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예대상 수상자들은 유독 ‘의외의’ 인물이 많았다. 그런 탓일까. 대상을 탄 이후 오히려 활동이 뜸해진 대상 수상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곳이 바로 KBS다. 물론 다수의 수상자들은 수상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며 저주라는 단어와 상관없는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대상의 저주는 바로 이 의외의 수상자들에게서 유독 많이 발견된 것도 사실이다.

 

 

 


2003년 박준형은 <개그 콘서트>에서의 활약으로 대상을 수상했지만 이후 mbc로 옮기며 점점 인지도가 떨어지고야말았다. 맡은 프로그램은 폐지가 되었으며 게스트로 출연한 프로그램에서 딱히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한 그는 어느새 방송이 하나 둘씩 줄어가는 경험을 해야만 했다.

 

 


 

2004년 대상을 수상한 이혁재는 대상 수상 후, 여러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던 중, ‘룸살롱 폭행 사건’에 연루되어 이미지가 추락했다. 그는 시청자들의 반감 때문에 자숙을 해야 했고 이후 복귀했지만 시선은 싸늘했다. 여전히 이혁재는 예능인으로서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할 수 없다.

 

 


 

2006년 김제동 역시 대상 수상 후 하락세를 탄 예능인이다.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단숨에 대세로 떠올랐지만 이후 그의 예능감이 트렌드에 맞지 않았던 탓인지 그는 예능의 변화의 흐름을 타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이후 ‘토크 콘서트’등으로 다시 성공을 거두고, 그 형식을 활용한 방송에 출연중이지만 여전히 그는 예전의 대세였던 시절처럼 성공적인 행보를 걷고 있지는 못하다.

 

 


 

2007년 탁재훈은 <상상플러스>에서 보여준 예능감으로 대상을 수상했지만 그 후 그 대상 수상자의 위용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출연한 프로그램마다 폐지 수순을 밟으며 하락세를 걸었다. 예능계를 떠나 야심차게 도전한 영화 출연 역시 실패하며 그의 행보에는 빨간 불이 켜졌다. 그런 분위기가 지속될 때 즈음 종국에는 이혼과 도박으로 구설수에 오르며 예능계에서 얼굴을 보기 힘든 인물이 되고 말았다.

 

 


 

2013년 김준호 역시 대상 수상후, ‘코코엔터테인먼트 파산 사건’에 책임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부침을 겪었다. 이후 <1박 2일>이 성공을 하며 그의 행보에 파란신호등이 켜지는 듯 했으나 문제는 그에게 대상을 안겨주었던 <개그 콘서트>가 혹평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선상에서 물러난 것이었다. <개그 콘서트>를 지키고 있던 터주대감인 김준호의 위상이 예전과 같지 못함은 말할 것도 없는 일이다. 그는 스스로 2015년 연예대상에서 “(대상이 문제가 아니라) 올해는 방송을 할 수 있는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밝히며 그의 위상이 예전과 같지 않음을 스스로 인정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5년 연예대상으로 이휘재가 호명되었다. 이휘재의 수상은 다소 의외다. 그의 수상을 가능케 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그보다는 추사랑이나 삼둥이의 공이 훨씬 큰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유독 그의 수상에는 논란의 목소리가 많다. 그런 분위기를 그도 알고 있는지 "댓글을 보지 않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상이 돌아간 것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위기가 닥쳤기 때문이다. 가장 큰 인기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삼둥이 가족이 하차를 선언한 와중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사실상 돌파구가 없다. 새로운 캐릭터가 삼둥이만큼의 화제성을 가질 수 있느냐 하는 문제는 그들이 어떻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다만 다른 캐릭터들이 삼둥이만큼의 호응을 얻는 캐릭터이기를 바랄 수밖에는 없다.

 

 

 


 

그런 돌파구를 이휘재라는 의외의 수상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의도는 명확하다. 대상이라는 방식으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힘을 실어주고, 그 인기를 지속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후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과연 그런 방식으로 주목도가 높아지느냐 하는 것이다. 예능은 뭐니뭐니해도 재미가 우선시되어야 한다. 그러나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특별한 연출이나 구성보다는 캐릭터의 힘에 기대 성공을 거머쥐었다고 보는 편이 옳다. 그런 상황에서 삼둥이라는 캐릭터가 하차했다. 그렇다면 당연히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재미 역시 예전과 같을 수는 없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재미가 없는 예능은 폐지수순으로 들어가기 마련이다. 과연 이휘재가 이런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을만큼 프로그램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예능인인가는 생각해 볼 문제다.

 

 


 

결국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인기가 지속되지 않으면, 이휘재 역시 대상의 수상이 무색할 만큼 초라한 결말을 맞게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의외의 수상이 결코 나쁜 것은 아니다. 특히나 올해는 KBS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준 예능인도 없었다. 그러나 그 수상이 과연 족쇄가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있을까. 단순히 대상을 수상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 이후 그 대상의 무게를 어떻게 짊어지느냐가 관건이다. 이휘재의 앞으로의 행보가 과연 대상의 무게에 걸 맞는 길로 이어질 것인가. 문제는 삼둥이가 하차한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인기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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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예대상은 결국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유재석은 <나는 남자다>와 <해피 투게더>로 KBS와 연을 맺었고 무려 9년만에 KBS 연예 대상을 수상하는 결과를 낳았다. 유재석 통산 11번째 대상 수상이지만 KBS연예대상은 두 번째에 불과하다. 다른 방송사에서 수많은 트로피가 유재석에게 돌아갔지만 유독 KBS에서만큼은 대상의 인연이 없었던 것이다.

 

 

 

<해피투게더>의 시청률이 예전같지 못하고 <나는 남자다>역시 높은 시청률로 시즌1을 마무리짓지 못한 탓에 유재석의 대상 수상은 이번에도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있었다. 시청률로만 따지자면 작년 대상 수상자인 김준호의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점이었다.

 

 

 

 

김준호는 <개그 콘서트> <인간의 조건> <1박 2일>에 출연하여 KBS에서 가장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예능인 이었다. <1박 2일>은 13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다. 작년에는 대상의 주인공이기도 했고, 올해의 활약 역시 못지않았다. 유재석 보다는 김준호에게 대상이 돌아갈 명분이 많았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연예대상 수상 전까지는 김준호에게 관심이 쏠렸다. 김준호는 현재 돈을 횡령한 소속사 대표의 잠적 때문에 공동대표로서 구설에 올랐다. 실질적인 경영권은 가지고 있지 않아 법적인 책임은 없지만 그를 믿고 그가 꾸린 소속사에 몸을 담은 예능인들에 대한 출연료 지급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에 대하여 그의 책임론도 대두되었다. 물론 그 역시 피해자 중 하나였지만 직함뿐이라 하더라도 대표로서 가져야 하는 책임감마저 외면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김준호의 사건은 시종일관 어둡지만은 않았다. 연예대상에서 김준호의 사건은 예능인의 관점에서 재해석되었다. 진행자인 유희열과 신동엽은 김준호의 사건을 언급하며 웃음을 만들어 냈고 끝에는 응원을 잊지 않으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결국 김준호는 김준현의 따듯한 응원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각종 상을 타거나 김준호를 응원하는 후배와 동기들의 위로가 이어졌다. 김준호가 비록 위기 상황에 있지만 그 위기를 함께 걱정해 주는 사람들이 그 주변에 함께 있다는 것이 확인되는 순간만으로도 연예대상에 김준호가 참석한 의미가 있었다.

 

 

 

그러나 김준호는 무관에 그쳤고 연예대상 수상자는 유재석이 되었다. 유재석은 수상을 하고도 “내가 받아도 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죄송하다”는 말을 먼저 꺼냈다. 그러나 유재석의 수상은 대중의 열띤 지지를 받고 있다. MBC가 시청자 투표로 대상을 선정하겠다고 밝힌 바, 유재석의 수상이 가장 큰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SBS까지 방송 삼사의 유재석의 수상을 원하는 목소리도 높다.

 

 

 

유재석이 진행하고 있는 <해피투게더>와 시즌제 예능인 <나는 남자다>의 시청률이 높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유재석의 수상이 이렇게 큰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이유은 유재석이라는 브랜드가 그만큼 대중 친화력이 강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청자들의 호감도가 가장 높은 유재석이기에 유재석은 언제나 가장 안전한 카드다. 외려 그가 ‘먹방상’ 등, 출처가 불분명한 상을 수상했을 때나 아예 수상을 하지 못했을 때 쏟아지는 비난은 거세다.

 

 

 

그만큼 유재석의 대상은 시청자의 지지가 만들어 낸 상이다. 김준호의 경우, 출연하는 프로그램 모두에서 독보적인 존재라고는 할 수 없다. 시청률이 잘 나온다 하더라도 그것은 김준호에 대한 호감도에 기인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유재석은 프로그램 하나를 편성시킬만한 강력한 영향력이 있다. <나는 남자다>가 만들어 질 수 있었던 것도 메인 MC가 유재석이기 때문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유재석은 그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을 잡아끌 수 있는 예능인이다. 그리고 그것은 그의 바르고 착한 이미지, 남을 배려하고 인정할 줄 아는 진행 스타일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유재석이 연예대상을 독식한다 하더라도 잡음이 적고, 오히려 시청자들이 그런 일을 원하는 것은 사실 일어나기 힘든 일이다. 유재석은 시청률과 관계 없이, 누구나가 인정할 수 있는 독보적인 예능인으로서의 위치에 올라선 것이다.

 

 

 

과연 유재석이 방송 삼사의 연예대상을 모두 거머쥐는 기염을 토할 수 있을까. 그 결과가 흥미로워지는 지점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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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파격적인 발표를 했다.


올해부터 연말 시상식 대상은 개인이 아니라 작품에게 돌리겠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연말 시상식의 전격적인 변화를 꾀하는 셈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그 누구보다 유재석의 입장이 우습게 됐다. 예기치 않게 '예약'해 놓다시피한 MBC 연예대상을 놓치게 됐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KBS에 이어 MBC까지, 연이어 찬밥신세를 당한 것이다.


유재석이 당대에 가장 실력있는 예능 MC라는 것은 누구나 한결같이 인정하는 사실이다. 방송국이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 때 가장 눈독을 들이는 MC도 유재석이고, 가장 많은 출연료를 지급하는 MC 또한 유재석이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유재석은 언제나 자신의 프로그램을 동시간대 1위로 만드는 수완을 발휘해 왔고, 한 번 맡은 프로그램은 웬만해선 5년 이상 장기적으로 진행했다. 방송사게에 유재석이란 언제나 흥행을 담보하는 보증수표다.


허나 이런 '천하의 유재석'도 연말 시상식만 되면 방송사의 골칫거리, 애물단지로 전락한다. 사실 방송사 입장에선 연말 시상식은 극적이면 극적일수록 좋다. 그래야만 시청자들의 몰입도가 높아지고, 시상식 본연의 재미도 살기 때문이다. 그런데 유재석은 만고불변의 대상 후보다. 매해 가장 강력한 대상 후보일 뿐 아니라, MBC에서는 적수가 없을만큼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물론 SBS와 KBS 역시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에서 방송사가 원하는 극적인 재미를 발견하긴 힘든 노릇이다.


그 때문에 방송사가 꺼내들었던 카드가 바로 '유재석-강호동' 라이벌 전이었다. 실제로 지난 5년간 유재석과 강호동은 방송 3사 대상을 주고 받으며 치열한 대상 쟁탈전을 벌여왔다.


유재석이 MBC에서 상대적으로 앞서나가는 동안 강호동은 KBS에서 독주체제를 갖췄고, SBS에서는 유-강이 엎치락 뒷치락하며 대상을 주거니 받거니 했다. 그들의 자존심 싸움은 자칫 식상해질 수 있는 연예대상에 긴장감을 불어넣은 한편, 시청자의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획기적인 흥행카드였다.


그런데 2011년 예상치 못한 돌발변수가 터져나왔다. 유재석의 강력한 라이벌인 강호동이 도중에 낙마하면서 연예대상 유일의 흥행 카드가 일순간에 사라진 것이다. 지난 5년동안 연말 시상식의 최대 흥행 포인트는 유-강의 자존심 싸움이었는데, 강호동의 은퇴로 인해 이런 구도가 무용지물이 되어 버린 셈이다. 이렇게 되면 각 방송사 연예대상은 "김 빠진 콜라" 마냥 싱거운 싸움으로 전락한다. 방송사 입장에선 그리 탐탁치 않은 구도인 셈이다.


그나마 KBS는 상황이 나은 편이었다. 강호동이 빠지긴 했지만 김병만이라는 고유한 빅 카드가 있었고, 이승기라는 신흥 강자 역시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KBS는 결국 [1박 2일] 팀에 대상의 영광을 돌리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KBS로선 최선의 선택이었겠지만 그 흔한 대상 후보 발표없이 갑작스럽게 [1박 2일] 팀 전원이 대상을 받음으로써 시상식을 지키고 있던 대상후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뻘쭘해졌다. 국민 MC 유재석으로선 '최소한의 예우'조차 받지 못한 민망한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그런데 이보다 더 황당한 일이 MBC 연예대상에서 벌어졌다. 유재석의 3년 연속 대상이 확실시 되어 보이는 가운데 MBC가 급작스럽게 "올해부터 대상은 개인이 아니라 작품에게 수여할 것"이라고 발표해 버린 것이다. MBC의 일방적인 룰 변경으로 인해 유재석은 다 잡았던 연예대상을 놓쳤을 뿐 아니라, 3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기념비적 기록까지 물거품이 됐다. 향후 MBC 연예대상이 이런 식으로 지속된다면 유재석은 더 이상 주무대인 MBC에서 대상 수상을 할 수 없다.


이번에 MBC가 시상식 룰을 변경한 것은 다분히 [나는 가수다]를 의식한 측면이 크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나가수]는 2011년 최고의 화제작이자 [일밤]을 부활시킨 1등 공신이다. MBC로선 대상을 챙겨줘야 하는 프로그램인데, 대상을 받을 사람이 마땅치 않으니 아예 개인수상에서 작품수상으로 룰을 변경한 것이다. 유재석으로선 황당하기 이를 데 없는 상황이 됐다. 아무리 상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해도 속이 상하지 않을 수 없다.


