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이 출연한 드라마 [싸인]이 호평과 좋은 스토리에도 불구,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며 논란을 낳았다.


 박신양과 김아중, 두 주연배우가 불참한 탓도 있겠으나 전체적으로 드라마 스페셜 부문에서 정겨운이 남자 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제외하면 아무런 상도 수상하지 못해 논란이 일어난 것이다. 물론 상을 꼭 수상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눠먹기식 수상 결과가 남발되는 과정에서도 싸인이 이런 홀대를 받았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하기 힘들다. 


  MBC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로열패밀리로 호평을 들었던 염정아가 무관에 그치며 시청자들의 의아함을 자아낸 것이다. 그들의 연기력으로 보나 흥행력으로 보나 무관에 그칠 성적은 아니었는데 다른 드라마에 화제성이나 시기 면에서 밀리고 만 것이다. 이는 연기대상이 곧 줏대없고 기준 없는 그렇고 그런 연말 시상식이라는 점을 증명하고 만 것이다.


 박신양은 연기대상에 불참했다. 그 뿐만이 아니라 같이 호흡을 맞췄던 김아중 역시 연기대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일단 이 부분에서 수상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은 알아야 한다. 하지만 수애가 불참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을 두 개나 거머쥔 것을 보면 박신양이나 김아중이 굳이 수상을 하지 못할 이유는 없었다. 진정 연기력으로만 승부하는 연기대상이라면 박신양이 적어도 하나 정도는 수상을 했어야 했다는 얘기다.


 반면에 사회를 맡은 지성과 최강희가 출연한 보스를 지켜라는 무려 7개의 상을 가져가는 저력을 발휘했다. 누가 보더라도 몰아주기식 수상이 아닐 수 없었다.


 염정아도 마찬가지다. 솔직히 말해서 MBC 드라마 여자 주인공 중에서 염정아를 능가하는 연기력을 보인 사람은 찾기 힘들었다. 염정아는 로열패밀리에서 구박받고 핍박받는 며느리에서 야망과 욕망을 숨긴 철의 여인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엄청난 호평을 들었다. 하지만 결국 염정아는 이런 연기력과 상관없이 잊혀진 얼굴이 되고 말았다. 화제성면에서 더 뛰어났던 다른 드라마들에 가려서 염정아는 보이지도 않았던 것이다.


 아쉬운 점은 또 있었다. 결국 중견연기자들이 수상할 수 없는 한계를 이번 연기대상은 여실히 보여준 것이다. 연기력 하면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김해숙이나 김영철이 단 하나의 상도 수상하지 못하면서 연기대상 역시 연기력이 아닌, 젊은 배우 붙들어 놓기에 쓰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들게 하기에 충분했다. 


  연기대상이라는 의미가 무얼까. 그 해를 빛냈던 작품을 치하하는 의미도 분명히 있을 것이지만 그 본질은 진정으로 연기를 제대로 해 낸 사람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의미일 것이다. 물론 시청률도 중요하고 화제성도 중요하다. 드라마에서 주인공을 맡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사람들, 시청자들이 인정한 연기를 한 사람들을 외면한다는 것은 연기대상의 본질을 흐리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솔직히 말해서 연기대상 시상식은 점차 그 권위가 떨어져가고 있다. 차라리 삼사를 통합하여 전문가들과 일반인들이 선정한 연기대상 시상식을 여는 편이 훨씬 더 긴장감있고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각 방송사가 따로 진행하며 자신들의 수상 남발을 어떤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참으로 눈꼴시린 일이 아닐 수 없다.

 박신양의 불참은 어쩌면 이런 의미일지도 모른다. 박신양은 이미 SBS에서만 두번이나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모두 좋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몰고 온 작품에 출연한 탓이었다. 박신양은 그 상이 얼마나 의미 없는 것인가 하는 것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어쩌면 연기대상이 그를 버린 것이 아니라 그가 연기대상을 버린 것일지도 모른다. 


 물론 박신양이나 염정아가 무조건 수상을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수상 결과가 결국은 나눠먹기식 방송사 입맛 맞추기에 지나지 않는다면 굳이 연기대상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부터 제대로 해결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연기대상 시상식이 점점 전파낭비, 시간낭비처럼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점점 보고 싶어지지 않는 연기대상, 시청자들이 외면하는 연기대상을 이제는 그만 만들고 좀더 다채롭고 흥미로운 시상식이 될 수 있도록 방송사가 노력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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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 2012.01.01 2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가지 드라마 모두...권력있고 돈있는 사람들의 악행을 꼬집는 내용...상을 거부했을 수도 있지만 애시당초 가능성 자체가 제로였을지도..상받으면 사람들이 드라마를 다시보다 던가 이슈화 될수있으니 사전에 막은걸수도 이런 음모설을 감히 올리는 이유는 특히 박신양을 비롯한 "싸인"자체에 대한 홀대때문..ㅠㅠ

  2. 시엘 2012.01.02 0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해가 안 됩니다.

    <로열 패밀리>가 재벌 이야기를 꺼내서 심기에 거슬린 걸까요?
    그래도 김영애 님은 특별상이라도 받으셨던데 (대상감이었지만),
    염정아의 연기를 이렇게 홀대하다니...
    그 전부터 작품에 상 준다 해서 기대 안 했지만, 그래도 염정아는 줄 줄 알았어요.
    염정아, 참 안타까워요. 그런 배역 맡기도 힘든데...

    그래도 M사는 올해 예능부터 엉망이라 그렇다 쳐도.

    SBS는 예능에서 칭찬 받더니, 연기대상에선 전체적으로 실망시키는 군요.
    대상은 제대로 줬지만, SBS가 박신양과 <싸인>을 이렇게까지 홀대할 줄 몰랐어요.
    <싸인>은 <뿌리깊은 나무>와 함께 올해의 명품 드라마 아닌가요?
    전 시상식에서 이 두 작품에 상을 몰아줄 줄 알았어요.
    게다가 박신양이 SBS에서 시청률로 대박 터뜨린 드라마가 몇 갠데. 너무하네요.

  3. 시청자 2012.01.02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신양씨나 염정아씨의 연기는 대상감이였습니다. 참 씁쓸했습니다.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의 주인공은 수애지만 '눈길'을 확 사로잡는 사람은 이미숙이다.


극 중 노향기의 어머니로 나오는 이미숙은 50대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의 미모와 패션센스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미숙의 독특한 패션 스타일인 '청담동 재벌룩'은 강남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이미숙이 [무릎팍 도사]에 나왔을 때, 그녀는 "나이가 들어서도 여자로 보이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이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미숙은 여전히 섹시하고, 여전히 아름답다. 나이가 들어도 그 나이에 걸맞지 않은 세련미와 섹시미를 갖추고 있다. 그래서인지 극 중 예비사위로 나오는 김래원과 붙여놔도 연상연하 커플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이미숙 특유의 섹시미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특히 [천일의 약속]에서 이미숙의 섹시미는 패션을 통해 뿜어져 나온다. 여러 드라마 속 재벌집 사모님들의 옷은 언제나 고정적인 패턴을 가지고 있다. 대체로 컬러는 무채색이고,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화려하기 보다는 다소 중후한 느낌을 주는 패션스타일이 시청자들이 인식하는 흔한 재벌집 사모님 패션이다.


그런데 이미숙은 다르다. 달라도 완전히 다르다. 기존의 고정관념을 철저히 깨부수고 새로운 재벌집 사모님 스타일로 거듭났다. 색채도 다양하다 못해 현란하고, 스타일 역시 중후함 보다는 활동적이고 역동적인 측면이 훨씬 더 부각됐다. 젊은 사람들도 쉽게 소화하지 못할 코트와 블라우스도 거침없이 소화하고 다소 파격적인 스타일의 자켓도 무리없이 걸쳐낸다. 가히 이미숙 스타일의 결정판이라 할 만하다.


