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으로 제작된 예능이 어김없이 우리곁을 찾았다. 2017년 과연 정규 편성이 될만한 예능그렇지 않은 예능, 정규편성이 되더라도 우려점이 많은 예능은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정규편성 가능성을 기준으로 상.중.하를 나누어 보았다

 

 

 

 

 

...정규편성 가능성 타진한 파일럿

 

 

 

 

 

 

 

 

KBS <엄마의 소개팅><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등 최근 예능에서 각광받고 있는 엄마라는 소재를 활용해 부모님을 위한 소개팅에 나서는 자녀들의 모습을 그렸다. <미우새>가 자식을 관찰하는 어머니들의 모습으로 예능을 꾸려나갔다면 <엄마의 소개팅>은 자녀들의 주선으로 소개팅에 나선 부모님들을 관찰하는 형식이다. 나이가 들었더라도 여전히 여자이고 남자인 부모님의 모습 속에서 색다른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품게 됐다. 부모님의 모습을 바라보며 웃기기도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짠해 지는 것 또한 관전 포인트. 설특집 예능중 가장 고른 연령층에 어필할 수 있는 예능으로 보인다. 시청률도 6.3%로 선방했다

 

 

 

 

<신드롬맨>역시 <나 혼자 산다> 등의 관찰 예능에서 좀 더 발전한 형태로 시청자들을 찾았다. 스타들의 일상을 관찰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그들의 심리를 분석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심리학 전문가들도 출연하여 그들의 행동에 대한 분석과 조언을 하는 점 또한 신선하다. 정용화 등이 보여준 로그아웃 신드롬이나 솔비의 애국 신드롬등은 공감대 형성이 가능한 지점이었다. 시청률은 3.4%로 높지 않았지만 스타들이지만 대중과 공감의 틀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점수를 줄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 신드롬이 점점 억지스러워 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항상 같은 신드롬을 가지고 올 수는 없으니, 독특한 신드롬을 찾게 되고 별거 아닌 행동도 부풀려 과장이 될 수 있다. 공감대라는 틀을 얼마나 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MBC <발칙한 동거>역시 의외의 케미스트리를 만들어 냈다. 김구라와 한은정이 함께 동거를 하면서 서로에게 적응해 가는 과정이 은근한 재미를 주었다. 툴툴거면서도 한은정의 부탁을 모두 들어주는 김구라의 모습은 그의 기존 강하고 직설적인 이미지에 의외성을 던져줄 수 있는 부분이었다. 김구라의 새로운 캐릭터 형성에도 긍정적인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김구라-한은정을 제외한 나머지 커플들이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섭외를 제대로 하고 서로의 케미스티리만 맞는다면 예능적인 가치가 충분하다. 2부가 8.3%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삼부 내내 동시간대 1위를 지킨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오빠생각> 또한 정규 편성 가능성을 타진해 볼만하다. 스타들의 영업 영상을 제작해 준다는 포맷인데, 일단 탁재훈-유세윤-양세형-솔비등의 진행자들이 주고받는 예능감을 무시할 수 없다. 프로그램을 시청하다보면 잘 모르던 연예인들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플러스다. 그러나 문제는 전연령층에 어필하기는 힘든 포맷이라는 것이다. 최근 예능의 동향을 보면 30,40대 시청자들의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나 <오빠생각>은 상대적으로 나이든 연령층에 어필하기 힘든 포맷이다. 더군다나 매회 출연하는 연예인의 매력이 일정하지 않다는 것 또한 위험요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자체의 매력은 정규 편성의 가능성을 생각해 보게 만든다.

 

 

 

 

...나름대로 신선했지만

 

 

 

 

MBC <사십춘기>는 실제 절친인 권상우-정준하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큰 시청 포인트를 찾기 힘들었다. 굳이 두 사람이 집을 나와 외국으로 떠난 데 대한 이유가 부족했다. TVN <꽃보다> 시리즈처럼 여행 상황을 강조하려는 느낌은 났지만 그들의 캐릭터가 확연히 와닿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있다. 단순히 무계획을 강조했지만 정말로 두 사람이 길을 잃어버린 느낌이랄까. 조금 더 다듬어지고 캐릭터의 포인트가 강조되어야 할 필요성이 분명히 있어보인다. 남은 2회에서 그런 시청포인트가 만들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SBS <초등학쌤은> 외국인 아이돌들이 대거 출연하여 초등학생들에게 한글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재미를 주었다. 그러나 문제는 외국인 아이돌들의 한국어 실력이 이미 천차만별이라는 것이다. 일상 대화에 무리가 없는 수준을 가진 강남이나 헨리, 엠버등도 있었지만, 아예 한국어의 긴 대화 자체를 이해하기 힘든 수준의 아이돌들도 다수 보였다. 이미 시작부터 1위를 할 수 있는 아이돌이 정해진 느낌은 긴장감을 떨어뜨렸다. 초등학생에게 한글을 배우는 과정 역시 소소한 재미는 있었지만 지속적인 재미를 담보할지는 의문이었다. 외국인들의 한글 배우기는 옛날 <해피투게더>를 이효리와 신동엽이 진행할 당시에도 코너로 쓰인 적이 있다. 그 포맷에서 발전했다고 보기 어려운 <초등학쌤>의 외국인 한국어 배우기가 명절 특집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한국말을 배우기위한 열정적인 고군분투 자체는 시청포인트가 되었다

 

 

 

 

 

...감동도 재미도 부족했다.

 

 

 

 

KBS <걸그룹 대첩-가문의 영광>은 단순히 명절을 위해 구성된 프로그램의 느낌을 강하게 풍겼다. 걸그룹이 나와서 노래방에서 실컷 놀다간 느낌이랄까. 전혀 색다른 시도도 의외성도 없었다. 걸그룹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 시청자들이 흥미를 느낄 거라 생각하기엔 너무 안일한 기획이었다. 걸그룹은 팬층을 제외한 모두가 공유하는 문화가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설특집 파일럿 중 가장 대충 만든기획이 아니었을까.

 

<희극지왕> 역시 마찬가지였다. 무작정 개그맨들을 모아놓고 '웃겨보라'고 명령한다고 해서 웃음포인트가 생기는 것은 아니었다. 결국 그들끼리만 웃고 떠들다가 프로그램은 끝이 났다. 

