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감독의 작품, 예능은 PD의 작품, 드라마는 작가의 작품이라는 말이 있다. 각각의 장르에서 가장 중요한 임무를 담당하는 인물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런 표현에서도 알 수 있듯, 긴 호흡으로 시청자와 밀고 당기기를 해야 하는 브라운관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작가의 필력이다. 그만큼 스타작가의 입지는 공고해졌다.

 

 

 

그러나 <맨도롱 또똣><프로듀사>의 첫회가 방영되고 난 후, 반응은 생각보다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맨도롱 또똣>은 홍자매 특유의 유머와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살지 못했다는 평이 주를 이뤘고 <프로듀사>는 새로운 형식에 적응이 안된 것은 물론, 전체적인 내러티브가 지루하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맨도롱 또똣>6%대의 시청률로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고 <프로듀사>10%를 넘기며 선방했지만 박지은 작가에 김수현 주연이라는 카드를 쓴 것 치고는 생각보다 파급력이 크지 못했다.

 

 

 

그러나 여전히 스타작가들에게 쏟아지는 기대감은 크다. 그것은 그들의 작품이 가지는 수많은 장점과, 그들에 대한 굳건한 믿음 때문이다.

 

 

 

스타작가들의 드라마는 편성에서 유리한 고지를 지닌다. 홍자매의 <맨도롱 또똣>이나 박지은의 <프로듀사>는 모두 공중파 황금시간대의 입성에 성공했다. <맨도롱 또똣>mbc 수목드라마로 방영중이고 <프로듀사>KBS에서 금, 915분에 방영되는 드라마라는 전례 없는 시도를 가능케 했다.

 

 

 

이뿐이 아니다. 캐스팅 역시 순풍에 돛 단 듯, 순조로웠다. <맨도롱 또똣><응답하라 1994>로 단숨에 주목받은 유연석과 <미생>으로 한 단계 주가가 상승한 강소라가 주인공을 맡았다. <프로듀사>라인업은 무려 영화 <어벤져스>에 비견되기도 했다. 무려 김수현, 공효진, 차태현에 톱 가수로 주가가 높은 아이유까지 캐스팅하며 논란과 화제성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이 모든 것들은 철저히 작품을 집필하는 작가들의 이름값에 기인했다. 홍자매는 <쾌걸춘향>을 시작으로 <마이 걸> <환상의 커플><쾌도 홍길동>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등을 성공시켜왔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낸 홍자매의 작품의 특징은 바로 캐릭터 구성력에 있다. 홍자매의 작품 속에서 이야기 구조 보다는 캐릭터들이 뿜어내는 매력이 가장 강력하다. 이는 곧, 홍자매 드라마에 출연하면 스타가 될 확률이 크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홍자매 작품에 출연했던 이다해, 한예슬, 차승원, 공효진, 소지섭등은 주가가 상승하며 승승장구했다.

 

 

 

박지은 작가의 작품은 이런 특징을 그대로 가져가며 흥행력은 더욱 두드러진다. 박지은 작가는 <내조의 여왕><역전의 여왕><넝쿨째 굴러온 당신><별에서 온 그대>을 모두 히트 시키며 스타 작가로 거듭났다. 특히 작년 <별에서 온 그대>는 한국의 흥행 뿐 아니라 중국의 흥행도 성공하며 김수현을 최고의 한류스타로 발돋움 시켰으며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리게 만들었다.

 

 

 

박지은 작가의 작품의 특징은 캐릭터 구성능력에 더해 개성적인 스토리 라인을 완성한다는 데 있다. 박지은 작가가 보여주는 세계관은 어렵지 않으면서도 대놓고 막장이거나 유치한 분위기로 흐르지 않는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등에서 보여준 캐릭터의 현실성이나 <별에서 온 그대>에서 보여준 로맨틱 코미디의 기술은 그의 특별한 유머와 합쳐져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

 

 

 

이런 스타작가들의 작품이 방송국에서 우선순위를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무엇보다 그들의 강점은 꾸준히히트작을 써 냈다는 데 있다. <맨도롱 또똣><프로듀사>모두 1회 보다는 다음 회로 넘어갈수록 더 좋은 평을 얻었다. 시작이 미약하다고 해서 그 끝까지 미약하지는 않을 수 있다. 그들은 시청자들을 만족시킬만한 이야기 구성 능력을 그동안 충분히 보여주었다. 그래서 아직 <맨도롱 또똣>이나 <프로듀사>의 평가를 함부로 내리기는 힘들다.

 

 

 그러나 지난 작품이 보여주었던 신선함이나 새로움에 비해 이번 작품들이 조금은 아쉬웠던 것만은 사실이다. 과연 그들이 이런 평가를 뒤집어 엎고 다시 성공신화를 써 내려갈 수 있을 것인가. 아직까지 이런 기대감을 가지는 이유 역시 그들이 스타 작가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 드라마의 다음 회를 기대하게 되는 이유다. 그들 드라마에 쏟아진 실망스러운 평가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믿음직한 작가들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그들이 다시 한 번 신뢰를 쌓게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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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티스토리 운영자 2015.05.22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이 게시글의 이미지가 5월 23일, 24일, 25일 삼일간 티스토리 앱 카테고리 배경이미지로 소개될 예정입니다. 항상 좋은 글과 사진으로 활동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쾌걸 춘향> <마이 걸> <환상의 커플> <쾌도 홍길동> <미남이시네요> <최고의 사랑> <빅>등을 집필한 홍정은-홍미란 자매는 홍자매란 애칭으로 통하는 대한민국의 스타 작가다. 내놓는 작품들마다 ‘홍자매’의 타이틀이 붙으면 어느 정도의 흥행성마저 담보할 정도니 그들의 이름값은 다른 스타 작가들 못지않게 유명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다가 톱스타인 소지섭과 공효진의 주연은 그 화제몰이를 톡톡히 했고 전작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흥행세 여파까지 합세하며 이 드라마는 최고의 조건에서 시작할 수 있었다.

 

그 관심을 방증하듯 <주군의 태양>은 압도적인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2회는 시청률이 상승하여 14%까지 치솟았다. 잘만 하면 올해 최고의 시청률도 가능한 모양새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곳곳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일단 소지섭과 공효진의 시너지는 합격점이다. 연기력도 나쁘지 않고 비주얼적으로도 잘 어울린다. 둘의 사랑이야기가 기다려진다는 것은 이 드라마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캐릭터와 독특한 설정으로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킨 것에 비해 서사구조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낸다. 귀신을 보는 여자라는 설정을 활용하여 귀신의 사연이 등장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설정으로 가고 있지만 그 이야기의 전개 방식이 통통 튀고 긴장감있기 보다는 늘어지고 지루한 느낌이 든다.

 

사실 서사가 없다는 것은 홍자매 드라마의 특징이었다. 항상 홍자매의 드라마는 캐릭터와 에피소드가 주가 되는 경향이 짙었다. 촘촘하고 치밀한 구성은 없지만 군데군데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 낸다든지 독특한 캐릭터로 시선을 고정시키며 그동안 많은 작품을 히트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주군의 태양>은 홍자매의 전작들보다 훨씬 더 서사가 중요하다. 다소 단순했던 기존의 홍자매 드라마 설정에서는 얼마든지 캐릭터와 에피소드로 서사구조의 빈공간을 채우는 일이 가능했지만 하나 하나의 이야기가 드라마의 완성도로 직결되는 <주군의 태양>에서는 그 이야기 구조를 보다 완성도 높게 가져가야 한다.  주인공인 태공실(공효진 분)이 해결하는 사건 하나하나의 서사 구조가 탄탄할 때, 시청자들은 더 쉽게 몰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홍자매는 그 하나하나의 사건들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다.