이미숙의 청담동 재벌룩 스타일의 강점은 날씬하고 섹시한 몸매를 가감없이 드러내는 데 있다. 일례로 김래원에게 결혼을 깨자며 따지러 가던 때에 이미숙은 몸매가 여실히 드러나는 케이프 스타일의 의상에 블랙 투피스를 차려입는 센스를 보여줬다. 또한 잘록한 허리를 강조하는 레오파트 무늬 랩드레스를 입는다거나, 스프라이트 패딩을 통해 '젊은 감각'을 선보이는 등 다른 여배우들이 지금껏 선보인 재벌룩과는 차원이 다른 경지를 보여줬다.


이렇듯 이미숙이 시도하는 새로운 '청담동 재벌룩'에 대해 전문가들은 "드라마 캐릭터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요즘 트렌드에 맞게 新 재벌 사모님의 패션을 보여주고 있다" 평하면서, "고급스러운 실크 소재의 의상에 오히려 작고 세련된 악세사리 등을 적절하게 믹스매치시켜 고급스러우면서도 젊은 느낌을 강조하는 수완이 대단하다"고 혀를 내둘렀다.


게다가 최근 이미숙의 청담동 재벌룩은 옷 뿐만이 아니라 액세서리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녀가 지난 방송분에서 하고 나온 다이아몬드 목걸이는 강렬한 레드 컬러 원피스와 어울려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기존 드라마 속 사모님들이 다소 촌스러운 진주 귀걸이나 목걸이, 혹은 알이 큰 다이아 목걸이/반지 등을 선호한다면 이미숙은 드레스 코드에 맞춰 작지만 실속있는 악세서리를 걸침으로써 이미숙 특유의 독특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할 수 있다.


그래서일까. 최근 이미숙이 [천일의 약속]에 걸치고 나온 옷들과 악세서리는 말 그대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강남 고급주택가 사모님들을 중심으로 "이미숙 따라하기"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이미숙이 한 번 입었다하면 다음날 그 옷들이 모두 매진이 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젊으면서도 세련되고,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의 이미숙 스타일이 청담동 재벌룩의 새로운 전형을 마련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한 패션 전문가는 "이미숙 때문에 새로운 청담동룩이 탄생했다고 봐야한다. 이미숙은 [천일의 약속] 방송 이 후, 40~50대 여성들 뿐 아니라 30대 여성들의 워너비가 되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주가가 올라갔다. 고급스럽고 우아하며 화려한 느낌에 모든 여성들이 반했다는 게 맞을 것이다. 특히 이러한 새로운 스타일이 배우 이미숙의 본연의 이미지와 만나 윈윈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언제나 젊게, 언제나 여자로, 언제나 섹시하게 보이고 싶다"는 이미숙의 바람처럼 [천일의 약속] 이미숙은 매력적이고 섹시하다. 화를 낼때도 섹시하고, 도도하게 걸어갈 때도 섹시하다. 스무 살 연하인 김래원과 지금 당장이라도 멜로 연기를 펼칠 수 있을만큼 세련된 젊은 감각을 유지하는 그녀를 보노라니 천상 여자요, 천상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 나이 들어도 그만큼 섹시한 사람은 여태껏 찾아보지 못했다.


재밌게도 [천일의 약속]이 낳은 최고의 수혜자는 수애도, 김래원도 아닌 이미숙이다. 새로운 재벌집 사모님의 전형을 마련하며, 강남을 들썩이게 만든 그녀는 예나지금이나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고 섹시한, 가장 세련되고 멋진 여배우로 이 시대를 당당히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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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하는 럭셔리쇼핑몰.
국내 1위의 매출실적과 브랜드 인지도 등
국내 대표 프리미엄 사이트16개와
 자체쇼핑몰을 통해서 서비스되고 있다.
◀박하선, 박민영 협찬 쇼핑몰, 투에프비
이미숙의 '청담동 재벌룩'이 다소
부담스러운 20대들에게 추천하는 투에프비.
[하이킥3]의 박하선, [영광의 재인]의 박민영의 패션을 협찬하는 쇼핑몰로 20대 감성에
어울리는 패션을 찾을 수 있다. 
   ◀'클릭비' 오종혁이 론칭한 여성 쇼핑몰
'클릭비'의 오종혁이 론칭한 여성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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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쉬한 캐주얼 쇼핑몰로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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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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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aigleblog.co.kr/ BlogIcon 에이글 2011.11.16 15: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숙씨는 역시 고풍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배우 같애요^^ 날씬한 몸매도 아름답고 연륜에서 느껴지는 고혹적인 매력까지 갖추고 있는 배우인 것 같습니다!

  2. 푸른하늘 2011.11.24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씬하고 젊어보이는것은 사실이나..목소리톤과 발성에서 고급스럽지 않음과 많이 배우지않은 티가 여실히 드러나서 그닥 별로 호감은..




김수현이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라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적어도 원고료에서  만큼은 대한민국 최고라는 것을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방송계에서 작가의 원고료를 정할 때 김수현 보다 높으면 안 된다는 암묵적인 마지노선이 있다고 하니 김수현이 방송가를 움직이는 거목 중 하나의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은 너무나도 명확한 사실이다. 


물론 그가 이같은 위치까지 올라설 때 까지 그녀의 필모그라피는 화려하다 못해 휘황찬란하다. 수많은 안티를 몰고 다닌다고 스스로 탄식할 정도이지만 그 안티도 결국은 인기의 한 단면이었다. 거의 모든 작품이 동시간대 1위, 그리고 웬만한 작품은 시청률 30%를 넘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는 것은 엄청난 성과요, 대단한 능력이다.


그런 김수현의 원고료가 밝혀졌다. 역시 놀라서 입이 딱 벌어질 정도다. 그의 원고료는 회당 약 5000만원 선인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이 전작 [인생은 아름다워] 집필시 받았던 금액과 달라지지 않은 액수라고는 하지만 엄청난 금액임에는 틀림이 없다. 작가의 원고료가 작가의 자존심인지는 몰라도 너무 지나치게 많지 않나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다. 물론 그정도의 값어치를 한다는 전제하에 책정된 금액이겠지만 제작비를 상승 시키는 요인이 되는 것만은 사실이다. 

 
그런데 이보다 더 황당한 일이 있다. 그것은바로 배우 김래원의 출연료. 김래원의 출연료 역시 김수현과 동일한 5000만원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병헌이나 배용준등이 이보다 훨씬 더 높은 출연료를 받기는 했으나 김래원의 5000만원은 이들에게 비할 수 없는, 엄청난 특혜고 너무한 금액이다. 


김수현이 현재 집필하여 방영되고 있는 [천일의 약속]을 하기로 계약하기 전에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내가 저번에 얼마 받았는지 알지? 그 이하로는 안 돼!" 실로 고고하고 꼿꼿한 자부심이 아닐 수 없다. 혹은 자만심이라고 해야 할까. 솔직히 말해 김수현을 최고의 작가로 인정하는 바이지만  원고료를 한 푼도 깎을 수 없다는 식의 태도는 작가로서 지양해야 할 일이 아닐까 싶다. 물론 김수현이라는 작가는 한 번도 대본을 늦게 보내지 않는, 작가로서 찬사받아 마땅한 일을 해 내는 작가라지만 이는 어쩌면 김수현이라서 가능한 일일 수도 있다.


김수현은 자기 대본을 고치거나 바꾸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보통 PD등과 상의를 거쳐 대본 수정 작업이 이루어지는데 김수현은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PD를 직접 선택하고 자신이 쓴 대본을 절대 고치지 않기로 유명하다.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대사를 외우게 하는 그 옹고집은 방송가에서 정평이날 대로  나 있다.


그렇기 때문에 PD의 요구에 끊임없이 수정하고 다시 쓰는 작가들과는 차원이 다른 여유를 가지고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그런 그의 작품이 아직까지 통한다는 사실은 그가 계속 그런 위치에 서 있을 수 있게 했다. 그를 욕하는 사람들도 그의 작품 하나 안 본 사람은 없을 정도이니 대중작가로서 최고의 자리에 있을만 하고 최고의 대우를 받을만 하다. 

