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이 최근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면서 풍기고 있는 신상품만 좋아하는 된장녀 이미지로 인해 서인영에 대해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시청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서인영은 최근 우리결혼했어요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걸고 케이블 방송에 출연하고 있는데 그 프로그램의 제목은 바로 "서인영의 카이스트".
그러나 비호감인 된장녀 대신, 이 프로그램엔 급호감 된 서인영이 있다?
서인영의 카이스트, 칭찬받아 마땅하다.
일단 서인영의 카이스트는 기존의 케이블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선정성이나 남을 비난하는 포멧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도 재미를 창출해 내는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그동안 케이플에서 인기가 있거나 화제가 되는 프로그램들은 "아찔한 소개팅" "러브 파이터" "순결한 19" "나는 펫"등 이름만 들어도 남을 비난하거나 선정적인 소재를 내세운, 케이블적인 프로그램들이라고 볼 수 잇다.
그러나 서인영의 카이스트는 스타가 체험하는 카이스트 생활이라는 점에서 그 발상이 신선하며 선정성이나 독설을 쏟아내지 않고도 참신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런 와중에 서인영 역시, 이 프로그램에서는 다른 어떤 프로그램 보다 그녀의 존재감을 강력히 어필하면서도 이미지 마저 호감으로 치닫고 있다. 서인영은 카이스트에서 유명인으로서 학교에 출석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대학생으로 그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기존의 서인영은 어떤 이미지 였나? 사실대로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머리에 든것은 없는데 옷만 벗어제끼고 신상품에 집착하는 이미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인영의 의상이 선정성 논란이 되고 서인영의 노래역시 섹시 이미지를 강조하는 쪽으로 가면서 서인영에게 재평가의 기회는 없는 듯 했다. 하지만 카이스트에서 서인영은 다르다.
서인영은 카이스트라는 단어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서인영이 그동안 보여준 이미지를 상기해 보면 카이스트는 서인영에게 있어 전혀 상관없는 단어가 될 것이다. 그러나 서인영의 카이스트에서 서인영은, 연예인이라기 보다는 한사람의 대학생으로서 카이스트의 문턱을 두드렸다. 물론 연예인이라는 이미지를 카이스트에서도 적극 활용하고는 있지만 사람들에게 스스럼 없이 다가가는 서인영의 모습은 기존의 서인영의 이미지를 깨부수는 무언가가 있다.
왠지 서인영은 머리가 비었을것 같아. 왠지 서인영은 싸가지가 없을것 같아. 왠지 서인영은 명품만 밝힐것 같아...라는, ~할것 같아 라는 그런 편견들을 서인영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것 같은 대학 생활을 통해서 점차 녹아내리게 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서인영이 가식적인 말투와 행동으로 시청자에게 어필하는 것은 아니다. 아직도 서인영은 "신상구두"를 "아기들"이라고 부를 정도의 구두매니아고 거침없이 툭툭 내뱉는 화법을 구사한다. 그러나 그 성격들이 서인영의 카이스트에서는 연예인의 그것이라기 보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대학생 중 한명의 모습으로 비추어 진다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 서인영은 카이스트의 친구들과 대화할 때, 그냥 아는 누나 정도의 느낌으로 다가간다. 그녀가 연예인이기 때문에 처음의 접촉이 더 쉬워지는 측면도 있지만 이후의 관계는 온전히 서인영의 몫이다.
서인영의 장점은 여기서 발휘된다. 서인영의 친구인 임두혁의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는 것도 서인영의 화법이나 행동이 임두혁의 개성을 극대화 시켜주기 때문이다. 놀리는 듯한 질문으로 임두혁을 곤란하게 하려고 하거나 장난을 칠때도 오히려 솔직하고 약간 어리버리한 듯 느껴지는 임두혁의 말투와 캐릭터 때문에 오히려 서인영이 당황하는 상황을 연출하며 그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이러한 상황들이 짜여진 것같이 느껴지지 않고 정말 서인영이 대확생활을 하는 듯한 모습이라는 것이다. 서인영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또 과외선생님과 하는 공부를 통해서 시험을 잘보려 노력하는 모습은 대학생 서인영, 그것도 카이스트에 간 서인영이라는 생소함이고 이 생소함은 이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리고 그 생소함을 자연스러움으로 바꾼 서인영이 있었기에 이 프로그램은 살았다.
