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가 종영했다. <전설의 마녀>는 ‘교도소 출신’이라는 공통점으로 맺어진 인연을 중심으로, 그들의 복수와 사랑을 다룬 드라마로 3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지혜는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인 문수인 역으로 분해 극을 이끌어가야 하는 중차대한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전설의 마녀>가 방영되는 내내 시청 포인트는 ‘문수인’이라는 캐릭터에 있지 않았다. 오히려 문수인은 답답하고 전형적인 여주인공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이 드라마의 가장 강력한 키를 쥔 인물로, 극중 ‘신화제과’에 복수의 칼날을 들이댈 거라 기대가 되었던 이 캐릭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지나치게 수동적이었다는 점이다. 착하고 예쁘기만한 캐릭터의 시대는 지났다. <왔다! 장보리>에서 주인공을 대신하여 연민정을 연기한 이유리가 주목 받은 것처럼 차라리 자신의 의사 표현이 확실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 이목이 집중되는 시대다.

 

 

 

문수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제 손으로 일을 해결하지 못했다. 여주인공 답게 지나치게 운이 좋았던 그는 사랑도 일도 모두 성공을 거머쥐었지만 온전히 자신의 힘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도움과 우연의 산물로 이루어진 성공이었다. 복수 역시 그런 패턴을 벗어나지 못했다. 주인공은 빵만 열심히 만들었고 복수는 차앵란(전인화 분) 마도현(고주원 분)등, 다른 캐릭터들이 알아서 해주었다. 특히 마도현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복수만 도와주고 죽음으로서 다소 인위적인 등장과 퇴장을 했다.

 

 

 

이 과정에서 한지혜의 캐릭터는 점차 희미해져 갔다. 오히려 서브 출연자인 김영옥(김수미 분)에게 시선은 집중되었다. 메인 줄기보다는 코미디가 이 드라마의 시청률을 견인한 가장 큰 부분이었다는 점은 아쉽지 않을 수 없다. 오히려 메인 커플인 문수인과 남우석(하석진 분)의 러브스토리는 지루하고 평면적으로 흘러갔다.

 

 

 

후반부로 갈수록 이 커플에 대한 집중도는 더욱 떨어졌다. 마도현이 깨어나면서 삼각관계가 되었지만, 이 삼각관계는 오히려 이 커플의 순수성을 훼손시키는 역할을 하고야 말았다. 아무 잘못도 없는 남편이었던 마도현이 깨어나 보니 다른 남자의 여자가 되어있는 문수인을 마주해야 했고, 남우석을 택하는 문수인의 행동은 일면 배신같아 보이기까지 했다. 결국 문수인-남우석 커플은 지지도가 현격하게 떨어졌다.

 

 

 

가장 아쉬운 것은 이런 평면적인 캐릭터를 연기한 한지혜의 연기력이다. 한지혜는 그동안 보여주었던 착하고 씩씩한 아가씨 캐릭터를 벗어 나지 못한 것은 물론, 연기에 있어서도 특별한 장점을 찾아내지 못했다. 오히려 한지혜는 이 역할로 인해 연기력이 다시 논란의 도마위에 올랐다. 다소 답답하고 무거운 톤과 표정은 다양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데 실패 했고 교도소에 가거나 빵집을 차려도 망가지지 않는 한지혜의 미모는 오히려 독이 되었다.

 

 

 

한지혜는 주인공이지만 오히려 손해 보는 역할로 <전설의 마녀>를 마무리 지었다. 결국 흥행력과 연기력 어느 한 쪽도 한지혜는 증명해 낼 수 없었던 것이다. 오히려 김수미에 대한 호감도가 증가했고 종영까지도 김수미의 존재감을 찬양하는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주인공이 주인공 답지 못할 때, 드라마가 짊어져야 하는 짐은 크다. <전설의 마녀>역시 39회 동안 이야기를 제대로 주워 담지 못했고 결국은 마지막회의 급한 마무리와 전개로 종영을 했다. 그것은 시청 포인트를 잘못 가져간 탓이다. 김수미의 인기가 올라가니 김수미의 분량이 대폭 확장되었다. 상대적으로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조연의 인기가 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경우는 물론 꽤 잦은 일이지만 그것은 메인 이야기가 재미있다는 전제 하에 조연의 매력을 발견한 경우에 가장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메인의 이야기가 어그러진 채, 조연에 모든 것을 의지한 <전설의 마녀>에 높은 점수를 주기는 힘든 이유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saygj2.tistory.com BlogIcon 광주랑 2015.03.10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의 눈으로 평을 잘 하시네요 ^^ 글재주가 좋고 눈이 매서운 분들을 보면 참 멋져 보여요 ^^

