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드라마의 주인공들은 왜 이렇게 복수를 하고 싶어 할까. 소재의 반복이 다소 아쉬운 와중에도 복수극은 끊임없이 제작되고 있다. 현재 방영되는 드라마만 해도 <국수의 신>에서는 천정명이 조재현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고, <몬스터>에서는 강지환이 정보석에게 복수의 칼날을 들이대려 하고 있다. 그리고 일일극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624일 마지막 회가 방영된 <천상의 약속>의 이유리 역시 문제의 복수를 하기 위한 힘겨운 여정을 걸었다.

 

 

 

 

복수극이 이렇게 많이 제작되는 이유는 복수극에는 그만한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일단 이야기의 구성 자체를 자극적으로 짤 수 있다. 복수를 결심하기까지 주인공이 겪는 고난들은 대부분 살인, 배신, 물리적 폭행 등 엄청난 자극적인 소재로 만들어진다. 주인공의 감정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며 시청자들 역시 그 감정에 동화되도록 한 장치다. 복수극은 이제 하나의 장르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로 다양한 형태로 변주되어 제작되고 있다.

 

 

 

 

그런데 복수극이 그 옛날 김수현 작가가 문제작 <청춘의 덫>을 들고 나온 시점보다 발전했다고 볼수 있을까. 여러 주인공들이 여러 형태로 복수를 결심하고 통쾌한 한 방을 날리지만, 그 기승전결에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국형 솝 오페라에서 자주 등장하는 여인의 복수에 대한 결말은 참 신통치 않다. <천상의 약속>은 그런 복수극의 진부함과 고질병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완벽한 예다. 악역으로 연기대상까지 수상한 이유리가 12역까지 해가며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마지막회는 시청자들에게 예의 없는 결말을 선사했다.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어딘지 모르게 마무리는 급하고 갑자기 개과천선한 사람들은 의아하다. 주인공 이나연(이유리 분)은 자신에게 위해를 가해 복수를 결심했던 사람에게 자신의 신장을 떼어주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벌이며 극은 마무리 된다. 아무리 용서와 화해가 좋다지만 그런 결말은 통쾌함이 아닌 짜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그들이 용서를 하는 과정이 설득력있게 묘사되었다면 또 몰라도 <천상의 약속>은 종영하기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이야기에 진전이 없었다. 복수를 할까 말까하는 감질나는 전개속에 이야기는 제자리 걸음이었고 마지막회에 모든 결말이 마무리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복수극의 핵심은 이야기의 점진적인 발전이다. 복수를 하는 과정 속에서 주인공에게 벌어지는 절망, 그리고 점차 반격을 준비하는 과정, 그리고 그 쌓아올린 이야기 속에서 감정의 분출과 상대방의 몰락을 차근차근 보여주는 기승전결을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한다. 그러나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어 복수를 미루는 주인공의 지지부진함은 시청자들에게 있어서는 채널을 돌리게 만드는 요소다.

 

 

 

 

착한 것이 아니라 미련하고 멍청한 선택을 하는 주인공에게 동조하는 시청자는 없다. 대표적으로 <왔다! 장보리> <내딸 금사월>로 막장의 대가라는 평을 들은 김순옥 작가의 작품속에서 착한 주인공들은 언제나 지탄의 대상이 되어 왔다. <천상의 약속>은 복수를 결심하게 만들만큼 잔인했던 여인의 일생에서 원수에게 신장까지 떼어주는 비정하고 매몰차고 주인공만 손해보는 결말을 만들어내고 말았다. 이런 복수가 복수라고 할 수 있을까. 시청자들이 보고 싶은 복수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결말이 아닐 수 없었다.

 

 

<국수의 신>이나 <몬스터>의 경우의 스토리는 이 보다는 낫지만 사실상 진부함에 있어서는 별다를 것이 없다. <국수의 신>에서도 복수는 결말을 위해 아끼고 감춰둔다. 복수가 끝나면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기 때문이다. 그 사이의 스토리를 촘촘하게 준비했다기 보다는 복수라는 목표 하나만을 위해 모든 스토리가 늘어지고 있는 느낌을 지워버릴 수 없다. <몬스터>역시 50부작이라는 호흡속에서 복수의 칼날은 무뎌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통쾌하고 시원하며 확실히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는 스토리를 기대했다면, <몬스터>는 답이 아닌 것이다. 주인공의 복수가 크게 기다려지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그런 시청자들의 불만을 증명이라도 하듯, <국수의 신><몬스터>의 시청률은 여전히 답보상태다. 한국 복수극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현재 드라마들 사이에서 시청자들은 채널권을 포기하고 있는 것이다.

 

 

 

 

복수라는 매혹적인 소재를 사용하는 것은 양날의 검이다. 잘 쓰면 확실한 흥행포인트가 되지만 잘못하면 진부하고 지지부진해지는 이야기의 오류가 생길 수 있다. 그 검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드라마들에게 시청자들은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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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의 이름을 건 고현정의 [고쇼]는 그간의 고현정의 입담이 만만치 않은 내공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 상황에서 방영전부터 엄청난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

 

 그리고 오늘 방영된 첫 회. 일단 어느정도의 재미를 잡는데는 성공했다. 일단 많은 준비를 한 정성이 보였다. 오프닝의 윤미래의 공연부터 닮은꼴을 찾은 정성까지. 첫회를 위해 많이 애를 쓴 흔적이 역력했다.