이 프로그램은, 케이블 TV가 공중파와 다르면서도 "불편한"소재를 뛰어넘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그동안 무개념 넷이라는 별칭으로 불리웠던 M넷의 새로운 시도는 칭찬받아 마땅하다. 서인영이라는 캐릭터를 찾아서 방송에 활용하고 그 캐릭터를 극대화 시키며 시선을 끌어당기는 것.
그렇게 서인영은 카이스트에 갔고, 그 이미지를 바꾸고 있다.
Trackback : http://entertainforus.tistory.com/trackback/73
-
Subject M.net '서인영의 카이스트'에서 주류와 비주류를 생각해보다
2008/06/09 01:20
비주류에 대한 풋내나는 '장치' 실험! M.net '서인영의 카이스트'에서 주류와 비주류를 생각해보다 M.net '서인영의 카이스트'가 6월 5일(금)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마지막 회에선 서인영의 카이스트를 ...
-
카이스트 옆 동네 처자 2008/05/09 10:30
인영씨, 만약에 이 답글 본다면
마음 속으로,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전하고 싶어요.
인영씨,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 잘하는 가수 되시길 바라고
모든 일에 건승을 기원합니다...(쥬얼리도 함께...)
인영씨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합니다...^^
인영씨, 백만년 동안 화이팅!!!!
아, 그리고 카이스트에 대한 편견도 많이 와해?되었어요...물론 방송의도이기도 하겠지만..
거기는 공부만 하는 벌레들이 계신줄 알았는데
사람냄새가 나는거 같더라구요...ㅋㅋㅋ
맨날 카이스트 지나다시면서 별쫑들의 철옹성 같았는데..ㅋㅋ
수업하는 거 보니 역시 국가의 자원이시더구만요.. -
데빌루스 2008/05/09 10:38
서인영 중간고사 평균맞은거 다 사기랍니다-_- 카이스트 친구들이 그러더군요
시험 내용도 다르고(되게 쉬운거) 미리 문제도 다 가르쳐줬는데도 평균점수라더군요-
thfql 2008/05/09 10:45
헐..넘 당연한 것 아녜요? 당근 문제도 달랐겠죠...여기서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은 바쁜 연옌 생활 중에 얼마나 역량을 집중했냐이죠...중학교 실력도 안 되는 영어 실력만 봐도 알죠..무슨 카이스트...고딩 중 전교 1, 2등만 가는, 공부만 하는 애들이랑 비교가 되겠어요? 중학생 때부터 연옌한 애랑..카이스트 교수도 모든 걸 이해하고..가장 어울릴 만한 문제를 낸 거 보세요..가장 까탈스러워 보이던 중년 교수님도 다 이해하는 상황을 연예인에 관심 많은 우리같은 사람이 이해를 못한다면 네티즌 생활 접어야죠...하루에 잠도 몇 시간 못 자면서 시험 출제 가능 문제 외우라고 한다면 당신은 하겠어요? 나같음 잠자겠다..근데.. 외워서 답 쓴 것 보고 다들 인정하는 분위기..그 내용이 중학생 수준이라 해도.. 그건 인정해 줘야 한다고 생각함..니다..
