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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8.27 타짜2의 최승현과 신세경, 과연 조승우 김혜수를 뛰어넘을까

 

약 700만의 관객 몰이를 하며 흥행을 일궜던 <타짜>의 후속편, <타짜-신의손(이하 타짜2)>의 VIP 시사회가 열리며 본격적인 개봉 준비에 착수했다. 조승우와 김혜수가 주연을 맡은 <타짜>는 아직까지 회자될 정도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주연을 맡은 배우들 뿐 아니라 유해진이나 김윤석같은 배우들 역시 재조명 받은 것은 <타짜>가 만들어낸 그만의 분위기와 스토리가 그만큼 대중들의 인상에 깊게 남았기 때문이었다.

 

 

 

<타짜2>는 <타짜>의 아성을 기반으로 진행 될 수 있었다. 워낙 좋은 소재이고 허영만 화백의 탄탄한 원작이 존재하는 까닭에 <타짜>의 후속편이 제작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탄탄한 원작의 힘이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하는 것은 미지수다.

 

 

주연급의 존재감과 연기력, 전작에 미치지 못해

 

 

첫째로 <타짜2>의 주연의 존재감이 아쉽다. <타짜>는 이미 여러번의 흥행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조승우와 김혜수라는 배우가 전면에 버티고 서 있었다. 그러나 <타짜2>의 주인공은 배우로서 보다 빅뱅의 탑으로 익숙한 최승현과 충무로에서 아직 존재감이 확실하지 않은 신세경이다.

 

 

 

영화를 선택하는데는 배우의 호감도 역시 중요한 요인이다. <타짜>의 이름값을 기대하는 대중들에게 최승현과 신세경이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렇기에 이들의 연기력에 대한 평가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타짜>의 성공은 주연과 조연배우 모두 주목받는 뛰어난 연기력을 보였기에 가능했다. <타짜2>에서도 김윤석과 유해진이 등장하지만 그들은 어디까지나 주인공을 보조해 주는 역할이다. 최승현-신세경-이하늬가 과연 조승우와 김혜수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뛰어넘지 못한다 하더라도 동등한 역량을 선보일 수 있을지가 주요 흥행포인트다.

 

 

 

<타짜>에서 “나 이대나온 여자야.” “내 손목을 건다.” “쫄리면 뒈지시던가”등의 대사들이 유행어가 된 것 역시 그 대사를 소화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에 기반했다. 아무리 좋은 대사라도 배우가 그 대사를 살리거나 죽일 수 있다. 아직 충무로에서 검증되지 않은 주연배우들이 짊어져야 하는 것은 자신의 몫 이상을 해낸 전작의 배우들의 무게다.

 

 

<타짜>를 기대하는 관객을 만족시켜야

 

 

또한 <타짜2>의 스토리 라인 역시 <타짜>와 비슷한 수준의 흥미를 자아낼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타짜2>는 열심히 화투를 쳐야하는 인물들의 절박함에 집중하지만 이야기 전개는 평이하다는 편이다. 더군다나 신세경과 최승현의 러브라인이 너무 청춘 영화처럼 전개되는 바람에 <타짜>특유의 분위기를 살리는데도 실패했다.

 

 

 

허나 전체적인 그림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타짜>를 기대하고 보기에는 실망스럽지만 단순히 오락용 영화로서는 그 역할을 어느정도 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관객들이 과연 그 정도의 흥미와 재미를 흥행으로 연결시켜 줄 것이냐 하는 것이다. <타짜>라는 이름에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면 오히려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그만큼 줄이고 볼 수 있었겠지만 <타짜>의 이름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이제 개봉만을 남겨둔 <타짜>가 과연 이런 모든 변수를 딛고 다시 한 번 흥행작이 될 수 있을까. 그 해답은 관객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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