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의 슬램덩크>(이하 <언슬>) 시즌 2는 방영 내내 5%가 채 안 되는 낮은 시청률을 기록 했다. 시즌 1의 걸그룹 콘셉트를 그대로 가져왔다는 점에서 <언슬>은 신선한 예능은 아니었고, 그만큼 기대감보다는 우려스러운 지점에서 시작한 것도 사실이었다. 예상대로 시청률은 높지 않았다. 이미 한 번 만들어진 걸그룹, 그것도 꽤 성공적이었던 프로젝트를 같은 콘셉트로 반복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 일인지 회의적인 시선이 몰려들었다.

 

 

 


 

시즌 1에서 걸그룹 프로젝트는 민효린의 ‘꿈’을 이뤄준다는 관점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그러나 시즌 2에서는 이미 주어진 미션으로 시작되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모두가 협력한다는 감동 코드가 사라진데다가 똑같은 설정을 멤버만 바꿔서 그대로 사용한 안일함은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진정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은 시즌1의 걸그룹에 비해 여러모로 불리한 조건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였던 것이었다.

 

 

 

 


불리한 조건...새로운 캐릭터를 설득하기 까지

 

 

 


시즌 2에 출연하는 김숙과 홍진경을 제외하고 강예원, 한채영,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등이 새로 영입되었지만 시즌 1에서 보여준 케미스트리 이상을 보여줄 수 있을지 역시 의문이었다. 시즌 1의 멤버들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가며 최선을 다해 마지막 무대를 완성 시켜 가는 것이 감동을 준 것은 <언슬>을 시작하면서  쌓아놓은 그들만의 끈끈한 정이 빛을 발했기 때문이었다. 걸그룹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쯤에는 이미 그들은 모두 어느정도 친해진 상태였다.

 

 

 


시즌2가 시즌1과  비슷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할 수 있을까도 의문이었지만, 같은 감동이라도 비슷한 것을 두 번 볼 때의 감동은 훨씬 감소된다는 것 또한 문제였다. 콘셉트는 시즌1과 동일 했고, 시즌 1의 박진영 같은 캐릭터 강한 멘토도 등장하지 않는다. 김형석이라는 유명 작곡가가 투입되었지만 예능 캐릭터로서는 박진영만큼 존재감이 강하지는 않은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런 우려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시즌이 진행될수록 시즌1과는 다른 캐릭터들이 생겨나고 출연진들의 끈끈한 유대감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완벽에 가까운 완성형 걸그룹 모델인 공민지부터, 이미 걸그룹 활동 경력이 있는 전소미등이 걸그룹 중추로서의 역할을 했고, 시즌1에서 활약한 김숙과 홍진경은 프로그램 전체의 흐름을 주도하며 곳곳에서 예능으로서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여기에 새로운 캐릭터들이 더해지며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한채영은 처음 예능에 모습을 드러내 도도하고 도시적인 것모습과는 달리, 망가지기를 두려워 하지 않으며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춤과 노래가 부족했지만 주눅들지 않는 모습은 매력으로 다가왔고, 노래를 잘 모른다며 ‘나는야 케찹될거야’라는 가사를 가진 동요 ‘토마토’를 부르는 모습으로 ‘케찹 언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강예원은 성악을 전공했지만, 노래에 대한 부담감을 극복하는 캐릭터로 등장했다. 그 전부터 가지고 있던 노래에 대한 두려움과 성대가 다침으로써 더 심해진 공포증은 그가 극복해야 할 과제였고, 그 트라우마 극복 과정은 시즌 1에서는 없는 성질의 스토리를 만들어 냈다. 홍진영은 특유의 밝고 활발한 성격으로 모두에게 서슴없이 다가갔으며 트로트 가수의 색을 지워내고 매력적인 또 다른 목소리를 찾아낸 것은 물론, 래퍼로서의 변신까지 이뤄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각각 빛을 발하는 과정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어쩔 수 없이 등급이 나눠지고 평가가 이뤄지는 상황 속에서도 서로 견제하거나 질투하는 모습 없이 서로에게 힘이 되는 화합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이 지점은 시즌1 때와 일맥상통하는 지점이다. 실력은 부족하지만 각기 다른 재능이 모여 걸그룹이 탄생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시청자들은 그들을 마음으로 응원하게 되었다.

 

 

 

 

빠른 피드백,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배려넘친 예능

 

 

 


여기에 시청자들의 의견에 대한 피드백 역시 상당히 빨랐다. 김형석 작곡가가 처음 만든 곡은 시청자들의 부정적인 반응에 의해 재빠르게 수정되었다. 새로 만들어진 곡 ‘맞지’는 기존의 걸그룹 노래와 비교해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만큼의 높은 퀄리티로 제작되었다. 여기에 멤버들의 의견이 반영된 가사는 훨씬 더 곡에 대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의상에 대한 피드백 역시 빠르게 이루어졌다. 무대 의상의 초안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자 부정적인 의견이 쏟아졌고 이를 재빠르게 수정하며 시청자들의 의견을 어느정도 반영한 것이다. <언슬>은 많은 부분에서 ‘불편함 없이’ 시청할 수 있도록 배려한 프로그램이 됐다. 빠른 피드백도 그렇지만 멤버들간의 갈등을 소재로 삼지 않고, 서로간에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를 풀어냈다는 점이 더욱 그렇다.

 

 

 


이런 노력은 시즌1에 이어 <언슬>은 음원차트 1위 올킬이라는 기록을 다시 한 번 써내려가는 결과로 나타났다. 예능에서 만들어진 노래가 음원차트 1위에 등극하는 것을 넘어 올킬을 기록하는 일은 <무한도전> 정도의 예능에서나 가능한 일이었다. 이는 시청률을 뛰어넘어 그들의 진정성이 통했음을 증명하는 일이다. 비록 시즌 1보다 걸그룹 메이킹의 화력은 약했을지 몰라도 그들은 또다른 매력을 증명하고 큰 성과를 달성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여성 캐릭터들의 조합으로 이정도의 매력을 발산했다는 것만으로도 <언슬>의 걸그룹은 의미가 있는 일이다. <언슬>은 남성 중심의 예능에서 여성들의 존재감을 발견하고 그들의 성장을 목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려는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마지막 전소미가 “왜 나는 항상 잠깐일까”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콧잔등이 시큰해지는 것은 이제까지 프로젝트성 그룹으로만 활동한 전소미에 대한 공감대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그들이 보여준 서로간의 우정에 설득 당했기 때문이다.