강호동 은퇴 이 후, 방송 3사 그랜드 슬램 가능성까지 거론됐던 유재석은 KBS에 이어 믿었던 MBC에서마저 버림을 받으면서 연말 시상식에서 천덕꾸러기로 전락했다. 그나마 SBS 연예대상은 거의 확정적이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아야겠지만 그러기엔 방송사의 '홀대'가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치다. 국민 MC의 위상에 걸맞는 대우는 분명 아니다.


방송사가 유재석을 이렇게까지 '찬밥신세'로 만들 수 있는 건 유재석이 너무 '착하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소리냐하면 그는 방송사와 협상하지 않는 연예인이란 이야기다. 유재석 같은 톱 MC라면 프로그램의 진행을 두고 개런티나 복지에 대한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는게 일반적인 현상이다. 과거 신동엽이 바로 이런 케이스다.


전성기 시절의 신동엽은 한 프로그램을 2년 이상 진행한 적이 없으며, 방송 3사를 옮겨다니며 끊임없이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폐지시키면서 방송사 간 개런티 전쟁을 심화시켰다. 방송사는 어떤 대가를 치루더라도 신동엽을 모시기 위해 애를 태웠고, 신동엽을 데리고 오는데 성공하면 그 누구보다도 후한 대접을 해줬다. 신동엽의 과거 별명이 '연예인 예능국장'이었을만큼 방송사는 그를 위해 모든 편의를 제공했다. 이런 수완을 통해 그는 예능 MC 최초로 개런티 천만원 시대를 열었고 귀족 MC의 전형을 마련할 수 있었다.


그런데 유재석은 이런 꾀를 잘 부리지 못한다. 그는 방송사와 프로그램을 두고 협상하거나 줄다리기를 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제작비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몸값을 낮추기도 한다. 게다가 한 번 맡은 프로그램은 5년 이상 오랜기간 진행하는 뚝심마저 보여준다. 한 마디로 방송사 입장에선 다루기 쉬운 MC, 애를 태우지 않는 스타일의 MC인 셈이다.


그렇기에 방송사 대부분은 유재석을 자기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한 두번 '배제'해도 상관없는 가족입장에서 그를 대우하고 있는 것이다. 유재석에게 죄가 있다면 협상하지 않은 죄, 겸손한 죄, 너무 착한 죄다. 허나 유재석이 너무 '착한 죄'로 방송사 연말 시상식에 이렇게까지 홀대 받는 건 분명 바람직한 대우가 아니다. 특히 유재석과 운명 공동체로 묶여있는 MBC의 경우 '작품 수상'이란 편법으로 유재석 개인의 대상수상을 가로 막는 치졸하고 유치한 짓은 해선 안되는 거였다.


이런 식으로 진행할거였음 연초부터 아예 공언을 하든가, 시청자들의 양해를 구했어야 하는게 맞다. 시상식이 채 하루 이틀도 안 남은 시점에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통보하는 건 시청자들에 대한 예의도 아닐 뿐더러 유재석을 너무 초라하게 만든 경솔한 행동이었다.


유재석도 이제는 조금 약아질 때가 됐다. 프로그램의 명운을 걸고 방송사와 힘겨루기도 하고, 적극적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아 방송사의 애를 태우기도 해야 한다. 그래야 방송사들이 유재석의 존재와 가치를 더욱 잘 알게 될 것이며, 그를 대우하는 방법도 달라질 수 있다. 이 세상은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 대우 받기에는 너무 약고 못됐다. 그 점이 참 우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혹시 유재석이 이번 MBC의 결정으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면 위로의 말을 건네고 싶다. 상을 받든, 받지 않든 유재석이 당대의 명 MC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그가 지금껏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그 예의바른 성실함으로 대한민국 예능계를 종횡무진 하길 기대한다. '너무 착한 당신', 마음껏 웃는 날이 어서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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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건 아니죠 2011.12.29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죠..강호동 같은 사람은 모험을 즐기고 아니다 싶으면 가차없이 떠나는 성격이라면 유재석은 안정된것을 선호하고 조금은 소심한 분인듯요..둘다 장단점이 있는거니 어느쪽이 더 좋다 말할건 아니구요..다만 유재석이 착해서 그냥 다 당하고 희생하는냥 하는건 어이없다는 말이죠..유재석은 그냥 본인의 성격상 한프로를 오래하고 안정을 추구하는거지 그게 본인을 희생하는게 아니란겁니다..유재석이 무슨 자선 사업가도 아니고 성인군자도 아닌데 자기한테 손해볼짓 하겠어요?..그리고 상 작게 탄것도 아니고 3년연속 대상이라 그것도 유재석 본인입장에서도 동료들에게 좀 민망할일일듯...유재석 혼자 상다 받아야할만큼 올해 유재석이 독보적이었던것도 아니고,,,,,,

  3. 부조리한 현실 2011.12.29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명이 계속 받는 게 불공평하다면 한 명이 계속 잘하는 것도 불공평하네요. 왜 유재석이 계속 잘하는 것도 불공평하다고 하지 그러시나요. 막판에 좀 부진해지긴 놀러와는 올 한해 토크쇼중 제일 성적이 좋더군요. 무한도전도 토요예능중에서는 최고이고요. 묵묵히 알아서 잘하는 착한 사람은 대접 안해주는 게 현실 인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그리고 이런 생각 가졌다고 무슨 유재석팬이니 뭐니 그렇게 몰고 가지 마세요. 이 블로거분 예전 글 보면 별로 유재석씨에 대해 안 좋게 쓰신 글도 있던데 일반인 중에서도 묵묵히 성실한 사람 외면하는 방송국들의 태도에 열받는 사람도 많답니다.

  4. ㅎㅎㅎ 2011.12.29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재석이 상을 못받으면 찬밥대우고 다른사람이 상못받고 유재석이 대상타면 그건 제대로 된건가요? 사실 kbs나 mbc에서 유재석이 대상탈능력을 보였는지 의문입니다. kbs에서 유재석이 1박이나 김병만을 뛰어남는 시청률이나 화제성을 불러모았나요? mbc에서도 시청률을 떠나 다죽었던 일밤을 다시 일으켜세웠던 나는 가수다였습니다. 이건 뭐 유빠들이 왜 유재석대상안주냐고 징징거리는것으로밖에 안보입니다. 글고 놀러와는 요새 kbs안녕하세요에 계속 발리는형구인데 뭔 토크쇼중에 제일 성적이 좋다고 그러는건지 알수가 없군요.

    • ㅂㅂ 2011.12.29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1년 놀러와 평균 시청률 대략 13~14% 정도 되더군요. 안녕하세요는 한 7~8% 정도 될려나요? 강심장이 11%대이고 토크프로 1위 놀러와 맞습니다. 그리고 2011년도에서 안녕하세요가 놀러와 이긴 개월 수 따지면 총 2개월 될락말락입니다. 그리고 쭉 놀러와가 압승이었고요.MBC에서 다죽어가는 일밤 나가수가 살린 거 몇 개월이나 되나요? 나가수 3월 첫방송 시작해서 최고 피크 맞고 하락세 되기까지 한 5~6개월 정도 살렸나요? 무도는 올해 초부터 시청률 쭉 괜찮았고 지금은 나가수 10%대 나오지만 무도 17~18% 나옵니다. 1년 평균으로 따져도 나가수보다 무 도가 훨씬 높습니다. 모르는 건 죄가 아니지만 모르면서 함부로 비난하는 건 죄입니다. 이번 시상식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건 비단 유재석팬뿐만이 아닙니다. 밀고 당기기 못하면 대접 못받는 현실에 대해서 이번 시상식에 비견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님이야말로 정확한 근거도 없이 비난부터 해대는 거 보니 유재석 안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생각 한다고 무조건 유재석 팬이면 님이야말로 유재석 안티여서 그런 생각하시는구나 라고 생각밖에 안드네요.

    • ㅎㅎㅎ 2011.12.29 1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근 계속해서 놀러와가 안녕하세요에 시청률밀린다는보도는 안들어보셨군요? 그동안 월요일예능은 놀러와가 쭉 압도왔던건 사실이지만 최근들어 계속 밀리는형국입니다. 시청률떠나서 놀러와자체가 재미없다는반응도 대다수이구요. 글고 연말 각종 올한해 가수순위나 올한해를 빛낸인물순위를 봐도 나가수멤버들이 들어가있습니다. 그만큼 올한해 나가수열풍의 파급력이 컸다는걸 의미하지요. 왜 현실을 부정하고 유재석이 국민엠씨니까 무한도전이 최고니까라면서 난리를 쳐대는건지 알수가 없군요. 그러니 답없는 무도빠 유빠소리를 듣는겁니다.

    • ㅂㅂ 2011.12.29 1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근이라고 해봤자 2개월 정도도 안된다고 글에도 분명히 적혀있는데ㅋㅋ 요즘 인터넷 하다보면 제대로 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글부터 남기는 사람들 참 많아요. 최근에 놀러와가 안녕하세요에게 따라잡혔다고 해서 2011년동안 안녕하세요와 6~7% 격차를 벌였던 놀러와랑 연말 시상식에서 상대가 되나요. 지금 2개월 시상식을 하는 게 아니잖아요. 2011년도 시상식을 하는거지. 보니까 놀러와는 2011년 평균 시청률이 13~14%가 안녕하세요는 6~7정도 되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놀러와는 강심장보다도 훨씬 2011년도에 평균 시청률이 높고요. 남부터 무슨빠 무슨빠 그러기 전에 일단 글을 제대로 읽을 줄 아는 사람이 됩시다ㅋㅋㅋ 2개월 시상식 하는게 아니라고요ㅋㅋ

  5. 원래 요즘 세상이라는 게... 2011.12.29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의지키고 착하게 살수록 손해보는 세상인 것 같습니다. 올해 시상식들은 그러한 면모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네요. 참 씁쓸합니다. 그렇게 신의지켜봤자 방송국들은 어차피 이득 볼 일 없으면 내팽겨치기도 잘하던 말입니다.

  6. gsj 2011.12.29 1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재석 팬들을 보면 이해할수 없는게 강호동이 하차하면 유재석이 삼사 대상을 모두 예약해 놓은 것처럼 착각을 한다니까.언론에서 낚시성 기사를 뿌려놓으면 그걸 사실처럼 생각하고 ..
    KBS에서는 유재석이 못 받은 거에 대한 억울함 같은 건 거의 없었고...김병만을 안타까워 했지.
    사실 해피투게더로 대상 타면 탁재훈이 상플로 대상 탄 것과 비슷한 시시비비가 나타날 텐데.
    그리고 MBC에서 5번 중에 네번 받았으면 많이 받은 거잖아. 올해 바뀐 대상룰에 대해서 왜 억울해 하는지 모르겠단 말이야..사실 요즘 유재석 런닝맨 빼고 볼게 뭐가 있는지...방송 보면 유치하고 너무 식상해... 7년 8년 한 방송에서 머물러 있는 것도 너무 지겨워.
    이경규처럼 한 프로에서 컨셉을 바뀌가면서 진행하는 것도 하니고..지금 놀러와나 해피투게더 보다 옛날에 X맨이 재미있다고 생각되는건 여러가지 볼거리를 주었기 때문이거든..
    지금 유재석은 그때의 모습이 거의 안 보여...물론 예외는 런닝맨에서의 유재석이겠지.
    유재석의 장점은 게스트를 편안하게 한다는 것이고 단점은 유재석의 진행스타일이 이젠 식상해졌다는 점이지...다시 말해서 이젠 질릴때도 되었다는 것이지.

    • 2011.12.30 0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 이승기니 강호동이니??엠비씨에 솔직히 줄만한사람도 유재석밖에없다고보는데???

    • 달님 2011.12.30 0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신처럼 질린사람도 있겠지만 안질린 사람들이 더 많다는게 문제죠
      작년부터 엠비씨는 시청자 의견무시하고 일처리하는건 사실이잖아요?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이 신드롬을 일으킨건 맞지만 사실상의대상을 받을 프로그램은 못된다는거죠

    • 김매렧 2011.12.30 0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식상해?
      장난하네 무도보고힘얻고, 런닝맨보고 즐겁고 헤피투개더보고 따듯하고, 놀러와보고 세상을안다. 지겹고 식상해? 진행이라는걸 단 한번도 해보지도 않은게 남의 노력을 그런식으로 짖밝는거 아니다.

    • 시엘 2011.12.30 0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식상으로 따지자면 요즘 거론되는 MC들 다 식상하겠네.

  7. Favicon of http://o37vs67o.tistory.com BlogIcon Elain, 중국의 모든것~! 2011.12.29 1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호동같은 범좌자는 그렇게 잘 해주면서 착하다고 유재석은 무시하네

  8. 한심해요 2011.12.29 1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재석 안티들의 레파토리가 유재석 식상하고 지겹다지. 그렇지만 그 식상한 유재석의 해피투게더는 15% 시청률을 넘나들고 있고 무한도전은 17~18% 시청률을 보이고 있고 런닝맨도 얼마전 수도권 20%를 넘기고 있고. 결국 유재석의 식상함은 안티들의 빈약한 레파토리일뿐. 시청자들이 식상하게 느끼면 그건 제일 먼저 시청률로 나타난다. 백날 식상하다고 떠들어봐야 시청률이 예능인중 탑으로 잘나오는데 그 말이 통할 리가 있나. 한심한 유재석 안티들 이런 글에까지 와서 악플이나 달고 있고. 잘하고 열심히 하면 뭐해. 결국 방송국 어디로 옮겨 탈까 계산해가며 프로그램 짧게 끊어버리고 영악하게 굴어야 대접받는 세상이야. 아무리 잘해봤자 맨날 잘하니까 그렇게 잘하기까지의 노력에 대해 하찮게 여기기만 할뿐.

    • 너두 한심해 2011.12.29 1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투가 10프로 이상 나오는 건 영화나 드라마 홍보하러 나오는 게스트가 예능에 별로 안 나오는 게스트라는 것이고.