 

 

 

첫 회때는 축구선수의 첫사랑이라는 에피소드로, 2회 때는 죽은 친구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지만 두 이야기 모두 급작스러운 전개를 보이며 ‘홍자매 식’ 드라마 전개의 특징을 그대로 따랐다. 홍자매 드라마는 후반부로 갈수록 그동안 에피소드 중심의 사건을 급하게 마무리 지으려는 전개를 보인다. 발랄했던 초반부에 비해 후반부에서 눈물과 갈등이 확연히 드러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는 한 회 안에서 기승전결을 가져야 하는 <주군의 태양>의 사건들 속에서도 확연히 드러났다. 결혼식 후, 갑작스레 이별을 고하는 설득력 없는 여자친구라든지, 분신사바같은 과거에 유행하던 놀이를 끌어들이며 갈등의 해결을 위해 다소 뜬금없거나 올드한 장면들이 등장했던 것이다.

  

무서웠던 귀신들이 사실은 사랑이나 우정같은 가치로 교훈을 주는 모습은 다소 진부하고 얼기설기 짜인 전개 속에서 설득력을 잃고야만다. 그동안 흔히 들어왔던 귀신 얘기보다 신선할 것이 전혀 없는 것이다. 홍자매 이야기 속 인물들은 사건의 해결을 위해 도식적인 행동을 하고야 만다. 조금 더 그럴듯한 설정과 설득력있는 전개가 필요하다. 

 

 

 

아직 시청률은 만족스럽지만 언제까지 이런 시청률이 캐릭터에 대한 애정만으로 유지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이야기 전개 자체에 신선함이나 특별함을 부여하지 못하고 진부한 설정속에서 연기자들의 매력이나 단순히 독특한 설정을 통해 무마하려는 것은 아쉬운 지점이라 할 수 있다.

  

더군다나 캐릭터마저 귀신을 본다는 설정만 제외한다면 <최고의 사랑>에서 공효진, 차승원이 맡았던 역할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착한 여주인공과 까칠한 남자 주인공이라는 다소 진부한 설정속에서 연기자들의 호연은 빛나지만, 드라마에 대한 전체적인 기대감은 낮아진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끝까지 홍자매가 이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홍자매의 전작 <빅>에서도 홍자매가 가진 장점은 사라지고 다소 뜬금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실망시킨 전례가 있다. 홍자매가 가진 장점을 유지하되,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려면 좀 더 치열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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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빅]은 홍자매라는 스타 작가와 군 제대후 처음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공유, 그리고 뛰어난 외모와 스타성을 인정받기 시작한 이민정이라는 조합으로 엄청난 기대를 받은 드라마였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이민정은 발연기의 논란의 대상이 되었고 드라마의 내용은 산으로 가기 시작했다. 아니, 특별히 내용이라 부를 것도 없었다. 성공할 수밖에 없는 조합처럼 보였던 이 드라마는 추격자의 반의 반에도 못미치는 작품성과 완성도, 그리고 저조한 시청률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이 바로 출연 배우들이다. 그중에서도 이민정의 캐릭터는 점차 그 방향을 잃어버리고 방황하고 있다.

 

 

 

홍자매의 캐릭터 붕괴, 드라마의 붕괴로 이루어지다

 홍자매는 캐릭터를 심각하게 오해하고 있다. 나이가 어린 것과 철이 없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아무리 고등학생의 영혼이 들어갔다고는 하나 시종일관 만화같고 과장되며, 유치하기까지 한 캐릭터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너무나 전형적이고 뻔한 발상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교사라는 직업으로 설정된 이민정에 있다. 이민정은 교사라는 직업과 성인이라는 설정이 무색할 정도로 맹하고 상황판단도 못한다. 성숙미랑은 담을 쌓았으며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해야 할 행동이 무엇인지 조차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자신보다 한참 어린 여학생 장마리(수지)의 말에 너무 쉽게 흔들리며 말한마디 제대로 대꾸하지 못하다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그 말의 영향을 받아 마음의 생채기를 내는 답답함을 가진 캐릭터로 착하기 보다는 멍청하고 답답하게 보이기까지 한다. 물론 이민정의 설득력 없는 연기도 한 몫했다. 일부러 설정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귀여워요'라고 말하는듯한 과도한 애교와 톤을 제대로 잡지 못한 대사처리는 이민정의 근본적인 연기자로서의 재능을 의심케하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이민정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내지 못한 더 큰 이유는 드라마 전개 방식에 있다. 빅은 그동안 홍자매 드라마가 보여주었던 매력의 삼분의 일도 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내용 전개는 없고 에피소드 중심, 그것도 공유와 이민정의 말장난식 티격태격으로 내용의 90% 이상을 끌고 가고 있다.

 

  스토리를 끌고갈 역량이 없으니 쓸데 없는 반지 찾기 등으로 늘어지는 전개를 보일 수밖에 없다. 난데없는 상상신 역시 흥미를 돋우기 보다는 스토리의 빈 공간을 채워넣기 위한 얕은 술수에 불과해 보인다. 이번 빅은 홍자매 최악의 실패작이라 할만하다. 시청률도 매니아도, 아무것도 잡지 못한 채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으니 말이다.  

 

 

이민정의 캐릭터 심각한 수준

 

 단지 스토리가 엉성하다는 것이 홍자매의 단점이 될 수는 없다.  예전의 홍자매 드라마 역시 스토리 전개보다는 에피소드가 주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그것은 캐릭터가 매력있고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때나 가능한 일이다. 지금 이민정과 공유를 보라. 그들이 과연 정말 전반적인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라 할 수 있는가.

 

 특히 이민정은 이 드라마에서 최악 중 최악을 달리는 캐릭터다. 자신의 약혼자의 모습을 한 제자, 그것도 형제라는 출생의 비밀까지 덧씌워진 상황에서 둘의 사랑을 응원하고 싶어지는 사람은 점점 줄어만 간다. 제자라는 설정은 잘 포장하면 열광적인 지지를 이끌어 낼만한 소재지만 이 사랑은 때때로 눈살이 찌푸려진다. 과연 이민정은 공유의 영혼이 바뀌지 않았다 하더라도 강경준을 사랑했을까. 이민정과 어울리는 서윤재(공유)의 외모와 이민정만을 사랑하는 강경준의 마음. 이렇게 알짜배기만을 모아놓은 사람에 대한 사랑은 다소 이기적이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아무 생각 없어 보이는 이민정의 캐릭터, 길다란의 모습과 합쳐져 더욱 그러하다.

 

 

선생과 제자의 사랑이라는 설정은 그동안 숱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사용된 소재였다. 그러나 빅의 경우는 단지 학생과 제자라는 설정 이외에도 영혼 체인지나 출생의 비밀같은 요소를 집어넣어 이 관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문제는 이 관계를 분석해 보면 전형적인 막장설정에 다름 아니라는 것이다. 그 안에서 이민정은 제대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강경준만을 위한 나머지 서윤재를 등한시하는 이민정의 사랑은 결코 긍정적인 모습이 아니다. 그들의 출생의 비밀의 앞에서 조차 고뇌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길다란의 태도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힘든 것이다.

