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장토론이 시의 적절한 주제를 건드려서 이슈가 되었지만 사실 이슈를 너무 경솔하게 건드렸기 때문에 논란이 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진보냐 보수냐를 떠나서 지금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감정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방송이 바로 나꼼수다. 나꼼수가 만들어 낸 화두는 단지 현 정권을 비판하고 비방하는 그것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다. 현재 언론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조건적인 주류 언론들의 담합과도 같은 모습에서 그 분노를 표출시킬 수 있는 공간이 되었기 때문에 시민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나꼼수에 출연중인 정봉주의원이 끝장토론에 출연하여 설전을 펼쳤다. 시종일관 차분하고 당당하게 말을 이어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그에 반에 토론장 분위기는 난장판에 가까웠다. 특히나 사회자 백지연이 정말 자신의 역할을 다 했는지에 관한 질문부터 던져 볼 필요가 있다. 


 


 사회자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중립적인 위치에서 토론을 이끌 책임이 있다. 백지연이 앉아있는 그 자리는 어느 한쪽이 불리하다고 해서 함부로 편향적인 질문을 던지면 안되는 자리다. 끝장토론측은 "평소와 같았다. 토론의 공정한 배분을 위해서 그랬을 뿐"이라는 답변을 내보냈지만 사회자의 모습이 어느 한 쪽을 편드는 것 처럼 느껴졌다면 그것은 시청자들에게 불편한 감정을 유발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더군다나 지금 시민들이 느끼는 감정이 조선일보 보다는 나꼼수에 더 가까울 때에는 그 시민들의 감정을 제대로 헤아려 줄 수 있는 혜안이 필요했다. 하지만 끝장토론은 한 사람에게 모든 영향력을 행사하는 청문회 같은 분위기로 흘렀다. 그것에 이 문제를 야기시켰던 것이다.


 보수냐 진보냐가 문제가 아니었다. 보수라도 잘 하면 칭찬받을 수 있다. 무조건적인 진보도 엄청난 문제점이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애초에 나꼼수 측을 대변하기 위해 모습을 보인 정봉주측은 "나꼼수는 편파방송이다"라는 점을 분명히 이해 시켰지만 상대측은 "조중동은 편파적이지 않다"는 기본적인 전제를 뒤 흔드는 발언을 함으로써 기본적인 토론의 주제마저 애매모호하게 만들었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을 부인하고 들어감으로써 막무가내로 떼쓰는 어린아이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은 토론이 아니라 우격다짐에 불과하다. 그런 상황에서도 정봉주는 차분하고 논리있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하지만 점차 상대방이 밀리는 형국으로 치닫자 백지연은 정봉주에게 집중적인 공격을 쏟아냈다. 백지연은 토론의 활성화를 위해서 그랬을지라도 정봉주가 농담식으로 "내가 당선되기를 바라지 않으시는 것 같다"는 말을 할 정도로 백지연의 질문은 강도가 셌다. 


 특히나 언론의 책임론을 이야기할 때는 상당히 황당한 감정까지 느껴야 했다. 대안언론이고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서 나꼼수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분명히 있다는 것인데 그것은 상대방 언론이 깨끗하고 모든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는 상황일 때 던져질 수 있는 질문이다. 상대방 언론은 이미 중도를 지키지 못하고 대중을 선동하고 있는데 반대편 언론은 무조건 공정하고 보도내용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논리 자체가 상당히 대중을 불쾌하게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 


 이 토론은 과거 100분 토론을 진행하던 손석희를 떠올리게 했다. 손석희는 어디까지나 사회자의 입장에서 중도를 지키며 토론 패널들을 진정시키고 시간을 배분할 줄 알았다. 너무 길어지면 적당히 끊고 너무 짧다 싶으면 질문을 던지는 식이었다. 그 질문이 "이런 이런 것 아니냐?"며 상대방을 몰아가는 식이었다면 결코 손석희가 인정받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손석희는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 그런 점은 어떻게 생각하시냐?"라는 식으로 질문을 던질 줄 알았다. 


 그점이 바로 백지연과 다른 점이다. 시청자들이 흥분한 것은 백지연이라는, 철저히 중립에 서있어야 할 사회자가 "이것 아니냐? 이런 이런 것은 왜 못하냐?"며 토론 패널을 몰아갔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의견이 있다하더라도 감춰야 할 사회자가 한 사람을 그런 식으로 몰아갔다는 것은 자질의 문제다. 게다가 이런 태도가 두 의견을 가진 패널들에게 똑같이 적용된 것이 아니라 한 측에만 집중적으로 포화됐다면 그 진행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백지연은 "사회자로서 논란이 될만한 말은 하지 않는다"고 정봉주에게 말했다. 하지만 논란이 될만한 발언만 안했을 뿐, 공격적인 어투를 주로 구사하면서 한쪽을 편드는 느낌을 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백지연이 만약 그런 의도가 없었다 하더라도 질문을 함에 있어서 사회자의 권력을 사용하여 한쪽을 몰아가는 느낌을 주었다는 것 자체로 그의 진행 스타일에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 적어도 토론이라는 주제를 놓고 진행할만한 자질일까 하는 점에서 굉장한 의문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특히나 관객석에서도 정봉주를 공격하는 논객에게는 시간을 길게 할애하고 상대방 측은 상대적으로 시간을 적게 할애하는 등의 모습마저 보인 것은 백지연의 태도와 더불어 뭔가 의도적인 것처럼 보이기 충분했다. 바로 이런 상황이 나타나기 때문에 백지연이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백지연은 그런 중심을 잡는데 실패하고야 말았다. 그것이 그의 토론 진행자로서의 본질적인 문제점이다. 