  2. Favicon of https://tiovedioc1982.tistory.com BlogIcon 티오'S 2015.03.10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저는 중간에 몇 번만 봤는데 기억에 남는 건 김수미씨ㅋㅋㅋ
    제 지인들도 김수미씨 때문에 본다는 분들 많았어요ㅎㅎ


 

<전설의 마녀>가 시청률 27%를 넘겼다. 30%의 고지를 넘보며 명실공이 흥행드라마가 된 것이다. <왔다! 장보리>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로서 MBC안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전설의 마녀>는 교도소에서 출소한 네 명의 여인들의 이야기를 줄기로 하여 그들이 억울하게 누명을 쓴 사연과 빵집을 차려 당당히 성공하게 되는 과정, 그리고 누명을 벗어던지고 복수하는 이야기가 큰 줄기가 된다.

 

 

 

 

그러나 재밌는 것은 전설의 마녀의 시청 포인트가 메인 줄기가 아닌 서브 출연자들에게 쏠린다는 점이다. <전설의 마녀>는 네 명의 여인들의 사연에 모두 힘을 불어넣어 주인공이 어느 한 명이라고 보기 어렵지만 가장 큰 스토리의 줄기는 문수인 역을 맡은 한지혜에 집중되어있다. 문수인은 극중 대기업인 신화그룹의 전 며느리로서 신화그룹 회장인 마태산(박근형)에 의해 공금횡령 혐의를 뒤집어쓰고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 인물이다. 신화그룹이 네 여인들이 감옥에 갇히게 된 배경과 관련이 깊긴 하지만 한지혜가 복수의 주요 키를 쥐고 있다는 점과 남자 주인공인 하석진과의 러브라인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가장 주요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시청 포인트는 한지혜와 하석진이라는 줄기가 아니다. 오히려 서브 캐릭터인 오현경과 변정수, 그리고 김수미에 쏟아지는 주목도가 주인공을 능가하는 것이다. 특히 김수미가 맡은 김영옥은 드라마 코믹요소의 가장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캐릭터다. 김영옥은 <전설의 마녀>에서 심복녀(고두심 분)과 초반부터 대립각을 형성하다가 친해지는 캐릭터를 맡았다. 출소해서도 심복녀와 함께 살아가게 되며 박이문(박인환 분)을 사이에 두고 심복녀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역할이다.

 

 

 

사실 주인공에 비하면 김수미가 맡은 역할이 가진 이야깃 거리는 곁다리에 불과하다. 오히려 심복녀라는 주요 캐릭터의 사랑을 방해하고 편지를 훔치는 등, 얄미운 행동도 서슴치 않는다.  그러나 김수미는 이 역할을 평범하게 소화하지 않는다. 전매 특허인 코믹 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애드립을 통해 캐릭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김수미가 젠틀맨 송을 부르거나 대사 중에 추임새를 넣는 포인트는 오랫동안 코믹 연기를 한 그의 내공을 엿볼 수 있게 하는 부분이다. 김수미가 등장할 때 마다 시청자들의 웃음은 증폭된다. 부가요소였던 코믹이 드라마를 살리고 있는 것이다. 결국 이 캐릭터가 가진 허당기 가득한 모습에 사람들은 실소를 터뜨린다. 얄밉지만 얄밉지 않은 캐릭터로 훌륭히 소화해 낸 것이다.

