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여자 MC들의 파급력이 남자 진행자들의 그것의 반의 반도 못따라가는 경향을 보이는게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무한도전'이나 '1박2일'같이 연일 화제가 되는 프로그램들은 남자들의 이야기로만 구성된다. 이와 비슷한 구조를 지향하는 "하이파이브"는 그 신선도와 재미가 암만해도 위에 언급한 두 프로그램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이 여성 MC의 예능인으로서의 재능은 가히 압도적이다. 이미 배우라는 본업보다는 MC라는 호칭이 더 익숙한 이 진행자의 이름은 김원희.


 김원희는 한때 일주일에 공중파 프로그램을 3개 4개씩 맡아 할 정도의 인기를 누렸다. 그런 김원희가 지금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놀러와"와 "일밤의 우리 결혼했어요, 케이블TV 삼색녀 토크로 이들 모두가 김원희를 단지 패널이 아니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을 살펴보면 "여성 진행자"로서 가히 압도적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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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이효리는 "언젠가 나이가 들면 김원희 언니처럼 되는게 꿈"이라고 말하고 현영역시 김원희를 우상이라 한다. 그렇게 그녀는 아직도 예능 MC에는 김원희가 그 대표주자로 당당히 서있다.


하지만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면 그녀가 예능 MC로서 가지고 있는 매력은, 이를 충분히 가능하게 했다는 생각을 들게했다. 하지만 그녀의 재능은, 이제 더 보여줄 것이 없어보인다.


 단지 남성중심의 방송이라서 그녀의 위치가 새삼스레 다운그레이드 되었다고 느끼기엔 그녀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김원희의 정체. 시청자들에겐 식상함-


 유재석, 신동엽 옆에서 자신이 거의 대등할 정도로 매력을 발산하는 여자 MC는 많지 않다. 그 많지 않은 진행자 중에서 김원희는 거의 유일무이 하다시피 할 정도로, "묻어가지 않는" 여성 MC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여자 MC들은 그저 보조적인 역할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김원희는 그러하지 않는다. 김원희는 토크쇼에서 안주인의 역할을 주도적으로 해내면서 재미를 잃지 않는 진행을 유려하게 해낸다.


 김원희는 유재석이나 신동엽의 상대MC로 자주 그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는 그녀의 재능을 입증하는 바라고 할 수 있다. 그 두 걸출한 mc사이에 끼여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껐 펼쳐낼 수 있는 상대역 여성 MC가 그렇게 많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해 보면, 김원희의 진행자로서의 재능을 짐작하고도 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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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희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적절한 맞장구. 그녀는 게스트들의 말을 받아서 더 재미있고 프로그램을 활기차게 만드는 탁월한 능력이 있다. "놀러와"에서 김원희가 유재석과 만담 콤비식 개그를 펼치는 것도 그녀의 능력이, 유재석의 그것과 비교했을 때, 전혀 뒤지는 수준의 입담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김원희는 김원희 특유의 센스를 발휘하여 프로그램을 김원희 스타일로 만드는 재주도 있다. 김원희 특유의 개그는 남의 말의 요점을 잡아 정확히 캐치한 후, 그것을 더 흥미롭게 전달하며 동시에 웃음 포인트를 주는 개그스타일로서, 그녀가 지금까지 최고의 여자 MC로 각광받을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해 주었다.



 특히 김원희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컷던 "헤이헤이헤이"는 김원희의 이러한 장점에 그녀의 연기자 본연의 모습까지 활용한 프로그램으로써 그녀가 아니면 도저히 적역을 찾기 힘들 정도로 그녀에게 맞춤한듯한 프로그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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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자!웃자!"에서 김원희의 코믹연기는 코미디언인 신동엽과 비교해도 그 질과 웃음면에서 전혀 뒤쳐지지 않았다. 얼굴에 철판을 깔아야 할 듯한 조금은 민망한 연기를 천연덕스럽게 해내는 김원희는, 그 어느 누구와 비교해도 꿇릴것이 없는, 명실상부 최고의 여자 예능 MC였던 것이다.