 토론은 패널들이 하는 것이다. 백지연은 그 사이에서 정리하고 중재하는 역할을 해야한다. 물론 그 사이에서 날카로운 질문이 나올 수는 있다. 하지만 패널을 공격하고 한 쪽을 옹호하는 모양새가 되어서는 안 된다. 진행자는 "나 이만큼 알아, 내 생각은 이래"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아니다. 만약 궁금한 점이 있다 하더라도 "이런 이런 점도 있을 듯 한데 그건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부드럽게 묻고 대답을 이끌어 내야 할 의무가 있다. 갑자기 질문을 가장한 공격을 함으로써 패널과 토론을 하는 모양새가 된다면 그것이야 말로 사회자의 가치를 잃은 것이 아닐 수 없다. 



 백지연은 중간중간에 정봉주의 말을 자르고 질문을 던지기도 했는데 그것은 사회자의 권력으로 한 사람의 의견을 묵살하는 것 처럼 보이기도 했다. 최소한 질문을 던졌다면 그에대한 공격은 대답을 다 듣고 하는 것이 맞다. 백지연은 질문을 속사포처럼 쏟아내며 몰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주었다. 그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었다.


 아무리 끝장토론이라지만 끝장을 보는 것은 패널들이어야 한다. 사회자는 어디까지나 그들을 통제하고 정리하는 것, 또 때때로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게 해주는 것으로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 백지연은 그러지 못했다. 그것은 백지연의 이미지에 엄청난 실이다. 마치 강한 편에 서서 약자를 심문하는 느낌을 주어씨 때문이다.


 모든 사람의 공격을 받아내고도 꿋꿋이 승리한 것 같은 모양새가 된 정봉주만 이 토론으로 빛을 보았다. 그것은 현 시민들의 분위기와도 관련이 있겠지만 철저히 불리한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토론을 이끌어 낸 그의 능력에 사람들이 환호하기 때문인 탓도 있을 것이다. 결국 이 토론이 가치가 있었던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론을 토론 답게 이끌어 낸 한 사람의 패널 때문일 것이다. 


 앞으로는 끝장토론이라는 이름이라 할지라도 사회자마저 그 소용돌이에 휘말려 한 사람을 끝장내려는 식의 토론 문화라면 이런 토론을 할필요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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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심소영 2011.12.09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석희님이 그려워지는 시점입니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 민심이 천심이다 라는 말이 요즘 세삼스럽게 생각하게 되는것 같네요 시대가 하 수상할때 어떤 편에 서서 할지가 아닌 중립의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요...아무리 경제가 나아질것이라고 신문에서 떠들어대도 뭔가 잘못됐어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국민들의 수준을 너무 낮게 잡으시는건 아닌지

  3. ㅋㅋㅋ 2011.12.09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가 주인공이 될려고 하는것이 문제..

  4. 2011.12.09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백지연은 머리속에 뭐가 들어있기는 한건가요?
    그냥 멋내고 꾸미기 좋아하는 된장녀로밖에 안보이는데...
    저런프로를 진행할려면 사회자의 머리속에 든것이 많아야되는데
    옛날에 아나운서 몇년했다고 너무 분수에안맞는 시사프로진행자를 맡았네요

  5. 이런 2011.12.09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씨 방송을 보시는 분들도 있넹....

  6. Favicon of http://goyj@hanmail.net BlogIcon 고연주 2011.12.09 1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굴에 보톡스..필러.. 빵빵하게 집어넣지 마시고.. 지혜를 담으시길..!!

  7. rla 2011.12.09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지연 원래 진행 저따위로해서
    저프로의가치를 못느꼈기에 난 진작 부터 안보고있습니다

  8. 노승렬 2011.12.09 1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지연 생가보다 논리적이지도못하고 공정하지도못합니다
    늙었나부다 완전한물갔다

  9. 나는 밥통이다 2011.12.09 1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나는 꼼수다가 위대하네요..
    동조중같은 밥통보수뿐 아니라 어정쩡하게 중도인양 자신을 속이고 대중을 기만하는 사이비 진보들의 정체를 다 폭로하고 있거든요~

    잊지마세요.. 정의를 외쳐야할때 중립을 외치는 자들이야말로
    진정한 배신자들입니다.. 김진표.. 잊지않겠다..

