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과 조윤희의 열애설이 공개되자 반응은 뜨거웠다. 바로 얼마 전까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하<월계수>)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이기에 실제 커플로 이어진 상황이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이다. 축하한다는 반응이 쏟아지는 가운데, 어김없이 등장한 이름이 있다. 바로 얼마 전까지 이동건과 공개 연애를 이어갔던 그룹 티아라의 '지연'이었다.

 

 

 

 



지연과 이동건의 결별이 발표된지 약 두 달만에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그 시기에 대한 설왕설래도 오고간다. 누가 누구와 헤어지자고 했느냐는 사안도 관심거리다. 이동건의 나이가 올해 38세로 결혼적령기를 넘어선 만큼, 결혼 가능성 또한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결혼을 위해 지연과 헤어지고 조윤희와 만난 것이라는 추측까지 나돈다. 열애설 한 번에 과거 연애 경력부터 결혼 여부까지 대중의 관심이 확장된 것이다. 그동안 몇 번 공개연애를 했던 이동건이었기에 이런 반응은 더욱 과장되어있다. 어쩌면 연예인으로서 대중에게 공개된 사생활의 일부를 감당해야 하는 일면을 보여주는 일일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그 정도가 심해질 경우다. 대중의 추측으로 끝나지 않고 매체에서도 '지연과의 결별시기'에 관심을 보인다. 공개 연애의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공개연애를 시작하면 출연하는 인터뷰나 예능에서 연인에 대한 질문을 필수적으로 받게 된다. 어디까지나 사생활인 영역임에도 그들이 답변을 거부하거나 언급을 피하기 힘들다. <월계수>가 한창 방영중인 지난해 10월 29일에 예능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이동건 역시 그런 질문을 피해갈 수 없었다.

 

 

 

 



그런 관심의 중심에 놓여있다가 헤어지게 되는 것은 또 다른 관심을 촉발한다. 결별기사가 공식적으로 등장해야 하고 결별에 관한 대중의 평가에 직면해야 한다. 혹여나 이 과정에서 결별의 이유가 과장되면, 한쪽의 책임을 떠안는 경우도 있다. 연애는 둘만의 일이고 제 3자가 관여할 수 없는 일이지만, 공개된 연애는 그 속사정을 모르면서도 이야기하는 시선에 직면해야 하는 것이다.

 

 

 

 

 


결별 이후에도 그 사람의 언급을 의도적으로 피해야 하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 걸스데이의 혜리와 친하다는 여성 게스트의 말에 토니의 당황한 얼굴이 클로즈업 된다. 옆에서 조세호는 "괜찮다"며 토니를 위로하고 토니는 "괜찮다고 하니까 더 이상하다."며 발끈한다. 작년 10월 방송된 프로그램 <예능인력소>의 한 장면이다. 연애가 공개된 후, 시간이 많이 흐르고 결별까지 발표되어도 여전히 전에 교제했던 사람에 대한 호기심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이런 장면들이 나올 때마다 과거의 연인에 대한 이야기가 재등장하고 다시 관심이 집중된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일일 진행자로 김종민이 등장했을 당시에도 "전에 탤런트랑 사귀지 않았냐."고 대놓고 묻는 엄마 출연자들의 질문에 당황하는 김종민의 얼굴이 클로즈업 된다. 분명 예능적인 재미가 어느정도 있는 장면이지만, 헤어지고 한참의 시간이 흐른 뒤에도 여전히 언급되는 게 열애설이다. 그만큼 공개연애는 그 파장이 너무나도 길다. 

 

 

 



그렇다고 공개 연애를 안하기도 힘들다. 최근에는 파파라치 성격의 매체등이 늘어나고 연예인들의 연애를 바라보는 분위기가 바뀌면서 연예인들의 공개연애는 이제 일상적인 일이 됐다. 당당히 열애 사실을 공개하는 연예인들도 늘어나고 있고, 연애가 들켜서 공개되는 경우에도 열애설을 부인하기보단 인정하는 경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뻔한 사실을 아니라고 하는 것 보다 당당히 밝히는 것이 훨씬 더 '쿨'해 보이기도 한다.

 

 

 

 


예전보다는 훨씬 연예인들의 연애를 바라보는 시선이 관대해 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많은 열애설은 부담감을 가져야 하는 일이다. 사람을 사귀고 헤어지는 일은 잘못이 될 수 없지만 자칫 잘못하다가는 바람둥이 이미지를 가질 수도 있고, 구설수에 오르기도 한다.

 

 

 

 


황정음의 경우, 열애가 발표되고 곧 결혼계획이 발표되자 10년간 사귀었던 김용준과의 열애가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용준과 함께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여 재기의 발판을 만들었던 황정음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10년 사귀었던 남자 친구와 헤어졌다는 이유로 오고간 각종 추측은 정도를 지나쳤다. 이런 추측들은 김용준도 따로 열애를 하고 있음이 밝혀지면서 사그러들었다.

 

 

 


이처럼 공개연애는 여러모로 부담스러운 일이다. 일반인의 경우 연애를 끝내고 다른 연애를 시작하는 과정이 상대적으로 자유롭지만 연예인의 경우는 수많은 시선을 마주해야 하는 일이다. 일반인 조차 '잊혀질 권리'에 대한 문제가 화두가 될 정도다. 과거 인터넷에 올렸던 글의 흔적들이 한 사람을 평생 따라다니는 일은 가혹하다는 것이다. 일반인들의 삶도 이정도라면 대중 노출도가 더 큰 연예인들의 삶은 그 강도가 더 심할 수 있다.

 

 

 

 


공개 연애를 시작하면 중간 중간 연애 상황을 TV앞에서 보고해야 하고, 결별할 때도 큰 관심을 감내해야 한다. 그리고 다음 연애를 시작할 때조차 전 연인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을 피할 수도 없다. 그렇지 않더라도 방송에서도 가끔씩 유머로 활용되는 상황도 있다. 유명인이라고 하여 그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는 것은 때로는 너무 가혹하다. '예의'를 지켜주는 것도 필요한 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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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이 단 한마디 말로 천국에서 지옥으로 떨어졌다. 아이 같은 얼굴에 볼륨감 있는 몸매로 남성 팬들을 몰고 다니던 그가 라디오에서 꺼낸 ‘민주화’라는 단어 하나 때문에 대중들의 거센 반발을 산 것이다.

 

‘민주화 시키지 않는다.’는 말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 쓰임조차 생소했다. 민주화라는 단어가 부정적인 뜻으로 사용된다는 것은 그래서 더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민주화’가 ‘반대하다, 억압하다, 괴롭히다’등의 의미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자 여론은 들끓었다. 이 말은 극우 사이트로 유명한 한 사이트에서 반대 버튼 대신 사용된다는 사실마저 알려지며 전효성은 졸지에 극우 사상을 갖춘 연예인으로서 각인되었다. 인터넷 시대의 엄청난 파급력이었다.

 

 

그 후 전효성은 공식 사과까지 해야 했다. 그러나 들끓은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전효성은 아직까지도 그 이미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민주화라는 단어가 그렇게 사용된다 함은 그간 나라가 피땀 흘려 찾아온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북한의 사상을 추종하는 자들을 몰아세우던 그들이 어째서 민주화는 부정적으로 보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이는 독재를 비난하면서 오히려 독재정권을 우상시하는 그들의 자가당착이요, 모순을 대표하는 하나의 상징적인 사건으로 인식되었다. 독재를 막고 종북 세력을 추방하자는 생각은 틀린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런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민주화가 싫다면 그들이 몰아내고자 하는 종북 세력과 무엇이 다른가. 민주화에 눈살을 찌푸릴 거라면 차라리 북한으로 갈 일이다. 이 ‘민주화’라는 단어 하나로 그들에 대한 이미지는 더욱 부정적으로 변했고 전효성은 그 이미지를 대표하는 정점에서 대표적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말 한 마디로 얻은 결과라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반응이다.

 

여기서 소속사 측은 ‘민주화’의 뜻을 정확히 알지 못했다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면서 ‘민주적인 팀이라고 하려고 했다’는 변명을 내놨다. 그러나 그 문장은 결코 평소에 접하지 못했으면 나올 수가 없는 발언이다. 대다수 사람들에게는 그 말 뜻 자체가 생소했기 때문이었다. 공식적으로 사과는 ‘고의는 아니었지만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수준이었고 전효성의 발언은 단순한 말실수로 치부했다.

 

 

그러나 대중들은 그 해명에 더욱 돌을 던졌다. 해명은 적절하지 못했고 덮어놓고 믿을 만큼 진정성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소속사의 첫 번 째 실수가 있다. 차라리 소속사는 진심을 담아 이야기를 꺼냈어야 했다. 전효성이 그 사이트에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일단 인정하고 가는 편이 나았다. 그러나 악의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해야 했다. 그렇게까지 인식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는 말과 함께 다시는 그 사이트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말하는 편히 훨씬 더 믿을만하다. 물론 이로서도 여론은 돌아서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최소한 반성하는 전효성을 믿어주자는 비호세력은 생겨났을 것이었다. 그만큼 대중이 원하는 진정성은 중요하다.

