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가 시청률 면에서는 고전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지만 아직도 그 화제도 면에서는 [우리 결혼했어요]의 인기는 수그러들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서 일까? 아직도 우결커플들은 같은 방송에 출연하기도 하고 따로 출연하더라도 상대방에 관한 질문에 시달린다.



그러나 이 일이 계속 될수록 점점 그 억지성에 고개를 흔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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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언제까지 같은 패턴을 지켜봐야 할까?



[우결] 커플들은 시청자들의 관심의 중심에 놓이게 됨에 따라 그들이 단지 가상이 아닌 진심으로 발전하는 감정선도 따라서 관심도가 상승했다.



물론 [우결]이 초창기인 상황에서는 그들이 진정으로 상대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에 관한 질문이 더 없이 궁금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말하자면 시청자들에게 너무나 당연한 커플들이며 이제 그들에게 이제까지 쏟아졌던 질문 이상의 질문들은 남아 있지 않다.

그 질문이라는 것이 사실 너무나 뻔한 것이다. "진짜로 사귈 마음이 있느냐?" "평소 때도 전화통화 하느냐?" "대쉬한다면 받아들이겠느냐?"하는 말초적인 호기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다.



게다가 그들은 이제까지 이러한, 또는 이와 비슷한 질문에 수 십 번도 더 대답했다. 인터뷰에서, 라디오에서, TV프로그램에서, 심지어 가요 프로그램에 나와서 까지 상대방에 관한 질문을 받아야 했던 것이었다.



이제 그들의 대답 또한 외울 지경이다. 프로그램의 설정은 가상이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감정은 진심이라는 것 또한 이제 더 이상 들을 필요가 없는 얘기다. 게다가 설마 그들이 "감정은 없는데 프로그램 때문에 억지로 만나고 있어요."라는 파격적인 답변을 꺼내 놓지 않는 한, 그들의 답변에 더 이상의 신선함은 없다는 것이다.



물론 그들이 이렇게 대답해야 한다는 억지스런 주장은 아니다. 하지만 이미 그들이 [우결]로 인해 받을 수 있는 질문들과 할 수 있는 대답들은 이미 다 나온 상황이라는 것이다.



얼마 전 크라운 제이 같은 경우 라디오에서 서인영과 전화 연결을 해서 "서인영 최고!"라는 말을 외치기까지 했다. 게다가 애매모호 하게 서인영은 사귀는 것에 대하여 "기대해 보라"며 여운을 남겼다.



이러한 행동들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프로그램의 인기에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좋은 노래도 삼세번이라고 이런 행동들이 계속되면 시청자들을 놀리는 꼴 밖에 되지 않는다. 마치 사귈 것처럼 어쩌구, 저쩌구 사귈 마음이 있다는 둥, 대쉬하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겠다는 둥 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심어 놓다가도 갑자기 정말 리얼이 되면 안 되겠다는 둥, 우리는 사귀면 안 되겠다는 말도 했다는 둥의 부정적인 말도 꺼내어 놓는다. 사귀려면 사귀고 말려면 말 것이지 "사귈 생각은 있는데 진짜 사귈 수는 없다"라는 이상한 논리는 그 옛날 화제가 되었던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논리와도 비슷한 것이 아닌가?


 하지만 이것은 그들이 처한 딜레마이기도 하다. 그들이 정말로 사귄다면 프로그램 내에서가 아닌, 프로그램 밖에서도 [우결]의 연장선이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미션을 주고 해결해 나가며 이벤트를 준비하는, 어찌 되었건'진정한 감정으로' 카메라 앞에 서있는 배우들인 그들의 프로그램에 대한 '리얼리티'가  떨어지고야 만다. 언제까지나 신혼이고 언제까지나 달콤한 환상을 줄 의무가 있는 그들이기에 방송 밖의 사적인 감정은 지양해야 하되, 그들이 진정으로 사귈 마음이 없다는 것을 알리기에는 프로그램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시청자들은 이제 그들이 정말 사귀는지 마는지 더 이상 궁금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들이 알콩달콩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 설렌 시청자들도 많았지만 이제 그들이 신혼을 넘어 익숙해 지는 과정으로 변해 감에 따라 시청자들도 그들에게 보내는 시선이 달라졌다. 이제 시청자들은 그들의 연애가 리얼이 될까 하는 호기심 보다도 그들이 리얼리티 프로그램 안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관해 더 관심을 둔다.