 

 게다가 조인성 청전명이라는 거대 게스트를 섭외한 고현정의 능력은 이런 재미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킨 결과를 가져왔다. 여러 준비를 하고 고현정이라는 메리트에 거대 게스트까지. 일단 합격점을 줘도 좋을 듯한데 가장 중요한 고현정이 빛나지 않았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아직 첫회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지만 죽어있는 고현정을 살리는 것이 첫회의 가장 큰 과제로 남았다.

 

 

 

 일단 고현정 쇼가 갖는 매력은 분명히 있다.

 

 고현정의 이미지와 틀을 깨는데도 어느정도 성공했고 그러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았다. 세명의 게스트를 초대하여 각자의 이야기를 듣는 과정에서 오디션이라는 설정도 어느정도 신선한 재미를 보장했다.

 

 처음부터 고현정의 긴장된 표정을 반전으로 사용하며 "이러면 재미 없겠죠?"라고 외치는 고현정의 모습은 신선했다. 여러모로 고현정이 가진 장점이 십분 활용된 한 회가 아닐 수 없었다. 꽁트를 하면서도 연기자임에도 웃겨서 대사를 제대로 치지 못하며 "연습할 때랑은 다르다"고 외치는 고현정의 모습은 상당한 재미를 불러 일으켰다. 일단 '망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극복해야 할 가장 큰 문제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고현정의 진가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고현정이 아무리 말발이 좋고 기가 세다고 해도 토크쇼는 처음이다. 보조 MC로 활약하는 윤종신이나 정형돈은 이미 어느정도 예능에 익숙해 있고 특히 윤종신 지금 라디오 스타라는 일종의 토크쇼의 진행자 중 한명으로서 활약하고 있기도 하다.  이들은 물론 재밌는 캐릭터지만 치고 들어오는 정도가 무한도전이나 라디오스타의 습관 그대로여서는 안된다.

 

 그들은 때때로 고현정의 말을 막고 고현정이 나설 기회를 차단하며 고현정이 메인 MC라는 점을 망각하게 만들었다. 어떻게든 치고 들어와야 사는 무한도전과 라디오 스타의 버릇이 그대로 나온 것이다. 실질적으로 진행은 정 가운데에 있는 고현정 보다는 정형돈과 윤종신에 의해서 흘러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G파일이라는 설정으로 게스트들의 궁금한 이야기를 조사해  주요 질문을 던질 때 조차 정형돈이 이용되면서 고현정의 역할은 한층 더 줄어들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현정의 특유의 분위기는 살았지만 문제는 고쇼인 만큼 고현정의 역할이 여기서 더 분명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MC였던 고현정이 마치 게스트 처럼 보이는 순간이었다.

 

 또한 게스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기 보다는 MC들 끼리 말을 주고 받는 부분이 중구난방으로 이어져 다소 산만한 느낌을 연출했다. 관객이 지나치게 많은 것도 이유 중 하나였다.  라디오스타같은 프로그램에서는 그 분위기가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있지만 고쇼는 그런 느낌의 프로그램에 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된다.

 

 게스트같은 MC들이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손발이 잘 맞을 때에야 비로소 고쇼의 톱니바퀴가 제대로 굴러갈 수 있다.

 

 고쇼는 좀 더 역할이 세분화 될 필요가 있다. MC 각자가 맡은 역할을 수행하는 코너를 세분화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예를 들면 고현정이 특유의 카리스마로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지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부분을 확실히 만들어 '고현정의 상황극' 같은 코너를 만드는 것이다.

 

 닮은은 꼴이 등장한 부분도 너무 갑작스럽게 진행되었다. 물론 이는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조인성 닮은꼴인 초등학생이 조인성 앞에서 그대로 연기를 흉내 낼 때 상당한 웃음을 유발했지만 이는 계속되다보면 뻔한 구성으로 흐를 수 있는 부분이다. 게스트들에게 좀 더 집중하는 편이 장기적으로 볼 때는 더 나을 수 있다.

 

 

외려 이번 고쇼에서 가장 눈길이 갔던 부분은 고현정과 조인성, 천정명의 꽁트 장면이었다. 고현정의 즉흥 아이디어였던 이 장면이 외혀 이 고쇼를 특징지을 수 있는 부분이었다. 고현정의 기지가 발현되어 "이런 상황에서는 어쩌겠어요?"라면서 즉흥 연기에 들어갔던 부분은 게스트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하는 긴장감이 있었다. 또한 이는 고현정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상황에 순식간에 몰입하게 하는 능력은 고현정이 가진 최대의 장점이다.