 

 

 

이렇게 주객이 전도된 까닭은 주인공인 한지혜의 캐릭터에 의외성이 없기 때문이다. 한지혜가 맡은 문수인이라는 캐릭터는 드라마 전반의 이야기 줄기를 잡고 있기는 하지만 전형적인 캐릭터다. 억울한 사연으로 교도소에 수감되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씩씩하고 밝게 살아가는 인물로서 일과 사랑을 모두 쟁취해 내고 종국에는 복수까지 멋지게 성공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러나 이 캐릭터는 분명 호감도가 높은 설정을 많이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확 띄지는 못한다. 그것은 캐릭터 자체가 너무나도 전형적인 까닭도 있지만 한지혜의 연기역시 전형적인 까닭도 크다. 김수미가 캐릭터에 감정을 불어넣는 방식이 다채롭고 신선하다면 한지혜의 연기는 그 캐릭터를 설명하는 데 그치고 만다. 때로는 그 전형성이 지나쳐 답답함을 주기까지 한다. 단순히 캐릭터 설정에 의한 답답함이라기 보다는 한지혜의 표정이나 제스쳐들에 그다지 포인트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결국 통통튀는 조연들의 코믹연기에 비해서 주연들에 대한 주목도는 떨어지게 된다. 결국 김수미의 코믹 연기는 드라마 시청률을 올리는 데 가장 주요한 역할을 했다. 시종일관 복수라는 진지하고 무거운 내용이 주를 이뤘다면 드라마 전반적으로 의외성을 발견하기 힘들었을 텐데 코믹요소를 적절히 섞으며 캐릭터를 개발한 것이 이 드라마의 균형을 살려주고 있다. 시청률이 오르는 만큼 김수미의 코믹연기도 빛을 발하며 주객이 전도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는 흥미롭다. 그러나 <전설의 마녀>가 끝날 때 쯤 대중들이 기억하는 것은 과연 한지혜일까, 김수미일까. 이런 질문을 하게 만든 것 만으로도 김수미의 명불허전 연기력에 다시 한 번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한예슬이 3년만에 복귀할 작품으로 선택한 <미녀의 탄생>의 시청률이 6%대로 떨어졌다. 주상욱의 코믹 연기가 날이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지만 <미녀의 탄생>이 가지는 흡입력이 점점 떨어져가고 있다는 증거다. 반면 한지혜가 선택한 <전설의 마녀>는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률 24%를 돌파했다. 주말극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시청률이 점점 하양 평준화 되는 와중에서 의미있는 성과라 할 수 있다.

 

 

 

 

<전설의 마녀>는 ‘교도소에서 만난 여인들이 빵집을 차린다’는 기본 줄거리 위에 러브라인과 재벌, 출생의 비밀, 그리고 코믹적인 요소를 적절히 버무렸다. ‘교도소’ 출신 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에도 불구하고 무겁지 않은 전개를 보이며 대중성을 갖춘 것이 가장 중요한 흥행 포인트다. 전형적인 흥행코드를 사용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소재를 이용하여 드라마에 몰입하게 만든 것이 주효했던 것이다.

 

 

 

<전설의 마녀>는 캐릭터를 다양하게 배치하여 드라마에 지루함을 느낄 틈을 배제하려 한다. 코믹 요소를 담당하는 캐릭터와 메인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캐릭터를 분류하고, 교도소에서 만난 여성들의 성격과 러브라인을 조금씩 변주해 가면서 드라마 전반적으로 활기를 넘치게 만든다.

 

 

 

그러나 그만큼 주인공 개개인에게 쏟아지는 관심은 미미해 질 수 밖에 없다. 누구 하나가 완전한 주인공이라고 할 수 없는 만큼, 주인공이 감당해야 하는 몫도 그만큼 적고 따라서 한 캐릭터가 완전한 주목을 독식하기 힘든 것이다. 오히려 주인공보다 오히려 코믹을 담당하고 있는 김수미나 변정수 정도가 눈에 띈다는 것은 이 드라마가 하나의 캐릭터에 힘을 실어주기 보다는 다양한 캐릭터를 이용하여 줄거리를 전개하는 방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지점이다. 그리하여 한지혜가 가지는 주목도 역시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반면 <미녀의 탄생>은 한예슬과 주상욱이 극의 80%를 이끌어 간다. 특히 한예슬은 이 드라마의 타이틀롤 로서, 매회 화려한 외모와 사건 전개를 책임지는 역할이다. 한예슬의 미모에 대한 찬탄이 쏟아지는 것도 놀라울 일이 아니다. 한예슬은 캐릭터를 통해 드라마 전반을 장악하고 모든 사건의 중심에 서 있다. 그 와중에 화제가 되는 것은 한예슬의 스타일과 외모다. 이 정도 주목을 받는 역할로서 활약하면 그가 갖게 되는 스타성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강력하게 높아질 수 있다.

