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프로그램에서 옥주현과 사귀기 싫은 이유로 "예쁜척, 잘난척, 귀여운 척"이라는 멘트가 등장했다. 그것에 대한 옥주현의 해명은 핑클시절 "약속해줘"라며 윙크하는 과도한 귀여운 척하는 제스쳐 때문이란 것이었다.
물론 그 약속해줘역시 옥주현의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옥주현의 약속해줘는 깜찍한척에 대한 이유는 될 수 있어도 예쁜척 잘난척의 이유로는 다소 부족하다. 어쩌다가 옥주현은 잘난척 하는 여자가 되었는가?
옥주현은 예쁘다..그러나
옥주현이 살을 빼고 예뻐진 얼굴로 나온 후 옥주현은 성공가도를 달렸다. "예뻐진" 옥주현은 하나의 트렌드 처럼 인식되었고 조금만 노력하면 옥주현 처럼 될 수 있다는 식의 광고 마케팅으로 출발한 옥주현의 요가 비디오의 성공에 이어 옥주현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엠씨까지 맡기도 했다.
지금 옥주현은 객관적으로 예쁜얼굴이라 할 수 있다. 늘씬한 팔다리와 작은 얼굴, 뚜렷한 이목구비등 일반인들이 원하는 얼굴에 부합하는 조건을 가지고 있을 뿐더러 일반인들은 이제 "옥주현 정도"의 몸매를 이상으로 꼽는 수준까지 도달한 것이다.
그러나 옥주현은 예뻐진 이상으로 자신감에 차있다는 느낌을 주었다. 특히 옥주현이 대중들의 시선에서 "잘난척"하는 이미지로 굳어지게 된것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부터였다. 옥주현은 요가로 다듬은 몸매를 자랑하며 요가동작을 선보이고 다른 사람들을 따라하게 하기도 했는데 이 구성에서 자연스럽게 상대적으로 요가를 못하는 사람들은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하게 되었고 상대적으로 가르치는 입장에 있는 옥주현의 모습은 "과시"하는 것 처럼 보이기도 했다.
옥주현은 처음부터 손해보는 이미지에 놓여 있었다. 예를들어 이효리가 "난 예쁘니까"라는 발언을 하면 장난이 되지만 옥주현이 예쁜척을 하면 "예전에 어떻게 생겼는지 사람들이 다 아는데.."하는 선입견이 작용했던 것이다.
가끔씩 옥주현이 보여주는 오버하는 자신감도 사실 문제였다.옥주현은 외모와 다이어트에 관해서라면 왠만한 전문가 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 처럼 행동했고 "살빼려면 ...해야 해요"라는 식의 단정적인 말들을 많이 꺼내기도 했다. 그것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다이어트에 성공하더니 자기가 다 아는 줄 아는 군"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동반시키는 모습이기도 했던것이다.
그리고 옥주현의 화법은 자신이 망가지고 수모를 당하면서 즐거움을 준다기 보다도 "저 분은 저랬대요, 이랬대요"라고 고자질 하면서 남을 웃기려는 화법에 더 가까웠다. 이효리가 털털하게 "제 다리에 꽃게 다리가 콕~"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연애담을 희화화 시키는 쪽이었다면 옥주현은 예를 들면 "저 분 다리에 꽃게 꽂혔잖아요"라는 식으로 남들의 이야기를 꺼내려 하는 스타일의 화법이었고 이것은 자신은 망가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남을 비난하는 형태로 느껴지게 한 것이다.
또한 옥주현은 아무도 모르는 스캔들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전 현빈씨랑 사귄적 없어요"라고 방송에서 말하는 옥주현의 모습은 지나친 자신감처럼 보였다. 그 당시 현빈은 내이름은 김삼순으로 인기가 상종가를 치고 있을 무렵이었는데 옥주현은, 심지어 기사화도 되지 않았고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제 살 깍아먹는 이야기를 꺼낸 것이다.
아니, 꺼냈다고 해도 그랬다. 옥주현의 반응이 "내가 왜 현빈씨랑 사귀냐"는 식이면 안됐다. 차라리 "현빈씨는 기분 나쁠 수도 있겠지만 저는 감사합니다"라는 식의 반응이었어야 했다.
그 이후, 또 옥주현만 아는 "장동건과의 스캔들"에 사람들은 또 황당하기 그지 없었다. 옥주현은 이번에도 또다시 "제가 장동건씨랑 사귄다는 소문이 있던데 아니다"라는 식의 반응을 보였는데 그 소문은 대체 어디서 난 것이냐? 라는 반응만 무성했더랬다. 장동건은 심지어 한국에서 제일 잘생겼다고 평가받는 인물이 아니던가?
옥주현은 노래를 잘 한다.. 그러나.
그리고 옥주현은 라디오 "별밤"의 안주인으로써 꽤 오래도록 활약했는데 옥주현은 이곳에서도 자신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역할을 한다. 별밤 뽐내기에 출연한 학생들에게 옥주현은, 가차없는 비판을 쏟아내었다. 별밤의 청취자들은 옥주현이 노래 잘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때때로 "자기는 얼마나 잘해서?"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던 것이다. 옥주현은 분명 상당히 노래를 잘하기는 하지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창력이거나 한 수준은 아니다. 아예 싹을 잘라버리려는 식의 독한 말투는 옥주현이 다시 지나친 자신감을 표출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이렇게 옥주현이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 옥주현의 모습이 자신감이 아니라 잘난척이라고 느껴질 때, 비호감으로 느낄 시청자들은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노홍철이 최근 김아중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발언을 꺼냈지만 아무도 노홍철을 비난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노홍철의 그러한 발언은 "노홍철의 착각"이지 "노홍철의 진심"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옥주현의 발언들은 진심이 담겨있다. 옥주현이 잘난 여성인 것은 확실 하지만 남들이 인정하는 잘난 옥주현이 아니라 "잘난척"하는 옥주현은 자신의 이미지를 다운그레이드 시키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옥주현은 예능프로그램보다는 자신의 능력으로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
지금의 옥주현이 뮤지컬계에서 성공적인 평가를 듣고 있는 것은 물론 옥주현의 재능이 그만큼 뛰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옥주현은 왠지 자신의 성공에 지나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여성으로 비춰질 때가 많다.
옥주현은 예쁘다. 그리고 옥주현은 늘씬하다. 노래도 잘한다. 이러한 장점들을 가지고도 좋은 이미지가 아닌 "잘난척"하는 이미지를 이끌어 내는 것은 이미지가 생명과도 같은 연예 생활에 도움이 될 리가 없다.
옥주현이 자신의 장점을 잘 이끌고 나가서 자신만의 이미지를 갖추어 나갈 때 잘난척 하는 옥주현이 아니라 진정 잘난 옥주현으로서 대중앞에 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 "호감형" 옥주현이 될 것이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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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옥주현의 잘난 '척'(?) 필요하다
2008/04/23 13:32
옥주현의 잘난 '척' (?) 필요하다 옥주현의 미니홈피에 가보았다. 사진들이 하나같이 세련되고 자연스럽다. 친구들과 게임하는 그녀의 동영상은 자연스럽고 행복해보인다. 많은 여대생들이 꿈꾸는 '세련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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