 

  갑자기 조인성 천전명의 여자친구가 되어 연기를 펼치는 모습은 게스트들의 오디션이라는 프로그램 상황과도 잘 맞아떨어졌고 게스트들의 행동과 실제 성격까지 알 수 있는 부분이어서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이 부분을 특화시켜 아예 오디션 과정의 한 장면으로 만드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고현정이 가진 재능도 나타나고 기존 토크쇼와 확실히 차별되는 부분으로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고현정의 인맥으로 섭외된 조인성과 천정명이라는 거대 게스트들이 앞으로도 계속 이정도의 퀄리티를 유지하며 나올 수는 없는 노릇이다. 또한 톱스타들에 너무 치중하면 결국은 토크쇼의 내용이 빈약해질 수밖에 없기도 하다. 차라리 톱스타가 아닌, 일반인이나 흥미로운 유명인의 섭외도 한 번 고려해 볼만한 부분이다. 여러가지 시도를 통해 고쇼가 게스트에 구애받지 않고도 일정한 재미를 유지할 수 있을 때에야 비로소 고쇼는 안심할 수 있는 궤도에 올랐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첫회 치고는  좋았지만 그만큼 첫회는 아쉬움을 남겼다. 앞으로 어떻게 고현정의 입담을 살리느냐, 이 근본적인 과제를 놓고 고민하고 또 프로그램을 보수 한다면 앞으로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이 있겠으나 그만큼 또 나락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본다.

 

 하지만 일단 첫회에서는 어느정도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는 점에서 고현정쇼가 가진 한방이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앞으로 어떻게 뻗어 나갈 수 있을지, 흥미로운 결과를 예측해 봐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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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의 드라마 컴백이 가시화 되면서 이지아에 대한 기사 역시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중 최근 눈에 띄게 많이 쏟아져나오는 기사가 바로 광고업계에서 이지아가 급격히 상품성을 회복하며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여러 광고에서 하차한 이나영과 비교하며 '뜨는 이지아-지는 이나영' 이라는 자극적인 제목도 덧붙여졌다.


그런데 조금 이상하다. 어째서 마치 '약속'이나 한 것처럼 이지아의 CF 복귀에 대한 기사가 이토록 쏟아지는 것일까. 그리고 그 비교대상은 왜 하필 이나영이어야 했을까. 여기에는 미처 대중이 간파하지 못한 추악한 진실 하나가 숨겨져 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이지아의 CF 복귀 기사는 소속사 키이스트의 교묘한 '언론플레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기사를 잘 살펴보면 그 해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지아가 광고업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다양한 CF 출연을 검토한다고 되어있지 정작 어느 광고에 어떻게 모습을 드러낸다는 이야기는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지 않다. 결국 이지아의 CF 복귀 기사는 실상 이지아의 성공적 컴백을 위한 '밑밥깔기'에 불과하단 것이다.


이지아가 [나도 꽃]을 컴백작으로 삼으며 현재의 난국을 정면돌파하고자 하는 의지는 박수 받을만 하다. 그러나 그만큼 그녀에 대한 비난여론이 들끓고 있다는 것은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다. 서태지와의 이혼 소송, 정우성과의 스캔들 등 추락할만큼 추락한 이지아의 이미지는 드라마 컴백이라는 결단 하나만으로 쉽사리 해결될 만한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녀 스스로 헤쳐나가야 할 상황이 여전히 첩첩산중이란 것이다.


누구보다 여론의 동향과 대중의 기호에 민감한 광고업계가 이런 상황을 모를리 없다. 화제성 측면으로는 흠잡을데 없지만 이미지나 대중 선호도 측면에서 이지아는 여전히 '낙제점'이다. 광고업계가 이지아를 주목하고 있을 뿐 별다른 액션을 취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키이스트가 "이지아가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도 광고업계의 보다 적극적인 액션을 촉구하는 하나의 방편일 뿐이다.


게다가 이지아의 컴백은 성공여부를 한치 앞도 가늠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나도 꽃]과 붙어야 하는 경쟁작들은 2011년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인 [뿌리깊은 나무]와 [영광의 재인]이다. 한석규, 장혁, 신세경이 출연하고 김영현-박상연 작가가 집필을 맡은 [뿌리깊은 나무]는 이미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시청률 독주체제를 공고히 했고, 천정명-박민영-이장우 쓰리 톱에 강은경이 대본을 맡은 [영광의 재인]도 14%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일 최고시청률을 기록중이다.


[뿌리깊은 나무]와 [영광의 재인]이 공고한 시청자층을 규합하며 세를 확대하고 있는 마당에 후발주자 [나도 꽃]은 힘겨운 싸움을 지속해야 한다. 최근 몇 년간 수목드라마 시청률 파이는 50% 초중반대에 머물렀다. 이런 식으로 보자면 [나도 꽃]이 최고치로 기록할 수 있는 시청률은 아무리 높게 잡아도 10%대 초중반에 머무를터다. 쉽게 기록할 수 없는 성적일 뿐더러, 엄밀히 말해서 운 좋게 기록한다해도 결코 좋은 성적은 아니라는 것이 방송가 정설이다.


