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 a의 수지와 엑소의 백현이 함께 부른 'dream'이 음원차트에서 3주연속 1위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남녀 콜라보레이션 듀엣곡이 통함을 다시한 번 증명한 것이다. 이어 등장한 태연과 크러쉬의 콜라보레이션 역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순항중이다. 그러나 단순히 콜라보레이션을 한다고 해서 성공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남녀 콜라보레이션이 인기를 얻고 대중에게 어필하는 곡들에는 일정한 공통점이 존재한다.

 

 

 

1. 인기 아이돌 여자 보컬

 

 

 

 

 

일단 남녀 콜라보레이션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화제성이 중요하다. 인지도 있는 그룹의 여성 아이돌 그룹 출신 보컬들이 등장해야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 수가 있다. 시스타의 소유와 정기고의 '썸', 산이와 에프터스쿨의 레이나의 '한여름밤의 꿀', 미스에이 수지와 엑소 백현의 'dream', 소녀시대 크러쉬와 소녀시대 태연의 '잊어버리지 마' 등, 최근 좋은 흥행 성적으로 거둔 콜라보레이션에는 인기 걸그룹 멤버가 있었다.

 

 


 

수지와 백현의 경우처럼 인기 아이돌끼리의 콜라보레이션도 있어지만 남성 보컬의 인지도가 다소 약하더라도 걸그룹 보컬들이 가진 특유의 느낌으로 일단 화제성을 얻고, 그 이후 음악의 흥행으로 이어진 경우도 적지 않다. 가창력 자체로 승부하기 보다는 여성 아이돌이 가진 이미지와 느낌을 최대한 살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 편이 성공의 열쇠가 되었다.

 

 


 


2. 케미스트리

 

 

 


수지와 백현이 부른 'dream'의 티저는 물론 뮤직비디오까지 서로 마주보며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내는 형식으로 촬영되었다. 둘의 목소리만큼이나 둘 사이가 보여주는 그림에 화제성은 배가되었다. 2014년 발표되어 그해 최고의 히트작이 된 소유와 정기고의 '썸' 역시 귀여운 노랫말과 뮤직비디오, 그리고 두 사람의 목소리의 조화를 가장 신경쓴 덕택에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노래의 퀄리티겠지만 보컬의 조화나 둘 사이의 분위기 역시 무시할 수 없는 흥행요소다. 그 노래를 들었을 때, 실제로 연애하는 기분이 들 만큼 감성을 자극하는데는 단순히 곡 자체의 느낌이 아닌, 가수들의 이미지와 서로간의 합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만큼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3. 달콤한 가사

 

 

 

 

 

가수들의 케미스트리를 끌어내는데는 '이별'보다는 '연애'가 답이다. 성공한 콜라보레이션의 가사 내용은 모두 달콤하고 사랑스럽다. '썸'은 상대방의 마음이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서로의 마음을 저울질 해보며 설레는 내용을 담아 '내 것 인듯 내 것 같은 내 것 같은 너' 같은 공감가사를 만들어 냈다.  'dream' 역시  '종일 아른거리는 너무 기분 좋은 꿈 그게 바로 너' 라며 상대방을 생각하며 설레는 감정을 표현했다. '한여름밤의 꿀'이나 '잊어버리지 마'역시 마찬가지다.

 

 


 

아프고 슬픈 감정이 아닌, 서로에게 사랑을 느끼는 감정을 활용하는 것은 아이돌 특유의 밝고 상큼한 느낌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전략이다. 아이돌 가수들은 팬들에게는 연인같은 존재로 느껴지는 경향이 짙고 일반 대중에게도 이성적인 매력을 어필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들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대중이 노래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가사 내용으로 콘셉트를 결정하는 것이다.

 

 


콜라보레이션의 성공으로 여성 아이돌 보컬의 의외의 면모가 발견되기도 하고 무명의 가수가 주목을 받기도 한다. 이런 성공의 기본은 누가 뭐래도 노래 자체가 얼마나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노래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고 화제성을 불러일으키는 터전을 만드는데 있어서 여성 아이돌 가수들은 더할 나위 없는 선택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되었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제시카가 중국 웨이보 계정에 각각 영어와 한글로 글을 올리며 ‘제시카 소녀시대 탈퇴설’이 불거졌다. 제시카는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 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라고 말하며 자신의 탈퇴가 회사의 일방적인 통보에 의한이었음을 나타냈고 제시카의 팬들은 제시카를 동정하는 한 편, 제시카의 웨이보가 해킹당한 것 아니냐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그도 그럴것이 바로 얼마전 소녀시대 전원이 SM과 3년간의 재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SM최초의 전 멤버들과의 재계약이었고 소녀시대 멤버들이 함께 한 결정으로 훈훈한 미담으로 남을 수도 있는 일이었다.

 

 

 

그러나 결국 중국 소녀시대 팬미팅 출국길에 제시카는 나타나지 않았고 SM측에서도 공식 입장을 밝히며 제시카의 탈퇴가 사실임이 입증되었다. SM측은 ‘제시카의 개인적인 사정’이라는 말로 정확한 근거를 대지 않았지만 그 개인적인 사정이란 크게 제시카가 새로 시작한 사업과 재미교포 금융인 타일러 권과의 열애 때문으로 추축할 수 있다.

 

 

 

 

허나 제시카의 사업 론칭은 SM측과 협의가 된 사안이였고 회사측에 로열티도 지불하기로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같은 열애설로 아예 스케줄을 모두 펑크낸 설리를 품고 갔던 SM이기에 제대로 스케줄을 소화한 제시카에 대한 이런 처사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러나 사안이 그리 단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껏 가장 유력한 ‘제시카의 개인적인 사정’이란 바로 ‘결혼’ 이라는 점에 무게가 실렸다. 결혼을 하며 외국 유학을 통해 디자이너로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단 보도가 나왔다. 수차례 열애설이 보도된 타일러 권과의 결혼이 내년 봄으로 잡혀 있다는 설이 제기되면서 SM측에서 ‘제시카가 앨범 하나만 내고 탈퇴를 할 것이라 먼저 말한 것’이라는 것은 설득력이 있게 되었다.

 

 

 

원더걸스 선예의 예에서도 보여지듯 아이돌이 결혼 후 활동을 하는 것은 사실상 쉽지가 않다. 더군다나 제시카는 미국 국적이고 타일러 권 역시 미국 국적으로둘이 결혼을 할 경우 한국에 신혼집을 마련할 여지는 적다. 그렇다면 해외에서 소녀시대 활동을 위해 한국에 체류해야 하는데 소녀시대의 활동 스케줄은 해외 활동까지 겹쳐 상당히 빡빡한 수준이다. 이런 스케줄을 ‘유부녀’로서 소화한다는 것 자체에 무리가 생길 수 있다. 더군다나 ‘소녀시대’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게 결혼한 멤버가 무대에 선다는 것은 팀의 이미지에 있어서도 타격이 크다.

 

 

 

이정도 상황이라면 제시카의 ‘일방적 통보’라는 주장은 납득할 수가 없다. 제시카의 입장은 앨범 한 장을 더 내고 탈퇴한다는 것이라 해도 현재 결혼준비와 사업으로 소녀시대의 활동에 전념할 수 없는 그의 입장을 회사측과 다른 멤버들이 다 받아 주어야 할 이유는 없다. 그들은 프로로서 확실히 소녀시대에 전념할 수 있는 멤버를 원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전적으로 제시카의 잘못으로 몰아가기도 힘들다. SM측은 제시카가 웨이보에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는 글을 올리지 않도록 충분한 협의를 거쳐 서로의 합의를 이끌어 낸 후 계약 해지를 통보했어야 한다. 비록 그럴 의무는 없다 하더라도 소속 가수의 이미지를 생각했어야 하는 것이다. 그들이 비록 계약과 이익 관계로 맺어져 있는 사이라도 그들은 팬들에게 판타지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들 아홉 명의 사이가 좋고 서로를 아껴준다는 이미지 메이킹을 소녀시대는 계속 해 왔다. 그런 이미지를 배반하는 것은 엄청난 손해다. 제시카의 팬덤이 다른 멤버들에게 갖게 될 반감 또한 무시하지 못할 부분이다. 나머지 여덟명이 제시카의 탈퇴에 순순히 동의했다는 것만으로도 그들의 관계에 대한 의구심이 생긴다. 그런 의구심은 결국 그들의 이미지에 직격타다.

 

 

 

중국 팬미팅에 제시카의 팬들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케줄을 앞두고 제시카를 방출한 것은 제시카를 보러 그곳까지 온 팬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었다. 일단 스케줄을 소화한 후, 제시카로 하여금 스스로 탈퇴를 이야기 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시나리오였다. 그러나 소속사측은 엄청난 실책으로 제시카와 소녀시대의 이미지를 동시에 망가뜨리고 말았다.

