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소지섭 리턴즈가 또 한 번 빵 터뜨렸다.


[무모한 도전] 때의 형식으로 돌아가 각종 게임을 진행했던 '소지섭 리턴즈'는 여러 멤버들의 캐릭터가 잘 살아나며 날 것 그대로의 웃음을 전달했다.


그러나 오히려 '소지섭 리턴즈'의 백미는 따로 있었다.


바로 박명수의 '한예슬 디스'와 김태호의 '오세훈 디스' 였다. 한 마디로 깨알 같은 디스 대결, 속 시원한 사회풍자였다.


예상치 못한 '펀치'를 먼저 날린 것은 박명수였다. 예상치 못했던 것은 물론 너무나 과감해서 소지섭 뿐 아니라 멤버들, 시청자들까지 깜짝 놀랄 정도였다. 사건은 소지섭의 막간 인터뷰부터 시작됐다. 영화계 쪽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물어보던 중 노홍철이 "준하형이랑 명수형이 멱살 잡고 싸우는 것처럼, 영화 쪽에서도 뭐 송승헌씨랑 싸웠다던가" 하며 은근히 폭로를 유도한 것이다.


소지섭이 "그런 일은 전혀 없다."고 대답한 순간 박명수의 입에서 폭풍 같은 '한예슬 디스' 발언이 터져 나왔다.
 

"그럼 감독하고 사이가 안 좋아서 갑자기 미국에 갔다거나..." ! 지난 한 주간 연예가를 들썩거리게 만든 한예슬의 촬영거부 사건을 정면에서 거론한 것이다. 박명수의 발언이 나오자마자 유재석을 비롯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그런 말을 왜 해!" 하며 그를 타박했고, 박명수는 이에 굴하지 않고 "아니, 예를 든거 아닙니까!" 하며 반발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처럼 자칫 위험할 수도 있었던 박명수의 한예슬 디스 발언은 박명수 특유의 안하무인 캐릭터를 통해 유머로 승화됐다. 이는 박명수가 아니고선 누구도 할 수 없는 발언이었단 점에서 대단히 신선하고 파격적이었다. 적어도 개그 소재에 '신성 불가침'은 없다는 걸 그 스스로 증명했기 때문이다. 거칠 것 없고, 남 눈치 보지 않는 박명수 캐릭터의 과감성이 [무한도전]에 의외성의 날개를 달아준 셈이 됐다.
 

게다가 박명수의 갑작스런 '한예슬 디스'를 아무런 제재 없이 방송에 그대로 내보낸 [무한도전] 제작진들 역시 놀랍다. 아마 다른 프로그램들이었다면 십중팔구 편집을 했을텐데 [무한도전]은 오히려 이를 적극적인 유머코드로 활용하는 수완을 보여줬다. 괜히 [무한도전]을 '국민예능'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니다. 이 정도 센스와 유려함은 있어야 국민예능의 자격이 있다.


특히 김태호 PD는 화룡점정 격으로 자막에 '주어 없음'이라는 단서까지 달아 유머러스함과 풍자성을 배가시켰다. 적어도 김태호 PD 입장에서 봤을 때 박명수의 한예슬 발언은 문제 발언이라기 보다는 시의성을 적절히 포함시킬 수 있는 아주 괜찮은 소스였던 셈이다. 박명수의 토스와 김태호 PD의 블로킹으로 '한예슬 디스'는 예상보다 훨씬 빛을 발할 수 있었다.


재밌는 것은 '소지섭 리턴즈'에서 박명수의 한예슬 디스 뿐 아니라 김태호 PD의 '오세훈-홍준표 디스'도 존재했단 사실이다. 이 오세훈 디스는 파죽의 14연승을 하고서도 유재석의 계략 때문에 박명수가 물에 빠지게 된 상황에서 발생했다.


그 상황을 빗대 김태호 PD는 "이렇게 되면...유반장이 사실상 승자!" 라며 깨알같은 사회 풍자 자막을 시도했다. 지난 한 주간 정계를 뒤흔들었던 서울특별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이 후,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투표율 25.7%면 오세훈 시장이 사실상 승리한 것" 이라고 발언한 것을 비꼰 것이다. 홍준표 대표 발언 이 후 우후죽순 쏟아져 나온 '사실상 패러디' 열풍에 [무한도전]도 합류한 셈이다.


말 그대로 통쾌한 디스, 시원한 사회 풍자였다. [무한도전] '소지섭 리턴즈'야말로 깨알같은 웃음 뿐 아니라 굵직굵직한 사회 이슈들을 과감 솔직하게 해학적으로 풀어낸, 가장 [무한도전] 다운 에피소드였다. 한 순간도 방심하지 않고 촘촘하게 양질의 에피소드를 만들어 낸 [무한도전] 멤버들과 제작진의 재주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처럼 [무한도전]의 가장 큰 장점은 시의적절한 사회적 문제를 유머로 다듬어 내고, 그것을 상황극으로 포장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의미 있는 웃음을 전달해 낸다는 것이다. 오늘은 박명수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김태호 PD 역시 아주 세련된 방식으로 방송을 편집해 내보냈다. 과연 6년여간 방송가를 종횡무진한 [무한도전]의 저력이라 할 만 하다.


2011년 들어 [무한도전]은 강약을 조절해가며 시청자들에게 양질의 웃음을 전달해주고 있다. 그들의 열정이 식지 않기를, 그들의 진화가 멈추지 않기를, 그들의 도전이 영원히 계속되기를 [무한도전]을 사랑하는 시청자 입장에서 바라고 또 바랄 뿐이다. 이번 박명수와 김태호 PD의 '디스 대결', 정말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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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29 0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보고갑니당~!!

  2. Favicon of http://www.naver.cafe.com BlogIcon 123 2011.08.29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래서 곽뇌물현이 뇌물받고 오세훈이 2006년에 악을써서 만든 선거법에 의해 끝장나게 생겻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심한 좌빨들은 참 ㅋㅋㅋㅋㅋㅋ사실상 승리는 오세훈 ㅋㅋㅋ 좌빨피디 졷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예슬이 귀국했다.


이로써 한 주간 연예가를 떠들썩하게 달궜던 '한예슬 촬영거부 사건'은 진정국면에 들어섰다.


곧장 KBS로 향한 한예슬은 불화설로 갈등을 빚은 황인혁 PD와 화해하는 한편, 조속히 촬영현장에 복귀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찜찜한 기분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특히 항간에서 일어나고 있는 '한예슬 옹호론'에는 절대적으로 반대 의견을 피력하게 된다. 아무리 양보해도 그녀를 용서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세 가지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한예슬이 살인적인 스케줄에 심신이 지쳤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여배우로서 감당하기 힘든 촬영 스케줄을 소화해 내면서 연예 생활에 회의를 가졌을수도 있고, 제작진에 불만을 가질 수도 있다. 여기에 쪽대본, 생방 촬영과 같은 한국 드라마의 고질적인 병폐는 한예슬을 더욱 벼랑 끝으로 몰고 갔을 것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시청률까지 안 좋았으니 한예슬로선 사면초가의 상황이었을터다.


그러나 작금의 '촬영거부 사태'를 일으키며 소란을 피운 것에 대해서는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옹호할 수가 없는 부분이다. 이건 한 드라마를 책임 진 주연배우로서 도저히 할 행동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녀는 과거 <씨네 21>과의 인터뷰에서 "프로란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 어떤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끝까지 맡은 일을 해내는 것" 이라는 요지의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녀 스스로 말한 것처럼 상황이 힘들다고 해서 그 상황을 도망치듯 피해가는 것은 절대적으로 '프로답지 못한' 행동이다. 촬영 거부로 해결될 사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촬영 거부라는 극단적 방법을 선택함으로써 맡은 바 책임을 다하지 못한데다가 다른 배우와 스탭들에게도 누를 끼쳤기 때문이다. 이유가 아무리 그럴싸해도 방법이 옳지 못하면 그 명분은 퇴색되고 만다. 이는 한예슬이 저지른 실책 중의 실책이다.


일부에선 한예슬을 노동자와 비교하곤 하는데 이는 다소 잘못된 비교다. 한예슬만큼 한 달에 2억 넘게 버는 노동자는 우리나라에서 1%도 안 될 뿐더러, 노동자는 상황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출근을 거부하며 버티지는 않는다. 출근을 무단으로 하지 않는 그 순간 회사에서 '쫓겨나는' 처지가 되기 때문이다. 그녀를 마치 부당한 노동에 항거한 노동자처럼 떠받드는 행위는 지양해야 한다. 그녀가 촬영장을 떠난 그 순간부터 그녀는 어떤 식으로든 변명치 못할 잘못을 저지른 셈이 되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그녀가 촬영거부를 한데 이어 미국으로 '출국'한 것 또한 이해 못 할 부분이다. 한예슬이 말 한 것처럼 "불합리한 촬영 현장에 대해 일침을 가하고 싶었다"면 그런 식으로 미국에 도망가듯 출국해선 안 되는 일이었다. 기자회견을 하든, 공식성명을 내든 당당하게 배우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차라리 납득 가능한 행동이었을터다. 그러나 그녀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비겁하게 도망쳤다.


LA 공항에 도착하면서 한예슬은 [한밤의 TV 연예] 기자에게 "모든 것을 내려놨다. 다 포기했다."며 자포자기식 발언을 했다. 그러다가 하루 뒤, 소송 이야기가 나오고 어머니의 설득이 이어지자 "한국으로 돌아가 되는대로 빨리 복귀하겠다" 며 말을 번복했다. 그녀가 보인 오락가락 갈지자 행보는 한예슬이 내놓은 '드라마 방송환경 개선'에 대한 의미를 완전히 퇴색시켰다. 미국 출국이 생각이 있어 옮긴 행동이 아니라 즉흥적이고 감성적 판단에서 이뤄진 행동이었음이 밝혀진 것이다.


세 번째, 그녀는 입국하면서 자신을 '피해자'라고 했다. 여기에 한 술 더 떠 "옳은 일을 했던 것이라 믿고 싶다. 먼 훗날 내 행동을 이해할 사람이 있을 것이라 믿는다" 등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제 아무리 당당하다 하더라도 큰 파문을 일으킨 연예인으로서, 무책임한 행동으로 시청자와의 방송 약속까지 저버린 당사자로서 이건 너무 뻔뻔한 모습이다.


