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는 원래 탤런트이지만 지금은 예능에서 더 활약 중인 상황이다. 

 
 김원희는 여성 진행자 중 누구보다 주목을 받는 위치에 서있고 그 만큼의 역할을 해내는 예능감을 가진 몇 안 되는 여성 예능인인 것이다. 

 
 남성 중심의 예능계에서 김원희가 이 처럼 주목받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물론 탤런트로서 보여주어야 할 가능성보다 예능인으로서 보여주고 있는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하는 것은 배우로서의 이미지 한계를 불러 올 수 있는 상당히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도 있지만 연예계에서 어느 한 분야에라도 뛰어난 가능성을 보여주며 인정을 받고있다는 것 만으로도 김원희는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김원희가 [패밀리가 떴다]에 등장했다. 



 
 김원희가 등장하고 나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오랜만에 배를 잡고 뒹굴만한 재미를 선사해준 [패떴]의 히로인은 누가 뭐래도 김원희였다. 

 
 이런 재미는 김원희가 주변 상황을 아주 잘 이해하고 완벽한 대처방법을 보임에 따라 나타난 것이다. 일단 이효리로 대변되는 가끔은 귀엽고 가끔은 얄미운 권력자에 대하여 김원희가 처음으로 우위에 서서 상황을 주도했다는 것이 웃음의 포인트였다.

 
 그동안의 게스트들은 대부분 남성 게스트였고 이효리라는 여성에 대하여 권위적인 힘을 내세울 수는 없는 입장이었다. 왜냐하면 여성을 힘으로 제압하는 남성상은 웃음을 머금게 한다기 보다는 오히려 불편한 존재가 되기 때문이었다. 


 여성 게스트가 등장해도 이효리의 힘을 누를만한 파워를 지닌 게스트는 없었다.  이효리보다 어렸던 터라 나이가 식구들의 순위가 되는 '패밀리'에서는 이효리를 감히 제압하려는 시도는 할 수 없었던 것이다. 한마디로 이효리는 여성이며 큰언니였기에 [패떴]에서 얄미운 캐릭터를 도맡으며 웃음을 주었다. 그래서 여성 게스트가 등장하면 남성 멤버들이 열광하며 분위기를 띄우는 형식으로 진행 될 수 밖에 없었고 이는 어느정도 [패떴]의 패턴을 비슷하게 만드는데 일조했다.
 
 
김원희가 이렇게 반응이 폭발적이었던 것은 이제까지 [패떴]에서 볼 수 없던 캐릭터였기 때문이었다. 


[패밀리가 떴다]는 절박함이 아니라 구성원 자체의 통통튀는 매력에 초점이 맞춰진다. 게임을 할때조차 [패떴]에는 뚜렷한 목적이 없다. 진다고 해서 잠자리에 영향을 받거나 먹는 음식이 달라지지도 않는다. 다만 그들 스스로 그 게임을 유쾌하기 만들기 위해 승부욕을 불태울 뿐이다. 그것은 마치 그들이 이틀정도 친구들과 여행을 떠난 모습에 다름아니고 그 유쾌함은 TV앞으로 시청자들을 불러 모았다.



 그러나 [패떴]의 약점은 바로 그들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캐릭터들에 있다. 달콤살벌 예진아씨나 덤앤더머, 엉성천희, 계모수로등으로 대표되는 그들의 캐릭터는 이미 시청자들에게 파악이 끝난 상태다. 이제까지 그들이 캐릭터를 만들고 그 캐릭터를 시청자들에게 이해 시키는 동안에 발견되는 소소한 매력은 패떴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이미 완성되어진 캐릭터들을 가지고 언제까지 시청자들이 매력을 느낄 것인가 하는 문제는 아직 남아있을 수 밖에 없다.


 그 캐릭터들은 발랄하고 유쾌하고 항상 친근하지만 사실 동질감이 느껴지기 보다는 만화 캐릭터와 같이 우습고 귀여울 뿐이다. 그들은 갈등도 없고, 부담감도 없는 스머프 마을에서 온듯이 웃고 떠들지만 사실 그런 캐릭터들은 호응을 얻은 만큼 그 식어가는 속도도 빠르다. 더군다나 정해져 있는 틀 안에서 [무한도전]처럼 다양한 오케스트라를 연주하기 힘든 [패떴]은 더욱 그 힘이 약해질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패떴]이 살아 남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새로운 캐릭터의 투입이다. 물론 '패밀리'라는 대 명제하에 모인 멤버들을 쉽게 바꿀 수는 없는 노릇. 하지만 캐릭터들이 항상 비슷한 패턴으로 행동한다는 것은 [패떴]에는 독이 될 수 밖에 없다.  다음 회를 봐도 다다음 회를 봐도 장소와 약간의 상황만 달라져 있을 뿐 비슷한 상황이 전개되고 비슷한 느낌의 데자부 같은 상황들이 겹쳐진다는 것은 점점 [패떴]을 기대하지 못하게 하는 요소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회 [패떴]이 큰 웃음을 주었던 것은 김원희의 등장으로 기존의 캐릭터들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었다. 강한 캐릭터인 이효리가 김원희에게 쩔쩔매는 모습은-그것이 설정이든 아니든간에- 웃음 포인트였고 김원희에게 형성되는 남성들의 지지로 인한 중심의 이동 역시 그간 [패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이었다. 그만큼 [패떴]에는 캐릭터들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재미가 현격하게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무한도전]이 그 오랜 시간동안 그래도 주목받고 있는 것은 이번 주에는 어떤 소재로 즐거움을 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다양한 아이템들을 통해서 '무도'만이 할 수 있는 미션들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전례가 있기에 전성기를 지난 지금에도 아직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패떴]은 [무도]가 아니고 [무도]처럼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렇기에 지금 [패떴]에는 김원희같은 새로운 캐릭터가 절실히 필요하다. 매주 게스트가 바뀌기는 하지만 게스트의 역량이 항상 김원희 같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게스트 선정에 아무리 만전을 기해도 매주 김원희 정도되는 게스트가 섭외되기는 어렵다.


 그렇기에 [패떴]은 이제 슬슬 기존의 캐릭터들에 변화를 주거나 새 캐릭터를 영입해야 할 타이밍에 도달했다. 물론 아직까지 그들의 유쾌함은 유효하고 어느정도의 재미는 보장한다. 그러나 언제까지고 기존 캐릭터들의 매력만으로 시청자들이 호응해 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리하여 예능계의 주류로 떠오른지 벌써 오래인 [패떴]이 이번 김원희의 출연으로 해야할 고민은 오히려 늘어난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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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다 2009.04.06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도 인물들은 넘치게 많은데 뭘 새로운 인물을 자꾸 원하는지...
    어제보니... 이효리만 빠지면 삻어도 새로운 구도와 새로운 활력이 생길것 같던데.
    언제까지 패악질하는 이효리로 울궈먹을건지.

    • 일단 이효리 빠지면 안보게 될 사람들 많지 2009.04.08 1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색남녀볼라고 보는사람들 있고
      동갑내기도 있고
      국민남매도 있고
      횰댓남매포스도 있고
      효리빠지면 이많은 캐릭터 또 누구랑 할껀데?
      김원희가?근데 김원희는 가족이기보다는 여왕에 가깝던데

  2. .. 2009.04.06 1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효리는 좀 짜증나죠
    원희가 와서 주늑든게 훨씬 재밌네요
    오빠들한테 대드는것도 매주하니까 참 보기싫어지더라고요

  3. 러프 2009.04.07 0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 제작진도 고민하고 있겠죠...
    패떳에 변화가 있지 않으면 위험하다는걸
    잘 알고 있을테니까요...
    이러다가 X맨처럼 되버리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4. Favicon of http://kempwin@hotmail.com BlogIcon kempwin 2009.04.07 2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패떳이 사람이 꽤 많은건 사실이지만 이제와서 이미지변신을 할순없죠. 똑똑해진 이천희, 조용한 이효리, 묵묵히 일열심히하는 윤종신이 나오게 된다면 다시한번 "리얼" 이란 이미지에 타격을 받게될테니까요. 차라리 패떳이 인기가 없었다면 모를까 이제와서 기존멤버의 이미지를 바꾸긴 힘들듯

  5. 으음 2009.04.08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 맨날 무거운 역활 하면서 혼자 다 웃기고 김원희편때도 효리 주눅들게 만드는걸로 거의80퍼센트를 웃긴주제에
    효리를 빼면 된다 이거지...효리없었으면 김원희의 여왕캐리터를 제대로 살렸을까?ㅡㅡ그리고 효리는 남자들한테 막대하긴 해도 항상 당하고 살지 않나?몸무게같은걸로 깐죽거리는 남자들때문에...효리대신 김원희가 있었으면 무거운 역활이나 막상 일은 하나도 않한 김원희대신 일은 누가 하는데? 여왕님 대접 하면서 김원희있으면 참 재밋었겠네

  6. 이번회에서 2009.04.08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회에서 김원희 하면 생각나는게 효리를 제압했다...............이건데..효리없었으면 김원희도 그닥 웃겼을꺼같지 않다

  7. 메롱 2009.04.14 1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효리/재석 둘 중 하나라도 빠지면 패떴은 끝이지. 솔직히 나 김원희 왕팬이지만 이번 패떴에서 김원희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뭐 처음 나와서 완벽 적응하기는 힘들겠지만. 김원희 나오니 김수로 불쌍할 정도로 팍 죽더라. 김원희는 시트콤/꽁트 스타일이라서 리얼버라이어티에는 잘 맞지 않는다. 김원희가 5년만 더 젊었다면 모를까...
    어쨌든 윤은혜나 한 번 캐스팅해라.. 기존 효리/예진과의 대결구도 한번 보고 싶다.

  8. ㅡㅡ 2009.05.09 1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디 어쩌라고 울 효리언니 욕하지말라고
    기분구려 짤래들아
    욕하면 디짐



 [패밀리가 떴다]는 아직도 저력이 있는 프로그램이지만 그만큼 더 많은 위험요소를 안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일단 아직도 유쾌하여 웃음을 주기도 하지만 매회마다 나오는 화려한 게스트가 무색할 만큼의 똑같은 패턴은 [패밀리가 떴다]를 암흑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다. 

  [패밀리가 떴다]는  절박함이 아니라 구성원 자체의 통통튀는 매력에 초점이 맞춰진다. 게임을 할때조차 [패떴]에는 뚜렷한 목적이 없다. 진다고 해서 잠자리에 영향을 받거나 먹는 음식이 달라지지도 않는다. 다만 그들 스스로 그 게임을 유쾌하기 만들기 위해 승부욕을 불태울 뿐이다. 그것은 마치 그들이 이틀정도 친구들과 여행을 떠난 모습에 다름아니고 그 유쾌함은 TV앞으로 시청자들을 불러 모았다.


그러나 [패떴]의 약점은 바로 그들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캐릭터들에 있다. 달콤살벌 예진아씨나 덤앤더머, 엉성천희, 계모수로등으로 대표되는 그들의 캐릭터는 이미 시청자들에게 파악이 끝난 상태다. 이제까지 그들이 캐릭터를 만들고 그 캐릭터를 시청자들에게 이해 시키는 동안에 발견되는 소소한 매력은 패떴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이미 완성되어진 캐릭터들을 가지고 언제까지 시청자들이 매력을 느낄 것인가 하는 문제는 아직 남아있을 수 밖에 없다.


 거기다가 현재 가장 혹평을 받고 있는 캐릭터인 '김종국'은 아직까지 별다른 매력을 어필하기는 커녕 눈엣가시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게 됨에 따라 [패떴]측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김종국 캐릭터를 띄우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박예진'과의 조작 스캔들. 정말 억지스러움의 극치를 달리며 김종국을 오히려 더 짜증스럽게 만들 뿐이다.


 김종국-박예진의 러브라인, 흐름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일단 이 커플의 가장 큰 문제점은 '두근두근'할 정도의 설렘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바보가 아니다. '억지'로 설정하는 커플과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기류를 타고 만들어지는 커플사이의 차이점 정도는 눈치를 채고도 남는다. 