 

 

 

소속사와 소속가수가 결별할 때는 잡음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SM의 경우는 소송이나 노예계약등, 아름답지 못한 이별의 전례가 많았다. 이번 경우는 제시카와의 이별이나 소송은 아니지만 서로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 서로의 알력 다툼이었다. 대중들은 여전히 누구의 잘못이냐를 놓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이런 아름답지 못한 ‘탈퇴’역시, 제시카와 소녀시대, 그리고 SM의 명백한 실수라고 할 수 있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소녀시대의 컴백이 가요계를 뒤 흔들고 있다.


각종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말 그대로 '소시효과' 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지금 가요계는 소녀시대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할 정도로 막강한 파워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이 중에 눈에 띄는 멤버가 있다. 바로 효연이다.




톡 까놓고 이야기 해 보자. 소녀시대에서 가장 인기 없는 멤버가 효연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공감하는 사실이다. 욱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공유하는 인식이 이렇다. 윤아, 유리, 수영, 제시카, 태연, 티파니, 써니, 서현 등 난다긴다 하는 멤버들의 인기에 비하면 효연의 인기는 많이 쳐진다. 소녀시대라는 테두리 안이었기에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이도 저도 못 될만한 수준이다.


그래서일까. 과거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효연의 모습은 그리 두드러지지 않았다. 소녀시대가 모두 나와도 포커스는 윤아를 중심으로 한 인기 많고 재미있는 멤버들을 중심으로 맞춰졌다. 말 그대로 효연은 들러리일 뿐이었고, 사이드 멤버일 뿐이었다. 효연으로서는 억울할 수 있겠지만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철저한 '상업주의' 논리로 움직인다. 시청률이 잘 나오고, 대중이 원하는 멤버를 더 많이 보여주는 것이 방송계의 섭리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진 것일까. 첫 번째는 효연이라는 멤버가 소녀시대의 색깔과 당초 '이질적' 이라는 느낌을 줬다는 것. 즉, 효연 스스로 말한대로 팝핀을 전공으로 격렬한 댄스를 즐겨하던 그녀가 사탕을 들고 키싱유를 외칠 때 그녀 스스로 받았던 이질감과 어색함을 대중이 알게 모르게 그대로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게다가 다른 멤버보다 다소 부족한 비쥬얼 역시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데 한 몫 했다. 윤아, 유리, 태연 등 남성들이 좋아하는 여성상과는 거리가 먼 효연의 비주얼은 대중을 끌어당기는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안타깝지만 기본적으로 '예쁜 것' 을 추구하는 대중은 매몰차게 효연을 외면하고 다른 멤버들만을 주목하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효연이 변화하고 있다. 말 그대로 '변신' 이다.


외모가 변신했다는 것이 아니라 소녀시대라는 틀 속에서 자기를 운영하는 방식을 깨닫고 있는 모양새다. 과거 효연은 다른 멤버들보다 쳐지는 비주얼과 자신과는 어울리지 않는 음악 스타일 때문에 컴플렉스에 시달린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그러한 컴플렉스 조차 자신의 것으로 인정하면서 긍정적이고 활기찬 모습을 훨씬 많이 보여주고 있다.


그녀는 다른 멤버들보다 훨씬 더 솔직하고 과격한 발언을 서슴지 않으면서 특유의 '쿨' 함으로 소녀시대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개성과 매력을 창출하고 있다. 다른 멤버들이 이미 고정화 된 '캐릭터' 를 버라이어티에서 소비하고 운영하는 방식을 취한다면 효연은 기존 멤버들이 지니고 있지 못한, 혹은 대중이 소녀시대에게 미처 기대하고 있지 않았던 아주 담백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으려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자기 노력과 모습은 여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잘 드러나고 있으며 특히 [달콤한 밤] '소녀시대 특집' 에서는 효연의 독무대라고 할 정도로 효연의 버라이어티 운영이 전략적으로 잘 들어 맞았다. 굳이 대중에게 예쁘게 보이려거나, 귀엽게 보이려는 것을 포기하고 대신 유쾌하고 즐거운 이미지를 덧입히자 효연이라는 인물은 소녀시대에서 매우 '튀는' 인물로 성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과거 대중은 효연이라는 멤버를 관심 밖의 인물로 바라봤지만 최근 효연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통해 빠르게 대중의 빈 자리를 파고 들고 있다. 이러한 괄목한 성장은 당연히 효연 특유의 자기 긍정과 열정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아직까지 다른 멤버들에 비해 대중의 사랑을 받지는 못하지만 특유의 유쾌함과 즐거움을 계속적으로 보여준다면 누구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탈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 남을 사랑할 수 있고,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 또한 남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그렇다면 소녀시대 효연이야말로 진정 대중에게 사랑 받을만한 자격을 갖추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녀의 성장을 기대해본다.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가수는 무얼 잘해야 할까? 말할 것도 없이 노래를 잘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아이돌 가수라면? 노래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노래' 만 잘해서는 살아남기 힘든 것이 현실. 그룹을 살리기 위해서 백방으로 뛰거나 이미지를 담당하거나 하는 역할도 중요하다. 


 또 최근에는 노래가 안 되더라도 연기나 예능등의 많은 재능을 뽐내는 아이돌들이 많다. 가수로서가 아니라 아이돌로서, 가장 많은 능력을 발휘하는 인물은 다음 중 누구일까. 

빅뱅- G-dragon



 이런 선택에 이견을 제시하는 사람들 역시 많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G-dragon은 빅뱅이 이미지 마케팅을 할 때 '실력파' 이미지를 덧대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인물이다. 

 
 작사 작곡에 능하다는 이미지에 팬들과 소속사에 의해 덧대어진 '천재' 이미지. 비록 표절 논란이 끊임없이 따라다녔지만 YG측에 있어서 G-dragon의 솔로 앨범은 15만장 이상을 판매하고 콘서트도 매진을 기록하며 재정에 엄청난 도움이 된 것이었다.


 어쨌든 빅뱅의 이미지에는 전체적으로 철저히 마이너스였던 솔로활동이었으나 빅뱅의 팬들에게는 오히려 단결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볼 때, 긍정적인 효과도 있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어쨌든 G-dragon이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지, 아니면 끊임없이 추락할지 지켜볼 일이긴 하다.

에프터 스쿨-유이




 어떤 사람들은 언플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꿀벅지라고 한다.

 
 유이는 꿀벅지라는 단어로 뜨고 꿀벅지라는 단어로 성희롱 논란까지 일으켰다. 어떻게 보면 언론 플레이의 승리자처럼 보이고 유이의 인기가 실질적으로 에프터 스쿨에 도움이 되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유이는 드라마, 예능에까지 영역을 넓히며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다.


 어쨌든 유이에게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고 허상의 인기와 함께 실질적인 인기도 올라가고 있으니 유이 개인에게 있어서는 어쨌든 성공적인 성과를 냈음은 틀림이 없다. 그래도 '에프터 스쿨'하면 유이가 가장 먼저 떠 오르는 지경까지는 성공했으니 에프터 스쿨에서 가장 눈에 띄는 멤버인 것만은 확실하다. 그러나 '유이'하면 에프터 스쿨이 가장먼저 떠오르는가 하는 질문에는, 글쎄.

샤이니-종현




 샤이니에서 가장 능력있는 인물을 뽑으라면 바로 종현을 꼽을 수 있겠다. 샤이니의 모든 멤버들을 통틀어 노래를 가장 잘 하는 멤버라는 사실 이외에도 샤이니 인기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가 샤이니에서 빠질 수 없는 멤버라는 것을 입증하는 예이다. 


 사실 샤이니가 산소같은 너, 줄리엣, 링딩동으로 이어지는 노래를 부르면서 라이브 논란에 시달리지 않은 것은 이 종현의 역할이 중대 했다고 할 수 있다. 노래와 인기, 이 모든 것의 중심 축. 그것이 바로 샤이니의 종현이다. 


 아마도 종현은 샤이니를 떠나서도 '가수로서' 솔로로 데뷔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많은 멤버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카라-한승연 



 
 지금이야 구하라 처럼 예능에서 주목받는 멤버도 있지만 사실 카라를 지금까지 이끌고 나온 멤버는 바로 한승연이다. 한승연은 카라의 멤버가 교체되는 상황속에서도 꿋꿋이 케이블 채널에 얼굴을 비치며 카라를 어둠속으로 묻히지 않게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가수로서의 재능은 사실 조금 부족할지 모르나 지금의 카라를 만드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생계형 이미지 아이돌'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이 한승연이다.


 이 후, 한승연은 '카라의 어머니'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였으니 카라에서 한승연이 차지하고 있는 상징적인 위치가 어느정도인지 짐작하고도 남는다.