  10. 보물섬 2011.12.09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지현씨는 토론보다는 자신을 돋보이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11. 꼬수자체가 꼼수이다 2011.12.09 1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가 편파진행인지 재방을 보면서 아무리 찾아봐도 모르겠던데...
    나꼼수란 방송이 젊은이들에게 독약같은 것이라고 세삼 느껴지더구나,,
    조,중,동을 대신해서 정권의 숨은 꼼수를 밝힌다는 것을 내세워서
    진보.좌빨세력의 대변인과 선동적인 활동을 하는것을 느꼈다,,,

  12. 이달 2011.12.09 1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봉주씨가 직접 편파적이지 않았다고 말하는데도 편파적이었다고 하는 사람들은 뭡니까???? 편파적이지 않았습니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나왔을때 끝장토론 보세요.. 오히려 그때가 더 몰아 붙였지... 비판 하려면 제대로 예전 것도 보시고 말씀하세요. 인신공격이나 하고 있고말야

    • 2011.12.10 0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봉주씨는 이미 지난일이니 매너있게 넘어간거죠.
      토론당시엔 백지연에게 '내가 당선되길 바라지 않는것 같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많은 사람이 느꼈고 이렇게 논란이 될 정도인데 편파적이지 않다고요?
      그리고 홍준표 대표 때를 예로 든건 '보수한테도 그랬으니 괜찮다'란 의미인가요?
      보수한테 그랬든 진보한테 그랬든 진행자 자질에 문제가 있다는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13. 아마도 백지연은.. 2011.12.09 2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로 손석희 교수님처럼 중립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하지 않을 것 같네요..수구 꼴통들은 자기가 수구꼴통인지 모릅니다..똥코트 윤씨가 자기가 지지하는 조중동이 중립적이라고 생각하고 싶어하는 것처럼..

  14. Favicon of http://mixsh.com BlogIcon 국민토론문화진흥회장 2011.12.09 2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합니다
    상대을 사랑의 마음으로 존중하고 사랑과 포용, 믿음으로 들어야 할 것이다.
    다만,인간의 생각과 의견은 80억 인구 얼굴 모양이 다 다르듯이 의견 또한 일치하기란 상당히 어렵고 생각하는 마음이 틀리다. 상대의견이 내 마음 60~70% 부합하면 족하다는 느낌으로 반박의 빈도를 조금 여리게 해야 마땅할 것이다.
    인신공격은 무지에서 온 것이라고 보고 반박의 의견을 상대를 존중하면서 하는 것이 도리이다. 국민들이여 욕하지 마라, 자신이 그곳에 서면 더 못한다는 것을 알라. 국민이 겸손하면 국왕도 미치게 겸손할 것이다, 배려의 정신은 사랑에서 나온다. 고로 국왕이 신하를 정직하게 다루고 위정자 공직자 지도자 교육지도자 가정에 가장 각 단체장 사회를 이끌어 가는 지도층들이 정도적인 토론 문화와 바르고 정직하고 투명사회에서 토론을 정립하게 되면 마음을 비우는 국민을 위하는 솔직하고 정직한 토론이 되고 국민이 호응하는 문화가 될 것이다
    바른 국민이여!!!!! 노하지 말라 그리고 토론자는 국민을 노하게 만들지 마라
    국민에게 순종하는 말을 하라 그것이 바른 말이고 당신에 마음이 국민 마음에 비출 것이다 국민을 위한 토론문화에 심심한 감사에 마음을 드립니다.

  15. 여우인 척 하는 곰 2011.12.09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지연 좀 별로였어요. 방송보면서 정치 성향 다 나오던데,
    앞으로는 그러지 마세요. 피플 인사이드에선 잘 하시드만.

  16. 제정신인가 싶었음 2011.12.10 0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객이 논란이 되는 사안의 당사자 없이 진행된다는 점을 지적하자
    정봉주씨가 안그래도 나경원후보에게 나오라고 했다며 반론을 하는 도중
    조롱하는 어투로 말자르며 '그 네 분을 당하시겠어요'하며 야리다시피 하며 쳐다 보더군.
    카메라가 비추자 갑자기 띄우는 가식적인 억지미소는 정말 압권이었다. 무섭기까지 하더라.
    상대 토론자가 아주 매너없을때나 할 법한 짓거리를 토론진행자가 하더라.
    백지연은 손석희씨 발끝도 못쫓아간다.

  17. Favicon of https://coreanews.tistory.com BlogIcon 딴죽걸이 2011.12.10 0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지연은 mc로써 자질은 부족한듯 이쁜 외모에 아나운서 출신빼곤..??

    아나운서가 사회신분을 보장 하기도 하지만 능력을 보장하지는..?

  18. Favicon of https://daddylife.tistory.com BlogIcon 아빠생각 2011.12.10 2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아침마다 손석희교수의 mbc 시선집중이라는 라디오 프로를 정말 좋아합니다.
    내가 하고자싶은 질문들을 던지고 예리한 직관력과 한까풀 한까풀 벗겨내는 이슈속에
    숨은 진실들을 찾아내는...., 암튼 전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 손석희교수님을 무척좋아라합니다.
    그러나 백지연씨 프로는 안봐지게 되더군요. 이유야 어쨌던간에 사람마다 개개인의 능력이
    있기때문에 그런것들로 비하하기는 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단 시청하는 사람중에 많은 사람들에
    게 문제시 되는데 계속 자리를 지키게한다는건 비판 받아야 된다고 생각이듭니다.