 그러나 김원희는, 언제나 "헤이헤이헤이"이상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김원희가 진행한 프로그램들은 서프라이즈나 대한민국1교시, 또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우리결혼했어요"등에서 볼 수 있듯, 자료 화면이나 재연상황을 보여주는 형태에 코멘트를 다는 경우가 많았다. 아니면 김원희는 게스트를 불러나 놓은 채 진행하는 "놀러와"나 "삼색녀 토크쇼"같은 프로그램에만 얼굴을 비춘다. 이 어느 프로그램도 김원희가 온전히 중심이 되기는 힘들다. 김원희의 진행자 필모그래피에서 김원희가 가장 두드러졌던 것은 "헤이헤이헤이"정도 였지만, 김원희는 이 프로그램을 "시즌2"로 끌고 가는 우를 범하고 만다.


 헤이헤이헤이 시즌2는 시즌1의 구성을 그대로 빌려온 채, 단지 사이드 MC로 오히려 부자연 스러웠던 현영을 끼워놓기만 했을 뿐, 더이상의 발전은 없었다. 시즌1에서 충분히 봐왔던 김원희, 신동엽은 그냥 그대로 정체해 있었다. 새로운 발전 방향 없이 제자리 걸음을 하는 것 역시, "정체"다.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꺼내놓지 못한 채, 처음보다 훨씬 매력적이지 않은 코미디 시트콤은, 후반부로 갈수록 단지 억지스러워 졌을 뿐이었다. 김원희에게는 적역인 프로그램이었지만 동시에 김원희를 퇴보하게한 결정타를 제공한것도 이 프로그램이었다.


 김원희가 현재 진행하는 모든 프로그램들 역시, 이전의 김원희에서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가지 못한 모습이다. 더군다나 이제 막 시작한 일밤의 신설코너인 "우리 결혼했어요"는 김원희가 맞지 말았어야 할 프로그램이다. 이전의 역할을 고스란히 반복한다는 비판 외에도, 오히려 김원희의 재치있어야 할 코멘트들이 귀에 거슬리고 있는 데다가 김원희가 거기서 무슨 역할을 담당하는 지도 애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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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자기 캐릭터와 맡고 있는 프로그램의 획일성은 김원희에게는 약이될 수 없다. 현재 트렌드가 단지 안에서 조용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체험하고 좀 더 큰 액션을 원하는 것으로 흘러가고 있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그렇다고 해서 김원희가 당장 짐싸들고 밖으로 나가서 여행이라도 떠나는 컨셉으 프로그램을 맡아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단지 김원희는 자신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좀 더 신선한 구성의 프로그램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김원희가 단지 사이드에 머물러서 자신의 역량을 다 보여주지 못한다는 느낌을 없앨 수 있도록 김원희가 주도권을 쥐는 프로그램에 도전할 필요성이 있다. 이대로 안주하기에는 김원희의 재능이 너무 아쉽다.


김원희는 라디오 "오후의 발견"을 진행하면서 다수의 고정팬을 확보할 정도로 뛰어난 입담과 재치를 겸비했다. 라디오에서 김원희는 자신의 온전한 진행으로 얼마나 프로그램이 따듯해지고 재밌어 지는지 충분히 증명했었더랬다. 이러한 김원희의 능력은 그녀가 얼마나 더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재능을 썩힌 채, 현실에 안주하려는 모습만 보이는 것은 김원희라는 예능 MC가 자신의 한계를 스스로 긋는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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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아직까지 남자 MC들 중심인 방송계에 김원희는 아직까지 가장 잘나가는 여자 MC인것만은 확실하다. 그렇게 여자 MC를 대표하는 최고의 자리에 있는 김원희가 지금처럼 이대로 그자리에 머물러 있다면 여자 MC들은 계속적으로 부수적인 역할을 해야만 한다는 뜻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것은 곧  김원희가 여자 MC계를 대표하여 방송에서 남자 MC들을 뒤집을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한다면 그것은 곧 여자 MC들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뜻일 것이다.


