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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25 한가인 비주얼 쇼크, 잔인한 세월에 무너지는 전성기가 아쉬운 이유 (7)


 한가인이라는 배우는 그 서있는 위치가 참으로 독특한 배우이다. 일단 젊은 나이에 유부녀라는 타이틀을 얻었음에도 그 타이틀이 오히려 득이 되고 이렇다 할 연기력이나 히트작이 아직 없었음에도 여전히 톱스타라는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는 배우 중 하나기 때문이다. 


 한가인이 아직 톱스타로 불리울 수 있는 것은 그가 가지는 독특한 아우라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 아우라를 형성하는데 한가인의 외모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아직도 한가인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대한민국 최고의 미녀 타이틀이 떠오른다. 한국인이면서도 올리비아 핫세와 비견될만한 아름다우 외모의 소유자. 그것은 그녀를 오랫동안 톱스타자리에 올려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우스겟소리지만 연정훈이 남자들의 공공의 적이라는 소릴 들은 것 역시 한가인의 아름다운 외모가 그만큼 빛났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런 한가인이 무너져가고 있다. 




 한가인이 예쁘다는 사실은 대한 민국 국민이면 거의 대부분 아는 사실이다. 한가인이 처음 광고에 등장했을 당시, 짙게 상꺼풀 진 큰 눈과 오똑한 콧날은 너무나 완벽해 성형 수술로 다듬어 진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그가 연예계 데뷔 전 학창시절 출연했던 골든벨이나 뉴스 인터뷰등의 자료 화면이 그녀를 자연미인으로 증명해 주면서 주가가 수직 상승하기도 했다. 게다가 우리나라에서 상위권에 드는 대학에 '연예인'이라는 메리트 없이 진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가인은 김태희와 더불어 지적이면서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흔치 않은 연예인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실 거기까지였다. 한가인은 작품속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전혀 만들어 내지 못했다. 이 역할은 한가인이어야만 한다는 증명을 전혀 하지 못한 것이다. [마녀유희]에서도 [닥터 갱]에서도 [나쁜 남자]에서도 한가인은 예쁜 얼굴 이상의 실력을 증명해 내지 못했다. 시청률이 문제가 아니었다. 뛰어난 연기력과 연예인으로서의 매력이 한가인에게서 발견되지 못했다는 것이 더 큰 오점이었다. 매력이 없는 연기자는 질리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한가인의 이름값은 떨어지지 않았다. 그것은 견고할 정도로 완벽한 외모 때문이기도 했고, 연기가 아닌 그의 결혼생활에 대한 흥미와 감춰진 사생활에 대한 궁금함 때문이었다. 


 그런 관심은 모두 한가인의 특별한 외모 때문에 생겼다. 저렇게 예쁜 얼굴을 가진 사람은 대체 어떻게 살까 하는 호기심. 저런 얼굴을 가지고도 빨리 결혼에 버린 품절녀라는 안타까움. 한가인의 얼굴에서 촉발된 이런 관심은 한가인을 더욱 특별하고 신비로워 보이게 하는데 주효한 역할을 했다.


  그런 외모가 무너진다는 것은 한가인이 가질 수 있는 매력도 함께 무너져 내린다는 것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한가인은 외모가 무너지는 순간, 한가인이라는 가치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 예쁜 얼굴로 주목을 받았던 그가 예쁜 얼굴을 잃어버린다면 더 이상 그에게서 무슨 가치를 찾을 수 있을까. 여배우의 외모가 자연스럽게 나이가 들어가는 것은 반길만한 일이지만 아직 최고의 전성기가 '결혼식'이라는 하나의 이벤트인 채로, 최고의 작품을 남기지 못하고 단지 얼굴만 예뻤던 배우로 기억되는 와중에 그 최강의 장점이었던 얼굴마저 시들어 간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한가인이 연기력이나 작품 면에서 색다른 매력, 그러니까 얼굴이 보이지 않을 만큼의 한가인이라는 배우의 매력을 탄생시켰다면 이런 우려는 필요가 없다. 하지만 한가인의 가장 큰 장점이자 유일한 장점인 그녀의 얼굴이 이제 더이상 완벽하지 않고 계속 보고 싶지 않다면 그것이야 말로 한가인이 가장 경계해야 할 일이다.


 한가인이 가장 예뻤던 전성기 시절에 한가인을 대표할만한 작품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한가인과 비견되는 올리비아 핫세에게도 로미오와 줄리엣은 있었다. 비록 그 작품의 영향력이 너무 큰 나머지 소포모어 징크스는 낳았지만 아직도 회자되는 그런 작품을 탄생시킨 전력은 있었던 것이다. 한가인은 놀랄만한 외모를 소유한 탓에 다른 장점이 보이지 않는다. 아니, 그 외모 덕에 연예계에 들어왔으나 사실 연예인으로서의 끼와 재능은 그 외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느낌이다. 


 앞으로도 한가인은 계속 늙어갈 것이고 외모로 승부수를 계속 띄울 수도 없을 것이다. 그런 와중에 자신의 전성기를 너무나 심심하게 보낸 것은 한가인에게 있어서 가장 치명점인 약점이 될 것이다. 그가 외모를 뛰어넘고 다시 비상하여 그만의 매력으로 시청자에게 다가올 때, 비로소 한가인은 얼굴이 아닌, 한가인이라는 배우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외모가 사라지고 있는 지금, 한가인은 그 매력을 찾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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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체리 2011.11.25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장을 안햇네요...화장하면 그대로 일것 같은데...저런자리에 왜 화장을 안하고 나오셧는지....

  2. 엘리지 2011.11.25 1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는 옷과 화장이 좌우합니다 시사회장 모습 전 이전과 달란진 것이 없어보였는데 글쓰신 분 안경 쓰시고 보세요. 이제 겨우 서른인 여배우 에게 마치 사십대 여배우나 들을법한 말씀을하시네요. 한가인씨는 심지가 굳은 여배우 입니다. 그녀는 자신을 잘 알고 있으며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농후한 여배우 ㅇ며 연기력 역시 점점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연기가 빛을발하지 못했다면 그건 그녀의 건조한 목소리 탓이 큽니다. 하지만 그녀의 연기는 점점 빛을 발하고 있고 앞으로도 발전할 겁니다 당신의글은 상당히 논리적이지 못한 글입니다.

  3. 엘리지 2011.11.25 1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또한 동안 이라는 소리를 듣지만 옷과 화장에 따라 나이들게도 봅니다.가인양은 누구보다도 착하고 아름다운 여배우 입니다.

  4. 음냐 2011.11.25 2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장 안하고 못 생기면 못생긴거 아닌가?
    예전 한가인은 화장 안해도 이뻤다...

    • 엘리지 2011.11.26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감이네요. 얼마전 가인씨 우연히 봤는데 실물이 더 이쁘시던대요? ㅋㅋㅋ

  5. ~ 2011.11.27 1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너제틱 하지않아 부쩍 나이티 나는 것 같네요. 활기를 되찾아 예전모습으로 돌아와주길.

  6. 눈알이 주저앉으셨나. 2011.11.30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이나 자세요.. 늙어보여도 포샵해 예쁜 손예진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