  19. 백지연씨 토론보고 열받은 사람 2012.01.19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 끝장토론을 봤는데,소감은 ' 사회자로써 자질이 없어 보인다.'입니다. 이런 모진소리하는 내가 맘에 들지 않지만, 사회자로써 자질은 둘째로하고, 사상이 의심스럽습니다. 솔직히 아주 대놓고 편파적인 내심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씁쓰름한것은 예전에 엄기영씨가 자꾸 회상됩니다. 믿었던 엄기영씨 마저 뻘짓하더니 이여자도 우리 사회에서 기생하는 1%의 사상을 가진 여자가 아닌가 하고요? 부디 아직까지는 예전에 좋았던 감정(MBC제직때)을 놓지는 않았지만 더 지켜보고 판단하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좀 답답합니다. 엄기영처럼 언제 엉뚱한 모습으로 나타나서 뒷통수 후려칠까?하고 말이죠. 정신차리십시요. 더 많이 보고 느끼십시요, 시청자들은 (내 생각에는) 당신보다 더 각혈하며 세상을 사는데 당신에게는 그 절규하고 당당하게 일어서는 모습이 안보이나 봅니다. 백지연씨 나보다 연배도 많고 세상을 살면서 어려움도 많았겠지만 그래도 우리 동생들과 후대를 위해서 양심을 저버리는 행위를 해서는 안됩니다.오판해서도 안됩니다.지금의 백지연씨의 모습은 부끄럽습니다.당신의 지금의 모습이 권력과 기득권에 갈구하려는듯한 언행과 몸짓이라면,나는 단언합니다. 그런 생각이라면 오래가지 못해서 국민에게서 비난을 받을겁니다. 당신과 내가 사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당신과 내가 사는 일생 동안에 당신은 멸시와 천대를 받을 것이고 나는 그 모습을 보겠죠 . 미안합니다.

  20. Favicon of http://www.eibmoz.net/irinapinball/index.php BlogIcon pinball 2012.02.10 0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체중도 감량은 해야되지만.

  21. Favicon of http://www.eibmoz.net/irinapinball/index.php BlogIcon Free pinball games 2012.02.16 1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음에자하는 것은아이기 다는 그리움이라는모호함로남아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이 국감에서 김구라를 두고 한 말이 화제다.


22일 오전 방송통신위원회 확인감사에서 이진강 방통심의위원회 위원장에게 "현재 방송에서 막말을 제일 잘 하는 사람이 누군지 아느냐"고 질문했던 진성호는 이 위원장이 "잘 모르겠다"고 답하자 김구라의 독설 영상을 즉석에서 보여줬다.


그리고는 "저런 게 방영되는 게 정상적인 국가냐"며 성토했고 이어서 KBS 사장 이병순에게 "연예·오락 프로의 사회자 문제에 관여 좀 하라" 며 "저런 분(김구라 지칭)은 좀 빼십시오" 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기에 친절하게도(?) "공영방송 사장인데 뉴스뿐 아니라 드라마, 연예 프로도 좀 챙겨라"면서 "여기 계신 기관장들께선 이 문제에 대한 특단의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마디로 정권을 잡고 있는 여당 의원이 방송사 사장에게 직접 연예인 출연 문제에 직접적으로 간섭하라는 파격적인 '명령' 을 내린 것이다. 이미 김제동, 윤도현 등을 알게 모르게 내친 마당에 이런 식으로까지 노골적인 마수를 드러내는 건 너무한 거 아닌가 싶다.


국민의 대표라곤 하지만 절대로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는, 국민이 선택하지 않으면 너무나도 평범한 '일개' 국회의원이 감히 방송사 사장에게 연예인들의 출연권을 운운하며 방송 장악을 하라고 직간접적으로 주문하는 건 말 그대로 참 무식한 발상이다. 진성호 가 혹평했던 김구라나 [밥줘] 보다 더 '막장스러운' 것이 바로 오늘 진성호의 국감장이었다.




진성호의 '김구라 때리기', 천박하고 치졸한 코미디


진성호가 보여줬다는 김구라 영상은 김구라가 스타로 막 뜰 때의 모습이었다. 그 당시 그는 분명 '과한' 측면이 있었다. 그러나 그 때 그의 그러한 모습은 상당히 파격적이었고 대단히 놀라운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그 때도 독설, 막말 논란이 분명히 있었지만 김구라의 등장 이 후에 예능계가 한층 버라이어티 해 질 수 있었던 것은 마땅히 제대로 된 평가를 해줘야 한다. 진성호가 보여준 단편적인 영상만으로 김구라의 '모든 것' 을 평가하기에는 너무 가혹하고 잔인한 측면이 분명 있다는 것이다.