 

 


SBS <뜻밖의 미스터리 클럽><그것이 알고싶다>제작진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를 주제로 다양하고 심층적인 분석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문제는 오히려 이 프로그램이 괴담을 퍼뜨리는 진원지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점이다. 예능적인 가치로 소비되기엔 그 미스터리들은 지나치게 근거가 부족한 음모론에 가깝다. 미해결 사건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사실과 사실이 아닌 양측의 증거들을 놓고 정당한 결론이 나는 것이 아닌, 마치 모든 것이 음모론으로 흐르는 듯한 뉘앙스는 실망스러웠다고 할 수 있다.

 

 

 


SBS <주먹쥐고 뱃고동>은 김병만을 필두로 한 한국에서의 <정글의 법칙> 이상이 될 수 없다는 한계를 드러냈다. 시청률은 9.1%로 높은 편이었지만, 출연진 김종민과 김병만은 이미 <12> <정글의 법칙>의 리얼버라이어티를 하고 있다. <주먹쥐고 뱃고동>의 무대가 바다로 옮겨졌다고 해서 차별점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그들이 물고기를 잡아 먹고 바다의 생태계에 놀라는 장면은 어딘지모르게 익숙하다. 수장이 김병만이라는 점 또한 그 기시감을 확장시킨다. 굳이 이 프로그램이 필요할까. 이미 <12><정글의 법칙>은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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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과 이상윤이 주연을 맡은 <공항 가는 길>(이하 <공항>)은 회를 거듭할수록 불륜에 눈이 가기 보다는 사람의 감정에 공감가게 만든다. 경쟁작들이 웃음 코드와 발랄함으로 무장하여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와중에 <공항>은 홀로 가을 느낌의 쓸쓸한 로맨스다. 시청률은 <쇼핑왕 루이>에 밀려 3위로 떨어졌지만, 이 작품은 매니아층의 감성을 자극한다.

 

 

 

 


방영 전부터 불륜미화 드라마가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던 작품이지만 막상 방송이 시작된 후 시청자들이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그 이유는 <공항>이 보여주고 있는 스토리라인에서 불륜은 현실이 몰고 온 당연한 순리처럼 묘사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 <공항>은 여러 가지 장치를 해 놓았다.

 

 

 

 


더 이상 ‘불륜’은 막장드라마의 전유물이 아니다. 일방적인 불륜에 의해 상처받고 복수를 다짐하는 식의 드라마에서 전진하여 왜 남편 혹은 아내가 있으면서도 상대방에 끌리는가에 대한 감정 묘사를 중점적으로 하는 드라마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불륜은 또 다른 로맨스물로 변모해가고 있다. 문제는 상황을 얼마나 공감가게 묘사하냐는 지점인데, 이 지점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장치들이 있는 것이다.

 

 

 

 


실망스러운 남편...이미 틈이 벌어진 결혼의 굴레

 

 

 

 

 

 

 

<아내의 자격>으로 불륜을 그린 정성주 작가는 교육문제등을 결부시켜 엄마가 짊어져야 하는 짐에 대한 이야기를 펼쳤다. 엄마이기 이전에 여자라는 사실을 일깨우며 불륜에 공감이 가게 만든 것이다. 이 작품 속의 특징은 남편의 캐릭터에서도 찾아 볼 수 있는데, 전형적으로 가부장적이고 속물적인 남편의 캐릭터는 아내의 희생을 당연시 하고,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 하는 모습으로 현실적인 짜증을 불러일으켰다. <공항>과 마찬가지로 초반부터 불륜 미화 논쟁이 있었던 <아내의 자격>에서 불륜 논란이 사라진 결정적인 계기가 바로 이 남편의 캐릭터에 시청자들이 분노했기 때문이다. 여주인공이 아내로서 엄마로서 쓸쓸하고 외로운 처지를 만드는데는 이 남편의 캐릭터가 주효했다.

 

 

 

 


그 후, 더욱 파격적인 작품으로 돌아온 정성주 작가는 <밀회>에서 사회 부조리에 대한 이야기를 내세워 불륜 논란을 잠재웠다.그리고 여기서 다시 한 번 속물적인 남편 캐릭터를 내세워 여주인공의 처지를 설득력있게 풀어냈다. . 겉으로는 멀쩡하지만 아내에게는 떼를 쓰고 철없이 구는 남편의 캐릭터를 통해 아내의 처지가 더욱 불합리해지도록 만든 것이다. 

 

 

 

 


<공항>역시 마찬가지다. 겉으로는 젠틀하고 능력있는 남편 박진석(신성록 분)은 한없이 이기적인 남자다. 아내와 아이를 무시하고 그들을 자신의 마음대로 휘두르려 하는 것은 물론, 다른 여성에까지 눈을 돌리며 분노 유발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드라마 속에서 아내의 불륜에 대한 당위성이 생겨난다.

 

 

 

 


 남편이 남편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시청자들은 아내의 외로움을 깊이 이해한다. 남자 주인공인 서도우(이상윤 분)역시 지나치게 이기적이고 비밀이 많은 아내 때문에 괴롭다. 이 두 주인공들의 결혼 생활은 불륜을 제외하고라도 이미 정상적이지 않다. 

 

 

 

 


노희경 작가의 <바보같은 사랑>은 당시 <허준>의 선풍적인 인기에 밀려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누구보다 이 불륜을 공감가게 그렸다. 남편에게 매맞는 여자와 아내에게 구박당하는 남자가 서로에게 빠져드는 과정은 비루하지만, 현실적이고 처연한 민낯을 낱낱이 보여준다. 이 로맨스가 설득력있는 것은 바로 이미 파괴된 가정의 단면을 배경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공항>역시 그런 설정을 놓치지 않는다. 불륜이 아니라도 언젠가는 끝날 수밖에 없는 허무한 결혼생활을 지속하는 것은 의미가 없기 때문에 그 둘의 불륜에는 공감이 갈 수밖에 없다.

 

 

 

 


소년같은 열정과 로맨스를 다시 한 번 경험하게 하는 남자와의 판타지 

 

 

 

 

 

 

이런 불륜을 다룬 드라마 속에서는 남자 주인공의 매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미 있는 가정을 외면할만큼 남자 주인공이 매력 있을 때, 더욱 설득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이런 드라마 속에서 남성 캐릭터들은 현재 살고 있는 남편과는 정반대 캐릭터로 그려진다.