한 가지 더, MBC 수목드라마라인이 최근 완전히 침체기에 빠졌다는 사실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전작이었던 [지고는 못살아]는 최지우, 윤상현 등 톱스타들을 내세웠지만 시청률 한자릿수만을 기록하다 결국 단 한번도 10%대 턱걸이를 하지 못하고 주저 앉았고 [지고는 못살아]의 전작이었던 [넌 내게 반했어]는 그야말로 망작 중의 망작, 재앙 중의 재앙 수준의 시청률 표를 받아들었다. 전작들의 고전을 살펴건대 [나도 꽃]의 미래 역시 그리 밝지만은 않은 상태란 것이다.


성공여부가 불투명한 이지아의 컴백에 광고업계가 안달이 났다는 것은 오버스럽기 짝이 없는 호들갑이다. 키이스트의 언론 플레이가 과해도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여론의 동향을 충분히 살펴본 뒤 광고 계약을 진행해도 늦지 않을 광고업계가 왜 벌써부터 이지아에게 러브콜을 쏟아내며 그녀의 CF 출연을 추진하겠는가. 연예계를 조금만 아는 사람이라도 이건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이지아 CF 복귀에 대한 '오버스러운' 언론플레이 속에서 왜 이나영은 이지아의 애꿎은 비교대상으로 거론된 것일까. 이 역시 사건의 전후를 살펴보면 간단하게 일이 풀린다. 이나영은 애초에 이지아의 소속사인 키이스트 전속 연예인이었다. 허나 올해 8월에 키이스트와 결별하고 이든 엔터테인먼트로 자리를 옮기자 키이스트가 이지아와 이나영을 싸잡아 묶어 교묘하게 이나영에 대한 공격태세로 들어간 것이다.


사실 이나영은 최근의 광고 재계약 건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소속사 이적을 하면서 광고 정리를 할 수 밖에 없는 처지였고, 현 소속사 역시 한 텀 쉬어가면서 호흡을 고르는 전략이 맞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기 자체가 다소 어렵게 돌아간 것 뿐이지 광고업계에서 이나영의 상품성은 여전히 A급이라는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객관적으로 놓고 비교해 봐도 이지아와 이나영이 광고업계에 차지하고 있는 영향력은 크나큰 차이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나영이 이지아의 애꿎은 비교대상으로 떠오르고, "뜨는 이지아-지는 이나영" "CF업계 판도 변화, 이지아 맑음-이나영 흐림" 등의 자극적 기사의 희생양이 되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최근의 이나영이 배우로서 입지를 단단히하며 자신의 가치를 업그레이드 시켜야하는 시기를 마주한 건 맞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나영이 이지아와 한 세트로 묶일 정도로 CF계에서 추락하지는 않았다. 이나영으로선 억울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결국 최근 쏟아져 나온 이지아의 화려한 CF 복귀 기사들은 실체는 찾아볼 수 없고, 추측만이 난무한 키이스트의 언론플레에 불과하다. 게다가 키이스트는 이나영과 이지아를 비교분석 함으로써 소속 연예인의 이미지 업그레이드를 꾀하는 한편, 다른 소속사로 이적한 이나영을 우회적으로 깎아내리는 효과 역시 부가적으로 얻고 있다.


허나 언론플레이는 언론플레이 일 뿐이다. 진정한 성과는 [나도 꽃] 방송 이후 그 윤곽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나도 꽃]이 예상외로 선전하며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이지아 역시 키이스트의 바람대로 CF 업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한편 여배우로서도 기사회생 하게 될테고, 만약 성적이 좋지 않다면 그 결과 역시 반대가 되고 말 것이다. 성공이든, 실패든 끝내 해결의 키를 쥐고 있는 존재는 바로 대중인 셈이다.


이지아는 과연 이번 [나도 꽃] 컴백을 통해 자신이 노리고 있는 모든 것들을 성취해 낼 수 있을까. 다만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은 허망한 언론플레이나 다른 연예인과의 비교가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과 열정으로 성공하는 것만이 진정 아름다운 성취라는 것, 그래야만 대중 역시 그녀에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박수를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녀의 건투를 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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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심사숙고 2011.11.07 1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키이스트의 언론플레이에 의하면 이지아는 이미
    여배우 탑중에 탑이더군요.
    개인적으로 너무 눈에 빤히보이는 저질 언플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지아가 어떤 소송을 했건 다시 작품으로 복귀를 했다면
    더러운 언플로 자기들만의 스타를 만들게 아니라
    진정 작품으로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그로 인해 대중의 사랑을 받는
    수순을 밟아 나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키이스트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어보이더군요.
    자기들이 하고 있는 언플이 되려 자기네 소속사 연예인을
    욕보이고 안티 양성을 할지도 모른다는것까지는 계산이 안되나봅니다.