 

 빅은 홍자매 이름값에 기댄 것 이외에는 전혀 볼 것이 없는 드라마로 전락해가고 있다. 물론 이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약간의 애정을 가진 시청자들로 드라마는 살지 않는다. 이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점점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점점 줄어들고 있다면 그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다시금 홍자매의 매력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그러나 빅은 이미 늦어버렸다. 부디 다음 작품에서는 이런 실수와 실패를 대중들에게 보여주지 않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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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다 2012.07.17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홍자매 드라마라 별 기대를 안하고 봤지만 갈수록 산으로 갑니다. 공유 때문에 보기는 하는데... 본래 홍자매 드라마들이 초반에 반짝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스토리가 산으로 가거나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건 초반부터 그랬네요... 공유가 아까워요....


홍자매 드라마인 [빅]이 방영중이다. 물론 아직은 시청률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 기대할만한 전개를 보이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런데 홍자매의 드라마, 보다 보니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그것도 예전 홍자매의 드라마에서.

 

 그래서 준비했다. 재밌지만 '뻔한'홍자매 드라마의 특징!

 

 

1. 여주인공은 남자 주인공을 먼저 좋아한다.

 

 

 홍자매 드라마의 특징 중 하나는 남자 주인공에게는 이미 좋아하는 인물이나 관계가 상당히 진척된 여성이 있다는 것이다. 홍자매의 데뷔작 [쾌걸춘향]부터 이런 내용은 나타났다. 주인공 몽룡역의 재희는 좋아하는 누나인 채린(박시은)이 있었다. 그런 채린에게 칠투를 느끼는 춘향(한채영)을 먼저 내세우고 남자 주인공은 나중에야 여자 주인공을 좋아하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런 분위기는 [마이걸], [환상의 커플], [쾌도 홍길동], [미남이시네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통해 전반적으로 나타난다. 단, 최고의 사랑은 좀 달랐다. 톱스타 독고진(차승원)이 별볼일 없는 비호감 스타(구애정)을 먼저 좋아하게 되는 설정. 하지만 결국 나중에 독고진은 구애정을 향한 마음을 심장수술 때문으로 착각하며 "나는 널 좋아하지 않는다"며 마음 다 뺏어 놓고 공효진의 마음을 힘들게 하며 관계의 역전을 하는 등의 남자 주인공을 좋아하는 마음 때문에 힘들어하는 여주인공이라는 공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 드라마 [빅]역시 서윤재(공유)를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길다란(이민정)이 전면에 나온다. 아직 서윤재의 마음이 정확하게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주인공은 남자주인공을 향한 사랑을 드러내며 짝사랑 같은 느낌을 준 것이다. 홍자매 드라마의 클리셰라고 할 수 있다.

 

2. 비슷한 사각 관계

 

 

 이런 뻔한 설정은 홍자매의 인물관계 설정에서도 나타난다. 대체적으로 홍자매는 사각 구도를 활용하고 있는데 약간씩 변형을 하지만 결국 비슷해 보이는 설정이다.

 

 홍자매는 남자주인공, 남자 주인공이 좋아하는 (혹은 좋아했던, 아니면 연인 비슷한 관계의) 여성, 여자주인공, 여자 주인공을 해바라기 하는 서브 남주의 공식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번 드라마 빅 역시 서윤재(공유)-이세영(장희진)혹은 장마리(수지)-길다란(이민정)-강경준(신원호)라는 설정을 하고 있다. 물론 강경준과 서윤재의 영혼이 바뀌며 색다른 분위기를 내고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홍자매식 사각관계의 전형이다. 전반적으로 홍자매는 이런 구도를 차용하며 연인관계의 갈등 상황을 만들어 낸다.  

 

 

3. 경쟁관계의 여성, 성격은 판에 박은 듯 악녀!

 

 

 이런 상황에서 여자 주인공과 경쟁을 하게 되는 여성은 거의 '비호감'이다. 자신의 남자를 빼앗길까봐 두려운 건지, 객관적으로 보자면 하등 자신보다 나을 것 없는 여주인공에게 소위 '열폭'을 한다. 뒤에서 음모를 꾸미거나 여주인공의 마음을 짓밟고 심한말을 하기도 하고 여주인공에게 진실을 밝히라 강요하기도 한다.

 

 가끔씩 이런 여성들은 마지막회가 가기 한 회전이나 마지막회 쯤, 급반전된 성격으로 남자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을 쌩뚱맞게 축복하거나 도와주며 비호감 타이틀에서 벗어나기도 한다. 갑자기 변한 성격에 어리둥절할 때도 여러번. 결국 재미를 위해 희생되는 가장 불쌍한 캐릭터라 할 수 있다.

 

 빅에서도 장희진은 앞으로 가장 이민정을 괴롭게 하는 주춧돌이 되지 않을까 싶다.   

 

4. 슬프다가도 결말은 무조건 해피엔딩!

 

 홍자매 드라마의 특징은 초반에는 무조건 유쾌하지만 중간에 꼭 슬픈 장면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결말이 비극이 될 수도 있음을 암시한다.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를 짙게 풍긴다거나 주인공의 슬픈 처지를 극대화시키며 한바탕 눈물을 쏟아낸다.

 

 이런 분위기의 급반전은, 그러나, 걱정할 필요가 없다. 홍자매의 드라마에는 이제까지 비극은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쾌도 홍길동]에서의 마지막은 해피엔딩이라고 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주인공의 사랑은 영원할 것이라는 메시지는 변하지 않은 채 막을 내렸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 주인공이나 여주인공이 죽는다거나 결국 사랑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슬픈 결말을 생각하지 말고 마음놓고 시청하면 되겠다.

 

뻔하지만 재밌고 기대되는 홍자매 드라마

 

사실 그다지 독특하다고 할 수 없는 홍자매 드라마.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자매 드라마는 기대된다.  비슷한 설정과 상황속에서도 소소한 재미를 이끌어 내며 홍자매만의 독특한 영역을 구축했다고 보아도 좋다. 홍자매에게 기대하는 그만큼은 충족시킬 줄 아는 작가기에 이만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닐까. 재밌지만 뻔하다는 건 뻔하지만 그만큼 재밌다는 뜻도 된다.

 

 앞으로도 뻔하지만 재밌는, 홍자매 특유의 이야기가 계속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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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그네 2012.06.13 1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뻔한 사각관계는 비단 홍자매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로코물에 등장하지 않나요? 차라리 홍자매 드라마의 특징 중의 하나는 서브 남주를 너무 띄어주기 같던데요. 쾌걸춘향의 변학도(이때 엄태웅 눈도장 확 찍었죠.), 쾌도홍길동의 장근석(별로 공감가지 않고, 지지지해 주고 싶지 않은 캐릭터였지만), 최고의 사랑의 윤계상....그리고 홍자매 드라마의 특징 중 하나는 초반 흥미롭다가 중반 이후 힘이 갑자기 빠져서 전개가 이상해 진다는... 그러다가 급 마무리되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하지만.... 어느 드라마건 호불호가 갈리겠지요. 아직 젊은 작가들이니 기대를 해봅니다.

  2. 차인 2012.06.13 2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미남이시네요는 거의 주인공 둘이 비슷하게 좋아했죠~

    그리고 남자주인공이 빅에선 강경준인듯?
    지금분위기로봐선 경준이가 먼저 좋아하게될듯?
    그리고 쾌걸마이걸환상미남구미호처럼 동거시작할듯?
    결론은 기대된다능!

  3. 차인 2012.06.13 2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미남이시네요는 거의 주인공 둘이 비슷하게 좋아했죠~

    그리고 남자주인공이 빅에선 강경준인듯?
    지금분위기로봐선 경준이가 먼저 좋아하게될듯?
    그리고 쾌걸마이걸환상미남구미호처럼 동거시작할듯?
    결론은 기대된다능!