      그 사람들 보려고 그 방송 트는 것이고 해투 하는 시간에 경쟁프로가 없으니까 시청률이 그렇게 나오는 거지.그리고 KBS1 일일드라마는 20프로 이상 나오는데 그런 논리대로라며 일일드라마는 연기대상 받아야 하겠네.

    • 르미 2011.12.30 0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능이랑 드라마랑 비교하는건 잘못된거 아닌가 드라마는 거의 전연령층이보고 예능은 젊은층이 많이보죠
      해트가 게스트빨이라고한다면 강심장은 뭔가요?그렇게 게스트가 개떼같이나오는데 시청률은 완전 바닥 동시간대에 경쟁프로가 없다라..없는게아니라 살아남지못하는거죠 해투가 워낙 굳건하니까

  9. ㅎㅎ 2011.12.29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서 유재석 욕하는 인간들 이승기팬인가? 아님 강호동팬?
    요즘은 이승기팬들이 많이 까고 다닌다던데ㅎㅎㅎ

  10. gma 2011.12.29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재석씨가 너무 착해서 그렇다 - 공감
    이제 좀 약아지고 거래하고 해라...-는 비공감...
    그러면서 유재석씨 본연의 초심(?)이랄까 그런 게 없어지는 건 싫어요...
    유재석씨가 계속해서 열심히 한다면 그깟 거래 같은거 안해도 시청자들에게는 항상 no.1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1. 유느님 2011.12.30 0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정말 유재석씨를 좋아하는 이유는 런닝맨에서도 나왔듯이 자신의 권위의식이 없다는 겁니다.

    런닝맨에서 거짓말 탐지기말이죠,,, 지금 다른분들은 무슨 유재석없으면 무한도전 없다 이런이야

    기 하시는데 정작 유재석씨는 그런걸 하나도 신경안쓰신다는거죠. 진짜 본받고싶고

    존경하고 싶은 분입니다. 대상 못받아서 정말 속아프지만 정작 본인은 그런거 신경하나도 안쓰시

    고 계실거라는 걸 알기에 더 슬프고 정말 유재석씨... 뭐라 할말이없네요. 진심을 담아

    한마디 할 수도 없을 정도로 존경합니다.

  12. 넓은하늘. 2011.12.30 0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공감!!!! 게이비에스 빌어먹을 엠비씨 ㅡㅡ 너무하네 진짜!

  13. 유느님내꺼쪾 2011.12.30 0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백타공감ㅠㅠ 진짜유재석이최우수상이라늬ㅠㅠ급이다르신분인데

  14. 유느님내꺼쪾 2011.12.30 0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백타공감ㅠㅠ 진짜유재석이최우수상이라늬ㅠㅠ급이다르신분인데

  15. 시엘 2011.12.30 0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착하게 살아봤자 가식적이라는 소리나 듣고, 이용만 당하죠.

  16. 나는장기호다 2011.12.30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부터 나는가수다의 명칭을 나는 연예대상꼼수다로 바꾸겠습니다.

    일반적인 대중의 지지도를 볼때 우리 나가수가 무도를 훨씬 앞섭니다!

    그리고 더욱더 중요한것은 윤종신이라는 신의MC가 MC를 맡았기 때문이죠

    안그래요?

  17. ㅋㅋ 2011.12.30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석이 하면 식상인데 여기 빠들은 당연히 아니라고 하겟지 애들아 세상은 넓다 넓게 보고
    느끼고 그래라 맨날 니들끼리 느님느님 말고

  18. 길다람쥐 2011.12.30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재석이 상에 연연할까요..상은 되려 짐입니다. 오히려 마음 편할 것 같은데..그리고 협상하지 않는 것...그게 사실이라면 유재석이 고단수죠..그러니까 써주고, 오래가고, 그도 부담없이 일할 수 있고..그게 그의 존재방식이고 여우짓이라 생각되는데요....그리고 상은 방송국에서 주고 싶은 사람한테 주는거고, 그냥 그들만의 축제인데 시청자들이 왈가왈부하는 자체가 우습다고 생각해요...전 유재석이 상타는 것이 너무 식상합니다. 매년 유재석 상타는 거 지켜보는 거 시청자도 유쾌하지 않구요...시상식도 일종의 프로그램인데 변화가 필요하고, 유재석 독식이라는 이미지를 공고히 하면 유재석한테 오히려 독이죠...

  19. ㄷㄷ 2011.12.30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재석씨도 이제 좀 방송국하고 협상도 하고 방송사와 힘겨루기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협상 한다고 해도 정도가 심하게 할 사람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방송사 애를 태울 필요는 있잖아요. 지금 소속사도 없는데......

  20. 유가식 2012.01.09 2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따 유줌마성님ㅋㅋ

  21. 무도 파워 2012.01.20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생각이 다릅니다 전 유재석씨의 팬으로 써 한마디 한다면 KBS는 그래도 1박2일을 우대 할수 밖에 없는것이 1박2일은 어차피 강호동씨가 은퇴한 상황이고 1박2일도 없어지는 상황이기에 당연히주는겁니다만 그래도 최소한 최우수상, 우수상이라도 유재석씨와 김병만씨에게 줘야 KBS가 욕을 안먹엇을겁니다 1박2일을 우대 하는것 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MBC는 솔직히 김재철 사장 이분이 너무 이명박 정부에게 많은 헤택을 받고 잇는 그런 아주 나쁜 낙하산이라는 점에서 당연히 무도를 싫어하는겁니다 왜냐면 그간의 무도에서 현정부에 대해서 일침을 가햇기에 그꼴을 못보는겁니다 현정부가 그래서 유재석씨를 홀대하는거구요 . 그리고 SBS에 대해서는 진짜 그간에 런닝맨을 0%에서 지금의 20% 가까이 올린 유재석씨의 리더쉽이 돋보엿기 때문에 SBS는 우대를 잘한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러니 유가식이라는 이상한 별명으로 몰지마시고 지금의 KBS와 MBC의 행태를 지적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011년 [KBS 연예대상]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당대의 코미디언과 MC가 총 집합한 가운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치뤄진 [KBS 연예대상]은 '1박 2일' 팀이 대상을 수상하며 막을 내렸다.


헌데 이토록 수많은 수상자들 가운데서 유독 빛났던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쇼/오락 여자 MC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영자였다.


이영자가 다시 시상식 무대에 서기까지는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당대 최고의 개그우먼이었다가 이른바 다이어트 파동으로 방송계에서 퇴출된 지 무려 10여년만의 일이다. 그 세월동안 이영자는 무수히 많이 넘어지고 다시 일어났다. 그런 그녀가 2011년 [안녕하세요]를 통해 '부활'의 기치를 들어 올렸다는 건 정말로 반가운 일이다.


[KBS 연예대상]에서 여자 MC 부문 최우수상으로 호명된 그녀가 가장 먼저 향한곳은 시상식 무대가 아니라 같이 후보에 올랐던 박미선이었다. 이영자는 박미선에게 달려가 "어우, 언니가 받아야 되는데 내가 받았다"고 했고, 박미선은 활짝 웃으며 "축하해. 빨리 올라가."라며 그녀를 다독였다. 괄괄하고 우악스러운 이미지의 이영자지만 그녀가 얼마나 인간미 있는 사람이지 보여준 단적인 장면이었다.

 


그렁그렁한 눈으로 시상식 무대에 올라선 그녀는 '20년 콤비' 신동엽의 축하를 받으며 수상소감을 이어나갔다. "여기에 올라오게 되니 인생은 참 살아볼만한 것" 이라고 운을 뗀 이영자는 "중간에 포기하지 않은 내 자신이 대단하다"며 순탄치 않았던 연예생활을 회고했다. 또한 "사실 나는 거저 먹는다. [안녕하세요] 제작진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면서, "마지막으로 우리 신동엽씨, 나를 자기 여자처럼 잘 대해줬으면 좋겠다"며 끝까지 유머러스함을 잃지 않았다.


이영자의 수상소감에는 자신의 삶에 대한 긍정과 자신이 가득차 있었다. 함께 프로그램을 만드는 이들에 대한 겸손과 배려를 잃지 않으면서도, 개그우먼다운 위트와 재치를 놓치지 않은 그녀는 '천상 개그우먼' 이란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세련되고 노련했다. 한 명의 방송인으로서, 또한 한 명의 인간으로서 이영자의 진가와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허나 이영자가 더 '빛났던' 순간은 오히려 그녀가 상을 받고 무대를 내려간 직후였다. 


[KBS 연예대상] 사회를 맡은 신동엽이 "사실 오늘 [안녕하세요] 팀 중 컬투는 공연 중이어서 못오고, 이영자씨도 안 오려고 했다. 이영자씨가 매년 크리스마스 때는 故 최진실씨 자녀 환희, 수민이랑 같이 시간을 보내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가 간신히 설득해서 오늘 특별히 시상식에 참석하신거다. 다시 한 번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이영자의 시상식 참석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했기 때문이다. (12월24일은 최진실의 생일이기도 하다)


신동엽의 이 말을 듣고 뒷통수에 망치를 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다. 정말 생각하지 못했던 비하인드 스토리에 가슴 한켠이 뭉클해지는 한편, 이영자의 사람 됨됨이가 얼마나 제대로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 순간이었다. 최진실이 하늘로 떠난지 벌써 3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그 시간동안 이영자만큼은 최진실의 가족 곁에 머무르며 친구로서 끝까지 의리를 지켜내고 있었던 것이다.


최진실 살아 생전 최진실의 절친한 친구들로 구성된 '최진실 사단'은 연예계 대표적인 친목모임이었다. 특히 그 중 최진실과 이영자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끈끈한 우정을 자랑한 친구였다. "최진실 가는 곳에 이영자는 항상 간다"고 할 정도로 절친했던 그녀들은 좋은 일이 있을때나, 나쁜 일이 있을때나 모든 일에 항상 함께한 인생의 동반자였다.


2008년 10월, 최진실이 그렇게 허망하게 하늘로 갔을 때 이영자는 자기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면서도 그녀의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이했다. 너무 많이 울어 실신과 깨어남을 반복했던 이영자는 빈소 한 구석에서 "나도 진실이 따라 갈래요. 진실이 따라가서 내가 지켜 줄게요." 라며 자해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최진실 사단' 중에서 이영자만큼 최진실의 죽음에 가슴을 치며 슬퍼한 사람도 드물었다.


그렇게 황망한 가운데서도 이영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최진실의 장례식을 지켜냈다. 최진실의 어머니, 동생 최진영을 다독이고 위로하며 장지까지 함께 한 그녀는 49재는 물론이요,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매년 최진실의 추모식에 참석하며 최진실의 가족과 변함없는 끈끈함을 자랑하고 있다. 최진실 추모식 날에는 방송과 행사 스케줄도 모두 빼놓을 정도인 이영자는 설날, 추석 등의 명절 때에도 최진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자가 최진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리고 그녀의 가족들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어쩌면 "인생은 참 살아볼만 한 것. 중간에 포기하지 않은 내가 대견하다"는 이영자의 수상소감은 하늘에 있는 최진실에게 한 말이 아니었을까.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 중 하나를 사랑하는 친구와 함께 할 수 없다는 서운함에서 나온 작은 책망 같은 것 말이다. 그녀의 그 짧았던 수상소감이 왜 이렇게 가슴 한 켠을 먹먹하고 저리게 하는지 잘 모르겠다.


연예계 대표 절친, 이영자와 최진실. 지금 이영자는 최진실이 사랑했던 그녀의 가족들과 최진실이 남긴 많은 추억들을 곱씹으며, 스스로의 말처럼 '한 번 살아볼만한 인생'을 꿋꿋하게 걸어나가고 있다. 그래서 오늘만큼은 이영자에게 마음껏 박수쳐주고 싶다. 아마 하늘에 있는 최진실도 예의 그 환한 웃음을 만면에 띄며 "축하해, 영자야" 하고 있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이영자가 최진실에게 남긴 마지막 편지를 끝으로 이 글을 끝마친다.


진실아....들리니?


내 친구, 최진실.

처음 만나 친구가 되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나누었던 추억과 앞으로 이어갈 추억도 산더미 같은데


이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내 친구 너만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나는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너는 몸은 여리지만,
내가 기대하면 늘 받아주고 어깨를 내주는 강인한 친구였는데
너를 보내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영정 속 너의 모습처럼
너는 변함없는 미소를 우리들 가슴 속 깊이 새겨놓고
이제 떠나야 하는구나.


보내고 싶지 않지만 "잘가" 라는 말을
이제는 해야 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네가 가장 듣기 좋아하고 하기 좋아했던 말이
"러브 유" 였지.


"아이...러브...유"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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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ilovemytree.tistory.com BlogIcon 걸어서 하늘까지 2011.12.25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진실과 우정이 정말 감동적으로 느껴집니다.
    연예가섹션님,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 Favicon of http://license119.com/newki BlogIcon 자격증무료자료받기클릭 2012.05.28 2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영자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유망 직종 및 모든 자격증에 대한 자료를 무료로 제공 받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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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경숙 2011.12.25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자언니 홧팅~ 쭉 응원합니다

  3. Favicon of http://www.firmenlogodesigner.com BlogIcon firmenlogo 2012.03.13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그게 좋아, 잘했어에게 계속




[KBS 연예대상]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이경규, 신동엽, 유재석, 김병만, 이승기가 대상후보로 오른 가운데 2011년의 마지막을 빛낼 '영광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과연 영예의 KBS 연예대상은 누가 수상할 것인가.


KBS 연예대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는 역시 김병만이다. 올해로 네 번째 연예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그는 강호동이라는 강력한 경쟁자의 부재로 인해 연예대상을 '우선 예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그콘서트] '달인'을 통해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데다가, 지난 3년간 대상 문턱에서 번번히 미끌어진데 대한 동정론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개그콘서트]가 20% 중반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전성기 시절의 '포스'를 회복하고 있다는 것도 대단한 플러스 요인이다. [개그콘서트]를 대표해서 대상 후보에 오른만큼 그에게 대상이 돌아갈 확률은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 그가 만약 이번에 KBS 연예대상을 수상하게 된다면 2003년 박준형 이래 [개콘] 출신 코미디언으로는 무려 8년만에 두번째 수상을 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허나 올해에도 마찬가지로 김병만의 대상수상은 순탄치 않아 보인다. 예상 외로 돌발변수가 너무 많이 나온데다가 강호동 대신 연예대상에 출전한 이승기의 견제가 만만치 않다. 오히려 2011년 K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은 김병만이 아니라 이승기가 더 어울리는 지경에까지 도래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상황이 연출된 것일까.