적어도 [스타골든벨] 에서 [명랑히어로] 로 진화했떤 그의 독설은 때때로 불편하고 따가웠지만 대체로 통쾌했다. '악명' 높았던 인터넷 방송 시절을 지나 공중파로 진출한 뒤 그의 입담은 사람들에게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받아 들여지기 시작했다. 그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감정과 소신을 가감없이 뱉어내는 그의 통쾌한 입담 때문이었다. 특히 [명랑 히어로] 같은 경우에서 김구라의 입담은 프로그램 전체를 리드할 정도의 파괴력과 카타르시스를 동반했다.


불편한 진실-특히 정치, 사회, 문화에 관한 모든 것들-을 독설로 파헤쳐 버리는 순간 그의 '독설' 이 '통쾌한 일침' 으로 변모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TV 화면을 통해 수시로 목격할 수 있었다. 말초신경을 건드리며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라디오 스타] 에서의 역할이나, 여러가지 사회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말을 뱉어내는 [명랑 히어로] 에서의 역할이나 김구라는 자신에게 주어진 캐릭터로 프로그램 자체의 틀과 경계를 정면돌파하는 것으로 김구라 식 '통쾌함' 의 절정을 보여줬다.


김구라에겐 예의 연예인들에게서 보이는 가식이나 설정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민감할 수 있는 주제나 문제에 대해서도 그는 말을 아끼는 법이 없다. 무조건 자신의 생각을 뱉어 놓고 상황을 꾸려나가는 식이다. 때론 즉흥적인 것처럼 보이는 그의 이런 스타일은 때때로 아슬아슬해 보이기도 하지만 '거짓' 없이 '솔직' 하다는 면에서 큰 호응을 받을 수 있다.


거짓말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김구라 식 '솔직함' 은 새로운 느낌으로 받아들여진다. '욕설' 파문으로 얼룩졌던 과거를 부정하지 않고 업보로 짊어지고 가는 것부터 시작해, MB 정권의 상태를 "어린 애가 당뇨에 고혈압에 온갖 성인병에 걸렸는데 개까지 광견병에 걸린거야." 로 평가하는 것까지 거칠 것 없는 그의 입담은 가식과 거짓을 배제한 채 딱 '김구라' 다운, '김구라' 만큼의 솔직함으로 가득하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때때로 그의 말에서 '불편함' 을 느낄지언정 가식이나 거짓을 발견하지는 못한다.


이것이 바로 진성호로 대표되는 국회의원의 '막말' 과 김구라식 '막말' 의 차이점이다. 국회의원들의 막말은 그야말로 위선과 가식의 덩어리로 가득하지만 적어도 김구라의 막말은 자신의 생각과 사상을 아주 직설적으로 꺼내 놓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방송사 사장을 앞에 두고 "예능에도 신경 좀 쓰라!" 며 방송환경을 걱정하는 척 직간접적으로 방송 장악을 주문하는 국회의원의 사탕발림 보다는 차라리 "이 개새끼야!" 라는 욕설을 하는 김구라가 낫다는 이야기다.


김구라는 스타로 뜬 뒤에 언제 어디서나 제 몫을 다해내고 있다. 물러서거나 한 발 빼는 법이 없이 우선 전면에 나서고 본다. [라디오 스타] 나 [명랑 히어로] 같은 '특이' 프로그램들이 빛을 발할 수 있었던데에는 전방위에서 지원 사격을 하는 김구라의 존재감이 큰 역할을 했다. 메인 MC는 박미선이나 김국진에게 넘겨 놓는 대신, 그는 분위기를 조절하면서 동시에 프로그램 자체를 '김구라' 식으로 재편성 했다. 김구라 없는 [명랑 히어로] 나 [라디오 스타] 는 상상도 할 수 없다.


아무 말이나 막 내뱉는 듯한 그의 입담은 자세히 살펴보면 프로그램의 방향성과 기가 막히게 맞어 떨어진다. 이야기가 딴데로 새거나 분위기가 가라앉는 듯한 낌새가 보이면 몇 마디 발언으로 판세로 뒤 바꿔 놓는 것이 바로 김구라의 역할이다. 그것이 실없는 농담이든, 뼈있는 한 방이든간에 김구라의 '말폭탄' 은 꽤나 위력적이고 파괴적이며 또한 확실한 '존재감' 이 있는 진짜 '폭탄' 인 셈이다.


적어도 김구라는 대중이 즐거워할 수 있는 방송의 '트렌드' 를 형성한 사람이다. 그는 [라디오 스타] 와 [명랑 히어로] 를 통해 '김구라 월드' 의 주인공으로 방송 트렌드를 창조했고, 그것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그것이 좋은 현상이든, 좋지 않은 현상이든 김구라의 등장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이 도전하고 개척할 수 있는 영역은 코미디에서 시사로, 방송에서 사회로 확장됐다. 그리고 그의 막말은 독설에서 뼈 있는 농담으로, 다시 코미디로 변모하며 새로운 김구라 식 트렌드의 절정을 만들어 냈다. 적어도 MB 정권의 방송 장악 야욕만 아니었더라도 김구라 같은 코미디언이 걸출한 시사 코미디로 변모할 수 있는 가능성은 훨씬 높아졌을 것이다. ([명랑히어로]를 기어코 폐지시키는 치밀함을 보라!)