 

과거 티아라의 경우도 그랬다. 그들은 대중이 원하는 해답을 내놓기 보다는 자신들의 입장을 변명하기 바빴다. 대중들은 그들을 믿을 수 없었다. 그들 역시 단순히 트위터에 ‘의지’라는 단어를 입에 올린 것이 발단이 됐다. 그 사건이 사회적인 이슈인 왕따 문제까지 번질 줄 그들조차 생각도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대처를 완벽히 잘못했다. 끊임없이 말이 바뀌는 변명들은 대중들이 원하는 것이 아니었다. 심지어 화영의 입장까지 조작된 것 같은 느낌은 강자가 힘으로 약자를 제압하는 느낌으로 다가왔고 해명을 할수록 의구심만 늘어나는 형국으로 치달았다.

 

전효성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전효성은 오히려 이 ‘민주화’발언 이후 포털 사이트의 메인에 더 자주 등장한다.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과거 티아라가 활동을 강행한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대중들이 아무렇지 않게 그들을 받아들이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물론 등장할 때마다 화제성은 대단하다. 수백 개의 댓글마저 달린다. 그러나 이는 그들이 저지른 일을 상쇄시키는 관심이 아니라 오히려 더 의식하게 하고 그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더 또렷하게 만드는 것이다.

 

활동을 하고 모습을 드러내면 드러낼수록 마이너스라는 것을 그들은 간과하고 있다. 대중의 심기를 건드린데 대한 사과로는 부족하다. 진정 말실수였다면 왜 그런 말실수가 나왔는지 믿을 수 있는 해명이 나와야한다. 그렇지 않다면 무조건적인 인정과 반성, 그 후에 당분간 대중들의 눈앞에서 사라지는 것만이 논란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믿을 수 없는 해명 후 별일 아니라는 듯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그의 이미지를 더욱 뻔뻔하게 만들 뿐이다.

 

연예인은 이미지가 생명이다. 특히 아이돌 그룹이라면 그 이미지와 판타지를 망가뜨리는 순간 그들의 스타로서의 가치도 역시 함께 하락하고야 만다. 그 하락된 이미지를 다시 극복하고자 한다면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행보에 까치발을 하고 더욱 조심스러운 걸음을 내딛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 전효성은 살얼음 판 위에서 100m달리기를 하는 것처럼 너무나 무모해 보이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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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가 티아라엔포라는 유닛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티아라의 그 험난했던 왕따 스캔들이 있은 이후 거의 일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들은 왕따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 사실을 증명하듯 그들은 케이블 예능프로 <비틀즈 코드2>에 출연해 눈물을 쏟아내며 왕따설을 해명했다.

 

 그러나 그들에게 쏟아지는 시선은 여전히 차갑기만 하다. 아무리 그들이 눈물을 흘리고 열심히 아니라고 해명해도 대중들이 그들에게 보내는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물론 반응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미 더 이상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 힘들다. 악플이 무플보다는 낫다지만 티아라의 경우는 다르다. 악플이 관심의 표현이라고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대중들은 이미 티아라를 단죄했고 더 이상 그들의 모습에서 어떤 매력도 느끼기 힘들어 한다. 티아라에게 달리는 악플은 개선의 여지가 없다. 결국 그들은 아무리 울어도 가해자다. 왜 이렇게 되어 버린 것일까.

 

 

 티아라에게 대중이 바라는 것은 더 이상 해명이 아니다. 해명은 고릿적에 했어야 했다. 대중들은 티아라의 왕따 사건이 터졌을 때 사건의 전말을 알고 싶어 했다. 그것도 그들의 입장이 아닌, 왕따의 피해자로 인식되었던 화영의 입장을 요구했다. 그러나 티아라 소속사 측의 대응은 무모하리만큼 어리석었다. 화영의 입장은 오로지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으로 마무리 짓고 급기야 화영을 탈퇴시키기에 이르렀다. 대중은 분노했다. 피해자가 더욱 피해를 입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티아라는 대중이 용서할 수 있는 기간을 놓치는 중대한 우를 범했다. 그들은 화영을 내보내고도 계속 활동을 이어나갔고 그것은 당당함이 아닌 뻔뻔함으로 해석되었다. 대중들이 원하는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해명이 아니었다. 애초에 시작된 불씨는 그들이 트위터에 화영을 집중 공격하며 일어난 그들의 잘못이었다. 한 개인에게 쏟아진 나머지 멤버들의 집중공격에 왕따가 없었다고 생각하기도 힘들었지만 설사 왕따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대중이 걸그룹에 기대하는 이미지를 부순 것에 대한 책임은 져야 했다.

 

그러나 그들은 사과 한마디 없이 화영을 퇴출시켰고 아무렇지 않은 듯 활동을 이어나갔으며 계속 말이 바뀌는 믿을 수 없는 해명을 이어나갔다. 대중이 원하는 것은 화영을 감싸고 나머지 멤버들을 벌하는 일이었다. 설사 그것이 쇼라고 해도 좋았다. 화영을 탈퇴시키되 다른 활동을 이어나가게 하고 다른 멤버들을 자숙시키는 것으로도 어느 정도는 다른 결말을 맞았을지 모른다. 그러나 소속사는 그 반대의 제스쳐를 취하며 티아라를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말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대중은 티아라 사건에 대해 결론을 내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미 대중의 입장에서는 결론이 난 사안이기 때문이다. 만에 하나라도 그들이 하는 말이 진실이라 할지라도 그들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어쨌든 한명의 멤버와 여러 멤버가 대척점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세상에서는 그런 행동을 왕따라 부르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그들이 시발한 것이고 그들이 관리해 온 탓이다. 대중들은 눈과 귀가 그곳에 집중되어 있던 만큼 온전히 그들의 행동에 반응했다. 대중의 마음을 읽지 못한 걸그룹은 결국 대중의 마음을 돌아서게 만들었다.

 

그들이 아무리 열심히 해명을 해도 대중들은 그 말을 믿고 싶어 하지 않는다. 해명을 하면 할수록 그 해명에 반하는 증거를 찾기에 오히려 열을 올린다. 이 과정에서 과거에 했던 발언들과 자료들도 다시 등장한다. 왕따가 없었다는 해명을 하기 위해 그들은 오히려 왕따를 다시 상기시키는 결말로 치닫고 있다. 그들은 차라리 입을 다무는 것이 현명하다. 무조건 잘못했다 하더라도 이미 대중들은 그들을 용서할 수 없다. 이건 진실의 문제가 아니라 감정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아이돌 그룹에서 일어난 초유의 사태로 그들의 이미지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치달았다.

 

유일한 해결책은 시간이다.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조금이라도 그 사건의 향기가 누그러 질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문제는 이런 방법이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 하필이면 그들에게는 시간조차 얼마 없다. 걸그룹으로서의 생명력이 유효한 기간은 앞으로 채 몇 년도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이 활동을 멈추지 못하는 이유 역시 아마 여기에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미 대중에게서 멀어진 티아라가 가야 할 곳은 찾기 힘들다. 대중이 돌아선 가수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의 생명력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대중의 대부분은 그들의 말을 믿지 못하고 그들이 웃음거리가 되길 바란다. TV에 나오는 것 조차 불쾌하게 느낀다. 뮤지션도 아닌 아이돌 그룹이 이런 취급을 받는 것은 답조차 없다. 대중들은 그들을 용서할 생각이 없다. 티아라가 더 이상 걸그룹일 수 없는 이유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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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oes.tistory.com BlogIcon 군사수 2013.05.07 1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물 연기 하지마라 쓰레기들아

  2. Favicon of https://mybuffoon.tistory.com BlogIcon 레인지파인더 2013.05.07 2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눈물은 사건 최초때 진정어린 사과를 하면서 반성할때 흘리고 일정기간 자숙의 시간을 가졌어야 했는데말입니다. 소속사에서 인터넷 눈귀를 닫아놓고 접촉시키지않았던것 같습니다. 저토록 대중의 차가운 시선을 느끼지 못하는것 보면말이죠. 이제 나와 사방군데서 눈물짠다 한들 얘네들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대중이 용서를 해주지 않을것같습니다.(한가지덧붙이자면 티아라 멤버 모두 공교롭게도 선한 이미지 착한이미지가 오버랩되지 않습니다. 사건때문에 생긴 편견일수도있지만, 방송에서 보여주는 이미지들이 진정성이 결여되어 보이고 진중하거나 깊이있는 품성이란 느낌을 한번도 받아본적없습니다. 심지어 춤을 출때 조차도..건성건성..)