이제 그들이 지금의 우결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인기는 다 얻었다고 보면 된다. 그들이 그 이상의 인기를 얻으려면 프로그램 자체가 신선해 져야 하는데 그 프로그램이 더 이상 신선해 지려면 이제 다른 캐릭터로 전면 교체 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것은 실패의 위험 또한 다분히 내포하고 있는 것이기에 갑작스러운 변화를 줄 수도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그들이 진짜 사귀느냐 마는 겻이냐가 아니라 어떤 식으로 본 멤버로 프로그램에 활기를 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것이다.



그들은 이미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상대방에 대한 견해를 밝혔고 심지어 [우결특집]이라는 이름으로 토크쇼에 출연하기 까지 했다.



물론 그들에게 이렇게 커다란 인기를 가져다준 프로그램에 대한 질문을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이해가 되지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이제는 좀 지나치다. 때때로 마치 그들이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다.



이제 그들에게서 들을 만큼 들었다. 더 이상 그들에게 들어야 할 이야기도 남아있지 않고 신선한 답변도 준비되어 있지 않으며 진짜 사귀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힐만한 배짱도 그들에게는 없어 보인다.  그러니 이제 그들에게 [우리 결혼했어요]에 대한 질문은 잠시 접어두고 그들이 다른 방식으로 자신들을 어필할 방식을 찾아야 할 때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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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글이 더 짜증이네~ 2008.08.21 1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식상해서 신생아를 투입한다기보다 피디가 밝혔듯이 가족의 확장이라는 개념으로 판을 크게 벌리는거 같고 앞으로 우결이 그 포멧안에서 어떤 프로젝트를 할지 기대가 되는군..

  3. djhslh 2008.08.21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재미 없음 이런글도 안쓴다 그 프로그램이 있는지도 모를껄?

  4. 우결 안티이신듯 ㅋㅋ 2008.08.21 2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분 글을 보면, 좀 극심한 안티이신듯 ㅋㅋㅋ

    개인적인 생각으로 우리나라에 이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아직까지 많지 않아서
    그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따지다 보니, 이런 저런 말이 많이 나오는것 같은데요 ㅋㅋ
    어쨌든 예능 프로그램이지 않습니까 ?
    출연자들의 감정이 진실이든 아니든 그건 중요하지 않은것 같네요 ㅋㅋㅋ

    그리고 프로그램에서 억지로 커플을 잇는다기 보다는,
    아무래도 우결 커플들에게 그만큼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으니
    다른 프로그램에 나와서도 그에 대한 이야기거리가 나오는건 자연스럽지 않나요 ?
    글 마지막 부분에 '이해는 하지만 지나치지 않나'라는 부분은 동감이지만
    억지 커플만들기와 같다는 부분은 전 전혀 느끼지 못하겠네요 ㅋㅋ

  5. 이제는짜증나는 2008.08.21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거뉴스 제발 다음은 블로거뉴스는 일반뉴스와 완전 분리하길...
    공식기사인줄 알고 클릭했다가
    완전 낚인 이런개인소장용글을 대한민국 최대포털사이트 뉴스란에...
    장난하냐..

  6. aaaa 2008.08.21 2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수칠때 떠나라- _-

  7. ddd 2008.08.21 2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좀 그럴듯한 글을 기대한 내가 잘못이지...
    첨엔 열혈시청자이었다가 이제 슬슬 다른프로가 더 재밌어지기 시작했나봐ㅋㅋㅋㅋ
    그럼 조용히 다른거 보세요.........

  8. 헐헐 2008.08.22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밤의 연예가 섹션님은 우결이 끝나면 속이 좀 후련하실듯..
    좋은 말도 한 두번인데.. 이건 머.. 할말이 없네여..
    같은 말도 아다르고 어 다른데.. 어차피 블로그'질' 하실려거든..
    비생산적인 우결 비난보다는 생산적인 타프로 칭찬을 하는것이 어떨런지..