 

 

 

허나 문제는 <미녀의 탄생>의 시청률이다. 한예슬에 대한 관심을 증명하듯 2회 때 시청률 10%를 돌파했지만 그것이 최고 시청률이었다. <미녀의 탄생>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는 드라마가 너무나도 쉽다는 것이다. 내용이 쉽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쉬운 내용이라도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 작품에 쏟아지는 찬사는 획득할 수 있다. 그러나 <미녀의 탄생>의 전개방식이 지나치게 쉽다는 것이 문제다. 아무리 가벼운 드라마라도 개연성과 인과 관계는 갖추어야 시청자들이 납득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그렇다 치고’ 봐야 하는 장면이 너무나도 많다. 사금란(하재숙 분)이 성형수술을 하고 환골탈퇴하여 절세미녀가 되어 복수한다는 설정까지는 판타지의 범주이지만 그 복수의 과정은 시청자들을 납득시켜야 한다.

 

 

 

그러나 <미녀의 탄생>의 복수는 아무 이유가 없이 그냥 전개되는 양상이 강하다. 너무 쉽게 한태희(주상욱 분)에게 매달려 환골탈퇴한 뒤 사라(한예슬 분)로 이름을 바꾼 사금란은 너무 쉽게 전 남편에게 접근하고 너무 쉽게 마음을 얻으며, 너무 쉽게 전남편의 집안에서 일을 하게 되고 너무 쉽게 자신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알아낸다. 그리고 너무 쉽게 한태희(주상욱 분)의 마음을 사로잡고 너무 쉽게 자신의 정체를 들킨다.

 

 

이 모든 과정이 엿듣거나 한가지 단서를 보거나 아니면 우연을 남발하여 일어나는 까닭에 시청자들은 긴장감을 느낄 여지가 없다. 결국 주상욱과 한예슬의 러브라인 정도는 관심이 가지만 이 드라마 전반적으로 강약조절에는 실패하게 된 것이다. 결국 남는 것은 한예슬의 외모 뿐이다.

 

 

 

한지혜는 독보적으로 주목받기 보다는 ‘그들 중 하나’가 되기를 선택했다. 한지혜는 올해 <태양은 가득히>로 굴욕적인 시청률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런 그가 <전설의 마녀>에서는 홀로 책임을 질 필요는 없지만 성공적인 시청률 표로 자신의 커리어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한지혜에게 쏟아지는 관심 역시 그만큼 높을 수는 없다.

 

 

 

반면 한예슬은 오롯이 홀로 고군분투해야 하는 드라마를 선택했다. 그의 미모와 스타일은 빛을 발했지만 드라마는 수렁에 빠졌다. 그에 대한 책임 역시 한예슬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수밖에 없다. 자신이 주목을 받을 수는 있지만 드라마의 실패에 대한 책임감 역시 짊어져야 할 한예슬의 어깨가 가벼울 수는 없다.

 

 

 

한지혜와 한예슬은 이렇게 상반된 전략으로 주말극장을 찾았다. 아직 드라마가 끝나지 않았지만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 웃는 것은 드라마가 성공했지만 자신의 이미지 쇄신은 이룰 수 없었던 한지혜일 것인가, 아니면 주목은 받았지만 드라마의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짊어져야 할 한예슬일 것인가. 그들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금 나와라 뚝딱>은 20%에 가까운 시청률로 인기몰이 중인 드라마다. 그러나 그 인기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막장에 가까운 요소들이 산재해 있는 까닭에 무조건적인 찬사를 보내기 힘든 드라마이기도 하다.

 

 

재벌가 설정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기 보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갈등이나 첩과 안주인의 이야기가 전면에 등장하게 만들기 위한 장치일 뿐이고 쌍둥이로 태어난 주인공은 똑같은 얼굴에도 자신의 출생 성분을 한 치도 의심하지 않는다. 가난한 주인공의 어머니는 재력가에 자신의 딸을 시집 보내고 공부하는 아들과 장사하는 딸을 대놓고 차별하는 속물이면서도 겉으로는 따듯한 가정을 위해 노력해 온 다정한 어머니로 포장되고 있고 전 여자친구를 정리하지 않고 결혼하여 여자를 마음고생 시키는 관계까지 등장한다.