억울하고 답답한 측면이 있다 하더라도 우선적으로 그녀가 보여야 했던 것은 시청자들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이다. 그러나 그녀는 그 또한 하지 않았다. 스스로 퇴색시킨 명분을 구차하게 끄집어 내 "당당하다"는 태도로 일관했다. 이 후, 다소 논란이 될 여지가 보였는지 "사과하는 법을 잘 몰랐다. 공황에선 당황해서 그랬다" 등으로 어물쩍 수습하려는 태도는 더더욱 기가 막힌 노릇이다. 이건 스타로서 대중에게 갖출 예의가 아니다.


한예슬을 '옹호'하는 의견이 무조건 틀리다고 할 순 없을 것이다. 한예슬의 말처럼 우리 나라 방송 드라마의 병폐는 하루 빨리 개선되어야 할 시급한 문제다. 많은 배우들이 시간과의 싸움에서 고통받고 있고, 그 고통 속에서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한예슬로 인해 한국 드라마 환경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보게 된 것은 분명 뜻 깊은 한 걸음이다.


그러나 그 '명분' 자체만을 옹호해야지 그것으로 한예슬의 행동 전반을 이해하고, 용서하며, 옹호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녀는 배우로서 큰 잘못을 저질렀다. 책임을 다하지 않았으며, 비겁하게 도망쳤다. 스스로 내세운 명분을 퇴색시키는 갈지자 행보를 보였으며, 대중에게 사과하지 않고 스스로를 피해자라 규정지었다. 실상 그녀는 이번 사건의 최대 피해자이자 최대 가해자였다.


이제 한예슬은 연예인으로서, 배우로서 새로운 시험대에 올라서게 됐다. 그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얼마나 성숙하게 변할 수 있을까. 과연 그녀는 진짜 '프로'다운 모습으로 대중을 마주할 수 있을까. [스파이 명월]로 복귀한 그녀가 끝까지 자신의 맡은 바 책임을 다할 수 있기를, 그리고 그 책임을 다하는 과정 속에서 여배우로서의 권리를 주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를 기대해 본다. 대중은 여전히 그녀를 용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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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뽀대 2011.08.18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이 갑니다.
    솔직히 한예슬의 행동과 말 한마디 한마디는 궁색한 변명 또는 자기 합리화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방송의 제작 환경 당연히 비판을 받고 개선되어야 할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한예슬의 행동이 정당화 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위 말처럼 한달에 몇억씩 버는 사람을 노동자 운운하는 것은 오늘도 낮은 일당(?)을 받으며 힘들게 일하고 있는 진정으로 노동자라 불리워야 할 사람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한예슬은 그러면서 자기 말처럼 그 힘든 제작 환경 속에서 돈이 되는 CF는 열심히 찍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말과 행동(?)이 어딘지 모르게 아구가 맞지 않습니다.
    한예슬에게 1시간 2시간의 시간이, 하루나 이틀의 요일이 그냥 흘러가는 시간 또는 요일 중 일부분일지는 모르지만, 누군가에게는 가족과 자식들을 먹여 살여야 하는 초를 다투는 귀중한 시간일 수도 있습니다.

  2. 내생각엔 2011.08.19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예인이 만만하나... 문 밖으로 나가면 극악 무도한, 사과를 받아야할 인간들이 지천에 깔려있는데, 이런걸로 방구석에 앉아 분노하고 골머리 썩히고 있는 모습을 보니 딱하다.

  3. 다다 2011.08.21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억씩 버는 사람이면 무조건 닥치고 일해야 하나. 사실 한예슬 아니었으면 누가 연예인 처우에 대해서 고민했을까. 톱스타가 이런 환경에 처해져 있으면 그저그런 스타와 무명배우들은 도대체 어떨까나

    • ㅋㅋㅋㅋㅋㅋ 2011.08.23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몇 억 씩 벌면 닥치고 일해야 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연예인지망생들이 얼마나많은데 ......... 한예슬 물론 이쁘지만.. 더 이쁜애들도 얼마나많은데 더 젊은 애들도.. ㅡㅡ



[스파이 명월] 사건이 진정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미국으로 출국했던 한예슬이 '귀국 후 복귀'를 선언하며 [스파이 명월]에 재합류 할 것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촬영 거부 사태는 일종의 해프닝으로 종결될 듯 하지만, 한예슬이 입은 타격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주인공으로서 무책임하게 촬영현장을 이탈하는 등 돌발행동을 일삼음으로써 시청자를 기만했다는 비난 여론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작금의 한예슬을 보노라니 그녀의 절친한 친구이자 라이벌인 김태희가 떠오른다. 비슷하게 시작했지만 완전히 다른 길을 걷게 된 두 여배우. 한예슬과 김태희의 운명을 가른 결정적 차이는 무엇일까.


한예슬과 김태희는 비슷한 면이 참 많은 배우들이다. 비슷한 시기, 비슷한 나이 또래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그녀들은 나름의 작품 활동을 펼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한예슬과 김태희는 '광고시장' 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며 유명세를 떨쳤다. 엄청난 몸값에도 불구하고 대여섯개가 넘는 CF에 등장했던 그녀들은 출연하는 광고마다 대박 행진을 이어가며 광고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CF 모델로서 명성을 쌓아나갔다.


그러나  CF, 화보, 패션 등을 통해 스타로서 그녀들이 누리는 빛나는 영광 뒤엔 언제나 '발연기' 라는 꼬릿표가 지겹게 따라 붙었다. 김태희와 한예슬은 데뷔 이래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갔지만 배우로서 호의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다. 예쁜 얼굴, 높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등장하는 작품마다 혹평을 들었고, 연기하는 캐릭터마다 낙제점을 받았다. 김태희에게도, 한예슬에게도 이는 크나큰 악재였다.
 

 


이 악재를 먼저 털고 일어난 것은 의외로 한예슬이었다. 한예슬은 홍자매의 [환상의 커플]에서 '나상실' 역할을 개성있게 소화해내며 로맨틱 코미디의 히로인으로 급부상했다. 연기는 여전히 부족했지만 캐릭터 소화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던 그녀는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는 한편, 자유분방하고 당돌한 이미지를 확보하며 동년배 여배우들 중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한예슬은 '나상실' 캐릭터 하나로 모든 설명이 가능하다 할 만큼 [환상의 커플]은 '스타 한예슬'과 '배우 한예슬'을 동시에 완성시켜 준 절묘한 선택이었다.


이에 반해 김태희는 끊임없이 깨지고 넘어졌다. 한예슬이 2006년 [환상의 커플]로 대중적인 사랑을 한 몸에 받을 때조차 그녀는 배우로서 인정받지 못했다. 정우성과 주연했던 [중천], 설경구와 함께 한 [싸움]이 모두 흥행에 실패한데다가 2004년 야심차게 도전했던 드라마 [구미호 외전][러브스토리 인 하버드]가 모두 경쟁작에 패배하며 '흥행부도수표'로 낙인 찍힌 것이다. 게다가 끊임없이 되풀이 되는 연기력 논란은 '당대 최고 스타'라 불리던 김태희의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아 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인생사 한 치 앞도 예상하지 못한다고 했던가. 이렇게 '한예슬의 판정승'으로 끝날 것만 같았던 한예슬과 김태희의 대결은 최근 전혀 다른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한예슬이 [환상의 커플] 이래 [용의주도 미스신][타짜][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등에서 변변치 못한 성적을 거둔 반면, 김태희는 [아이리스][마이 프린세스]로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06년 이 후, 배우로서 한예슬과 김태희가 받는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린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한예슬은 [환상의 커플]의 성공 이 후, 부족한 연기력을 독특한 이미지와 캐릭터로 보완하려는 전략을 구사했다. 그러나 [용의주도 미스신]은 "전형적인 한예슬표 연기"라는 혹평을 들으며 흥행에 실패했고 나름의 변신을 시도했던 [타짜]와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부족한 연기력이 캐릭터를 망친다" 는 냉정한 평가를 받아야만 했다.


발성이나 발음 등 연기자가 가져야 하는 기본적인 것조차 체크하지 않은 듯한 그녀의 연기는 여전히 [환상의 커플] '나상실'에 머물러 있었고, 이는 도리어 그녀의 발목을 잡는 장애물이 됐다. 한 마디로 배우로서 진일보하지 못하고 줄창 제자리 걸음만 한 셈이다. 여기에 최근 벌어진 [스파이 명월] 촬영 중단 사건은 여배우로서 한예슬이 가지고 있는 기본 자질을 의심케 했다. 한 마디로 지금의 한예슬은 연기력, 흥행력, 책임감 모두에서 치명적 결점을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방황하는 한예슬에 비해 김태희는 '정공법'을 택했다. 부족한 연기력을 보완하는 한편, 크나큰 단점이었던 흥행파워를 제고함으로써 연기자로서 발돋움에 성공한 것이다. 그 기폭제가 된 것이 바로 이병헌과 출연한 [아이리스] 였다. [아이리스]에서 물불 가리지 않는 액션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그녀는 "연기력이 많이 나아졌다" 는 호의적인 평가를 받으며 배우로서 처음으로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놀랍게도 김태희는 대중에게 치이고, 관객에게 외면받고, 자신에게 실망하면서 대중이 본인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스스로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작품과 캐릭터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캐치해 냈다. 2011년 작 [마이 프린세스]는 그 깨달음의 과정 속에서 배우 김태희가 어깨에 힘 쫙빼고 내딛은 의미있는 첫 걸음이었고, 과정과 결과 역시 나쁘지만은 않았다. 이건 아주 고무적인 소식이다. 완벽한 연기라고 할 순 없지만 연기자로서 가지고 있는 드넓은 가능성을 발견케 한 셈이다.


그녀와 [흥부네 박 터졌네][마이 프린세스] 등을 함께 한 원로배우 이순재는 김태희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이번에 [마이 프린세스]를 하면서 만나보니 김태희가 전력투구를 다 하고 있더라. 그 추운 날씨에도 칭얼거리는 법도 없고 현장에서 푼수 노릇을 하면서 노력을 하고 있다. 이제 자기 목적과 의지를 찾은 모양이다." 한 마디로 여배우로서 책임감을 다하는 모습이 빛을 발하고 있단 이야기다. 여기에 이순재는 이렇게 덧붙인다. "김태희는 배우로서 성장 가능성이 아주 충만한 아이다."