원더걸스-선예




 사실 가장 능력있는 멤버를 뽑기가 가장 애매한 그룹이 바로 원더걸스다. 모두 특출난 점은 없어 보이지만 그것도 그 나름대로 원더걸스만의 느낌을 살리는데 도움을 주며 명실상부 최고의 여성 아이돌 그룹으로 거듭났다.


 원더걸스의 느낌만을 살린 tell me나 so hot, nobody등은 그 특징적인 면에 있어서 여느 그룹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원더걸스만의' 곡이다. 그래서 원더걸스가 가창력이 설사 부족하고 눈에 확띄는 멤버가 없을지라도 원더걸스의 가치는 그런것에 있지 않으므로 용서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원더걸스에서 가장 오랜 연습생 시절을 견디고 멤버들의 중심축을 잡고있는 선예야말로 가장 능력자가 아닐까 한다. 그런데 미국활동도 좋지만 이제 그만 한국으로 돌아와 한국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데, 아직 사장님의 생각은 다른 듯 하다.

2pm-닉쿤




 사실 어떤 멤버를 할까 망설여졌지만 그래도 닉쿤만큼 2pm의 이미지를 가장 잘 대변하는 멤버도 없다는 판단이 들었다. 개인 팬덤은 다른 멤버들이 훨씬 많을지 몰라도 2pm의 팬이 되게 하는데 닉쿤의 역할이 지대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닉쿤이 있기에 2pm이 '외모'를 인정 받을 수 있는 측면이 크고 닉쿤이 있기에 '짐승돌'의 분위기가 조금은 부드러워 질 수 있다. 물론 닉쿤 말고 다른 멤버들도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고 어쩌면 닉쿤보다 더 큰 존재감일 수도 있지만 2pm의 초반부터 닉쿤에게 쏟아진 스포트 라이트를 이용한 점을 생각해 보면 그의 활약을 인정해 주어야 할 듯. 


 이제 연기에 까지 도전한다고 하는데 이것도 닉쿤의 외모를 인정받은 결과. 닉쿤으로 인해 2pm의 태국 팬들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태국에서는 거의 왕자님 취급이라고 하니, 어쨌든 닉쿤이 2pm에 꼭 필요한 존재인 것만은 분명하다. 


2am-조권



같은 그룹 멤버인 이창민보다 뛰어난 가창력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2am을 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조권이다. 조권이 예능에서 보여준 '깝'은 '깝권'의 이미지를 만들며 2pm에 비해서 상당히 열세에 몰린 인지도를 한껏 끌어 올린 것이다. 


조권의 깝은 처음엔 부담스러웠으나 이제는 또하나의 웃음코드로 자리잡기에 이르렀다.


 조권은 현재 [우결]에서 가인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엄청난 호응을 얻고 있다. 조권의 이런 활동이 호응를 얻는 것은 언론이나 소속사의 전폭적인 지지가 아닌 자신의 힘으로 대중들의 반응을 이끌어 냈기 때문이다.


SS501-김현중



 솔직히 가수로서의 재능은 의문스럽지만 SS501의 팬을 늘릴 수 있는 위치에 서있는 것이 바루 김현중이다. 김현중은 이제 '미남 연예인'이라는 수식어를 자연스레 받는 연예인이 되었고 국제적인 인기도 얻어가고 있다. 


 김현중은 예능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는 성격으로 [우결]출연당시 외모와 의외로 재밌는 성격을 인정받아 인기를 상승시켰고 [꽃남]출연으로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기에 이른다. 뛰어난 연기력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룹의 상징적인 존재인 것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솔직히 말해서 모든 활동들에서 어딘지 모르게 부족한 것 같긴 한데 밉상은 아니니, 그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다.

소녀시대-태연



 최근 막말 논란이 몇차례 일면서 상당히 마이너스 이미지를 가지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태연이 소녀시대의 인기의 축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최상이라고는 할 수 없어도 나쁘지 않은 가창력으로 소녀시대의 메인보컬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이른바 팬들을 '조련'한다고 불리는 태연의 애교스러운 행동들은 소시에서 다른 멤버들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게 한 원동력이었다. OST의 연이은 성공을 이뤄 낸 것도 태연의 또다른 성과. 


 태연이 싫든 좋든 어쨌든 리더인 태연이 소녀시대의 능력자라는 사실만큼만은 부정할 수 없을 듯 하다. 



동방신기-시아준수



 아이돌 가수 중에서는 단연 상위권에 드는 가창력으로 동방신기가 아이돌 이미지를 벗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일본에서도 뮤지션 이미지로 이뤄낸 성공역시 시아준수의 목소리가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이다.  조금 의외일 수도 있지만 시아준수는 동방 내에서 인기도 가장 많은 편. 


 인기면 인기, 가수로서의 능력이면 능력. 동방신기에서 시아준수는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전속계약 무효 가처분 신청 소송을 내며 소속사와 잡음을 낸 것이 시아준수의 다음 행보에 어떤 영향을 줄지 아무도 예측하기 힘들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그동안 별다른 잡음도 없었고 이미지도 꽤 좋게 변모해 가고 있던 시아준수가 sm을 떠나서도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남긴 채, 결국 새로운 한걸음을 시작하려 하는 것. 


 그의 앞날이 어떨지는 모르지만 부디 성공하길 바랄 뿐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태연이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이번에는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청취자의 심각한 사연을 읽으면서 웃음을 터뜨린 것이 화근. 오타 때문이었다는 해명이 있었지만 따가운 시선은 좀처럼 수그러 들고 있지 않다.


 이것은 태연이 그동안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말 실수를 여러차례 해 왔기 때문. 말 실수로 인해 태연은 상당한 이미지의 타격을 입기도 했다.


 물론 팬들에게는 이런 실수는 별로 대단할 것 없는 해프닝 수준이겠으나 태연에게 있어서 전반적으로 이런 이미지의 고착화는 상당히 마이너스다. 



 말실수가 태연에게 끼치는 영향


 태연은 소녀시대에서 상당히 인기가 많은 멤버다. 태연은 왠지 주변에 있을 듯한 여성상을 완벽히 재현해 내며 남성들에게 판타지를 불러 일으켰다. 귀여운 얼굴을 가지고 '딱 여자친구로 바라는 만큼' 예쁜 태연에게 쏟아진 인기는 실로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 


 태연은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로 이만큼 왔다. 나쁘지 않은 가창력과 소녀시대 리더라는 타이틀도 태연의 이미지로 인해서 훨씬 그 가치가 높아졌다. '꼬꼬마 리더 태연'같이 초창기때 붙던 태연의 별명만 봐도 태연의 이미지가 어떠했는지 알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태연은 그 만큼 때때로 버거운 시선을 받았다. '연예인 치고는 평범한 외모'라는 평을 듣는 일도 잦았다. 특히나 남성에게는 귀엽고 깜찍할 수 있으나 일부 여성들은 '귀엽다 해도 윤아보다 예쁘진 않다'는 식의 평으로 태연의 인기에 의문을 나타냈다.


 그런 반응은 그러나 사실상 태연의 상당한 인기에 대한 반증이었다. 귀엽고 깜찍한 '소녀'로서의 이미지를 가장 잘 대변하는 캐릭터인 태연은 어쩌면 소녀시대에서 알게 모르게 상징적인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태연에게 있어서 이런 '진행 논란' 혹은 '말실수 논란'이 연속해서 계속 터지고 있는 것은 결코 반가운 일이 아니다. 


  태연의 말실수 논란의 시작은 바로 '간호사 발언'으로 시작되었는데 그 발언으로 인해 태연에게 자신의 잘못을 다른 사람에게 은근히 전가시키는 이미지가 생기고야 말았던 것이다. 태연의 이런 발언은 사실 엄청난 실수라고 할 것까지는 없었지만 자신의 입장만 고려한 채, 이기적으로 간호사를 나쁘게 만들어 버린 듯한 발언은 많은 사람들에게 불쾌함을 안긴 것만은 확실했다. 그런 식으로 분위기가 몰려가자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와 동조했다.


 결국, 간호사 발언으로 인해 알리샤 키스에게 '흑인치고는 예쁘다'고 스쳐가듯이 했던 과거의 발언까지 밝혀지면서 막말 논란에는 불이 지펴졌던 것이다.


  태연에게 '막말한다'라는 이미지가 생겨 버렸기 때문에 태연에게는 이 이후, 엄청난 주의가 요구 되었다. 왜냐하면 이제 태연이 조금만 실수해도 태연의 이전 잘못으로 인해 태연이 감당해야 할 몫은 훨씬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태연은 다시 한 번 실수를 하고야 말았다. 사연이 전혀 우습지 않았고 어쩌면 미래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담고있는 내용에서 웃음을 터뜨린 것은 진행자로서의 자질까지 의심 받을 수 있는 사안이었기 때문이다. 이전에 한 말 실수들이 없었다면 작은 사과로 넘어갈 수 있을지 몰라도 태연에게 이번 사건은 결코 작지 않다.


