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이 런닝맨에 출연했다. 그러나 대중의 반응이 싸늘하다. 한가인이 출연해서 더 재미없어지고야 말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요새 계속된 런닝맨에서의 여배우들의 출연은 대부분 호평을 낳았다. 열심히 뛰어다니는 여배우의 모습을 보는 것은 어쩌면 색다른 재미였다. 그러나 매주 반복된 비슷한 느낌의 설정과 여배우들에게 승리를 몰아 주려는 듯한 모습은 '짜고치는 고스톱 아니냐'는 볼멘소리를 나오게도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한가인 편은 해도 해도 너무했다. 짜고치는 고스톱이라는 말을 그냥 기정사실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게 하는, 최악의 컨셉이었던 것이다. 짜고치는 고스톱이라도 재미를 선사해야 하는데 긴장감도 없고 스릴도 없었다. 예능 프로그램에 다큐가 되는 순간이었다. 


 이는 한가인에 대한 원망으로까지 번지기에 충분했다. 


 




 요즘 한가인은 마치 욕먹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인 것 같다. 몸무게를 공개해도 욕먹고 빤짝이 바지를 입어도 욕먹고 누군가를 칭찬해도 욕먹고 자신의 성격이 어떻다는 기사에도 악플이 쏟아진다.


 한가인이 이렇게 대중들의 비호감의 대상으로 전락해 버린 것은 한가인이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연기력을 보였기 때문이었다. 한가인은 초반부터 드라마 구성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끝내 그 우려를 현실로 만들고야 말았다. 


 예쁜 얼굴을 가진 여배우가 끝까지 비난에 시달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임에도 한가인은 끝까지 대중들에게 불편함의 대상이 되었다. 이미지가 어울리지 않는 것은 물론, 중저음 톤도 무녀의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대변해 주지 못했고 전형적인 표정연기와 너무 예쁜 척 하려는 움직임은 대중들에게 뭔가 모를 이질감을 낳았다. 연기 경력에 비해서 한가인의 연기는 너무 식상했고 한가인은 매력이 없었다. 단순한 마론 인형처럼, 얼굴만 예쁜 한가인에게 비호감이라는 낙인이 찍히는 순간이었다.  



 그런 연기력 논란 중에도 한가인은 계속 "한가인 연기력 논란 불식 시키다" "한가인 연기에 소름" 같은 기사를 내면서 혼자만의 연기력 논란 극복 론을 펼쳤다. 다분히 소속사의 입김이 작용한 듯한 언론플레이에 대중들은 더욱 비호감을 느끼고는 했던 것이다.


 그러나 한가인이 더욱 아쉬운 것은 이 논란을 극복하는 방법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한가인의 드라마는 거의 처음이다 싶을 정도의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한가인이 그 성공으로 인해 뭔가를 이뤗뤘다거나 이미지 쇄신을 꾀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그러나 한가인은 그 성공을 이용해 더욱 자신의 이미지를 부풀리는 전법을 쓰고 있다. 더욱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고 연일 기사가 쏟아지는 물량 공세를 펴며 한가인의 이미지를 대중 친화적인 것으로 만드는 동시에 한가인의 이름값을 높이는 전략을 쓰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대중들이 한가인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을 때에야 가능한 일이다. 이제까지 한가인의 드라마는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한 탓에 한가인의 연기력 논란이 묻힐 수 있었지만 지금 한가인을 전면에 내세운 드라마에서 전혀 매력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인 한가인은 전 국민적 사랑을 받는 연예인이라기 보다는 드라마 주인공으로서 자질이 없는 연기자에 불과하다. 대중들의 이런 느낌을 이해한다면 한가인이 지금 해야 할 일은 자신이 대중들에게 어떤 식으로 비춰지고 어떤 논란이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다음 작품에서 연기력을 입증해야 한다. 하지만 한가인은 그러지 않았다.




 이번 런닝맨 출연도 그랬다. 한가인은 너무 쉽게 승리를 쟁취한다.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남자 출연진들이 한가인의 어색한 연기에 아무렇지도 않게 속아 준다. 분명 등 뒤의 이름표를 떼어내는 전략임이 눈에 보임에도 불구하고 순순히 한가인을 따라가고 순순히 이름표를 내어준다.


 김종국이나 유재석은 한가인에게 아예 등을 보인채 걷는다. 조금만 노력하면 한가인의 이름표를 뗄 수 있음에도 그러지 않고 외려 한가인에게 승리를 몰아주고 싶어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김종국은 자신이 뜯어낸 이름표까지 한가인에게 선사하면서 시청자들이 재미를 느낄 포인트마저 앗아갔다.


 너무 쉽게 승리를 준다는 것. 지금 한가인은 대중들에게 그저 그런 연기력으로도 운이 좋아 성공을 거머쥔 스타다다. 그런 스타가 예능에 나와서까지 너무 쉽게 승리를 가로채 가는 모습이 과연 좋아 보이는가. 이런 상황이 런닝맨 자체내에 설정이 아니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설정을 잘못 짜도 한참 잘못 짰다.


 차라리 한가인이 열심히 뛰어다니고 노력하고 철저히 불리한 상황에 몰리는 것이 더욱 한가인에게는 도움이 되는 이미지다. 지금 그들은 한가인이 예쁘다고, 해품달이 성공했다고 그를 특별대우 했다. 대중이 그 성공에 대하여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는 상관없이 말이다.


 아니, 한가인의 이미지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프로그램 전체 구성에 한가인이 그렇게 쉬운 승리를 거두면서 긴장감도 희열도 스릴도 없어졌다는 것 또한 문제다. 대중들은 그런 모습을 보면서 "한가인이 나오니 재미가 없다"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여지를 만들어 냈다. 뛰어난 지략도 없이, 어떤 노력도 없이 단순히 '한가인'이라는 이유로 승리를 쟁취한다면 대체 그 승리가 무슨 의미인가.


