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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18 [강심장] 카라의 이기적인 눈물, 불편하고 찝찝했던 이유! (11)



카라가 재결합 이 후, 처음으로 공중파인 [강심장]에 동반 출연했다.


날선 상호비방으로 얼룩졌던 '카라사태'를 극적으로 봉합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한 셈이다.


[강심장]에서 카라는 특유의 밝은 모습을 잃지 않으며, 예전의 페이스를 되찾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카라사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녀들이 쏟아낸 눈물은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좋게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카라를 100% 이해하기엔 그동안 그녀들이 너무 '이기적'이었기 때문이다. 


카라가 '생계형 아이돌'에서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데에는 친근하고 순수한 그녀들의 이미지가 큰 몫을 차지했다. 하지만 카라사태는 기존 그녀들을 지탱했던 기본 이미지를 와장창 깨뜨려 버린 충격적 사건이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시기에,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번져 나갔던 카라사태는 그녀들을 사랑했던 대중에겐 회복할 수 없는 배신감을 안겼고 그녀들의 이미지를 회복 불능으로 몰고 갔다.


카라사태에는 각종 이익을 둘러싼 그녀들의 이전투구만이 존재했다. 당시 카라를 지지하고 믿었던 대중은 철저하게 주변부로 밀려나 있었다. 문제가 극한의 상황으로 치닫는 그 순간까지 카라는 대중에게 미안해 하지 않았다. 오히려 듣기 좋은 말로 서로의 입장만을 설파하며 첨예한 갈등 양상을 연출했고 힘겨루기 싸움을 했다. 이건 아무리 좋게 보려해도, 대중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결국은 '돈 문제'로 귀결된 카라 사태에서 그녀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갈라져서 서로를 물어 뜯었다. 그것이 실상 자신들의 입이 아닌 부모들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 할지라도 달라질 건 없었다. 한승연의 아버지는 '친딸 같다'고 하던 박규리를 무능한 리더로 몰아세웠고, 니콜의 어머니는 수익 배분 문제를 정면으로 끌어들였다.


처음에는 돈 문제가 아니라던 카라 사태는 어쩔 수 없이 '금전적 이득'을 둘러싼 구린내를 풍기며 대중을 또 한번 실망시켰다. 카라 사태로 인해 그녀들의 팬층 역시 반반으로 분열됐고, 서로의 입장만을 내세우며 치열한 대립 양상을 보였다. 이처럼 카라 사태는 얻은 것은 없고, 잃은 것만 있는 전형적인 자기 이권 챙기기의 추악한 단면에 불과했다.


서로를 못 잡아 먹아 안달이 난 것처럼 연신 날선 공방과 인신공격을 서슴지 않던 카라가 '재결합'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일본 활동에 대한 미련이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카라 사태 이 후, 오히려 카라는 일본에서의 미디어 노출이 극에 달하면서 신한류 걸그룹으로서 소녀시대를 확실하게 제치는 기염을 토했고 발매한 앨범 뿐 아니라 준비중인 앨범까지 폭발적인 관심을 얻으면서 단단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일본 활동에서의 수익 배분 문제로 촉발됐던 카라사태가 예상치 못한 일본 활동의 호재로 작용하면서 "분열했다간 모두 망한다"는 일종의 공감대가 형성됐고, 이것이 소속사를 나가려던 멤버들의 발목을 붙잡은 결정적 이유가 됐다. 팀 분열을 주도하다시피 했던 니콜의 어머니가 "대부분의 조건을 양보하고 무조건 소속사로 복귀한다"고 선언한 것도 일본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 피력으로 봐야한다.


결과론적으로 봤을 때 카라가 삼삼오오 분열한 것도, 그리고 다시 뭉친 것도 모두 '돈'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물론 돈은 중요하다. 활동을 하면서 제대로 된 대접을 받는 것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하지만 그 전에 카라는 자신들을 지지하고 사랑했던 대중들을 한 번 더 생각해 봤어야 했다. 섣부르게 소속사를 뛰쳐나오기 전에 소속사 내에서 조용히 '일'을 처리하려고만 했더라도 카라사태가 이렇게까지 실망스럽게 변질되지는 않았을터다.


[강심장]에서 카라가 "그동안 힘들었다"며 눈물을 쏟는 장면을 보고, 이루 말할 수 없는 찝찝함과 황당함을 느낀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카라사태는 대중이 만든 것도 아니고, 대중이 부추긴 것도 아니다. 이 사건은 전적으로 그녀들 -혹은 그녀의 부모들이-의 이기심에서 시작 된 치열한 이권 다툼이었다. 


카라는 아니라고 하고 싶겠지만 이 사건을 확대 재생산하며 논란을 확산시킨 것도, 재결합 한다 안한다로 장난치며 대중의 애를 태운 것도 모두 그녀들 스스로다. 신세한탄의 눈물로 모든 걸 용서하기엔 그동안 그녀들의 행태가 너무나 '이기적'이었다. 그녀들의 눈물 자체가 가식적이고 이기적으로 보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지금 카라에게 남은 것은 '상처투성이 재결합'이라는 허울 좋은 명분 뿐이다. 이 명분이 제대로 힘을 받아 예전의 이미지를 회복하려면 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하고, 보다 더 많은 열정을 무대에 쏟아부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카라는 끝까지 이기적이었던 그룹,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사랑하는 팬들까지 저버렸던 매몰찬 그룹으로 사람들의 기억에 남게 될 것이다.


