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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17 한예슬과 김태희, 운명을 가른 결정적 차이! (6)
  2. 2009.12.26 한예슬과 김태희, 두 톱스타의 결정적 차이 (175)


[스파이 명월] 사건이 진정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미국으로 출국했던 한예슬이 '귀국 후 복귀'를 선언하며 [스파이 명월]에 재합류 할 것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촬영 거부 사태는 일종의 해프닝으로 종결될 듯 하지만, 한예슬이 입은 타격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주인공으로서 무책임하게 촬영현장을 이탈하는 등 돌발행동을 일삼음으로써 시청자를 기만했다는 비난 여론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작금의 한예슬을 보노라니 그녀의 절친한 친구이자 라이벌인 김태희가 떠오른다. 비슷하게 시작했지만 완전히 다른 길을 걷게 된 두 여배우. 한예슬과 김태희의 운명을 가른 결정적 차이는 무엇일까.


한예슬과 김태희는 비슷한 면이 참 많은 배우들이다. 비슷한 시기, 비슷한 나이 또래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그녀들은 나름의 작품 활동을 펼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한예슬과 김태희는 '광고시장' 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며 유명세를 떨쳤다. 엄청난 몸값에도 불구하고 대여섯개가 넘는 CF에 등장했던 그녀들은 출연하는 광고마다 대박 행진을 이어가며 광고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CF 모델로서 명성을 쌓아나갔다.


그러나  CF, 화보, 패션 등을 통해 스타로서 그녀들이 누리는 빛나는 영광 뒤엔 언제나 '발연기' 라는 꼬릿표가 지겹게 따라 붙었다. 김태희와 한예슬은 데뷔 이래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갔지만 배우로서 호의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다. 예쁜 얼굴, 높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등장하는 작품마다 혹평을 들었고, 연기하는 캐릭터마다 낙제점을 받았다. 김태희에게도, 한예슬에게도 이는 크나큰 악재였다.
 

 


이 악재를 먼저 털고 일어난 것은 의외로 한예슬이었다. 한예슬은 홍자매의 [환상의 커플]에서 '나상실' 역할을 개성있게 소화해내며 로맨틱 코미디의 히로인으로 급부상했다. 연기는 여전히 부족했지만 캐릭터 소화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던 그녀는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는 한편, 자유분방하고 당돌한 이미지를 확보하며 동년배 여배우들 중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한예슬은 '나상실' 캐릭터 하나로 모든 설명이 가능하다 할 만큼 [환상의 커플]은 '스타 한예슬'과 '배우 한예슬'을 동시에 완성시켜 준 절묘한 선택이었다.


이에 반해 김태희는 끊임없이 깨지고 넘어졌다. 한예슬이 2006년 [환상의 커플]로 대중적인 사랑을 한 몸에 받을 때조차 그녀는 배우로서 인정받지 못했다. 정우성과 주연했던 [중천], 설경구와 함께 한 [싸움]이 모두 흥행에 실패한데다가 2004년 야심차게 도전했던 드라마 [구미호 외전][러브스토리 인 하버드]가 모두 경쟁작에 패배하며 '흥행부도수표'로 낙인 찍힌 것이다. 게다가 끊임없이 되풀이 되는 연기력 논란은 '당대 최고 스타'라 불리던 김태희의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아 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인생사 한 치 앞도 예상하지 못한다고 했던가. 이렇게 '한예슬의 판정승'으로 끝날 것만 같았던 한예슬과 김태희의 대결은 최근 전혀 다른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한예슬이 [환상의 커플] 이래 [용의주도 미스신][타짜][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등에서 변변치 못한 성적을 거둔 반면, 김태희는 [아이리스][마이 프린세스]로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06년 이 후, 배우로서 한예슬과 김태희가 받는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린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한예슬은 [환상의 커플]의 성공 이 후, 부족한 연기력을 독특한 이미지와 캐릭터로 보완하려는 전략을 구사했다. 그러나 [용의주도 미스신]은 "전형적인 한예슬표 연기"라는 혹평을 들으며 흥행에 실패했고 나름의 변신을 시도했던 [타짜]와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부족한 연기력이 캐릭터를 망친다" 는 냉정한 평가를 받아야만 했다.