한예슬과 김태희의 '운명'이 갈라진 결정적 차이는 바로 "자신의 일을 사랑하느냐, 사랑하지 않느냐" 에 있었다. [환상의 커플]의 성공 이래 별다른 고민 없이 제자리 걸음을 반복했던 한예슬과 달리 김태희는 깨지든, 혼나든 두려워하지 않고 작품에 달려드는 악바리 근성을 보여줬다. 김태희의 작품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견고한 측면을 자랑하는 것은 바로 연기자로서 인정받고자 하는 그녀의 소신과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스케줄이 너무 빡빡하고 힘들단 이유로 결국 촬영 거부를 하며 미국으로 도망갔던 한예슬과 추운 날씨에도 고생하는 스탭들을 위해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자처한 김태희. 이 두 여배우가 보여준 최근의 모습은 이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작품에 임하고, 어떤 태도로 시청자들을 대하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한예슬은 초심과 열정 모두를 잃은 반면, 김태희는 초심과 열정을 끝까지 견지한데서 그녀들의 차이가 벌어진 것이다.


2007년, [환상의 커플]을 막 끝내고 [용의주도 미스신]을 시작할 당시 <씨네 21>에서 한예슬을 인터뷰 한 적이 있다. 드라마 [환상의 커플]을 하기 위해 작가와 감독을 매일 찾아가 연기하게 해달라고 매달렸다던 그 때의 한예슬. 지금의 한예슬이 그 당시 인터뷰 내용을 되새겨 보며 스스로를 돌아보길 바랄 뿐이다.


-성격이 느긋해서 영화가 더 잘 맞지 않나.
=그런 건 또 없다. 드라마와 영화의 차이점은 없다. 직업이라고 생각하니까. 프로답게 일하고 싶으니까.


-프로답게 일한다는 게 구체적으로 무슨 뜻인가.
=맡은 역할을 책임감있게 해내는 거다.


-외부사정으로 그런 게 안 될 때도 있지 않나.
=그건 프로가 아니다.


-항상 그렇게 프로로 보이려 하나.
=어떻게든 그렇게 되려고 노력한다. 나에게 진짜 프로란 자기가 감당 못하는 일을 괜히 욕심내서 선택하지는 않는 사람이다. 모든 문제는 자기 그릇보다 큰일을 하다가 망치면서 시작된다. 나는 내가 딱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한다. 사실 옛날부터 잘 못하는 건 하기 싫어했다. 자존심이 세서 그랬던 것 같다.

지금도 내가 부족하면 그냥 숨고만 싶다. 사실 이건 프로정신이라기보다는 진짜 자존심에 가까운 게 아닐까 싶다. 사람이 좀 그냥 둥글둥글할 수도 있을 텐데 말이지. (웃음) 나는 못하는 건 아예 안 하거나 잘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고 만다. 그러나 일단 선택하면 엎질러진 물이니까 피하지 않는다. 죽기살기로 어떻게든 잘하고 싶은 거지.


-2007년, <씨네 21> 한예슬 인터뷰
"꼬라지 나상실의 용의주도한 변신" 중에서

    김태희-한예슬 패션 따라잡기▶◀김태희-한예슬 패션 따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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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ff.net BlogIcon 이건 아니지 2011.08.17 1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예슬이 자기일을 사랑하는지 사랑하지 않는지... 마음속 들여다본 것도 아니고..촬영장 벗어난 것 그 사실하나만 가지고 한예슬에 대해 모든 것을 다 안다는 듯 추측하는 글이군요... 이건 아니네요... 비난 그만

  2. 2011.08.18 0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선 조연배우도아닌 주연배우가 찰영현장을떠났다는거에는 욕먹어마땅하다고생각하지만 우리나라 드라마이현실또한 열약하니,,,,

  3. 에휴... 2011.08.18 1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난 비교하는거 질색이던데.
    쓰신분도 님이랑 주변에잘된사람이랑 비교질당하면 기분좋나요?..
    한예슬이 지금나온사실만으로 봣을땐 잘못한건 정말 사실입니다.
    하지만 비교하는건 좀 그랫네요.

  4. 에휴... 2011.08.18 1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하고 글쓰시는건지. 말은 번지르르한데. 기본이 없으니..

  5. 저는 이글에 동감합니다 2011.08.18 2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한예슬씨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예슬씨한테는
    배우라는 타이틀을 붙이기가 쫌 갸우뚱합니다..
    물론 제작사와 방송국 잘못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태프들 말에 의하면 한예슬씨는 드라마 촬영 도중에
    자기 CF 촬영있다고 드라마 촬영 펑크 내면서까지
    결국 자리를 떠났습니다 반면 김태희씨는 저번에
    마이프린세스 촬영할 당시 송승헌씨와 함께 드라마 끝날때까지
    광고나 화보촬영을 다 미룬걸로 알고있습니다..
    여기서 차이가 나더라구요 배우라면 당연히 연기가
    최우선아닙니까? 게다가 김태희씨는 자기가 연기가 부족하다는걸
    잘알고계신거같더라구요...그걸 잘알고 한양대 최형인 교수님 밑에서
    연기를 사사받았다고 합니다..그러면서 아이리스 촬영 들어가면서
    자기 연기를 꼼꼼히 체크하시면서 자기 캠코더로 자신이 어떻게 연기를 하고있는지 찍으면서 연기공부를 했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한예슬씨도 이번 일 계기로 많은 비난을 받은건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김태희씨를 좀더 응원하고싶습니다..
    지금 열심히 노력하는 댓가가 훗날 꼭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6. 꼬꼬맘 2011.08.20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이 연기가 안되어서 속이 많이 상해하며 우는 모습을 놀러와에서 보여줬던 김태희와 미국갔다가 귀국하면서 국민에게 사과는 커녕 훗날 자신이 한 행동을 알라주는 사람이 있을꺼라고 얘기하던 모습이 비교됩니다.
    김여진씨는 이런 한예슬에 대해 옹호하는것 같던데
    모든것을 다 놓고 은퇴할 계획까지 한 걸로봐선...
    자기일을 진정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
스파이 명월] 사태가 제 2라운드를 맞이했다.


한예슬이 미국으로 도피한데 이어, 한예슬 어머니가 사태 수습을 위해 귀국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16일 오후 12시를 기점으로 해결책이 나올 것이란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떠돌고 있다
.


KBS
측이 여배우 교체라는 극단의 카드를 꺼내든 것에 대해 한예슬이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사태 해결의 핵심이다
.


그런데 이렇게 정신없는 와중에 나 홀로이미지 관리에 열을 올리는 배우가 있다. 바로 [스파이 명월]의 남자 주인공 에릭이다
.


사실 한예슬 촬영거부 사건이 터지기 전만해도 [스파이 명월]은 에릭 때문에 구설에 올라 있는 상태였다. 에릭이 이른바 법정스님 비하 발언을 함으로써 여론의 뭇매를 맞았기 때문이다. 트위터로 종교에 대해 설전을 하던 중 나온 이 비하 발언으로 에릭은 공인으로서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는 비판을 면치 못했다. 백번 양보해도 에릭의 법정스님 발언은 대중에게 용납될 만한 성질의 것이 아니었다.


여론의 집중 포화가 거세지자 에릭은 결국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기에 이른다. 그런데 사과문의 내용이 또 다시 논란이 됐다. 에릭은 공인으로서 경솔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 드린다면서도, “혼날 땐 혼나고 틀렸다 싶음 반성하더라도 아직은 전체 글의 오고 감과 맥락으로 봤을 때 죄송할 필요는 있어 죄송하다 했지만 반성할 때는 아닌 것 같다는 애매모호한 말로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


반성할 마음이 없다는 에릭의 발언에 흥분한 일부 네티즌은 에릭의 [스파이 명월] 하차 운동을 벌이는 한편, 그의 진심어린 사과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모션을 취했다. 이 사건 하나로 에릭은 드라마 흥행실패와 이미지 추락이라는 사면초가의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다. 사건이 자칫 확대된다면 종교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큰 일이기에 에릭으로선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었다
.


그런데 이 즈음하여 사건이 하나 터졌다. 바로 한예슬 촬영거부 사건이다. 배우 한예슬이 연출 PD와 불화 끝에 촬영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음으로써 [스파이 명월] 내부의 불화 문제가 처음 대중에게 알려진 것이다. 연예계의 모든 이목은 한예슬에게 집중됐고 에릭은 종교발언 논란을 유야무야 넘길 절호의 찬스를 맞게 됐다.


그런데 이것만으로는 만족을 하지 못한 것일까. ‘촬영거부 사건을 대하는 에릭 측의 움직임이 다소 황당하게 전개되고 있다. 종교 발언 논란을 유야무야 넘긴 것으로도 모자라 이 사건으로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려는 작전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작전이 너무 눈에 훤히 보여 뻔뻔스럽게느껴지는데 있다
.


한예슬의 촬영거부 사건이 화제가 된 이튿날, 재밌는 기사 하나가 등장한다. 바로 에릭에 관한 기사였다. 에릭이 [스파이 명월] 현장에서 한예슬과 PD와의 갈등 관계를 봉합하기 위해 무진 노력했으며, 한예슬의 PD교체 요구에 도중에 연출이 바뀌면 드라마가 힘들어진다며 그녀를 극구 만류했다는 내용이었다.


여기에 이어 에릭 측의 인터뷰 역시 언론에 대서특필 됐다. 에릭은 한예슬 씨가 하루빨리 복귀하길 바란다여러 상황에도 불구하고 드라마가 종영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식 발언을 내놓았다. <스타뉴스>에서는 에릭이 이번 사건의 최대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성실한 태도로 자신의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물론 여기까진 이해할만 했다. [스파이 명월]의 남자 주인공으로서 이 정도 발언은 가능하다고 보이기 때문이다. 한예슬 측의 입장 정리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에릭 측의 공식 발언이 너무 성급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으나, ‘성실한 촬영’ ‘책임 완수’ ‘종영 때까지 노력을 강조하는 에릭 측의 스탠스는 나름의 의미를 가진다고 느껴졌다
.


