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다. 예전부터 흘러나온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불륜 스캔들이 공식화되며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 와중에 김민희와 홍상수측은 긍정도 부정도 하고 있지 않다. 사태가 이정도 되었으면 아무리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도 본인들이 상황 파악을 하지 않을 수 없을 수준까지 왔다. 그러나 여전히 본인들의 입장은 들을 수 없다.

 

 

 

 

그사이 기사는 계속 쏟아지고 있다. 홍상수 감독 아내의 입장을 인터뷰한 기사부터 그들의 관계의 진전 과정을 설명한 기사, 김민희 어머니와 홍상수 감독의 아내가 주고받은 메시지를 재구성한 기사등, 그들의 스캔들은 공식화가 된 후에도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이 상황 속에서 침묵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 상황에서 가장 피해자를 찾으라면 물론 홍상수 감독의 가족이다. 그러나 가장 잃을 것이 많은 사람은 김민희 본인이다. 김민희는 그동안 연기파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착실히 쌓아올려왔다. 연기력 논란으로 노희경 작가의 <굿바이 솔로>를 시작으로 <뜨거운 것이 좋아> <여배우들> <화차> <연애의 온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아가씨>, 한 분야에 특정짓기 보다는 다양한 장르에서 도전을 하며 연기파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중이었다. 몇차례의 열애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지만 김민희에게 거의 타격이 없었던 것 또한 김민희의 이미지가 스타보다는 배우에 포커스가 맞춰져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륜스캔들은 이 모든 것을 앗아갈 만큼의 파급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 사건에서 불륜은 양쪽 모두에게 책임이 있는 일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김민희가 짊어져야 하는 짐이 더 큰 것은 사실이다. 왜냐하면 ‘여배우’로서의 유명세와 그동안 김민희를 지지했던 대중의 실망감은 포커스를 김민희쪽에 더 맞춰지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사실은 김민희의 잘못만으로 몰아갈 수는 없는 사안이지만, 이 사안의 주인공은 김민희처럼 묘사되고 있다. 단순한 스캔들을 넘어서 가정을 깨트렸다는 주홍글씨는 결코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비난은 물론, 광고와 캐스팅까지 모든 여배우로서의 삶이 끝을 맺을 수도 있을만큼의 사안이다. 다소 불합리하지만 그것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이제까지 여배우의 불륜이 다뤄진 사안을 보면 대중이 여배우에게 어떤 잣대로 단죄하는지를 알 수 있다.

 

 

 

1960년대부터 여배우의 간통은 왕왕 존재해왔다. 최초의 간통죄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것은 배우 조미령. 조미령은 1962년 간통죄로 피소된 후 남의 남자 사랑한 죄밖에 없다는 한 마디를 남겼다. 이후 더욱 큰 파장을 끌고 온 사건은 배우 김지미와 최무룡의 스캔들이었다. 최무룡의 아내였던 배우 강효실의 고소로 그들은 나란히 수갑을 차고 구치소에 수감되었던 것이었다. 김지미와 최무룡운 자칫 배우의 삶이 끝날 수도 있었으나 그 당시 충무로는 톱스타 의존도가 어느 때보다 강한 시기였다. 더군다나 인터넷도 존재하지 않던 시절. 상황은 얼마든지 축소될 수 있었다. ‘한국 영화인 협회는 이들에게 1년 동안 영화 출연정지를 내렸으나 이미 김지미 최무룡을 주연으로 한 영화들이 계약되어 있었던 상황이었고 딱히 이들을 대체할만한 스타가 없었다는 것이 문제였다. 결국 한국 영화 제작가 협회이들의 출연정지 명령이 부당하다는 성명을 냈고, 이들은 강효실에게 거금을 위자료로 물어주며 영화인으로서의 생명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파급력이 커질수록 연예인의 성추문은 훨씬 더 무거운 형을 받을 수밖에 없어졌다. 1984년 배우 정윤희의 간통사건은 정윤희의 은퇴를 결정지을 만큼의 파장을 낳았다. 당시 간통상대였던 중앙건설회장 조규영은 아내와는 관계가 이미 끝난 상황에서 정윤희와 만난 것이라는 해명을 했지만, 그들에게 비난을 쏟아내는 대중의 분노를 막을 길은 없었다. 이 사건으로 정윤희는 조규영과 결혼 후, 연예계를 완전히 떠났다. 2002년 황수정의 사건 또한 간통에 대한 대중의 판가름이 얼마나 큰지를 시사한다. 청초하고 단아한 이미지로 사랑받던 황수정은 2002년 간통 혐의와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되며 사실상 연예계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이후 복귀 시도가 있었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다. 2000년대로 들어서면서 각종 매체는 다양화되었고 특히 인터넷의 발달은 연예인 추문의 파급력을 높이는 기폭제가 되었다. 박철과 옥소리의 간통죄 공방 역시 아름답지 못한 모습으로 끝을 맺었다. 그들의 사건은 간통죄 폐지에도 일정부분 역할을 했지만, 이후 그들의 모습을 tv에서 보기는 힘들어지고 말았다.