발성이나 발음 등 연기자가 가져야 하는 기본적인 것조차 체크하지 않은 듯한 그녀의 연기는 여전히 [환상의 커플] '나상실'에 머물러 있었고, 이는 도리어 그녀의 발목을 잡는 장애물이 됐다. 한 마디로 배우로서 진일보하지 못하고 줄창 제자리 걸음만 한 셈이다. 여기에 최근 벌어진 [스파이 명월] 촬영 중단 사건은 여배우로서 한예슬이 가지고 있는 기본 자질을 의심케 했다. 한 마디로 지금의 한예슬은 연기력, 흥행력, 책임감 모두에서 치명적 결점을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방황하는 한예슬에 비해 김태희는 '정공법'을 택했다. 부족한 연기력을 보완하는 한편, 크나큰 단점이었던 흥행파워를 제고함으로써 연기자로서 발돋움에 성공한 것이다. 그 기폭제가 된 것이 바로 이병헌과 출연한 [아이리스] 였다. [아이리스]에서 물불 가리지 않는 액션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그녀는 "연기력이 많이 나아졌다" 는 호의적인 평가를 받으며 배우로서 처음으로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놀랍게도 김태희는 대중에게 치이고, 관객에게 외면받고, 자신에게 실망하면서 대중이 본인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스스로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작품과 캐릭터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캐치해 냈다. 2011년 작 [마이 프린세스]는 그 깨달음의 과정 속에서 배우 김태희가 어깨에 힘 쫙빼고 내딛은 의미있는 첫 걸음이었고, 과정과 결과 역시 나쁘지만은 않았다. 이건 아주 고무적인 소식이다. 완벽한 연기라고 할 순 없지만 연기자로서 가지고 있는 드넓은 가능성을 발견케 한 셈이다.


그녀와 [흥부네 박 터졌네][마이 프린세스] 등을 함께 한 원로배우 이순재는 김태희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이번에 [마이 프린세스]를 하면서 만나보니 김태희가 전력투구를 다 하고 있더라. 그 추운 날씨에도 칭얼거리는 법도 없고 현장에서 푼수 노릇을 하면서 노력을 하고 있다. 이제 자기 목적과 의지를 찾은 모양이다." 한 마디로 여배우로서 책임감을 다하는 모습이 빛을 발하고 있단 이야기다. 여기에 이순재는 이렇게 덧붙인다. "김태희는 배우로서 성장 가능성이 아주 충만한 아이다."


한예슬과 김태희의 '운명'이 갈라진 결정적 차이는 바로 "자신의 일을 사랑하느냐, 사랑하지 않느냐" 에 있었다. [환상의 커플]의 성공 이래 별다른 고민 없이 제자리 걸음을 반복했던 한예슬과 달리 김태희는 깨지든, 혼나든 두려워하지 않고 작품에 달려드는 악바리 근성을 보여줬다. 김태희의 작품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견고한 측면을 자랑하는 것은 바로 연기자로서 인정받고자 하는 그녀의 소신과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스케줄이 너무 빡빡하고 힘들단 이유로 결국 촬영 거부를 하며 미국으로 도망갔던 한예슬과 추운 날씨에도 고생하는 스탭들을 위해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자처한 김태희. 이 두 여배우가 보여준 최근의 모습은 이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작품에 임하고, 어떤 태도로 시청자들을 대하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한예슬은 초심과 열정 모두를 잃은 반면, 김태희는 초심과 열정을 끝까지 견지한데서 그녀들의 차이가 벌어진 것이다.