그런데 욕심이 지나쳤던 탓일까. 16일 오전, 아주 황당한 기사가 각종 포털 메인을 장식했다. 바로 스파이 스태프, 최선 다해준 에릭에게 감사 문자 공개라는 기사였다. 이 문자는 한예슬 사건 이 후에 드라마 스태프들이 에릭에게 보낸 문제를 캡쳐한 것으로 에릭의 성실한 태도와 책임감을 극찬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문제는 이 문자 내용을 스태프가 아니라 에릭 측이 직접공개했다는데 있다. 스마트폰 문자는 왼쪽이 타인, 오른쪽이 본인의 말풍선으로 이뤄져 있는데 신문기사에 난 캡쳐를 보면 이 폰의 주인이 바로 에릭임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즉, 에릭이 자신의 성실함과 책임감을 칭찬한 스태프들의 문자를 스스로 공개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


도대체 에릭은 왜 이런 행동을 한 것일까? 단순히 스태프들의 칭찬이 자랑스러워서? 사람들에게 칭찬 받고 싶어서? 아니다. 문자 공개를 통해 책임감 없는한예슬과 차별화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고 성실한 에릭, 책임감 있는 에릭이라는 좋은 이미지를 덧 씌우려는 전략이다.
한 마디로 한예슬 사태를 계기로 이미지의 극적 반전을 이뤄내려는 속셈인 것이다.


한예슬 사건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와중에 남자주인공인 에릭이 자신을 칭찬하는 스태프들의 문자를 직접 공개하며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은 다소 비겁해 보인다. 사건이 어떻게 되든 대중의 동정표를 얻어 차후 이미지 회복에 나서겠다는 전략은 남자 주인공으로서 할만한 행동이 아니다. 스스로 책임감성실함을 그토록 강조했던 에릭과는 이율배반적인 행동이란 이야기다
.


이미지 관리도 좋고, 이미지 회복도 좋다. 하지만 때와 장소를 봐가면서 마켓팅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지금 에릭이 취해야 할 행동은 스태프 문자나 공개하며 대중의 관심을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 남자 주인공으로서 최선을 다해 사태 수습에 매진하는 것이다. 선후를 봐가며 행동해야지 이런 식으로 너는 죽어도 나만 살면 된다식 이미지 관리는 불편하고 씁쓸하다.


어찌되었든 에릭은 이번 문자 공개를 통해 또 한번의 자충수를 두게 되었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말이야말로 그에게 딱 어울리는 고언이 아닐까. ‘성실하고 책임감강하다는 그가 제발 대중을 진심으로 대하는 성숙한 인격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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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에릭뿡 2011.08.17 0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릭 좀 미친듯.. 아니 원래 미쳐있었던 해~ 이 정신없는 와중에.. 지 혼자 이미지 관리하네~ 참 잘났네 에릭이~

  3. 진짜 2011.08.17 0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속 시워언~한 글이네요 잘 보구 가요 ^ ^

  4. 2011.08.17 0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쩝..난 둘다 그냥 싫더라.. 쩝..왠지 그냥 싫더라. 비호감..

  5. ㅉㅉ 2011.08.17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웃겨~~~열폭들ㅋㅋㅋ

  6. 소시의굴욕ㅋㅋㅋ 2011.08.17 1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시가 오랜만에 인검떴는데 한예슬사태에밀리도 1박2일피디한테까지 밀렸넼ㅋㅋㅋㅋㅋㅋㅋ

  7. 산넘어산 2011.08.17 1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 덮어질라하니 또 터지고 스파이명월 시청률 나올수가 있나

  8. pesca 2011.08.18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텝들과 주고받았다는 카톡과 메세지는 그 동안 에릭이 트위터에 올렸던 신화카톡들과 배경과 글씨체도 달라 조작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저 기사도 내렸습니다.

  9. 삭제좀여 2011.08.18 0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톡과 메세지는 한 네티즌님께서 조작하신것입니다. 기사 내렸으니 이글도 삭제하시는게 맞지 않을까요?

  10. 사실이 아니랍니다. 2011.08.18 0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톡 조작되었다는데요? 그거에 대해서는 사과 하셔야 할 듯.

  11. 법정스님도 오해로 끝난일인거늘 2011.08.18 0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나쁘게 몰아가세요? 왜죠?

  12. 사실이 아니랍니다. 2011.08.18 2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여 삭제 하세요 ㅋㅋㅋ 카톡 조작이라는데 ㅋㅋ 자기 할 말만 하고 자기 글에 한 책임감은 없나요? 남들이 클릭 한번 해주는거에 뿌듯하시나요?에릭이 그 카톡은 자작이라는대요. 님의 글에 책임을 좀 지시죠.

  13. 에릭 좀 이상해. 2011.08.19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예인들 다 이런가?

  14. 누구말이 맞는지... 2011.08.20 0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사 제목 보니까 에릭이 한예슬 부당한대우 없었다고 또 그렇게 났던데... 같은 연예인이면 동조는 아니더라도 자중은 좀 해야하지않을런지... 이래서 가수출신 탤런트를 바라보는 시선은 좀 달리해서 보게됩니다. 연기력도 떨어지고..
    한예슬 연기력논란이 왜나온건지 도무지 알수가 없었슴돠... 젤 낫더만... 시티헌터 배우자 중에 가수출신들 없음... 그래서 그리 잼났었나봐여...

  15. 고양고양이 2011.08.21 1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완전 공감입니다.. 정말 에릭이라는 사람에 대해 정이 뚝뚝 떨어지네요.. 한예슬을 까놓고 엄청 자신은 관대한 척 회식자리 마련? 참 웃기지도 않아요..

  16. 백씨 2011.08.23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응원하면서 지냅시다
    에릭팬이 아니면 다른연예인 찾던지.. 험담, 남을 정죄하는건 제발 좀 하지맙시다 그러기엔 본인 스스로도 나은거 하나도 없으니까 .

  17. 카톡에 대한 기사 2011.08.23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톡에 관한 기사 사실이 아니라서 기사 내린걸로 알고있는데, 그러면 그것에 관한 부분도 수정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단지 누군가를 비꼬기 위한 글로 느껴지네요.

  18. 카톡 2011.08.24 1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톡 이미 사실 아닌거라고 밝혀졌는데요. 연예인이 한 번 잘못말하면 매장하면서 일반인이라는 이유로 잘못된 사실을 떡하니 올려놓고도 수정할 생각조차 안하시네요.

  19. 잘알고쓰시죠 2011.08.26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비판글 쓰려면 잘 알고 쓰시죠.
    그 카톡 캡쳐본, 조작으로 판명 났습니다.
    신화 카톡이랑 글씨체에 배경부터 다르고
    에릭이 직접 트윗에 조작된 거라고 글 올렸습니다.
    뭐 하나 정확히 아는 것 없는 사람들이 쓰는 이런 글 때문에
    상처받는 거 모르세요.
    법정스님 발언 또한 오해가 많은데 그건 직접 알아보시구요,
    글 빨리 수정하기 바라겠습니다.

  20. Favicon of http://3434@43434 BlogIcon 뭐냐 2012.05.08 2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쓰잘때기 없는 게시물은 없애라! 에릭이 뭐랬다고 지랄들이냐! 니네 앞가림이나해라! 이명박과 그 형이 나라 돈을 다 도둑질하고 있는데 여기서 이러고들 있다! 쯧!

  21. Favicon of http://3434@43434 BlogIcon 에릭은 정말 인간적 2012.05.08 2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돌 그룹의 리더란 이런것! 참으로 모범적인 멋진 신화의 리더한데 왜 이러는거야! 제대로 알고 떠들어라! 욕하는 녀석들은 도대체 정치에는 신경을 쓰고 있는지! 이명박과 이상득 그리고 그 일당들과 새누리당. 광우병 미국소 들여와 4대강 막대한 손실치러. 은행부실에 기업들 문어발 등등 정치도 못하는 MB는 그 자리에 앉아서 형과 함께 나라 돈 챙기고 있음. 손자들 한데도 재산 넘겨서 11억, 40~50억 등등 돌려놓고.. .그게 다 누구 호주머니 털어간걸까? 국민들은 아둥바둥 한푼 벌자고 애쓰고 있는데 알수 없는 세금 목록만 수두룩 만들어서 자꾸 뜯어간다.




KBS [스파이 명월]의 한예슬 촬영거부 사건이 말 그대로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15일 결방이 확정된 가운데 한예슬이 미국으로 출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촬영현장은 패닉에 빠졌다.
 

이렇게 되다간 16일 역시 결방할 수 밖에 없는 '최악의 상황'까지 치달을 수 밖에 없다.


한예슬의 촬영 거부의 가장 큰 원인은 연출을 맡은 황인혁 PD와의 갈등으로 알려졌다. 황 PD가 한예슬의 스케줄 조정 요구를 사실상 거부함으로써 한예슬과 갈등의 골이 깊어졌고, 13일 지각사태와 14일 촬영거부로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단 이야기다.


이처럼 배우와 감독은 가장 가까우면서도, 때론 가장 먼 사이다. 일이 잘 되면 그 누구보다 든든한 동료지만, 조금만 틀어져도 서로에게 날을 세우는 적이 되기 때문이다. 배우와 감독. 감독과 배우. 그 치열한 '전쟁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보자.

 


"내 비중 책임져!" 김정은 vs 김재형

2002년 [여인천하] 촬영 당시 故 김재형 PD와 배우 김정은의 갈등은 각종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 '능금' 역으로 출연 중이던 김정은은 극 중 배역의 비중이 너무 낮다며 언론을 통해 불만을 쏟아냈고, 김재형 PD는 "그런 이야기를 언론에 흘리느냐" 며 역정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정은은 굴하지 않고 영화 [재밌는 영화] 촬영을 이유로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싶단 이야기를 꺼내 김재형 PD를 기함하게 만들었다.


김재형 PD는 "능금 역할은 시간이 갈수록 아주 중요한 역할이 될 것" 이라며 김정은을 설득했지만, 끝내 김정은은 드라마 하차를 결정하며 [여인천하]와 결별했다. 이에 격분한 김재형 PD는 "김정은이 참으로 한 치 앞도 못 보는 배우" 라며 독설을 퍼부었지만 김정은 측은 "대답할 가치가 없다"며 사건을 일축했다. 훗날 김재형 PD와 김정은은 갈등을 봉합하고, 관계를 회복했다고 전해진다.