 

 

 


여성들의 예능도 어떤 조건만 갖춰지면 충분히 설득력 있고 감동을 전해줄 수 있음을 <언슬>은 보여주었다. 미래에는 이런 설득력을 넘어 남성 위주의 예능계를 뒤엎을만한 파급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성의 예능’이 탄생하기를 기대하게 되는 순간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언니들의 슬램덩크>(이하 <슬램덩크>) 시즌1은 라미란, 김숙, 홍진경, 민효린, 제시, 티파니를 멤버로 첫 방송을 시작했다. 멤버들의 ‘꿈’을 이룬다는 주제로 한 사람 한 사람의 목표치를 달성해가던 도중, 민효린의 꿈이었던 ‘걸그룹 결성’이 주목받으며 한 때 시청률 7%를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그 이후가 문제였다. 걸그룹 이후의 복싱, 집짓기 등 멤버들의 꿈이 걸그룹만큼의 주목도를 이끌어내지 못했고 결국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곧바로 곤두박질쳤다. 티파니가 논란에 휩싸이며 하차를 하는 악재도 겪었다. 그리고 <슬램덩크>가 시즌2로 돌아온다.

 

 

 


한채영부터 전소미까지...흥미로운 인원보충

 

 

 


컴백하는 <슬램덩크>의 선택은 또다시 걸그룹. 지난시즌 가장 흥행코드였던 걸그룹에 대한 리바이벌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멤버들도 대거 교체되었다. 지난시즌에서 활약했던 김숙과 홍진경만이 기존멤버로 남고 한채영, 강예원,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가 투입된 것이다. 일단 그동안 예능은 물론 방송활동도 뜸했던 한채영같은 멤버에 대한 호기심부터 그동안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예능감을 선보였던데다가 트로트가수인 홍진영이 걸그룹으로 변신하게 될 과정, 그리고 <프로듀스 101>의 스타 전소미까지 멤버 구성에 흥미로운 포인트는 다수 존재한다.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잘 살리면서 걸그룹 결성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잘 풀어낸다면 지난 시즌만큼의 성공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는 심산이다. 그러나 단순히 멤버 구성만으로 시청률을 노려보기엔 극복해야 할 지점도 눈에 보인다.

 

 

 

 


흥행코드의 리바이벌, 섬세한 터치가 필요

 

 

 


<슬램덩크>가 지난시즌에서 보여준 걸그룹은 여성예능의 부활을 꿈꾸게 할 만큼 파급력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음원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뮤직뱅크 방송 출연영상은 수백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시청률이 뛴 것도 물론이다. 그러나 그런 파급력이 가능했던 이유는 멤버들의 간절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일단 민효린의 꿈을 이룬다는 점에서 감동 코드가 있었고, 그 꿈을 위해 모두가 노력하는 과정에서 찡한 여운을 남겼다.

 

 

 


그러나 이번에는 방송사가 정해준 목표다. 걸그룹을 만들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한 설명이 지난 시즌보다 약해진 것이다. 그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분명 기대가 되는 일이지만 단순히 흥행코드로서 사용되는 걸그룹이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지가 의문인 상황이다.

 

 

 


지난 예능을 돌아봐도 흥행 코드의 리바이벌이 실패한 경우는 많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방영된 <남자의 자격>은 합창단이라는 흥행 코드를 재활용하다 실패한 경우다. 박칼린이라는 뮤지컬 음악감독을 내세워 스타로 만들며 감동적인 하모니의 합창을 완성해 가는 과정으로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지만 이후가 문제였다. ‘남자가 죽기 전에 꼭 해봐야 할 일’이라는 주제도 왠지 <슬램덩크>를 떠올리게 하지만, 더 이상 합창단만큼의 파급력을 내는 소재를 찾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들고온 카드가 또다시 ‘합창단’이었다. 이번에는 실버합창단이라는 소재를 사용하여 노인들과 하모니를 만들어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포부였으나 결국 실패한 기획이 되고 말았다. 이후에도 <남자의 자격>은 멤버 교체등 많은 시도를 했지만 이전의 인기를 재현하지 못하고 사라졌다.

 

 

 


 

흥행코드를 리바이벌하는 것은 단순히 똑같은 기획을 다시 한 번 재탕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뭔가 다른 볼거리와 흥미로운 기획 포인트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무한도전>이 가요제, 무한상사 특집 등을 반복하면서도 새로운 기획으로 콘셉트를 바꾸는 것 또한 그런 이유다. 가요제는 2년마다 열리고 무한상사 특집도 매년 기획되지는 않는다. 흥행코드의 반복 기간을 멀게 설정하여 식상한 느낌을 최대한 피하려는 것이다. 뛰어난 기획으로 항상 시청자들을 기대하게 만드는 흥행코드도 이정도의 노력을 기울여야 성공이라는 열매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슬램덩크>의 걸그룹은 <무한도전>보다는 <남자의 자격>에 조금 더 가까워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흥행작의 재탕이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은 아직도 유효하다.

 

 

 


강력한 경쟁작, 판을 뒤집을 수 있을까.

 

 


작년 출범한 예능 중 최대 흥행작이었던 <미운우리새끼>(<미우새>)가 아직도 건재하다는 것 또한 걸림돌이다. 연예인들의 엄마를 스튜디오로 초대하여 새로운 캐릭터를 부여한 <미우새>는 단숨에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시청률 12%를 넘기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공중파 삼사 심야예능 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할 수 있다. <미우새>의 장점이라면 연령층에 보다 폭넓게 어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슬램덩크>가 젊은층을 집중 공략하기 쉽다면, <미우새>는 자녀와 엄마가 함께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이다. 과연 <미우새>를 뛰어넘지는 못하더라도 그를 견제하게 만들 수 있는 화력을 뿜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또다시 걸그룹을 들고 나왔지만 여전히 <슬램덩크>가 여성 예능으로서 헤쳐 나가야 할 길은 멀다. 단순히 과거의 영광에 머무를 것인가, 아니면 또 다른 흥행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인가. <슬램덩크>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가수’ 아이유의 성공에 대한 대가로 얻은 ‘국민 여동생’이라는 칭호는 아이유의 성공과정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아이유는 그럴듯한 노래실력과 깜찍한 이미지, 그리고 조숙한 말솜씨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여기서 가수로서의 재능보다 더 중요했던 것은 그의 ‘이미지’였다. 그의 노래 ‘좋은날’의 무대에서 아이유가 ‘나는요, 오빠가 좋은 걸 어떡해’라는 구절을 부르며 윙크하는 콘셉트가 대중에게 절묘하게 먹혀들었던 것도 아이유가 가진 ‘여동생 같은’ 이미지에 기반한 것이었다. 아이유는 ‘아이돌형’가수에 가깝다. 노래를 잘 부르지만 그것이 아이유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될 수 있어도 지금의 아이유를 만든 근본적인 원인은 아니다. 그가 들고 나온 콘셉트와 아이유라는 인물에 대한 이미지가 결합되어 거대한 팬덤이 형성되었고 그 팬덤은 그를 주말 연속극 <최고다, 이순신>의 여주인공으로 인도해 주었다.