2007년, [환상의 커플]을 막 끝내고 [용의주도 미스신]을 시작할 당시 <씨네 21>에서 한예슬을 인터뷰 한 적이 있다. 드라마 [환상의 커플]을 하기 위해 작가와 감독을 매일 찾아가 연기하게 해달라고 매달렸다던 그 때의 한예슬. 지금의 한예슬이 그 당시 인터뷰 내용을 되새겨 보며 스스로를 돌아보길 바랄 뿐이다.


-성격이 느긋해서 영화가 더 잘 맞지 않나.
=그런 건 또 없다. 드라마와 영화의 차이점은 없다. 직업이라고 생각하니까. 프로답게 일하고 싶으니까.


-프로답게 일한다는 게 구체적으로 무슨 뜻인가.
=맡은 역할을 책임감있게 해내는 거다.


-외부사정으로 그런 게 안 될 때도 있지 않나.
=그건 프로가 아니다.


-항상 그렇게 프로로 보이려 하나.
=어떻게든 그렇게 되려고 노력한다. 나에게 진짜 프로란 자기가 감당 못하는 일을 괜히 욕심내서 선택하지는 않는 사람이다. 모든 문제는 자기 그릇보다 큰일을 하다가 망치면서 시작된다. 나는 내가 딱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한다. 사실 옛날부터 잘 못하는 건 하기 싫어했다. 자존심이 세서 그랬던 것 같다.

지금도 내가 부족하면 그냥 숨고만 싶다. 사실 이건 프로정신이라기보다는 진짜 자존심에 가까운 게 아닐까 싶다. 사람이 좀 그냥 둥글둥글할 수도 있을 텐데 말이지. (웃음) 나는 못하는 건 아예 안 하거나 잘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고 만다. 그러나 일단 선택하면 엎질러진 물이니까 피하지 않는다. 죽기살기로 어떻게든 잘하고 싶은 거지.


-2007년, <씨네 21> 한예슬 인터뷰
"꼬라지 나상실의 용의주도한 변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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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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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ff.net BlogIcon 이건 아니지 2011.08.17 1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예슬이 자기일을 사랑하는지 사랑하지 않는지... 마음속 들여다본 것도 아니고..촬영장 벗어난 것 그 사실하나만 가지고 한예슬에 대해 모든 것을 다 안다는 듯 추측하는 글이군요... 이건 아니네요... 비난 그만

  2. 2011.08.18 0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선 조연배우도아닌 주연배우가 찰영현장을떠났다는거에는 욕먹어마땅하다고생각하지만 우리나라 드라마이현실또한 열약하니,,,,

  3. 에휴... 2011.08.18 1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난 비교하는거 질색이던데.
    쓰신분도 님이랑 주변에잘된사람이랑 비교질당하면 기분좋나요?..
    한예슬이 지금나온사실만으로 봣을땐 잘못한건 정말 사실입니다.
    하지만 비교하는건 좀 그랫네요.

  4. 에휴... 2011.08.18 1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하고 글쓰시는건지. 말은 번지르르한데. 기본이 없으니..

  5. 저는 이글에 동감합니다 2011.08.18 2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한예슬씨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예슬씨한테는
    배우라는 타이틀을 붙이기가 쫌 갸우뚱합니다..
    물론 제작사와 방송국 잘못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태프들 말에 의하면 한예슬씨는 드라마 촬영 도중에
    자기 CF 촬영있다고 드라마 촬영 펑크 내면서까지
    결국 자리를 떠났습니다 반면 김태희씨는 저번에
    마이프린세스 촬영할 당시 송승헌씨와 함께 드라마 끝날때까지
    광고나 화보촬영을 다 미룬걸로 알고있습니다..
    여기서 차이가 나더라구요 배우라면 당연히 연기가
    최우선아닙니까? 게다가 김태희씨는 자기가 연기가 부족하다는걸
    잘알고계신거같더라구요...그걸 잘알고 한양대 최형인 교수님 밑에서
    연기를 사사받았다고 합니다..그러면서 아이리스 촬영 들어가면서
    자기 연기를 꼼꼼히 체크하시면서 자기 캠코더로 자신이 어떻게 연기를 하고있는지 찍으면서 연기공부를 했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한예슬씨도 이번 일 계기로 많은 비난을 받은건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김태희씨를 좀더 응원하고싶습니다..
    지금 열심히 노력하는 댓가가 훗날 꼭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6. 꼬꼬맘 2011.08.20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이 연기가 안되어서 속이 많이 상해하며 우는 모습을 놀러와에서 보여줬던 김태희와 미국갔다가 귀국하면서 국민에게 사과는 커녕 훗날 자신이 한 행동을 알라주는 사람이 있을꺼라고 얘기하던 모습이 비교됩니다.
    김여진씨는 이런 한예슬에 대해 옹호하는것 같던데
    모든것을 다 놓고 은퇴할 계획까지 한 걸로봐선...
    자기일을 진정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의 인기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이경희의 극본에 고수의 컴백작으로 알려진 이 드라마에서 새로운 매력을 선 보이는 것은 역시 한예슬이다.