 지금 한가인은 궁지에 몰렸다. 단순히 예쁜 얼굴로 성공을 거머쥐기에는 한가인은 너무나도 재능이 없다. 단순히 CF스타에 머물러 있는 편이 한가인에게는 더 나았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한가인 자체에 대한 매력이 모두 사라지고 브라운관에서 그녀의 모습을 보는 것 조차 불편해져 버렸다면 한가인이 해야 할 고민은 지금 이 성공을 계기로 그를 어떻게 더 부풀리고 노출시킬것인가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다음 작품에서 한가인의 연기력 논란을 어떻게 종식시킬 것인가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실질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한 언론플레이는 대중들의 관심과 환호를 받지만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비호감 스타의 언론플레이는 그 이미지를 더욱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만다. 게다가 한가인의 재능이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그다지 빛나지 않고 있으니 한가인에 대한 매력지수가 더 하락하는 것을 한가인이 알아야 할 것이다.


 배우는 실력으로 말하고 연기력으로 승부해야 한다. 눈만 크게 뜬 한가인의 표정연기처럼 아무 향기도 나지 않는 한가인의 매력을 찾는 길은 부단한 노력과 끝없는 열정으로 만들어 낸 뛰어난 연기력에 답이 있음을 알아야 할 시점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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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ㄴㄴ 2012.03.26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나 전 배역에 따라서 연기력의 나타남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최근 건축학개론은 한가인에게 잘맞는 배역이었고 해품달은 그렇지 못했죠. 한가인이 그동안 주목을 받지못해 부족한 연기력이 부각되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글쎄요, 전 이 글을 쓰신 분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미 한가인은 비호감이라는 틀에 가둬놓고 글을 쓰신 것같아요.

    • sun 2012.03.27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호감에 가둬둔게 아니라 비호감 맞잖아요....?
      대중을 설득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죠. 겸손하지도 않고.
      해품달 하기전 마지막 작품에서
      제작진을 디스하는 주연 원톱 배우였고..
      배우가 자신의 연기 능력 밖에 있는 작품을 선택해 만족스럽지 못한 연기를 하는 것이 비난받을일이 아니면 뭔가요?
      그럼 출연을 말던가...!

  2. z 2012.03.27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뭘해도 욕먹는 거는 다음에서만 그런 것 같네요. 그리고 런닝맨 공주대접은 무슨 ㅋ 한가인 보니깐 잔디에서도 열심히 구르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던데ㅋ

  3. 에이프릴 2012.03.27 1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가인이 연기를 못했든 잘했든, 이쁜척하든 털털한척하든
    욕먹는 배우인것만은 확실한거 같네요..
    매력없는 배우..라는 말에 급 공감.ㅋ

  4. 무원 2012.03.27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번 런닝맨은 오글거리며 돌려보곤 했어요..ㅋ

  5. Favicon of http://naver.com BlogIcon ㅁㄴ 2012.03.28 1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읽었습니다.
    아유....속이 다 시원하네요.

  6. Favicon of http://naver.com BlogIcon ㅁㄴ 2012.03.28 1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읽었습니다.
    아유....속이 다 시원하네요.

  7. ㅣㅔ; 2012.03.28 2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안나왔으면 해요~ 연기력 당장에 늘거 같지도 않고...
    얼굴보면 제아에 동준이 생각밖에 안나요,,,ㅋ

  8. rain 2012.03.29 2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거.. 다. 한가인이 전생에 나라를 팔아 먹었나. 다들 왜 못잡아 먹어 난리지? 그러면 나라 살림이 나아지려나... 뭘 해도 욕하는 당신이 한가인보다 더 문제인 듯.

  9. 레옹 2012.03.29 2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재밌게 봤는데요.님의 악플도 잘 봤습니다.

  10. 느낌 2012.03.31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하고싶었던 말!
    나만 느꼈던게 아니었구나..

  11. 시엘 2012.04.02 0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한가인의 소속사는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요즘 대중은 그런 언플에 속아주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소속사가 어떤 언플 전략을 구사하는지도 다 꿰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일단 '배우'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사람이 본업인 '연기'를 못했으니
    다른 것들이 좋아보이진 않을 겁니다. 더구나 출연료는 상당한 고액이잖아요.

    한가인 측이 생각을 잘못한 건 언론에 너무 기사를 많이 내보냈다는 점입니다.
    원래 언론에 많이 노출될수록 일이 잘못되면 책임도 커지는 법인데 말입니다.

    연기자에게 연기 못한다고 비판하는 것도 악플이라니,
    회사 가서 일 때문에 한 소리 들으면 당장 악담한다고 쏘아붙이겠네요.

  12. 답없다 2012.04.02 1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그리고 한가인팬들... 이런글은 악플이라 칭하는게 아니라 진심어린 충고라고 하는겁니다.... 한가인 팬들도 한가인이랑 똑같아... 대중과 소통하지 않는 꽉 막힌!!




 한가인이 자신의 외모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으로 '눈동자'를 꼽았다. 


 분명히 예쁜 눈동자다.  까만데다가 아주 커다래서 마치 렌즈를 착용한 착각마저 준다. 이 눈동자는 한가인의 코와 더불어 한가인을 가장 예쁜 연예인으로 등극시켜주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가인은 현재 [해를 품은 달}에 출연중이다. 그리고 한가인이 연일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한가인의 연기력은 아직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비록 한가인의 모진 고문을 견뎌내는 장면과 자신의 과거를 깨닫고 오열하는 장면에 있어서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고 어느정도의 연기력 논란을 털어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한가인이라는 배우에게 기대되는 연기력은 아직 부족하다 할만하다.


 한가인은 처음부터 해를 품은달 주연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을 들었다. 그것을 연기력으로 극복했어야 하는 큰 부담감이 있었을 것이다. 허나 한가인은 사실 엄청난 발연기라고까지는 할 수 없었지만 이미지와 사극 톤,결정적으로 표정에서 전혀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얼굴은 참 예뻤지만, 인형같은, 말그대로 감정이 전해지지 않는 연기력을 보였던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여기에는 한가인이 그토록 맘에 들어 한다는 그의 눈빛 연기가 가장 큰 이유를 차지했다.

 




 한가인의 쏟아질 듯 큰눈이 예쁜 것은 사실이지만 예쁜 것과 매력적인 것은 다르다는 것을 한가인은 증명하고야 말았다. 처음에는 나이와 이미지가 지나치게 맞지 않다는 논란이 결국 연기력 논란으로 번진 것은 한가인이 눈으로 하는 연기 덕분이었다. 