  2. grdxffagtafgrafdf 2011.11.08 0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나영이 배용쭌 회사에 있다 나온거잖아! 당시 국내 톱여배우 몸값을 이나영이 할 때 배용쭌이가 새로연예기획사 차리면서 이나영이를 섭외한거지! 그러다 배놈이 한번 달라고 했는데, 이나영이 거절한거겠지!왜냐면 둘이 사귀는 사이냐 뭐냐 말들이 나왔잖아! 그런데, 이지악 하고는 배놈이 드라마 만들 때 부터 잘알고 놀던 사이였잖아! 기사도 나왔었잖아! 배놈 하고 아침에 호텔인지 뭔지 어디에서 같이 만난건지 나왔다는 기사가 있었잖아! ㅋ 배놈은 아니라고 우연히 그 시간에 서로다른 일로 본거라고! ㅋ 사실관계는 본인들이 아니고는 모르는거지만! ㅋ 이나영이 좋은 조건에 소속사를 일부러 나온거 보면, 뭔가 기분나쁜 짓이 있었겠지! ㅋ 솔직히 결혼했던 숨겨온 이지악이 어떻게 이나영이 보다 인기가 좋겠냐! ㅋ 비교 할 상대가 아니지! ㅋ 또 정우성이 하고도 사귀다 서태지와 결혼 사건이 터지고, 좀 ! 문란한련이지! 봐주기 힘들지! ㅋ 문제는 배놈이 사장이라고 다 뒤에서 그렇게 지시하고 그런거지뭐겠냐! ㅋ

  3. 하여튼 2011.11.08 0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지아는 인조인간같이 뭔가 부자연하다....연기력이던 인물이던 다부족했는데 왜첨부터 뜨나 했는데 서태지와 엮인걸 보고는 유레카 외쳤었다...아무리봐도 인조인간같다...

  4. krk 2011.11.08 1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아사다 마오가 김연아를 붙들고 늘어지는 것과 같은 수법... 잘읽었습니다.

  5. 이지아만 그런겨? 2011.11.08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준네만 그런게 아니자나 그러는건,아니 어느 기획사가 안그러는지를 얘기해봐봐?? 연예계가 원래 치졸하고 썩은데야 추악한진실은 용준네랑 이지아한테 원인이 있는게 아니고 사회에 있는거지. 니들 발광하는 소녀시대의 수만네는 안그런데?? 좀 들한게 진영네정도?? 갑자기 가요계얘기해서 헷갈린감?? 장자연씨 사건이 지금 어디로 갔남??산으로?? 노~노~ 우주로떴지.. 추악한진실은 개뿔.. 본인이 생각좀 깨어있다 생각하면 이딴 냄비에 불붙이는 글말고 진짜 추악한진실들이 어디로 갔나나 좀올려봐. 이런 냄비
    찌라시야

  6. 이나영 2011.11.08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자들 비교기사 어제오늘 일이냐..요점 떡밥으로 좋은 이지아를 전소속사였던 이나영이랑 비교함으로 낚은 기사에 걸러든이가 많군. 일단 기자들 놀음에 잘들 놀아난다.

  7. 이나영 2011.11.08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자들에 낚여 잘들 놀아나고 있군

  8. 글쎄요. 2011.11.08 1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은 이나영측 언플이군요.

  9. ㅎㅎㅎ 2011.11.08 2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지아와 키이스트 기사에는 서태지빠들이 아주 몰려들던데..서태지빠들 주 레파토리가 키이스트 언플과 알바타령 ㅋㅋㅋㅋ 이나영팬까지 가세했습니다.

  10. 광고는 스폰스 2011.11.08 2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나영 재벌2세랑 그렇고 그런사이였다가 헤니와 바람피고 광고 다 떨어져 나감

  11. 이년 2011.11.08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나영이 매춘으로 유명했던 백기획 출신...아주 더러운 뇬 청순한척 그만좀해 토나옴

    • ㅂㅂ 2011.11.09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누드로 영화찍은것도 봤는데ㅋㅋ뭐 에로물 그런건아님
      영화 다본건 아니고 옷 벗은 것만 봣지만ㅋㅋㅋㅋ

    • ㅁㅊ 2011.11.16 1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먼개소리야ㅋㅋㅋㅋㅋ정말 그냥 욕하고싶어서 되도않는주제로 지껄이는걸로밖에안보인단다

  12. ㅂㅂ 2011.11.09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나영도 그동안 키이스트에서 잘 막아줬는데 뭐 이제와섴ㅋ내가 알고있는게 몇갠데 ㅋㅋㅋㅋ그동안 배용준이 이지아힘써준것처럼 이나영한테도 힘 마이써줬다 고맙다해라 절하고살어

  13. 2011.11.09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 이나영도 지금 이지아와 다를봐없단 얘기도로 들리네요. 배용준씨가 파워가 막강하나봐요 .이나영에서 지금이지아까지.받을땐 좋다하더니 이제와서 딴소리네
    앞으로 누가 더 잘나가나 지켜봅시다.누구의 팬도아닌 입장에서 보더라도 뜨는해 지는해로보이는건 사실