  4. 또라이 2012.06.13 2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사는게 다그렇게 뻔하듯이 뻔하지만 살아볼만한~~~결국 재미있으면 그만,

  5. 오홍 2012.06.14 0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빅... 수지가 나온다고 하길래 한 번 볼까 생각 중이에요.
    건축학개론 영화 보고 너무 예뻐서.. ㅋㅋ

    아.. 그리고..^^;;
    재밌게(X) 재미있게(O)
    재밌다가 아니라 재미있다가 맞습니다. ^^

  6. 안되에에ㅔ 2012.06.14 0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경준이싫은건아닌데 서윤재랑이어져야되는데ㅠㅠㅠㅠㅠ

  7. 2012.06.14 1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자매 작품의 클리셰라고만 하시지 뻔하다고 표현하셔놓고 결론은 그래도 재밌다라고하시니 글이 좀 쌩뚱맞고 주제도 모르겠네요.



 홍자매의 신작, [미남이시네요]가 방영되었다. 아이돌 가수라는 독특한 소재를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 하는 우려가 있었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상큼한 매력을 보이며 첫회 방송을 끝마쳤다. 



 젊은층의 반응은 대체로 좋다. 만화나 인터넷 소설에 익숙한 세대들에게 이런 소재는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드라마, 과연 시청률이 잘 나올 것인가. 






 홍자매는 그동안 엄청난 성공까지는 아니더라도 중박 또는 보통 이상은 하는 작가였다. [쾌걸춘향]은 정말 예상외의 성공을 가져왔고 [마이걸]에서는 스토리 구조에 있어서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환상의 커플]에서는 인기는 물론 매니아 층까지 끌어들였고 [쾌도 홍길동]도 15%이상의 성적을 냈다. 


 그런 그들의 작품이기에 어느정도의 재미는 보장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첫회는 다소 민망한 상황이 전개되기는 했으나 그럭저럭 참고 봐줄만했고 나름대로 재미도 있었다. 


 이 드라마는 [꽃보다 남자]나 [커피프린스 1호점]의 성공에 많은 빚을 지고 만들어진 드라마다. 다소 방대한 연령층을 포용하기 어려워 보였던 드라마들이 '의외의' 성공을 함으로써 '남장여자'와 '아이돌' '10대'라는 키워드가 들어간 이 드라마가 별 무리 없이 제작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홍자매의 이름값도 있겠지만.


 수목드라마의 절대 강자도 없는 마당에 아주 운이 좋은 편이라 할 수 있다. 이제 곧 방영될 [아이리스]와 [히어로]가 남아있는 것이 변수이지만 초반 시청률 선점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조건을 가졌다는 점에서 [미남이시네요]는 상당한 이점을 가지고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1회로 평가하건데 이 드라마는 높은 시청률을 담보할 성질의 드라마가 아니라는 것이다. 일단 '아이돌 가수'라는 소재는 10대들에게 먹힐지 몰라도 중장년층에게는 다소 생소하다. [꽃보다 남자]같은 드라마는 '고등학교'라는 설정아래 온갖 막장 요소를 다 집어넣어 성공한 케이스고 [커피프린스 1호점]은 신선하고 청량한 분위기 속에 알콩달콩 사랑이야기가 그 골자였다.


 이 드라마도 결국은 '알콩달콩 사랑이야기'가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났다. 누가 뭐래도 장근석과 박신혜는 사랑에 빠질 것이고 힘들어 할 것이고 마음아파 할 것이다. 다소 뻔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 뻔함을 어떻게 신선하게 포장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아이돌 가수'를 택한 것은 그다지 현명한 일이 아니다.


 물론 남장여자 아이돌 가수라는 선택은 아주 재미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10대나 많이 봐줘도 30대 정도 선에서 시선이 갈만한 소재다. 그들의 무대는 어른들이 공감할 수 없을 성질의 것이고 그들에게 쏟아지는 팬덤은 어른들에게 있어서는 철없는 십대들의 지나가는 열정에 지나지 않는다. 그 간극을 극복할 수 있을 만큼 배우가 매력적이거나 아니면 사랑이야기가 확실한 재미를 담보하느냐, 하는 질문을 던졌을 때, 아직 1회가 방영되었을 뿐이지만 진행상황이 대충 예상되는 상황에서 솔직히 말해 쉽사리 그렇다고 대답하기 힘들다.


 물론 이런 소재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어느정도의 '허세'끼가 다분하다. 특히나 장근석의 캐릭터는 너무 '의도적으로' 멋있는 척 하는 연기가 눈에 거슬릴 정도다. '실력을 갖춘 아시아 최고의 아이돌'이라는 말에도 공감보다는 실소가 나온다. 물론 드라마 '역할'로 봐야 하겠지만 설정이 좀 억지스럽다. 이미 인기를 얻은 그룹에 굳이 새로운 멤버를 추가 하려는 심중도 이해하기 힘들고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실력있는 인기가수'라는 느낌 보다 한순간의 인기에 자신만만한 '반짝 스타'라는 이미지가 강한 것은 가벼이 보아넘길 문제가 아니다. 소속사 대표가 결정한 계약서를 마음대로 찢으려 하거나  박신혜의 목소리에 새가 날아가는 정도의 환상을 느끼는 장면에서는 극적인 효과를 위해서 였다지만 너무 지나치게 과장되지 않았나 싶을 정도의 설정이었다.


 이것이 만화라면 엄청나게 재미있었을지 모른다. 상상력으로 멤버들의 목소리나 실력을 모두 감상할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실력이 빤히 보이는 단지 말뿐인 '최고 그룹'이 얼마나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것도 의문이다. 


 물론 예상을 뒤엎고 이 드라마가 성공이라는 타이틀을 달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 드라마는 전 세대를 포용할 만큼 재밌다고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뭐, 인터넷에서 적극적인 세대들에게는 어필할 수도 있으니 체감인기는 높을 수 있겠지만 최종 시청률은 높아야 20%정도, 낮으면 10%정도로 예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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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ㅑㅕㅗㅎㄹ추ㅡㅜㅕ 2009.10.22 1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가 더 허세다 찌질아

  3. 미 남 이 시 네 요 대 박 2009.10.22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이거쓰신기자님 말이너무심하신것같네요
    허세라뇨
    그리고 드라마의인기에 보는연령층이상관이있는건가요?
    그리고 솔직히 이 드라마의 소재가 아이돌그룹인데
    연기잘하는 베테랑을 아이돌로 투입시킬수는없는거니까,
    연기력은 논란받을수있죠
    꽃보다남자의 윤지후역의김현중도 처음에는연기력논란이일었잖아요
    그리고 이런글쓰시면 미남이시네요 재밌게보고있는 애청자들은
    기분이나쁘니까요,자제해주셨으면좋겠네요

  4. 지나가던1인 2009.10.22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게 보던사람으로서-;;;; 허세라는니 자극적인 단어가 좀 기분을 나쁘게 만드네요-;;; 재밌게 보는사람은 바보처럼 들린다는-ㅡㅡ;;

    연령대에 대해서 말씀하셨지만- 저는 저희 엄마(50)와 함께 즐겁게 보고있기 떄문에 공감이 그다지 안갑니다- 과연드라마를 보고- 평가를 하신건지- 아니면- 예고편이나- 이런저런들리는 얘기만으로 평가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현재 방영된 양이 얼마되지않는시점에서 너무 이르게 비판을 하신것같습니다.-