 
허나 작품을 위해서라면 타협할 줄도 알아야 한다. 물론 자신의 대본에 대한 자부심이 뛰어난 것은 충분히 이해할만 하지만 "원고료도 절대 못 깎는다"는 식의 태도로 일관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솔직히 말해서 김수현 같은 대 작가가 원고료 때문에 극을 집필하는 것은 아닐 터다. 그 정도의 위치에 있고 그 정도의 성과를 냈으면 자신의 글에 대한 자부심이 비단 원고료로만 평가되는 것이 아님을 알고도 남을 것이다. 


비싼 원고료를 받지 않고는 작품도 쓰지 않겠다는 태도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이다. 물론 무료 봉사를 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작품을 위해서, 전체적인 균형을 위해서 자신의 몸값을 조금쯤은 낮출 수 있는 겸손함을 갖췄더라면 그가 더 대가답고 멋있어 보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원고료나 출연료로 인해 제작비가 지나치게 증가되면 그 방송을 하기 위해 엄청난 PPL이 등장하거나 단가를 다른 곳에서 낮출 수 밖에 없다. 결국 누군가의 이익으로 인해 작품이 훼손되거나 다른 사람이 손해보는 상황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도 김수현이 5000만원을 요구한 것은 있음직한 일이다. 그 전의 작품에서도 그 정도를 받았고 이제껏 그가 방송가에 가져다 준 수익을 생각해 봐도 5000만원을 요구하는 일이 완전히 허황된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지금 방영되는 [천일의 약속] 역시 순항중이니 김수현이라는 브랜드에 그 정도 투자 못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김래원의 경우는 다르다. 김래원이 5000만원을 받는 것은 정말 양심없는 행위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다. 상대역이자 실질적인 주인공인 수애가 3000만원선으로 계약한 것만 보더라도 김래원의 5000만원은 너무한 처사다. 


김래원은 그동안 무엇을 보여 주었나.  김래원이라는 이름 석자를 똑똑히 대중들의 뇌리속에 새길만한 그 어떤 것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사실 아닐까. 김수현 처럼 집필하는 작품마다 화제가 되고 흥행을 했다면 또 모르지만 영화에서도 드라마에서도 중박 정도의 성적 이상을 낸 적 없는 그가 5000만원을 가져간다는 것은 양심없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


드라마에서조차 김래원은 그다지 매력적인 캐릭터가 아니다. 약혼녀를 무참히 버리는 설정도 그렇지만 극중에서 그려지는 대화법이나 성격도 김래원을 빛나게 해 주지 않는다. 이는 물론 김래원의 잘못만은 아니다. 하지만 5000만원 만큼의 연기를 하고 캐릭터를 살려 냈는가 하는 질문에서 김래원은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다. 단지 캐릭터의 매력을 떠나서 사실상 극의 흐름은 수애 쪽에 맞춰져 있고 김래원은 그 주변에서 수애의 감정선을 따라가는 역할 이상이 될 수가 없는데 그에게 더 많은 금액을 책정했다는 것은 여러모로 생각해 봐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이제껏 배우들의 비싼 출연료가 문제가 되었는데 김래원이라는 배우에게 그런 엄청난 금액을 책정했다는 사실은 그 제작비를 결국 시청자들의 주머니에서 찾아 내고야 말겠다는 심산 같아 불쾌하기만 하다. 더군다나 김래원이 그만큼의 값어치를 못하고 있는 와중에 엄청난 출연료를 챙기는 것은 일종의 낭비요, 사치다.  화제성으로 보나 그동안의 필모그라피로 보나 김래원이 그런 대우를 받는 것은 인정하기 힘든 부분이다. 


물론 사람 자체에 등급을 매겨서는 안되겠지만 프로의 세계에서는 엄연히 그 능력에 따른 대우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 그 정도의 능력이 안 되는데도 불구, 엄청난 금액을 챙겨 간다는 것은 지양해야 할 부분이다. 김래원이 지금까지 만들어 놓은 것이 5000만원이라는 금액 앞에서는 너무도 초라해 지는 것이 현실이다. 


[천일의 약속]의 회당 제작비는 4~5억원 선. 이중 1/4 혹은 1/5을 김수현과 김래원이 가져가고 있다는 사실은 너무나 지나쳐 보인다. 20부작, 그것도 멜로 드라마가 100억 가까운 제작비를 들인다는 것. 물론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그중 수십억은 출연료로 나가 버리는 현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 것일까. 


물론 이는 방송국이나 제작사에서 조율할 일이다. 하지만 이렇게 엄청난 금액을 받는 이들을 항상 문제 삼으면서도 결국은 이런 엄청난 금액을 지불하고야 마는 방송국과 제작사들이 그들 때문에 방송의 질이 떨어진다며 징징거리는 소리를 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그런 금액을 내고라도 제작을 하고야 말겠다는 방송국이나 그런 금액을 받아내고야 말겠다는 사람들이나 사실상 별다를 것 없는, 그저 스타성에 목메는 사람들 처럼 보인다. 그리고 그 스타성의 가치가 너무나도 들쭉날쭉인 것은, 그래서 제작비가 올라가는 것은 시청자들의 책임만은 아닐 것이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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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happy-q BlogIcon 해피로즈 2011.11.11 0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지나치군요..
    심합니다. 화가 날정도로..

  2. 맑은하늘 2011.11.11 0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즈음 왜 김래원에 대한 기사만 유독 나쁜쪽으로 몰아가는것들이 많은지 알수가 없네요.. 제작사는 바보가 아닙니다. 김래원을 끌어들여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기때문에 그만한 가격을 제안했을것입니다. 왜 남의 계약을 가지고 많다적다를 시비하는지 모르겠네요..

  3. 솔직히 2011.11.11 1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래원 보기 싫어서 이 드라마 안보는데.......

  4. 2011.11.11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울랄라 2011.11.11 1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래원이 출연료를 꽤 많이 받는배우네요....그런데 님의 글은 공감이안가요 그리고 제작진과 김래원이 알아서 계약한걸가지고 다른사람들이 열내는것도 일종의 열폭이죠..... 김래원은 또래중 가장안정적인연기력과 안정된흥행력을 갖추었다고보는데..이번 김수현씨작품에서도 연기 참 잘하시구요..^^ 영화 해바라기에서 연기 진짜 잘해서 김래원 좋아해요

  6. 재빛하늘 2011.11.11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런글들 이해가 안가네요
    김래원이 그만한 값을 하는지 못하는지를
    그쪽께서 판단할건 아니지요
    왜 김래원에게만 이런 질타를 해야하는건지그렇게 쓸 기사가 없는건가요
    김래원 솔직히 연기 잘하잖아요
    해바라기 혹시 보셨나요

  7. Favicon of http://www.daum.net BlogIcon 그린 2011.11.11 1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수현 작가료는 많다시퍼도 추세가그러니..최근 임성한들마보다 대본 날로쓰는구나 했는데 몇천받을걸요 차라리 임성한이 막장소리 듣던 옛날에는 성의라도 있었죠 김수현은 거의 유일하게 쪽대본도아니고 김수현 이름으로 뽑는게 있으니 투자하겠죠 요즘 각케이블에서도 천일의사랑 사서 방송중이고 김래원은 추세에 비해서도 많다싶네요 이들마에서 대단한 연기를 보이는것도아니고 첨말나온 송승헌같은 한류스타나비쥬얼도 아닌거가꼬 시청자들이 대본땜에 볼까요 김래원땜에 볼까요

  8. 살라딘 2011.11.12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래원이 자격이 있는지는 제작사에세 판단하는 것이죠 나름 많이 받는구나 생각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님처럼 말도 안되는 논리로 아니 극히 주관적이고 편파적인 생각으로 김래원이 까일 이유또한 없다고 봅니다

  9. 초롱이 2011.11.12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서 아무리 떠들어 봤자
    아무것도 바뀌는것은 없다..
    억울하면 출세하든가..

  10. 초롱이 2011.11.12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서 아무리 떠들어 봤자
    아무것도 바뀌는것은 없다..
    억울하면 출세하든가..