 눈에는 많은 표정이 담겨있어야 한다. 공포, 놀라움, 두려움, 슬픔, 절망, 희망, 희열, 기쁨, 희망, 사랑, 따듯함, 차가움 등. 하지만 한가인은 공포 스러울 때도 놀라울 때도 두려울 때도 사랑할 때도 항상 눈을 크게 뜨며 쏟아질 듯한 눈망울을 자랑했다. 


 눈에서 한가지 메세지만이 전달되자 시청자들은 그의 연기를 성토했고 한가인의 미스캐스팅 논란이 재점화되었다. 그의 연기는 겨우 겨우 그가 오열하고 고문을 당하는 상황에서 극복되려 하고있다.


 하지만 절망적인 사실은 연기력 논란 극복 역시"이제 정말 잘한다"가 아닌,  "이제야 봐 줄만하다" 정도의 반응으로 보는 것이 맞다는 것이다. 게다가 너무 늦은 측면이 있다. 이제 겨우 3주의 방송분 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한가인의 연기력이 아직도 도마위에 오른다는 사실, 그리고 이정도로 겨우 칭찬을 받을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것은 한가인의 기본적인 연기력이 아직 성숙하지 못했다는 반증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한가인이 "나는 눈동자가 맘에 든다"고 말하는 것 자체도 지금은 대중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것은 한가인이 해품달의 연기에 있어서 지나치게 정형화된 표정만 지었기 때문이었다. 해품달 속에서도 한가인은 예뻤다. 하지만 해품달의 캐릭터는 없었고 오직 한가인만이 보였다. 고문 장면에서 조차 "에쁜 한가인"을 포기하지 못하는 한가인은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인 존재가 될 수 없었다.


 그녀와 곧잘 비견되고는 하는 김태희 역시 지나치게 정형화된 얼굴 표정과 연기패턴으로 비난을 면하기 어려웠다. 김태희는 쉬지 않고 작품을 했지만 결국 김태희의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지 못했다. 망가지고 대작에 출연하고 일본진출마저 했지만 아직도 김태희의 연기력에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이쯤되면 재능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연기란 단지 발연기를 극복하는 것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김태희와 한가인의 연기력이 결코 최악이라 부를 수는 없을지언정 그 연기에서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이다. 다소 못하는 연기라도 시청자들이 그 인물과 동화되고 매력을 느끼게 해 준다면 그것 자체로 한가인의 해품달 출연은 승산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한가인의 해품달 출연은 사실상 제살 깎아먹기에 지나지 않게 되어버렸다. 그나마 가지고 있던 '여신'이미지마저 상당히 희석되는 효과를 낳았기 때문이다. 


  언제나 쏟아질듯한 눈망울. 그것은 한가인의 트레이드마크였지만 무작정 크게 뜬 눈이 연기자에게 있어서는 얼마나 치명적인지 그는 알지 못했던 모양이다. 한가인의  눈에는 표정이 없다. 무언가를 읽어내고 감정을 느끼고 싶어도 까맣고 반짝거리기만 하는 그녀의 눈동자에서 그런것들은 느껴지지 않는 것이다. 


  그 표정을 읽어내는 일이 힘들어 질 수록 그녀에 대한 매력도 따라 감소할 수밖에 없다. 표정없는 인형을 바라보는 일은 시청자들에게도 고역이기 때문이다. 연기할 때 매력이 없다는 것은 치명적인 단점이다. 단순히 예쁜 얼굴이 가지지 못한 매력. 그것을 발산하지 못한 대가로 한가인의 지금 이미지는 처참지경으로 망가져 버렸다. 


 한가인의 예쁜 눈동자에서 그 언제쯤 표정을 읽을 수 있게 될까. 한가인은 이미 프로다. 프로가 프로답지 못한 성과를 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한가인은 몸소 증명하고야 말았다. 한가인에게 계속 "나는 연기력 논란을 극복했다"고 주문을 외워도, 눈동자가 최고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대도 대중들이 인정하지 않는 그 문장들은 결국 한가인 혼자만의 착각이 될 수밖에 없음을 인지해야 할것이다. 


 드라마를 한가인 때문에 많은 시간을 인내해야 했던  시청자들에게 그것은 최소한의 예의일 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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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un5166.blog.me BlogIcon 2012.06.14 2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태희 한가인 이연희같은 매우 아름답고 연기못하는 여자스타들 볼때마다 이민정을 떠올리게돼요. 김태희 치울만큼 여신미모라고 생각하는데 연기도 잘하죠. 아직 폭발시켜줄 작품을 못만났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녀의 모태스폰서나 마찬가지일정도로 빵빵한 집안은 연극배우를 거쳐 오랜 무명시절을 버티게해준 것 중 하나 그 이상은 못될것입니다. 앞으로 실력으로 계속 흥하게되겠죠. 한가인 이야기에 왜 이민정 댓글이냐하면.. 좋은말만 하려구요. 자세야 좀 삐딱하지만.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긴박한 전개와 아역들의 호연으로 첫 회부터 18%가 넘는 좋은 시청률로 출발하여 3회 만에 20%를 넘는 저력을 발휘하며 이제는 국민드라마의 반열에 오를 채비마저 하고 있다. 


 이 얼마나 엄청난 성과인가. 최근에 방영된 드라마들의 시청률이 하나같이 고만고만했던데 반해서 오랜만에 가뭄에 단비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해품달]역시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며 뛰어난 구성과 뒷이야기를 궁금케 만드는 전개를 보여주며 시청률을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쯤에서 가장 불안한 이가 있으니 그는 다름아닌 '한가인'이다.  나이논란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그녀의 연기가 어떻게 대중을 설득시킬까 의문스럽기 때문이다. 



 한가인이 [해를 품은 달]에 출연하면서 불거진 나이논란은 아직까지 현재 진행형이다. 한가인은 상대 남자 배우들에 비해서 무려 6살 이나 많은 나이다. 물론 나이는 얼마든지 이미지나 연기력으로 극복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한가인이 그리 어려 보이는 이미지가 아니라는 것이다. 한가인은 2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여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다. 보통 여배우들이 이미지 하락을 고려하여 결혼을 늦게 하는 것과는 반대되는 일이었다. '가장 예쁜 신부' '가장 아쉬운 품절녀'등의 설문조사에서 한가인 이 종종 1위를 차지했던 것만 봐도 한가인이라는 아름다운 배우의 결혼이 대중들에게 어떻게 비춰졌는가를 알 수 있다.