지난 3년간 김병만이 [개그콘서트]에서 온몸을 불사르는 투혼을 발휘하며 독보적인 활약을 했다는 건 충분히 인정할만 하다. 허나 2011년, 올 한해의 실적만 따져 보자면 [개콘]에서의 김병만은 다소 주춤하고 식상했던 것이 사실이다. '달인'이란 코너가 4년 가까이 방송 되다보니 소재가 고갈되고, 매너리즘에 빠지는 등 내부적으로 치명적 한계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11월 13일, 달인의 폐지를 결정하고 [개콘]에서 전격 하차했다. 주위에서는 "연예대상을 받기 위해 한 달 정도만 더 하는 것이 좋겠다"고 설득했지만, 김병만은 "내가 더이상 보여줄 것이 없는데 상에 연연하는 건 비겁한 짓이다"라며 망설임 없이 코너를 접기에 이르렀다. 그 스스로도 [개콘]에서의 부진을 인정한 셈이다. 


오히려 올 한해 그의 활동은 KBS가 아니라 SBS에 치중되어 왔다. [1박 2일]과 맞붙어 10% 가까운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던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 금요일 밤 10% 초중반대의 시청률을 내며 시청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는 [정글의 법칙] 등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을 펼친 그는 "새로운 SBS 간판 예능인" 이란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SBS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친정인 KBS로선 내심 서운할만한 상황이다.


특히 김병만이 내년에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 시즌 2 합류를 예고하고, 종편행을 선택하는 등 다른 방송사와의 접촉을 늘려나가면서 상대적으로 KBS와 소원해 진 것 역시 대상수상에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눈에 띄는 성과가 없었을 뿐 아니라 방송사 공헌도 역시 현격히 낮아지면서 김병만의 대상 '독주'는 이미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다.


이에 비해 김병만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이승기는 올 한해 시청률, 프로그램 활약상, 방송사 공헌도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냈다. 강호동이 빠진 뒤 최대 위기를 맞이한 [1박 2일]을 안정적으로 이끈 그의 노력은 KBS 예능국이 감동할 정도로 헌신적이었다.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메인 MC로서 전체를 조망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완벽히 해내는 등 예능인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와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게다가 이승기는 몇 번의 하차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간 변함없이 [1박 2일]을 지켜낸 공로가 있다. 이승기 같은 톱스타가 예능 프로그램에 이렇게까지 장기적으로 출연한 전례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허나 그는 드라마에 출연할 때나, 음반활동을 할 때나 변함없는 활약으로 프로그램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승기가 [1박 2일]에 얼마나 큰 애정을 갖고 있는지 단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이다.


[1박 2일]의 메인 프로듀서인 나영석 PD조차 "나날이 발전해가는 이승기가 놀라울 따름이다. 강호동의 빈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어 고맙다"고 말할 정도로 올 한해 이승기의 활약은 그야말로 눈이 부실 정도였다. 별다른 흔들림 없이 프로그램의 중심을 잘 잡아줬을 뿐 아니라 시청률, 활약도, 공헌도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이다.


올 한해 성과로만 보자면 이승기의 활약도는 김병만에 비해 부족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그를 능가할 정도다. 항간에서는 이승기가 대상을 받기엔 아직 이르다고 하지만 KBS에서만큼은 이승기만한 대상감이 없다.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경력이 부족하다고 해서 대상이 과분하다고 얘기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연예대상은 당해년도 가장 '빛난' 예능인에게 바치는 게 맞다. 이런 의미에서 2011년, 이승기만큼 빛난 예능인은 KBS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지금의 KBS는 과거 2001년 [MBC 방송연예대상]의 전례를 교훈삼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당시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박경림은 스물 네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이경규, 김용만 등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연예대상을 수상했다. 이경규, 김용만에 비하면 새파랗게 어린 예능 새내기였던 그녀가 대상을 쟁취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당해년도 MBC에서 그 누구보다 활발히 활약했기 때문이다.


이승기도 마찬가지다. 나이, 경력 이런 것들은 모두 논외로 하고 '실적' 하나만 놓고 보자면 그가 대상을 받는 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이경규, 신동엽, 유재석 등 쟁쟁한 라이벌들과 비교해 봐도 독보적인 성과를 냈을 뿐 아니라 위기 상황을 잘 수습하고 프로그램의 무게중심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가산점까지 붙어 있다. KBS 입장에서도 '톱스타'인 이승기를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 놓는 편이 유리하다.


올해 KBS 연예대상은 김병만이 받든, 이승기가 받든 누가 받아도 '손색'이 없다. 무조건 김병만이 받아야 된다고 말해서도 안 되고, 이승기가 대상을 수상할 자격이 없다고 이야기 해서도 안 된다 . 김병만은 [개콘]의 상징적 인물로서 그리고 지난 3년간의 노력과 공헌도로 대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고, 이승기는 [1박 2일]의 중추적인 인물로서 헌신적인 노력을 다 했다는 점에서 대상 수상자로서 부족한 점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올 한해의 실적만 놓고 봤을 때는 이승기가 김병만을 다소 앞서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이런 측면에서 김병만과 이승기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그간 KBS 연예대상의 '절대강자'였던 강호동의 빈 자리를 김병만-이승기 투 톱이 묵직하게 채우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한치 앞도 예상하기 힘든 상황속에서 과연 김병만, 이승기 중 K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이 될 사람은 누구일 것인가.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시청자들은누가 받아도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박수를 쳐 줄 준비가 되어 있단 것이다.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기 위한 그들의 '선의의 경쟁'이 오랫동안 계속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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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쓰레기년작성자 2011.12.25 1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 빠순이 보슬이라는거에 내 전재산을 건다
    병신같은 소리 그만하고 가서 공부나 해라 빠순이 년아

    이승기같은 소리하고 있네 1박2일 내에서도 이수근> 이승기=은지원 > 기타
    인데 이승기같은 소리하고 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신년

    • 너도 1박보지 않으면서 까지마!! 2011.12.25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1박내에서 이수근이 이승기보다 나은데 후보에 이승기가 올랐겠냐?? 너도 똑같은 사람이다...

    • 아휴 2011.12.26 1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수근을 주기에는 스타성이 조금 떨어지잖아요.
      이승기는 SBS에서 강심장이라는 프로그램 하나를
      이끌고 있는 메인MC라는 명분도 있겠다,
      인기가 더 많으니까 후보로 넣은거죠.
      만약 1박2일 인기가 최절정일 때 단체상을 줬다면
      기쁘게 축하해줬을겁니다. 하지만 아무리 시청률이
      잘 나온다지만 끝물에 수고했다고주면 달인, 해투같이
      이제껏 불평한마디 없이 꾸준히 해 온 사람들은
      버려도 된다는 뜻입니까? 정말 KBS 여러 사람
      서운하게 만드네요.

  3. 쓰레기년작성자 2011.12.25 1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년 멘탈좀 보소
    아오 쓰레기년
    진짜 족치고 싶다 미친년
    이승기가 1박2일 말고 KBS에서 다른 거 한거라도 있냐? 한게 있다해도 대부분 모를껄?
    SBS도 아니고 KBS에서 쟁쟁한 우승후보들이 있는데 이승기가 어떻게 받냐?
    글구 김병만을 달인으로만 보는것같은데 달인스페셜은 봤냐?
    존나 내가 개콘의 억지웃음 싫어서 잘 안보는데 그 추석특집인가? 달인 스페셜은 존나 재밌었다
    M사의 라스레전드/무도리즈 못지 않게
    글구 김병만이 개콘에 기여한게 얼마인데 그딴소리를 하냐?
    난 김병만 옛날에 무림열전인가? 할 때부터 봐왔다 쌍년아
    되도 않는 소리하지말고 공부나 해라
    존나 무식한거 티내지말고 좌빨새끼야

  4. 기자년시발년 2011.12.25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병만은 노력의 아이콘이고 어떤 이들은 김병만을 존경하기까지 한다
    옛날부터 김병만을 봐오고 달인 / 키스앤크라이 광팬들과 기사로라도 김병만 접해본 사람들은 알것이다
    입담과 토크실력도 고수에 속하지만 슬랩스틱 자체가 피나는 노력의 결과물이다
    여타 허접한 슬랩스틱도 아니고 김병만정도면 크게는 이경규 유재석 급 최소한 김구라 노홍철 급 내공이 된다는거다 그것도 입털어 웃기는게 아니고 직접 몸개그로서 그 정도 내공을 보여줄 자는
    개콘내에서도 베테랑들 밖에 없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꺠어있는 조직의 힘인가? 기자년 소개글에 있는 노짱거 말이야..
    고치는게 어때? 슬랩스틱 최후의 보루는 김병만이다

  5. 머냐? 2011.12.25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 생각이 있는거냐?

  6. 기자였었어?!!!!! 2011.12.25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가지만 물어보겠는데요.
    네년 똑같은 유형을 4년동안 일요일에 한 번씩 다양하게 변화주면서 할 수 있어요?
    당신이 기자라는 걸 감안해서라도, 똑같은 사건을 가지고 4년동안 여러 사람들의 시각에서 기사를 쓸 수 있느냐는 말입니다.
    거기다가 생각만이 아닌 노력까지 합해서 모든 걸 한다고 하는건...불가능하죠.
    뭐 압니다.후후...당신같은 인간들은 책상에서 펜대나 놀리면 다인 줄 아니까. 진실하게 눈물과 피땀이 뒤섞인 거나 알라나?
    부진?아주 욕을해주세요. 이건 부진이 아니라 아이디어 떨어진겁니다.
    마지막으로,개콘 방송중에서 똑같은 방송 4년넘긴거 얼마나 있나나 보고 오시지요.
    얼마나있나, 얼마나가나...

  7. ... 2011.12.25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다 끝난거 서로 상처주지 말고 끝내죠

  8. ㅂㅂㅂ 2011.12.25 1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좀 한소리좀 할려고 왔는데.. 이미 많이들 쓰셨네요 ㅋㅋ
    좋은 얘기인듯하지만 대상이라는것 자체가 그 해에 가장 빛난 연예인을 뽑는건 아니죠, 그동안의 공로도 당연히 인정을 받아야 마땅한 것입니다. 지난기간동안 너무나 부진했던 코너를 지금의 황금기?로 이끈것은 모두들 김병만을 손에 꼽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단순히 올해의 성적부진과 다른 프로와의 연관관계로 김병만을 대상후보에서 제외한다는것은 말도 안될 소리이고, 이승기의 공로 또한 인정하긴 하나 사실상 강호동의 부재로 인하여 그 존재가 좀 더 도드라졌을 뿐, 그동안의 프로그램 진행방식과 별다를것도 없거니와 그 전의 시청률도 그대로 받아 간신히 맥만 추리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진행능력이나 프로그램을 살리는 능력은 다른 대상 후보에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죠. 많은 분들이 보고 기분이 좋지 못할 글입니다. 좀 더 생각해보시고 다른 분들 의견도 귀기울이셔서 글 내용을 좀 수정해주셨으면 좋겠네요.

  9. 2011.12.25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이분 기자에요? 제가 볼땐 그냥 기자인척하는 오타쿠 블로거같은데

  10. 오잉잉 2011.12.25 2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응?뭐? 그동안공헌한것도 생각해서 김병만이받았어야했다고?ㅋ그럼 왜 연예대상앞에 2011이붙냐?ㅋ2011년 한해동안 활약이큰 사람에게주는거잖아. 이사람 처럼 이승기가 왜자격안되는지 잘말해ㅋ

  11. 오잉잉 2011.12.25 2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응?뭐? 그동안공헌한것도 생각해서 김병만이받았어야했다고?ㅋ그럼 왜 연예대상앞에 2011이붙냐?ㅋ2011년 한해동안 활약이큰 사람에게주는거잖아. 이사람 처럼 이승기가 왜자격안되는지 잘말해ㅋ

  12. 니엄마가글케갈쳤니 2011.12.25 2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잃어보니깐 이승기찬양 찬양하세찬양하세~ 이거잖아 미쳤냐 니엄마가 이딴글 쓰라고 컴퓨터 사줘서 시간 글케 쓰라줬니? 병 신아 니엄마 관리나해 미친 kbs가 사람을 가지고 장난을 치네 아주 미친놈이야 씨 발 차라리 후보에 안올려놯으면 몰라도 후보에 올려놓고 안주는게 말이되냐? 이수근은왜 받냐 후보에도 없던인간들 왜 주는데? 아진짜 어이없어 ㅋㅋ

  13. 개판이군 2011.12.26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박2일 아니였으면 빛도못볼 이승기 이야기는 좀 빼라.....진짜 이승기 많이컷다...쥐를잡자 열심히 외치다가 브라운관에서 사라질인물이였는데...1박2일로 이만큼 컷다니 정말 놀라운일이다 ㅋㅋ
    내가 받는 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국민들 우롱하는 처사는 아닌듯하다

  14. 뭐냐 2011.12.26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보에도 없는 1박에 준 kbs잘못이지만...
    그동안의 공헌도로 대상을 준다면 이승기는 뭐가 빠지나?
    1박 5년해왔는데 드라마찍을때는 30분~2시간씩 잤다더라..

  15. 노노 2011.12.26 1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승기가 아직 대상감은 아니죠, 절대.

  16. 김병만팬이야말로 2011.12.26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무례하시네요. 아무리 기분이 뭣같아도 말입니다.
    기사도 아니고 개인 블로그에 와서 욕설까지 퍼부며 행패부리는 팬은 처음 보는듯.
    자신의 생각과 다른 내용의 글이라도 조금은 예의를 갖추고 글을 쓰셨으면 하네요.