    시청률면에서는 다소- 부진할것같긴하지만 허세라는 단어는 좋은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5. 아웃겨 2009.10.22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없으면 안 보면되지 왜 이런 글 쓰냐고 뭐라고 하시는 분들...ㅋㅋ
    님들도 이 블로그 의견이 맘에 안들면 그냥 안 보면 되잖아요. 왜 일일이 댓글 달고 가나요? ㅋㅋㅋ
    자기 블로그에서 자기 생각 표현한 사람보단 자기의견도 글로 정립 하지 못하면서 남한테 들러붙어 태클이나 거는 사람들이 훨씬 한심해 보이는데ㅋㅋ
    허세라는 단어가 뭐가 자극적이란건지.. 자기가 좋아하니까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띨띨한 빠순이들로 보일뿐

  6. dfdsf 2009.10.23 0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로 보는거죠 보고있음 엔돌핀이 팍팍돌고 행복해지니깐
    솔직히 비판글 보는거 기분나빠지긴 하지만
    뭐, 어쩌고 저쩌고 해도 볼사람은 보고 안볼사람은 안보는 거니깐 서로 신경끕시다
    그리고 아웃겨님 뭐 돼시는 것처럼 말하시는데
    그러신 님이나 님 블로그에다가 글 쳐올리세요
    님 말대로라면 댓글기능은 왜 있는건데요?ㅋㅋㅋㅋ

  7. dfdsf 2009.10.23 0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돼시는 되시는으로 정정합니다

  8. 개념좀 2009.10.23 0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자님 기사를 객관전으로 내셔야지 주관적으로 그렇게 내시면 어떻게합니까???
    하.. 님은 아이리스 보겠네???????ㅋㅋㅋ 찌랭이 드라마

  9. 솔직히 재밌다. 2009.10.25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 말대로 10~30대를 위한 드라마라고 할 수 있지만... 순수 드라마 재미로 따지면 지금까지 본 드라마 중 최고인 것 같은데... 너는 비평을 해야하는 처지니깐 시청률로 까는 것이고 ㅋㅋ 맞지??
    하지만 시청률 조사라는게 지역 개념으로 가정집에 설치해서 평균 내는거지??
    근데 드라마를 볼 수 있는 다양한 매체(인터넷,케이블,재방송, 미디어 등등) 으로 전체적인 시청률을 따진다면 과연 그럴까? 미남이시네요.. 사정상 본방을 못봐도 재방송이나, 인터넷으로 통해 보는 사람 엄청 많을 걸...

  10. 이제 시청률 조사 방법도 바껴야 한다 2009.10.25 2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청률을 조사해야 한다...
    시청률 조사에 모순이 있다.. 지금은 인터넷이 지천으로 깔린 시대인데.. 아직도 90년도 하던 방식을 쓰고 있나 ㅎㅎ

  11. 기자 너는 하나는 알고 둘은 몰라 ㅋㅋ 2009.10.25 2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청률 조사라는 것 자체가 모순이지 ㅋㅋ 90년 쓰던 방식을 아직도 쓰고 있는데 ㅋㅋ 지금은 초고속 인터넷 다 보급되고
    길거리에서도 드라마 시청 가능한 시대인데 벌써 내년이면 2010년이다 ㅋㅋ 시청률 조사 방식 다양하게 바꺼야한다고 생각 안하냐? 기자넘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얻어진 시청률 종합하면 과연 시청률이 딸리겠냐?? 제발 좀 기자 니넘들이 추진해서 시청률 조사 방법 좀 바꾸자고 해라... 90년 쓰던 방식 아직도 쓰는거 부끄럽지도 않냐? 벌써 20년 다 되어 간다.. 에휴..

  12. Favicon of http://zzzz BlogIcon zz 2009.10.25 2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난좋은데요?ㅋㅋ

  13. 내나이 마흔 2009.10.28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재미있어요
    비평도 좋지만 드라마는 즐기는 겁니다
    물론 옛날스런 정극은 아니지만

    재미있는 드라마는 재이있게 즐기세요

  14. 이건아니잖아요. 2009.10.28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봐요, 기자님. 이건 아니잖아요?
    어느정도의 비판은 예상했지만 '허세' 드라마라는 말은 좀 아니네요.
    그렇게치면 아이리스가 더 허세지 않을까요?
    제작비만 200억 드라마,배우들 인기를 업고 가는 드라마. 아닌가요?
    비판을 하실거면 좀더 논리적인 근거를 대 주세요.

  15. 대체...나이가... 2009.10.30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 40대입니다. 특수 계층을 겨냥했다는 말씀, 뭐 뻔한 스토리라는것, 그리고 'ㅎㅅ'라는 단어의 사용 등으로 보아서..
    드라마를 보기나 하고 글을 쓰셨나 싶습니다...
    이런류의 글들로 인해 피해는 배우들이 다 떠안게 되죠....이런글 잘 쓰고 싶고, 환영 받고 시선 받고 싶으시다면 드라마 열심히 보고....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피고...생각많이 하고 글 쓰세요..
    웬만해선 글 남기지 않는데......글들을 읽으니...좁은 소견과 왜곡된 시선으로 쓴 것 같아서...남깁니다..
    그리고 나이가 궁금하네요....드라마 뭐 보는지??

  16. 내나이 마흔 여덟 아줌마 2009.10.30 15: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흔 여덟에도
    이쁜 드라마...
    편안한 드라마..
    재미있게 잘 보고 있는데....

  17. Favicon of http://sss BlogIcon 미남이시네요 2009.11.01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리스는 별로 그냥 나오는 사람이 유명해서 그런거임,줄거리 별로,,썩ㅇㄷㅋㅋㅋ

  18. Favicon of http://sss BlogIcon 2009.11.01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남이시네요 재밋음,,,아이리스는 내 스탈에 별로 안맞음.............미남이시네요 욕하지마라!

  19. ㅋㅋㅋ 2009.11.05 0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습니다! 충분히!! 초반시청률도 10퍼센트면 참좋게 나오는거고, 또 낮은시청률이 예상된다고 하시는데 10~20%가 낮은시청률입니까? 정말로 설득력이 부족한것같네요/// 기사거리가 없으신가? 미남이시네요짱~~~

  20. 2009.11.11 0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에도 허세란 말은 안어울리는 것같습니다.
    전 30대구요
    괜히 있어보이는 척하는 아이리스는 지쳐서 지난 주부터는 안보고 미남 보고있어요
    노다메 볼 때 처럼 푹~ 빠져 봅니다
    그래서 이전꺼도 다봤는데 애쓴 흔적들이 많아 넘 잼있게 봤어요
    고현정도 담주부턴 안나오는데 이제 일주일의 낙은 미남 뿐이데요 ㅡ,ㅜ
    미남 홧팅!!!

  21. ss 2009.12.06 0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 다 본 지금 입장에선 각본 탄탄하고 배우들 연기력도 탄탄하고.. 소재로만 트집잡을 것이 아니라 그 속의 구성을 봐야할듯 하네요




처음에 홍자매가 드라마를 쓴다는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전작 환상의 커플의 발랄함과 통통튀는 매력을 사랑했기에, 쾌도홍길동을 기대했다. "홍자매"라는 타이틀이 브랜드가 되어버린 시점에서 홍자매 스타일의 드라마를 기대한다는 당연한 생각을 품고 이 드라마를 시청한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는 그러나, 후반부로 갈 수록 산산히 조각나 버렸다. 그 기대를 배반한 홍자매, 과연 잘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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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매는 홍자매 다워야지!-


"홍자매"드라마라는 타이틀 때문에 쾌도 홍길동의 초반부를 용서한 사람들은 많다. 발차기 하다가 벗겨진 신발에 새가 맞아 떨어지더라도, 홍길동이 파마머리에 다소 현대적인 복장을 하고 양아치 짓을 하는 사내로 묘사되었더라도 홍자매의 이야기였기에 그것은 용서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15%라는, 이전 드라마의 두배에 가까운 시청률로서 증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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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비판도 만만치 않았다. 쾌도 홍길동은 이전에 시도되었던 그 어떤 드라마와도 다른 장치가 많았기에 이를두고 왈가왈부, "스토리가 없고 캐릭터만 보인다"는 둥, "사극에 대한 모독"이라는 둥의 이야기는 그러나 이 드라마에서 신선함을 발견한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감에 비하면, 그리고 지금도 이 드라마에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는 사람들의 팬심을 살펴보면 그것은 그저 한때 떠도는 비판에 지나지 않았다.