    • ㅇㅇ 2011.12.14 0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나영은 키이스트 들어가기 전에 이미 아는여자 네멋으로 자리잡았고 광고도 수십개 하고 있던거 그대로 가지고 키이스트(당시 BOF) 들어가서 오히려 주식 주가 높여줬는데 뭔소리래. 지금 이나영 광고 줄었다해도 엘지마루 맥심 유니클로 대형급만 3갠데, 언플 그렇게 하고 한개도 못건진 이지아랑 비교가 되나요

  14. 아놔이지아 2011.11.24 0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서태지-정우성 당한 사람들은 칩거하는 판에 이지아는 티비에 당당히 나오는 이유??? 아 정말 나같음 그런일 있었음 적어도 2년이상은 당당하게 복귀못할것같네요 얼굴이 두꺼운건지. 암 생각이 없는건지 ㅉㅉ

    • Favicon of http://un5166.blog.me BlogIcon 2012.06.14 2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태지는 원래 계속 칩거중... 정우성은 문란한 자기 모습 드러날뻔 한걸 이지아 사태로 인해 피해자 이미지로 덮고 고정중이죠. 정우성에게 이지아는 그냥 하룻밤 엔조이 상대였잖아요. 파파라치로 까이니까 이지아는 연인맞다고 하는데 정우성은 상대 여배우 물먹이고 아무 사이 아니랬다가 뒤늦게 맞다고 고쳐나오고. 그때부터 딱 봐도 고까웠었는데 이 사태덕분에 제대로 덮혔죠. 정우성이지아 정말 사랑했다는 증언 전부 정우성쪽에서만 나온건 아시나요. 언플의 신 그 이상.

    • Favicon of http://un5166.blog.me BlogIcon 2012.06.14 2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태지는 원래 계속 칩거중... 정우성은 문란한 자기 모습 드러날뻔 한걸 이지아 사태로 인해 피해자 이미지로 덮고 고정중이죠. 정우성에게 이지아는 그냥 하룻밤 엔조이 상대였잖아요. 파파라치로 까이니까 이지아는 연인맞다고 하는데 정우성은 상대 여배우 물먹이고 아무 사이 아니랬다가 뒤늦게 맞다고 고쳐나오고. 그때부터 딱 봐도 고까웠었는데 이 사태덕분에 제대로 덮혔죠. 정우성이지아 정말 사랑했다는 증언 전부 정우성쪽에서만 나온건 아시나요. 언플의 신 그 이상.

  15. ㅇㅇ 2011.12.14 0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달후 지금.. 결국 이지아는 광고 한편도 못찍고, 드라마도 조기종영하게 되었네요. ㅋㅋㅋ

  16. 무개념들 2012.01.11 0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지아는 아무 잘못없다. 도덕성으로나 과거 이혼?친일??이지아가 누구처럼 사람죽였나??대마초했나??누구욕했나??내가보기엔 그냥 평범한 연예인인뿐

  17. Favicon of http://un5166.blog.me BlogIcon 2012.06.14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꽃은 비운의 명작이죠.. 그것도 절대로 흥행할 수없는 딜레마를 안은.. 일단 탄탄한 스토리(시청률 참패와 대중의 외면에도 불구하고 연말 작가상 딱 하나있는걸 받은것이 입증해주죠), 연출도 훌륭하고 조연들도 매우 잘받쳐줬으니 윤시윤의 동안이 조금 어색해보여도 괜찮았고 가방과 명품들의 화려함은 눈요기도 충분히 시켜줬습니다. 하지만 용 그림의 눈동자처럼 여자주인공 자리에 이지아는 결코 빠질수 없는 카드였습니다. 그것도 그냥 이지아가 아니라 그 사태를 다 겪고 인간적으로 힘든 시기를 거친 이지아여야만했죠. 그래서 그녀는 매우 성숙한 연기력으로 나도꽃의 작품성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여주인공 연기의 성숙을 위해 꼭 거치고 견뎌야했던 그 사태가 나도꽃의 발목도 붙잡죠. 경쟁작이 어떠했든 나도꽃은 충분히 가능성있는 기획이었습니다만.... 대중은 눈동자를 맡은 여배우를 보고싶어하지않았고, 눈동자가 없는 용그림도 보고싶어하지않았겠죠. 결국엔 흥행참패할수밖에 없는 숙명을 타고난 명작이 되었죠... 앞으로도 배우의 사생활을 그다지 신경쓰지않는 저같은 극소수만이 극에 몰입해서 눈물콧물쏙 빼가면서 작품을 제대로 명작으로 봐낼 것이고요. 이지아는 둘째치고 나도꽃을 위해서 이지아의 이미지 회복을 바랍니다.