 

 

 

 


특히 강조되는 부분은 ‘순수함’이다. 세상에 찌든 남편들과는 다르게 이들은 감정에 충실하고 소년같은 열정을 가지고 있다. <아내의 자격>의 김태오(이성재 분)는 돈은 부족했지만 순수했던 시절의 연애를 갈망하는 인물이다. 성공했으면서도 여전히 애정과 사랑으로 자신의 삶이 점철되기를 바라고 속물적으로 변해가는 아내와 견해차가 생긴다. <밀회>에서는 아예 20대의 젊은 청년이 상대역이다. 순수함과 재능, 열정이 빛나는 그의 매력에 여주인공이 빠져들어가는 과정은 상당히 강렬하다.

 

 

 

 


1996년 파격적인 소재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던 <애인>의 운오(유동근 분) 역시 로맨틱하고 감성적인 남자로 여심을 흔들었다. 이 드라마의 결말은 서로의 가정으로 돌아간다는 다소 보수적인 결말이지만 당시 시대를 생각해 보면 이정도도 굉장한 파격이라고 볼 수 있다.

 

 

 

 


 

 

<공항>의 서도우 역시 현실에 없을 것 같은 배려심과 다정함을 가지고 있다. ‘머리를 넘기는 것부터 셔츠 소매 접는 모습 것 까지 자연스러운 모습에 시선이 가는 멋진 남자’라는 캐릭터 소개만 봐도 이 캐릭터가 여심을 잡기 위해 탄생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드라마적인 개연성을 살리기 위해 남편과 정 반대 스타일의 남성을 내세운 것은 그들의 로맨스에 설득력을 더하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드라마 속 인물에게 섣불리 돌을 던질 수 없는 것은, 등장인물들의 답답한 삶 속에서 한줄기 빛 같은 로맨스에 공감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히 해야 할 것은 아무리 설득력이 있다 하더라도 불륜은 정당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다른 한 쪽을 정리하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예의고 도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정이 있는 이들의 ‘위험한 사랑’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것은, 우리 역시 그리 완벽한 인간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불완전한 인간들이 결합하여 만든 결혼이라는 속박 속에서, 그 누가 한 번쯤은 자유롭고 싶지 않을까. 그렇기에 여전히 불륜이지만 로맨스로 거듭난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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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에서 외모가 갖는 의미는 아주 중요하다. 얼굴이 아름다운 사람들은 더욱 좋은 대우를 받고 자기 관리를 잘 하는 것처럼 여겨진다. 어느 사회에서나 아름다운 사람들에 대한 동경은 존재하겠지만 얼굴이 아름답다는 것을 사회적인 지위와 동일선상에 놓고 얼굴이 아름답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차별과 조롱을 대놓고 할 수 있는 분위기인 것은 분명 바람직하지 못하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성형수술 산업은 점점 더 발전해 가고 있다. 물론 성형수술은 죄가 아니다. 성형 수술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얼굴에 조금이라도 가까워지고 자존감을 찾을 수 있다면 성형수술의 긍정적인 효과라 할 수 있다.

 

 

 

 

<렛미인>역시 그런 의도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외모 때문에 일상적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데려다가 그들의 얼굴을 180도 변화 시킨다. 그런 후 아름다워진 그들에 대한 찬사를 쏟아내며 이제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격려하는 모습이 방영된다. 시청자로서 힘들고 어두웠던 시간을 보낸 그들의 이야기에 안타까움을 보내면서 그들이 행복하길 바라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외모가 달라지면 삶 역시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렛미인>은 바람직한 모습도 분명히 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을 보는 내내 한 편으로는 씁쓸하다. 이 프로그램이 많은 여자들을 성형수술 시키는 와중에 유명인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는 허예은이라는 출연자가 유명해졌고 이번에는 역대 가장 성공적이라 불릴만한 박동희라는 출연자가 연신 검색어에 오르내렸다.

 

 

 

얼굴은 연예인이나 모델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예뻐졌다. 물론 그 전의 외모 때문에 받았던 고통을 생각하면 축하할 일이다. 그러나 프로그램이 ‘아름다움’을 대하는 태도는 결코 찬성할 수 없다.

 

 

 

 

방송은 성형수술을 하기 전과 한 후의 출연자들을 비교한다. 성형 전 출연자들은 의기소침하고 제대로 된 삶을 영위할 수 없으며 가족들과는 마찰을 빚고 자신이 못생겼다는 착각속에 빠져 산다. 물론 외모로 많은 것이 평가되는 지금 사회의 분위기 속에서 그런 절망에 빠지는 것도 이해 못할 일이 아니다. 이에 ‘렛미인’으로 선정된 사람들은 기쁨에 눈물을 흘리고 곧 세달여의 준비기간에 들어간다. 그들은 그 기간동안 더 드라마틱한 변화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문제 부위 이외의 성형도 감행한다. 예를 들어 턱이 문제인 사람이라 해도 눈과 코, 가슴과 지방흡입까지 출연자를 최대한 예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모든 방법이 동원된다. 그리고 결과는 대부분 전보다는 훨씬 나아진 외모로 나타난다.

 

 

 

스타일링 전문가들은 그들을 더 예쁘게 보이도록 꾸며놓고 화려한 조명이 있는 무대위로 그들은 모델처럼 위킹을 한다. 그제야 자신의 얼굴을 처음 본다는 그들은 감격과 환희에 차서기뻐한다. 때로는 울음을 터뜨리기도 한다. 자신의 고통스러운 과거를 생각해 봤을 때 당연한 반응이다.

 

 

 

그러나 <렛미인>에 초점이 맞춰진 것은 오로지 외모다. 외모가 부족하고 부적격하면 당신은 사랑받을 수 없고 당신은 불행해 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은연중에 강요한다. 예뻐진 출연진들은 새 삶을 살 것이고 앞으로는 행복만 가득할 것이라는 암시도 잊지 않는다. 그러나 사실상, 예쁘거나 못생기거나, 삶은 그렇게 녹록치 않다. 모두들 상처받고 자신만의 열등감과 아픔을 안고 살아간다. 외모가 나아져 삶은 달라지겠지만 그것이 꼭 행복으로 가는 급행열차는 아니다. 심지어 <렛미인>안에서도 차별이 존재한다. 수술이 잘 된 사람들은 성형외과 모델이나 쇼핑몰 모델, <렛미인> 홍보대사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지만 수술 후에도 비교적 수술 결과가 극명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한다.