아직 부족한 면도 있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많이 적응해 가고 있다.


이 쯤되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아이리스]로 한예슬과 치열하게 경쟁했던 김태희다.




한예슬을 스타덤에 올려 놓은 드라마는 누가 뭐래도 [환상의 커플]이다. [환상의 커플]에서 한예슬은 다소 싸가지 없고, 생각없는 스타일의 캐릭터를 놀라울 정도로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이 후, 한예슬을 정의하는 단어는 화려함과 사치, 그리고 당돌함과 자유분방함으로 일관되었고 한예슬의 작품 활동도 이 맥락과 함께 하는 측면이 컸다.


그런데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에서의 한예슬은 확연히 다르다. 확실히 '청순미' 를 가미했다. 뭇 대중이 기대하고 있는 한예슬의 이미지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많은 대중을 포용할 수 있는 대중적인 여성성을 가미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말 그대로 순정적인 여성성을 자신의 이미지에 투영시킴으로써 기존 자신을 정의하고 있는 틀을 확장하고 있는 셈이다.


기존 한예슬의 이미지가 '젊고 예쁘지만 다소 철없는' 캐릭터였다면,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를 거치며 한예슬은 자신의 이미지를 전복시키는 한편 남녀노소 모두가 부담없이 수용할 수 있는 이미지로의 변환을 시도하고 있다. 즉, 그녀는 독자적인 자기 이미지를 다소 순화시키는 동시에 대중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여성성' 에 자신을 순응하고 맞춰가는 것으로 배우 한예슬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과거 김희선이 드라마 밖에서 사치 지향적이고 말괄량이 같은 모습으로 일관하는 대신 작품 속에서는 철저히 여성적이고 순정만화 속 여주인공의 청순함을 표현함으로써 이중적인 이미지 운영을 가능케 한 것처럼 한예슬도 기존의 이미지와 작품 속에서 만들어지는 캐릭터의 이미지를 혼합시키는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환상의 커플] 이후에 '한예슬' 이라는 이름의 틀을 깨부수지 못했던 그녀는 결국 대중이 그녀에게 기대하지 않았던 순종적 여성성을 수용하는 전략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래서 한예슬은 참 영리한 배우다.




한예슬에 비한다면 김태희는 한예슬과는 정 반대의 입장에 서 있는 여배우다. 그녀는 처음부터 기존 문화가 꿈꿔온 '여자 스타' 의 가장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절대로 '인간 김태희' 를 보여줘서는 안 되는 이중적인 소비 문화에 시달리고 있었다. 학벌 좋고, 얼굴 예쁜 여배우가 보여줘야 하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지적이고 아름다워야' 하는 이미지 그 자체였을 뿐이다.


그래서였을까. 그녀는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기존의 사회가,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꿈꿔오고 선호하는 여자스타의 이미지를 버린 적이 없다. 대개 '얼굴 예쁘고 학벌 좋은' 여자 스타에게 사람들이 바라는 얌전함과 조신함, 맑고 깨끗한 순수함, 때때로 발견할 수 있는 귀여움을 그녀는 절묘하게 포착해냈다. 한 마디로 정의해서 김태희의 이미지야말로 대중문화가 지향하는 여자스타의 가장 전형적인 모습을 압축해 놓은 상태란 것이다.