그는 '말의 폭탄' 과 '말의 향연' 사이에서 교묘하고도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대중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방송 초기 비호감 투성이었던 김구라의 '말' 이 이제는 어느 정도 용인될 만한 수준에서 적당한 힘을 싣고 뚫리는 것처럼 김구라가 형성한 방송 트렌드는 대중과 교착점을 찾으며 [라디오 스타] 와 [명랑 히어로] 라는 걸출한 프로그램을 탄생시켰다. 과연 김구라가 없었다면 예능 영역의 확장과 개척이 이토록 급격하게 이뤄질 수 있었을까.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씁쓸한 현실


물론 여전히 김구라는 '비호감' 이다. 그리고 과거의 욕설 파문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그가 지금 하는 것처럼 용서를 구할 것은 구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해야 한다. 인터넷 방송 시절 김구라의 행태는 어떤 말로도 옹호 불가능한 천박스러운 '언어의 난잡' 이었기 때문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까지 "어쩔 수 없는 일" 이었다며 포장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공중파로 들어온 뒤 그의 '대변신' 은 분명히 기대할만 하다. 그의 '말'은 이제 서서히 사람들과 교착점을 찾아가며 하나의 뛰어난 '상품' 으로 김구라 브랜드를 완성시켰고, 그의 독설은 독설로 끝나지 않고 나름의 카타르시스와 쾌감을 담고 돌진하는 촌철살인으로 변모했다. 이는 과거 비난밖엔 존재하지 않았던 김구라의 '욕설' 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언어의 향연' 이다. 진성호의 말처럼 김구라가 그리 만만한 대중문화인은 아니란 이야기다.


버려야 할 것은 확실하게 버리고, 취해야 할 것은 확실하게 취하는 지금의 모습이 바로 진짜 '김구라' 의 모습이다. 방송을 게을리 하지 않는 성실함과 가식 없는 솔직함, 이 두가지 무기로 '방송인' 김구라는 비호감의 틀을 깨고 서서히 매력적인 코미디언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런 코미디언을 두고 "방송을 그만두게 하라!" 며 윽박지르는 국회의원의 모습이야말로 진짜 재미있는 코미디다.


남의 막말 신경 쓰지말고 제발 국회의원들이나 막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적어도 김구라의 막말은 웃기기라도 하지, 국회의원들의 막말은 이거 웃을 수도 없는 최악 지경 아닌가. 언제쯤 우리는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더러운 꼴을 보지 않을 수 있을까. 국감장에서 돈 주고도 볼 수 없는 각본 없는 '막장쇼' 를 보며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시대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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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경란 2009.10.23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정권만 아니었으면 정말 시사 코미디의 핵을 그었을 똑똑한 사람인데 시대가 영 아니네
    김구라의 막말만 가지고 물어 뜯을려고 하지말고 숲을 좀 보길
    그런 멘트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천부적이고 용기가 없으면
    정말 다방면 모른 것이 없고 재치가 타고난 사람

  2. 빨치산 2009.10.23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구라는 안티팬이 없다!
    김구라에게는 안티팬이 없다. 안티팬이라 함은 별다른 이유도 없이 특정 연예인을 미워하면서 어떻게 해서든 그에게 심적 상처를 주고 인기에 데미지를 주려고 발버둥치는 사람들의 무리를 말한다. 요사이 몇몇 연예인들이 이 용어를 함부로 남발하는 바람에 시청자들의 정당한 비판까지 안티팬들의 악성댓글로 매도되는 경향이 있는데 실로 안타까운 상황이 아닐수 없다.



    예를 들어 가수 이효리에게 노래 못한다고 하고 배우 전지현에게 연기 못한다고 하는 것은 악성댓글이 아니라 대중가요와 영화의 소비자가 제기하는 정당한 컴플레인이다. 노래와 연기로 일년에 수억을 버는 프로직업인이라면 안티팬들의 독설 때문에 가슴아프다고 할게 아니라 "가수로서, 연기자로서 실력이 부족해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대중분들이 실망하는 일 없도록 노력해 보다 양질의 공연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라고 하는것이 맞다.



    김구라도 마찬가지이다. 그는 자신이 안티팬 규모로 치면 메이져리그 올스타급이라며 낄낄대는데 김구라에게 쏟아지는 네티즌 댓글 중 99.9% 는 모두 건전한 시청자들의 올바른 지적들이다. "방송 중 남을 욕해 상처주지 마라!" "타인의 사생활을 공개적으로 침해하지 마라" "불량스러운 방송태도를 고쳐라!" 같은 의견이 어찌 안티팬들의 악성댓글이 될수 있는가?