  11. 승복아 2011.11.13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수현 작가가 대가는 아니지 않니? 표절이나 일삼고 대사로 말장난이나 하는 작가가 무슨 대가니? 대한민국에서 돈 많이 받는 작가라는 것은 인정한다. 자꾸 대가니 어쩌니 하는 이런 식의 글은 굉장히 불편하구나. "더 대가답고" 어쩌니 하는 말도 말야. 내가 어윈쇼 측에 연락할 수도 있다는 말 잊지 말기 바란다. 이런 식의 표절 작가를 대가로 칭송하는 너같은 인간이 있는 한 그렇게라도 해야 좀 매운 맛을 볼 수 있을 거니까. 물론 아직 고민중이지만, 이런 식의 글로 대가 운운 어쩌고 하는 블로그 기사를 다시 올린다면 나도 가만 있지 않을거다. 내 말이 만약 농담이라고 생각된다면 다시 김수현 빠는 글을 올려서 나를 한 번 테스트해 봐도 돼. 그럼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직접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을테니까. 그렇게 한 후에 김수현 작가와 어윈 쇼 측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날 지 한 번 지켜 보자꾸나.

  12. 허허 2011.11.15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래원의 몸값은 김래원이 아닌 연예기획사가 결정하는거 아닌가요?

  13. Favicon of http://www.acompanhantesxxx.com.br BlogIcon acompanhantes 2012.05.22 0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감동, 얘기 좀 들려주세요. 정말 거의 난 당신이 머리에 못을을 맞은, 교육적인과 엔터테인먼트 모두의 블로그를 발생하지 않으며 말해주지 않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뛰어난이며 문제가없는 충분한 사람들이 지능적에 대해 말하는 것을 무언가이다. 난이 관련된 일이 내 검색이 운 좋게 발견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이 순항중이다.


여러 갈등관계가 폭발하며 몰입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연일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월화 드라마 시장을 재편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재밌는 사실 하나가 발견됐다.


당초 [천일의 약속] 엔딩 OST는 백지영의 '여기가 아파'였다. 그런데 5회부터 신승훈의 '처음하는 말처럼'으로 교체됐다.


여간해선 잘 바뀌지 않는 드라마 엔딩곡이 어째서 백지영의 곡이 아닌 신승훈의 곡으로 교체된 것일까.


백지영은 누가 뭐래도 당대 최고의 여가수다. 발라드와 댄스가 능통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대중의 귀를 사로잡는 마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그녀는 드라마 OST의 단골 목소리로 등장하고는 한다. 백지영이 OST를 부르면 그 드라마는 무조건 뜬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백지영하면 'OST의 여왕' 이라는 수식어가 당연하게 따라붙었다.


그도 그럴 것이 백지영은 하지원 주연의 [황진이], 이병헌-김태희 주연의 [아이리스], 하지원-현빈 주연의 [시크릿 가든], 박시후-문채원 주연의 [공주의 남자]까지 줄줄이 메인 OST 곡을 부르며 드라마 뿐 아니라 드라마 주제곡까지 대 히트 시키는 저력을 발휘해 왔다. 드라마 제작자들이 OST를 만들 백지영을 섭외 1순위에 올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래서였을까. [천일의 약속] 역시 드라마 메인곡을 백지영에게 맡겼다. [천일의 약속] 내용 자체가 알츠하이머를 앓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독히 사랑하는 남자의 순애보적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백지영의 절절한 목소리가 메인곡을 장식하는 것이 어울릴 거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탄생한 곡이 바로 백지영의 '여기가 아파'였다.


백지영의 '여기가 아파'는 1회부터 4회까지 [천일의 약속] 엔딩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공주의 남자] 메인곡을 부른 뒤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드라마 OST로 컴백한 셈이다. 그런데 재밌는 일이 발생했다. [천일의 약속] 5회부터 메인 엔딩곡이 백지영이 아닌 신승훈의 '처음하는 말처럼'으로 교체된 것이다. 웬만해선 잘 바뀌지 않는 드라마 메인곡이 파격적으로 변경된 데는 작가 김수현 씨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


평소 가수 신승훈의 왕팬을 자처했던 김수현 작가는 신승훈의 콘서트는 빠짐 없이 찾아갈 정도로 신승훈과 각별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유명하다. 김 작가는 이런 친분 관계를 바탕으로 신승훈에게 [천일의 약속]에 어울리는 메인곡을 만들어 줄 것을 부탁했고, 신승훈은 기꺼이 김 작가의 요청을 수락한 뒤 곡 작업에 들어갔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최근 [천일의 약속] 엔딩을 장식하는 신승훈의 '처음하는 말처럼'이다. 누가 들어도 딱 신승훈표 발라드인 '처음하는 말처럼'은 [천일의 약속]의 내용에 걸맞는 서정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김 작가는 '처음하는 말처럼'을 듣자마자 매우 흡족해했고 제작진에게 이 곡을 드라마 엔딩 메인곡으로 추천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연유로 [천일의 약속] 메인가수는 백지영에서 신승훈으로 '전격 교체' 되기에 이르렀다. [공주의 남자] OST 참여 이 후, 또 한번의 대박을 노렸던 백지영으로선 다소 아쉬운(혹은 굴욕적인?) 상황이 연출된 셈이지만 시청자 입장에선 백지영 뿐 아니라 신승훈 같은 거물급 가수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사실에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됐다.


신승훈은 [천일의 약속] 메인곡을 맡으면서 "드라마의 감성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줄 좋은 곡을 만들고 싶었다"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그의 목소리는 드라마의 감정선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며 아름다운 선율을 자랑하고 있다. [천일의 약속]을 보면서 신승훈 표 발라드를 음미하는 것 또한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아닐까 싶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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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빛소녀 2011.11.08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일의 약속 즐겨 보고 있는데.. 전 백지영 노래 보다 신승훈 노래가 훨씬 좋더라구요. 노래가 애절하니 천일의 약속과도 잘 어울리고 신승훈 목소리가 넘 좋아요. ^^

  2. ^^ 2011.11.09 0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수현 작가님이 단순히 왕팬이기 때문 보다 신승훈 노래가 드라마 흐름에 더 맞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가사, 멜로디, 목소리 삼박자가 잘 어우러져서 드라마 엔딩에서 정말 애절하게 들리더라구요.
    개인적인 생각을 '작가 김수현 씨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라고 사실인 마냥 쓰시는 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오늘은 수애씨의 모습이 엔딩이어서인지 백지영 노래가 엔딩으로 나왔네요.
    앞으로 드라마에서 백지영과 신승훈의 OST가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3. 얼소녀 2011.11.09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신승훈이 부른 앤딩곡이 더 드라마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4. Favicon of http://fghfh.com BlogIcon hggfh 2011.11.09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오푼한사이트 천일의약속 무료보기 http://www.filejo.com/m_intro.php?joinid=jofile1&Tcate=drama&dir=01

  5. 과객 2011.11.09 1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노래 넘 좋던데요..드라마속 김래원의 사랑보다 더 좋은 느낌

  6. ~ 2011.11.09 1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엔딩곡 들었을때 '또 백지영이야?' 했습니다. 전편 공중의 남자이후에 바로 또 나와서 실망이었습니다.. 잘 바꿨다고 생각합니다.

  7. Favicon of http://www.daum.net BlogIcon 라라 2011.11.10 0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지영이 아무리 ost에 어울리는 가수지만 넘 독식해와서 또야 소리나왔을법 나가수에 다시 나가서 새로운면을 보여주면 좋을텐데

  8. 2011.11.11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시판에 백지영노래가 더 어울린다고 그래서 다시 교체됨

  9. merong725 2011.11.12 0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엔딩이냐에 따라 다른거 아닌가요? 그냥 김수현이가 신승훈이를 좋아해서 바꿨다고 하기엔 너무 억지스럽군요.




요즘 월화드라마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드라마가 바로 [천일의 약속]이다.


[내 남자의 여자] 이후 4년여만에 이뤄진 김수현의 미니시리즈 컴백작인 이 드라마는 날이 갈수록 치솟고 있는 시청률로 사람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호사다마라고나 할까.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작가 김수현'의 위상이 건재하면 건재할수록 안좋은 소리도 끊임없이 들리고 있다. 그 진원지는 바로 김수현의 트위터다.