 견고하리만치 아름다운 얼굴에 한창 젊은 시절에 결혼을 하면서 한가인의 주가는 오히려 폭등했다. 참으로 흔치 않은 일이었다. 때때로는 연정훈을 시샘하는 농담섞인 글이 등장하면서 한가인의 이미지는 '최고의 외모를 가진 유부녀' 정도로 굳어졌다.


 하지만 23살 당시 부터 한가인은 최고의 외모를 지니고 있긴 했지만 어려보이지는 않았다. 올리비아 핫세를 닮은 선이 뚜렷한 얼굴은 빛났지만 그녀의 이미지를 성숙하게 만든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게다가 결혼은 역시 여배우에게는 어려 보이는 이미지를 창충해 내기에는 걸림돌이었다. 타고난 동안도 아닌데다가 결혼으로 생긴 이미지 덕택에 한가인의 이미지는 실제보다 더 나이들어 보이는 이미지로 변했다. 지금도 아직 서른 하나. 여배우로서 한창 꽃필 나이임에도 상대역의 김수현이나 정일우의 나이보다 훨씬 들어보이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원작의 이미지 역시 한가인 보다는 문근영이나 박보영 쪽에 더 그 이미지가 가까웠다는 것도 한 몫을 했다. 실제로 한가인 이전에 문근영과 박보영에게 먼저 캐스팅 제의가 들어갔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차라리 문근영이나 박보영이 낫다", "해를 품은 달이 아니라 해를 품은 이모다"라며 딴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문근영이나 박보영은 나이대도 남자 주인공에 비해서 차이가 덜 할 뿐 아니라 타고난 동안이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귀여운 이미지는 명랑 쾌활한 원작의 이미지와 매치 될 뿐 아니라 남자 주인공들 사이에서 확실히 조화롭게 보이는 비주얼을 연출한다.


 한가인 본인 역시 이점을 의식한듯 '죄송하다'며 농담섞인 사과를 건넸다. 한가인은 이어 "단숨에 동안으로 봐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연기를 잘 하면 자연스럽게 극중 인물로 봐주 실 것"이라며 자신의 연기를 감상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한가인이 등장하지 않은 탓인지 드라마에 대해서 우려섞인 목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다. 


 한가인이 이런 질책을 받는 것은 물론 한가인의 이미지 탓이 가장 크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한가인이 그동안 이렇다 할 성과를 보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한가인의 외모 이외에 한가인의 연기력 부분에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그만큼 적기 때문에 한가인의 미스캐스팅 논란이 더욱 더 심화 되었던 것이다. 


 이미지는 차치하고라도 한가인의 연기가 아주 기대되는 수준이었다면 그의 연기를 일단 지켜 보고자 하는 마음이 들었을 것이다. 드라마 황진이에서 타이틀롤을 맡은 하지원 첫사랑으로 등장한 장근석이 많은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적었던 것은 그만큼 드라마의 분위기를 하지원이 잘 소화했기 떄문이었다.   한가인이 지금껏 보여준 연기력이나 드라마에서의 매력이 한가인 외모 이상을 뛰어넘는 그런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한가인의 미스캐스팅 논란은 더욱 심했던 것이다.


 한가인도 그런 점을 알고 있는듯 '2세'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표작을 갖게 되면"이라고 답했다. 한가인이 아직 대표작이 없는, 얼굴만 예쁜 배우라는 점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사실상 지금까지의 [해품달] 시청률도 한가인이나 주연배우에 대한 기대감 보다는 아역들의 호연과 뛰어난 극본과 연출력에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서 한가인이 기대 이하의 연기력이나 성과를 보이면 기본도 못하는 모습으로 연출되어 엄청난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농후 한 것이다. 한가인의 고민은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 


 하지만 역으로 말하면 배우들보다는 [해품달]의 극본과 연출에 그 무게가 더 실려 있기 때문에 한가인이 기본만 해도 엄청난 상승세를 탈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셈이 된다. 지금같이 뒷이야기가 궁금한 스토리를 계속 유지한다면 드라마는 점차 상승세를 탈 것이고 한가인의 이미지도 따라 상승할 것이다. 정말 한가인의 말 처럼 극 중 인물로 한가인을 바라보게 될 것이란 이야기다.
 


 하지만 한가인이 드라마 내에서 어떤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오느냐에 따라 치명적인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 한가인의 연기가 만족스럽지 못하고 '한가인'이라는 그의 이미지를 탈피하지 못하는 수준이라면 한가인의 매력에 대해 재고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도래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한가인의 역량에 따라 드라마가 죽고 사느냐가 결정이 될 수도 있다. 한가인의 역할은 이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역할이다. 한가인이 자신의 나이와 한계를 극복하고 이 드라마에서 빛 날 수 있을까. 그것은 온전히 한가인과 지켜보는 대중의 평가의 몫으로 남았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한가인에게 무조건적인 질책을 하는 것 보다 지금은 일단 지켜 볼 때라는 것이다. 한가인이 [해품달]을 자신의 대표작으로 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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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1 2012.01.15 0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튼 존나 한심한 한국인들 나이나 맨날 쳐 따지지 따질게 없어서.... 나이 몰랐어봐 그냥 재밌게 쳐 봤을걸? 그리고 난다고 해도 그렇게 중요하냐?

  3. 백숙 2012.01.15 0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건 앞으로 보고나서 걱정할 일이라고 봅니다. 벌써부터 이런식으로 설레발 치면서 이사람이 문제네, 저사람이 문제네, 하는거 좀 우습군요.

  4. threekyont 2012.01.15 0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가가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나이많은 한가인을 배역에 넣었을까요????

  5. 솔직히 2012.01.15 0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가인 못생긴 건 사실 아닌가. 저 얼굴을 이쁘다고 할 수는 없지. 어떤 미의 기준을 들이대도. 이쁜 거 말고 이미지나 느낌같은 걸로 이쁜거보다 더 이뻐보이게 승부를 해야할텐데 한가인이 그런 의외의 매력은 없는 것도 사실. 아줌마같은 것도 매력이 될 수 있음. 옛날 왕들은 다 자기보다 엄마 이모같은 연상들을 좋아한 경우가 많음. 외로운 자리니까.