 

말 많고, 탈 많았던 티아라의 <섹시러브> 활동이 마무리 됐다.

 

 

화영 왕따 사건의 여파로 출범 전부터 여론의 뭇매를 맞았고, 활동 내내 별다른 주목조차 받지 못했던 활동이 우여곡절 끝에 정리 된 셈이다.



특히 티아라의 '에이스' 지연은 화영 왕따 사건의 주모자로 낙인 찍히면서 대중의 차가운 외면을 받았다.

 

 

활발했던 예능 출연도, 드라마 출연도 급제동이 걸린 것은 물론이다. 지연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비교가 되는 사람이 하나 있다. 바로 동갑내기 친구 수지다.

 

 

 

 

요즘 티아라를 보면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사생활부터 이미지까지 제대로 된 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데다가 '화영 왕따사건'이 그녀들의 발목을 잡으면서 이미지는 실추되고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온 건지 참 안타까울 지경이다.


그런데 더 심각한 것은 티아라의 인기를 견인하다시피 했던 막내 지연이 점점 비호감으로 낙인찍히고 있다는 것이다. 방송에서의 막말 논란으로 한차례 홍역을 크게 치뤘고 그 이후에도 여러가지 루머와 무성의 방송으로 논란이 됐던 그녀는 화영 왕따사건의 주모자로 낙인 찍히며 회복할 수 없는 치명상을 입었다. 드라마도, 예능도 더 이상 출연하기 힘들만큼의 이미지 실추다.

 

 

화영 왕따사건이 사실이든, 아니든간에 지연의 이미지는 대중이 용납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지금 지연은 이기적이고, 독단적이며, 내편 네편을 갈라 싸우는 아주 '못된' 아이돌로 대중에게 찍혀있다. 티아라 멤버 대부분이 그렇지만 특히 '에이스' 지연에 대한 대중의 실망감은 극에 달해있다. 어디서부터 손 봐야 할지 모를만큼 끝이 안 보이는 추락이다.

 

 

지연이 이렇듯 대중의 표적이 된 것은 일련의 사건들로부터 이어진 방만한 사생활 관리와 자기 절제 때문이다. 과거 지연의 무표정 무성의 무대 논란은 대표적 사건 중 하나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캡쳐본에서 확인된 바 있는 예의 없는 태도나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독단적 행동은 "아이돌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형편이 없다. 화영 왕따 사건이 생경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다.

 

 

이렇듯 비호감 중의 비호감으로 몰리고 있는 지연이 보고 배워야 할 사람이 있다. 바로 동갑내기 친구 수지다. 2012년 수지는 그야말로 '대세 중의 대세' 였다. 연예계 통틀어서 수지만큼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여준 아이돌 스타도 드물다. 특히 가요계와 영화계에서 모두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는 것이 놀랍다.

 

 

순수하고 예쁜 이미지로 오빠, 삼촌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그녀는 영화 <건축학개론>의 성공으로 '국민 첫사랑'으로 떠올랐다. 하락세의 지연과는 달리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수지가 올해 가장 주목받는 스타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철저한 자기관리에 있었다. 타겟층을 분명히 한 깨끗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순수하고 예쁜' 스타로 확실히 어필한 것이다. 여기에 안정적인 연기력과 영리한 캐릭터 운영은 단번에 그녀를 영화계의 '신데렐라'로 떠오르게 만드는데 큰 공헌을 했다.

 

 

수지는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면 배우로서 가능성을 보여줬고, 예능 프로그램 <청춘불패2>에서는 19살 소녀다운 순수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호감을 샀다. 막말과 비방을 주특기로 사용하고 무성의 방송으로 논란의 대상이 된 지연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지연이 지금의 난관을 극복하려면 수지가 대중을 대하는 태도를 진지하게 보고 배워야만 한다.

 

 

지금 연예계 생활 중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는 지연은 수지를 본 받아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 뜯어고쳐야 한다. 이미지부터 방송태도, 자기관리와 마켓팅 전략까지 대중과 교합되는 점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이대로 간다면 지연에게 남는 것은 대중의 차가운 외면과 냉대 뿐이다.

 

 

수지처럼 가능성 있는 배우 이미지를 구축하면서 반대로 소녀다운 순수함과 깨끗함을 회복해야만 지연을 향한 대중의 신뢰도 다시금 회복될 수 있다. 그래야만 그녀가 그토록 원하는 드라마도, 예능에도 다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수지와 지연. 두 동갑내기 아이돌 스타의 엇갈린 운명은 그녀들 스스로가 만들어 간 것이다. 지연이 자신의 현실을 자각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 그녀가 상대하는 대중은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대중이 지연에게 더더욱 고개를 돌리기 전에 지연 스스로 '변화'하길 기대해 본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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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아라의 리더라는 소연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이러니 저러니 하는 말은 접어두고 결론은 "왕따는 없었다"는 것. 소연은 억울함인지 안타까움인지 모를 눈물도 흘렸다.

 

 그러나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왜 소연의 해명은 받아들여질 수 없는가. 티아라는 지금 극복할 수 없는 막장의 길로 들어서고 있음이 너무도 명백하다.

 

 

 

 애초에 티아라 사태의 본질은 왕따가 있었느냐 없었느냐였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왕따가 문제가 아니다. 왕따는 이미 있었다는 것으로 기정사실화 되었고 화영의 퇴출로 그런 분위기는 더 공고해 졌다. 지금와서 그들이 왕따가 없었다고 말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았다는 것이다. 지금 왕따의 진위는 그래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처음에 티아라의 소속사측은 티아라에는 왕따가 없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갈등은 있었지만 화영이 잘못한것"이라며 피해자로 지목된 사람에게 잘못을 돌렸다. 더군다나 왕따 피해자가 전학을 가듯, 티아라의 화영도 퇴출되었다. 화영의 멘션은 "조용히 있으라"고 협박하면서도 자신들의 입장은 끝가지 대중에게 '설득조'로 나왔다. 이런 고압적인 자세에 대중들은 그들의 앞뒤 안맞는 행동을 전혀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전형적인 왕따 가해자의 행동이었가 때문이었다.

 

 그리고 오늘 티아라의 리더라는 소연의 해명이 있었다. 점점 막장으로 치닫는 사태에 대한 타계책이었다. 과연 그녀의 말을 믿을 수 있을까?

 

 일단 소연은 인터뷰에서 "티아라 화영의 탈퇴는 기사를 보고서야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티아라의 소속사 사장인 김광수는 "아침 7시까지 멤버들을 설득하고 타일렀다"라고 말했다. 이 말부터 이미 두 사람의 입이 맞지 않는다. 소연은 결국 사장님을 원망한다는 말까지 쏟아냈지만 지금까지 일이 흘러나오는 양상으로 보아 이 말마저 미리 입을 맞춘 변명처럼 들린다.

 

 더구나 소연의 말에는 묘하게 가시가 있다. '서로가 피해자'라고 말하면서도 "화영은 우리가 연습할 때도 혼자 뷰티샵에 가있었다"는 식의 잘잘못을 따지는 말을 하고 있는 것아.

 

 

 티아라의 사이에 어느정도 갈등이 있었다는 사실은 시인한 상황. 그러나 소연은 끝내 "서운한 점도 있었지만 의도적인 왕따는 아니었다"고 발을 뺐다. 그러나 이미 온 멤버가 돌아가면서 화영에게 '의지'드립을 날린 너무도 결정적인 트위터가 있었다. 그러나 소연은 "그 일은 잘못"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끝끝내 왕따의 진위는 인정하지 않았다.

 

 소연의 이런 변명에는 크나큰 오류가 있다. 티아라의 '의지' 트위터는 결코 의도적이지 않다고 볼 수 없다. 왕따는 다른 것이 아니다. 이유없이 한 명을 무시하는 것도 심각한 왕따다. 그 사람을 향해 눈치를 주거나 서로 그 사람만을 제외한 채 자신들만의 의미심장한 눈빛을 주고 받는 것, 뒤에서 그 사람을 겨냥해 킥킥 대고 웃는 것, 본인들은 별일 아니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정말 견디기힘든 괴롭힘일 수 있다. 티아라의 '의지'는 이런 행동들과 결코 다른 행동이라 보기 어려웠다. 이정도로 공개적인 자리에서 한 멤버를 공격하는 발언을 쏟아낼 수 있는 그들이 공개적이지 않은 자리에서는 얼마나 더 할 수 있었겠는가 하는 의혹은 바보가 아니고서야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추리다.

