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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12 이소라 콘서트 환불, '관객모독'은 아니었을까? (101)


 가수 이소라가 자신의 콘서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전액 환불 해줄 것을 약속했다. 

 
 처음에는 깜짝 놀랐다. 얼마나 공연이 엉망이었기에 '환불'이라는 소리가 나왔을까. 이소라같이 신뢰가 가는 가수가 공연을 망쳤으면 또 얼마나 망쳤을까. 하는 의문이 머리를 스쳤던 것이다. 


 하지만 특별히 공연에 문제가 없었는데도 이소라가 자신의 공연을 만족할 수 없었기에 환불한다는 요지였다. 정말 대단해 보였다. 양심적이고 경외심이 들 정도의 프로정신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천천히 생각해 보니, 이 것은 이렇게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이소라, 관객을 우선으로 생각했다면..


 물론 자신이 만족할 수 없는 공연에 환불을 결정하는 일이 쉬운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이소라가 돌려주어야 할 금액만 2000만원에서 3000만원 상당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그 금액에 극장 대관료, 음향시설비, 스태프 급료등 많은 외적인 요소를 합하면 금액은 더 늘어날 것이다. 


 대단한 프로정신이다. 관객이 어떤 말도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엄청난 피해액을 감수하면서 까지 자신의 공연의 환불을 감횅하다니. 이 것은 아무나 쉽사리 할 수 없는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문제는 그 돈을 환불 받을 관객의 입장이다. 노래도 잘 들었고 나름대로 만족하며 공연을 관람했는데 갑자기 아티스트가 멀쩡한 공연을 환불해 주겠다고 한다.


 물론 처음부터 돈을 내지 않은 공연이라면 관객들은 만족 스럽겠지만 기꺼이 몇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돈을 지불하고 이소라의 공연을 들으러 온 사람들은 살짝 황당할 수도 있다. 


 분명 공연을 관람하러 온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소라의 팬이었을 것이다. 기꺼이 이소라의 노래를 듣기 위해 몇만원 정도는 아깝지 않게 지불 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그 자리에 참석했을 것이었다. 그러나 아티스트가 '이번 공연은 망쳤다'고 한다면 팬들의 마음은 어떨 것인가. 


 직접 공연을 보지는 못했으나 관객의 반응도 '환불을 받을 정도로 공연이 형편없지 않았다'가 대부분인듯 하다. 하지만 이소라가 특별한 이유 없이 다만 '환불해 주겠다'고 말하는 바람에 관객들 조차 당황스런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그런 당황스러움을 선사하는 것이 과연 관객에 대한 예의일까. 물론 이소라의 프로다움에는 존경을 표하지만 일단 이소라가 대중음악을 하는 가수라면 대중들의 입장도 고려를 했어야 했다. '자신'의 만족도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그 만큼,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들어주는 사람의 만족도가 중요할 수 있는 문제다. 


 일단 되먹지도 않은 콘서트로 관객의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면 모르겠지만, 관객들의 반응이 좋았음에도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노래 잘듣고 만족한 관객들은 '그렇게 형편없었나, 내 귀가 이상한가?" 하고 자신의 만족에 찜찜한 기분을 느낄 수도 있다. 보아하니 콘서트 중도에 이런 결정을 내린 것 같은데 이것은 너무나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닐까. 

'
 왜 이소라가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관객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했다면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지 않았을까 싶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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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동밲꽃 2009.05.12 1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한번 싸가지 없네 관객모독? 환불해주겠다는게 관객모독인가.
    이런 개개인적의 생각을 다음은 왜 앞에다 해놓는거지? 나는 또 뭔 문제인가 해서 관객모독까지 나왔나 했네ㅡ 멋대로 적어놓은 생각따위를 마치 옳은것마냥 ㅡ 그 사람이 환불을 결정하기까지 편했겠는가? 알면서 결국 지말만 적네 ㅡ 당신이 이소라도 아니고 팬도 아니고 고영도 본거 아니면서 뭔 그렇게 오지랖이 넓소, 하여튼 글보니까 블로그 돈 벌려고 어쩌고 자극적인 제목쓴다그러는데 괜한 시간만 버렸네. 옛다 동정. 이딴글 쓰지말고 그냥 냅두소. 이소라가 자신의 마음이안펴해서 환불하겠다는데 그게 관객모독이냐? 죄스러워서 그랬다고 생각은 안들고, ㅉㅉㅉㅉㅉ

  3. 2009.05.12 1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의 이 기사, '가수모독'은 아니었을까

  4. 저기요 2009.05.12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수한 마음으로 바라본다면... 아무 문제될거같지 않습니다

  5. FatherBr 2009.05.12 2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심이 축구의 일부이듯,
    뻬레한 노래도 콘서트의 일부인 것. 가수 입장에서는 반성할 일이지만, 관객들이 나서 요구하지 않는 이상
    자청해서 환불이니 어쩌니 하는건 관객을 존중하는 태도는 아님. 이소라는 팬들의 추억 하나를 밟아버린 셈.
    공연은 노래실력 과시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 눈과 눈을 마주치고, 같은 공기를 호흡하는 것이거든.

