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영자가 2007년 공중파 진출의 실패를 딛고 다시 한 번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해피투게더] 에 게스트로 출연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케이블 tv에서는 [택시] 로 새로운 형식의 토크쇼 가능성을 열어 놓더니 이번 9월에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 에 전격 합류를 한다고 한다. 이영자로서는 MBC에 이어 SBS로 활동 영역을 넓힌 셈이며,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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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의 [웃찾사] 합류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첫번째는 '친정' 과도 같은 SBS로의 컴백이다. 사실 이영자는 MBC 공채 출신이지만 전국적인 사랑을 받는 개그우먼으로 성장하기까지 큰 도움을 줬던 것은 당시 신생 방송사였던 SBS의 전폭적인 지원이었다. MBC에서 SBS로 이적한 뒤 이영자는 홍록기, 신동엽과 함께 SBS 코미디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그것이 바로 전설적인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기억 되고 있는 [기쁜 우리 토요일] 이다.


이영자는 [기쁜 우리 토요일] 에서 "영자의 전성시대" 라는, 토크쇼와 코미디 쇼를 혼합한 새로운 형식의 코미디를 선보였는데 이것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었다. 이영자 특유의 걸죽한 입담과 어리벙벙한 이미지의 홍진경이 만들어 내는 환상적인 조합은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했으며 이영자는 "영자의 전성시대" 라는 코너의 이름과 같이 정말 자신의 전성시대를 구가했다.


[기쁜 우리 토요일] 의 성공과 함께 이영자는 신동엽과 콤비를 이뤄 SBS 코미디 프로그램들을 종횡무진 하며 파괴적인 시청률 행진을 이어갔고 [기분 좋은 밤] 에서는 신동엽, 박수홍과 연달아 호흡을 같이 하며 30%대가 넘는 어마어마한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이영자에게 있어 SBS는 한 마디로 지금의 '이영자' 를 있게 한 고마운 방송사 중 하나였던 것이다.


비록 MBC에서의 야심찬 컴백은 무위로 돌아갔지만 SBS에서 그녀에게 '콜' 을 했다는 것은 이영자 본인에게는 상당히 각별한 의미로 남게 될 전망이다. 우선은 MBC 라는 틀을 넘어 방송 3사 출연이 어느 정도 가능해졌다는 것이고, 그녀를 위한 복귀 프로젝트를 마련해 줄 정도로 이영자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감이 현전하게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인지 이영자는 [웃찾사] 복귀를 "또 다른 영자의 전성시대를 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한껏 들떠있는 모습이다.


또한 이영자의 [웃찾사] 복귀는 친정 SBS로의 컴백 뿐 아니라 '코미디 연기' 로의 컴백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다.


예전부터 개그우먼 이영자는 토크쇼에 어울리는 인재는 아니었다. 토크쇼의 게스트로서는 나무랄데 없는 개그우먼이지만 MC쪽으로 보자면 신동엽이나 박수홍의 정돈과 서포트가 절실하게 필요한,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자기 색깔이 너무 강해 게스트의 색깔을 선명하게 만들어주지 못하는 치명적인 결점을 가지고 있는 MC였다. 이는 90년대 이영자의 주무대가 '토크쇼' 가 아니라 '코미디 프로' 였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기쁜 우리 토요일] 의 "영자의 전성시대", [슈퍼 선데이] 의 "금촌댁네 사람들", 최진실 사단이 모두 출연한 "행복을 만들어 드립니다." 등 이영자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들을 살펴보면 토크쇼가 아니라 코미디 쇼임이 분명해 진다. 이영자 특유의 색깔을 돋보이게 만들면서도 대중적인 반감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무대는 바로 지금으로 따지면 버라이어티 쇼가 아니라 공개 코미디 쇼인 셈이다.


이런 상태에서 이영자가 과감하게 버라이어티 쇼 진출을 뒤로 밀어 두고 공개 코미디 쇼 [웃찾사] 로 합류한다는 것은 의외의 선택이지만 또한 '최선의 선택' 에 가깝다. 지난 7월 게스트로 잠깐 [웃찾사] 에 출연한 적이 있는 이영자는 "웅이 아버지" 라는 코너에서 오랜만의 코미디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의 기량을 월등히 뛰어 넘는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관객을 압도하는 천재적인 면모를 선 보인바 있다.