 이 사건으로 인해 과거의 전력까지 모두 다시 한 번 들춰지고 태연에게 '막말 이미지'가 굳어지기 때문이다. 태연은 그동안 귀엽고 깜찍하며 성격적으로는 털털한 여성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이 털털한 이미지가 무개념한 이미지로 바뀌는 것은 어쩌면 순식간이다.


 왜냐하면 태연은 그만큼 엄청난 인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이름이 덜 유명했다면 축소되었을 사건도 '태연'이기 때문에 훨씬 더 증폭되고 훨씬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 진다. 그만큼 최고 여성 아이돌 그룹의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멤버로서의 영향력은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막강한 것이다. 태연은 김구라가 아니다.   소녀스럽고 순수한 이미지가 생명인 여성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인기의 축이다. 그런 그녀의 이런 발언은 한 동안 떠들 석 할 것이고 그것은 태연에게 있어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녀의 안티생성에 핵폭탄 같은 역할을 할 것임이 너무나도 분명하기 때문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은 소녀시대 내에서 가장 많은 남성팬을 소유한 멤버다. 윤아같이 처음부터 중심에서서 드라마 주연자리까지 꿰차며 외모를 인정받은 멤버도 있는 마당에 내내 노래만 불렀던 태연이 이런 인기를 얻는 것은 예상치 못한 상당히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태연은 그만큼 남자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무엇인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소녀시대팬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여성들은 태연에게서 특별한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귀엽다는 것 까지는 인정할지 몰라도 남성들이 열광하는 그 무엇인가에는 완벽히 공감하고 있지는 못하는 것이다.


 오히려 '저 정도가 인기가 있다니.'하는 의외의 반응이 나오거나 안티인 경우는 태연이 했던 몇차례의 말 실수를 끄집어 내어 '비호감'이라는 단어를 붙이기도 한다. 


 물론 남자라고 다 태연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여자라고 다 태연을 싫어하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분명히 남성과 여성의 의견차는 태연이라는 아이돌에 대하여 상당히 크게 존재한다.  태연이 남성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으면서 여성들의 의문부호를 자극시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태연, 남자와 여자의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


 태연은 솔직히 말해서 넓게는 연예계에서 뿐 아니라 작게는 소녀시대내에서 조차도 가장 '예쁜' 멤버로 뽑힌다고는 할 수 없다. 물론 미의 기준이야 객관적인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은 소시에서 외적으로 가장 뛰어난 멤버를 뽑으라는 질문에 태연외의 다른 멤버의 이름 댈 것이다. 


  남자들의 경우, '예쁜게 착한거다'는 말이 통용될 정도로 여성의 외모에 아주 큰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말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가장 예쁘다고 해도 무방한 멤버가 아닌 키도 작고 예쁘기 보단 귀여운 인상의 태연이 남성들의 엄청난 지지를 얻는 것을 여자들은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 남자들이라고 다 '엄청나게 예쁜 여자' 이를테면 김태희나 한가인, 송혜교 같은 여성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남자들은 그런 여성들을 좋아하지만 확실히 '부담감'을 느낀다. 그런 여성들은 텔레비젼에서 감상하기는 좋고 이상형으로 뽑을 수는 있겠지만 이상형은 어디까지나 이상형일 뿐, 실제 여자친구라는 환상을 갖는 남성은 드물다.


 하지만 태연은 다르다. 태연은 왠지 주변에 있을 듯한 여성상을 완벽히 재현해 내고 있다. 주변에 있을 예쁘장하고 귀여운 여성. 다시 말하자면 자신의 여자친구로서 생각해도 큰 무리가 없을 만한 부담스럽지 않은 외모이지만 그렇다고 예쁘지는 않은 것은 아니다. 엄청나게 예쁘다, 혹은 제일 예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딱 남성들이 자신의 여자 친구로서 바라는 만큼 예쁘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태연의 행동에 있다. 남성들은 여성의 애교를 확실히 좋아한다. 태연은 이 부분에 있어서 똑똑하게 자신의 이미지를 끌고 나갈 줄 안다. 정말 억지스러운 애교는 남성들도 외면하나 태연같은 경우는 귀여운 외모에서 부터 플러스 점수인 데다가 약간은 털털해 보이는 애교를 부린다. 진정으로 태연이 털털하느냐 아니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보여지는 모습에서 태연은 남성들이 바라는 '성격좋은 귀여운 여자친구상'을 연출해 낼 줄 안다. 만약 태연같은 여성이 주변에 있으면 분명 그런 성격좋아 보이는 모습에 낚여서 작업을 걸 만한 남성들이 널리고 널렸을 것이다.

 
  남성들은  자신 앞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이 애교를 부리면 관심의 표현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들면 이 남자 저 남자 관심있는 척 여우짓, 소위 어장관리를 하는 여성들이 같은 여성들에게는 인기가 없을지언정 남성들에게는 한 번쯤 혹하는 심리가 작용해 인기가 있을 수 있는 것이다.


 태연의 경우는 어장관리하며 직접적으로  앞에서 의도적인 애교를 부린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남성들의 이상적인 여자친구상이 부리는 애교가 기분이 나쁠리가 없다. 하지만 같은 여자 입장에서는 '다른 연예인보다 별로 예쁘지도 않은애가 귀여운척 한다'쯤으로 해석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여성들에게 태연은 '예쁘지 않고 귀여운 척 하는데 인기가 많은 이상한 연예인'으로 보이고 남성들에게 태연은 '딱 바라는 만큼 귀엽고 예쁜데다가 성격도 좋은 연예인'으로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이것은 여성과 남성의 관점의 차이이다. 


 앞서도 말했듯, 태연에게 느끼는 감정이 남자니까 다 이렇다, 여자니까 다 이렇다고 설명할 성질의 것은 아니다. 분명 개개인마다 태연을 보는 관점은 다를 것이다. 하지만 분명 태연의 행동을 통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남성들은 확실히 많이 있고 반대로 그 행동을 이해할 수 없는 여성들도 그에 못지 않게 많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어느 쪽이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개개인의 의견은 다를 수 있고 그 차이를 존중하면 그 뿐일 것이다.  


 허나,  태연은 어찌되었건 자신의 이미지를 활용해 가장 많은 인기를 얻는 소녀시대의 주요 멤버가 되었음은 자명한 사실이므로 태연에게 이런 이미지는 밀고 나가도 괜찮을만한 상당히 가치있는 자산임에는 틀림이 없는 듯하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가 K차트 1위를 차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데뷔 때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어 온 소녀시대지만 [Gee]를 기점으로 걸그룹 시대를 평정하다시피 한 소녀시대가 다시 한 번 그 이름값을 증명한 셈이다.


그러나 어쩐지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소원을 말해봐] 가 소녀시대의 커리어에 얼마나 도움이 될 지 의문스럽기 때문이다.




사실상 몇 년 전까지 소녀시대는 라이벌인 원더걸스에 비해 대중적인 선호도 면에서 열세에 처해 있었다. 원더걸스만큼 임팩트 있는 노래를 내 놓지도 못했고, 원더걸스만큼 대중 노출이 많지도 않았다. 소녀시대는 소녀시대대로, 원더걸스는 원더걸스대로 자신의 길을 충실히 걸어갔지만 '라이벌' 이라는 미묘한 구도 속에서 서로를 견제하는 것은 그녀들의 필연적 운명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소녀시대의 [Gee] 가 나왔다. [Gee] 의 등장과 함께 대한민국 걸그룹 계보는 일대 균열을 맞이했다. 소녀시대에 대한 관심이 폭발했고, 소녀시대를 바라보는 대중의 눈빛이 달라졌다. 가요계 전체를 완전히 '소녀시대' 로 만들어 버린 셈이다. 비로소 소녀시대가 원더걸스와 대등한 위치에 섰다는 평가가 나온 것도 바로 이 때 쯤이다.


여기에 소녀시대 전 멤버의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소녀시대는 핑클 이 후, 가장 대중적인 걸그룹이 됐다. 윤아, 태연, 티파니를 중심으로 제시카, 수영, 써니, 효연, 유리, 서현 등 그간 다소 인지도 면에서 처지던 멤버들까지 고정팬을 확보하며 소녀시대 열풍에 불을 지폈다. [Gee] 라는 노래 한 곡이 소녀시대를 이처럼 완벽한 슈퍼스타로 탄생시킨 것이다.


소녀시대가 걸그룹계 최고 스타로 발돋움하면서 소녀시대의 [Gee] 이 후, 소녀시대가 어떤 한 방을 들고 나올지도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Gee] 열풍이 사그라들기 전, 미니앨범을 낼 것이라고 발표했던 소녀시대는 윤아의 드라마 촬영이 끝나자마자 떠들썩한 화제를 뿌리며 가요계에 다시 컴백했다. [Gee] 와는 전혀 다른 성숙미를 강조한 컨셉트의 음악, 바로 [소원을 말해봐] 였다.