    차라리 별도의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하나씩 제공하는게 더 나았을 듯.

    이소라씨 오만하네요.

  6. Chloring 2009.05.13 0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줘도 지랄 안해주면 더 지랄. 예술가/가수/연예인이 니들 장난감이냐? 가만 좀 냅둬라. 진짜 그 분들도 이 나라 뜨고싶겠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해줘도 지랄~ 안해주면 더 지랄 ㅋㅋ

  7. pole 2009.05.13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다 하나 씁니다~
    님은 장인정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왜.. 우리나라에는 명품들이 사라져 갔을까요?? 아님 명품들이 왜 없을까요??

  8. 익명 2009.05.13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오마이갓 2009.05.13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둥이만 나불대는 금붕어가수 몸뚱아리만 흔드는가수 이젠 입장료받는 공연을 못하겠네

  10. 한심해 2009.05.13 1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성의 없는건 공연전날 술처먹고 대충 농담 따먹기 공연 하다가 돈 받아 처먹는 막장가수들 아닐까?

    FATherbr // 축구오심이랑 이게 무슨 상관인지? 노래는 노래대로 다 듣고 공연비까지 받는 상황인데 뭐가
    추억을 밟어.

  11. 최태공 2009.05.13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소라씨 1집때 부터 팬이지만, 다른것 다 떠나서 이소라씨의 이번 결정은 팬들을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라기 보다는 확실히 자신을 생각해서 내린 결정임에는 틀림 없어 보입니다.

  12. Rain 2009.05.13 2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공연을 본 사람은 아니지만서도...처음 이소라씨 기사를 보고 이 블로거 주인장과 같은 생각을 했었는데...
    매도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공연을 안 봐도, 관객 입장에서 충분히 생각하고 의견표현할 수 있는것 같은데...
    사회적 통제가 심해지니, 네티즌들도 그에 적응해 가는 건가...^^

    • Rain 2009.05.13 2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 제가 그 공연을 갔었고, 환불을 받았다면...

      다시는 이소라씨 공연에 가고 싶은 생각이 안 들었을 겁니다.

      제가 만족하려고 가는 공연일 테니까요.

      만족하는 소비자에게까지 장인정신을 발휘할 필요까지는...

  13. 꼬리의꼬리를물고 2009.05.13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이런 경우는 어떨까요? 이소라씨가 관객들에게 그러는겁니다.
    "오늘 제공연이 저 스스로 마음에 들지 않는군요. 환불해드리고 싶어요. 괜찮으시겠습니까?" 하고 물었을때
    관객중에 "네 전 환불받겠습니다!" 라고 말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이러한 것들이 기사화 됐을 때 말하기 좋아하는 이는 말하겠지요.
    <그 상황에 어느 관객이 받겠느냐, 프로인척 쇼하네~>

    그럼 그때는 뭐라 글을 쓰실지...
    그때도 아마 <왜 이소라가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관객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했다면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지 않았을까 싶다. >라고 쓰시지 않을까요?

    오늘은 이소라씨 덕분에 그래도 조금 숨돌릴 수 있는 세상을 살고있구나..라고 느끼다
    이 글에 다시금 퍽퍽하고 숨막히는 세상으로 돌아온 느낌이네요.

  14. Anthony 2009.05.14 0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쓰신 분께...

    한 가지만 여쭙습니다.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 전당을 예로 들어서 그 곳 처럼 격조 높은 곳에서 파바로티 같은 초 일류 가수의 검증된 공연을 싸게 제공한다면

    그 또한 관객 모독일까요?

    마찬가지로,

    버스 지하철 택시 등 공공 서비스의 경우 최고의 시설과 설비, 서비스를 갖추고서

    대중이 이용하기에 용이하게끔 싼 요금에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불해가면서 국민들에게

    제공한다면 이 또한 정부의 국만 기만책인가요?

    님의 논리는 너무나도 편협한 아전인수격의 공허한 외침일 뿐 입니다.