 

 

 

 

단순히 외모로서 모든 것이 평가되는 분위기 속에서 <렛미인>은 말하고 있다. ‘당신도 새 삶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성형수술이 찾아준 새 삶이 성공과 행복마저 보장하느냐 하는 문제는 철저히 함구된다. 결국 성형수술을 받고 외모가 개선된 사람, 그것도 드라마틱하게 개선 된 사람만이 특권을 누린다. 그런 특권을 누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누군가는 질투를 할 것이고 자신도 저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새삶을 살기 위해 수술대에 오를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자신의 얼굴에 대한 콤플렉스를 바꾼다는 생각이 아닌, 삶을 바꾼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그 삶이 자신이 생각한 달콤한 사탕을 주지 않을 때, 그들이 느껴야 하는 절망감은 배로 불어날 수도 있는 일이다.

 

 

 

누군가는 말할지 모른다. 어쨌든 이전보다는 훨씬 향상된 삶을 살것이라고. 어쩌면 맞는 말일 수도 있다. 그러나 자신의 내면이 아닌, 외면만을 고친다고 해서 자신이 그 전에 느꼈던 불행이 모두 사라질 것이라는 착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성형수술로도 가질 수 없는 것은 바로 행복이라는 이름의 파랑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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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신혜라 하면 한 때 컴퓨터 미인라고까지 불렸던 그 완벽한 이목구비가 떠 오른다. 황신혜는 지금 40대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케이블 채널에서 "렛미인"이라는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을 맡은 것은 황신혜가 그 나이에도 그런 외모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되었을 것이다.


 메이크 오버를 하는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오히려 메이크오버가 필요한 것처럼 보인다면 그것이야말로김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황신혜는 40이 넘어 50에 가까운 나이가 되도록 아름다운 외모를 유지하면서 자신이 가진 장점으로 메이크 오버 프로그램의 진행자 자리를 맡았다. 물론 그 프로그램이 "예뻐지는" 것 보다는 "보통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목표로 한다고 내세웠지만 그래도 보통사람은 아닌 황신혜가 있기에 그 메이크 오버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황신혜는 종편 드라마인 [총각네 야채가게]의 시사회에 출연하면서도 여전히 날씬하고 멋진 몸매를 뽐냈다. 이 드라마에서 황신혜는 재벌 2세의 눈에 들어 딸을 낳고 그 딸을 잃는 '엄마'를 연기 한다. 하지만 황신혜는 아직 20대 같은 몸매를 유지하는 40대를 넘어 50대를 향하는 찬란한 스타에 머물고 있다. 


 컴퓨터 미인. 이 단어는 황신혜를 가르키는 최고의 찬사인 동시에 황신혜를 옥죄기도 하는 단어다. 그화려한 미모 때문에 연예계에 데뷔 할 수 있었지만 화려한 외모에 황신혜의 다른 매력을 찾기 힘들어지고 말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황신혜는 미인이다. 마흔이 넘은 지금도 탄탄한 몸매와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한다. 하지만 황신혜가 그런 처절한 관리를 하는 것은 어쩌면 황신혜가 가진 것이 그것이 전부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황신혜의 연기력은 여전히 의문스럽고 연예인으로서의 입지마저 그렇게 확고하지 못하다. 많은 작품에 출연하고도 황신혜를 뚜렷이 각인시킨 작품이 단 한 작품도 없었다는 것은 황신혜에게 있어서 크나큰 약점이다. 황신혜는 어쩌면 그 훌륭한 몸매와 얼굴을 유지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자신이 연예인으로서 가진  매력이 그런 것에 한정되어 있다는 것. 그것은 황신혜가 극복해야 할 점이다.


 황신혜에게서는 진짜 엄마 역할을 기대할 수 없다. 엄마로서 가진 모성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황신혜의 화려한 외모 때문이기도 하지만  연기력 문제인 까닭이 더 크다. 개성있는 자신만의 연기세계를 구축하지 못한 것이 결국, 황신혜를 배우로 생각하게 만드는데 제동을 걸고 있는 것이다. 황신혜라는 인물이 배우로서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는 방식이 20대 못지 않은 외모 뿐이라면 황신혜는 결국 그 외모를 잃게 되는 순간 배우로서의 매력도 같이 잃게 되는 것이다. 



 더 문제는 황신혜라는 인물이 지금 이도저도 아닌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황신혜의 외모는 물론 훌륭하지만 그 안에서 지나치게 '관리'한 느낌이 든다. 마치 50대가 되고 싶지 않아 20대 처럼 보이고 싶어하는 사람처럼, 황신혜는 그렇게 엄청난 외모를 위해 엄청나게 투자하고 노력하고 있는 느낌이 묻어난다. 물론 나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늙어가는 것도 배우에게는 필요한 일이다. 예전 여배우 이미연은 이런 말을 했다. "여배우 눈가에 주름을 보지 마시고 깊어가는 눈빛을 봐 주세요." 하지만 황신혜에게서는 깊어가는 눈빛을 찾을 수 없다. 여배우 눈가의 주름을 어떻게든 지우려는 노력만이 보일 뿐이다. 


 물론 어느 연예인이라도 다 관리를 받고 나이 들지 않으려는 노력을 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얼굴에 맞게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필요성이 있다. 시청자들이 그 외모에서 자연스러움이 아니라 뭔가 이질감을 느낄 때 그것은 배우로서 절대 플러스 요인이라고 할 수는 없다. 황신혜는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아름답고 싶어서 모든 것을 외모에 쏟아 붇는, 그런 이미지라는 것이 아주 큰 문제다. 자신이 가진 외모를 포기하려 하지 않는 그런 느낌. 하지만 그것이 자연스럽지 않고 어색하게마저 느껴진다면 황신혜는 그런 이미지를 다시 한 번 재고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아예 나이를 뛰어넘어 젊지도 않고 그 나이대에 맞는 자연스러움도 갖추지 못한 채로서는 황신혜가 아주 젊은 역할도, 자연스럽게 늙어가는 역할도 맞기 애매한 위치에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진정한 연기자라면 자신의 이미지도 만들어 갈 줄 알아야 한다. 연기와 동떨어진 분위기는 황신혜의 연예 활동에 있어서 아주 큰 독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사람은 어떻게든 늙는다. 여배우가 늙는 것은 정말 치명적인 일일 수 있다. 하지만 진정으로 뛰어난 연기력이 있고 성공적인 커리어가 있다면 여배우 눈가의 주름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김해숙에게서 그 누구도 아름다운 외모를 찾지 않는다. 고두심에게서 그 누구도 눈가의 주름을 세지 않는다. 그들은 역할 속에서 그 역할에 딱맞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다. 시청자들은 결국, 그런 것들만 기억한다. 