    •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네 한가인이 못생기면 넌 2012.01.15 0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가인이 못생겼다고? 정말 욕나오네. 이보세요. 한가인은 객관적으로도 한국에서 나오지 못할 세계적인 미녀라고 해도 손색이 없거든요. 올리비아 핫세가 못생겼나요? 당신이 얼마나 이쁘길래 그딴 소릴 하시나요? 난 증말 한국사람들 여자들 에게 더 지독한거 보면 후진국 수준에 딱 맞는 인간들 같아..

    • 이보세여 2012.01.15 0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가가 미쳤다고요? 이젠 작가욕 까지 하네. 나이많은 한가인? 미친건 작가가 아니고 이런글이나 다는 당신 입니다. 한가인씨 불만이면 인터넷 에다 야배하게 딴지걸고 악플달지 말고 제작사에 항의전화 넣으세요. 그리고 여배우는 어떤 역이든 소화해야 하거든요.

    • 2012.01.15 2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열폭쩌네

    • 하하 2012.01.23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물못보셨으면말을마세요...

  6. dd 2012.01.15 0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안어울린다,,진짜 이모같아,,미스캐스팅,,태왕사신기 문ㅅㄹ에 버금가는 미스캐스팅이네,,

  7.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네 한가인이 못생기면 넌 2012.01.15 0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보단 잘 어울려.

  8. 위에분들 2012.01.15 0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 가지고 뭐라하지 마시고 그저 한가인씨가 싫다 솔직히 말하시죠.
    나쁜남자 에선 오연수 김남길이 열살의 나이차가 난 거에 비히면
    정말 이건 그나마 양호한 거 아닌가요?
    열살 차이로 불륜 드라마 전문배우로 급부상한 오연수씨는 어떤가요?
    연기 잘해서 괜찮다고요? 참 희안하네. 사십대 여배우가 나이 열살이나 어린 배우랑
    드라마 찍는 건 대환영 이고 삼십도 안되보이는 일찍 결혼한 여배우가 여섯살 나이차이
    나는 칭구랑 드라마 찍으면 그게 옥먹을 일인가? 이모 조카는 한가인이 아니라
    오연수. 유호정 등 조카뻘 되는 남배우랑 드라마 찍은 이사름들 아닌가?
    안경쓰시고 보세요. 아무리 봐도 조카뻘은 과장 입니다.
    이젠 하다하다 몃칩년 더 많은 할머니 뻘이라고 하겠네........웃기지도 않은 개키즌들 같으니..

  9. 그냥 2012.01.15 0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한가인 걱정되는건 사실.
    하지만 하지만 아직 성인연기자가 등장한 것도 아니고.
    그리고 한가인도 걱정이지만 난 김수현이 더 걱정임. 왕 치고는 나이가 너무 어리고, 얼굴도
    거기에 한 몫하고.
    뭐 한가인이나 김수현이나 뚜겅 열어봐야알겠지만 먼저 이렇게 비평하고 나서는거
    솔직히 시청자 입장에서 아니라고 본다.
    그래도 아이돌이 신인 연기자들 다 밀어내고 주연자리 꽤차는것보다는 한가인이 더 연기 잘하는거 아닌가.
    한가인을 먼저 깔려면 지상파에서 나대는 아이돌 부터 까던가.
    난 아이돌이 주인공이면 채널 먼저 돌림.

  10. ㅄ제작사 2012.01.15 0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연 거절 했다고 뒷다마나 까는 더럽고 능력없는 제작사를 욕해야지 왜 엄한 배우들이 욕을 먹는지.. 출연도 하지 않는 배우는 출연 거절했다고 까이고 이미 출연 결정된 여배우는 나이 많다고 까이고 남주는 나이 적다고 까이고... 아니 그러게 한가인을 먼저 캐스팅 했으면 남주를 한가인에 맞추던가 남주를 먼저 캐스팅 했으면 남주에 여주를 맞추던가 극중에서 오빠들로 나오는데 왜이리 언발란스하게 캐스팅을 했냐고.. 그게 다 제작사가 무능해서 그런 것 아닌가. 그나마 작가랑 연출 잘 만나서 잘 나가는 줄 모르고 여전히 더러운 언플은...

  1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1.15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가인 나오면 100% 시청률 하락함 ㅋㅋㅋㅋ

  12. Favicon of https://humorzoa.tistory.com BlogIcon 유머조아 2012.01.15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어른 주인공이 한가인인가 봐요~

  13. 따지고보면 2012.01.15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수현 정일우. .어린나이는아니지 둘다20대중반

  14. 무슨 생각들인건지... 2012.01.18 1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수현을 까기전에 자이언트라는 드라마는 봤는지???
    자이언트에서 김수현보고 올만에 대형스타급 남자배우 나왔구나 생각이 들 정도록 연기도 잘했음
    한가인도 머...
    대장금 이영애에 비한다면 양반임
    어차피 연기력에 달린것
    8회정도보면 윤곽나올꺼 설레발 좀 그만들해요

  15. 정말이지 2012.01.19 2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서 설레발 치는 인간들 치고 제대로 된 인간들 하나도 없다. 아줌마들....줌마뇬들 부끄러운줄 알아라...

    • 미친놈 2012.02.02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줌마년들부끄러운줄알래ㅋㅋㅋㅋ미친놈ㅋㅋㅋ니애미도아줌마다개자식아

  16. 2012.01.19 2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는...드라마 내용은전혀관계없나? 딱봐도 한가인이 달과 어울리는얼굴 이미지 제일맞다고생각하는데..오히려 김수현이나 특히 장일우가 미수캐스팅이지..김수현은..이미지는어울리는데 조금 더 나이가있음좋겠고 정일우는 배역에좀 안어울린다 뭔가 고품격사극에서 캐주얼 10대드라마로 전락한 느낌은 사극에출현많이안한 남자주인공이 더 미수캐스팅이라 생각하는데.. 드라마는 비주얼보다 그역할과 내용에 맞는 이미지가 생명이다

  17. 어이없다 2012.01.20 0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는 보시나요? 원작은 보셨나요? 드라마가 진수완 작가님의 필력으로 좀 더 샤랄라 하게 나온건 사실이지만 원작은 좀 더 애절하고 슬프고 무거운 분위깁니다. 연출진들도 2막(성인들 본격등장)에서는 좀 더 다른 분위기라고 입장을 밝혔구요. 원작팬이고 드라마팬인 저는 원작보고 한가인씨가 월에는 제격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도대체 보고 까시는건지 아니면 보지도 않고 그냥 한가인씨가 싫어서 까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이미 캐스팅 완료되고 극이 돌입해서 상승세를 타는 마당에 시청률 안나오면 한가인씨 탓으로 다 돌리겠다는 요지가 아니시고 이 글의 의도가 뭔지 모르겠네요. 한가인씨 30이지만 여전히 아름다우시고 저렇게 신비한 분위기의 배우가 연우(월)을 해서 기쁜 사람도 있으니 이런 글 껄끄럽고 짜증나네요. 다음주에 본격등장 하니 보고 까세요.