그러나 스타 김태희의 질긴 스타성과 달리 배우 김태희는 수많은 비판과 난관에 부딪혀야만 했다. 대중적인 여성성을 수용하고자 했던 그녀는 끝끝내 트렌디 드라마의 그저 그런 캐릭터를 소화해 낼 수 밖에 없었고, 여기에 더불어 연기력 논란에 시달리면서 배우로서의 근간을 마련치 못했다. 스타로서의 자기 방어적 영역에 충실하다 보니 오히려 배우로서는 엄청난 결점을 가지게 되고 만 것이다.


결국 김태희의 선택은 여성성의 포기, 그리고 캐릭터의 변신이었다. 영화 [싸움]이나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그녀는 트렌디 드라마 속 비련의 여주인공 대신에 다소 거칠고 강한 캐릭터를 자신의 이미지에 투영했다. 김태희가 노렸던 것은 대중이 기대하고 자신의 이미지를 전복시킴으로써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고 그것으로 배우로서의 재정립을 시도하고자 했던 것이다.


이러한 그녀의 노력은 [아이리스]를 통해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고, 여전히 현재 진행형의 전략으로 수행되고 있다. 적어도 김태희는 과거 김희선이나 최지우가 그랬던 것처럼 트렌디 드라마 속 비련의 여주인공 캐릭터를 선택하는 대신 스타 김태희가 가지고 있는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아주 강한 캐릭터성을 가진 작품을 주로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예슬이 자신의 발랄한 이미지를 '순종적 여성성' 으로 커버하고자 한다면, 김태희는 자신의 순종적 여성성을 강하고 임팩트 있는 캐릭터로 커버하고자 하는 것이다.




당대 최고의 스타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김태희와 한예슬은 이처럼 다른 작품 선택과 마켓팅 전략을 통해 자신의 비전을 새롭게 재정립하고 있다. 그녀들의 '도전' 이 끝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기를 기도하며, 그녀들이 먼 훗날 좋은 스타로 또 좋은 배우로 오랜시간 대중의 곁에 함께 있기를 바래본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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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키랻 2009.12.26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싸우긴 왜싸워. 한예슬 김태희 두분이 서로 엄청친하고 ..둘다 이쁘고 열심히 하고 좋은데 ..왜 팬끼리싸워 ㅉㅉ 일부 성질과격한 팬들이 문제군

  3. 아아 2009.12.26 2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말해서.. 김희선은 아직 넘사벽.. 김태희 기껏해야 30프로 간당간당했던 아이리스 정도가 대표작이고 그것도 이병헌 원톱 드라마 소리듣는데..한예슬도 환상의 커플 빼면 딱히 내세울 것도 없고. 그마저도 시청률 20프로 선에 국민 드라마도 아니고. 김희선이야 워낙 국민적 히트 친 드라마가 많아서.. 개싸가지 이미지에도 톱스타였지.. 글고 김태희 한예슬 비교하면 김태희가 우위지... 인지도로 보나 뭘로보나... 한예슬은 환커 하나로 톱스타행세인데.. 걍 찬유로 뜬 한효주급 정도...

  4. 김미미미 2009.12.26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굴은 김태희가 훨 예쁜데 한예슬 뭔가 매력있음

  5. 지나가다... 2009.12.27 0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멋만 부리려 했지...

  6. 김민희 2009.12.27 0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둘의 차이는 거창한 설명이 필요없이,
    한 명은 어려보이고, 매력있고, 귀엽고 깜찍하고 사랑스럽고 키크고 몸매좋고,
    다른 한명은 얼굴은 예쁘지만 매력이 부족하고, 나이들어보이고, 키 작고 30대라는 차이.