과거 모든 개그우먼의 롤모델로 자리잡을 정도로 코미디 연기에서 독보적인 자기 공간을 마련하고 있는 이영자가 두 팔 걷어 부치고 [웃찾사] 출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런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 시켜서 지금의 상황을 한 번에 반전시키고자 하는 절실함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영자는 [웃찾사] 의 합류를 20년 방송 생활의 '터닝 포인트' 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어쨌든 모든 논란을 제쳐두고서라도 개그우먼 이영자의 [웃찾사] 합류는 여러모로 반가운 일이다. 이영자의 합류와 함께 [웃찾사] 는 다른 공개 코미디 프로와는 다른 색다른 웃음을 선사할 수 있게 됐고, 이영자는 대선배로서 한동안 중심축 없이 우왕좌왕 했던 [웃찾사] 의 기강을 잡아나가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개그우먼으로 쌓아 온 무게감과 명성이 [웃찾사] 라는 프로그램과 만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때, 이영자 뿐 아니라 [웃찾사] 역시 새로운 가능성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이영자는 다이어트 파문 이 후, 오랜 방황 끝에 자신이 있어야 하는 자리를 찾아냈다. 2007년 컴백과 2008년 [해피투게더] 열풍에 힘입어 9월 [웃찾사] 합류로 자신의 진가를 드러 낼 이영자가 90년대 그러했던 것처럼 "영자의 전성시대" 를 구가할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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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fsdf 2008.08.15 1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발악 수준을 넘어서는구나... 웃찾사 후배들 모아놓고 쌩쇼할거 생각하니 웃음이 나오네. 거기가면 왕고겠지? 기고만장해서 애들 기죽이지 말고 쓰레기부터 주워 이것아 ㅉㅉ

  2. 음.. 2008.08.15 1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님은 왜 악플인지?ㅉㅉㅉ
    이영자씨는 약간 오바하는거 30%빼면 다시 재개하실 수 있을꺼라 믿어요.

  3. 이영자라.. 2008.08.15 1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통 개그맨,개그우먼이라고 하는사람들을 생각하면, 즐겁고 유쾌하고 이번에는 또 어떠한 즐거움을 우리에게 줄것인가가 기대되기 마련인데. 저분은 이번에는 또 누구를 속이고 이용해 먹을려나 싶고.. 개인의 인성의 밑바닥을 너무나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람이기에, '이영자'라는 이름의 세글자는 웃음은 커녕 이름만 들어도 괜시리 스트레스가 쌓인다. 개그우먼은 무슨..에라이..

  4. 내살아 2008.08.15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개주둥이를 또 봐야 하나...

  5. 제발참아 2008.08.15 1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x은 왜 자꾸 tv에 기웃거리냐?

  6. cat 2008.08.15 1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빼고 난뒤에 망한애...쯔쯔....살이 곧 복인 운명인디...지 복을 스스로 차버리니...
    ...자기는 짠머리 굴려서 인생역전을 시도하기는 하지만...매번 실패..실패...
    ....

  7. 웃찾사도 안녕 2008.08.15 1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마 챙겨보던 개그프로 였는데...이게 안보게 되겠네....쯧!!!

  8. 완전히 안녕 2008.08.15 1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도 좀 뜨고 싶다는 생각에 혈안돼서
    개그보다 유행어에 급급한 몇몇 자칭 개그맨들 때문에 좀 짜증났는데.
    왕년에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본인이 개그계의 표준이나 되는 것처럼 굴 이영자 생각하니
    시간이 남아 돌아도 웃찾사 앞으론 절대 안 보게 되겠다는 생각이 듦.

  9. 미친뇬퇴장 2008.08.15 1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친뇬 안굶어 디질라고 발악을 하는구나. 신선함 때매 웃찾사 봤었는데 이젠 개콘만 봐야겠다

  10. 영자퇴출 2008.08.15 1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에서 아무말이나 막하고.. 거짓말하고.. 외그러니?
    방송에서 있지도않는 거짓말로 이소라(모델)를 팔아먹더니 아직도 화해를 안했다더만..
    목살빼주는 밴드는 또 어떻고..
    하는일마다 냄새가 진동을하고 시끄럽구나.. 이 돼지야~

  11. 김민수 2008.08.15 2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웃찾사 안봄.

  12. 놀자 2008.08.15 2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거짓말하고 그런건 신경안쓰는데 개그우먼이 안웃겨.. 그게 젤 문제야..

  13. 김명중 2008.08.15 2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거 남자야 여자야? 고추야 냄비야? 왈패도 저런 왈패 없지. 차라리 남자로 성전환해라

  14. 오미연 2008.08.16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악한 돼지년 좀 방송에서 안나타났으면 좋겠네.
    잘못했으면 반성하고 조용히 살다가 뒤져라.
    저년 때문에 웃찾사 분위기 험악해지겠네.

  15. 김명수 2008.08.28 1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해요 축하해요 이영자씨 넘 좋아하는데 잘 되셨네요
    열시미하는 모습 보고 싶습니다

  16. Favicon of http://swq.kr BlogIcon 유나인 2010.06.09 1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쁜남자옷하면 스타일와우쇼핑몰 <--검색 여기진짜괜찮더라구여131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