 

 

아이유의 연기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KBS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에 또 다시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되며 아이유의 브랜드가 브라운관으로 확장되었다. 그러나 좋은 반응을 얻는 가수 활동과는 달리 아이유의 드라마 출연은 그다지 화제를 낳지 못했다. 결국 <예쁜 남자>는 6%대의 저조한 출발을 알렸고 경쟁작 <상속자들>은 20%를 넘는 기염을 토했다.

 

 

 

<예쁜 남자>의 문제점은 동명 인기만화를 그대로 브라운관에 옮기면서 시작되었다. 만화 속에서 외모만으로 모든 여성들을 홀릴만큼 매력적인 외모를 지닌 남자 주인공은 ‘장근석’이라는 실제 인물이 연기를 하는 순간, 모든 느낌이 달라지고야 만다. ‘그림’일 때는 얼마든지 상상이 가능했던 이미지들이 실존인물이 되는 순간 상상력의 여지가 줄어들고 말기 때문이다. 장근석 보다 <상속자들>의 남자 연예인들이 훨씬 더 예쁘게 보이는 상황 속에서 <예쁜남자>가 확보할 수 있는 비교 우위는 사라지고 만다. 만화 속에서는 이해가 가능했던 과장된 개그나 상황들도 TV로 옮길 때는 개연성을 확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예쁜 남자>는 만화와 지나치게 비슷하게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우를 범했다.

 

 

그 속에서 아이유는 예쁘고 세련된 역할이 아닌 보통의 평범한 여성을 연기한다. 캐릭터의 이름마저 ‘보통’이다. 20대 중반이 되도록 꽃미남만 쫓아다니는 현실감 없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여주인공으로서는 특이한 설정이지만 여주인공으로 시청자가 기대하는 캐릭터라고는 할 수 없다. 아이유는 물론 평범한 여성이 아니다. 예쁘고 인기도 많다. 그러나 브라운관 속에서 아이유는 ‘평범한’ 역할 밖에는 맡을 수 없다. 그것은 아이유의 외모가 브라운관에서 도드라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귀엽고 깜찍하다는 것 만으로 여주인공의 조건을 충족할 수는 없다. 아이유의 이미지는 그가 맡을 수 있는 역할을 한정시키고 만다. 아이유가 선보이는 꽤 그럴듯한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아이유가 브라운관에서 보여줄 모습이 기대가 되지 않는 이유다.

 

 

 

아이유가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은 이미 뻔하다. 평범하지만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이 안에서 그만의 ‘연기자로서’의 매력을 발현해야 하는데 이미 아이유는 가수로서 그런 자신의 이미지를 소비했다. 친근하고 깜찍한 매력을 이미 무대 위에서 모두 보여준 아이유가 브라운관에서 그 이미지를 활용할 때 그 결과는 이미지의 소모일 수밖에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아이유에게 성공을 가져다 준 그의 이미지가 브라운관에서 독이되고 있는 것이다.

 

 

드라마의 여주인공은 그 어떤 장르의 히로인보다 이미지의 소모가 급격하다. 이를 상쇄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외모나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고유한 연기의 영역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아이유는 가수일 때 보다 평범해진 외모와 안정적이지만 역시 뛰어나진 못한 연기력 밖에는 없다. 조연일 때는 그정도로도 충분하지만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여주인공으로서 연기자의 매력이 그정도라는 것은 치명적인 약점이다.

 

 

 

그런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차라리 실험적이고 독특하거나 작품성이 뚜렷한 작품에 출연하는 편이 낫다. 자신이 맡을 수 있는 역할의 영역을 확장시킬수도 있고 작품에 대한 호평이 연기자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유에게 주어지는 역할은 <최고다 이순신>에서나 <예쁜 남자>에서나 그렇게 특별하지 못하다. 더불어 그 작품 자체가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새로운 드라마의 모델을 제시하지도 않는다. 그런 평범한 상황속에서 평범하지만 깜찍한  아이유가 이미 보여준 캐릭터를  연기하는 아이유가 매력적이기란 쉽지 않다.

 

 

아이유는 드라마 속에서 여전히 아이유다. 가수라는 꼬리표를 벗어던지지 못한 것이다. 그 꼬리표는 물론 쉽게 떼어낼 수 없다. 그러나 그 꼬리표를 이용해 여주인공이 되었다면 그 꼬리표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줄 수 없을 때, 대중들이 배우로서 아이유를 기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드라마에서 악역이란 갈등을 증폭시키고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정 악역이 등장하지 않는 드라마도 물론 있지만 언제나 트러블 메이커는 존재하고 그 트러블 메이커로 인한 갈등이 폭발할 때 시청률이 오른다는 공식은 아직도 통한다.

최근 방영되고 있는 SBS <야왕>과 KBS <광고천재 이태백>역시 트러블 메이커들이 존재한다. <야왕>에서는 전무후무한 악녀로 평가받고 있는 수애가 그 역할을 하고 있고 수애 보다는 아니지만 주인공의 옛 여자로 주인공을 배신하고 돈과 야망을 찾아 떠난 주인공인 한채영이 <광고천재 이태백>에서 트러블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둘은 숙명적으로 어느 정도의 비난을 감수해야 하는 캐릭터다. 맡은 역할 자체가 호감형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이 둘에게는 비난이 쏟아진다. 그러나 이 둘에게 쏟아지는 비난에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야왕>이라는 드라마는 전체적으로 결함이 많은 드라마다. 스토리 안에서 제대로 설명되지 않는 캐릭터들의 행동과 설정은 간혹 뜬금없는 느낌을 주며 드라마 전체적인 완성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촘촘하지 못한 구성 안에서 시청자들은 캐릭터를 이해 할 수 없고 나아가 스토리 전반적인 구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야왕>은 아직까지 MBC <마의>와 시청률 선두를 다투며 선전하고 있다. 거의 유일한 장점이었던 빠른 전개마저 우왕좌왕 하는 가운데 나온 성과치고는 주목할 만하다.