 

 

 

 



2016년 현재 간통죄는 폐지되었을지언정, 대중의 뭇매는 훨씬 더 강력해졌다. 남녀 할 것 없이 성적인 추문에 연루된 연예인에게 대중이 내리는 선고는 잔혹하리만큼 냉담하다. 대중은 그들이 유명인으로서 대중에게 이미지를 팔고 그 이미지로 인기를 얻은데 대한 대가를 혹독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지나칠 때도 있지만, 연예인 입장에서는 대중이 내리는 판단을 무시하기는 힘들다. 연예인에게 있어서 대중의 사랑을 더 이상 받을 수 없게 되는 것만큼 치명적인 것도 없기 때문이다. 대중은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사건을 바라보지 않는다. 그들이 진정으로 사랑을 했든, 그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든 그것은 이 사건을 바라보는 대중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닌 것처럼 보인다. ‘불륜’이라는 두 글자가 강조되는 한, 두 사람에 대한 파문은 식지 않는다.  김민희에게 이런 대중의 판단을 뒤집을 무기를 가지고 있을지, 아니면 김민희가 결국은 불륜으로 연예계에서 사라진 추억의 스타가 될지 두고 볼 일이지만 복귀를 한다 해도 결코 쉽지만은 않은 길을 걸어갈 수밖에 없게 되고 말았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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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밤의 연예가 섹션>이 선정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100선' 에는 어떤 드라마들이 있을까?


그 속으로 고고고!


고고씽~~~!!!!!!!!



1. 여명의 눈동자



1991년 10월 7일부터 1992년 1월 16일까지 방영. 김종학 연출, 송지나 극본. 최재성, 채시라, 박상원 주연.


첫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3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다. 이제는 거장을 넘어 명장 소리까지 듣고 있는 김종학 감독과 스케일이 큰 드라마를 잘 쓰는 송지나가 힘을 합쳐 만든 작품으로 당시 총제작비 72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를 들여 화제가 됐다. 김종학 특유의 강단이 보이는 대목으로 "대한민국 블록버스터 드라마는 [여명의 눈동자] 부터 시작됐다." 는 평가도 있다.


최재성과 채시라의 애절한 러브스토리와 아직까지도 가장 아름다운 키스씬으로 손꼽히는 그들의 키스씬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 될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1992년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 작품상, 남녀 연기상, 인기상, 감독상 등을 타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 모래시계


1995년 1월 10일부터 1995년 2월 16일까지 방영. 김종학 연출, 송지나 극본. 최민수, 박상원, 고현정 주연.


두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역시 김종학 사단이 만든 드라마인 SBS [모래시계] 다. 격동의 한국사를 각각 세명의 주인공을 통해서 조명했던 이 드라마는 [여명의 눈동자] 신화를 일궈냈던 김종학-송지나 콤비의 초대박 히트작이라 더더욱 의미가 깊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파격적으로 편성되어 방송 내내 평균 시청률 45.3% 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했고, 당시에는 '귀가시계' 로 불리기도 했다.


이 드라마에서 최민수의 강렬한 연기는 시청자들을 크게 열광케 했는데 특히 "지금 나 떨고 있니?" 라는 대사는 아직까지도 최민수의 상징이 될만큼 강렬한 것이었다. 이 드라마 하나로 최민수, 박상원 뿐 아니라 고현정이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로 급부상했고 고현정의 보디가드 역할을 했던 이정재 또한 스타덤에 올랐다.



3. 사랑이 뭐길래


1991년 11월 23일부터 1992년 5월 31일까지 방영. 박철 연출, 김수현 극본. 이순재, 김혜자, 최민수, 하희라 주연.


세 번째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사랑이 뭐길래] 다. 최고 시청률 64%, 평균 시청률 59.6%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전체를 '대발이 신드롬' 으로 몰아넣었던 [사랑이 뭐길래] 는 "그 전에도, 그 후에도 다시는 깨지지 못할 기록" 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MBC 주말드라마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당시 워낙 높은 인기 탓에 "[사랑이 뭐길래] 가 방영되면 수돗물 사용량이 줄어들고, 거리가 한산해진다." 는 풍문이 나돌 정도였고 김혜자가 즐겨 불렀던 노래 '타타타' 는 하루아침에 무명가수였던 김국환을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로 탄생시켰다. 1992년 김혜자는 이 드라마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했고 이순재는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국회에 진출, 국회의원 뱃지를 달았다.  