 

 

<금나와라 뚝딱>의 시청률의 힘은 사실상 ‘막장’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히려 주인공이 정몽희(한지혜)가 아니라 장덕희(이혜숙)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극의 이야기를 전개 시키는 것은 복잡한 가정사를 움켜쥐고 있는 시어머니, 장덕희다. 갈등 구조가 여자들의 기싸움이나 출생 성분, 그리고 집안 대소사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까닭이다.

 

한지혜의 1인 2역, <금나와라 뚝딱>에서 재발견된 연기력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 나와라 뚝딱>에는 소소한 발견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한지혜의 1인 2역 연기다. 한지혜는 쌍둥이 역할을 맡아 재벌가에 입양돼 박현수(연정훈)과 결혼한 유나와 평범한 집에 입양돼 장사를 하며 살아가는 억척스러운 몽현을 동시에 연기하고 있다. 둘의 캐릭터는 극명하게 갈린다. 유나는 언제나 자신만만하고 이기적인 반면 몽현은 따듯하고 명랑 쾌활하다. 한지혜는 주인공으로서 동시에 다른 사람을 연기하면서도 현수와 복잡하게 얽힌 러브라인을 정리해야 하는 책임을 지녔다. 두 사람이 닮아 보이는 순간, 한지혜의 연기는 설득력을 잃어버린다. 정말 두 사람인 듯한 분위기가 관건인 것이다.

 

 

물론 캐릭터의 특징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두 사람의 구분이 어려운 편은 아니다. 그러나 한 사람이 두 캐릭터를 연기할 때는 아무래도 비슷해 질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한지혜는 전혀 다른 이 캐릭터의 디테일을 한껏 살리며 스토리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말투에서부터 표정까지 한지혜가 연구하고 고민한 흔적이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다. 다소 답답한 몽희와는 달리 시원시원한 스타일의 유나는 통쾌함마저 전해준다. 한지혜에게 포커스가 맞춰진다는 것은 그만큼 캐릭터와 연기의 조합이 상당히 자연스럽다는 증거다.

 

 

이 와중에도 이야기 전개는 자연스럽지 못하다. 그 때까지 아무런 의심이 없다가 입양사실을 알고 갑작스런 충격을 받는 주인공의 모습도 이해할 수 없고 같이 확인한 생모의 사진에는 또 한지혜가 등장한다. 심각한 장면에서 실소가 터진다. 디테일을 살리지 못한 장면과 전개가 아쉽다. 그러나 한지혜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제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분량이 가장 많은 것도 모자라 두 사람의 역할을 한꺼번에 해야하는 고충을 감안해 볼 때 한지혜에게 기대하지 않았던 연기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여기다가 촉박한 촬영 일정은 덤이다. 그러나 한지혜는 이 모든 핸디캡을 극복하고 자신이 맡은 각각의 캐릭터들을 시청자들에게  이해 시켰다.

 

한지혜에게서 연기력을 논하게 되다니

 

  

 

 

그동안 한지혜는 연기력으로 주목받는 배우는 아니었다. 조연으로 시작해 <낭랑 18세>에서 주연을 맡은 후, 각종 드라마나 영화에서 주조연급으로 활약했지만 캐릭터가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일정한 예상 범주 안이었고 한지혜의 연기력 역시 비난의 대상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주목할 만한 수준도 아니었다. 한지혜가 주목받지 못했다는 것은 곧바로 그의 스타성이 그다지 크지 못했음을 증명하는 것이었다. 주연급이지만 혼자서 극을 이끌어가는 매력을 보이지 못한 까닭에 그동안 한지혜에게 연기력을 논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 그가 쌓아온 것은 비록 폭발적인 연기력은 아니지만 안정적으로 캐릭터를 소화하는 능력이었다. <금나와라 뚝딱>에서 1인 2역을 무리없이 소화한다는 것 자체가 한지혜를 다시 보게 만드는 사건이다. 한지혜의 두 가지 캐릭터를 보는 것 만으로도 드라마에 집중이 된다는 것은 한지혜가 처음으로 극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내공을 보였다는 증거다. 한지혜에게서 연기력을 논하게 된 것은 상당한 발전이다. 주인공으로서의 가치의 재발견이기 때문이다.