  18. 속상함.. 2012.01.23 2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가워낙 인기가많아서그런지이런글 요즘너무자주접하게됨..근데 한가인이 역할에안맞다고 사람들 문근영 박보영을 언급하는데..솔직히말해서 그분들이오히려안맞죠 약간무거운느낌이있으니까요 그분들은오히려 좀더발랄하고 샤랄라한분위기인반면에 월은 다르잖아요?

  19. ㅋㅋ야 2012.02.02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넌보지마^__^ㅋㅋㅋㅋ존나지가판단하려드네?ㅋㅋㅋㅋ죄송한데박보영문근영?안어울려요ㅋㅋㅋ월이란느낌이랑가장가깝고 잘어울리는사람은 한가인이지ㅋㅋ난오히려다른분들케스팅이잘못된것같은데?ㅋㅋㅋ허염ㅡㅡ어디갔어미모ㅡㅡ장난쳐ㅡㅡ?

    • 2012.02.02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22솔직히진짜문근영박보영별로안어울림ㅋㅋㅋ왜자꾸박보영드립하는짘ㅋㅋㅋㅋ그럼보지말던가 ㅋㅋㅋ

  20. 알고있어요? 2012.02.16 2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연우가 사망한나이 13~14세 그후로 8년이 지났으니 22세....훤이 연우보다 2세많았으니 24살...
    그런데도 훤역을 연정훈이 해야되고 한가인이 미스캐스팅이 아님??

  21. ㅇ헐 2012.02.24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랑쾌활 월은 아니지요. 덜세거인 비주얼면에서 문근영 박보영도 여엉~아니올시다 아마도 김수현에 묻혀 존재감 없었을 듯...바람의 화원에서 문근영 별루 였어요




 문근영이 첫 회 시청률부터 18%를 기록해 깜짝 놀라게 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최우선 캐스팅 목록에 있었다는 사실은 알만한 사람이면 다 아는 사실이다.


 지금도 아직 한가인 등장 전이긴 하지만 한가인의 미스 캐스팅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문근영의 [해품달]거절은 일면 아쉬운 측면이 있다. 문근영이라는 배우가 가지고 있는 분위기와 연기력, 그리고 다른 배우들과의 조화등을 고려해 봐도 한가인보다는 문근영에게 훨씬 더 기대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근영은 [해품달]을 거절했다. 아마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을 것이었다. 하지만 문근영이 거절한 드라마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문근영이 '배 아플 것' 이라는 뉘앙스의 기사가 공식적으로 흘러 나오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애석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드라마나 영화의 캐스팅 비화는 셀 수 없이 많다. 처음에 물망에 오른 배우가 거절 한 후 다른 배우에게 돌아간 역이 성공한 사례도 셀 수 없이 많다. 문근영이 [해품달]을 놓친 것은 분명 아까워 할 일이지만 연예계에서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이고 문근영이 잘못한 일이라고는 할 수가 없다. 


 하지만 기사의 내용은 참으로 가관이다. "문근영 측이 더 흥행력있는 배우를 원했다"는 식의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꺼내는가 하면 "배가 아플 것, 이렇게 잘 될줄 알았겠는가"는 식의 관계자 인터뷰도 인용했다. 


 배가 아프든 아니든 그것이 뭐가 그렇게 중요할까. 문근영은 [해품달]에 대해 그 어떤 말도 꺼낸 적이 없다. 이런 기사는 문근영의 기분을 깔아뭉개는 그런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마치 문근영이 잘못 한 것 처럼, 더 흥행력 있는 배우가 아니면 출연하지 않겠다는 문근영의 스타의식에 딴지를 거는 듯한 뉘앙스는 한마디로 예의가 아닌 일이 아닐 수 없다.


 문근영은 예전에도 사극에 출연한 적이 있다. [바람의 화원]이 바로 그것. 문근영은 이 상으로 연기 대상까지 받았지만 문근영은 그 사극에 출연하여 꽤나 많은 고초를 치러내야 했던 것 같다. 문근영은 [바람의 화원]을 한마디로 표현해 달라는 기자의 말에 '눈물'이라고 표현했다. 보통 힘들지 않았다면 나올 수 없는 대답이다. 자신이 출연한 작품에 대해서 눈물이라는 표현외에 다른 말을 아끼는 것이 그가 겪어야 했던 힘든 상황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런만큼 문근영은 사극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 문근영이 사극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했기 때문이지 단지 더 흥행력있는 배우를 원했기 때문이 아닐 수도 있다. 설사 더 흥행력있는 배우를 원했다 해도 그러하다. 문근영이 혼자 이끌어가는 드라마가 부담되어 더 흥행력있는 배우를 원한 것이 잘못은 아니다. 마치 문근영은 이번 성공에 대해 기분 나빠야 한다는 뉘앙스의 기사는 그래서 찝찝하기 그지없다. 마치 [해품달]의 홍보에 문근영이 이용되는 느낌인 것이다.


 굳이 이런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는가. [해품달]은 [해품달] 자체로 엄청난 파급력을 발휘하고 있고 잘 되어가고 있다. 이런 치졸한 기사로 문근영을 상처 입히고 [해품달]이라는 작품 자체에 대해서도 안좋은 이미지를 심을 필요가 없다. 외려 [해품달]은 이번 일로 문근영 팬들에게는 부정적인 인식이 생기게 되어버린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문근영이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단지 추측만으로 "문근영이 배아플 것"이라는 기사를 배포하는 것은 문근영이 "배가 아파야 한다"는 식의 어거지에 불과하다. 굳이 잘 나가고 있는 드라마에 캐스팅을 거절한 인물을 거론 하는 것 자체가 한가인에게는 실례가 될 수 있는 일이다.