 내심, 이런 비판을 완전히 내던지고 쾌도 홍길동만의, 그리고 홍자매만의 새로운 느낌을 끝까지 이어가서 그런 비판들에 대한 한방을 시원하게 먹여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다.


 그러나, 끝내 그 바램은 이루어지지 않지 않았나 싶다.


 초반부의 발랄하고 신선한 느낌은 그들이 그들의 상상력과 웃음을 주는 상황설정으로 그들의 전작과 같은 신선한 분위기를 환기시켜 줄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했다. 그러나 창휘와 홍길동이 본격적으로 손을 잡고 자신들의 자아를 찾아감에 따라  거의 완전히 사라지다 시피 했다. 홍길동 역을 맡은 강지환의 말대로 처음에는 판타지처럼, 끝에는 정극처럼 간다는 홍자매의 언질이 있었다 해도 이건 처음과는 너무 큰 갭이다. 단지 그것이 갭에서 끝나면 상관 없다. 그 갭이 자연스럽게 물흐르듯 흘렀고 초반부와는 또다른 재미를 선사했다면 오히려 칭찬해 줄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쾌도 홍길동에서 처음에 선보였던, 사극에 나이트 클럽이 등장하는 발칙함은 이제는 없다. 그 발칙함 대신 어두침침한 창휘와 허이녹 때보다 매력이 87% 정도는 떨어지는  유이녹, 활빈당 대장이 되면서 지나치게 진지해져 버린 홍길동만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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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그리고 "창휘를 왕으로 만드는 목표"외에는 별다른 볼거리도 없는 다른 드라마에서 수없이 반복했던 안타까운 멜로 스토리를 다시 한번 반복하고 있을 뿐이다. 삼각관계, 왕자님,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운명적으로 슬퍼해야 하는 한 여인이 등장하는 뻔하디 뻔한 트렌디 드라마에 결국 홍자매의 매력을 덧입히지 못한 채, 결국 그렇게 끝나버렸다.    



 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함과 웃음을 잃지 않았던 그들의 전작 환상의 커플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환상의 커플역시 뻔한 트렌디 드라마 였지만 그것이 그저 뻔하지만은 않았던 이유는 홍자매 다운 신선함과 발랄함, 유머가 적절히 녹아있었기 때문이다. 톡톡튀는 설정들과 상황들은 나상실과 장철수의 러브스토리에 열광하게하는 기폭제가 되어주었다.


 그러나 쾌도홍길동은 그 발랄함과 신선함이 어색함이 되어버렸다. 홍길동이 해결해야할 사건이 연속해서 일어나지만 그 중간중간의 어색한 부자연스러움은 극의 일관성을 해쳤다. 특히 심청이 에피소드와 국밥집 아줌마 에피소드는 무언가 극의 흐름에 일관적인 느낌을 주지 못한 채, 갑자기 툭 튀어나온 느낌이 강했다. 초반부 홍길동이 서자의 설움을 딛고 도둑패를 이끌어 나가게 되면서의 흥미진진함, 그리고 이녹이와의 상큼한 사랑이야기, 또 대조적인 성격의 창휘와 길동의 대립등 이 드라마를 흥미진진하게 했던 소재들은 갑자기 튀어나온 사건들을 해결하느라 묻혀버렸다.


게다가 그들이 급 진지모드로 들어가면서 이 같은 어정쩡한 극의 흐름의 변화는 그 박차를 가했다. 이녹이는 처음에 무조건적인 긍정적임에서 벗어나 맨날 "울면안돼, 울면 재수가 없어" 그러면서 또 울고 "괜찮지가 않아!"하면서 우울해 하고 길동이랑 될듯말듯 하다가 결국 안돼서 또 안타까워 하면서 그렇게 극을 음울하게 만들었다.


 창휘는 이녹이 때문에 좀 밝아지는가 싶다가도 오히려 나중에는 급 우울한 이녹이의 영향을 받았는지 이녹이때문에 더 침울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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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동은 어떤가? 아무리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아버지에게 상처밭아서 설정상 그했다지만 그전에 보여주었던 한량의 모습은 언제그랬냐 싶을 정도로 진지해 져서 활빈당의 우두머리가 된 후에는 결국 또다른 멋있고 순정파인 남자가 되었을 뿐이다.


 이들의 장점이었던 캐릭터를 과감히 버리고 선택한 급 진지 모드는 결국, 극 전체를 지루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지나치게 멋부리려 노력한 창휘의 대사나 길동이를 향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이녹이의 대사들은 과장스럽기까지 했다.


 대체 우리가 사랑한 홍자매는 어디로 갔단 말인가? 나는 쾌도홍길동을 끝까지 지켜보면서 홍자매에게 비판이 아닌 그들의 방식대로의 표현을 하길 기도했지만 결국 그들은, 극의 분위기를 더 다운되는 쪽으로 반전시키면서 그 색체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쾌걸춘향, 마이걸, 환상의 커플로 이어지는 그들의 드라마는 쾌걸춘향때의 억지스러움과 어설픔이 마이걸때는 더 줄어들고 환상의 커플에서는 더욱 줄어들어 점점 발전해 가고 있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하지만 쾌도 홍길동에 그들이 발전된 역량을 사용했냐고 물으면 그 대답은 섣불리 할 수가 없다.


 그들은 분명 그들 스스로도 드라마 자체에 있어서도 색다른 시도를 했다. 하지만 그 색다른 시도가 그들의 매력을 오히려 깍아내리는 결과를 초래했을 때, 그들을 두고 무조건 적인 박수를 쳐야만 할 것인가?


 어쨌든 주인공들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면서 홍자매는 결말까지 새로운 구성을 위해서 끝까지 노력한 흔적은 보이지만 글쎄, 홍자매는 자신들의 장점을 포기하면서 까지 새로움을 추구했어야 했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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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나난 2008.03.28 1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홍자매가 뒷심이 약함.

  3. 000 2008.03.28 1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쾌도는 빠른게 장점인데... 자꾸 늘어지니까 재미 없는거다.

