. 이승기씨의 가수로서의 입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1박 출연 이후에 정규앨범 낸적 없습니다. 1박 출연 초창기에 리메이크앨범으로 잠깐 활동한거 빼구요. 이런 글은 드라마 끝나고 4집 앨범까지 낸 뒤에 쓰셔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글의 의도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가수로서 기본이 튼튼하지 않으니까 드라마 출연 자격이 없다는 건가요? 자격 없으니까 이미 시작한 드라마 중도하차 하라는건가요? 그런 자격은 누가 주는 것이고 그 기준은 뭐죠? 윤은혜씨는 가수로서 기반을 잘 다져서 배우로 성공했고 이효리씨는 가수로서 기반이 약해서 배우로 주목받지 못했나요? 오히려 반대 결과인거같은데...

    1박2일을 그만두면 이승기씨가 가수로서 연기자로서 주목을 잃는다는 것은 무슨 근거로 하시는 말씀인지. 이승기씨가 1박에 출연하면서 팬층이 다양해지고 인기가 더 많아진 것은 인정하는데 그 팬들이 이승기씨가 1박 하차하면 이승기씨를 떠나나요? 이승기씨가 오로지 1박의 인기때문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것처럼 말씀하지마세요. 일지매는 1박 출연 이전에 캐스팅이 결정됐던거 아시죠? 이승기씨가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이미 인정받았었다는 얘깁니다. 실제로 인정받는것은 이제 이승기씨의 몫이겠죠. 물론 저희 팬들은 열렬히 응원할거구요.

    이승기씨가 성공하면 더 바랄게 없겠지만 저는 팬으로서 이승기씨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모습, 노력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많은 팬들도 이승기씨가 이번 드라마 출연으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확실히 인정받는걸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구요. 개인적으로 벼락스타 반짝스타 별로 좋아하지않아서 한단계 한단계 다져나가는 승기씨가 더 좋구요. 님은 오로지 정상만, 성공만 추구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무엇보다 승기씨가 행복한 가수, 행복한 배우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어요. 도전하는 정신과 노력하는 과정도 중요하잖아요. 너무 1등, 성공만 강요하지 맙시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이승기씨가 분명히 더 성장할것이라 믿습니다. 편협한 글로, 어떤 분 말씀처럼 이런 '설레발'로 누구에게든 상처주지 마시길... ^^

  11. cjstk 2009.05.12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마디로 재수없는 글 이네요. 그렇게 잘 아는 사람이 자기 앞날은 어떤고??

  12. 이승기는 앞으로 크게 될 사람이다. 2009.05.12 2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자라고있는 새싹에 물과 영양은 못 줄 망정~ 싹을 자르냐??

    자기가 이승기를 알면 얼마나 안다고 이딴글로 설레발이야?

    노래면노래~ 연기면연기~ 예능이면 예능~~ 어느것 하나 인지도면에서

    모자람없고 음악무대에서도 앨범 나올때마다 상 휩쓸었는데 뭔 소리야?

    드라마 예능 모두 시청률 상위권이였고~~

    도대체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네.

    너나 잘~~하세요.

    이승기는 지금 엄~~청 잘~~하고 있으니깐.

    색깔도 중요하지만 인지도있고 뭐든 잘하고 있잖아~~

    이승기만큼 인지도있는 연예인 있음 나와보라 그래.

    연예인이 인기있음 최고지~~

    요즘은 만능 엔터테이너시대 아닌가???

  13. 앞뒤가 안맞는 글이군요. 2009.05.13 0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에서 이미 배우로 가망없다고 단정지어놓고 어떻게 살아남는지 관심있게 지켜보겠다니... 글도보면 결국에서 예능말고는 다 망한 연예인이란듯이 써놓고 뭘 지켜보겠다는겁니까? 요새 님같은 블로거들브면 조회수 높이려고 제목은 최대한 자극적으로 하시는것같은데 찌라시같은 인터넷기사쓰는 기자들과 완전 동급이군요. 이승기 관심있게 지켜보겠다는게 진심이시라면 제목부터 바꾸세요.

  14. ggirl 2009.05.14 2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데뷔는 아닐걸요? 소문난 칠공주에선가 꽤 비중있는 조연으로 나왔잖아요. 땡칠이 아빠. 저는 사실 가수 이승기보다 거기서 먼져 봤어요. 그! 1박 2일 찍으러 다니는 거 봐도 어르신들이 다 태자, 땡칠 아빠 어쩌고 부르시던데. 머 어르신들이나 보시는 일일극 안 보시면 패스~

  15. 이승기때문에 1박 보기시작햇는데 2009.05.16 0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승기 나온다는 입소문으로 꾸준히 1박2일 시청했는데
    이승기가 1박2일 그만두면 정체성을 잃어갈것이라니 우습군요.
    글이 어수선하고 앞뒤가 안맞는것이 당신의 정체성이 더 궁금합니다.ㅋ

  16. 지금은 이승기가 대세 2009.05.16 0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까불지마 이것들아~

  17. 최수영 2009.05.16 1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마디로 1박2일의 인기 때문에 가수나 배우로서의 모습은 다 거품이다.. 이 말씀인가요? 아이돌도 아니고 색깔있는 발라드가수도 아니면 다 정체성이 없는 건가요? 이승기는 분명 이승기 자체의 개성이 있습니다 연기도 가수 출신 연예인이라는 생각을 못할 정도로 잘 하던데요 첫 정극이었던 '소문난 칠공주'에서의 연기도 무척 호평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고요 1박2일로 만들어진 인기로 드라마 캐스팅도 되고 리메이크 앨범도 성공했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일지매'의 경우 1박2일 출연 전에 캐스팅 확정이었고 (원톱 드라마 주연으로) 리메이크도 시류따라 냈다고 보기에는 꽤나 공들이고 수준있는 앨범이었습니다 어설픈 가수 기반으로는 배우로도 성공하지 못한다는 님의 논리로 보자면 오히려 이승기는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배우로군요 가수로서의 기반이 님의 생각처럼 그렇게 얕지 않거든요

  18. 너무 성급한 판단은 아닐는지? 2009.05.17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앞날이 창창한 연예인을 두고 너무 성급히 판단하시네..
    이승기 가수할때 이렇게 예능에서 빵빵 터질줄 누가 알았나?
    마찬가지로 앞으로 더 뛰어난 배우로, 가수로 더욱 성장할수도 있는 사람을 너무 몰아부친다는 느낌이 든다.
    앞으로 얼마나 잘하나 두고 보자는 말처럼 들리니 말이다.

  19. 이승기 이렇게 클줄 몰랐지? 원래 큰사람이었다네 2009.08.07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승기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