이 드라마의 일등공신은 악녀 역할을 누구보다 잘 소화해 내고 있는 수애다. 자칫 채널이 돌아갈 순간마저 시청자들은 수애가 맡은 주다해의 몰락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버텨낸다. 어설픈 스토리마저 수애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극복 중인 것이다.

<야왕>에서는 주다해에 대한 악감정만이 시청자를 붙잡는 동력이다. 수애가 악랄해 질수록 드라마의 몰입도가 증가되기 때문이다. 수애는 남편과 가족은 물론 사랑마저 자신의 수단으로 삼는 악녀다. 결국에는 그의 야망으로 영부인이라는 최고의 자리에 올라설 예정이다. 악녀에게도 이유와 과거를 주는 요즘 트랜드와는 정반대로 단순히 남자 때문에 주인공을 괴롭히던 뻔한 악녀에서 벗어나 자신의 욕망을 가감없이 드러낸 악녀 캐릭터를 극대화 해 오히려 신선한 느낌을 준다.

▲ 수애 야왕 시청률의 일등공신, 수애
ⓒ sbs

 


수애의 연기는 이 캐릭터에 대한 몰입을 계속 이끌고 갈 수 있을 만큼 안정적이다. 연기 뿐 아니라 수애가 뿜어내는 분위기는 이 캐릭터를 만드는데 큰 공헌을 했다. 수애는 역사상 최악의 악녀를 연기 하면서도 지나치게 천박하거나 독살스럽지 않다. 행동 자체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악랄하지만 그 악인을 표현하는 수애 특유의 분위기로 인해 '여성'을 이용해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가는 악인의 설득력을 더욱 가지게 되었다. 악랄하다 하더라도 상류층을 꿈꾸는 여인으로서 손색이 없는 우아함 역시 가지고 있는 것이다.

수애는 데뷔 초부터 단아하고 청초한 매력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지금껏 수애가 선택한 작품들을 보면 단순히 지고지순하고 순종적인 캐릭터가 아니다. 단아한 캐릭터로 첫발을 내딛었지만 자신의 이미지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역할에 도전했다. 브라운관에서는 <9회말 2아웃>에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을 것 같이 평범하고 흔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거친 단어 선택과 때때로 망가져야 하는 역이었음에도 수애는 기존의 청순한 모습에 상관없이 자신을 드러내며 연기를 두려워 하지 않았다. <야왕> 이전에는 김수현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 출연해 알츠하이머에 걸려 죽어가는 여성을 제대로 포착해 내며 주인공으로서 역할을 다 했다. 따발총식 대사가 특징인 김수현 드라마의 히로인이 되었다는 것은 그가 단순히 이미지가 아닌, 연기력을 위시한 작품 선택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었다.

수애는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에서 명성황후에 도전하며 강인하지만 비운의 여성상을 표현했고 <심야의 FM>에서는 스릴러에 도전했다. 이 모두 그의 단아한 이미지만으로는 섣불리 생각하기 힘든 역할이다. 비록 수애가 출연한 작품들의 성적이 모두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수애는 다방면으로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힌 것이다.
▲ 수애 이미지를 무기로 무리없는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수애
ⓒ sbs

 


<야왕> 속의 악역을 택했다는 것 역시 이런 선택의 연장선상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역은 덮어놓고 욕을 먹을 수밖에 없는 캐릭터다. 수애보다 같이 출연하는 중견 여배우인 김성령에 더 호감이 갈 정도다. 그러나 수애는 그런 점을 알면서도 <야왕>을 택했다. 사실 <야왕>속 수애가 <천일의 약속>의 수애보다 더 뛰어나고 대단한 연기력을 보이지는 않지만 <야왕> 속의 수애가 맡은 캐릭터는 <야왕> 속의 누구보다 눈에 띤다. 자신의 기존 이미지를 활용하면서도 새로운 역할을 맡은 수애의 선택이 빛을 발한 순간이 아닐 수 없었다. 수애는 앞으로도 계속 비난에 시달리겠지만 이는 수애 본인이 아닌, 주다해라는 캐릭터에 쏟아지는 비난으로 수애의 연기 경력에는 플러스가 되는 일이다.

그러나 <광고천재 이태백>의 한채영은 사정이 다르다. 한채영이 <가을동화>로 연기에 도전한지 무려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비난은 한채영의 캐릭터가 아닌 한 채영 본인에게 향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한채영은 <쾌걸춘향> <꽃보다 남자> <불꽃놀이>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등의 드라마와 <걸프렌즈>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그러나 이 중 한채영의 커리어를 부각시켜 주는 작품은 30%를 넘긴 <쾌걸춘향> 하나뿐이었다. 한채영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배우에 관련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바비인형, 복근, 각선미 등 외모에 관련된 것이 대부분이다.

한채영이 자신을 부각시키지 못한 것은 단순한 작품의 실패만이 이유는 아니다. 물론 작품의 흥행여부도 한 몫을 했지만 그 안에서 한 채영이 빛나지 못한 것은 연기자로서의 매력이 아쉬었기 때문이었다.

<광고천재 이태백>은 꽤 흥미진진할 수 있는 소재를 푸는 방식에 있어서 아쉬운 점을 드러내고 있다. '광고'라는 소재를 가지고 광고로 카타르시스를 주는 주인공의 매력이 극대화 되어야 됨에도 불구하고 뻔한 캔디 공식에 남자만 여자로 바뀐 인상을 지워버릴 수 없다. 물론 나름대로의 장점도 있지만 시청률 4%가 증명하듯, 대중들이 원하는 포인트를 캐치하지도 못했고 그렇다고 뛰어난 작품성으로 승부를 보지도 못했다.

이런 아쉬움 속에서 한채영은 10년을 훌쩍 넘은 연기자로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어색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아직도 기본적인 발성과 표정마저 지적을 받는다는 것은 연기에 대한 열정과 재능의 문제다.