    남자들에게 한예슬/김태희 중 누가 더 좋니? 라고 물어보면
    열에 아홉은 한예슬을 선택함.

    •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09.12.27 0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예슬도 낼모래면 30대다
      나이 얼마나 차이난다고.
      그리고 한예슬은 머리텅텅
      백치미 작살
      뇌가 없는거 같아
      완전병맛

    • 한예슬별로 2009.12.27 0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애교면 단줄아는것같애 한예슬 ..ㅉㅉ

      앵앵거리는 목소리..

      입닫아버리고싶을때있음 연기할때

  7. 둘다 거품. 2009.12.27 0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김태희는 대표미인이고 한예슬은 그 정도는 아니다 . 그게 차이임. 에이그.. 한예슬한테서 연기력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실소가 나오는....그 듣기싫은 목소리나 좀 어떻게 하고 나왔으면...

    • elgg 2009.12.27 0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예슬도 김태희못지않은 미모입니다 오히려 몸매도 체형도 한예슬이 더좋고 매력도 더많다봅니다.

    • 별로 2009.12.27 0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몸매는 어쩔지 모르겠지만..

      얼굴은 비교하지말자

      김태희는 고급스럽게 이쁘고..
      한예슬은 뭐랄까 좀 싸다. 이미지가
      싸보이고 애교면 다되는줄 아는..

    • 에고 2009.12.27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싸보인다라, 니들눈에는 색시하면 그렇게 보이냐? 등신같은년들 ㅉㅉ

  8. 통통통 2009.12.27 0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college 얘기가 많이 나와서 한마디 적는데요,

    university 와 college 는 한국의 전문대 4년제와 같이 확실하게 구분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univeristy라는 기관은 말 그대로, 대학원 등 전문기관까지 포함을 한 것이구요,
    college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동네의 2년제 community college 라는 기관도 college 이고
    일반 univerisity 의 학부 를 college 라기도 하구요,
    4년제이지만 규모가 작고 학부 교육에 중점을 두는 기관들도 college 라고 합니다.
    하버드대학도 학부는 Harvard College 라고 부르고,
    아이비리그(이번에 한국인 총장 취임으로 국내에서 유명해졌죠) Dartmouth 도
    Dartmouth college 가 정식 명칭입니다.
    이외에, Masachussetz Institute of Technology, 통칭 MIT 역시 University 라는
    명칭 대신 Instititute 라고 하죠.
    학부교육만 따지면 하버드 예일급인 Liberal Arts College들도 역시 college 라고
    부릅니다.
    결론은 college 라고 다 동네학교 전문대 급이 아닙니다.
    college 무시하지 맙시다!

  9. 2009.12.27 05: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태희는 주는거 없이 밉던데요....
    한예슬은 주는거 없는데 얼굴만보면 기분좋아지고.....
    솔까말...
    김태희 발연기... 못봐주겠던데... 자기가 연기하면서 스스로 어색해하는게 눈에 보여요...
    한예슬은 연기를 잘한다고는 못느끼겠지만, 적어도 스스로 배역에 어색해하며 연기하지는 않던데...
    ㅋㅋ
    김태희 연기는... 이윤석이 코미디를 재치로 하는게 아니라...노트에 적어가며 공부하는거와 흡사..함..

  10. ㅇㅇ 2009.12.27 0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가 보기엔 한예슬 이쁘고 매력잇고 연기도 발전하는거같고 좋음 .

  11. w 2009.12.27 0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태희 솔직히 연기 개발
    걔는 머리도 좋은 애가 왜 연기를 그렇게 발로 하는지 모르겠다
    노력을 안하나

  12. 한예슬그닥 2009.12.27 0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예슬
    이쁘긴한데..
    예전부터 연기는좀 별로였던듯 근데 많이좋아지긴했드라

    하지만 역시나 목소리가 .. 문제
    그 엥엥 거리는 목소리좀 어떻게하고싶다.. 가끔씩 드라마에 몰입이안된단말이다 ㅡㅡ

    그리고 왜 김태희랑 비교하냐 ..
    격이다른데.. 한예슬은 왠지 싼이미지..란말이다..