"내 비중도 책임져!" 박상민 vs 김재형

재밌는 것은 [여인천하] 촬영 시절 김재형 PD와 갈등을 빚은 배우가 비단 김정은 뿐만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주인공이었던 전인화, 강수연, 이덕화만큼 중요 배역으로 설정되어 있던 '길상' 역할의 박상민 또한 당초 시놉과 달리 점점 비중이 줄어들자 김재형 PD와 유동윤 작가에 하차를 통보했다. 한 회에 3~4초 정도 나오는 배역을 연기한다는 것이 자존심 상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김재형 PD는 "이번 드라마는 그렇다치고 다음 드라마에서 중용하겠다"며 박상민을 설득했지만 박상민은 결국 드라마 하차를 결정했고 [여인천하]에서 완전히 빠지게 됐다. 아이러니한 일은 김정은과 박상민이 [여인천하]에서 모두 하차했지만 그들의 비중이 워낙 적었다보니 차후 드라마가 진행 되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박주미가 임신을 이유로 드라마 하차를 통보 하는 등 [여인천하]는 유달리 배우와 감독 간의 갈등이 심했던 드라마로 기억된다.


"연장은 절대 불가!", 이미연 도중하차의 진실

김정은, 박상민이 극 중 비중 때문에 감독과 갈등을 겪은 경우라면 배우 이미연은 '연장문제'를 둘러싸고 제작진과 갈등을 겪었다. 2001년 방송을 시작해 30%대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 [명성황후]는 20회 방송 연장 문제로 큰 내홍을 겪었다. 당초 100회로 예정되었던 이 드라마는 시청률이 잘 나오자 방송사 측에서 20회 더 연장하려 했고, 이에 타이틀롤 이미연이 즉각적으로 반발하며 파문이 확산된 것이다.


이미연은 "애초 계약 때부터 연장은 없다고 잘라 말했는데 이런 식으로 나오면 곤란하다"며 항명했고, 방송사는 "연장 방침은 이미 내부 결정사항이다" 라며 맞섰다. 결국 이미연은 "도저히 이 드라마를 할 자신이 없다"며 도중 하차를 선언해 [명성황후]는 방송 도중 타이틀롤이 변경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이미연에게 바통을 이어 받아 40대의 명성황후를 연기했던 배우는 최명길이었다. 


"감독 교체의 이유가 뭐야?", 고현정 vs 김철규

2010년 SBS 최고 히트 드라마 중 하나인 [대물]에서 고현정과 김철규 PD의 갈등 또한 유명한 일화다. 고현정은 [대물] 감독이 기존 오종록 PD에서 김철규 PD로 교체되자 "받아들일 수 없다" 며 촬영 중단을 선언해 김철규 PD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고현정은 PD와 작가 교체에 대한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있을 때까지 촬영에 나설 수 없다며 항명했고, 김철규 PD는 고현정과 충분한 대화를 가진 뒤에야 [대물] 촬영을 재개할 수 있었다.


훗날 고현정은 SBS 연기대상을 수상하면서 "나중에 오신 김철규 감독님. 그 때 환영해 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 그 땐 그게 잘 하는 일인 줄 알았다. 마음에 두지 마시고 새해에는 당신에게도 행운이 갈 것 같다. 각 분야에 계시는 감독님들, 스태프들, 개인적인 얘기를 하면 소속사 식구들 고생 많았다. 마지막으로 차인표 선배님 감사한다." 며 김철규 PD에게 쿨하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현정 특유의 당당함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강혜정, 10초 굴욕 속 숨겨진 갈등?

2011년 논란 속에 종영 된 드라마 [미스 리플리]에서 '10초 출연' 굴욕을 맛본 강혜정 역시 비중이 현격하게 작아진 원인에 제작진과의 갈등이 내재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7월 27일 <일요신문>은 [미스 리플리]의 당초 시놉은 강혜정을 주요 인물로 부각시키는 것이었으나 강혜정이 대본을 임의대로 수정해 연기하는 등의 행동 때문에 제작진에게 밉 보였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감독과 작가를 위시한 제작진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강혜정의 분량을 대폭 줄이는 한편, 조연이었던 김정태의 분량을 크게 늘려 작품을 다른 쪽으로 끌고 나갔다는 것. 강혜정은 점점 줄어드는 극 중 비중에 대해 "당황스럽다" 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작품에는 끝까지 참여하겠다"는 공식입장을 전달했다. 이 후 [미스 리플리]는 오락가락 전개 속에 혹평을 받으며 막을 내렸고, 강혜정은 드라마 종영파티에 참석하지 않아 항간의 불화설을 사실로 확인 시켜줬다.


강우석 "돈만 밝히는 송강호-최민식!" vs 송강호-최민식 "말 조심해, 강우석!"

영화계에서도 감독과 배우 간의 '갈등'은 비일비재하다. 특히 기억에 남는 사건은 바로 영화계 최고 파워 강우석 감독과 배우 송강호-최민식 간의 설전이다. 사건의 발단은 강우석 감독의 2005년 언론 인터뷰에서부터 비롯됐다. 강 감독이 인터뷰에서 송강호와 설경구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며 "배우들이 돈을 너무 밝힌다. 배우들 개런티가 높아서 제작에 차질이 생길 정도다" 라는 폭탄 발언을 한 것이다.


이에 송강호와 최민식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계 최고 어른이라는 강우석 감독의 경솔한 발언에 울분을 금할 길이 없다. 지금껏 온 몸이 부서져라 연기를 해 온 우리를 이런 식으로 대우하는가!" 라며 강 감독을 비난했고, 강우석 감독이 "내가 경솔했다" 며 한 발 물러서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사건이 종결된 이후에도 당시 영화계 빅3라고 불리던 송강호-최민식-설경구 중 설경구를 제외 한 두 배우에게만 강우석이 폭탄을 날린 이유가 두 배우가 자신의 영화에 출연하지 않은데 대한 앙갚음이란 이야기가 전해져 큰 화제가 되기도. 그래서인지 이 사건 이후에 강우석 감독의 영화에서 송강호와 최민식의 얼굴을 보는 것은 영영 불가능해져 버렸다.


곽경택 "배은망덕, 유오성" vs 유오성 "온 힘을 다했건만"

영화 [친구]의 환상콤비 곽경택 감독과 배우 유오성 역시 갈등을 겪고 영영 남이 되어 버린 경우다. 서로 영화 동지라 부르며, 영원히 함께 가겠노라고 호언했던 두 사람은 돈과 자존심을 둘러싸고 서로를 비난하다가 마침내 소송으로 맞서는 원수 사이가 돼버렸다. 사건은 두 사람이 손잡고 만든 두 번째 영화 [챔피언]의 광고를 둘러싸고 일어났다.


유오성은 "투자사(코리아픽쳐스)가 무단으로 영화 자료를 의류업체에 제공해 초상권을 침해했다"며 검찰에 고소했고, 곽 감독과 투자사는 "사전에 동의를 구했는데 지금 와서 다른 얘기를 한다"며 발끈했다. 처음엔 소송까지 안 갈 수도 있었다. 양측의 돈독한 관계로 볼 때 충분히 화해와 합의가 가능했다는 게 영화계의 관측이었다. 하지만 양측의 기(氣)싸움이 사태를 악화시켰다.


곽 감독 측은 "누구 덕에 스타가 됐는데, 배은망덕하다"며, 유오성 측은 "광고 섭외도 거절하면서 챔피언에 전념했는데 무시당했다" 며 서로를 비난했고 다툼은 감정으로 비화했다. 곽 감독이 고소당했던 사문서 위조 및 협박사건과 관련해 유오성은 "궁지에 몰리자 나를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고 사기극을 꾸몄다"고 주장했고 곽 감독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펄쩍 뛰어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진 것은 물론이다. 


결국 곽경택 감독과 유오성의 두 번째 영화 [챔피언]은 내우외환에 시달리다 흥행에 실패했고, 두 사람의 콤비 플레이 역시 완전히 산산조각 나 버렸다. 이 후, 곽 감독은 곽 감독대로 유오성은 유오성대로 심각한 슬럼프를 겪으며 한동안 충무로에서 기나 긴 방황을 했었다.


이처럼 배우와 감독의 사이가 언제나 좋을 수 없다. 하나의 작품을 만들다보면 각자의 의견이 있을 수 밖에 없고, 때때로 의견 충돌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 의견 충돌이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어야지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 위한 과정이어서는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한예슬과 황인혁 PD의 반목은 아쉬운 마음이 크다.


[스파이 명월]의 이런 소모적 논쟁은 그들을 지켜보는 대중에 대한 모독이고 결례다. 모쪼록 이번 사건이 '여배우 교체'라는 극단적 방법 외에, 양 측 모두 배려하고 양보하는 것으로 잘 마무리 되어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 않는 방향에서 수습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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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동웅 2011.08.16 1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쓴 글인지 깔끔하게 잘 정리했네요~^^




KBS [스파이 명월]이 파행 일로를 걷고 있다.


여주인공을 맡은 한예슬이 스케줄 조정 문제를 들어 촬영을 거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생방송 수준으로 드라마를 찍고 있는 [스파이 명월] 제작진 입장에선 애가 타고, 속이 타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무단으로 촬영장을 이탈한 한예슬의 행동을 보고 있노라니 생각나는 배우가 하나 더 있다. 바로 고현정이다.


한예슬이 [스파이 명월] 거부에 나선 대외적 명분은 "생방송 수준으로 드라마를 찍는 관행을 없애기 위해서" 이다. 물론 대의명분은 나쁘지 않다. 한국 드라마의 생방 관행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반드시 없어져야 할 악폐습이 분명하다. 그러나 한예슬이 이런 식으로 불만을 표출하는 건 옳은 방법이 아니다. 한 드라마의 여주인공이 행할 행동치곤 너무 책임감이 없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배우가 드라마에 참여한다는 것은, 특히나 주인공으로 출연한다는 것은 그에 걸맞는 책임 의식과 프로 의식을 요구받는 일이다. 게다가 회당 몇 천씩 하는 어마어마한 출연료를 받는 톱 배우라면 더더욱 그렇다. 어떤 식으로든 촬영에는 참여해야 되며, 불만사항이 있더라도 이렇게 대외적으로 갈등사항을 대중에게 노출하는 건 더더욱 지양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지금 한예슬이 보여주고 있는 행동은 주연배우로서 직무유기다.