  18. Favicon of http://un5166.blog.me BlogIcon 2012.06.14 2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꽃은 비운의 명작이죠.. 그것도 절대로 흥행할 수없는 딜레마를 안은.. 일단 탄탄한 스토리(시청률 참패와 대중의 외면에도 불구하고 연말 작가상 딱 하나있는걸 받은것이 입증해주죠), 연출도 훌륭하고 조연들도 매우 잘받쳐줬으니 윤시윤의 동안이 조금 어색해보여도 괜찮았고 가방과 명품들의 화려함은 눈요기도 충분히 시켜줬습니다. 하지만 용 그림의 눈동자처럼 여자주인공 자리에 이지아는 결코 빠질수 없는 카드였습니다. 그것도 그냥 이지아가 아니라 그 사태를 다 겪고 인간적으로 힘든 시기를 거친 이지아여야만했죠. 그래서 그녀는 매우 성숙한 연기력으로 나도꽃의 작품성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여주인공 연기의 성숙을 위해 꼭 거치고 견뎌야했던 그 사태가 나도꽃의 발목도 붙잡죠. 경쟁작이 어떠했든 나도꽃은 충분히 가능성있는 기획이었습니다만.... 대중은 눈동자를 맡은 여배우를 보고싶어하지않았고, 눈동자가 없는 용그림도 보고싶어하지않았겠죠. 결국엔 흥행참패할수밖에 없는 숙명을 타고난 명작이 되었죠... 앞으로도 배우의 사생활을 그다지 신경쓰지않는 저같은 극소수만이 극에 몰입해서 눈물콧물쏙 빼가면서 작품을 제대로 명작으로 봐낼 것이고요. 이지아는 둘째치고 나도꽃을 위해서 이지아의 이미지 회복을 바랍니다.



[짝패]가 불안불안한 월화 드라마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흥행불패를 자랑하는 MBC 월화 사극의 역사를 살펴보면 아쉬운 성적이다.


작품의 재미도 재미지만, 이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을 맡고 있는 '천정명'의 연기는 보기 힘들 정도로 최악이다.


말 그대로 기본조차 안 되어 있다 할 만큼 실망스럽다.


당신, 주인공 자격 없다!

[짝패]의 전작이었던 [역전의 여왕]이 허술한 '줌마렐라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었던데에는 주인공인 김남주의 열연에 힘입은 바 컸다. 김남주는 희극과 비극을 동시에 넘나들며 주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아냈고, 드라마의 중심을 확고히 잡아주는 수완을 보였다. 실상 [역전의 여왕]은 김남주의, 김남주에 의한, 김남주를 위한 '김남주의 드라마'였다.


김남주의 날고기는 연기가 있었기에 [역전의 여왕]은 휘청이지 않고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들 수 있었고, 나름의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었다. 이처럼 배우의 연기력, 특히 주인공의 역할은 드라마 전체의 분위기와 성적을 좌지우지 할 정도로 막강하고 중요한 요소다. 주인공이 잘해야 드라마가 살고, 주인공이 제 역할을 해야 드라마가 중심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짝패]에서 주인공을 맡은 천정명의 연기는 대단히 실망스럽다. 정확히 말하자면 '기본' 조차 안 되어 있다.


기본조차 안 된 실망스런 연기, 최악!

[짝패] 에서 천정명의 역할은 매우 막중하다. 그가 무너지면 드라마의 전체 틀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불우한 운명과 시대적 불운을 떠 안은 주인공의 운명을 그려내는 일은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다. 미묘한 감정선과 섬세한 표현력이 수반되어야만 시청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전달할 수 있다. 이건 정말 주인공으로서 당연히 책임져야 하는 의무 중에 의무다.


허나 불행한 것은 천정명이 이러한 막중한 책임감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짝패가 시작한지 이미 2달이 가까워 졌지만 그는 캐릭터 소화도 버거운 듯 휘청이고 있는 모습만 보이고 있다. 그동안 출연한 작품도 많고, 연기한 캐릭터도 많은만큼 보다 업그레이드 된 연기를 보여줄거라 기대했는데 그의 캐릭터에는 천정명만이 부여한 매력과 개성이 전혀 발견되지 않는다. 그저 국어책 읽듯 대사만 줄줄 읊어대는 주인공 캐릭터는 시청자들에게도 불편하고 버겁다.


물론 천정명은 멋있다. 스타로서도 매력적이다. 그런데 배우로서는 발음, 발성, 동선, 캐릭터에 대한 디테일한 체크도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아주 아주 평범한, 아니 더 심하게 말하자면 굉장히 불성실한 인물일 뿐이다. 자기가 표현해야 하는 인물의 감정선도 마음껏 드러내지 못하는 배우가 과연 배우라는 타이틀로 TV 에 나와 버젓이 연기를 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


적어도 드라마의 한 축을 오롯이 맡아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었다면 그에 합당한 노력과 가능성을 보여줘야 옳다. 그런데 그의 연기는 그 옛날 김병욱과 함께 시트콤을 할 때나 [짝패]를 하고 있는 지금이나 전혀 달라진 것 없이 아주 지독히도 제자리 걸음이다. 배우는 나이가 들면 저절로 그 연륜이 연기에 묻어나기 마련인데 이상하게도 그의 연기는 관록도, 연륜도 거세된 채 끝끝내 단편적이고 평면적인 캐릭터 '흉내' 에만 그치고 있다.


이 만하면 기본도, 기초도 안 되어 있는 진짜 '형편없는' 연기자라고 혹평을 해도 달게 감수해야 할 것이다.