김수현 작가는 팬만큼 안티가 많은 작가다. 타고난 완벽주의자에 대사 토씨하나 틀리는 것을 용납지 않는 그녀는 지난 40년간 드라마 왕국의 여제로 군림해 왔지만 특유의 개성과 자존심은 대중에게 불편하고 오만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김수현이 언론 뿐 아니라 심지어 대중들과도 끊임없이 '기싸움'을 하며 파열음을 내는 것도 부러지면 부러질지언정 굽히지는 않는 그녀의 도드라진 성격 때문일터다.


그래서인지 최근 김수현의 트위터는 여러 네티즌들의 발언과 김수현의 대응으로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곳이 되어 버렸다. 더 큰 문제는 이것이 네티즌과 김수현의 의견 교환 정도로만 되면 좋을텐데 언론이 나서서 매일 경기 중계하듯 김수현의 발언 하나하나를 대서특필 하는 탓에 논란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수 백개의 악플과 앞뒤 잘라먹은 언론의 김수현 때리기가 도를 지나쳤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번에 촉발 된 '말투논란'은 특히 그렇다. 한 트위터리안이 "천일의 약속을 보고 싶어도 말이 너무 거슬려서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청자 소수의 의견도 들어줬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라는 글을 남기자 이를 본 김작가가 "그렇게 힘이 들면 김수현 드라마를 외면하는 방법이 있어요. 나한테 말투 고치라는 건 가수한테 딴 목소리 노래하란 겁니다. 그건 불가능해요. 내 대사가 바로 김수현이니까요."라고 대답한 것이 논란의 시초가 됐다.


네티즌들은 "그렇게 힘이 들면 외면하라" 는 김 작가의 말을 두고 오만불손하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김 작가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은 물론이고 "시대에 맞춰 변화하지 못한다면 당장 드라마 때려치라" 며 극단적인 결론을 내려버리기도 했다. 그런데 이건 너무 광적이다. 아무리 마음에 안 든다고 해도 40년간 드라마계 최정상에 머물렀던 한 시대의 장인에게 쏟아낼 말은 아니다. 이번 논란은 백번 양보해도 김 작가의 잘못이 아니기 때문이다.


작가는 작가 고유의 문체가 있다. 특히나 김수현처럼 40년간 드라마를 쓴 작가라면 그 문체가 더욱 공고해지기 마련이다. 변화하는 것이 쉽지 않고, 사실 변화할 필요가 없다. 작가에게 문체란 일종의 영혼을 담은 의식이다. 몇몇의 의견을 듣고 문체를 바꾸는 작가는 작가의식이 없다고 봐야한다. 아무리 드라마가 대중 예술이라고 해도 작가에게는 작가 나름의 영역과 자존심이 있다. 올바른 인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작가가 가진 최소한의 자존심과 영역은 지켜주는 것이 올바른 예의다.


이런 측면에서 "당신 말투 거슬리니 좀 바꿔라" 라고 김작가에게 주문한 트위터리안의 발언은 예의에 어긋나도 크게 어긋난 것이다. 다소 불편하다도 아니고, 조금 세련되게 바꿔달라는 것도 아니고 '거슬린다'는 직접적이고도 자극적인 표현으로 작가를 공격하는 건 경솔하기 짝이 없는 행동이었다. 김 작가 말처럼 불편하고 거슬리면 외면하면 된다. 이건 김 작가가 틀린 소리를 한 것이 아니란 이야기다.


김 작가 말마따나 김수현 드라마에서 김수현의 대사를 하지 말라는 것은 십수년 노래부른 가수에게 창법을 바꾸라는 것과 하등 다를 바 없다. 조용필에게 "당신 비음이 거슬리니 몇몇 소수를 위해 창법을 바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이야기하고, 피카소에게 "당신 화법이 거슬리니 고흐처럼 그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요청하는 것 만큼이나 김수현에게 문체를 바꾸라는 건 부질없고 쓸데 없는 수준 이하의 발언이다.


68년 라디오 드라마로 데뷔한 이래 장장 43년동안 '김수현 드라마'는 굳건한 브랜드를 갖고 흔들림 없는 아성을 쌓으며 지금까지 한국 드라마계에 커다란 족적을 남겨왔다. 김수현의 대사는 극명한 호불호 속에서도 펄떡펄떡 살아 숨쉬는 생명력을 갖고 인구에 회자 되었고, 대다수의 시청자를 극도로 몰입시키며 김수현 드라마를 이끄는 가장 강력한 힘으로 존재해 왔다. 정덕현의 말처럼 김수현 드라마는 "듣는 것 자체로 TV에 몰입하게 만드는" 마법을 계속 부려 온 것이다. 이건 바뀌어서도, 바뀔수도 없는 아주 근본적인 뿌리다.


김 작가가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된다" 고 말한 것은 아주 시의적절했다. 보기 싫으면 보지 않으면 된다. 수없이 쏟아지는 언어의 향연들이 소음으로 들린다면 기꺼이 채널을 돌리면 그 뿐이고, 그 도드라진 캐릭터들의 모난 대립이 불편하다면 다른 경쟁작들을 선택하면 된다. 의심할 여지조차 없는 가장 적확하고 명확한 '해법'이다. 우문현답이라는 말이야말로 이 상황에 딱 맞는 말이 아닐까.


김수현 드라마에서 쏟아지는 문어체 대사들이, 다소 어려운 고어들이, 연극투 같은 따따부따 대사들이 물론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43년 동안 김수현 드라마와 김수현의 대사는 대중에게 철저히 '검증'되고, 또 '검증'되며 살아남은 김수현만의 무기다. "내 대사가 바로 김수현이다" 라는 김 작가의 말처럼 그 대사에는 김수현이라는 한 시대의 작가가 녹여놓은 시대상과 인물들이 살아 숨쉬고 있고, 작가 본인의 영혼이 담겨져 있다. 이건 어떤 식으로든 우리가 존중해 줘야 하는 성질의 것이다.


드라마 작가는 어찌보면 가장 '대중'적인 예술을 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들이 대중 예술을 한다고 해서 연예인이나 장사꾼인 건 아니다. 그들은 태생부터 글을 쓰고 사는 천상 글쟁이들이다. 글쟁이들은 자신의 '글'에 자신의 양심과 자존심을 건다. 바른 생각을 갖고 사는 대중이라면 글쟁이의 양심과 자존심을 존중하는 건 당연한거다. 이런 식으로 김수현과 같이 반세기를 대한민국 방송계와 함께 한 인물의 글을 함부로 평가하고 갈기갈기 찢어 놓는 건 여러모로 비극적인 일이다.


작가의 자존심마저 짓밟으며 '재미'삼아 악플을 다는 시대, 참 우린 이렇게 일그러진 재미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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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나름의 생각 2011.11.01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드라마는 본적 없지만.

    김수현 작가님이 여성이다보니, 여성적 성향이 드라마에 고스란히 나타난거 같군요. 극의 성별에 상관없이. 고스란히 여성적 관점으로 바뀌어 표현되니, 불편할수밖에요. 여성분들은 아마 별불만없이 아주 재밌게 볼거같지만. 남성적인 시선과 생각을 담아내지 못한. 어쩔수없이 불균형적으로 드라마에 표현된거 같내요.

    균형이란 측면에서보자면. 그리고 소수의 의견도 아닐것이며, 김수현 작가님의 드라마가 충분한 매력은 있지만. 균형감과 객관성면에서는 불완전하다고 할수 있을거 같네요.