    • 말도안되는소리 2011.12.26 1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댁이야말로 이 글에 대해 논리적 비판을 열거하는 사람들이 무조건 김병만팬일거란 생각부터 집어치우십시오 이 글 자체가 굉장한 어그로성을 내포하고있는데 김병만옹호 =김병만 팬입니까? 이 글 자체에대한 순수한 분노일수도있는데 마치 그 글 어귀는 김병만팬들은 생각이없다는 언지로 보입니다만?
      차라리 글을쓰실거면 욕설을 내포한글은 보기안좋습니다 정도에서 끝내셨어야죠 ㅋㅋ

    • ㅋㅋㅋㅋ본 댓글 ㅋㅋ 2011.12.26 1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멍청한새끼 하나 또있네

      뭔말이 하고싶은진알겠는데 은연중에

      자신의 바보같은 사고관을 드러내고맘 ㅠㅠ

      무식한 유전자 광고하지말고 댓글 자삭하길..

    • . 2011.12.26 1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사도 아니고 개인 블로그에 와서 욕설까지 퍼부며 행패부리는 팬은 처음 보는듯

      머릿속에 빠순이나 빠돌이에 대한 개념이 없는모양.
      그네들 하는 짓거리보면 이딴말 안나올텐데..
      이거보다 더 심했음 심했지.. 생각없고..

  17. 2011.12.26 1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그냥 이승기 찬양이지 솔직히 김병만이 한 노력을 보면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함?

  18. 강아지 2011.12.26 1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승기한테 주고 싶었겠지만 kbs도 그건 찔리니까 꼼수 부려서 팀에게 준거 아닌감!!! 솔직히 요즘 개콘재미없는 코너 많지만 그래도 김병만씨 열심히 달인하는거에 감동받아서 개그맨들이 정말 노력하는구나 라는 생각으로 달인코너가 없어도 계속 봤는데 이젠 정나미가 떨어져서 보고싶지 않네요...방송계에서도 권력의 힘으로 상을 갖고 논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라인잘타야 상도 받는구나라는 생각 많이들더군요...박성광씨도 정말 많이 애썼는데 상하나 안주고....이경규라인이 상을 싹쓸이하는 기분이던데요....양준혁은 뭐고 윤형빈 여친은 뭐했다고 상주냐고!!! 여자 개그맨중에 상줄사람 얼마나 많은데....

  19. 나눔 2011.12.29 1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사가 편파적이군 이승기가받아야 하는분위기로 몰고가네...
    김병만이 정글의법칙햇다면 이승기는 강심장어짤기고...그걸생각하면서 기사를 써라 시발;;;

    • 나눔 2011.12.29 1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다....
      이런 개비에스를봣나;;한심합니다 권력에휘들리는 언론이라니 이런쓰레기 방송국또있을까요?에혀~~

  20. 질풍무용 2011.12.31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중후반부로 갈수록 너무 김병만씨를 너무 부정적으로 언급하시고 계신데요 객관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

  21. zzzzzz 2012.01.01 2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쑈를하네




연말을 맞아 속속 각 방송사 대상 후보들이 등장하고 있다.


연말 시상식 중 가장 먼저 시작되는 KBS 연예대상은 이경규, 신동엽, 유재석, 김병만, 이승기가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그런데 이상하다. 전통적인 'KBS맨' 이수근이 대상 후보 명단에 빠져있다. 왜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일까.

 


KBS 공채 개그맨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한 이수근은 전통적으로 'KBS맨'으로 분류 될 만큼 KBS와 돈독한 관계를 맺어왔다. KBS 예능 PD들이 "이수근은 KBS 직원"이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이수근과 KBS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이다. 그런데 이런 친분에도 불구하고 이수근은 2011년 KBS 연예대상 후보 명단에서 제외됐다. 다소 충격적인 상황이 발생한 셈이다.


사실 KBS가 공식적으로 연예대상 후보 명단을 발표하기 전까지 올해 연예대상은 김병만-이수근-이승기의 삼파전으로 예상됐다. 특히 4년 연속 대상 후보에 오르며 강력한 대상 수상자로 주목받고 있는 김병만과 올해 KBS에서만 4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사에 압도적인 공헌을 했던 이수근의 '절친대결'은 KBS 연예대상을 관전하는 또 다른 흥행 포인트기도 했다.


허나 이수근이 허무하게 대상 후보에서 탈락되면서 절친 대결은 고사하고, 후보 선정과 관련해 공정성 시비만이 불고 있는 상황이다. 올 한해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남자의 자격] 이경규는 후보에 오른반면, KBS에 올인하다시피 한 이수근이 탈락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는 것이다. 프로그램 출연 개수, 방송 공헌도를 따져봤을 때 이수근이 대상 후보에서 탈락할 이유가 없다.


이수근은 올 한해 KBS 간판 예능인 [1박 2일]을 필두로 [승승장구][청춘불패2][개그콘서트] 등 4~5개의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동분서주했다.  후보에 오른 여타 MC들에 비해 최소 2배, 많게는 3~4배 정도 차이가 날 정도로 많은 프로그램에 얼굴을 드러낸 것이다. 과언이 아니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KBS에는 이수근만 보인다 할 정도로 그의 활약은 대단했던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런 활약에도 불구하고 이수근이 '대상후보'의 문턱조차 밟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가 연예대상 후보가 될 수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프로그램 내에서 '2인자'로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다. KBS 예능국으로선 한 해의 마무리 격인 '연예대상'을 2인자 이미지를 갖고 있는 예능인에게 돌리는 것은 꺼림칙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최소한 프로그램 내에서 묵직한 무게감과 존재감을 갖춘 예능인으로 후보군을 형성하는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사실 이수근은 많은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성과는 그리 크지 못했다. [승승장구]에서는 '메인MC' 김승우와 보조를 맞춰 감초 역할을 하고 있을 뿐이고, 최근에는 새로 투입된 탁재훈과 롤이 겹치면서 내부적으로 파열음을 자아내고 있다. 게다가 시청률 또한 여전히 한 자릿수를 맴돌고 있어 흥행성 면에서도 좋은 상황이 아니다. '2인자' 역할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시청률 문제마저 떠 안고 있단 이야기다.


이건 최근 론칭한 [청춘불패2]도 마찬가지다. [청춘불패]를 새롭게 새단장 해 야심차게 출범한 [청춘불패2]는 강력한 경쟁작인 MBC [세바퀴]에 더블스코어 차로 밀리고 있는 형국이다. 최근 KBS 예능국에서 조기종영 소리가 나올 정도로 빨간 불이 켜진데다가 MC 역할을 맡고 있는 이수근 역시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못하고 있다. [청춘불패]로도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긴 힘든 상황인 셈이다.


그렇다면 그에게 남은 한가지 프로그램은 [1박 2일]이다. 실상 이수근이 대상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 위해선 [1박 2일] 간판만큼 무게감 있는 성질의 것도 드물다. 강호동 하차 이후에도 시청률은 여전히 20% 중반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프로그램의 원년 멤버로서 지난 5년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공헌 역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강호동이 하차하는 시점에 다수의 방송 관계자들은 [1박 2일]이 '이수근 체제'로 재편될 것이라 예상했다. 강호동 체제 하에서 '강호동의 적자'로 평가받을만큼 포스트 강호동 이미지가 강한데다가 지난 5년간 프로그램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해 온 이수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강호동 없는 [1박 2일]의 새주인은 이수근이 아닌 이승기였던 것이다. 이승기는 강호동을 대신해 상황을 조율하고, 대부분의 진행 멘트를 소화하는 등 실질적으로 [1박 2일]의 메인 MC 자격을 부여받았다. 연출을 맡고 있는 나영석 PD조차 "이승기가 중심에서 조율하고 정리한다면, 이수근을 비롯한 나머지 멤버들이 재미를 창출하는 식"이라고 평할 정도였다.


강호동이 있을 때나, 강호동이 없을 때나 '변함없이' 2인자 역할을 고수하며 감초 역할을 수행했던 이수근은 안타깝지만 [1박 2일]을 둘러싼 주전 경쟁에서 이승기에게 처참하게 밀리고야 말았다. 한 프로그램에서 한 명의 대상 후보만을 선출한다는 KBS 예능국의 방침상 [1박 2일]에서 골라내야 할 대상후보는 이수근이 아니라 이승기였던 셈이다.


결국 모든 프로그램에서 '메인 MC'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던 이수근은 대상 후보로 이름을 올릴 수 없는 운명이었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1인자가 되지 못한 2인자에게 '연예대상'이라는 큰 상을 돌릴 방송사는 그 어디에도 없다. 올 한해 이수근의 활약상과 방송 공헌도는 박수쳐 줄만 하지만 '결정적 한방'이 부족했다는 건 그로서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사실이다.


결국 이수근이 의도치 않게 '낙마'하면서 KBS 연예대상은 김병만이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이승기가 치열하게 뒤쫓아가는 형국이 되어 버렸다. 그들의 치열한 접전을 지켜보며 이수근은 아마 씁쓸한 입맛을 다실 수 밖엔 없을 것이다. 허나 기회가 올해 한 번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내년에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하고, 올해 약점으로 지적된 부분을 잘 보완해 나간다면 이수근에게도 분명 '대상'의 영예가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수근의 예능 멘토인 강호동이 그에게 항상 했던 말이 있다. "거친 파도는 노련한 뱃사공을 만든다". 그가 이번 대상 탈락을 기점으로 더더욱 성숙하고 재미있는 예능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2012년, 이수근의 비약적 발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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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둘다 파이팅! 2011.12.22 1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말만 되면 정말 훈수 두는 사람들 대문에 당사자들이 더 힘들 듯 하네요 ㅎㅎ
    제가 보기엔 이수근,이승기 누구 하나 대상 후보로 정하기도 애매했겠습니다.
    상 보다 더 큰 시청자 사랑과 신뢰를 얻은 1박2일 멤버들이기에 누가 받아도 축하해 주고 싶습니다.

  3. 공감 2011.12.22 1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4. Favicon of http://djdn@hanmail.net BlogIcon 아자 2011.12.22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승기가 대상후보에 오른건 충분히 수긍이 갑니다~ 일박을 시청하는 시청자라면 다 아는 사실이죠. 내년엔 이수근씨도 꼭 1인자로 성장했음 좋겠습니다

  5. a 2011.12.22 1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수근이 그동안 kbs의 혜택을 엄청나게 받고 있었지요. 프로그램이 새로 시작할 때마다 이수근의 이름이 오르내렸고, 메인으로 맡겨서 말아먹은 프로그램만해도 몇 개지만 아무도 그 탓을 이수근에게 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시즌이 되면 또 새로운 프로그램을 맡기고 있습니다. 그러니 직원이라는 소리가 나오지요. 이수근도 섭섭한 생각만 하지말고 그 많은 기회를 놓쳐버린 반성도 있어야 할 듯 합니다. 어차피 예능이란 곳이 전쟁터 같은 곳 아닙니까? 설렁설렁 시간떼우기용으로 생각한다면 앞으로도 결과는 비슷할 듯. 차라리 정리하고 몇 개에 집중하는 게 나을 듯 싶습니다.

  6. 구글 2011.12.22 1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히려 언론들이 이수근이 왜 연예대상후보에 제외되었다고 난리치는지 모르겠네요.
    그만큼 이수근이 언론들에게 로비를 잘했다는 걸까요.
    객관적으로 재미도 없고 한것도 없는 이수근이 왜 인기인지 모르겠네요.

  7. 이수근 2011.12.22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이 출연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한프로라도 더 성의껏 확실히 열심히 전념하시길........... 다작이 좋은건 아니예요 이수근씨

  8. ㅎㅎ 2011.12.22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맞는 말 하는 블로거 발견했네요..맞는 말씀^^ 많이 출연하고 잔재미는 줬지만 큰 한방이 없었죠..말그대로 대상인데 2인자 느낌보단 메인한테 주는게 대상이죠..근데도 일부 사람들은 이승기가 아직 어리고 비예능인이라 아직 안된다,무조건 안된다 ㅠ 참 어이가 없죠 능력있으면 받는거지...

  9. 2011.12.22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분위기로는 이수근은 거품이 잔뜩 끼어져 있는 상황.이 상황은 앞으로의

    이수근에게 굉장히 위험하다. 강호동이 밀어주어서 두각을 나타낸 것뿐인 일박

    이일 그리고 KBS가 명받았습니다. 승승장구, 청춘불패등과 케이블의 몇몇 프

    로그램등에 엠씨로 기회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진행자로서의 능력은 보여주

    지 못했다. 지금 일박이일이란 대단한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이수근의 능력이

    포장되어 있는데 내년 2월에 막을 내리는 상황에서 지금 기사가 나오면서 이수

    근이 꽤 잘한다는 느낌을 주게끔 거품을 씌우고 있는데 일박을 제외한 프로그

    램에 두각을 못보인다면 한마디로 훅갈것이 뻔하다.

  10. 청춘불패가 2011.12.22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본부로서는 시험무대겸 기회를 준거같네요.
    청불이 어느정도 성공만 했어도 이수근씨에게도 기회가 오는건데
    전체적으로 메인으로 조율의 스킬이 아직은 부족해 보이긴 합니다.
    그러나 상이란 올해만 있는게 아니니까요!!!!

  11. 이수근씨 좋아하지만 2011.12.22 1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며칠 이수근씨 기사로 도배되어서 후보에 올라가지 못한것을 동정여론 몰이하려는듯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런 일명 언론플레이가 이수근씨 자신의 처지를 공개적으로 인정하게 된 결과만 낳았습니다. 왜 자신이 대상 후보가 될수 없었는지는 자신이 더 잘 알테니니 긴말은 필요없겠지만 프로그램을 새로 시작하기전에 자신에게 가장 맞는 포맷을 찾아서 집중할수 있길 바랍니다. 1박이 내년 2월에 종영하는데 과연 그후에 이수근씨가 1박의 보호막없이 이상태로 유지된다면 더이상의 여론의 쉴드는 없을겁니다. 이후가 중요하죠

  12. 제발 2011.12.22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좋은글담긴 블로그네요..
    1박 시청률 떨어지면 이승기탓하시더니..
    연말만되면 이승기씨는 한게 없는 사람만들어 놓는건 무슨 취미신지...