 

 

막장 설정들에 지치면서도 군데군데 시청포인트를 만들어 놓은 덕분에 <금 나와라 뚝딱>은 비난의 강도를 줄일 수 있었다. 그 중에서 한지혜의 재발견은 <금 나와라 뚝딱>의 가장 큰 수확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250억을 들인 대작 "에덴의 동쪽"에 한지혜가 최종 합류했다는 기사가 흘러나왔다. 이로서 에덴의 동쪽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남자는 송승헌, 연정훈, 박해진, 데니스오등이고 여자는 이다해, 이연희, 한지혜등이다.



중견배우들도 화려하다. 이종원, 조민기, 유동근, 이미숙, 심혜진등이 출연하기로 결정되어 있는데 이들 역시 주연급으로 손색이 없는 배우들이다.



이름만 봐도 주연급의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이드라마는, 벌써부터 한국의 [오션스 일레븐]이라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올 정도로 그 출연진의 면면이 화려함을 인정받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이들의 캐스팅, 과연 약인가? 독인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이 드라마가 화려한 캐스팅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득이라면 바로 시청자들이 한번쯤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대체 저렇게 화려한 스타들을 대거 기용한 드라마가 어떠한 모습을 띄고 있는가에 관해서 궁금해지는 효과를 낳아 채널이 아무래도 한 번 더 돌아갈 수 있는 부분이 분명 존재 한다.



또한 이러한 스타들의 등장은 해외 수출을 더욱 용의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 특히 송승헌의 등장은 일본으로의 수출에 영향을 준 중요 요인으로 알려졌다.



또한 군 전역 후 복귀작으로 이 작품을 택한 연정훈 역시 플러스 요인인데다가 여자 배우들 역시 주연급들로 세명이나 캐스팅된 데 대한 놀라움은 그간 한국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광경이라서 정말 그들의 역량이 얼마나 발휘될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궁금증은 호기심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한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바로 거기서 시작된다.



배우들의 비중, 과연 적절히 배분될 것인가?



에덴의 동쪽에서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은 그렇게 스타성이 많은 배우들의 비중이 과연 시청자들의 흥미에 맞게 적절히 배분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이 드라마의 주인공으로는 송승헌이 가장 그 무게를 짊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본 진출에 공헌을 한 공헌도가 인정되기도 하거니와 그 인지도 면에서 송승헌이 가장 큰 역할을 분배 받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면 송승헌이 가장 큰 줄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마당에 나머지 인물들의 활용이 고민이다. 연정훈과 박해진은 서로 운명이 뒤바뀐 인물을 연기한다고 하는데 송승헌의 이야기와 이들의 이야기가 얼마나 서로 충돌하지 않고 각각의 매력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를 놓고 보면 의문이 든다.



그들은 오히려 조연쯤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면 그들의 분량에 대해서 소속사 측과 갈등이 생기지 않으리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으며 너무 편중된 분량으로 인해 스토리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는 가능성은 없을까? 또한 그들이 비슷한 분량으로 출연한다 해도 스토리가 지나치게 어수선해 질 수도 있다. 이를 어떻게 보완할지는 과연 큰 고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여자 배우들도 마찬가지다. 한지혜는 박해진, 연정훈, 송승헌의 첫사랑을 연기하고 이다해는 연정훈, 송승헌과 삼각관계를, 그리고 후에는 정치계에 뛰어드는 똑똑하고 야심찬 여성. 또한 이연희는 송승헌과 데니스 오 사이에서 갈등하다 송승헌을 사랑하여 죽음의 문턱을 넘나드는 여성을 연기하게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여성들의 활용성을 놓고 보면 결국엔 삼각관계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할 확률이 높다. 또한 송승헌 한쪽에만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는 러브라인은 이들 셋의 역할 역시 송승헌을 조금 더 돋보이게 하기위한 설정이 될 수 있다는 것은 큰 문제점으로 작용할 수가 있다.



250억의 가치, 할 수 있을까?



이 드라마가 처한 또하나의 어려움은 250억이라는 제작비의 회수에 있다. 이미 일본에 50억원 선판매가 이루어진 상황이지만 200억의 제작비라 쳐도 50부작이면 회당 4억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다는 뜻인데 이는 우리나라 평균 드라마 제작비의 2배를 상회하는 금액이다.