 제작진 측은 예전 '윤은혜-김종국'러브라인이 김종국을 연말 가요 대상식의 수혜자로 만드는데 크게 일조 하였던 경험을 바탕으로 박예진이라는 카드를 꺼내든 듯 한데 그것은 오류라 볼 수 있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러브라인은 '김종국-박예진'이라기 보다는 차라리 '이천희-박예진'이다. 왜냐하면 김종국과 박예진 사이에는 그 어떠한 기류도, 느낌도 형성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천희와 박예진은  오빠 동생 사이로서 이천희가 자주 박예진을 챙겨주는 모습도 보였던 터라 그들 사이의 이상 기류가 형성되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전제가 존재했다.


 하지만 김종국과 박예진은 처음부터 어색한 사이, 그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것이다. 특히나 더 이 커플이 어색한 이유는 김종국이 들어와서 자신의 캐릭터를 전혀 어필하지 못한데 있다. 

 
 일단 처음부터 유재석과 X-man PD라는 김종국과 친분이 있는 것이 명백해 보이는 권력을 무기로 하여 [패떴]의 출연을 결정지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일단 그 문제가 사실이든 아니든 김종국에게 느끼는 시청자들의 시선은 고울 수 만은 없었다는 것이다. 이미 김종국 이외의 캐릭터들이 상당히 시청자들의 환심을 사고있는 상황에서 김종국은 갑자기 튀어나온 얄미운 캐릭터에 불과했다.


 그렇기 때문에 김종국이 더 자신의 캐릭터를 새로이 하고 [패떴]에 웃음을 주는 캐릭터로 전향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그러나 김종국은 웃음을 주기는 커녕 아직까지 갑자기 튀어나온 캐릭터라는 느낌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캐릭터를 형성해 보려고 기껐 한다는 제스쳐가 자신의 체력과 힘을 바탕으로 유재석등의 인물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일인데 그것은 오히려 독이되는 설정이다. 처음부터 나왔던 캐릭터도 아닌데 갑자기 튀어나와 기존의 인물들에게 위협을 가한다는 느낌을 주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은 오히려 곱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대본 유출 사건까지 터졌다. 시청자들이 사랑했던 캐릭터가 상당부분 대본에 의한 것이라는 느낌을 주면서 그들을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보게 되는 상황에까지 몰렸다. 


 그런 상황에서 '김종국-박예진'의 조작스캔들은 거의 99% 대본의 힘이라 생각하게 만드는 면이 너무나도 많이 존재했다. 일단 그들사이의 아무런 이상기류나 서로 좋아할 만한 단초도 없이 갑자기 러브라인이 진행되며 어색하게 몰아가는 상황이 그러했고 이제까지 김종국에게 쏟아졌던 비판을 생각해 봐도 그러했다. 아무래도 그 비판을 없애고자 하는 의도가 너무 강하게 나타남에 따라 시청자들의 불만은 여기저기서 터졌던 것이다. 

 
 더군다나 어색남녀 캐릭터로 활용되었던 이효리와 묘한 삼각관계까지 노리고 있는듯 한데 그것은 더욱 짜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일단 이효리와 김종국의 어색한 관계가 정말로 그냥 어색하게 전개되며 어색한 상황으로 끝나버린 마당에 갑자기 이효리-박예진-김종국 구도는 정말 흐름을 제대로 캐치하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일 뿐인 것이다.
 

[패떴]측이 같은 패턴의 식상한 반복이라는 난관에 봉착함에 따라 어떤 식으로든 다시 캐릭터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부여하려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마음은 알겠지만서도 이런식의 어색한 관계설정은 [패떴]을 더욱 의심하게 만들 수 밖에 없는 최악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까지 틀어놓으면 시선을 고정하게 만드는 다양한 장점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패떴]이 해야할 것은 그들 사이의 어색한 스캔들을 재빨리 버리고 더욱 유쾌하고 사랑스러우며 '신선한'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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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건 그냥.. 2009.03.31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억지 커플 자체가 컨셉이겠죠,
    종국 예진 라인을 주변에서 억지로 이어주는 부분이 패떳에서 나름대로 재미를 발휘하는 요소라고 볼 수 있음.

    아마 안티가 많이 늘어난 이유는 김종국씨가 무릎팍도사에서 말한 공익가게 된 이유(?) 때문에 열심히 국방의 의무를 다한 예비역 병장들의 심기를 많이 거스른듯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김종국씨는 가수로서 연예프로그램에서 힘쓰는것보다 좋은 노래들을 많이 불러주길 바람.

    • 어허 2009.03.31 1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 가지만 짚고 넘어갑시다~~~
      예비역 병장들의 심기를 건드렸다고 했는데, 그건 아니죠~
      뇌물 쓰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군대 빼는 놈들은 욕하지만, 타당한 이유가 있어 국가에서 판정한대로 공익 간 김종국씨 욕 안합니다. 욕하는 예비역들 있을 수 있겠지만, 극소수입니다. 어떤 연예인이든 극소수 안티는 있겠죠.
      내가 왜 이 말을 쓰냐면 무슨 군대 얘기만 나오면 예비역들을 걸고 넘어지는게 짜증나서 그럽니다. 남자들 그렇게 쪼잔하지 않아요. 현역 복무하고 전역한 예비역들이 그렇게 허접하지 않단 말입니다. 군대 얘기 생색내듯 하는 놈들도 없습니다. 온라인상에서 예비역인척 하고 글 쓰는 사람들 십중팔구 미필자(여자포함)일겁니다. 여자 얘기 하니까 댁도 기분 나쁠진 모르겠지만, 예비역치고 김종국씨나 공익근무한 사람들 욕하는 사람 없으니 도매금으로 넘기지 마시길 바랍니다.

    • 허허 2009.04.01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비역 병장이란 말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궂이 리플달면서 까지 글을 쓰시니 어허 님이야말로 대한민국 예비역 병장은 아닌가봅니다. 전 참고로 육군 병장 제대해서 예비역을 지나 민방위입니다만, 아시다시피 육군병장 제대한 예비역들 술자리에서 군대얘기나오면 병역의 의무와 관련하여 가쉽거리로 올라간 연예인들은 한번쯤은 안주거리로 다룹니다. 무릎팍도사에서 공익가도 아무 문제없을줄 알았다던지 현역가고 싶었다라는 말만 안했어도 제 주변 지인들이 그렇게까지 까대진 않았겠죠. 오히려 여자분들은 옹호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터보때의 종국씨를 좋아합니다만.. 후후.. 그럼 건승하시길.

    • 윗님... 2009.04.06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나가다 보고 답답해서 한마디 적습니다..무릎팍도사에서 김종국이 공익가도 아무 문제없을줄 알았다는거는 나라에서 합법적으로 받은 신체검사 등급으로 가는거였기때문에 범법행위가 아니라는 뜻이고 현역가고 싶었다라는 말은 자신은 공익받아 공익을 갔는데 그 이전에 힘쎈이미지 몸짱이미지 건강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았는데 공익을 가서 당신같은 사람들이 까대니깐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차라리 현역가고 싶었다는 뜻입니다..공익간걸 후회한다는 말이 아니고..김종국이 말했습니다. 자기를 몸짱이미지, 건강한 이미지로 좋아했는데 공익가서 실망한 사람들이 있다면 자기를 욕하는 대로 다 욕먹겠다고..자기가 공익갔다고 욕하라는게 아닙니다..공익가서 나쁘게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니 어차피 공익가나 현역가나 2년의 공백인데 다시가라면 이미지 나빠지지 않는 현역을 택하겠다는 말이지요..합법적으로 공익을 다녀와서도 미안하다고 말해야하는 김종국이 더 안쓰럽게 느껴지던데..어떻게 같은 프로를 봤는데 그렇게 다르게 해석이 되는지...결국 본인 보고싶은 데로만 본다는 말이군요..예비역을 지나 민방위시라면 386세대이실텐데(저희때만해도 6방도 존재했었죠) 아직도 연예인을 안주거리 삼을실정도면 살기가 무난하신가봐요..요즘 386세대들 중간에 껴서 고된삶들도 많던데...제 주변엔 윗분 어허님 같은 분들이 더 많던데요..사실 자기자신한테 공익갈래 현역갈래하면 어떻게 하실런지 그리고 이미 다녀온 사람들은 남들이 어떤든 별로 관심없던데요..자긴 이미 의무다 마쳤으니깐..그래두 까댄다면 그야말로 김종국이 옆에서 듣지 않으니 뭐 맘대로 까겠다 그런뜻이겠죠..그럼 그냥 술자리에서 안주만 삼으세요..자기도 할수없으면서 남보고만 하라고 까대는 일 쪼잔한거 맞습니다..건승하시길.

  3. 심심하냐??? 2009.03.31 1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만좀 지랄해라~~

  4. 어차피 조작스캔들인데.. 2009.03.31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쓰신 분이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는 것 같은데요;
    패떴도 어쨋든 예능프로그램이고,
    김종국 박예진 러브라인도 패떴상에서 그려낸 조작스캔들
    그러니깐 가짜 얘기일 뿐인데..

  5. 김국종은 안양짱ㅋ 2009.03.31 1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보니깐 김국종한테 삥뜯겼다고 하는데 그거의 진위여부는 모르겠다...
    하지만 김국종이 고등학교때 안양짱이였다는건 너무 유명한데....ㅎㅎ

  6. 예비역이 김국종 공익간거 2009.03.31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욕하지 않는다라..........ㅡ.ㅡ;;; 나도 예비역인데 친구들 모여서 얘기하다가 가끔 연예인들 공익간거 모라하는데
    ㅡ.ㅡ;;;운동선수들 메달따서 면제해준거는 이해하지만 소위 몸짱 연예인들은 왜 현역 면제인가?? ㅡ.ㅡ;;

    • ㅡㅡ; 2009.03.31 1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디스크래잖아요.ㅡㅡ; 병무청에서 김종국 문제없다고 공식발표도 했잖아요.ㅡㅡ;

    • 합법적이라는데.. 2009.03.31 2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병무청에서 문제없다고 공식발표까지 했던거 나두 기사본 적있는데 합법적인걸 가지구 계속 까대면 윗분말처럼 정말 쪼잔한 남자들로 보일수 밖에...입장바꿔서 나라에서 공익판정내려줬는데 본인같으면 굳이 번복해서 현역으로 갈껀가?? 연예인이니깐 무조건 공익받아도 현역가야한다?? 김종국은 몸짱이미지니깐 무조건 현역?? 김종국도 연예인이기전에 인간인데...쯧쯧...
      우리시절에도 농구도 잘하고 축구도 잘하고 몸에 이상없어 보이는 녀석들도 18방, 6방(내 시절엔 6방도 있었다)으로 잘만 빠지드만..결국 내가 똥퍼봤으니 남들도 똥펐으면 하는 생각이구만...

    • 국회의원아들도욕하지마 2009.04.01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들도 합법적으로 안갔으니.
      뇌는 생각하라고 있는거다.
      김종국이 평범한 사람이었으면 공익 갈수있었을까?
      방위같다온 놈들이 공개장소에서 힘자랑 하디?

      공익같다고 모라그러는 거냐?

      공익같다온 놈이 힘자랑하니 짱나는 거지.
      발라드가수 김종국 욕하는 사람있디?
      양심이 있으면 공익같다와서 공중파방송에서 연애질하면서 힘자랑을 할수있냐?

    • 바로 위 2009.04.01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짜 무뇌아로군.
      국회의원 아들이 합법적으로 공익 가면 누가 욕하디?
      비리로 걸려드니까 욕하는거 아니냐. 넌 뇌가 없어?

      김종국 연예인 데뷔 전에 허리디스크였잖아.
      평범한 사람이어도 당연히 공익이지. 니 주위에
      평범한 사람들 중 공익은 하나도 없냐?
      김종국과 군대 비리 연예인들과는 비교불가다.

      공익 다녀온 사람이 힘자랑하면 안되냐?
      넌 그럼 예전의 계급사회 찬성하겠다? 한 번 계급이
      정해지면 영원히 그 계급대로 살아야하냐?
      돈 없는 서민은 노력해서 돈 벌면 안되고,
      공부 못한 놈은 영원히 공부 하지 말고 살아야 해?
      너같은 놈이 나라를 말아먹는다.
      이 노예근성 가진놈아.