    • 정말 공감갑니다 2011.12.22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1박2일에서 뭐만 하면 이승기에 대한 기사였는데 연말 시상식 다가오니까 대상후보로도 안좋은 댓글들... 이런거 보면 정말 어이없었어요 ㅠ 이수근도 물론 잘했는데 솔직히 감초역할만 잘한듯 싶어요 그니까 이승기가 대상후보로 나와갖구 막 떠들어대는거 노력많이해서 그런건데 그러지말았으면해요 ㅠ

  13. 공감100% 2011.12.22 1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오늘 부쩍 연말 시상식 관련해서 쏟아지는 기사들을 보고있자니 참 어이가 없는기사도 있고, 보고있자니 씁쓸한 내용들이 많던데 처음으로 제대로된 개념 가득찬 내용의 글을보니 너무 반갑네요~ㅎㅎ
    누구와, 누구를 비교하기보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보기에도 사실상 이수근씨는 올해 대상후보에 오른 다른 후보들에비해 활약이 많이 미흡하다는건 알겁니다.
    솔직히 1박2일에서 갑작스레 메인 강호동씨가 빠진후에 이수근씨가 중심역할을 해줄거라 기대하고 봤지만, 오히려 예전보다도 못한 역할을 하는게 눈에 띄게 보여집니다. 그외 다른프로그램도 그닥 이수근씨가 잘해서 대상감이라고 말하기에는 많이 부족해 보이구요~ 저역시 이번 대상후보로 오른 이승기씨가 당연히 1박2일이란 프로그램의 대표로 오르는게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kbs연예대상 후보분들은 전에 비해 두루두루 잘 뽑은듯해서 결과 역시 기대가 됩니다. 누가 받든간에 다들 각자 분야에서 충분히 열심히하고, 노력한 모습들을 봤던 사람들이라 그런지 모두에게 응원을 보내고 싶네요.
    덕분에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14. 오올 2011.12.22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글을 기사로 내야되는데~~~ 요즘은 어떻게된게 하나같이 쓰레기같은 찌라시 기사들로 도배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만약 이번 연예대상 대상후보에 이수근씨가 올랐다면
    그거야말로 큰 문제라고 보여지는데요~ 제대로 본인혼자 해낸것도 없는 사람을 자사 방송국에서 여러개의 프로그램을 맞아서 하니 대상을 준다??? 그건 말이 않되는 거지요~ 오히려 하나의 프로그램을 하더라도 그 프로그램을 어떻게 살리고, 유지해 가는지가 우선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수근씨는 프로그램을 많이하시니 오히려 다작상을 하나 만들어 주어야 하는게 맞지않나 싶을정도 이네요.
    이제와서 누구는 오르고 누구는 못오르는 이유?라며 떠드는 기사들을 보니... 현재 후보에 오른 다른 후보들도 기분 참 더러울것 같습니다.
    사실 저 후보들중에 과연 이수근씨보다 못한 사람이 있을까요? 꾸준히 kbs예능프로에 관심을 가지고 봐왔던 사람이라면 딱 보아도 왜 대상감인지~ 아닌지 알텐데 말이죠. 이수근씨는 아직 1인자, 죽 메인감으로는 노력하고 채워갈 부분이 많아보입니다. 그런 빈 부분을 더 노력해서 채워 간다면야 앞으로 상을 받을 기회는 많을거라 보입니다.

  15. Favicon of http://ff BlogIcon 이수 근 2011.12.22 1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박 2일
    이수 근
    축 합 니 다
    ㅋㅋ

  16. dhkkkk 2011.12.22 2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라고 해야 할런지..
    그 뉴스를 접하면서 조금 화가 나면서도 인정할 수 밖에 없네요..
    어쩌면 이수근이 받으면 탁재훈처럼 독이 든 성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강한 임팩트가 없는 이수근으로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17. 뭐 메인인적이 얼마나 된다고, 2011.12.22 2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호동에 뭍어간거 밖에 더 있나...이승기야 원래 가수로도 인기가 있었고 ..
    메인이기보다는 그져 병풍 밖에 한 것 없음...사실 호랑이 없는 골자기 여우 왕노릇 한다더니 ..어느 특정세력이 왕 대우 해주려고 애쓴기는 하는데... 메인으로써는 존재감이 없음..

    • 존재감? 2011.12.22 2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존재감이 없어서 이승기가 갔던곳이나 이승기가 했던 행동이 이슈화가 되나요??존재감도 없는데?? 존재감이 없다는 표현을 잘못쓰신듯하네요...
      이승기가 메인은 아니였지만 1박에서 지난5년동안 자기분량 충분이 뽑아내는 스타였습니다..
      강호동씨나가고 엄태웅씨가 메인자리에있다가 이승기씨가 메인자리로 온걸보면 알수 있지 않나요???

    • 츄츄 2011.12.22 2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딱보니까 누구팬인줄 알겠다..

      남의 스타 끌어내릴시간에 자기스타 응원하길..

  18. ㄴㅂ 2011.12.23 1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1박2일 오랜 팬으로서 이수근씨가 늘 묵묵히 고생하다가 슬슬 본격적으로 터트리기 시작하면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었는데 올해 대상 후보에도 올리지도 않았다는걸 보고 좀 화가 났었는데, 님 글 읽어보니까 좀 이해가 가네요
    마지막 문단 정말 좋네요
    기회가 올해만 있는 것도 아니고 내년엔 꼭 좋은 일 있었으면 합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19. 공감공감 2011.12.25 1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이 이승기에게 주는건 무리수라면서 맹비난하는거 보면서 어의없었는데
    2인자에 시청률 부진... 공감되는 글이였습니다

  20. 형아 2011.12.26 14: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이수근..억지 오버하는 모습 안스러웠어요..존재감 낼라고 운전 도맡아할때도....요즘은 그나마 좀 나아졌지만..생활력은 좀 있어보여요..먹고살라고 애쓰는 모습..

  21. 형아 2011.12.28 1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이승기가대상후보인지 이해를할수가없네요-0- 도대체 뭘했는데?.....

    참... 궁금하네요 ㅡㅡ




 [2009 KBS 연예대상] 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강호동이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역사적 기록을 남기면서 마무리 된 [KBS 연예대상]은 이경규의 위트 있는 진행과 시상식 자체를 즐기는 예능인들의 모습으로 훈훈한 웃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안타까운 사람이 있다. 바로 '박명수' 다.




연예대상에서 MC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박미선은 수상소감에서 "상 안 줬다고 삐쳐서 집에 간 명수에게 고맙다" 라는 이야기를 했고, 유재석도 인터뷰 도중 "형, 빨리 다시 와! 여기 재밌어~!" 라며 농담을 던졌다. 정황상 연예대상에 참석했던 박명수가 상을 받지 못하자 집에 간 모양이었고 이를 예능인들 특유의 재치로 하나의 '해프닝' 처럼 그려낸 것이다.


이 상황 하나만을 놓고 본다면 상을 받지 못했다고 시상식을 떠나 버리는 박명수의 행동이 도마 위에 오를수도 있다. 상 때문에 시상식에 참여하는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한 행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단면적인 모습일 뿐, 시상식 전반적으로 박명수가 '떠날 이유'는 충분했다. 한 마디로 제대로 대접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손님을 모셔놓고 제대로 된 대접을 하지 않은 [KBS 연예대상]도 비판받을 점은 적지 않다.


박명수는 이 날 '최고 엔터테이너 상'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상이 무엇이냐면 전문 예능인은 아니지만 예능을 위해 활약하는 연예인들에게 상을 주는 것이었다. 김태원, 김성민, 이하늘 등 배우 혹은 가수들이 후보에 올라갔다. 그런데 이 후보들 사이에 말 그대로 '쌩뚱맞게' 박명수의 이름이 거론됐다. 후보에 올라가서는 안될 사람이 후보에 올라간 것이다.


박명수는 이들과는 달리 15년 가까이 예능만 한 사람이다. 이들 사이에 박명수를 끼워 팔기 하는 것은 박명수가 그간 쌓아온 예능인으로서의 커리어를 한 순간에 무시하는 처사다. 그래 놓고서 상은 김태원, 김성민, 이하늘 3명이 공동수상했다. 박명수로서는 이상한 분야의 후보에 올라간 것도 억울한데 상까지 받지 못하니 마음이 상하기 충분한 상황이었다.


KBS가 박명수를 조금이나마 배려하고자 했다면 그를 마땅히 MC 부문 우수/최우수상 후보에 거론했어야 했다. [해피투게더] 에서 박명수가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적지 않을 뿐더러, 그가 지금껏 해 온 공로를 생각하더라도 이 정도 배려와 예의는 그에게 갖추는 것이 초대한 주인 입장의 당연한 도리였던 셈이다. 그런데 그들은 그렇게 하지 못했고, 그렇게 하지 않았다. 박명수가 떠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놓고 농담이랍시고 그를 우스갯거리로 만드는 건 할 짓이 아니다.



물론 시상식 도중에 자리를 떠난 박명수의 행동이 잘 된 행동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의 행동을 비판하기 전에 [KBS 연예대상] 의 '배려없음' 도 함께 질타되어야 할 것이다. 누가뭐래도 박명수는 [해피투게더]에서 가장 빛나는 서포터이자 에피소드와 해프닝을 끊임없이 만들어 내는 인물이다. 그런 그를 '최고 엔터테이너' 라는 허명으로 감싸 안으려 했던 시상식 백태는 차라리 고개를 돌려버리고 싶을 정도로 형편없었다.


우리는 아직도 박명수의 진가를 잘 모른다. 그는 유재석과의 콤비 플레이로 방송을 잘 움직일 줄 아는 개그맨이지만 자신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에서 프로그램과 자신의 가능성을 완벽하게 증명해 보이는 '능력' 도 있는 사람이다. 개그맨 박명수의 생명력은 어느 곳에서나 '친숙함' 을 동반하는 동시에 프로그램 자체의 색깔을 대변하고 상징하는 관계 설정을 '놀라울만큼' 잘 해내는데 있다. KBS가 이런 그를 잃지 않으려면 적어도 그의 자존심과 존재 기반은 존중해 줘야 하는 것이 아닐까.


내년에 만약 [KBS 연예대상] 에 박명수가 나온다면 그를 이런 식으로 홀대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제대로 된 분야에 후보로 올리고, 공정한 선정을 통해 상을 수여할 수 있다면 KBS도, 시청자도, 출연자들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더 좋은 연예대상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올 한 해 KBS에 다소 섭섭해 했던 박명수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내며 이 글을 끝마친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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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opop 2009.12.28 0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생각하기에 박명수씨는 무지 웃길때도 있고
    매력적인 캐릭터지만 좀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솔직히 해피투게더에선 별로 안웃겼거든요
    툭툭 던지는 말이 좀 뜬금없거나 맥을 끊을 때도 있구요
    그건 해피투게더가 게스트 위주라서 유재석씨가
    일일이 박명수씨의 말을 받아서 살리기가 힘들기 때문인 것 같아요
    게스트 놔두고 둘이 계속 주거니 받거니 할순 없잖아요
    그리고 2인자로썬 적격이지만 자신이 MC로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것은 좀 안되는 것 같구요
    KBS에선 냉정하게 박명수씨에 대해 평가 했는지도 모르죠
    하지만 해피투게더에 테이블도 마련해 주지 않은것은 보기 안좋았어요
    거기에 상도못탄 박명수씨까지 거기에 앉아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아마 지금보다 비난 여론은 훨씬 거세었을거에요
    박명수씨가 없었던건 KBS로써 다행스러운 일이에요
    제가 박명수씨였다면 그 자리에 그냥 앉아 있었을텐데
    그랬다면 동정론도 일었을테고 박명수씨가 그냥 갔다고 욕하는 사람은 없을걸요

  3. 히히 2009.12.28 0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명수씨가 엔터테이너 후보에 있을때 얼마나 어이 없던지 ...
    해투에서도 박명수는 2인자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는데
    박미선 신봉선이 받는거보고 좀 어이없었습니다.
    신봉선은 뭐 샴페인도 있었지만....

    MBC공채개그맨이라고 kbs는 대접도 안해주는듯합니다.
    그리고 해투팀들은 따로 테이블도 없더라고요 ㅡㅡ
    저는 차라리 안온 박명수씨가 훨씬 낫다고 봅니다..

  4. 글쎄... 2009.12.28 0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재석은 상을 받아서 끝까지 자릴 지킨건가?!
    제가 보기엔 박명수나 탁재훈이나 신정환이나...

  5. .. 2009.12.28 0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명수..왔다가 간게 아니라.. 아예안왔어요 ㅎㅎ;;;;;
    어쨌튼뭐.. kbs연예대상보니.. 아예 올필요도 없었죠.. 올이유도없었구요
    유재석이야.. 대상후보니까 왔다고쳐도.. 박명수입장에선..진짜 올필요없었음....

  6. ^^; 2009.12.28 0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명수가 그런 능력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글을 보고 처음 알았네요. 유재석이 없으면 절대 못뜰 사람이
    분명한데 ㅋㅋㅋ

    • ㅋㅋㅋㅋ.. 2009.12.28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가요? ㅋㅋ
      물론 처음에 뜨기까지 유재석 도움있었겠죠
      하지만 본인의 노력없이 버틸수있을까요?
      라디오는 어떡하고 ㅋㅋㅋㅋㅋ

    • 2009.12.28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능도 없는 인간이 누가 도와준다고

      뜨는가? 인기를 얻는가?

      그렇다면 뒷줄말 잘쓰면되겠네?

      연예인하고 쉽네..

      잘나가는 연예인이 아무 능력없는 인간 밀어줘도 뜨는것이 연예계인가?

  7. KBS 너무하더군요 2009.12.28 0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왜 박명수씨가 그 후보에 끼여져있었는지 의아했습니다.
    그리고 해피투게더는 완전 찬밥이더군요.
    인기있는 프로아니던가요?

  8. 음..... 2009.12.28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객관적으로 박명수 활약은 거의 미미하지 않았나요? 명색이 mc인데 말 수 적은 게스트보다도 더 카메라에 안 잡힌다면 문제는 본인에게 있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연예대상에서의 푸대접은 문제이긴 하지만요.