제작비를 회수하려면 이 드라마는 무조건 성공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된다. 시청률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원치 않을 경우를 배제할 수 없고 시청률이 생각보다 저조할 경우, 이 드라마가 가진 이야기의 방향 자체가 25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 앞에 어수선해 질 수도 있다는 점은 이 드라마의 약점이다. 특히 사전제작도 아닌 드라마라면 그 가능성은 더 높아지고야 만다.



또한 배우들의 출연료가 제작비에서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물론 30% 정도를 삭감했다 하더라도 애초에 7000만원 정도로 이야기가 오갔던 송승헌은 못해도 3천만원 가까운 출연료를 받았을 것으로 예상되고 나머지 배우들도 500에서 1000만원을 웃도는 출연료를 받았을 것으로 예상되는 마당에 이 드라마가 배우들의 출연료에 지나치게 힘을 쓴 나머지 다른 부분이 약해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게 된다.



한국에서 드라마나 영화가 성공하려거든, 스타 마케팅으로는 이제 한계가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스타가 출연한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잘 만든 드라마나 영화가 성공한다는 사실은 이미 확고한 사실이다.



이전, 막대한 제작비를 들인 드라마들이 속속들이 실패하게 된것 또한 드라마 자체의 흡입력이 그만큼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제 더 이상 스타마케팅에 기댄 드라마의 성공을 기대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된다. 좀 더 좋은 스토리와 뛰어난 화면 구성력을 보여주어 명품드라마를 만드는 데 주력해야 하는 것이다.



"에덴의 동쪽"은 사실 너무 위험한 도박이다. 그런 도박도 한번쯤은 해볼 가치가 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도박이 과연 드라마 자체의 힘에 기댄 도박이 된다면 언제나 환영이지만 단순히 스타 마케팅에 기댄 것이라면 자제되어야 할 부분임에 틀림없다.



에덴의 동쪽은 그런 오류를 범하지 않고 한국 드라마의 새 장을 열 수 있는 드라마가 될지 지켜보고 싶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www.mayspider.com/search_list.php?event_type2=9 BlogIcon 메이스파이더 2008.06.17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임스 딘의 에덴의 동쪽이 리메이크 되는지 알았네~ 지미 딘의 애마 박스터 스파이더를 몰고 일본 해안도로를 달리면서 잠시 잊어 보고픈 무겁고 답답한 시국이네요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6.17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연 어떻게 될련지..그 제작비를 감당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3. 케이트 2008.06.17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한국드라마도 글로벌화 되어야 할것 같아요. 글로벌화는 유연한 사고와 열린사고이지요.
    유명 스타들이 나온다고 스타마케팅을 하는것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을것 같네요.
    일본, 중국 등 동남아 국가들을 겨냥하여 한국의 대작을 만들려면 한두명의 스타만으로는 부족하지요. 항상 도전에는 위험이 따르지요. 위험을 피하고자하면 발전은 없게 되지요. 에덴의 동쪽이 한국만의 드라마를 벗어나 글로벌 드라마로 새롭게 탄생될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것 같네요. 지금은 스케일이 큰 대작으로 동남아 시청자들의 욕구를 채워줄 의무가 우리에게 있는것 같네요. 그래야 식상해지는 한류붐을 우리가 계속 리드해 갈수 있지요. 대작으로 성공하기를 기원합니다.

  4. 나 욕구불만에 여기까지 가봤다.’ 2008.06.17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욕구불만에 여기까지 가봤다.’
    오랫동안 굶어 성탐(?)에 못 이긴
    사람들의 견적 안 나오게 사고 친 이야기.
    KaMe.fF.To/

  5. 못함.... 2008.06.17 1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0억 이상 투자해 망한 드라마가 한두개가 아님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6.19 1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티스토리 입니다^^