▲ 한채영 연기력 논란에 시달린 한채영
ⓒ kbs

 


한채영은 아름다운 배우다. 기본만 하더라도 비난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그러나 기본이 안 되어 있다는 것은 연기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구심마저 자아낸다. 뛰어난 연기력은 아니더라도 자신이 맡은 캐릭터는 소화할 수 있을 만큼의 수준은 되어있어야 한다. 더군다나 한채영이 맡은 고아리는 심리 묘사가 복잡하고 힘든 역할이라고 볼 수도 없다. 그동안 흔하게 반복되온 캐릭터마저 소화하지 못하는 것은 결코 긍정적일 수 없는 것이다. 한채영이 연기하는 고아리가 아닌 한채영 본인에게 비난이 쏟아진다는 것은 아직도 그가 바비인형이라는 타이틀에 갇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다. 단순한 '이미지'로는 브라운관에서 연기가 제대로 통할 리가 없다. 여기까지 오는데 '연기력'이 없었다는 것은 배우로서 그의 커리어를 의심케 하는 일이다.

수애와 한채영 모두 외모로 주목을 받았지만 그 커리어를 쌓아 나가는 방식은 달랐다. 그 커리어를 쌓는데 외모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외모를 활용하는 방식이 달랐기 때문에 그들의 연기는 다른 평을 받을 수밖에 없다. 적어도 TV에서 연기를 하려면 외모를 연기에 활용할 줄은 알아야 한다. '이미지'만 있고 '연기'는 없는 배우에게 시청자의 평가는 때로 가혹하기 때문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한 때 연예인들의 사채광고가 도마 위에 오른 적이 있다.


김하늘, 한채영 등 내로라 하는 스타들이 사채 광고에 출연했다가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은 뒤 연예인들의 사채광고 출연은 언제 그랬냐는 듯 TV 속에서 사라졌다.


그런데 최근 한 연예인이 사채 광고에 '당당히' 등장했다. 대표적인 서민배우 임현식이 바로 그다.




임현식이 누구인가. 한국을 대표하는 서민배우 아닌가. [한지붕 세가족]의 순돌이 아빠로 스타덤에 오른 뒤, 이병훈의 페르소나가 될 때까지 배우 임현식을 정의하는 두 글자는 '서민' 이었다.


[허준][상도][대장금] 등을 연출한 이병훈 PD는 임현식을 일컬어 "자신의 열망을 노력으로 꽃피운 사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하는 사람은 아름답다. 내가 임현식 씨를 좋아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는 아름다운 사람이다." 라고 평가했다. 이병훈이 그를 [한지붕 세가족]의 순돌이 아빠로 적극적으로 추천했던 이유도 그가 정감있고 수수한 아버지 역을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게 해낼 수 있는 유일한 배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현재 지금 TV 속에서 '사채광고' 에 출연하고 있다. 물론 광고 자체의 취지가 눈에 거슬릴 정도로 노골적이거나 거북스럽지는 않다. 아주 교묘한 이미지 마케팅 전략을 사용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어우러져 오히려 '훈훈' 한 분위기까지 낸다. 예의 사람 좋은 웃음을 짓는 임현식의 이미지를 십분 활용하여 광고 자체를 한꺼풀 포장한 것이다.


그러나 이 광고의 본질이 국민, 정확히 말하자면 가난하고 돈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돈을 빌려 쓰라는 사채광고임은 변함이 없다. 합법적인 대부업체라고 할지라도 이자율은 엄청나고, 보통 서민들에는 상당한 부담이다.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서민의 곁에서 서민의 삶을 포착해 낸 배우 임현식이 궁지에 내몰린 서민들의 삶을 '돈벌이' 로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대중문화 평론가들이 스타들의 대출광고에 대해 일제히 지적하는 문제점은 "젊은 계층을 중심으로 대출이 말 그대로 쉽고 빠른 것으로만 인식될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이면에 숨겨져 있는 부작용을 설명치 않음으로써 사회 전반적인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 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의 지적처럼 이렇게 부작용이 큰 광고라면 아무리 돈이 좋다고 할지라도 스타라면 당연히 '거부' 할 줄 알아야 한다.


광고가 들어온다고 그 본질이 무엇인지, 이것이 자신을 믿고 지켜준 대중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생각하지도 않은채 무분별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 특히 서민적 이미지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임현식의 이러한 행동은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외면하는 동시에 그를 떠받들고 있는 대중적 신뢰도를 파탄내는 경솔한 행동이다.


우리 시대의 '스타' 는 이름 자체만으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는 존재들이다. 그런데 사실상 이러한 브랜드 파워는 스타 본인의 힘으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대중이 부여한 권리다. 임현식이 조금만 더 현명했다면 중견배우로서, 더 나아가 원로배우로서 대출광고에 출연해 자신의 이미지를 팔아치우는 안타까운 행동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배우라면, 또한 스타라면 공인으로서 지켜야 하는 도덕적 잣대가 분명히 있다. 그것은 젊은 스타에게나, 나이든 중견 스타에게나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엄격한 잣대다. 이런 의미에서 임현식의 대부광고는 불편하기 짝이 없다. 


돈을 따라가다 지금껏 자신이 쌓아온 명성과 책임감을 일거에 무너뜨릴 것인가, 아니면 스스로의 위치에서 모범적이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한 선택은 이제 임현식 스스로가 선택할 문제다. '수수하고 아름다운 사람' 으로 기억되던 그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하루 빨리 대부광고에서 하차하기를 바란다.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동감입니다 2009.12.21 1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현식씨 cf를 보고 많이 실망했습니다 동네 아저씨같은 푸근한 이미지가 한 번에 날아가버리네요

  2. ㄴㄴ 2009.12.26 0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론 저도 사채업에 대한 강한 부정의 의미를 가지고 사는 사람 중에 한명입니다만...

    광고하는 대부업체 대부분은 이제 어떠한 기업체에 견주어봐도 무방할 정도로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그 기사 들어보셨습니까?서울대학교 졸업생이 러시회사 들어갔다구요...

    대부업체라고 하더라도 이제는 엄연한 중소기업으로 어찌보면 10년 안에 대기업의 반열에

    들어갈 수 있는 회사들이많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2금융권에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동조를 하는 편입니다만...