      또, 허리디스크라도 꾸준히 운동해서 운동 안한
      연예인들 보다 힘이 센건 사실이잖아.
      니가 김종국 병원비 대준것도 아니면서 왜 질헐대?
      공중파방송에서 누가 연애질했냐?
      김종국이 했냐? 주위에서 조작한거냐? 눈 없어?

      넌 좀 예능을 그냥 예능으로 봐라. ㅄ아.
      찌질대지 좀 말고.

  7. 공감도 되고 안되기도 하고ㅡㅡ 2009.04.04 1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근데 재미없긴했어요....패떳게시판가보면 대성이 깐죽거리는거 싫다는 사람도 많은데 굳이 대성이 깐죽+억지로 이어

    논 욕먹는 스토리를 계속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가족이라고 영입한 사람인데 여동생같은 가족이랑 이러쿵저러쿵

    스캔들이러는거 자체가 보기싫었음 그건 이천희였어도 마찬가지 였을것이고 그누구였어도 하지말아야 하는것이였는데

    제작진이 사랑사랑 하면 시청자들이 관심가지는걸 이용해서 이효리는 친화적인이미지가 너무강해서 사랑이라 그러면 그

    렇게 관심을 갖지못하니까 처음 김종국이랑 엮었던 이효리를 포기하고 요즘들어 겨울이라 그런지 고기가 안타나나서 그

    런지 뜸한 박예진과 김공익이라고 욕많이 먹는 김종국씨를 자꾸 사랑으로 엮을라고 하는거 같은기분...이젠 패떳을 보면

    서 걱정이됩니다 저장면은 또 뭘로 욕먹을까 저장면은 또 뭔꼬투리를 잡힐까..물론 조작스캔들이 재밋는 사람들도 있을꺼

    지만 죄송하지만 저는 눈살을 찌푸리게 되요ㅡㅡ대성이는 예전의 순수한 이미지를 다시 찾길바라고 김종국도 사랑놀이

    같은 조작스탠들이 아닌 진짜 친가족 오빠를 거듭나기를 바랄뿐이지 제작진은 이미 리얼을 포기한거 같고

  8. 뭐하자능 2009.04.05 2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 잇기만하던데 솔직히 김종국 들어오기 전에는 거의다 유재석하고 매치시켜서 유재석이 얼마나 힘들었는데요 덤앤더머 장년층 국민남매
    근데 김종국 들어오니깐 김수로랑도 게임 대적할사람 생기고 실눈브라더스생기고 러브라인도 되고 김종국들어와서 시청률이 급락한것도 아닌데 공익 황금어장에서 해명한지가 언젠데 아직까지 공익이라니...답답하구요
    어차피 예능인데 억지스러운커플은 뭥미 재밌기만 하던데

  9. 푸하하 2009.04.06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푸하하 ~~~ 글 내용이 공감가는 부분도 없지만서도, 주관적인 본인 글에 ""예능 역사상""이란 제목을 써야했나.....푸하하한참 웃다 가네요....단어 선택하고는...

  10. Favicon of http://kempwin@hotmail.com BlogIcon kempwin 2009.04.07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글을 보면 썩은감자 글이랑 별루 틀린점이 없네요. 썩은 감자도 시청률 안나오거나 떨어지면 한명 붙잡고 욕하기 바쁘던데...좋은글 부탁드립니다.

  11. ㅓㅓㅓ 2009.04.09 1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김종국 박예진 러브라인 때문에 패떴보는데..ㅋㅋ

  12. 254326325 2009.04.11 2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기는 소리인것같은데요? 이천희와 박예진은 CF를 같이 찍어서 그런거죠 조작스캔들 안하면 재미없어서 패떴안볼텐데

  13. 이건멍미 2009.04.12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뉨하... 뉨이나 잘하삼...
    종국♡예진 때문에 요새 패떴 죠낸 재밌는데
    뉨은 또 멍미?!

  14. 그냥 2009.04.22 0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댁이 김종국 싫어하는거 같은데 괜히 감정 싣어서 보지마
    그냥 쇼프로 아니냐 한심한 놈아

  15. 인정할껀 인정해야지 2009.04.27 0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정할 건 인정하자. 솔직히 김종국 들어온 이후로 패떴 기존 멤버들 캐릭터들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김종국 띄워주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고생 아닌 고생을 하는데.. 솔직히 오늘 이효리씨도 김종국 띄워주기 위해 그렇게 욕먹는 것까지 감수하며 띄워주었건만... 에휴... 제작진은 김종국에 대해 깊이 생각 좀 해봤으면 좋겠다. 제발 안이해지지 말고.

  16. 중립 2009.05.05 0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마디만 하지
    누가 억지 러브라인 만들던 흐름깨던
    그게 싫으면 보지마 ^^
    누구때문에 패떳 별로라고 하는사람은 안보면 되는거지
    보라고 아무도 명령 안했으니까 안그래?
    당신들이 여기서 의견 남긴다고 달라지는거 있어?
    변경을 원하면 직접 SBS 찾아가던가
    누구 팬도 아닌 중립인데 이런거 갔다가 쌈질 하는거 보면 한심하네 진짜

  17. 한마디만 하자 2009.09.13 1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닥

  18. Favicon of http://11 BlogIcon 개새끼들아 ㅁㅊ 그럴꺼면패떳보지마 ㅄ들아 2010.01.07 1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새끼들 니네들이 김종국을 싫어하면 패떳 보지마 너내들안본다고 시청률안떨어져 ㅄ들 김종국잇으니까 더잼는거야 ㅄ들아 몰르면 아닥 해 르리고 예진 천히 안어울려 둘이어차피 패밀리에서 빠져 ㅄ들아 시연 해진 왓다 ㅄ들아
    너내들이 패밀리가떳다 그거떄매 싫어하는거면 ㅅㅂ 럼들아 보지마 너내들 안본다고 시청률안떨어저 아나 난김종국온후로본다 ㅄ들아 김종국없으면 잼없어서 얻캐보냐 너내들이 진짜로 김종국없어진다 치면 딱 허전해할꺼다

  19. 병신 2010.01.14 1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세야 김종국이 머어떄서 ㅈㄹ이야 거지년이 니가 방송해보던가

  20. 뉴스보다왓니 2010.02.07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스보다 왓나 뭐래는거

  21. 왜그래 2011.10.16 1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근두근 거리는게 없다고요?
    난 아주 달달해서 좋던데ㅔㅋㅋㅋㅋㅋ
    나 이상한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ㅠㅠ 진짜 사겼으면 좋았겠지만...아쉽게도...




[무한도전] 과 [1박 2일], 그리고 [패밀리가 떴다] 는 현 예능계 가장 '핫' 한 아이콘들이다.


[무한도전] 이 리얼 버라이어티의 시초로서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했다면 [1박 2일] 은 그것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소화해 냈으며, [패떴] 은 이러한 예능 트렌드를 무리 없이 소화해 낸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리얼 버라이어티' 라는 공통된 자산 속에 [무한도전] 과 [1박 2일], [패떴] 은 나름대로의 개성과 색깔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이 바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진' 들의 모습이다. [무도] 와 [1박], 그리고 [패떴] 은 어떤 방식으로 제작진을 다루고 있을까. 그리고 어떤 식으로 제작진을 대하고 있을까.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제작진은 그야말로 '제작진' 의 위치에 머물러 있었다. 즉, 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만들어가면서도 철저하게 뒷배경으로 가려져 있는 존재가 바로 제작진들이었다. 프로그램을 상징하고 대표하는 것은 전적으로 연예인들의 몫이었지 제작진들이 누려야 할 성질의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무한도전] 이 등장하면서 제작진과 연예인의 경계는 허물어 졌다. [무도] 의 김태호 PD는 유재석, 박명수 등과 함께 [무도] 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고 유재석 못지 않은 영향력 있는 방송인으로 사람들에게 각인 됐다. 과거 철저하게 '가려져 있던' 제작진의 존재감은 김태호의 등장으로 인해 꽃을 피운 셈이다.


김태호는 자막, 영상, 편집 등을 통해 끊임없이 [무도] 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연예인의 말과 동작만을 표현하던 예능 프로그램의 자막은 [무도] 와 함께 제작진이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고 비평하는 방식으로 변신했다. 김태호를 중심으로 한 [무도] 의 제작진들이 '제 7의 멤버' 로 불리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김태호는 화면에 자신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무도] 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김태호의 프로그램' 으로 만들어 냄으로써 제작진의 영향력을 극대화 했다. 또한 그는 언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회유하는 방식을 통해 [무도] 의 브랜드를 창조하고, 만들어진 브랜드를 방어하는 실질적 제작자로서 [무도] 를 장악했다. [무도] 에서의 제작진은 [무도] 를 만들어가고 이끌어가는 절대적 존재다.


그렇다면 [1박 2일] 은 어떨까. [1박 2일] 의 제작진들은 [1박 2일] 여섯 멤버와 끊임없이 신경전을 벌이고, 말다툼을 벌이는 [1박 2일] 의 참여자들이다. [무도] 의 제작진들이 자막과 편집만으로 프로그램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다면 [1박 2일] 의 제작진들은 거리낌 없이 화면에 등장한다. 자막, 편집 뿐 아니라 얼굴을 드러내 놓고 연예인과 직접 대화까지 한다.


[1박 2일] 의 실질적 총 제작자인 나영석 PD는 여섯 멤버들에게 지령을 전달하고, 미션을 수행시키는 존재인 동시에 중간중간 그들과 대화하고 협상하고 심판을 본다. [무도] 에서 유재석은 김태호에게 직접적으로 말을 건네는 일이 드물지만, [1박] 의 강호동은 "자, 이제 어떻게 해야 합니까?" 라며 PD에게 직접적으로 말을 건다. 여기에 이어지는 PD의 "자, 이번 미션은...." 으로 시작되는 직접적 답변. [1박] 에서의 제작진은 제작을 뛰어 넘어 아예 출연까지 서슴지 않는 가장 적극적 제작진들이다.


22일 방송 된 '매화마을' 편에서도 나영석 PD 뿐 아니라 막내작가 대주, 코디, 매니저들이 거리낌 없이 등장했고 연예인과 상호작용했다. 이러한 제작진들의 적극적 출연은 "여행은 함께 하는 것." 이라는 [1박 2일] 의 특징을 가장 확실하게 표현해내는 동시에 [1박] 자체의 캐릭터와 색깔을 확연하게 들어내는데 일조했다. 


제작진들의 출연이 연예인만큼 '대수롭지 않은' [1박 2일] 에 비한다면 [패떴] 의 제작진들은 대단히 소극적이다. [무도], [1박] 과 달리 [패떴] 의 제작진은 자막, 편집 뿐 아니라 연예인들과의 상호작용도 최소화한다. 이는 꽁트적, 시트콤적 특징을 갖고 있는 [패떴] 으로선 당연한 선택이다. 철저한 캐릭터 쇼인 [패떴] 에 제작진들이 등장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기 때문이다.


[패떴] 에는 연예인만 있을 뿐 제작진의 존재감은 완전히 거세 됐다. 그러한 거세 작전을 통해 제작진은 [패떴] 의 시트콤 적 성격을 극대화 시켰고 '여행' 이라는 기본 컨셉트에서 [1박 2일] 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제작진의 등장이 있고 없고에 따라서 [1박 2일] 과 [패떴] 의 운명이 갈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처럼 리얼 버라이어티의 삼두마차라 할 수 있는 [무도], [1박], [패떴] 의 제작진들은 서로 다른 위치에서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있다. [1박 2일] 의 제작진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프로그램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면 [무도] 는 간접적이지만 또한 극대화 된 영향력으로 프로그램을 장악했고, [패떴] 은 철저히 무대 뒤에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는 것이다.