  13. 한예슬은 시트콤이나 찍어라 걍 아님나오지말든가 2009.12.27 0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기도 못하는게

    애교나부리면 단줄암..

    나이는 몇살이지 도대체? 진짜궁금하네..

    점점 싫어진다.. 김태희랑 같은 선상에 있다는것만으로도.. 김태희의 굴욕이구나 진짜..

  14. ^^ 2009.12.27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튼 김태희가 아이리스로 당장 보기엔 손실이 많아 보이네요. 한예슬하고 비교 되다니요.
    한예슬을 폄하하는 게 아니라 둘은 비교하기엔 다소 성격이 달라 보여서요.
    아무튼 김태희가 아이리스를 계기로 발전하여 좋은 연기자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15. Favicon of http://23532 BlogIcon ^^ 2009.12.29 2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ㅉㅉ아직도 한예슬 성형했다는사람있네.. 제발 인터넷에 한예슬 성형 일축이라고처보고말해라.. ㅉㅉ

  16. Favicon of http://23532 BlogIcon ^^ 2009.12.29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김태희 팬들 진짜 ㅉㅉ 김태희성형전이나봐라. 자연미인이라고 떠들땐언제가 이제보니 성형 ㅋㅋ 한예슬은 자기가 직접성형안했따고 아침마당에나와서 직간접적으로 말한거못봤냐. 어릴적사진보여주면서. 그 말도안되는 사진들보면서 성형했따고하지 ㅉㅉ '한예슬 성형일축' 이라고 제발 처보라고. 그리고 김태희랑 한예슬 왜비교하니.
    한예슬이 머리가 비었다고?? 꼭 대학별로좋은곳 안나오면 머리빈거니? 위대한 사람들 세계에 영향력끼치는사람들중 꽤 많이 별로 좋지않은대학나온거모르나 대학이 다가아닌데.. 그 럼 김태희는 영어 잘하니?? ㅉㅉ ㅋㅋ

  17. Favicon of http://23532 BlogIcon ^^ 2009.12.29 2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대채 연기하는데 대학이무슨 필요가있냐 정우성 돌대가리 머리빈 병 ㅇ신이냐그럼 ?

  18.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09.12.31 0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예슬 다 뜯어고친거 온세상이 다 아는데... 대변에 주시느라고생이 많다.. 그리고 한예슬도 막상막하 여기 존나 못하드만.. 놀고있네.. 어찌보면 더 못해... 클스에서 엥엥 거리는 목소리 듣다가 짜증 나서 클스 안본다.
    뭘 또 연기 존나 못하는 한예슬 편들어 주고 앉았냐?? 니가 그러면그럴수록 더 정떨어진다..

  19. 2010.01.01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체적으로 사람들이 김태희에 비해 한예슬에게 후한 평가를 내리고있는듯한 느낌이 크네요.
    가수 출신 여자연기자들 중에 대표적인 분들이 성유리, 정려원, 윤은혜 등인데 (유진씨는 연기력이 크게 문제가 되지않았기 때문에 제외)
    제가 보기엔 성유리가 김태희랑 같은 맥락이고, 정려원이랑 윤은혜가 한예슬이랑 같은 과라는 생각이 듭니다.
    연기력에서는 객관적으로 봤을때 비등한데 작품운이 따라주냐 안따라주냐에서 갈리는겁니다.
    정려원은 김삼순, 윤은혜는 커프나 궁, 포도밭, 한예슬은 환커
    그에 반해 김태희나 성유리는 타이틀롤로 인기를 끈 적이 없는것 같네요. 김태희가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천국의 계단은 악역이였기에 아무래도 인기를 끄는 데는 무리가 있었고 러브스토리인하버드도 동시간대의 미사에 밀려 작품 자체가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습니다. 싸움이나 중천에서는 김태희보다는 남주인공에 조금더 초점이 맞추어졌던 것 같구요. 아무래도 상대 배우 두 분 연기력이 워낙 뛰어나다보니..
    성유리의 경우에도 어느멋진날이나 눈의여왕은 인기가 없는 편이였고 그나마 쾌도 홍길동으로 시청자들에게 호감으로 돌아선 편이지만 그 경우에도 강지환씨나 장근석씨에 비해 독보적인 인기를 끌었다고는 할 수 없지요.