4. 질투


1992년 6월 1일부터 1992년 7월 21일까지 방영. 이승렬 연출, 최연지 극본. 최수종, 최진실 주연.


네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질투] 다. 1992년 방영 당시 트렌디 드라마 붐을 일으키며 한국 최초의 트렌디 드라마로 인기몰이를 했던 [질투] 는 젊은이들의 패션과 풍속, 문화 등을 가감없이 드라마에 담아내며 이른바 '신세대' 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드라마 한 편으로 최진실은 대한민국의 가장 귀엽고 예쁜 여배우로 격상했다.


동명의 OST가 인기를 끌고, 최진실의 패션 하나하나가 모방의 대상이 되었으며, 50%가 넘는 시청률로 대한민국 전체를 흥분의 도가니로 빠뜨렸던 드라마 [질투] 는 경쾌한 작품 터치로 이 후 수많은 트렌디 드라마의 교과서로 자리매김했다. 여전히 인상 깊은 [질투] 의 엔딩씬은 당시에도 파격적이었지만 지금 봐도 상당히 신선하다.


 
5. 토마토


1999년 4월 21일부터 1999년 6월 10일까지 방영. 장기홍 연출, 이희명 극본. 김희선, 김석훈 주연.


다시 보고 싶은 다섯번째 드라마는 SBS [토마토] 다. 김희선 표 트렌디 드라마의 '절정' 을 이뤘다고 평가받는 [토마토] 는 50%가 넘는 높은 시청률 뿐 아니라 드라마 한편이 사회적, 문화적으로 얼마나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증명한 작품이다. 김희선이 90년대 후반 가장 '핫' 한 스타였던 까닭에는 그녀 자체의 매력도 매력이었지만, 그녀가 출연한 작품에 힘입은 바 컸다.


김희선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사이에 김희선 머리띠, 김희선 요요 등이 불티나게 팔려나갔고, 드라마에서 김희선이 입고 나온 옷은 하루만에 백화점, 동대문 할 것 없이 매진 현상을 기록해 당시 한국 사회를 연구했던 사람들이 김희선 신드롬의 실체와 그 영향력을 분석하느라 분주했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6. 허준



1999년 11월 29일부터 2000년 6월 27일까지 방영. 이병훈 연출, 최완규 극본. 전광렬, 황수정 주연.


여섯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허준] 이다. 이은성의 [소설 동의보감] 을 원작으로 드라마화 됐던 이 작품은 당시 사극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스피디한 전개와 강렬한 OST, 고어체를 완전히 버린 현대적 감각의 사극으로 재창조 되어 이병훈 표 민중사극의 첫 장을 열었다. [조선왕조 500년] 이 후 MBC 데스크에서 일하던 이병훈 감독의 첫 번째 복귀작이기도 하다


최고시청률 63.5%라는 어마어마한 기록 뿐 아니라 2000년 이 후 방송된 드라마 중 평균시청률 53%로 굳건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작품으로 전광렬은 2000년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밀레니엄을 맞았으며 오랜 무명생활을 겪고 있던 황수정이 청순미를 앞세운 '예진아씨' 로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허준의 인기를 연출을 맡았던 이병훈 감독은 자신의 저서 "꿈의 왕국을 세워라" 에서 이렇게 회고한다.


"나주에서 왔다는 신사복 차림의 남자들은 허준 어머니가 과로에 시달리는 아들에게 배즘에 꿀을 섞어 마시면 몸에 좋다고 말한 것 때문에 주문이 늘어 감사하다며 배와 배즙 수십 상자를 전해주기도 했다. 사실, [허준]으로 주가가 오른 것은 배즙뿐만이 아니었다. 허준이 돌림병에 시달리는 백성들에게 매실로 약재를 만들어 먹이는 장면이 방영된 후 매실을 찾는 사람이 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


7. 가을동화


2000년 9월 18일부터 2000년 11월 7일까지 방영. 윤석호 연출, 오수연 극본. 송승헌, 송혜교, 원빈 주연.


일곱 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KBS [가을동화] 다. 윤석호 감독의 계절 4부작 중 첫번째 작품이기도 한 [가을동화] 는 이복 남매의 애절한 러브스토리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대사로 큰 인기를 끌었다. 출생의 비밀, 사각관계 등 진부한 소재가 차용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정적인 스토리 라인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트렌디 드라마의 새 장을 열었다" 는 후한 평가를 받았다.