    타인을 설득하기엔 너무나도 근거 박약의 글이며, 어딘가 모르게 사고 자체가

    부정적인 곳에 얽매여 있단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끝으로, 다음 부터는 이런 글을 올리시려면

    자신을 먼저 성찰 하신 다음 굳건한 논리를 함께 실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남겨 봅니다.

    꾸벅~, 글을 읽고 나니

    저 옛날 나쁜 소리를 듣고는 자신의 귀를 강물에 씻었다는 고사가 떠오릅니다.

    저 역시 이 글을 끝까지 읽은 제 눈을 씻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15. Favicon of http://jiguin.co.kr BlogIcon 슈운 2009.05.14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날 콘서트를 갔다온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공연이 불안했다고 합니다.
    이소라가 미안하다는 말도 하고... 두세곡을 부르지 못하기도 했다더군요.
    공연을 취소할까도 많은 고민을 했지만 공연을 했고, 그만큼 공연이 불안했기에 어쩔수 없이 내린 결정이라 생각되어집니다.
    전후 상황을 좀 더 알고 쓰셨으면 좋았으리라 봅니다.

    꼭 기사나 블로그들의 글은 이소라가 자신의 만족감을 위해서 그런양... 글을 써놓았더군요.
    전후상황 없이 글을 쓴 기자들의 문제이긴 하지만... 그 기사에 또다시 블로거들이 이런식으로 확인안하고 확인사살까지 한다니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16. 영웅맨 2009.05.14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공연에 갔다 오지 않은 사람들은 그 공연 환불이 관객 모독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쓸 자격이 없습니다. 다녀온 사람들만이 그 공연이 어떻다고 판단할 수 있는 자격이 주워진다고 봅니다.

    그리고 우리는 공연 전후 사정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합니다. 알지 못하는 내용들이 분명 존재 함에도 마치 우리가 보는것이 전부인냥 이런식의 글을 쓴다면 이것이야 말로 그 공연을 다녀온 사람들에 대한 모독이 아닐런지.

    그리고 한가지 의견을 추가 하자면, 관객이 공연에 대해서 불평이 없다고 해도, 가수가 스스로 자신의 노래가 충분하지 않았음을 인지한다면, 그래서 스스로 생각하기에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면. 가수로써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반성의 의미로 환불해주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하는 것이 진정한 가수가 아닐까 합니다.

    어줍지 않은 노래실력과 얼굴과 몸으로 먹고 사는 요즘 가수들에게서는 느낄수 없는 프로 정신이 그런것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17. 나쁜세관 2009.05.21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을 읽어보니 공연도 가지도 않으셨군요.
    물론 저도 이번 이소라씨 공연은 가지를 못했습니다만 이런식으로 글을 쓰시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관객모독"이라는 의미는 님 혼자서만 느끼는게 아닐런지요?
    공연을 가지도 않았던 제 3자 입장에서 이러쿵 저러쿵 얘기할 필요가 없겠지요?

    왜 이소라가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관객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했다면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지 않았을까 싶다.

    △ 왜 님이 이런글을 올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소라씨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했다면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그리고 블로그 선전용 글이라면..님은 성공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18. 관심끌기 2009.07.21 1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른바 블로그 '언론행위'가 지속적으로 활성화 되다 보니 이런 극단적으로 파쇼스러운 저질 주장도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는군요.

    자본주의 체제에선 판매자가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하지 않을 권리도 있으며, 상품에 문제가 있을 경우 자체적으로 리콜을 하던가 환불을 해줄 권리도 있습니다. 여기에는 글쓴이가 그렇게 목매다는 가증스러운 '예의'의 가치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건 그냥 매매 당사자 간의 재량인 겁니다. 이 재량에 이러쿵저러쿵 옳다 그르다 가치를 매기고 싶다면 본인이 섬같은데 가서 그냥 파쇼주의 시장을 하나 만드시죠.

  19. ... 2009.07.21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칭찬일색의 리플에는 친절히 답변도 해주시는데 이 게시물은 버리신건가 봐요?

  20. 당신이 알까요. 2009.08.17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이 배운것, 체험으로 알아 온것이 늘 최선이고 옳다고 믿는 지성인께서
    마음이 가는대로 저 심장 깊은 한구석 저리는 대로 감성이 우선인 사람들의 서투른 표현법을 이해할수 있을까요..
    아마도 아닐겁니다. 그렇게 같아보여도 다른것이 사람이거든요..
    아마도 다시 와보지 않을 블로그 지만 '다름'을 '틀림'으로만 보는 당신께 글 올립니다..

  21. .... 2009.12.18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결정은 참 힘든거죠.
    팬의 입장에서 고려하고,충분히 좋은 결정을 내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