예상대로 [소원을 말해봐] 는 각종 음원 차트를 장악하며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컴백 첫 주만에 음악 프로그램 1위 후보에 올라섰고, 둘째 주에는 기어코 1위를 휩쓰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 정도면 아주 만족스러운 성공이라고 할 만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는다. [소원을 말해봐] 의 '한 방' 이 [Gee] 의 후속타라고 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


[Gee] 열풍은 한 마디로 '신드롬' 이었다. 대한민국 전체가 소녀시대의 춤을 따라했고, 노래를 불렀다. TV를 틀면 소녀시대가 나왔고, 라디오를 켜고 소녀시대가 나왔다. 전국 어디든지 소녀시대의 노래와 춤을 듣고 볼 수 있을만큼 전국민적인 반향을 일으킨 노래가 바로 [Gee] 다. [Gee] 가 9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원동력도 바로 여기에서 나왔다.


그런데 [소원을 말해봐] 는 [Gee] 열풍의 반에 반도 못 따라간다. 상당히 트렌디한 음악에, 색다른 컨셉트까지 다 좋은데 [Gee] 로 한껏 키워놓은 기대감을 100% 충족시키기에는 그 임팩트가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다. "음...괜찮네" 수준이지 [Gee] 열풍 때 처럼 대중이 직접 노래에 참여하고, 인기를 키워나가는 분위기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원을 말해봐] 의 댄스가 [Gee] 를 넘어서는 것도 아니고, 대중적인 인기가 [Gee] 를 초월하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소녀시대의 상승세는 상당한 정체기를 맞이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화제의 신인그룹 2NE1이 신곡을 발표하며 각종 음원차트에서 소녀시대를 2위로 밀어내는 것도 소녀시대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래도 명색이 걸그룹 최고 슈퍼스타인데 2NE1, 포미닛 같은 새파란 신인들 때문에 인기세가 주춤하는 것은 자존심에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은 라이벌 원더걸스와 비교하면 대단히 안타까운 측면이 있다. 원더걸스는 [Tell me] 로 '신드롬' 을 일으킨 뒤, [So Hot] 과 [Nobody] 로 가요계에 쓰리펀치를 날렸다. 가요계의 트렌드를 정확히 읽으면서도 대중의 기대를 100% 채워주는 원더걸스의 후속타 전략은 원더걸스를 가요계의 '여제' 로 탄생시켰다.


소녀시대도 원더걸스와 마찬가지로 [Gee] 의 후속타가 [소원을 말해봐] 보다 훨씬 강력한 것이었다면 그녀들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스타로 기억될 수 있었을 것이다. 허나 여전히 소녀시대의 대표곡은 [Gee] 이며, [Gee] 열풍에 머물러 있다. 원더걸스가 [So Hot] 으로 [Tell me] 를 극복하고, [Nobody] 로 [So Hot] 을 넘어선 것과 대조적으로 [Gee] 의 그림자에 파묻힌 소녀시대의 현재는 진한 아쉬움의 향기만을 남긴다.


한 마디로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는 소녀시대에게는 그리 현명한 선택은 아니었다. 성숙미를 내세우기에는 대중이 소녀시대에게 기대하는 것이 너무 달랐고, [Gee] 를 넘어서기에는 노래 자체의 임팩트가 강력하지 못했다. 결국 소녀시대는 다시 [Gee] 열풍이 일어나기 전으로 돌아가고 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소녀시대' 네 글자를 대중의 뇌리 속에 강하게 새겨 놓았지만 그녀들의 대표곡이 끝까지 [Gee] 로 남아있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소녀시대여, 제발 강력한 '한 방' 을 대중에게 날려주길 바란다.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우결] 의 추락이 계속되고 있다.


겨울이 오면서 '감동' 모드를 완전히 때려 치워버린 [1박 2일] 이 예전의 포쓰를 완전히 회복하고 있는 것도 부담스러운 일이지만 [우결] 의 현 상태는 라이벌의 선전으로만 평가될만한 성질의 것이 아니다.


[우결] 은 이러한 한계를 '정형돈-태연' 재혼으로 극복하려고 하지만 이즌 [우결] 의 착오다.


지금 [우결] 이 처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형돈 울궈먹기가 아니라 제 2의 '앤솔커플' 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결] 의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역시 '앤솔' '신상' '알신' '쌍추', 4커플이 존립해 있던 때였다. 이들은 각각 로맨틱 코미디와 로맨스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 모았고 각자 눈에 띄는 개성과 색깔로 자신들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우결] 과 이 네 커플이 마치 공동운명체였던 것처럼 동반 상승하는 기운을 얻었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특히, 그 중 '앤솔커플' 의 존재는 [우결] 에 있어서 가히 절대적이었다. 이들은 코믹과 로맨스, 픽션과 팩트의 중간점에 절묘하게 위치해 있었다. 이들의 러브스토리는 마치 실제 어디선가 벌어질 것만 같은 달달한 내음을 풍겼으며, 그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비록 약화 되었기는 했어도 [우결] 을 지탱하는 원동력임은 틀림없었다. [우결] 이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았던 이유는 마냥 웃기거나 감동적이어서가 아니라 앤솔커플로 대변되는 달달함과 아슬아슬한 감정선을 순간적으로 잘 포착해 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우결] 에는 '달달함' 이 없다. 중심이 되어야 할 신상커플은 정형돈이 끼어들어 마치 [남셋 여셋] 을 생각나게 하는 코미디를 연출했고 고군분투하는 쌍추커플이 하차하면서 [우결] 은 10%대 시청률을 겨우 유지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우결] 을 담당해 왔던 로맨틱 커플 알신커플이 완전히 하차한데 이어 두 커플이 연이어 하차하면서 [우결] 의 존재기반이 흔들리고 만 것이다.


달달함, 로맨스의 원형을 갖추고 있던 앤솔과 알신이 하차하면서 [우결] 은 시트콤적 측면을 강화하는 동시에 나쁜남자 컴플렉스와 피터팬 컴플렉스를 대변하는 개똥커플, 마르코 커플을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지만 어째 반응이 시원치 않다. 시청자들이 [우결] 에 기대했던 것은 리얼과 픽션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하게 움직이는 감정선이었는데 새로운 두 커플의 모습에는 리얼은 없고, 설정만 난무하고 있다. 과거 앤솔커플의 달달함을 사랑했던 [우결] 의 전통적 시청자층이 앤솔커플 하차 이 후, 급격하게 와해되고 있는 까닭도 바로 여기 있다.


적어도 [우결] 이 앤솔의 빈자리를 채우려고 했다면 개똥 커플 조합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었다. 개똥 커플은 사실상 설정만 다르지 어느 정도 앤솔이 커다랗게 짜 놓은 [우결] 의 원형과 가장 잘 맞는 컨셉트의 커플이었기 때문이다. 잘생기고 인기 많은 앤디와 약간은 꿀리는 솔비가 어떤 식으로 사랑을 하고, 어떤 식으로 자신들의 러브스토리를 꾸며나가는지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했던 [우결] 제작진이 개똥 커플을 추석 이후로 부랴부랴 투입했던 이유 또한 바로 여기에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개똥 커플에서는 앤디의 다정다감함, 솔비의 당당함, 밀고 당기는 아슬아슬한 매력은 찾아볼 수 없고 시종일관 툭툭대는 환희와 그런 환희에 절절매는 화요비의 답답함만이 존재한다.


마치 환희가 화요비에게 '무한봉사' 하는 듯한 뉘앙스는 원천적으로 로맨스가 끼어들만한 여지를 차단해 버린 최악의 진행방향이다.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냥 산다는 느낌을 시청자들이 전달받으면 그 때부터 [우결] 의 존재이유는 땅바닥으로 떨어져 버린다. 중간중간 화요비를 챙기는 환희의 모습이 등장하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앤솔 커플만큼의 포쓰와 설득력을 따라잡을 수 없다. 컨셉 자체가 '나쁜남자' 컨셉이라고 해도 시종일관 절절매는 화요비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짜증이 날 정도다.


개똥 커플에게 시청자들이 원한 것은 또다른 '앤솔커플' 의 모습이었는데 어쩌다보니 개똥커플은 정형돈-사오리 커플의 변형판으로 머물고 말았다. 화요비의 엉뚱함으로 극복하기엔 너무 커다란 설정의 한계다. 여기에 원조 정형돈을 계속 봐야하는 시청자 입장에서 환희와 정형돈의 차이점을 억지로 내기는 쉽지 않다. 차라리 마담커플이 개똥커플 보다 훨씬 재밌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결] 은 전통적 캐릭터인 '정형돈' 을 부활시키는 한편 OST 여왕으로 각광받고 있는 태연을 투입하여 반전의 기회를 마련하려 하고 있으나 정형돈이 존재하는한 태연은 사오리의 역할만을 수행할 수 밖에 없다. 정형돈이 얼마만큼 자신의 이미지를 극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철저한 대본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우결] 이 이미 확고한 위치를 구축하고 있는 정형돈을 변신시키기는 쉽지 않다. 이렇게 따지자면 정형돈-태연 커플에게도 크게 기대할만한 것이 없다.