    더 황당한 점은 김구라가 "나는 나를 비판하는 시청자의견을 절대 읽지 않는다" 라고 선언한 사실이다. 자신의 막말방송으로 인해 시청자가 불쾌해 하든 말든 계속해서 독설을 쏟아내며 돈이나 챙기면 그만이라는 소리인데 이런 연예인을 MBC, SBS가 계속해서 등용하는 것은 시청자에 대한 모독이 아닐까 싶다.



    일부에서는 김구라의 독설에 환호하는 시청자도 많다는 의견도 있으나 그것은 잘못된 사실이다. <세바퀴> 에서 김구라의 공헌도는 미미한 수준이며 <황금어장> 역시 김구라 막말때문에 시청률이 잘나온다고 하기에는 어폐가 있다. '무릎팍도사'초대손님에 따라 시청률이 출렁이기 때문이다.



    오늘 MBC 황금어장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김구라를 매섭게 비판하는 시청자의견이 줄줄이 올라왔다.





    < MBC황금어장 홈페이지 화면 capture>



    평소 김구라가 심한 막말을 해도 재미있다는 이유로 왠만하면 너그럽게 봐주던 '라디오스타' 팬들도 이제 한계에 도달한 것이다. 어제 방송에서 김구라는 아예 한손에 분첩을 끼고 삐딱하게 앉아 방송내내 기름낀 얼굴을 딱아가며 중견탤런트 박정수, 가수 유열, 영화배우 윤계상 등을 향해 사정없이 인신공격을 퍼부었다. 같이 진행하는 윤종신-신정환과 초대손님들까지 모두 전전긍긍해 할 정도였다.



    이렇게 남 욕은 신들린 것처럼 해대는 김구라가 누군가 자신의 문제점을 조금이라도 지적하면 방송 중에도 언성을 높히고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대놓고 항의한다는 사실이 참으로 흥미롭다.



    인터넷에서 끔찍한 욕설이나 늘어놓던 김씨가 어떻게 일년에 수억대 수입을 올리는 주류방송인으로 탈바꿈 할수 있었는지는 며칠 전 미디어워치의 변희재씨가 쓴 기사에 잘 나와있다.



    변희재의 김구라관련 기사와 김구라 막말방송동영상

    http://bignews.co.kr/news/article.html?no=231148



    노무현 캠프의 취향에 고객맞춤화(Customized)된 막말로 정연주 전 KBS사장의 눈에 띄어 대번에 공중파라디오 DJ 자리를 꿰찬 그는 노정권 하에서 승승장구했다. 이 와중에 이명박 현 대통령은 물론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 등의 전직 대통령과 현직 정치인(주로 한나라당), 유명인사, 연예인 등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독설을 퍼부어 댔음은 물론이다.



    (그냥 욕만 한것이 아니라 '한국을 빛낸 100인의 위인들' 이라는 동요를 카피한 '한국을 조진 100인의 개새끼' 라는 막말 패러디송을 만들어 아예 유행가처럼 불러댔다. 이 동영상은 지금도 인터넷게시판과 블로그 등에 게시되어 수많은 네티즌들에게 장난처럼 들려지고 있으니 그 심각성이 도저히 그냥 웃고 넘어갈 수준이 아니다.)



    김구라-황봉알-노숙자 트리오의 '한국을 조진 100인의 X새끼' 노래 동영상

    http://ruliweb2.nate.com/ruliboard/read.htm?num=276898&table=cmu_yu



    아래는 김구라가 2003년 인터넷라디오를 통해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에게 했던 독설 중 일부이다. 이명박 시장을 비난한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표현방식이 문제였다.



    "~~ 어처구니 없는 게 우리 이명박 시장이 윤부총리에게 시골출신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그렇게 따지면 이시장 전직이 뭐에요? 현대건설, 현대건설 무슨 노가다 십장 출신 아니에요? 막말로 얘기해서 건설에서 X나게 모랫바람 먹고 건설짬밥 한밥집에서 밥쳐먹고, 그러니까 현장에서 이렇게 빠릿빠릿하게 튀다가 주영이형(정주영) 눈에 들어서 이렇게 된 것 아니겠습니까? 자기는 무슨 XX!(욕) 건설회사 노가다 출신이 XX!(욕) 무슨 시골출신 교수 어쩌고 이렇게 운운하고 있어? 아니 그럼 건설회사 노가다 출신이 XX!(욕) 시장됐다 그러면 좋겠어? 이런 X같은 소리 하고 앉았구만! ~~"



    김구라가 어떤 정치적신념이 있어 특정 정치인을 매도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진보단체나 좌파언론들도 잘알고 있을 것이다. MB와 한나라당이 집권하자 곧바로 정치인 욕을 그만둔 그는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철저하게 개인적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욕을 하고 있다.



    김구라는 막말수위에 있어서도 기회주의적인 처사를 보이는데 정치인 보다는 연예인들이, 특히 여자연예인들이 만만하다고 판단했는지 퍼붓는 '욕'의 강도도 가장 쎘다. 과거 김구라가 막말을 퍼부었던 대상은 한둘이 아니지만 그중에서도 탤런트 손태영을 향해 날렸던 독설이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 같다. 어찌나 흉측한지 소개하기도 망설여지는 정도이다.