 

 

  가해자의 입장에서 "왕따는 없었다"는 말을 아무리 떠들어 봤자 그 이야기를 곧이 곧대로 믿을 수 있을 것인가. 정작 화영의 입에서는 한마디도 나오지 않았다. "진실없는 사실들"이라는 의미심장한 글귀와 "죄송합니다. 멈춰주세요"라는 사과만 있었을 뿐이다. 피해자로 지목된 사람의 입장이 아닌, 가해자로 폭행을 가한 사람의 입장만 주구장창 듣는 대중의 심정은 그야말로 답답지경이었다. 그런 와중에도 화영의 사촌언니가 "왕따는 있었다"는 내용의 트위터를 올리는 등, 사건은 점차 티아라 측에 불리하게 돌아갔다.

 

 그럴 수록 티아라측은 "아니다. 화영이 나쁘다"는 식의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며 한 사람에게 모든 잘못을 덮어씌우기에 급급했다. 거대 권력과 약자에 입장에 놓인 화영. 누가 봐도 불리한 구조가 아닐 수 없었다.

 

  화영에게는 이 비슷한 해명의 기회가 단 한번도 주어지지 않았다는 것은 그들의 말을 믿을 수 없게 하는 결정적 이유다. 지금도 화영은 계속 피해자인 상황이다. 그들이 하는 말에 반론도 못하고 고스란히 당하고만 있다. "진실없는 사실들"이라는 짧은 말에도 "화영은 (연예생활 계속 하고 싶으면) 좀 조용히 있길!" 이라는 식의 협박만 돌아왔을 뿐이다.

 

 

  이제는 화영이 설사 "왕따는 없었다"고 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티아라가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한 명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없는 사람취급하고 때로는 무시하는 발언 까지 쏟아낸 것 까지 아니라고 우길 수는 없다. "저렇게 편집해 놓으니 진짜 저런것 처럼 느껴진다"는 소연의 울먹거림은 그래서 가증스럽다. 티아라들은 장난이었을지 몰라도 그 돌을 맞은 화영도 과연 장난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었을까.

 

 소연의 주장대로 "의도적인 왕따"가 없었다면 화영이 잘못했을 때 조용히 불러서 타일렀을 일이다. 그럴리도 없지만 만약 소연의 말이 100% 사실이라 하더라도 갈등을 갈등대로 내버려두고 한 멤버를 탈퇴지경까지 몰고간 것은 결코 잘 한 행동이 아니다. 어리다고는 하나 최연장자는 27살일 정도의 20대가 넘은 성인들이 이제 막 20살이 된 멤버에게 유치한 트윗으로 압박하고 언팔을 하고 기분나쁜 티를 내고 "무조건 네 잘못"이라는 식의 말로 한 사람을 몰아갔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이미 대중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그 뿐이 아니다. 소연은 "화영에 대해 소속사 사장님께 항의했다"라는 것은 인정했다. 매니져도 아니고 화영 본인도 아닌, 소속사 사장에게 한 멤버를 처리해 달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권력을 무기 삼은 깡패짓에 다름아니다. 소속사 사장에게 중재를 부탁해 놓고 막상 탈퇴가 되니 "그럴 줄 몰랐다"니. 너무 양심없는 한마디 아닐까.

 

 가해자가 "나는 괴롭힌 적 없다"고 아무리 떠들어 봐야 세상의 시선은 전혀 곱지 못하다. "그런 식으로 따진다면 우리 그룹 누구라도 왕따일 것"이라는 소연의 주장은 그래서 참으로 어이가 없다. 티아라의 살벌한 분위기를 돌려서 인정한 형태이기 때문이다.

 

 티아라는 예전부터 유독 왕따설이 끊이질 않던 그룹이었다. 이런 왕따설에 대한 근거가 그들의 지나친 멤버 배척에 있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일이다.

 

 누가 보더라도 이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얄팍한 수작이다. 이런 머리를 쓰기 전에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 그것을 그들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이 원한다는 것을 왜 모를까. 물론 억울한 면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결국 사과할 기회마저 놓쳤다. 물론 처음 그들의 사과는 대중에게 받아들여 지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그들이 대중들이 받아들여 줄 때까지 사과하고 더욱 더 힘을 낼 '의지'만 갖췄더라도 일은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이란 것 만은 분명해 보인다.

 

 소연은 말했다. "아무리 힘들어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함께 참았기 때문"이라고. 소연은 뭔가 대단히 착각하고 있다. 그들이 진정 참았어야 하는 것은 처음 이 일을 촉발시킨 트위터의 "의지"멘션이다.  그들은 결국, 참지 못했다. 아니면 한명만 참아왔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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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아라 사태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티아라의 소속사측은 왕따 문제가 없었다고 못을 박았지만 대중들의 시선에서는 이미 티아라의 행동이 결코 용납될 수 없었다. 한사람을 여러 사람이 비난한데 대한 책임은 반드시 쳐야 할 부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번 사건으로 가장 안타까운 것은 누가 뭐래도 화영이다. 어쩔 수 없이 팀을 나오는 상황이 됐고 티아라 멤버들과도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되었을 것이다. 그래도 현재로서는 대중들의 지지기반이 가장 확고한 멤버기 때문에 앞으로의 활동에 있어서 티아라보다는 유리한 위치에 섰다는 점에서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을 것이다.

 

 허나 예상치 못한 피해자들도 발생했다. 티아라가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에서 하차 청원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들과 함께 출현하는 출연진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다.

 

 

 가장 처음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이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사람이 바로 이장우다. 이장우는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티아라의 은정과 같이 커플을 이루어 출연중이다. 이제 하차 시기를 조율하는 중이기는 하지만 그동안 이장우는 은정과의 러브라인을 알콩달콩하게 그려내며 상당히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이제 시청자들이 그 커플을 보는 눈은 아예 달라져 버렸다.

 

 일단 은정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은정에 대한 하차 청원이 줄을 잇고 있고 그에 따라 가장 곤란하게 된 것이 이장우다. 예전처럼 러브라인을 가져가자니 시청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고 그렇다고 프로그램 특성상 갑자기 틀어지는 부부를 연기해 내기도 어색하다. 이제 거의 이 커플은 막바지에 있다고 봐도 좋은데 관계 설정을 다시 할 여지도 부족한 것이다.

 

 더욱 큰 문제는 이미지의 하락에 있다. 은정에 대한 대중들의 감정이 분노를 넘어선 증오에 가깝기 때문에 이 커플 자체에 대한 비호감이 증가할 여지도 높다. 이장우는 어쨌든 은정에게 잘해줄 수밖에 없는 컨셉으로 나가야 하기 때문에 다정한 그 둘의 모습을 대중들이 지켜보는 것 자체가 불편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장우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고 이 사태의 가장 큰 간접 피해자로 떠 올랐다. 한가지 다행인 것은 이제 하차 시기를 논의하는 시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방영중인 시점에서 이런 일이 터졌기 때문에 우결 역사상 최악의 커플이라는 평가는 피해갈 수 없을 것이다.

 

 또 다른 피해자들이 있다면 그건 바로 드라마 출연진들이다. 효민, 은정, 소연은 드라마 출연을 계약한 상태고 티아라의 활동 중단은 있어도 이들의 드라마 출연은 중단하지 않는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들이 출연한다는 드라마인 [천번째 남자], [다섯 손가락], [해운대 연인들]은 지금 "티아라 멤버가 출연하면 보지 않겠다"는 글로 성토되고 있다. 이 중 [천번째 남자]는 금요 드라마로 일주일에 1회만 방영되고 [다섯 손가락]은 이미 논란이 있었던 주지훈등의 캐스팅으로 한차례 역풍을 맞은 터였다. 그러나 [해운대 연인들]은 영화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김강우-조여정의 출연으로 방영전부터 큰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그러나 [해운대 연인들]에서 거론되는 것은 주인공의 이름이 아니라 이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소연의 이름이다. 드라마 PD가 소연의 하차가 없다고 발표함에 따라 뿔난 시청자들이 단체로 악플을 쏟아내며 감정을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 소연은 주요 등장인물들 중 하나도 아니고 아주 작은 비중의 조연일 뿐임에도 불구하고 주연인 김강우를 압도하는 존재감으로 대중들의 야유를 받고 있다.

 

 김강우와 조여정은 소연 논란에 가려져 보이지도 않을 정도다. 주요출연진은 김강우, 조여정, 정석원, 남규리, 강민경으로 다섯 명.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이자 드라마의 키 포인트인 김강우의 존재감은 지금 미미하다 못해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다.

 

 소연에게 압도당한 주연들은 원치 않는 굴욕을 당했다. 거기다가 그런 조연 때문에 방영 전 부터 드라마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니 늪에 빠진 KBS 월화드라마의 활력이 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들고 나온 드라마에 여러가지로 악재로 작용했다. 노이즈 마케팅도 홍보의 일환이 될 수는 있지만 이번 경우는 조금 핀트가 어긋나 있다. 티아라의 이미지가 지금 노이즈 마케팅으로 활용되기는 커녕 드라마 전반적인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티아라 사태로 번진 대중들의 분노는 결코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단순히 티아라 때문에 다른 피해자가 생기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티아라는 이쯤에서 분위기를 감지하고 조금 더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동전략을 수정하는 게 현명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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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아라라는 그룹에 대해서 점점 실망스러운 일들이 늘어간다.