그리하여 아직도 김원희의 정체는 아쉽지만 김원희가 자신의 틀을 깨고 밖으로 힘찬 도약을 하는 날을 기대한다. 분명희, 김원희는 그럴만한 능력이 있으니 말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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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ㅡㅡ 2008.03.27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을 줘야 열심히 할거아닙니까 ㅡㅡ
    재작년에 엠비씨에서 상 하나도 안주고
    작년에는 경제야놀에서 얼만 되지도 않은 조형기는 최우수상줬으면서
    몇년동안 꾸준히 활동한 김원희는 우수상? 나라도 할맛안난다

  3. 난 김원희 팬 2008.03.27 1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하구 잇는거 같은데 왜여??ㅋㅋ 있는그대루 변치 않는 모습두 충분히 매력있습니다.~

  4. asd 2008.03.27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국남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어휴..

  5. ㅁㄴㅇㄹ 2008.03.27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는데 ㅋㅋ 주부개그9단?? 이말이 웃겨요 ㅋㅋ

  6. 헌영 2008.03.27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날이 발전하던데? 시건방만

  7. 이런? 2008.03.27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로그램 골라가며 할수있는 사람이 얼마나있을까.. 거기다가 김원희에 맞추어 나오는 프로그램이 제대로 있을까???

  8. 오발팬 2008.03.27 1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개편때 라디오 '오후의 발견' 을
    다시 맡지 않을까 은근히 기대했었는데...
    이소라씨가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좀 허전하더라구요..
    물러날때도 '6개월동안만 잠시 맡긴다' 라고 선언하고 물러난지라
    더욱 그랬을 지도 모르겠네요...
    김원희씨의 장점을 최고로 부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인
    오후의발견 대신 우리 결혼했어요 같은 프로그램을 선택한 걸 보면
    좀 아쉬워지네요...

  9. 놀러와 2008.03.27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국남 씨 오셨나요???

  10. 놀러와 2008.03.27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가 봐도 참 멋진 여잔데,,왜 이런 식상한 말을 주절 주절 해 놓으면
    진짜 그렇다 하더라도 절대로 공감이 안가는건 뭘까..
    우리 호순이 화이팅!!!

  11. ㄹㄹ 2008.03.27 1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김원희만한 여자엠씨없습니다!
    꼭 라디오로 돌아오시길!!

  12. dld 2008.03.27 1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괜히 이런 글 안나왔으면 좋겟다.
    안정적으로 잘 하면 식상하다고 지 랄..
    그래서 변화를 주면 어수선하다고 지 랄..
    그냥 보슈 그냥.
    괜히 잘하고 있는사람, 재미없는 사람 만들지말고.

  13. 2008.03.27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하.. 님 글에서 맞춤법이나 똑바로 쓰삼..
    어디 틀렸는지 다시 한 번 잘 보삼.

  14. 된장녀 2008.03.27 2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희씨..진짜 식상해요...
    남자 근육보고 미치지 마시고 남편 수발이나 잘하세요..
    이제 고만 나오셨으면 하네요..