    남녀의 편가르기가 아닌 남녀의 차이, 그걸 인지하고 남성의 여성화가 아닌. 남성에 대한 통찰, 남성적인 시선과 생각을 메울수 있다면. 더 성숙된 드라마가 나올텐데, 김수현 작가님 뿐만 아니라, 드라마 전체가 심각할정도로 불균형적이에요. 깊게 생각하지않아도. 여성 작가분이 드라마를 집필한다고 밖에.. 많은 책을 읽은건 아니지만 이외수 같은분이 존경받는건 균형감과 객관성속에 깊은 감성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남녀작가분들은 글은 심각한 차이가 있어요. 남성작가분들의 글은 여성들도 무리없이 쉽게 이해하고 충분히 즐기지만. 여성작가분들이 쓴글은 남성들에게 공감을 얻지 못해 인기가 없지요. 남녀 차별적인 발언이 아니라. 글을 쓰고 표현하는데는 남성의 장점이 가장 부각되고 절대적으로 필요하지요.(작가분들 대다수는 남자죠.) 남성에게 가장 어울리는 천직중에 작가라는 말은 괜히 나온것도 아니구요.

    건전한 비판을 하자면 김수현 작가님이 지적을 당하는건, 남성적 시선과 생각을 수용하기 어려워하고, 단지 안주하려 하기때문인건지도 모르지요. 나이를 감안하면, 아집이라고 생각되네요.

    끝으로 여성분들도 작가로써 성공하고 실력을 인정받는 경우가 있는데, 남성적인 성향을 이해하고 그러한 면을 가진 여성분들이 작가로서 대박을 칩니다. 이로 인해 여성특유의 유연하고, 감정묘사와 표현, 치밀한 심리표현(여성작가분의 장점이죠.)이 더 부각되기때문인데.. 과연 김수현 작가에게도 이러한 것을 기대할수 있는 가.. 라고 질문하고 싶군요.

    예전에 본 김수현 작가님의 드라마는 너무 자극적인 극단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 건전한 드라마라고 말하기 어려웠거든요. 균형적이지도 않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아름다워 보일건데, 작가로써의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느끼는건 과연 저뿐일까요.

    (남성과 여성은 상징적인 면으로 이해해 주세요.)

    ps: 드라마는 글에서 시작될겁니다. 작가분의 의식이나 사고방식, 습관, 어투, 사소하고 무의식적인 것까지. 글에는 작가분의 인격이 묻어납니다. 뛰어난 작가분일수록 인격이 깊습니다.

    이러한 면을 되짚어 보면, 드라마에는 작가분의 인격이 고스란히 나타난다고 보는게 합당할겁니다.

  3. 승복아 2011.11.02 0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밤의 연예가 섹션으로 이름 바꾼 블로거 승복아, 니가 김수현 광빠인 건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사실이지만, 그렇더라도 제발 이따위 허접 글 올려서 빠돌이 짓 좀 그만해라. 표절해놓고도 대놓고 작가질인 김수현 같은 여자가 대우받는 작가라는 건 이 한국 사회가 얼마나 썩었고 비정상적인 건지 보여주는 사실이란다. 너같은 쓰레기 블로거의 이런 글이 김수현 안티를 더 많이 만든단다. 니가 신주단지처럼 받드는 김수현 할망구의 안티를 더 만들고 싶지 않거든 부탁이니 좀 가만히 있어라. 자꾸 이런 글 올리면 나같은 사람은 어윈쇼 작가 측에 김수현이 표절한 거 알릴 수도 있단다. 그럼 김수현 완전히 망가질 수 있지만, 그 전에 국제적인 망신이 되고 우리 나라 창피한 일이니까 가만히 있는 거야. 그러니 이따위 쓰레기 김수현 빠는 글 좀 그만 올려. 내가 이메일로 " Dear Irwin shaw family, do you know the fact that a Korean writer Soo-hyun Kim plagiarized your famous novel [Rich man, poor man]?' 이런 글을 어윈 쇼 측에 보내기 전에. 나 농담 아니다. 한 번만 더 이런 김수현 빠는 글 보이면 바로 김할매의 표절 만행을 그쪽에 낱낱이 보내 버릴 테니까 알아서 잘 처신하길 바란다. 그렇게 되면 니가 그렇게 존경해 마지 않는 김수현 작가가 표절로 인해 어윈 쇼 측에 공개적으로 창피당하고 표절에 대한 댓가로 거액을 물어줘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어. 다시 말하지만 나 농담 절대 아니야.

  4. 맞습니다. 2011.11.02 0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보는게 정답입니다.
    전 정말정말 심심해서 미쳐버릴것 같을때도
    그분 드라마는 절대 안봅니다.

  5. 드라마에.. 2011.11.02 0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중이 언제부터 호흡했나요?
    IT시대가 되면서 청중들은 자신들이 무슨 전체의 힘으로 모든걸 바꿀수 있다 생각하는 건가요?

    김수현 작가의 글은 그냥 그녀 자신입니다
    그걸 보고 이 드라마를 보는거고 그녀의 지지자들은 항상 우리나라에서 5명중 한명은 있는 그런정도의 인기를 누리고 있어요.. 무슨 최고의 사랑 요딴 달달한 드라마들이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시놉시스까지 바꾸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연기하는 배우들도 작가도 아주 드라마만 하면 골이 썩지요

    김수현 드라마는 대본 미리 나옵니다
    준비할 수 있는 드라마인거죠.. 스텝들도 그리고 배우들도
    결국 쪽대본 보면서 하는 시덥잖은 그런 작가의 주관과 "진정성"을 김수현 작가는 말한거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사실 김수현 이니깐 그정도의 대를 가지고 꾸준히 시청률과 관계없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드라마를 찍을수가 있지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동성애 코드는 그 어떤 드라마보다 앞서나갔다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천일의 사랑은 분명 정통 로맨스를 다룬다고 이 전부터 호언장담했던거고요

    그리고 글쓴이가 말씀하신것처럼 "장인"에게 너는 틀렸어
    라고 "우매"한 시청자들이 왈가불가 하는거란 생각이듭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드라마는 티비에서 쏴주는거지 그걸 우리가 바꾸는 호흡하는 성격의 것이 아닙니다..;;

  6. 쥬디 2011.11.02 0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명 소설 작가들에게도 그들 특유의 문체와 분위기가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또 어떤 작가들은 현실과 동일한 언어로 이야기를 구성하고 대화를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어떠 작가들의 경우는 자신만의 특유한 감성으로 비유를 많이 쓰기도 하고, 단순한 사실들을
    더 감성적으로 시처럼 표현하며 이야기를 만들기도 하지요.
    드라마도 그런 종류나 분위기가 있다고 보면 쉽지 않을까요.
    전에는 저도 그런 불편한 말투가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배우들이 대사를 왜저렇게 못하나 싶을 정도로
    이상했는데,, 오늘 이런 결론이 나더군요.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현실을 반영하기도 하지만 하나의 작품으로 보면 그냥 소설책 한권을 대사로 듣는다
    생각하면 편할 듯도 합니다.
    그리고 이번 드라마는 전처럼 김수현작가의 특유의 어법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진 듯도 보이구요.
    아님 배우들이 그 대사를 너무 자연스럽고 훌륭하게 소화해 내 덜 불편하게도 보이던데요..

  7. 공감안되네요. 2011.11.02 0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수현 작가 스스로 다른 작가나 작품에 대해서 깍아내리는 말같은것만 안했어도 어느저도 수긍갈지 모르지만 김수현 작가
    본인은 다른 사람한테 지적질 잘 하면서 자기한테 한소리? 나왔다고 저런 식으로 대꾸하는게 잘한거라고 생각하는지???

    단순히 이번 트위터 글만 보고 뭐라고 한다면 성급한거지만 그동안 김수현 작가가 해왔던 말들을 생각해보면 딱히 작가도
    잘한거 없어보이는데요?

  8. 이상 2011.11.02 0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발이 오그라드는 말투가 김수현 작가의 저력이죠. 현실감도 없지만... 뭐 어떻습니까?
    원피스 작가도 "해적깃발을 쓰러뜨리는 건 해적의 자존심을 뭉개는 거다." "해적은 정의를 위해 싸운다" 이런 류의 대사를 쓸 때 마다 손발이 오그라든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김수현 작가는 조금 어른들이 좋아하는 취향이에요. 그걸 이렇다 저렇다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9. 이상 2011.11.02 0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정옥 작가도 최근 검색어에 올랐는데... 그분 생활에서도 짧고 강력하게 메세지를 전달 한다고 하네요. 글에서도 똑같이 나오고요. 김수현 작가는 좀 설명적이고 말이 말은게 생활일 것 같아요. 그게 바뀌지는 않을것 같아요.