  4. 마법 2008.03.28 1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처음엔 기대감을 갖고 보았는데.... 보려고 보려고 노력을 했으나...
    저도 모르게 채널이 돌아가더라구요... 마지막이 어떻게 끝났는지 궁금하지도 않았다는... 재미있게 보신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5. 행인 2008.03.28 1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번 드라마가 새로운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홍자매 스타일이 없다고 말하지만 제 보기엔 이번엔 새로운 시도였다고 보는데요, 작가로서 늘 같은 스타일을 쓰는것 보다는 다양한 시도를 함으로써 역량을 늘여가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번 드라마가 마냥 웃기는 드라마가 아닌 우리 사회의 단점들을 비판하고 또 이를 위해 남긴 희망의 메시지는 좋았다고 봅니다. 늘 미약하지만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에도 그랬듯이 변화하려는 노력은 이루어 지지 않습니까? 상업적인 드라마니까 형식이나 재미에 중점을 두는건 당연한 거겠지만 때로는 의미있는 메세지를 들여다볼 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드라마에 적절히 사회적 요소를 조화시킴으로서 특히 어린 학생들이 사회를 보는 시각에 신선한 메세지를 남겼다고 봅니다. 저는 드라마가 이런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백번 말로 떠들어 봐야 하나 소용없는 얘기들을 드라마가 재미를 통해 스스로 관심을 가지게 해준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 얼마나 멋진 드라마 입니까? 저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홍길동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데요 ^^ 제가 뭐 드라마나 영화 이런건 잘 모르지만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
    아무튼 좋은 글 읽고 갑니다 ^^

  6. ㅋㄷ 2008.03.28 2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공감하네요~
    후반부는 진짜 지루하더라구여....

  7. Favicon of http://haruroh.tistory.com BlogIcon haRu 2008.03.28 2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반대로 후반부를 더 재미 있게 보았습니다.
    초반 너무 가볍운 주제로인해 그냥 킬링타임용 드라마로서 전작과 비슷했기에 그저 웃고 보면 말 드라마였지만,
    홍자매의 칼같이 날카로운 현실비판에 맘에 들었습니다.
    환상의 커플의 무거운 주제에 가벼운 터치로 홍자매의 힘을 느껴고, 이번 역시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쾌도 홍길동은 지금 하고 있는 허술한 사극들 보다도 더 칼같이 현실을 비판하는 날이 있었습니다.
    이산 정조보다도 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단 홍길동이 꿈꾸는 세상은 현실의 부조리에 대한 혁명을 바라는 혁명가의 변신을 통하여, 현재를 살고 있는 나 자신을 돌아 볼 수 있었던 기회 였습니다!

    정통 사극을 좋아 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역사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그들의 거짓말들이 너무나 불편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산에서, 혜경궁과 홍국영의 가증스러운 행동들을 참아 참고 보아줄 수 없었거든요!
    스스로를 정통사극이라 정의 하면서 작가의 상상력으로 실제 역사가 변경되는 것을 보면서(같은 기록이라도 다른 평가를 할 수 있지만, 다른 인물들을 만드는 것들을 보면...) 차라리 다 뻥이야라고 외치면서 재미있게 꾸미는 것이 오히려 더 재미 있었던 포인트입니다.

  8. 바보 2008.03.28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너무 잘쓰시네요
    맞아요 어느 부분부터 이상해져 가는 그것을 증명해 준 것이
    사인검이 가짜다 부분이라고 봅니다
    결국 그렇게 떼죽음으로 밖에는 끝날 수 밖에 없는
    굳이 그렇게 다 죽이지 않아도 좋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무엇하여 그렇게 다 죽일 수 밖에 없었는지요
    길동과 창휘의 대립각이 드라마 내내 그렇게 크지 않고 잘 융합되다가 막판에 갈렸다는 것도 정말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그냥 받아들이고 싶었는 데 그럴 수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 한드는 너무 많이 얽히고 문제가 복잡해진다 싶으면
    그것의 해결방안이 등장인물들의 죽음입니다
    죽음과 함께 모든 것의 관계를 끊어버리는 것이죠
    이것은 좀 무책임합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죽음은 필요할 지도 모르죠
    근데 요즘 한드는 어째 다 결말이 등장인물이나 주인공의 죽음으로 밖에는 끝낼 수 밖에 없는 지 한심스럽습니다
    이는 소재고갈입니다
    결말에 대한 스트레스의 중압감끝에 결국 이렇게 만들 수 밖에 없었다
    이것입니다

  9. Favicon of http://blog.daum.net/kf_lemon BlogIcon KF_레몬트리 2008.03.28 2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자매만의 매력이 충분이 발산되지 못했다는 점에서는 공감합니다. 무엇보다도 이제껏 해왔던 작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지요. 하지만 저 역시 새로운 시도였다고 봅니다. 과거의 작품들이 코믹, 멜로만을 지나치게 강조했다고 한다면 쾌도홍길동은 의미있는 사회적 메세지를 담았다고 봅니다. 유쾌하고 발랄한 홍자매의 작품을 기다리셨던 팬분들에겐 어쩌면 실망을 가져다 준 드라마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홍자매는 홍자매 다워야한다- 전 그닥 공감하지 않습니다. 저는 과거작들을 보면서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제가 워낙 매니아드라마를 즐겨봐서 그런 것 같지만 코믹멜로물. 가볍고 흔한 소재라고 생각됐거든요. 초반부를 보면서 실망을 느꼈던데 반해 전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즐겨보게 되었습니다. 코믹한 캐릭터를 과감하게 버린 홍자매의 선택을 탁월했다고 생각합니다. 후반부 줄거리로 봤을때 더 이상 이녹-길동 캐릭터는 가벼워질 수 없었다고 봅니다. 그들은 세상을 바꾸기위해 진지해 질 수 밖에 없었으며 진지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회에서 그들의 신념은 극단적으로 표출되죠. 많은 분들이 꼭 주인공을 죽여야 했냐며 비난을 하시던데, 비록 주인공들은 죽었지만 그것은 후대에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의미있는 희생이었습니다. 그들은 죽었지만 그들의 신념은 <홍길동전>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고, 그 홍길동은 많은 사람들에 의해 추양받고 영원히 기억됩니다. 홍길동은 영원히 살아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말이죠. 드라마는 허구성과 동시에 현대 사회를 직시하고 의미있는 사회적 메세지를 전달 할 필요성도 있다고 봅니다. 퓨전사극인데도 불구하고 홍길동은 조선시대의 사회적 불평등을 잘 담아냈고 그것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데 성공한 것 같습니다. 그런점에서 마지막장면은 명장면, 명대사였다고 생각됩니다. <중요한 건 말이다 세상을 똑바로 노려보고 겨누는 자가 있다는 것이다. 어느 세상에도 홍길동은 있다.>. 많은 분들이 결말에 대해 부정적이신 듯 해서 반대입장에서 제 의견을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홍자매다운 드라마- 는 고정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늘 새로운 시도를 하는 홍자매- 다음 작품도 기대해봅니다.
    --------좋은 리뷰 읽고갑니다.

  10. 뉴하트 2008.03.28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재밌기만 하던데 ....
    너무 의미심장하게 분석하지 말고 즐기세염..~~~

  11. 페어링 2008.03.28 2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에 사회적 메시지가 담기는 경우도 많지만, 이번 홍길동을 보면서 처음부터 보면서 그냥 유쾌하고 감동있는 드라마가 되길 바랬습니다. 만약 사회적메시지를 담으려 했다면 초반과 후반부의 갭차이를 이렇게 크게 벌려놓질 말았어야했다고 봅니다. 시청자들이 크게 실망한 이유가 초반부와 후반부의 너무 큰 갭차이 때문인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유쾌한 드라마를 원했다가 갑자기 진지해져버린 드라마를 안그래도 진지한 사극드라마가 판을 치는 마당에 시청자들은 좀더 색다른 홍길동을 원했었던거죠. 한국시청자들 대부분이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최후의 보루로 주인공들을 죽이는것은 식상할대로 식상해져버린 결말이니까요. 결국 홍길동은 유쾌함도 진지함도 사회적메시지도 제대로 전해주지 못한 이도저도아닌 드라마가 된것 같아서 좀 아쉬운생각이 드네요.