 

 예전부터 트위터에 불편한 심경을 토로하거나 그룹 내 왕따설이 불거졌던 이 그룹은 이번에는 한 멤버를 집단 따돌림 하는 듯한 모습으로 대중들의 불쾌감을 자아냈다.

 

 시작은 이랬다. 티아라 멤버 중 하나인 화영이 부상으로 무대에 오리지 못하자 모든 멤버들이 "의지의 차이"라는 식의 멘션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화영은 "의지 만으로는 안되는 것이 있다"는 멘션을 달면서 사건은 일파만파로 퍼져나갔다.

 

 소속사측은 해킹이라는 말도 안되는 해명을 내놓았고 대중들은 아무도 그 말을 믿지 않았다. 왕따의 굴레에 갖혀 그 왕따를 주도한 것이 누군가 하는 것에 대한 의혹도 증폭해 갔다. 그리고 그 의혹에 끝에는 지연이 있었다.

 

 

 

 

  지연은 티아라 내에서 구설수에 가장 많이 시달린 멤버다. 여러가지 사건도 그렇지만 방송에서 보여준 자기 중심적 모습은 지연을 상당히 이기적인 사람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영웅호걸]에서는 김치찌개를 망쳐놓고 사과하지 않는 뻔뻔한 모습으로 구설에 올랐고 방송에서 다른 멤버들을 깎아내리는 발언, 이를테면 "효민은 잘 때 코를 곤다"는 식의 멘션으로 다른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고 케이블 프로그램인 [헬로 베이비]에서는 화영에게 "네가 뭔데 그런 걸 물어 보냐"는 식의 발언을 하기도 하며 태도 논란을 낳았다.

 

  지연은 화영이전 은정의 왕따설이 돌았을 때도 왕따를 주도한 멤버로 지목이 될 정도로 대중에게 인식이 상당히 안좋아진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연은 꿋꿋이 티아라에 남아 활동을 전개했다. 티아라에서 지연은 사실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을 보였다고 해도 좋다. 연기자로서도, 멤버로서도 가장 주목받는 멤버로 센터역할을 했다. [공부의 신]이나 [드림하이]에 출연해 보인 연기력도 예상을 뛰어넘을 수준으로 무난히 해내자 지연에 대한 평가역시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금 지연은 가장 큰 비난에 직면해 있다. 티아라의 왕따설이 불거지자 과거 지연의 행동들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고 증거자료라면서 나오는 자료들에도 지연은 화영과 하이파이브를 하지 않거나 "너는 카메라 돌 때만 책을 보냐, 웃긴다."는 식의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도 않는다. 지연의 이런 기 센 행동은 예전의 루머와 결합되어 화영의 왕따 주동자로 낙인 찍힌 상황이다.  

 

 

 

 이에 소속사측은 30일 멤버들 귀국후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이다. 그러나 소속사측이 어떤 변명을 내놓아도 지금 대중의 분노가 쉽사리 사그러들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티아라의 트위터 멘션은 누가 보더라도  한 사람을 겨냥한 발언이었다. 해킹당했다는 해명은 우습기 짝이 없는 변명에 불과한 것이다. 또한 화영이 이에 대한 부정을 하지 않고 "팬들과 가족들이 나의 커다란 힘"이라는 멘션을 남긴것도 이 왕따설에 무게를 싣는 행동이다.

 

  더군다나 상황이 이렇게 됐는데도 효민의 사진 수정과 보람의 언팔은 무수한 추측만을 남긴 최악의 선택이었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는 제목의 책을 프로필 사진으로 삼거나 친구를 끊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는 언팔은 그들의 인격을 의심케 하는 행동이었던 것이다.

 

  모두 합심해서 한 멤버를 고통 속으로 몰고가는 행동은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된다. 문제가 있었다면 서로간의 대화와 화해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 노력해야 하고 그것이 실패하더라도 사이는 안좋을지언정 괴롭힘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러나 괴롭힌 것을 반성하기는 커녕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는 식의 애매한 심경고백은 불쾌하기만 하다. 그동안 트위터로 자신들의  감정을 마구잡이로 전해 불편함을 선사하더니 이제는 다른 사람을 괴롭힌 것도 '이유가 있다'는 식으로 넘어가려하는 것인가. 누군가는 집단 따돌림으로 인해 목숨을 끊기도 한다.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행동을 해놓고도 자신들의 입장만 강요하는 꼴은 상당히 꼴불견이다.

 

 아마 중대발표에서는 화영이 티아라를 나가는 결정을 하게 될 공산이 높다. 그러나 정말 나가야 될 사람은 이 모든 왕따를 주도한 사람이 아닐까. 대중에게 그 주모자로 지목된 것은 지연이다. 물론 다른 멤버들도 대중에게는 비호감의 대상이지만 지연은 그 중에서도 가장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누군가 나가야 한다면 대중들은 지연을 선택할 것이다. 그러나 그 수많은 구설수에도 꿋꿋이 버틴 지연이 나갈 확률은 없어 보인다. 결국 지연이 속한 티아라는 계속될 것이지만 대중들은 티아라를 완전히 외면해 버릴 수도 있음은 염두해 두어야 할 사안일 것이다.  화영이 나간다면 이 모든 사안들을 결국 인정하는 꼴이니 말이다.  

 

모든일에는 이유가 있다고 하지만 한 사람을 여러사람이 집단적으로 따돌리는 행동은 결코 바람직하다 할 수 없다. 설령 문제가 있었다 하더라도 화영과의 심도 깊은 대화를 통해서 풀어나가려는 노력을 했어야 했다. 그냥 이상한 사람 취급하고 한 사람을 여러사람이 몰아 세우는 것은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행동이다. 티아라는 이제 대중들에게는 그런 철없는 짓을 한, 외면하고 싶은 그룹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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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ocialpick.tistory.com BlogIcon Daum 소셜픽 2012.07.30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Daum 소셜픽입니다.

    한반의연예가섹션님의 [지연]에 대한 포스트가 소셜픽 베스트글에 선정되었습니다.

    확인 : http://search.daum.net/search?w=tot&t__nil_searchbox=btn&DA=YZRR&sug=&q=%EC%A7%80%EC%97%B0




 가수 티아라가 자신들의 살인적인 스케쥴에 대해서 고백했다. 


 하루에 많이 자면 2시간, 적게 자면 30분이란 말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가혹한 처사다. 아무리 그정도의 금전적인 보상을 받는다고 해도 그들의 기본적인 생존권중 하나인 수면시간을 보장받지 못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일이다.  고문중에서도 가장 잔인한 고문이 잠을 안 재우는 고문이라는데 하루에 적게는 30분에서 많게는 두 시간을 자면서 스케쥴을 소화하는 것은 말 그대로 고문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활동을 하는 배우들이나 가수들의 수면시간이 일정치 않고 부족한 것은 일반적인 일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일이 당연한 일은 아니다. 티아라의 이런 수면시간 고백 뒤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가혹한 소속사의 시스템이 있다. 티아라의 이런 고백은 어쩌면 자신들을 관리하는 시스템에 대한 절규일지도 모른다. 


 
 티아라는 그동안 트위터 발언으로 화제가 된 적이 많다. 매번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팬들의 마음을 덜컹하게 만들고는 했던 것이다. 그들은 항상 그런 발언 이후에 "그냥 개인적인 일이 있었을 뿐"이라고 얼버무렸지만 그들의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들은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믿기는 어려웠다. 


 네티즌들이 가장 그들이 하는 의미심장한 말에 대상으로 삼은 것이 바로 그들의 소속사. 그들의 소속사는 예전부터 재계약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음은 물론, 중간의 계약 파기가 심심치 않게 일어났으며 소속 연예인들과의 잡음이 끊이지 않던 곳이었다. 


 물론 소속사와 연예인 사이의 계약 문제가 어제 오늘일은 아니지만 한 소속사에서 그렇게 많은 연예인들이 소속사와 갈등이 있다는 것은 소속사의 시스템자체의 문제점으로 보여졌다. 소속사는 이에 대해 "우리는 티아라가 원하는 대로 활동 방향을 정한다. 터무니 없는 얘기"라며 일축했지만 이번 고백은 그 말마저 곧이 곧대로 믿기 힘들게 만든다. 


 티아라가 하루에 2시간 이상도 자지 못하며 활동을 하기를 원했다고 볼 수는 없다. 활동기간에 그런 수면시간을 유지한다는 것은 건강에도 치명적인 일이다. 잠을 제대로 자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건강을 지키는 방법임에도 '스케쥴'의 압박에 그들의 수면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스케쥴이라 함은 바로 돈이다. 