  9. --- 2009.12.28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라리 작년처럼 후보에 올릴질 말던가..
    그게 오히려 박명수에게 기본적인 예의를 해주는거다
    말도안되는 엔터테이너상에 후보올라간건 정말 팬으로써 기분나빴다
    박명수.. 다시태어나도 개그맨이된다고했다...
    개그맨에대해서는 정말로 큰 자부심을 가지고있다.. 남들을 웃기기위해서 광대도 되겠다는 그말이 떠올라서
    가슴아팠다.
    차라리 후보에 올리지를 말던가. 사람 이상한 취급하는게 기분나빴음

  10. kbs실망 2009.12.28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피투게더는 따로 테이블도 없냐
    목요일 심야에 시청률도 잘나오는데
    정말 기분나쁘더라

    그리고 박미선이 최우수상인데 박명수는 엔터테이너상 후보?
    너희가 생각해도 이건 좀 아니지 않니?

  11. 웃기고 있네 2009.12.28 1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능이 개그맨꺼냐?
    예능상주는데 가수출신 연기자출신하고 같이 후보되는게 왜 기분나뻐?
    기분나쁘면 개콘나가서 개그나해 알았냐?

  12. 생각좀해라 2009.12.28 1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예대상은 개그맨꺼라고 생각하면 시상식 이름부터 개그대상이라고해 알았니?
    개그맨 공채출신이니까 가수출신것들 연기자출신것들하고는 같이 후보에 오른거도 기분나뻐?
    개소리하고 자빠졌네.

    • 아 제발 난독증은 그만..;; 2009.12.28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글의 요점은 시상식에서 목요일 심야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해피투게더의 시상식 자리도 마련해주지도 않고 비예능인, 즉 "개그맨들이 아닌"사람들한테 올 한해 예능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사람에게 주는 상 후보에 박명수를 올려놨다는거잖아요.. 사회생활 잘 모르시나요?
      사회생활에서는 이런 일들 참는게 바보됩니다. 뭐, 박명수씨가 정말 시상식 왔는지는 모르겠으나, 자리조차 마련해주지 않는 KBS를 까는 글이죠 이건..;;

  13. 솔직히 2009.12.28 1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명수가 해피투게더에서 한게 뭐있나?
    가끔 헛소리하다가 유재석 박미선 신봉선한테 까이는거?
    그거도 재밌다면 재밌을수가 있겠지.
    근데 연예대상 후보들 잘봐 여자는 없어
    그만큼 kbs예능 남자(아저씨)가 대세였는데 고작해서 해피투게더에서
    헛소리 남발하다 까이는 박명수가 우수상 최우수상 타는게 말이되나?

    • 솔직히.. 2009.12.30 0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는 해피투게더에서 명수씨 재미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받아도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안된다고 생각했다면 사람우롱하는것도 아니고 그런 후보에는 올리지 말았어야죠. 안 그렇나요.

  14. Favicon of https://fruitworm.tistory.com BlogIcon 방주 2009.12.28 1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동생에게 대충 이야기를 들은후 이렇게 글을 한번더 읽어보니 이해가 잘 되는군요...
    하지만! KBS의 잘못으로 박명수의 잘못을 덮으면 안되는것 같습니다.
    박명수가 훌륭한 연예인이고 그에대한 대접을 못받은것은 사실이지만 또 화가 나는것도 이해가 되지만,
    그의 행동은 KBS 못지 않은 "생각이 짧았던" 행동인것 같네요.

    • Favicon of https://st-raphael.tistory.com BlogIcon 모던토킹 2009.12.29 0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애시당초 박명수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 시각 집에 있지도 않았습니다.
      개그맨들 다른 모임에 참석중이었습니다.
      박미선,유재석씨가 한 말은
      말그대로 웃자고 한 얘기였습니다. OK?

  15. 바보들 2009.12.29 0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BS가 해피투게더 한테 너무 했다..어제 보니까 제대로 된 테이블 하나 안주고..다른 팀들 다 줬는데 해피투게더 인기있는 프로고 목요일 밤에 그만큼 시청률 나오면 잘 나오는건데도..연말 시상식에서 테이블 하나 안준다는게 말이 되냐?
    박명수는 MBC 공채 출신이야..엔터테이너 어쩌구 상에 같이 오른 녀석들 봐라 걔네 본업은 가수나 연기자야 그런 애들한테 주는 상이 엔터테이너 상이야..그런데 어처구니 없게 거기에 공채 개그맨 박명수가 후보로 올랐어..애초에 후보자 선정을 잘못한거지 차라리 박명수는 우수상 쪽 후보였어야 했지..솔까 최우수상 까지 아니더라도 우수상 수상자가 아니더라도 우수상 후보자 자격은 있었다고 본다..해피투게더에서 기복이 심하긴 했지만, 메인에 위치해 있었고..우리 가족들도 왜 박명수는 저기에 후보냐고 이상해 하더라..한마디로 KBS는 박명수가 공채 개그맨 이라는것 자체를 무시한 행위였다.가수 연기자들에게나 주는 상에 15년 개그 해온 박명수가 후보라니? 박명수가 빡쳐서 간것도 이해가 간다.
    그리고 왔다가 간게 아니라 아예 안온거다.해피투게더 촬영 끝내고 그냥 집에 간거라고 시상식 안가고 멍청이들아..
    박명수 인격에 대해 뭐라하는 녀석들은 할말이 없다,.만약 진짜 성격 더러웠으면 지금까지 방송하겠니? 유재석이 박명수를 끌고 다녔겠니? KBS는 그냥 ㅂㅅ 인증했다.

  16. 바보들 2009.12.29 0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그리고, 박명수가 우수상 최우수상 자격 없다고 하는 놈들은 박미선은 자격 있다고 생각하는거냐?ㅋㅋ 최우수상에 박미선이 타당하다고 보는거냐?..말그대로 세바퀴에서 박미선 말고 해피투게더에서 박미선 말이다. 박미선이나 박명수나 거기서 거기였다. 그런데 한명은 우수상 후보조차도 아니었다. 누가 우수상 최우수상을 박명수 줘야 한다고 했나? 그저 우수상 후보에 없는것 자체가 차별이 느껴져서 그런것이다. 박미선 신봉선도 있는데 박명수가 그 둘보다 그렇게 못했었냐?

  17. Favicon of https://st-raphael.tistory.com BlogIcon 모던토킹 2009.12.29 0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포스트를 작성하신 블로그 주인장은 박명수씨가 시상식에 애초 참석하지 않았으며(다른 개그맨들 모임 참석)

    상을 안주니 집에 갔다는 말은 박미선, 유재석씨의 우스개소리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 되었음을 내용추가하여

    논점을 흐리는 불필요한 상황을 제거하는것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이슈는 당분간 계속될것이기 때문입니다.

  18. SBS도 아니고 KBS는... 2009.12.29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기대상도 아니고 연예대상인만큼 KBS 는 옛날부터 MBC를 견제해올수밖에 없었습니다... 개그콘서트 - 웃찾사 경쟁구도 시절, 결과적으로 개콘이 이겼으니 SBS는 상대할 거리가 못되죠. 하지만 MBC에는 5년째 예능버라이어티 1인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무한도전이 있습니다.... 1박2일로 무한도전과 경쟁하는 KBS 입장에서는 눈엣 가시같은 존재죠... 그 무한도전에서 유재석다음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박명수가 자기네 프로그램에서 일한다고 곱게 보이겠습니까?? 당연한것같은데

  19. kbs꺼져 2009.12.29 1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보니깐 딱 디시인사이드 기프갤 kbs알바 ㅄ들 개소리 좀 보이네

    에휴 쓰레기들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20. 집에 안가고 있었으면 2010.01.29 1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에 안가고 있었으면 그게더 이상한거다... 공채개그맨을 엔터테이너상후보에 오르게하구 상까지안주니...
    나같아도 안간다.

  21. ulrich 2010.10.04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상식이 열린 그시각에 박명수는 해피투게더pd 와 근처호프집에서 술먹고있었다. 시상식자체을 참석도 않했는데 무슨 집에갈만했다는 거야?




[KBS 연예대상] 은 예상대로 강호동의 '승리' 로 막을 내렸다.


강호동이 2년 연속으로 연예대상을 수상하며 확실한 [1박 2일] 의 시대를 공언한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예능을 움직인 국민 MC 강호동 뒤에는 또 다른 '예능 본좌' 가 숨어 있었다.


이경규, 그가 바로 2009년 진정한 'KBS 연예대상' 의 주인공이었다.





KBS 연예대상 '대상' 을 수상한 강호동이 시상대에 올라가 가장 먼저 입 밖으로 꺼낸 인물은 이경규였다. 유재석과 감격스런 포옹을 한 강호동은 대상 트로피를 이경규에게 건넸고, 허리를 깊게 숙여 그에게 존경을 표했다. 당대 최고의 MC인 강호동의 트로피가 이경규의 '손' 에 들어가는 그 장면은 그 자체로 예능계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명장면이었다.


뒤이어 강호동은 "15년 전 저를 발탁해 이 자리에 올려 주셨던 이경규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가 못 뜨면 자신도 옷을 벗겠다고 말씀해 주신 진정한 스승님, 당신이 진정한 연예대상의 주인공이십니다" 라고 말해 이경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시상식장에 있는 모두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박수를 보냈고, 보는 이조차 흐뭇하게 하는 모습이었다.


1993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강호동의 방송데뷔는 그렇게 이경규의 손에서 시작됐다. 강한 경상도 사투리에 덩치 큰 씨름선수가 방송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바보 분장밖에 없었지만 이경규는 강호동에게서 MC의 자질을 발견했다. "당신이 방송에서 성공하지 못한다면 나도 함께 옷을 벗겠다." 는 초강수로 강호동을 여의동에 입문시켰던 그는 강호동이 방송인으로서 안착할 수 있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이었다.


물심양면의 지원 끝에 강호동은 유재석과 함께 한 [공포의 쿵쿵따] 에서 오롯이 빛을 발했고, 당대 최고의 국민 MC로 우뚝 서게 된다. 청출어람이라는 말이 이경규와 강호동을 위해 만들어진 것처럼 강호동은 이경규가 예상한 것 이상의 성과를 얻어냈다. 33년만의 예능인 최초의 백상예술대상 수상, PD 협회 MC상 수상, 2007 SBS 연예대상 수상, 2008 KBS 연예대상 수상, 2008 MBC 연예대상 수상, 2009 KBS 연예대상 수상에 이르기까지 강호동의 성공 뒤에는 그를 방송에 입문시키고 길을 닦아 준 이경규의 존재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내가 결코 따라갈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면 바로 이경규, 유재석, 신동엽이다." 라는 강호동의 말은 이경규에 대한 무한한 존경과 신뢰를 그대로 표출한다.


이처럼 이경규는 수상을 하기 위해 시상대에 올라서지는 않았지만 끊임없이 강호동의 수상소감에 등장하며 강호동 보다 훨씬 거대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때로는 쑥스러운 웃음으로, 때로는 과장 된 제스추어로 희극인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했던 이경규지만 대한민국 예능 전체를 꿰뚫어 버리는 그의 방송 역사는 그대로 [KBS 연예대상] 의 역사적 상징으로 남았다.





[KBS 연예대상] 에서 그는 아무런 상도 받지 못했지만 진정한 '무관의 제왕' 이라 할만 했다.


노련한 진행으로 적재적소의 타이밍에 시상식에 활기를 불어 넣었고, 진심으로 후배들을 축하했으며, 자신들이 발탁한 후배들에게 마음 담긴 박수를 보냈다. 한 때 많은 사람들은 '이경규 시대는 갔다' 고 평하고, 혹자는 '이경규는 퇴물' 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강호동, 유재석, 이휘재, 정형돈, 박명수, 김구라, 김국진, 김용만, 김제동 등 MBC 예능을 움직이는 기라성 같은 인물들이 활약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낸 인물이 이경규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아직도 대본과 씨름을 하고 작가들과 기싸움을 한다는, 그래서 작가들과 PD가 모두 싫어하고 무서워 한다는 이 '늙은' 예능 본좌는, 그러나 여전히 '젊은 것' 들은 도저히 따라 올 수 없는 삶의 철학과 페이소스 있는 웃음으로 이 시대 예능 본좌가 과연 누구인지, 30년 동안 예능을 좌지우지한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스스로 증명해 보이고 있다.


2009년 [KBS 연예대상] 의 진정한 주인공. 대상 수상자이기도 하고, 최우수상 수상자이기도 하며, 우수상 수상자이기도 하고, 인기상 수상자이기도 한 당대 최고의 MC. 그가 바로 '이경규' 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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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침 2009.12.27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시상식, 참 좋았어요~
    KBS 연예대상.. 올해는 이경규씨가 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강호동씨가 타셨더라고요^^
    참 대단한 사제지간인 것 같아요. 동시에 대상후보로 오르는 사제지간이라니요 하하;;
    예능계에 다른 계파도 없지만 라이벌이 있다면 정말 섬뜻하겠어요 ㅋ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행복한 떡공유클럽에서 쌩떡의 즐거움을 교환하세요~^*^☆ 2010.03.03 14:46  댓글주소  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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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2009.12.27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개인적으로 남자의 자격을 너무 재미있게 보고
    이경규씨의 부활이 성공한 것을 보고
    이번 대상 혹시?? 이랬는데 역시나였네욯ㅎ
    뭐 강호동씨도 뛰어난 MC니까요~~
    다음해에는 이경규씨의 수상을 조심스레 기대해봅니다~

  3. 추카추카 2009.12.27 1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호동씨 대상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노력하시는 이경규씨도 축하받아 마땅합니다.
    일요일에 행복한 웃음과 울음을 주시는
    해피선데이 모든 출연자 및 스태프께 감사드립니다.