  10. zz 2011.11.02 0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마디로 명박스러운 오만불손이다. 사회활동을 하지 않고 공부도 하지 않은 시청자들 때문에 시청률이 나오니 비판을 소수의 의견으로 받아 들이고 무시하는 거지. 김작가는 이곳의 댓글을 봐라. 나 또한 다른 사람과 같은 의견이다. 드라마가 무슨 문학작품도 아닌데 구어체도 아니고 문어체도 아닌 요상한 화법을 만들어서 40년 내내 주구리 장창 욹어먹는 자세는 바꿔야지. 마치 개그콘서트에서 유행어 만들어서 인기를 끄는 것과 뭐가 다른가? 드라마의 주제와 줄거리는 3류 통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작가라면 자존심이 있어야 하지만 그건 대중과의 싸움에서 고집스럽게 이겨야 하는 자존심은 아니다. 작가로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내려는 자존심이 필요한 것이다. 시청률이 나온가다고 해서 김작가의 작품이 좋은 것이 결코 아니다. 노인들이 지지한다고 명박이가 정치를 잘하는 것이 아니듯이 말이다. 김작가는 귀를 열고 좀 더 자상하게 대중에게 다가서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보기 싫으면 보지 말라니..ㅉㅉ 참으로 경박스럽고 명박스럽구나. 얼굴은 고상하게 생긴 할매가...~

  11. 대체 어떤권리? 2011.11.02 0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대체 너희가 뭔데 나에게 대체 어떤 권리에
    내 자유에 나의 Mic에 네 판단에 재제하는데>
    -서태지 "live wire " 중에서

    오만하지만, 욕먹을 이유는 하나도 없는 것.
    김수현을 욕하려면 말투가 거슬린다는 네티즌 정도만이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어투가 거슬린다는 것, 또한 그것을 바꾸라는 것 자체가 김수현을 화가나게 한것이지만, 네티즌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시류에 맞는 말투를 쓰는게 어떠냐라는 순수한 제의를 너무 강도높게 비판한것이 아니냐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히 그 사람 입장에서이다. 대신 화를 내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으로 욕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들에게 피해를 끼치지도 않았는데, 왜 비판을 넘어선 비난을 하는 것인지.
    누구나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 생각을 쓰는 것이 당연하게 되었다.
    허나 이렇게 모두가 감정에 기초한 비난만을 계속한다면 공인들의 SNS는 네티즌 마음에 드는 말만 해야할것이다.
    최근 화두중 하나가 MBC의 라디오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다. 마치 MB가 시키기라도 한듯이 그의 마음에 들지 않은 진행자들이 하나 둘 씩 쫓겨나듯 떠나게 되었다. 누군가 직접 시킨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압력이 존재할 뿐이다.
    다시 김수현의 상황을 바라보자. 그녀가 하는 말은 네티즌 이라는 보이지 않는 세력에 끊임없는 비난을 당하고 있다. 그녀가 자신의 생각을 쓰는 것이 잘못된것인가? 그녀는 이제 네티즌들이 원하는 말만 올려야하는 것인가?

    (닉네임 zz 분에게는 죄송합니다.) zz/ 라는 분이 쓴 댓글에서 그녀를 MB와 비교한다. 허나 지금은 그녀가 MB가 아니라 네티즌이 MB인 것은 아닐까?

  12. 김수현 빠입니다 2011.11.02 0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김수현 빠입니다...ㅋㅋ
    보기싫으면 보지마~ 나두 동감임 ..다른거 봐~..언제 봐달라고 했어~
    난 재미있기만 하던데...ㅋㅋ~ ..개소리는 개한테 가서 하셈..무슨 개소리를 작가에게 하남..
    엿파는건 엿장수 맘이고..드라마는 작가맘인데..왜들 개지랄들임.....보지마~~나 혼자 볼테니~

    • 우물안개구리 2011.11.07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됐네요. 동감입니다. 제발 니 혼자 봐서 이 할매 드라마계에서 영원히 퇴출 되었으면 합니다.

  13. 요즘드라마 2011.11.02 0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가의 자기 색깔을 내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그리고 요즘 드라마에서 평범한 것을 시청자들이 요구하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기에 확실한 자기 스타일을 고집하며 색다른 느낌을 주는 드라마가 인기가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비난을 하지만 그 드라마를 보고, 비난하는 소리가 오히려 시청률을 올려 주기도 하지요.
    그런데 이런 세태속에서 드라마가 사람들의 정서를 망치는 것은 우리 모두가 염려해야 할 문제입니다.

    이 글을 쓰신분이 옹호하는 입장의 평가를 했는데 그 평가는 개인적인 의견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김 작가만이 아니라 방송계의 모두가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14. 지나가다 2011.11.02 0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원참 말투가 작가의 특색이라 우기는 놈 첨 보겠네.
    이런 멍청함이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하나의 세력을 형성하기에 김수현따위가 40년동안 똥싸고 있어도 칭찬받는것이겠지만...

  15. 나도 지나가다 2011.11.02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요.. 아 순간 예의에 어긋난 것인가 생각했지만....
    작가님의 대응방법이 이제 삼십대 후반인 나도 하지 않는 대응 방법으로... 헉 그건 아닌듯(나이값? 연륜? 경험대비?)
    말투는 빠른 속도로 지나가다 얼핏 들어도 아 김수현 작가 거구나 할정도로 ... 그래서 지루하고 좀 짜증도
    어느 기자가 쓴거처럼 모든 드라마 연기자를 김수현화 시키는 것도 별로 ... 연기자들의 내면의 능력을 끌어내지 못하는 게 아쉽다. 물론 내용이 탄탄하고 다양해서 좋긴하나...
    이번 논란으로 김수현작가의 어른스럽지 못함과 연기자들의 능력을 끄집어 내지 못하는 그의 부족한 내공을 깨닫게 되었다

  16. 읽고보니 2011.11.02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낙 독설적인 말투가 듣고 있으면 심신이 아프다.. 할말 잘 했구만...뭐...

  17. Moon 2011.11.02 1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기자들의 능력을 끄집어 내야죠 ~

  18. Moon 2011.11.02 1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기자들의 능력을 끄집어 내야죠 ~

  19. 냅둬요 2011.11.02 1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렇게 살다 죽게. 빨리 끝나기나 했음 좋겠네요

  20. time 2011.11.04 0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0년전에 최고가 지금의 최고는 아니죠..
    드라마를 인문학이나 소설로 착각하고 글을 쓰는건지 몰라도 모든 등장인물이 모두 똑같은 노인네말투에 현실에서 잘 쓰지도않는 문체에 문법. 그나마 그 강조하는 문법도 틀린게 많죠. 세상에 얼마나 많은 개성과 말투와 사람들이 많은데 저 자칭 프로 작가님의 드라마에는 모든 등장인물이 그냥 김수현 하나밖에 없잖아요. 감독도 터치를 못하는 파워작가라서 그런건지 그 웃기지도않는 연극같은 말투를 모든 드라마 모든 등장인물이 똑같이 한다는건 분명 문제가 있는거니다.
    감독은 자기 작품에서 자기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배우는 인물에대해서 고민하거나 분석하지도 못하죠. 쉼표하나 토씨하나만 틀려도 dog g 랄 을 한다는데 어떻게 자기 소신대로 연기를 하곘어요.말투조차도 자기맘대로 못하게 하는데.
    후배 작가한테는 작품이 어떠니 개연성이 어떠니 하면서 정작 자신은 맘에안들면 보지마라?이거뭐 병신도 아니고.....