    CF찍은것으로 그 배우에 대한 폄하는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도 정말 괜찮은 4년제대학 나오고 친구중 한명이 러시회사 다니는 입장에서 댓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물론, 사채가 민간인들에게 고욕스러운 일이긴 하겠으나, 그 배우까지 싸잡아서 돌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3. ㅎ-ㅎ 2009.12.26 1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cafe.daum.net/zg8 저 이런곳 처음봄;;

  4.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montreal florist 2010.01.10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궁하신가 봐여

  5. 길가다 2010.02.02 2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살기가 힘든 모양입니다

  6. 2010.04.27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빈폴 2010.06.16 0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드라마, 영화를 많이 찍으신분이 돈이 궁해서 찍은건 아닐테고
    돈에 욕심이 꽉 차서 그런거죠
    임현식씨 실망했습니다

  8. 한가지만 딴지걸고 싶네요.. 2010.11.14 1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명히 예전 아이비씨의 '노래 못하는것들은 가수하지 말라는 발언에대한 글에서
    '연예인은 공인이 아니다' 라고 하셧습니다. 저도 와닿던 부분이었구요.
    헌데 지금 이글에서는 '스타라면 공인으로서 지켜야 하는 도덕적 잣대가 분명히 있다.'
    라고 하셧군요.




[꽃보다 남자] 의 인기가 거세다.


KBS가 맘을 단단히 먹고 홍보를 한 탓인지, 아니면 원작 자체의 파괴력이 그대로 전달되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시청률면에서 상당한 선전을 하고 있다.


1, 2회 모두를 10%대 중반으로 때려 준 [꽃남]은 재방송 시청률까지 15%대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일본을 강타한 [꽃남] 의 저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그러나 화려한 캐스팅과 물량공세에도 언제나 약점은 있는 법이다. [꽃남] 의 치명적 약점, 바로 김현중의 어색함이다.




물론 [꽃보다 남자] 를 보는 이유는 사실 주연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을 기대하며 보는 것은 아니다. [꽃보다 남자] 를 보는 이유는 원작이 가지고 있는 순정만화적 감성과 여전히 유효한 흥행코드인 '신데렐라 컴플렉스' 다. 만화적 상상력에 화려한 비쥬얼, 거기에 순정만화적 멜로가 가미 되면서 [꽃보다 남자] 는 다소 유치하고 황당하기는 해도 킬링타임용 하이틴 드라마로 손색이 없는 완성도를 자랑한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TV로 드라마를 방송할 때는 최소한의 기본 조건을 갖춰야 한다. 작가의 필력, PD의 연출력, 배우의 연기력은 TV 드라마에서 반드시 갖춰야만 하는 필수 조건이다. 이것이 갖춰지지 않았을 때 드라마는 치명적 한계 혹은 결함을 안고 갈 수 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꽃보다 남자] 에서 투 톱 주인공 중 한 명인 '윤지후' 역을 맡고 있는 김현중의 연기력은 두고두고 [꽃남] 이 안고가야 할 십자가다.


단 3회 밖에 방송되지 않았기 때문에 김현중의 연기력을 두고 왈가왈부 하는 것이 다소 급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어찌되었건 김현중은 연기자로 대중 앞에 서있고, 평가를 받아야만 하는 운명이다. 적어도 오늘 한채영과 김현중과의 멜로신은 맨정신으로 보기에는 손과 발이 오그라 들 정도로 처참했다. 멜로 구도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김현중의 존재감이 이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면 문제는 심각하다.


이는 [그들이 사는 세상] 에서 송혜교 연기력 논란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송혜교 연기의 문제는 노희경 드라마에 처음 적응할 때 겪었던 성장통, 즉 '발음' 의 문제였다. 적어도 여러차례 멜로 연기를 소화해 온 송혜교는 적절한 감정선과 포인트 있는 연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김현중은 멜로라인의 감정선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도 못한 채 대본만 줄줄 읽어대는 신인 연기자의 전형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아무리 하이틴 드라마라고 하지만 감정선 하나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는 연기자의 연기를 보는 것은 대단한 곤욕이다.


김현중이 맡은 '윤지후' 라는 역할은 부드럽고 유연하며 상당히 감성적인 인물이다. 캐릭터가 지니고 있는 풍부한 감수성과 예민한 감성들이 잘 살아나야만 '윤지후' 라는 역할이 살아날 수 있고, [꽃보다 남자] 를 지탱하는 양대 축으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있다. 허나 불행스러운 것은 지금까지의 김현중의 연기에서 윤시후가 가지고 있는 예민함과 풍부한 감성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며, 심각한 상황조차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어색함만이 풍겨져 나온다는 것이다.


일례로 12일(월) 방송되었던 [꽃보다 남자] 3회를 보자. [꽃보다 남자] 3회에서 가장 중요했던 장면은 단연 한채영과 김현중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잔디와의 멜로 구도 형성이었다. 그런데 이 중요한 장면에서 김현중은 마치 목석처럼 굳어 있었다. 한 순간 파르르 떨리는 사랑의 감정,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 하는 이별의 안타까움은 거세되고 상황과 대사가 김현중의 연기를 지배했다. 연기자가 감정 포인트를 잃어버리게 되자, 그 상황도 재미를 잃어버리게 됐다.


특히 한채영과 김현중이 대사를 주고 받고 키스를 했던 침실씬은 할말이 없을 정도로 형편 없었다. 팽팽한 긴장감과 한순간 풀려 버리는 짜릿한 키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한채영과 김현중이 치열하게 부딪히는 힘이 있어야 했다. 그런데 이 중요한 장면에서조차 김현중은 한채영의 페이스에 휘말려 '윤지후' 캐릭터가 가진 매력의 반의 반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 연기경험이 많은 한채영이 김현중을 받쳐주지 못했다면 그나마 제대로 된 포인트도 못살릴 뻔한 장면이었다.


방송 2주차로 접어들고 있는 [꽃보다 남자] 는 한채영의 퇴장으로 인해 '이민호-구혜선-김현중' 으로 구성되는 삼각라인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허나 김현중의 어색한 미소와 연기가 개선되지 않았을 경우 이민호의 예상 외 선전과 구혜선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꽃보다 남자] 는 정처 없이 표류하게 될 것이다. 원작의 파괴력과 PD의 연출력으로도 커버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는 법이고, 김현중의 눈속임 연기에 감정을 이입하는 시청자들도 극히 드물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김현중은 아직 앞길이 창창한 스타다. 끼도 많고, 이번 드라마가 첫 드라마이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도 많다. 예전에 포스팅 한 바 있듯이 배우가 온전히 드라마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한 달은 기다리는 인내심 또한 필요하다. 그러나 [꽃보다 남자] 는 김현중의 적응과는 상관 없이 그를 전적으로 메인으로 등장시키고 있는 드라마다. 메인이면 메인답게, 주인공이면 주인공답게 성심을 다한 연기를 보여줄 의무가 그에게는 있다.