[무도], [1박], [패떴]. 이 세 프로그램이 제작진을 다루는 방식, 아니 어쩌면 제작진이 이 세 프로그램을 다루는 방식의 차이로 인해 이들이 '리얼 버라이어티' 라는 공통된 토대 속에서 각자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것이 아닐런지. 영리하고도 치열하게 프로그램을 만드는 부지런한 이들 제작진에게 박수를 보낸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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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행인 2009.03.22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방에서 편하게 보는 저희들과는 달리 제작진들의 노고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치열하겠죠.
    연예인들의 노력과 수고를 다뤘던 블로거님들의 글을 보다가 제작진들이 프로그램 내에서 역할을
    분석하신 글을 보니 흥미롭고 신선합니다..개인적으로 1박2일 팬이긴 하지만 무도,패떴,,모두
    일주일에 한시간 정도의 방송분량을 위해 지금도 작업 중에 있을 제작진들의 노력에도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추천 꾹 누르고 갑니다^^ 항상 건필하십시오.

  2. Favicon of https://all-love-difficult07.tistory.com BlogIcon 미손 2009.03.23 0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무한도전은 잘 즐겨보는 편이 아니라 우리결혼했어요,1박 2일, 패밀리가 떴다의 형식에 관한 글을 포스팅한게 있어서 트랙백 걸어놓고 갑니다.
    글을 참 간결하게 잘 쓰시네요. 저는 말이 많아서....ㅠ ㅠ

    잘보고 갑니다 수고하세요...




[패밀리가 떴다] 가 18주 연속 예능 프로그램 1위 자리를 차지했다고 한다.


그러나 실상 속내를 들여다 보면 [패떴] 의 위치가 그리 편치만은 않다. 실질적으로 하락세에 접어든 기색이 역력하기 때문이다.


18주 연속 1위라는 허상은 단독 분리 편성에 의한 반사이익일 뿐이다. [일요일이 좋다] 의 통합 시청률로 따져도, [패떴] 개별 시청률로 따져도 이미 가장 막강한 경쟁작인 [1박 2일] 에 역전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패떴] 의 하락세는 이미 예견된 바다. 18주 예능 1위라는 허세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 지친 기색이 가득하다. 대본 논란도 대본 논란이지만 [패떴] 자체에 대한 식상함도 만만치 않다. 대본 파문 이 후, 지속적으로 시청률이 떨어지는 것 또한 경계해야 한다. 이는 [패떴] 스스로 가지고 있던 킬러 콘텐츠의 자존심이 송두리째 흔들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시청률을 막을 방법을 시급히 강구해야 한다는 소리다.


리얼 버라이어티의 범람 속에서 [패떴] 은 후발주자로 많은 이득을 봤다. 그러나 끝물을 타면서 손해를 본것이 사실이고, 별다른 변화 없이 비슷한 구조 속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것 또한 주지의 사실이다. 물론 이러한 단순구조는 [패떴] 을 단기간 내에 예능 왕좌에 올려 놓은 절대적 공헌을 했다. 정확한 대본과 캐릭터들의 움직임 속에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패밀리가 떴다] 의 기본적인 컨셉트는 [X맨] 의 확장판이다.


장소를 시골로 옮기고, 무대를 야외로 옮겼을 뿐이다. [X맨] 을 보다 확장시키고 변주한 것이 [패떴] 의 베이스 컨셉트라는 점은 [패떴] 과 [1박 2일] 을 구분짓는 결정적인 요소로 자리잡았다. [패떴] 은 기본적으로 캐릭터 쇼로 진행되고 있으며, 리얼 버라이어티를 가장하고 있지만 실상은 정교하고 세밀하게 만들어진 캐릭터 게임쇼다.


그렇기에 [패떴] 에서 게임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이는 [1박 2일] 의 복불복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성질이다. [1박 2일] 은 복불복에서 패하면 야외취침과 같은 불이익이 반드시 뒤따르지만, [패떴] 의 게임은 진다고 해서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니다. [패떴] 에서의 게임은 무엇인가를 쟁취하기 위한 싸움이라기 보다는 재미를 위한 극적인 장치일 뿐이다. 게임을 통해서 웃음을 유발하고, 캐릭터를 형성하며, 에피소드를 만들어 가는 [패떴] 의 전체적인 짜임새는 [X맨] 의 그것과 매우 닮아있다.


그렇기에 [패떴] 은 매주 장소와 집을 바꿔가며 촬영하지만 매주 비슷한 장면이 포착된다. 그들은 일을 하는 때를 제외하고는 집 밖으로 거의 벗어나지 않으며 일을 할 때에도 철저히 출연자 중심으로 진행된다. 마치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것처럼 움직이는 [패떴] 의 기본 패턴은 다소 단조롭기는 하지만 언제나 평균 이상의 재미를 뽑아내는데는 성공한다. 그들은 장소와 상관없이 게임과 캐릭터로 모든 것을 승부를 본다.


[패떴] 의 이러한 전략은 한 번 치고 올라가면 큰 기복 없이 승부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장점이 있다.


유재석 같은 거물급 MC가 있고, 이효리-윤종신 같은 베테랑들이 존재하는 한 [패떴] 의 웃음 포인트는 언제든지 의도한데서 정확하게 만들어 질 수 있다. 그것이 바로 [패떴] 의 최대 강점이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은 사실 게임과 캐릭터가 무너지기 시작할 때 하락세도 걷잡을 수 없다는 단점을 함께 가지고 있다. 게임이 식상해진다는 것은 [패떴] 에게는 사망선고와 다름이 없다. '게임-일-요리-게임" 으로 일관되게 진행되는 스토리 라인에 일대 균열이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려한대로 최근 [패떴] 에 일대 균열이 엿보인다. 대본이 너무 많이 파고들었고, 제작진의 설정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어제 이효리-이천희-송창의의 아침 식사 준비는 리얼이라기 보다는 너무 작위적인 설정이었다. 이러한 작위성이 눈에 띌수록 [패떴] 이 간직하고 있던 고유의 리얼함도 사실상 무색무취로 변할 수 밖에 없다. 제한적이고 인위적인 캐릭터 형성의 부작용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경쟁작이라고 할 수 있는 [1박 2일] 은 부진을 딛고 반등하고 있다.


지난 11월부터 [패떴] 의 시청률을 따라잡기 시작한 [1박 2일] 은 12월을 기점으로 [패떴] 과 접전세를 이루었고, 1월 박찬호 편을 통해서 [패떴] 을 압승했다. 박찬호 효과는 '벌교 꼬막캐기' 편까지 이어져 평균 30~33%의 높은 시청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시청률 그래프를 살펴봐도 [패떴] 이 28% 최고 시청률을 찍고 평균 25%에 머무른 반면 [1박 2일] 은 꾸준히 30%대 전후반을 찍어주며 31% 평균 시청률을 마크했다. [패떴] 의 하락세가 [1박 2일] 의 반등에 의해 더더욱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패떴] 은 자신들의 하락세를 감추기 위해 18주 연속 1위라는 타이틀로 꾸준히 홍보하고 있지만 사실 이 타이틀은 단독으로 분리 편성되어 만들어진 꼼수일 뿐이다. 컨텐츠 내부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움직이는 [패떴] 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는커녕 시청자들이 원하지 않는 이상스러울 정도의 '작위적 설정' 으로 제 무덤을 파고 있다. [패떴] 은 이제 자신들의 허명을 땅바닥에 내려 놓을 때가 됐다.


[무한도전] 과 같은 명성도, [1박 2일] 과 같은 전연령층대의 높고도 고른 시청률도 존재하지 않는 [패떴] 이 과연 이번의 위기를 어떤 식으로 극복할지 사뭇 궁금해진다. 허나 확실한 것 한가지는 지금처럼 아무런 변화나 반성없이 자기 포장에만 급급해 있는 것이 그들의 능력이라면 향후 6개월 내에 일요일 예능 판세는 또 다르게 변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패떴], 허상에 심취하지 말고 현실을 직시하라.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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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올찬 알밤 2009.01.19 1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작진이 캐릭터 구축을 위해서 작위적인 설정을 제공했다하지만 왠지 농익은 배우들에게 철저히 당했다는
    느낌 지울 수 없습니다. 생얼을 공개하고 능청맞은 그들의 어설픔을 보여주었던 그 잔잔한 재미가 감히
    의도된 연출에 농락당했다는 그 느낌을 부정할 수가 없는 노릇입니다. 그래서인지 보는내내 짜증만 나고
    화가 났습니다. 얼마간은 20퍼센트대의 시청률을 유지하겠지만 필자의 예언대로 그 짜임새가 균열이 일어났을 때 분명 절대하락세의 재난이 닥칠거라 생각됩니다.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1.19 1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패떳 대본의 영향이 꽤 크네요. 천희의 엉성함 , 효리의 터프함 , 덤앤더머의 얼빵함이 대본대로의 행동이었다면 실망할 수 밖에 없겠죠. 어쨋든 모든 프로그램들이 언젠가는 하락세를 타기 마련이니 패떳도 피할 수 없는 길이겠죠. 하지만 무한도전 , 1박2일처럼 새로운 컨셉과 재미로 다시 상승세를 타길 바랍니다.

  3. 지나가다 2009.01.19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대본이 있든 말든 상관 없고..그저 재미만 있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1박 2일은 보면서 왠지 불편하고 억지스럽다고 생각했거든요..오바스럽기도 하구..그런데 패밀리는 그런거 없이 나 역시 그저 엠티온거 마냥 재밌게 게임하고 밥해먹고..그래서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겨울이라 그런가..게임도 별로 재미가 없고 밥해먹을때 서로 말장난 하는 시간만 길어지고..무엇보다 전 이효리와 유재석이 가장 안돼보입니다. 조금이라고 웃길려고 둘다 고군분투 하는데 다른 멤버들은 거의 가만히 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이천희는 넘 소비되는 느낌이고..대본대로 하든 말든 제발 초기때의 그 자연스럽고 깔깔대던 느낌으로 돌아갔음 좋겠습니다.

  4. 캬캬캬 2009.01.19 2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거 하면 다음에서 돈 좀 받나? 나도 해볼까

  5.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1.19 2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천희 엉성한건 진짜인거 같은데 ㅋㅋㅋ 뭐 이효리야 터프한건 옛날부터 알아줬구요.

  6. ruth 2009.01.20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본에 의해 연출딘 것이든... 진짜든 상관없다. 재미있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리얼 프로가 꼭 진짜라는 법 없잖아요. 어차피 TV 오락프로일 뿐이고. 진짜같은 시트콤이라도 생각하면 되지 않나요?

  7. gumm 2009.01.20 1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효리가 sbs뉴스에 나와서 대본안외운다고 강조하는걸 보니, 본인들도 위기를 느끼고 있을듯. 이만하면 분에 넘치는 인기 누리지 않았나요? 이제 질때가 된거같아요. 대본을 외우는게 문제가 아니라, 패떴을 보면 상황 자체가 대본대로 움직이고 있는게 보여요. 너무 작위적이고, 도저히 못봐주겠어요. 예를들면 효리가 잠깐 자리를 피한 사이에 덤앤더머형제가 효리가 만든 요리를 먹다가 들킨다든지, 자연스럽게 행동한게 아니라 그런 상황자체를 다 짠거죠. 이럴바에야 아예 리얼리티가 아니라 시트콤이라고 밝히든가! 이건 시청자를 기만한거라고 봐요!!

  8. some 2009.01.30 0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식상함으론 .. 1박2일도 마찬가지일건데.. 박찬호라는 대형스타를 등에업었기에 부담스러움이 상쇄되었죠.

    무슨말이냐. 본인의 집 리모콘 관리자(가족의 패권자) 어머님은 원래 1박2일보다가 패떳을 봅니다. 왜냐하면

    1박2일이 가지는 부담스러움 (곤역수러운 복불복게임)이 너무 싫다고 하시더군요.. 패떳의 소소한 캐릭터간의 관계가

    시트콤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거죠.. 저도 이제 똑같은 반응으로 일관하는 잠자리 복불복게임이 식상함과

    부담으로 다가오더군요. 하지만 패떳은 벌칙도 게임의 과정도 캐릭터간의 관계에 상쇄해들어가, 부자연스럽고

    억지스럽고 고통스럽고 요란한 리액션에 질리는 1박2일을 지긋하게 누르는 느낌입니다.