  9. 취향입니다 2008.08.22 0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취향입니다....존중해주시죠?

  10. 그러게나 말입니다 2008.08.22 0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만좀 해 질린다 질려 쟤네 출연진들은 뭐 이익인것도 있겠지만 앞으로 앞길창창한 현중이나 이제 시집갈애들은 발목 잡힌거아니냐며 ㅋ

  11. 김윤주 2008.08.22 0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주말엔 우결밖에 볼 거 없든디 왜 그러슈ㅋㅋ 샘나서 삽질하는걸 알겠는데 이런글이 왜 꼭 베스트로 올라오는지. 재미없음 보지마, 난 재밌게 열심히 볼테니ㅉㅉㅉ

  12. 안본지 한달은 됐네 2008.08.22 0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얼은 쥐뿔. 여자작가 6명과 남자작가1명이 써대는 완전소설프로. 그것도 여자작가들 모두 미혼;;; 미혼인 여자들이 써대는 결혼이야기??? 웃기지도 않는다 진짜. 사람의 감정을 가지고 장사에 이용해먹는 것도 맘에 안들었는데 갈수록 가관인 짓거리만 하니 정이 다 떨어짐.

  13. 우결 홧팅!! 2008.08.22 0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재밌기만 하고만..ㅡㅡ; 생각은 다를수도 있겠지만..말이다...오래오래 했음 하는 바람이다..솔직히 에스비에스에서 하는 모냐..이효리 나오는 프로그램보다 우결이 훨~~낫다...!!!

  14. 우결은 이제 가라 2008.08.22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이혼했어요' 어때염?
    갈라서서 싸우는 거 보여주면 신선할 듯 ㅋㅋㅋㅋㅋ

  15. 2008.08.24 0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을 신경 안쓰면 됨 ㅎㅎ
    나도 보긴 하지만 지금하는게 연애지 결혼생활이라고 생각하진 않음
    차라리 초창기의 정형돈+사오리 커플이 젤 공감
    결론은 생각없이 즐겨라~ 이것이 최고임 ㅋ

  16. 사농 2008.08.27 0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재밌기만하던데..패떳?재밌다길래 한번봤는데 내가 평소에 좋아하던 이효리가 유재석한테 너무 달라붙는거같아서..좀 안되보이고..내용도 식상하고 편가르기는 왜하는지도 모르겠고..우결이 훨 재밌는데 패떳이 시청률이 높나부네요..역시 보는눈은 제각각!

  17. 2008.09.01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진짜 무개념이다.. 안티라는둥 싫으면 보지말라는둥,, 비평도 못하나 다 맞는말이구만,, 우결이 그렇지않다는 논리적인 근거로 반론하던가 다 초딩들인가

  18. 근데요 2008.09.01 0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따지면 이 시간대 프로그램은 거의 다 식상한거같아요.
    솔직히 우결 요즘 소재가 떨어지고 참신성이 좀 떨어지는 거 사실이지만 다른 사람에게 하여금 작고 사소한 기쁨을 줄 수 있다면 그걸로 의미는 충분하지 않나요?
    그리고 사람마음이 많이보고 부딛치면 정들고 이런거지요
    상추커플보면서 서로간의 거리감도 줄고 하는 거 보면서 솔직히 재밋고 그런데..
    좀 한쪽으로 치우쳐서 비평을 하신다는 느낌이 없지않아 드네요....ㅋㅋㅋ

  19. 바라 2008.09.01 1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우결을 다소 식상한 프로그램이라고 느끼지만, "사귈 생각은 있는데 진짜 사귈 수는 없다" 와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가 비슷한 논리라고 생각하는게 웃숩네요. 그저 단순한 조회수에 치중한 "글" 일뿐인것 같아요 비평은 무슨...

  20. 아주 2008.09.14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라리 솔직히 우결 안티라고 해라~~가식적인 새끼들...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21. 우갸 2008.09.14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맞았음~!! 진짜 이거 첨엔 안믿었었는데 그냥 호기심으로 해봤는데 진짜 이루어졌음!! 이 글을 보구나서 20분 이내에 1번만 다른곳에 올리면 사랑하는 사람이 사귀자고 함.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