[꽃보다 남자] 방영 전, 김현중은 "연기력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과연 그가 하고 있는 노력이 얼마만큼 피나는 것인지는 몰라도 부디 대중을 상대로 장난을 치는 연기자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김현중의 노력과 발전을 기대한다.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하하 2009.01.14 1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저가 아니라 순정

  3. 그래도 2009.01.14 1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재밌으면 그만이라고 생각 ㄷㄷ

  4. 루이어째 2009.01.14 1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꽃남의 만화책 시절부터의 팬으로서, 김현중의 연기는 원작 루이라는 캐릭터를 정말 처참히 짓밟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유성화원은 한회보고 눈 버릴까봐 아예 치워버리고, 그나마 일본드라마 꽃남에서는 츠카사의 비쥬얼이 원작과 좀 거리있긴 했지만 마츠준의 연기력으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오구리슌의 루이 역할은 정말 만화를 볼때 루이라는 캐릭터에서 느꼈던 감정과 동일한 느낌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김현중이 연기하는 루이는, 정말 이 캐릭터가 이렇게까지 매력없었나 싶을 정도로, 지금까지는 최악입니다. 꽃남의 열렬한 팬으로서, 기대 이하의 연기 소화에 작품이 아깝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는 바입니다. 김현중이 루이라는 캐릭터를 좀더 제대로 파악하고 표현해주기를 바랄뿐이겠죠.

  5. 완전공감 2009.01.14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너무너무 공감합니다.
    진짜 현중군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손발이 오그라드는 것 같아요
    어떻게 김현중으로 투톱을 갈 생각을 했는지...
    신인이라 연기력이 부족하다면 그에 걸맞는 작은 역할을 했어야 했을텐데
    이민호와 구혜선의 나름 괜찮은 연기를 보며 극에 감정이입을 하다가도 김현중이나오면 바로 감정이입에서 빠져나오게 된다는...
    제 환상속의 루이를 망쳐놓지 말아주세요ㅠㅁ뉴

    그래도 정말 더 열심히 노력해서 앞으로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길...

  6. 이봐요 2009.01.14 2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중군은 연기쪽으로는 거의처음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엄청난 노력을쏟으면서 연습하고있을거라고는 생각안해보셨습니까?
    처음부터 잘하는사람이 얼마나된다고 생각하시고 말씀하시는건가요
    아직은 어색할수밖에 없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지적해주는것도 괜찮은방법중 하나겠지만 최악이라는둥 이러한말들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아직은 지켜봐야할때 아닌가요??

  7. 와우와우 2009.01.14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난 유성화원이고 일본판 꽃보다남자 파이널까지 다 본사람인데 이기사 넘 맘에 든다.
    진짜 루이는 꽃보다남자에서 없어선 안될 핵심적 역할인데다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인데
    완전 신짜 초보를 데려다가 루이를 살려내라고?
    내가 볼땐 김현중 연기력을 떠나서 제작진이 잘못한거라고 보임...
    아 그리고 아키라역도 맨날 요~왓썹맨????????? 뭐 이러던데
    제작진이 일본판 꽃보다남자를 봤는지 모르겠다.
    오히려 똑같이 하지 않으려고 안봤을수 있는데
    김현중에겐.... 오구리슌이 표현하는 루이의 모습을 전혀 찾아볼수가 없다는거다!
    그건 이미지를 떠나서 정말....아휴 캐스팅이 너무 아쉽다.
    그리고 츠쿠시는 좀더 풋풋한 매력이 있어야될텐데 구혜선이 F4 실제 나이보단 너무 나이가 많은게 피부나 주름을 떠나서 느껴진다는거다.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건 구준표랑 범이!. 이미지로만 뽑은거 아냐 했는데.. 의외로 연기를 잘해서 괜찮았다.
    물론 고쳐야되는것도 많고...뭐 그렇지만
    이건...
    꽃보다남자는 무엇보다도 기존에 해왔던 전작들이 있던 드라마라서그런지
    사람들 보는 수준도 높고... 이해도도 훨씬 더 추구할거라고 보는데
    어쩌자고 캐스팅을...;; 김현중이 박차를 가하고 연기 해주길 바란다.

  8. 준표앓이 2009.01.19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전 한채영과의 그 씬에서 손발이 오그라들더군요 ㅋㅋㅋ
    이제 현중군에게 연기는 바라지 않습니다 -ㅁ-+
    그냥 비주얼로도 충분한듯...ㅋㅋㅋ
    눈만은 호강한다구요~>.<//

  9. Favicon of http://ㄹㄴㅇㄹ BlogIcon 2009.01.20 1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중을 상대로 장난 친다니...-_-
    말이 심하시네

  10. 이건아니잖아요 2009.01.20 1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의 연출력으로도 커버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는 법이고'
    뭘 커버했다는 건지....

  11. 대중을 상대로 장난친다고요..? 2009.01.20 1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어제 5회 분량의 계단씬을 보셨습니까? 최근에 찍은씬인것 같더군요.
    어제의 그씬으로 많은이들이 호평을 해주고있습니다.
    어제는 감정 눈빛 대사 발성 모든면에서 많은 발전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대중을 상대로 장난...연기연습은제대로...
    애가 왜그렇게 이두박근 삼두박근 몸이 사라졌는데요...
    애가 대본100번이상읽고 연기선생님 모셔두고 매번컷마다 물어보고 배우려는 아이입니다.
    한시라도 움직이지 않으면 살아있는걸 못느낀다며 항상 발로 뛰는 아이입니다.
    님 말대로.. 3~4회 가지고 그 배우의 연기력...심지어 그 배우의 노력까지 왈가불가할일이 아닌듯 싶군요.