"너의 죄를 사하노라." "얼마면 돼, 얼마면 되는데?" 등의 대사는 아직까지도 [가을동화] 를 상징하는 명대사로 손꼽힌다. [순풍 산부인과] 에서 코믹 이미지가 강했던 송혜교는 첫 드라마 주연작이었던 [가을동화] 에서 무난한 멜로 연기를 펼치며 향후 한국 드라마를 움직이는 톱스타로 발돋움했고, 송혜교의 아역이었던 문근영 역시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지금까지도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8. 대장금



2003년 9월 15일부터 2004년 3월 30일까지 방영. 이병훈 연출, 김영현 극본. 이영애, 지진희 주연.


여덟 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대장금] 이다. [허준] 으로 민중사극의 전열을 가다듬었던 이병훈 감독이 만든 초대박 흥행작으로 대한민국 뿐 아니라 범 아시아에서 모두 엄청난 흥행을 했다. 톱스타 이영애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고, RPG식 스토리 전개 역시 향후 만들어지는 사극들에게 많은 영향을 줬다. 시청률 역시 5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대장금] 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이병훈 감독은 대장금의 주연을 맡았던 이영애에 대해 이렇게 평가한다.


"이영애는 [대장금] 에 자신의 연기 인생을 건 것 같았다. 아마 이영애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장금이 역을 맡았다면 그런 큰 성공은 거두지 못했을 것이다. 이영애는 자신만 생각하는 배우가 아니었다. 선후배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을 배려할 줄 아는 성숙한 인간이었다. 그녀는 아무리 힘들어도 아침에 나오면 방긋방긋 웃으며 주위 사람들에게 인사를 했다. 그녀의 웃음 하나로 촬영장 분위기는 한층 밝아졌다. 이러니 배우든 스태프든 이영애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역시 한류스타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닌가 보다.



9. 내 이름은 김삼순


2005년 6월 1일부터 2005년 7월 21일까지 방영. 김윤철 연출, 김도우 극본. 김선아, 현빈 주연.


아홉 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내 이름은 김삼순] 이다. '삼순이 신드롬' 이 불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이 드라마는 '신데렐라 컴플렉스' 를 적절히 자극하면서도 30대 여성의 삶을 절묘하게 포착해 흥행성 뿐 아니라 작품성 면에서도 후한 점수를 받았다. 2005년 최고 시청률인 50.5%를 기록한 작품이기도 하다.


김삼순 역할을 맡았던 김선아는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갈고 닦았던 내공을 유감없이 펼쳐내며 농익은 코믹 연기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였고 그 해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외에도 현빈과 다니엘 헤니가 일약 여성들의 로망으로 떠올랐고, 샤크라 출신 정려원이 연기자로 안착하기도 했다.



10. M 


1994년 8월 1일부터 1994년 8월 30일까지 방영. 정세호 연출, 이홍구 극본. 심은하 주연.


열 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M] 이다. 역대 공포드라마라고 한다면 이 작품을 빼놓을 수 없다. 한 마디로 센세이셔널한 작품이고, [전설의 고향] 풍의 한국적 공포 드라마의 원형에서 탈피하여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공포 드라마의 새장을 연 작품이기 때문이다. 50%가 넘는 시청률은 [M] 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고 [M] 이 방송될 때에는 동네가 모두 숨을 죽일 정도로 시청자들의 대단한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 승부] 에서 청순한 매력을 뽐냈던 심은하는 [M]에 출연하면서 야누스적 매력을 뽐내며 능력 있는 연기자로 사람들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갔고 이창훈, 김지수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 역시 [M] 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행운을 맛봤다. 지금까지도 갑자기 시퍼래지는 심은하의 눈 색깔과 소름끼치는 목소리가 인구에 회자되는 것을 보면 [M] 이 얼마나 놀라웠던 작품인지 깨닫게 된다.


어떤 이에게 드라마는 '추억' 이다. 드라마를 보며 울고 웃었던 기억은 그 순간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이 중에서 과연 몇 편의 드라마를 보며 추억을 만드셨는지. 별 것 아닌 글이지만 예전 기억을 더듬으며 추억에 잠길 수 있는 시간을 드렸길 바란다.

-한밤의 연예가 섹션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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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Økii 2009.08.07 0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승부, 용의눈물, 사랑이뭐길래, 야인시대, 명랑소녀성공기, 제목이 생각이 안나지만 이나영이 주연으로 나와 성공한 유일한 드라마, 아 생각이 안 나

  2. Favicon of http://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09.08.07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만 봐도 주옥같았던 장면들이 눈앞을 스치네요..

  3. 블루던 2009.08.07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사세.. 아일랜드.. 소울메이트

  4. 지나가는나그네 2009.08.07 1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티홀. 상도. 세종대왕 신돈. 남자이야기.

  5. 다랃. 2009.08.29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티홀.

  6. ㅋㅋ 2010.01.08 1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