    제가 바라는 1박2일은 요즘은 재방도 잘못보게 되지만. 수근아저씨가 보여주는 것처럼 그리고 백두산편이나 해병대편

    과 같이 캐릭터가 가지는 특징과 전문적 능력을 리얼하지만 살포시 과시해줄 수있는 방송이 되었음 하더군요 그럼

    패떳버리고 1박2일볼듯? 윤종신 김수로 관계처럼. 김씨와 강호동의 관계도 조금 부각시켜주는 것도 흥미롭겠군요

    3주치 방송나오겠죠?



대본 유출 사건이 터진 것은 여러모로 [패밀리가 떴다]에 득이 될건 없는 일이었다. 리얼리티를 표방하고 그들의 실제 성격이라도 되는 양, 출연진들을 포장했던 '패밀리'에게 드는 일종의 배신감이었던 것이다.

 물론 리얼리티라고 대본이 없을 것이라고 믿는 순진한 사람들은 아마도 얼마 없을 것이다. 아무리 리얼리티라 해도 기본적인 흐름은 있을 것이고 방송을 끌고 가야 하는 방향은 설정되어 있다. 그리고 그것이 대본으로 표현된다 한들, 그것은 문제 될 것이 없다.

 하지만 [패밀리가 떴다]가 몰고온 파장은 의외로 컸다. 멤버들의 행동이 그대로 적혀있는 대본의 내용이 예상외로 상세했기 때문이었다. 방송흐름은 짜여져 있을지라도 출연진들이 이제껏 나름대로 진정성있는 본래 성격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구축해 왔다고 믿었던 시청자들은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짜여진 것일 수도 있다는 것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낸 것이었다. 

 그리고나서 방영된 [패떴]은 자칫 하다간 자연스레 찾아오는 위기가 아닌, 대본유출이라는 외부적 요인에 의해서 그 위기의 속도가 떠 빨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패떴]의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그들의 캐릭터였다. 무한도전의 무모함도 일박이일의 절박함도 '패떴'엔 없다.  재밌고 귀엽고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MT라도 간듯이 떠드는 그 발랄함. 그들에게는 '긴장감'보다는 '유쾌함'이 어울렸다. 마치 만화 캐릭터와도 같은 그들의 모습은 [패떴]의 가장 큰 매력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 캐릭터들을 계속 끌고 나가는 것이 오히려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달콤살벌 예진아씨나 덤앤더머, 엉성천희, 계모수로등으로 대표되는 그들의 캐릭터는 이미 시청자들에게 파악이 끝난 상태다. 이제까지 그들이 캐릭터를 만들고 그 캐릭터를 시청자들에게 이해 시키는 동안에 발견되는 소소한 매력은 패떴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이미 완성되어진 캐릭터들을 가지고 언제까지 시청자들이 매력을 느낄 것인가 하는 문제는 아직 남아있을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정해져 있는 틀 안에서 [무한도전]처럼 다양한 오케스트라를 연주하기 힘든 [패떴]은 더욱 그 힘이 약해질 가능성이 크다. 

  물론 다양한 게스트를 통해 이 문제를 극복하려 했지만 그 일회성 게스트들 역시 이미 형성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풀어낼 수 밖에 없고, 처음부터 완벽한 적응력을 보여주기는 힘들다. 물론 때때로 게스트가 상당한 힘을 발휘하는 때도 있지만 그 힘이 지속될 수는 없다는 점에서 [패떴]이 해야할 고민은 남아있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대본유출]이라는 사건은 이 캐릭터들의 매력을 한층 더 의심케하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 그들이 얻은 매력의 바탕은 그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라는 인식이 있을 때, 더 강해진다. 그들은 어쨌든 TV속의 스타들이고 [패떴]은 리얼이라는 느낌을 강조했다. 스타들의 생얼을 가감없이 보며 그들의 진솔한 행동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패떴]은 승산이 있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그 캐릭터들조차 아무리 애드립 100%라고 변명을 한다해도 기본적인 아웃라인이 잡혀있다는 것은 그동안 그들 자체의 모습이라 즐겼던 TV속의 [패떴]이 갑자기 드라마나 시트콤에 다름아닌 성격으로 바뀌게 되고 마는 것이다.

 [무한도전]이나 [일박이일]과는 다르게 이 문제는 상당히 심각하다. 앞서도 말했듯, [패밀리가 떴다]는 절박함이 없기 때문이다.  게임을 할때조차 [패떴]에는 뚜렷한 목적이 없다. 진다고 해서 잠자리에 영향을 받거나 먹는 음식이 달라지지도 않는다. 다만 그들 스스로 그 게임을 유쾌하기 만들기 위해 승부욕을 불태울 뿐이다. 그것은 마치 그들이 이틀정도 친구들과 여행을 떠난 모습에 다름아니고 그 유쾌함은 TV앞으로 시청자들을 불러 모았다.

 [무한도전]이나 [일박이일]은 설사 그들이 연기를 한다고 하더라도 일단 그들에게 미션이 주어지고 그들은 그 미션을 쟁취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무한도전]이 댄스 스포츠를 배웠을 때 그렇게 감동적일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 스스로 흘린 땀의 결실이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일박이일]만 보더라도 그들은 한데서 잠을 자야하고 실제로 까나리를 먹는 고통을 느낀다. 한마디로 [무한도전]이나 [일박이일]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실제로 출연진들이 '겪어야'하는, '리얼'인 것이다.

 하지만 오직 캐릭터의 힘만으로 승부해 오던 [패떴]이 그 캐릭터들의 매력을 잃었을 때 올 수 있는 충격은 상상외로 클 수 있다.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다. [패밀리가 떴다]는 위기를 맞았고 이제 그 위기를 어떻게 현명하게 극복하느냐가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이제부터 '패밀리' 구성원들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부디 그들이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여 더 나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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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제목만보고쓰지마 2009.01.12 1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만보고 글쓰지마찌질이들아

  3. 리얼타령에 목매는건 2009.01.12 1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박이지...매주 항상 아예 입에 달고 살자나.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한번 방송에 몇번을 리얼리얼 하는지... 하도 리얼리얼해서 난 일박만큼은 대본이고 뭐고 없는줄 알았지... 패떴 지금까지 보면서 리얼이란 소린 단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는데....

  4. ㄴㄴ 2009.01.12 2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도, 1박...대본은 다 있죠.
    그러려니 하고 봅니다.

    다만 패떳은 김종국 나와서 안 봐요.

  5. dd 2009.01.12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박2일이나 무한도전 같은 스타일.. 그러니까 모험이나 체험.. 이런거 싫어해서 패밀리가 더 재밌던데.. 캐릭터 위주인것도 더 좋고 솔직히 무한도전이나 1박에서 왜 이상한(?)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다..ㅠㅠ 1박 보다가 호빵에 반은 이상한거 넣고 반은 정상이고 밖에서 자고 이런거 왜 하는지 짜증나서 차라리 그런 것 보단 대화나 캐릭터 자체가 재밌는 패밀리가 떴다가 더 재밌든데.. (개인적으로 그렇다는 말이죠..^^:)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1.12 2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꽁트는 꽁트고 방송은 방송일 뿐입니다...
    그리고 자세한 설정이 주어진다고해서 우리가 한다고 생각해보십시요...
    채널 돌아갑니다...아니 욕나옵니다...
    그들의 능력을 절대 과소평과해서는 안될것이고 리얼버라이어티가 그냥 던져놓고 놀아봐라고한다면
    방송은 존재할수없습니다...

    그냥 즐깁시다...살기도 어려운데...이렇게 웃음을 주는 모든 스텝과 출연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7. ㅁㄴㅇㄹ 2009.01.12 2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본이 있든 없든간 어차피 패떴 곧 막내릴것 같음.. 글쓴이 말처럼 캐릭도 이제 너무 다 딱 잡혀있어서 더이상 우려먹기도 힘듬,, 맨날 똑같은 패턴에.. 이젠 별로 재밌지도 않음..

  8. 참 나~ 2009.01.12 2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본있단 거 몰랐나??난 알고 있었는데..특히 패밀리밴드 할 때..완전 티나더구먼..
    뭐 그래도 재미만 있으면 됐지..난 재미만 있더구먼..
    대본 있어도 좋다..김공익만 빼도..;;;

  9. ,,,. 2009.01.12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이런말 드리긴.. 좀 그렇지만

    솔직히 대본이라는 말 나오기 전에는

    재밌게 봤는데.. 그냥. .보면 되죠..

    뭐하러 이렇게 따져요 솔직히

    대본이 있다고 쳐도 문제가 될게 뭐있어요.

    무한도전이나 그런것도 대본 있다고하잖아요.

    그런데 논란 안되는데 이건왜 논란이대영?

    패떳이 시트콤 같다고 해도 재밌게 봤으면서

    대본이 뜨니깐.. 이렇게 변하는건 뭡니까..

    시청률도 그대로 나오고.. - _-;;

  10. Favicon of http://daum.net BlogIcon 에헤이 엠병 2009.01.12 2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시간대시청률1위자나
    니네가다보는거아니냐
    실망은개뿔쌉소리그럼보지마
    대본업는방송잇냐 ㅡㅡ 그럼그게방송이냐 연예인들노는거지
    그럼졸라 어케편집하냐 졸라정신업고 카메라 지한테 안도는거보면 욕하거나 흡연 이런거하겟지
    딴지걸지마 ㅡ 니네가대본업는 방송만들던가

    • 븅아... 2009.01.12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1박은 해피선데이 안에있는거자나..

      1박 앞이 몬줄아냐?? 불후의 명곡이다..

      나라도 불후의 명곡 볼바에야 패떳본다..

      근데 그거가꼬 동시간대 1위라고 자랑하냐??

      1박은 우결이랑 경쟁하면서 방송한다.. 그러니 방송시간 제대로알고 댓글달아라..

      패떳이랑 1박이랑 동시간데는 아니자나??

    • 저기요 2009.01.13 0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주 우결이 아니라 세바퀴 스페셜이였구요. 일요일이좋다 2부도 시청률 엄청 뛰었거든요?

      그리고 우결도 시청률 10% 밖에 안나옵니다. 이제

  11. ㅉㅉ 2009.01.13 0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패떴 욕하니까 좋니? 일박빠들아? 패떳 대본이랑 방송이랑 심하게 틀리거든? 그리고 지금은 멤버들이 서로 자기성격 다 알아서 100% 애드립으로 한단다. 미쳤다고 배우도 아니고 그걸 전부 똑같이 하니? 큰틀만 짜여져 있는거지.

  12. ㅇㅇ 2009.01.13 0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청률 예능 전체 1위 입니다. 27.7% 찍었답니다. 이건 일반시청률이고 (시작전 끝난후 광고시간 포함) 자체시청률만 하면 30% 넘었을겁니다. ^^

    그리고, 대본은 어느프로나 다 존재합니다. 패떴도 대본이 있었지만, 3회 방송과 대본은 많은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서로 멤버들이 워낙 성격을 잘알아서, 거의 애드립으로 진행될겁니다.

    좀 세상을 긍정적으로 사세요.

    그리고 저는 패밀리가떴다 재밌기만 합니다

  13. 그러게 2009.01.13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본이 좀 심하긴 하더라 ㅋㅋ
    연기력 늘겠던데??

  14. 처음부터 거슬렸다 2009.01.13 0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 처음부터 설정의 기미가 아주 심하게 보였었다.
    억지스러운 덤앤더머 형제 설정.
    특히 유재석, 이효리, 대성이 하는 행동을 보면
    다 티가 나는걸.

    결국 보다 보다 설정의 티가 너무 싫어서 그만 본지
    진짜 오래 됐다.
    서로 친한척, 가족같은척, 행복한척, 장난치는척.
    호들갑떨면서 우애를 강조하는 그런 모습이 다 심하게 과장되어 있었고
    거부감이 들었다.

    사실 대본이 있다고 밝혀진것에 사람들이 놀라는게 오히려 놀랍다.
    어떻게 그걸 잘 모를수가 있나?
    하는 행동만 보면 딱 설정인게 티가 나는데..

    리얼이라는 소리는 하지말자....
    그냥 시트콤이라고 해라.