카라가 더욱 낮은 자세로 대중에게 임하며, 예전처럼 친근하고 정 많은 그룹으로 태어나기를! 한 때는 '순수했던' 그녀들을 열렬히 응원했고, 한 때는 '이기적'인 그녀들에게 격한 배신감을 느꼈던 대중의 한 사람으로서 그녀들의 부활을 조심스레 기대해 본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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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5.18 0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못봤는데 카라가 나왔었군요.. 뭔가 좋은 느낌을 주진 못하네요..
    잘 읽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2. 바라보는자 2011.05.18 0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승연 아버지가 말한 '리더'가 명확히 '박규리'를 가르킨다고 아직도 확신하시는군요. 우리 모두 그렇게 해석(믿고) 있는지요?

    가수, 연예인들이 돈(부)을 위해서(때문에) 움직이는 것이 그렇게 부자연스러운 것으로 너무 부정적으로 보시는 것 같군요. 사실 우리 모두는 돈에 의해 움직여 온 것 아닌지요. 돈이라는 것에서 자유로웠다면 본문글을 올리신 분이나 우리 모두는 지금과는 다른 모습과 삶을 살고 있었을 것입니다. 내가 하면 이유있고 정당하고 남이 하면 순수하지 않고 가식적이고 구역질나는 느낌은 아직 우리의 의식 수준이 높지 못 함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는 계산하고 삽니다. 현재의 우리 인류가 만들어 놓은 이 문명속에서 특히나 자본주의체제하에서 우리는 계산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스타는 멀리서 바라보아야만 하는 '별'과 같으니 바라보는 나 자신을 위해서 좋은 이미지만을 간직하려 하는게 현명할 것 같습니다. 그게 사실은 포장되고 꾸며진 허상과 같은 것일지라도 말이죠.

    누구를 만나든 멀리감치 바라보며 느꼈던 느낌과 서로 부대끼며 느끼는 느낌은 매우 다를 것입니다. 아직 우리는 내면적으로 많은 계산을 하며 눈치를 보며 자신을 숨기며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 봄날 2011.05.18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열혈 카라팬 빼고는 한승연 아버지가 얘기한 리더가 박규리라는건 누구나 다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만약 한승연 아버지가 규리를 지목한게 아니라면 직접 전달이 잘못되었으니 정정한다고 얘기해야 당연한거 아닌가요?

  3. dd 2011.05.18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도 그렇네요 어제 한 10분인가 한얘기라고는 우리 친해요 이것만 반복재생. 좋은 노래가 나오면 회복되겠죠. 예능 드라마 매진한다면 그걸로 끝이고

  4. Favicon of https://kmc10314.tistory.com BlogIcon 체리블로거 2011.05.18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대단하시네요.
    도대체 뭐가 그리고 불편하고 찝찔하던가요.
    님이 카라가 아니신데 어찌 카라가 단지 "일본활동때문에" 모였다고
    성급히 단정짓고 그들의 눈물을 이기적으로 모습니까?
    계약 조건을 제대로 보지도 않았으면서 "무조건 돈때문이다" 라고
    어찌 단정지을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카라가 스스로 이 문제를 만들었다. 카라가 1을 제공했다면 언론이 100으로 부풀렸습니다.
    얼마나 많은 왜곡들이 있었는지 아십니까?
    카라가 "왜곡되고 과장된 기사때문에 힘들었다" 라고 한 파트는 안보이셨나봐요.

  5. 2011.05.18 1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카라가 싫다고 하면 되지 뭘 이리 길게 씀? ㅎㅎ

    그리고 쟤들도 다 돈벌자고 하는 짓인거지 뭐 좋다고 언제까지 그 잘난 대중에

    웃어야 하니? ㅎㅎ 뭐 어디 봉사라도 하는 줄 알았냐? ㅎㅎ

    담부턴 그냥 '돈싸움 갖고 나대서 꼴뵈기 싫다'고 한마디만 쓰세여 님아^^

  6. 무심한 2011.05.20 2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도 배아플일 많을거외다..

    카라가 저 높이 올라가면.. "이 더러운 세상.. 부도덕과 불의가 승리하는세상"

    이러고 소주 마시겠구려..ㅋㅋ

  7. 소설이 열리는 나무 2011.05.22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잖은 소리 잘 들었다 삼류 찌라시 말하는거 앵무새처럼 흉내만내면 다 블로거냐?

  8. 나도 진실을 듣고싶다 2011.05.25 2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기적인 눈물이라는데 나도 한표!

  9. 한심하다 2012.01.16 0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심해 ... 돈 못받아서 소송을 걸엇다 해도 현명한거지 그럼 너는 있지도 않은 순수함 지켜가면서 돈은 못받고 평생 그렇게 살아라 카라는 이미지라도 있었으니 또 순수하기까지 너같은 블로거가 이런 글 올리고 이거 보고 또 퍼뜨리고 아주 허위를 도배하고 다녀라 짜식아 ㅋ

  10. 한심하다 2012.01.16 0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심해 ... 돈 못받아서 소송을 걸엇다 해도 현명한거지 그럼 너는 있지도 않은 순수함 지켜가면서 돈은 못받고 평생 그렇게 살아라 카라는 이미지라도 있었으니 또 순수하기까지 너같은 블로거가 이런 글 올리고 이거 보고 또 퍼뜨리고 아주 허위를 도배하고 다녀라 짜식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