    회원님의 포스트가 현재 다음 첫화면 카페.블로그 영역에 보여지고 있습니다. 카페.블로그 영역은 다음 첫화면에서 스크롤을 조금만 내리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님께서 작성해 주신 유익하고 재미있는 포스트를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다음 첫화면에 소개 하게 되었으니, 혹시 노출에 문제가 있으시다면 tistoryblog@hanmail.net 메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티스토리와 함께 회원님의 소중한 이야기를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7. 송아름 2008.06.19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하나...드라마의 구성이 좋구 연기자들이 연기력이 밑바탕이 충분히 된다면 드라마는 분명히 성공하더이다...궂이 비싼 배우들 쓰지 않구서도 말이예요

  8. 송아름 2008.06.19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작관자가분..캐스팅에 목숨걸지 마십시요
    그리고 정말 연기 잘하는 배우를 투입시키십시요(ex-발연기 박해진은 왜 투입?? )

  9. 잘 돼면... 2008.06.19 1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겠지만...걱정이 되는 건 사실임......

  10. 송승헌은.... 2008.06.19 1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송승헌이 나오면 무조건 실패라고 봐야죠...

  11. 익명 2008.06.19 1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Favicon of http://www.dfd.com BlogIcon 크큭 2008.06.19 1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박이네 ㅋㅋ 중년연기자분들 빼놓고 솔직히 연기가 기대되는 분들은 없군요..박해진은 발연기의 본좌급이고...송승헌은 연기를하는건지 뭔지 늘 어색하고...250억이라.....본전이라도 찾았음 좋겠네요

  13. 망할것같은 불길한예감..;; 2008.06.19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박 캐스팅하는김에 연기잘하고 인기있는 톱스타들로만 캐스팅하지.,,
    잘나가다 발연기의 중심 박해진은 왜 끼어넣은것이며,, 에스엠의 끼어넣기 캐스팅 이연희는 왜집어넣었는지..ㅡㅡ 둘다 연기도 그닥이거니와 톱스타도 아닌데 말이지...
    이연희는 그렇다치고 박해진...ㅡㅡ 심히 걱정된다..ㅉㅉ 소칠에서 가수출신연기자보다 못한 연기보고 식겁했다.. 제발 이번엔 드라마 망치지말고 연기연습이나 제대로 하고 오길...

  14. ㅋㅋㅋ 2008.06.20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해진 진짜 연기 못하던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색해 죽겠음..시청자가 불편해...

  15. 커피빈 2008.06.22 1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 저도 불안합니다. 기자님이 쓰신글처럼 데체 누가 주인공인지 영~감이 안오고
    박해진의 발연기를 걱정하시는분들 많으신데 저역기 같은 입장입니다 이정도의 엄청난 제작비를 들인 시대극이라면 연기의 깊이가 있는 연기자를 선별해야 했을텐데 말이죠
    박해진씨는 앙드레김 패션쇼에나 어울리만한 몫이예요. 제발 연기는 자중해주세요

  16. 지니 2008.07.04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칠 얘기하는 걸 보니 하땅(하늘만큼 땅만큼)은 안봤다는거네. 100% 신명훈이 되어 정무영만 잘 떼어낸다면 절반은 성공인데. 무영이 때 처럼.....

  17. 이 드라마 확실히 망 할거 같은데. 2008.09.01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는 태왕사신기도 뚜껑 열어보니 초라했었죠.에덴의 동쪽은 확실히 더 심하게 망할거 같은데요.제작비 많이 들어 간 것도 대부분 배우들 출연료가 상당부분 차지 할거 같고.
    특출난 스토리도 아닌 뻔한 광부촌 어려운 생활에서 자수성과 삼각관계 로맨스

    스토리 같음.

    주연들도 뭐, 일본에서 인지도 높은 송승헌이나 이연희 제외하면 거기서 거기.

    배역 역시 약간 예전에 KBS 첫 사랑 인가 최수종.배용준이 광부촌

    어렵게 생활하다 자수성가 이승연이랑 최지우 나와서 투다리 삼다리 사랑하는 내용이랑 비슷한거 같은데요. 거기서 인물구성원 각색 좀 했나요?.

  18. 이 드라마 확실히 망 할거 같은데. 2008.09.01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드라마속 아직시절 보면 등장하는 차량도 그렇고 주변 생활 환경도 완전 딱 60년대 중후반 70년대 인줄 알았음.

    예고편 보니깐.아역들이 자라서 시대상이 현재모습이고 ㅎㅎ

    그럼 드라마속 아역시절은 90년대 초 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