 게다가 이제 드라마 초반. 물론 지금 반응은 상당히 좋지만 지금 이 드라마는 현재 보다 앞으로가 더 중요한 일이다. 이런 잡음이 아니라 앞으로의 내용과 배우들의 연기에 더 집중해야 할 시기가 아닐 수 없다. 


  문근영은 자신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자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드라마가 아닌 연극 무대에 서는 등의 활동과 자신이 맡을 수 있는 연기의 스펙트럼을 늘리려는 노력을 하는 자세가 좋은 배우다. 물론 아직 문근영이라는 연기자가 가진 이미지를 아직 완전히 벗었다고 하기는 힘들지만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꽤나 잘 알고 있는 배우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에게 말도 안되는 기사로 흠집을 내려는 행동은 치졸한 것이다. 



  문근영과 비교되는 한가인도 그다지 기분 좋을 일은 아니다. 자신보다 우선 순위의 배우였다는 사실도 그러하지만 앞으로 '차라리 문근영이 었으면'이라는 말을 듣게 될 수도 있는 일이다. 앞으로 출연하게 될 배우에게도 예의가 아닌 이런 어이없는 흠집내기는 그만두고 좋은 드라마를 만드는데 온 힘을 집중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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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1.10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근영을 좋아해서 꾹 누르고갑니다^^

  2. 보헤미안 2012.01.10 2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아직 본인입에선 한마디도 나온적 없는데
    마치 문근영이 건방진 연예인다닌 식으로 나오네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한가인보다는 문근영이 맡았다면 하는 기대는 드네요.
    한가인씨를 싫다는 게 아니라 문근영씨가 쪼금 더 팬이거든요.

  3. 영심이 2012.01.11 0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언론플레이하는 곳이 있군효~!
    이런 억측성 기사는 없어져야 할듯~!!
    객관적인 견해의 글 찬 동감갑니당

  4. 영심이 2012.01.11 0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언론플레이하는 곳이 있군효~!
    이런 억측성 기사는 없어져야 할듯~!!
    객관적인 견해의 글 찬 동감갑니당

  5. 2012.01.11 1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캐스팅 언급하면서 문근영으로 그만큼 언플했으면 됐지
    새해벽두부터.. 유치원생도 하지 않는 그런 유치한 짓을 하다니 근영이 아끼는 팬으로서
    정말 기분 나쁘네요. 근영이 팬들도 해품달 캐스팅 얘기 나왔을 때부터 홍보도 많이 하고 했는데
    배은망덕도 유분수지.......

    유치한 인간들에겐 똑같이..
    해품달 정나미 떨어져서 안보렵니다--


  6. 에이레네 2012.01.11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 참 어이없네요. 한가인이 문근영보다 한참 아래라는 듯이 미스캐스팅 논란 어쩌구 써놓고서는 남 탓하다니. 참 웃기고 자빠질노릇 ㅋㅋㅋㅋ 게다가 빨치산손녀로 유명한 분을 떠받들다니 얼굴 한번 보고싶군요.

    • 문근영 짱이다 2012.01.12 2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니가문데 울 근영 언니 욕하는겨ㅡㅡ

    • 지나가 2012.01.13 0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매카시즘 지겹다. 중국산은 왜쓰고 왜먹냐. 보수꼴통색기

    • 오호라 2012.01.13 0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잘난 너는 빨치산 손녀만큼 사회에 좋은일 많이 했냐?

    • 개수구꼴통색기 2012.01.15 2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쓰레기같은 놈, 난 니 면상 한번 보구싶은데?
      도데체 너같은 색기들은 가정교육을 어케 받았길래
      너같은 것들은 인간이 아니라 그냥 벌레다. 죽어라

    • 웃기는 기자 2012.03.01 2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근영보다 한가인 이 훨씬더 났네머 코댓높일정도로 연기파는 아니더구만 아. 그런다고 머 근영이 싫어 하는것도 아니고 신데렐라언니도 잘보고있었지만 흠~~~~

  7. llsk3865 2012.01.14 2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영양 빨리 드라마에서 봤으면 했는데 아쉽당. 이런 악의적인 기사보면 근영양팬으로서 안타깝지요.

    • 한가인뇬 싫어 2012.05.12 0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이레네~한가인뇬소속사직원이지~시대가어떤시대인데~~빨치산이라고입나불거려~그럼나라팔아먹을친일파들은 어떤데~~그러구미스캐스팅맞는데~~한가인뇬은 아역배우김유정한테부끄러운줄알아야지~한가인소속사사장아한가인보고너연기못한다고애기좀해라아니면남편이라고애기좋해라`해품달시청률진짜40프로넘은거맞나~아무도 내주위에안보든데~시청률조작아니야~요즘조작잘하잖아~~

  8. 언론이 문제네요. 2012.01.17 1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언론이 문제네요.
    사실상 문근영씨도 한가인씨도 해품달도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
    이런식의 기사를 쓴 언론이 진짜 나쁜 것 같네요.
    제가 문근영씨라면 고소를 하든지 법적 대응을 할텐데...
    하여튼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진실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9. 알러지 2012.01.26 1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가인도 다른 연예인들에 비해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계속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저 역할을 문근영이 했으면... 아역들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서 그냥 자연스럽게 문근영이 떠올라서 저도 놀랐습니다.
    언니가 저 역할을 문근영양이 고사했다는 이야기를 해주니 역시 제작진에서도 문근영을 생각했구나 싶었구요.
    한가인 발연기 논란 시작되고 있고 괜히 문근영양 생각만 간절할 것 같고 그냥 해품달 안볼까봐요 ㅎㅎ

  10. ... 2012.01.27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근영님 팬이고 한가인님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기자가 참 생각이 짧구나 하는 생각에 동의합니다. 문근영님이 스타의식에 드라마를 거절한 것마냥 기사를 쓴 것도 잘못한 것이고 한가인님도 해품달 연기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문근영이 했으면.."이란 비교를 당해야 할테니까요.