  15. 조회 126706 추천369 2009.01.13 0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니??? ㅋㅋㅋ

  16. ㅉㅉ 2009.01.13 0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박팬들 건수하나 물었네...병신들...

  17. 뭐하니 지금 2009.01.13 0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존나재미있는데 뭐

    위기는 무신 위기.. 꼭 남 잘되면 어케든 까고 시작한다니깐

    그게 울나라 고질병 중 하나징

    "남 잘되는거 배아퍼하는거"

  18. 이러쿵저러쿵해도 2009.01.13 0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음 보는거고 재미없음 채널돌아가는거고..
    잘하란말이다..
    머가 논란이라는건지,, 작가야 팔아프게 왜 세세한거 다 적고 앉았냐
    토씨하나 안틀리고 하기도 어려운데..
    작가는 그저 직업정신이 강해서 그런가봐요 ,,

  19. 참 어이가..., 2009.01.13 0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재미가 있어야지 나락이지??? 초등만 보고 웃더라...ㅠㅜ

  20. 브라이언 2009.01.13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본이 없다고 생각한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메모정도라고 생각했지 드라마의 그 "대사가 있는 대본"을 말하는건 아니죠. 패떳에서 막 불쌍한 애들 돌봐주고 장난치고 이런게 전부 설정이란말입니다. 그러면 배신감을 안느낄까요? 그리고 그건 거의 사기에 가까운 겁니다. 노메이크업이라던가 스타끼리 단촐하게 이야기한다던가 하면서 실제로는 대본이 있으면 그게 속이려고 한거 아닙니까? 대본이 있어서 문제가 아니라 대본내용을 애드립으로 속였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2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1.13 1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본유출되었어도 시청률은 1등,,, 그냥 즐겁게 해주는 프로라고 생각해주면좋은데,,,
    사람들은,,,너무,,,ㅠㅠ;;




국민 스포츠 스타인 박찬호가 국민 예능인 [1박 2일] 에 출연했다.


처음으로 '게스트 시스템' 을 도입한 [1박 2일] 은 '시즌 2' 의 성격을 띠며 게스트로 등장한 박찬호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


아니나 다를까 시청률도 '폭발' 했다. [1박 2일] 의 전성기 시절의 시청률로 회복한 28일자 방송분은 최고시청률 35%, 평균 3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했다.


게스트 시스템의 '대성공' 이라고 할 만하다.


그런데 왜 하필 박찬호는 같은 게스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패떴] 대신 [1박 2일] 의 게스트로 출연한 것일까. 여기 박찬호가 [패떴]의 게스트가 아니라 [1박 2일] 의 게스트로 출연할 수 밖에 없는 결정적 이유가 있다. 




사실 [1박 2일] 의 '게스트 시스템' 은 [패밀리가 떴다] 의 구성을 벤치 마킹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6명의 멤버들이 1년이 넘는 시간동안 활약한데 대한 보완책으로 [패떴] 이 가지고 있는 가장 주요한 장점인 '게스트 시스템' 을 도입하게 된 것이다. [패떴] 과 다른 점이라면 연예인이 아닌 명사 위주라는 것, 그리고 명사와 함께 그의 고향에 떠난다는 것 뿐이다. 본질적인 측면에서 따지자면 [1박 2일] 과 [패떴] 의 게스트 시스템은 완벽히 닮아있다.


또한 [1박 2일] 과 [패떴] 의 게스트 시스템이 게스트의 '의외성' 을 발견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것 또한 굉장히 닮아있다. 기존에 확고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고정 멤버들로는 쉽게 창출하지 못하는 웃음 포인트를 신선한 게스트의 마스크로 대체하는 전략은 지금껏 [패떴] 이 꾸준히 고수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차희빈' 차태현, '진지청년' 장혁 등의 출연이 바로 [패떴] 이 지향하는 게스트 시스템의 전형을 보여준다.


[1박 2일] 역시 마찬가지로 28일자 방송분에서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허당끼를 발견하며 그가 가지고 있는 의외성과 신선함을 뽑아냈다. 국민적인 스포츠 영웅, 어린 세대들에게는 메이저리거 정도로만 인식 되고 있던 박찬호가 [1박 2일] 에서 의외의 매력을 발산하며 TV 앞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 것이다. 친근함과 의외성을 무기로 한 [1박 2일] 의 게스트 시스템은 [패떴] 의 그것과 아주 많이 닮아있다.


그러나 같은 게스트 시스템이라고 해도 박찬호를 게스트로 '데리고 놀 수' 있는 프로그램은 [패떴] 이 아니라 [1박 2일] 이다. 이것은 [1박 2일] 과 [패떴] 이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상의 근본적 구조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1박 2일] 은 여섯 명의 건장한 남자들로 구성되어 있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그들은 언제나 주변의 환경과 호흡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주변의 환경은 상황을 만들고, 멤버들은 극도로 그 상황에 몰입하며, 몰입의 조건은 복불복으로 결정된다. [패떴] 과 달리 게임이나 캐릭터가 아닌 공간과 사람들에 의해 움직이는 [1박 2일] 은, 그래서 항상 돌발적인 상황과 의외성을 동반한다. 여섯 멤버들이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지만 그곳에 공간과 사람들이 끼어들면 이야기는 훨씬 다양해지고 리얼해지며, 풍성한 웃음이 살아난다.


이와 달리 기본적으로 캐릭터 쇼로 진행되는 [패떴]은  리얼 버라이어티를 가장하고 있지만 실상은 정교하고 세밀하게 만들어진 캐릭터 게임쇼다. 그렇기에 만약 박찬호가 [패떴] 에 등장했다면 박찬호 특유의 매력보다는 실상 기존의 [패떴] 의 구조에 적응해야 했던 여타 게스트와 별반 다를 것 없는 매력만을 발산했을 것이다. 이것은 결코 나쁜 것이라기 보다는 [패떴] 자체가 게스트 시스템을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고수하고 있는 구조자체가 게스트에 의해 큰 영향을 받지 않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즉, [패떴] 의 게스트와 다르게 [1박 2일] 의 박찬호는 사실상 게스트라기 보다는 [1박 2일] 자체를 움직이는 원동력으로 작동했던 것이다.


28일자 방송분에서 확인할 수 있듯 [1박 2일] 시스템은 기존의 여섯 멤버들을 벗어나 철저하게 박찬호를 중심으로 움직였다. 줄넘기를 할 때도, 차를 타고 이동을 할 때도, 밥을 먹을 때도, 얼음물에 들어갈 때도 [1박 2일] 시스템은 기존의 구조를 유지한 채 박찬호를 중심으로 한 '게스트 시스템' 을 완전히 자신들의 기본 구조로 체화시켰다. 사람과 호흡하고 대화하는 것을 통해 역동성을 발휘하는 [1박 2일] 특유의 자기 정체성이 박찬호를 디딤돌 삼아 완전히 발휘 된 것이다.


게다가 남성으로만 이루어져 있는 [1박 2일] 이 [패떴] 에 비해 박찬호에게 어울리는 조합임은 말하지 않아도 쉽게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박찬호는 스포츠 영웅으로서 계룡산 얼음물에 몸을 담근다든지, 자신의 훈련 방식을 보여주는 등의 운동선수로서 가지고 있는 감정을 표출해야만 하는 게스트인데 이러한 박찬호의 특성을 상대하기에는 여성멤버가 있는 [패떴] 은 근본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28일자 방송분에서 운동선수 출신 강호동은 박찬호와 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운동선수 출신다운 공통점을 발견해냈고 업고 계단 오르기, 얼음물에 몸 담그기 등 박찬호의 매력을 한껏 발산시키면서 [1박 2일] 이 그동안 유지해 오던 색깔을 한층 강화시키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어냈다. 공간과 사람을 상황 속에 끌어들여 역동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방법이 딱 [1박 2일] 다웠다.


어쨌든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박찬호의 [1박 2일] 나들이는 여러모로 '대성공' 이었다.


다소 멀게 느껴졌던 스포츠 영웅 박찬호는 27일 [KBS 방송연예대상] 출연에 이어 28일 [1박 2일] 에까지 그 모습을 드러내며 국민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섰고, [1박 2일] 은 첫번째 게스트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안착 시킨데 이어 사람과 호흡함으로써 매력을 발산하는 자신들의 정체성을 박찬호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국민 예능' [1박 2일] 이 박찬호 편을 시작으로 '시즌 2' 격인 게스트 시스템을 어떻게 운영해 나갈지 자못 궁금해진다. 지칠 줄 모르는 그들의 여행에 진심으로 우러나는 박수를 보낸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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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zz 2008.12.29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쨌든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박찬호의 [1박 2일] 나들이는 여러모로 '대성공' 이었다."

    이건 뭐... 박찬호가 나왔으니 포스팅을 쓰긴 써야 겠고, 근데 사실 귀찮고, 뭐라 써야 될 지 모르겠고, 표현은 생각이 안 나고...
    "1박2일은 패떴이.. 게스트가.. 어쨌든 대성공이다. 끝."
    ㅋㅋㅋㅋ
    블로거뉴스의 파업을 요구합니다!

  3. 김승환 2008.12.29 1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주께 벌써 보고 싶은거 보면 대성공이라 보입니다.
    하튼 허당찬호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4. gi 2008.12.29 1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찬호가 무슨 연예인입니까? 무슨 이유가 있겠습니까? 1박2일을 더 좋아하니까 나온거죠. 마치 분석을 위한 불필요한 분석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패떳 게스트는 같은 연예인 아니면 뻘쭘해져서 게스트 불가능합니다. 이건 일반인에게도 마찬가지죠. 1박2일엔 일반인 게스트가 가능해도 패떳은 어색할 것입니다. 이건 어디가 더 좋다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의 컨셉이 달라서죠.

  5. ppp 2008.12.29 1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번에 화제가된 박찬호 홈쇼핑 동영상 있죠? <박찬호가 대기업이 아닌 홈쇼핑을 택한 이유>도 써주세요.ㅋㅋ

  6. 글쎄요... 2008.12.29 1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개인만의 느낌을 가진 내용이 메인에 떠있다는 게 웃기긴 하지만, 글쎄 패떳이 뭐가 1박2일과 비슷하다는 건지 ..................
    1박2일은 뭘 했다라는 것보담, 어딜 갔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옳을듯합니다. 강촌편, 백령도편 이런식으로요..
    박찬호 게스트가 왔다고 해서,패떳처럼 게스트를 불렀다기 보담, 공주편에 속한 박찬호라고 함이 옳을것 같군요.
    예능을 본지 얼마 안되었지만, 유치한 유재석님과 강호동님의 비교나 무도나 패떳, 1박2일의 비교와 장단점 시청률 비교와 서로 안티들의 행동자체가 너무나 우스워 보입니다. 이래서 3s 정책이 나왔나 싶구요....
    패떳에 박찬호씨가 나와도 상관없고, 1박에 나왔어도 상관없다는 뜻입니다...

  7. Ekzhd 2008.12.29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이러저러한 이유가 있겠지만..결정적으루다가 여자 연예인들이 없기때문에 1박이 더 땡겼을거같음^^
    1박 2일이 박찬호선수 이미지와 비스무리하니 박력이 있잖아요 ㅎㅎㅎㅎ
    아~~담주 넘 기대됩니다^^

  8. 박찬호 팬... 2008.12.29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찬호는 그냥 공주 촬영한다기에 응했던 것 뿐이고.....

  9. 또 비교야? 2008.12.29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스트 도입하면 패떳과 닮은거야? 1박2일 전에도 신지나 이외수 작가 등이 나왔었지.
    1박2일은 특집으로 명사와 함께 고향가는 거 한거고 게스트 시스템 꾸준히 할 생각이 없대.
    한 번씩 특집하는 거지. 곧 일반인과 여행하는 특집하는 것처럼~

    그리고 닮은 걸로 치자면 1박2일이 패떳을 닮은 게 아니라 패떳이 1박2일 컨셉까지 모방한 프로잖어.
    뭐 둘다 잘보긴 하지만 말야.
    글고 박찬호는 복잡하게 생각한 게 아니라 자기 고향을 알리는 의미도 있고
    남자들끼리 하니까 편하고 그런 거겠지. 복잡하게 생각하네.