 사실상 티아라 소속사에는 대표할만한 가수가 그리 많지 않다. 다비치 정도를 제외하고는 티아라의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가 발표한 가수들이 다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 다비치는 선전하고 있지만 그래도 아이돌 가수의 파급력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 티아라만큼 10대 층의 지지를 받으며 폭발적인 음원 판매율을 거둘 수 있는 가수는 코어콘텐츠미디어에 존재하지 않는다. 다비치는 20대 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지만 사실상 행동력이 있는 것은 10대층이다. 티아라를 내세움으로써 엄청난 수익을 얻은 소속사측이 티아라의 활동을 더 늘림으로써 수익구조를 창출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티아라는 롤리폴리 활동을 8월 쯤 마무리 지었다. 롤리폴리는 그 해 가장 많이 팔린 음원으로 기록될 만큼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11월쯤 그들은 신곡 cry cry를 발매했다. 3개월도 채 쉬지 않은 채 신곡이 나온 것이다. 그 사이에 그들은 일본에도 진출했고 뮤직비디오를 찍었으며 안무연습도 하고 음반 녹음도 했다. 특정멤버는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사실상 제대로 쉴수 있던 기간은 2주도 채 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거의 1년의 과반수 이상을 30분에서 2시간 사이의 잠을 자면서 활동을 하는 무리수를 두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소속사 시스템의 문제다. 티아라의 소속사측은 대중에의 노출을 가장 큰 전략으로 삼는다. 물론 가수가 대중에게 노출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지만 대중에의 노출을 단지 가수가 활동  횟수를 늘리는 것으로 대체하려 해서는 안된다. 더군다나 티아라는 해외 음반 판매 실적이 지나치게 부풀려져 사재기 의혹까지 받았다. "중국이나 일본 팬들이 사준 것 뿐"이라는 해명이 뒤따랐지만 사실상 해당 국가에서 그만큼의 인지도가 없는 그들의 실적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지나친 측면이 있었다. 이런 거품 마케팅은 10년 전에나 유효했던 방법이다. 아직도 티아라의 시스템은 너무 구시대적인 스타일에 머물러 있다. 


 가수의 활동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좋은 일이지만 무분별한 활동은 결국 가수의 이미지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뛰어난 퍼포먼스와 귀를 사로잡는 음악이 결합하여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가수에게는 가장 좋은 수익창출 방법이다. 그러나 티아라는 지나치게 아무데서나 소비되며 대중적인 인기는 있을지언정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이미지 메이킹에는 실패했다고 보는 것이 좋다.


 가수를 소모품으로 보는 소속사는 최악이다. 가수는 물론 소비되어야 하지만 물건은 아니다. 팔아먹을 수 있을 때 제대로 팔아먹자는 심보로 가수를 혹사시키는 행동은 당장 중지되어야 한다. 이제 시대가 바뀌었다. 소속사도 가수도 서로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답이다. 



 티아라는 지금 엄청나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아무리 아니라고는 해도 모든 멤버들이 하나같이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꺼내는 것. 그것은 티아라라는 그룹이 지금 정상은 아닌 상태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지도 모른다. 


 2시간도 못 자면서 한 활동을 통해 그들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인기? 돈? 그런 것들을 얻을지언정 그들이 쌓을 수 있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신뢰나 순순함은 잃어버리고 있는 것이 아닐지 곰곰한 성찰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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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널뛰기 블로거 2012.01.22 1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 글을 읽다보면 웃긴게 있어요 어쩔땐 티아라 디스하더니 앞전글에다가 티아라의 배달음식 투정이란 어처구니없는 글 싸셔서 역디스당하셔서 오늘은 옹호하시는 거에요? 그리고 김수현 작가글만해도 한 내 다섯개 되던데 옹호글이 있어서 아 이 블로거 김수현 작갈 좋아하나? 했더니 또 어떤글에다간 처참한 드라마 몰락 김수현이라는 글을남기고
    블로거로서의 정체성이의심스렂습니다 하나로만 가세요 옹호하다 디스치다 하지말고




티아라가 [러비더비]로 컴백했다.


작년 한 해, [롤리폴리][크라이크라이]로 좋은 활동을 보여준 이래 다시 한 번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이렇게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다보니 끼니는 배달음식으로 때우기 일쑤인데, 이 때문인지 티아라 멤버들은 [음악중심] 드라이 리허설을 마치고 난 뒤 "배달음식 먹기가 참 힘들다" 는 발언을 쏟아냈다.


그런데 티아라의 이런 발언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싸늘하다 못해 썰렁하다. 냉소적인 댓글만이 줄을 잇고 있다. 왜 이런 반응이 터져나온 것일까.


물론 티아라가 바쁜 스케줄로 인해 힘든 것은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연예가 중계] 인터뷰에서 안 아픈 데가 없다고 말했듯이, 그녀들의 스케줄은 그야말로 살인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리현상까지 제대로 해결하지 못할 정도로 급하게 움직여야하니 여린 여성의 몸으로선 견디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배달 음식이 너무 힘들다" 는 발언이 튀어나온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은 티아라의 이런 음식 투정에 냉소적인 시선만을 보낼 뿐이다. 안쓰럽다는 말보다는 비판어린 차가운 이야기만을 쏟아내고 있다. 티아라로선 말 한 번 잘못 했다가 괜한 된서리를 맞게 된 셈인데 대중의 어째서 이런 반응을 나타내는 것일까. 티아라가 원한 리액션은 이런 것이 아니라 동정어린 시선이었을텐데 말이다.


우선, 티아라의 음식 투정이 대중의 공감대를 사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그녀들의 삶이 일반 보통 사람들에 비해선 훨씬 '화려' 하다는데 있다. 티아라가 아무리 힘들고 지친다고 하더라도 확실한 것 한 가지는 그녀들이 동년배 보통 사람들에 비해 엄청난 부와 명예, 인기를 누리고 있단 사실이다. 아니, 굳이 일반인들과 비교하지 않아도 걸그룹 중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는 들 정도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스타들이다.


그녀들과 비슷한 나이 또래의 보통 사람들은 학점 관리, 스펙 쌓기에 열을 올리고 한창 취업을 위해 면접을 보러 다니며 하루하루를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비하면 티아라는 이른 나이에 대형 기획사의 푸쉬를 받아 성공적으로 연예계에 안착했고, 남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일반 사람들로서는 상상도 못할 정도의 관리와 케어를 받으면서 일 년 동안 상당한 액수의 수익을 벌어들이는 그녀들이 "배달음식 못 먹겠다"고 말하는 건 철없는 음식투정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88만원 세대'들이 느껴야만 하는 현실적 고민과는 완전히 괴리되어 있는 듯한 그녀들은 미안하지만 동정과 위로의 대상이 될 수 없다. 티아라의 음식 투정은 사실상 생각없는 아이돌의 '배부른 고민'으로만 비춰질 뿐이다.


솔직히 말해서 일반 대학생들 역시 아르바이트 하랴, 학점 관리하랴 이리 뛰어다니고 저리 뛰어다니는 통에 집에서 제대로 된 밥 한끼 못 챙겨 먹는 경우가 허다하다. 때로는 삼각김밥 하나, 컵라면 하나에 끼니를 때우고 값싼 학생식당에서 허기진 배를 대충 채우고는 한다. 티아라 생각엔 보통 일반인들은 엄마가 해주는 따뜻한 집 밥을 먹고다니며 여유롭고 따뜻하게 생활할 것 같지만 오히려 현실은 정 반대인 셈이다.


게다가 대중의 심기를 더욱 불편하게 한 것은 티아라가 먹기 싫다며 공개한 배달음식들이 버팔로 윙이나 피자 같이 상당히 준수한 음식들이란 것이다. 


티아라가 먹기 싫다고 투정부린 그 배달음식을 돈이 아까워 시켜 먹지 못하는 것이 지금 이 시대 청춘들이 맞닥뜨린 슬픈 자화상이란 것을 그녀들은 과연 이해할 수 있을까. 차라리 그녀들처럼 -끼니를 배달음식으로 때울지라도- 정신없이 바쁘게 일하면서 살고 싶은 것이 이 시대 청춘들의 희망사항이란 걸 그녀들은 과연 공감할 수 있을까.


이번 티아라의 배달음식 발언은 여러가지 문제점이 복합적으로 드러난 사건이었다. 티아라의 좋지 않은 이미지와 경솔한 발언이 합쳐져 대중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고, 더 나아가 팍팍한 현실에 대한 불만족이 화학작용을 일으키면서 대중의 반응이 예상 외로 공격적이고 예민하게 드러난 것이다. 이 때문에 티아라는 졸지에 '88만원 세대'의 고민과 너무나 동 떨어진 세계의 '철없는 아이돌'로 전락해 버리고 말았다. 어쩌면 티아라에 대한 대중의 날선 반응은 시대에 대한 분노의 또 다른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티아라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이며,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공인이다. 그렇다면 자신들의 발언이 대중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한 번 더 고민하고 생각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티아라의 배달음식 투정까지 너그럽게 받아줄 정도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연예인으로서 보다 신중한 접근이 아쉬웠던 대목이다.