-
-
mm22 2008/05/09 10:46
그 프로 왜 하는건지...그거 보구 나서 별로 관심없던 애였는데 정말 싫어졌다. 진짜..히디히디 별질알을 다 한다는 생각...카이스트도 이제 막 나가고..다 막나간다...ㅡㅡ;
-
댄스가수가 라이브가 되는데,어떻게 싫어하나? 2008/05/09 11:22
가수 마돈나가 최고의 댄스가수로 회자되는 것은 그녀의 격렬한 춤에 필적하는 라이브 실력 때문이다.춤추면서 노래하는게 쉬운 일이 절대 아닌데,울나라에서 서인영만큼 그걸 제대로 해내는 여가수를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일단 서인영에게 반했다....자기 할일을 제대로 하고 있어서 그런지,아무리 신상을 밝히고 속에 있는 말 맘대로 뱉어내도 밉지가 않더라........ㅋㅋ
-
-
최나영 2008/05/09 12:24
성격좋은건 충분히 알겠지만, 연예인활동하면서 학교를 다니는 역량이 얼마나 대단하냐고 한다면 활동하느라 바쁜 서인영씨가 그 프로의 모델이 되면 안됬었죠, 그학교가 아무나 들어가는 학교도아니고, 그학교들어가고 싶어서 열심ㅎ ㅣ공부하는 학생들도 많은데, 프로하나 하려고 들어가서는, 맨날 교수님이랑 약속어기고 학교를 다니겠다는 의지가있으면 아무리 피곤하고 힘들더라도 정해진 의무는 다해야하는게 대학생이라고 할수있는거 아닌가요? 무슨 큰 대단한 인물도 아니면서, 서인영크루를 만드니 뭐니 연예인인거 티내면서 자기 떠받들어 주길바라는거밖에 안보이던데
-
-_- 2008/05/09 12:43
첨엔 왜 이프로 만들었을까 할 정도로 어이없었어요. 다른 학교도 아닌 카이스트 일반적으로 공부 어느정도 했다는 사람도 그 학교 수업 따라가기 힘들텐데 정식학생은 아니지만 청강생으로 들어갔다고 해도... 그리고 어려운 과학쪽 과목들 죄다 영어로 수업하는데.... 그나마 디자인과목 하나는 서인영씨도 즐거워하는거 같았지만 뭐 하나라도 배울게 있어서 가나 가서 괜히 민폐 끼치겠네 싶었는데 그런 이유로 왠지 이프로 목적도 없어보이고 서인영이 꼭 카이스트에 갑툭튀한 이물질 같다는 생각이지만 보다보면 출연하는 학생들 의외로 개성 뚜렷하고 공부도 열심히 다른 활동도 열심히 하고 꽉 막혀있지도 않고 서인영 카이스트 때문에 카이스트 학생들이 다시보였어요. 진짜 공부벌레 같은 이미지에서 이 나라의 건강한 수재들이라는 생각
그리고 첨엔 어이가 없어서 서인영 좀 카이스트 학생들한테 당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는데 서인영 같은 여자가 봐도 참 귀엽더라구요. 뭐 요새는 카이스트 홍보 동아리 가서 홍보활동도 열심히 하는듯하고 하긴 서인영이 학구파 연예인이었다면 이런 프로 하는거 자체가 재미없었겠죠. 카이스트랑 전혀 다른 이미지의 서인영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재밌고 의외성이 큰 듯
미국 리얼리티쇼에도 이런 비슷한 프로가 있었는데 그때 보던거랑 느낌이 다르네요. 서인영이 여자라서 그런가 -
조금 다른 부류의 .... 2008/05/09 17:10
카이스트?... 영어에 쩔쩔매는 그녀가 왜 카이스트 문턱을 두드렸을까?
만약 반대의 .... 공부밖에 모르는 여자가 티비 연예인의 생활을 탐구하는
방송프로였다면 어땠을까?
틀린것이 아니라.... 다른 것을 탐하고 싶어하는 그것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프로가 아닐까?
짜여진 각본이라할지라도 여태 보아왔단 프로들보다
조금 다른 시선에서... 공부를 못하고 잘하고..그런게 아닌...
다른 분류의 시선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프로라고 보면 편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주위의 인물들보다 톡톡튀고 눈에 띄는 그래서 눈에 거슬려 다시 한번 보게 만드는 서인영씨의 모습이 매력으로 다가와 인기있는게 아닐까 싶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rev
Rss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