  10. 읽고 그냥 불만잇으면 패떳 재방이나 보러가면되지 2008.12.29 1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플달시간에 패떳 재방이나 처 보던가!

    웃기는 짬뽕들,,,,짬뽕에게 미안하네

  11. Favicon of http://goettin.tistory.com BlogIcon goettin 2008.12.29 1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보면서 번뇌가 많았다;; 씁;; 왜하필 1박2일에 출연하셔가지공;;; 강호동외 떨거지들 왜케 꼴뵈기가 싫은지 ㅉㅉ

  12. elel 2008.12.29 2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소 무릎팍을 시청하지않는데 어제 박찬호가 나온다길래 봤다..박찬호 나온다면 무슨프로든 대박이지.한번도 예능에 나온적이 없는데

  13. 패떴 2008.12.29 2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의 국민예능...
    ㄲ ㅑ~~
    이거 얼마짜리야...
    한 달치?

  14. 후후후후 2008.12.29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패떳이 모가 재미잇지???
    별로 웃기지도 않구만.....
    그냥 사람이 많이 나와서 인가??
    처음 패떳 나왓을때는 1박2일 완전 따라한건줄 알앗는데..
    볼때 이제 금방 망하겟구나라고 생각햇는데 그래도 많이 가네??.

  15. 2008.12.29 2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goettin님은 요번 1박2일 박찬호님편에 대한 블로거뉴스마다 같은 내용으로 리플을 다시는군요.ㅎㅎ
    아, 모든 블로거뉴스가 아니라, 여기에 달린 리플까지 같은 내용으로 2개 봤습니다.
    몇글자만 빼놓고 완벽하게 똑같이 써주시네요.ㅋ

  16. 패떳빠들 좀 나대지좀 마라ㅡ.ㅡ 2008.12.29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꾸 배꼇다 다를게 뭐라 ㅈㄹ하는데 그럼 1박2일 기본 컨셉 자체를 따라한 페떳은 대체 뭔데;?

  17. 잘 보고 갑니다~ 2008.12.29 2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걍 잘 읽고 가면 되지 어딜가나 키워질 하는넘들 있네 ;;

    이런글 쓰지도 못할것들이 악플 몇줄 다는게 큰일인줄 아나

    항상 글 잘 보고 있어요 다음에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18. 에휴... 지들 블로그 뜨고싶어서 악플다는 키워들 2008.12.30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발닦고 잠이나자라 키워들 괜히 심심하니까 악플쳐달고 노네 이사람이 이런글을 쓰던지 말던지 뭔상관이냐 뜨고싶으면 뜰만한 글을 쓰던가 뭘 자꾸 징징징이야

  19. Favicon of http://businessman.tistory.com/ BlogIcon 짝짝 2009.01.02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사특집 괜찮은 시도임~!
    패떳보다 더 재밌는듯^@^

  20. 해피 2009.01.04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 재미잇엇어요 담주도 기대되요 전번주부부터 봣는데 박찬호 선수 넘 매력있구 멋잇어요 홧팅

  21. ㅎㅎㅎ 2010.01.11 0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청률 밀린다니까 게스트 투입했다는 인간들아
    코미디 하지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박2일 시청률 어느정돈지 알고나 하는말인지

    입다물고 있으면 중간이라도 가지 이건 뭐...ㅉㅉ


    블로거 님 글은 잘 읽었습니다^^ 공감되요



 패밀리가 떴다의 상승세가 아주 무섭다. 무한도전도 일박이일도 따라잡지 못하는 시청률 1위라는 위업을 달성한 것은 그냥 우연이 아니었다.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국민MC 유재석은 둘째 치고라도 이효리와 김수로, 아이돌인 대성까지 포진시켜 놓고도 프로그램이 실패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고스란히 제작진의 책임론이 대두될 것이 뻔했고 패널들의 효용성논란이 일어날 것이었기 때문이다.

 패밀리가 떴다가 몇개월간 계속 1위 자리를 고수하면서 성공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그들이 빚어내는 앙상블이 꽤나 매력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치 MT라도간 듯한 출연진들의 장난과 게임, 그 모든 것들이 매력적인 출연진들과 결합해 웃음을 창출해 낸다. 더불어 얻는 그들의 호감지수의 상승과 독특한 캐릭터는 보너스다. 어쨌든 패밀리가 떴다는 지금이 곧 '최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밀리가 떴다]가 가진 한계점이 바로 그곳에 있다. [패밀리가 떴다]는 예능의 대세라는 리얼버라이어티로 승부를 걸었다. [무한도전-일박이일-패밀리가 떴다]로 이어지는 독특한 캐릭터들의 '생얼 드러내기'는 그러나, 그 차이를 약간씩 보인다.

 [무모한 도전]부터 이어진 [무한도전]은 상대적으로 다른 리얼버라이어티에 비해 다양한 모습으로의 변주가 가능하다. 일단 컨셉 자체가 평균이하 대한민국 여섯 남자의 도전이라는 다소 방대한 것이기 때문에 어떤 목표를 가지고 그들이 돌진한다고 해도 다 이해가 가능한 범주에 속하는 것이다. 그 속에서 그들은 댄스를 추고 밴드를 결성하며 스포츠스타와 대결을 하고 돈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싸운다. 그것은 그토록 오랜시간동안 [무한도전]의 아성을 유지시켰다.

 하지만 [일박이일]은 상황이 다르다. 일단 대한민국을 소개하자는 컨셉이 깔려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그들이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일박이일]은 복불복 게임에서도 보여지듯이 멤버들이 상대적으로 고통을 받고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됨에 따라 시청자들에게 웃음 포인트가 전해진다. 때때로 백두산등의 감동 스토리로 승부를 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같은 패턴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다만, 다른 환경에 처해질때마다 멤버들의 다른 대처 방식과 게임을 통해 이뤄지는 그들 사이의 긴장감으로 아직까지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패밀리가 떴다]도 [일박이일]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가 가능하다. 일단, 할머니 할아버지를 여행시키고 집안일을 대신한다는 대 명제는 존재하는 듯 하지만 결국 한국 곳곳을 찾아다니면서 게임을 하고 그 속에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는 점에서 일박이일과 닮은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패밀리가 떴다]는 [일박이일]의 절박함이 아니라 구성원 자체의 통통튀는 매력에 초점이 맞춰진다. 게임을 할때조차 [패떴]에는 뚜렷한 목적이 없다. 진다고 해서 잠자리에 영향을 받거나 먹는 음식이 달라지지도 않는다. 다만 그들 스스로 그 게임을 유쾌하기 만들기 위해 승부욕을 불태울 뿐이다. 그것은 마치 그들이 이틀정도 친구들과 여행을 떠난 모습에 다름아니고 그 유쾌함은 TV앞으로 시청자들을 불러 모았다.

 그 힘은 일박이일조차도 감히 [패밀리가 떴다]에 대적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일박이일]이 만약 패밀리가 떴다와 동시간대로 옮기게 된다면 [패떴]의 시청률을 일정부분 끌어내릴 수는 있겠지만 이긴다는 보장은 없고 결국 서로 피해만 입은채 싸움이 끝나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만큼 [패떴]은 현재 예능 버라이어티의 주류이고 대세다. 

 그러나 [패떴]의 약점은 바로 그들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캐릭터들에 있다. 달콤살벌 예진아씨나 덤앤더머, 엉성천희, 계모수로등으로 대표되는 그들의 캐릭터는 이미 시청자들에게 파악이 끝난 상태다. 이제까지 그들이 캐릭터를 만들고 그 캐릭터를 시청자들에게 이해 시키는 동안에 발견되는 소소한 매력은 패떴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이미 완성되어진 캐릭터들을 가지고 언제까지 시청자들이 매력을 느낄 것인가 하는 문제는 아직 남아있을 수 밖에 없다.

 그 캐릭터들은 발랄하고 유쾌하고 항상 친근하지만 사실 동질감이 느껴지기 보다는 만화 캐릭터와 같이 우습고 귀여울 뿐이다. 그들은 갈등도 없고, 부담감도 없는 스머프 마을에서 온듯이 웃고 떠들지만 사실 그런 캐릭터들은 호응을 얻은 만큼 그 식어가는 속도도 빠르다. 더군다나 정해져 있는 틀 안에서 [무한도전]처럼 다양한 오케스트라를 연주하기 힘든 [패떴]은 더욱 그 힘이 약해질 가능성이 크다. 

  물론 다양한 게스트를 통해 이 문제를 극복하려 했지만 그 일회성 게스트들 역시 이미 형성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풀어낼 수 밖에 없고, 처음부터 완벽한 적응력을 보여주기는 힘들다. 물론 때때로 게스트가 상당한 힘을 발휘하는 때도 있지만 그 힘이 지속될 수는 없다는 점에서 [패떴]이 해야할 고민은 남아있는 것이다. 

 결국 다른 분위기를 조성해 내려 하지만 [패떴]에 농사를 도와주고 물고기를 직접 잡고 밥을 지으며 중간중간 게임하다가 순위정하고 잠자리에 드는 패턴 이상을 기대할 수 없다. 물론 아직까지 그 패턴 역시 상당히 즐겁기는 하지만 그 즐거움이 계속되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는 것이다.

 일박이일의 영향력도 예전같지 않고 그 견고하던 무한도전의 아성마저 엎치락 뒤치락 되는 이때에, 패떳이 경쟁 프로들 만큼의 역사를 가지려면 최고인 바로 지금, 더 많은 창의성과 노력이 필요할 듯 하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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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브르스 2008.12.22 1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냉정하게 재미없음... 어쩌다 재미있는 경우가 있어서 봤는데.. .계속 잼없는거 ... 나와서 별로 신통치 않은듯.. .이제 안봐야지.. .무한도전이 .. .훨씬 나음..

  3. 재미있는지모르겠당. 2008.12.22 1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도 패떴..패떴하길래...채널 돌려 봤더니...누구 말마따나...이건...뭔지,, 리얼이 아니란 느낌이 들었다.
    뭔가 의식하며 날리는 멘트들...자주 안 봐서 그런가...어디서 웃어야 할지도 모르겠고..15초만에 채널 다시 돌아갔다..어쩌다 봐도 재미있는..무도 보는 편이 낫네..
    어쨌든..유리하다..패떴..게스트들..맨날..맨날..바꿀 수 있으니까.

  4. 2008.12.22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에 정말 공감합니다. 그리고 김종국의 투입으로 현재 시청자들의 불만이 가장 많아졌죠. 개인적으로 김종국을 우선 뺀 후 변화를 시도해야 할 것 같습니다.

  5. 나름 공감 2008.12.22 14: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걸 알고 나름 캐릭에 변화를 시도하는게 보여요 덤앤더머에 당하는 예진아씨 정도로요 앞으로 얼만큼 변화시킬지는 모르겠지만..

  6. 일단 유재석이 있는한 2008.12.22 1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 어디서 어떻게 웃음포인트를 만들어내고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할지 모르죠

  7. 전... 2008.12.22 14: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군가가 나오고나서부터 아예 안 봅니다.......
    기존 캐릭터에 혼란만 오고 .........
    진짜 빼라.

  8.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12.22 1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재석은 정말 천상광대입니다..누가나와도 그사람을 빛을내게해주는 사람 같습니다.저런사람이 맘을 참 편하게해주져..패떳에서도 다들 그렇게 느끼는거 같습니다..

  9. 난먼가... 2008.12.22 1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셋다 재미 없는 난 멀까요?; 다 식상함...하지만 예진이는 귀엽다..