  12. 메세지는 무슨;; 2008.03.28 2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초가 들고 일어난다니 뭔 뻘소리임..

    현시대에 적용되는 메세지는 아닌거 같은데

    솔직히 이번 홍길동이 가장 재미없는 드라마 중에 하나였음

  13. 몽테뉴의 사색 2008.03.28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논리 비약이 짜증날 정도로 심해지더군요. 아무런 대안도 제시하지 않은채 마냥 새로운 세상을 위해서 싸우겠다는 길동의 주장은 말이 좋아서 투쟁이지 계속 산속에서 도둑떼로서 살아가겠다는 것 아닌가요? 그걸 교묘하게 포장하여 새로운 세상 어쩌구하며 영웅적으로 묘사를 해놓았는데, 그만큼 백성들의 고통을 잘 아는 자가 자신의 억지를 위하여 사랑하는 여자까지 포함하여 떼죽음으로 몰아가고 또한 그 과정에서 활빈단 내부의 아무런 갈등이나 반대도 없었다는 것도 참으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었습니다. 극단적 설정을 피할수 있는 여러가지 가능성들이 있었음에도 생각을 좀더 해보려 하질 않는것 같아 아쉬웠고, 애초의 현실성이 없는 드라마로서 진행하려 하였다면 난데없는 사회변혁의 거대한 주제는 욕심내질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닌가 답답했습니다. 드라마 쓰느라 수고하셨겠지만, 결국 책임의식없는 환타지오락드라마로 시작하여 정치사회적 주제까지 다루어보려 했던 어울리지 않는 어설픈 시도였다고 생각됩니다

  14. 오라 2008.03.29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후반부 들어서 보기가 싫어지던데 사인검의 비밀이 풀리는 때 부터 대사가 너무 많아지면서 박진감이 떨어지더군요. 마지막 회는 보지도 않앗고 그전회는 보다 말았슴. 초반부가 넘 파격적이어서 거부감이 들었던것 만큼이나 후반부는 정말 대사에 치여서 보기 싫었슴.

  15. 키라사키 2008.03.29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발칙함 대신 어두침침한 창휘와 허이녹 때보다 매력이 87% 정도는 떨어지는 유이녹, 활빈당 대장이 되면서 지나치게 진지해져 버린 홍길동만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는 것이다

    ...
    제가 실망했던 점을 정말 그대로! 표현한 문장이라 생각합니다
    정말ㅠ
    홍자매 이름이 보이는 드라마는 이제 보기 싫다는 생각까지
    가지게 한 홍길동의 후반부ㅠㅠㅠ

  16. 앙앙 2008.03.29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옳습니다, 옳고요... 거기에 덧붙여 새로운 시도를 높이 사주기에는 결국 힘없는 민초들을 현실적으로 다 죽여버리는 결말을 택해서 홍자매가 말하고 싶었던 '홍길동은 어디에나 있다.'는 그야말로 개풀 뜯어먹는 헛소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높으신 양반들이 보기엔 그렇죠. '너네가 아무리 날뛰어봐야 힘없는 너희는 군대로 한방에 쓸어버릴 수 있다. 드라마가 말해주지 않던.' 이런 느낌. 홍자매가 막판에 당국의 검열이라도 받아서 결말이 저렇게 되어버렸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답니다.
    우선 작가 자신이 옹골찬 개념을 챙기고 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야지, 설익은 풍자의식을 가지고 새로운 시도 아무리 해봐야 와닿지가 않는다구요.

    • Favicon of http://vbmania.tistory.com BlogIcon vbmania 2008.03.29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마지막에 다 죽었다고 생각하는 건 당연할 지 모릅니다..
      하지만 시체가 쌓여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사람들이 모두 사라진 것처럼 연출한 것은, 그래도 그들의 싸움이 헛되지 않았고, 의미있는 것이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작가나 연출자의 의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17. Favicon of http://vbmania.tistory.com BlogIcon vbmania 2008.03.29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마찬가지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홍자매의 이전 드라마들을 못봐서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오히려 이 드라마 하나만 가지고 평가할 수 있어서 더 순수하게 평가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꼭 전작들이 쾌활하고 밝은 내용을 다뤘다고 해서 홍길동도 그러란 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홍자매의 드라마는 꼭 이런식으로 흘러가야돼.. 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본다면, 오히려 드라마를 제대로 즐기는데 방해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홍자매가 쾌활한 내용만을 다루고 싶었다면 개그 작가가 되었겠지요..ㅎㅎ

  18. 후반부 2008.03.29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반대로 중반.후반부가더나앗다고보는데..
    처음에 유쾌함같은것도 좋앗지만
    캐릭터들이 진지해졋다는건
    그만큼 깨달은것도잇고 성숙해졋다는건데..
    오히려 저는 안타까운게
    1.2회 특히 초반부에는 너무 가벼워서
    사람들이 홍길동을 많이 안봣다고생각해요.
    처음에 홍자매 이래서 사람들이 1,2회보고
    제주위에 안본사람들이만커든요
    지금 홍길동 애청자인입장에서보면
    초반부에모습들도다 사랑스럽지만
    1.2회나 초반부에는 너무 억지스러울정도
    밝다고해야하나..그래서 좀그랫어요
    그거보고 유치하다고 안본사람들도많쿠요
    너무 욕심을 냇던것같에요
    위에이말 꼭 홍자매한테 왠지전하고싶엇는데

    오히려저는 중반,후반부가 더 재밋었습니다~~
    진짜 이야기 소재끌어나가는거나..
    솔직히 보는내내 뒤에결말이 예측이안간다고해야되나
    다음이야기가 예측이안되는
    정말 대단하고 재밋엇다고봅니다 홍길동~

  19. fhattt 2008.03.29 2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녀 연애 멜로 그런 결말보다는.....이렇게 사회적 메시지 담긴 결론이 훨씬 낫습니다. 지금의 정치현실-사회현상과도 딱 맞아 떨어져서 저는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지금까지 본 드라마 엔딩중 홍길동의 엔딩이 제일 맘에 들어군요. 우리 마음속에 홍길동이 존재한다라는 그 나레이션도 좋았는데.

  20. fhattt 2008.03.29 2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쾌걸-환커-마이걸 의 작품수준은 그냥 여고생들 즐겨보는 수준이지만 쾌도 홍길동의 작품성은 진짜 뛰어 났습니다.

    그런 작품성을 이해못하다니 안타깝네요. ㅋㅋㅋㅋㅋ

  21. 위에...ㅋㅋㅋ 작품성 놀고있네. 최악이다 2008.05.08 1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달리 무슨 할말이 없습니다. 작가 본인들 스스로 느끼고 있겠지요.
    홍자매라는 타이틀에 자만심 충만했던 작가들이 결국 자기들 목을 조른것이죠.
    사극 공부나 더 하고 사극작품에 임해주시길 그저 바랄뿐입니다.

    유치찬란 창휘대사,
    B급 정도의 수준으로 마무리해주던 심청과 국밥집 아줌마 사건들
    실소를 금할수 없죠.

    더불어 이드라마로 홍자매 드라마를 처음 보거나, 드라마를 처음 본 사람들은
    제발 좀 의견좀 자제하길......

    이 글은 홍자매의 전작과 비교한것이고,
    당신들처럼 홍자매의 홍자도 모르는,
    좋은 작품이 뭔지도 분간도 못하는 사람들일 읽고
    "나는 좋은데" 라는 의견을 남길 내용의 글이 아니다.

    글을 남기려면 좀더 홍자매의 작품을 보고 와서 남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