또한 티아라는 최근 잇단 구설로 인해 이미지가 많이 실추되어 있는 상태다. 무표정한 모습으로 무대를 대충 마치고 내려온다든지, 성의없는 행사 태도로 도마 위에 오른다든지, 선배에게 인사를 안해 예의없다는 지적을 받는다든지, 각종 루머에 휩싸여 이미지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는다든지 하는 일이 너무나 잦았다.


가수로서, 스타로서 여전히 덜 영글은 그녀들이 대중에게 보여줘야 할 것은 이런 식의 음식 투정이 아니라 성숙하고 완숙미 넘치는 무대와 음악이다. 실력에 비해 너무나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면서 그것에 대해 감사하고 만족하지는 못할 망정 음식 투정 같은 배부른 고민을 쏟아내는 건 대중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투정을 해도 자기들끼리 개인적으로 할 일이지 대놓고 인터넷에 공개할 일은 더더욱 아니란 것이다.


티아라는 이제 이런 식의 대중노출은 삼가고, 보다 성숙하고 사려 깊은 행동을 하길 바란다. 스타의 사소한 행동에 대중은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고 분노를 느끼기도 한다. 적어도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라면 언행에 있어 많은 사람들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감싸주는 미덕을 발휘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아무리 어린 소녀들이라도 그녀들은 스타다. 티아라가 이제는 제발 스타로서의 자세와 품격을 갖추고 책임있는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하기를 대중의 한 사람으로 간절히 기도해 본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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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도 참 2012.01.09 0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소리하고 자빠졌다 할일이 그렇게 없냐? 4년동안 집에 간 적이 손에 꼽을 정도로 없단다. 집에 가고 싶다는 소리고 집에서 해준 밥이 먹고싶다는 소리지 왜 그렇게 꽈서 받아 들이냐? 그래놓고 글 쓰고 있는 너도 참 답이 없다. 야이 자식아! 이런 글을 쓰려면 보다 좀 공정하게 멀리서 객관적으로 봐야지 그냥 티아라가 싫다고 해라. 그럼 그냥 아 안티구나 생각하고 말지 쯧쯧

  2. -_- 2012.01.09 1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식으로 배너수입을 내야 하는 블로거의 처지가 안타까울뿐...

  3. 구예진 2012.01.09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일 때문에 사먹는데 아무리 사먹어도 집밥처럼맛있는 밥이없습니다,. 그걸 투정이라 하다뇨,, 글쓴이는 집에서거의 식사하시나부죠? 이런주제로 글올리시는님이 참 기가차네요

  4. 이렇게 글써서 2012.01.10 0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식으로 글을 써서 돈 벌고 싶나요?? 참 할일도 없으신 양반 어디 떠도는 가십거리나 찾아서 글을 쓰면서 티아라에 대해서 알면 얼마나 안다고 저따위 말을 하시는지??
    그녀들이 하루 스케줄을 어떻게 소화하는지 취재나 해보면서 글을 써야지 않나?
    그냥 인터넷 언론에 나온 글을 보면서 추측해가며 과거에 나왔던 루머까지 들춰가며 글을 쓰니 한심합니다 냉소적인 댓글만이 줄을 잇고 있다. 왜 이런 반응이 터져나온 것일까 이런 말들로 과장되게 표현하고 티아라가 원한 리핵션이 동정어린 시선이었다고??
    글 하나하나 반박할게 너무나 많지만 이런 댓글 쓰는 것도 한심해서 .....

  5. 포와로 2012.01.11 1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티 하려고 작정하고 쓴 글이 분명하고, 합리적인 사고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글이네요. 돈을 많이 벌고, 대중에게 인기가 있는 스타는 무조건 감사하는 마음만 가지고 살아야 되는 건가요? 얼마전에 나온 이경규옹의 공황장애 이야기는 그런 비슷한 병을 앓은 경험이 있던 다른 몇몇 스타들과 함께 배부른 투정이겠군요. 님의 논리대로라면 말이죠?
    훨씬 어렵게 사는 많은 사람들은 너 같은 스타가 못되어서 힘들게 살고 있는 데, 너는 거기에 감사하면서 살아야 된다? 이게 님 논리입니까?
    인간의 감정은 평가의 대상이 아니라는 말이 있죠. 티아라가 배달음식 투정하는 건 배달음식이 맛있거나, 맛없어서의 투정이 아니라, 너무 바쁜 스케쥴 때문에, 맘 편하게 밥도 한끼 제대로 못 먹는 거에 대한 아쉬움의 감정을 이야기 한 거이죠. 이런 사람의 감정표현은 누구가 가질 수 있는 것이고, 그건 그 사람이 부유하거나, 어렵게 살거나 하는 것과는 하등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우리 사회는 사람들이 맘 편하게 밥 한 끼 못먹는 거에 대한 불평을 하지 못할 만큼 어려운 사회는 아니죠. 글 중간에 님 글 보니 꼭 북한 이야기를 하는 거 같더군요. 노태우 전두환 정권 시절에 많이 듣던 정권의 논리를 님 글에서 접하고 보니 참 웃기기도 하고, 아직도 이런 계급투쟁을 부추기는 글을 스스럼없이 쓰는 님도 웃기기도 하네요.

  6. 포와로 2012.01.11 1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88만원 세대의 비애? 머 저임금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이야기 하는 건가요? 지금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티아라 때문에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건가요? 님 글 참 웃긴것이요.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문제는 개인의 노력과 정부에서 해결해야 되는 복합적인 문제이죠. 티아라가 거기에 왜 끼어들죠? 티아라의 지금 위치는 그냥 우연히 재수가 좋아서 된 것이 전혀 아닙니다. 티아라의 모든 맴버들이 지금 위치까지 오르기엔 님이 그렇게 연민의 감정을 가지고 계시는 88만원 세대들보다 훨씬 더 힘든 과정을 겪어서 지금 위치까지 오른 것입니다.
    머 걸그룹의 부정적인 이미지, 좋은 이미지 다 차치하고 이 시대의 트랜드는 걸그룹이 좌우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탑 5 정도 안에 드는 걸그룹이 되기 위해선, 지금 시대의 트랜드만으로서는 고시 합격, 국회의원 당선보다 더 어려운게 현실이죠.
    무엇이 되기 위해서 사람들이 그렇게 힘들게 노력을 하죠? 부와 명예를 얻기 위해서 그렇게 힘들게 노력을 했는데, 그런 부와 명예를 어느 정도 얻은 스타가 (티아라라고 합시다) 밥 한끼 맘 놓고 못 먹는 것에 대한 투정이 사치를 부리는 겁니까? 보통 사람들은 누구나 다 누리고 있는 것인데 말이죠?

  7. 뭐내생각은 2012.01.13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같은 음식만 몇날몇일 먹으면 질리는게 당연하지.. 피자만 365일 먹는다고 생각해봐요.. 따뜻한 된장국이 미칠듯이 먹고싶지않겠수?

  8. 시엘 2012.01.13 2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아라 팬들이 많이 왔나 보네요.
    이 분은 티아라에 대해서 악플을 쓴 게 아니라,
    티아라의 행동과 말이 대중에게 이런 식으로 비춰질 수도 있으니까 조심하라는 뜻이잖아요.
    팬들과 둘이서만 산다면 모를까,
    대중에게도 티아라가 좋은 이미지로 다가오면 티아라 자신과 팬들에게도 좋은 일 아닌가요?
    어떤 연예인에 대해서 비판적인 글을 쓴다고 해서 꼭 그 연예인을 싫어하는 건 아닙니다.

  9. 이런글 올리지마세요 2012.01.22 0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아라도 사람이에요 이 사람들이 아무라돈 잘버는 스타여도 아사람들도 허구한날 먹는 배달음식이 지겨워서 정말 순수하개 집밥먹고싶은 의도로 글 올린것 뿐인대 뭘 그렇게 광분을 하십니까? 저 말이 그렇게 큰 죄에요?
    인간적으로 그렇게 화가나세요?
    정말 속이 좁으시군요
    정말 티아라 개개인도 님이 말한것처
    럼 행복할까요? 부와 명예를 누리고 있는데 어디감히 복에겨워 깨춤질이냐? 뭐 이런겁니까?
    제발 앞으로 글 쓰실때 함부로 갈기지마세요 당신이 막 갈기는 글애 당신은 희열을 느끼겠지만 아 글늘 읽는 당사자들은 가슴이 아플수도 있다는것 결국엔 당신이 공격의 대상이될수 았다는것을요...