군대 얘기 그만하고, 연기연습 할 때!

그는 연예 프로그램이나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면 매번 군대에서 어떤 일을 겪었는지, 군대에서 어떤 활약을 했는지에 대한 자랑을 늘어 놓기 바빴다. 그러나 배우로서 그에게 중요한 것은 군대에서 악마조교로 이름을 떨쳤다는 등의 '과거'가 아니다. 진정 그가 중히 생각해야 하는 것은 훌륭한 작품 속에서 제대로 된 연기를 통해 대중을 '놀라게' 하는 자기 연찬이었다.


그가 연기 잘하는 배우, 프로의식 강한 진짜 연기자라는 타이틀만 10년의 세월 속에 획득할 수 있었어도 지금만큼 천정명이라는 이름 세 글자가 대중에게 불안한 주인공의 대명사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을터다.


지금 천정명은 자신의 한계와 약점만을 노출하며 표류하고 있다. '천정명' 이라는 배우의 기본 없음과 노력하지 않음, 태만함과 게으름이 [짝패]를 통해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우리는 언제까지 전혀 발전 없는 그의 연기를 보며 답답해 해야 할까. 보다 보다 못해 채널을 돌려 버리고 싶게 만드는 [짝패] 의 천정명이 부디 이번만큼은 정말 제대로 된 '혼신의 연기' 를 다하길 바랄 뿐이다.


천정명, 당신이 [짝패]의 운명을 한 손에 쥐고 있는 주인공임을 잊지 말기를!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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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답답해서 한마디 2011.04.05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그건 천정명 잘못이 아니죠. 천정명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드라마 관계자들의 잘못이죠.
    천정명이 짝패의 주인공이라는 기사를 처음 봤으때 부터 이렇게 될줄 알았어요. 나같이 드라마를 거히 안보는 평범한 시청자도 뻔히 아는 사실을 드라마를 만드는 전문가들은 왜 모를까요?

  2. dma 2011.04.05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실망을 주는 천정명...
    사극 첫도전이고 타으트롤을 책임지는 짝패의 한 주인공인데.. 본인으로 하여금 4인방 모두 흔들리는 느낌.. 천정명,이상윤이 짝패이 핵인데..한명은 평범 한평은 그 이하의 연기를 보여줌으로써 극의 중심이 흔들리고 결국 작가도 어느정도 손을 놓은 느낌..그래서 조연들 위주로.. 끌고가는 이상한 사극이 되었네요.그나마 월화 사극이라는 안전빵 아래서 1등을 고수하고 있지만 의미없는 일등이 아닐수 없음.. 믿고 캐스팅을 했다면 거기에 보답을 했어야지.. 노력의 흔적도 그닥 보이지 않네요. 날카로움은 전혀 없고 틈만나면 어슬렁 혹은 삐쳐있는 주인공

  3. 오십보 백보 2011.04.05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정명이나 한지혜나 기막혀서 엇~~!소리나게 책읽던데요 그도 아주 이상하게!!!

  4. 그냥난 2011.04.06 1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천정명의 팬이지만.. 짝패는 안봅니다.. 그냥 사극연기를 별루 보고싶지않아서요.. 그에게 어울리는 역활.. 지금까지 너무나 많았고 잘 소화해냈습니다..근데 이번역활은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듯... 신언니의 기훈역은 잘 어울렸습니다!단지 중간에 캐릭터가 어이없게 바뀌면서 연기자며,, 시청자며.. 모두에게 혼돈을 주었기에.. 그도 어쩔수가 없었죠... 암튼... 천정명이 발연기가 아니라..어울리지않은 배역을 맡았을뿐이라고 생각합니다....

  5. 어이가없내 2011.04.19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대체 무슨 근거로 천정명선배님 까대는거냐? 나 상지대학교 체육학 태권도학과 졸업생인대 어이없게 글보고 글남긴다. 그쪽은 얼마나 연기를 잘하고 연기에대해서 안다고 지적질이지? 고현정 연기 지적은 안하나? 천정명 선배님 싫다고 무작정 어이없는 글좀 쓰지말아라 선배님이 얼마나 열심히 연기하는지 주위에서 쳐보지도 못하고 이렇게 너희 처럼 나불대는 인간들떄문에 연예인 자살이 생기는거다 한심하다 진짜 인간들 수준이 왜 그모양이냐 우리나라 인간들 비판하면 무슨 본인이 멋있고 지적인간인줄 아는 사람들 많지 여기도 한명더있내

  6. 천정명 멋있거든ㅡㅡ 2012.02.15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가 뭔데 천정명보고 연기를 못한데ㅡㅡ
    영광의 재인봐봐 천정명완전 눈물나게 연기잘하거든?
    니주제를 보고 얘기하던가
    정명오빠가 너보단 연기잘하거든?
    괜히 연기를 못한다 잘한다가 니가 상관할바 아니라고ㅡㅡ
    글고 불성실?
    진짜 에바다ㅡㅡ
    어이가 없어서
    당연히 너보단 성실해
    그니까 걍 짜져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