  15. 모가 몬지.. 2008.03.27 2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식상하다는 말을 죽 써놓고선,,,
    몰 어쩌겠다는건지...
    이런 블로거들의 글은 정말 몬지도 모르겠다..
    김원희가 개그우먼도 아니고, 단지 말잘하고 재밌는연기자여서
    엠씨도 맞고 하는것을.. 김원희의 역할은 그것으로서도 이미 충분하다.
    거기에 대고 유재석이나 신동엽 과 같은 개그맨 출신 MC와 같은 개그적 요소를 발현하라고 하는것은 아닌지..
    왜 그녀가 거기서 나아가야 한다는건지...
    리얼버라이어티가 뜬다고 해서 그녀도 그것을 해야되는것일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녀의 한계가 단지 말로서 할려고 한다라는건 도무지 앞뒤가 맞지 않는다.
    김원희는 본업이 개그우먼도 아니고, 그녀가 리얼버라이어티 와 같이 몸개그를 써서 웃겨야 하는것도 아니다.
    단지 글쓴이는 본인이 바라보는 관점에서 요즘 몸개그가 대센데 너도 몸개그를 해봐라. 이런 식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글 전체적으로 김원희의 스타일이 지겹다고 하면서, 리얼버라이어티 이야기를 했다가, 또 그러라는 것은 아니라고 하며, 라디오 이야기 까지 나오는데 전체적으로 단지 투정에 지나지 않는 글이다.
    그리고 그녀가 지금 진행하는 프로와 라디오프로와는 일맥하는 방향이 있다 그분야에서 그녀는 진가를 발휘하는 것이다.

  16. 김원희 정도면... 2008.03.31 0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인에 맞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원희씨는 정말 연기자겸 진행자일 뿐 개그맨이 아니므로
    요즘 대세인 리얼리티 프로그램처럼 하는게 더 이상한 듯 싶네요.
    보조엠씨가 아닌 안주인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그 이상 김원희씨에게 바라는건 시청자의 무리한 요구 입니다.
    그 자리를 몇년째 유지하는게 정체라면
    요즈음 진행자 대부분이 정체중이신거죠..
    오히려 현영씨가 더 어이없죠...
    현영씨야 말로 불러주면 프로그램 성격을 고려하지 않고
    어디든 다 나오는 느낌인데요..

  17. 김원희 좋은데.. 2008.04.19 1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원희는 몰해도 별로 밉지않은것같아요
    그냥 앉아만있어도 자리값을 하는 사람인것같아요
    헤이헤이헤이도 정말 웃기고 놀러와에서도 게스트들 말도 잘들어주고

  18. 난... 2008.04.21 1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원희 제대로 연기 하는것 좀 다시보고싶다....맨날 이상야리꾸리한 코믹연기말고....

  19. 김원희씨는 현재 너무나 잘해주고 있습니다. 2008.05.03 0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 토크쇼들은 다 잘려나가는 판국에 놀러와가 장수하는 이유는 유재석,김원희가 만들어내는 편안함에 있습니다. 일례로 우생순의 문소리,김정은씨는 놀러와에서 2회분을 녹화할 정도로 많은 재밌는 에피소드들을 쏟아냈어요. 하지만 상플에선 지나치게 치고들어오는 MC에 질려 질문에 대한 대답도 제대로 못했었죠. 김원희씨는 게스트를 배려하면서 웃음의 포인트를 아는게 유재석씨와 더불어 몸에 배어 있죠. 우리결혼했어요 에선 김원희씨가 젤 안정된 진행을 하는것 같은데요. 이혁재와 이휘재는 딴지만 걸고... 보고있음 한심한 멘트들만 하구요. 그나마 김원희가 있으니까 지금처럼 인기를 구가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20. 흐음.... 2008.05.29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김원희씨....재미있고...진행 잘하긴해요....
    놀러와에서는 배꼽잡게 웃겨요..

    근데....왜...우리결혼했어요 볼때는 거슬리는지...
    저만 그렇게 느끼나..했는데... 그건 아닌거같네요...
    어쩌면.. 받아쳐주는 사람이 중요한거같은데...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그런 역활을 해주는 사람이
    없지 않나....싶기도 하구요....

    암튼...우리 결혼했어요....할때... 이휘재랑 이혁재랑 김원희 셋이서
    막 앞뒤없이 떠드는거 가끔 진짜 거슬림....-_-

  21. Favicon of http://... BlogIcon kkk 2008.06.27 17: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 김원희는 기대가 가는 여자mc 중에 한명이죠..