 


드라마는 한예슬 하나만이 만드는 드라마가 아니다. 남자 주인공도 있고 중견 조연배우들도 있다. 게다가 수백의 제작진 역시 드라마 하나를 촬영하는데 모든 공력을 쏟아붓는다. 이런 상황이라면 한예슬이 스케줄 조정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촬영에는 참석해야 하는 것이 정상이다. 한예슬만큼이나 많은 제작진들이 자신들의 시간을 쪼개가며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드라마 촬영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드라마를 찍는 스탭들은 한예슬보다 훨씬 못한 대우를 받는다. 3D 업종이라고 불릴 정도로 노력에 비해 댓가는 형편이 없다. 그럼에도 그들은 묵묵히 자신의 일을 다한다. 그들이라고 처우에 불만이 없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라고 스케줄 조정해가며 주 5일 촬영을 하고 싶지 않은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들은 한다. 왜? 그것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책임이라고 믿으니까. 적어도 주연배우라면 작품을 '함께' 만들어가는 스탭들과 이런 사명감 정도는 공유해 줘야 정상 아닌가?


한예슬의 '촬영거부' 사건을 보노라니 고현정이 떠오른다. 사실 고현정 역시 [대물]에 출연할 때 '촬영거부' 해프닝을 벌인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현정은 한예슬과 같이 스케줄 조정 같은 개인적 이유가 아니었다. 고현정은 당시 [대물]의 연출자와 작가가 교체된 것에 반발해 그 이유와 작품 방향성을 듣기 위해 촬영을 거부한 것이었고, 설명을 듣고서는 바로 촬영에 복귀했다. 한 마디로 주연배우로서 '작품'의 질과 방향에 대해 생산적인 의견 교환을 위해 촬영을 거부한 것이다.


또한 그녀는 촬영을 거부했다고 해서 촬영장에 나오지 않은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제작사 대표, 연출자, 작가, 배우들과 만나 작품에 대해 끊임없이 대화하며 작품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고현정은 다소 혼란에 빠진 [대물] 스탭들을 일일이 챙길 줄 알았고, 드라마가 혼자만의 것이 아닌 전 제작진과 '공동'으로 창조하는 것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이 후, 고현정은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드라마는 전 스탭들이 하나의 꽃을 피워가는 과정" 이라고 토로했다.


이게 바로 주연배우가 지녀야 할 진정한 '프로의식'이고 참된 자세다. 이 정도 명분은 있어야 촬영거부가 빛을 내는 것이고, 이 정도 사명감은 있어야 배우로서 꼿꼿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다. 그런데 한예슬의 촬영거부는 명분도 시원찮고, 방법도 틀려먹었다. 한 마디로 얻은 것은 하나 없이 잃기만 한 최악의 수가 되었다. 수습할 길이 전혀 보이지 않는 악수 중 악수란 이야기다.


드라마 내부적으로 불만 없는 배우는 없다. 한예슬처럼 쪽대본에 생방 촬영으로 힘들어하는 배우들은 널리고 널렸지만 한예슬처럼 이토록 유치하게, 이토록 치졸하게, 이토록 그릇된 방법으로 그 상황을 회피하는 배우는 없었다. [개인의 취향] 시절 손예진은 방송사 파업에 쪽대본, 생방 촬영으로 고통 받았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루루공주] 김정은 역시 작가에 대한 강한 불만을 보였음에도 "내가 선택한 작품이니까 끝까지 간다" 며 촬영에 끝까지 임했다. 이게 바로 프로가 보여줄 참모습이다.


한예슬에게 "대선배인 고현정도 참았고, 김정은도 참았으니까 너도 그냥 참아라!"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그릇된 것을 고치고자 하는 행동은 나쁜 것이 아니다. 하지만 스케줄 조정 문제 등과 같은 갈등은 충분한 대화와 토론, 그리고 발전적인 작품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것으로써 풀어나가야 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나 싫으니 안 나간다"는 건 누가 뭐래도 잘못된 방법이다. [기적의 오디션]에 나오는 아마추어들도 하지 않을 행동을 톱스타 한예슬이 한다는게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다.


한예슬이 [스파이 명월]에 출연하며 받는 회당 출연료가 2500만원에서 3000만원에 육박한다고 한다. 일주일에 6000만원이고, 한 달이면 무려 2억 4천만원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액수다. 이 정도 대우와 돈을 받는 배우라면 무릇 작품을 어떤 식으로든 '끌고 가겠다'는 의지만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런 의지조차 없는 배우라면 주연은 둘째치고 작품 자체를 맡겨서는 안 된다. 그 한 사람 때문에 수 백의 스탭들이 고통 받고 있다면, 더더욱 그래야 한다.


중견배우 이순재는 "난 촬영장에서 특별대우 안 바란다. 중견배우라고 새벽 촬영 빼달라고 그러지도 않는다. 그냥 스탭들이 짜주는 시간에 나와서 촬영한다. 새벽이든, 밤에든간에. 배우가 떼 쓰기 시작하면 스탭들이 지친다. 배우가 아무리 잘해도 스탭들이 지치면 드라마는 잘 안 된다. 스탭들의 의견을 존중해 줘야 하고 자신이 처한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는게 진짜 배우다" 라는 자신의 소견을 밝힌 바 있다. 지금 한예슬에게 들려주고 싶은 고언 중의 고언이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한예슬은 하루라도 빨리 촬영장에 복귀해 자신이 맡은 역할을 다해야만 한다. 주연배우라는 자리는 아무나 얻는 것이 아니다. 그 자리에 걸맞는 책임감과 의무감이 있을 때에만 그 자리는 빛날 수 있다. 과연 지금의 한예슬은 한 드라마의 주연배우로서 자격을 갖추고 있는 것일까. 그 정답은 그녀 스스로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제발, 더 이상 그녀가 스스로에게 부끄러워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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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못사는 나라 사람의 전형적인 글 2011.08.16 0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이야 말로 못사는 나라 사람의 전형적인 사고방식의 글이라고 밖에 볼수 없다. 타협하라는 식의 이런글 황당 합니다. 법은 없고 수억의 돈이들어가고 다른사람들도 다 그런환경에서 일하고 있으니까 너도 당연히 나와야 한다는 식의 사고 방식 돈을 그렇게나 많이 받는데 책임감이 없다는둥의 사고 방식 그리고 일단 한예슬측의 얘기는 들어보지도 않고 피디와 한예슬 사이에 어떤 갈등이 있었는지는 보려고 하지도 않고 무작정 쓴 이런글 흠..

  3. 동방신기 사태 아시죠?? 2011.08.16 0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JYJ가 어떻게 SM에 반발하고 나올 수 있었을까요??

    5년차로 접어들면서 많은 팬들이 생겼고 그들 나름대로의 지위가 올라갔기 때문에 SM이라는 거대소속사를 나올 정도의 강력한 행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신인 때는 불만이 있어도 몇 마디 해봐도 소속사에서 여전히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그대로 쥐죽은 듯이 끌려가야했지만 왠만큼 인기를 얻으면 좀 더 할 수 있는 행동의 범위가 늘어나죠.

    그래서 과감히 행동할 수 있었던 거지,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한예슬이 물론 프로답지 못하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글쓴이의 주장을 보면 피디쪽만 옹호하는 것 같아 기자로서 타당하지 못한 것 같네요.

    한 쪽 입장만 두둔하기보다는 생방송과 같은 악질적인 제작 환경, PD의 폭언, 제작사가 80%는 PD잘못, 20%는 한예슬 잘못....이런 내용도 집어넣어서
    좀 객관적으로 기사를 썼으면 좋았을텐데요.

  4. 쉴드No 2011.08.16 0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예슬 쉴드 치는 방법으로..노동자 주5일 드립, 고질적 악습관행, 외국비교?
    참..정말 노동의 가치에 대해 아는 사람들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어쨋든..한예슬처럼 연기못하는 배우가...고작 짜장면 코믹 연기 하나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 드라마 한편에 억대를 받으면서 이ㅈㄹ하니 좀 웃긴ㅎ
    나는 한예슬이 미친 연기력의 소유자였다면 조금은 이해했을지도 몰라ㅎ

  5. Favicon of http://saywish.tistory.com BlogIcon maroochee 2011.08.16 0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에 안들면 때려치는거죠. 뭐가 문제입니까, 그에 따른 책임 또한 지면 그만이고, ... 싫어서 못하겠다는데 그게 뭐 그리 잘못인가요? 이 글 쓰신 분 혹시 직장 다녀보셨나요?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때려치고 싶어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못하는 것 뿐입니다. 가끔 시원하게 때려치는 분들 있죠. 전 그분들을 부러워하지만, 괘한 열등감에 그분들을 뒤에서 욕하지는 않습니다.

  6. 2011.08.16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Favicon of https://coreanews.tistory.com BlogIcon 딴죽걸이 2011.08.16 1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예슬이 프로 의식이 있는건지 솔직히 모르겠음

    솔직히 드라마 하나 대박나구 연기 잘하는것두 아니고 발음이 그렇게 좋은것두

    아니고.. 이순재씨가 얘기 하는것 보구 배우가 장난 아니구나..

    그리고 얼굴로 인기 얻어 놓구 톱스타 권위의식 특권 의식을 누리는 것은

    뭐 만연한 일인데 이제 한예슬 돈 많은 남자나 만나서 시집갔으면 하는 바램이

    티비에서 보기 싫다.

  8. 삼류 가치 없는 글 2011.08.17 0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로 마음에 와 닿지 않는 글....
    방송사는 강자입장이고 한예슬은 약자입장이고 범람하는 뉴스라곤 한예슬의 지인과 그녀의 입장에 대해서는 별로 나오지 않고 있는 일방적인 얘기들뿐....
    진짜프로라면 자신이 출연한 작품의 완성도에도 고민해야된다.
    스파이 명월의 엉성한 스토리로 볼때 한예슬의 고민을 조금은 이해할듯 하다.
    방송사에서 쏟아내고 있는 뉴스에 현혹되지 않았으면........