  4. 맞아요!! 2009.12.27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관의 제왕, 이경규씨가 맞지요^^

    저도 진심으로 이경규씨가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KBS시상식을 계속 지켜봤는데
    받지 못해서 참 아쉬웠습니다. 내년에는 꼭 받으실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경규씨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5. 모양새는 좋았어요. 2009.12.27 2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호동이 받았지만 강호동은 스승인 이경규에게 영광을 돌리면서
    이경규 얼굴을 세워줬고 이경규랑 같이 코너하는 사람들이 상을
    받으면서 그냥 그대로 무너지는 줄 알았던 이경규의 부활이 된 거죠.
    내년에 남자의 자격 월드컵 프로젝트나 다른 프로젝트들이 반응이 좋다면
    이경규로선 이 기세로 내년에 도전해볼 가능성이 생긴 거구요.

  6. Favicon of http://narnara.tistory.com BlogIcon 금종범 2009.12.28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심 이경규가 대상을 받지 않을까 싶었지만
    역시 KBS는 간판예능인 1박2일을 무시할수는 없었겠죠.......

  7. 수가 2009.12.28 0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방은 못보고 재방을 봤는데...너무 흐뭇했어요~~
    옛날부터 이경규씨 팬이였지만.....
    강호동씨가 대상을 이경규씨한테 돌리는모습...
    지켜보는 마음이 너무 흐뭇하고 보기가 좋았답니다~~

    앞으로 쭈욱 지켜볼께요 ~~~

    이경규씨 화이팅~~~~남자의 자격 해피투게더 화이팅~~

  8. Favicon of https://kmc10314.tistory.com BlogIcon 체리블로거 2009.12.28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호동도 강호동이지만 이번만큼은 이경규가 받았었으면 했었습니다.
    작년에 비해서 강호동은 별로 변한게 없지만, 이경규는 작년에 몰락을 거듭하다가 이번년도에 우뚝 선 케이스이거든요.
    그런 점을 감안했으면 이경규가 받았어도 손색이 없었을텐데..
    잘 읽고 갑니다.

  9. 체리블로거 2010.04.22 1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호동도 강호동이지만 이번만큼은 이경규가 받았었으면 했었습니다.
    작년에 비해서 강호동은 별로 변한게 없지만, 이경규는 작년에 몰락을 거듭하다가 이번년도에 우뚝 선 케이스이거든요.
    그런 점을 감안했으면 이경규가 받았어도 손색이 없었을텐데..
    잘 읽고 갑니다.

  10. 수가 2010.04.22 1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방은 못보고 재방을 봤는데...너무 흐뭇했어요~~
    옛날부터 이경규씨 팬이였지만.....
    강호동씨가 대상을 이경규씨한테 돌리는모습...
    지켜보는 마음이 너무 흐뭇하고 보기가 좋았답니다~~

    앞으로 쭈욱 지켜볼께요 ~~~

    이경규씨 화이팅~~~~남자의 자격 해피투게더 화이팅~~




KBS 연예대상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신동엽, 이지애, 김성은의 사회로 진행 된 이번 시상식은 화려한 시상자와 건실한 수상자들, 그리고 시상식 자체를 즐기는 개그맨 및 MC들의 참여로 한층 축제다운 축제로 진행 되었다.


역시 대상은 MC 강호동에게 돌아갔다.


올 한해 [1박 2일] 로 30%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 MC의 반열에 오른 그는 처음으로 KBS에서 연예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하며 멈추지 않는 '강호동 시대' 의 위엄을 과시했다.


그러나 강호동의 대상 수상만큼이나 빛난 이가 한 명 더 있었다. 그건 바로 코미디 부문 우수상 수상자인 '박지선' 이었다.




올 한해 [개그콘서트] 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인 개그우먼 박지선은 2007년 여자 신인상을 시작으로 올해 코미디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강유미-신봉선을 잇는 [개콘] 의 히로인으로 급부상했다. 개그우먼스러운 타고난(?) 외모 때문에 데뷔 때부터 화제의 인물이 되었던 그녀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금의 자리를 차지하며 새로운 얼굴을 갈망하는 대중의 기대를 100% 만족시키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이번 [KBS 연예대상] 에서 박지선의 수상소감은 그 누구의 수상소감보다 훨씬 빛났다.


그녀는 [KBS 연예대상] 에서 "제가 피부 트러블이 있어서 화장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어색하게 맨 얼굴로 무대에 섰습니다. 그러나 20대 여성으로서 화장을 하지 못하는 것에 슬픔을 느끼기 보다는 20대 개그우먼으로서 분장을 하지 못해 더 웃기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는 개그우먼이 되겠습니다. 나 박지선, 색조 화장보다 바보 분장을 하고 싶다!" 라는 솔직한 자기 감정을 표현했다.


황정민의 수상소감에 비견할 정도로 감동적이었던 그녀의 수상소감은 개그우먼으로서 살아가는 그녀의 자부심과 자존감을 그대로 전달하는 듯 했으며, 이 시대 여성 희극인으로 살아가는 아픔과 고민을 깨닫게 하는 순간이었다. [KBS 연예대상] 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을 꼽으라고 한다면 그녀의 수상소감을 꼽고 싶을 정도였다.


20대 여성이 화면에 '예뻐 보이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영자도 그랬고, 강유미도 그랬고, 신봉선도 그러했듯이 20대 코미디언들은 웃겨야 하는 직업적 특성과 예뻐 보여고 싶은 여성의 심리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망가지는 매 순간의 상황이 대중에게는 그저 재밌고 웃길 뿐이지만 그녀들에게는 여성으로서 느껴야하는 수치심과 부끄러움을 감내해야 하는 초인적 의지를 요구한다.


"단 하루라도 개그우먼이 아니라 여자로 살고 싶었다. 세상이 나를 여자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 너무 슬펐다." 던 이영자의 절절함은 비단 이영자 뿐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여성 희극인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가야만 하는 아픔과 괴로움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박지선은 여성으로서 당연히 가지고 있을 법한 '예뻐 보이고' 싶은 욕구마저 직업을 위해 내던지는 헌신적 모습을 선보였다. 화장이 아니라 분장이 하고 싶다는, 색조화장보다 바보분장을 하고 싶다는 그녀의 수상소감은 사실 개그우먼으로써 쉴새 없이 싸워야 했던 자신의 본질적 욕구 속에서 얻어낸 진정한 희극인의 자세였다. 여성성마저 초월해 자신의 직업에 대한 확신과 사랑을 쏟아낸 그녀의 수상소감은, 그래서 더욱 감동적이었다.


무대에 올라섰을 때 나를 잊어버리고 관객을 위한 '광대' 로 태어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여성의 외모에 더욱 엄격한 잣대를 들이미는 한국 사회에서 '못생긴' 여성 개그우먼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조롱과 웃음거리로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방송이, 사람들이 그녀들에게 끊임없이 "못생겨야 웃길 수 있음을 강요"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대에 올라서는 매 순간순간의 선택과 고민의 연속이었다." 던 김미화는 자신을 버림으로써 희극인의 명성을 얻을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박미선 역시 [해피투게더] 에서 확실히 망가진 탓에 올 해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인 여성 MC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처럼 여성 희극인으로서 자신의 여성성을 무대에서 포기해야 한다는 것은 엄청난 고통이지만, 그 고통을 통해 대중을 위한 진정한 희극인으로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은 고통의 뒤에 숨겨져 있는 축복이기도 하다.


비단 박지선 뿐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여성 개그우먼들의 마음을 대변했던 박지선의 '수상소감' 이야말로 여성 희극인들이 대중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살아가는지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 자신이 욕망하고 기대하는 수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오직 대중의 웃음을 위해 맨 몸을 내던지는 '위대한' 여성 희극인들에게 진심에서 우러나는 박수를 보낸다.


당신들이야말로 진정 TV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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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afdads 2008.12.28 1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녀에게 찬사를

    정말 멋져보입니다.

  3. ㅠㅠ 2008.12.28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지선씨처럼 피부 트러블 심해서
    쌩얼굴로 살고 있다는 ㅠㅠ 어제 넘 감동적이였어요.!!
    앞으로도 재밌는 모습 많이 보여주세요

  4. 그래도박지선은이쁘다 2008.12.28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맨얼굴이 그렇게 깨끗하고 이쁜데 뭐.
    난 아토피가 심해서 화장은 커녕 맨얼굴로 살아가는 것도 고통이라구요..
    어제보면서.. 그래도 부러웠소이다.

  5. 낄낄.... 2008.12.28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그우먼으로서 돈도 벌고, 사람들도 웃기고 그런데 여성으로도 취급받고 싶다고?? 어익후....세상 날로 살고 싶나보네.....
    개그우먼으로서 남을 웃기고, 그걸로 돈도 벌고...즉 연예인으로 벌어먹고 산다면 그것으로 인한 손해도 감수해야지??

    • 한번 더 읽으소 2008.12.29 1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제 여자로도 취급받고 싶댔냐? 더 웃기고 싶은데 그걸 못해서 속상하다고 말한건데.. 쯔쯔.. 이해도 못하면서 빈정거리기는...

  6. 야비정전 2008.12.28 1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만 박지성으로 봤나? 연예대상에 축구선수도 상받았나 했네..ㅋㅋㅋㅋ

    • .... 2009.12.18 2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크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참내 2008.12.28 1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는 여성성 잃으면 불쌍하고 대단한거고 남자는 남성성 잃어도 그냥 낄낄 웃는 사람들이 무슨...

    • 어찌나 2008.12.28 1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꼬이셨는지.. 사실 본능적 시대적 분위기가 여자에게는 예쁜외모를 원하는 거 사실이지요. 남자에겐 능력을 빼앗는 거랑 마찬가지라면 이해하시려나..ㅋ 암튼 굳이 이렇게까지 설명하게 만드는 게 참 안타깝네요. 인간적으로 또 사회현실적으로 공감할 건 좀 공감할줄도 아셔야지. 물론 남자도 외모 완전 포기할 순 없고 여자도 능력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굳이 우선순위를 따지자면 그렇다는 거죠.

  8. 2008.12.28 1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황현희 수상 소감이 최고 아니였나?

    박지선의 가슴 찡한 수상 소감도 좋았지만

    황현희가 더 가슴 찡했다.

  9. Favicon of http://webdew.co.kr BlogIcon 재서기 2008.12.28 1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그 기사를 보고 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박지선 화이팅!!! :D

  10. Favicon of http://. BlogIcon 적어도,, 2008.12.28 1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는 내내 채널안돌리고 가끔씩 미소지으면서 볼 수 있었던 시상식이였다는 것만은 분명했습니다..^^

  11. 최호영 2008.12.28 2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지선씨 수상 소감이 인상적이긴 했지만 황현희씨 수상 소감도 무시 못할 거 같네요..ㅎ

    모든 개그맨들의 입장을 대변 해준듯..ㅎ

  12. ㅁㄴㅇ 2008.12.29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그우먼으로써의 직업적인 프로 정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박지선씨.
    존경합니다. ^^ 박지선씨를 비롯해 모든 최선을 다하는 개그우먼, 그리고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직업인들(남녀 구분 없이). 당신들이 있어 아직 우리 미래는 밝습니다.
    모두들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konan080 BlogIcon Op-25 2008.12.29 0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박지선씨 굉장히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멋진사람이네요.
    올바른 정신을 가진사람이 멋진 행동을 할수 있는것 같네요.

    원체 방송사의 시상식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 관심조차 없는데
    이글로 인해 다시한번 찾아보고싶게 됐습니다~

  14. Favicon of http://daumtop.tistory.com BlogIcon TISTORY 운영 2008.12.29 0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티스토리 입니다^^
    회원님의 포스트가 현재 다음 첫화면 카페.블로그 영역에 보여지고 있습니다. 카페.블로그 영역은 다음 첫화면에서 스크롤을 조금만 내리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님께서 작성해 주신 유익하고 재미있는 포스트를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다음 첫화면에 소개 하게 되었으니, 혹시 노출에 문제가 있으시다면 tistoryblog@hanmail.net 메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티스토리와 함께 회원님의 소중한 이야기를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5. vivid 2008.12.29 1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색조화장이 아니라, 신부화장 보다 바보분장이 하고싶다 이거였던거 같은데요

  16. 지나가다가 2008.12.29 1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분들의 웃음뒤에 눈물을 보신 블로거 님도 훌륭한 대중이십니다.

  17. 헤헤 2008.12.29 2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색조화장이 아니라 신부화장 입니당.ㅋ

  18. 신기해 2008.12.30 0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하게 말하자면, 처음에 방송 나왔을때 뭐 저렇게 생겼나~ 했었는데..
    계속 보면서 눈에 익숙해 지니까 저 얼굴도 그리 못나 보이지 않더라. ㅎㅎ
    그냥.. 평범해 보여. 개그할땐 귀여운 순간까지 보인다 .뭐 나도 객관적으로 미인이라고 할 얼굴 못되지만서도...
    그리고 뭐 어때~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이 이쁘장한 얼굴 사이에 저런 인위적이지 않은 페이스 한 명정도는 있어줘야 지겹지가 않다. 뭔 가면들도 아니고 눈코잎만 따로 때놓고 보면 구분이 안가..쩝..-_-

  19. Favicon of http://gogoherb.com BlogIcon 고고허브 2008.12.30 1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먹는거 정말 몬참는 성격이라 다욧포기 상태였는데..
    살이 점점찌니 밖에 나가기도 싫고 남친도 스트레스주구
    그러다 친구가 살빠지는거 보고 저도 시작했죠!
    2달반만에 15키로 뺏어요~사이즈도 엄청 줄구요~
    아무거나 입어도 연예인 feel 나는거 있죠 ^^
    이젠 먹는거 스트레스 안받구, 특히 뱃살이랑 저주받은 하체에서 탈출했어요!!
    요즘 연예인들 참 많이 하더라구요
    ▶ㄷ ㅏ음검색에서 ★ 고고허브 ★( http://gogoherb.com )꼭들어가보삼~
    제 사진두 있거든요~~

  20. Favicon of http://businessman.tistory.com/ BlogIcon 짝짝 2009.01.02 1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상소감 너무 멋있었어요 ㅋㅋ
    역시 박지선~!

  21. 정말 감동이었다!! 2009.01.19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지선이란 분을 좀더 좋아하게 만든..감동적인 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