  11. ㅐㅐ 2012.02.13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가인때문 안보고있는데..진짜 캐스팅진짜미스더라..캐릭터분석진짜 안한듯..그러니 감정적연기를 그냥눈물만흘리지...한가인연기를해야되는데...한가인작가만보고시청률잘나오겠다생각하고드라마선택했는거같던데.. 주인공문근영이 제격이라고 기사났던데..그러니 엠비씨에서 문근영생각이 많이나지..한드라마때문에 문근영애기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새해 벽두부터 방송 3사 수목극 대전이 시작됐다.


먼저 치고 나간 쪽은 MBC다.


김수현, 한가인 주연의 [해를 품은 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붙들어 맨 것이다.


MBC로선 2012년 수목극 대전의 스타트를 아주 기분 좋게 끊게 됐다.

 


4일 첫 방송된 [해를 품은 달]은 18%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SBS [부탁해요 캡틴], KBS [난폭한 로맨스]를 더블 스코어차로 가뿐히 따돌리는 기염을 토했다. [해를 품은 달]이 기록한 첫 회 18%의 시청률은 전작인 [나도, 꽃]의 최종 시청률인 8.1% 보다도 무려 9.9% 상승한 수치이며, 요즘 드라마 중에서도 보기 드물게 준수한 성적이다. [로열 패밀리] 이후에 1년 동안 고전을 면치 못한 MBC 수목극의 저주를 극적으로 피해간 셈이다.


[해를 품은 달]의 높은 시청률은 현대극인 경쟁작들과의 높은 차별성에서 비롯됐다 볼 수 있다. 작년 한 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KBS [공주의 남자], SBS [뿌리깊은 나무] 와 같은 장르인 퓨전 사극을 선택하며 시청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은데다가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자인 정은궐 작가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했다는 점이 플러스 점수를 얻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오랜만에 한가인의 브라운관 컴백작이라는 기대심리도 시청률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경성 스캔들]로 유명한 진수완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니 극의 퀄리티가 하루아침에 떨어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향후 원작을 얼마나 창의적으로 재창조 하면서 구현해 낼 것인가는 [해를 품은 달]이 맞닥뜨린 숙제라 할 것이다. 다행히 캐릭터 소개와 등장인물의 관계 맺기, 퓨전 사극 나름의 세계관을 형성하는데 공을 들였던 [해를 품은 달] 첫 회는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구성이 돋보였다.


배우들의 열연도 주목할 만 하다. 6회까지 극을 이끌어 갈 아역들은 막중한 책임을 떠안았음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좋은 연기를 펼쳐보였다. 김수현의 아역을 맡은 여진구는 '명품아역'이라는 수식어 답게 중심을 잘 잡아줬고, 한가인의 아역인 김유정 역시 풋풋한 연기력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향후 남은 4회동안 로맨스를 형성해야 할 이 두 명의 연기 호흡이 [해를 품은 달]에겐 그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라고 할 것이다.


여진구와 김유정도 잘했지만 아역 중에 압권은 역시 이민호였다. 정일우의 아역으로 등장한 이민호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강약을 살린 연기톤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순풍 산부인과] '정배'부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올린 향후 활약이 주목되지 않을 수 없다. 첫 방송만 놓고 보자면 서브 남주인 이민호가 메인인 여진구보다 한 발 앞선 느낌이었다. 이민호가 살려놓은 양명 캐릭터를 성인역의 정일우가 어떤 식으로 계승할지도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다.


아역 외에 김영애, 김응수, 안내상, 양미경, 전미선, 선우재덕 등의 베테랑 배우들 역시 말할 필요 없는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다. 연기력으로 둘째가라면 서운할 중견 배우들의 호연은 [해를 품은 달]을 장중하고 묵직하게 떠받치는 든든한 기둥이다. 특히 [황진이]에서 '백무 신드롬'을 일으켰던 김영애가 야심 가득한 대왕대비 역할로 컴백한 것은 반갑기 그지 없다. 작년 [로열 패밀리]에서 "저거 치워" 네 글자로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한만큼 이번에도 그에 못지 않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 뿜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무녀 아리로 특별출연했던 장영남의 연기는 그야말로 압권 중의 압권이었다. 적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소름끼치는 연기력을 선보인 그녀는 [해를 품은 달]의 강렬한 색채와 어우러져 더할 나위 없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형형한 살기를 간직한 눈빛과 귓전을 따갑게 만드는 쩌렁쩌렁한 발성은 '배우 장영남'의 진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죄를 뒤집어쓰고 억울하게 고문을 받다가 김응수에게 "네 이놈!" 이라며 일갈하는 장면은 [해를 품은 달] 첫 회의 최고 명장면이었다. 핏발 선 눈으로 독에 받쳐 쏟아내는 절규는 보는 이의 가슴을 서늘하게 했고, 온 몸에 한기가 설게 했다. 신력과 기개를 감추지 않고 자신에게 다가온 불행한 운명을 세차게 받아들였던 아리의 성품이 단적으로 드러난 모습이었다 할 것이다.


또한 장영남은 친구 전미선에게 "태양을 가까이 하면 멸문지화를 당하게 되지만, 태양을 지켜야 하는 운명을 지닌 아이가 있다. 그 아이를 지켜 달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길 땐 더할 나위 없이 비장했고, 양 팔과 다리가 묶여 거열형에 처해 질 땐 그 누구보다 천연했다. 그 짧은 시간안에 인생의 희노애락을 이토록 함축적으로, 또 이토록 충격적이며 강렬하게 담아낼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


이처럼 [해를 품은 달]은 여러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한 발자국을 내딛기 시작했다. 이 작품이 부디 초심을 잏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며 [공주의 남자]-[뿌리깊은 나무]의 뒤를 잇는 웰메이드 명품 사극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곧 있으면 성인 역할의 바통을 이어받을 김수현, 한가인, 정일우 이 세명의 주인공들의 건투 역시 기원한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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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3232323 BlogIcon 2232332 2012.01.24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이곳에 와서 야한 이야기와 사진보며 놀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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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가슴이 부푼 것 같은데... ^^

  2. Favicon of http:// 네이버 BlogIcon 안윤서 2012.02.09 2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가인 너무 좋아요!

  3. Favicon of http://un5166.blog.me BlogIcon 2012.06.14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에 어떤 배우의 외모,실력,인지도,평가 그리고 걸어온 연기 길에 심지어 경제적 능력까지 똑같이 따라가야만한다면 주저없이 꼽고싶은 배우가 장영남 배우님입니다. 뭐 더 말은 필요없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