  21. 우물안개구리 2011.11.07 0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할매 진짜 자기만의 세상에 사로잡힌거 같음. 이 할매 아바타 까는거 보고 진짜 어처구니가 없더라. 글쓴이는 그동안 이 할매가 자기 만의 세상에 빠져서 남의 작품 함부로 까대는거는 못 본 모양이네. 지금 하는 뿌리깊은나무가 이 할매 드라마보다 내용이나 전개나 재미나 모든 면에서 훨씬 뛰어나다. 근데 이 할매 그 드라마도 어처구니없는 근거로 까던데. 그런 이유로 치면 이 할매 드라마는 말투 자체가 까여야 하는 거지. 글고 대중이 김수현을 더 싫어하는게 이 할매 드라마 한 번 나온다 싶으면 얼마나 찬양기사가 줄줄이 뜨는지. 그냥 관심없는 제3자도 가만 있다가 안티 될 지경이지.




드라마작가 김수현이 쪽대본 환경에 일침을 가했다.


그녀는 트위터에서 "보통 그 주 방송분 포함 6회분이 앞서나가 있으면 진행에 무리 없습니다. 지금은 이동 시간도 많이 걸리고 야외 촬영분도 많고 연기자 스케줄 얻기도 만만찮아 대본 여유없이 작업하는 건 글쎄요. 그냥 나는 함께 일하는 팀에 폐가 돼서는 안 된다 주의입니다." 라며 간접적으로 작금의 쪽대본 현실을 비판했다.


차기작인 [천일의 약속]의 방송이 두 달이나 남은 상황을 고려해 볼 때 그야말로 엄청난 작업속도인 셈이다.


그러나 그녀가 쪽대본을 쓰지 않는 이유는 따로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드라마 작가 김수현. 그녀는 이 시대가 낳은 가장 뛰어난 드라마 작가다.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고, 그만큼 비판세력도 존재하지만 한국 드라마 50년 역사 속에서 김수현 드라마는 무려 40년을 함께했다. 그녀는 희극과 비극 모두에서 능통하다. 캐릭터는 살아 숨쉬고, 대사는 폐부를 찌른다. 박철 PD와 강부자가 나눴다는 이야기처럼 김수현은 "백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천재 작가임이 분명하다. 


글자 하나하나에 혼을 실은 듯 튀어나오는 촌철살인의 대사와 마치 옆에 서 있는 듯 펄떡펄떡 살아 숨쉬는 캐릭터들은 그대로 한국 드라마의 전형이 됐고, 한국 드라마의 상징이 됐다. 그 누구도 상상하지도, 만들지도 못했던 캐릭터들이 김수현의 손에서 나오는 순간 폭발적인 생명력을 얻게 되는 것을 우리는 이순재와 심은하와 윤여정을 통해 40년간 지켜봤다.


천재적인 필력과 재능은 김수현 드라마를 한 두번 왔다갔다 하는 시청률 표만으로 평가하기 어렵게 했고 이는 김수현의 드라마가 일정 수준의 '클래스' 를 가졌다는 의미를 지녔다. 드라마 작가 중 클래스란 단어가 가장 어울리는 사람은 문화 평론가 조지영의 말처럼 "오직 김수현" 뿐이다.


이런 천재성은 김수현의 작가 생활에서 언제나 든든한 밑천이 됐다. 드라마를 고민하고 쥐어짜면서 쓰지 않는다는 김수현이다. 캐릭터를 만들고 그 캐릭터가 머릿 속에서 뛰어 노는 그대로를 글로 옮기는 것이 드라마 작법의 전부라는 그녀에게 쪽대본 쓰는 작가들은 이해 불가능한 대상일 것이다. "아니, 오늘 안 써진 글이 내일은 써지나?" 가 쪽대본 작가들에게 김수현 던지는 냉소적인 한 마디다.


그러나 김수현이 쪽대본을 쓰지 않는 이유를 그저 '천재성'에만 국한시킬 순 없다. 천재성만으로 설명하기엔 작금의 쪽대본 환경이 너무 복잡하기 때문이다. 쪽대본을 쓰는 작가들이 가장 크게 토로하는 고민은 바로 드라마 환경의 즉흥성이다. 대본을 다 써서 내보내도 PD와 방송사가 끼어들이 시청자 기호에 따라 대본 수정을 요구하는 등 즉흥적으로 터지는 사건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시청률이 잘 나오면 잘 나오는대로, 시청률이 안 나오면 안 나오는대로 작가는 시청자의 반응에 따라 대본을 다시 쓸 것을 요구받는다. 연출 PD가 웬만큼 힘이 있는 경우엔 PD가 직접 대본 작업에 참여해 이것 저것을 요구하기도 하고, 때로는 방송사 윗선에서 직접 장면 하나하나에 태클을 걸기도 한다. 드라마 작가가 온전히 자신의 작품을 쓰기에는 드라마 환경 자체가 그리 녹록치 않다는 것이다.


이런 작가들과 달리 김수현은 '급'이 다르다. 김수현의 대본은 그 누구도 못 건드린다. 심지어 방송사 사장도 뜯어 못고치는 대본이다. 토씨 하나, 장면 하나 건들 수 없을 정도로 김수현의 대본은 신성 불가침의 영역이다. 시청률이 잘 나오든 잘 나오지 않든 김수현에게 대본 수정을 요구하는 건 그 세계에서 '자살'과도 같은 짓이다. 매장 당할 각오를 하지 않고선 김수현의 대본에 감히 반기를 들 수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어린 아이가 어른이 되고, 아줌마가 할머니가 되는 시간, 대통령이 여덟 번 바뀌는 세월 속에서도 김수현은 그대로 김수현이었다. 방송사 사장을 만나고 싶으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작가, 시놉시스 하나 없이 이름값만으로 방송 편성을 받을 수 있고, PD 선택권과 배우 추천권을 모두 부여받는 작가 역시 김수현이 유일하다. 드라마의 여제, 언어의 마술사, 시청률 보증수표라는 타이틀조차 초라해질 만큼 김수현의 브랜드는 말 그대로 일종의 문화권력인 것이다.


그녀가 쪽대본을 쓰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김 작가는 다른 작가들과 달리 드라마 작업 환경에 크게 구애 받지 않는 탑 클래스 작가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이상 대본을 수정할 일도 없고, 시청률 때문에 크게 압박을 받는 것도 아니다. PD와 배우들 역시 김 작가의 요구에 충실하게 뒤 따르고, 방송사의 지원도 탄탄하니 김 작가는 쪽대본을 쓸 일이 없다.


허나 김 작가와 달리 다른 작가들의 상황은 열악하기 그지 없다. 심지어 이름 좀 있다는 김은숙, 홍자매, 임성한, 문영남, 김정수 등의 A급 작가들도 방송사 요구와 시청자 기호에 따라 대본을 바꾸는 일이 부지기수다. 현재 방송가에서 김수현을 제외하고 '대본 수정'에 자유로운 작가는 아무도 없다. 김 작가 역시 이런 상황을 모르는 바 아닐터다.


이러한 현실에서 지금 김수현 작가가 해야 할 일은 쪽대본 작가들을 다그치는 일이 아니라 드라마 제작 환경에 대한 변화와 반성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물론 김수현은 40년 동의 작가 생활동안 드라마 작가의 사회적 위치를 많이 끌어올린 인물이다. 작가들의 기본적인 경제적 수입 보장 뿐 아니라 저작권료와 같은 작가적 자존심에 관한 일까지 광범위한 범위에서 작가들의 입장을 대변해 왔다.


그런 그녀가 '쪽대본' 환경의 근본적인 문제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은 옳지 않다. "나는 쪽대본 안 씁니다" 가 아니라 왜 쪽대본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지, 쪽대본이 나오지 않기 위해서 환경이 어떻게 개선되어야 하는지 적극적으로 문제제기를 해주는게 더 김수현 답다. 김수현의 '말 한 마디'는 방송계에서 그 누구의 말보다 묵직한 의미로 크나큰 파장을 던지는 파괴력이 있질 않던가.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김 작가가 드라마 작가들의 자존 독립적 공간을 마련해 주고, 자신 뿐 아니라 수많은 작가들이 그러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도와주길 기대한다. 그것이 바로 '원로' '장인' '전설'로 불리는 김수현에게 주어진 마지막 과업일테니까.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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