지금 [우결] 에는 과거 쉽게 발견할 수 있었던 커플간의 줄다리기와 달콤 쌉싸름한 애정전선, 팩트와 픽션을 넘나드는 아슬아슬함이 없다. 리얼도 아니고, 시트콤도 아니고, 그렇다고 예능이라고 하기도 뭐한 [우결] 의 현상태는 여전히 "앤솔이 그립다!" 며 투정 부리는 듯한 깜깜한 암흑처럼 보인다. 언제쯤이면 [우결] 은 앤솔의 포스를 능가하는 새로운 커플의 컨셉트를 창조할 수 있을까.


지금 [우결] 에 필요한 것은 강인도, 정형돈도, 환희도 아니다. 앤솔이 창조하고 구축하며 큰 틀을 만들어 놓았던 리얼한 러브스토리다. 그 달콤쌉싸름함을 회복하지 못하는 이상 [우결] 의 앞날은 잿빛미래일 것이다.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정형돈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우리 결혼했어요]를 지킨 거의 유일한 사람이다. 이마도 정형돈을 계속 [우결]에 남겨두는 것은 어떤 [우결]이라는 예능의 상징성을 만들기 위함인 듯 하다. 출연진들이 모두 교체되고 MC들이 사라져 버리는 가운데서도 정형돈은 때때로는 출연진으로, 때때로는 MC로 활역하며 우결이 전혀 다른 색깔로 변질되는 것을 막았다.

 커플들이 교체되면서 시청자층도 교체된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교체가 유입 시청자 층에 비해 이탈 시청자 층이 훨씬 더 두껍다는 것이다. [우결]이 다른 예능에 밀려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형돈은 이전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고정 시청자층을 어느 정도 확보시키는 역할과 '예능'이라는 우결의 성격이 달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편이자 상징으로 쓰인 것이다.

 이제 드디어 [서인영-크라운제이]커플이 하차하고 정형돈 역시 하차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 때 쯤, 우결은 새로운 커플을 발표했다. 바로 '정형돈-태연'커플.

 그러나 생각컨데 이런 커플은 처음부터 만들어지지 않는 것이 낫다고 본다. 차라리 정형돈에게 우결을 떠나라고 말하고 싶다.

 정형돈이 태연과 출연할 때 불리한 이유

  일단 정형돈은 사오리와 함께 우결의 초창기 부부로 활약했다. 정형돈은 이 때, 사오리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들과 게으른 컨셉으로 많은 비난 여론을 형성했으며 결국 다른 부부들보다 일찍 하차하는 비운의 부부로 남게 되었다. 

 정형돈은 그 컨셉을 최근까지 서인영-크라운제이커플 사이에서도 이어갔다. 먹을것을 밝히고 서인영과 대립각을 형성하며 가끔씩은 진상을 떠는, 그런 느낌의 캐릭터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 넣으려 했던 것이다. 

이미 더 이상의 것을 보여줄 것이 없는 우결은 침체 행로를 걸어왔다고는 하나 어쨌든 정형돈의 투입으로 새로운 재미가 생기기 시작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정형돈이 태연과 커플을 형성한다면, 정형돈의 '캐릭터'에는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일단 '소녀시대'는 아이돌이다. 아이돌의 팬은 자신의 '우상'을 함부로 다루는 것에 극심한 분노를 느낀다.

 최근 '강인-이윤지'커플의 신혼생활이 방송되고 난 후 쏟아진 이윤지에 관한 미움의 화살들이 그 단적인 예다. 그렇게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는 커플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는데 정형돈이 기존의 캐릭터를 유지한다면 어떻게 될까?

 그것은 불보듯 뻔하게 정형돈에게로의 비난 여론이 형성될 것이고 파장은 생각보다 클 수 있다.

 물론 '슈퍼주니어'와는 달리 '소녀시대'는 여성 그룹이고 그 비난의 강도는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기존의 캐릭터를 가져간다면 정형돈이 짊어져야 하는 짐은 바로 소녀시대의 열광적인 팬들과 맞딱드려야 하는 굉장히 무거운 것이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냐면 정형돈이 기존의 캐릭터를 바꾸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아직 방송이 되지는 않았지만  '소녀시대'의 리더 귀여운 '태연'이라는 타이틀 앞에서  정형돈은 아마 "게으른 뚱보"역할을 해낼만큼의 배짱을 부릴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정형돈의 정체성에도 직결될 수 있는 문제일 수 있다. 우결에서 뿐만 아니라 [무한도전]에서도 약간은 무신경하고 게으른 뚱보 역할, 그것이 정형돈을 여기까지 오게 만들었다.  [무한도전]의 '건방진 뚱보'가 없었다면 지금의 정형돈을 상상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런 캐릭터를 버리고 [우결]에서 갑자기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것은 곧 설정이 되고야 만다. 물론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대본까지 공개된 마당에 지금 '설정'이 있느냐 없느냐로 싸우자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엄연히 설정이 존재 한다고는 해도 [무한도전] 같은 '리얼버라이어티'에서는 기본적으로 실제 정형돈을 모델로 어울리는 '컨셉'이 세워지고 정형돈의 실제 모습을 보여 줄만한 에피소드도 등장했다는 것이 문제다.
 
 그런데 [우결]이 정형돈의 캐릭터를 바꾸게 되면 그것은 바로 70%의 리얼과 30%의 설정을 강조했던 [우결]이 자신들의 모순을 단박에 증명하는 꼴이 되고야 만다. 그것은 프로그램 에서도 전혀 도움이 될게 없을 뿐더러 정형돈 에게도 자신의 이미지를 시청자들이 보기에 '어색'할 정도로 바꿔야만 하는 리스크를 감내해야 하는 선택이다.

 만약 이미지를 바꾸는 일이 생각외로 성공적으로 이뤄진다 하더라도 정형돈이 짊어져야할 부담은 남아있다. 그것은 사오리와 태연에 대한 태도의 변화에서 생긴다. 사오리에게 틱틱대고 게으른 남편이었던 정형돈이 태연에게 다정하고 착한 남편이 된다면 '외모'와 소녀시대라는 '타이틀'에 달라지는 속물이라는 비난 여론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형돈이 고군분투해도 이미 [우결]은 짜낼 수 있는 것을 다 짜낸 한약재와도 같다. 처음에야 신선한 설정에 시청자들도 자신들이 연애라도 하는 듯,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는 요소가 있었지만 이제 다양한 커플들을 거치면서 시청자들도 왠만한 자극에는 꿈쩍하지 않을 정도다. 

 또한 70%리얼이라는 공식뒤에 숨은 30%의 가상현실은 생각보다 큰 것이어서 '연애'하는 커플들이 공중파 방송에서 보여줄 수 있는 진짜 리얼은 언제나 '가상현실'에 가로막힌다. 그들은 2주에 한번만나 반나절씩 촬영을 하면 그 뿐이고 언젠가는 '이혼'을 해야만 하는 부부들인 것이다. 그들이 실제로 사귀어도 사귄다고 할 수도 없고 안 사귀기 때문에 더 그 장벽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언젠가 끝내야만 하는 커플들의 만남. 이 것은 이미 식상해져 가고 있고 시청자들은 지쳐가고 있는 것이다.  정형돈의 커플이 프로그램을 살리는 요소가 되지 못한다면 정형돈은 어디로 가야 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정형돈은 [우결]에 새로운 커플로 출연해서, 더군다나 '태연'과 같이 출연해서 득볼게 하나 없다.  그 이야기인 즉, 정형돈이 이제 슬기롭게 [우결]을 떠날 때가 왔음을 말해 주는 것이다. 정형돈과 [우결]모두를 위해서 말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패밀리가 떴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에서 그 인기의 한 요인으로 매회 새로운 게스트들이 보여주는 신선한 매력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게스트들이 나올 때마다 그 게스트들이 프로그램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배려를 해주고 일정부분 띄워주는 부분을 잘못이라고는 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주의 [패밀리가 떴다]는 그야말로 불편함 그 자체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린 아이돌이면 칭송받아 마땅한가?



 일단 태연에 대한 기존 남자 출연진들의 과도한 애정공세는 그 강도를 조절 하지 못한 것 처럼 보인다.


 태연이라는 아이돌 스타가 출연하면서 프로그램에 젊은 피를 수혈하고 더욱 프로그램을 활기차게 만들어가기를 바랬건만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남자들은 태연 친위대를 형성하고 이효리와 박예진은 질투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태연 띄워주기에 여념이 없었다.