  9. 모모토토 2011.08.17 0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한예슬이 뺑소니 사고때부터 개건방지다고 생각햇다...뺑소니 전문배우네...뺑소니...뺑소니...이름바꿔한뺑소니로...

  10. easy 2011.08.17 1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내해야 할 부당한 대접은 없다고 봅니다 그건 프로와 아마추어 돈을 얼마나 버는가 이런 문제와 그닥 상관없는 문제 아닐까 생각되기도 하구요

  11. 다굴치네 2011.08.17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복절 쥐시키의 말씀 : 부자들의 복지를 위해 복지를 할 순 없다.
    서울시에 사는 다섯살이의 말씀: 부자집 애들 공짜밥 줄바에 아예 밥안주겠다. kbs와 제작자 언론의 말씀: 부자 한예슬이 복지를 위해 단역과 스텝복지를 할 순 없다.
    그거이 공생이다.

  12. 우중충한날씨 2011.08.17 2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예슬이 영웅이 되고자 벌인 일이 아니다
    마녀사냥식으로 몰아가면 안된다
    나는 한예슬이 이쁘다는 이유로 그냥 싫었다
    그래서 걔가 나오는 드라마 하나도 안본다
    싫은건 어쩔수 없다 왠지 정이 안가니까
    일련의 사건을 보며 동정은 갔지만
    도망쳤다고 생각해 더 미웠다
    근데, 이제는 더 좋아졌다
    강자앞에 당당한 모습에 반했다
    그러면서 모두 자기 잘못이란 말에 감동마저 느꼈다
    그녀는 이제 내게 영웅이다
    그녀가 원하는 모든일이 다 이루어지길 바란다
    한예슬 화이팅!

  13. 임리경 2011.08.18 0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책임한 행동 의 표본을 보이셨군요
    그 베짱이 부러울뿐,,,,,,세살된 울아들도 이보다 나을듯 싶네요 어찌 하기싫다고 툭 던질수가 있는지,,,,하하

    • 2011.08.18 0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쩜 이럴수가 있지?
      세살짜리 아들에겐 참 무책임한 부모로군요
      열악한 환경에서도 참고 묵묵히 일하라고 가르치시겠죠?
      그 배짱이 부러울뿐..
      아이가 빨리 자라 부모로 부터 독립하길..

    • 밑에 댓글 2011.08.19 0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살베기 아이도 자기가 한 일엔 책임을 지는 행동을 한다는 뜻이겠지..... 이것저것 다 마음 안든다고 안해버리면 연기 안하면 되잖아!!!!! 왜 애꿋은 다른사람들까지 한예슬 똥꼴 닦아주어야 하냐고!!!!!

    • 밑에밑에의댓글 2011.08.19 1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살베기는 젖을 안주거나 기저귀를 안갈아준채
      재롱만 피우라면 소리내어 웁니다
      거기에 책임부터 따지면 안됩니다
      한예슬이 말하고자 한 것은
      열악한 제작환경을 말하고자 한겁니다
      배우가 힘들진데 스텝은 더 열악할 겁니다
      스텝은 소리내어 울면 자르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주연배우는 다릅니다
      빠지면 방송이 안되니까요
      배우가 방송에 피해를 주고 싶겠습니까?
      양동근 트윗내용처럼 자신만을 위했다면
      쓰러져 며칠 병원신세지면 그만이겠죠
      하지만 피해를 감수하고 다른 방법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모든 잘못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책임감이 없다고만 할수 있을까요?
      그녀의 행동은 단순히 "자신만의" 떼씀이 아닌겁니다
      그래서 더 값진 것이죠
      세살베기가 울면 왜우냐 윽박 지를게 아니라
      우는 이유를 엄마가 살펴보고 챙겨줘야 하듯,
      그녀가 말한걸 공허한 메아리로 돌려주는
      국민이 되어선 안될겁니다.

  14. 임리경 2011.08.18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책임한 행동 의 표본을 보이셨군요
    그 베짱이 부러울뿐,,,,,,세살된 울아들도 이보다 나을듯 싶네요 어찌 하기싫다고 툭 던질수가 있는지,,,,하하

  15. BlogIcon 엄마공룡 2011.08.18 1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연배우가 몇천만원에 육박하는 출연료를 받고 무책임하게 외국으로 뜬것은 분명 잘못이 있다. 모든 성실한 스태프들의 밥줄을 끊는 일을 벌인 한예슬의 잘못이 크다. 하지만 고현정처럼 프로로 인정 받지 않는 한예슬이 감독에게 이의를 제의 했을 때 감독의 반응은 안봐도 비디오다. 어린 여배우가 감독에게 문제제기를 햇을때 과연 감독은 잘 들어주었을까? 거기다 3-4일 동안 밤을 새고 2주 동안 쉬지 않는 스케줄에서 어찌 한예슬의 말을 귀담아 듣고 문제성에 반영을 했을 거라 전혀 생각을 안한다. 소 귀에 경 읽기 였을 것이다. 당연 그 힘든 스케줄과 촬영 상황을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지만 고현정처럼 대처 하기엔 아무 효과가 없다 예상한 한예슬을 고현정과 비교하는 것은 옳다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국에서 스태프들과 얘기를 나누는게 불가능 했을 지라도 외국으로 뜨는게 바람직한 대책은 아니다. 한예슬이 잘못된 결정으로 이슈가 된 이 사건에서 모든 사람들이 한마디도 언급하고 있지 않은것은 , 한예슬이 지각을 했을때 감독이 한예슬이 없는 씬을 찍고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렇게 바쁜 스케줄이고 배우든 스태프튼 한예슬이든 다 고생하고 있는 판에 어떻게 무작정 기다기만 햇냐 이말이다. 드라마를 사랑한다면 무조건 한예슬 탓만을 하고 있을게 아니고 임기응변으로 무어라도 했어야 하는것 아닌가? 그땐 한예슬이 외국으로 떠서 할말을 잃은 상황이 아니고 한예슬이 집에서 자고 있어서 연락이 안되는 상황 뿐이 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설마 한예슬이 교통사고를 당한게 아닐가 해서 다른 씬을 촬영하고 있지 않았다는 변명은 나오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배우가 늦는 예기치 못한 사태가 일어났을때 촬영을 지혜롭게 이끄는 것이야 말로 감독의 역할 아닐까?
    그리고 궁금하다. 피곤해 지각을 했는데 과연 정말로 한예슬이 촬영장에 와서 죄송합니다 라고 하지 않았을까? 한예슬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 자신이 지각을해 죄송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려는데 총 책임을 한예슬에게 넘기려는 감독의 태도와, 다른 촬영 조차도 하지 않고 있던 그 상황을 보았을때 과연 이 감독이 자신의 드라마를 사랑 하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나라를 사랑하지 않는 대통령을 보았을때 시민은 이 나라에서 살고 싶을까? 억울함과 분기, 그리고 어이 없음에 나 같아도 좌절 스러울 것이다. 그리고 외국으로 뜨는게 무책임 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떳을거라 생각한다. 그만큼의 대단한 용기가 나는것이 단지 프로가 아니라서, 철이 없어서 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예슬의 미숙함을 질책하고 그 상황에서 느꼈던 그녀의 억울함과 좌절스러움 까지도 이해하는것이 네티즌의 몫이다.

    한국을 뜨면 그때 상황을 설명하지 않고 굉장히 이기적이게 무조건 한예슬 탓으로 돌리는 감독을 보았을때 왜 그 드라마의 시청률이 안나오는지 알수 있었다. 이순재가 말했다 시피 배우는 스태프들의 말을 존중하고 스태프를 편하게 해줘야 드라마가 잘나온다 했다. 과연 이 논리의 방향이 한쪽일까? 스태프들 또한 배우를 사랑할때, 그리고 배우가 기쁘게 연기할때 드라마가 반짝반짝 빛나는게 아닌가 싶다.
    모든 성공엔 한사람 만의 노력이 있는것이 아니고, 모든 이슈에 한 사람만의 잘못은 있을수 없다. 잘못있는 한예슬이 지각했을때 그 상황에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하고 한 사람의 탓만 했던 그 사람들의 미성숙함이 적나라하게 보이고 있다 생각한다.

  16. 어이가 음네 2011.08.19 0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예슬 옹호하는 댓글은 다 방송국 탓만한다!!! 열악한 환경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하는데... 한예슬에게 회당 출연료를 몇천씩 주고 계약한 것을 말하는 것인가?? 아니면, 지각한거 많이 눈감아주고 광고 찍으라고 이틀 빼주고... 한것이 부당하고 얄악하다는 말인가?? 모든 출연자에게 존댓말로 대한다는 감독 이야기를 전한 에릭이 부당하다는 것인가? 한예슬은 분명 드라마 계약 당시 이런 제반사항을 알고 있었을 텐데 개인적인 광고 촬영등으로 드라마 촬영에 지장을 주고 환경을 더 힘들게 한건 결굴 자신의 불성실한 행동 때문이었다!!! 이런상황에서 어떠한 부당한 대우와 환경이 그녀로 하여금 촬영거부를 하게 했다는 말인가?? 외부의 원인으로 모든것을 돛리기엔 한예슬은 연기도 그렇고 인간 됨됨이도 크지 못하다!!!

    • 한예슬힘내자 2011.08.19 0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야이 개자식인지 년인지 니가 한예슬이 하는행동 말을 직접보았냐?참 별 그지같은 것들이 내가 하도 보다보다 열받아서 글 쓴다.여러사람이 한사람 바보 병신만드는거 참 우습고 쉽다.여기저기서 일방적으로 한사람 죽일려고 떠드니까 개나소나 알지도 못하면서 떠드네.내가 봤을땐 양동근이 혼자 소신발언 하고있다.나머지 한예슬 욕하고 출연료 들먹이는것들은 도대체 신빙성이없고 믿을 수가없다.야이 개나소나들아~한 사람을 욕하기전에 다시한번 앞뒤정황을 잘 살펴보거라 무작정 사이비기자들이 올린글들에 광분하지말고.약자 한예슬이 불쌍하다.힘내세요~!