 황신혜도 언제까지 20대 몸매 일 수는 없다. 자신을 관리하는 딱 그만큼만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줄 수 있기를. 그래서 얼굴이 아름다운 배우가 아니라 황신혜라는 이름 자체로 아름다운 배우라는 점을 보여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가 가진 것을 조금쯤은 포기하더라도 아름답지 않더라도, TV안에서 그녀는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다.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나이가 들어도 완벽한 외모가 아닌,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바로 그 모습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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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경희 2012.04.06 0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외모로 어찌안가꿀수있냐
    열심히자기관리하는황신혜
    100점주고싶다
    정말예쁜여자인건 인정!




사람들은 항상 최고, 1등만을 기억한다. 이건 드라마 시청률도 마찬가지다.


2009년 시청률 40%를 넘어서며 높은 인기를 구가했던 드라마는 [선덕여왕][찬란한 유산][아내의 유혹][솔약국집 아들들] 등이 있었다.


그런데 시청률 40%를 넘긴 드라마가 있는가 하면 한 자릿수 시청률에서 버벅대다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드라마도 있었다.


2009년 방영 된 드라마 중 시청률이 가장 '낮았던' 드라마는 무엇이 있을까? 2009년 '최저 시청률'의 드라마의 면면을 살펴보자.


2009년 '최저 시청률' 드라마




최저 시청률 '10위' [친구, 우리들의 전설] : 최저 시청률 5.2%

[친구]로 800만 흥행 신화를 쓴 곽경택 감독이 리메이크작으로 만든 TV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은 '800만 신화' 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시청자들의 싸늘한 외면을 받았다. 현빈, 김민준이 열연했던 이 드라마는 비록 낮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회가 거듭될수록 완성도를 높이며 작품성 면에서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청춘스타' 의 틀을 깨고 꾸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현빈의 연기는 영화 [친구] 의 장동건과는 완전히 차별화 된 매력이 있었다고 본다.







최저 시청률 '9위' [떼루아] : 최저 시청률 5.0%

[프라하의 연인]의 김주혁과 [주몽]의 한혜진이 만났지만 시청률은 형편 없었다. 억지성 짙은 스토리 전개, 식상하고 진부한 캐릭터 설정, 김 빠지는 관계 설정은 김주혁, 한혜진 같은 좋은 연기자들조차 빛을 잃을 정도로 실망스러웠다. 와인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전혀 살리지 못하고 클리셰 냄새만 지독하게 나는 드라마로만 머물렀던 [떼루아]는 매니아 층조차 만들지 못한 채 소리소문 없이 '사라져' 버렸다. 김주혁과 한혜진은 하루 빨리 [떼루아] 의 악몽을 잊고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최저 시청률 '8위' [공주가 돌아왔다] : 최저 시청률 5.1% 

공주는 돌아왔지만 시청자는 떠나갔다. 황신혜와 오연수의 오랜만의 컴백작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경쟁작인 [선덕여왕] 의 그늘에 가려 빛조차 보지 못했다. 아줌마 판타지를 노골적으로 자극하고 황신혜와 오연수가 온몸을 명품으로 치장하며 주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려 노력했으나 내실 있는 스토리 전개가 뒷받침 되지 못했고 캐릭터와 인물관계가 진부함의 늪에 빠져들면서 오히려 호된 비판만을 받은 채 막을 내려야 했다. [공주가 돌아왔다]는 평범하고 안일한 기획으로는 철저히 실패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준 드라마였다.






최저 시청률 '7위' [탐나는 도다] : 최저 시청률 4.6%


2009년 최저 시청률 7위에는 MBC 주말드라마 [탐나는도다] 가 랭크됐다. '시청률의 무덤' 이라고 불리는 MBC 주말 8시대에 급하게 편성되면서 말 그대로 굴욕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이 되버린 셈. 게다가 상대작이 시청률 40%대를 왔다갔다 한 [솔약국집 아들들]이었으니 대진운까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시청률과 상관없이 [탐나는도다]는 연출, 극본, 연기까지 삼박자가 모두 맞아 떨어지며 올해 가장 주목할만한 수작으로 기록됐다. 주말이 아니라 미니나 월화로 들어갔더라도 훨씬 좋은 성적을 기록했을텐데 라인업이 좋지 않아 '비운의 작품' 이 된 듯하다.






최저 시청률 '6위' [트리플] : 최저 시청률 4.6%

[커피 프린스 1호점] 을 만든 이윤정 PD와 이윤정 작가의 차기작이었지만 '겉멋' 만 잔뜩 든 드라마로 막을 내린 작품이다. 방영 전부터 김연아 마켓팅으로 비난의 화살을 받더니 당초 '피겨 드라마' 라는 홍보와는 달리 이도 저도 아닌 드라마로 좌충우돌 하다가 막을 내리고야 말았다. [커프] 때의 달달함은 눈을 씻고 찾아볼래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산만한 구성이 눈에 거슬렸고 극본과 따로 노는 연출은 실망감을 더했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 는 옛말이 딱 어울리는 드라마 인 듯 싶다.






최저 시청률 '5위' [전설의 고향] : 최저 시청률 4.5%

전설은 전설로만 남았어야 했나보다. 작년 평균 18%대의 준수한 성적을 올리며 화려하게 부활했던 [전설의 고향]이 올해에는 제대로 된 힘도 쓰지 못하고 주저 앉고 말았다. 전혀 공포스럽지 않은 극본, 새로울 것 없는 연출, 어설픈 CG 등으로 총체적인 문제점을 드러냈던 [전설의 고향]은 시청자들의 싸늘한 외면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작품이었다. [전설의 고향] 자체가 워낙 대중에게 매력적인 브랜드이기 때문에 내년에도 방영 될 가능성이 크지만 내년에는 제발 신선하고 좋은 소재를 개발하여 좋은 기획작품으로 등장했으면 좋겠다.






최저 시청률 '4위' [2009 외인구단] : 최저 시청률 4.1%


단언컨대 이 드라마는 만들어져서는 안 될 드라마였다. 시청률은 그렇다치고 작품성 자체가 형편 없었던데다가 조기 종영이라는 수모를 겪으면서 엔딩조차 제대로 맺어지지 않아 씁쓸한 뒷맛만을 남겼다. 그러나 엔딩만 엉망이었던 것이 아니라 드라마 전개자체도 '엉망진창' 이었다. 캐릭터는 매 회마다 좌충우돌 하며 말도 안되는 행동만을 일삼았고 스토리는 상식선에서 이해 불가한 이야기만 계속 전개됐기 때문이다. 이현세의 명작을 이 따위로 망쳐 놓는 것도 참 재주라는 생각이 든다.