  12. 2009.01.20 1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배우들에 비해 김현중 연기 못하는것같던데ㅋㅋ
    대만판은 못봤는데 일본판보고 오구리슌, 즉 하나자와루이라는 역에 빠져있는 나로써는
    김현중은 씽크로율 100%지만 이제껏 보여준 모습은 원래 말투 자체가 어색하고 발음도 정확하지 않아서 연기 잘할꺼라 기대 절대 안했는데 잘하던데?
    가끔씩 손발이 오그라들때도있지만 원래 김현중은 가수니까 물론 지금은 연기자라서 대본 100번보고 만화책 분석하면서 연습한다니 그냥 그 노력이랑 비쥬얼로 연기논란은 싸그리 밀려남ㅋㅋㅋㅋ 대중가지고 장난칠라면 뭐하러 김현중이 욕먹어가면서까지 꽃남에 출연함? 가수하는것도 바쁠텐데ㅋ 자기가 하고싶어서 하는거고 노력하고있는데 아직 안나올뿐이지 아직 드라마 3분의 1도 공개안됫음

  13. 바보 2009.01.22 0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처음부터 별로 어색하다고 안느꼈는데요 다들 손발이 오그라들정도라니..
    평소 연기자는 연기만 잘하면 됀다는 생각을 할정도로 연기를 우선으로 봤는데
    김현중씨 캐릭터에는 그연기가 잘 어울렸다고 생각합니다 회가 갈수록 더 좋구요
    전 원래 김현중씨 가수활동하는것도 안보는 늙은축에 끼는 사람인데 제입장에서는 오히려 비주얼이 좀 아니지 싶을정도로 다른 연기자들에 비해 빠져보이지만 연기는 그렇게 혹독하게 비판받을정도는 아닌거 같은데요

  14. 김현중 ㅜㅜ 2009.01.23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원작을 본 사람은 전부 느꼈을 루이의 매력이 없죠. 캐릭터가 도통.. 이상한데 거기다 현중군의 연기력이..쩝
    가수니까. 이런말은 넣어 두시길- 연기하는 순간 연기자로 평가 받아야죠!! 현중군 팬들의 무조건 사랑.. 솔직히 그냥 시청자로서 어이없습니다.
    안타깝습니다. 현중군 얼굴로는 100점 만점에 120점 인데....... 예상외로 츠카사군의 이민호 군이 연기를 너무 잘해줘서........ ㅜㅡ 벌써 루이는 눈에 안 들어 온다는... 우리 매력덩어리 루이 어디간거니, 흑
    어쩔수 없죠. 애당초.. 루이역은 감정연기가 어려운데.. 신인연기자는 무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걸 감안하고 계속 보면 귀여워요 ㅋㅋ 원작 루이와 오구리슌은 버리세요. 갈수록 나아지겠죠. 자신도 알고 노력하는데 응원해야죠. ㅋㅋ 단, 팬들.. 쌍추커플의 현중이를 귀여워했던 한 시청자로서.. 제발 연기 잘한다. 이런 이야기 하지 마시길... 현중이 한테 역효과임.-_-

  15. 으이 2009.01.25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현중이 나의 하나지와루이를 말아먹엇음-_-
    이제까지 꽃남 드라마 or만화 팬들은 하나지와루이를 열광했엇는데...(츠카사와 함꼐 새로생긴팬들이 엄청 많앗음)
    어째서 이민호팬만 하늘높은줄모르고 솟구치고 루이는 버림받앗음.......ㅠㅠ
    윗님 말처럼 루이의 매력이없어요..캐릭터도이상하고 편집도 이상하고 연기도 이상하고.... ㅠㅠ

  16. 안녕하세요 2009.01.25 1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까지의 연기만보면 분명히 루이역을 소화 못 했다고 할 수 있겠지만, 김현중이 '루이'역을 말아먹었다 라곤 하지못하겠네요. 아직 극 초반이고, 6화에선 분명히 나아지는게 보였다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제 생각엔 꽃남출연자 중에 김현중의 인지도가 높은 편이잖아요. 김현중이 엉뚱하고, 4차원적인 성격이라는건 우결에서 이미 보여줬던 모습이구요. 우결과 꽃남 간의 텀이 없었던게 제일 문제인 것 같아요. 연기는 둘 째치고, 김현중 자체의 이미지가 극 중 이미지에 마이너스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만...제일 급한건 '윤지후'역에 임펙트를 주어 우결의 이미지를 씻어내리는것과 그 임펙트를 준 캐릭터를 김현중이 휼륭하게 소화해야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팬분들께서 '김현중은 가수이고..첫 정극이니까..'이러는데 왜 시청자들이 그걸 이해해줘야하는지도 모르겠구요, 가수든, 개그맨이든, 우선 '드라마'안에서는 '연기자'가 아닙니까. 빨리 연기가 나아져서 루이역을 살려는게 유일한 출구같네요.

  17. 루이는 말입니다. 2009.01.25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어두움 아니가 아니랍니다 -_- 한국 꽃남 루이는 너무너무너무 어두운 아이-
    원작 루이는 너무너무 엉뚱하고 은근 귀엽다죠? 근데 끝없이 진지함의 끝으로 달려가는 루이 캐릭터에 어이상실-_-
    김현중이 빵 터지지 못하는게 안타깝다. 7회는 거의 싸우려고 하던데... 수습 어찌하려고. 너무 산으로 가신다는.....루이캐릭이 그렇게 강한 캐릭은 아니었는데... 쩝. 반면 현중군과 다르게 너무 초반에 신인답지 않게 연기력 보여주신 민호군. 너무 빵터졌다. 특히 나같은 누놔한텐 ㅋㅋ 이 나이에 이래도 되는지... ㅋㅋ구준표가 표정 연기를 너무 잘해서... 2회부터 구준표만 보인다. 왜 루이를 싫어지게 만들어 버리냐고요 -

    루이가 그렇게 어두운 아이가 되는 건 싫다구요 ㅜㅜ 왜왜.. 꽃남에서 초반인데.. 네이버에 상위검색순위에 오르지 못하고(준표처럼) f4꼴찌로 올라 있냐구.......ㅜㅜ

  18. 2009.01.25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9. 아니.. 2009.02.06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직은 가수인데
    연기를 못하는것은 당연하죠
    어색한건사실인데 너무 나쁘게 말하시면 안되죠

  20. 플라비아 2009.02.18 0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김현중씨 연기 좋던데요... 그가 있어 넘 드라마 보는 재미도 있고요
    현중씨 힘내세요 화이팅

  21. 시청자 2009.02.19 2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보다 남자 볼때마다 어색해서
    김현중 연기력 논란 기사를 검색해서 찾아왔습니다..
    역시나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처음부터 김현중이 나가다 잔디를 돌아보며 다가가는 씬에서 그 팔의 부자연스러움이란..
    정말 만화책 보듯이 끊어지더군요..
    차마 고개를 돌렸습니다. ㅠ
    제발 시청률에 맞게 최고 드라마로서 연기든 연출이든 좀 제대로 해주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