    그렇다고 정려원, 윤은혜의 연기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없는 게 정려원은 자명고, 윤은혜는 아가씨를 부탁해만 봐도 발음이 안좋아 대사를 알아듣기도 어려울 정도로 연기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대사처리에서부터 큰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한예슬 역시 자신의 스타로서의 이미지와 딱이였던 환커의 나상실 외에 출연한 작품은 대부분이 기억 못하실만큼 실패했죠. 그여름날의 태풍, 용의주도미스신, 타짜 등이 있고 요즘 방송중인 크눈올에서도 연기력이 문제가 되고 있는 실정인데
    이 세 분들의 인기나 이들에 대한 평가는 김태희나 성유리에 비해 후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가 순전히 이 다섯명의 연기력에 좌우된다고 할 수는 없겠죠. 단순히 작품의 인기 여부와 그 작품에서 인기를 끌수 있는 역을 맡았는가의 문제가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윤은혜는 제가 보기에 항상 발연기를 하지만 궁이나 포도밭 그 사나이는 원작 자체의 인기에 힘입어 발연기임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끌었고, 커프 때도 드라마 자체의 인기때문에 발성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 점에서 참 의아해 했었죠.

    그렇기 때문에 한예슬에 비해 김태희에 대해 더 많은 지적을 쏟는 편파적인 댓글을 보니 김태희가 안쓰럽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한예슬에 대한 대체적인 의견이 노력하는게 보이고 목소리는 타고난 건데 어찌할수 없는 것 아니냐고 하시는데
    목소리로 치자면 항상 명연기를 보여주는 김명민씨 역시 신인 시절 목욕탕 목소리(막 울리고 굉장히 낮은 목소리)로 인해
    오디션에서 수없는 실패를 거듭하고 스스로도 그 목소리를 다듬기 위해 매우 노력을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박중훈 쇼에서 김태희의 눈빛을 봤을때 굉장히 스스로 연기에 대해 고민하고 자괴감에 빠져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오히려 연기에 대한 노력에서 보자면 한예슬씨야말로 본인 특유의 귀여움과 애교스러움을 모든 캐릭터에 이입해 극의 흐름에 상당히 방해가 되는 연기를 보이는 듯 싶습니다. 무릎팍도사에 출연했을때도 스스로가 애교있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고요.
    대부분의 댓글들에서 비등한 둘의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김태희에 더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시길래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어쨌든 가장 중요하고 변함없는 사실은 둘에게는 아직도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겠죠.

  20. 2010.01.07 2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도토리 키재기지만 김태희연기는 진짜못봐주겠더라ㅡㅡ;;
    연기를 10년한사람이 그렇게 연기를 하나? 참나..
    연기시작한지 2~3년밖에 안되보여...내가보기엔 김태희는 연기쪽이 아닌거같음
    cf나 찍어 태희야 넌cf로는 명실상부한 탑이니까 ㅇㅋ?

  21. 참내 2010.10.21 1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볼땐 거기서 거긴데...

    그리고 김태희가 성실히 대학다녔는지 어쨋는지 한예슬이 싸가지가 있는지없는지 님들 눈으로 봤어요?

    그리고 머? 서울대 나온것과 미국 잡대 나옴으로서 격이 다르다구요? 이어디서 초딩적인 논리발상입니까?

    마치 지인처럼 자기는 다 아는것 마냥 말하는 님들이 웃기네요...

    그냥 이렇게 블로그로 그들의 소식을간간히 접하는게 다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