    • 한예슬힘내자 2011.08.19 0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야이 개자식인지 년인지 니가 한예슬이 하는행동 말을 직접보았냐?참 별 그지같은 것들이 내가 하도 보다보다 열받아서 글 쓴다.여러사람이 한사람 바보 병신만드는거 참 우습고 쉽다.여기저기서 일방적으로 한사람 죽일려고 떠드니까 개나소나 알지도 못하면서 떠드네.내가 봤을땐 양동근이 혼자 소신발언 하고있다.나머지 한예슬 욕하고 출연료 들먹이는것들은 도대체 신빙성이없고 믿을 수가없다.야이 개나소나들아~한 사람을 욕하기전에 다시한번 앞뒤정황을 잘 살펴보거라 무작정 사이비기자들이 올린글들에 광분하지말고.약자 한예슬이 불쌍하다.힘내세요~!

    • 건 니 생각이고 2011.08.19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뜸 대 놓고 욕부터 하는거보니
      너도 인간되기는 그른 한예슬 하고 똑같구나!! 앞뒤 정황 안따지고 무턱대고 한예슬 옹호하는 니말에 동조가 안된다!! 너는 한예슬을 얼마나 잘 알길래 그러니?? 같이 일한 동료 연기자도 한예슬 잘못을 인정하는데 그리고 분명히 잘못한 부분이 있거늘...너만 한예슬이 피해자라하니... 니 믿고 싶은대로 믿어라!!! 한예슬이 니 인생에 얼마나 도움이 되서 남 의견에 욕지거리 하는지 모르겠지만 모든 사람이 너랑 생각이 같진 않아!!! 그걸 욕으로풀면 되겠니?

  17. 생각좀 하고 살자 2011.08.20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프로의식 없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회당 2-3천씩 받으면서 거의 직딩 1년치 연봉을 한드라마에 몇십억씩 받으면 더 열심히 프로의식을 갖고 해야겠죠. 아무리 힘들어도 직장인들 투덜대도 박차고 나올 사람 거의 없습니다. 이유는 같이 일하는 동료들 때문도 있고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그런것 일텐데..인간적으로 너무 실망입니다. 아무리 강행에 밤 새고 뭐 한다고 해도 그렇게스케줄이 많고 광고를 많이 찍음 당초부터 드라마 섭외 들어왔을때 하지 말았어야 했습닏.ㅏ 애초부터 예상을 했어야 됬어요, 신인때는 안그랬나요? 드라마 첨 찍나요? 당최 이번행동은 이해가 안갑니다. 저건 무슨 초딩이 일하기 싫다고 안하는 꼴 같습니다. 만약 자기가 남들보다 좀 더 수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인이란것을 자각하고 있었다면, 더 열심히 일하시고 고개를 숙이셨어야죠..

  18. 격차가있기마련아닐까요 2011.08.20 0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예슬을 옹호하는건아닙니다

    한예슬씨 행동을 잘잘못으로 본다면 그건 잘못됬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예슬씨를 본적이없습니다 또한 드라마 촬영이라는 일역시 모르구요

    따라서 저는 인터넷의 기사 또는 이런 블로그글들이

    지금의 그 드라마와 한예슬사태를 바라볼수있는 단편적 시각을 가지게됬다고봅니다

    1.돈
    한예슬씨 사태로인해 회당 2~3천의 출연 게런티라는 글을본후
    그녀의 광고 계약쪽을 역시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드라마로 버는수익보다.. 훨씬 큰것으로 나오더군요..
    그것도 몇배루요

    2.이분블로그에서 고현정
    고현정씨 돈많은 재벌하고 결혼하시고 이혼하셨죠..
    이혼녀의 프로의식 아주 잘봤습니다

    3.여러분들이 말하는 노동의식 환경문제
    댓글들을 쭉보니 노동의식과 프로의식 그리고 책임이 직결되어보이네요
    따라서 한예슬은 = 무책임이 직결되고있구요
    허나 여기서....한마디
    저희나라는 자본주의입니다(이말을 부정한다면 별수없네요)
    다들아시겠지만 개인의 능력이 곧 페이가 되는것이지요
    이렇게 말하는것은 저도 원치않지만..
    스테프로 일하는 스테프 배우로일하는 한예슬
    개개인의 능력에따라 페이가 지급되는것이지않습니까
    그러나 어느 한 스태프가 힘들어서 빠지겟다하여 빠지는것과
    한예슬씨가 힘들어 빠지겟다 빠지는것 둘다 무책임을놓고볼때
    공인과 비공인의 차이점으로밖에 볼순없습니다
    공인이 아니면서도.. 그녀보다 200배는 비난을 받아야할
    우리사회의 이런 사례는 더욱이나 많답니다

    4.쪽대본?생방송 드라마?
    현장에서 일을해본적도없고 주위에 이런일을 하는분들도없어
    인터넷으로만 보니 정말 그런건지 아닌건지 도통알수가없네요
    헌데 위에 어느분께서 드라마 계약시 이런사항에대해
    또 현재 우리나라드라마 환경에대해 모르고서 시작할리가없지않냐고
    하시는말이 참 공감이가네요 만약 한예슬씨가 이사실을 알고
    계약을 하여 일을참여한것이라면 이런단독행동은 비난받아야합니다
    (물론 그 자격은 함께일하는분들이여야하죠)

    6.공감
    블로그분이 쓰신글을 보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공감을 많이하게되네요
    결론적으로 "한예슬씨는 현명하지못했다"라는게 저도 많이 드는 생각입니다
    정말 환경이열악했으면.. 개선과 주장을 먼저 명확히 제시한후 계약사인을
    했더라면.. 싶네요

    7.강자와 약자
    방송사와 연예인 뗄레야 뗄수가없지않나요?
    계란으로 바위치기를해서라도 입장을 밝힌사람도 용기가 대단한거같구요
    어마어마한 강자임에불구하고 주연을 갈아치우겠다고했지만
    또 용서를 하자니 받아주는 강자도 관용이 넓은거같네요
    뗄레야 뗄수없는 관계이니 더욱 그렇지않나봅니다

    8.결론
    여기서 사회나 국가의 이념을 논하자는건 결코아닙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우리나라는 자본주의입니다...
    위에 댓글 적은분중 "마음에 안들면 때려치는거죠. 뭐가 문제입니까, 그에 따른 책임 또한 지면 그만이고, ... 싫어서 못하겠다는데"
    라고 적으신분이있더군요.. 한예슬씨는 이 행동조차도 자신의 능력에 비례해
    벌일수있었으며 단지 그녀는 "공인"이라 당연히 벌인 행동에대해
    인터넷이라는 공간을통해 가쉽화되어 누구나 알수있게되었고
    그래서 프로의식이라던지..무개념이라던지.. 수식어로 비난을 받게되는거죠

    격차가있기 마련아닐까요
    한달에 200을 겨우 손에쥐며 토끼같은 자식들을 지켜가며
    어려운 형편을 지내는 사람들도있습니다 그분들에게
    회당 2천만원급은 어마어마한돈으로 보일수도있겠네요

    연봉 3~40억에 땅 집 명품 물질적으로 다 갖춘이들
    외제스포츠카로 어디든 누비며 돈을 물같이쓰는 분들
    이런분들에게 회당 2천만원은 적을수도있겠네요

    님들은 어떤 관점으로보고 더욱더 가쉽을 만들어야 되는건가요?

  19. 엄마공룡 2011.08.20 1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댓글을 썼던 사람입니다.
    제가 위에서 댓글을 쓴건 말하는 경향이 한예슬을 옹호하는 말로 들릴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 보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감독과 배우의 일에는 아 무 관련성이 없는 시청자에게 피해를 준것은 한예슬의 잘못입니다. 그 안에서 해결을 봤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이건 시청자 권리 침해 입니다.

    그리고 아나요?
    한예슬이 얼마나 늦었는지, 늦을동안 왜 감독은 한예슬이 없는 신을 찍고 있지 못했는지, 정말 감독이 작품에대한 애정이 없어서 인지, 아님 한예슬 때문에 모든 준비를 다 해놨는데 안오는 바람에, 그리고 언제 올지 몰라 계속 기다릴 수 밖에 없었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감독이 한예슬을 무시했는지, 에릭은 감독이 배우들에게 존댓말을 쓴다 했고.감독이 장자연 블랙리스트에 있었다는 말과 배우들 혹사 시키는게 심하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 상대적인 두말이 사실인지, 한예슬이 지각한게 한두번이 아닌지, 혼자만의 스케줄로 전체를 흔들어 놓고 있었는지, 아님 열심히 하는 한예슬을 감독이 쉬지 못하게 못살게 굴었는지,
    그 상황에 있었던 감독과 스태프, 그리고 한예슬을 포함한 배우들 그녀의 헤어디자이너 만이 그 상황을 안다고 생각합니다.
    이사건엔 동전의 앞면(감독입장) 과 동전의 뒷면(한 예슬)입장이 있습니다.
    여기서의 문제점은 그 동전의 양면중에서 밝혀지고 있는것은 동전의 앞면 뿐이라는 것입니다. 왜 뉴스는 감독의 시점에서만 얘기되어지고 있는가, 왜 기자들은 감독의 심정만 얘기해주고 있는가 가 문제의 중점입니다.
    잠시 있었던 한예슬 헤어디자이너의 트위터 글은 삭제되고 한예슬을 비판하는 글만 남았습니다. 과연 언론이 누구의 편이나요? 왜 언론은 동전의 한면만 자꾸만 파헤치고 있는 건가요? 네티즌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지금 누구에게 모든 공격을 하고 있는 그 쪽은 누구인가요?
    우리는 모릅니다 , 무슨일 이 일어나고 있었고 누구의 잘못이 더컸는지.
    저는 언론의 방향성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한 시점에서만 얘기 되어지고 있는 방법이 문제라는 겁니다.
    감독의 시점과 한예슬의 시점에서본 그때의 상황, 사실만을 밝혀주십시오.
    판단은 네티즌의 몫입니다.

  20. 보기싫어 ᆢ 2011.12.26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아 했는데 완젼 실망~~

  21. 보기싫어 ᆢ 2011.12.26 2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아 했는데 완젼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