최저 시청률 '3위' [인연만들기] : 최저 시청률 3.5%

MBC 주말드라마의 저주는 계속 된다. 벌써 몇 번째 말아먹는 주말 드라마인지 모르겠지만 이미 MBC가 포기하다시피 한 시간대라 그런지 공격적인 면모도, 신선한 면모도 전혀 보이지 않는 듯 하다. 주인공을 맡은 기태영과 유진의 연기력은 굳이 흠 잡을 데 없는 듯 하지만 문제는 재미가 없어서 캐릭터 자체의 매력이 전혀 살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년에 MBC 주말드라마의 거목인 김정수 작가가 컴백한다고 하니 [인연만들기]는 포기하고 차기작을 기대해 봐야 할 것 같다.







최저 시청률 '2위' [맨땅에 헤딩] : 최저 시청률 3.5%


제목 그대로 시청률이 '맨땅에 헤딩' 하면서 오랜만에 컴백한 박성수 PD도 함께 물을 먹었다. [내 멋대로 해라] 로 마니아 드라마의 원조격으로 군림했던 박성수 PD가 [닥터 깽] 에서 주춤하더니 [맨땅에 헤딩] 으로 완전히 하락세를 걷는 모양이다. 더불어 박성수를 믿고 첫 연기 데뷔를 했던 유노윤호 역시 연기력 논란에 시달리며 혹독한 연기 신고식을 치뤘다. 아무래도 유노윤호는 하루 빨리 동방신기 사태를 정리하고 가수 활동에만 매진해야 할 것 같다.







최저 시청률 '1위' [드림] : 최저 시청률 3.3%


무슨 말이 필요하리요. 2009년 가장 '망한' 드라마를 꼽으라면 10명이면 10명 모두 꼽을 드라마 [드림] 이 역시 최저 시청률 3.3%라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2009년 최저 시청률 1위에 랭크됐다. [쌍화점] 의 주진모, [꽃보다 남자] 의 김범에 가요계 섹시스타로 자리잡은 손담비까지 가세했지만 대중은 관심조차 가져주지 않았다. 경쟁작이 [선덕여왕] 이었던 탓에 대진운 자체도 별로 좋지 않았지만 스토리도 영 정형수 작품 답지 않게 최악이었고, 재미도 없어서 누구와 붙든 성공할 드라마는 아니었다. 아울러 손담비는 유노윤호와 함께 가수활동에만 매진하길 바란다.






시청률이 낮은 드라마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대진운이 안 좋아서, 라인업이 안 좋아서라는 핑계는 [탐나는도다] 정도는 되야 할 수 있는 핑계다. [드림], [맨땅에 헤딩] 등의 드라마가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이유는 드라마 자체의 결점이 너무나도 컸기 때문이다. 안일한 기획과 뻔한 설정, 기본조차 갖추지 못한 연기자들을 데리고 좋은 시청률을 노렸다면 그것이야말로 정말 양심없는 일이다. 2009년 '최저 시청률' 을 기록한 이 드라마들의 제작진들이 지금의 실패를 거울 삼아 다음 기회에는 보다 멋진 작품을 들고 나오길 기대한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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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암암 2009.11.28 0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담비 나온데서 드림 첨에 좀 보다가 안봤는데..
    주연배우인 김범..첫 주연에 임하면서 진지한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합씬도 너무 유치하구요. 프라이드나 UFC 같은거 보면서 격투기에 대한 눈이 얼마나 높아 졌는데 그따위로 만들어 놓고 시청율 올라가길 바라는지..첨에 김범 신체 검사 할때 골밀도가 높아서 주먹이 타고 났다나 뭐라나..
    기가 찹니다. 시합은 가관이구요..
    제 뇌용량을 차지하고 있는 드림의 영상이나 내용을 빨리 지워버리고 싶군요..내 뇌가 기억하고 있는 것 조차 아깝습니다.

  3. 고릴라 2009.11.28 0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탐나는도다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 저리고 안타깝다.. 마봉춘 생각만하면 고릴라처럼 내 가슴만 쳐댄다.. 아 답답한지고..

  4. 탐나는도다 2009.12.03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탐나는도다"를 첨봤을땐 재미도없고,여주인공이 너무 망나니 같기고하고..그냥그랬는데 진짜 찬찬히 보니 재밌더라고요.. 참 아까운드라마라 생각합니다. 편성시간이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대박까지는 아녔을지라도 두터운 매니아층이 생겼을텐데... "미남이시네요"처럼!!!! ㅎ~~

  5. 인연만들기 2009.12.04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 꽤 재미있습니다. 처음엔 너무 느리게 가느라 조금 지루하기도 했지만 요즘은 많이 가속이 붙었거든요. 한 번 보세요.

  6. 인연만들기는 2009.12.08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혹평하셨네요. 탐나는도다에 호감가지고 계셨던분 같은데
    너무 사견담으셨다~ 뭐 개인블로그지만...
    탐나는도다 뒤이어서 들어갔고 저때가 가장 낮았고 다시 치고 올라갔으니까요;

  7. 인연만들기 2009.12.11 2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에다가 너무 사심넣으신것같네요.
    인연만들기 재밌게 보고 있는 사람으로써 말아먹는다는 말이 기분이 상당히 나쁩니다. 말아먹기는 누가 말아먹어요?
    그리고 님!아십니까? 시청률은 미터기라는 기계를 달아야한다는것을?
    제가 이제껏 살아오면서 만난사람들중에 미터기기계단사람을 한번도 못만나본 사람으로써 시청률 믿을만 하지 못합니다!
    미터기 안단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깟 시청률하나보고서 인연만들기 포기하고 차기작을 기대해봐야겠다?!?!?!?!?!
    정말 기분나빠서!!!!!! 이렇게 글 함부로 쓰지 마세요!

  8. 인연만들기 !! 2009.12.12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어... 인연만들기 지금 잘보고 있는 시청자 중 한명인데요
    벌써 다음 드라마 광고하시는건가요? 뭐 얼마나 재미있길래 벌써부터 광고를 하시려고 ...
    그리고MBC도 완전웃기네 ㅋㅋㅋ 포기해서 인연만들기 예고도 잘안내보내고...맨날 보석비빔밥은 주구창창 ..
    에잇 진짜 기분나쁘네요!!!!!