    김구라 탤런트 손태영 관련 독설분

    http://www.can.co.kr/player/play.php?pcode=coronakim&seq=326152&s=1



    요즘 김구라 독설 독설 하니까 일반인들은 상식 선의 막말을 연상하는데 위의 내용들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그가 인터넷방송 시절 내뱉은 말들은 정상적인 사고를 지닌 인간이 할수 있는 수준의 것도 아니요 이제 와 형식적으로 사과한다고 해서 용서받을수 있는 성격의 것도 아니다. 김구라는 이런 식의 인격살인을 자행해 놓고도 작년 권상우-손태영 커플의 결혼소식을 전하면서 사과는 커녕 전혀 관계없는 사람인양 태연하게 (두 사람의)결혼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까지 밝히는 뻔뻔함을 보였다.



    새삼스럽게 정치적 편가르기를 하자는 의도는 아니다. 이 나라 구성원 간의 모든 사고와 가치관과 신념의 차이를 초월해서 아마도 김구라의 막말방송에 한번이라도 불쾌해지지 않았던 이는 없을 것이다. 김구라는 우리사회 언어문화 정화와 공중파방송의 질적개선, 청소년유해환경 정비, 그리고 무엇보다 대한민국 국민의 인성을 위해서 반드시 공중파에서 퇴출되어야 할 연예인이다.

    • ㄴ닉넴부터가 가관이네요ㅉㅉ 2009.10.23 1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구라의 호불호는 개인 감정이니 별로 개입하고 싶진 않고 저또한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편가르기 하지 말자면서 이처럼 엄청 장황하게 정치색깔 물씬한 아뒤부터 극우스러운 느낌을 풍기는 당신의 정체는 뭡니까?

      김구라가 신념보단 이익을 챙기는 차원에서 독설을 날린다는건 수긍이 가지만 그전에 조금이라도 비판과 비평을 할라치면 가차없이 가지치기 해버리려는 현 정권의 개입부터가 문제가 아닐까요?

      시청자가 판단할 몫을 왜 공인인 여당 국회의원이 임의대로 개입하려는지가 더 큰 문제라 보는데요?

      그 다음에 기회주의니 인성을 해친다느니 논해야되지 않겠어요?

  3. 내나 2009.10.23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성호 의원이 일개 방송인을 퇴출 시켜라 마라 한 것은 잘못된 점이나 진성호 의원의 발언을 떠나 김구라씨의 개그코드는 분명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분명 요즘 잘나가는 방송인 라디오 스타나 세바퀴 등을 보면 김구라 식의 막말개그가 대세인 듯 하긴 하나 그게 대세라고 해서 옳은 방향은 아니라고 봅니다. 서로를 한 없이 치켜세워주는 방송태도도 보기 불편하지만 김구라 씨가 상대방을 까발리고 치부를 드러내서 상대 게스트가 민망해 하고 난처해 하는 모습은 더 보기 싫네요.

  4. fusionk 2009.10.24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 80년대로 돌아가나봅니다.. 못생겨서...정치적발언을 한다고... 조용히 사라지게했던 80년대....
    이제 그 어둠의 세계로 다시가는 듯합니다... 국회에서 맨날 쌈박질만 하던 우물안에 개구리들이....
    우물의 대장이 될라고 맨날 그 쌈박질만 하던 개구리들이....

  5. Favicon of http://www.codycampus.com BlogIcon 코디캠퍼스 2009.10.24 2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예인처럼 캐쩔게 만들어줄 수 있는 곳~!

    연예인 스타일들 보면 되게 멋있자나요..

    저도 그런 분들 처럼 꾸미고 싶어서 옷 찾다가 알게된 곳인데

    http://cocam.vvw.cc 여기예요~

    여기가시면 남자옷 캐쩔게 코디된 곳 있음돠~~

    참고하시구~ 늘 행복한 하루 보네세요 ^^

  6. 박구라 2009.10.30 0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마디로 너무컸내요? 생각좀하고삽시다, 인터넷에서비리비리하다가 가세요 인터넷으로

  7. 어이가없네진짜 2010.07.11 1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몇 댓글들이 어이가없어서 쓴다 .. 김구라 보기싫으면 김구라나오는 방송보지마 ㅄ들아 누가보래? 별로 심한 막말도아니고 방송에 재미를위한거지 그리고 그렇게 판단력이 흐릿해서 세상을 어찌사냐? 김구라가하는게 진심으로 보이냐? 방송용일뿐이지 ㅡㅡ 사회가 그렇게 하게 만든거고 즐기는사람들이 더많다 . 김구라 막말한다고 욕하는년놈들한테 이렇게 말하고싶다 "니들인생이나 남한테 피해주지말고 똑바로 살렴~"

  8. 닝기리 2012.04.07 2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막말 하면 쥐새키와 개나라당 새대가리들이쥐 닭대가리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