 물론 패밀리가 떴다를 제외하고도 많은 예능 프로그램이 "아이돌 팬한테 몰매 맞는다"는 식으로 아이돌의 인기를 강조하고 그들의 젊음과 인기를 칭송하지만 "패밀리가 떴다"는 성격 자체가 다른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패밀리가 떴다]에서 게스트를 초빙하면서 일궈낸 효과는 저번 이진욱 편에서 그 진가를 발휘했다. 이진욱은 게스트이면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형성해 내며 프로그램에 적응했다. 다소 4차원적인 진지한 모습은 유재석의 오버액션과 더불어서 웃음을 자아냈고 단지 새로운 게스트의 출연이라는 의미 말고도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효과를 가져 온것이다. 그런 식의 게스트의 초빙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이 태연이라는 인물은 그들이 태연 친위대를 형성하면서 자신 고유의 매력을 발휘할 기회를 상실해 버리고 말았다. 게임을 할 때 조차 "태연아!"를 외치는 모습은 조금 지나치다 싶을 정도였고 무조건 태연이라는 인물이 행동하면 열광하는 듯한 모습은 나이때문에 다른 여자 멤버들을 무시하는 느낌까지 주기도 했다.


 [패밀리가 떴다]의 게스트의 영입은 전체적인 분위기를 식상하게 만들지 않으려는 제작진의 시도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패밀리가 떴다]에서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분위기 형성에 도움이 될 만한 게스트를 섭외하는 일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홍기나 태연 같은 경우는 그들을 맹목적으로 좋아하는 (혹은 좋아하는 척 설정한) 기존 멤버들의 호들갑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태연이 그런 대단한 존재가 되어감에 따라 태연이 자신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분도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고 마치 아이돌 특집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냄에 따라 프로그램의 구성이 식상해 지기도 했다.


 결국 한사람 띄워주기 같은 분위기가 형성이 되면 상대적으로 다른 캐릭터들도 그 분위기에 맞춰야 하는 상황이 되고 그 중심으로 형성되는 캐릭터들의 느낌은 아무래도 한정적일 수 밖에 없다.


 그런 캐릭터들의 한정성은 [패밀리가 떴다]라는 프로그램의 성격을 생각해 봤을 때도 마이너스다. [1박2일]이나 [무한도전]을 한데 묶어 놓은 듯한 이 프로그램에서 그들이 고유한 캐릭터를 잃어버리고 아이돌 한사람 때문에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보인 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무한도전]만 보더라도 일단 캐릭터들이 자신의 고유한 캐릭터를 잃지 않으면서 게스트 들의 참여를 유도해 내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게스트들보다 훨씬 더 망가지지만 그들의 캐릭터를 유지하면서 만들어내는 분위기나 아이템이 훨씬 다양하게 변주된다.  


 그러나 [패밀리가 떴다]는 일단 아이템이 시골 집에 가서 일해주는 한정적인 형식으로 흐를 위험이 있다. 그것은 아이템이 아니라 캐릭터들이 얼마나 매력적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 시청률이 판가름 날 것이라는 뜻이다.


 벌써 그들이 물고기를 잡은 것이 몇번째 인지 모른다. 일단 시골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이 한정적인 것을 보완하기 위한 게스트 투입은 현명하다고 표현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게스트 중심의 방송으로 흐를 경우 "패밀리"들의 매력은 상대적으로 반감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굳이 태연이라는 인물에 대해 열정적인 형태를 보낼 것이라면 순위 결정 시간 정도로 한정 시키는 편이 나았다. 꼭 전반적인 분위기를 그렇게 끌고 가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아이돌 특집인냥 맞추는 것은 이미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신물나게 봐왔다.


 굳이 패밀리가 떴다까지 아이돌이라고 특별 대우 해주는 모습을 보고 싶지는 않다. 적어도 그들의 케릭터들이 빚어내는 분위기에 웃음을 터뜨리는 시청자로서 말이다.


 한번쯤, 이런 편이 있어도 크게 영향을 끼치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어떤 게스트가 나오던 간에 그들이 패밀리가 떴다를 빛내 주는 것이 아니라 지금처럼 전체적으로 불편하게 만들어 버린다면 그것은 마땅히 자제되어야 할 일이 아닐까 싶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소녀시대의 태연과 시아준수의 열애설이 터졌다. 사실 소속사에 공식 입장도 없었고 이들이 진짜 사귀는지 아닌지도 알 수 없지만, 이들이 사귀든 그렇지 않든 소속사의 공식입장이 발표된다면 보나마다 "둘은 사귀지 않는다." 고 말할 것이다.



태연과 시아준수가 사귀고 말고 하는 문제를 떠나서, 아이돌 그룹의 열애설은, 그동안 신기 하리 만치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것은 왜 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팬들은 오빠도 연애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 주세요.



아이들 그룹의 열애는 일반 탤런트들이나 아이돌이 아닌 가수들의 연애와는 그 성격이 다르다. 이서진과 김정은 커플이 열애를 공개하고 최근 MC몽은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히는 등, 그들은 상대적으로 대중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다르다. "IDOL"의 본뜻인 우상이라는 의미 처럼 아이들은 10대의 우상이다. 배우를 좋아하고 가수를 좋아하는 이유가 그들이 가진 노래나 연기 스타일에 일정부분이라도 있는 것과는 다르게 아이돌을 좋아하는 팬들은 일반적으로 그들을 자신의 남자친구 이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팬들을 일정부분 만족시켜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 그들은 그들의 팬들이 자신들을 "오빠"라고 불러 주는 한, 그들에게 어떤 판타지를 제공해야 하는 것이다. 그들에게 있어 팬들 외에 누군가 특별한 존재가 생기는 것을 그들의 팬들은 용납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있어서 그들의 "오빠"들은 남자친구보다, 애인보다 더한 존재일 수 있고 그 대단한 존재를 위해서라면 명품등 비싼 선물도 마다하지 않고 그들의 집 앞에서 밤새고 기다리거나 그들을 앞줄에서 응원하기 위해 하루 전날부터 줄서는 것 정도는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아이돌의 연애가 어떻게 가장 무서운 모습을 할 수 있는지는 이전의 전례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HOT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을 무렵, 그 당시 역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리더 문희준과 베이비 복스의 간미연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그들이 정말로 사귀냐 안 사귀냐는 더 이상 팬들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사귀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밝혔음에도 팬들에게 간미연은 "우리 오빠"를 빼앗으려고 여우 짓도 서슴지 않는 가식덩어리에 불과 했고 그들은 간미연에게 칼날을 선물하고 협박 편지를 보냈다. 그것에 울면서 기자회견하는 간미연은 팬들에게는 단지 "쇼하는"여자 일 뿐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같은 문제는 아이들의 열애가 얼마나 추한 상황으로 치닫을 수 있는 것에 대한 철저한 반증이다.



핑클의 옥주현이 한 오락 프로그램에 나와서 "신화 멤버 중 한명이 핑클 멤버 중 누군가에게 대쉬해서 핑클 멤버
전체가 핸드폰이 빼앗긴 적이 있다."는 요지의 말을 한 것 또한 아이돌에게 열애가 얼마나 치명적일 수 있는지를 증명하는 것이다. 핑클은 요정의 이미지를 가지고 팬들에게 어필해야 했고 요정에게는 남자친구는 없어야 했다. 비록 그들이 남자친구에게 전화하라며 내 모든걸 원한다면 너에게 준다는 노래를 불렀어도 그들의 남자친구는 신화 멤버 중 한명이 아니라 그들을 지켜보는 모든 남자여야 했던 것이다.



신화 팬들의 그들의 아이들 화는 지금도 어느 부분에서는 계속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앤디가 출연하고 있는 "우리 결혼 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나오는 솔비는 앤디 팬들에게 있어서는 적이지 잘 어울리는 한쌍이 아니다. 일례로 그들을 강제로 뽀뽀하게 만들었던 신화의 김동완이 앤디 팬들에게 공공의 적으로 불린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떠도는 것은 아직도 신화는 팬들에게 있어서 아이들, 즉 우상이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시아준수와 태연과 같은 경우는 최근에도 있었는데 탑과 신민아의 열애설이 바로 그것이었다. 그들은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부인하며 사태를 일단락 지었는데 이쯤에서 생각해 보자면 좀 이상한 느낌이 든다.



열애설이 터지려면 둘 사이의 분위기가 한 번쯤은 심상치 않았다는 이야기 인데 물론 남녀가 함께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두 번쯤 이상기류가 생길 수 있고 그것은 꼭 사귀는 단계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이상하다. 아이돌의 연애는 하나같이 사실이 아니고 잘못된 오보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리 그래도 세네 번에 한두 번쯤은 열애 사실이 확인되는 곳이 연예계인데 아이들의 연애만은 유독 감시당하고 부정당하는 느낌은 지워 버릴 수가 없다.