  10. 손님 2012.01.25 0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다른걸 다 차치하고서라도 일단 애정이 없다보면 저걸 왜 동정해야하는지 이해가 안감.
    솔직히 이 글에서 취업난에 시달리는 젊은이운운 하는건 좀 오바다 싶지만(TV느긋하게 볼거 다보고 인터넷서핑 할거다하는 인간이 저런거에 화나면 적반하장이 되니 맥락이 다름)
    애초에 티아라고 뭐고를 떠나서 저런 발언에 호의어린 동정을 받는경우가 있을까 싶음.
    비판도 동정도 받을만한 가치가 없는 발언이었던것 같은데 비판을 받은 이유를 모르겠음.
    글쓴이분은 연예계를 잘 아시는것 같지만 뭐랄까 솔직히 이글은 좀 그 원인을 잘못 짚었다 싶습니다.
    고통받는 청춘쪽으로 따지고 들면 말이 맞기는 한데 그런식으로 따지자면 비판 받아야 할게 너무 많지 않나요? 어떤 특정사건의 원인으로만 삼기에는 좀 이상한듯.
    애초에 저런말은 사회분위기를 떠나서 배부른소리니까 질타를 받는게 오히려 당연한거 같기도 하고, 뭐 애정있는 분들에겐 가슴아픈게 당연하고 동정심을 품는게 당연하겠지만 그걸 남에게까진 강요하지 맙시다.
    인간으로서 당연히 동정심을 느껴야할 사람들은 넘치고 넘쳤으니까.
    안믿겨지면 다큐 몇개 링크해드리지요.

  11. 2012.03.17 0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4일 연속으로 배달음식만 먹어봤는데요, 종류를 계속 바꿔가면서 먹어도 토 나옵니다



 선덕여왕이 오랜만에 극의 활기를 되찾은 듯 하다. 한동안 정말 억지스러운 러브라인과 질질짜는-여기서는 그런 표현이 딱 어울린다- 덕만공주로 인하여 전개가 지지부진 하더니 오랜만에 상당히 재미있는 전개를 보여주었다. 


 그동안 공주가 되고 나서 오히려 힘을 잃은 것 처럼 보였던 덕만 공주도 드디어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이야기도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을 주긴 했지만 사실 아쉬운 것은 조연들에 비해서 주연들의 매력이 너무도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어쨌든 매력적인 조연들이 주연 못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으니 시청률은 당분간 계속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여기서 의문이 드는 캐릭터가 하나 있다. 바로 김유신의 아내 '영모'역으로 등장하는 아이돌 가수 '큐리'의 분량이다. 


 큐리가 병풍이 된 이유


 사실 -극중에서- 김유신이 억지로 결혼을 한 것으로 묘사되지만 역사적으로 김유신과 미실의 사이는 나쁠래야 나쁠 수가 없었던 사이였다고 한다. 서로 사돈지간을 맺은 것도 드라마의 극적 전개를 위해서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 뒤에 숨은 안타까운 전개로 묘사하려 했으나 사실은 이와는 조금 차이가 있다. 

 
 어쨌든 역사적인 사실을 나열하는 드라마가 아니라는 사실은 애저녁에 알았고, 드라마에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 되었다면 여러모로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할만 했다. 특히나 김유신의 아내라는 역할이 작다면 작은 역할일 수 있지만 극의 전개에 활력소가 되려면 얼마든지 될 수 있는 역할이 아닌가.


 그래서 등장 이후부터 얼마 지나지는 않았지만 시종일관 대사 한마디 없이 뒤에 병풍처럼 앉아있는 역할이 전부인 것은 상당히 의외다. 


 하지만 어찌보면 이는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애초에 연기력이 뒷받침 되지 않은 연기자를 드라마에 투입하는 것 자체가 신인 띄워주기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역할은 사실 큐리 아니라 그 누가 맡아도 상관이 없는 역할이다. 그러나 단지 [선덕여왕]에 아이돌 가수가 출연한다는 이유만으로 기사가 수차례나 쓰여졌다. 


그런 화제성만들기에 힘을 쏟았지만 사실 쏟아지는 관심이 미미하다는 것은 큐리소속사 측에 있어서는 별로 달가운 일이 아닐 것이다. 허나, 큐리가 대사 한마디 못하고 조용히 뒷자리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애초에 한 번 '아이돌 가수'로 실패를 경험한 선덕여왕 제작진 측의 판단이 깊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선덕여왕은 고현정의 아역으로 유이를 캐스팅한 전력이 있다. 하지만 유이는 선덕여왕에서 이렇다할 임팩트를 주지 못했다. 얼굴은 고현정과 상당히 닮았지만 연기력은 한참 모자른 것으로 판명이 났을 뿐이었다. 사실 그 이전으로 올라가자면 왕후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던 박수진이 엄청난 질타를 받은 전력도 있었다. 


 그래서 어찌보면 큐리가 '병풍'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설득력 없는 연기력으로 비중을 늘려 봤자 시청자들의 짜증만 가속화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뒷자리에서 조용히 묻어가는 편이 드라마에 있어서나 큐리에게 있어서나 훨씬 득이 되는 일일 수 있다. 물론 의외의 인상을 주며 역할을 성공적으로 자기것으로 만들 가능성도 있었을 테지만 처음 드라마에 출연하는 아이돌 가수, 큐리는 아마도 그럴만한 역량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앞서도 말했듯 유신랑의 아내 역할은 꽤나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캐릭터가 될 소지가 다분함에도 전혀 그 활용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드라마에 있어서는 손해다. 


 그동안 선덕여왕이 여러 아까운 장면들을 포기하고 좀 쓸데 없지만 캐릭터를 살리는 방향으로 중심을 잡은 탓에 중간 중간의 감정선이 상당히 무뎌져 버리는 결과를 초래한 부분도 분명히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덕여왕이 아직까지 인기가 있을 수 있었던 이유는 캐릭터의 힘이 그만큼 강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캐릭터를 이렇게 까지 방치해 둘 거면서 새로운 인물의 투입을 감행했다는 사실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선덕여왕이 시청률을 다시 40%이상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인물간의 대립이 더 첨예해 져야 함을 부정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하나의 캐릭터의 구성이 아주 중요할 수 있는 시점이다. 그래서 굳이 '큐리'여도 상관없었겠다는 안도감 뒤에 '큐리'가 아니었다면 하는 안타까움이 남는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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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무 많이 고쳤다. 2009.09.30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로 웃기는 소속사와 연예인들이다. 무슨 성형을 밥먹듯이 하나.. 라디오스타와 나올때와 얼굴이 많이 다르다.
    얼마 안됐는데. 특히 규리. 소연 등이 얼굴이 다른 사람처럼 많이 달라졌다. 은정도 얼굴 웬만한 부분은 다 고치고..
    보람도 다 고치고.. 효민도 고쳤다는 말이 있고.. 지연도 고쳤고. 무슨 연예인들이 신인인데 벌써 얼굴을 대대적으로 고쳤나.. 너무 성형중독이다..

  2. 지나가던 이 2009.09.30 2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씌여졌다가 아니라 쓰여졌다가 맞습니다.

  3. Favicon of https://zazak.tistory.com BlogIcon 朱雀 2009.09.30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정부분 공감합니다. 큐리에겐 <선덕여왕>에 출연하는 게 그다지 큰 도움은 안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잘 읽고 트랙백 걸고 갑니다. ^^

  4. whoRU 2009.09.30 2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부는 공감하는데...
    그래도 큐리는 유이처럼 엉뚱하게 체고 나온게 아니라
    휴학이지만 정식으로 연극영화과 다닌 전력이 있고
    당당하게 오디션을 봐서 들어온것이라고 하니...
    조금만 더 기다려보고 판단해보아요...

  5. qqqqq 2009.10.01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우....
    김춘추 애인역 하는 보령 연기도 그렇고...
    여기 김유신 부인 역으로 나오는 이 분도 그렇고...

    지금 나 자신을 타이르고 있다...
    앞으로는 선덕여왕 보지 말라고...
    습관적으로 보고 있는 중이다...

    뭐...아직...비담, 알천, 죽방, 고도를 비롯해서...
    왕과 왕비 등등 몇몇 분들 때문에 그나마 보고 있는 중이다...

  6. 얜 진짜 왜나오는지 모르겠다 2009.10.01 0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 마지막회를 티아라 거짓말 뮤직비디오로 만든 거대기획사의 또 다른 횡포

  7. Favicon of https://labyrint.tistory.com BlogIcon labyrint 2009.10.01 0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는 좋은 활약을 해주지 않을지요.

    트랙백 걸고 갑니다.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세요.

  8. qweqwr 2009.10.01 0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유이가 연기력 부족이라고 할만큼 분량 안나오드만
    우리 유이 건들고 난리야

  9. 와와와 2009.10.14 1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너희 티아라 다음의 검색어 서제스트에 "티아라 성형"이라는 글귀가 있었는데 그것을 삭제요청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