  9. 인연만들기재미있거든요? 2009.12.17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석비빔밥보다 인연만들기도 보게 되어
    둘다 애청자 됬는데요...
    인연만들기 역시 라인이 문제지 다른 결점 그렇게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지금 인연만들기도 시청률 올라가고 있구요
    지금도 충분히 재밌습니다.

  10. 인연만들기!!!!! 2009.12.17 1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연만들기는 아직 끝나지도 않은 드라마이며, 시청률을 떠나서 충분히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11. 인연만들기는 아니예요. 2009.12.17 1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연만들기는 아이들과 함께 봐도 부끄럽지 않은 드라마라서 좋습니다.
    오래간만에 드라마보면서 설레는 마음을 가지게 만들어준 드라마인데 이런 혹평 적어놓은게 왠지 슬프네요.

  12. Mahatma 2009.12.17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 5천만 대한민국 국민중 2,000세대 에만 측정기 꽂고.....그 표본중 1년에 25%만 물갈이 하면서 통계낸 시청률이 뭐가 객관적이라고.....이런 쓰레기 같은 기사를 내시는지.....인연만들기...그 이름 거론할 자격도 없으시니...아예 빼주시길...
    그 보석같은 드라마...특히 시청률을 떠나...글을 제대로 좀 쓰시던가...맨날 막장속에 발맞춰 헤엄쳐와서 그정도 밖에 쓰질 못하시는 건지...

  13. Mahatma 2009.12.17 1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구 인연만들기가 재미가 없다고...

    그럼 공홈에 사는 수만의 인연폐인들은 당췌 뭘보고 그리 열광하고 사랑하는 건지...
    수만번 조회수 기록하고...
    수없이 돌려보고 리뷰내고...또 보고....그런 팬들을 가진 드라마인데...
    너무 하는 군...

    보기나 제대로 했는지..
    뭐..사청률 운운하는 거 보니...아예 제치고...어디서 들은, 아니 편견속 양성된 아무생각이나 내뱉으신듯....
    그렇게 가볍게 사고하고 살면...일납니다...인생 개차반되는건 일도 아니죠 흥-!

  14. mm 2009.12.17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청률이 물론.. 기획하시는 분들 입장 등등 을 고려하면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 평가하는것은 좀 그렇네요. 사견이시겠지만요..
    인연만들기.. 경우도 아직.. 하고 있는중이구요. 편성도 무시할수없는 부분이죠. 탐도도 참 좋은 드라마였는데 조기종영하는 바람에. 솔약국이랑 붙었으니.. 참..

  15. wanna 2009.12.17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탐도를 아끼셨던 분이시라면 더구나 이렇게 글을 쓰시는 건..... 똑같이 시청률이 낮아도 탐도는 훌륭하고?

    차라리 비교를 하지 말고 쓰셨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시청률과 드라마의 질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사실이라 생각하는데요. 전 인연 만들기 애청자로서 '차라리 인연 만들기는 포기하고'라는

    문장에서 이런 과격한 단어를 사용할 때는 그만큼의 책임감에 대한 분량도 과격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단

    어를 쉽게 사용하실 수 있을 정도로 '인연 만들기' 란 드라마에 대해 주목을 해 보셨는지요. 시간과 노력은 투자해 보셨는

    지 묻고 싶네요. 탐도를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인연 만들기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의 마음도 이해하실 법 한데,,,,

    더구나 인연 만들기는 지금 중반을 지나 열심히 달려가고 있답니다. 참 마음이 안 좋네요.

  16. 위스트 2009.12.19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의질과시청률은다른문제라고생각함니다

  17. 신비주의 2009.12.19 2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연만들기가 망하다니 말도 안돼는 소리하시네요
    얼마나 재미있게보고있는데,,,

  18. 드라마폐인 2009.12.22 0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이글 보면서.. 고개를 끄떡이는건 있었으나..

    보지도 않고 방영중인 인연만들기 벌써부터 망한걸로 하다니.. 드라마폐인으로서 조금.. 이상하네요..

    인어아가씨도 처음은 시청률 심하게 낮았지만.. 나중에는 완젼 국민드라마됐죠..

    물론 인연만들기가 그렇게 되지는 않을수도 있고.. 그럴수도 있지만..

    너무 개인적으로 쓰신듯해서.. 아쉽네요

  19. fffff 2009.12.22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인연만들기 잘 보고 있는데요
    시청률이 높지 않았지만 좋았고 작품성도 높았던 드라마들 정말 많았거든요
    너무 다 끝나지도 않은 드라마 갖고 망했네 어쩌네 그러시는것 같은데
    좀 그렇네요
    아무리 자기 생각으로 쓴 글이지만 ...
    인연만들기 한번 다시 제대로 보시고 그런말 하세요 ~~

  20. ㅇㅅㅇ 2009.12.25 0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심 너무 들어가셨네요
    인연만들기 재밌던데요 아직 방영중이구요
    드림도 재밌게 보긴 봤는데
    그 드라마들 다 보긴보셨는지 모르겠네. 쓰레기 기사들 보고 안건 아니고?

  21. 인연짱 2010.01.18 0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곧 종영하지만 인연만들기 재미있는데.....ㅡㅡ 본문에 달려진 코멘트는 정말마음에안드네요



 [선덕여왕]의 기세에 밀려 그 어느 드라마도 성공가도를 달리기는 커녕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와중에 등장한 [공주가 돌아왔다]는 중년의 나이임에도 여전히 엄청난 미모를 자랑하는 황신혜와 오연수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아줌마 스토리'에서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그냥 그렇게 묻히고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결국 이 드라마는 성공 혹은 준성공이라는 단어를 붙이기도 부끄럽게 되어 버릴 가능성이 높아지고야 말았다.

 그 와중에 가장 아쉬운 것은 바로 '황신혜'라는 톱스타다.


황신혜, 기본도 못하는 아쉬운 연기력.


 황신혜라는 연예인에게 쏟아지는 관심은 그동안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얼굴과 몸매에 집중된 것은 사실이다. 그동안 황신혜는 자신을 인정받게 할 만한 뚜렷한 작품이 없었고 그것은 엄밀히 말해 황신혜를 이용해 성공한 드라마가 없었다는 이야기다.

 
 이 것은 최근 [내조의 여왕]으로 성공한 김남주의 경우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김남주역시 배우보다는 CF모델의 이미지가 강했던 것이다. [그 여자네 집]등의 히트작이 있었지만 김남주는 브라운관에서 김남주의 이름을 대중에게 강하게 어필한 적이 없었고 그것은 분명 독이었다.