아이들이 비록 소녀들의 우상 적인 존재로 남아 있어야 한다고는 하지만 아무리 팬이나 소속사라도 그들의 은밀한 사생활 까지 감시해야 하는 것은 너무 비인간 적이다. 물론 이미지가 생명인 연예계에서 일정정도 이상의 관리는 당연한 수순이라도 그들의 순수한 만남까지 통제하려 드는 것은 바보같은 행동이다.



팬들에게 있어 자신의 스타가 영원히 자신의 환상으로 남아있기를 바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들이 연애를 한다, 안 한다의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서 자신들의 스타를 빼앗겼다는 피해 의식으로까지 비약되는 감정이라면 그것은 자신들의 스타를 더욱 힘들게 하는 행위가 될 뿐이다.



시아준수와 태연이 진짜 사귀는 것이 맞든 아니든, 그들을 묵묵히 지켜봐 주고 만약 사귄다면 예쁜 사랑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아니라면 그냥 헛소문으로 허허 웃고 지나갈 수 있는 마음을 갖는 것이 진정한 팬의 자세가 아닐까 한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소녀시대가 음반 10만장을 팔면서 최근 여가수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을 남겼다. 그렇게 폭발적이었던 원더걸스 텔미의 음반판매가 5만장~6만장 사이에서 마무리 되었다는 점을 상기해 볼 때, 소녀시대의 10만장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녀시대, 폭발력보단 꾸준함-


 

 처음 소녀시대가 등장했을 때는 공장에서 찍어낸것 같다는 평을 들었다. 그 만큼 이 소녀들을 똑같은 머리모양과 화장을 하고 비슷비슷한 옷을 입고 대중앞에 섰으며 잘 훈련된 SM의 또다른 기계 같아 보이기도 했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 소녀시대는, 요즘에 등장하고 있는 그 어떤 아이돌 그룹보다 훨씬 많은 음반 판매량을 기록함은 물론, 그 팬층이 점점 두터워져 가고 있다.



 소녀시대와 자주 라이벌로 비견되기도 했던 원더걸스는 "Tell me"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했지만 음반 판매량은 10만장은 커녕 5만장도 힘들었다. 이것은 원더걸스가 음반을 판매할 수 있는 파급력이 노래의 파급력에 비해서 지나치게 떨어지는 것이다.



 소녀시대는 원더걸스와 마찬가지로 소녀그룹이긴 하지만 원더걸스와 그 디테일한 전략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첫째로 원더걸스는, 그들에게 꼭 맞는 중독성있는 노래로 대중들에게 다가섰다. 자기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되는 후렴구와 따라하고 싶어지는 춤동작은 대중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나 문제는 원더걸스가 선택한 그 전략이 지나치게 원더걸스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원더걸스는 "Tell me"라는 이미지에 지나치게 갇혀 버렸고 후속곡으로 그 어떤 곡이 나온다 하더라도 텔 미의 중독성을 능가하기는 이미 힘들었다. 그들은 그들의 에너지를 너무 텔미 한곡에 집중 시켜 버렸다. 물론 그로 인해 그들이 거둔 성과들을 다 무시할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그들의 이미지가 고정되는 것은 확실히 그들의 향후 활동에 있어서는 불리한 일이었다. 나름대로 깜찍했던 "이 바보"는 역시 그들에게 대중들이 기대하는 "텔미"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었고 그들은 "텔미"로 인해서, 노래보다는 그 중독성에 초점이 맞춰지게 되버렸던 것이다. 그래서 텔미가 소비되는 동안, 대중들은 그것에 만족했다. 그들의 다른 노래들 까지 열렬히 사랑해줄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소녀시대는 달랐다. 소녀시대의 노래들은 원더걸스의 그것 처럼 파괴적이지 않았다. 소녀시대의 노래들은 그냥 무난함을 유지했다. 원더걸스처럼 파괴적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유치하거나 수준이하의 곡들도 아니었다. 그러나, 소녀시대의 노래들은, 대중들에게 "들을만 하다"라는 평가를 얻기 시작했다. 특히나 "태연"의 OST활동은 소녀시대의 이미지를 전환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렇고 그런 얼굴 반반한 소녀들을 내보냈다는 편견이 잔류하고 있었던 소녀시대는, 태연의 노래실력을 대중들이 인정하면서 꽤나 괜찮은 실력을 가진 아이돌로 인식되게 된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서 태연 이외의 다른 맴버들의 노래 실력이 좀 부족하다 할지라도 그것은 원래 소녀시대가 가진 이미지에 비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측면이 있었다. 가수로 취급하기 힘들었던 그룹의 메인 보컬이 꽤나 안정적인 수준이라는 것은 의외성이었고 태연의 "만약에"는 "가수"로서의 소녀시대를 상징하는 것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소녀시대는 폭팔적이지는 않지만 꾸준한 인기를 얻을만한 노래를 계속 발표했다. "소녀시대"와 "Kissing you", "baby baby baby" 같은 노래들은 그저그런 노래만 부른다고 생각했던 그들의 음악이 그런대로 들어줄만하다는 인식을 가지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들의 노래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진 것은 그들의 음반으로 손이 가게 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것이다.



 

 그리고 또다른 이유를 들자면, 원더걸스와 소녀시대의 이미지의 차이로 인한 격차를 생각해 봐야 한다. 원더걸스는 소희가 아무리 인기가 많았어도 소희는 여동생의 이미지였다. 전체적인 포커스가 소희에게로 향하면서 원더걸스는 기본적으로 "어리고" "귀여운" 이미지에 그 중심이 맞춰졌고 그들은 여자가 아니라 깜찍하고 귀여운 여동생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소녀시대는 달랐다. 소녀시대의 나이대는 원더걸스 나이대와 별다른 차이가 없지만 그들 중 주목받는 티파니나 윤아, 태연은 결코 여동생들이 아니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얼굴에서 성숙함이 묻어나고 남자친구들이 바랄만한 여성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남자들은 소녀시대의 "윤아"랑 사귀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소희"랑 사귀고 싶다는 생각은 별로 하지 않는다. 게다가 소녀시대의 초점이 상대적으로 여러군데로 분산되어 있는 반면에 원더걸스의 초점은 지나치게 소희에게 맞춰졌다. 그것이 의도된 것이든 아니든, 한 멤버가 지나치게 주목을 받게되면 그 그룹의 이미지가 전체적으로 그 주목받는 멤버 쪽으로 쏠리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소녀시대가 "개별활동"을 통해서 주목도를 분산시키고 다시 가요계로 돌아와 그 주목도를 활용하여 전체적인 분위기를 다시 창조해 낸것은 현명한 선택이었다. 공장에서 찍어낸 듯한 느낌이었던 처음의 이미지와는 달리 이제 사람들은 그들을 개개인으로서 인지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소녀시대의 팬층을 더욱 두텁게 하는 계기가 됐으며 그들 "개개인"에 빠진 팬들은 그들의 음반을 사는데 더욱 적극적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소녀시대를 보는 많은 여성들은 소녀시대를 경쟁상대가 아닌 예쁜 여자아이들로 인식한다. 그것은 그들이 남자들이 원하는 모습을 조금씩은 다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녀시대는 어떻게 보면 남자들의 로망인 동시에 여성들의 워너비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소녀시대는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예쁜 연예인이 아니라 어디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막상 찾아보면 없는 그런 현실감있는 외형을 가지고 있고 그런 이미지를 창조해 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소녀시대는, 마케팅의 효과가 얼마나 큰지를 몸소 증명해 내었다. 처음에는 원더걸스에 대적할 만한 상대로 여겨지지도 않던 그녀들이 거북이가 꾸준히 산을 오르듯, 개개인의 이미지를 창조하고 그 이미지를 활용해서 무대에 서고 저 멤버가 나오면 소녀시대는 아이돌이 되고 다른 멤버가 나오면 소녀시대는 가수가 되었다. 그것은 아이돌이라면 지나치리 만큼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그 거부감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 것이다.


 

 이것은 일정부분 소녀시대 기획사에서 나오는 가수들이 최소한 라이브는 실수없이 하도록 훈련받은 결과이기도 하다.


 

 어쨌든 소녀시대는 음반을 원더걸스의 2배이상 팔면서 그 부분에 있어서 만큼은 원더걸스를 눌렀다. 싫든 좋든, 소녀그룹이고 비슷한 시기에 나온 이들은 앞으로도 계속 비교를 당할 것이다. 원더걸스가 텔미의 부담감을 이겨내고 더한 무기를 들고 찾아온다면 다음의 판도는 또다시 역전 될수도 있을 것이다.


 

 어쨌거나, 비슷한 그룹을 비교해 가며 TV를 보는 일은, 시청자들에게는 재밌는 일임에는 틀림없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