  10. 발렌티노 2008.12.22 1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메인에 뜬거 보고 들어왔는데
    핵심만 콕콕 찝으셨네요 ^^
    저도 평소 패떴을 보면서 생각한 점인데 ㅋㅋㅋㅋㅋ 지금 패떴에 아이템이 조금씩 식상해지고 있어요 ㅠㅠ

  11. 모과 2008.12.22 2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시간대에 10대들을 포함한 온 가족이 볼 프로가 [패밀리가 떴다]이상 좋은 게 어디 있습니까?
    공부만 강요하지 말고 10대들을위해서 프로그램을 만들어 줘야지요.
    어제 강원도 산골에 산타로 분해서 선물을 가지고 간 이효리가 어린이를 안아주며 [크게 될거야]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20여년전에 소녀 이효리는 충북 옥천의 한 집배원의 딸이 었지요.
    먹고 살기위해서 무작정 상경해서 발전 되기전의 강남에서 이발소를 하던 아빠는 막내 딸이 지금의 이효리가 될 것을 알았겠어요.
    라면도 없어서 국수와 함께 끓여 먹었다는 이효리의 가족사는 현재의 가난한 학생들에게 꿈이 현실이 될 수있는 모델이지요.
    그래서 저는 오락 프로그램이 좋습니다.
    이효리는 아마도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서 전국을 순회 할 수 있는 숨통을 만난것 갔습니다.
    그래서 천진 난만 하게 나오는 것같습니다.

  12. 가장 이해안되는 인기. 2008.12.22 2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패떳. 나두 오락프로 정말 좋아하지만 정말루 이해안되는 프로그램이다.
    정말끝까지 볼수가없어. 재미두 없구 억지루 작위적인 몸개그나 할려하는게 다보이구,
    뭐가 리얼인가?
    정말 웃기지 못하면서 국민mc라는 너무 본인에겐 벅찬(겸손과 상대배려루 얻어냈다면 정말 운좋은 친구)
    칭호를 달구 다니는 유재석과 함께.
    1박 2 일의 살아숨쉬는 캐릭터와 복불복과 먼저 목적지 도착하기등 손에 땀을 쥐게하는 재미를 절대 패떳에선
    느낄수 없다.
    저런 인기는 절대 오래갈수 없다. 저런 인기가 여태 있다는것두 불가사의하지만.

  13. 저두 같은생각이에요~ 2008.12.23 0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젠 패떳 질려요.. 그냥 장소만 바뀐거 보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1박2일을 오랜만에 봤는데, 오랜만에 1박2일을 보니깐 신선한거에요~ 요즘엔 오히려 패떳보다 1박2일이 재밌는거 같아요~
    둘다 새로운 변화를 주는것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14. zz 2008.12.23 0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종국 아직 나오죠?
    김종국 나오고 안보기 시작해서리...

  15. 잘 파악해보시길 2008.12.23 0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박이일은 표방하는대로 로드버라이어티이지요 님이 쓰신대로 도착한 후 이야기가 시작되는 건 패떳이고 일박은 가는 여정이 주요골자라는 말씀. 그러다보니 목적지에 밤에 도착하는 일이 많은 겁니다. 패떴은 비행기타고 가지요. 도착한 후가 중요하니까. 패떴은 최초의 수렵채취 전문 드라마 아닙니까? 그것도 꽤 재미를 주는 겁니다. 일박은 동물을 잡아먹지는 않으니까. 여성의 참여는 단순한 재미로 끝나지 않고 요리라는 코너를 만들어준 것입니다. 패떴이나 일박이나 무도나 다 재미있으니까 서로 까대지 마시길.

  16.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12.23 1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패떳..
    일박 이일이 주춤거리기 시작할 때 등장한 타이밍이 가장 적절했다고 봅니다.

  17. Favicon of http://b-story.net BlogIcon 방동 2008.12.23 2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패떳에 대한 의견 공감합니다.
    1박2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무한도전은 말 그대로 도전이 목적이죠. 최근에 엄청난 스케쥴 속에서도
    열심히 도전에 임했고 좋은 성과를 거두었죠.

    패떴이나 1박2일은 솔직히 레퍼토리가 보입니다. 솔직히 패떳에서 보이는 상황극이나
    출연자의 얽히고 섥힌 관계가 재미있지만 한계가 보입니다. 어느정도 변화가 있으면 모를까
    큰 변화를 주기도 힘든 예능으로는 한계가 보이죠.

  18. gg 2009.01.01 2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한도전->일박이일->패떳
    이렇게 갈아 탔다가 요즘엔 다시 일박 이일로 갈아 탔습니다. 패떳 갈수록 식상 ㅜㅜ

  19. 시리 2009.01.08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오십대인데도 패떴보는데???? 요즘 효리가 나오는 고정프로가 그것밖에 없어서...내가 유일하게 챙겨보는 프로.

  20. 쯧쯧 2009.01.08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암꺼나 보면 되지 뭘 말이 많어!

  21. 돌돔 2009.01.08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패떴는 그나물에 그나물이다. 긴장감이 없고 재미도 없다. 이 시대 최고의 버라이티는 1박2일다. 단지 시청률이 높은것은 먼저 시작해서 1박2일전에 보고 1박2일 방송시간에 채널을 돌린다.1박2일 볼려고. 난 40대인대 1박2일만 본다. 그것도 5번 이상(케이블에서 재방) 보고 또 봐도 재미있다. 주변 경치도 좋고,

    • ㅉㅉ 2009.01.08 2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1박2일도 그나물에 그나물임.. 지겨운 복불복... 짜고 치는 스토리.. 그리고..40대에..5번이상 보는게..참..할말이 없네요....일이나 하세요..일..ㅡ_ㅡ 아니면 가족들이랑 시간 더 보내던가...참... 대략 한 프로가 한시간 반에서 5번 이상 보면..7시간 이상을 티비 앞에 있는거임..;;;



저번주, 차태현이 패밀리가 떴다에 등장했을 때, 사람들의 중론은 차태현의 얄미운 "차희빈"캐릭터가 재미는 커녕 반감을 사고야 말았다는 것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패밀리가 떴다]를 지켜보는 사람들은 [패밀리가 떴다]가 가족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서로 아웅 다웅하는 모습에서 뭔지 모를 동질감을 느꼈다.

 그런 의미에서 갑작스럽게 끼어든 차태현의 얄미운 행동들은 마치 사이좋은 가족 사이를 깨부수려는 침입자와 같은 느낌을 주었던 것이었다. 그동안 [패밀리가 떴다]에서 처음부터 등장해 자신의 캐릭터를 시청자들에게 주지시키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인 "차희빈"은 그런 의미에서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라 할만했다.

 그러나 두번 째, 차태현 편이 방송되었고 역시 차태현은 베태랑이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차태현, 김종국을 처음으로 패밀리로 만들다

 이번 회 [패밀리가 떴다]에서 차태현은 그가 그동안 보여주었던 코믹스럽고 귀여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가 패밀리의 아침을 준비하면서 뱉어낸 대사들은 철저히 그의 예능감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김구라 보다 더 무서운 장독구라" 라든가 "메뚜기 친구 사마귀"등의 멘트는 차태현의 얄미운 이미지에 기대어 더욱 그럴 듯 하게 포장되었다. 저번 회차처럼 노골적인 얄미움이 아니라 이번에는 상당히 귀여운 얄미움이었달까? 차태현은 저번의 패밀리가 떴다를 다운 시킨 것을 반성이라도 하 듯, 웃음 폭탄을 연달아 쏴댔다. 
 
그가 더욱 빛났던 것은 그가 했던 개그가 그동안 [페떴]에 전혀 안주하지 못하고 겉도는 느낌만 주던 김종국을 패밀리 사이에 존재감이 있어 보이게 했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동안 김종국은 한마디로 말해서 [패밀리]가 될 수 없었다. 갑자기 군 제대를 한 후, 예능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이려는 "수단"처럼 보였으며, 일면 억지스럽게 패밀리 사이로 끼워든 어색한 장면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김종국의 출현을 불편해 했다지만 적어도 이번에는 아니었다.

 같은 용띠클럽으로써 차태현과도 깊은 친분을 과시하던 김종국은 옆에 있었던 차태현의 개그를 더욱 빛나게 해주면서 웃음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했다. 

 싼쵸식으로 대화하다가 경상도가 되어버린다던가 아침밥을 준비하면서 김종국과 장난을 치는 모습들은 심지어 그 어색했던 김종국 조차 웃음의 한 부분으로 인식 시키게 한 것이었다.

 그것은 차태현이 그동안 몇주에 걸쳐 패떴에 출연한 김종국 보다 훨씬 더 패떴의 생리를 잘 파악하고 그곳에 적절한 개그를 구사했다는 뜻이었다. 중간에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청국장 만드는 법을 물어보면서도 웃음 코드를 놓치지 않을 정도의 능청스러움은, 차태현이 그 프로그램에 게스트가 아니라 마치 고정이라도 되는 듯한 자연스러움이었다.



 그가 그동안 불편했던 캐릭터를 편안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은, 그동안 그들의 친분관계도 무시할 수 없겠지만 차태현만의 친화력과 분위기 파악, 게다가 주변 환경을 활용하는 능력이 아니었다면 그 누구도 불가능 했던 사안이었다.

 그 어떤 게스트 보다도 차태현은 대단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물론 출연한 모든 게스트들이 나름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돌아갔다지만 단 이틀만에, 프로그램 방영 차수로 치면 단 2회만에 [패떴]의 분위기를 전체적으로 환기시킨 게스트는 여지껐 없었던 것이었다.

 차태현은 전날의 얄미운 차희빈에서 둘째날의 없었으면 재미없었을 뻔한 중요한 캐릭터가 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차태현이 그동안 연예계에서 쌓아온 내공이 결코 녹록한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예였던 것이다.
 
 [패밀리가 떴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매회 바뀌는 게스트들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상대적으로 식상해지는 시간을 늦출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게스트들이 꿔다놓은 보릿자루 처럼 역할을 해내지 못할 때는 오히려 프로그램 구성이 다운되는 역효과를 초래할 수도 있는 리스크도 있다. 물론 그렇기에 유재석이나 이효리같은 걸출한 진행자들을 배출한 것이겠지만 게스트들을 적응시켜야 하는 부담감도 만만치 않은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차태현은 그 부담마저 덜어준 최적의 게스트가 아닐 수 없었다. 앞으로도 [패밀리가 떴다]가 차태현 만큼의 게스트를 섭외하는 데 성공적이기만 한다면 이 프로그램은 아마 장수할 수 밖에 없는 프로그램이 될것이다. 물론 그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 되겠지만.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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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12.01 0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예능감은 뛰어나 보입니다.^^
    무한도전에서도 재미있게 잘했죠.
    그댸 무도멤버들 별명도 제미있게 짓고...
    정극에서 코믹이미지가 강하다 보니 굳어질까봐
    예능 출연을 좀 자제하는거 같아 보입니ㅏㄷ.

  2. ... 2008.12.01 0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패떳엔 저런 멤버가 있어야 훨씬 더 재미있는데.... ㅎㅎㅎ 저런 게스트는 별로 없을꺼 같은데... 아쉽네요..ㅠㅠ

  3. 차태현씨가 2008.12.01 0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 전 한 인터뷰에서 패떴 촬영하면서 솔직히 외로웠다는 말씀을 하셨었죠. 나머지 출연진들이 가족처럼 잘 어울리는 모습에 괜히 이방인인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는.. 그 얘기 듣고 화면에 나온 모습은 전부가 아니였구나 싶어 괜히 짠해졌지만 그래도 차태현 씨는 예전부터 핑클과 유재석씨와 친분이 있었기에, 더더군다나 절친 김종국씨가 있는 분 아닙니까. 순간 스며드는 외로움 잘 극복하고 즐거운 모습 보여주고 가셔서 한동안 패떴 안 보다 차태현씨 나온 지난 주 이번주는 다 봤네요. 예능프로 섭외는 많이 들어오는데 윗님 말씀대로 이미지 굳어지는게 싫어서 안 하신답니다. 본인이 싫다니 어쩔 수 없지만 그 특유의 푸근하고 순수해 보이는 차태현씨가 예능프로 자주 나오시면 좋겠어요. 꼭 볼텐데요^^

  4. 진짜 최고 ㅋㅋㅋ 2008.12.01 0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번째편은 귀엽더라구요
    첫번째편은 사실 조금 위화감이랄까 그랬는데
    두번째편은 진짜 완벽적응하셨던데요 ㅋㅋㅋ
    물론 김종국이라는 친구가 옆에있어서 그랬기도했겠지만
    금방금방 대성군이랑 장난치는걸봐도그렇고
    예능 자주하면좋겠지만 본인이미지도있으니 그럴수는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