 그래서 [내조의 여왕]이 시작할 당시 쏟아지는 우려는 당연했다. 그러나 김남주는 시청률을 잡은 것은 물론이고 연기력에서도 후한 평가를 받으면서 자신의 기반을 만들었다. 망가지고 자신을 내보이며 만들어낸 김남주의 이미지는 예전에 '도시미인'으로 통했던 김남주의 것과는 사뭇 달랐지만 그 의외성을 대중들은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황신혜는 아직도 '공주'다. 문제는 공주면 공주다운 연기력을 보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사실 황신혜보다는 오연수가 주인공이기는 하지만 황신혜에게 더 많은 비판이 쏟아지는 것은 그간의 연예계생활을 생각해 보았을 때 너무도 형편이 없는 발성과 발음으로 일관하고 있는데다가 자신의 이미지를 벗어나려는 노력조차 없었다는 것이 주효했다. 


대중들에게 의외성을 주거나 아니면 자신이 가진 이미지를 십분 활용하면 되는데 어느것도 황신혜는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는 느낌이다. 오히려 황신혜가 그간 드라마 출연을 꺼린 것은 연기력 때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마저 든다. 

 
 지나치게 뻔해져 버린 아줌마 스토리가 다시 브라운관에 등장한 것은 둘째 치고라도 황신혜의 연기력은 정말 '의외'하고 할만한 부분이다. 아직까지 스타일리시한 역할을 맡을 만한 비쥬얼을 가지고 있다는 강력한 무기를 한순간에 연기력으로 무색하게 만들어 버린 것은 황신혜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이제까지 황신혜가 만들어 놓은 나이들어도 아름다운 이미지의 여배우로 남는 편이 훨씬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것은 황신혜가 책임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자신을 끊임 없이 단련시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책임이 '프로 연기자'에게는 있지 않은가. 그간의 경력을 생각해 볼 때, 황신혜가 할 수 있는 변명은 없다. 유일하게 해야 할 일은 성공하고 인정받는 것일 것이다. 

 
 황신혜에게는 어쩌면 드라마 복귀가 엄청난 '무리수'가 될 수도 있다. 왜냐하면 그만큼 실망스러운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황신혜가 톱스타에 걸맞는 연기력을 가질 수 있을까. 그것은 사실 의심이 드는 부분이다. 마흔이 넘은 배우에게 이제와 연기력을 향상시키라는 요구를 하는 것도 우스운 일이다. 그만큼의 시간이 주어졌는데도 아직 발전을 하지 못했다면 그것은 배우의 자질 문제가 아닌가.


 황신혜가 이대로 끝까지 그냥 '예쁜' 여배우로 남을 것인가. 잘은 몰라도 황신혜의 지금 행보를 볼 때, 그렇게 될 것은 자명한 사실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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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ain 2009.09.22 2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억나는 출연작이 두 편 있는데, 유동근씨랑 나왔던 mbc드라마랑 김승우씨와 이승연씨가 나왔던 mbc드라마...(두 편 다 제목은 안떠오르는데 굳이 찾아보고 싶은 마음은 없네요)
    어렸을 때라 기억이 선명하진 않지만 그 당시에는 연기력에 대한 논란은 별로 없었던 거 같은데 말이죠...연기도 공부처럼 꾸준히 안하면 뒤쳐지게 되는 걸까요?

  2. 2009.09.22 2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연기 잘 하는 배우는 아니지만, 논란을 일으킬 정도의 배우는 아닌 것 같습니다..

    nain의 코멘에서 뒤쳐졌다 하셨는데, 뒤쳐진 건 아니고 발전이 안되었다가 맞는 것 같네요..
    보통은 연륜이 쌓임에 따라 연기력도 느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그저 그런 배우져..

    다만, 아무리 미모의 배우지만, 젊었을 때보다야 미모가 떨어지는 건 사실이고, 따라서 비쥬얼에 대한 약발은 덜한데,
    나이에 심하게 맞지 않는 배역 탓에 뛰어난 연기력으로 커버하지 못하는한
    누가 해도 공주가 아닌, 아줌마스럽게 보이게 마련인것 같습니다..

    말씀드렸듯 그녀에겐 그런 연기력은 없지요..
    좀 나이에 맞는 배역을 맡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보는 사람이 좀 민망하더군요.. ^^

    그리고 옛날에는 연기력 논란 자체가 별로 없었습니다..
    국어책 읽기 전문이었던 정윤희란 배우가 있었는데,
    주연을 수백편 했어도 그러려니 했더랬죠..

    인터넷의 발달로, 또 각종 매체의 증가로, 요즘엔 너무 심하다 싶게 연기력을 따지는 경향도 있는 것 같아요..

  3. jayc 2009.09.23 0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신혜는 한번도 연기력으로 인정받았던 적은 없습니다.
    다만 예전 '애인'이나 그간의 작품에선 조용하고 차분한 캐릭터로 연기력보다는 이미지가 필요한 배역을 맡았기에 별로 연기력논란에 휘말릴 우려가 없었을 뿐이죠.. 본인도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등 비주얼에는 늘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고 그녀가 갖고있는 천연미모가 해당역의 이미지를 나타내는대는 무리가 없었을뿐..

    천생연분이란 드라마에선 밝고 푼수끼있는 모습을 보이긴 했습니다만 드라마 자체가 워낙 가벼운 트랜드드라마였던데다가 안재욱이 분위기를 주도할만큼 열연했기에 안재욱의 호흡을 맞추는 것만으로도 방해되지 않는 선을 지킬 수 있었죠..

    그녀가 중심이되어 '연기'가 필요한 순간은 그간의 활동에선 별로 없었던 것이 지금의 황신혜를 만든 요인일 겁니다. 그것이 장수의 비결이었든..연기력부족의 요인이었든...

  4. kang4019 2009.09.23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 여배우라면 연기력보다 미모에 비중이 그래도 크다고 생각했는데 일단 몸매 받혀주니 입고 나오는 가방이나 명품 옷들을 잘 소화시키니깐..여자들은그것만 봐도 왠만큼 넘어 갈수 있다고 본다..그런데 여자의 욕심이랄까..위사진은 너무도 곱다..그러나 지금 그?분은 얼굴에 손을 데서 얼굴마치셨다..나이는 속일수 없는지..우리집 오래 된 티비로도 주름살에 험한 피부 다보인다..부자연스런 얼굴 입주변 보톡소지 저주파인지 얼굴에 표정을 읽을수도 미소도 부자연 스럽더라..

  5. 2009.12.08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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